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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 ●NC-SK(문학) ●한화-삼성(대구) ●넥센-KIA(광주) ●kt-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체조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제천 세명대) ■테니스 △고양국제여자챌린저(고양 성사시립코트) △제59회 장호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장충장호테니스장) ■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 2015(오전 10시 여수 세계박람회장~강진 종합운동장) ■역도 한·중·일 국제친선대회(오전 9시 고성 역도전용경기장)
  • [프로야구] 탈보트 ‘벌떼야구 한화’ 1호 완투승

    [프로야구] 탈보트 ‘벌떼야구 한화’ 1호 완투승

    잦은 투수 교체로 악명 높은 한화에서 탈보트가 꿋꿋하게 완투했다. 탈보트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KBO리그 삼성을 6-2로 격파했다. 탈보트는 9이닝을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삼성 타선을 묶고 한국 무대 첫 완투승의 감격을 누렸다. 탈보트는 2012시즌 뛰었던 삼성을 제물로 한화에 시즌 첫 완투승을 선사했다. 선두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탈보트는 1회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6회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공을 뿌렸다. 2~5회, 7~9회 삼성 타선을 삼자 범퇴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은 연타석 홈런으로 삼성의 전의를 꺾었다. 올 시즌 10호포까지 터뜨린 김태균은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7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태균은 3-2로 간신히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고, 이어 8회 1사 주자를 2루에 두고 왼쪽 담장을 넘겼다. kt는 홈런 네 방을 터뜨려 적진 부산 사직에서 롯데를 7-2로 눌렀다. 하준호가 3회 1점, 6회 3점 홈런을 날렸고 블랙이 1회, 마르테가 5회 각각 1점포를 쏘아올렸다. kt 좌완 정대현은 3연속 선발승(3승5패)을 챙겼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LG를 5-2로 무너뜨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이 8승을 챙겨 삼성 피가로와 다승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가 넥센에 7-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 필이 1-3으로 뒤진 4회 천금 같은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인천 문학에서 SK에 10-2 완승을 거뒀다. NC 테임즈가 20호 홈런을 기록,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 곤지암에서 이사회를 열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불구하고 정규 시즌을 강행하기로 했다. KBO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10개 구단과 공동 대응하면서 향후 당국의 위기경보 단계 상향에 따라 경기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전-서울(오후 7시 대전월드컵) ▲K리그 챌린지 ●안산-부천(안산와스타디움) ●충주-서울이랜드(충주종합운 이상 오후 7시) ●안양-상주(안양종합운) ●수원-경남(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7시 30분) ●고양-강원(오후 8시 고양종합운) ■프로야구 ●두산-LG(잠실) ●NC-SK(문학) ●한화-삼성(대구) ●넥센-KIA(광주) ●kt-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체조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제천 세명대) ■테니스 고양국제여자챌린저(고양 성사시립코트) ■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 2015(오전 9시 30분 무주 태권도원~여수 돌산 진모축구장) ■사격 제45회 봉황기 전국대회(오전 10시 나주 전남종합사격장)
  •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 ‘강풍’ 분다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 ‘강풍’ 분다

