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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의정 협의체 개문발차 ‘3대 난제’

    여야의정 협의체 개문발차 ‘3대 난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참여 유보의사단체 추가 참여 가능성 낮아내년도 증원 재논의도 회의적 “결과 따라 기류 변화” 의견도 의대 교수 모임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23일 회의를 열어 여야의정 협의체(협의체) 참여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정을 유보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협의체 참여를 강하게 반대해 자칫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결국 협의체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만 참여한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개문 발차’할 가능성이 커졌다. 협의체에서 해법이 도출돼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희박해 난관이 예상된다. 전의교협은 “여야의정 협의체 필요성에는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전공의와 학생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의료계 단체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결정 유보 배경을 밝혔다. 당사자인 전공의들이 직접 참여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고 에둘러 지적한 것이다. 협의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전의교협마저 참여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다른 의사 단체가 추가로 참여할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전공의 단체는 협의체 참여를 ‘정치 편승’으로 규정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협의체를 통해 무엇을 하겠다는지 의문”이라며 “정치인들에게 편승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한 사직 전공의는 “두 단체(대한의학회·KAMC)는 현 사태를 해결할 주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협의체 가동이 되레 전공의들의 ‘2020년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의료계 인사는 “당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학생들과의 협의 없이 정부·여당과 집단행동 중단에 합의했는데, 이번에도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협의체의 또 다른 축인 더불어민주당의 참여 여부도 미지수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현시점에서 협의체에 참여하기 어렵다”며 “2025학년도 정원 재논의가 의료계 요구인데 정부는 변화가 없고, 두 단체는 의사들을 설득할 만한 조직적 권위가 없다”고 평가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두 단체가 의사 단체를 완벽히 대표하는 데 제한이 있겠지만 의료계 얘기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의체를 통해 연내 (의료 대란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조 장관은 대한의학회와 KAMC가 핵심 의제로 제시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논의’에 대해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의대생 휴학 승인에 대해서도 “법령과 학칙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 강원대병원 노조, 31일 무기한 파업 예고…“피로감 극에 달해”

    강원대병원 노조, 31일 무기한 파업 예고…“피로감 극에 달해”

    강원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의정 갈등으로 인한 병원 경영 상황 악화로 직원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오는 31일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강원대병원 노조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2024년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 조합원 1310명 중 917명(70%)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832명(90.8%)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요한 강원대병원분회장은 “병원은 우수한 의료진 확보를 통한 특화 진료 육성, 클리닉 활성화, 중증 수술과 시술 확대 등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한 경영 정상화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고혈만 쥐어짜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의사직에만 임금을 올려주는 등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조 측 제공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4년간 의사 임금은 16.4%가 올랐으나 직원 보수는 1.9% 상승에 그쳤다. 노조 측은 임금 총액 인건비 2.5% 인상, 경영 정상화 이후 특별 상여금 지급 규정 신설, 인력 충원 등을 병원 측에 요구했다. 이들은 병원 측이 합리적 수용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 “홍콩 이제 진짜 답 없다”…1900명 탈출 시도 ‘이들’마저 등 돌렸다

    “홍콩 이제 진짜 답 없다”…1900명 탈출 시도 ‘이들’마저 등 돌렸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900명의 홍콩 교사가 영국 학교 근무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약 800명이 승인받고 영국 학교로 떠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는 영국 정부에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1887명의 홍콩 교사가 영국 학교 근무를 신청해 797명이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후 다수의 홍콩인이 이민을 떠나고 교사들의 사직이 이어진 가운데 남은 홍콩 교사들은 영국 학교로 떠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홍콩국가보안법은 홍콩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통제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홍콩의 민주주의를 억압할 목적으로 수립한 법률이다. 홍콩 시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했지만 결국 2020년 7월부터 시행됐다. 영국 정부는 이에 반발해 2021년 1월 31일 홍콩의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인에 대한 자국 이민 문호를 확대했다. BNO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영국에서 거주·노동이 가능하고 이후 시민권 신청이 허용된다. 이어 영국 정부는 2022년 12월 홍콩을 포함한 9개 사법권 출신 교육자들이 영국에서 교원 자격을 획득할 길을 열어줬다. 홍콩은 2021~2022학년도 초등학교 교사의 이직률이 8.9%, 중고등학교 교사의 이직률이 9.9%로 나란히 역대 최고를 기록한 후 교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해당 학년도 이전까지 예년의 평균 이직률은 초등·중고등학교 모두 5% 미만이었지만 국가보안법 제정 후 이직률이 크게 올랐다. 홍콩 교사들은 영국 학교로 옮길 경우 월급이 반토막이 되는 상황임에도 이를 감수했다. 홍콩에서 15년 이상 교편을 잡았고 2020년 영국으로 이주한 경제학 교사 에드가 위(가명)는 지난해 10월 영국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현지 중고등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SCMP에 “홍콩의 공무원 월급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사는 홍콩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민을 선택할 경우 상당한 기회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에서는 월급이 7만홍콩달러(약 1200만원)이었으나 영국에서는 세전 월급이 3만홍콩달러(약 530만원)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는 월급 삭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홍콩의 정치적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딸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 직원 비위 눈감아준 혐의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불구속 기소

