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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 국제광학·영상 기자재전 성황/최첨단 장비에 관객들 탄성

    ◎첫날 6,500명 몰려 ‘사진영상의 해’를 맞아 국내외 사진·영상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98 국제 광학·사진 영상 기자재전’이 22일 상오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전시장(KOEX) 1층 태평양관에서 개막됐다. 서울신문사 주최로 26일까지 5일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과 일본 등 7개국 75개 관련업체가 참가했으며 첫날부터 6천5백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개막식에는 金弘經 산업자원부 차관보,高光薰 한국종합전시장 대표이사,任東一 한국광학기기협회장,李炳克 한국사진기재협회장,존 C 베이 한국코닥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내 업체들의 신기술과 외국의 첨단기술로 만들어진 갖가지 카메라와 현상기를 비롯 디지털 영상장비,레이저 프린터,광디스크등 최첨단 용품들이 사진·영상·광학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삼성항공이 선보인 사진영상편집기 ‘헬리오스’와 아남 니콘사의 디지털 카메라 시연회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한국 코닥관’에서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사진을 즉석에서 모니터로 화상 편집한 뒤 관람객들에게 뽑아줘 인기를 끌었다. 전시회와 함께 열린 ‘어린이 공모사진전’과 ‘신비의 땅 세도나 사진전’ 등도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는 89년부터 해마다 열려 왔다.올해에는 IMF 한파로 침체된 사진·영상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광학기기협회,한국사진기재협회,한국종합전시장이 주관하고 산업자원부,한국무역협회,전자신문사,한국방송공사가 후원했다. 관람시간은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다.
  • 광학사진전 새 장비 줄줄이

    ○세계 최소형 2배 줌카메라 ◇삼성항공 2배줌 카메라 손바닥 크기인 11.1×6.1㎝의 세계 최소 35㎜ 2배줌 자동 카메라이다.I Love You 등 7가지 메시지가 내장된 캡션기능을 갖췄다.지난 2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광학기기전에서 세계의 바이어들로부터 기능과 디자인에서 극찬을 받았다. ○해상력 뛰어난 슬림형 카메라 ◇아남니콘 콤팩트 카메라 AF500줌은 초소형 초경량의 슬림형 카메라.니콘렌즈를 사용,뛰어난 해상력을 자랑한다.38∼105㎜까지 3배줌이 가능하다.다기능 플래쉬를 내장했으며 소음이 적은 것도 특징.
  • 민간차원 북한 방문 러시/鄭周永씨 관광개발협의차 이달 첫 테이프

    ◎의원 3명 평양 남북 공동사진전 참석 추진 정부가 이산가족 및 남북경협에 관한 전향적 조치들을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민간차원의 방북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李炳雄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2일 인천항을 출발,3일 북한에 도착했다.李사무총장은 한적이 보내는 구호물자 7천700t에 대한 인도단장으로 방북한 것이지만,그동안 국장급 간부가 가던 관례를 깨고 사무총장이 직접 나선데다 적십자회담의 상대대표인 최경린 북한적십자회 서기장을 만남으로써 단순한 물자인도 역할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특히 지난달 베이징 회담의 논의사항들에 대한 막후절충을 벌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정부가 대기업총수의 방북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첫 북한방문 테이프를 끊을 전망이다.鄭명예회장은 이달중으로 북한을 방문,남북관광개발협의 및 옥수수와 소 등을 북한에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특히 鄭명예회장은 판문점을 경유한 방북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鄭명예회장의 방북이 성사될경우 金宇中 대우그룹회장,李建熙 삼성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의 방북이 줄을 이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본다.특히 이들은 호텔 및 레저시설 개발 등 관광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국민회의 南宮鎭 張永達 의원과 한나라당 金炯旿 의원은 오는 19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한 공동사진전에 참석키로 하고 방북을 추진중이다.이에앞서 리틀엔젤스예술단(단장 朴普熙)은 2일 공연을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 이같은 비정치분야의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는 북한측의 경협확대 기대감과 함께 정부의 정경분리 원칙에 기반한 정책에 크게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경협에 관한 규제가 거의 없어지거나 완화된 상황에서 앞으로 교류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경제·문화분야의 교류가 잦아지면 이산가족상봉 등 제반 문제에 있어 북한의 태도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여야 의원 3명 訪北 추진/남북한 공동사진전 참석

    여야의원 3명이 오는 19일부터 1주일정도 평양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국민회의 南宮鎭,張永達 의원과 한나라당 金炯旿 의원 등 3명은 19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한 공동사진전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으로 통일부로부터 방북승인을 받아놓고 북한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신림동 녹두거리 주점 ‘태백산맥’

