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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박병호 24호 쾅!… “4연속 홈런왕 간다”

    [프로야구] 박병호 24호 쾅!… “4연속 홈런왕 간다”

    박병호(넥센)가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을 향한 힘찬 행군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8일 사직에서 벌어진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이상화의 3구째 투심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스나이더에 이은 백투백 홈런. 이로써 박병호는 홈런 단독 선두였던 롯데 강민호가 지켜보는 가운데 2경기 연속 대포로 홈런 공동 1위(시즌 24호)에 올랐다. 그의 홈런 선두는 지난 4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강민호, 테임즈(NC)와 공동 선두를 이룬 뒤 2개월 20일(82일) 만이다. 이만수, 장종훈, 이승엽(삼성)에 이어 3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한 박병호가 올 시즌까지 홈런왕에 오르면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왕의 새 역사를 쓴다. 이날 나바로(삼성)도 kt를 상대로 2점포(23호)를 날려 선두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넥센은 한현희의 호투와 홈런 2방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한현희는 6이닝 1실점으로 7승째를 낚았다. 반면 롯데 이상화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5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문학에서 김태균의 짜릿한 3점포를 앞세워 SK를 6-3으로 제쳤다. 김태균은 2-2이던 7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켈리의 보크로 3-2로 앞선 뒤 통렬한 3점포를 쏘아 올려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김태균은 4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16호를 작성했다. 하지만 SK는 신예 윤중환이 기대를 부풀렸다. 그는 0-0이던 3회 송창식을 1점포로 두들겨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전날 데뷔 7년 만에 1군 무대에 선발 출장해 안타를 뽑아냈던 윤중환은 이날 홈런까지 쳐내며 SK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kt는 대구에서 무서운 응집력으로 삼성을 8-3으로 격파, 4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6전 전패에 시달리던 삼성과의 7번째 경기 만에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kt는 2-3이던 4회 마르테(3점)와 댄블랙(1점)의 연속 타자 홈런 등 장단 5안타 3볼넷을 묶어 대거 6득점,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3과3분의1이닝 동안 7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두산 장원준(8이닝 2실점)과 KIA 스틴슨(8이닝 1실점)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진 광주에서는 KIA가 2-1로 이겨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잠실에서 소사의 역투로 NC를 4-1로 눌렀다. LG는 NC전 8승 2패(1무)의 절대 우위를 과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화 최진행 도핑 양성 반응… 3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

    한화 최진행 도핑 양성 반응… 3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

    최진행(30·한화)이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30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화 구단에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 2000만원을 물렸다. 한화 구단도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진행에게 벌금 2000만원을 부과하고 벌금은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최진행의 양성 반응은 KBO가 2007년 도핑 테스트를 도입한 이후 여섯 번째다. KBO는 지난달 초 구단별로 5명씩 50명을 대상으로 도핑 테스트를 실시,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근육강화제) 계열의 ‘스타노조롤’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한 육상 스타 벤 존슨이 복용했던 약물로 알려졌다. 최진행은 “체력이 떨어져 4월 지인이 권유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했는데 금지 약물 성분이 있었던 것은 몰랐다”면서 “팬들에게 죄송하고 관련 징계를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 나서 타율 .301에 13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심 몫을 해온 터라 한화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SK는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밴와트의 역투와 김강민(3점), 이재원(2점)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두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8-7로 승리, KIA와 공동 6위에 올랐다. 앞서 두산은 “투수 임태훈이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구단은 본인의 뜻을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불펜의 핵으로 뛰던 임태훈은 최근 몇 년간 허리 부상과 개인 문제로 부진에 허덕여왔다. LG는 수원에서 우규민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로 kt를 10-4로 꺾고 2연승했다.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4승째를 챙겼다. NC-KIA(마산), 롯데-삼성(사직), 한화-넥센(대전) 등 세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폭행’ 남종현 대한유도회장 사퇴

    최근 산하 연맹의 회장에게 완력을 행사해 대의원들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아온 남종현(71) 대한유도회장이 물러났다. 대한유도회는 25일 “남 회장이 이날 대리인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유도회는 대한체육회에 김진도(경북유도회 회장) 부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승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또 남 회장의 남은 임기가 1년 이상이어서 정관에 따라 60일 안에 차기 회장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오는 30일 이사회에서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2013년 4월 취임한 남 회장은 2년 2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남 회장은 지난 19일 실업연맹 관계자와 관내 인사 등을 초청해 만찬을 갖던 도중 중고연맹회장인 A씨를 향해 맥주잔을 던졌다. A씨는 치아 1개가 부러지고 인중 부위가 심하게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한 뒤 남 회장을 폭력 행위로 고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NC-LG(잠실) ●한화-SK(문학) ●kt-삼성(대구) ●두산-KIA(광주) ●넥센-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농구 아시아퍼시픽 대학챌린지 ●한국A-캐나다(오후 4시) ●일본-러시아(오후 6시 30분 이상 서울 잠실학생체) ■테니스 광주국제여자서킷(광주 진월국제테니스코트) ■골프 △군산CC 오픈(군산 컨트리클럽)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안산 아일랜드 골프장) ■사이클 2015 KBS양양전국선수권(오전 8시 양양 벨로드롬 및 일원 도로)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잠실) ●넥센-한화(대전) ●삼성-롯데(사직) ●KIA-NC(마산) LG-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 ‘노장 결투’ 40세 형님이 웃었다

