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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2009 핵심사업] 김충용 종로구청장

    [자치구2009 핵심사업] 김충용 종로구청장

    구청 직원 문화해설사 교육, 우정총국 관광명소화, 북촌 한옥마을 등 다양한 관광 정책을 펴고 있는 서울 종로구가 대학로, 인사동, 삼청동 등의 재정비를 통해 관광특별구(區)로 탈바꿈한다. 종로구는 올해 대학로 걷고 싶은 거리, 삼청동 디자인거리 사업을 마무리하고 인사동 재정비에 4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충용 구청장은 “광화문광장 조성 등 새 변화에 맞춰 다양한 축제를 추가로 기획하고 관광자원 개발에 나서겠다.”면서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지역 상권과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 김 구청장은 올해 종로지역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도시로 만들 구상을 짜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거리 곳곳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각종 전기, 통신 케이블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김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 종로를 깨끗하게 하려면 시야가 훤해야 한다.”면서 “한국전력, KT 등 민간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거리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로와 삼청동의 디자인거리 기반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 자동차 매연이 가득했던 도로를 실개천이 흐르고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시민들에게 돌려 줄 예정이다. 외국인관광객의 인기 방문 코스인 인사동도 대대적으로 수술한다. 구는 예산 48억원을 투입, 전통 문화 공연이 가능한 야외공원, 무질서한 간판과 가로등 등 거리 시설물 정비, 관광안내소 리모델링 등을 한다. 과감한 투자로 서울의 대표축제 만들기에도 나선다. 지난해 13만명 이상이 관람한 종로 옛 사진전 ‘타임캡슐을 열다’와 이색적인 겨울축제인 마로니에 얼음축제, 우리 전통인 ‘한(恨)’을 주제로 한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 등을 자치구가 아닌 전국 규모 축제로 키울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축제나 관광명소에는 외국인관광객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아, 침체에 빠진 종로 상권을 살리는 구원 투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어캠프 확대로 공교육 지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마련했다. 구는 38억 3600만원으로 어르신, 장애인, 쪽방거주자 등 10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무조건적 지원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기업의 후원을 받아 액세서리, 라벨, 쇼핑백 등 누구나 손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작업물량 확보뿐 아니라 거리대청소, 쓰레기 분리 등 환경개선 사업과 복지행정 보조 업무 등을 통해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어진다. 올해 23억원을 학교 지원사업에 투자한다. 16개 초·중학교에 원어민 교사 배치, 영어 체험 센터 운영지원 등을 통해 사교육비를 덜어줄 계획이다. 특히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었던 영어캠프에 대해 대상 인원과 캠프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찰나의 순간, 거장들이 살아 숨쉰다

    찰나의 순간, 거장들이 살아 숨쉰다

    “쉬! 지금 내가 음악을 듣고 있는 것이 안 보이는가?”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세계적인 인물 사진 작가 유섭 카시(Yousuf Karsh·1908~2002)가 찍은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파블로 카잘스의 사진을 전시할 때의 일화다. 카잘스가 첼로를 켜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한 노신사가 매일 매일 오래오래 지켜 보고 있었다. 결국 호기심에 가득 찬 큐레이터가 어느날 참지 못하고 “선생님, 왜 이 사진 앞에 매일 서 계시는 건가요?”라고 묻었다. 노신사의 대답이 이처럼 걸작이었다. 카시는 카잘스를 만나 그의 바흐 연주에 감동해 사진 찍는 일도 잊었다고 하니, 아마도 보스턴 미술관에서 흐르던 연주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 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 유섭 카시의 전시회가 다음달 4일부터 5월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카시란 이름은 들어 보지 못했어도 윈스턴 처칠이 지팡이를 집은 채 왼손을 허리춤에 얹어 놓고 살짝 찌푸린 채 노려 보는 위엄있는 모습, 스웨터 차림의 덥수룩한 턱수염의 소박한 헤밍웨이 등의 흑백 사진을 떠올릴 수 있다면 이미 카시의 사진을 만나본 것이다. 조금 과장하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유명인사들의 흑백사진은 대부분 카시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카시가 1930년부터 1990년까지 찍은 4000여장의 사진에서 70점을 엄선한 것으로, 오드리 헵번, 윈스턴 처칠, 헬렌 켈러, 파블로 피카소, 마더 데레사 등 20세기 역사적인 인물의 다양한 초상 사진이 준비됐다. 1950년대 산업화하는 캐나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공개된다. 이 전시는 카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08년 미국 보스턴 미술관에서의 시작한 순회전이다. 특히 공개되는 사진은 디지털 프린팅이 아닌 오리지널 빈티지 필름이다. 카시가 인물 작가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인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를 찍은 사진이 사진전문지인 ‘라이프’에 발표되면서부터다. 제목은 ‘으르렁거리는 사자’였다고. 카시는 당시 후원자였던 매킨지 킹의 주선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처칠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그러나 조명을 다 준비해 놓은 국회의 대기실에서 처칠은 우호적이지 않았다. 시가를 내려 놓지 않은 것이다. 카시는 처칠의 입에서 시가를 뽑아냈다. 처질의 살짝 찌푸린 얼굴 표정에도 불구하고 셔터는 눌려졌다. 그 후 1943년 캐나다 정부의 요청으로 영국으로 건너가 조지 6세를 비롯해 정치가, 과학자, 군인, 예술가, 성직자 등 42명의 초상을 찍었고, 1945년부터는 ‘라이프’지의 요청으로 세계 명사들의 초상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카시는 2002년 작고할 때까지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카시는 당시의 유행이었던 스튜디오가 아닌 그 인물이 존재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사진을 감상할 때 인물의 표정 자체만 감상할 것이 아니라, 인물이 입은 의상이나 사진 찍힌 장소, 몸짓과 손짓, 조명이 비춰진 상태 등도 고려해야 한다. 카시는 한 사람의 내면이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 치켜 뜬 눈썹이나 놀란 표정과 같은 무의식적 행동에서 드러난다고 믿었고, 사진에 고스란히 반영했기 때문이다. 카시는 또한 인물의 머리 뒤에서 비추는 태양광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백라이트 조명을 사용했다. 후광효과로 인물이 더욱 도드라지게 보인다. 한국 인물 사진작가 임응식, 육명심, 박상훈, 임영균, 김동욱의 작품 20여점도 함께 볼 수 있다. 안익태, 장욱진, 서정주, 안성기, 김희애, 전도연, 코넬 카파, 백남준, 피천득 등의 초상이다. 특히 임영균이 찍은 유섭 카시의 초상이 흥미롭다.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초등학생 6000원. (02)1544-1681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日 히로스에 료코, 동료 배우와 열애설

