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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세종대로 ‘한글 랜드마크’ 만든다

    서울시, 세종대로 ‘한글 랜드마크’ 만든다

    서울의 한복판 세종대로 주변이 ‘한글사랑’의 한류 중심지로 탈바꿈된다. 한글을 주제로 한 마당과 공원, 한글을 체험하는 게스트하우스 등이 설치되고 세종대왕 생가도 복원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12일 세종대로 광화문~세종로사거리 주변인 통의로·통인로·내수로·세종로동 일대 47만㎡를 ‘한글 마루지(조감도)’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마루지는 영어의 ‘랜드마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공원에 8868㎡ 규모의 ‘한글11172 마당’을 만든다. 한글11172 마당은 한글 자모 24자로 만들 수 있는 1만 1172개의 글자를 뜻한다. 새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들이 가로, 세로 각 10㎝ 크기의 돌포장석에 직접 글씨를 새긴다. 서울시는 또 한글학회와 주시경 집터, 사직로를 잇는 900m에 일제 때 한글 연구와 보급을 계속한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을 기념하는 시범가로를 조성하고, 내수동에 있는 선생의 집터 인근에 기념공원을 만든다. 서촌 지역에는 한옥을 매입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글을 체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인 ‘한글 사랑방’을 운영하며, 통인동 자하문로 일대 3861㎡에 세종대왕의 생가를 복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글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글 독음 프로그램을 7월까지 개발, 국제선 항공기와 외국에 설치된 한국어 보급기관인 세종학당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의 가훈써주기 프로그램도 확대해 외국 관광객에게 이름을 한글 휘호로 써 판매한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6월에는 한글 자모를 활용한 벤치와 도로시설과 표지판 등 공공디자인과 픽토그램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종로, 12월 말부터 공사 시작

    드디어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생긴다. 특히 3번 출구는 계단이 많고 경사가 급해 서울맹학교와 농아학교 등을 통학하는 장애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요구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5일 종로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용역과 실시설계를 거친 후 12월 말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오금남 종로구의회 의장은 이 공사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지난해 8월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 서울메트로 등을 잇따라 방문해 에스컬레이터 설치 타당성과 필요성을 알렸다. 그 결과 이번 공사비를 2011년도 서울시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설치 포괄예산에 포함시킨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오 의장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주민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면서 “사직로 횡단보도 설치에 이어 이번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주민들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로구 사직로 8차로에 ‘횡단보도’

    종로구 사직로 8차로에 ‘횡단보도’

    종로구 사직로 8개 차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생긴다. 이로써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나뉘었던 사직동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오금남 종로구의회 의장이 산파역을 톡톡히 해냈다. 오 의장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 종로구의 입장을 조율하고 각종 행정적 지원을 이끌어냈다. ●경찰청 승인 이끌어…내년 3월 개통 9일 종로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다음달 횡단보도 공사를 착공, 내년 3월 개통하기로 했다. 횡단보도가 설치될 지역의 북쪽에는 사직동주민센터와 사직공원, 종로문화체육센터, 매동초등학교, 배화여중·고교를 비롯한 각종 교육시설과 보육시설, 경로당 등 복지시설이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는 광화문 스페이스본, 경희궁의 아침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사직로를 남북으로 건너기 위해서는 200여m 떨어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나 사직공원 앞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과 자전거, 손수레를 이용하는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동안 구와 구의회를 중심으로 두 차례나 건의문을 발의하는 등 정부와 경찰청을 상대로 횡단보도 설치를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서울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서 번번이 부결 처리됐다. 그러나 오 의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 8월 20일 서울경찰청에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진정서를 접수했고 네 차례나 경찰 관계자를 만나는 등 많은 공을 들었다. 결국 오 의장의 노력으로 지난 9월 17일 서울경찰청 규제심의위원회에서 과속·신호위반 카메라 설치를 조건으로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과속·신호위반 카메라 설치도 사직로 횡단보도와 신호기 신설은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단순히 도로 위에 횡단보도를 그리는 게 아니라 보도턱을 낮추는 토목공사와 교통안전시설 설치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과속·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외에도 교통섬 충격흡수시설 설치와 횡단보도 폭 확장 등도 이뤄진다.김영종 종로구청장도 “사직동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횡단보도 공사에 전폭적인 예산·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꿀단지로 쓴 고려청자 매병 발굴

    꿀단지로 쓴 고려청자 매병 발굴

    고려 사람들은 매병(梅甁)을 ‘준(樽)’ 또는 ‘성준(盛樽)’으로 불렀으며, 기존에 알려진 술이나 물을 담는 용도 외에 꿀단지로도 썼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4일 서울 사직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고려시대 침몰선인 충남 태안 마도 2호선에 대한 수중발굴 중간 브리핑을 갖고, 청자매병 2점을 비롯한 각종 도자기와 곡물, 목·죽제품, 화물의 종류와 수신자 등을 기록한 목간 등 총 148점의 인양 유물을 공개했다. 이 중 청자매병 2점에 매달려 있는 대나무 화물표(竹札)의 판독을 통해 당시 매병의 이름과 용도를 확인했다. 대나무 화물표의 앞뒷면에는 ‘개경의 중방(고려시대 무인의 최고 의결기관) 소속 도장교(정8품 이하 하급무관)인 오문부라는 사람 앞으로 올린 꿀단지(密盛樽封)’라는 글이 적혀 있다. 연구소 측은 “고려시대 매병의 이름이 최초로 확인됐고, 매병이 술이나 물 이외에 꿀과 같은 귀한 식재료를 보관·운반하는 데 사용됐다는 것을 알려주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높이 39㎝짜리 청자매병 2점은 뱃머리 오른쪽에서 아래위로 겹쳐진 채 발견됐다. 위쪽에서 발견된 상감매병은 참외모양처럼 몸통을 만들고, 마름꽃 모양의 틀 안에 버드나무, 갈대, 대나무, 모란, 국화, 닥꽃으로 정교하게 상감해 최상급 청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음각 매병은 어깨에는 구름 문양, 몸통에는 연꽃 문양을 매우 정교하게 장식했으며 유색이 맑고 짙다.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초 전북 부안 일대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명칭과 용도, 제작연대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10개씩 2개 묶음으로 포장한 양질의 청자유개연판문통형잔과 청동숟가락, 도기 항아리, 대바구니, 쇠솥 등 뱃사람들이 사용하던 물건도 발굴됐다. 쌀, 콩, 알젓 등의 화물 종류와 수량, 발신자, 발송지가 적힌 목간 30여점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전에 조사된 마도 1호선과 같은 세곡(稅穀) 운반선일 가능성이 높다. 연구소는 목간에 적힌 지명과 인명을 토대로 마도 2호선이 고창, 정읍, 영광 일대의 산물을 싣고 지금의 전남 영광군에 있던 포구인 법성포 부용창이나 전북 부안군 줄포에 있던 안흥창 중 한 곳에서 출항했다가 난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유물로 보는 대한제국 빛과 그늘

