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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미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사의...성남시장 출마하나

    은수미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사의...성남시장 출마하나

    은수미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2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은 비서관은 ‘6·13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은 비서관이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며 “사표 수리까지 2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은 비서관이 성남시장 출마를 고심 중이나 최종 결심을 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해 온 은 비서관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성남 중원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은 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하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직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는 박수현 전 대변인과 문대림 전 제도개선비서관,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KGC인삼공사(잠실학생체) kt-오리온(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오후 5시 수원체) KB손해보험-OK저축은행(오후 7시 의정부체)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KB국민은행(오후 7시 부천체)
  • [이어지는 #미투] 성추행 전직 검사 입건… 검찰 내 성폭력 전방위 수사

    또 다른 여검사 성폭행 의혹까지 현직 부장검사가 강제 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데 이어 전직 검사가 성추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 성추행 의혹으로 시작된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의 파문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27일 전직 검사 A씨를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서울남부지검에서 재직하던 2015년 술자리에서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단은 이런 내용을 최근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로 전환했다. 피해자는 2차 피해를 우려해 A씨를 감찰이나 처벌해 달라는 의사를 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문제가 불거지자 사표를 내고 그해 말 대기업 법무담당 임원으로 취직했다. 조사단은 현재 미국에서 연수 중인 A씨에게 다음주에 자진 출석하라고 소환통보했다. A씨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무부에 여권무효 신청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다른 후배 여검사를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방송에 출연해 검찰 내 성폭행도 있다고 지적한 내용이다. 이에 따라 조사단이 성추행 혐의를 먼저 수사하고 성폭행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A씨 사건은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규정이 폐지된 2013년 6월 이후 벌어진 일이라 피해자가 고소를 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수 있다. 조사단은 2015년 서울남부지검 B부장검사가 여검사를 성희롱한 사건도 내사 중이다. B부장검사는 회식자리에서 여검사를 아이스크림에 빗대며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보도되자 B부장검사는 사직했고 지방에서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문]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결심공판 의견진술

