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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군 4월 13일부터 ‘반값 여행’ 추진

    완도군 4월 13일부터 ‘반값 여행’ 추진

    전남 완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 사랑 휴가 지원(반값 여행)’ 시범 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오는 13일부터 추진하는 ‘완도 반값 여행’은 관광객들이 완도에서 숙박, 식사, 체험, 특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출한 비용의 50%를 완도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접 지역(해남군, 강진군)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완도로 여행을 온 관광객이다. 여행 경비를 지원받기 위한 최소 소비 금액은 10만원이다. 지원 금액은 개인(1인) 기준 최대 10만원, 청년(19~34세)은 최대 14만원, 팀(2인 이상)은 최대 20만원, 단체(가족, 최대 5인)는 50만원이다. 가족과 함께 완도에서 전복 요리를 먹고 숙박하는 데 40만원을 지출했다면 20만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반값에 완도 여행을 즐기는 셈이다. 반값 여행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행을 오기 최소 1일 전에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을 통해 5월 여행 계획서를 사전에 제출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여행이 끝나면 10일 이내 완도군 대표 관광지에서 촬영한 사진 2장(신청자 및 동반인 필수 포함) 이상과 영수증을 증빙하면 5일 이내에 완도사랑상품권(모바일-chak 어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4월 13일부터 운영되는 ‘완도 반값 여행’ 누리집과 완도군청(고시공고)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반값 여행을 통해 완도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치유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 나이에 임밍아웃” 깜짝 소식 전한 중년 여배우

    “이 나이에 임밍아웃” 깜짝 소식 전한 중년 여배우

    배우 김민경이 중년 나이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9일 김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아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1981년생인 김민경은 40대 중반으로 고령 임신에 해당한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이 나이에 임밍아웃이란 걸 하게 될 줄이야”라며 놀라움과 기쁨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소중한 아이가 찾아왔다”고 밝히며 “우리 아빠가 주님 품 안에서 행복하시다고 하나님께서 화답해 주셨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태어날 아기를 향한 예비 엄마로서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지금처럼 건강하게 엄마 뱃속에서 잘 지내다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아이의 순산을 기원했다. 한편 김민경은 2001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배우로 활동하며 2003년 드라마 ‘1%의 어떤 것’을 시작으로 ‘영웅시대’, ‘부모님 전상서’, ‘소문난 칠공주’ 등과 영화 ‘DMZ, 비무장지대’, ‘함정’, ‘걸캅스’ 등 다수의 인기작에 출연했다.
  • “양운열씨 아시나요”…이름 석자로 ‘빵 제품명 찾기’ 가능? 정체 알고 보니

    “양운열씨 아시나요”…이름 석자로 ‘빵 제품명 찾기’ 가능? 정체 알고 보니

    빵 포장지에 적힌 ‘양운열’이라는 이름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빵 제품의 이름을 찾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파운드 케이크 느낌이고 너무 맛있는데 구매처를 모른다. 양운열씨 아시나요?”라며 온라인 속 ‘집단지성’에 도움을 구했다. 그가 제품에 대해 아는 정보라고는 빵 포장지에 적힌 ‘양운열’이라는 이름뿐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7800개의 ‘좋아요’를 받고, 1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들은 이 이름을 바탕으로 제품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의 이름이 적힌 각종 제품들의 사진이 SNS에 공유됐고, 삼립의 ‘미니 생크림 파운드’가 제품의 정체로 밝혀졌다. 해당 제품은 주문이 폭주해 지난 6일 온라인 마켓에서 일시적으로 품절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양운열 이름 석 자로 제품 찾는 게 너무 웃기다”, “빵 포장지만 올려도 제품을 찾아주네. 이게 되네”, “양운열님 얼마나 큰 관리자인지 감도 안 온다”, “양운열씨 이러다가 ‘유퀴즈’에도 나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양운열씨는 삼립의 생산라인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SNS를 강타한 ‘양운열 찾기’에 삼립 측은 관련 이벤트를 발 빠르게 기획했다. 삼립은 제품 속 ‘양운열’을 찾아 인증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삼립 관계자는 “소비자의 자발적인 관심과 유쾌한 참여가 이번 화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재미를 발견해준 고객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친근하게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속보]두나무, FIU에 승소… 법원, 업비트 영업일부정지 3개월 처분 취소
  • 신안 선도 ‘수선화 축제’ 주말 절정…노란 물결 속 방문객 줄이어

