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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50돌 기념사업 대폭 축소/당초 90개서 48개로

    ◎예산도 1백50억으로 반감 정부는 내년에 있을 광복50주년 기념사업을 경축식등 중점사업 18개,독립유공자의 발굴과 포상등 관련사업 30개등 모두 48개로 잠정 확정했다. 이는 처음에 계획했던 90개에서 대폭 축소된 것이며 이에 따라 예산도 3백억원에서 1백50억원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정부는 대신 민간차원의 기념행사를 보다 확대하기로 하고 민간단체들의 자발적인 기념행사 추진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가 잠정 확정한 광복50주년 기념사업은 다음과 같다. ▷중점사업◁ ▲광복 50주년 중앙경축식 ▲구총독부 철거행사·미술전 ▲광복길놀이 ▲중경임시정부청사 복원행사 ▲독립유공자위문 격려행사및 해외유공자 초청 ▲광복 50주년 기록영화제작 ▲근대백년 민속풍물전및 생활사 전시 ▲전통음악대공연및 창작 국악무용극 ▲경제전시관 설치및 수출상품 전시회 ▲세계한민족 삶 소개 영상자료 제작 ▲세계한민족 총서 제작 ▲95세계한민족 축전 ▲독립기념관 대축제 ▲예술의 전당 종합예술축전 ▲농어촌 한마당 전진대회 ▲세계를 빛낸 한국음악인 대향연 ▲세계속의 한국경제 대토론회 ▲TV기획 민족통일 대토론회 ▷관련사업◁ ▲독립유공자 대대적 발굴 포상 ▲독립유공자 관련 추모사업 ▲해외선열 유해봉환및 묘소단장 ▲국내외 독립운동 사적지 순례 ▲독립운동 관련 해외사료조사및 문헌발굴 보급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재조명 ▲한국독립운동사 재조명학술대회 ▲제3차 한·중 국제학술대회 ▲일제식민지 정책 학술대회 ▲광복반세기 경제사회상 책자발간 ▲국내외 순회 사진전 ▲광복50주년 기념 민족예술경연대회 ▲무궁화 우수품종 전시회 ▲한국미술의 오늘 전시회 ▲광복50주년 기념교포행사 ▲세계적인 대형뮤지컬 창작 순회공연 ▲광복 50주년 기념 시·도별 통일문제 대토론회 ▲95미주한민족 통일포럼 ▲세계한민족 통일문제 대토론회 ▲전국대학생 통일논문 현상공모 ▲국립중앙극장 창작예술 특별공연 ▲광복5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재외한국인 초청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일 문화 온고이지신 ▲통일한마음 달리기 대회▲국민체육문화축제 ▲KOREA CUP 국제축구대회 ▲21세기 10대우주강국 도약을 향한 우주주간 선포 ▲기념우표 발행
  • 세금비리수사 서구청으로 확대/인천지검

    ◎“동일수법혐의” 세무과장 소환 철야조야/수뢰 이전북구청장 구속/지적계장,안씨와 영수증은폐 공모/“등록대행 특혜” 수뢰 분양계장 구속 【인천=최철호·손성진·김학준기자】 인천시 북구청 세무공무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특수부(김태현 부장검사)는 17일 전 인천시북구청장인 이광전인천시 보건사회국장(53)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분양계장 이병주씨(37)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서구청에서도 같은 범죄가 저질러진 혐의를 잡고 밤늦게 세무과장 이종열씨를 소환,비리를 캐고있다. 이국장은 북구청장으로 재임할때인 91년초부터 93년 2월사이에 구속된 안영휘씨(53·전북구청세무1계장)로부터 세금횡령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15차례에 걸쳐 1천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병주씨는 지난 6월 남동구 구월동에 건립된 시영아파트 4백30가구에 대한 등록업무를 구속된 조광건씨의 법무사무소에 맡긴 대가로 사무소직원 설애자씨(37·구속중)로부터 2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인천서구청 세무과장 이종열씨가 구속된 안씨와 같은 수법으로 세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잡고 밤늦게 이씨를 불러 세금수납업무와 관련,비리혐의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검찰은 이씨가 서구청에서는 소위「실력자」로 알려지고 같은 비리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받고 그를 소환했는데 이씨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지금까지는 북구청에 한정됐던 세금비리사건이 서구청으로도 확대돼 이번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번사건과 관련,구속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수사진전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안씨에게 청탁해 아파트 취득세 1백8만원을 감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인천시 지적계장 이장희씨(53)가 이번사건의 열쇠가 될 사라진 영수증철의 은폐를 위해 안씨와 모의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장희씨가 안씨와 30년된 친구사이로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웠으며 이번 사건이 확대되기전 자주 접촉했었음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이 영수증철을 소각했거나 다른 곳에 은폐했을 것으로 보고 이에대해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또 이씨가 안씨로부터 대가를 받고 개발정보를 흘려줬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검찰은 안씨가 세무업무만 18년동안 담당하면서 이전청장 외에 다른 고위공무원들에게도 정기적으로 뇌물을 상납했거나 개발정보등을 빼냈을 것으로 보고 안씨의 범행이 집중된 91년과 92년에 북구청에 재직했던 공직자들의 명단을 파악,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25∼30명선에 이르는 이들 조사대상자 가운데 혐의가 드러나는 사람은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구속중인 법무사무소 직원 설씨로부터 인천시 감사1계장 하정현씨(53)가 이번 사건 감사를 벌이면서 자신의 비리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이에따라 검찰은 감사공무원들이 법무사무소 직원들과 결탁,평소에도 이같은 비리 은폐기도가 있었는지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대상에 올라있던 전 북구부구청장 강기병씨(60·인천시 정책보좌관)의 뇌물수수혐의부분에 대해서는 『안씨가 강씨에게 넘겨준 토지분양권의 시가감정을 감정기관에 의뢰했으나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일반뇌물죄를 적용할 수 밖에 없지만 공소시효 5년이 지나 현재로서는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용인 포곡국민학교/교육기관에선:4(녹색환경가꾸자:72)