    강민호(30·롯데)가 홈런 레이스에 심상치 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강민호는 지난 7일 KIA와의 KBO리그 사직 경기에서 0-0이던 4회 김병현을 상대로 통렬한 결승 2점포를 쏘아 올렸다. 강민호는 시즌 19호포로 홈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외국인 거포 듀오 테임즈(29·NC), 나바로(28·삼성)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홈런 레이스는 비상한 기운에 휩싸였다. 강민호가 리그 중반 홈런 선두로 치고 나간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강민호의 방망이는 6월 무더위와 함께 벌겋게 달아올랐다. 4월까지 22경기에서 6홈런에 그쳤던 그는 지난달 25경기에서 9홈런을 폭발시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어 6월 들어서는 불과 5경기에서 4홈런의 ‘신들린 방망이’를 과시했다. 자신의 시즌 최다인 23홈런(2010년)에 벌써 4개 차로 다가섰다. 강민호는 6월 4홈런 등 타율 .471(17타수 8안타)에 1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성적은 타율 .341(7위)에 19홈런(공동 1위), 54타점(3위), 장타율 3위(.734), 출루율 3위(.455) 등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포진했다. 생애 최고의 해가 점쳐지는 대목이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강민호의 첫 홈런왕 등극도 충분하다. 이 때문에 강민호가 포수 출신 홈런왕 계보를 이을지에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포수 홈런왕은 이만수(전 삼성)가 1983년부터 3년 연속 달성했고 이후 박경완(전 SK)이 2000년(40개)과 2004년(34개) 두 차례 일궜다. 강민호가 홈런왕에 오르면 11년 만에 계보를 잇는다. 하지만 걸림돌이 적지 않아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우선 테임즈와 나바로의 방망이가 식지 않고 있다. 테임즈는 지난해 37홈런으로 3년 연속 홈런왕을 달성한 박병호(29·넥센)의 대항마로 맹위를 떨쳤다. 올 시즌도 줄곧 홈런 레이스를 선도했다. 6월 6경기에서 1홈런에 그쳤지만 타율 .450으로 방망이는 살아 있다. 나바로는 4월 11개에서 5월 6개로 홈런이 줄었지만 6월 5경기에서 2홈런을 터뜨려 부활을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펀치력이 뛰어나 강민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기에 첫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병호는 몰아치기에 능해 여전히 홈런왕 0순위다. 4월 6개, 5월 9개의 홈런을 터뜨린 그는 6월 6경기에서 1개를 보탰지만 16개(5위)로 선두와 3개 차에 불과하다. 또 선두와 2개 차 4위 최형우(32·삼성)도 올해 타격감이 유독 좋아 결코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혼전으로 치달은 홈런왕 경쟁은 중반 순위 싸움과 맞물리면서 최고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 ●NC-SK(문학) ●한화-삼성(대구) ●넥센-KIA(광주) ●kt-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고양국제여자챌린저(고양 성사시립코트) ■축구 15세 이하(U-15) 대표팀 일본과 평가전(오후 3시 30분 파주NFC) ■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 2015(오전 10시 무주 순환코스)
  • 메르스 때문에… 야구 33%·축구 39% 관중 감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여파로 주말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관중이 급감했다. 일요일인 7일 KBO리그 경기가 펼쳐진 잠실·목동·사직·대전·마산 등 5개 구장에는 총 4만 3468명의 관중이 입장, 경기당 평균 8694명에 그쳤다. 올 시즌 일요일 평균 관중 1만 3096명에 비해 33.6%나 감소했다. LG-SK전이 열린 잠실에는 1만 619명이 찾아 평균 1만 9037명에 비해 44.2%나 줄었으며, 한화-kt전이 펼쳐진 대전구장도 7210명으로 44.5%나 덜 찼다. 앞서 대전구장은 일요일에 치른 세 차례 경기 모두 1만 3000석의 관중석을 꽉 메웠다. 사직 역시 1만 1007명이 입장해 평균 1만 5648명보다 29.7% 감소했다. 프로축구도 사정은 비슷했다. 6~7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기에는 총 3만 2098명이 찾아 14라운드까지 평균 5350명에 비해 39.7%가 줄었다. 지난 6일 전북과 FC서울의 전주 경기에는 1만 3286명이 입장했지만, 이동국(전북)과 박주영(서울)의 맞대결이 예고된 주말 최고 ‘빅매치’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친 수치다. 같은 날 대전에서 열린 대전과 부산 경기에는 고작 1092명만이 들어왔다.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포항의 경기에도 2330명만 입장, 평균 관중 4934명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KKKKKKKKK… 1813일 만에 완봉쇼

    [프로야구] KKKKKKKKK… 1813일 만에 완봉쇼

    김광현(SK)이 1813일 만에 짜릿한 완봉승을 일궜다. 강민호(롯데)는 시즌 첫 홈런 선두에 나섰다. SK는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김광현의 완봉투에 힘입어 LG를 3-0으로 완파했다. SK는 2연승으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광현은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 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과시했다. 김광현의 완봉승은 2010년 6월 20일 문학 KIA전 이후 4년 11개월 17일(1813일) 만이다. 김광현은 시즌 7승(다승 공동 2위)째로 선두 피가로(삼성)를 1승 차로 위협했다. 김광현은 3-0으로 앞서 완봉승을 눈앞에 둔 9회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정성훈과 대타 김영관을 좌익수 플라이와 1루 땅볼로 돌려세워 한숨 돌렸다. 3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5회 이명기의 1타점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SK는 8회 무사 1, 2루에서 김강민이 귀중한 적시타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사직에서 송승준의 역투와 강민호의 2점포를 앞세워 KIA를 4-2로 격파했다. 롯데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7위에서 한화와 공동 6위를 이뤘다. 강민호는 0-0이던 4회 1사 1루에서 KIA 선발 김병현을 통렬한 2점포로 두들겼다. 강민호는 시즌 19호포를 기록해 테임즈(NC), 나바로(삼성)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6월 5경기에서 4홈런을 친 강민호는 외국인 거포들이 주도하는 홈런 레이스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KIA 김병현은 5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버텼으나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7이닝을 2안타 무실점을 막아 KIA전 4연승과 최근 4연승으로 6승째를 챙겼다. NC는 마산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6안타로 삼성을 14-1로 대파했다. 2연승한 2위 NC는 선두 삼성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NC 선발 해커는 7이닝 무실점으로 7승째를 따냈다. 두산은 목동에서 새 용병 로메로가 3경기 만에 2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넥센을 9-4로 눌렀다. 두산은 넥센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도약했다. kt는 대전에서 한화를 4-3으로 따돌렸다. 한화는 9회 2사 1루에서 허도환의 안타 때 1루 주자 정근우가 홈까지 쇄도했으나 아쉽게 아웃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LG(잠실) ●두산-넥센(목동) ●kt-한화(대전) ●KIA-롯데(사직) ●삼성-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육상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오전 10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사격 45회 봉황기전국대회(오전 10시 나주종합사격장) ■테니스 김천남자챌린저(김천종합운 테니스파크) ■골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 △넵스 헤리티지(여주 360도 골프장)
  • 정부서울청사에 가면 ‘PEN’ 있다