    ‘노장 결투’ 40세 형님이 웃었다

    78세 6개월 22일.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KIA전의 양 팀 선발투수 합산 나이는 34년 KBO리그 사상 가장 많았다. 40세 5개월 22일의 손민한(NC)과 38세 1개월의 서재응(KIA)이 각각 마운드에 섰다. 2008년 6월 25일 청주 한화-KIA전의 송진우(한화·42세 4개월 9일)와 리마(KIA·35세 8개월 26일)의 합산 나이 78세 1개월 5일을 뛰어넘었다. 결과는 싱거웠다. 손민한은 5이닝 동안 1볼넷 5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8-1 승리에 앞장선 반면, 서재응은 5이닝 동안 9안타(1홈런) 3볼넷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8승과 함께 통산 120승에 성공한 손민한은 역대 다승 12위 한용덕 현 두산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NC 타선은 1회부터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종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넘는 시즌 13호 투런포로 불러들였다. 테임즈의 3루타가 이어졌고, 이호준의 유격수 땅볼로 NC는 한 점을 추가했다. 2회에는 2사 1·2루에서 김종호가 3루타를 터뜨리며 두 점을 더 얹었다. NC는 손민한이 물러난 6회부터 최금강-강장산-민성기의 계투진을 가동해 경기를 매조지했다. 잠실에서는 SK가 브라운의 선제 투런홈런 등에 힘입어 두산을 7-5로 제압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두산의 새 외국인 스와잭은 5이닝 동안 8안타 5실점하며 뭇매를 맞았다. 수원에서는 LG가 유강남, 정성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kt를 6-2로 꺾었다. 롯데는 사직에서 삼성과 장단 36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13-9로 이겼다.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넥센전은 비로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감사원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감사원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7회에서는 공직사회의 ‘암행어사’ 역할을 하고 있는 감사원 공무원을 소개한다. 이들의 업무를 살펴보고,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직 적응기와 시험 준비 과정 등을 들어 봤다. 경찰, 검찰, 국세청과 함께 4대 사정(司正)기관으로 불리는 감사원은 공직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감시 업무를 맡고 있다. 금품이나 향응 수수, 권력 남용, 부정 청탁 등 공무원의 비위 적발을 위한 감찰은 물론 법령과 제도상의 모순이나 개선점 등도 제시한다. 가장 큰 업무는 국민이 낸 세금을 각 부처에서 제대로 쓰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줄줄 새는 세금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 원인을 찾아낸다. 1년간 나라살림이 계획대로 잘 이뤄졌는지를 검사하는 결산검사, 세금의 쓰임새를 살펴보는 회계검사, 공무원의 직무 태만 등을 살펴보는 직무감찰 등 크게 세 가지 업무를 맡고 있다. 감사 대상은 일반인이 아닌 공무원이다. 모두 1035명으로 구성된 감사원은 산업금융감사국, 보건사회감사국, 국토해양감사국을 비롯해 방산비리 특별감사단, 국방감사단 등에서 각 부처에 대한 감사 업무를 하고 있다. 감사원에 소속된 공무원은 감사관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우선 감사 대상을 선정하고 감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운다. 이후 감사 대상이 되는 기관으로 나가 현장을 눈으로 보고 직원의 말을 들으면서 각종 서류를 바탕으로 운영 실태를 파악한다. 지난해 감사원으로 임용된 강영훈(25) 감사관은 현재 사회복지감사국 제2과에서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가보훈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담당하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검찰이나 경찰 공무원을 꿈꿨던 강 감사관은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공무원시험에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그는 국가직 공무원 가운데 감사직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맞춤형 공부를 시작했다. 2010년 카투사로 군생활을 시작하면서 그는 틈틈이 시험 공부를 해나갔다. 규칙적이고 단순한 생활 패턴을 고집했던 그는 기본서를 수십번 반복해서 읽는 정통 공부법으로 2012년 7급 국가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전역 후에는 동영상 강의로 지금까지 학습했던 기본서 내용을 정리했고, 모의고사를 통해 틀린 문제나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암기노트를 만들었다”며 “모든 과목을 다 잘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전략과목을 잘 선정해 전체적인 평균점수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어렵게 시험을 통과해 꿈꾸던 공직생활을 시작했지만 처음엔 모든 업무가 낯설었다. 감사 대상기관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하는지, 어떤 자료를 요구해야 하는지 막막했다. 하지만 주변의 선배 공무원들 덕분에 지금은 꼼꼼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그의 하루 일과는 출장기간과 그렇지 않은 기간으로 나뉜다. 출장기간에는 감사 대상기관으로 출근한다. 오전 9시 전까지 해당 기관으로 출근해 오전과 오후 내내 언론 보도, 연구 보고서, 법령집, 관련 서류 등을 모두 훑어 보면서 맡은 분야를 파악한다. 담당 기관의 사무 분장표, 업무추진과 관련된 예산서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부족한 자료는 해당 기관에 요구해서 제출받는다. 자료만으로 이해가 어렵거나 부족한 부분은 해당 기관 직원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그는 “특히 문제가 될 여지가 보이는 부분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자료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출장을 가지 않는 기간에는 오전 8시 전까지 감사원으로 출근해 출장기간 동안 파악한 해당 기관에 대한 감사결과 보고서를 작성한다. 출장기간이든 그렇지 않은 기간이든 보고서 작성은 주말과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출장이 끝나고나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간에는 집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는 “지방 출장이 많은 업무 특성상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고, 회계·법률·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지식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계를 느낄 때도 많다”면서도 “감사기간 동안 맡은 분야에 대해 문제점을 짚어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게 된다”고 전했다. 누군가의 잘못을 짚어내야만 하는 업무의 특성상 심리적으로 힘들어질 때도 많다. 하지만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 관련 부처가 잘못을 인정하고 감사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대책을 마련하고 바로잡는 것을 볼 때면 체력적·심리적인 고통을 잊게 된다. 그는 “문제점이 고쳐지는 것을 보면 가장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감사관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직 5급이나 7급(감사직) 시험을 통과하거나 박사,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 특별채용에 지원해 일정한 채용절차를 거쳐야 한다. 강 감사관은 감사직 공무원을 꿈꾸는 수험생에게 시험은 물론 면접에서 가장 명심해야 할 자세로 도덕성과 사명감을 꼽았다. 그는 “도덕성과 사명감 없이는 국민의 신뢰와 대상기관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며 “특히 도덕성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태도이고, 합격 이후에도 공직생활을 제대로 이어가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프로야구] 독수리 연패 탈출 김태균 한방이면 충분해