    [전문]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결심공판 의견진술

    검찰은 27일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정점이자 ‘몸통’ 격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천18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량을 밝히기에 앞서 의견 진술에 해당하는 ‘논고(論告)’를 통해 이번 사건의 의미와 엄벌 필요성 등을 상세히 밝혔다.검찰은 특히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의 최고 책임자로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가 혼란과 분열을 초래했음에도 진지한 반성이나 사과할 의지가 없다”며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형사소송법 302조(증거조사 후의 검사의 의견진술)에 따라 증거조사 등 심리가 끝나면 검사는 사실과 법률적용에 관해 의견을 진술해야 한다. 통상 사건에서는 형량에 관한 의견만 간단히 밝히는 것이 관례이지만, 사회적 영향이 큰 사건이나 중형을 구형하는 사건 등에서는 사건 전반에 관한 의견을 진술하며 이 내용을 공판 조서에 첨부한다. 다음은 검찰의 논고 전문. 1. 서론 본격적인 논고에 앞서, 먼저 2017. 5. 2. 제1회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지난 10개월 동안 118회의 기일을 진행하면서 실체진실의 발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재판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6. 7. 청와대가 대기업들로부터 500억 원을 모금하여 재단을 설립하였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되었고, 2016. 10. 24. 피고인에게 보고된 중요 청와대와 정부부처 문건들이 비선실세로 주목받던 최서원에게 유출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공개되면서 온 국민이 현직 대통령이 연루된 국정농단 사태라는 전례없이 충격적인 사건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2016. 10. 27. 국정농단 사태의 실체가 조속히 규명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담아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었고, 본격적인 수사를 통해 ‘사초(史草)’로 회자되는 안종범 업무수첩, 피고인과 최서원의 육성이 저장된 정호성 비서관의 휴대전화기, 정치·경제·언론·학계의 유착 실상을 드러내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의 문자메시지 등 다수의 객관적 증거들을 확보하였으며, 2016. 11. 20. 현직 대통령이던 피고인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강요죄,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인지하고 최서원, 안종범, 정호성을 구속기소하였고, 증거와 수사기록을 모두 특별검사에게 인계하였습니다. 2017. 3. 6. 90일 간의 특별검사 수사를 이어받은 이후에는 2017. 3. 10.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된 피고인의 혐의에 수사력을 집중하여 피고인이 최서원과 함께 국정을 농단한 사실을 규명하고, 2017. 4. 17. 삼성·롯데·SK그룹의 총수가 연루된 독직(瀆職) 범행과 774억 원에 달하는 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위헌·위법적인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범행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피고인을 구속기소하여 이 사건 재판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14만 페이지에 달하는 증거기록과 130여 명에 이르는 증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피고인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였습니다. 2. 주요 혐의에 대한 증거관계 피고인의 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거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안가(安家)라는 밀실에서 이루어진 비공개 단독면담을 통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총 592억 원의 뇌물을 수수하거나 요구한 범행은, 안종범, 김종, 장시호, 최태원, 정유라 등의 진술 및 안종범 업무수첩,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과 각 그룹에서 작성한 단독면담 관련 말씀자료, 최서원의 독일 법인, 영재센터,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에 송금한 계좌거래내역, 2016. 2.부터 2016. 10.까지 9개월 동안에만 총 845회, 일일 평균 3회 이상 이루어진 피고인과 최서원 간의 차명폰 통화내역, 그리고 정부부처에서 작성된 그룹 현안 관련 청와대 보고 문건, 피고인이 삼성물산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난 문형표 前 보건복지부 장관 판결문 등으로 넉넉히 인정됩니다. 둘째, 18개 대기업을 포함한 53개 전경련 회원사들로부터 774억 원을 강제 모금하여 재단을 설립한 범행은, 최서원의 일부 진술 및 안종범, 최상목을 비롯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관계자, 이승철 前 부회장 등 전경련 관계자, 총수를 위시한 개별 기업 관계자, 정현식 前 사무총장을 비롯한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관계자들의 진술과, 안종범 업무수첩, 청와대 보고 문건, 전경련과 개별 기업, 재단 관계자들간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의 객관적인 물증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셋째, 피고인이 직권을 남용하여 민간 기업을 상대로 최서원 관련 법인과의 용역계약 체결, 후원금 지급 등을 강요하고, 최서원을 위해 민간 기업의 인사에까지 개입한 범행은, 안종범, 조원동, 차은택, 이상화, 김종 및 개별 기업 관계자들의 진술과 그에 부합하는 안종범 업무수첩, 관계자들간 휴대전화 통화내역, 피고인에 대한 보고 문건 등의 객관적 물증으로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넷째, 피고인이 정호성 비서관을 통해 최서원에게 공무상 기밀이 담긴 청와대 문건 등을 유출한 범행은, 정호성, 최서원 진술 및 디지털 포렌식(Forensic) 절차를 통하여 과학적으로 최서원이 사용한 것으로 검증된 최서원의 태블릿PC 내에 저장된 청와대 문건 등에 의하여 충분하게 입증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고인과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고 피고인의 지시에 불복하는 공무원들의 사직을 강요한 범행은, 피고인의 지시 및 피고인에게 이행 상황을 보고한 내용이 낱낱이 기재된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문건, 정무수석실, 문체부 작성 문건, 故 김영한 민정수석 업무 수첩 및 청와대 교문수석비서관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 진술과 소위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본 문화·예술계 관계자들 진술에 의하여 다툼 없이 인정됩니다. 3. 피고인의 양형 관련 이어서 피고인에게 준엄한 형사처벌이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 헌법 가치 훼손 첫째, 피고인은 주권자인 국민에 의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지만 비선실세의 이익을 위하여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의 직무권한을 사유화함으로써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 가치를 훼손하였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이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대통령의 헌법 수호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1987년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과반수 득표에 성공한 피고인은 헌법을 수호하여야 할 책무를 방기하였고,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의 직무권한을 자신과 최서원의 사익추구 수단으로 남용하였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국가기관과 공조직을 동원하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질서, 직업공무원제 등 헌법에 의해 보장된 핵심 가치를 유린하였습니다. 그 결과 피고인은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으로 파면되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나. 정경유착(政經癒着) 둘째, 피고인은 국민이 아니라 재벌과 유착되었습니다. 피고인은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통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광범위하고 막강한 행정, 입법, 사법 권한을 보유한 명실상부(名實相符)한 국내 최고 정치권력자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고인은 2016년 기준 국내 주식시장의 6.7%에 달하는 102조 원의 자금으로 삼성전자 지분 9.71%를 비롯하여, 30대 그룹의 주요 계열사 지분 8.85%를 보유한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동원하여 재벌기업 총수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었습니다. 