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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 경호원은 사람 때려도 되나”…공항서 또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

    “아이돌 경호원은 사람 때려도 되나”…공항서 또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

    인천국제공항에서 또 유명 연예인의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돌 그룹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팬인 20대 여성이 접근하자 경호원이 폭행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엑스(X)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경호를 맡은 경비업체 직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8일 하츠투하츠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향하는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보면 경비업체 직원 B씨는 “같이 타지 마세요. 나와 주세요”라고 말하며 하츠투하츠를 인솔했다. 그러다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는 도중 여성 A씨가 접근하자 B씨는 A씨의 목을 팔꿈치로 에워싸 막았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 경호원에게 목덜미를 붙잡힌 A씨는 순간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다. 이어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 하자 B씨는 팔꿈치로 A씨의 얼굴을 강하게 밀고 손으로 재차 몸을 밀었다. B씨는 A씨에게 “너 미쳤어, 뭐 하는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저도 가야 돼요. 티켓 있어요”라며 탑승권으로 추정되는 하얀 종이를 내밀었지만 B씨는 A씨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연결하는 셔틀트레인은 면세구역 내에 설치돼 있으며, 입·출국 수속을 마친 승객들만 진입할 수 있다. 아이돌과 부딪힌 팬 목덜미 잡아 흔든 경호원영상이 확산되자 K팝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과잉 경호’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편 SNS에는 B씨가 A씨를 폭행하기 직전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A씨가 셔틀트레인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는 하츠투하츠 멤버들 옆에서 걸어가다 한 멤버와 어깨가 부딪치는 모습이 담겼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생팬’의 돌발 행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JTBC 사건반장에 “소위 ‘사생’이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밀치고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를 반복, 매니저와 경호원이 수차례 구두로 제지했음에도 계속 멤버들과 접촉하려 했다”면서 “일반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려 비교적 한산한 곳으로 이동하자 돌발적으로 또다시 멤버들을 밀치며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경호업체 및 해당 경호원에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면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A씨는 “멤버들에게 접촉을 시도하지도, 밀치지도 않았다”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밀친 적도, 접촉을 시도한 적도 없다”면서 “뉴스에 실릴 공식 입장문을 이렇게 사실 없는 내용으로 올려도 되는거냐”라고 반발했다. A씨는 “(멤버들과) 동선이 겹쳐 멤버와 부딪친 것은 충분히 잘못했다 생각한다”면서도 “어깨가 부딪쳤다고 사람을 짐승 다루듯 진압해도 된다는거냐”라고 항변했다. A씨는 피멍이 든 팔 등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A씨는 “팔 뼈에 금이 갔고 뇌에 핏줄이 터졌다. 경추부 염좌, 요추부 염좌, 우측 상완부 염좌, 좌상 두부 염좌 등 전치 4주가 나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온갖 SNS에도 기사에도 내 욕이 잔뜩이다. 혼자 대기업을 상대할 힘이 없어 고소를 안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의 SNS 계정은 현재 삭제됐다. 하츠투하츠는 불과 2개월여 전에도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민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3월 일본 일정 참석을 위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도중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출국 장이 혼잡해지자 불편을 겪은 일반 승객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한 남성이 하츠투하츠와 몰려든 팬들, 경호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며 “우리도 출국해야 할 것 아니냐”고 고성을 지르는 영상이 SNS에 확산됐고, K팝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연예인이 뭐라고 저렇게 요란하게 출국하나”, “소속사가 입출국 스케줄을 알리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 中 스키점프 활주로 갖춘 ‘쌍둥이 항공모함’ 첫 동시작전

    中 스키점프 활주로 갖춘 ‘쌍둥이 항공모함’ 첫 동시작전

    중국이 보유한 3척의 항공모함 가운데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태평양에서 전투기 출격 훈련 등 동시 작전을 펼쳤다. 중국 해군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10일 “중국 해군의 랴오닝과 산둥 항공모함 편대가 서태평양 및 기타 해역으로 가서 연안 방어 및 합동 전투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랴오닝함, 산둥함, 푸젠함 3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척이 동시에 해상 작전을 전개한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중국 해군은 특히 야간에 항모에서 전투기가 출격하는 훈련 사진까지 공개했다. 미국의 항모와 달리 중국 항공모함들은 활주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약간 솟은 스키점프 램프를 채택해 전투기가 출격할 때 충분한 양력을 얻도록 하고 있다. 스키점프식 활주로는 설계와 유지보수가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지만, 무거운 함재기를 운영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반면 미국 항공모함은 캐터펄트(사출기) 시스템을 이용해 전투기를 강한 힘으로 밀어낸다. 중국에 세번째 항공모함으로 가장 최신인 푸젠함은 치솟은 스키점프식 활주로에다 최초로 캐터펄트 시스템까지 동시에 갖췄다. 푸젠함은 최근 한국의 서해 등에서 스텔스 전투기 J-35의 출격 훈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1일 중국 건군절에 맞춰 해상 훈련을 완료한 푸젠함이 공식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위성은 해상자위대가 지난 7일 미나미토리시마 남서쪽 300㎞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랴오닝함과 구축함 3대 등 중국 함선 4척이 항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쌍둥이 항모 작전은 미국의 두 항공 모함 워싱턴함과 니미츠함이 남중국해 근처에서 동시 작전을 벌인 것에 대한 대응이란 것이 중국 측의 주장이다. 중국 관영언론은 랴오닝함과 산둥함의 동시 전개에 대해 미군이 남중국해와 대만에 쉽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과 동시에 대만 독립 성향인 민진당 정부에 보내는 경고라고 밝혔다.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의 항모 전단이 태평양뿐 아니라 앞으로 인도양, 대서양에서도 해양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해상 작전을 경계하는 일본을 두고 “중국 해군 함정의 활동은 국제법과 국제 관행에 완전히 부합하며, 우리의 국방 정책은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 [포착] 中, 서태평양 항모 편대훈련 인정…대만 “팽창주의”