    ◎대학가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서울대 노래패 동아리 공연장소로 유명/80년대엔 운동권 학생들 한숨·울분 배출 “대학가의 부족한 문화공간을 책임지겠습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9동 녹두거리에 위치한 주점 ‘태백산맥’(사장 배명섭·46).지난 88년 이곳에 터를 잡은 태백산맥은 당시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운동권 학생들의 ‘한숨’과 ‘울분’이 배출되는 장소였다. 그러나 90년대 중반부터 녹두거리가 점차 유흥가로 전락하면서 태백산맥은 대학가의 고뇌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배사장은 지난해 6월 어두운 주점 분위기를 밝고 세련된 실내장식으로 바꾸고 딱딱한 나무의자는 푹신한 소파로 교체했다.특히 주점 한구석에 조명시설과 마이크 앰프를 설치,공연무대를 마련했다. 서울대 학보인 ‘대학신문’이 문화공간이 없다고 하소연하자 이들에게 젊음을 발산할 장소를 마련해주기 위해서였다.단순한 주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여기에는 녹두거리 개혁모임인 ‘구석말 가라사대’(대표 김기열·26)의 설득도 주효했다.이들은녹두거리에서 태백산맥 만큼은 과거의 전통을 지켜야 한다며 배사장을 설득한 것이다. 이후 태백산맥은 매주 수요일이면 ‘메아리’ ‘의현과 성진’ ‘정발협’‘Jive’ 등 내로라하는 서울대 노래패 동아리들의 공연이 열리면서 유명해졌다.소문이 퍼져 연초에는 서울대 졸업생들이 모여 공연을 가졌을 정도다.한달에 한번이면 구속자 석방을 위한 기금모금,영화상영제,사진전 등 기획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배사장은 “겉모습이 바뀌었다고 태백산맥의 알맹이까지 변한 것은 아니다”면서 “앞으로도 건전한 대학문화를 찾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화성아트쇼’ 오늘 개막/경기도문화예술회관서 1∼2부로 전시

    ◎중견­젊은작가의 구상미술 감상 기회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 화성을 주제로한 아트페어 ‘98수원화성 아트쇼’가 6∼19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원화성을 내용으로 하는 구상회화만을 다루는 이색 전시.두개의 아트페어로 나누어 40세 이상 작가들이 참여하는 1부(6∼12일)와 40세 미만의 2부(13∼19일)로 짜여져 젊은 작가와 중견들의 작품비교를 통해 구상미술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1·2부 각각 22·23명씩 모두 45명의 작가가 다양한 구상회화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출품작가의 경향은 정치적 쟁점과 사회적 이슈를 모티브로 택하는 부류와 이미지에 치중해 상징성을 강조하는 쪽,그리고 대상을 심미적이고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는 작가들로 구분돼 연령을 떠나 요즘 구상미술의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장 벽면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들어서고 ‘화성’ 주제의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또 전시기간중 시인 김우영씨의 주관으로 화성을 소재로 하는시낭송회,극단 ‘성’ 대표인 김성렬씨가 주관하는 행위예술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 金日成 생일행사 준비 떠들썩

    요즈음 북한에서는 지난해 태양절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맞는 金日成의 86회 생일(15일)축하행사준비와 행사로 떠들썩하다. 기념 첫 행사로 중앙사진전시회가 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평양시에선 당원과 근로자들을 총동원,도시녹화사업을 벌이는 등 시가지 미화와 정비사업이 한창이다.또 북한 전역에서는 ▲金正日의 金日成에 대한 충실성 따라 배우기 학습 ▲체육 및 오락사업 활성화 ▲예술공연 및 보도선전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또 각 기업소에서는 근로자들에게 노역혁신이 충성이라며 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다. 북한은 김일성의 86회 생일행사로 규모가 큰 것만 해도 중앙과 지방에서의 여러 정치행사를 비롯 ▲기념도서 및 축하장 발행 ▲중앙사진전람회 미술전시회 영화상영순간 ▲각 도 시 군 소재지에서의 야외공연 ▲만경대상체육대회 ▲민속놀이 ▲사상최대 규모의 4월봄 친선예술축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중앙방송이 전했다.
  • 4월 과학의 달 행사 풍성