    신안 선도 ‘수선화 축제’ 주말 절정…노란 물결 속 방문객 줄이어

    전남 신안군은 지난 3일 개막한 ‘2026 섬 수선화 축제’가 이번 주말 절정기를 앞두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4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수선화 개화가 절정에 이르러, 선도 전 지역이 가장 화려한 황금빛 풍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말 기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축제 분위기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현재 선도 일원에는 약 1004만 송이의 수선화가 만개해 바다와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노란 꽃길을 따라 걷는 힐링 체험과 함께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수선화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주말 동안 지속 운영되며, 아이들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노란색 의상을 착용한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축제장 전체가 하나의 테마 공간처럼 연출되고 있다. 군은 축제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여객선을 증편 운항하고, 안내 인력 및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이 수선화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선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축제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리솜리조트, 4월 봄 나들이 이벤트…쿠킹 클래스·오션러닝·ESG 캠페인까지

    리솜리조트, 4월 봄 나들이 이벤트…쿠킹 클래스·오션러닝·ESG 캠페인까지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4월 한 달간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벚꽃·야생화 테마 체험,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지구의 날 ESG 캠페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쿠킹 클래스·야생화 탐방·숲속 힐링 프로그램 운영 포레스트 리솜·레스트리(충북 제천)에서는 벚꽃 시즌을 맞아 나만의 쿠키를 만드는 ‘벚꽃쿠키 만들기’ 쿠킹 클래스를 11일·18일·25일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18~19일에는 산책길을 걸으며 야생화 이름을 알아보는 ‘나의 이름을 맞춰봐!’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된다.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11일·18일에는 공명키트 가방을 활용해 숲속에서 여유로운 쉼을 경험하는 셀프 체험 프로그램 ‘책 읽는 숲으로의 초대’도 운영된다.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SNS 챌린지·시티투어로 지역과 함께하는 봄 여행 스플라스 리솜(충남 예산)에서는 10일부터 17일까지 벚꽃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면 경품 뽑기에 참여할 수 있는 ‘벚꽃 인증샷 챌린지’를 진행한다. 11일에는 지역 명소를 순회하는 ‘봄봄 예산시티투어’도 운영한다.24일부터 5월 24일까지는 리조트 산책로 곳곳에 숨겨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마스코트 ‘해온이’와 ‘소미’를 찾아 SNS에 인증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오션러닝·플라워 쿠킹 클래스로 봄 바다 만끽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은 11일 리조트 잔디광장을 출발해 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인 꽃지해안공원 일대를 왕복하며 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는 ‘오션러닝’을 운영한다. 박람회 기간인 25일부터 5월 24일까지는 박람회장 내 홍보 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며, 25일에는 식용 꽃을 활용해 봄의 맛과 향을 담은 ‘플라워 샌드위치 쿠킹 클래스’도 선보인다. ●지구의 날 맞아 전 사업장 ESG 캠페인 동시 전개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전 사업장 ESG 캠페인도 동시에 전개된다. 포레스트 리솜은 4월 한 달간 해브나인 스파에서 수건 한 장 사용하기 캠페인 ‘원 타월 온 어스’를 운영하고, 아일랜드 리솜은 22일 체크인 고객에게 LED 캔들(객실당 2개)을 제공하며 자율 소등으로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 한국철도 광주본부, 사회 공헌사업 ‘토닥토닥 영화관’…성료

    한국철도 광주본부, 사회 공헌사업 ‘토닥토닥 영화관’…성료

    한국철도 광주본부는 8일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CGV용봉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영화 관람 행사 ‘토닥토닥 영화관’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분기별로 운영되는 광주본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부모가정과 취약 위기 가구 등 150여 명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일 저녁 시간에 운영해 퇴근 후 온 가족이 함께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관람 전에는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춘구 광주본부장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함께할 여유가 부족했던 분들께 이번 행사가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취약계층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포토] ITZY 유나, 운동으로 다져진 비현실적 몸매

    [포토] ITZY 유나, 운동으로 다져진 비현실적 몸매

    있지(ITZY) 유나가 비현실적인 몸매 라인을 드러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유나는 자신의 SNS에 “Wow sex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나는 필라테스 기구를 배경으로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했고, 크롭 톱과 하이웨이스트 쇼츠를 착용해 탄력 있는 몸매를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평소 꾸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달 23일 첫 솔로 앨범 ‘Ice Cream’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다가갔다.
  • “나이 차이 때문에”…20대 아내와 결혼하고 ‘국민 도둑놈’ 된 배우