    [프로야구] 독수리 연패 탈출 김태균 한방이면 충분해

    김태균(한화)이 스리런 홈런포로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부쉈다. 삼성은 선두를 탈환했고 두산이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NC는 3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KBO리그 한화가 23일 대전구장에서 넥센을 3-1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태균이 결승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선발 유먼과 불펜의 핵 권혁의 호투도 빛났다. 0-0으로 팽팽했던 4회 말 한화는 장운호의 안타, 정근우의 볼넷 출루로 1사 주자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김태균이 넥센 선발 피어밴드의 2구를 퍼 올렸다. 공은 왼쪽 담장 너머로 날아갔다. 김태균의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유먼은 6과 3분의1이닝을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권혁은 위기였던 7회 마운드에 올라 팀의 리드를 지켰다. 7회 한화 박정진이 넥센 홍성갑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박정진을 내리고 애제자 권혁을 투입했다. 권혁은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첫 상대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2사 만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김지수를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안타왕 서건창의 타석에서 2루의 홍성갑을 견제구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KIA는 경남 마산에서 7-4로 승리해 NC의 5연승을 저지했다. 이범호가 연타석 홈런으로 NC를 격침했다. 이범호는 2-3으로 뒤졌던 4회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고, 5-4로 따라잡혔던 9회 1점 홈런을 때려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홈인 경기 수원에서 LG에 8-4로 역전해 시즌 20승을 달성했다. 오정복이 kt 데뷔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부산 사직 원정경기에서 12-4로 크게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장단 21개의 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두산은 서울 잠실에서 SK에 10-1로 대승했다. 한 달여 만에 1군에 복귀한 SK 최정은 3타수 1안타에 그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웨딩박람회! 어떤 혜택이 제공되나? ‘디자인웨딩 웨딩페어’ 50회 맞아

    웨딩박람회! 어떤 혜택이 제공되나? ‘디자인웨딩 웨딩페어’ 50회 맞아

    예비 신혼부부의 필수 코스 디자인웨딩 웨딩페어가 드디어 개막한다. 14년간 웨딩페어를 주관해온 웨딩컨설팅 업체 디자인웨딩 측은 “올해로 제50회를 맞이하는 디자인웨딩 웨딩페어가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웨딩박람회를 자임해온 디자인웨딩 웨딩페어는 2003년 3월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50회차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다. 2002년 설립돼 독보적인 웨딩컨설팅 업체로 성장한 디자인웨딩은 업체의 성장과 행보를 함께해 온 디자인웨딩 웨딩페어에 역량을 쏟아부어 웨딩패키지 정찰제, 보증보험가입, 본식사진 백업시스템 등 다양한 제도를 정착시켜 왔다. 특히 막강한 제휴사의 특별혜택이 해마다 더해져 웨딩박람회의 명가로 당당히 자리매김해 왔다. 50회를 맞아 진행되는 결혼박람회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혜택이 풍성하다. 가장 먼저 박람회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홈쇼핑에서 판매돼 큰 화제몰이를 한 로이첸 요거트메이커 정품을 증정한다. 행사장에는 LG전자 본사직영 생활가전 체험관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리점이 아닌 본사직영으로 운영되는 생활가전 체험관은 소비자의 거주지역에 따라 가장 적합한 담당자가 1:1케어관리를 진행한다. 소비자의 가장 인접한 직영매장 담당자로부터 다양한 혜택정보를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LG 생활가전 체험관을 방문해 가계약을 체결할 경우 오직 직영 체험관에서만 가능한 특별할인 및 사은행사 혜택과 취소시 100% 계약금 환불 조건이 더해져 꼼꼼히 제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웨딩페어 역시 결혼예정자라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독일 BSW모던토스터기가 선착순 200커플(토•일 각 100커플)에 주어지며 온라인 신청자 대상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도 마련된다. 현장에서 당첨된 6명의 신부에게는 웨딩슈즈가 주어지며, 웨딩박람회후기를 개인 SNS에 올린 참가자나 행사 전인 6월 4일부터 웨딩페어 홍보샷을 개인 SNS에 올린 이들에게도 데이트스냅 촬영권, 코이누르 귀걸이 등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디자인웨딩 측은 디자인웨딩 웨딩페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esignwedding.net)를 통해 게시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상세한 웨딩박람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디자인웨딩은 8년 지속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차별화 된 업체 관리시스템으로 웨딩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대형 웨딩컨설팅 업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잠실) ●넥센-한화(대전) ●삼성-롯데(사직) ●KIA-NC(마산) LG-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FA컵 16강전 ●대전코레일-제주 유나이티드(한밭운) ●충주 험멜-전남 드래곤즈(충주종합운) ●천안시청-인천 유나이티드(천안축구센터) ●강원FC-울산현대미포조선(속초종합운) ●화성FC-FC서울(화성종합운 이상 오후 7시) ●성남FC-영남대(탄천종합운)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포항스틸야드)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울산문수구장 이상 오후 7시 30분)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잠실) ●넥센-한화(대전) ●삼성-롯데(사직) ●KIA-NC(마산) LG-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 이주여성 울리는 전북 이주여성센터