    직원 비위 눈감아준 혐의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불구속 기소

    직원 비위를 보고받고도 사직서만 제출받고 감사를 중단하게 한 혐의 등으로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2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신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 시장은 지난해 4월쯤 문경시 전 안전재난과 직원 A씨의 물품 납품업무에 대한 비위 적발 사실을 감사팀으로 보고 받자 ‘사직서를 받고 끝내고 향후 감사는 중단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시장의 지시를 받아 감사를 중단하고 A씨의 비위 사실이 없는 것으로 경북도에 허위 보고한 혐의(직무유기 등)로 문경시 전 기획예산실장, 전 감사팀장도 불구속 기소했다. 또 허위 보고에 가담한 문경시 전 부시장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A씨 사건과 관련해 문경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문 시장 등의 범죄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 시장은 “단호하게 억울하다고 말하겠다”며 “감사 중단을 지시한 사실이 없음을 검찰에도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에서 그 부분을 소명하고 결백함과 억울함을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납품업체 대표 3명은 공모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9년부터 5년간 안전물품 납품업체 3곳과 허위계약을 체결한 뒤 지급한 국고 70%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60여회에 걸쳐 5억 9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9월 A씨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검찰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3명도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토착형 및 직무관련 비리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조현병 환자 X소리” 막말 퍼붓다…의협회장 탄핵 위기

    “조현병 환자 X소리” 막말 퍼붓다…의협회장 탄핵 위기

    의정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 국민 등을 향해 전방위적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탄핵 위기에 몰렸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조현근 대의원은 최근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기 위해 동의서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재적 대의원 중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발의된다. 또 회장 불신임은 회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거나 회원의 중대한 권익을 침해했을 때,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을 때 가능하다. 조 대의원은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사유로 ‘간호법 제정 저지 실패’,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미흡한 대응’, ‘사직 전공의 분열 시도’, ‘막말’ 등을 내세웠다. 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이 추진되는 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협회는 이달 초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탄핵) 관련 설문조사를 벌여 응답자의 85.2%가 불신임에 동의했다. 불신임의 이유로는 ‘무능하다’와 ‘언론 대응에 문제가 있다’, ‘독단적 회무’ 등의 순으로 꼽혔다. 설문은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정식으로 청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나,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1만 4500명)을 넘지 못함에 따라 불신임안 제출은 무산됐다. 의료계에서는 임 회장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데다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반발이 이어져왔다. 임 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겨냥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라는 글을 올렸다가 정신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대한조현병학회는 “특정 병명을 악의적으로 사용해 낙인을 영속시키는 행위로, 매우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 장애인 단체는 “정신장애인 차별과 배제를 조장하는 행위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정신장애인 단체와 면담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회장은 지난 6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창원지법 판사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뒤 “이 여자 제정신이냐”라는 글을 올려 창원지법이 “심각한 모욕”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며칠 뒤에는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는 글을 올려 환자 및 보호자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또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전신 마취하고 성폭행한 의사가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는 데 그치자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미친 여자”라고 일갈해 국회 청문회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임 회장은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조규홍 말을 믿느니 김일성 말을 믿겠다”고 했으며,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등에게는 “십상시”라고 비꼬기도 했다. 정부가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의사’의 국내 의료 행위를 허용하기로 한 것을 겨냥해 ‘소말리아 의사’를 거론하다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에 삭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임 회장의 연이은 막말, 개인의 무례 때문에 의료계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 [단독]갑질·막말·사직서 철회 파문 전북도 고위 간부 감봉 3개월 경징계로 끝나