    [포착] 中, 서태평양 항모 편대훈련 인정…대만 “팽창주의”

    中해군 “작전 능력 점검”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에서 처음으로 항공모함 합동 편대 훈련을 진행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중국 해군 대변인 왕쉐멍 대교(대령)는 10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근 중국 해군 랴오닝함과 산둥함 항모 편대가 서태평양 등 해역에서 훈련을 진행해 부대의 원해(遠海) 방위 및 연합 작전 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은 연간 계획에 따라 조직된 정례 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지속해서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1일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이 훈련은 중국 해군의 항모 2척이 서태평양에서 최초로 수행한 쌍항모 편대 훈련”이라고 밝혔다. 랴오닝 항모에 최신 J-15T 전투기 배치 실제로 중국 해군이 엑스(옛 트위터) 등 공식 계정에 공유한 사진에는 랴오닝함과 산둥함, 그리고 이들 항모에 배치된 J-15 전투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국 군사 매체 워존은 랴오닝함 갑판에 있는 전투기들은 모두 최신형 J-15T라면서 기존 기체와 가장 큰 차이점은 단거리 이함 및 어레스팅 기어를 이용한 강제 착함 방식(STOBAR)이 아닌 캐터펄트를 이용하는 이착함 방식(CATOBAR)을 위한 장비가 갖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CATOBAR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지만 중국 해군의 차기 항모에는 이 장비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J-15T 전투기는 기존 기체에 탑재됐던 러시아제 AL-31F 엔진 대신 중국제 WS-10 터보팬 엔진을 장착했다. 이는 능동 전자 주사 배열(AESA) 레이더를 포함해 최신 항공 전자 장비를 갖췄으며, 신형 무기와도 호환된다. 그러나 랴오닝함에 배치된 기체들의 공대공 미사일은 최신형 PL-15 대신 구형 PL-12라고 워존은 부연했다. 日 정부 “중국의 관련 동향 주시” 중국 해군의 이번 항모 훈련 인정은 앞서 일본 정부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중국 항모의 항해를 최초로 확인했다는 NHK 방송 등의 전날 보도에 이어 나왔다. 일본 방위성은 해상자위대가 7일 미나미토리시마 남서쪽 300㎞ EEZ 수역에서 중국 항모 랴오닝함과 구축함 3대 등 중국 함선 4척이 항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랴오닝함은 이튿날인 8일 미나미토리시마와 이오토(硫黃島·이오지마) 사이 해역으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함재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훈련을 진행했다. 지지통신은 중국 항모가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와 미국령 괌을 잇는 제2도련선을 넘은 해역에서 활동한 사례는 처음이라고도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중국 측에 일본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지속해서 (중국의)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우리나라(일본) 주변 해역에서의 경계·감시 활동 등에 빈틈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전날 “중국 군함이 관련 해역에서 활동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은 일관되고 방어적인 국방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일본 측은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중국 팽창주의 드러낸 것”대만 국방부는 중국 항모가 태평양에 뜬 데에 중국의 팽창주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11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영토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기자들에게 “군(대만군)이 중국 항모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제1도련선에서 제2도련선으로 넘어가는 것은 확실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들의 팽창주의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 해군의 작전 지역이기도 한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2월 중국 해군 군함들은 이례적으로 호주·뉴질랜드 인근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서태평양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대만 등의 아시아 국가와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국가가 인접해 있다.
  • ‘살인·강간’ 美 전직 경찰서장…탈옥 13일 만에 굴욕적 체포

