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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은 회장 화려해졌다

    현정은 회장 화려해졌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회색 등 수수한 느낌의 단색 계열 정장을 즐겨 입는다. 말수도 많지 않다. 그런 그가 최근 들어 부쩍 옷차림이 화사해졌다. 핑크·청보라 등 원색 계통에 체크무늬도 마다하지 않는다. 더러 액세서리로 과감하게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물론 그렇더라도 전체적으로는 단아한 느낌을 잃지 않는다. 여느 재벌가 며느리나 여성 CEO(최고경영자)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수수한’ 패션이지만 좀체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는 현대 가풍에 비춰보면 상당한 ‘파격’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8일 “요즘 직원들 사이에 회장님의 패션이 상당한 화제”라면서 “계열사 이사회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는 채도 높은 원색 정장으로 직원들을 놀라게 한다.”고 전했다. 현 회장은 얼마전 그룹 창업주이자 시아버지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사진전 때도 화사한 패션을 선보였다. 한 직원은 “현대상선이 분식을 다 털어내고 현대아산은 올해 첫 흑자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그룹 경영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는 데 따른 자신감의 방증 아니겠느냐.”면서 ‘그럴듯한’ 해석을 내놓았다. 현 회장을 가까이서 본 한 임원은 “평소에는 조용하다가도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배포가 여간 크신 게 아니다.”라며 “파격 패션도 그런 성격의 한 단면”이라고 풀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구민 대축제’ 한마당

    부산 연제구가 개청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부산 연제구는 다음달 2,3일 이틀간 온천천시민공원과 부산교대에서 ‘연제구민 대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2일 오후 2시 온천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온천천문화축제는 연산농악보존회와 부산 경성대학이 준비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통문화공연과 마술서커스 공연, 재즈 공연, 구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와 함께 사진촬영대회, 연날리기, 글짓기, 청소년 힙합경연대회 등 부대행사와 온천천의 변천과정이 담긴 사진전도 준비돼 있다. 이튿날 부산교대에서 열리는 구민체육대회는 각 동 주민들의 가장행렬과 동별 대항 축구·배구 등 체육대회가 열린다. 지난 95년 3월1일 분구된 연제구는 지난 10년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97년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이전,2001년 법조타운 이전 등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행정·교통·교육의 중심지로 우뚝 섰다. 박대해 구청장은 “연제구가 부산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게 된 것은 23만 연제구민의 땀과 정성 덕분”이라며 “앞으로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는 으뜸구로 성장하는 데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여의도 in] “간판은 문화다” 이계진의원등 유럽4국 시찰

    28일부터 3일 동안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해외 간판시찰 보고 사진전’이라는 이색전시회가 열린다. 그곳엔 베를린의 쿠담 상가를 비롯, 로마·암스테르담·파리 등 유럽 4개 도시의 간판 사진 80점과 30분짜리 동영상이 ‘간판은 문화다.’라고 속삭인다. 간판만 있고 건물은 없는 한국의 ‘일그러진 간판’ 20점도 함께 배치, 허명과 상업성만 중시하는 세태를 고발할 예정이다. 초청자들은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재윤, 한나라당 이계진, 민주당 손봉숙 의원. 개수와 크기로만 인식되는 한국의 간판에 ‘문화’를 수혈하자고 설파해온 이계진 의원의 뜻에 공감한 문광위가 ‘해외간판 시찰단’을 구성, 세 의원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현지의 ‘간판’만 둘러봤다. 손 의원은 “빽빽한 일정 때문에 수백개의 간판 사진만 찍었지 정작 가게 내부 풍경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며 털어놓았다. 이 의원은 “유럽 간판의 미적·문화적 완성도에 좌절감도 느꼈지만 정작 정비한 시기는 10년 안팎이라는 사실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도 갖게 됐다.”고 전한다. 간판 전시회에 이어 법안 개정을 위한 공청회 등도 가질 예정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렌즈에 담긴 독도 보러오세요”

    “독도가 푸른섬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온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20여년간 독도의 자연을 렌즈에 담아온 독도전문 사진작가 김정명(60)씨가 23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우리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업사진작가인 김씨는 1987년 사진촬영을 의뢰받고 독도에 발을 디딘 이래 매년 독도나 독도인근을 방문해 독도의 사계절과 석양, 일출, 식물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왔다. 지난 1989년에는 ‘푸른 독도 가꾸기 모임’을 결성해 같은해 4월 20일 독도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김씨는 이후 3년여동안 울릉도에서 해송나무와 동백나무 등 수천그루를 독도로 가져가 심었다. 김씨는 환경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 나무를 심은 이후 매해 점점 더 푸르러지는 독도의 모습과 이곳에 사는 동식물을 담은 사진 54점을 전시한다. 김씨는 “푸른 전경과 독도에서 자라는 동식물의 모습을 보고 온국민이 독도를 마음속 깊이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독도 사계절 담은 환경재단 사진전

    독도 사계절 담은 환경재단 사진전

    동해의 외딴 섬, 독도(천연기념물 336호)가 4계절의 아름다움을 한껏 안고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23일부터 한달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길에서 ‘우리 독도’란 이름의 사진전이 열려 고도(孤島) 독도가 내뿜는 생생한 숨결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 상임이사 최열) 주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20여년간 독도의 자연을 렌즈에 담아온 사진작가 김정명(60·한국식물사진가회 회장)씨의 작품 가운데 50점을 골라 선보인다.23일 개막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 최열 환경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한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창업정신 다시” 현대家 뭉친다