    [단독]갑질·막말·사직서 철회 파문 전북도 고위 간부 감봉 3개월 경징계로 끝나

    갑질과 막말, 사직서 철회로 물의를 빚어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중징계를 요구한 고위 간부에 대한 처벌이 경징계(감봉 3개월)로 마무리됐다. 2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인사위원회에서 A간부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A간부가 지난해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과 막말을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민 비하 발언 등을 한 사실을 문제 삼아 중징계를 요구했으나 인사위원회 판단은 경징계로 하향됐다. 인사위원회는 A씨의 갑질 등은 고향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도정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선의의 처신으로 판단했다. SNS에 게재한 도민 비하 발언도 전후 사정을 감안하여 해석할 때 결코 부정적인 의도의 처신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A씨가 인사위원회 개최 전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도 경징계 처분을 받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한동안 전북자치도 도정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이 경징계로 마무리되자 대다수 공무원들은 매우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A씨의 사직서 제출도 수리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표가 수리되면 감봉 3개월의 징계는 사실상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A씨는 갑질과 막말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철회해 공직사회 여론이 악화되기도 했다. 전북자치도 B씨는 “감사위가 중징계를 요구해 파면이나 해임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경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긴축의 관행과 시대의 부조응

    [열린세상] 긴축의 관행과 시대의 부조응

    사회과학자들은 신자유주의가 풍미했던 20세기 말~21세기 초를 긴축의 시대라 말한다. 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규제를 풀고, 질서를 잡자는 ‘줄푸세’는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선진국 정치인들의 기조였다. 세금을 줄여 기업들이 초과이윤을 획득하면 사회로 그 효과가 확산되는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는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뒷받침됐다. 이러한 기조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도전을 받았다. 진보 정치세력뿐만 아니라 트럼프를 위시한 보수 우파 정치인들도 재정을 투하하거나 ‘양적완화’ 등을 통해 시중에 돈이 돌게 하는 조치가 긴축보다 중요할 때가 있음을 받아들였다. 물론 적극적 재정정책, 보편적 복지, 사회적 합의의 방식에서 나라별로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긴축은 신자유주의의 전성기와 상관없이 도전받은 적이 없는 사회의 운영원리였던 게 아닐까 싶다. 한국의 산업화 과정은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고용보험과 같은 사회보험 없이 수십년을 진행해 왔다. 노동 3권도 1987년 이전에는 꿈꾸기 어려웠다. ‘허리띠를 졸라메고’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권을 유예해 온 것이다. 국민의 건강, 노후, 일할 권리, 직장 민주주의는 ‘당연한’ 것이 아닌 ‘과분’하거나 ‘사치’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그런데 허리띠를 졸라매고 헌신으로 나라를 세웠다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긴축 관행으로 풀 수 없는 일들이 누적되고 있다. ‘이쯤 했으면’ 족하다고 하는 일들의 한계가 무너지고 있다. 우선 의료 사태를 보자. 전공의들은 결국 입시 직전까지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정부는 필수의료에 대한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가를 억제하고, 핵심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대학병원은 낮은 수가를 견디기 위해 임용하는 전임 교수 수를 제한하고 진료 시간을 줄이고 낮은 임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련의·전공의 시스템을 구축해 경영을 해 왔다. ‘낮은 건보료’, ‘낮은 수가’, ‘낮은 임금’의 긴축 관행으로 끌고 온 ‘3저 체제’는 더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 전공의들의 사직, 의대생들의 휴학을 정부가 다 제한하고 막더라도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이상 쉽게 풀리기는 어렵다. 두 번째로 매일같이 회자되고 있는 국가대표 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어려움도 긴축의 관행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엔비디아에 납품하려는 HBM 3E 반도체 수율 향상을 위해서는 패키징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꽤 오랜 기간 패키징을 아웃소싱했다. 전문기업이 있어서일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제조업체가 아웃소싱을 하는 이유는 원가절감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은 1980년대까지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최소화하면서 원가경쟁력을 형성하고,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에는 자동화 설비투자, 인력 및 모듈제품의 아웃소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형성해 왔는데 아웃소싱됐던 부차적 영역들이 갑자기 핵심으로 대두되더라도 이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 ‘제값’을 쳐 주는 대신 52시간제 폐기나 주말 근무 활성화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헌신으로 문제를 극복하자는 기성세대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사람의 숫자는 희소해지고 있다. 중진국, 선진국으로 불리던 한국에서 태어나 자유민주주의 교육으로 개인이 됐고, 부모들을 통해 “너희들 때는 그런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고 교육받은 이들이 긴축의 문법에 수긍할 리 만무하다. 철모르는 ‘MZ세대’의 여러 특징을 비난하거나, 그저 ‘소통 부족’이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좀더 ‘진실의 순간’에 마주해야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역시 세계에서 적응을 가장 잘하는 한국인들이고 이들의 선택은 합리적이라고 봐야 한다. 긴축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살 이들에게 제대로 된 몫을 주면서도 성장할 수 있다는 혁신의 약속,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운영의 전환, 그리고 그것들이 개인의 성장서사로 약속될 수 있다는 신뢰를 어떻게 구축할지 고민할 시간이다.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 나사렛대 ‘개교 70주년’…“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나사렛대 ‘개교 70주년’…“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는 21일 교내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열고 ‘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70년의 기억, 100년의 약속’을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은 학교법인과 교단 관계자, 교직원, 졸업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과 역사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초대 총장 이호정 목사의 감사예배와 졸업생 연주팀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나사렛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우회 초청 음악회도 개최했다. 학교법인 나사렛학원 신민규 이사장은 “이번 70주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세계적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으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력으로 지역과 세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총장은 “우리 대학은 충남과 지역대학을 선도하는 세계 제1의 ‘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며, ‘K-재활복지 글로컬 인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지자체·산업체의 협력을 통해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사렛대학교는 1954년 9월 한국전쟁 직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캠퍼스에서 나사렛 신학원으로 출발했으며, 1981년 현재의 충남 천안시 쌍용동으로 이전했다. 나사렛대는 1996년 교명 변경 후 스마트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 의사들, 해외로 눈 돌리더니…“日 최대 의료법인 설명회 조기마감”