    정부서울청사에 가면 ‘PEN’ 있다

    회사원 A씨는 4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을 때마다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공무원들과 협의하려면 한나절이나 걸리는데 남는 시간을 적절히 활용할 방법을 몰라서다. 그래서 인근 사우나를 이용하곤 하지만 마음이 마뜩잖다. ●서울청사 하루 방문객 1000명 A씨와 같은 사람들에게 청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소책자가 나왔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입주 공무원과 민원 방문객들을 위한 가이드북 ‘우리 서울청사, 이렇게 이용하면 편리해요’를 최근 펴냈다. 한경호 소장은 “행정자치부 직원들에겐 잘 알려졌지만 다른 부처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무슨 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서울청사 방문객은 하루 1000명을 넘는다. 이곳으로 찾아가면 놀이, 경제,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먼저 몸만 가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전화 02-2100-4528)가 본관 로비와 별관 지하 101호에 자리했다. 세 가지가 필요 없는 ‘3 NO’ 슬로건을 내걸었다. 등록비, 운동복, 수건 및 세면용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상업시설을 이용하려면 적잖게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어 그만이다.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운동처방실도 눈길을 끈다. 오전 11시~오후 8시 예약제로 운영한다. 본관 지하 1층 119호에 들어선 미용실(02-2100-4621)에서 머리를 손질해도 좋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커트 가격이 남성 6000원, 여성 8000원으로 싼 편이다. 네일케어 비용은 1만원이다. 오후 1~5시엔 현금 결제 시 10%를 깎아 준다. 바로 옆 118호엔 40여년 경력을 뽐내는 베테랑 이발사의 노하우를 즐길 수 있는 이용실(02-2100-4674)이 성업 중이다. 이발과 염색이 각각 1만원이다. 오전 7시 30분~오후 6시 운영한다. 본관 로비엔 전국 어디든지 꽃을 배달해 주는 문구점(02-2100-4684)도 있다. 생화를 포장 판매하고 관엽 소품도 들여놓았다. 동·서양란은 할인해 준다. 중요한 사람과 통화할 일이 있다면 1층 로비나 20층 옥상 출구를 찾아가면 된다. 모바일 폰 부스가 기다린다. 얼른 눈에 띄도록 빨간 색으로 돼 있다.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서울청사를 방문했는데 빨리 처리해야 할 업무가 생긴다면 본관 909호, 1004호, 105호를 리모델링한 스마트워크센터(1661-3600)가 제격이다. 평일 오전 7시~오후 12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 손님을 맞는다. 앞마당엔 향기를 뿜는 허브건강쉼터와 아담한 정자(亭子)가 지친 사람들에게 아늑한 휴식 공간을 선사한다. 서울청사는 세종문화회관 뒤 시민공원, 광화문 열린 공원, 사직공원과도 걸어서 5분 안팎으로 가깝다. ●대전청사도 생활 길라잡이 발간 한편 정부대전청사 관리소도 신규 공무원들의 조기 정착과 청사 활용도 제고를 위해 ‘대전청사 생활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단순히 시설물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청사 내 각종 시설의 이용 방법과 위탁 업체·동호회 현황, 대전의 축제와 음식 정보 등까지 광범위하게 담았다.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학생에게 자신의 유방확대 사진 보여준 女교사 파문