    “창업정신 다시” 현대家 뭉친다

    옛 영광을 되찾으려는 현대가(家)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매개체는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다. 그룹의 모태에 뒤늦게나마 정 명예회장의 흉상을 세우고 추모 사진전을 여는가 하면, 기념관 건립을 위해 다시 머리를 맞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창업주의 추모사업이지만 ‘경영권 분쟁’ 등을 거치면서 분열된 현대가의 결속력을 다지고 뿌리를 되찾으려는 ‘현대 바로세우기’ 작업으로 풀이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는 그룹의 뿌리인 현대건설과 정 명예회장이 말년에 가장 애착을 가졌던 서산농장에 ‘정주영 흉상’을 세운다. 현대건설은 오는 5월24일 서울 종로구 계동사옥 1층 로비에서, 서산농장은 다음날인 25일 간척지내 영빈관에서 각각 제막식을 갖는다. 현대건설 창립 58주년(5월25일)에 맞춰 ‘현대건설 고향지킴이 모임’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행사다. 이 모임은 자금난으로 현대건설이 채권단 손에 넘어가자 “현대 정신 만큼은 지키자.”며 현대건설 전·현 임직원이 주축이 돼 결성했다. 회원수만 3000여명으로 그동안 2억여원의 성금을 모았다. 정 명예회장의 흉상은 7남 몽윤씨가 이끄는 현대해상 사옥에도 세워져 있지만 현대건설과 서산농장은 창업주의 물질적·정신적 고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정 명예회장의 4주기 기일에 맞춰 21일부터 열고 있는 공동 ‘추모 사진전’에 현대백화점(3남)·현대상선(다섯째며느리)·현대중공업(6남)·현대해상(7남)·현대건설 등 범 현대가가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뿌리찾기와 무관치 않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은 개막 첫날 전시회장을 직접 둘러보며 고인의 창업정신을 기렸다. 정 명예회장의 기념관을 세우는 문제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6남인 정몽준 의원은 전날 형수인 현 회장 등과 함께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찾은 자리에서 “아버님의 사진과 편지, 유품 등이 잘 정리돼 체계적으로 관리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가족들간에 이미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념관 건립은 실질적 장남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달리 ‘기념관 건립용’ 서산간척지 부지 매입이 땅주인(채권단)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불발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형제간의 공동 성묘는 비록 무위로 끝났지만 갈수록 합류하는 인원이 늘고 있어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다음달 초 또다른 가족 회동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현대건설 고향지킴이 모임’ 임동진(현대건설 노조위원장)회장은 “가족이나 현대맨이나 정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박홍순 ‘한강’ 다큐 사진 20여점

    ‘백두대간’ 연작으로 잘 알려진 사진작가 박홍순이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한강’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연다. 작가가 기획한 ‘대동여지도 프로젝트’의 두번째 전시다. 한강의 큰 줄기인 남한강과 북한강의 현재를 그 원류서부터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 20여점이 공개된다. 댐 공사로 끊어진 강의 모습,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의 인공 풍경 등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국토에 대한 문명의 폭력을 무기교적으로 표현했다는 평. 이번 한강 전시에서는 높이 1.5m, 폭 3m의 대작도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02)720-2235.
  • 주총의 계절…CEO 3인 화제의 행보

    ●현정은 회장 순항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8일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 주주총회에서 활짝 웃었다. 물론 대표이사가 아니어서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사외이사수(5명)를 사내이사(4명)보다 늘리는 등 투명경영 포석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시숙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경영권 분쟁이 붙는 바람에, 내내 가슴을 졸여야 했던 지난해 주총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세금 등을 빼고난 당기순익도 지난해 453억원 적자에서 큰 폭(4279억원)의 흑자로 돌려놓았다. 덕분에 그룹 장악력도 눈에 띄게 커졌다.17일에는 또 다른 핵심계열사인 현대아산의 지배구조를 공동대표 체제로 바꿨다. 시아버지(고 정주영 명예회장)때부터 그룹에 기여해온 김윤규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남편(고 정몽헌 회장)과 함께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를 일군 윤만준 고문을 공동 사장에 앉혔다. 여러 해석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현 회장의 입김이 강하게 반영된 인사라는 점이다. 정 명예회장의 4주기(21일)를 맞아 범 현대가가 참여하는 공동 추모 사진전을 끌어낸 것이나,18일 저녁 ‘윤이상 평화재단’ 부이사장으로서 공식 첫 대외 나들이를 가진 것도 달라진 현 회장의 안팎 위상을 보여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김승연 회장 컴백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의 모회사인 ㈜한화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한화는 18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김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리를 옮겼던 김 회장은 2년 3개월만에 ㈜한화 대표이사로 돌아왔다. 한화 관계자는 “김 회장이 보험회사의 상근임원은 다른 회사의 상근임원을 겸직할 수 없다는 보험업법상 규정에 따라 대생 대표이사로 부임하면서 ㈜한화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면서 “대생 정상화가 이뤄진 만큼 모회사인 ㈜한화 대표이사로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한화 대표이사로 복귀함에 따라 장기간 검찰 수사로 흐트러졌던 그룹 내부를 단속하고 ㈜한화를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 구축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사회에서 남영선 화약부문사업 총괄임원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으며, 노성태 한국경제연구학회 회장, 표순배 전 수방사 참모장, 남일환 전 한화종합화학 경리팀장 등 3명을 사외이사로 뽑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안철수 사장 용퇴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43) 사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다. 안철수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는 이사회와 최고경영자(CEO)가 서로를 견제할 때 가장 이상적이다.”면서 “회사 경영체제를 이사회 중심으로 바꾸고 (나는)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대신 이사회 의장을 맡아 전략수립 등 사업의 큰 방향을 정하는 일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CEO가 경영의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되고, 본인은 주주를 위한 지배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면서 “이사회의장은 직접 경영에 관여하는 회장 같은 위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임 대표이사 겸 CEO로는 김철수 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그는 “지난해초부터 물러날 생각으로 회사 운영의 많은 부문을 김 부사장에 맡기고 대외활동에 치중했다.”면서 “지난해 거둔 사상 최대 실적(순이익 106억원)은 이같은 역할 분담의 성과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9월 입학을 예정으로 2∼3년간 외국에서 공부할 계획”이라면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07년말까지 포스코 사외이사직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주영회장 추모사진전 연다