    ‘살인·강간’ 美 전직 경찰서장…탈옥 13일 만에 굴욕적 체포

    살인과 강간 혐의로 수감 중 탈옥한 미국의 전직 경찰서장이 결국 비참한 몰골로 체포됐다. 최근 미 국경순찰대(USBP)는 아칸소주의 울창한 숲에서 체포된 순간을 담은 그랜트 하딘(56)의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아칸소주 캘리코 락의 교도소에서 급조된 경찰복으로 위장한 채 탈옥한 하딘은 13일 만인 지난 6일 불과 1.6㎞ 떨어진 숲에서 체포됐다. 실제 국경순찰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손이 뒤로 묶인 채 바닥에 엎드린 하딘의 비참한 모습이 확인된다. 특히 그 위로는 미 국경순찰대 전술부대(BORTAC) 대원이 마치 먹잇감을 잡은 듯 그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USBP는 “도망자 1명, 기회는 0”이라면서 “USBP 특수작전단이 파견돼 그를 추적해 체포됐으며 무사히 아칸소주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도 “주와 연방기관의 훌륭한 노력 덕분에 아칸소 주민들은 이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면서 “하딘을 체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USBP 전문팀을 파견해 준 트럼프 행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오자크의 악마’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하딘은 놀랍게도 아칸소주와 미주리주 경계에 있는 작은 마을 게이트웨이의 경찰서장 출신이다. 그는 2017년 2월 게이트웨이에서 얼굴에 총탄을 맞은 채 차량에서 발견된 59세 시청 공무원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드러나며 그해 10월 1급 살인죄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특히 1997년 발생한 뒤 미제로 남은 초등학교 교사 강간 사건도 DNA 대조 결과 그가 저지른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며 징역 25년이 추가됐다.
  • 당신의 국악 취향은?…국립국악원, 민요·악기·공간 망라한 전시

    당신의 국악 취향은?…국립국악원, 민요·악기·공간 망라한 전시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한 기획전시 ‘당신의 국악은 무엇인가요?’를 오는 9월 7일까지 연다. 국립국악원이 전승하는 다양한 국악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자신의 국악 취향을 찾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1부 ‘삶을 담은 소리’에서는 우리 삶과 함께한 소리를 조명한다. ‘민요: 보통 사람들의 노래’에서는 1960년대부터 사라지고 있는 우리 민요를 기록한 연구자들 자료를 들여다보면서 남아있는 일상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옆 공간에 마련한 ‘연희: 희로애락을 나누다’에서는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공연을 통해 우리와 함께한 연희를 조망했다. 2부 ‘수양과 낭만 사이’에선 조선 전기 사대부의 수신(修身)을 위한 도구가 된 거문고와 조선 후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렸던 풍류 문화를 조명했다. 특히 조선 성종과 연산군 때 문신이었던 탁영 김일손의 거문고인 ‘탁영금’을 중심으로 조선 전기 선비 모습을 영상화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기획공연 ‘필운대풍류’ 영상과 풍류객들의 악기를 보면서 신분과 시대를 넘어 음악의 멋을 나눈다. 3부 ‘트민남녀, 흥에 취하다’는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새롭게 변화한 전통음악의 풍경을 풀어냈다. 1930년대 경성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는 유성기 속에 담긴 전통음악과 사진 기사에서 드러난 음악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전시실에는 당시 문화를 체험해보는 음반(LP) 감상 공간도 만들어놨다. 4부 ‘여민동락, 600년을 이어온 염원’에서는 세종조부터 이어온 여민동락(與民同樂·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함) 철학을 궁중 음악 관련 전시품을 통해 보여준다. 박연이 발견했던 경기 남양(현재 화성시)의 옥을 채취해 2009년 악기 연구소에서 복원한 편경, 국립국악원 소장 유물인 계축(癸丑)년 제작 종과 경을 통해 세종조 이루어졌던 아악 정비사업과 신악 창제 등의 업적을 살핀다. 전시실 내에는 관람객의 국악 취향을 찾아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링 만들기 체험 공간도 있다. 6월과 7월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일무, 캘리그라피, 한량무, 봉산탈춤 체험이 진행하고 7월에는 유성기, 민속음악, 풍속화, 세종을 주제로 한 전시연계 특강을 연다.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보아 ×××” 강남 한복판 ‘정체불명’ 악성 낙서…팬들, 손 까매지도록 지웠다

    “보아 ×××” 강남 한복판 ‘정체불명’ 악성 낙서…팬들, 손 까매지도록 지웠다

    가수 보아를 겨냥한 악성 낙서가 서울 강남역 일대를 중심으로 적혀 있다는 목격담이 이어진 가운데, 팬들이 직접 낙서를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10일 엑스(X)에는 “강남 일대 정류장, 변압기, 전광판 기둥 등 수많은 곳에 가수 보아에 대한 저급한 악플이 많이 쓰여 있다고 한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강남역 12번 출구 인근 버스 정류장 광고판과 강남역 근처 길거리에 설치된 변압기에 검은색 펜으로 보아를 비방하는 낙서가 적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외에도 소셜미디어(SNS)에는 강남역 인근에서 보아를 비방하는 낙서를 여러 곳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SNS에 올라온 낙서 사진들을 보면 비방하는 내용과 글씨체가 비슷해 누리꾼들 사이에선 한 사람이 벌인 일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해당 내용이 전해지면서 보아의 팬들은 악성 낙서를 없애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한 팬은 “화장 솜 3~4장에 아세톤을 묻혀서 보아 이름부터 깨끗하게 지웠다”며 검정 펜으로 적힌 낙서를 지우느라 까맣게 물든 손과 화장 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렸다. 또 다른 팬은 전봇대, 변압기 위로 A4 용지를 여러 장 붙여 임시방편으로 악성 낙서를 가린 모습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 팬은 “마음 같아서는 밤새도록 지켜보고 싶지만 그러진 못했다. 아티스트가 절대 안 봤으면 한다”라며 우려했다. 팬들은 악성 낙서와 관련해 경찰, 관할 구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명예훼손 신고 누리홈 ‘광야 119’ 등에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산재예방 건의안 채택 ‘웃음 사진’ 논란…민주노동당 “2차 가해”