    “나이 차이 때문에”…20대 아내와 결혼하고 ‘국민 도둑놈’ 된 배우

    배우 박건형이 방송을 통해 11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수로왕과 사는 남자’ 특집에는 박건형, 김수로, 엄기준, 김형묵이 게스트로 나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에서 박건형은 1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내와 결실을 본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결혼 당시 자신에게 ‘국민 도둑놈’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배경을 밝히며 억울함과 동시에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MC 김국진은 “박건형 씨가 국민 도둑놈 반열에 올랐다고”라고 물었다. 박건형은 “‘진짜 사나이’ 했었을 때 조교가 늘 물어보는 거 있지 않나. 여자친구 있냐고 해서 있다고 했더니 나이가 몇 살이라고 물어서 여자친구 나이, 제 나이 얘기했다. 바로 ‘엎드려’ 하더라”고 밝혔다. 2014년에 결혼한 그는 당시 1977년생으로 37세였다. 아내는 11살 연하로 당시 20대 직장에 다니는 사회 초년생으로 알려졌었다. 그는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했던 로맨틱한 프러포즈와 성대했던 결혼식 당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이벤트를 싫어하다 보니까 어떻게 프러포즈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지인들한테 물었더니 그냥 담백하게 하라고 하더라. ‘아내 지금 어디 있어?’ 물어서 엄마랑 파리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 네가 파리로 가라’”라고 회상했다. 당시 ‘진짜 사나이’ 촬영 중이었던 그는 쉬는 날이 이틀에 불과했지만 파리를 1박 2일로 다녀왔다. 아내의 반응에 대해 묻자 그는 “아내가 많이 놀랐다. 파리에서 나타날 줄 몰랐으니까. 연락이 안 되지 않나. 이벤트 해야 하는데 스냅사진을 찍는 그분을 섭외해서 저의 연락책이 됐다. 그리고 장모님한테도 미리 말했다. 장모님이 먼저 감동받으셨다”라고 설명했다.
  • “카공족 민폐” 막더니…“스타벅스로 오세요” 반전 근황

    “카공족 민폐” 막더니…“스타벅스로 오세요” 반전 근황

    대학가 인근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1~2인 전용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9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대학가 인근 매장에 ‘카공족’을 위한 1~2인석 고객 전용 공간 ‘포커스 존’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1인석, 콘센트 좌석이 있었으나 공부나 업무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일반석과 구분해 별도 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포커스존은 신림녹두거리점, 송파방이점, 일산후곡점, 광교상현역점, 세종대점, 한양대에리카점 등 6개 매장에 있다. 이 가운데 세종대점과 한양대에리카점은 올해 문을 연 대학 상권 매장으로, 과제나 시험 준비를 위해 방문하는 대학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전체 공간의 절반가량을 포커스존으로 구성했다. 스타벅스는 이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예술의전당점에는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위해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도 갖춘 ‘패밀리 프렌들리 존’을 적용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앞으로도 상권과 고객 특성을 분석해 포커스 존 도입 매장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개인용 데스크톱PC 사용과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혼자 독차지하는 행위 등을 제한하며 민폐 카공족 제재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7월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워두고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태블릿 등을 설치해 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3시간 머무는 동안 한 번도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며 “작은 매장이라 자리가 없어서 대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쓰지도 않으면서 자리만 맡아두는 건 좀 너무하다”고 전했다. 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가 안방이냐’는 제목의 글과 함께 신발을 벗고 카페 소파에 누워 여유롭게 휴대전화를 보는 남녀의 모습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 속 남녀는 신발을 벗고 소파 위에 발을 올린 채 마주 보고 누워 있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런 행위들이 다른 소비자들의 매장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포토] 호우특보 내려진 제주

    [포토] 호우특보 내려진 제주

    목요일인 9일 오전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창원, 여수, 목포 등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과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전남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사진은 호우특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중산간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비구름이 두텁게 자리한 모습이다.
  • 혜리, 먼저 맞이한 여름…시원한 휴양지 룩