    日 히로스에 료코, 동료 배우와 열애설

    ‘청순함의 대명사’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배우 히로스에 료코(28·広末涼子)가 이혼 뒤 처음으로 동료 배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히로스에 료코가 배우 나가이 마사루(30·永井大)와 심야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한 사진전문 주간지를 통해 공개됐다.”고 13일 보도했다. 주간지 ‘프라이데이’(FRIDAY) 최신호에 따르면 히로스에와 나가이는 도쿄 시내의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새벽 1시가 지나서야 가게 문을 나섰다. 서로 시간차를 두고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각자 택시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갔다. ‘프라이데이’ 측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의 이목이 있는 곳에서는 따로 행동하는 등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히로스에는 이번에 열애설이 불거진 나가이와 지난 2007년 여름 방송된 TBS 드라마 ‘롱 웨딩로드’(ロング・ウェディングロード!)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히로스에는 지난 2003년 패션 디자이너 겸 모델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한 뒤 아들을 출산했지만 지난해 3월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이날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로 사귀지는 않는다.”며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정했다. 사진=드라마 ‘롱 웨딩로드’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녹색여행 박람회 여는 신중목 관광협회중앙회장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녹색여행 박람회 여는 신중목 관광협회중앙회장

    ‘녹색관광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만나자!’ 얼핏 들어도 솔깃해진다. 여행은 삶의 청량제로 누구나 즐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여행이 가장 좋을까.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내나라 녹색여행 박람회’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여행 박람회는 매년 열리지만 ‘녹색관광’을 테마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런 까닭에 300여개 지자체 및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등 벌써부터 관심도가 높다. 관광농원, 민박마을, 농어촌 휴양단지 등 전국 곳곳에 숨겨진 청정 여행지와 녹색 관광자원들이 새롭게 선보인다.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살리는 지름길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하는 신중목(58)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을 만났다. 관광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30여년 동안 오로지 관광분야에서만 일해온 전문가로 그동안 ‘글로벌시대의 관광코리아’ ‘관광산업이 미래를 결정한다’ 등 여러 권의 관련 저서를 발간할 정도로 관광산업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이번 박람회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요즘 녹색이라는 말이 화두가 아니겠습니까. 관광산업에도 녹색을 적용시켰지요. 전 세계적으로 겪는 금융위기 등으로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뭐니뭐니 해도 관광산업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녹색관광으로 만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배움’ ‘역사’ ‘웰빙’ 등의 ‘내 나라 여행지’를 한 곳에 모아보고자 했지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요. -이번 박람회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여행가 고(故) 김찬삼 선생의 사진전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러 지역이 소개되며 각종 전시 및 녹색에너지 효율성 시연, 체험부스 등 모두 450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내고장 홍보마을,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내 나라 쇼핑마을, 주제별로 특색 있는 내 나라 테마마을 그리고 여행학교 및 여행강연장 등 볼거리, 느낄거리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신 회장은 “테마마을에는 태안지역의 기름 유출 전후 모습과 복구장면을 전시해 환경의 중요성 등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라면서 “독도 지킴이에게 엽서보내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독도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고궁을 살펴볼 수 있는 고궁관 등이 특별히 꾸며진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지자체별로 준비한 각종 공연이 이어지고 매일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흥미와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미래는 어떻습니까. -경제적으로 거센 파고가 닥치고 있지만 국가 장래를 볼 때 관광산업은 가장 중요한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안이기도 하고요. 고용증대, 소득유발, 지방세수 증대 등 파급효과도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외국 관광객 30명당 청년 1명 일자리 생겨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한국 관광산업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할 것입니다. 국내 관광자원의 하드웨어적 경쟁력은 중국, 일본, 홍콩 등 주변 경쟁국에 비해 열세에 있습니다. 중국만 보더라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세계박람회(EXPO)를 앞두고 이미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현재 매년 4200만명 정도가 해외에 나가고 있지만 곧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우리나라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손님을 끌기 위해서는 하드웨도 개발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을 우리 집에 찾아온 손님이라고 여기고 친절하게 대하는 자세변화도 중요합니다. 관광객 30명당 우리나라 청년 1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부터라도 지자체별 ‘1촌1명품 운동’ ‘1촌1관광명소 운동’ 등 선택과 집중으로 관광산업 발전 요인들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신 회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서경대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뒤, 한양대에서 관광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부터 관광업계에 뛰어들어 관광홍보회사 등을 설립, 운영했으며 1980년 국내 최초 외국인전용 전화번호부와 입체지도를 발간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후 사단법인 관광산업연구원 원장, 한국관광펜션협회 회장, 한국관광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앙회 회장 외에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 여러 직함을 갖고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km@seoul.co.kr 사진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 올해는 경북 민속문화의 해