    학생에게 자신의 유방확대 사진 보여준 女교사 파문

    학생들에게 자신의 유방확대수술 사진을 보여준 황당한 여교사가 검찰에 기소됐다. 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버지니아주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소위 가슴성형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을 보여줘 물의를 빚고있다고 보도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한 이 여교사의 이름은 멜리사 키드(34). 그녀는 지난 3월 학생들 앞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자신의 가슴 성형 사진을 보여줬다. 또한 한 학생은 키드 교사가 '중요 부위'까지 스마트폰으로 보여줘 이를 공유했다고 증언해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 학생이 부모에게 알리면서 드러났으며 논란 직후 키드 교사는 사직했다. 그러나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이를 묵과하지 않았다. 결국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지난달 말 검찰은 키드 교사의 행위가 공연 외설죄에 해당된다고 보고 정식으로 기소했다.      한 학부모는 "이번 사건이 거짓말이기를 바랄 뿐" 이라면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명분으로 있을 수 없는 교육을 했다"고 비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상]‘乙의 잔치’로 결말난 ‘풍문으로 들었소’…배우 이준 종영 소감

    [영상]‘乙의 잔치’로 결말난 ‘풍문으로 들었소’…배우 이준 종영 소감

    을의 반란을 그린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을의 잔치로 결말을 맺었다. 2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마지막 회의 결말은 서봄(고아성 분)과 한인상(이준 분) 부부가 한정호(유준상 분)과 최연희(유호정 분)을 떠나 행복을 찾는 내용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인상과 서봄 부부는 박경태(허정도 분)의 지원 속에 사시 공부를 시작했고, 한정호와 최연희를 모시던 비서진들은 모두 사직서를 제출하고 도시락 가게와 보모 일을 준비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이에 반해 최연희는 적막한 집을 피해 여행을 떠났고 한정호는 가족과 지인을 모두 떠나 보내고 재산만 남은 집에 들어가며 고독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인상 역을 맡아 열연했던 이준은 “‘풍문으로 들었소’를 하면서 연기적인 부분 외에도 감독님, 스태프, 선배, 후배 배우 분들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그간 동고동락한 ‘풍문으로 들었소’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6개월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끝나는 게 아쉽지만 시청자 여러분이 작품을 재밌게 봐준다면 더할 나위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마지막 회는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후속으로는 성준, 유이, 박형식 주연의 ‘상류사회’가 오는 8일부터 방송된다. 사진·영상=‘풍문으로 들었소’ 결말, 배우 이준 종영소감/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서 판사는 왜 ‘그저 그런’ 직업이 됐나

    중국 후난성(湖南省) 헝양(衡陽)시 지방법원의 부법원장이었던 랴오야오중(45) 판사가 최근 사직서를 냈다. 랴오 판사는 4년 전 헝양시 공산당 정법위원회 서기와 ‘맞짱’을 떠 강단 있는 판사로 알려졌다. 인사권을 쥔 정법위 서기가 법을 전혀 모르는 문외한들을 법원에 꽂아 넣자 공개 비판한 것이다. 공산당 관료조직과 계속 갈등을 빚은 랴오 판사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법원에서 양심과 도덕을 지키기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사직 이유를 밝혔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판사는 권위 있는 직업이다. 권위에 맞게 처우도 좋아 판사를 꿈꾸는 수재들이 많다. 하지만 중국에서 판사는 ‘그저 그런’ 직업이다. 법원 위에 당이 있고, 헌법 위에 당 강령이 있어 독자적인 재판이 불가능하다. 예전에는 퇴직 군인이나 경찰이 판사로 임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당원들로 이뤄진 배심원이 유무죄를 평결하고, 정법위에서 형량을 결정하면 판사는 판결문을 읽기만 했다. 하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법적 다툼이 많아졌고, 판사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졌다. 당에 찾아가 청원하던 국민이 이젠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최고인민법원 자료를 보면 전국 법원이 처리한 사건이 2007년에는 645만건이었는데, 2013년에는 1290만건이나 됐다. 법률 수요가 늘자 중국 정부는 꾸준히 판사 수를 늘리고, 판사의 자질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판사들이 계속 법복을 벗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베이징에서만 500명이 사직했다. 전국의 판사 수는 4년째 20만명 수준에서 멈춰 있다. 대도시 판사들은 연간 300건의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지원자가 적어 8개 도시에서 사법시험이 취소되기도 했다. 판사들이 법원을 떠나는 이유는 당 관료의 재판 개입과 낮은 급여 때문이다. 초임 판사의 첫 월급은 2000위안(약 35만 8000원) 정도다. 부장판사가 돼도 4000위안에 그친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지난해 ‘법치 중국’을 선언하며 판사의 재량권 확대와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상하이와 선전이 시범적으로 판사 월급을 40%씩 올렸다. 하지만 사표는 줄지 않고 있다. 판사의 권위가 서려면 사법부 독립이 전제돼야 한다. 그러나 사법부 독립은 공산당 독재의 붕괴를 뜻해 누구도 이를 주장할 수 없다. 중국 판사들은 오늘도 양심과 법률에 따라 판결할 권리와 권위를 갖지 못한 채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청주노인병원 결국 폐쇄?…청주시, 입원환자 전원 유도