    혜리, 먼저 맞이한 여름…시원한 휴양지 룩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여름 향기를 물씬 풍기는 근황을 전했다. 혜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 여름이 성큼”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가슴 라인을 강조한 화이트 컬러의 뷔스티에 원피스를 착용해 슬림한 몸매를 과시했다.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숙소를 배경으로 꽃과 선물 꾸러미를 두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다가올 계절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시원한 휴양지룩의 세련된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루며 ‘워너비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혜리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에서 뛰어난 관찰력과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수사단의 핵심 멤버로서 활약했다. 오는 6월부터는 2026 아시아 투어 팬미팅 ‘HYERIDE’를 개최한다.
  • [돋보기] “아내가 공무원인데”…곽튜브 ‘2500만원 조리원 협찬’ 김영란법 적용될까

    [돋보기] “아내가 공무원인데”…곽튜브 ‘2500만원 조리원 협찬’ 김영란법 적용될까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준빈(곽튜브)이 초고가 산후조리원 협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배우자가 공무원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둘러싼 논쟁도 확산하고 있다. 곽튜브의 소속사 SM C&C는 8일 “전체 협찬이 아니라 객실 업그레이드만 제공받은 것”이라며 “오해가 커지면서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곽튜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글과 함께 아내가 머물고 있는 산후조리원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지난달 득남한 아들과 함께한 모습도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조리원 위치와 함께 ‘협찬’ 문구가 명시돼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시설은 서울 종로구 소재 신생아 케어 전문 조리원으로, 최고 등급인 프레지덴셜 스위트실의 경우 2주 이용료가 2500만원, 4주 이용 시 4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수천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통째로 협찬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아내가 공무원인데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것 아니냐” “초심을 잃은 것 같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협찬을 받는 것이 무슨 문제냐” “축하해줄 일 아니냐”는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곽튜브는 이후 협찬 문구가 포함된 게시물을 삭제했다. 핵심 쟁점은 현행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위반 소지가 크지 않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우선 협찬의 수혜자가 공직자가 아닌 곽튜브 개인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곽튜브는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또한 제공된 혜택이 전액 이용료가 아닌 객실 업그레이드에 한정된 점, 광고·홍보 목적의 협찬이라는 점도 고려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공무원 배우자의 직무와 해당 협찬 사이의 관련성이 낮다는 점에서 위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법 적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의 금품 수수도 일정 부분 규율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협찬이 배우자에 대한 금품 제공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수 있으며, 공무원이 이를 인지하고 신고 의무를 이행했는지 여부도 함께 검토 대상이 된다. 결국 ▲협찬의 실제 금액 규모 ▲공무원 배우자의 인지 및 신고 여부 ▲직무 관련성 여부 등이 주요 판단 기준이 되며,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법적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5세 연하의 공무원 아내와 결혼했으며, 지난달 24일 득남했다.
  • 연료 소모 없는 수성 탐사 해법…솔라 세일 탐사선 ‘머큐리 스카우트’ [우주를 보다]

    연료 소모 없는 수성 탐사 해법…솔라 세일 탐사선 ‘머큐리 스카우트’ [우주를 보다]