    정주영회장 추모사진전 연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4주기를 맞아 현대가(家)가 공동 추모 사진전을 연다. 모든 회사가 다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룹 분리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범 현대 행사여서 눈길을 끈다. 기일(21일)이 월요일이어서 제사는 20일에 지내기로 했다. 17일 현대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9남매가 이끄는 범 현대가 그룹들은 창업주의 기일에 맞춰 21일부터 일주일간 ‘정주영 명예회장 4주기 추모 사진전’을 연다. 청년 정주영에서부터 ‘왕회장’ 시절에 이르기까지 고인의 사진들과 어록이 전시된다. 참여회사는 3남 정몽근 회장이 이끄는 현대백화점, 다섯째며느리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상선,6남 정몽준 국회의원이 대주주인 현대중공업,7남 정몽윤 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채권단으로 주인이 바뀐 ‘그룹의 모태’ 현대건설 등이다. 각자의 회사 사옥 로비에 전시 공간을 만들어 일반시민들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다. 추모전에 앞서 현대가 사람들은 고인의 서울 청운동 자택에 모여 20일 제사를 지낸다. 제사가 끝나면 곧바로 경기도 창우리 묘지를 찾아 성묘할 계획이다. 현정은(고인의 5남인 고 정몽헌 회장의 부인) 현대그룹 회장은 이날 다른 시댁식구들-정 명예회장은 형제만 여섯이다-과 함께 성묘를 다녀올 예정이다. 하지만 9남매의 공동 성묘는 올해도 어려울 듯싶다. 각자 그룹을 이끌고 있어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장남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주에 이미 임원들과 함께 성묘를 다녀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韓·日 민간교류 암초 만났다

    “일본 음악은 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예정된 일본 현지 행사는 해야하는 건지….” 13일 한 방송계 인사는 최근 급속히 냉각된 한·일관계와 관련, 이같은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올해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연초부터 특별히 일본 음악 코너를 마련해 소개하는 등 관심을 가져왔는데, 갑자기 양국 관계가 이렇게 되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각종 문화계 인사들 가운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교과서 파동과 독도 문제가 한·일 민간 교류에 심각한 파장을 몰고오고 있다.‘2005 한·일우정의 해’는 파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일 우정의 해 행사는 이 두 문제와 무관하게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관련 행사는 당장 3월만 해도 굵직굵직한 게 20여건이나 된다.‘한글체험 투어’ ‘국제교류사진전’ ‘한국의 일본어학교 방문여행’ ‘한국투자·비즈니스 미션’ ‘일·한 아동청소년 연극제’(도쿄·사이타마 등 일본 5개도시) ‘일·한 기타리스트 우정콘서트’(서울) ‘서울 홈스테이 투어’‘동아시아 현대미술전’(도쿄) ‘일·한 여류작가전’(도쿄) 등이 있다. 수개월짜리 행사도 많다.‘한류시네마 페스티벌 2005’ 등은 3월 하순∼5월 초순까지로 예정돼 있다. ‘한국투자·비즈니스 미션’은 일본 무역진흥기구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등 정부 또는 준정부 차원의 행사도 적지 않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행사들은 일반 문화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 없이는 이름뿐인 행사로 전락하기 쉽다.”고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정부 차원이야 긴 안목으로 장기적인 것까지 고려해 ‘외교’를 하겠지만, 민간차원은 당장의 분위기에 훨씬 민감한 것 아니냐.”면서 “정부 차원보다는 민간쪽에서 훨씬 빠른 속도와 강도로 관계가 냉각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특히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정치인들간의 교류는 양국간 분위기가 호전되기 전까지는 거의 단절관계까지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가운데 한·일 냉각기가 자칫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갈수록 심화되는 일본사회의 우경화와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성 정무관 등 교과서 검정기관의 우익인사 포진 등 상황을 감안할 때 검정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새봄 한강 나비축제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선유도공원 한강전시관에서 ‘새봄 한강 나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한강주변에 서식하는 나비와 곤충을 포함해 전세계의 대표적인 나비 표본 208종이 전시되며 입장료는 없다. 또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나비생태사이클 표본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곤충 관찰용 기자재, 식물원형 표본 등도 구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강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담은 한강 사진전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메디컬라운지] 스리랑카 피해아동돕기 사진전

    고려대 구로병원은 오는 22일까지 이 병원 로비에서 ‘스리랑카 재해지역 피해아동돕기 사진전’을 갖는다. 전시되는 사진은 지난달 스리랑카 동남부 해안지역에서 활동한 이 병원 의료봉사단 소속인 정신과 김승현 교수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홍보팀 사진자료 등 40여점으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스리랑카 타밀지역의 난민아동 구호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02)818-6932.
  • [레저+α]

    [레저+α]