    청주시가 시노인전문병원에서 직접 입원 환자들의 전원을 유도하고 나섰다. 노인전문병원 수탁 예정자로 결정된 청주병원과 노인전문병원 노조 간 협상이 난항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현 운영자인 한수환 노인전문병원장도 의료 인력 공백 등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진료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금명간 청주병원과 노인전문병원 노조 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한 원장이 말한 대로 시립 노인전문병원은 다음 달 5일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서원구보건소 직원 20명은 31일 노인전문병원을 방문,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폐업 계획으로 말미암아 의료인이 없어 진료가 불가능하니 다른 병원으로 옮겨 달라”고 했다. 이들 공무원은 시내 11개 민간 노인병원에 350개의 병상이 비어 있다는 점도 안내했다. 서원구보건소 측은 “의약품도 식품도 의사도 없어 환자 생명을 담보하기 어렵게 됐다. 노사 문제를 떠나 환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전원 안내 배경을 설명했다. 청주병원과 노인전문병원 노조 간 협상을 주선 중인 시 노인전문병원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교섭 당사자 문제로 협상이 중단된 상태”라며 “환자는 다른 곳으로 옮기되 협상이 타결되도록 중재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노조가 법정에서 다퉈야 할 체불임금 등과 관련해 잇따라 가압류를 걸어 은행거래가 중지된 탓에 식자재와 의료재가 들어오지 않고 있고, 의료 인력도 빠져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청주병원과 노조 간 협상이 잘 되면 인수인계가 가능한데 더는 버틸 수가 없다. 내일부터 병원 기능이 정지돼 진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조와의 대립 속에 지난 3월 일찌감치 수탁 포기를 선언한 뒤 의료기관 개설 허가증을 반납하고 내달 5일자로 폐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140명에 달했던 노인전문병원 입원 환자는 내홍 과정 속에 40여명으로 줄었다. 노인전문병원 근로자는 노조원 50여명을 포함해 90명 정도다. 한 원장이 2012년 1월 이 병원 운영에 나설 당시 5명이던 의사도 계속 줄어 지금은 한 원장만 남았다. 간호사는 조합원 2명만 제외하고 모두 사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 전원 유도 조처로 노인전문병원 임시 폐쇄가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청주병원과 노조가 막판 합의에 이를지 주목된다. 시는 지난 28일부터 청주병원, 노인전문병원 노조와 3자 협상을 벌였다. 노조가 한 원장과 마찰을 빚었던 근무제, 정년 등은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그러나 향후 교섭 당사자를 누구로 할지에 대해서 청주병원과 노조는 평행성을 긋고 있다. 청주병원은 노조원 등 병원 근로자와 직접 임단협을 전개할 뜻을 밝혔지만 노조 측은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충북지부 등 상급 노동단체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 태도를 보여 왔다. 청주병원과 노조 간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 노인전문병원은 다음 달 5일 폐쇄된다. 이 경우 노조원 등 근로자들은 법적으로 실직 상태가 된다. 청주병원이 수탁 예정자 자격을 포기할지, 아니면 한 원장과의 인수인계에 이어 청주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뒤 노조원 상당수를 배제한 채 근로자들을 신규 고용해 병원 문을 다시 열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노조원들은 청주병원이 후자를 선택할 경우 노인전문병원 민간위탁 공모 공고의 ‘고용 승계’ 조건을 내세워 고용 보장 투쟁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청주병원이 수탁 예정자 자격을 내려놓으면 응모 자격을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통해 노인전문병원 3차 공모에 나서게 된다. 청주시가 2009년 서원구 장성동에 156억원을 들여 세운 노인전문병원은 개원 후 노사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 스스로 붙인 이름, 선비의 혼 담다

