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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안전 최우선·수평적 조직문화 조성할 것”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안전 최우선·수평적 조직문화 조성할 것”

    김보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사장)가 건설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내실 경영 기조 속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내 가족을 지킨다는 각오로 정성을 다해 현장 관리를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당면한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실 경영 기조 속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대표는 2027년 당기순이익 1조원, 부채비율 120%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우건설은 신사업 분야도 구체화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팀·본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업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격려사에서 “김 사장은 대우건설 인수합병(M&A) 과정을 총괄하며 두 회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며 “앞으로 그의 리더십 아래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정 회장과 김 대표가 호흡을 맞춰 해외 시장의 3대 핵심 권역으로 꼽히는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등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로,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했으며 지난해부터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해 왔다.
  • (영상)러 병원에 북한군 대거 입원…SNS에 속속 올라와 [포착]

    (영상)러 병원에 북한군 대거 입원…SNS에 속속 올라와 [포착]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다 다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동양인 남성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 등은 18일(현지시간) ‘에보케이션 인포’라는 텔레그램 계정이 전날 쿠르스크 한 병원에 입원한 북한군 병사들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에보케이션 인포는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러시아 선동가와 정권 옹호자들의 정보를 폭로하는 단체라고 소개한다. 이 단체는 쿠르스크에서 다친 북한 병사들의 모습이 처음으로 목격된 병원의 내부 영상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군이 북한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계속 이용하기 위해 적절한 훈련과 지원도 없이 전선으로 보내는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병원은 피로고바 20번가 근처에 있고 최근 며칠간 100명이 넘는 북한 부상병들이 입원했으며 이들에게는 별도의 음식과 머물 곳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는 병원 위치를 나타낸 위성 사진과 병실 내부 사진뿐 아니라 다리를 절룩거리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있다. ‘러시아 노 컨텍스트’라는 또 다른 텔레그램 채널도 같은 병원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 나오는 남성들은 다리를 절거나 손에 붕대를 감고 있다. 이 영상엔 또 북한 억양으로 “일어나 봐라”, “숨어 있는데”라고 말하는 소리도 들린다. 앞서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DC) 센터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쿠르스크 지역 병원에 북한 부상병 150명 이상이 입원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 민주당 전남도당, 지역 경제 살리기 나서

    민주당 전남도당, 지역 경제 살리기 나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 따른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18일 전남도당은 10개 지역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골목상권 활성화와 재래시장 소비 촉진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상계엄으로 연기나 취소했던 지역위원회의 각급 위원회와 읍·면·동별 정기모임을 비롯해 지역별 송년 모임 등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 생필품과 송·신년 선물 구매 시, 온라인 대신 지역 오프라인 상점 이용을 독려하고 대형마트 대신 재래시장 이용을 홍보, 권장했다. 이 밖에 골목상권 활성화와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 활동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등 지역과 재래시장 소비 촉진을 장려할 계획이다. 주철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민감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민생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 10개 지역위원장과 협력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유지보다 이전 효과 훨씬 크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유지보다 이전 효과 훨씬 크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현 상태로 유지하는 것보다 이전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훨씬 더 많은 긍정적 효과를 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광주 광산구는 18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및 주변 지역 도시환경 영향 기초조사 및 발전 방향 모색 연구용역(이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금호타이어 노사,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 광주시,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범시민운동본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최종보고회에선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비롯해 약 200만 평에 달하는 광주송정역세권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번 연구용역에선 도시·환경 분석, 경제 유발효과 등을 통해 공장 이전 타당성을 검증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현 위치에 유지해 운영할 경우, 연간 경제적 유발효과는 생산 가치 581억 원, 부가가치 281억 원, 직간접 고용 621명 등으로 추정됐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이전하고, 공장부지를 개발할 경우 추정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측됐다. 비슷한 사례를 참고해 공장 이전 후 현 부지와 주변 공간을 시민이 희망하는 문화공간, 복합 상업 공간, 공원, 업무지구 등으로 개발했을 경우 추정 생산가치는 약 5000억 원, 부가가치는 약 2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공장을 현 상태로 유지했을 때보다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직간접 고용 규모도 3000여 명으로 유지보다 약 5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광산구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주민공론장 운영 결과를 종합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주변 지역 발전 전략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전략은 ‘지속가능한 광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복합문화 혁신 허브’ 비전 아래 ▲생태 중심 도시를 조성하는 ‘친환경 복합개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및 커뮤니티 허브 구축’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보행자, 자전거 중심의 교통망을 설계하는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도시를 관리하는 ‘스마트도시 구현’ 등도 제안했다. 광산구는 최종보고회 논의 내용까지 담아 연구용역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금호타이어와 지역의 관계는 어떤지, 공장을 이전한 뒤 지역의 미래는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짚어본 것이 이번 연구용역의 가장 큰 의미”라면서 “광주시, 금호타이어, LH 등과 소통해 광산과 광주 전체에 이익이 되는 개발과 발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우주의 풍경’이 우표로…세계 최고 망원경이 찍었다 [아하! 우주]