    ●소원성취 기원 사진전 63시티는 설 연휴동안 ‘63설날대잔치’를 연다.28일은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들불놀이,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을 소재로 한 ‘들불놀이 사진전’이,9·10일 전망대에서 을유년 한해의 운세를 알아보는 ‘무료 토정비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63수족관에서는 한복 차림의 앙증맞은 펭귄 두 마리가 수족관 입구에서 관람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다.(02)789-5663,www.63.co.kr ●순금 5돈 거북이 경품이벤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설 연휴 3일 동안 입장객 모두에게 행운을 나눠준다. 순금 5돈의 거북이, 상어이빨 3000개 등의 푸짐한 경품이 걸려있는 ‘꽝’없는 스크래치식 복권을 나눠준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겐 5000원 할인하며 한복을 입은 다이버들이 수중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02)6002-6200,www,coexaqua.co.kr ●300마리 나비·500마리 닭 전시 에버랜드는 2005년 닭의 해를 맞아 설연휴기간에 ‘꾸러기 동물가족 음악회’를 연다. 올챙이·나비 등 동요 속 주인공들이 아이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아기 동물들을 만져 볼 수도 있는 행사다. 또 300여마리의 나비가 날아다니는 ‘나비전시관’과 500마리의 각국 닭과 200여마리의 병아리를 만나는 ‘닭과 나비관’이 눈길을 끈다. 또 곳곳에서 전통 민속 놀이와 퍼레이드, 소원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설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031)320-5000,www.everland.com ●무료로 연날리고 즉석에서 떡메치기 한화리조트설악은 설날을 맞아 다양한 민속체험 행사를 연다.9일 무료로 연을 나눠주고 연날리기 대회와 윷놀이 대회를 열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나누어준다. 콘도 로비에서는 떡메치기 행사가 열려 즉석에서 떡과 식혜를 나눠준다.(033)635-7711. ●민속춤 퍼레이드·설맞이 불꽃놀이 롯데월드는 설연휴 기간에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민속 외줄타기 공연, 닭싸움대회, 떡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인간 윷놀이, 줄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모든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민속춤 퍼레이드’와 설날 축하 ‘불꽃놀이’는 롯데월드의 자랑.(02)411-2000,www.lotteworld.com ●황금 달걀을 찾아라 서울랜드는 13일까지 닭띠 관람객들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준다. 또 설 연휴기간에 닭과 관련된 OX퀴즈도 풀고 ‘인간 닭싸움 대회’와 2005개의 달걀 중 금 1돈이 들어있는 달걀을 찾는 ‘황금 달걀을 잡아라’행사도 연다. 또 퓨전 민속 예술단 ‘뿌리패’의 북 공연 등이 눈길을 끈다.(02)504-0011,www.seoulland.co.kr ●발칸유적 9박10일 탐방 가야여행사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와 함께 떠나는 ‘발칸 문화여행’ 상품을 내놓았다.19일 서울을 출발,9박 10일 일정으로 그리스 아테네를 시작으로 아폴로 신전이 있는 델포이를 지나 메테오라, 데살로니기 등 고대 유적을 탐방한다. 인원은 40명, 어른 369만원, 어린이 339만원이다.(02)536-4200,www.kayaotur.co.kr ●‘녹색관광마을 50선’ 발간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우수 농어촌 체험관광마을 50곳을 선정·소개하는 ‘녹색관광마을 50선’이란 책자를 발간했다.140쪽인 책에는 마을 소개와 연락처, 프로그램 내용, 찾아가는 길, 주변 관광지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포켓북으로 제작돼 휴대가 간편하며, 비매품으로 한국관광공사에 연락하면 무료로 발송해 준다.(02)7299-466. ●명절후유증 스파에서 풀자 설연휴를 맞아 각 호텔에서는 명절후유증에 시달리는 여성을 위해 스파패키지를 내놓았다. 메이필드 호텔의 클럽 메이필드 스파는 김포공항 옆에 있어, 스키·골프여행에서 돌아와 찾기에 좋다. 신라호텔의 겔랑스파는 1:1 상담을 통한 최고급 스파서비스를 제공한다.W서울 워커힐의 어웨이 스파는 한강이 보이는 야외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 [씨줄날줄] 세계평화의 섬/이용원 논설위원

    “이십여년 동안 사진에만 몰입하며 내가 발견한 것은 ‘이어도’이다. 제주 사람들의 의식 저편에 존재하는 이어도를 나는 보았다.…파랑새를 품안에 끌어안고도 나는 파랑새를 찾아 세상을 떠돌았다.…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이 낙원이요, 내가 숨쉬고 있는 현재가 이어도이다.” 사진작가 김영갑씨가 지난해 이맘때 낸, 사진을 담은 에세이집 ‘그 섬에 내가 있었네’의 한토막이다. 뭍사람인 그는 제주도에 매혹돼 20년째 정착해 살며 그곳의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지난 10∼15일 서울갤러리에서 열린 ‘내가 본 이어도 1-용눈이 오름’사진전에 가 보니, 그의 책에 등장하는 “내 사진은 ‘외로움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구절이 그대로 가슴에 와닿았다. 