    ◎폐수처리 실험실 설치 “산교육”/매일 환경일기 써 생활체험/세제 덜쓰기등 주민 홍보도 경기도 용인군 포곡면 전대리 179 포곡국민학교(교장 정학조)어린이들은 모두 미래의 환경파수꾼으로 불린다. 『환경보전에는 언제나 내가 앞장서고 있다』고 자부할만큼 전교생이 환경보전을 생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교과과정에 환경관련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주민계몽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는 「환경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특히 수업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정화할 수 있는 간이폐수처리장까지 과학실안에 설치,수질보전을 직접 실천해가고 있다. 이 학교가 환경교육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부터.학교가 팔당상수원의 지천인 경안천변에 위치한 탓에 수돗물파동이 일 때마다 다른 지역보다 먼저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경안천변의 쓰레기수거작업을 하고 마을단위로 구성된 애향단조직을 통해 정화활동을 벌이는 게 고작이었으나 지난 92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환경보전시범학교로 지정받은데 이어 지난해 환경처지정 협력학교로 선정되면서 이 학교의 환경보호활동은 본격화됐다. 활동내용은 크게 학습지도·특별활동·지역주민계도등 세가지로 나뉜다.먼저 수질영역과 관련된 내용을 교과과정에 넣어 학생들이 환경보전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다.이를 위해 교사들은 연초에 교수지도안을 작성,교사들이 1년동안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고 VTR·패널등 환경보전의식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교육자료를 마련,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 학교별관을 환경보전홍보관으로 만들어 복도에 수질·대기·자원절약·토양등 환경관련사진을 전시해 학생들이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관련 글짓기·그림그리기·사진전시회등 각종행사를 월1회 열어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으며 전교생을 상대로 「환경보전일기쓰기」를 권장,매일매일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학생들의 환경관련 사례를 스스로 토의하고 반성하도록 하고 있으며 환경보전활동을 효과적으로 펴고 있는 모범어린이를 선발,표창하고 있다. 이밖에 특별활동부서에 수질보전탐구반을 편성,30여명의 학생들이 경안천및 오염된 곳을 중심으로 수질의 오염도를 검사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학교내 과학실에 80여만원을 들여 실험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정화할 수 있는 간이 폐수처리장을 설치,학생들에게 수질이 오염돼가는 과정과 정화처리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은 1주일동안 과학수업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액을 산성·알카리성등 종류별로 분류,보관한 뒤 폐액에 따라 정화약품을 차등투입해 정화처리를 한다.정화된 물은 저수조를 통해 하수구로 내보내고 정화되지 않은 물은 모래여과조와 활성탄여과조로 2차처리한 뒤 완전정화시킨 상태에서 방출한다. 이 학교는 또 가정통신문을 통해 1회용품안쓰기,세제안쓰기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엄마가 쓰신 세제,물고기가 죽어가요」라고 쓴 스티커를 만들어 각가정에 부착하도록 하는등 학부모와 주민들을 상대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활동도 펴고 있다. 조용형연구주임(41)은 『체계적으로 환경교육을실시한 뒤부터 학생들뿐만아니라 학부모·교사들도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어릴 때부터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근대이후 서울의 변천모습 한눈에

    ◎예술의 전당,새달6∼21일 「서울풍경 전시회」/1915년이후의 한국화­양화 150점 연대순 소개 화가들의 눈에 비친 서울모습은 어떻게 변해왔나­.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서울의 변화된 모습을 비교해보는 흥미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9월6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서울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서울풍경의 변천전」이 그것. 이 전시회는 현대화되기 이전의 서울풍경에서부터 최근의 첨단 분위기까지를 연대순으로 한자리에 모아 사진전과는 또다르게 서울의 변천모습을 담아내게 된다. 19 00년 이후의 근현대 회화에 초점을 맞춰 풍경화 1백50여점을 보여주는데 안중식 도상봉 이응로화백등 근대 대표적 화가뿐만 아니라 현역 중진화가까지 고루 포함돼있다. 한국화와 양화로 나누어 비교 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화가들이 작품소재로 삼았던 산 강 다리 뒷골목 사거리 고궁의 모습중 오래된 것은 사진과 함께 비교전시해 변천모습을 실감나게 전해주게 된다. 한국화에서는 19 15년 제작된 안중식의 「백악춘효」를 비롯,이응로의50년대 작품 「당인리풍경」「한강도강」에 이어 최광우의 92년 작품 「시청가는길」까지 모두 30여점이 선보이며 서양화에서는 김중현의 32년작품 「향원정풍경」부터 도상병의 「명륜당」「폐허」「북한산을 뒤로한 풍경」,그리고 박강원의 93년작 「압구정동」까지 모두 1백20점을 소개한다.
  • 「르완다 어린이 돕기」 본격 캠페인

    ◎한국 유니세프,연말까지 50만불 모금 목표/바자·사진전 개최… 「사랑의 콘서트」도 열기로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르완다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업에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가 본격 나섰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는 18일 올 연말까지 르완다 어린이돕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를위해 20일부터 르완다 어린이의 위기를 알리는 호소편지를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보내 모금을 유도하고 9월6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에서 기금모금을 위한 바자와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르완다 어린이를 돕기 위한 유니세프 카드를 판매하며 10월중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편 12월에는 기금 모금을 위한 만찬회도 갖기로 했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밖에 의료활동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르완다 인근 난민촌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르완다 지원을 위한 유엔회의」에서 유니세프 뉴욕본부가 올 하반기 르완다 긴급 구호사업에 필요한 3천7백만 달러를 국제사회에서 지원해줄 것을 호소한데 따른 것으로 한국에서의 모금기대액은 50만달러 이상이다.현재 난민촌에 하루 11만4천ℓ의 물과 식수정화용제,화장실,샤워장 등을 공급하고 있는 유니세프는 모금한 기금으로 르완다 난민을 위한 보건·위생사업을 비롯해 고아 어린이를 위한 교육·보호사업,영양사업,평화와 인권옹호사업 등의 긴급구호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박동은사무총장은 『1만5천원을 후원금으로 내면 1백명의 어린이에게 디프테리아·결핵·홍역 예방접종을 시키고 15만원이면 피난민 한가족이 거주할 천막을 사줄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6·25사변 당시 말할수 없이 어려웠던 우리의 사정을 상기해 고통받는 르완다 어린이 돕기에 나서야 할때』라고 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
  • 녹색동심 심어준 「어린이 그린캠프」