    태양계의 가장 안쪽 행성인 수성은 인류에게 여전히 정복하기 까다로운 불모의 땅이다. 태양과 지나치게 가까운 탓에 표면 온도가 극도로 높을 뿐만 아니라, 태양의 강력한 중력이 작용하는 구역이라 탐사선이 안정적인 공전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연료를 소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발사할 때 더 많은 양의 연료를 탑재해야 해서 비용은 증가하고 연료가 금방 바닥나 임무 기간은 짧아지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브라운 대학교 연구팀은 전통적인 추진 방식 대신 태양빛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솔라 세일(Solar Sail, 태양 돛)’을 이용한 수성 탐사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최근 열린 제57회 달 및 행성 과학 학회(LPSC)에서 디스커버리급 탐사선인 ‘머큐리 스카우트(Mercury Scout)’의 개념을 공개하며 수성 탐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디스커버리급 임무는 나사(NASA)가 추진하는 저비용 고효율 탐사 프로그램으로, 10억 달러 미만의 예산으로 개발 속도를 높여 특정 과학적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됐다. 과거 수성 궤도에 최초로 진입했던 메신저(MESSENGER) 탐사선 역시 이 등급에 해당한다. 메신저 탐사선은 임무 기간 동안 수성을 4104회 선회하면서 10TB 용량의 수성 사진을 촬영하여 지구로 전송해 수성 전체의 지도를 완성했다. 이어 표면 온도가 300도까지 올라가는 수성의 영구 그늘 지역에서 얼음을 발견하는 과학적 쾌거를 이룩했지만, 임무 수행 4년 만인 2015년 연료가 고갈되어 임무를 종료했다.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 같은 화성 탐사선이 화성 궤도에서 20년 넘게 현역인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머큐리 스카우트가 채택한 솔라 세일 방식은 연료 탑재 공간이 부족한 소형 탐사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다. 수성에 가까워질수록 태양 중력에 의해 가속된 탐사선을 감속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연료가 필요하지만, 솔라 세일을 활용하면 태양에서 방출되는 광자의 압력(복사압)을 이용해 연료 소모 없이 가속과 감속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범선이 연료 고갈의 걱정에서 자유로운 것과 마찬가지다. 머큐리 스카우트의 핵심 목표는 고해상도 협각 카메라(NAC)를 탑재해 수성 지표면의 지질학적 특징을 정밀하게 촬영하는 것이다. 이 탐사선이 목표로 하는 해상도는 픽셀당 최대 1m 수준으로, 이는 과거 메신저 탐사선이 제공했던 20m 해상도를 압도하는 수치다. 현재 달 궤도선(LRO)이 0.5m 해상도로 달 표면을 촬영하는 것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의 데이터를 수성에서 얻게 되는 셈이다. 다만 고해상도 촬영은 필연적으로 좁은 시야각을 가질 수밖에 없어 전체 지도를 작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연료를 태양에서 끊임없이 공급받는 솔라 세일은 이러한 연료 고갈의 걱정이 없어 장기 임무 수행에 있어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솔라 세일 추진 기술은 이미 실전 테스트를 통해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 2010년 일본의 이카로스(IKAROS)와 2019년 미국 행성협회의 라이트세일-2(LightSail-2)가 성공적으로 돛을 펼쳤으며, 2024년 4월 발사된 NASA의 첨단 복합 태양 돛 시스템(ACS3) 역시 8월에 돛 전개를 완료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솔라 세일은 추력이 미세한 특성상 머큐리 스카우트와 같은 초경량 소형 탐사선에 적합하다. 연구팀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고해상도 카메라와 통신 장비만을 갖추고, 메신저나 아카츠키 탐사선에서 검증된 얇고 가벼운 평면형 고이득 안테나를 탑재할 계획이다. 물론 수성 궤도에서의 임무는 여전히 가혹한 환경과의 싸움이다. 태양과 극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복사열은 탐사선의 전자 장비를 순식간에 망가뜨릴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탐사선이 수성 표면 위 200㎞에서 1만㎞ 사이를 오가는 긴 타원 궤도를 비행하도록 설계했다. 가능한 수성의 그림자 속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기체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현재는 제안 수준이지만, 앞으로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예산을 확보해 실제로 발사될 수 있다면 머큐리 스카우트는 솔라 세일이라는 신기술을 장거리 우주 탐사에서 실증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단지 수성의 남은 비밀을 파헤칠 뿐 아니라 태양계 탐사에 솔라 세일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B2B 식음 총집결… ‘푸드페스타’ 4000종 상품 한자리