여체를 닮은 오름의 완만한 굴곡은 보는 이에게 평화와 안식을 주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제주도를 ‘신들의 섬’이라 할 정도이니 그 아름다움을 새삼 들먹일 필요는 없겠지만 그에 못잖은 새 이미지는 평화이다.1990년대 초부터 제주도는 평화를 위한 국제무대로 떠올랐다.91년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대통령을 필두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클린턴 미 대통령,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잇따라 이곳에서 회담을 가졌다.2000년대 들어서는 남북 고위회담이 연이어 열리더니 2001년 6월17일 막을 내린 ‘제주평화포럼’에서는 ‘제주 평화선언문’을 선포했다.‘평화의 섬, 제주’ 정신을 계속 발전시켜 제주도가 한반도·동북아, 그리고 세계 평화 구축의 견인차 노릇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취지였다. 그리고 구체적인 안으로서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남북평화센터’ 설립을 결의했다. 그 제주도가 어제 ‘세계 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됐다.‘제주 평화선언문’이 나온 지 3년 반만의 일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뒤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국가 차원에서 ‘평화 지역’을 지정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고 하니 앞으로 성공을 이끌어낼 책임은 국가와 제주도가 함께 지게 되었다. 오랜 세월 유배의 땅이었고 6·25에 앞서 좌우 이념 대립의 가장 큰 희생지였던 제주도, 그 제주도가 이상향 이어도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 이마트는 협력업체의 직매입상품에 대해 반품을 전면 금지한다. 이마트의 경우 90%를 차지하는 직매입상품은 PB(자사관리 브랜드)상품이나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할인점이 직접 구입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농협e쇼핑(www.shopping.nong hyup.com)은 오는 2월5일까지 ‘설맞이 할인행사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설 선물세트 90여종은 10% 이상, 상주 곶감 10%, 대하·전복·굴 등 수산물 15%, 제수 및 제기세트, 벌꿀류, 생식제품, 건강식품 등은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68명(1인당 4장)의 가족을 뽑아 전세기를 태워 고향으로 보내주는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전세기는 설 연휴 전날인 2월7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2회에 걸쳐 ‘서울∼광주∼부산(2시간10분 소요)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농심은 오는 3월18일까지 추억의 라면을 다시 내놓는 이벤트를 연다. 과거에 출시됐던 왈순마·시락면·농심라면·브이라면·까만소·느타리라면 중 다시 구입하기를 원하는 제품을 홈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적어 보내면, 가장 많이 선택된 제품을 다시 내놓을 계획. 추첨을 통해 노트북PC·김치냉장고·디지털TV 등을 증정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도서가 새단장 기념으로 행운 이벤트를 마련했다.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베스트셀러 2종을 1000원에 50부 선착순 판매한다. 사이트 곳곳에 숨겨진 책을 들고 있는 소녀를 찾으면 많이 찾는 순서대로 인터파크 기프트카드 10만원권(1명),5만원권(1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다음달 2일까지 ‘2005 새해 맞이 야심만만 이벤트’를 진행하고,‘설날 선물 알뜰 총정리전’ 코너에서 정육·과일·한과·굴비 등 14개 품목의 인기 브랜드 선물을 시중가보다 평균 10∼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모든 선물은 설 연휴 전까지 무료 배송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25일까지 아프리카·네팔 등 오지 어린이들의 모습과 풍경을 담은 ‘김중만 사진전’을 연다. 사진 작품과 사진집(4만 8000원), 기념 티셔츠(1만 6000원)를 판매하며, 수익금은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국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LG이숍(www.lgeshop.com)은 다음달 5일까지 ‘설날맞이 고객감사 큰잔치’ 기획전을 열고 3만·5만·7만원 등 가격대별, 부모님·친구·은사 등 대상별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LG디오스 냉장고·홈시어터세트·아이리버 목걸이 등 경품을 제공한다. ●CJ홈쇼핑(www.CJmall.com)이 운영하는 웨딩 컨설팅 전문숍 ‘디어포 웨딩’은 다음달 말까지 ‘오픈 1주년 특별 이벤트’를 연다. 무료 컨설팅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링컨 리무진·크라이슬러 오픈카·에쿠스 리무진(각 1명) 웨딩카 서비스와 각종 웨딩 서비스(드레스·리허설 촬영권·메이크업·스킨케어·부케 각 2명)를 제공한다.
  • 본사 강동삼기자 ‘사진편집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박정철)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강두모)는 19일 2004년 ‘사진기자가 뽑은 올해의 사진편집상’과 ‘편집기자가 뽑은 올해의 사진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사진편집상’은 서울신문 강동삼 기자의 ‘₩oods’와 중앙일보 박태희 기자의 ‘거룩한 ‘합일’…생명은 이렇게 계속된다’가 차지했다.‘…사진상’은 세계일보 이종렬 기자의 ‘저어새의 꿈’과 한국일보 김주성 기자의 ‘낮춤의 행복, 탐욕을 벗다’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24∼29일 서울갤러리에서 열리는 제41회 한국보도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 사진찍는 주부모임 ‘새이웃 사진회’