    ◎빈캔 조형물전등 열어 환경의 소중함 일깨워/삼성건설 주최… 국교생 251명 참가 환경문제에대한 심각성이 전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있는 가운데 삼성건설(대표 최훈)이 환경방학을 맞은 국민학교 어린이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과 환경문제를 실제 체험과 교육으로 일깨워주는 어린이대상 본격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화제가 되고 있다.경기도 용인군 소재 한터 캠프장에서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과정으로 열리는 「어린이 그린캠프」가 그것으로 기업체 단위로는 처음 실시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게한다. 이번 캠프에는 과학성적이 우수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2백51개 국민학교에서 각 1명씩 추천한 2백51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환경오염실태 사진전·빈캔 조형물전·환경그림과 글짓기대회·폐품을 이용한 재활용품 만들기등 환경문제 해결을위한 교육과 체험의 시간을 보내게 되며 용인 하수처리장도 직접 견학한다.또한 캠프기간중 어린이들은 타블로이드판으로 「그린캠프 신문」도 직접 발행 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용남홍보부장은 『건설업이 갖는 자연 파괴의 이미지를 불식하고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쾌적한 환경공간을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어린시절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감안,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이 프로그램은 서울외에 부산 대구등 전국 주요 대도시로 확대,명실상부한 어린이 환경교육의 요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프 이수 어린이들에겐 「명예 환경대장」증서가 제공되며 이 어린이들은 향후 학교를 대표하는 환경보호 모범학생으로 활동하게 된다.
  • 재일동포 「경륜로비」 내사/대검/법통과 과정·배경 자료확보 주력

    ◎“일지보도 현재론 신빙성 희박”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김태정검사장)는 5일 재일교포실업자인 일본흥업 나카야마 호지회장(71·한국명 박영수)이 국내 경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의 정·관계인사에게 4백억원대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일지보도와 관련,진위여부를 파악키 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로비의 초점이 된 것으로 알려진 경륜법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의 과정과 배경 그리고 사업추진상황등에 대한 관계자료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김태정중수부장은 『구체적인 증거나 진정·고소장없이 보도된 내용만으로 수사에 착수할 단계가 아니며 현재로서는 신빙성이 희박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검사장은 그러나 『일본 수사당국의 수사에서 나카야마회장이 돈을 뿌린 인사의 이름등이 밝혀지거나 나카야마회장이 직접 명단을 밝힌다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일본현지수사당국의 수사진전에 따라 국내에 공조수사를 협의해올 경우 일본 검찰과 협조해 관련자료를 넘겨 받아 참고자료로 활용하는한편 본격 공조수사여부도 검토중이다. 검찰은 일단 89년부터 92년까지 경륜·경정 사업을 둘러싸고 국회입법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 만큼 당시입법자료 등 주변자료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또 자료검토가 끝나는대로 경륜법입법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당시 체육청소년부와 사이클연맹관계자들을 소환해 사업추진경위와 법제정과정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 녹색삶 실천 시민모임/환경 파수꾼:6(녹색환경가꾸자:65)

    ◎3급수 우이천 1년만에 1급수로/60개구역 나눠 관리… 가재등 다시 살아/약사주축 91년 발족… 우이령 확장 저지 『우리 주변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환경을 가꿔가자』 「녹색삶 실천을 위한 시민의 모임」을 이끄는 환경운동가 권태섭씨(51·서울 도봉구 수유동)가 바라보는 요즘의 환경오염 실태는 다소 비관적이지만 그는 결코 조급해 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환경사건이 터질때마다 얼굴 붉히고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그가 소장을 맡고 있는 「녹색삶 실천을 위한 시민의 모임」은 생활주변의 사소한 것부터 실천해 건강한 환경을 가꿔가는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88년 시작돼 91년에 정식출범한 녹색삶모임은 약사를 주축으로 직장인·주부·전문인·학생 등이 참여하는 환경단체로 북한산지키기,우이천살리기 등 환경보호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특히 본부를 근처에 둔 탓에 시작한 우이천살리기운동의 성공은 환경을 지키는데 주인의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일깨워준 사례로 꼽힌다.지난해 우이천을 회원이 각각 60개구역으로 나눠 맡아 돌본 결과 3급수였던 우이천을 1년만에 가재·옆새우 등 35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1급수로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생활주변의 사소한 것부터 주인의식을 갖고 실천하면 나빠지는 환경을 막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한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녹색삶모임은 이같은 신념을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여러 환경단체와 함께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보존협의회」를 결성하고 우이령보존시민걷기대회를 개최,정부로부터 우이령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얻어냈다.또 회원인 약사들이 정기적으로 우이천과 주변 약수터의 수질검사를 해오는 한편 매년 한두차례 희귀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유명한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섬을 주제로 한 환경사진전을 열어 일반시민들의 환경과 생물보존의식을 높이는데 톡톡히 한몫하기도 한다. 권태섭소장은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맡으며 개업중인 약사로 자신의 지식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천하고 있다.그가 환경운동에 나서게 된 동기는 대학원에서 독성학을 전공한 뒤 아시아독성학회 간사로 일하며 우리 강의 오염도를 검사해그 심각함을 알고서라고 한다.그는 또 『환경과 연관된 질병이 증가일로에 있어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는 약사로서 환경오염을 방치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 북한 통신시설/민간용 낙후… 군사용은 첨단