피고인과 단독면담한 이재용, 최태원, 신동빈은 2016년 자산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 GDP의 37%를 차지하는 삼성, SK,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보유한 국내 최고 경제권력자들입니다. 국내 최고 정치권력자인 피고인이 매년 안가라는 밀실에서 은밀하게 최고 경제권력자들을 일대일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자신과 최서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면서 경영권과 직결되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장면은 피고인 스스로 ‘서로 윈윈(Win-Win)하는 자리였다’라고 표현한 바와 같이 전형적인 정경유착(政經癒着)의 모습입니다. 피고인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서 자행된 정경유착의 폐해를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헌법이 추구하는 ‘경제 민주화’를 통해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는 자신의 공적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고, 우리 사회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재벌 개혁과, 반칙과 특권을 철폐하여 고질적인 부패 행태의 청산을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서민들의 쌈짓돈으로 조성된 국민연금기금을 재벌기업 총수의 경영권 승계를 돕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함으로써 천문학적인 손실을 나누어지게 된 국민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충격과 공분(公憤)을 안겨 주었습니다. 다. 민간 기업의 사유화 셋째, 피고인은 대기업들로 하여금 자신과 최서원이 운영할 재단 설립자금으로 774억 원을 출연하게 하고, 최서원이 지명한 업체들에 일감과 후원금을 몰아주며, 최서원이 지명한 인물들을 별다른 검증절차 없이 채용하고 승진하게 함으로써, 민간 기업을 자신과 최서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전유물로 전락시켜 헌법상 보장된 기업경영의 자유, 기업의 재산권을 중대하게 침해하였습니다. 피고인의 이와 같은 행위는 기업과 사회의 진정한 상생을 위한 기업의 자율적인 경영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왜곡하는 것으로서, 정작 계약을 체결할 충분한 자질을 갖춘 중소기업과 반드시 기업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희생시켰고, 전체 임금노동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인 현실에서 경제 한파와 고령화로 인한 청년 실업 문제와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과 그들의 부모들로 하여금 뼛속 깊이 좌절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였으며, 우리 사회가 불법과 반칙이 통하는 사회, 돈과 권력을 가진 특권층만이 성공하고 군림할 수 있는 사회라는 잘못된 인상을 심어 주고, 정부 정책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여, 국가 발전을 위한 토대이자 소중한 사회적 자본인 ‘국민의 국가에 대한 신뢰’라는 가치를 무너뜨렸습니다. 라. 문화·예술계 양극화 넷째, 피고인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문화융성’을 3대 국정 기조 중의 하나로 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피고인은 자신과 정부에 동조하는지를 기준으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블랙(Black)과 화이트(White)로 편을 가름으로써 문화·예술계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크게 위축시켰으며 자신의 불법적인 지시를 이행하는데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고위공무원을 사직시키는 등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마. 피고인의 무책임한 자세 마지막으로, 피고인은 최서원의 국정 개입에 대한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이를 부인하였고, 오히려 그러한 의혹 제기를 실체가 없는 국기문란 행위, 정치공세라고 비난하면서 온 국민을 기만하였습니다. 피고인은 최서원의 국정 개입이 문제로 대두하자,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음에도, 검찰과 특별검사의 대면조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회피하였고, 청와대 압수수색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으며,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헌법재판소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또한 피고인은 주요 국정농단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일체 출석을 거부하였고, 지난해 10월 16일 재판부에서 새롭게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더 이상 법원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주장을 끝으로 정당한 이유 없이 재판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2016. 7. 국정농단 의혹이 처음 불거진 이래로 약 20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단 한 차례도 보인 적이 없었으며, ‘정치 보복’이라는 프레임을 설정해 국정농단의 진상을 호도하고 실체진실을 왜곡하면서, 검찰과 특별검사는 물론 사법부까지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국민은 피고인이 이제라도 잘못을 통감하고 자신의 책임을 겸허히 인정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은 국민의 이와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오히려 사법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여전히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으며, 일련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과 특별검사의 수사,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및 법원의 판결을 통해 자신의 범죄사실이 객관적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헌법과 법률을 철저히 경시하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4. 결론 결론으로 피고인에 대한 구형의견을 밝히겠습니다. 피고인은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입니다.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정 운영을 총괄하는 지위에 있던 피고인은 국정에 한 번도 관여해 본 적이 없는 비선실세에게 국정 운영의 키를 맡겨 국가 위기 사태를 자초한 장본인입니다. 국민은 반칙과 특권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합의한 규칙을 끝까지 준수하면서 실력으로 성공한 사람이 존경받고, 대통령이 제왕적 권한을 행사하면서 국민의 사상과 문화적 성향에까지 관여하는 나라가 아니라,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가운데 어떠한 직업을 갖더라도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진정 자유롭고 평등하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꿈꿔왔습니다. 피고인은 국민의 이와 같은 간절한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기록되겠지만, 한편으로는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루빨리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심각하게 훼손된 헌법 가치를 재확립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헌정 질서를 유린하여 국가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시키고 국가 혼란과 분열을 초래하였음에도 진지한 반성이나 사과할 의지가 없다는 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죄의 법정형이 무기 또는 징역 10년 이상인 점, 피고인이 최서원과 함께 취득한 이익이 수백 억대에 이르는 점, 범행을 부인하면서 허위 주장을 늘어놓고 실체진실의 발견을 방해한 것은 물론이고,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책임을 전적으로 최서원과 측근들에게 전가한 점, 준엄한 사법부의 심판을 통해 다시는 이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대한민국 위정자들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다음과 같이 구형합니다.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농단한 최종 책임자인 피고인에게 징역 30년 및 뇌물에 해당하는 592억 2,800만 원의 2배에서 5배 범위 내인 벌금 1,185억 원을 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
  • 대우전자 새 대표 안중구씨, 대유위니아 대표 김재현씨