    산재예방 건의안 채택 ‘웃음 사진’ 논란…민주노동당 “2차 가해”

    노동계가 충남도의회가 산업재해 예방 촉구 건의안 채택과정에서 일부 의원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일하다 죽은 노동자에 대한 애도 표정은 찾아볼 수 없다며 비판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3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위험의 외주화 방지 및 산업재해 예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최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김충현(50)씨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외주화 관행을 지적하며 정부 등에 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담고 있다. 하지만 본회의 직후 의원들이 건의안 채택 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웃거나 만세 부르며 찍은 사진 속 의원들은 죽은 노동자를 추모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표정이 아니다”라며 “이 사진은 엄밀하게 말하면 2차 가해라고도 판단할 수 있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열악한 노동 현장에서 일하다 죽은 노동자의 넋을 생각하면 저런 표정과 행동은 있을 수 없다”며 “도의회가 먼저 할 일은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추모와 조문. 유족과 살아남은 노동자들에 대한 위로”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도의회 로비에 고인을 위한 분향소 설치와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정부 촉구, 중대재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 종합정비동 1층에서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김 씨는 선반 작업 도중 기계에 옷이 끼면서 숨졌다. 이 사업장에서는 2018년 12월에도 입사 3개월 차였던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24)씨가 사고로 사망했다.
  • 서울시, 양육가정 대표축제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 개최

    서울시, 양육가정 대표축제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 개최

    서울시가 양육가정 대표축제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를 오는 14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양육자 가정 등 400여명이 참석해 저출생 위기 속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함께하는 순간, 더 커지는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개최한 ‘2025 탄생응원 서울 축제 공모전’ 수상자들의 시상식이 열린다. ‘사진’과 ‘탄생응원송 챌린지’ 두 부문에 총 727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6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이번 축제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식전행사, 1부 본행사,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마술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며, 1부 본행사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공모전 수상 가족의 토크쇼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곡들로 구성된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한 축제 현장에는 양육자와 아이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VIP존’이 운영된다. 수유를 위한 아기쉼터, 전문 돌봄교사가 배치된 안전한 놀이·돌봄 공간 등이 마련돼 안심하고 아이를 잠시 맡기거나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1년에 한 번 양육가정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탄생응원 서울 축제’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며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잠시 잊고 엄마아빠들이 아이를 키우는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 비하’ 유튜버 500만원 기부에…5·18재단 “책임 면피 수단” 거부

    ‘전남 비하’ 유튜버 500만원 기부에…5·18재단 “책임 면피 수단” 거부

    5·18 기념재단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전남 지역 비하 게시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유튜버 ‘잡식공룡’(본명 왕현수)의 기부금을 거부했다. 11일 5·18 기념재단은 지난 9일 잡식공룡에게 메일을 보내 기부금 500만원에 대한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 기념재단은 기부의 취지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인데, 잡식공룡의 기부 행위에는 이러한 의도가 없다고 판단했다. 기념재단에 따르면 잡식공룡이 이러한 내용의 메일을 수신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답변은 오지 않은 상태이며 기부금 반환 절차도 이뤄지지 않았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5·18 가치를 기리겠다는 순수한 의도보다는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책임을 면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판단했다”며 “기부금을 반환할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전국 맛집을 소개하며 인기를 얻은 유튜버 잡식공룡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남 지역의 대선과 관련한 투표 결과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네티즌들은 전남 지역을 향한 비하 발언을 쏟아냈고, 잡식공룡은 전남 지역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갈무리한 사진을 재차 올리며 물의를 빚었다. 잡식공룡은 한 네티즌이 “전라도를 왜 비하하느냐”라고 하자 “라도인임? 긁혔나 보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잡식공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게시글과 5·18 기념재단에 500만원을 후원한 결제 이력 사진을 올렸다. 또 “기부한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분명히 명심하고 있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현재 잡식공룡의 유튜브 채널과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 “딸 걸고 맹세”…홍진경, 대선 전날 불거진 ‘정치색 논란’ 재차 해명