    ‘우주의 풍경’이 우표로…세계 최고 망원경이 찍었다 [아하! 우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찍은 ‘우주의 풍경’이 우표로 나온다. 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 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 뛰어난 현존 세계 최고 성능의 우주망원경으로, 적외선 감도가 높아 원시 우주 관측에서 독보적 성과를 내고 있다. 미 우편 서비스 총괄 공공기관인 우정청(USPS)은 16일(현지시간) 웹 망원경이 촬영한 심우주 사진 두 장이 제1종 우편물인 우선취급우편(PM)과 우선취급속달우편(PME)의 정액우표에 실려 내년 1월 21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심우주는 달 밖의 우주로, 지구에서 200만 ㎞ 이상 떨어진 곳을 일컫는 말이다. 이 기관은 웹 망원경의 지속적인 심우주 탐사를 기념하고자 지구에서 각각 3200만 광년, 1000광년 떨어진 나선은하와 성단의 초고화질 이미지들을 우표에 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망원경 사진을 사용한 우표는 올해 초에도 2종이 출시된 바 있다. 이번에 나올 우표들은 모두 웹 망원경이 지난해 촬영한 이미지들을 담게 된다. 이는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 점 2(L2)에 배치된 지 1년 반 후 찍은 것인데, 이곳은 태양의 중력으로부터 안정적이어서 이 망원경의 정거장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우선취급우편 우표에 실리는 이미지는 나선은하 NGC 628의 모습으로, 근적외선과 중적외선에서 강렬한 주황색과 빨간색 음영으로 드러나는 가스와 먼지를 함께 보여준다. 이는 다수의 은하에 대한 여러 우주 및 지상 망원경의 관측을 포함하는 프로젝트인 펑스(PHANGS·Physics at High Angular resolution in Near Galaxi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촬영된 것으로, 천문학자들이 연구에 사용하는 항성 형성 모델을 업데이트해 우주의 기원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다음으로 우선취급속달우편 우표에 들어가는 이미지는 성단 IC 348다. 이를 채우는 희미한 보라색 커튼은 성단의 별에서 나오는 빛을 반사하는 성간 물질로, ‘반사 성운’이라 한다. USPS는 “이 천체의 먼지 구름 속에 갈색왜성이 숨겨져 있다. 별이 되기에는 너무 작지만 대부분 행성보다 큰 천체”라고도 설명했다. 이번 우표들은 모두 이 기관의 아트 디렉터인 그래프 브리딩이 디자인했으며, 우표에 쓰인 고해상도의 이미지는 웹 망원경을 공동 운영하는 NASA와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이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내가 CIA에 아이유 신고했다…×돼봐라” 美 보수 유튜버 발언 ‘충격’

    “내가 CIA에 아이유 신고했다…×돼봐라” 美 보수 유튜버 발언 ‘충격’

    미국인 극우 유튜버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위해 빵과 밥 등 선결제를 한 배우 겸 가수 아이유를 미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천조국 파랭이’에는 “아이유를 미국 CIA에 신고했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천조국 파랭이’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극우 유튜버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여성이자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A씨는 영상에서 “깨어있고 노래도 잘 부르는 우리 아이유님이 탄핵 집회를 지지하는 분들을 적극 지지하고, 심지어는 음식까지 제공하며 탄핵 분위기를 조장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최대한 사람들이 거리로 많이 나와 윤석열 탄핵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 같은데 저도 이런 아이유님의 생각을 더욱 널리 퍼뜨리기 위해 CIA에 아이유님의 행보를 알려드렸다”며 “여러분들도 우리 훌륭한 한국 연예인분들을 미국 CIA에 알리도록 하라”면서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 목록을 공개했다. 이어 “반미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신고하는 것을 우리 트렌드로 밀고 나가자”라면서 “아이유, 한번 ×돼봐라”며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아이유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빵과 밥, 음료, 핫팩을 준비했다가 황당한 상황에 놓였다. 아이유 소속사는 지난 14일 탄핵 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을 선결제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는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아이유 팬덤명)가 아니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선착순으로 음식과 핫팩을 받을 수 있다”며 응원의 손길을 보탰다. 이후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아이유가 찍은 광고 브랜드 등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에서 “CIA에 신고했다”며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독 아이유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 같다”, “집회 선결제 연예인 한 둘이 아닌데 아이유 불쌍하다”, “CIA가 그렇게 할 짓이 없어 보이냐”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처럼 탄핵 촉구 집회 참여자들을 위한 선결제 행렬에 동참한 미국인도 있다.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미국인 마크 테토는 미국에 머무는 가운데 아이유가 선결제한 국밥집에 전화를 걸어 60그릇을 추가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개인정보 유출 우려”···중국서 유행하는 이색 커플템 뭐길래