    국립민속박물관의 ‘지역 민속문화의 해’는 한해에 하나의 시·도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민속문화자산을 점검하고 보존·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제주도에 이어 지난해는 전라북도를 대상으로 보이지 않는 민속문화도 가치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해는 경상북도다. 흔히 ‘선비의 고장’이자 하회탈춤으로 대표되는 민속문화의 고장이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경상북도는 정월 대보름인 9일 안동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2009 경북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갖는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참여한 어느 시·도보다도 민속문화의 해 사업에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민속문화의 해가 지역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포식에선 앞풀이로 정월 대보름 연날리기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펼쳐진다. 공식 행사 뒤에는 삼월 삼짇 화전놀이, 한식 성묘 상차림 시연, 오월 단오 그네뛰기와 씨름대회, 성년의 날 행사, 유월 유두 유두면 잔치, 칠월 백중 청유놀이, 팔월 중추절 길쌈 겨루기, 구월 중양절 알밤 따기, 시월 상달 명종가 시향 행사 참관나들이 등의 세시 민속놀이가 펼쳐져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빠진 도민들의 시름을 달래줄 예정이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북 각 지역과 서울에서 경북 민속 문화를 조명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6월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유형(有形) 무형(無形)을 말하다’를 주제로 경북 민속문화 특별기획전이 개최되며, 9월에는 민속축제 한마당 행사가, 10월에는 ‘2009 한국민속학자 대회’가 각각 경북 지역에서 열린다. 또한 찾아가는 박물관, 다문화가족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협력망 사업, 사진전 등이 준비된다.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보이는 사업보다는 보이지 않는 사업이 더 많고, 의미도 더 크다. 경북 지역 설화를 조사, 정리하고 도내 33건에 이르는 무형 문화재를 기록하는 사업도 그렇다. 앞서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문화 행사 특별기획전을 준비하며 지난해 해안 마을인 영덕군 축산면 경정1리와 산간마을인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에 대한 민속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마을어장 야간에 관광객에게 개방

    제주 바다의 마을어장이 야간에 관광객에게 개방된다.제주시 구좌읍 김녕어촌계는 다음달 28일 야간에 관광객 등 일반인에게 바릇잡이(갯바위나 백사장 등 얕은 바다에서 보말이나 게, 문어, 낙지, 소라 등을 잡는 일) 어장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야간에 마을어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김녕어촌계는 다음달 28일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김녕리 속칭 목지 어장 3㏊를 관광객 등 일반인 1000명에게 개방할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일몰 전에는 어장에서 톳 등을 채취하고, 일몰 후에는 횃불을 들고 조개나 보말 등을 자유롭게 잡을 수 있다. 어촌계에서는 참가자 모두에게 바릇을 담을 봉투와 횃불 50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바릇잡이는 무리한 채취를 막기 위해 맨손으로 잡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갈쿠리 등 도구 사용은 금지된다.바릇잡이 외에 부대행사로 제주해녀를 소재로 다룬 야외 영화상영과 해산물 시식코너, 목지코지 주제 사진전 등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제주시 관계자는 “횃불 바릇잡이는 옛날 제주의 어촌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이나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며 “올해 첫 행사에 대한 평가가 좋을 경우 겨울철 바다체험 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마을어장 야간에 관광객에게 개방

    제주 바다의 마을어장이 야간에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어촌계는 다음달 28일 야간에 관광객 등 일반인에게 바릇잡이(갯바위나 백사장 등 얕은 바다에서 보말이나 게, 문어, 낙지, 소라 등을 잡는 일) 어장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야간에 마을어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녕어촌계는 다음달 28일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김녕리 속칭 목지 어장 3㏊를 관광객 등 일반인 1000명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일몰 전에는 어장에서 톳 등을 채취하고, 일몰 후에는 횃불을 들고 조개나 보말 등을 자유롭게 잡을 수 있다. 어촌계에서는 참가자 모두에게 바릇을 담을 봉투와 횃불 50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지만 바릇잡이는 무리한 채취를 막기 위해 맨손으로 잡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갈쿠리 등 도구 사용은 금지된다. 바릇잡이 외에 부대행사로 제주해녀를 소재로 다룬 야외 영화상영과 해산물 시식코너, 목지코지 주제 사진전 등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횃불 바릇잡이는 옛날 제주의 어촌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이나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며 “올해 첫 행사에 대한 평가가 좋을 경우 겨울철 바다체험 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축제박람회’ 5월 인천서 개최

    제4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가 오는 5월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축제, 문화강국의 중심에 서다’란 주제로 열릴 이번 박람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100여개를 비롯, 70개의 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가 선보인다. 또 평소 접하기 힘든 전국의 민속공연과 축제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대한민국축제박람회는 1∼3회를 부산에서 개최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순회 개최 방침에 따라 이번에 인천에서 열리게 됐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김문 전문기자 인물프리즘] 모헨조다로 사진전 연 고창수 전 파키스탄 대사