    “딸 걸고 맹세”…홍진경, 대선 전날 불거진 ‘정치색 논란’ 재차 해명

    방송인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홍진경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 ‘다 말씀드릴게요 대통령 선거날 빨간 옷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사무실로 왔다. 오는 길에 지인들한테 연락이 많이 왔다. 열이면 아홉이 ‘어떤 말도 하지 마라. 시간이 지나면 잊힌다.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라고 이야기했다”라며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 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또 한 번 시끄러운 일이 있더라도 내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앞서 2일 해외 한 의류 매장에서 붉은색 상의를 입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해당 사진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올라온 탓에 온라인상에서는 ‘정치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 홍진경은 게시물에서 선거와 관련된 발언은 일체 하지 않았다. 홍진경은 “SNS를 통해 내가 아무 생각이 없던 것에 대해서 사과드렸다”라며 “나는 아무 생각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세 분의 대선 후보를 인터뷰했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조심했어야 했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그는 “어머니께서 ‘네 양심을 걸고 사람들한테 말씀드려라’라고 하셨다. 하지만 내 양심 같은 거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내게 정말 소중한 딸이 있는데, 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를 하고 말씀드린다. 딸아이를 걸어야 믿어주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빨간 옷을 입고 사진을 올리는 순간에 어떤 특정한 후보도, 정당도 떠올리지 않았다. 아예 한국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이게 빨간색이라 올려도 될까’라는 잠깐의 망설임이나 머뭇거림도 없었다. 단지 ‘옷이 너무 예쁘다. 빨리 올려야겠다. 사진 잘 나왔다’라는 생각이었다. 이게 내 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홍진경은 “내 말이 진실이라면 내 딸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의 삶을 잘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내 말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거고 3대가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다. 내 목숨 100번, 1000번을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딸이다”라며 “그 아이를 두고 이렇게 무서운 맹세를 하면 내 결백을 증명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옷 색깔 하나로 이렇게까지 한 사람을 몰아세우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옷도 함부로 못 입는 게 싫다. 우리나라도 분위기가 좀 바뀌었으면 한다”라는 반응을 내놨다. 또 “대선 후보 세 명을 인터뷰했으니 충분히 오해할만한 사람들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연예인이고 대형 채널도 운영하는 만큼 조심했어야 하는 부분도 있다”는 등의 일부 의견도 나왔다.
  • “정글 투어 중 느낌 이상하더니”…눈에 ‘착’ 달라붙은 정체에 ‘경악’

    “정글 투어 중 느낌 이상하더니”…눈에 ‘착’ 달라붙은 정체에 ‘경악’

    영국의 한 남성이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던 중 눈에서 거머리를 발견한 사연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여행사를 운영하는 토니 엑솔(58)은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웨스트파푸아의 정글에서 트레킹을 하던 중 왼쪽 눈에서 이물감을 느꼈다. 눈에 땀이나 작은 벌레가 들어갔다고 여긴 그는 두 시간 후 안구에 거머리가 붙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정글에서 새 사진을 찍고 있었던 엑솔은 “극락조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눈에서 뭔가 느껴져 빼내려고 했지만 안 되길래 그냥 무시했다”고 했다. 그러다 동행한 사람 중 한 명이 엑솔의 눈을 보더니 거머리가 있다고 했다. 엑솔은 거머리가 안구 뒤쪽으로 파고들까 걱정돼 손가락으로 거머리를 빼내려고 애썼으나 소용없었다. 엑솔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당시 눈 사진을 보면 충혈된 눈 흰자위에 작은 거머리가 붙어 있는 게 보인다. 그는 “아마 손등으로 땀을 닦다가 거머리가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엑솔은 일정을 중단하고 현지 병원에 가서 거머리를 제거했다. 그는 “처음 거머리를 빼내려고 했을 때 거머리가 피를 빨기 시작해서 꽤 아팠다”며 “의사가 눈에 마취 안약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핀셋으로 거머리를 꺼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안약과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엑솔이 SNS에 올린 사진을 본 사람들은 “공포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다”, “악몽 그 자체다”, “정말 끔찍하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눈에 벌레 등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눈을 비비지 말고 흐르는 물로 씻어내야 한다. 이물질이 나오지 않거나 눈에 통증, 붓기, 충혈 등의 증상이 생기면 안과를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 동대문구,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수강생 모집

    동대문구,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수강생 모집

    서울 동대문구는 한국외국어대와 함께하는 ‘2025학년도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수강생을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어체험교실은 한국외대 테솔 전문교육원의 원어민 강사진과 보조교사로 참여하는 재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중학생을 위한 ‘중등반’이 처음으로 개설된다. 그동안 영어체험교실은 초등학생 위주로 운영해 왔는데, 영어 학습의 연속성이 중요한 중학교 시기에도 양질의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수업은 다음달 28일부터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초등반은 8월 9일까지 11일간, 중등반은 같은달 8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수업 시간은 초등반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고, 중등반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돼 있는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3학년 재학생이며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반편성이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총 183명, 참가비는 초등반 80만원(자부담 40만원), 중등반 60만원(자부담 30만원)이다.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이준석 “오랜만에 사다리”…‘불법 현수막’ 논란에 입장 밝혀