    다문화가정을 돕는 전북지역 ‘다누리콜센터’에 근무하던 이주여성 3명이 한국인 센터장의 괴롭힘을 견딜 수 없다며 동반 사표를 내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윤지혜(필리핀), 히식자르갈(몽골), 이미화(중국)씨는 전북도청 1층 다누리콜센터(옛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에서 4년 11개월 동안 이주여성들을 위해 상담과 통역 업무를 해 왔다. 이 센터는 이주 여성들의 어려움을 상담해 주고 지원하는 기구로 여성가족부에서 한국건강가족진흥원에 위탁해 운영된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4월 30일 자로 사표를 제출했다. 동기는 정경자 센터장으로부터 인권침해, 차별대우, 모욕 등을 당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7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1998년 이주해 2명의 아이를 둔 윤씨는 강의하고 받은 강사비를 정 센터장의 통장에 입금하게 한 뒤 정 센터장이 마음대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4년 11개월 동안 휴가를 제대로 사용한 적이 없고 잠깐의 외출도 금지하는 등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윤씨는 정 센터장이 상담하러 온 이주자들에게 함부로 대해 실적이 감소하자 상담건수를 쪼개 실적을 부풀렸고 실적 부진을 상담원 탓으로 돌렸다고 호소했다. 2002년 이주해 4명의 아이를 키우는 히식자르갈씨는 박사과정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자녀가 어리다는 이유로 정 센터장이 못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지체장애 3급이지만 정 센터장이 청소기를 돌리도록 괴롭히고 유학생 페스티벌 홍보 기간엔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건강가족진흥원은 정 센터장을 지난 19일 자로 대기발령하고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텅 빈 코리아 【 】 채워주세요