    [김문 전문기자 인물프리즘] 모헨조다로 사진전 연 고창수 전 파키스탄 대사

    ‘그리하여 우리는 그대의 시인들이, 그대의 물레로 짠, 끊기고 깨어진 이야기들을 이어받아 그들의 서사시를 이어간다∼’ 영화 찍고 시 쓰고, 그러면서 외교관으로 30년 동안 세계 무대를 누볐던 고창수(75) 전 파키스탄 대사. 그의 시 ‘모헨조다로’에 나오는 대목이다. 그는 12년 전 외교관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홀가분하게 영화감독과 시인으로 살아왔고 최근에는 ‘사진작가’라는 명함을 새로 추가했다. 나이가 7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말 그대로 ‘예체능’으로 제2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바움아트갤러리를 찾았을 때 특별한 전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대부분 멈춘다. 도시의 건물에 투영된 인간의 군상, 또 그 반대로 투영된 도시의 구조물들에 시선이 잔뜩 고정된다. 어둠에 깔린 도시의 유리창에 반사된 석양빛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얼핏 보기엔 컴퓨터그래픽 같기도 했지만 알고 보니 엄연히 예술성이 뛰어난 사진작품이다. 소문을 듣고 여러 사진작가와 문학평론가들도 찾았다. 갤러리 벽에 내걸린 작품은 모두 20여점. 고 전 대사는 지난 12월 제1회바움문학상을 수상했고, 그 기념으로 이 상을 제정한 바움아트갤러리측에서 ‘고창수의 모헨조다로전’을 16일까지 열었던 것. 이 상은 아시아 시인회의를 이끌어오던 김광림 시인이 제정한 것으로 예술장르의 벽을 허물고 종합적인 인식을 추구하는 예술가를 기리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를 만나 우선 사진에 관한 얘기부터 나눴다. →사진촬영 기법이 독특해 보입니다. “영화적 수법을 응용한 다층 촬영 기법이라고나 할까요. 그동안 수만점의 사진을 찍어 놓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건물을 주제로 한 것만 골랐어요.” ●“사진으로 禪 사상 보여주고 싶어” →전시된 사진들은 주로 어떤 내용입니까. “이번 ‘모헨조다로전’은 제가 직접 제작한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독립영화 ‘모헨조다로’와 그동안 카메라 앵글에 잡힌 여러 시상(詩想)을 함께 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모헨조다로’는 인더스문명의 최대 도시였지요.” →영화감독, 시인에서 이번에는 사진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취향에 맞습니까. “사실 그동안 영화를 하면서 사진을 등한시했습니다. 영상과 시를 묶는 퓨전 작업에 몰두했지요. 요즘에는 사진이 체질에 맞고, 또 즐겁습니다. 오후에는 도시든 동네 주변 산이든 카메라를 메고 다니면서 셔터를 눌러댑니다. 동물, 인물, 풍경 등 전부 제겐 소중한 시선의 대상들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사진렌즈의 방향은 어디로 향합니까.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선(禪) 사상, 다시 말해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는 수행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어요. 현재 시간나는 대로 작업도 하고 있고요. 또 한국의 문화를 사진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영화나 시 등 예술적 끼가 간단치 않습니다. “어릴 적부터 영화감독이나 시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외교관되기 전부터 하고 싶었던 분야였고, 또 외교관이 되고 나서도 나름대로의 장점을 살려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나이 들어 사진까지 하게 되니 더욱 인생이 즐겁지 않겠습니까.” ●1966년 김춘수 시인 등 추천으로 등단 그는 1966년 김춘수 시인 등의 추천으로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파편줍는 노래’ ‘산보로’ ‘몇가지 풍경’ 등이 있다. 특히 ‘한국의 현대시’ 1000여편을 영어로 번역해내 1990년 ‘한국문학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러는 한편 1970년대부터 독립영화작가로 활동하면서 ‘렌즈를 통해 어둡게’ ‘햇빛속의 손’ 등 15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으며 지난해 9월 서울국제실험영화제에 그가 만든 영화 6편이 초대될 정도로 이 방면에는 프로급이다. 1934년 함남에서 출생했으며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65년 외무부에 들어갔다. 이후 주 에티오피아대사, 주 시애틀총영사, 국제문화협력대사, 주 파키스탄대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시인협회, 한국영화학회, 외교협회 회원, 다시올문학 고문 등으로 있다. k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마니아들을 위한 영화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마니아들을 위한 영화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인들이 뭉쳤다. 벌써 네 번째다. 모인 곳은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의기투합한 이유는 국내 대표 시네마테크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2009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오는 29일부터 3월1일까지 ‘공간의 발견, 행복의 시네마테크’를 기치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2006년 1월 시작한 영화제는 4회 만에 어느덧 서울아트시네마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상영될 영화는 모두 26편.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감독, 배우, 평론가 등 20여명의 영화인이 숙고해 고른 작품 목록에는 평소 접하기 힘든 귀한 영화들이 즐비하다. ●박찬욱·오승욱 감독이 직접 고른 영화 6편 특히 올해는 박찬욱, 오승욱 두 감독이 직접 게스트 프로그래머로 참여했다. 이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최선의 악인들’. 악당 캐릭터가 돋보이는 영화 6편을 모았다. 런던의 야심 많은 사기꾼을 그린 ‘밤 그리고 도시’, 사드 소설 ‘살롬, 소돔의 120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천박한 소비주의를 보여주는 ‘그랜드 뷔페’, 안드레이 줄랍스키·이자벨 아자니 커플이 만들어낸 종말론적 광기의 세계 ‘퍼제션’이 박 감독의 선택작이다. 오 감독은 조제 조반니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탈옥담 ‘구멍’, 런던 암흑가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 ‘겟 카터’, 갱단의 범죄를 세련되게 연출한 드라마 ‘들판을 달리는 토끼’를 추천했다. 박 감독(‘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대표)은 “오 감독이 고른 작품들이 마초 취향이라면, 내가 택한 것들은 여성과 정신병자가 중심인 작품들”이라면서 “몇 년 전부터 생각해 왔던 악당 기획을 맛보기로나마 선보이게 돼 기쁘다. 다음에는 20편가량을 모아 좀 더 대규모로 열고 싶다.”고 말했다. 두 감독 외에도 김지운·류승완·배창호 등 감독 13명, 안성기·권해효 등 배우 3명, 김영진 명지대 교수 등 평론가가 추천자로 참여했다. 또 하정우, 이나영, 신하균 등 배우들의 후원모임인 ‘시네마엔젤’이 기금을 조성해 처음으로 프린트를 구매한 영화 ‘무셰트’가 기증, 상영된다. ‘무셰트’는 프랑스의 거장 감독 로베르 브레송의 작품으로 14세 소녀 가장의 수난을 담고 있다. 김성욱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환율 여파로 해외 게스트 초대와 작품 수급에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시네마엔젤의 참여가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배우들의 참여와 후원을 통해 필름 아카이브 및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선라이즈´ 등 할리우드 고전 영화 4편도 상영 더불어 지난해 시네마테크가 직접 구매한 할리우드 고전 컬렉션도 소개된다. ‘선라이즈’, ‘분노의 포도’,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실물보다 큰’ 등 4편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놀라운 신인으로 주목받은 강이관 감독과 이경미 감독의 대표작도 한 자리를 차지한다. 강 감독의 장편 데뷔작 ‘사과’, 이 감독의 단편 ‘오디션’, ‘잘돼가? 무엇이든’, 장편 ‘미쓰 홍당무’가 상영된다. 태국 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열대병’은 까다로운 관객들의 온라인 투표에서 간택, 상영되는 영광을 누린다. 부대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인 30여명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사진전’과 시네마테크의 법적·제도적 지위 확보 문제를 고민하는 두 차례의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http://www.cinematheque.seoul.kr) 참조.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서울아트시네마 제공
  • [전국플러스] ‘2009 서울얼음축제’ 20일 개막