    이준석 “오랜만에 사다리”…‘불법 현수막’ 논란에 입장 밝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직접 정당 현수막을 설치하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가 ‘옥외광고물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준석 의원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헬멧을 쓴 채 사다리에 올라 현수막을 설치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오랜만에 현수막 좀 달려고 사다리를 탔다. 수원 성균관대 율전캠퍼스 일대에 당원 가입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 중에 못 와봐서 미안했다. 빡세게 정치하는 문화는 개혁신당 초지일관의 문화”라고도 적었다. 해당 현수막에는 ‘성균관대학교의 담대한 도전, 정치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사진상으로는 정당명 외에 법적으로 명시해야 할 연락처, 설치업체, 표시 기간 등 필수 표기사항이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국민신문고에는 “현수막에 표기해야 할 법정 사항이 전혀 없고, 동별 2개 이내 설치 기준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신고자는 과태료 부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정치 관련 현수막 역시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명시된 정보를 기재하지 않으면 위반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은 서울신문에 “사진상으로는 필수 표기사항이 잘 안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모두 포함돼 있어 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해 현수막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의 현수막 게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는 유튜브를 통해 ‘경기 남부 신설 과학고 최적지는 화성 동탄입니다’라는 현수막을 직접 게시하는 장면을 공개했지만, 표기된 날짜가 잘못돼 민원이 접수됐고, 이후 스스로 철거했다. 이후에도 화성시, 대구시 등지에서 유사한 현수막 게시로 강제철거 조치나 행정지도를 받은 바 있다. 정치적 메시지 전달 방식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최근 이준석 의원은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여성 신체를 묘사한 부적절한 표현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의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은 50만명을 넘겨, 국회 청원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참여 수치를 기록 중이다.
  • [포착] ‘살인·강간’ 美 전직 경찰서장의 최후…탈옥 후 비참한 몰골로 체포

    [포착] ‘살인·강간’ 美 전직 경찰서장의 최후…탈옥 후 비참한 몰골로 체포

    살인과 강간 혐의로 수감 중 탈옥한 미국의 전직 경찰서장이 결국 비참한 몰골로 체포됐다. 최근 미 국경순찰대(USBP)는 아칸소주의 울창한 숲에서 체포된 순간을 담은 그랜트 하딘(56)의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아칸소주 캘리코 락의 교도소에서 급조된 경찰복으로 위장한 채 탈옥한 하딘은 13일 만인 지난 6일 불과 1.6㎞ 떨어진 숲에서 체포됐다. 실제 국경순찰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손이 뒤로 묶인 채 바닥에 엎드린 하딘의 비참한 모습이 확인된다. 특히 그 위로는 미 국경순찰대 전술부대(BORTAC) 대원이 마치 먹잇감을 잡은 듯 그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USBP는 “도망자 1명, 기회는 0”이라면서 “USBP 특수작전단이 파견돼 그를 추적해 체포됐으며 무사히 아칸소주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도 “주와 연방기관의 훌륭한 노력 덕분에 아칸소 주민들은 이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면서 “하딘을 체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USBP 전문팀을 파견해 준 트럼프 행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오자크의 악마’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하딘은 놀랍게도 아칸소주와 미주리주 경계에 있는 작은 마을 게이트웨이의 경찰서장 출신이다. 그는 2017년 2월 게이트웨이에서 얼굴에 총탄을 맞은 채 차량에서 발견된 59세 시청 공무원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드러나며 그해 10월 1급 살인죄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특히 1997년 발생한 뒤 미제로 남은 초등학교 교사 강간 사건도 DNA 대조 결과 그가 저지른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며 징역 25년이 추가됐다.
  • “목숨보다 소중한 딸 걸겠다”…‘빨간 옷’ 홍진경 정치색 논란 해명, 왜?

    “목숨보다 소중한 딸 걸겠다”…‘빨간 옷’ 홍진경 정치색 논란 해명, 왜?

    방송인 홍진경이 지난 6·3 대선 전날 빨간 옷 착용으로 불거진 정치색 논란에 대해 “딸의 인생을 걸고 맹세한다”며 강력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10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다 말씀 드릴게요 빨간 옷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홍진경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에 빨간색 니트를 착용한 사진을 게시해 정치색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상징색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에, 에둘러 지지 입장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홍진경은 논란이 확산되자 곧바로 그 다음날 SNS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인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 홍진경은 “또 한 번 시끄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자리에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앞서 대선 후보 세 분을 인터뷰했던 만큼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조심했어야 했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홍진경은 “어머니께서는 ‘네 양심을 걸고 말하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내 양심을 믿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게 정말 소중한 딸이 있는데, 그 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하겠다”며 “빨간 옷을 입고 사진을 올릴 때 특정 후보나 정당은 전혀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홍진경은 “심지어 ‘빨간색이라 올려도 될까’라는 잠깐의 망설임이나 머뭇거림도 없었다. 단지 ‘옷이 너무 예뻐서 빨리 올려야겠다, 사진이 잘 나왔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이것이 나의 진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 말이 진실이라면 내 딸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이다. 반대로 내 말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내가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3대가 망할 것”이라며 “내 목숨을 100번이라도 내놓을 수 있는 소중한 딸인데 그 아이를 두고 무서운 맹세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내 결백을 증명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 마약 중독 사망한 20대, ‘200억원 로또’ 5년 전 당첨자였다