    의사들, 해외로 눈 돌리더니…“日 최대 의료법인 설명회 조기마감”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대립 중인 국내 의사들이 해외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의사들이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갖자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의 한 의료 해외진출 컨설팅 업체는 일본 의료법인 도쿠슈카이(德洲會) 그룹의 설명회를 전날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참석자를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했는데, 많은 관심에 접수가 조기마감됐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일본 의사 시험인 JMLE에 서류를 접수한 우리나라 의사 면허 소지자로 한정됐다. 도쿠슈카이 그룹은 일본 내 70개 종합병원과 300여개 의료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의료법인이다. 설명회에는 참석자들이 소통하며 일본 생활 정보 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이처럼 의료계에서는 정부와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지난 13일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사직 전공의 열 명 중 두 명은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언젠가 의료계가 정상화된다면 복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외국인 의사를 채용하기 위해 열리는 시험에 우리나라 의사들이 다수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 의사들이 베트남에서 의업을 하려면 현지 면허를 취득해야 하지만, 현지 병원 등이 보증에 나서면 수월하게 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의사들을 채용하려는 채용 공고도 꾸준하다. 지난 5월 베트남 현지 대기업인 빈 그룹의 의료계열사 빈맥 병원에서는 주 44시간 근무에 월 급여 3000만원이라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고 한국 의사 대상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오랜 기간 누적된 인력 부족과 낮은 수가체계 등으로 고충을 호소해 온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지난 8월에 정기 학술대회에서 해외 진출 강연을 열기도 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개최한 ‘한국 면허로 캐나다에서 의사하기’, ‘미국 의사 되기’ 강연에는 우리나라의 ‘빅5’ 대형병원에서 재직하다가 캐나다, 미국 등의 병원으로 건너가 일하고 있는 의사들이 나와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의사 업무와 처우 등을 소개했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현실에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를 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젊은 의사들을 위해 강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의료인들의 해외 진출은 늘 있었지만, 의정 갈등으로 인해 기존에 이를 생각하지 않았던 의사들도 추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국감서 조국 대표 일가 웅동학원 사회 환원·이사장 사퇴 ‘도마’