    “개인정보 유출 우려”···중국서 유행하는 이색 커플템 뭐길래

    중국에서 홍채를 확대해 촬영하는 ‘홍채’ 사진이 유행이다. 커플사진으로 찍는 연인들도 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온라인에 공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12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문신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홍채 커플사진 인증이 한창이다. 홍채 촬영 방식은 병원에서 안구 검사를 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먼저 안과에서 하는 것처럼 턱을 기계에 대고 양쪽에서 강한 조명을 안구에 쏜다. 그런 뒤 정면에 있는 카메라로 근접 촬영을 한다. 사람의 홍채를 촬영한 뒤 간단한 후보정을 통해 세상의 둘도 없는 홍채 커플 사진이 탄생한다. 최근 유행하는 홍채 커플 사진 촬영 가격은 한 장당 99~170위안(약 1만 9531~3만 354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홍채 사진은 30분 이내로 출력되며 팔찌, 휴대전화 케이스 등의 상품으로 제작할 수 있어 신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커플 사진을 찍던 사진관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홍채 사진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대부분이 연인들이 찾지만 일부 고객은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오고 있다. 업계 종사자들은 “홍채 사진과 홍채 인식은 별개”라며 홍채 사진이 다른 용도로 쓰일 가능성은 없다고 안전성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홍채는 사람의 지문과 같아 무늬 특징에 개인 정보를 담고 있다”며 우려했다. 홍채 사진과 홍채 인식이 원리상 완전히 다르지만 일부 범죄 조직에서 이를 악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홍채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채 사진의 원리는 홍채 일부를 확대해 미세한 구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의학계에서 널리 활용하는 방법이라 일반적으로 시력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다만 촬영 순간 강한 빛을 비춰야 할 때가 많아 순간적인 광(光)에너지 탓에 망막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의료계 설명이다.
  • 송민호, 女배우와 2년째 열애중?…소속사 “사생활 영역 확인 불가”

    송민호, 女배우와 2년째 열애중?…소속사 “사생활 영역 확인 불가”

    그룹 위너 송민호(31)와 배우 박주현(30)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18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출연해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웠고 최근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박주현이 지난 2022년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촬영 중일 당시 송민호는 박주현에게 커피차를 보내 응원했다. 이에 박주현은 커피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송민호 최고”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주현과의 열애설과 관련해 “아티스트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주현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 역시 동일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011년 BoM으로 데뷔 후 2014년 그룹 위너로 재데뷔했다. 이후 2015년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4’에서 준우승을 거뒀으며, ‘신서유기’ ‘싱어게인’ 등에 출연하며 예능 활동도 이어왔다. 지난해 3월에는 육군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후 대체복무를 해왔다. 소집해제일은 오는 23일이다. 박주현은 지난 2019년 tvN 드라마 ‘드라마 스테이지-아내의 침대’로 데뷔했으며,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마우스’ ‘완벽한 가족’, 영화 ‘서울대작전’ ‘드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 용산구, 이태원 크리스마스 플리마켓&뱅쇼데이

    용산구, 이태원 크리스마스 플리마켓&뱅쇼데이

    서울 용산구가 오는 20~21일 이틀간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에서 ‘이태원 크리스마스 플리마켓&뱅쇼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럽풍 고가구와 소품이 자아내는 연말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의 하나로 상인회와 상권기획자, 지역 예술가 등이 함께 협력해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앤틱 크리스마스 벼룩시장(플리마켓) ▲뱅쇼·와인 시음 ▲문화공연 ▲기념사진(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벼룩시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 상점 80여곳에서 참여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가구, 조명기기, 소품 등 골동품과 수제 공예품, 성탄절 장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뱅쇼·와인 시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대부앤틱(, 외빈차고 정류장 맞은편, 앤틱 쉼터 등에 시음 및 먹거리 부스를 설치한다. 빛 조명으로 야간 경관도 조성한다.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캐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형 성탄절 나무(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중기부 상권 활성화 사업의 예비단계로 추진 중이다. 올해 진행한 사업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구성, 상권 생활 실험실(리빙 랩) 및 기록화(아카이빙) 등 5개년 전략수립을 위한 기초를 다진다. 이는 추후 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 시 활용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크리스마스 플리마켓&뱅쇼데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 상인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이태원을 찾아 연말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개인 정보 털릴라”…홍채 커플사진도 찍는다는 ‘이 나라’ [여기는 중국]