    마약 중독 사망한 20대, ‘200억원 로또’ 5년 전 당첨자였다

    당첨 2년여만 사망… 뒤늦게 알려져사인은 마약 중독 합병증으로 전해져마약 파티 적발돼 징역형 선고받기도 5년 전 로또에 당첨돼 수백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으며 인생 역전 순간을 맞았던 호주의 20대 남성이 2년여 만에 마약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는 배관공으로 일하다 2020년 22세의 나이에 로또에 당첨돼 2200만 호주달러(약 196억원)의 거금을 거머쥔 조슈아 윈슬렛이 2022년 말 애들레이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과도한 약물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전해졌다. 윈슬렛의 죽음은 당시엔 현지 매체에서 보도되지 않았으나, 최근 가까운 지인이 이 사실을 매체에 인정하면서 공식화했다. 윈슬렛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어릴 때부터 ‘신체적 기형’ 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곤 했다. 눈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발생하는 듀안증후군과 안면 비대칭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골덴하르증후군을 앓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어린 시절 성형 수술을 받기도 했다. 2017년부터 배관공으로 일한 윈슬렛은 2020년 어느날 은행 계좌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19호주달러로 복권을 구매했고, 유일한 당첨자가 돼 일확천금을 손에 쥐었다. 윈슬렛은 처음에는 당첨금으로 부모가 운영하는 신탁에 투자해 호주와 뉴질랜드에 투자용 부동산을 매입하기는 등 책임감 있게 자산을 관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뜻밖의 행운은 그의 인생을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했다. 거액의 당첨금은 나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윈슬렛은 마약 공급책들의 유혹에 넘어가고 만 것이다. 윈슬렛은 마약 구매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그의 집은 마약 파티 장소가 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2020년 그의 집을 급습했을 때 MDMA(엑스터시) 27.3g, 코카인 2.27g, 탄약이 든 권총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호주 법원은 2022년 8월 MDMA 공급 및 무면허 총기 소지 등 혐의로 윈슬렛에게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윈슬렛은 보석금을 내고 2년간 집행유예를 받았다. 당시 법원이 공개한 윈슬렛의 자택 사진을 보면 집안엔 쓰레기와 옷가지 등이 널려 있었으며 마약과 마약 관련 도구도 곳곳에 놓여 있었다. 선고 공판에서 판사는 갑작스러운 부의 영향을 지적하면서 “윈슬렛이 절망적으로 마약에 중독돼 목적 없는 삶을 살며 마약을 하고 잘못된 사람들과 어울렸다”고 말했다.
  • 럽스타그램? 男아이돌·女배우 열애설에… 양측 모두 “사실 아냐”

    럽스타그램? 男아이돌·女배우 열애설에… 양측 모두 “사실 아냐”

    그룹 더보이즈 주연(본명 이주연·27)과 동갑내기 배우 신시아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은 10일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시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최근 주연과 신시아가 열애 중이라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두 사람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된 단편 영화 ‘영영’을 함께 촬영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 사람이 같은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커플템’으로 추정되는 소품을 착용한 사진을 각자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며 ‘럽스타그램’ 의혹이 나왔다. 신시아가 출연한 영화 ‘파과’ VIP 시사회에 주연이 참석한 것을 두고도 열애 중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주연 측이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신시아는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표남경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연이 속한 더보이즈는 지난 3월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Unexpected)를 발표하고 활동했다.
  • “야외 음란행위 즐기는 유명인 있다” SNS 폭로에… 다리 인증 릴레이 ‘웃픈’ 태국

    “야외 음란행위 즐기는 유명인 있다” SNS 폭로에… 다리 인증 릴레이 ‘웃픈’ 태국

    태국에서 유명 뉴스 진행자들이 ‘무죄 입증’을 위해 잇따라 자신의 맨다리를 노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야외 음란행위를 즐기는 앵커가 있다는 소셜미디어(SNS)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나오면서 벌어진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다. 10일(현지시간) 방콕인사이트, 더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태국의 한 유명 앵커가 음란물을 촬영, 온라인상에 유포해 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안경을 쓴 뉴스 진행자가 주유소 화장실이나 철로 같은 공공장소에서 자주 신체 노출을 하며, 이같은 성행위 영상을 스스로 촬영해 비밀 그룹 채팅방에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게시물에는 한 남성이 공공 화장실 세면대 위에서, 또 쇼핑센터에서 각각 알몸을 노출하고 있는 사진도 첨부됐다. 의혹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했고 태국 네티즌들은 유명 앵커들을 거론하며 신원 추측에 나섰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 중 한 명은 채널3의 유명 앵커 소라윳 수타사나친다였는데 밝은 피부에 안경을 썼다는 점 때문에 언급이 많았다. 소라윳은 이런 추측이 확산한 바로 다음날 반바지 차림으로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 스튜디오에 등장해 사진 속 알몸 남성의 다리와 자신의 다리가 확연히 다른 모양임을 인증했다. 채널3의 또 다른 기자 파싯 아피냐왓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반바지 차림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저는 아니다. 제 다리가 훨씬 크다”, “야외 활동 안 좋아한다. 모기가 무섭다” 등 유머러스한 글을 함께 적었다. 이밖에도 평소 안경을 쓰고 다니는 몇몇 언론인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려 직접 항변에 나섰다. 더타이거는 “성적 취향은 개인적인 문제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성행위는 위법 행위”라면서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행위를 금지하는 태국 형법을 위반하면 최대 5000밧(약 21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음란물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면 최대 3년의 징역이나 최대 6만밧(약 252만원)의 벌금이, 음란물을 온라인에 배포하면 ‘음란한 데이터를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에 반입하는 행위’에 해당해 최대 5년의 징역이나 최대 10만밧(약 419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수락산 노을 속 ‘김광석 노래’ 가슴에 스며들 것”