    ◎김일성사망 34시간 “깜깜”… 북녘 통신실태 알아보면/전화 100명에 5대꼴… 통화증가 감지 안돼/미사일발사 전산망·위성통신 대단한 수준 미국을 포함한 우리측이 한반도 주변에 첩보위성 등 최첨단 통신감청장비를 동원하고도 김일성의 사망을 34시간 동안이나 몰랐던 것은 북한사회가 워낙 폐쇄적인데다 통신시설 낙후로 특별한 통화증가현상 등이 감지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의 일반전화는 유선망이 대부분이고 외부 감청이 용이한 무선은 군용 무전기와 방송용,극소수 특권층의 위성통신 등에만 이용되고 있을 뿐 휴대폰과 무선호출기 등 이동전화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정보화사회의 척도로 불리는 전산분야는 일부 군사용과 연구용 등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우리의 70년대 중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북한의 통신시설을 전화와 전산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전화=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보급된 전화는 88년말 74만회선이며 그후의 통계자료는 없다.북한은3차 7개년계획(86∼93년)을 통해 전화를 2백만회선으로 늘리려고 했으나 경제난으로 추진실적이 저조,현재 1백만회선 정도로 추정된다. 전화는 전체의 90% 이상이 공중전화이고 개인용은 10%에도 못미친다.개인용은 고위 당간부나 지방 주요기관장급들의 몫이고 일반 주민들은 평양·함흥 등 대도시의 경우 시내 주요거리나 백화점 등에 설치된 공중전화(동전전용)를 이용한다.시·군지역에서는 체신소의 공중전화를 이용하고 농촌지역에는 이마저 없어 기관에 찾아가 용건을 기록한 뒤 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전화보급률은 1백명당 4∼5대로 우리(38대)의 13% 수준이고 평양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계 및 수동식 교환기를 사용한다. 위성통신은 84년 인터스푸트니크(공산권 통신위성기구)에 가입한후 프랑스와 구소련의 기술지원으로 인텔세트(국제해사위성기구)및 인터스푸트니크 지상지구국을 건설하는 등 국내통신에 비해서는 상당한 수준이다.특히 87년에는 대동강변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의 국제통신센터를 건설,인도양 및 태평양위성을 통해국제전화 수십회선과 텔렉스·팩스·사진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산=지난 82년 일본으로부터 부품을 수입,8∼16비트급 컴퓨터를 생산해오고 있다.「기술혁명」차원에서 각급학교에는 대부분 보급돼 단편적 기능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네트워크는 지난해 완공한 평양의 「조선콤퓨터센터」를 중심으로 구축중이나 형편없는 수준이며 「평양프로그람센터」와 김일성대학,김책공대 「콤퓨터요원 양성센터」 등에서 SW를 개발하고 있다.특히 「평양프로그람센터」에서는 최근 한글WP 「창덕」을 개발했고 김책공대에서도 DOS의 조문화(한글화)를 완성,활용 및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군사용 전산망의 경우 사무 및 보급품관리 분야는 초보단계이나 미사일 자동발사 등 지휘통제용은 상당수준에 이른다는 것이 우리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 북도청 막게 대표단∼서울 「암호교신」/뜨거운 남북 「통신 신경전」

    ◎TV중계 북서 제공 「화면왜곡」 우려 북한이 외부로부터 고립돼 있다는 말은 통신으로부터 고립돼 있다는 말과도 같다.그만큼 남북간의 통신사정은 열악하다. 김영삼대통령은 일본과 중국,러시아등을 방문했을 때도 현지에서 이영덕총리등에게 전화를 걸어 현안을 보고받고 업무지시를 내리곤 했다.그러나 이번 평양방문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청와대는 김영삼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국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안을 챙길 수 있도록 평양과 서울간에 완벽한 통신망을 구축하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관련,오는 7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한 통신관계자 3명씩이 실무자접촉을 갖는다. 우리측에서는 청와대 경호실의 통신팀을 주축으로한 실무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접촉에서 평양과 서울간의 통신망을 어떻게 설치하고,방송중계를 어떤 방식으로 하며,행낭을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문제등을 협의하게 된다. 양측이 통신회선의 수를 합의하게 되면 우리측은 한국통신의 통신망사업본부에서 합의한 만큼의 회선을 확보,가동시킨다.현재 남북간 전용회선은 모두 24회선으로 남북연락사무소간의 직통전화이다.평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 당시에는 주로 10회선 정도가 사용됐으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모든 회선이 가동되어도 모자랄 판이다.그래서 북측과의 실무접촉에서 이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현재 남측의 전용회선은 남북회담사무국에 연결돼 있다.정부는 이 가운데 일부를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이나 프레스센터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실무접촉에서는 남북 상호간에 도청 자제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크다.남북한을 연결하는 통신망은 북한의 정보기관에 완전히 노출돼 있다.따라서 웬만한 교신은 출발전 서울에서 미리 짜놓은 시나리오에 번호를 정해서 서로 번호만으로 통하거나 암호를 통해서 의사교환을 하게된다.남측이 도청자제를 강력하게 요청하겠지만 북측이 이를 받아들여 따라줄 것 같지는 않다. 남북 양측은 지난달 28일 부총리급 예비접촉에서 「북측은 남측인원들의북측지역 체류 기간중 하루 2차례 행낭운반을 보장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그러나 봉인된 행낭 역시 1백% 안전을 보장하지는 못한다.한번은 북측에서 내려온 행낭속에 들어있던 방송용 녹화테이프가 모조리 지워진채로 발견된 적도 있다. 남북한의 정상회담은 그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어찌보면 두 정상의 만남이 남북한 주민에게,그리고 국제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는가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그만큼 정상회담의 보도방식을 둘러싼 남북간의 신경전도 치열하다.실무절차 합의서에는 TV실황중계를 위한 인원과 설비등은 북측이 제공하기로 되어있다.따라서 북측의 입장에서 유리한 화면이 일방적으로 우리측에 제공될 우려도 없지 않다. 또 남북간 전용회선이 모자라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와 사진을 팩시밀리나 사진전송기로 보내는데 애를 먹을 것 같다.이 때문에 일부 언론사에서는 평양과 서울간의 통신사정이 열악한 점을 염두에 두고 위성전화를 구입하거나 리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적·용공」 배후·주동자 검거 총력/한총련 수사 배경과 방향