    ◎청소년·일반인 체험 프로그램 등 300여개 마련/대덕연구단지·KAIST 인공위성 탐방 등 프로 다채 ‘과학의 힘,그것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제31회 과학의 달인 4월 한달동안 전국 곳곳에서는 ‘과학의 힘’을 주제로 한 과학문화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이 기간에 열리는 과학문화행사는 줄잡아 300여개.역대 과학의 달 행사중 최대 규모다. 올 행사는 IMF시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과학기술처(處)의 과학기술부(部)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민간과학기술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청소년 및 일반인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 것이 특징. 국립중앙과학관(042­861­2526)은 4월 한달동안 과학기술에 관심있는 학생이나 일반단체를 초청,대덕연구단지안 19개 정부출연연구소를 둘러 보게 하는 ‘대덕연구단지 탐방제’를 마련한다.국립중앙과학관의 각종 전시관을 관람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공위성·지능형 이동로봇,원자력연구소 한국형 표준원자로 모델,표준과학연구원 뉴턴사과나무,천문대 전파망원경,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등 과학발전사와 첨단 연구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과학관은 이와 함께 과학주간인 4월 넷째 주(20∼26일)에 과학관을 무료 개방하며,16∼30일에는 희귀 야생 동·식물 특별전시회도 갖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042­865­3271)는 대전천문대·보현산천문대·소백산천문대를 4월중 개방한다.또 전국 9개 시·도 지역과학교육원(부산·경남·경북·광주·전남·강원·경기·대전·제주)과 공동으로 ‘별의 축제 98’을 개최한다.이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 사용법 교육과 별자리 설명,천체사진 전시,천문자료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달과 태양계 행성따위의 천체를 직접 관측하는 기회도 갖는다. 한국과학문화재단(02­555­0838)은 경기도 파주(21∼24일)와 전북 남원지역(7∼10일)의 초등학교 30여곳에 ‘과학차’를 보내 모형항공기 만들기,전자과학실험,과학글짓기,과학상상그림그리기 등의 실험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재단은 과학문화재단·과학문화진흥회·여성과학기술인회와 공동으로‘생활의 과학화’에 관한 강연회를 전국에서 250여차례 연다.대학교수나 연구원이 모교를 찾아 초·중·고생들에게 연구경험담을 들려 주거나 이공계 교수가 과학자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과 만나 토론할 예정이다.이밖에 IMF체제 극복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제는 과학기술입니다’라는 슬로건의 과학기술캠페인을 언론매체를 통해 벌이며 관련 내용을 담은 차량 스티커를 대량 배포,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한다. 학술행사로는 한림석학강연회·G7연구성과 발표회 등 80여차례의 과학기술세미나 및 학술대회가 열리며 장영실상 수상제품전(23일,서울과학관)과 기상사진전(1∼30일,강릉기상청)도 마련된다.문의 (02)503­7642∼3,wjhan@mostws.most.go.kr
  • 국제 레저·스포츠쇼 오늘 개막/6국 110업체 참가

    ◎KOEX서 14일까지 레저·스포츠관련 최신 기자재 및 신제품들이 선보이는 ‘98서울국제 레저·스포츠쇼’(SILPO98)가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 1층 태평양관에서 열린다.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한국종합전시장(KOEX)이 공동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일본,대만,이탈리아,파키스탄 등 세계 6개국 110여개 업체가 출품한 레포츠용품이 매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 전시된다. 전시품목은 등산관,골프관,낚시관,수중장비관,휘트니스관으로 나뉘어 전시되며 전시기간 동안 수중사진전,암벽등반시범대회,초경량항공기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관광부,산업자원부,한국방송공사,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후원하고 있다.
  • 모노크롬 12인전 서울신문 갤러리서

    ◎흑과 백의 대비로 표현한 세계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진작가들이 그동안 작업해온 흑백사진들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사진전인 ‘모노크롬 12인전’이 3월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신문갤러리(721­5970)에서 열린다. ‘포토아트포럼’이란 사진작가 그룹 회원 12명이 각기 틈나는대로 심혈을 기울여온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치과병원장과 외국 백화점 한국지사장,관세사무소 임원 등 중견 사진작가들의 역작 50여점이 나오게 된다. 이들 작품중에는 대자연과 실내풍경에서부터 고도의 사진기법을 활용한 작품까지 다양한 사진들이 들어있다.무엇보다도 이 작가들의 특징은 일체의 색을 배제한채 오로지 흑백사진만을 고집하는 것.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흑과백의 대비를 통해 드러내는 모노크롬의 세계를 구축하는 모임이다.연극 공연현장이나 카타로그와 달력제작사 등 체험을 바탕으로 한 사진작가뿐만 아니라 사진을 배운지 불과 3년 남짓의 동호인까지 흑백사진만을 고집하는 사진작가들의 결실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 해외서 김정일 생일행사 준비 박차

    북한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김정일의 56회 생일(2월16일)과 관련,해외에서 여러가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평양방송과 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와 이집트 등에서 친북단체를 동원,경축준비위원회를 결성했고 스웨덴에서는 ‘경축개막 월간모임’도 가졌다.이집트와 마다가스카르의 경축준비위원회는 이들 지역의 주체사상연구조직이 주축이 돼 결성됐으며 지난 6일부터 4월20일까지를 기념기간으로 정해 강연회 연구토론회 음악회 영화감상회 사진전시회 등의 행사들을 가지기로 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스웨덴의 경축개막월간모임 역시 스웨덴·북한친선협회 주관으로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 역경 이긴 반세기…한국혼 다시 일깨운다/정부수립50주년 기념사업