    텅 빈 코리아 【 】 채워주세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병한 지 한 달째다. 눈치 게임 하듯 대한민국 곳곳이 텅텅 비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일단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그리고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은행 영업점 대신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 잘나가던 프로야구 흥행도 시원치 않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을 보더라도 신선식품과 생필품만 사고 돌아가는 등 쇼핑 시간마저 줄고 있다”면서 “올 2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꺾이면서 회복의 동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가 바꿔 놓은 대한민국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 쇼핑 ‘뚝’ 회복 조짐 소매 찬물… 백화점 세일 축소 ‘메르스 쇼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산업 전반이 휘청이고 있다. 회복 조짐을 보이던 소매 판매도 메르스 여파로 타격을 입었다. 여름철 정기 세일과 휴가철 이벤트를 앞둔 백화점, 대형마트도 예상치 못한 변수에 당황하는 기색이다. 첫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줄었다. 현대백화점은 5.4%, 신세계백화점은 8.7% 떨어졌다. 고객 방문이 뚝 끊기자 여름 정기 세일도 축소했다. 백화점들은 기존에 한 달가량 진행하던 세일 기간을 17~24일로 줄였다. 대형마트 상황도 비슷하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의 매출은 각각 7.8%, 9.1%, 6.8% 줄었고 롯데아울렛 매출은 약 10% 급락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면세점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실제로 지난 8~14일 롯데면세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줄었다. 외국 크루즈선도 잇따라 입항을 취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외국 크루즈선 21척이 부산항과 인천항 입항 계획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이들 크루즈선의 관광객은 약 5만명으로 585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의 외국인 투숙자도 이달 들어 평소에 비해 50~70%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건설업계도 비상이다. 메르스 여파로 견본 주택 개관을 미루는 등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GS건설과 호반건설은 지난 12일 예정이었던 경기 부천 옥길지구 자이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견본 주택 개관을 19일로 늦췄다. 충북 청주시 대농지구의 롯데캐슬시티 오피스텔과 부산 부전동의 골든뷰센트럴파크도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9~12일 중소기업 61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5곳(53.7%)이 메르스로 ‘경영상의 타격’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90.8%로 가장 많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발길 ‘뚝’ 모바일 뱅킹 급증… 보험사 ‘나이롱환자’ 줄어 “예전엔 내점 고객 수가 하루에 350~400명이었는데 최근엔 절반도 채 되지 않아요. 메르스도 걱정되긴 하지만 이제는 손님들이 너무 (영업점에) 오질 않으니 그게 더 걱정이에요.”(경기 평택시 A은행 지점 관계자) 지난 한 달 동안 금융권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 영업점을 방문하는 대신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은행 거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수천명이 모이는 금융사 자격시험이나 주요 행사, 해외 출장 일정도 줄줄이 취소되는 등 메르스발(發) 공포가 금융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든 모양새다. 반면 보험업계는 메르스로 인해 ‘나이롱환자’가 줄어드는 ‘반사이익’을 누리기도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국민은행의 비대면 채널(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거래(이체)는 2만 4545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 405건)보다 20.2%나 증가했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고객들이 영업점 방문을 꺼려서다. 다른 은행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메르스가 집중적으로 발병했던 경기 권역의 은행 영업점들은 이달 초부터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다. B은행의 평택지점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줄 모르는 고령자 손님만 간혹 영업점에 들른다”며 “평소에 동전을 교환하러 오던 상인들도 장사가 안 되는지 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C카드사는 이날 고객 1000명을 초청해 문화 공연 관람 이벤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2주 전에 취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로 잡혀 있던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시험’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 시험에는 당초 금융권에서 8871명이 응시했다. 이동 점포도 ‘정지’ 상태다. D은행 임원은 “이동 점포를 비롯해 외부에 나가 수납하는 업무 등은 당분간 자제시켰다”고 밝혔다. 그나마 메르스가 금융권에 가져다준 긍정적인 영향이라면 ‘나이롱환자’가 줄었다는 점이다. E보험사의 경우 메르스 발생 이후 지난 12일까지 교통사고 발생 건수 대비 사고 접수율이 지난해 평균 대비 11%, 입원율은 5% 감소했다. 손해보업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통계를 내기는 이르지만 교통사고가 나도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합의로 끝내려는 사람이 확연히 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메르스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다소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대면 영업이 기본인 보험업계 특성상 신규 가입 건수가 줄어드는 등 고충이 더 크다”고 토로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응원 ‘뚝’ 야구 관중 경기당 1만명 아래로… 키스 타임 취소 메르스가 야구장 풍경도 바꿔 놓았다. 메르스 발생 초기에 썰렁했던 관중석이 조금씩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지만 여전히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야구계는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다. 메르스로 인해 관중이 40%나 급감했다. 메르스 여파 이전인 지난달 1~31일 하루 평균 관중은 1만 2716명이었으나 지난 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하루 평균 관중 수가 7655명으로 크게 줄었다. 또 메르스 이후 주변 접촉을 꺼리는 탓에 각 구장마다 팬들이 한데 어우러져 광란의 응원을 펼치던 모습이 눈에 띄게 줄었다. 또 경기장 출입구에 설치된 손 소독기로 손을 수시로 닦는 모습도 일상화됐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출입구에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했고 부산 사직구장은 인기 이벤트인 ‘키스 타임’ 대신 ‘허그 타임’을 운영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각 구장이 메르스 방역에 나서면서 관중들이 다시 야구장에 모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8일 KBO리그 LG와 KIA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은 모처럼 직장인들이 모여들면서 활기를 띠었다. 팬들은 흥겨운 표정으로 막대 풍선을 흔들고 치킨에 맥주를 곁들였다. 하지만 LG와 KIA가 맞붙은 빅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1루와 3루 객석은 가득 찼지만 외야는 드문드문 비었다. 야구장을 찾은 권모(29)씨는 “솔직히 옆사람의 침이 튈까 봐 신경이 쓰이지만 밀폐된 장소가 아니라 괜찮을 것 같아서 왔다”면서 “직접 보는 재미와 치맥(치킨+맥주)의 맛을 포기할 수 없었다”며 웃었다. 이날 잠실구장 입장객은 1만 5285명으로 메르스로 인해 급감했던 관중이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잠실구장 주중 3연전 목요일 경기 관객 수 추이를 보면 메르스 사망자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달 28일 kt-LG전 관중은 1만 151명이었고, 메르스 공포감이 덜했던 지난 4일 KIA-두산전에는 1만 5063명이 들었다. 하지만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지난 11일 두산-LG전의 경우 관객이 9316명으로 급감했었다. KBO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지만 어제 잠실전은 LG와 KIA의 빅매치였기 때문에 많은 관중이 왔다”면서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구단 관계자는 “하루하루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관중 입장 시 손 소독제를 제공하고 메르스 주의 사항을 유인물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여행 ‘뚝’ 12만명 방한 취소… 7~8월 여행사 예약 0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관광당국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크고 후유증도 오래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방한 예약 취소 추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누적 취소 인원은 12만 1520명이다.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지난해 외국인 1인당 관광 지출액(1272달러)을 기준으로만 단순하게 계산해도 누적 손실액이 1710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이들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비율이 8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손이 크다. 씀씀이가 외래 관광객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당연히 손실 폭도 커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예약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조차 6월에만 예약 취소가 70%대에 달했고 7~8월은 아예 예약이 없다. 중소 여행사는 더 말할 게 없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래 관광객이 6~8월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0% 감소할 경우 전체 관광 수입은 9억 달러(약 1조 55억원), 50% 감소할 경우 23억 달러(약 2조 6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출입국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외래 관광객 수가 현재까지 약 25%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여름 성수기 동안 2조원 이상 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뾰족한 대응 방안은 현재로선 찾기 어렵다. 일부 여행사들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체부가 여행업계 손실 보전을 위해 720억원을 풀겠다고 했지만 그 정도로 해갈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나마 정부의 대응책 가운데 기대가 되는 부분은 관광 수요 재창출을 위한 선제적 조치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시행되던 한국방문위원회의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를 7~8월 중 앞당겨 실시하고, 배우 김수현 등의 한류 스타를 활용한 관광 홍보물 제작과 관광 상품 개발도 공세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트라바운드(내국인의 국내 여행)도 상황이 심각하다. 정부의 역량이 인바운드 대책 마련에 쏠려 있어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6월 1~3주 동안 전년 대비 80%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테마파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6월 입장객 수가 70% 정도 줄었다”며 “세월호 때만 해도 주말이나 여름 성수기엔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지금은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고객들의 발길이 끊겼다”고 하소연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전병일 사장 “사퇴”… 포스코 내홍 진정