    국감서 조국 대표 일가 웅동학원 사회 환원·이사장 사퇴 ‘도마’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사회 환원과 이사장 사퇴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18일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24년 경남도·부산시·울산시 교육청 국감에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경남교육청을 상대로 “2019년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가족 모두가 웅동학원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조 대표 모친 A씨 며느리인 정경심 교수만 이사직에 물러났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A씨는 2019년 8월쯤 ‘향후 이사회를 소집해 웅동학원을 국가 또는 공익재단에 의해 운영되도록 교육청 등의 도움을 받아 법적 절차를 밟고 저와 제 며느리는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입니다’고 했는데, 최근에 A씨가 다시 이사장으로 연임됐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웅동학원은 조국 일가가 40년 동안 운영하고 있고 사회 환원도 지켜지지 않았는데, 교육청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라며 “경남교육청에서는 A씨가 이사장 자리에서 내려오도록 권고하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웅동학원이 국·공립화 요구를 한 적이 있는데,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라고 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국·공립화 요구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웅동학원 측의 국·공립화 요구 여부를 교육부 관계자에게 물었고, 교육부 관계자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웅동학원 환원과 이사장 사퇴 문제는 조국 의원이 장관 후보자 시절이던 2019년 가족 일가가 웅동학원을 이용해 사익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일자 국가나 공익재단에 넘기겠다고 한 데 따라 이날 국감에서 거론됐다.
  •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오피셜 스폰서에 DB손해보험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오피셜 스폰서에 DB손해보험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8일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오피셜스폰서를 ‘DB손해보험’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그룹으로 몸과 마음이 튼튼한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원주 DB를 창단한 이후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2005년부터 매년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대회를 개최,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며 건전한 여가선용과 스포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DB손해보험은 프로농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과 더 넓은 접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농구 팬에게 다양한 프로모션과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KBL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 및 기타 제작물 등에 DB손해보험 브랜드를 홍보하는 권리를 갖게 됐다. 2024~2025시즌 프로농구는 19일 오후 2시 부산 KCC와 수원 KT(부산사직체육관), 원주 DB와 서울 삼성(원주종합체육관)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 광주시립도서관서 ‘한강 작가 특별 도서전’ 개최

    광주시립도서관서 ‘한강 작가 특별 도서전’ 개최

    광주시립도서관은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도서 전시를 오는 12월 말까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일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주요 작품이 대부분 시중 서점에서 매진되거나 대출마저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특별전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의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된다.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비롯해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내 여자의 열매’, ‘작별하지 않는다’ 등 20종 총 63권이 전시된다. 시민들은 특별전시 기간 작가의 작품을 열람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전시내용을 제공, 온라인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특별도서 전시를 통해 시립도서관이 문학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한강 작가의 문학을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새로운 통찰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김광호 무죄… 법원 “사고예측 어려워”

    ‘이태원 참사’ 김광호 무죄… 법원 “사고예측 어려워”

    유죄 인정된 관계자는 용산서 2명유족들 “법원이 면죄부 줘” 반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60) 전 서울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사회적 재난에 대한 국가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깊은 유감”이라면서도 김 전 청장에게 참사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다고 봤다. 치안정감이던 김 전 청장은 지난 6월 의원면직(사직) 처리됐으나 이태원 참사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간부 중에선 최고위직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는 17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해 “이태원 일대에 다수 인파가 상당히 집중될 것이라는 내용을 넘어서 ‘대규모 인파 사고가 발생될 여지가 있고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었던 걸로 보여진다”며 “사전대책 마련 가능성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쉽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사고 위험을 예상하지 못했으므로 이에 대비한 사전 대책을 마련할 의무가 없었다는 의미다. 아울러 당시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 밀집 예상 지역 경찰서인 용산서와 마포서, 강남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한 점도 무죄 인정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김 전 청장의 지시가 당시 인식한 위험성 정도에 비춰볼 때 현저히 부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김 전 청장이 참사를 인지한 뒤 가용 부대 급파 지시를 내린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김 전 청장의 업무상 과실로 피해가 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압사 위험과 관련된 112 신고가 쏟아지는데도 뒤늦게 서울청장 등 상급자에게 보고해 참사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 류미진 당시 서울청 112상황관리관(총경)과 정대경 당시 서울청 112상황팀장(경정)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앞서 김 전 청장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다 하지 않아 참사 규모를 키운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행정공무원 중 최고위직인 박희영(63) 용산구청장에 이어 경찰 중 가장 ‘윗선’인 김 전 청장에게도 무죄가 선고되자 유족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법원이 죄가 있다고 판단한 관계자는 이임재(54) 전 용산경찰서장, 송병주(53) 전 용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2명 뿐이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청장에게 과실 책임을 묻지 못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업무상과실치사상에서 과실의 경우 법리상 사고 예견과 책임 회피가 동시에 이뤄져야 인정되는 만큼 직책만을 이유로 책임을 묻기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사법의 역할을 저버린 기만적 판결”이라며 “주요 책임자에게 죄를 물어야 하지만 법원은 면죄부를 줬다.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새 시즌 키워드는 수비, 한국판 보스턴은?…DB 오누아쿠-kt 문정현-가스공사 정성우