    사진찍는 주부모임 ‘새이웃 사진회’

    “사진이 좋아 사진을 통해 만난 지 벌써 22년이 됐습니다. 가정에서는 아내이자 어머니들이지만, 카메라를 들고 떠날 때만큼은 작가로 변신합니다.” ‘새이웃사진회’의 이춘애(58·서울 송파구 풍납동) 회장.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진동우회가 많지만 ‘새이웃사진회’처럼 자랑거리가 많은 모임도 드물다고 강조한다. 우선 회원 14명 모두가 22년째 함께 걸어온 주부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2년마다 한번씩 신년초에 사진전을 열어왔다. 올해도 오는 24∼29일 서울 중구 충무로2가 후지포토살롱에서 10번째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 회장의 ‘물’을 비롯, 한경숙(백로) 이혜령(단풍) 진길자(풍경) 심경님(네온사인) 윤정애(모래) 김명화(꽃) 김진숙(일출) 박소연(일출) 오길자(꽃과 벌) 성기향(겨울) 등 모두 40여점이 출품된다. 또 있다. 회원들은 처음엔 평범한 주부들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사진작가협회에 등록될 만큼 프로급으로 성장했다. 초보자를 위한 출장 강의를 할 정도의 수준이다. 연령층은 40대 1명,60대 2명, 나머지가 50대. 그러나 대부분 20∼30대 못지 않은 열정을 갖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전국 어디든 카메라를 둘러메고 개척자의 정신으로 달려간다. 최근에는 설악산과 동해안을 다녀왔다. 아름다운 산하와 무심코 지나가는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 보존하자는 나름대로의 명분도 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집에 사진 현상을 위한 암실까지 마련해 놓았다. 이웃이나 친지들의 대소사에는 어김없이 카메라를 들고 참석한다. 슬프거나 기쁠 때에도 카메라를 멘다는 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감동이 탄생된다.”며 웃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경영기획실)△총무담당 부실장 陳基西(제작국)△대구공장장 겸 윤전2부장 鄭琓植(공익사업국)△외간인쇄기획위원 金仁善 ■ 세계일보 △논설위원 李益洙△판매국장 안유식(편집국)△부국장 權五文△사진전문위원 趙盛暐△정치부장 趙瀚圭△경제〃 金善敎△사회〃 金起弘△국제〃 朴秉憲△문화생활〃 白永喆△체육〃 金秉洙△여론독자〃 安炅業△사진〃 池且洙 ■ 법무부 ◇이사관 승진 △서울지방교정청장 李濬夏△대전〃 李仁焞◇부이사관 승진△광주교도소장 朴泰奉△서울구치소 부소장 金龍起△대구교도소 〃 崔相國△법무부 교정과장 李尙雨△〃 보안1〃 安東珠△서울구치소 교무〃 姜信炯◇4급 승진△광주지방교정청 작업과장 李鍾元△서울구치소 서무〃 張榮奭△〃 보안〃 池晶洙△광주교도소 서무〃 서병석△성동구치소 서무〃 朱京燮△부산구치소 교무〃 金載益△전주교도소 교무〃 朱成福◇부이사관 전보△대구지방교정청장 직무대리 承聖信△법무부 교정심의관 韓哲鎬△서울구치소장 趙鍾潤△대구교도소장 金良澤△청송〃 金敏喜△안양〃 柳允秀△성동구치소장 梁仁權△인천〃 姜保遠△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金兌勳◇4급 전보△여주교도소장 李國柱△청송직업훈련〃 河琪秀△청송감호소장 張東元△청주교도소장 崔龍奎△청송제2〃 金文夏△춘천〃 李圭峻△김천〃 金漢鍾△순천〃 金英秀△공주〃 李德鎭△청주여자〃 宋永三△충주구치소장 李允範△제주교도소장 孫龍起△홍성〃 李逸俊△강릉〃 李基福△성동구치소 부소장 姜棟元△인천〃 〃 孫幸勇△청송교도소 〃 金泰奎△대전〃 〃 黃淳一△천안개방〃 〃 金學成△서울지방교정청 작업과장 朴龍哲△대전〃 총무〃 裵明秀△안양교도소 서무〃 金英植△법무부 교정과 鄭明哲△국방대학교 파견 尹慶植△안양교도소 교무과장 尹相萬△대구〃 〃 崔昌奎△성동구치소 〃 姜淅遠◇개방형직위 임용△법무부 교화과장 南光才◇의무서기관(4급) 과장직위 부여△서울구치소 의무과장 趙秀鉉△부산〃 〃 崔德英 ■ 행정자치부 ◇이사관 △충청북도 전출 金雄基◇부이사관 승진△재정조정과장 李周錫 ■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기획담당관 崔洪塾△기획조정관실 혁신기획관 黃熙鍾△연구개발관실 방산지원담당관 崔東植△인사국 인력관리과장 禹國石 ■ 정보통신부 ◇4급 전보 △정보화기획실 정보보호산업과장 趙敬植 ■ 문화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부여박물관장 李乃沃 △〃 대구박물관장 徐五善 △〃 김해박물관장 金正完 △〃 청주박물관장 郭東錫 △〃 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閔炳勳 ■ 산림청 ◇이사관 승진 △기획관리관 南成鉉△산림자원국장 尹英均 ■ 예술의전당 ◇2급 승진(부장) △홍보마케팅팀 朴敏鎬◇3급 승진(차장)△총무팀 安珍模△무대기술팀 尹東辰△전시사업팀 이동국◇4급 승진(과장)△무대기술팀 兪在一 吉埈雄 李容相△공연장운영팀 吉世娟 ■ 기업은행 (부서장) △기업금융부 金錫興 △상품개발부 李瑨浩 △기업고객2부 鄭忠鉉 △카드관리실 尹完燮 △개인금융부 周永來 △개인고객부 李潤熙 △공공기관영업부 李在浩 △Fine콜센터 金吉南 △자금부 金敎成 △자금운용실 全明桓 △사모펀드실 李忠源 △종합기획부 高一永 △경영관리부 張相憲 △경영지원실 李東柱 △IR실 李永雨 △심사부 崔秉立 △심사부 申東旭 △기업분석실 韓明煥 △여신관리부 安基憲 △신용정보부 具守敎 △e-비즈니스부 林正澤 △바젤Ⅱ전담반 鄭萬燮 △신용감리부 李國在 △경영혁신기획단 曺喜哲 △CS센터 權善珠 △비서실 文浩成 △검사부 李晉映 △영업부 金京泰 (기업금융지점장) △구로동 崔秉周 △남동공단 金平斗 △반월중앙 徐泰俊 △시화공단 姜 銑 △주안공단 金亨逸 △호계동 洪錫元 △성정동 田基坤 △구미 全在甲 △비산동 金丙秀 △녹산공단 崔昌吉 △마산 곽연식 △양산 金義植 △장림동 權洙龍 (지점장) △가락동 丁煥守 △강남구청역 朱仁洙 △도곡팰리스 吳世中 △개봉동 朴京俊 △개봉북 姜明玉 △건대역 裵明浩 △경동시장 黃在旭 △고척동 李成鎬 △공릉역 韓相龜 △공항동 梁海權 △관악 鄭相簿 △구로동 姜大坤 △구로디지털역 朴東集 △구로북 朴英泰 △구로서 安鎔煥 △길동 曺商赫 △남가좌동 白雲眞 △남대문시장 田基喆 △노량진 金世煥 △대림동 宋亨洙 △대치역 吳忠煥 △대학로 趙恒植 △도림동 張書國 △독립문 李康喆 △독산동 柳建植 △독산중앙 李憲雨 △돈암동 許敏五 △마포 鄭慶鎬 △망원동 林在根 △무교 朴載敏 △미아동 崔銀植 △방산 裵大虎 △방이역 辛岱夏 △방학동 金鎭燕 △보광동 趙靑來 △북아현동 金明烈 △삼양동 金永泰 △삼전동 郭奉求 △상계동 盧綱錫 △서초3동 金曰洙 △서초남 郭淳道 △성동 朴忠河 △성수동 趙炳培 △송파 洪承宰 △수색 張惠昌 △신당동 金貴泳 △신림역 李完雨 △신사동 韓得洙 △신촌 朴大鉉 △쌍문역 金學忍 △압구정동 鄭完永 △여의도 梁永宰 △역삼남 黃南善 △염창동 崔圭喆 △용산 許玉烈 △용산중앙 李奇憲 △이수역 文炳鎭 △이태원 金泓壽 △인사동 李康永 △중곡중앙 李重大 △중화동 金鍾喆 △창신동 崔孝澤 △청담동 李三萬 △테헤란로 鄭源鳳 △홍은동 黃明秀 △홍제동 鄭圭泳 △휘경동 洪淳德 △MBC 蔡永喆 △고잔중앙 韓聖熙 △과천 金基成 △과천중앙 裵吉煥 △금촌 張東碩 △동시화 金炳壽 △만수동 許 薰 △미금역 韓炳才 △상동 許相茂 △서정리역 金錫洙 △석암 金泰浩 △성남 朱成植 △소사 金良埰 △송내동 金根秀 △송도 李炳熙 △송림동 金成東 △수지 金起化 △시화공단 金仁洙 △신고잔 李永燮 △안양 金閏圭 △야탑역 崔性弼 △오산 閔泳大 △원미동 金石榮 △이천 朴鉉澤 △인덕원 殷章基 △일산마두 李啓龍 △일산주엽 全炯九 △일산중앙 林賢圭 △주안북 金太植 △포천 杜錫昊 △화정역 崔石巖 △동해 朴裕在 △가장동 金亨泰 △제천 金相泰 △천안 柳相楨 △충주 金萬會 △경주 李根洙 △구미 韓觀燮 △대곡 都建柱 △대구3공단 朴正旭 △비산동 金孝珍 △성서 禹昌孝△성서공단 姜大植 △시지 許永順 △영주 秋炳九 △왜관 朴政植 △죽전동 郭奉哲 △평리동 張起明 △포항 李羲昞 △포항남 鄭仁甲 △형곡 金鎭燮 △거제동 梁仁錫 △김해 姜甲容 △내외동 徐鍾甲 △대연동 梁奉優 △동래 崔永興 △부산 南斗熙 △부산진 朱秉郁 △사상 崔圭泰 △상평 白載憲 △신평동 楊鎭昭 △안락동 金德秀 △양정 趙鴻濟 △장전동 李元台 △초읍동 陳明載 △통영 朴再圭 △하단 朴商和 △해운대 曺銀玉 △광산 嚴榮文 △광주서 曺錦太 △군산 朴炫吉 △남원 吳昌浩 △봉선동 李德潤 △순천 李仁燮 △여수 徐準錫 △익산 朴海玉 △전주 金聖鍾 △정읍 徐琓錫 △홍콩 董鶴林 △천진 金龍滿(출장소장) △오정동 金元泰 △익산중앙 宋定潤 (개설준비위원장) △죽전 姜智鉉 △가리봉역 李漢信 △강남대로 金忠日 △테헤란로중앙 李凰柱 △성서3공단 金秀燮 △광주상무 金鍾英(드림기업지점장) △영업부 梁寬錫 △가락동 李吉遠 △구로디지털1단지 朴煥建 △구로디지털3단지 尹朝警 △당산역 羅基雄 △선릉역 林永知 △송파 邢萬旭 △오목교역 姜永浩 △종로 朴在圭 △청담동 金錫權 △테헤란로 郭允培 △화양동 李柱昌 △검단 申鉉昌 △경안 河東鉉 △구리 金衍洙 △금촌 鄭秉洙 △남수원 李炳暾 △동수원 張周成 △분당 金洪文 △석남동 金晟培 △성남공단 朴商煥 △시흥 宋昭永 △안성 曺喜文 △연수 李庸德 △오산 黃基鉉 △용인 鄭煥鍾 △원종동 金明水 △원천동 申相權 △인덕원 李相基 △작전역 金炳春 △주안북 柳熙相 △청천동 文炳宣 △평택 尹 溶 △대전 孫溱秀 △온양 石殷盛 △경산 郭魯出 △대구 裵榮勳 △대구중앙 金泳彦 △죽전동 朴贊興 △포항남 張流水 △개금동 姜秉權 △내외동 成益模 △부산 崔贊鎬 △사상 崔日煥 △영도 白南潤 △울산북 張在官 △울산중앙 宋基燦 △웅상 金相奎 △학장동 吳鍾煥 △광산 尹松海 △광주 李貴植 △군산 鄭大衍 △익산 吳珉鉉 △전주 林泰植 ■ 삼성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 金亨基 △채권1팀장 李鎭秀 ■ 대상그룹 (대상) △바이오사업총괄 중역 겸 중앙연구소장(전무) 金喆河△식품사업총괄 식품영업1본부장(상무) 王吉梡△케터링사업부장(상무보) 嚴正鎬△건강사업본부장(〃) 禹吉濟△중국식품사업부(〃) 朴東完△마케팅실장(〃) 鄭泰植△물류본부장(〃) 吳瑢錫 (대상사료) △축산과학연구소장(상무보) 李宗河 (해외법인) △대상 재팬(상무) 成宗鉉△PT 미원인도네시아(상무보) 李龍河△PT 지코아궁(〃) 金斗鍊
  • [톱 셀러]강렬한 녹차의 ‘유혹’