    대우전자 새 대표 안중구씨, 대유위니아 대표 김재현씨

    대유그룹은 새로 인수한 대우전자의 신임 대표이사로 안중구(왼쪽) 전 동부대우전자 중남미영업 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안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대우전자에서 중남미 영업을 책임지고 끌어온 해외통이다. 앞으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두 회사의 해외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 대유위니아 새 대표이사에는 김재현(오른쪽) 전 동부대우전자 전무를 내정했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대우전자에서 국내영업을 담당하며 냉장고, 세탁기 등의 국내 판매망을 구축했다. 김 대표이사는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국내영업을 총괄한다. 그동안 대유위니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박성관 총괄 부사장은 대우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일하게 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등기이사 19년 만에 물러나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등기이사 19년 만에 물러나

    공정위 ‘총수 지정’ 관련 해석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51)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19년 만에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네이버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GIO와 이종우 숙명여대 교수가 이사직을 연임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 이인무 카이스트 교수를 사내·외 이사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임기는 다음달 19일 끝난다. 이 GIO는 1999년 네이버 창업 이후 줄곧 이사회 핵심 멤버로 활동해 왔다. 네이버는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 GIO 직무에 더욱 전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GIO는 유럽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기업을 물색하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그의 이사직 사임을 놓고 한쪽에선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동일인) 지정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GIO는 당시 공정위의 첫 네이버 총수 지정을 앞두고 ‘자신은 회사를 지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공정위는 이 GIO를 총수로 정한 바 있다. 그가 네이버의 개인 최대 주주이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는 만큼 실질적 지배력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총수가 되면 자신과 친족이 소유하는 기업에 ‘일자리 몰아주기’ 규제를 받는 등 법적 책임이 더 무거워진다. 이런 배경에서 이 GIO가 이사회에서 완전히 발을 뺀 것이 ‘자신이 기업 지배와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행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공정위가 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할 때 네이버가 총수 지정 해제를 재요청할 가능성도 더 커졌다. 이 GIO의 후임 사내이사는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가 맡는다. 네이버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등을 총괄했고 이 GIO와도 막역한 관계다. 새 이사진은 다음달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성추문’ 조재현, 경성대 교수 사임…팩스로 사직서 제출