    ◎‘경제50년사’ 등 백서 발간… 고난 극복의 역사 재조명/창작극 ‘대한국 창조’ 순회공연… 국민축제 행사 다양/21세기 걸맞는 정책 수립… 학술대회 통해 비전 제시/‘겨레의 노래’ 재정·보급 등 나라사랑운동 지속 전개 98년은 정부 수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반세기동안의 발전과 우여곡절을 되돌아보는 한 해이면서 동시에 21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이기도 하다. 정부는 ‘정부의 회갑’을 맞아 알뜰하고 다양한 기념사업 계획을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이다.특히 광복 50주년 행사를 이미 3년전 치른 만큼 내실있는 행사 위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연중 기념사업을 펼쳐 대한민국 정부 수립 50주년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오는 8월15일에 행사가 절정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 수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말 국무총리 자문기구로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강영훈 전 총리)를 구성,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또 기념사업위원회 산하에는 정부 14개 부처 관계자들과 국회·법원 등 범정부적으로기념사업실무위원회(위원장 우근민 총무처 차관)가 구성돼 기념사업 계획의 수립·추진 및 조정작업을 맡고 있다.이와 함께 기획추진반(반장 최석충 총무처의정국장)이 구성돼 부처별 추진계획을 종합지원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각 분야별 기념사업 계획안은 다음과 같다. ▷정부수립의 의의 부각◁ ▲세미나 개최=서울 뿐 아니라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 등의 지역을 순회하는 5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정부수립의 의의를 재조명한다.통계숫자로 사회변화를 알아보는 통계세미나를 개최한다. ▲독립운동 사료집 발간=해외에서 전개된 각종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문헌을 발굴,보급한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개관=애국지사들의 영혼이 서려있는 서대문 형무소를 역사관으로 꾸며 선열들의 옥중 수감생활과 모습을 재현해 청소년들과 후세들을 위한 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역사·기록의 재정리◁ ▲정부 백서 발간=‘교육 50년사’로 교육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등 각 부처별로 백서를 발간해 반세기를 정리한다. ▲‘정부조직 변천사’ 발간=확장과 축소를 거듭하면서 50년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온 정부 조직 변천의 모습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또 ‘한국지방행정 50년사’를 발간해 지방행정의 변화상을 알아본다. ▲기념 영상물 제작=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을 이룩한 과정을 영상물로 제작하고 사진과 그림 등을 통한 화보집을 발간한다. ▲기념전시회=기록으로 우리나라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국가기록물을 전시한다.또 정부수립 이후 발간된 문헌과 자료 가운데 현존하면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정부수립 유공자 발굴◁ ▲유공자 발굴=아직도 가려있는 정부수립 유공자를 찾아내 훈·포장을 하고 생존 애국지사와 제헌의원 및 초대 각료들을 위문해 격려행사를 갖는다. ▲유엔 참전용사 초청=생존해 있는 유엔참전용사들의 방한을 초청해 격려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를 갖는다.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 ▲8·15 경축식=국민 각계 각층이 참석하고 정부수립 유공 외국인 및 재외교민을 초청해 국가의 정통성을 부각시키도록 한다.동대문 운동장에서 광화문 사이에서 길놀이 행사를 갖고 국민적인 축제행사로 승화시킨다. ▲문화행사=종합가무극을 열고 표어 및 포스터를 공모해 국민의 참여의식을 높인다.또 지난 반세기동안의 생활용품을 전시한다.한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한국의 발전과 역동적인 모습을 세계에 소개하는 영상자료를 제작한다. 서울미술제를 개최해 공예대전,서예대전,사진대전,미술대전,도시와 영상전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는다. 특히 충청북도는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의 변화과정을 연극으로 만는 창작극 ‘대한국 창조’를 전국 순회공연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봉화올리기 행사를 재현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한다. ▲국가상징물의 선양=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건물에는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등 태극기 사랑운동을 전개한다.나라꽃인무궁화 사랑하기 운동을 펼쳐 무궁화 분재·사진전시회·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또 무궁화를 널리 선양한 남궁억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한다.이와함께 나라사랑하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겨레의 노래­응원가’를 제정해 보급한다. ▲건군행사=건군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군의 안보 공감대 형성을 위한 건군 행사를 갖는다.군부대를 공개하고 안보현장에 대한 견학 기회를 넓혀 국민과 함께하는 군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회개원 행사=국회내에 헌정기념관을 세워 헌정에 관련되는 영상물과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대한민국 국회 50년사를 발간한다. ▷새시대를 미래상 정립◁ ▲21세기 정부의 비전 제시=지난 50년을 새롭게 조명하는 과거지향적인 행사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정부의 미래상을 정립한다.이를 위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정부의 좌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부처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학술대회 개최=21세기에 걸맞는 정부 미래상의 의견수렴을 위해 종합학술대회인 ‘21세기 정부의과제와 전망’을 개최한다.학술대회는 정치·행정·경제·사회 등의 분야별로 개최한다.통일에 대비한 해양정책토론회와 태평양 해양과학기술회의를 개최해 해양국가로의 잠재력을 높인다. ▷연중 추진계획◁ ▲1월 기념사업 공식 휘장 선정·보급 ▲2월 기념사업 표어 및 홍보 ▲3월 대한민국 정부50주년 기념사업 세부추진계획 확정 ▲4월 부처 및 단체별 세부추진계획 시행 착수 ▲5월 국회개원 50주년기념 관련행사 ▲8월 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의 달 선포 ▲8월15일 정부수립 50주년 중앙경축식 ▲10월 건군 50주년 행사 ▲12월 기념사업 평가 및 정리,결과 보고서 채택 ◎정부조직 개편사/‘11부4처’로 출발… 40차례 변화/50년대 부흥부 전후부흥·경제정책 기획 조정/5·16뒤 경제기획원 신설… 수출드라이브 주도 대한민국 정부 50주년 역사는 정부조직 개편에서 찾을 수 있다.정부조직은 시대 변화와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왔기 때문이다. 48년 8월15일 11부4처로 출발한 ‘미니 정부’는그동안 40여차례에 걸쳐 변화를 거듭했다. 광복과 6·25를 겪은 50년대에는 체제형성 및 유지에 초점이 맞춰졌다.총리제의 폐지로 대통령중심의 체제정비와 3차례의 조직개편을 통해 전쟁 이후 부흥과 경제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하는 기구로 부흥부가 신설됐다. 60년 제2공화국 출범으로 행정권이 국무원에 소속되면서 정부조직은 또다시 개편을 맞았다.3·15 부정선거를 겪은 직후여서 경찰의 중립 확보를 위해 공안위원회가 구성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위원회가 부활됐다. 5·16 이후에는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조직의 근간이 바뀌었다.부흥부(건설부로 바뀜)가 건설부로 바뀌면서 산업정책기능과 산하 산업개발위원회를 통합한 경제기획원이 탄생했다.공보처와 중앙경제위원회 등이 신설됐다. 60·70년대에는 늘어나는 민원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청 단위의 행정단위가 급격히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노동·철도·검찰청(63년),국세·수산·산림청(66년),관세·병무청(70년),항만청(75년),특허청(76년) 등으로 행정조직은 확대됐다.또 77년에는 동력자원부가 신설됐고 환경문제가 증가됨에 따라 79년에는 환경청이 새로 생겼다. 70년대 말에 들어서자 경제규모의 급격한 확대와 산업구조의 다변화로 거대한 정부조직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이에따라 81년 정의사회 구현과 복지사회 건설을 기치로 내건 출범한 5공화국은 행정개혁을 통해 과감한 중앙행정부처의 부서 통합과 인원감축을 단행했다.공무원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신설된 부처는 올림픽 개최 결정으로 인한 체육부 정도에 불과했다. 88년 출범한 6공화국 역시 ‘작은 정부’ 정책을 유지했다.환경청이 환경처로,문화공보부가 문화부와 공보처로(89년) 바뀌었다.문민정부 들어서도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해 군살빼기가 계속됐다.집권초기인 93년3월 문화부와 청소년체육부가 문화체육부로,상공부와 동력자원부가 상공자원부로 각각 통합됐다.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은 행정쇄신위원회가 1년10개월 작업한 끝에 이뤄졌다.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으로 거대화됐으며 이 과정에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건설부과 교통부가 건설교통부로 합쳐졌으며 상공자원부가 통상산업부로,보건사회부가 보건복지부로,환경처가 환경부로 바뀌었다.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비대해진 경제기획원이 최근의 금융위기의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또다시 정부조직에 또다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정부조직이 어떤 형태로 짜여질지 주목된다.
  • ‘제3영상시대’ 디딤돌 놓는다/‘98사진영상의 해’주요 기념사업