    ◎북주장 수용,민주주의에 도전 규명/남총련 등 9개지역 의장 깊이 개입 경찰이 한총련 출범식에 나타난 이적·용공행위를 발본색원키로 한 것은 이들의 주장이 북한의 선전을 여과없이 받아들인데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김화남경찰청장이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한총련 출범식행사에는 용공·이적행위가 표출되어 왔지만 이제는 우리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정면도전,파괴하려는 책동으로써 방치할 수 없다』는 말에서도 이번 한총련에 대한 수사의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경찰의 수사방향은 먼저 제2기 한총련 출범식에 나타난 ▲한총련 출범 선언문등 6종류의 유인물 ▲북한 정권의 성립과정을 정당화하는 사진전 ▲북한이 선전용으로 이용하는 1백5층 유경호텔등 모형 건물전시 ▲북한의 생활상을 담은 비디오 상영 ▲북한 김책대학등과의 불법통신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행위로 규정,관련자 색출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유인물과 전시물 제작등에 관여한 학생들을 유형별로 분류,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김현준군(25·부산대 총학생회장)등 핵심간부 10여명에 대한 검거및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는 경찰이 한총련 출범식때 나온 유인물과 전시물등을 채택·제작·배포하는 과정에는 한총련의 핵심간부들이 반드시 관여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한총련 대의원대회 자료집에 따르면 모든 정책집행은 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 의장 김군과 전남·광주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등 9개지역 의장을 반드시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한총련의 핵심간부인 의장과 9개지역 의장은 이른바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의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의장단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범청학련은 이미 92년과 93년 두차례에 걸쳐 서울지법으로부터 이적단체로 규정되어 있는데다 「한총련의 상급조직」으로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한총련은 범청학련과 접촉하며 북한을 찬양하고 고무하는 행위를 전혀 이적·용공행위로 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한총련 출범식 기간동안 범청학련 남측본부는 의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남·북·해외 청년학생통일대축전」을 제의했다. 경찰은 한총련 핵심간부의 수사와 함께 한총련 산하 조직인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의 서부·동부·북부등 하부 조직 26개지구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의 한 고위간부는 이와관련,『한총련의 조직에 관여하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이적·용공행위를 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그러나 이번 한총련 수사는 반국가적행위에 대한 사법적인 제재이기 때문에 주동자와 배후세력을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배후세력으로 한총련 출범식에서 수배중인 전 한총련의장 김재용군(25)이 학생들을 선동하는 연설을 한 것등으로 미루어 현재 국가보안법 혐의로 수배중인 93년도 한총련 간부 10명이 깊이 개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경찰은 전시된 사진과 상영된 비디오테이프등의 입수경위에 대해 수사를 벌여 지난달 23일 조선대 교지편집위원장 차재덕군(25·경영학과 4년)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의원대상 로비」까지 추적/농안법파동 검찰 수사 방향

    ◎중매인·도매법인 1차 조사대상에/「돈받고 탈법묵인」 공무원 철저 색출 우리나라 농수산물의 유통을 좌우하고 있는 농수산물시장 중매인및 도매상들과 관련공무원간의 유착의혹이 과연 벗겨질 수 있을까. 검찰이 7일 이번 농안법파동과 관련,이들의 매점매석과 탈세혐의·관련공무원에 대한 로비의혹 등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섬으로써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우선 로비를 벌인 도매법인및 중매인들과 농림수산부및 서울시등 관련 공무원들을 1차 수사대상으로 꼽고 있다.또한 수사진전상황에 따라서는 법률개정및 시행과정에서 국회의원들에 대한 로비수사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현재 가락동도매시장의 관리와 운영책임은 관리공사를 관장하는 서울시에,감독책임은 농림수산부 농산물유통국과 시장과에 속해 있다.따라서 내주부터는 이들 관련 공무원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수사는 일단 지정도매법인및 중매인의 허가업무를 맡고 있는 서울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의 내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그동안 상인들의 세무과표의 노출방지를 허용해 무자료거래를 조장했을 뿐아니라 이번에 문제가 된 중매인의 도매업겸업도 허용,사건의 발단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적인 상납을 받아 이들로부터 발목을 붙잡힌 공무원들로서는 중매인들의 탈법및 위법행위가 속출해도 제재조치를 취할 엄두는 커녕 두둔에만 급급할 수 밖에 없는 얽히고 설킨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다. 검찰의 수사도마에 오른 서울 가락동시장의 지정도매법인은 청과 5개,수산 3개,축산 1개등 모두 9개.여기에 소속된 중매인의 숫자만도 1천5백여명에 이른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와 관련,『지난번의 농협납품및 인사비리등과 마찬가지로 농수산물 유통과정의 고질적인 비리를 뿌리뽑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의 내사결과 도매시장의 관리주체인 관리공사는 상급기관의 낙하산식 인사로 전문성이 부족한데다 개장이후 지금까지 사장및 임원들이 농수산물 유통에 거의 경험이 없는 서울시관리들로 짜여져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경매사들은 경락가격조작 등을 미끼로 생산자 또는 중매인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해왔다.또 특정 지정도매법인도 법인간 경락가격 차이를 일방적으로 중매인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의 메스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 가정의 달 5월/기념행사 “풍성”