    B2B 식음 총집결… ‘푸드페스타’ 4000종 상품 한자리

    삼성웰스토리가 8~1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기업간거래(B2B) 식음 박람회인 ‘2026 웰스토리 푸드 페스타’를 열고 급식·외식 솔루션과 4000종의 간편 조리·헬스케어 상품 등을 선보인다. 사진은 이날 박람회 관람객이 파스타용 식자재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경주에 신라의 달밤만 있더냐…다시 숨쉬는 고려·조선의 달밤[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경주에 신라의 달밤만 있더냐…다시 숨쉬는 고려·조선의 달밤[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고려 때도 개경·평양과 함께 ‘3경’외적 막아내던 동문 향일문 복원옹골차면서 단아한 모습 인상적조선실록 ‘읍성 둘레 4075척’ 기록성 안팎 정비하며 카페·식당 속속황리단길 못잖은 ‘문화 거리’ 기대창고로 전락한 성덕대왕신종 종각 방치된 객사 동경관 쓸쓸한 모습신라의 천년 수도 경주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도 국토 남부의 핵심 도시였다. 그럼에도 신라만 집중 부각됐던 반면 이후의 역사는 잊혀지다시피 했다. 경주는 최근 읍성을 되살리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다양한 시대의 매력을 갖춘 고도(古都)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주읍성의 4대문 가운데 가장 먼저 복원된 동문 향일문(向日門)은 방어 목적에 걸맞게 옹골차면서도 단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금은 북문 공진문(拱辰門)을 되살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읍성 내부에는 관아 터가 있다. 안팎의 정비가 이루어지면서 읍성 주변에 개성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속속 들어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황리단길에 이어 조만간 경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문화의 거리’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양한 시대 매력 갖춘 고도로 탈바꿈 경주를 찾는 사람들은 경부고속도로를 타든 경부고속철도를 이용하든 서쪽에서 시가지 남쪽으로 접근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대릉원과 월성,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룡사 터,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간다. 보문단지에서 머물며 카페 거리를 오가고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면 경주 관광이 완성되는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옛 시가지의 고려와 조선 시대 흔적도 탐방 여정에 넣어야 한다. 조금은 퇴락한 구도심은 현대적 관광지의 모습과는 물론 거리가 있다. 하지만 경주읍성이 있던 이곳은 고려와 조선 시대는 물론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에도 줄곧 행정의 중심이었다. 경주 시가지의 서쪽으로는 형산강이 흐른다. 남쪽엔 남천, 북쪽엔 북천이 각각 자연 해자 역할을 한다. 동쪽은 낭산과 한등산이 가로막고 더 멀리는 토함산이 버티고 있다.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가 금성, 곧 경주에 자리잡은 것도 이런 입지 조건 때문이 아닐까 싶다. 통일신라 궁궐 시설이 남쪽에 치우쳐 있다면 읍성은 그 북서쪽이다. 고려 시대 외적의 침입이 잦아지면서 더 강력한 방어력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 경순왕은 935년 11월 고려에 항복하려 경주를 떠났다. 왕과 비빈을 태우고 각종 문서를 실은 마차 행렬이 30리에 이르렀다고 한다. 경순왕은 개경에서 경주를 식읍으로 받고 출신 고장을 다스리는 사심관에 임명됐다. 고려의 신하가 된 것이다. 왕도(王都)로서 경주의 역할은 끝났다. ●고려 시대 중요한 지방행정 치소 역할 고려 시대 지방행정 체계를 본격적으로 정비한 임금은 성종이다. 그는 ‘3경제’를 도입했는데 수도 개경과 서경인 평양, 동경인 경주다. 훗날 남경인 서울이 더해지면서 동경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고려 시대 내내 경주의 지위는 높았다. 통일신라 궁궐 및 관청 건물은 경순왕이 살아 있던 시절은 물론 이후에도 한동안 고려 지방행정 기구의 치소(治所) 역할을 했을 것이다. 고려사에는 ‘1012년(현종 3년)에 경주, 장주, 금양, 궁올산에 성을 쌓았다’는 기사가 보인다. 바로 전 해 ‘동여진이 100척 남짓 배를 타고 경주에 침입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때 고려가 동경부 관아로 쓰던 월성 안팎의 옛 궁궐이 피해를 입지 않았을까 싶다. 통일신라 궁궐 주변은 평지와 다름없었던 만큼 방어력을 강화한 성곽을 새로 쌓아 관청 시설을 보호하려 했을 것이다. ‘동경통지’에는 ‘읍성의 시축 연대는 불명이지만, 1378년(고려 우왕 4년) 개축했다’고 적혔다. 조선왕조실록은 1451년(문종 1년) ‘경주부 읍성은 둘레가 4075척, 높이가 11척 6촌이고, 여장(女墻)의 높이는 1척 4촌이며, 적대(敵臺)가 26개소, 문이 3개소에 옹성이 없다. 