    서울시는 오는 20~23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2009 서울얼음축제’를 연다. 국내 유명 얼음조각가가 참여해 조형미가 뛰어난 얼음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이 가로 12m, 세로 6m 높이의 대형 얼음조각으로 재탄생한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들에게 행운이 깃들길 기원하는 얼음 복주머니, 기축년을 상징하는 황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북극곰 등 다양한 얼음 조각상이 전시된다. 1900년대 청계천의 겨울 풍경, 1920년대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소달구지로 얼음을 나르는 모습, 1950~60년대 서울의 겨울 풍경 등 ‘옛 서울의 겨울 사진전’도 진행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 근대사 의미 재조명

    한국 근대사 의미 재조명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백범 김구 선생 서거 60주기이다. 우리 근대사에 한 획을 그은 굵직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기리는 행사들이 잇따라 펼쳐진다. 광복회의 건국훈장 반납의사 표명으로까지 이어진 건국 60주년 논란을 딛고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역사의 교훈을 되새김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3·1운동의 의미를 세계사적 시각에서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여러 단체에서 준비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3월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1운동과 1919년의 세계사적 의의’(가제)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한·중·일과 미국·유럽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3·1운동과 중국의 5·4운동을 비교 분석하고,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와 베르사유 강화체제 등 세계사의 큰 흐름에서 3·1운동을 평가한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도 2월13, 14일 ‘3·1운동과 5·4운동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세계사적 시각에서 조명… 국제학술대회 잇따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13일을 전후해 임정 90주년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국제학술세미나, 임시정부 사진전, 대중서적 발간 등을 준비 중이다. 이찬희 사무처장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확고히 알리는 행사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은 4월11일 중국측과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 충칭에서 ‘중경시기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마련한다.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안중근(1879~1910)과 그의 동양평화론은 최근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주제다. 안중근의사숭모회는 기념일인 10월26일을 전후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10월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안중근의사 특별기획전, 연구총서 발간, 창작오페라 등을 준비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8월에 한·중·일 3국의 안중근연구자를 초청해 ‘안중근 의거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연다. 6월26일은 김구(1876~1949) 선생이 경교장에서 안두희에게 암살된 지 60년이 되는 날이다. 김구재단은 임시정부와 백범의 발자취를 좇는 영상물을 제작하는 한편 2005년부터 추진 중인 미국 브라운대 김구도서관 개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세계 석학을 초청해 ‘김구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백범기념관도 백범추모음악회와 특별테마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권침탈 100주년 집중 조명 2010년은 한·일강제합병 100년이 되는 해다. 동북아재단은 한 해 앞서 한·일강제합병의 부당성을 집중 조명하는 3개년 사업을 시작한다. 6월22일 국권침탈 100주년과 관련해 역사갈등의 본질적 문제를 규명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2010년에는 역사화해를 통한 평화구축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2011년 이 결과물을 국문과 영문, 일문 책자로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노원구 “기축년 1월은 공연 풍년”

    노원구가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24일 노원구에 따르면 1월 한 달 노원문화회관에서 사진전,어린이 연극,신년음악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먼저 1월6~16일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는 사진에 몽골의 자연을 담아 온 이봉준 작가와 몽골 작가의 찬조 작품 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의 신비,몽골 사진전’이 열린다.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과 파란 하늘을 통해 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이어 14~16일 소공연장에서는 어린이 연극 ‘콧구멍이 벌렁벌렁’이 선보인다.이 연극은 구의 효(孝) 설화 ‘솔개가 찾아준 신기한 우물’을 바탕으로 동생을 갖고 싶어하는 ‘대성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또 21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는 30년 전통의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명곡들과 흥겹고 신명나는 장단의 폴카, 오스트리아 왈츠 등을 들려준다.소프라노 박정원과 함께하는 명품 공연도 펼쳐진다.문의와 공연예매는 노원문화예술회관(3392-5721)이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노순택·전재홍 등 5인사진전 ‘39조 2항’

    노순택·전재홍 등 5인사진전 ‘39조 2항’