    ◎사진박물관­최대숙원… 연내 건립기반 마련/현대기록전­정부수립 후 50년 발자취 조명/남북교류전­서울·평양서 동시에 교환 추진/전국민축제­지자체별로 고향 참모습 알려 1998년은 문화체육부가 정한 ‘사진영상의 해’.이 땅에 사진이 들어온지 118년째를 맞는 올해는 ‘사진영상의 해’를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은 우리의 역사와 삶의 모습들을 기록하면서 점차 독특한 예술영역으로서의 위치를 탄탄히 굳혔고 산업·정보매체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시켜 왔다.특히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보접근 측면이 강화되면서 컴퓨터세대에 대한사진의 영향력은 절대적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전문가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5만여명의 전문 사진가들이 예술·보도·광고·산업 등 각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시판 또 30여개의 각급 대학에서 매년 2천여명의 전문 사진인력을 배출해 사진 분야의 인력도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에서 사진관련 업계도 급속한 신장을 보여 특히 카메라 생산부문에서는 세계 6대 카메라 생산국으로 부상할 정도다. 올 ‘사진영상의 해’는 한국 사진계의 일대 전환기가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관측.우선 디지털 카메라가 시판돼 기존 카메라를 대체하면서 촬영·제작방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여기에 홀로그램·입체사진 등 첨단사진기술이 연구단계를 거쳐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조직위측은 올해를 계기로 사진분야의 대전환을 이루어 내겠다고 야무진 계획들을 세워놓고 있다.격동의 와중에서 소실된 가치있는 사진자료들을 발굴,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있다.영상이미지화한 사진의 폭넓은 보급으로 사진의 개념에 대한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실생활에서의 사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제3영상시대를 준비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조직위가 세워놓은 ‘사진영상의 해’ 기본방향을 보면 ▲한국사진사 118년의 유산 계승 발전 ▲한국적 사진영상의 독창성 추구와 21세기 한국사진문화의 발전방향 모색 ▲사진영상의 중요성에대한 국민적 인식변화를 통한 제3영상시대에 대비 등으로 압축된다 ‘사진영상의 해’에 펼쳐질 중점사업들을 소개해본다. △사진박물관 건립추진=모든 사진인들의 오랜 숙원이며 ‘사진영상의 해’사업중 최대의 현안.올 1월중 집행위원회에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자료수집과 건물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자료수집은 현재 각 사진단체·언론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을 기증받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외국의 문서보관소·박물관·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자료 수집과 함께 각종 행사를 통해‘전국민사진찾기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홀로그램 실용화 눈앞 수집된 사진은 보존처리해 영구보존하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자료의 활용 및 판매에 활용한다.건축에 필요한 경비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98년중 건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사진자료 보존공간과 상설전시장·임대전시장·사진단체 사무실·기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한국 현대기록사진전=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정부수립 과정에서부터 이후 50년 동안의 민족의 발자취를 조명한다.한국사진기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각 언론사와 정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 기록사진들을 수집해 서울을 비롯해 전국 순회전을 개최한다. △남북교류사진전=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사진가들의 작품을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교환전시한다.남북 사진작가들의 실무협상을 거쳐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작가들의 교환방문도 추진한다.현재 통일원으로부터 사진전시 및 북측 접촉승인을 받았으며 북측도 관련당국으로부터 사진전 공동개최에 관해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인터넷 사이버 갤러리 운영=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사진영상의 해’ 행사 추진을 위한 국제 정보교류에 활용한다.사이버 갤러리를 개설해 전문 사진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한다.또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화상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사진전송·사진이미지를 누구나 자유롭게 변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인다. △한국사진역사전=사진도입 초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사진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국사진 118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한다.한국사진의 특성을 다각도로 조명해 정보통신시대를 맞는 한국 사진영상의 좌표를 제시한다.기록사진과 사진작품·사진책자·사진기재 등 사진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는데 이미 확보된 사진자료 뿐만아니라 전 국민 사진찾기운동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사진을 보존·복원·재인화 과정을 거쳐 공개한다. △사진영상축전=전국의 모든 사진인들이 전 국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각 사진단체의 회원들이 출품하는 사진 및 영상작품을 전시하고 사진기자재전을 통해 우리나라 사진산업의 현주소를 재조명한다. △전 국민 사진축제=‘내고장’이란 주제아래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전시회 등을 운영,사진을 통해 고향의 참모습을 재인식한다.지역행사를 통해 모아진 우수한 사진들을 선정해 ‘국토사랑 사진축제 한마당’을 벌이며 향토풍물제를 연다.
  • 사진과 함께 영원한 다이애나/내일부터 KOEX서 추모 특별전시회