여장은 1155개, 우물은 83곳’이라고 적었다. 여장은 성곽 위에서 군사가 몸을 숨기는 얕은 담장을 말한다. 적대는 성곽 바깥으로 돌출시킨 방어 시설이다. ●임진왜란으로 훼손… 조선 영조 때 개축 임진왜란으로 훼손된 경주읍성은 1632년(인조 10년) 보수가 이루어진다. 1746년(영조 22년) 개축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주읍성은 이때 비로소 격식을 제대로 갖춘 읍성으로 완성된 듯하다. 1908년 남문인 징례문(徵禮門)을 찍은 사진에는 ‘고도남루’(故都南樓)라는 편액이 걸린 모습이 보인다. 신라 옛 도읍의 남쪽 누각이라는 뜻이다. 읍성 서문의 이름은 망미문(望美門)이었다. 경주의 치소성으로는 읍성 말고도 대릉원 일원까지 포괄하는 남고루(南古壘)가 있다. 일제강점기 조사가 이루어지고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된 둘레 5㎞ 남짓한 토성이다. 수재 방지용 둑으로 추정하기도 했지만 해자가 발견되면서 방어 시설로 굳어졌다. 학계는 남고루가 내성인 경주읍성을 둘러싼 외성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이해한다. 경주읍성의 조선 시대 양상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경주읍내전도’가 알려 준다. 읍성 안팎을 사실성 있게 묘사한 ‘읍내전도’는 ‘집경전구기도’ 화첩의 일부다. ‘집경전구기도’는 집경전 옛터의 그림이라는 뜻이다. 전주에 가면 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이 있다. 조선 초기엔 경주, 개성, 평양, 영흥에도 진전(眞殿)이 있었다. 경주 집경전은 임진왜란 때 불탔다. 강릉에 새로 지었지만 이마저 1631년 소실됐다. ‘집경전구기도’는 옛터를 알리는 비석이 1798년(정조 22년) 세워진 이후 읍성 모습이다. ●동남쪽 관아·동북 집경전·서남 군사시설 정사각형에 가까운 경주읍성 내부는 남문과 북문, 동문과 서문을 각각 잇는 길이 중앙에서 교차하는 구조였다. 자연스럽게 네 부분으로 구획된 읍성 내부에 각각 특정한 가능을 부여한 듯하다. ‘읍내전도’는 동남쪽에는 관아 시설이 몰려 있고, 동북쪽에는 집경전이 내부 지역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집경전이 사라진 이후의 변화인지 민가도 적지 않게 보인다. 서남쪽은 ‘선무별장소’(選武別將所)를 비롯한 군사적 기능이 몰려 있고, 북서쪽에는 원형 감옥도 보인다. 서쪽에는 민가가 많은데 담장 쪽으로 밭도 적지 않다. 향일문을 통해 읍성 내부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각종 선정비 등을 한데 모은 비석군이 보인다. 읍성 중심부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새로 지은 황성동 주민센터와 황성동 주민자치센터가 나타난다. 주민자치센터와 맞붙은 공터에 옛집의 자재로 썼던 석물을 한데 모아 놓은 공간이 보인다. 주춧돌과 장대석이 많지만 누정의 하부 구조와 통돌을 다듬어 만든 계단도 있으니 위계가 높은 건물이었을 것이다. 공터 끝에 한자로 ‘집경전구기’라고 새긴 비석이 보인다. 이곳이 집경전 옛터였음을 알 수 있다. ●관아 흔적… 지금은 공공시설·빌딩 가득 주민센터에서 남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경주부 관아의 흔적이 흩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지금 공공시설은 물론 민간 빌딩까지 갖가지 건물이 가득 들어차 있다. 경주경찰서와 119안전센터,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청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일대가 옛 관아 터다. 그 북쪽 경주문화원이 경주부 수령과 가족이 살던 내아 터다. 일제강점기 경주문화원 건물은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원으로 쓰였다. 기능을 이어받은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분관은 1975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승격하며 지금의 자리로 옮겨 간다. 경주문화원 마당에는 창고로 전락한 성덕대왕신종 종각의 모습이 을씨년스럽다. 수재와 화재로 벌판에 나뒹굴던 신종은 1506년 읍성 남문 앞에 종각과 함께 자리잡았다. 신종과 종각은 1915년 총독부박물관 분관으로 옮겨졌는데, 신종이 경주박물관과 함께 떠나가면서 종각만 남은 것이다. 객사의 일부였던 동경관(東京館)은 당황스러운 모습이다. 대형 마트로 남쪽을 가로막힌 퇴직교원단체 청사 마당 한 켠에 방치되다시피 놓여 있다. 정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서헌과 동헌이 있었지만 한쪽 날개만 홀로 남았다. 일제강점기 국민학교로 썼다는데, 여전히 교육 시설로 활용하는 듯하다. 경주시는 동헌과 객사, 집경전을 복원하는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본격화되지는 않았다. 비용이 문제이고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 최소한 지금처럼 초라한 모습은 벗어났으면 좋겠다. 경주읍성 내부를 돌아보면 우리가 신라에 들인 공력과 비교해 이후 역사에서는 너무 푸대접한 것이 아닌가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걷고 보고 쉬고… 청산서 ‘치유해 봄’