    “개인 정보 털릴라”…홍채 커플사진도 찍는다는 ‘이 나라’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홍채를 확대해 촬영하는 ‘홍채’ 사진이 유행이다. 커플사진으로 찍는 연인들도 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온라인에 공개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12일 중국 현지 언론인 신문신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홍채 커플사진 인증이 한창이다. 홍채 촬영 방식은 병원에서 안구 검사를 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먼저 안과에서 하는 것처럼 턱을 기계에 대고 양쪽에서 강한 조명을 안구에 쏜다. 그런 뒤 정면에 있는 카메라로 근접 촬영을 한다. 사람의 홍채를 촬영한 뒤 간단한 후보정을 통해 세상의 둘도 없는 홍채 커플 사진이 탄생한다. 최근 유행하는 홍채 커플 사진 촬영 가격은 한 장당 99~170위안(약 1만 9531~3만 354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홍채 사진은 30분 이내로 출력되며 팔찌, 휴대전화 케이스 등의 상품으로 제작할 수 있어 신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커플 사진을 찍던 사진관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홍채 사진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대부분이 연인들이 찾지만 일부 고객은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오고 있다. 업계 종사자들은 “홍채 사진과 홍채 인식은 별개”라며 홍채 사진이 다른 용도로 쓰일 가능성은 없다고 안전성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홍채는 사람의 지문과 같아 무늬 특징에 개인 정보를 담고 있다”며 우려했다. 홍채 사진과 홍채 인식이 원리상 완전히 다르지만 일부 범죄 조직에서 이를 악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홍채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채 사진의 원리는 홍채 일부를 확대해 미세한 구조를 보여주는 것으로 의학계에서 널리 활용하는 방법이라 일반적으로 시력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다만 촬영 순간 강한 빛을 비춰야 할 때가 많아 순간적인 광(光)에너지 탓에 망막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의료계 설명이다.
  • “작은 구덩이에 시신들 구겨 넣으라고”…‘희생자 10만 명’ 묻힌 집단 무덤 발견[포착]

    “작은 구덩이에 시신들 구겨 넣으라고”…‘희생자 10만 명’ 묻힌 집단 무덤 발견[포착]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축출된 시리아에서 10만 명의 유해가 묻힌 집단 무덤이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교외 지역에서 아사드 정권 집권 당시 실종된 사람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묻힌 집단 무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하얀 헬멧’으로 불리는 시리아 긴급구조대(SETF)에 따르면, 집단 무덤은 시리아 정권의 희생자들은 수도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알-쿠타이파에서 발견됐다. 알-쿠타이파에서 발견된 대량 무덤에는 깊이 약 5.5~6.7m, 너비가 약 1m인 여러 구덩이가 흩어져 있었고, 각각의 구덩이에는 비닐봉지로 쌓인 유해들이 묻혀 있었다. 무아즈 무스타파 SETF 사무국장은 로이터 통신에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규모는 10만 구 정도이며, 이는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한 수치”라면서 “이 집단 무덤은 아사드 정부가 만든 집단 무덤 8곳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사드 정권 당시 고문으로 죽은 시신을 수거하는 군 병원에서 다른 기관으로 시신을 운반했고, 시신을 운반하는 역할은 시리아 공군이 맡았다. 이후 시신들은 집단 무덤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무스타파 사무국장은 시신을 집단 무덤에 매장할 때 동원됐던 불도저 운전사의 증언도 소개했다. 무스타파 사무국장은 “한 불도저 운전사는 미리 파놓은 구덩이가 너무 작아 시신이 묻히지 않는다고 말하자, 현장에 있던 관리자가 ‘시신을 눌러 구덩이에 맞춰라’라고 명령했다고 증언했다”면서 “사람들을 거리에서 납치한 비밀 경찰부터 그들을 굶기고 고문해 죽인 교도관과 심문관, 시신을 숨긴 트럭 운전사와 불도저 운전사까지 수천 명이 이러한 살인 시스템에 관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사드 정권이 만든 집단 무덤에는 시리아 희생자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등 다른 외국인들도 포함돼 있다”면서 “증거 보존을 위해서라도 집단 무덤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쿠타이파에 사는 한 종교지도자는 “과거 비밀경찰로부터 집단 무덤을 관리하라는 요청을 받고 현장을 직접 본 적이 있다. 30㎡(9평) 정도의 좁은 땅에 적어도 100명이 묻혔다”면서 “나는 죽은 자들을 위해 기도하려고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시리아, 시신 식별 인력·기술 없어…국제사회 도움 필요”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문제의 집단 무덤들은 아사드 정권이 민주화 운동 세력을 탄압하기 시작한 이듬해인 2012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민간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 사진은 2012~2014년 대규모 굴착이 시작된 모습과, 2022년까지 집단 무덤을 조성하는 공사가 이뤄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위성 사진에는 굴삭기와 거대한 구덩이(참호), 대형 트럭 등도 담겼다. 현재 시리아 긴급구조대는 집단 무덤에서 유해와 두개골 등을 수습하고, DNA 검사 등 추가 분석을 위해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조대원 중 한 명인 이스마엘 압둘라는 BBC에 “우리는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진 채 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수천 명이 실종됐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실을 파헤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한 여성은 2014년에 실종된 동생을, 한 아버지는 2013년에 구금된 아들을 찾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시리아 내에서 집단 무덤을 보존하고 그 안의 시신을 식별하는 일을 해낼 인력과 기술이 거의 없다. 이 과정을 도울 전문가들의 도움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시리아에서 내전이 시작된 이래 목숨을 잃은 사람은 47만~6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CIA에 신고” 집회 후원 불똥에도 굳건…美 빌보드 “아이유, 韓 1위 뮤지션”