    유치원 보모에서 왕세자비로 점프.하지만 선망의 순간도 잠깐.바람난 남편,왕실의 버림,아이들과의 이별….상처를 딛고 서려는 긴 몸부림끝에 뭔가 서광이 비칠듯 하던 짧은 순간.그러나 가혹한 운명이 가속도가 붙을락 말락한 희망을 한순간에 산산조각 낸다…. 얼마전 죽은 영국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는 이런 드라마틱한 사연으로 더욱 연민의 불꽃을 일으켰다.다이애나가 온정의 손길로 많은 자선,자원봉사 활동을 폈다는 ‘미담’도 관심을 부추겼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사진통신사인 시파 프레스와 함께 다이애나를 추모하는 사진전을 20일부터 98년 1월25일까지 KOEX 1층 B블록 특설전시장에서 연다. 처녀시절부터 파리에서의 최후까지 전 생애를 200여점의 사진에 담았다.특히 이혼후 사회봉사활동 하는 모습이 중점적으로 소개된다.문의 738-8503.
  • 한국출신 레이첼 리양 UN서 연주회

    【유엔본부 연합】 한국 출신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레이첼 리양(9)이 10일(현지시간) 유엔본부 빌딩 로비에서 열린 세계 인권선언 5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개막전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리양은 이날 유엔 고위인사및 세계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멘델스존 협주곡(E단조 작품64) 등을 완벽하게 연주,박수갈채를 받았다.
  • 슈니츨러 문학세계 재조명 활발