    스스로 붙인 이름, 선비의 혼 담다

    호(號), 조선 선비의 자존심/한정주 지음/다산초당/704쪽/2만 9700원 조선시대 선비들은 세 개의 이름을 썼다고 한다. 태어날 때 부모가 붙여주는 ‘명(名)’과 성인이 된 뒤 윗사람이 붙여주는 ‘자(字)’, 그리고 자신이 지어 부르는 ‘호(號)’가 그것이다. 명과 자와는 달리 호는 본인이 직접 지은 이름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삶과 생각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은 조선시대 선비 이름 ‘호’에 담긴 의미를 통해 조선시대의 사람들과 사회를 들여다보고 있어 흥미롭다. 선비의 호는 연고 있는 지명이나 좋아하는 사물에서 딴 게 대종을 이룬다. 이이의 ‘율곡(栗谷)’과 박지원의 ‘연암(燕巖)’, 정철의 ‘송강(松江)’이 그것들이다. 조선시대 기호사림의 태두인 이이의 호 ‘율곡’에 얽힌 이야기는 아주 새삼스럽다. 이이의 연고지라면 많은 사람들이 강릉 오죽헌을 떠올린다. 하지만 정작 이이의 삶과 철학의 주 무대는 경기도 파주 파평면의 ‘율곡(밤골마을)’이었음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 밤골마을은 19세가 되는 해 성혼을 만나 도의지교(道義之交)를 맺은 곳이다. 임금이나 조정에서 자신의 뜻을 수용하지 않을 때 물러나 거처했던 땅이기도 하다. 삶의 고비 때마다 몸을 의탁했던 힐링의 장소였다고 할까. 사랑하는 어머니이자 유일한 스승이었던 신사임당이 묻힌 곳이자 자신과 후손들이 사후 몸을 눕힐 영면의 땅이었으니 이이가 첫 번째 호로 택한 게 당연해 보인다. 이황의 ‘퇴계(退溪)’에 얽힌 사연도 비장하다. 이황은 성균관, 호조, 홍문관, 춘추관, 사헌부 등 60여개의 중앙관직을 두루 역임했지만 마음을 벼슬에 두지 않아 병을 이유로 사직했다가 임금이 부르면 어쩔 수 없이 나아가기를 거듭했던 인물이다. 46세 때 부인이 사망하자 작정하고 고향인 경북 예안현(지금의 안동) 온계리로 귀향해 양진암을 짓고 거처했다. 고향 온계리에 흐르는 ‘토계’라는 시내 이름을 ‘퇴계’로 바꿔 자신의 호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평생 품고 살았던 물러날 ‘퇴(退)’자를 행동으로 옮겼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이황은 ‘퇴계’라는 제목의 시문까지 짓고 호에 ‘물러날 퇴’자를 쓴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김시습의 ‘매월당(梅月堂)’이나 김홍도의 ‘단원(檀園)’, 돌 깎는 것을 좋아해 ‘돌에 미친 바보’라는 정철조의 ‘석치(石痴)’처럼 취향을 호로 삼거나 강세황의 ‘표암(豹菴)’처럼 생김새를 담은 경우도 적지 않다. ‘어우야담’으로 유명한 유몽인은 ‘쓸데없는 소리로 사람들을 현혹한다’면서 희화화한 ‘어우당(於于堂)’ 호를 썼다. 책이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한 건 역시 조선시대를 지탱한 선비의 꼿꼿한 삶과 정신이다. 정조 이산의 호 ‘홍재(弘齋)’와 정약용의 ‘여유당(與猶堂)’은 대표적이다. 정조는 왕위에 오른 뒤 왕세손 시절 호에 새긴 ‘홍(弘)’자의 뜻처럼 넓은 도량으로 정적들을 상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임금이 되자 가장 먼저 자신을 ‘노론 세력이 역적으로 몰아 죽인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밝히고도 어머니를 죽였다고 왕실과 조정의 대신들을 몰살하다시피 한 연산군처럼 피의 복수를 하지 않은 것이다. “내 병은 내가 스스로 잘 안다. 결단력이 있으나 꾀가 없고 선(善)을 좋아하지만 가릴 줄을 모른다. 마음 내키는 대로 즉시 행동하며 의심할 줄도 두려워할 줄도 모른다”고 스스로 말했던 정약용은 어떤가. 흔히 ‘다산(茶山)’의 호로 더 유명한 정약용은 ‘다산시문집’ 여유당기에서 여유당 호를 쓴 이유를 이렇게 적고 있다. ‘나는 노자의 이런 말을 본 적이 있다. 신중하라 겨울에 시냇물을 건너듯. 경계하라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하듯. 이 두 마디는 참으로 내 병을 고치는 약이 아닌가 싶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윤순봉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

    윤순봉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사장직을 맡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대표이사직을 신설하고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을 선임했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15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윤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키로 결정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사장은 1979년 삼성에 입사해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연구실장,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브랜드홍보팀장,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블레어 ‘중동 평화특사’ 불명예 사임