    ◎온가족 놀이마당 5일/아내구타 추방캠페인 6∼13일/어린이 걷기대회 22일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가정의해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가정문제에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또 여성·사회단체들이 마련하는 가정의 달 5월의 가정·가족주제 관련행사도 예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다. ◇한국여성개발원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7일과 28일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린사회와 가족」을 주제로 세계가정의해 기념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다.고영복 사회문화연구소장이 「변화하는 가족상」에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미래의주인 청소년과 가족·공동체적 삶을 향한 가족」등에대한 주제발표와 독신가구 노인단독가구 등 가족구조 유형별 사례발표가 열린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5월22일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도모하기위한 목적의 세계가정의해 기념 어린이 걷기대회를 연다.아침 10시 여의도광장을 출발,한강고수부지로 이어지는 약 5.4㎞를 2시간동안 걷는데 어린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라디오를 들으며 걷는 라디엔티어링으로 진행된다. ◇한국여성의전화는 5월6일 가정주간 선포식을 가진후 13일까지 각 지방의 관련 여성단체 및 한국아동학대 예방센터와함께 가정을 파괴하는 심각한 요소인 아내구타와 아동학대 등 가정폭력 문제를 고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관련 사진전과 공개토론회·영화상영·거리 캠페인 등의 행사를 계속적으로 전개한다. ◇이밖에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미래를 열어갈 가정의위상을 주제로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어린이보호 전국대회를 가진데 이어 서울 YWCA가 예년처럼 5월5일 이화여대 운동장에서 가장행렬과 길놀이 판놀음 어린이 헹가래치기 국궁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마당을 펼치고 한국부인회는 6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30회 훌륭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갖는다.또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5월16일 경복궁에서 제26회 신사임당 행사를 개최한다.
  • 대한민국 사진전 대상 박영대씨

    ◎우수상엔 이상일씨… 29일부터 전국순회전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이명복)는 26일 제13회 대한민국 사진전람회 대상에 갈매기들이 공중에서 먹이를 놓고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담은 박영대씨(46·서울 서초구 방배1동 913의1)의 「생존」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작가협회는 이와함께 우수상에 휴식을 취하는 용접공의 모습을 찍은 이상일씨(40·울산 남구 부곡동 125의2)의 「휴게」를 뽑았다. 총 8백72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는 이밖에 10명이 특선했고 1백10명이 입선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29일부터 5월11일까지 서울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 전시되고 이어 인천문화회관(6월4∼8일),광주남도예술회관(7월1∼5일),대구백화점갤러리(7월19∼24일),대전시민회관(7월25∼29일)에도 순회전시될 예정이다.
  • 「94프랑스 무대현장」 개막/불 문화예술 집중 소개

    ◎「현대유리공예전」 26일부터 예술의전당/「…파리」 사진전 5월6일 불문화원서/「영화페스티벌」 6월13일 동숭아트센터 다양한 프랑스의 문화예술이 「1994 프랑스 무대현장」이라는 이름으로 집중적으로 소개된다.정명훈이 이끄는 바스티유오페라의 내한공연으로 이미 막을 열어 오는 6월중순까지 이어질 「프랑스 무대현장」은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프랑스문화원이 주최하고 우리 문화체육부가 후원하는 행사.음악과 미술 무용 영화등을 망라해 프랑스측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4월에는 바스티유 공연에 이어 「프랑스 현대 유리공예전」이 26일부터 5월16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35명의 현대작가들이 참여하는 이 전시회는 파리에서 먼저 선보인뒤 서울에 이어 세계를 순회한다. 5월에는 인기 샹송가수 파트리샤 카스의 공연이 7일부터 10일까지,「예술가들의 파리」를 주제로 한 사진전이 6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문화원에서 있다.카스는 7일에는 울산에서 8일과 9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또 27일부터 31일까지는 파리의 보지라르 인형극단이 인형극축제를 갖는다. 6월은 현대무용단 「발레 아트랑틱크」가 1일과 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생 죠르쥬」를 공연하는 것으로 막을 연다.이 단체를 이끄는 레지느 쇼피노는 80년대초에 등장해 세계적으로 「젊은 프랑스 무용」을 알린 차세대 안무가의 일원이라고 한다. 사진작가 자크 앙리 라르티그 탄생 1백주년 기념전은 4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에 마련된다.또 지난해 롱 티보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바르톨로뮤 니졸은 13일부터 서울과 부산 대전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밖에 프랑스의 영화홍보기구인 유니프랑스가 함께 주최하는 「프랑스 영화 페스티벌」은 13일부터 15일까지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칸영화제에 출품됐던 프랑스영화들이 소개되며 프랑스 영화관계자들도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 북,김일성생일 경축행사로 “법석”

    ◎120만송이 꽃피우기·예술축전·체육대회 잇따라/중·인등의 해외친북단체도 동원 북한핵문제로 인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김일성주석의 82회 생일(4월15일)경축행사로 북한전역이 떠들썩하다. 북한당국이 이처럼 당면한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같은 규모로 외국대표단을 초청한 대내행사와 해외행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김일성의 대외 위상을 과시함으로써 체제결속의 계기로 삼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김일성의 생일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평양시 행정경제위원회는 평양시 주요거리에 꽃심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5일을 전후한 시점까지 총 1백20만송이의 꽃을 피운다는 목표를 달성키 위해 평양시의 구역별 원림사업소에 꽃모종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연례적인 김일성생일행사인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40여개국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9일 개최했다.경제난 속에서도 김정일은 이미 이번 축전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재정 지원을 최대한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김일성경기장에서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를 개최했으며 ▲4·15경축 미술작품전시회 ▲중앙사진전람회 ▲생일기념 우표 및 엽서발행 등 각종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다.특히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의 경우 지난해의 40여개 종목에서 50여개 종목으로 규모를 늘려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달 15일 인도의 뉴델리에서 김일성 생일축하 준비위원회가 결성된 것을 시발로 중국·베네수엘라·짐바브웨·자이르·나이지리아 등에 조직된 해외 친북단체나 대사관을 활용해 북한 도서·사진전시회 및 영화감상회 등의 해외행사도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짐바브웨에선 지난달 30일 북한의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를 본뜬 「편지전달 자동차 행진」이 벌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전동차 부품표준화·품질보증제 검토”(국무회의:4일)