    새 시즌 키워드는 수비, 한국판 보스턴은?…DB 오누아쿠-kt 문정현-가스공사 정성우

    지난 6월 10일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2차전, 즈루 할러데이(보스턴 셀틱스)가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전방 압박으로 상대 에이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의 실책을 끌어낸 뒤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나는 3점을 꽂았다. 시리즈를 2연승으로 시작한 보스턴은 4-1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프로농구 새 시즌 키워드도 단연 ‘수비’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정상적인 몸싸움에도 쉽게 반칙을 불었던 그동안의 기조를 엄격하게 바꾸겠다고 선언하면서 경기 중 수비 압박 강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어느 팀이 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처럼 강력한 수비로 리그를 호령하게 될까. 부산 KCC와 수원 kt는 19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5 KBL 정규시즌의 막을 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8개월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다만 KCC는 공을 들여 데려온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교체되고, 최준용까지 발바닥을 다치면서 시즌 초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kt는 포워드진의 수비력과 허훈의 득점력으로 리그 정상에 재도전한다. 컵대회를 보면 2년 차 문정현이 KCC 디욘테 버튼, 원주 DB 로버트 카터 등 외국인 선수를 막아냈고, 한희원과 문성곤은 DB의 야전사령관 이선 알바노를 수비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지난 15일 2024~25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포워드들은 어떤 선수도 막을 수 있다. 서로 도우면 숨 막히는 수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DB의 수비 핵심은 치나누 오누아쿠다. 오누아쿠는 13일 컵대회 결승에서 힘과 높이를 바탕으로 kt 외국인 레이숀 해먼즈를 6점, 제레미아 틸먼을 8점으로 막았다. 김종규와 함께 트윈타워로 제공권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한 것이다. 컵대회 최우수선수(MVP)도 공수 맹활약한 오누아쿠의 차지였다. 김주성 DB 감독은 “오누아쿠의 골밑 수비 전술 이해도가 높다. 직접 주변 동료들에게 직접 지시하는데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1명(앤드류 니콜슨)으로 컵대회 4강에 오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전방 압박을 무기로 kt와 대등하게 맞섰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전반부터 선수들에게 압박 수비를 주문해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 김낙현과 이대헌이 경기 도중 다치지 않았으면 7점 차로 패배했던 결과가 달라졌었을 수도 있다. 211㎝의 유슈 은도예가 합류하면 높이 약점도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핵심은 이적생 정성우다. 정성우는 허훈(6점)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공을 못 잡게 했다. 강 감독은 “모든 선수가 수비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정성우가 들어오면서 더 강조됐다. 앞에서 계속 공격수를 압박하니까 전체적인 수비력이 높아진다. 우리 팀의 압박은 정성우부터 시작된다”고 칭찬했다.
  • “베트남에서 의사 할래요”…한국 의사들, 베트남 병원으로 몰려갔다

    “베트남에서 의사 할래요”…한국 의사들, 베트남 병원으로 몰려갔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의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의사들에게 ‘주 44시간 근무, 월급 3000만원’ 등 파격적 근무 조건을 내놓은 베트남 현지 병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베트남 호찌민 의대에서 열리는 외국인 의사를 위한 영어 시험에 국내 의사 30명 이상이 응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시험에 앞서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 9월 말 호찌민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베트남은 의료 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의 의사에게 현지 자격 시험 성적을 따로 요구하지 않고, 출신 국가에서 받은 의사 면허증 등 공증 서류를 내도록 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 현지에서 신체검사와 의료인 영어 시험을 거쳐야 한다. 2020년 기준 베트남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0.99명으로 한국(2.5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최근 베트남에서 일하길 원하는 한국 의사가 늘면서 서류 공증 작업이나 현지 소통 등을 대신해 주는 중개 업체도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 그룹’의 의료 계열사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은 지난 5~6월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문의 등 한국 의사를 모집했다. 공고에서는 한국 의사에게 주 44시간 근무, 월 급여 3000만원, 주거 지원금 월 800달러(약 108만원) 등 파격적 근무 조건을 제시했다. 한편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사들은 해외 진출 강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정기학술대회 열고 ‘한국 면허로 캐나다에서 의사하기’, ‘미국 의사 되기’ 등의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학술대회에는 응급의학과 사직 전공의와 전문의 등 400여명이 사전 등록했으며, 해외 진출 관련 세션에는 시작시간 기준으로 100여명이 몰려들었다.
  • 이승기·태민 연락처 팔아 사채 쓴 매니저…“돈 대신 갚아라” 협박