    “CIA에 신고” 집회 후원 불똥에도 굳건…美 빌보드 “아이유, 韓 1위 뮤지션”

    ‘국민 가수’로 불리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가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넘버 1 아티스트 시리즈’(Global No. 1 Artist Series)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18일 빌보드는 ‘글로벌 넘버 1 아티스트 시리즈’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아이유를 선정하며 “대체될 수 없다. 인기 높은 아이돌, 음악을 잘하는 아티스트, 연기를 잘하는 배우, 방송과 예능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호스트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은 많지만, 이 모든 일을 동시에 해내는 사람은 아이유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음악가 아이유에 대한 K팝 팬덤, 나아가 한국 음악 팬들의 사랑은 절대적”이라며 “저연령층부터 고연령층까지 아이유의 인기는 세대를 아우르며, 이는 그녀의 음악적 성과와 공연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언급하며 한국 대표 뮤지션으로서 아이유의 독보적 입지를 인정했다. 올해 차트와 월드투어 성과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빌보드는 “아이유는 2024년 차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며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은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이후 4주 연속 주간 차트 1위, 2월 월간 차트 1위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월드투어에 대해서는 “아이유는 12개국 31회 공연으로 약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여자 솔로 가수의 역대 최대 규모 월드투어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최초의 여자 가수이자,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서 모두 공연한 최초의 여자 가수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빌보드, 넘버 원, 이런 수식어가 어색하면서도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CIA에 아이유 신고” 황당한 인증 글 확산‘탄핵 집회 후원’ 연예인 블랙리스트까지한편 아이유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빵과 밥, 음료, 핫팩을 준비했다가 황당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고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들과 핫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엔 ‘CIA에 아이유 신고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CIA 홈페이지 캡처 사진과 함께 누리꾼들의 신고를 독려하는 취지로 “(신고) 인증 릴레이를 하자”고 적었다. CIA는 별도의 신고 사이트를 운영 중인데,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면 사건 신고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글은 지난 17일 삭제됐으며, 실제로 작성자가 CIA에 신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수 성향 커뮤니티에는 아이유뿐 아니라 그동안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거나 집회에 ‘선결제’ 등으로 후원한 연예인의 명단을 ‘블랙리스트’로 만들고, ‘CIA에 신고하자’고 촉구하는 이미지도 확산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왜 저러냐. 수준 낮아 보인다. 참 할 일도 없다”, “일부 사람들이 저런다고 해도 어차피 아이유 다음 콘서트에 내 자리 없을 듯”, “CIA가 징징대는 거 다 받아주는 신고 센터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광장으로 나온 근조화환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광장으로 나온 근조화환