    ◎3월 물가상승 최근 3∼4년간 가장 낮은 수준 4일 국무회의는 잇따라 발생한 서울지하철 과천선 전동차사고와 우편물수송열차사고등 재해 방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우루과이라운드(UR)이행계획서 수정 파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날 회의가 진행되는 시각에 청와대에 의해 해임이 발표된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무거운 표정으로 한마디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오명교통부장관은 『철도차량검정공단에서 과천선을 운행하는 전동차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으로 전체 지하철 차량 부품의 표준화와 품질보증문제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보고. ○…정재석경제부총리는 물가동향 보고를 통해 『3월중 소비자물가는 파등 일부 농산물가격의 상승과 버스요금·납입금등 공공요금의 조정등으로 0.9% 올랐다』면서 『이같은 물가상승은 최근 3∼4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 정부총리는 이어 『1·4분기 전체의 소비자물가는 아직까지 예년보다 다소 높은 3.3% 수준』이라면서도 『그러나 3월중의 물가가 안정됨으로써 1년전과 비교한 물가상승률도 연간 억제선인 6%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 ○“산업재해 점검필요”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최형우내무부장관이 보고한 「방재의 날」 행사와 관련,산업재해에 대한 언급에서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발생률은 국제적으로 높은 편』이라면서 『산업재해로 인한 연간 손실은 노사분규로 인한 손실보다 2∼4배가 많은 국민총생산(GNP)의 약 2%에 달한다』고 설명. 남장관은 이어 『최근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내각에서 감사차원에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 이에대해 오교통부장관은 『사회 각 분야별로 구조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남장관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 ○“국민 방재의식 고취” ○…이에앞서 최내무부장관은 『매년 5월25일을 「방재의 날」로 정해 공무원과 재해위험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하여금 위험시설물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캠페인과 사진전시회,포스터 공모및 전시,글짓기 공모등을 통해 국민들의 방재의식을 고취해나갈 계획』이라고 보고. ○…이회창총리는 회의 끝무렵에 방재와 관련,『매주 금요일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열리는 사고예방대책회의에서 정부차원의 재해방지책을 연구해 보겠다』고 약속. ▲경찰공무원의 승진및 임용에 관한 규정(개) ▲해운산업육성법 시행령(개) ▲항로표지법 시행령(개) ▲남북및 북방교류협력조정위원회규정(폐) ▲대한민국 정부와 파푸아뉴기니정부간의 대회경제협력기금 차관 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 ▲93년도 대외협력기금 결산보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
  • “사건의 열쇠” 무성 신병확보 총력/조계사 폭력사태 수사 이모저모

    ◎“폭력배 동원” 입증 범종진 활기/경찰,총무원 수사 진전없어 고심 조계사 폭력사태수사는 총무원측이 폭력배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무성스님」이 사건의 열쇠를 쥔 것으로 보고 신병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내심 부산한 부위기. ○…이번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일부 「편파수사」와 「늑장수사」라는 비난을 의식한듯 『범종추측이 언론에 공개한 비디오테이프와 무선호출기등 증거물을 경찰에는 내주려고 하지 않아 수사 차질을 빚고 있다』며 수사에 진척이 없는 원인을 범종추측에 돌리기도. 한편 수사전담반이 구성된지 이틀째인 이날도 경찰은 『뚜렷한 수사진전사항이 없기 때문에 총무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 없다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빈축. ○…경찰은 총무원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위해 기초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총무원 관계자를 소환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얻지 못해 고심. 경찰은 지난달 31일 하오 6시30분쯤 조계종 총무원 규정부장 보일스님을 소환,집행부측의 개입의혹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으나 규정부장이 이를 전면 부인해 이날 하오 9시30분쯤 귀가조치. 경찰은 또 뒤늦게 총무원 규정부 소속 「무성스님」이 괴청년들을 서울호텔에 집단 투숙시킨 뒤 카드로 숙박료를 결제했다는 정보에 따라 「무성스님」등 규정부 관계자를 추적하고 있으나 이들이 잠적해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언론이 범종추의 자료를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보도하는 바람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사부진을 언론의 탓으로 돌렸다. 경찰관계자는 『31일 하오5시쯤 서울 종로구 청진동 모호텔에 괴청년들이 집단투숙했으며 총무원 소속 승려가 숙박료를 결제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작업에 들어갔으나 이 내용이 앞서 보도되는 바람에 용의자 신병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평. ○…이날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중앙승가대학 본관 지하1층에 마련된 범종추집행부의 실무자들은 당초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던 사법처리 방향이 서의현총무원장측의 폭력배 사주쪽으로 초점이 모아지자 크게 고무된 듯 향후 일정을 짜고 여론을 모아가기위한 대책 마련하느라활기띤 모습. 범종추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찰의 수사가 미진했으나 서총무원장의 범행이 백일하에 드러나 이젠 경찰도 어쩔수 없을 것』이라며 『이제 종단개혁이 멀지않았다』고 자신감을 피력. ○…도법·희문등 13명의 범종추소속 승려들은 이날에도 「종단개혁을 위한 단식행진」을 7일째 계속하며 서총무원장의 퇴진과 종단개혁을 촉구. 중앙승가대학 별관 3층 법당에 마련된 단식장에는 교계단체·선원·학원대표등을 비롯,월탄·설조·지하등 일부 종회위원들이 무기한 단식에 합세. ○…조계사 총무원청사3층 규정부사무실에는 이날 6∼7명의 직원과 스님들만이 자리에 남아 일손을 놓은채 잡담을 나누는등 어수선한 분위기. 직원들은 『고중록조사계장은 2∼3일전부터 이곳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고계장의 소재와 무성스님의 신상에 관한 질문에는 『잘 모른다』라는 대답으로만 일관. ○…한편 폭력배들이 집단투숙한 것으로 알려진 종로구 청진동 S호텔의 청소부와 종업원들은 이날 폭력배들의 투숙사실을 확인하려는 취재진들에게 『전혀 알지못한다』『오늘부터 근무하고 있다』는 등으로 발뺌하고 있어 조계사측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 ○…또 범종추측에는 신도들로 생각되는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라 국민들이 이번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달 29일 폭력배의 조계사경내 난입당시 바닥에 떨어졌던 무선호출기의 주인은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김모씨(30)로 밝혀져 광명일대의 폭력조직이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대두. 사건후 김씨에게 호출기로 연락을 해 경찰과 폭력배와의 공모의혹을 짙게 했던 광명경찰서 Y모경위는 『동네 건달인 김씨가 TV에 나와 얌전히 있으라고 말하기 위해 호출했다』고 해명. ◎총무원 규정부란/승려 비리 적발·징계하는 곳 조계사 총무원 산하 6개 부서의 하나인 규정원은 말 그대로 종단 소속 승려들의 품행을 감찰하는 부서로 사회기관의 감사원에 해당한다.따라서 승려들의 잘못이나 비리등을 적발·소환·징계등을 내리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승려들의 동태를 살펴 총무원 집행부에 알리는 업무를 맡고 있다. 승려들이 종헌과 종법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승려를 소환,자체조사를 벌여 사안에 따라 종단안의 사법부기능을 가진 호계(호계)위원회에 회부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러나 규정부의 영향력은 상당히 커 호계위원회는 명목상의 사법부로서의 기능만 할뿐 실제 징계가 규정부의 입김에 의해 결정된다는게 종단 관계자들의 말이다. 규정부는 총무원장이 직접 임명하는 부장,부장의 품신으로 원장이 임명하는 정보·규정··조사등 3국장을 비롯,과장·계장·직원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규정부는 부장·국장을 포함,직원들까지도 총무원장의 측근들이라는 것이다.규정부의 직원은 승려가 아닌 일반인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특히 규정부는 83년 설악산 신흥사·88년 서울 봉은사 폭력사태등의 종단분규를 비롯,주지 인수인계때의 시비등 크고 작은 종단문제에 개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사 폭력사태 시간별 일지◁ 28일 하오11시쯤 인근호텔에 20대 청년30여명 투숙 29일 상오 6시쯤 청년들 호텔 나감 〃 상오 6시10분쯤 조계사 경내에 청년 3백여명 들어와 「 범종추」와 충돌 〃 상오 10시쯤 조계사 인근호텔에 청년 1백여명 다시투숙 〃 하오 1시쯤 신용카드로 결제한뒤 호텔나감 〃 하오 4시10분쯤 서의현총무원장측과 범종추 재충돌,승려 50여명 부상 30일 상오 1시30분 총무원 요청으로 경찰 조계사 진입,범종추 승려 2백17명 연행 30일 상오10시 조계종 총무원 중앙총회강행 신임총무원장 선출
  • 원전기관들,「그린피스」 비상/14일 내한 앞두고 대책 부심