    미얀마 가스전 매각 문제를 놓고 포스코그룹 수뇌부와 마찰을 빚었던 전병일(60)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미얀마 가스전 매각 문제로 불거진 포스코그룹의 내부 갈등도 진정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전 사장은 16일 서울 모처에서 개최된 이사회에 참석한 뒤 입장 자료를 내고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전 사장이 사내 게시판에 미얀마 가스전 매각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면서 논란이 시작된 지 21일 만이다. 이사회는 전 사장 후임으로 최정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전 사장은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되었던 미얀마 가스전의 분할 및 매각 검토는 더이상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정리가 됐음에도 외부에서는 항명·내분·해임 등으로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제가 이 자리를 물러나는 용단이 조속한 사태 수습의 방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전 임직원이 합심해 그룹과 회사의 융합과 화합이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을 기대한다”면서 “격려와 응원을 보낸 임직원에게 감사하고, 새로 선임될 대표이사가 회사를 국내 제1의 종합상사를 넘어 세계적인 종합사업회사가 될 수 있게 이끌어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 사장이 지난달 26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포스코 그룹 구조조정을 주도해 온 가치경영실이 검토 중인 미얀마 가스전 매각에 반대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미얀마 가스전을)당장 팔 생각이 없다”고 밝히고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조청명 가치경영실장과 홍보담당 임원을 경질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결국 전 사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조만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최 부사장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까지 임시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사장 사퇴로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간 내홍은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갔다”면서 “포스코는 이번 내홍으로 드러난 대우인터내셔널과의 내부 갈등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흑인 행세’ 들통난 美 인권단체 간부 물러나

    ‘흑인 행세’ 들통난 美 인권단체 간부 물러나

    오랫동안 흑인 행세를 하며 흑인 인권단체의 간부를 맡아 왔던 백인 여성이 15일(현지시간) 논란이 커지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시의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지부장인 레이철 돌레잘(왼쪽·37)은 이날 단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예기치 못한 비난을 받고 사직했다”며 “지금 폭풍의 눈에 들어갔는데 가족이나 단체로부터 떨어져 있는 게 인종·사회적 정의나 NAACP의 대의명분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돌레잘의 흑인 행세는 앞서 지난 12일 부모의 폭로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 방송에서 돌레잘이 명백히 백인이라고 공개하며 과거 사진(오른쪽)과 출생 서류 등을 공개했다. 그의 정체성이 탄로 나자 스포캔시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커졌다. 돌레잘은 인종 위장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한 기자가 “당신은 흑인인가”라고 묻자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즉답을 피하고 “인종에 대한 질문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다. 이는 다층적인 이슈”라며 모호한 말만 되풀이했다. 돌레잘의 부모는 15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철이 자신의 현실과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다”며 “상담 치료가 필요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자신들이 입양했던 4명의 흑인 아이 때문에 딸이 어렸을 때부터 인종과 다양성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돌레잘의 흑인 행세는 2007년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흑인 사회 지도자를 다수 배출한 하워드대 출신인 돌레잘은 2002년 재학 당시 자신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장학금 등에서 차별을 당했다며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스타뷰] 형제대결 동반홈런으로 ‘나성범의 형’ 수식어 날린 LG 나성용