    걷고 보고 쉬고… 청산서 ‘치유해 봄’

    전남 완도군이 오는 30일까지 4월 한 달간 ‘2026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으로 청정자연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지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16회를 맞는 축제는 ‘청산도에서 치유해 봄’을 모토로 체류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성해 낮에도 밤에도 특별한 섬 여행을 즐기게 한다. 도청항 일대를 문화 체험장으로 탈바꿈한 웰컴 달팽이 거리 공연과 할머니 장터, 자이언트 유채꽃 포토존, 청보리 카페, 청산 사진관 등이 ‘웰컴 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섬 곳곳을 거니는 ‘청산에 걸으리랏다’가 대표 행사다. 슬로길 11개 코스(42.195㎞) 중 4개 이상 완주하면 완보증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봄의 왈츠’ 콘서트와 소리 마당, 추억 놀이마당, 봉숭아꽃 물들이기, 달빛 나이트 워크 등 체험·참여형 행사가 ‘서편제길 프로그램’으로 묶였다. ‘완도치유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하고 소셜미디어(SNS)에 후기를 올린 뒤 인센티브를 신청하면 여행 경비 중 최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시래깃국 먹고 근대 골목 걷고 낙조는 덤

    시래깃국 먹고 근대 골목 걷고 낙조는 덤

    경남 통영시가 원도심 역사 자산과 자연 경관을 결합해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새벽시장부터 근대역사문화공간,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관광 동선으로 머무는 여행을 유도한다. 통영의 하루는 서호시장에서 시작된다. 통영항·여객선 터미널과 인접한 이곳은 어민·상인·관광객이 어우러져 있다. 항구에서는 새벽마다 수산물 경매가 진행되고 신선한 해산물은 시장을 채운다. 장어 육수에 시래기를 넣은 시래깃국을 비롯해 충무김밥, 복국 등은 서호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항남동·중앙동 일대는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재생됐다. 국가등록문화유산 건축물들이 밀집해 통영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김상옥 생가, 동진여인숙, 구 대흥여관 등은 기념관·스테이·사진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4곳의 QR코드를 모으는 인증 투어로 골목을 탐방할 수 있고, 근대 의상·소품을 활용한 사진 촬영으로 특별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통영 대표 일몰 명소인 달아전망대는 다도해 낙조 명소로 재정비됐다. 7m 높이 전망 공간과 완만한 산책로를 갖춰 접근성을 높였다. 
  • 40km 벚꽃 터널 지나 철쭉 바다로 ‘꽃 릴레이’

    40km 벚꽃 터널 지나 철쭉 바다로 ‘꽃 릴레이’

    경남 합천이 화사한 봄꽃으로 물들며 관광객을 맞는다. 벚꽃과 철쭉, 작약이 이어지는 꽃 릴레이로 합천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꽃 정원으로 변했다. 합천에서는 이달 초까지 합천호 일대를 따라 조성된 ‘백리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약 40㎞에 달하는 벚꽃 터널은 흐드러지게 핀 꽃들이 눈처럼 흩날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군은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벚꽃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도 1만 20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달 말부터는 황매산 일대가 분홍빛으로 물든다. 황매산은 소백산, 바래봉과 함께 국내 대표 철쭉 명산으로 꼽힌다. 5월 초 절정을 이루는 철쭉 군락이 산자락을 가득 채우며 장관을 이룬다. 이때 열리는 ‘황매산 철쭉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등산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핫들생태공원과 황강변 일대에선 작약과 유채꽃이 봄 풍경에 또 다른 색을 더한다. 물안개가 드리운 황강변 작약밭은 매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사진 촬영 명소다. 군은 개화 시기에 맞춰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농특산물 판매장과 푸드트럭, 포토존 등을 운영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 ‘대통령 마케팅 자제령’ 李 요청 아니었다… 靑, 허위 제보자 색출 나서

    이재명 대통령은 ‘6·3 지방선거에서 이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과 영상 사용을 자제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침이 청와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들어와 있는 단체 텔레그램방에 “보도에 인용된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감찰해 찾아낸 뒤 문책하고, 해당 보도에 대해 정정 보도를 요청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이 대통령 취임 전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홍보에 활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취임 전 시점의 영상이라 해도 대통령의 당무개입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촉발할 소지가 매우 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해당 지침이 청와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이 대통령은 해당 지침이 자신의 뜻이 아님을 밝히고, 허위 사실을 제보한 사람을 색출할 것을 지시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해당 제보가 국정 방해에 해당하는 공작 또는 기만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침에 반발했던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도 제보자에 대한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대통령의 뜻을 왜곡해 언론에 흘리는 행위는 결코 단순한 일탈로 볼 수 없다”며 “이는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훼손하고 국정 운영에 해를 끼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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