    헌법 39조 2항에는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고 명기돼 있다.서울 종로구 화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39조 2항’은 이 헌법 조문을 배경으로 한국 사회에 다양하게 드러나고 있는 군사문화와 전쟁의 이미지,군복무의 아이러니를 추적한 사진작가 5명의 전시회 이름이다. 우선 2층의 노순택의 ‘좋은,살인’은 제목이 섬뜩하지만,사진 속의 사람들은 환호작약하고 있다.밀리터리쇼,에어쇼에서 차세대 전투기 F-15K와 KF-16,해군의 대잠초계기 P-3C,K-9자주포,K-21전차 등 첨단무기를 관람하는 부모들과 아이들은 즐겁다.가족끼리 주말 나들이인 것이다. 그러나 노 작가는 밀리터리쇼나,에어쇼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평화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하자는 의미라는 것이다.그래서 제목이 ‘좋은,살인’이다.전투기들이 아웃포커스된 사람들의 심장과 머리를 관통하는 의도적인 사진들이 전시됐다.합성사진 같지만 카메라 셔터 속도 3000분의 1초로 찍어낸 ‘실제상황’ 이다. 김규식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 무기를 찍은 사진은 최첨단 살인무기가 일상에 아무런 저항없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 준다.백승우의 ‘유토피아’는 2002년 북한을 방문한 작가가 찍은 사진들으로 변형된 유토피아의 환상을 보여 준다.건물들의 이상한 형태나 조합은 변형과 조작으로 통제된 사회주의를 비판한 것이다. 3층에는 이용훈의 ‘파라다이스’가 있다.예비군 훈련장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접이식 중형카메라인 아그파 스프링 카메라로 잡아낸 현장에는 군기 빠진 군인 아저씨들이 할랑하게 ‘시간을 죽이고’ 있다.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잔디밭에 아무렇게나 누워 있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장 나이 많은 전재홍의 작업도 가슴이 서늘해진다.그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전라도와 충청도에 남아 있는 일제시대의 근대 건축물을 사진으로 기록해 이번에 전시했다.전 작가는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한국을 강제 점령한 일본 침략의 산물을 현재적 시각에서 기록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내년 2월15일까지.관람료 3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카메라를 든 김정호’ 서해안을 재발견하다

    ‘카메라를 든 김정호’ 서해안을 재발견하다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사진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출사(出寫)가 보편적인 취미로 자리잡았고, 사진을 올리는 미니홈피나 블로그 하나쯤은 누구나 갖게 됐다.  하지만 일반인이든 예술가든 개인의 소소한 사변을 담아내는 것은 ‘지루한 혼잣말의 반복’이라고 미술평론가 김준기는 말한다.  1997년부터 대한민국 국토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야말로 ‘발로 찍은 사진’을 내놓고 있는 박홍순은 ‘카메라를 든 김정호’라 할 만 하다.  2년간 백두대간을 찍어 1999년 사진집을 냈을 때 그의 시선은 장엄한 우리 산의 기상보다는 ‘이성적 시선’으로 산꼭대기의 헬기착륙장·송신탑·기상대와 산허리의 스키장·공원묘지·도로를 찍어냈다.  구석구석 산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 간첩으로 오인받은 적도 있다. 저쪽 산봉우리에 있던 군인들이 헉헉대며 달려 와 뭘 하느냐고 확인하고 가기도 했다.  2005년 전시회를 가진 한강의 풍경 역시 마찬가지다.  박홍순이 찍은 한강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만이 아니었다. 한강 유역의 큰 줄기인 남한강과 북한강의 현재를 원류에서부터 기록한 이 다큐멘터리 사진은 강과 그 강에 닿아있는 인간을 담았다.  러브호텔의 공사판인 듯 굵게 패인 타이어 자국과 강물 위를 비행하듯 지나가는 수상스키 보트와의 대조, 댐과 댐 공사로 끊어진 물줄기, 홍수가 만들어낸 풀숲, 채 완공되지 않은 끊어진 다리 등이 그가 찍은 한강의 풍경이었다.  2006년에는 인간이 만든 서울 풍경이 박홍순의 카메라에 어떻게 보면 지극히 환상적으로 담겼다. 핀홀카메라로 찍은 서울의 풍경에 에펠탑, 스핑크스, 자유의 여신상, 풍차 등도 보인다.  실은 서울의 답십리, 청담동, 천호동과 송도, 양평, 퇴촌, 양수리, 천안, 충주, 청원 그리고 군산 등에서 발견하고 찍은 레스토랑이나 웨딩 홀의 유럽풍 외관이나 유원지의 조악한 짝퉁 조형물들이다.  바늘구멍 사진기(핀홀 카메라)로 찍은 탓에 흐릿하게 담긴 하와이,파라다이스,몰디브 등으로 이름붙여진 모텔의 풍경은 비루한 일상지만 환상적인 공간으로 다가온다.  2008년 박홍순의 발이 간 곳은 기름이 휩쓸고 간 서해안이다. 하지만 기름때를 닦아내기에 여념없는 자원봉사자들과 시커먼 기름에 카메라를 들이댄 것이 아니라 갯벌을 갈아엎은 현장을 포착했다.  냉정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바라 본 서해안은 거기 그렇게 있는 자연과 조악한 인공의 다스림이 공존하고 있다. 그가 담아 낸 ‘서해안’ 사진전은 2월21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 제 3갤러리 20층에서 열린다.(02) 418-1315  박홍순은 풍경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에게 “풍경은 많이 간 사람에게 좋은 풍경을 보여준다.”면서 “자주 마음의 문을 열고 자연을 볼 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최기자 ‘딸랑딸랑’ 자선냄비 직접 쳐 보니 올해 최악의 ‘발연기’ 남녀 대상은 누구? 비상착륙하던 비행기에 치인 젖소부인 선글라스 기술 만든 사람은 우주인
  • [길섶에서] 바다로 간 그녀/최태환 논설실장