    블레어 ‘중동 평화특사’ 불명예 사임

    토니 블레어(62) 전 영국 총리가 8년 동안 맡았던 중동평화특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개인 사업이 특사 직무와 충돌을 빚으면서 블레어는 특사로서 자격을 의심받는 상황이었다. 중동평화특사실 관계자는 지난 27일 블레어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블레어는 2007년 총리에서 물러나자마자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 유엔으로 구성된 중동 평화협상을 위한 4자 기구로부터 특사로 임명됐다. 블레어가 특사를 맡은 지 8년이 지난 지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평화협정이 맺어질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애초에 블레어에게 부여된 권한이 두 나라의 관계를 조율하기에는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그는 팔레스타인으로부터 ‘경제 재건을 통한 평화 정착’ 계획을 통해 ‘2개의 국가’ 해법을 피하려는 이스라엘을 돕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팔레스타인의 경제와 정부 운영 개선에 한정된 특사 업무로 인해 블레어는 비교적 덜 중요한 경제·물류 문제에만 매달리고 좀 더 대범한 목표를 추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블레어는 특사 활동을 개인 사업과 연관시켜 자주 구설에 휘말렸다. 자신이 운영하는 토니 블레어 어소시에이츠(TBA)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동 국가와 JP모건 등의 기업에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거액을 챙겼다. 이를 통해 번 돈만 1000만 파운드(약 170억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그의 사업이 중동 전체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하는 특사 업무와 이해가 충돌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 대변인은 블레어 사임 발표 후 “차기 특사는 특사직이 명예직이 아니라 실제 책임을 맡는 자리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34억 복권 당첨 英 공장 노동자…다음날 사표 내고 집 사

    134억 복권 당첨 英 공장 노동자…다음날 사표 내고 집 사

    영국에서 한 남성이 우리 돈으로 134억 원이 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됐다. 이 남성이 자신이 복권에 담청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립복권 측이 최근 상금 786만 4529파운드(약 134억원)짜리 1등 복권에 당첨된 필립 더닝(44)의 전화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폴커크주(州) 보네스에 살며 식품가공업 공장의 노동자인 필립 더닝은 전화상담원과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두 아이의 아빠인 더닝은 “음, 지난 밤 복권 추첨에서 내 복권이 당첨된 것 같다”며 “지금 벌벌 떨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원이 그가 786만 4529파운드짜리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시켜주자 그는 “고맙다”(러블리)고만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대로 말하면 말문이 막혔다. 실제로 뭐라고 말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꿈 같다”며 “모든 게 꿈 같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기쁜 듯 웃음을 터뜨렸고 전화를 끊기 전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닝이 처음 복권 당첨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아내 지나 메이클(45)의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 덕분이다. 항상 이들 부부의 복권 번호를 대신 확인해주던 상드라 이스턴은 전화로 “TV를 켜라. 네가 복권에 당첨됐다”고 알려줬다. 더닝은 복권 당첨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다음날 오전 4시 공장에 출근해 업무를 마친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 11년째 함께 살며 같은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아내 역시 퇴사했다. 더닝은 “지갑 안에 당첨 복권을 넣어놨었다”며 “근무시간 내내 복권이 잘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닝과 메이클은 복권 당첨 이후 새 집을 장만하고 차를 애스턴 마틴으로 바꿨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농구 승부조작 파문] 지난 시즌 정규리그 2~3월 10점차 패한 2경기 주목

    [프로농구 승부조작 파문] 지난 시즌 정규리그 2~3월 10점차 패한 2경기 주목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전창진 KGC인삼공사 감독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인 2~3월 경기에 주목하고 있다. 전 감독이 당시 사령탑을 맡고 있던 KT 경기에 베팅, 큰 점수 차로 패하는 쪽에 돈을 걸고 배당을 챙겼다고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KT는 2~3월 총 13경기를 치렀으며 4승 9패로 부진했다. 10점 차 이상 패배도 두 경기가 있었다. 2월 2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는 전반을 23-34로 뒤졌고, 후반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60-75로 완패했다. 에이스 조성민이 10분을 뛰는 데 그쳐 평균 출전 시간 25분 15초에 크게 못 미쳤다. 외국인 주포 찰스 로드도 평균(26분 16초)보다 훨씬 적은 11분 57초만 기용됐다. 당시 조성민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고, 로드도 앞선 두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가 복귀한 상황이었지만 의구심이 남는 대목이다. 당시 전 감독은 “우리 팀 약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외국인 선수들이 정밀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진단했다. KT는 앞서 2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6라운드에서도 63-75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에는 37-38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3쿼터 KT가 고작 6득점에 그치면서 승부가 판가름 났다. 로드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이 경기에서는 조성민과 전태풍, 이재도 등 주전 대부분이 20분대 이상 고르게 기용됐다. 주전의 기용 시간이 적다거나 특정 쿼터에서 갑자기 무너졌다고 해서 전 감독이 승부조작에 관여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주전의 체력 안배를 고려했을 수 있고, 비주전의 경험을 쌓게 하려는 의도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 당시 KT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힘든 상황이었으며, 이즈음 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당시 경기에서 선수 기용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구단에서 (위상이 높은) 전 감독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英서 134억 복권 당첨…사표 내고 집 사고 차 바꿔