    ‘성추문’ 조재현, 경성대 교수 사임…팩스로 사직서 제출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53)이 경성대학교 교수직에서 물러난다.경성대는 조재현이 지난 25일 팩스로 사직서를 제출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성대 관계자는 “새 학기 강의를 앞두고 있었으나 다른 교수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재현은 2014년 2월에 모교인 경성대 교수로 임용돼 그해 3월부터 강의를 맡았다. 조재현은 경성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공연영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최근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 속 가해자로 지목되자 지난 24일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전략적 요충지 강릉에서… ‘김씨 왕국’ 원대한 꿈 품었을까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전략적 요충지 강릉에서… ‘김씨 왕국’ 원대한 꿈 품었을까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서울과 평창을 거쳐 강릉을 잇는 경강선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대관령국도에 의존하던 강릉과 영서(嶺西)의 교통은 앞서 1975년 왕복 2차로의 영동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새로운 차원에 접어들었다. 이후 대관령고개를 넘는 대신 여러 개의 터널로 이은 4차로 확장공사가 2001년 마무리되면서 영동고속도로는 훨씬 편안해졌다.이제 서울역에서 KTX 열차에 올라 1시간 40분이면 강릉이다. 하지만 지하터널로 백두대간을 지나는 경강선을 타면 결정적인 여행의 재미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대관령 고개 너머에 펼쳐진 강릉시내와 동해바다의 장관이 그것이다. 대관령에서 강릉을 바라보면 산과 바다가 제법 멀리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영동지방에서는 드물게 토지는 넓고 비옥하다. 강릉 도심의 서쪽은 태백산맥의 준령이 가로막고 북쪽은 야트막한 산이 동서로 길게 이어져 겨울바람을 차단한다. 그 남쪽으로는 남대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조선시대 강릉도호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길지(吉地)다. 그러니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발굴조사에서는 심곡리와 홍제동, 옥계면 현내리와 주수리 등에서 구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됐다. 초당동을 비롯한 신석기시대 유적은 헤아리기 어렵다.강릉은 예(濊)의 옛 땅이었다. 이때부터 하슬라((河瑟羅)라는 이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후 고구려와 신라가 이곳에서 빈번히 맞부딪친다. 고구려에는 남쪽에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이었고, 신라에도 북방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일 수밖에 없었다. 하슬라가 신라의 영역에 완전히 편입된 것은 진흥왕(재위 540~576) 시대라고 한다. 이후 하서소경(河西小京)과 명주(溟州)로 잇따라 이름과 지위가 바뀐다. 하서는 하슬라의 한자식 표기다. 고려시대에는 1263년(원종 4년) 강릉도, 1308년(충렬왕 34)에는 강릉부, 1389년(공양왕 1) 강릉대도호부로 변화를 겪는다. 오늘날에도 흔히 쓰이는 임영(臨瀛)은 공양왕이 붙인 강릉의 별호(別號)다. 대도호부 체제는 조선시대로 이어졌다. 강릉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적 해변 휴양도시로 완전히 거듭나고 있다. 강릉은 태백산맥과 동해바다, 경포호만으로도 아름다움의 극치다. 여기에 켜켜이 쌓인 역사와 그 역사가 남겨 놓은 다양한 전통문화, 이 도시의 새롭고도 특별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피 문화’는 여행자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오늘은 강릉이 가진 흥미로운 역사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주인공은 김유정과 김주원 부자(父子)다. 태종무열왕의 후손이라고 한다. 모두 생몰 연대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통일신라가 하대로 접어드는 8세기 중·후반을 살았다. 김유정이라면 낯설어도 김무월랑과 연화부인에 얽힌 설화라면 익숙한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 ‘남대천 월화정 설화’를 가장 자세히 적어 놓은 글은 ‘홍길동전’을 지은 강릉 출신 고산 허균의 ‘별연사고적기’(鼈淵寺古迹記)라고 한다. 김무월랑은 강릉에 머무는 동안 연화부인과 사귀었다. 그런데 무월랑은 경주로 돌아간 뒤 소식이 없었다. 연화부인은 편지를 써서 연못에 던졌는데 잉어가 물고 갔다고 한다. 어느 날 경주의 무월랑 집에서는 잉어를 시장에서 사 왔는데 배 속에 연화부인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됐다는 이야기다. ‘고려사’ 악지(樂誌)에 나오는 ‘명주가’(溟州歌)의 배경설화이기도 하다. 강릉 남대천 남쪽의 바위 언덕 위에는 월화정(月花亭)이 있다. 무월랑과 연화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이름 지은 정자다. 1933년 강릉대도호부의 객사인 임영관의 부재를 가져다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월화정은 1936년 대홍수 때 남대천이 범람해 휩쓸려 간 것을 2003년 복원한 것이다. 연화부인의 집이 이 주변에 있었다고 한다. 연화정은 남대천을 사이에 두고 강릉중앙시장과 마주 보고 있다. 중앙시장은 이제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들러야 하는 명소가 됐다.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옛 동해북부선 다리는 최근 인도교로, 철로를 걷어낸 시장 골목은 ‘월화거리’로 새 단장했다. 김유정과 연화부인의 혼인은 중앙귀족과 상당한 세력을 가진 지방호족의 결합을 의미한다. 두 사람의 아들이 강릉 김씨의 시조인 김주원이다. ‘삼국사기’를 비롯해 통일신라를 다룬 각종 사서(史書)에는 그의 이름이 예외 없이 등장한다. 선덕왕이 785년 후사(後嗣) 없이 죽자 군신(群臣)은 김주원을 왕으로 추대했다. 그런데 김주원이 때마침 홍수로 알천(閼川)이 범람해 건너지 못하게 되자, 대신들이 ‘이는 하늘의 뜻’이라며 상대등 김경신을 추대했으니 곧 원성왕이다. 왕위쟁탈전에서 패한 김주원은 명주로 낙향했는데, 원성왕은 786년 그를 명주군왕(溟州郡王)으로 책봉했다. 식읍(食邑)은 강릉은 물론 오늘날의 통천·양양·삼척·울진·평해에 이르렀다고 한다.강릉 성산면 보광리 대관령 중턱에는 명주군왕 김주원의 무덤이 있다. 다만 당초의 무덤인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한다. 지금의 무덤은 조선 명종 때 강릉 부사와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후손 김첨경이 복원한 것이다. 이름처럼 왕릉을 방불케 한다. 군왕이라는 호칭은 좀 낯설다. 원성왕은 당나라로부터 선덕왕의 ‘검교태위 계림주자사 영해군사 신라왕’(檢校太尉 鷄林州刺史 寧海軍使 新羅王)의 작위를 물려받기도 했던 인물이다. 이를 두고 비정상적으로 왕위에 오른 원성왕이 스스로 황제국의 제후라는 것을 내보여 대외적 입지를 강화하면서 국내적으로는 특정 지역 세력을 군왕에 봉하는 일종의 봉작제(封爵制)로 황제적 지위를 행사하려 했다는 학계의 시각도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김종기는 김주원의 아들인데 작위를 물려받아 왕이 됐다. 김정여는 김종기의 아들인데 처음 조정에 벼슬해 상대등에 이르렀고, 명원공에 책봉됐다. 김양은 정여의 아들인데 김명의 난(亂) 때 신문왕을 도와 사직을 안정시켰고 명원군왕에 추봉됐다’는 대목이 보인다. 김주원 말고도 아들 김종기와 증손 김양이 군왕에 오른 것이다. 김주원 집안이 신라왕의 책봉을 받는 군왕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독립적인 국가를 추구했다는 연구도 있다. 김주원은 당나라의 수도를 모방해 장안(長安)이라는 이름의 수도를 정했는데, 오늘날 남대천 북쪽의 장안동이 그 흔적이라는 것이다. 당나라의 장안은 고유명사이면서 동시에 천자(天子)의 국도(國都)를 통칭하는 일반명사라고 한다. 사실이라면 김주원의 꿈은 원성왕의 그것보다도 컸다. 명주군왕묘는 강릉시가 제작한 관광지도에도 소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으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무덤 입구의 숭의재(崇義齋)는 김주원을 기리는 사당이다. 정문에는 삼왕문(三王門)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세 사람의 군왕, 곧 김주원, 김종기, 김양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겠다. 무덤 일대를 돌아본 전체적 인상은 이렇다. 강릉 김씨 종중의 기념물이라는 시각을 덜어내고 객관적 역사를 부각시키면 훨씬 더 진정성 있는 문화유산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 사진 dcsuh@seoul.co.kr
  • 다음은 ‘불법사찰’… 禹 형량 더 늘 수도