    꽃 선물은 모두를 기쁘게 한다. 그러나 누구도 받고 싶어 하지 않는 꽃 선물이 있으니 바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선물하는 근조화환이다. 장례식의 꽃 장식은 시체가 부패할 때 나는 냄새를 제거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현대의 장례에서 꽃 장식은 애도의 심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대신 꽃으로 전달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장례에 활용되는 꽃 장식 형태로는 화환과 제단, 영정사진, 유골함, 리무진 장식 등이 있다. 몇 년 전 나의 외할머니는 아흔이 넘는 연세에 코로나19에 걸렸고 병환이 악화돼 유명을 달리했다. 가족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 치를 걱정을 해야 했다. 코로나로 인해 장례식장도, 화장장도 붐벼 마냥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겨우 장례식장을 구해 상을 치르고 나오는 길, 근조화환을 실은 트럭들이 안으로 줄지어 들어오던 모습이 기억난다. 팬데믹 당시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며 대국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대국은 근조화환에 가장 많이 쓰이는 흰 꽃의 국화로, 근조화환용 대국 80%는 중국에서 수입된다. 1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사망자 수가 늘자 꽃 품귀 현상이 빚어졌고, 당시 사람들은 조화(인조 꽃)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종이로 만든 꽃 화환과 꽃다발은 전쟁 중 죽은 사람들을 애도하는 데 활용됐다. 우리나라에서 관상용 화훼 식물은 자주 현실과 동떨어진 사치품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들은 결코 보통 사람들의 현실적인 삶과 멀지 않다. 근조화환이 최근 몇 주간 광장의 중심에 등장했듯이 말이다. 근조화환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영안실 빈소, 추모식장을 넘어 길가로 나왔다.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피해자들, 엔터테인먼트사에 불만을 표하는 K팝 팬들, 불의에 저항하는 시민들은 근조화환을 통해 자신의 불편하고 억울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같은 근조화환은 죽음을 무기로 받는 사람을 모욕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근조화환이 의미하는 죽음의 무게에 비유해 보낸 이의 간절하고 애타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는 게 더 어울릴 것이다. 다만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상징물로서 장례식장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로 우리나라의 근조화환 다자인 형태가 일관된다는 데 있다. 서양에서는 장례식에 고인이 좋아하던 식물을 장식하거나 붉은 장미나 카네이션처럼 다양한 소재와 색깔을 활용한다. 일본과 중국의 경우 형태는 우리나라와 같이 단조롭지만 노란색, 흰색, 붉은색 등 보다 다양한 색의 꽃을 쓴다. 우리나라의 근조화환은 장식 예술이라 할 것 없이 매뉴얼화된 형태가 있다. 3단이 주를 이루고 흰 꽃의 대국을 중심으로 가장자리에 플라스틱 녹색 잎이 장식된다. 화환에는 리본이 달리는데, 왼편에는 소속과 직책, 성명 등을 적고 오른편에는 추모의 글을 기재한다. 소비자들도 더 나은 디자인과 품질보다는 ‘근조화환다운 근조화환’을 원하기 때문에 일관된 디자인 형태로 발전 없이 지속됐다. 그 덕분에 한눈에 봐도 근조화환임을 알 수 있는 이 장식이 추모와 죽음을 가리키는 상징물로서 거리에 나올 수 있던 것이다. 두 번째 이유로는 활성화된 꽃 배달 문화에 있다. 외국에서도 주문에 어려움이 없고 몇 시간 안에 배달되는 빠른 속도 그리고 익명으로도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상대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불편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2016년 우리나라 화훼 소비 경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조사, 졸업식, 입학식, 생일 등 선물용 소비가 87%로 화훼 소비량의 대부분이 행사용이며 2010년 기준 화환이 화원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은 우리 마음을 표현하는 용도로 인류 곁에 존재해 왔다. 태어나 처음 맞는 생일, 입학식과 졸업식 그리고 결혼식처럼 우리 삶에서 특별히 기쁘거나 즐거운 순간에 꽃이 있었고 가까운 이의 죽음 앞에서, 갑작스레 닥친 억울한 사건들과 분노 속에서도 꽃은 함께했다. 1967년 미국, 베트남전쟁 종식을 위한 행진에서 시위자가 군인이 든 소총에 카네이션을 꽂던 장면, 1974년 포르투갈 시민들이 일군 카네이션 시위로 40여년의 독재를 끝내고 첫 민주 선거를 이끌어 낸 사건, 2003년 조지아의 시민들이 대통령의 부정선거에 항의해 장미를 들고 대규모 시위를 벌인 장미 혁명, 2005년 키르기스스탄에서 벌어진 부정선거 항의 시위인 튤립 혁명 모두 독재, 부정, 폭력에 반하며 꽃을 든 시민들이 광장에 나와 싸운 결과다. 이 역사를 지나 식물은 비폭력, 평화 시위의 상징이 됐다. 요즘 나는 부쩍 ‘사랑’을 떠올린다. 이토록 소란스러운 시국에 한가하게 웬 사랑이고 웬 꽃이냐 싶을 수도 있다. 나 또한 고된 현실에 사랑 타령하는 이들을 보며 해맑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사랑은 현실과 먼 다른 세상의 것이 아니었다. 눈앞의 폭력과 불의에 맞서는 용기, 세상 사람들에게 내일의 자유가 보장되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국민과 국가를 향해 겨눈 총에 대한 답으로 흰 대국을 보낸 마음…. 나는 꽃으로 표현하는 마음에는 적어도 상대에 대한 티끌만큼의 기대와 애정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총과 꽃. 폭력과 비폭력. 나는 이 사이의 기울어진 사랑이 참 슬프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중랑구 알리기엔 남녀노소 따로 없죠”[현장 행정]

    “중랑구 알리기엔 남녀노소 따로 없죠”[현장 행정]

    40명 구 소식지·영상 등 출연 활약어르신에겐 매주 2시간 교육 지원“활동하며 중랑구민 자부심 생겨” 서울 중랑구청 상황실에 레드카펫이 깔렸다. 백발의 어르신들이 레드카펫을 ‘런웨이’ 삼아 성큼성큼 걸었다. 레드카펫 끝에서는 허리를 손으로 짚고 잠시 멈춰 섰다. 그러더니 홱 돌아서 반대편으로 다시 힘차게 걸었다. 걸음걸이와 태, 눈빛이 프로 모델 못지않았다. 중랑구는 지난 13일 ‘중랑구 홍보 모델 통합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올 한 해 중랑구 홍보 모델로 활약한 30여명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였다. 어린이 6명, 청소년 7명, 성인 7명, 65세 이상 어르신 20명 등 중랑구민 40명이 올해 중랑구 홍보 모델로 활동했다. 중랑구 홍보 영상에 출연했고, 소식지 모델로 섰으며,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홍보했다. 중랑구가 구민 홍보 모델을 기용한 것은 올해로 두 번째다. 모든 나이대에서 경쟁이 치열했지만 65세 이상 시니어 모델은 더 치열했다. 20명을 뽑는 데 44명이 몰려 경쟁률이 2.2대1이었다. 올해 중랑구 시니어 모델의 평균연령은 67세다. 최고령 모델의 나이는 74세다. 현재 시니어 모델 활동을 지원하고 구 홍보 모델로 서게 하는 자치구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중랑구가 유일하다. 구 어르신들에게 그냥 ‘홍보 모델’이라는 명찰만 달아 준 건 아니었다. 중랑구는 전문 강사를 섭외해 매주 월요일 2시간씩 모델 교육을 제공했다. 시니어 모델 이관식(66)씨는 “우리 시니어 모델들이 평균 5㎏씩 살이 빠졌다. 다 날씬해지고 더 멋지고 예뻐졌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중랑구에 산다는 자부심이 생겼다. 앞으로 우리 구를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니어 모델 박미숙(67)씨는 “모델을 하면서 나를 사랑하게 됐다. 자세가 발라졌고 몸이 건강해졌다.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 더 노력해 성장하는 시니어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다온(7)양은 “예쁜 장미꽃도 보고 중랑구 키즈카페도 가서 너무 재미있었다. 여름에 물놀이하는 거랑 겨울에 눈썰매 타는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못 해서 아쉽다”고 말해 다른 홍보 모델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중랑구 관계자는 “오는 28일에 눈썰매장을 오픈한다. 그때 홍보 사진을 찍을 것이다. 다온양도 꼭 부를 테니 속상해하지 말라”고 답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 구 홍보 모델 여러분을 보니까 올해 쌓인 시름이 다 풀린다. 여러분이 우리 구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셨다. 덕분에 다 함께 행복하게 어울리는 중랑구가 됐다. 참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BYC에서 화천까지… 겨울축제, 추위 녹이고 지역 경제 살린다