    ◎새달 단막극제·사진전시회·비디오상영 잇따라/오스트리아 출신… 희곡·소설 90편 남겨/대표적인 작품 ‘꿈의 노벨레’ 번역 출간 음악가 구스타프 말러,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이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를 들라면,그것은 단연 아르투어 슈니츨러이다.이 4명의 오스트리아 출신 유명인들은 거의 같은 시기에 태어나 1900년을 전후로 빈의 예술과 학문을 각각 대표한 인물들이다.그중 한 명인 아르투어 슈니츨러(1862∼1931)의 작품세계에 대한 조명작업이 최근 국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오는 11월30일까지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 소극장에서 슈니츨러 단막극제가 개최되며,11월5일까지 서울 반포동 국립도서관에서는 슈니츨러의 삶과 문학세계를 보여주는 사진전시회와 비디오 상영행사가 열린다.이와 함께 슈니츨러의 대표적 소설인 ‘꿈의 노벨레’(백종유 옮김)가 때맞춰 문학과지성사에서 번역돼 나와 관심을 더해준다. 오스트리아 빈 상류사회의 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슈니츨러는 1895년 연극 ‘연애장난’의 성공으로 극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그의 희곡작품은 ‘윤무’‘외로운 길’‘드넓은 세상’‘베른하르디 교수’‘등 30여편.특히 ‘윤무’는 베를린에서 무삭제로 공연돼 외설시비에 휘말리기도 한 작품이다.소설로는 독일어권 문학에서는 최초의 내적 독백소설로 꼽히는 ‘구스틀 소위’를 비롯,‘자유에로의 길’‘엘제 아씨’‘꿈의 노벨라’‘회색빛 아침속의 유희’ 등 60여편의 장·단편이 있다.슈니츨러 문학의 주제는 황금빛 에로스와 어두운 죽음의 이중주로 요약된다. 이번에 소개된 ‘꿈의 노벨레’는 슈니츨러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제목으로 쓰인 ‘노벨레(novelle)’라는 말은 괴테의 정의에 따르면 ‘듣도보도 못한 진기한 이야기’를 뜻한다.소설의 주인공은 부부다.남편은 현실적인 세계에서,아내는 꿈속에서 에로스의 세계에 빠져든다는 독특한 상황설정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독자는 이 작품을 통해 부부의 감추어진 욕망,아니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다시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프로이트의 자연과학적인 결정론에서 벌거벗은 육체를 재확인하고,민망해 얼굴을 돌리고 싶은 바로 그 지점에서 슈니츨러의 문학은 시작된다. 슈니츨러는 1933년 나치의 등장과 함께 오랫동안 잊혀진 작가로 남아 있었다.그의 문학은 나치가 들어서면서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출판과 배포가 금지되었기 때문이다.슈니츨러의 문학은 1945년 이후 이른바 ‘슈니츨러 르네상스’라고 일컬어지며 독자와 학계로부터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일찌기 슈니츨러 문학의 진가를 알아본 프로이트는 그를 ‘심층심리의 탐구자’로 높이 평가했다.그러나 프로이트가 지적한 것처럼 슈니츨러 문학에 인간의 심리를 ‘생체해부’하는 것같은 생동감이 있다면,그 주인공은 슈니츨러가 아니라 바로 독자 또는 관객의 내면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번에 열리는 슈니츨러 단막극제에서는 슈니츨러 문학의 역동적인 세계를 그대로 호흡할 수 있다.공연작품은 ‘1시30분’‘12월31일 밤’‘우리가 서로를 알게 된 순간’ 등 3편.모두 엇갈린 사랑의 이야기다.슈니츨러는 자유 문필가로서 성공을 거두어 경제적 부를 얻었지만 도박과 낭비벽이 심했으며,의과대학 시절부터 시작된 여성편력은 말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지속됐다.그의 여성편력은 카사노바의 환락과 모함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과 같았다.그는 이처럼 병적인 삶의 소유자였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병든 삶에 대해 마치 정신과 의사와도 같은 태도로 스스로 진단하고 기록했다.슈니츨러는 죽음을 맞기 전까지 52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썼다.이러한 철저한 자기진단과 성찰은 그의 문학의 비옥한 토양이 됐다.
  • 개항 100돌 기념행사/열린 음악회 시작으로 한달간 펼쳐

    ◎가요제·국악공연·체육대회 등 다채 목포개항 100주년 기념행사가 10월 한달동안 목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30일 서남권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전야제로 KBS ‘열린음악회’가 목포체육관에서 펼쳐진 것을 시작으로 시민의 날인 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권이담 목포시장을 비롯,자매도시인 중국 강소성 연운항(련운항)시 및 일본 벳부시 시장과 주한 미국대사,프랑스 파리시 4구 부시장 등 외빈 56명도 참석한다. 자매시장단은 3개 시를 연결하는 관광루트 개발과 통상·문화·환경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공동 선언문도 발표한다. 도자기 축제는 5일까지 하당 신도심에서 열리며 강진·나주 등 7개 시·군 31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밖에 한·중 사진예술교류전 한·중 국제학술세미나 전남·중국 미술협회전 옛 포구와 풍물사진전 국악경연대회 수석전 목포가요제 개항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시민종합체육대회 등이 문화예술회관등에서 펼쳐진다.
  • 파리는 지금 ‘마리아 칼라스 열풍’

    ◎‘오페라성녀’ 사후 20돌 대대적 추모행사/뉴욕가에 칼라스광장… 추모 음악제 재현 파리중심가에 20세기 오페라의 성녀로 불리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추모광장이 탄생한다. 파리시는 그리스 출신이지만 파리에서 생을 마친 칼라스의 사후 20주년을 맞아 파리 중심부 8구 소재 뉴욕가의 알마교쪽 광장을 ‘칼라스 광장’으로 명명하기로 했으며 각종 추모행사도 잇따라 열기로 했다. 첫 행사로 최근 시청홀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음악인 뿐 아니라 연극·무용 등 예술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가,칼라스의 생전 레퍼터리등을 재현했다.이날 파리시의 초청으로 참석한 7백여명의 인사외에도 수천명의 시민이 시청광장에 몰려 시에서 마련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음악회를 지켜보는등 성황을 이뤄,칼라스의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칼라스광장으로 명명될 곳은 유명한 횃불 모양의 ‘자유의 불꽃‘ 조각상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다이애나 비가 사고로 사망한 지하차도 바로 위쪽지역. 다이애나비 사망 이후 일부에서 이 광장을 다이애나비 추모광장으로 명명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으나 칼라스는 성악계에 이미 전설로 승화됐을뿐 아니라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파란많은 사랑,그리고 54세의 비교적 짧은 생애 등 극적인 삶을 살아 세인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파리시는 내년에도 3월부터 6월까지 ‘불후의 마리아 칼라스,한 여성과 목소리,그리고 신화’라는 제목의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칼라스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칼라스는 지난 77년 9월16일 파리시내 16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을 마감했었다.
  • ‘정주영 창업론’ 숭실대 교과개설