    해질 무렵이다.창밖이 흐리다.가슴까지 뿌옇다.이상은의 노래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를 골랐다.‘님아 님아 내님아/물을 건너가지마오/님아 님아 내님아/그예 물을 건너시네’ 강렬한 드럼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공무도하가다.임을 보내는 사랑노래다.낮게 깔린 탁음이 가슴 깊은 곳을 후빈다.고전서 차입한 노랫말이 이리 절절하게 닿을 수 있을까.보헤미안 영혼의 그녀다.세계를 돌아다닌다.어머니는 길이 있을 거라고 등을 밀며,바다로 가라 했단다. 그녀는 삶의 여정서 만난 것들을 노래로,그림,그리고 글로 풀어낸다.가수 데뷔 20년의 그녀다.지금 사진전에 참여중이다.그녀는 화려한 스타생활은 의미가 없고,열매도 없다고 했다.갑남을녀라고 다를까.넘치지 않게 삶을 있는 그대로 즐긴다는 게 여간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사업하는 친구가 전화를 했다.피곤하다 했다.시골로 내려가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집착할수록 허망한 게 우리네 일상 아닌가.누군가가 삶이란 소유한 자의 것이 아니고,즐기고 느끼는 자의 것이라 했다. 최태환 논설실장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20년째 인물만 찍어온 사진작가 조세현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20년째 인물만 찍어온 사진작가 조세현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라틴어로 어두운 방이다.아리스토텔레스는 방 안을 어둡게 한 뒤 한쪽 벽면에 바늘 구멍을 뚫어 놓으면 방 밖에 있는 물체의 영상이 방 안의 벽면에 비친다는 것을 알았다.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네모난 상자의 한쪽 면에 바늘구멍을 뚫어 놓고 반대면에 종이를 붙여 그림의 윤곽을 잡았다.바늘 구멍이 향하고 있는 쪽의 영상이 상자속으로 들어와 종이에 비치는 기능을 활용했다.이같은 ‘카메라 옵스큐라’의 원리는 오늘날의 사진기,즉 카메라의 어원이 됐다. 1839년 프랑스인 다게르에 의해 현재의 사진기가 처음 개발됐을 때 당시 유럽의 언론들은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하느님의 형상과 같은 인간의 모습을 포착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신(神)에 대한 모독이다.이런 기계를 만들었다고 떠드는 다게르는 분명 바보 중의 바보다.” 아마 사람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댄다는 것이 영혼을 빼앗는 걸로 여겼던 것 같다. 사진작가 조세현(50)씨.이른바 인물 탐구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법정 스님,시인 고은,소설가 황석영,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등을 비롯,한예슬,손예진,이영애,이미연,고소영,김민선,김희애,김희선,장진영,권상우,고현정 등 문화예술계,종교계,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인사들 대부분이 그의 카메라 렌즈 속에 자신의 삶과 일상을 담았다. 최근 6년 동안 그는 ‘그림자’를 위한 특별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우선 최근 전시회를 들여다보자.지난 17일 저녁,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천사들의 편지-인연’이라는 주제로 ‘사랑의 사진전’이 열렸다.전시장 벽에는 김혜수,하정우,송윤아,김정은,진호,최수정,하희라,김미화 등 20여명의 스타들이 미혼모의 아이,장애 아동을 한명씩 품에 안고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람객들만 수백명.김갑수,김성수,이승기 등 10여명의 스타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사랑의 사진전’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6년 전부터 시작됐다. 행사 주관은 대한사회복지회(이사장 주경식),사진 촬영은 조 작가가 계속 맡았다.전시는 23일까지 계속되며 모인 후원금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회 직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이콘 스튜디오’에서 조 작가를 만났다.그는 올해로 20년째 인물연구에 천착해오고 있다.그러는 동안 2년 전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한복 사진전 ‘코리아,바람의 소리’를 열어 한복바람을 불러일으켰다.또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9월6일~17일) 기간 동안 베이징의 문진호텔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생생한 땀방울을 담은 사진전을 열어 주목을 끌었다. 평소 그는 “나의 사진의 목적은 타인과의 공감이며 사진을 통한 타인과의 대화는 나의 삶이기도 하다.”는 사진철학을 표방한다.또 “사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며,그래서 사진가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주창한다. 그의 스튜디오 안에 들어서자 탤런트 윤은혜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대형 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암실에서 막 나온 그와 마주앉았다.요즘 경제사정을 말하면서 최근 법정 스님의 ‘위기에 기죽지 말자.’는 얘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그는 “안그래도 길상사에서 직접 뵙고 사진도 찍었다.”고 했다.법정 스님이 머무는 산속 암자에도 갔었고 혜안 스님과 법장 스님 등 큰 스님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은 적이 있다고 귀띔했다.그는 “이런 스님을 만나면 빛이 보이고 아이같은 모습을 느낀다.”고 말했다. →요즘 카메라 렌즈의 방향은 어디로 향해 있나요. “아이들입니다.과거에는 빛을 향했다면 지금은 그림자입니다.무표정 속에서 맑음을 뽑아내는 것이지요.차갑지만 따뜻하고,색깔로 치면 오렌지빛이라고 할까요.” →작품의 세계가 달라졌다는 얘기지요. “과거에는 피사체인 모델을 그대로 찍었지만 지금은 제 자신의 사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다시 말해 처음에는 피사체인 너를 찍었지만 지금은 나한테 아주 가까이 다가온 사진들이지요.깊이가 있다고 하면 될까요.” →‘천사들의 편지-사랑의 사진전’이 6년째인데 어떤 인연이 있었나요. “2003년 어느 날이었지요.대한사회복지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입양을 앞둔 아이들이 30명이 있는데 100일 사진을 찍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갔지요.헌데 장애아동도 있었습니다.사진을 찍고 보니 그냥 100일 사진으로 하기엔 너무 아까워 금호갤러리 협찬으로 그해 연말 사진전을 열었습니다.가수 인순이,탤런트 권상우 등에게 부탁을 했지요.아이를 안고 찍어달라고 말입니다.그렇게 시작한 것이 6년째가 됩니다.다행히 모델이 된 아이들은 95%가 입양됐습니다.아이들한테는 빨리 부모를 찾아줘야 하거든요.” →사랑의 사진전은 언제까지 계속됩니까. “입양된 아이들이 10살이 될 때까지 할 겁니다.모델이 됐던 스타들과 다시 만남의 자리를 주선할 예정입니다.100일 무렵에 누군가의 품에 안겨 사진을 찍었던 아이들,그동안 등장했던 120여명의 스타들과 다시 만나는 것이지요.” →입양아들과 만나는 게 운명이라고 여기나요. “외삼촌이 대구교구 베드로 신부입니다.제가 사진작업을 하니까 하루는 (베드로 신부가 데리고 있던)낙동강변의 아이들을 촬영해달라고 전화가 왔어요.그래서 갔지요.순진무구하고,무표정하면서도 맑은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 찡한 아픔을 느꼈습니다.갔다온 얼마 뒤 공교롭게도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연락이 왔던 것 아닙니까.” →아이와 스타들,같이 사진찍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날씨와 스케줄 등 고려할 사항이 많습니다.대개 3개월에 한 커플씩 촬영을 합니다.아이들은 옷을 다 벗어야 하고,우는 아이들도 많아 달래기도 해야 하고,또 둘이 호흡이 잘 맞아야 합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을 키워봐서 사진 분위기를 잘맞추지요.” →그동안 개인전만 22차례,또 해외전시도 여러번 했는데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개성있게 찍으라고 얘기하고 싶어요.개성을 살리는 것이 곧 자신을 찾는 것이거든요.피사체엔 자신감을 주고 찍는 당사자는 나와의 만남이 거듭되고,그런 것이지요.” →지난 20년 동안 일관되게 인물사진을 찍어왔는데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갑니까. “8년 전부터 가치관이 좀 달라졌습니다.앞서 언급했듯이 화려한 빛에서 그림자로 바뀌고 또 내면적 깊이를 탐구하고 있습니다.사진으로도 얼마든지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 몰두하고 있지요.그 깊이를 위해 가려고 합니다.” 조 작가가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때였다.길거리에서 우연히 필름 하나를 주워 인화를 해보니 음화가 양화로 투사되는 신기함을 맛보았다.그래서 고등학교때 서클활동으로 사진반을 택했고 중앙대 임응식 교수와 만나면서 대학도 중앙대 사진학과를 다녔다.이후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여성잡지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다 프리랜서와 대학강단 등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슬하에 딸 둘을 두었으며 영화계통과 패션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화려한 인물이 아닌 “보통사람들과 만나겠다.매표소 아저씨,정류장 사람들,가공이나 포장 없이 있는 그대로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담겠다.”며 웃는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경북 고령 출생으로 중동고와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했다.여성월간지 ‘주부생활’ 사진기자로 10년 가까이 일하다가 프리랜서로 전업했으며,1990년부터 6년 동안 경일대 사진학과 강사와 1997년부터 2년 동안 상명대 사진학과 강사 등을 역임했다.현재는 아이콘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중앙대 예술대 겸임교수,Figaro 사진디렉터 등으로 활동 중이다.1992년 올해의 패션사진가상을 수상했다.6년째 입양·장애아동을 위한 ‘천사들의 편지-인연전’을 열고 있다.여기에 참여한 연예인만 120여명에 이른다.그동안 개인전을 22차례 여는 등 인물전문 사진작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 [NOW포토] 이보영, 소외된 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