    “수락산 노을 속 ‘김광석 노래’ 가슴에 스며들 것”

    노원은 음악적 집중도 높은 환경장필순 등 7팀 모여 대규모 공연“전문공연장에서 작품 감상하듯짙은 여운 남도록 노래 편곡 중” “수락산 노을 속으로 건반 한 음이 들어가도 밝을 때 어두울 때 느낌이 다르잖아요. 노원은 음악적 집중도를 구사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서울 노원구 수락산 선셋음악회 총감독을 맡은 가수 박학기(사진)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왜 2년째 총감독을 맡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2023년 출연 가수로 선셋음악회 무대에 오른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감독을 맡았다.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수락산 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리는 선셋음악회 ‘김광석 콘서트 나의 노래’는 녹음이 우거진 숲을 배경으로 노을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그는 “선셋음악회 공연만을 위해서 편곡을 다시 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지방자치단체 행사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전문공연장에서 하나의 작품을 감상한 듯한 짙은 여운이 남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설레면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승록 노원구청장부터 최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한 창작자의 고민을 감안해 열린 자세로 준비해 주고 있다”며 “좋은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구민 관객들도 인상 깊었다”고 했다. ‘가객’ 김광석의 어린 시절 친구로, 김광석 다시부르기를 총연출하는 박학기가 선셋음악회에 김광석의 노래를 올린 이유다. 김광석과 친구들을 주제로 7팀의 아티스트가 모인 대규모 공연도 오래간만이다. 그는 “김광석과 함께 숨 쉬며 노래한 친구인 동물원, 저, 장필순뿐만 아니라 후배이지만 가까웠던 유리상자와 자전거탄풍경이 모였다”며 “그동안 김광석의 음악성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막내 박시환뿐만 아니라 감성 발라더 규현이 게스트 가수로 참여해 무대를 빛내는, 요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이라고 했다. 그는 김광석 노래의 힘에 대해서 “오래되면 낡을 수도 있지만 시대를 꿰뚫는 감성은 레전드로 남는다”고 했다. ‘서른즈음에’는 스물아홉 살 청년만 공감하는 노래가 아니라 중장년에게도 본인의 서른을 떠오르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며 나의 젊은 시절이, 나의 아버지가 보이고 가슴이 저릿해지는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선셋음악회는 전석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전화와 인터넷으로 접수했다. 특히 문화소외계층, 경찰관, 소방관 등을 위한 특별 초청석도 마련됐다.
  • “해병대 파병 선 넘어” “너나 잘해”… LA 시위, 시카고 등으로 확산

    “해병대 파병 선 넘어” “너나 잘해”… LA 시위, 시카고 등으로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9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 단속·추방 작전 반대 시위가 격화한 로스앤젤레스(LA)에 해병대를 파견했다. 백악관은 2000명의 주방위군 추가 배치도 명령했으나 시위가 잠잠해지기는커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댈러스 등 다른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미 북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제1해병사단 산하 제7해병연대 제2대대 해병대원 약 700명을 LA 시위 진압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지원하기 위해 LA 지역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2000명을 추가 배치하라고 국방부에 명령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폭력적이고 선동적인 폭동에 대응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파견한 건 훌륭한 결정이었다”며 “그렇게 안 했다면 LA는 완전히 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백악관 취재진에게 ‘시위 참가자들은 선동꾼이자 반역자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방위군 배치를 명령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독재적 대통령의 광기”라고 맞섰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서 해병대 배치를 ‘명백한 권력 남용’으로 규정하며 “미 해병대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귀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체포를 지지한 것을 두고선 “국가로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JD 밴스 부통령은 X에 “너나 잘하라”고 쏘아붙였고, 뉴섬 주지사 역시 “너나 잘하라. 트럼프 개입 이전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명령을 철회하고 권한을 캘리포니아로 반환하라”고 맞받았다. 짐 맥도널 LA 경찰국장과 시장도 일방적인 군 투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이날 LA 시내의 아트 디스트릭트, 리틀 도쿄에선 시위대와 경찰이 긴박하게 대치했고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 등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잠룡인 뉴섬 주지사를 궁지로 몰기 위해 시민들을 자극해 시위를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분석했다. 뉴섬 주지사 역시 대선 패배 후 지리멸렬한 민주당에서 트럼프 대항마로서의 위상을 높이려 한다는 관측도 나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1992년 LA 폭동 사태 당시 한인 자경단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을 두고 LA한인회는 “살얼음과 같은 시기에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시위대를 자극해 한인 사회가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LA한인회는 성명에서 “한인들의 지난 트라우마를 어떤 목적으로든 절대로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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