    영국에서 한 남성이 우리 돈으로 134억 원이 넘는 거액 복권에 당첨됐다. 이 남성이 자신이 복권에 담청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국립복권 측이 최근 상금 786만 4529파운드(약 134억원)짜리 1등 복권에 당첨된 필립 더닝(44)의 전화통화 기록을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폴커크주(州) 보네스에 살며 식품가공업 공장의 노동자인 필립 더닝은 전화상담원과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두 아이의 아빠인 더닝은 “음, 지난 밤 복권 추첨에서 내 복권이 당첨된 것 같다”며 “지금 벌벌 떨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원이 그가 786만 4529파운드짜리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시켜주자 그는 “고맙다”(러블리)고만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대로 말하면 말문이 막혔다. 실제로 뭐라고 말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꿈 같다”며 “모든 게 꿈 같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기쁜 듯 웃음을 터뜨렸고 전화를 끊기 전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닝이 처음 복권 당첨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아내 지나 메이클(45)의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 덕분이다. 항상 이들 부부의 복권 번호를 대신 확인해주던 상드라 이스턴은 전화로 “TV를 켜라. 네가 복권에 당첨됐다”고 알려줬다. 더닝은 복권 당첨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다음날 오전 4시 공장에 출근해 업무를 마친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 11년째 함께 살며 같은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아내 역시 퇴사했다. 더닝은 “지갑 안에 당첨 복권을 넣어놨었다”며 “근무시간 내내 복권이 잘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닝과 메이클은 복권 당첨 이후 새 집을 장만하고 차를 애스턴 마틴으로 바꿨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야구] ‘강펀치’ 터진 날

    [프로야구] ‘강펀치’ 터진 날

    강민호(롯데)가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키며 홈런 선두를 위협했다. 강민호는 24일 부산 사직에서 벌어진 LG와의 KBO리그에서 6-1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투수 임정우의 3구째 144㎞짜리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는 연타석 2점 아치를 그렸다. 앞서 4-0이던 3회 1사에서는 임정우의 직구를 받아 쳐 중월 1점포로 연결했다. 사직구장은 올 시즌 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13호포를 날린 강민호는 이날 14, 15호포를 기록해 최형우(삼성)와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나바로(삼성)에게 단 1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강민호의 연타석포는 자신의 올 시즌 3번째이자 개인 통산 6번째다.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터뜨린 뒤 지난해 16홈런으로 부진해 ‘먹튀’ 오명까지 썼던 그는 올 시즌 몸값을 해내며 홈런왕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전날 오승택의 3연타석포 등 무려 7홈런을 쏘아 올린 롯데는 이날도 홈런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1회 아두치가 선제 2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2회 김문호가 시즌 마수걸이 대포를 쏘아 올려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정훈의 2루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이후 강민호의 연타석 대포가 불을 뿜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LG는 롯데 선발 레일리의 구위에 눌리고 연이어 대포를 맞으면서 맥없이 주저앉았다. 레일리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10-3으로 이겨 2연승했고 LG는 2연패했다. KIA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스틴슨의 눈부신 호투와 필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2-0으로 연파했다. KIA는 2연승했고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선발 스틴슨은 8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완봉승을 눈앞에 둔 9회 무사 1, 2루를 허용한 뒤 아쉽게 윤석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윤석민은 대타 진갑용과 박해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상수에게 2루타성 큼직한 타구를 맞았으나 우익수 박준태가 몸을 날리면서 걷어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kt는 경기 수원(2번째 매진)에서 한화를 장단 14안타로 두들겨 13-4로 대파했다. kt는 4연패를 끊었고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에 실패했다.kt는 2-4로 뒤진 5회 상대의 볼넷 남발과 적시타 등으로 대거 7득점해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연속 3볼넷의 행운으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김상현의 2타점 2루타와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 등 5안타 4볼넷으로 7점을 뽑아 9-4로 달아났다. 한화 선발 유먼은 4이닝 동안 2안타만 내줬지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볼넷 8개를 남발하는 난조를 보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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