    이승기·태민 연락처 팔아 사채 쓴 매니저…“돈 대신 갚아라” 협박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매니저가 연예인과 소속사 직원, 방송 관계자 등 1200여명의 연락처를 담보로 불법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매니저 A씨가 휴대전화에 담긴 연락처를 담보로 40여개 불법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못하자 불법대부업체들이 전화번호로 연락해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가 대부업체에 넘긴 전화번호는 빅플래닛메이드 직원, 소속 연예인 등을 포함해 12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헌드레드는 A씨가 이전에 일했던 소속사 관계자와 타 소속사 연예인, 매니저의 연락처 등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원헌드레드는 가수 MC몽이 설립한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다.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이무진, 비비지(VIVIZ), 태민, 이승기, 이수근 등이 소속돼 있다. 빌려준 돈을 회수하지 못한 불법대부업체들은 지난달부터 담보로 잡힌 연락처로 전화해 A씨 대신 금전 문제를 해결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헌드레드는 “불법대부업체들은 아직까지 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임직원들에게 협박 전화와 문자를 남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A씨 휴대전화에 있던 다른 번호로도 연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의 대부와 관련해 불법대부업체로부터 협박 전화나 문자를 받게 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A씨를 사직 처리하고 불법대부업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고속화도로 전 구간 뚫어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 간의 이동 시간을 30분 이상 줄이는 지역 첫 지하 고속화도로 관통이 완료됐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내부 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전 구간이 관통돼 15일 현장에서 관통식을 개최했다. 이 도로는 지하에 시설물을 설치해도 토지 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계심도(통상 40m)보다 깊은 곳에 건설하는 지역 첫 대심도 도로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 만덕성당 앞 만덕대로에서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대로까지 9.62㎞를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동래구 사직동 부전교회 앞에 중간 진출입로를 개설한다. 2026년 1월 개통하면 만덕~센텀 구간 이동 시간이 현재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돼 하루 평균 5만 4000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 통행량이 하루 9000~2만 6000대 줄면서 통행 속도가 시속 5~10㎞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로 개통에 따라 연간 통행비용 절감 648억원, 생산 유발 1조 2332억원, 고용 창출 9599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무엇보다 부산 내부 순환도로가 완성되면서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 벌써 13번째 반복되는 ‘헌재 공백’…“예비재판관 만들거나, 퇴임자 임기 연장해야”

    벌써 13번째 반복되는 ‘헌재 공백’…“예비재판관 만들거나, 퇴임자 임기 연장해야”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헌법재판관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후임을 인선하지 않는 사태가 반복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이종석 헌재소장 등 재판관 3인 퇴임으로 우려됐던 마비 사태는 헌재가 ‘헌재법 효력 정지 카드’<서울신문 10월 15일자 4면>를 꺼내들며 막았지만 미봉책이란 지적이다. 후임 재판관 임명 때까지 퇴임 예정 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거나 예비재판관 제도를 도입해 공석인 자리를 메우도록 하는 방안 등이 해법으로 거론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프랑스는 헌법에서 우리나라 헌재와 같은 헌법위원회의 임기를 9년으로 정하면서도 ‘헌법위원의 사직은 후임 위원이 임명된 때 이뤄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독일도 연방헌법재판관의 임기를 12년으로 정하면서 재판관은 임기가 만료된 경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하도록 하고 있다. 두 나라가 이런 조항을 둔 것은 재판관 공백으로 인해 헌재의 업무와 기능이 멈추는 걸 막기 위해서다. 오스트리아는 연방헌법재판소에 소장과 부소장 및 재판관 12명 외에도 6명의 예비재판관을 두고 있다. 재판관 공석 사태가 발생될 경우 미리 순번을 부여받은 예비재판관이 업무를 대신한다. 볼리비아 역시 헌재소장과 5인의 재판관 외에 5명의 예비재판관을 운영한다. 우리나라에서 선임 재판관이 퇴임한 뒤 시차를 두고 후임 재판관이 임명돼 헌재 공백이 발생한 사례는 총 13건에 달한다. 2011년에는 국회가 조대현 당시 헌법재판관의 후임 인선을 두고 갈등을 빚다 14개월간 공석 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 2006년에는 전효숙 재판관이 당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헌재소장으로 지명됐다가 무산되면서 약 3개월간의 공석 사태가 발생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도 헌법재판관의 선출이나 임명 지연 사태는 드물지 않게 일어날 수 있다”며 “여야 간의 정치적 갈등이나 합의 지연 시에도 제도적으로 재판관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는 입법적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후임 재판관이 임명될 때까지 전임 재판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하는 헌재법 개정안이 제안됐지만 통과되지는 못했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HB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예비재판관 제도는 헌법을 개정해야 할 수 있어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후임자 임명 때까지 전임자 직무 계속 수행 제도는 민법에 유사한 규정이 있어 유추해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의 주된 기능은 위헌법률 심판을 통해 국회의 입법권을 통제하는 것인데 국회가 헌재 공백이 반복되는 사태를 방치하는 것은 통제를 안 받겠다는 것”이라며 “국회가 제도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檢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 전공의 구속기소… “조롱 대상 만들어”