    ◎반원전 시위로 안전성시비 재연 소지/실상 알리기 홍보강화 등 맞불작전 「그린피스 비상」이 걸렸다. 세계적 반핵단체인 그린피스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방문,삼척 등 원전건설 후보지에서 반핵시위를 할 계획이다.이들은 이달에 준공될 일본 몬쥬 고속증식로의 가동을 반대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길에 한국에 들르는 것이다.국내 환경단체들이 초청했다.초청자인 국내 단체와 손잡고 국내에서 반원전 분위기를 한껏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원자력문화재단과 원자력연구소,한전 등 관련기관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값싸고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원전을 더 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피스는 위험을 무릅쓴 저돌적 반핵활동으로 세계의 관심을 끌어온 자칭 「녹색평화의 사도」이다.지난 해에도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를 현장에서 세계에 알리고 일본의 플루토늄 운반선을 추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었다. 71년 미국의 핵실험을 반대하는 단체로 출발,30개국에 지부와 5백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위성통신 장치를 갖춘 그린피스호 등 8척의 선박은 세계 88개국으로 생중계할 정도로 기동력이 뛰어나다. 이들의 국내 활동은 ▲원전 및 폐기물 처리장의 건설 반대집회 ▲선박과 구명정을 이용한 해상시위 ▲한국지부 결성 ▲원자력 물질을 실은 함정의 부산입항 및 통과 반대시위 ▲체르노빌 원전사고 사진전 등으로 예상된다. 원자력문화재단은 그린피스 내한에 대응,4월을 「원자력사업 진흥의 달」로 정했다.맞불 작전인 셈이다.이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원자력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이동전시관을 마련,전국을 돌며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영광지역 낚시대회,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주제로 한 웅변대회,원자력 에너지와 지구환경에 관한 공개토론회도 계획 중이다. 그럼에도 그린피스의 내한으로 반원전 분위기가 고조돼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시비가 재연될 소지는 크다.원자력에 대한 일반 국민의 지지도는 높은 편이지만,원전지역과 건설 후보지의 반대가 크기 때문이다. 그린피스는 인류가 99% 이상 의존하는 화석연료와 원자력 이용을 거부하면서 대체에너지의 이용을 주장한다.그러나 대체에너지의 점유율이 1% 미만인 데다 가까운 장래에 필요한만큼의 대체에너지를 개발할 수도 없어 현재로서는 이상론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는 『그린 라운드의 발효로 앞으로 화석연료의 사용이 규제되기 때문에 현실적 대안은 원전 뿐』이라며 『UN결의에 따라 원자력을 평화적으로만 이용하는 한국에서의 반핵활동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 「보도사진 연감」 94년판 출간

    ◎일간신문·통신사 취재작 엄선,430장 담아 한국사진기자회가 매년 발행하는 「보도사진 연감」94년판이 나왔다. 이 책은 전국 일간신문·통신사의 사진기자 5백여명이 지난해 취재한 보도사진가운데 사진기자회가 엄선한 4백30장의 작품을 담았다. 뉴스사진을 월별로 정리한 것을 비롯 대전EXPO·우루과이라운드(UR)·청와대등을 별도의 장으로 구분,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삶의 현장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기획편」과 경기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주는 「스포츠편」,그리고 제30회 보도사진전 수상작들이 함께 담겼다. 19 93년 「한국의 현재」를 사진으로 정리한 현대사 자료라고 할 수 있다.값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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