    BYC에서 화천까지… 겨울축제, 추위 녹이고 지역 경제 살린다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불러 모을 겨울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열린다. 탄핵 정국 속에서 실종된 연말연시 특수를 다시 살려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 화천군은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천천을 비롯한 화천읍 일원에서 산천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인 축제장인 화천천에서는 축제의 백미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썰매, 얼음축구 등을 즐길 수 있다. 중앙로에는 산천어등 수만개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십만개가 불을 밝히는 선등거리가 조성되고, 서화산 다목적광장에는 얼음조각광장이 만들어져 싱가포르의 술탄 모스크, 요르단의 페트라 등 세계 유명 건축물을 얼음조각으로 재현한 3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축제는 예년처럼 정상 개최되고, 얼음낚시터 결빙 등 축제 준비에도 이상이 없다”며 “축제 개막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경북 BYC(봉화·영양·청송의 영문 머리글자)에서도 겨울축제가 펼쳐진다. 봉화군은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를 연다. ‘분천산타마을에 불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한 축제는 가상현실(VR)체험관,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축제장을 찾는다. 영양군은 내년 1월 3~19일 영양읍 현리 빙상장에서 꽁꽁 겨울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눈썰매와 얼음열차, 빙어낚시, 빙어잡이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송군은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2025년 1월 4일)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5일), 국제산악연맹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10~12일)을 관광명소 사진전, 스포츠클라이밍, 13.5초를 잡아라 등의 이벤트와 함께 연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규모를 조정한 일부 축제들도 탄핵소추안 가결 뒤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문을 연 서울윈터페스타는 개막식이 취소됐으나 미디어아트, 빛전시, 광화문마켓 등의 프로그램은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윈터페스타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알려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상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식품 사막’에 황금마차 달려간다

    ‘식품 사막’에 황금마차 달려간다

    식료품과 축산물을 가득 실은 황금마차가 농촌 마을로 향한다. 식료·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을 위한 이동형 장터가 열리는 것이다. 전북도는 CU편의점(BGF리테일)과 이동장터 서비스인 ‘내 집 앞 이동장터’(사진) 시범사업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1월 2일까지 소매점이 없는 마을, 즉 식품 사막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연구원이 지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북도 내 행정리(5245개) 중 83.6% 마을이 식료품 점포가 없는 일명 ‘식품 사막’으로 파악됐다. 전국 평균 식품 사막화 비율(73.5%)을 크게 웃돈다. 지난해 식품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농어촌 가구는 오프라인 식료품점을 주 1회 이상 방문하는 가구가 전체 가구 중 78.6%로, 도시(85.9%)보다 낮아 전북 농촌의 식품 접근성이 크게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냉장 이동 차량을 통한 축산물 진열·판매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면서 냉장·냉동 시설이 설치된 이동형 점포(차량)에서도 축산물(포장육)을 진열·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이를 계기로 전북도는 CU편의점과 함께 축산물 판매를 연계한 이동장터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전북도는 한달가량 진행한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CU편의점과 사업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CU편의점 측이 부담하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필요시 내년 추경 편성, 전북도 자체 농촌 활력 사업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 “75년 만에 귀향한 할아버지… 4·3 행불 희생자 모두 돌아오길”

    “75년 만에 귀향한 할아버지… 4·3 행불 희생자 모두 돌아오길”