    [스타뷰] 형제대결 동반홈런으로 ‘나성범의 형’ 수식어 날린 LG 나성용

    지난 2일 경남 마산에서 열린 KBO리그 LG-NC의 경기. LG 나성용(27)이 팀선배 박용택(36)의 대타로 7회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주자 1루 상황, 나성용은 상대 투수 김진성의 6구를 힘차게 밀어쳤다. 공은 왼쪽 담장을 넘어 120m를 날았다. 이 홈런은 평범한 홈런이 아니었다. 동생 나성범(26·NC)의 1회 투런 홈런에 이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형제 대결 동반 홈런’이었다. 지난달 22일 롯데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리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직 ‘나성범의 형’이라는 수식어가 더 익숙한 나성용에게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홈런이기도 했다. 이튿날 나성용-성범 형제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프로 데뷔 후 나성용에게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날이었다. 경기가 없는 지난 8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나성용을 만났다.●체격 좋고 잘 뛰어 야구 입문… ‘형제 배터리’의 탄생 “솔직히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진 않습니다. 오히려 다음날 못 쳐서 속상했어요.” 소감부터 물었다. ‘형만한 아우 없다’지만 지금까지는 늘 동생 나성범이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그랬던 그가 1군에 올라온 지 2주 만에 동생과의 맞대결에서 동반 홈런을 쳤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라는 정도의 답을 할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셨어요. 다음날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는데 정말 행복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원래는 무뚝뚝한 분들이신데…” 형제는 광주광역시에서 양장(여성용 맞춤 정장)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웨이트트레이닝이 취미인 아버지와 학창시절 핸드볼 선수를 했던 어머니의 운동신경을 물려받았지만 여느 야구선수 형제처럼 캐치볼 놀이를 했던 기억은 없다. “오히려 성범이와 축구를 자주 했어요. 저희가 워낙 뛰어다니는 걸 좋아했거든요. 야구장은 유치원때 가족과 함께 딱 한 번 가본 게 전부예요.” 초등학생 시절, 계주 시합이 있을 때마다 늘 반 대표로 뛰었던 형제는 자연스레 야구부 감독의 눈에 띄었다. “감독님과 체육부장 선생님이 체격 좋고 잘 뛰는 애들을 선발해 야구부로 보내곤 했어요. 제가 반에서 두 번째로 키가 컸는데 저를 안 뽑으시는 거예요. 화가 나서 감독님을 찾아갔죠. 저도 한번 해보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시더라고요.” 딱히 야구를 할 생각이 없었던 그는 자존심 때문에 야구에 입문했다. 동생도 마찬가지였다. 형이 야구를 하는게 멋져 보여서 따라한 건 아니었다. “동생도 달리기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했어요. 제 동생인지 몰랐던 감독님이 성범이에게 다가가 만원짜리 지폐 한 장을 건네면서 야구해보지 않겠냐고 물었답니다. 그런데 성범이가 덥썩 하겠다고 한 거죠. 성범이는 야구를 하면 매일 이렇게 용돈을 받는 줄 알았대요.(웃음)” 10여년 뒤 연세대의 전설이 된 ‘형제 배터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스타로 성장한 동생 나성범의 그늘에 가려진 설움 연세대 에이스 나성범은 고등학교 때까지는 평범한 투수였다. 당시 광주 진흥고에는 150㎞를 던지는 특급 투수 정일영(28)이 있었다. 진흥고 시절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나성용과 달리 나성범은 간간이 타자로 시합에 나가야 했다. “성범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제게 그러더라고요. 내가 투수이고 형이 포수인데 형과 배터리를 못해본 게 한이 된다고요.” 형을 따라 대학에 입학한 나성범은 1학년 때 구속이 10㎞ 이상 붙으면서 투수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성범이와 방을 1년 동안 같이 썼어요. 그때 둘 다 야구 선수로 성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보통 포수와 투수는 연습할 때나 대화를 하기 마련. 하지만 둘은 24시간 함께 붙어 다니며 야구 이야기를 했다. “나중에는 서로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 게 됐습니다. 제가 볼 배합을 다했는데 한 번도 싫은 티를 낸 적이 없었어요.” 나성범이 대학야구 에이스로 성장하는 사이 나성용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게임의 주인공인 투수와는 달리 늘 장비를 차고 경기에 임하는 포수 특성도 있었지만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연세대가 나성범을 받기 위해 나성용을 받았다”며 비교를 하기도 했다. “하루는 감독님께 찾아가 진짜냐고 물었죠. 물론 감독님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많이 속상했어요.”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나성용에게 ‘나성범 형’이라는 꼬리표는 계속 쫓아다녔다. 나성용은 2011년 한화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이듬해 송신영의 보상선수로 LG로 이적한 뒤 경찰청에 입대해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사이, 동생은 프로 2년 차에 외야수 부문 골든글로브를 수상할 정도로 스타로 떠올랐다. “친한 친구들이 제 앞에서는 일부러 성범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을 정도였어요. 물론 형으로서 동생이 잘하니 좋았죠. 하지만 저도 프로야구 선수잖아요. 나성용이라는 이름을 내세우고 싶은 욕심이 왜 없었겠어요 ” ●2군 경기 중 ‘콜업’… 롯데전 첫 타석 만루포로 존재감 기회는 불현듯 찾아왔다. 지난달 22일 퓨처스리그 LG-상무전, 부상 중인 최승준(27·LG) 대신 1루를 보고 있던 그에게 2회초 갑자기 빠지라는 사인이 들어왔다. “제가 뭘 잘못했나 싶었어요. 덕아웃에 들어가니 감독님이 당장 짐 싸서 빨리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지갑을 챙길 새도 없이 그는 손에 휴대전화와 방망이 도구만 달랑 들고 그대로 사직 구장으로 향했다. 3년 반 만에 서보는 1군 무대였다. ●“화려한 선수보다 꾸준히 잘하는 선수 되고 싶어” “형 1군 간다 하니 동생이 ‘축하한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별 기대 안 한다고 답했어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지난해부터 홈런을 하나도 못치고 있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도 12게임을 소화했지만 모두 단타, 2루타에 그쳤다. 한화 시절 초반에 1군 무대에서 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스렸다.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첫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때리며 그간의 설움을 떨쳤다. 이제 1군에 올라온 지 3주 차, 본격적인 야구 인생 출발점에 서 있는 그의 각오를 듣고 싶었다. “한화에 있을 때 박정진 선배가 그러셨어요. 프로는 어떻게 해서든지 오래 버티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요. 지난 시간 힘들었지만 참고 버텨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화려한 선수보다는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2군을 거치며 깨달은 거에요.”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나성용은 1988년 1월 5일생 183㎝, 94㎏ 동생:나성범(NC 다이노스) 학력:광주 진흥고-연세대 경력:2008년 제4회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011년 한화 이글스 입단, LG트윈스 이적 2012~2014년 경찰야구단
  • 부산서 두 번째 양성 반응자, 접촉자 900여명 ‘추가 감염 우려’

    부산서 두 번째 양성 반응자, 접촉자 900여명 ‘추가 감염 우려’