    ◎기업철학·현대자 미 진출/‘성공한 사업가정신’ 소개 ‘기업의 창업정신을 배우자’ 경기침체로 개인의 창의성을 살린 벤처기업 창업 바람이 이는 가운데 숭실대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창업과정 등을 다루는 ‘정주영 창업론’이란 이색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학기부터 경영학부의 2학점 교양과목으로 개설됐으며 12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정주영 창업가 정신’을 비롯,현대자동차의 미국진출 성공사례,창업이념,기업철학,외부환경 대응전략 등을 다루고 있다. 매주 바뀌는 강사진은 담당교수인 정대용 교수 외에 어윤배 총장,호영진 전 한국경제신문사장,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각계 인사들로 짜여졌으며 현대그룹 실무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교수는 “정주영이라는 성공한 사업가의 정신을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창업과 성장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숭실대는 앞으로 정명예회장 외에도 성공한 기업인들의 창업론을 다루는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는다음달 10일 개교 1백주년에 맞춰 정명예회장의 일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주영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 초가을 독 현대미술 바람

    ◎‘뷔르트미술관 소장품전’ ‘바우하우스 사진전’ 등 잇따라/‘고전­전위 양존의 독특한 흐름 조명/백남준씨 등 17명 ‘비디오조각’ 소개 초가을 미술계에 독일 현대미술 바람이 거세다. 국내 화랑가에 교환전을 포함,외국작가 작품전이 풍성한 가운데 독일미술을 소개하는 굵직한 전시들이 잇따라 열려 이색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국립현대미술관이 28일까지 독일 뷔르트미술관 소장품전을 열고있는 것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오는 13일부터 10월 7일까지 ‘독일 비디오 조각전’을 마련한다.그런가하면 워커힐미술관은 지난달 7일부터 20일간 열었던 ‘바우하우스 사진전’ 을 관람객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연장해 열고 있다. 이 전시들은 지금까지 세계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미치며 맥을 이어오고 있는 바우하우스 작가들의 사진작품에서부터 1960년대이후 최근에 걸친 독일출신 작가들의 비디오 조각작품을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고전의 무게와 전위적인 성향이 양존하는 독일미술의 흐름을 잘 읽게 한다. 예술의전당이 마련할‘독일 비디오 조각전’은 1963년부터 지난 94년까지 독일출신 작가들이 만든 비디오를 매개로한 미술작품을 통해 독일미술의 전개양상을 들여다볼수 있는 흔치않은 자리.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를 포함,작가 17명의 비디오조각과 비디오 설치작품 60점을 소개하게 된다.국내에는 아직 익숙치 않은 조각의 연장선상에서 비디오를 이해하는 비디오조각 비디오설치작품들이 집중적으로 전시되며 과슈 판화 사진 등 종이작품 42점도 함께 나온다.한국 태생의 백남준과 호주태생의 제프리 쇼,독일에서 공부하고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장 프랑소아 귀통,프란치스카 매거트 등 비디오 미술의 대가들을 통해 독일에서 비디오미술이 발전하게 된 요인을 찾아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뷔르트미술관 소장품전’은 독일 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상에서 기하학적 추상미술에 이르는 20세기 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기업가 라인홀트 뷔르트가 30년 이상 수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는데 61명의 회화 조각 130여점이 나와 있다.기업 뷔르트사가 운영하는 뷔르트미술관은 상설전과 함께 독창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조망하는 기획전을 연중무휴로 마련,기업의 ‘대중을 위한 투자’ 측면에서 주목받는 전시장.이번 전시는 이 미술관 소장품 3천500점 가운데 인상주의의 제텔·피사로를 시작으로 표현주의의 놀데·야블로스키,재현적 회화로 유명한 에콜 드 파리파와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에르벵·야콥센·알레친스키,그리고 제로그룹까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또 기업가가 수집한 미술품들을 전시하는 미술관 소장작품들을 소개해 미술과 기업문화의 관계를 엿볼수 있게 하는 것도 있다. 연장전시에 들어간 ‘바우하우스 사진전’도 주목받는 볼거리.지난 1920년대 서양의 모든 예술에 영향을 미쳐 지금까지도 그 맥을 잇고있는 옛 독일 국립건축디자인학교인 바우하우스의 예술가 41명의 오리지널 사진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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