    “할아버지, 이제서야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수다. 편히 영면헙서예.” 영문도 모르고 광주형무소에 끌려가 생을 마감한 4·3 희생자 양천종씨의 유해가 75년 만에 고향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 4·3 희생자의 유해가 제주로 봉환된 것은 지난해 북촌리 출신 고 김한홍씨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 연동리 출신인 고인은 4·3사건 당시 살던 집이 불에 타자 가족들과 함께 노형리 골머리오름으로 피신했다. 양씨는 1949년 3월 토벌대의 선무(宣撫·특정 방향으로 민심을 유도하는 행위) 공작으로 하산해 한 달간 수용 생활 후 풀려났다. 하지만 같은 해 7월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영문도 모른 채 체포돼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불과 5개월 뒤인 같은 해 12월 24일 가족들은 형무소로부터 사망 통보를 받았다. 가족들은 고문에 의한 사망으로 생각했지만 사망 원인에 대한 기록도, 유해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2019년 옛 광주교도소 무연분묘에서 신원 미상 유해 261구가 발굴됐고, 제주도는 유해들의 유전자 정보를 4·3 희생자 유가족 유전자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했다. 광주를 떠난 양씨의 유해는 17일 오후 2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백발이 된 딸 양두영(94)씨와 손자 양성홍(78) 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은 유해를 받아 안고 “이제야 도착했수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글썽였다. 한 줌의 재로 변한 양씨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데 만 75년이 걸렸다. 이날 고인의 귀향길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양 회장은 “늦게나마 할아버지 유해를 수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전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다른 4·3 희생자들의 유해도 하루빨리 가족 품에 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봉환식에서 오 지사는 “75년이라는 긴 세월 유가족들의 원통함은 감히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며 “4·3 수형인의 기록이 남아 있는 대전, 경산 등과 협조해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 ‘절친’ 정용진·트럼프 주니어, 美 마러라고서 1박 2일 회동

    ‘절친’ 정용진·트럼프 주니어, 美 마러라고서 1박 2일 회동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라고 평가받는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조우할 가능성도 있는데, 실제 회동이 성사되면 미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7~18일(현지시간) 1박 2일간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미 수개월 전 잡힌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서로를 ‘형제’라고 부를 만큼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서적으로는 물론 같은 개신교 신자로서 종교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관계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인데, 트럼프 주니어는 올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났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이 일정 중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 및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오는 19일 마러라고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낸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인 트럼프 당선인도 현재 마러라고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의 구체적인 회동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당선인 측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9년 6월 방한해 한국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때 정용진 당시 신세계 부회장도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정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 머스크 역시 현재 마러라고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국내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 주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국내 정국 상황이 어수선한 상황이라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 이상고온에… 딸기·귤값이 ‘금값’

    이상고온에… 딸기·귤값이 ‘금값’

    이상고온 현상으로 출하 시기가 늦어지면서 딸기와 귤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딸기 상품 소매가격은 100g당 2793원으로 지난해보다 25%, 평년 대비 37% 비싸졌다. 사진은 17일 서울의 한 대형 마트 매대에 진열된 딸기를 살펴보는 고객들. 연합뉴스
  • 美 “북한군 수십명 사상” 첫 공식 확인… 우크라 “러, 시신 훼손”

    美 “북한군 수십명 사상” 첫 공식 확인… 우크라 “러, 시신 훼손”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내 격전지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였으며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당국이 북한군의 교전과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군이 지난주 전투에 투입됐다. 사상자를 냈다는 징후도 있다”고 확인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북한군 피해 규모를 더 구체화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전장의 제2선에서 최전선으로 이동했다”며 “북한군이 전사자와 부상자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숫자는 확실히 수십 명에 이른다. 대수롭지 않은 피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군 배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절박함을 보여 주는 “중요한 진전”이라고도 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러시아 내 전장에서 전사한 북한 군인을 봤다”고 확인하며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은 이미 합법적 표적이 됐다. 그들이 우크라이나로 넘어간다면 러시아 정부의 또 다른 확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보다 먼저 북한군의 전투 참여와 피해 사실을 적극 알리는 분위기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고자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시체로 추정되는 물체 윗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러시아는 북한 병사들이 죽은 뒤에도 얼굴을 감추려 하고 있다”는 영어 자막이 달렸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이가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노, 노”라며 손을 흔들면서 자리를 피하는 장면과 영상 속 인물들이 러시아어로 “마스크를 쓰라고 해”라고 말하는 부분도 포함됐다. 전날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최소 30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주장하며 시신 추정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은 이날 일제히 북러 간 불법 군사협력, 핵미사일 자금·물자 조달에 관여한 북한군 장성 등 개인 11명, 기관 15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여기엔 러시아에 파병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봉춘 폭풍군단(11군단) 단장, 리성진 북한군 소속 미사일 기술자가 포함됐다. 한편 17일 러시아군에서 화생방 무기를 총괄하는 이고르 키릴로프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과 그의 보좌관 등 2명이 모스크바 남동부 랴잔스키 대로변에서 스쿠터에 장착된 폭발물이 터져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키릴로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모스크바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군 관리 중 가장 고위급이다. AFP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내부 소식통이 “키릴로프 제거는 SBU의 특수작전”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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