    구속된 결정타… 유죄 가능성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 은폐하고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 등으로 22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같은 법원에서 불법사찰과 관련해 또 다른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 재판에서도 우 전 수석에게 추가로 유죄 선고가 내려진다면 우 전 수석의 수감 생활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지난달부터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이다. 우 전 수석은 추명호(55)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과 공동 피고인으로 법정에 섰다. 우 전 수석은 2016년 자신에 대한 비위 의혹을 조사 중인 이석수 당시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진보 성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개혁 성향의 과학기술계 인사 등에 대한 뒷조사를 추 전 국장에게 지시한 뒤 보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도 이 과정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같은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혐의를 부인 중이다. 이 재판은 현재 법관 인사 일정 때문에 다소 지연되고 있다. 형사합의31부 재판장이던 나상용(49·연수원 25기) 부장판사가 최근 사직한 데 이어 이날 후임 재판장으로 김연학(45·27기) 부장판사가 정해졌다. 이날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재판은 초반까지 우 전 수석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이 우 전 수석에 대해 두 차례 청구된 구속영장을 연거푸 기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 전 국장과 공범으로 묶여 기소된 사건에서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결과적으로 구속재판인 형사합의31부 재판과 일정이 겹치며 형사합의33부 재판 막바지부터 우 전 수석은 구속 상태에서 심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15일 구속수감된 우 전 수석은 열흘 뒤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같은 달 27일 법원은 구속적부심을 기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노회찬 전 비서 “채용 청탁? 블라인드 면접 봤다”

    노회찬 전 비서 “채용 청탁? 블라인드 면접 봤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전직 비서가 법무부에 채용 청탁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법무부 인권정책과 신유정 사무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채용됐다”면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진태 의원께서 제 이직 과정에 대해 사실이 아닌 말씀을 하셨다”고 청탁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유정 사무관은 민족사관고를 조기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정치외교학과 행정학을 이중전공했다. 서울대 로스쿨에서 공익인권 분야를 공부하면서 2014년 국제인권모의재판대회에서 법무부장관상(대상)을 받았다. 대부분의 영어 어학검정시험에서도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 신유정 사무관은 “변호사 중 국제인권 규범에 대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많지 않은 점, 업무에 필요한 외국어 능력을 갖춘 점, 전공 분야가 직무와 관련된 점 등이 긍정적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면서 “적어도 채용 비리 의혹을 받을 만큼 불성실한 경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회찬 의원실 취직과 이직 경위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로스쿨 졸업 후 2016년 6월 노회찬 의원실에 지원했고, 20대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과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안 발의 등의 업무를 보좌했다. 법무부 인권정책과 사무관 공개 채용 공고가 난 것은 2017년 12월. 이에 대해 신유정 사무관은 “드디어 국제인권 분야의 공익적 업무를 수행하면서 생계도 꾸릴 수 있는 자리가 났다는 사실에 매우 기뻤다”면서 “당시 노회찬 의원실 누구도 법무부에 원서를 낸 사실을 알지 못 했다”면서 “오히려 노회찬 원내대표는 사직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사회적으로 채용 비리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의혹을 가질 수도 있다”면서도 “저를 꿈을 위해 노력해 온 국민의 한 사람이자 대한민국 청년으로 생각해주시고, 의혹을 거두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는 그간 블라인드 채용 도입 등을 통해 공정한 공무원 채용시스템 도입에 힘써 왔고, 이러한 노력이 제 개인으로 인해 의심받지 않게 되기를 소원한다”며 “노 원내대표께서 뜻밖의 불명예를 입게 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조민기 피해자 진술 신빙성 있다” 본격 수사

    경찰 “조민기 피해자 진술 신빙성 있다” 본격 수사

    경찰이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52)씨 성추행 의혹과 관련, 본격 수사에 나섰다.충북지방경찰청은 22일 “인터넷 게시글, 학교 자체 조사 등 내사 결과에서 드러난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피해 학생들을 불러 조씨 성추행 관련 진술을 받기로 했다. 대학 측이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벌인 진상조사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조사 내용과 피해자 진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피해 학생들의 진술에서 범죄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조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조씨에 대한 성추행 관련 고소·고발 없지만, 성추행은 반의사 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할 경우 처벌하지 않는 죄)가 아니어서 경찰이 인지 수사를 할 수 있다. 조씨가 재직했던 학교 측은 복수의 학생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성추행 의혹과 관련,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성추행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조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학교 측은 이어 조씨가 사직서를 제출하자 지난 20일 수리했다. 지난 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사이트의 익명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페이스북 등에는 조 전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졸업생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조씨는 2004년 이 대학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로운 암 발견돼 치료” 황현산 문예위원장 사퇴