    [톱 셀러]강렬한 녹차의 ‘유혹’

    ‘녹차의 유혹, 내 안에 녹차있다?’ 녹차의 인기는 어디까지인가. 녹차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녹차를 이용한 제품들이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다. 길거리에는 녹차 전문매장과 함께 녹차 호떡·녹차 슈크림빵을 파는 가판이 등장했고, 녹차 소금·녹차 우유·녹차 라면 등 녹차 성분이 함유된 신제품들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는 녹차 과메기·녹차 생선·녹차 팩 등 녹차를 이용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고등어등 녹차생선류 큰 인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의 ‘식품·농축수산물’ 카테고리에 올라와 있는 180여건의 녹차 식품 가운데 ‘녹차생선’류는 요즘 가장 큰 인기다.‘녹차 간고등어(15∼18팩 들이 3㎏ 1만 6900원)’는 녹차를 끓여 우려낸 물에 천일염과 고등어를 넣어 저염숙성시켜 비린내가 없고 맛이 부드럽다고 알려져 인기.‘녹차 과메기(20마리세트 1만 2500원)’는 과메기에 녹차 가루를 넣고 숙성시켜 비린내를 줄인 제품으로, 심한 비린내 때문에 과메기를 밥상에 올리기 꺼려했던 주부들이 많이 구입하고 있다. ‘녹차가루’는 먹는 용도뿐 아니라, 반신욕 입욕제나 얼굴에 바르는 녹차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농 녹차로 만들었거나 건강식품을 가미한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꿈에본차(50g 9900원)’는 전남 보성에서 재배한 유기농 녹찻잎으로 만들었고, 녹차가루에 검은콩, 검은깨 등 몸에 좋은 다섯 가지 곡식을 갈아넣어 만든 ‘검은콩 녹차가루(200g 8900원)’도 아침 식사대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녹차 호떡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녹차호떡믹스(3㎏ 1만원)’와, 녹차를 넣은 ‘녹차 롤케이크(1만 2100원)·녹차 건빵(3㎏ 6500원)·녹차수제비(5000원)’도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상품들. 녹차성분을 농축시킨 엑기스를 넣어 만든 깔창으로 발냄새 제거 효과를 노린 ‘녹차 구두(5만 5800원)’, 애견의 구취제거과 충치예방, 비만방지에도 좋은 ‘녹차 소시지 스틱(6500원)’, 녹차의 카데킨 성분이 냉장고 내부의 곰팡이균과 악취를 제거하도록 만든 냉장고는 G마켓에서 인기품목으로 꼽혔다. ●다양한 건강·미용식품도 나와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항균성을 강화한 녹차 가공 팬티(5800∼8500원선)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고 있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던 녹차 내복은 이미 판매가 종료된 상태. 이마트 자체브랜드로 나온 녹차 수제 비누(개당 2500원)도 인기 녹차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식품업계의 녹차식품 개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태평양은 녹차 심포지엄·녹차 사진전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제주도에 녹차 박물관을, 서울 명동과 강남에는 녹차 아이스크림·빙수·케이크를 파는 녹차 전문매장을 열어 ‘녹차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원F&B는 보성녹차를 이용한 ‘동원보성녹차’ 브랜드로 녹차음료 분야에서 자리 굳히기에 나섰고, 롯데칠성(지리산 生녹차)·해태음료(온장고용 티녹차)·동아오츠카(그린 타임)·현대약품(다슬림)도 발빠르게 녹차음료를 내놓고 있다. 웅진식품도 올해 차음료 브랜드인 ‘다실로’를 내놓고 현미녹차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제과(첫눈에…)·크라운제과(쿠크다스 그린, 그린하임)는 녹차를 넣은 과자를 선보였고,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면발에 녹차와 클로렐라를 함유한 ‘녹차클로렐라면’을 내놓아 ‘녹차전쟁’은 올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름에 ‘녹차’가 붙었다고 해서 무조건 믿고 샀다가는 ‘속빈강정’을 사게 될 위험이 있다. 이미 검증된 녹차의 기능이 아닌 다른 효능을 부풀려 포장했거나, 녹차 함량은 얼마 되지 않으면서 일반 제품에 비해 값만 비싼 상품을 가려내 구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버릴게 없네!-녹차 100% 활용하기 녹차는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녹차 잎과 녹차 가루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녹차는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레몬보다 5∼8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 기미와 주근깨에 효과적이다. 취짐 전 우려 마신 티백을 얼굴에 가볍게 두드리고 5∼10분 정도 지난 뒤 찬물에 씻는다. 아침에 일어나 차갑게 보관해 둔 녹차를 얼굴에 얹으면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무좀이 있는 사람은 발을 깨끗이 씻은 뒤 녹차 티백을 우려낸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발을 담가 둔다. 티백을 건져내지 말고 발가락 사이를 문지르면 발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무좀이 심할 경우 찻잎을 짓이겨 발가락 사이에 넣고 붕대로 감아 자고 일어나면 차의 성분이 충분히 피부에 스며들어 가려움증이 없어진다. 차 찌꺼기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무기질 등 식물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마시고 난 티백을 그대로 화분 위에 얹어두면 천천히 분해되면서 화초나 나무의 좋은 비료원이 될 수 있다. 녹차는 훌륭한 냉장고 탈취제가 될 수 있다. 음식 냄새로 찌든 냉장고 안의 냄새를 제거하고 싶다면, 물에 소독제를 풀어 냉장고 안을 닦아낸 뒤, 행주를 우려 마신 녹차 티백이나 잎을 뜨거운 물에 적셔 꼼꼼하게 닦아낸다. 또한 우려 마신 티백을 잘 말려 신발 안에 넣어두거나, 현관이나 화장실에 놓아두면 악취 대신 은은한 녹차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식기 건조대나 철제 수저, 철제 식기 등 녹이 슬기 쉬운 주방용 기구에 가루 녹차 1큰술 정도를 뿌려 끓이면 화학반응으로 인해 표면에 막이 생겨 녹 발생을 막아준다. 잠이 잘 안오는 사람들은 우려 마신 녹차잎을 잘 말려서 베개를 만들어 사용하면 좋고, 녹차 주머니를 만들어 장롱에 넣어두면 방충 효과도 볼 수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절망과 희망의 경계에서 본 빛

    “절망 속에 고통스럽다고 오늘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내일은 또 다른 고통이 찾아오지요.” 제주도에서 7년째 병마와 싸우는 사진작가 김영갑(48)씨. 사진수필집 ‘그 섬에 내가 있었네’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요즘에는 모든 치료를 거부한 채 생명의 자연치유에 의지하고 있다. 이런 그가 ‘내가 본 이어도1, 용눈이 오름’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갤러리·10∼15일)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투병으로 전시회에 참석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여러 차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몸이 불편해 말도 할 수 없다는 똑같은 대답만 돌아왔다. 김씨의 측근인 서양화가 임현자씨는 “전화 통화조차 힘들 정도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하루 종일 누워 지내고 있다.”고 요즘의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김씨의 최근 심정이 담긴 글을 전달했다. 김씨는 이 글에서 “어두워지면 직원들이 모두 돌아가고, 혼자 있다 보면 진통이 심해지고 잡생각에 시달린다.”면서 “카메라를 메고 동서남북 정신없이 떠돌던 그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행복해진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삶의 마지막 고지까지 내몰려 절망과 희망의 경계를 오락가락했다. 체념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빛이 보인다.”면서 “이제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오늘이 소중하다.”고 투병상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제주도에 관심을 가진 것은 상상속의 섬 이어도 때문이었다.”면서 “이어도는 제주사람의 삶과 희망이었지만 이제는 이어도를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드넓은 방목장은 골프장으로 변했고 아름다운 들녘은 리조트와 펜션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그가 직접 쓴 최근의 일상에 대한 글(발췌). ‘육신의 움직임이 둔해질수록 활동반경이 좁아져 방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손의 움직임이 약해져 책장을 넘기거나 글을 쓸 수도 없다. 의자에 앉아 있기도 힘에 부친 날은 사람들과 만날 수도 없다. 혀가 꼬여서 어눌해진 발음 때문에 전화 통화도 어렵다. 혼자 지내는 하루는 느리고 자루하다. 일상은 단순하고 탄력이 없다. 방안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침대에 누워 있는다. 눈을 뜨면 천장과 벽만 보인다. 장애를 가진 내 육신이 보인다. 눈을 감으면 지평선과 수평선이 보인다.(중략)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으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할 수 있어 좋다.(중략)20년 동안 오류 하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하나도 모르면서 두세 개 욕심을 부렸다. 중산간 오름 도두를 이해하고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하겠다는 조급함에 허둥댔다. 침대에 누워 지내지 않았다면 그같은 과오를 범했을 것이다.’ 김문기자 k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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