    [NOW포토] 이보영, 소외된 자들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

    스타와 사진작가의 해외 봉사활동을 그린 tvN 월드스페셜 ‘LOVE 사진전’의 기자간담회 및 전시 오프닝 행사가 18일 서울 강남 빌라 드 베일리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나림 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배우 류승범, 이보영, 이요원, 이지아가 참석해 사진설명 및 스타 애장품 경매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5월 부터 시작한 ‘LOVE 사진전’은 소외된 지구촌의 어려운 아이들을 찾아 자선봉사 활동을 펼쳐 이로인한 수익금을 다시 그들에게 환원해 자선과 기부문화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레저 단신]

    # ‘여행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Ⅱ 33´ 발간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기자협회가 공동기획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국내여행서 ‘여행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Ⅱ BEST 33’이 발간됐다.관광기자협회 회원들이 올 한 해 전국 각지를 누비며 취재한 여행 정보를 월별로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1만원. # 김중만 뉴칼레도니아 사진전 사진작가 김중만(54)이 남태평양의 작은 섬 뉴칼레도니아를 테마로 한 ‘파인딩 파라다이스(Finding Paradise)’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판매수익금은 ‘소외 계층 어린이 여행 지원 캠페인’에 전액 기부된다.청담동 123갤러리(02)3445-5123.23일~새해 1월5일.
  • [NOW포토] 류승범 “사랑을 나누고 왔습니다”

    [NOW포토] 류승범 “사랑을 나누고 왔습니다”

    스타와 사진작가의 해외 봉사활동을 그린 tvN 월드스페셜 ‘LOVE 사진전’의 기자간담회 및 전시 오프닝 행사가 18일 서울 강남 빌라 드 베일리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나림 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배우 류승범, 이보영, 이요원, 이지아가 참석해 사진설명 및 스타 애장품 경매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5월 부터 시작한 ‘LOVE 사진전’은 소외된 지구촌의 어려운 아이들을 찾아 자선봉사 활동을 펼쳐 이로인한 수익금을 다시 그들에게 환원해 자선과 기부문화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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