    부산서 두 번째 양성 반응자, 접촉자 900여명 ‘추가 감염 우려’ ‘부산서 두 번째 양성 반응자’   부산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반응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부산에서는 두 번째 메르스 환자가 된다. 문제는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이 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시 보건당국이 추가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부산시는 수영구 남천동 좋은강안병원에 입원 중인 이모(31) 씨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1차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이씨는 이달 8일 발열증세와 기침, 설사 등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동래구에 있는 컴퓨터 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이씨는 대전 대청병원에 파견 갔다가 지난달 30일 부산에 도착했다. 대청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전체를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 상태로 12일 오전부터는 의료공백을 막으려고 군 의료진까지 투입된 상태다. 부산시는 이씨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반도 이날 오후 8시30분 수영구보건소에 도착해 부산시 역학전문교수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씨가 부산에 도착한 이후 접촉한 사람이 수백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씨는 31일까지 자택에 머무르다가 이달 1일 지하철을 타고 망미역에서 사직역으로 이동했다. 회사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면서 동래구와 해운대의 한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 식사를 했다. 이날 오후 해운대의 또 다른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편의점을 들른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2일에는 평소와 같이 출근해 근무한 이후 오후 7시쯤 집 근처 모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3일까지 평소와 다른 없이 일상생활을 한 이씨는 4일 오전에는 집 근처 또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5일은 집에서 쉬었지만 발열 등의 증세로 6일 오후 7시50분쯤 좋은강안병원 응급실에 들러 1시간 20분가량 머물렀다. 다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온 이씨는 7일 하루를 집에서 쉰 이후 8일 오전 택시를 타고 좋은강안병원에 입원했다. 특히 이씨는 입원 후 지금까지 다른 환자와 함께 3인실 병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11일 기침 증세가 나타났지만 이씨는 격리되지 않았고, 12일 병원 측의 판단으로 음압병실에 격리돼 메르스 검사를 받았다. 이씨가 부산에 도착한 이후 접촉한 사람이 가족과 직장동료, 병원 의료진 등 900명을 넘을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해당 병원에 대한 봉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7년 만에… 승·승·승

    [프로야구] 7년 만에… 승·승·승

    한화가 7년 만에 KBO리그 삼성과의 3연전을 휩쓸었다. kt는 롯데를 제물로 창단 첫 3연전 싹쓸이의 감격을 누렸다. 한화는 11일 적진 대구 구장에서 삼성에 5-2로 이겨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3연전 스위프를 달성한 것은 2008년 6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반면 삼성은 시즌 첫 5연패 수렁에 빠졌다. 5회까지 1-1로 팽팽히 이어진 두 팀의 균형은 6회 최진행의 방망이 끝에서 깨졌다.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클로이드의 4구째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한화는 다음 이닝 대량 실점의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내 승기를 지켰다. 한화 송창식이 6회 말 김상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은 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상대 리드오프 나바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화는 7회 정근우와 8회 신성현의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사직에서는 kt가 롯데에 16-6으로 대승해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거뒀다. kt는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6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롯데 강민호는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시즌 22호포를 폭발시켜 테임즈(NC·21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kt는 초반부터 신바람을 냈다. 1회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윤요섭이 시원한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단숨에 5-0으로 달아난 kt는 2회 마르테의 1타점 적시타와 김상현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8로 벌렸다. 롯데는 2회 강민호의 대포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3회 정훈이 1타점 적시타, 황재균이 투런포를 가동해 4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댄블랙이 롯데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댄블랙은 8-4로 앞선 4회 2점 홈런을 작렬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6회 장성우, 9회 하준호의 솔로포 두 방을 포함해 9회까지 6점을 추가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5-3으로 KIA가 넥센에 이겼다. 넥센 박병호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사흘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해 삼성 나바로와 공동 3위가 됐다. 두산은 잠실에서 LG에 6-0으로 이겼다. 선발 진야곱이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C-SK의 문학 경기는 1회 말 내린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위에 ‘新星’

    [프로야구] 삼성 위에 ‘新星’

    신성현(25·한화)이 데뷔 첫 홈런을 화려한 만루포로 장식했다. 꼴찌 kt는 9회 5점 차를 극복하고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다. 한화는 10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신성현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삼성을 7-2로 격파했다. 한화는 2연승했고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2위로 밀려났다. 한화는 0-1로 끌려가던 4회 정근우, 김태균의 안타와 최진행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나선 신성현은 선발 차우찬의 3구째 146㎞짜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대형 만루 아치를 그렸다. 신성현이 데뷔 8경기, 선발 출장 5경기 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자 그랜드슬램이다. 데뷔 첫 홈런이 만루홈런인 경우는 역대 15번째다. 신성현의 야구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다. 서울 덕수중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 국제고로 진학한 그는 거포로 이름을 날리며 2008년 히로시마에 4라운드로 지명받았다. 하지만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2013년 방출됐다. 이후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고 지난해 8월 신인지명회의에 응시했으나 무릎 부상 탓에 지명받지 못했다. 그를 눈여겨본 김 감독은 한화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신고선수로 불러들였고 신성현은 지난달 27일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신성현은 이 홈런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한화는 스타 탄생의 기대를 부풀렸다. kt는 사직에서 연장 10회 롯데에 10-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배병옥의 2점포 등 장단 6안타를 집중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0회 댄블랙의 1점포와 박경수의 2점포가 폭발해 롯데를 망연자실케 했다. 롯데 강민호는 2회와 6회 각 1점포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시즌 20·21호포를 몰아 친 강민호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를 기록한 2010년(23개) 이후 5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이날 홈런을 보탠 테임즈(NC)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박병호(넥센)도 18호포로 추격의 고삐를 조여 홈런 경쟁은 더욱 달아올랐다. NC는 문학에서 2홈런 등 장단 10안타로 SK를 7-2로 물리쳤다. 4연승의 NC는 삼성을 제치고 9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넥센은 광주에서 8회 박병호의 1점 동점포와 9회 박동원의 결승타로 KIA에 4-3으로 역전승했다. LG는 잠실에서 한나한의 3점포로 두산을 5-1로 제압,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 ●NC-SK(문학) ●한화-삼성(대구) ●넥센-KIA(광주) ●kt-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체조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제천 세명대) ■테니스 △고양국제여자챌린저(고양 성사시립코트) △제59회 장호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장충장호테니스장) ■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 2015(오전 10시 여수 세계박람회장~강진 종합운동장) ■역도 한·중·일 국제친선대회(오전 9시 고성 역도전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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