    “새로운 암 발견돼 치료” 황현산 문예위원장 사퇴

    지난해 11월 취임한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문예위 측은 황 위원장이 암에 걸린 뒤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새로운 암이 발견돼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황 위원장의 애초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였다. 사표가 수리되면 공모 절차를 거쳐 새로운 위원장 선임 전까지 문예위원 중 가장 연장자인 최창주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 부회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문체부는 그동안 장관이 임명해 온 문예위 위원장을 호선으로 선출하도록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연간 2000여억원을 문화예술계 지원 사업에 투입하는 기관인 예술위는 지난 정부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집행 기관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박명진 전 위원장이 이에 따라 임기를 1년 가까이 남겨두고 지난해 6월 사퇴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원 롯데’ 흔들… 日, 한국롯데 경영 간섭하나

    ‘원 롯데’ 흔들… 日, 한국롯데 경영 간섭하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우리나라와 달리 기업 총수가 구속 기소되면 자진 사퇴하는 일본 기업문화 관행상 예정된 순서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원 롯데’ 체제가 다시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일본 롯데홀딩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신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의를 수용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신 회장은 이사회 측에 사의를 대리 전달했다. 다만 대표이사직만 내려놓는 것일 뿐 이사직과 부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공식 직함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이사 부회장으로 바뀌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재판에 회부되더라도 1, 2심을 거쳐 대법원 최종 판결로 형이 확정돼야 거취가 결정되지만, 일본에서는 경영인이 구속 기소되는 즉시 현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관례다. 이 때문에 신 회장이 사의를 밝히지 않았다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해임’ 여부를 논의해야 할 상황이었다. 따라서 ‘사의 표명에 따른 사퇴 처리’는 일본 주주들 명분도 살려 주고 신 회장의 모양새도 갖춰 주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구속이) 일본법상 이사회 자격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롯데홀딩스 대표권을 반납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를 이사회 측에서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원 롯데’ 체제가 흔들리면서 일본 주주들의 한국 롯데 경영 간섭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은 그동안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이 1.4%에 불과하지만 자신의 인맥과 한국 롯데의 사업 규모 등을 바탕으로 한·일 롯데를 잇는 중심축 역할을 해 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공동 대표를 맡아 왔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쓰쿠다 사장은 스미토모은행 유럽본부장 출신으로 창업자인 신격호 전 회장에 의해 2009년 영입된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종업원지주회 및 일본 롯데그룹 주요 간부들의 협조를 확보하는 등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 일본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창업주 일가의 공백 속에서, 일본 롯데홀딩스는 물론 한국 롯데그룹 전체를 좌우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의 중간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99%)다. 최악의 경우 호텔롯데 상장 등 한국 롯데가 굵직한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일본 롯데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신 회장의 부재를 틈타 중요한 의사결정을 일본 전문경영인들이 독단적으로 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신 회장의 구속이 길어지면, 쓰쿠다 대표와 함께 전문경영인의 핵심을 이루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고바야시 마사모토 체제가 굳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롯데 관계자는 “‘원 롯데’ 수장 역할을 해 온 신 회장의 사임으로 한·일 롯데 협력 관계가 불가피하게 약화될 것”이라면서 “(한국 롯데 비상경영체제위원장인)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일본 롯데 경영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쓰쿠다 사장이 신 회장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만큼 당장 신 회장의 경영권이 크게 위협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할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재계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신 전 부회장은 한·일 롯데의 보유 지분이 극히 적을 뿐더러 일본 롯데 입장에서도 이사회와 주주 지지를 잃은 신 전 부회장을 다시 불러들이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더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내다봤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日롯데홀딩스, 신동빈 대표이사 사임안 의결

    일본 롯데홀딩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한국 법원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던 쓰쿠바 다카유키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한국 롯데도 쓰쿠바 대표이사의 입김이 크게 미칠 전망이다.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롯데그룹의 경영권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서 향후 롯데홀딩스측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13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일본 재계에서는 통상 대표이사 등 경영진은 구속되거나 기소되는 경우 해당 직위에서 사임한다. 신 회장도 이런 관례에 따라 법정구속된 이후 롯데홀딩스측에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롯데홀딩스는 그러나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직 및 부회장직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롯데홀딩스는 이사회 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신 회장 법정구속) 사태는 일본 법상 이사의 자격에 곧바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신 회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를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지분 구조상 롯데홀딩스의 한국 롯데 계열사에 대한 간섭이 가능한 체제이다. 황각규 부회장도 쓰쿠바 대표의 산하에서 그의 뜻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신 회장의 사임으로 현재로서는 한국과 일본 롯데를 이어줄 교량이 없어진 상황이다. 현재 일본롯데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는 지분 28.1%를 보유한 고준샤다. 신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50%+1주의 지분을 보유한 광윤사 최대주주다. 광윤사의 뒤를 이어 종업원지주회(27.8%)와 일본 롯데 계열사(20.1%) 등이 주요 주주다.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의 실형 선고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 사임과 해임을 촉구한 바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심기준 의원 “소속 비서관의 성추행, 제 책임…진심으로 사과”