    檢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 전공의 구속기소… “조롱 대상 만들어”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명단인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게재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부장 김태훈)는 15일 사직 전공의 정모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6~9월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의대생의 신상정보를 담은 명단을 만든 뒤 텔레그램과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사(전공의·전임의·의대생 등)들을 ‘감사한 의사’라고 지칭하며 1100여명의 소속 병원, 진료과목, 대학, 성명 등 개인정보를 온라인상에 총 26회에 걸쳐 배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배포해 집단적으로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도록 한 전형적인 스토킹 범죄”라고 밝혔다. 정씨는 당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정씨가 당사자 의사에 반해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하는 등 지속·반복적인 괴롭힘 행위를 했다고 보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20일 이를 발부했다. 정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유사·모방범죄뿐만 아니라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반복되는 ‘헌재 공백’… “퇴임자 임기 연장·예비재판관 등 해법 필요”

    반복되는 ‘헌재 공백’… “퇴임자 임기 연장·예비재판관 등 해법 필요”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헌법재판관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후임을 인선하지 않는 사태가 반복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는 17일 이종석 헌재소장 등 재판관 3인 퇴임으로 우려됐던 마비 사태는 헌재가 ‘헌재법 효력 정지 카드’(서울신문 10월 15일자 4면)를 꺼내들며 막았지만 미봉책이란 지적이다. 후임 재판관 임명 때까지 퇴임 예정 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하거나 예비재판관 제도를 도입해 공석인 자리를 메우도록 하는 방안 등이 해법으로 거론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프랑스는 헌법에서 우리나라 헌재와 같은 헌법위원회의 임기를 9년으로 정하면서도 ‘헌법위원의 사직은 후임 위원이 임명된 때 이뤄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독일도 연방헌법재판관의 임기를 12년으로 정하면서 재판관은 임기가 만료된 경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하도록 하고 있다. 두 나라가 이런 조항을 둔 것은 재판관 공백으로 인해 헌재의 업무와 기능이 멈추는 걸 막기 위해서다. 오스트리아는 연방헌법재판소에 소장과 부소장 및 재판관 12명 외에도 6명의 예비재판관을 두고 있다. 재판관 공석 사태가 발생될 경우 미리 순번을 부여받은 예비재판관이 업무를 대신한다. 볼리비아 역시 헌재소장과 5인의 재판관 외에 5명의 예비재판관을 운영한다. 우리나라에서 선임 재판관이 퇴임한 뒤 시차를 두고 후임 재판관이 임명돼 헌재 공백이 발생한 사례는 총 13건에 달한다. 2011년에는 국회가 조대현 당시 헌법재판관의 후임 인선을 두고 갈등을 빚다 14개월 간 공석 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 2006년에는 전효숙 재판관이 당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헌재 소장으로 지명됐다가 무산되면서 약 3개월간의 공석 사태가 발생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도 헌법재판관의 선출이나 임명 지연 사태는 드물지 않게 일어날 수 있다”며 “여야 간의 정치적 갈등이나 합의 지연 시에도 제도적으로 재판관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는 입법적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후임 재판관이 임명될 때까지 전임 재판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하는 헌재법 개정안이 제안됐지만 통과되지는 못했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HB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예비재판관 제도는 헌법을 개정해야 할 수 있어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후임자 임명 때까지 전임자 직무 계속 수행 제도는 민법에 유사한 규정이 있어 유추해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의 주된 기능은 위헌법률 심판을 통해 국회의 입법권을 통제하는 것인데 국회가 헌재 공백이 반복되는 사태를 방치하는 것은 통제를 안 받겠다는 것”이라며 “국회가 제도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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