    심기준 의원 “소속 비서관의 성추행, 제 책임…진심으로 사과”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은 21일 의원실 소속이던 비서관이 술에 취해 20대 여성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심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유 여하를 떠나 비서관의 잘못은 의원실을 책임지고 있는 저의 책임“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당에도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에서 발생된 일이어서 저 또한 당혹스럽고 부끄러운 심정”이라며 “최근 우리 사회에서 만연해왔던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인 일이 발생하게 돼 죄송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의를 일으킨 비서관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책임있는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심 의원실 소속이던 40대 후반의 A비서관은 지난 20일 오전 3시 평창군의 바(bar) 형태 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민기 측 “성추행 심각성 인지…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조민기 측 “성추행 심각성 인지…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조민기 소속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또한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 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조민기가 재직했던 청주대 측은 복수의 학생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성추행 의혹과 관련,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조민기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학교 측은 조씨가 제출한 사직서를 20일 수리했다. 또 이날 밤 조민기 성추문 폭로글이 추가 게재되며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조민기 성추행 내사 착수…추가 피해자 조사

    경찰, 조민기 성추행 내사 착수…추가 피해자 조사

    경찰이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52) 성추행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조씨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게시글, 대학 측 입장, 언론을 통해 드러난 성추행 의혹 제기가 수사 단서가 되는 만큼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조씨가 재직했던 대학 측에 성추행 진상 조사한 내용을 요청했다. 또 피해 학생들을 파악해 조씨의 성추행 의혹 관련 진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직 조씨에 대한 성추행 관련 고소·고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씨가 재직했던 학교 측은 복수의 학생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성추행 의혹과 관련,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조 교수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학교 측은 조씨가 제출한 사직서를 지난 20일 수리했다. 대학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이 원치 않는 경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진상 조사 내용을 경찰에 건네기 어렵다”면서 “학생들의 뜻에 따라 경찰 수사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고, 교수직 박탈과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의 해명 뒤에도 20일 밤 신인 여배우 송하늘이 학창시절 스승이었던 조민기의 상습 성추행을 실명으로 폭로했다. 조민기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수시로 여학생들을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몸을 더듬고, 노래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자세를 취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공연 연습 때에는 수치심을 일으키는 언어 성폭력이 잦았다고 털어놨다. 조씨는 2004년 이 대학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윤계상, 불법 개조 차량 운전 혐의로 재판...“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배우 윤계상, 불법 개조 차량 운전 혐의로 재판...“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불법 개조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20일 한 매체는 배우 윤계상(41)이 불법 개조(튜닝) 차량을 운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는 윤계상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윤계상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차폭보다 넓은 타이어를 불법 장착한 회사 소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카파라치’로 불리는 전문 신고자에 의해 목격됐으며, 사진을 찍은 신고자는 이를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윤계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최근 윤계상이 불법 튜닝 차량 운전으로 약식 기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벌금에 대해서는 아직 전달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 약식명령을 결정해야 최종 금액이 결정된다고 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자동차관리법 제34조, 제81조에 따르면 자동차 소유자가 차량을 개조하려면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불법 개조 차량이라는 점을 알면서 운전한 운전자 역시 같은 형량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사진=윤계상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명 영화배우 겸 대학교수, 여학생 성추행 의혹

    유명 영화배우 겸 대학교수, 여학생 성추행 의혹

    유명 영화배우 겸 대학교수가 학생들을 성추행해 교수직을 상실한 사실이뒤늦게 알려졌다.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A씨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 당했는데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말 다수의 학생들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한 대학은 A씨를 강의에서 배제키고 양성평등위원회에 회부했다. 해당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피해 진술을 확보한 학교는 지난달 A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했다. 학교 측은 A 교수에 대한 진상 조사를 마치고 오는 28일자로 면직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교수는 그러나 학교 측에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수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2010년 이 대학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A씨는 8년째 강단에 섰다. 대학 측은 “지난해 다수의 여학생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를 한 결과 일부 피해 사실이 확인돼 징계 결정을 내리고 최종 결재를 남겨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원서접수 시작... 오후 11시 마감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원서접수 시작... 오후 11시 마감

    ‘2018년도 공무원 9급 공채’ 원서접수가 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 장소는 오는 3월 30일 공고된다. 시험은 4월 7일이며 필기 합격자 발표는 5월 7일로 예정돼 있다.이번 9급 공채는 ▲일반행정 ▲고용노동 행정직 ▲교육행정 행정직 ▲선거행정 행정직 ▲직업상담직 ▲세무직 ▲관세직, 통계직 ▲교정직 ▲보호직 ▲검찰직 ▲마약수사직 ▲출입국관리직 ▲철도경찰직 ▲공업직(일반기계, 전기, 화공) ▲농업직 ▲임업직 ▲시설직 ▲방재안전직 ▲전산직(전산개발, 정보보호) ▲방송통신직 등 직렬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응시수수료는 9급 5000원이다. 응시자는 응시원서에 표기한 응시지역에서만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에는 기재사항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수정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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