    유물로 보는 대한제국 빛과 그늘

    1897년 선포된 대한제국은 비운의 제국이었다. 서구 열강과 일본, 청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을 외치며 태어났지만, 일본의 강압에 의해 고작 13년 만에 식민지로 전락했다. 하지만 대한제국의 역사가 암울한 것만은 아니었다. 대한제국은 근대를 향한 조선의 열망을 담고 있었다. 황제는 도시개조사업을 추진하고 광무개혁으로 불리는 일련의 개혁을 추진하며 새로운 근대국가를 꿈꿨다. 한일병탄 100년이 되는 올해, 근대를 열망한 비운의 제국 대한제국의 빛과 그늘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29일부터 8월29일까지 서울 사직로 고궁박물관에서 공동 개최하는‘100년 전의 기억, 대한제국’ 특별전이다. 8월29일은 대한제국이 끝난 날이다. ●철로 표기 ‘우전선로도본’ 등 첫 공개 고궁박물관은 근대국가로 발돋움하던 대한제국의 ‘빛’을 주로 조명한다. 박물관 기획전시실과 대한제국실에는 근대화와 부국강병을 향한 대한제국의 꿈과 노력을 보여주는 유물 160여점이 전시된다. ‘우전선로도본(郵電線圖本)’은 1905년쯤 대한제국에서 실시한 근대화 정책의 결과가 집약돼 있는 귀중한 자료다. 당시 전신선 및 철로 등이 표시된 것으로 이번에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당시 신문과 우표 등 근대 신문물 도입과 관련된 유물도 대거 등장한다. ‘황제국’으로 위상이 격상됨에 따라 생겨난 새로운 문·무관 관복 등 국가운영체제와 관련된 유물도 나온다. 고종황제 초상, 황실 가족 사진 등 황실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자료도 대거 전시된다. ●국권 피탈 관련 유물 80여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그늘’에 초점을 맞췄다. 조약 문서, 황제어새(皇帝御璽) 등 국권 피탈 관련 유물 80여점을 내놓는다. 대한제국과 일본의 한일병탄 문서를 조선통감부에서 일괄적으로 작성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도 공개된다. ‘병합조약 및 양국황제조칙 공포에 관한 각서’를 보면 양국 문서의 글씨체가 같다. 책장 가운데 부분에는 공히 ‘통감부’라는 글씨가 인쇄돼 있다. 대한제국의 식민지 전략이 불법과 강압에 의한 것임을 말해준다. 1900년대 초 간도 주민의 세금에 관한 문서도 공개된다. 당시 이 지역이 대한제국의 실효적 지배 아래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자료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특별강연회(7월15일, 8월12일 고궁박물관 강당)와 국제학술대회(8월27~28일, 규장각한국연구원 강당)도 열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미술과 정치’ 전국학술대회

    한국미술사교육학회(회장 최성은)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사직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미술과 정치’를 주제로 ‘제19회 전국학술대회’를 연다.
  • ‘광화문광장’ 조성 아이디어 공모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에 활용할 전문가 및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현상공모하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은 세종로(경복궁 광화문∼세종로 사거리) 중앙에 광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경복궁∼세종로∼청계천을 잇는 인간 중심의 보행·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광장, 차도, 조경시설, 조명, 가로시설물, 횡단보도, 지하 보행통로 등이며, 대상 지역은 세종로(광화문∼청계천로) 및 광화문 앞 사직로 일부구간(동십자각∼경복궁역)이다. 응모 자격은 엔지니어링업체, 건축사사무소,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등으로, 자격을 갖추지 못한 개인 및 단체는 이들과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신청서는 다음달 2∼6일 접수하며, 응모작품은 6월5일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7개 이내의 당선작을 같은 달 15일 발표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직로~창경궁 4.5㎞ ‘고궁길’로 지정을”

    “사직로~창경궁 4.5㎞ ‘고궁길’로 지정을”

    서울 종로구는 19일 경복궁을 중심으로 왼쪽에 있는 사직단과 동쪽의 종묘를 잇는 길을 ‘고궁길(조감도)’로 지정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직로∼율곡로∼창경궁로로 불려지는 4.5㎞ 구간이다. 도로 3곳의 이름을 각 고궁로1·2·3가로 바꾸자는 것이다. 새삼 도로명 변경을 요청한 이유는 이렇다. 조선왕조는 1394년 한양을 도읍으로 삼고 왕이 머무는 주궁(主宮)을 경복궁으로 했다. 이때 땅의 신 등을 모시는 사직단을 동쪽에, 조상의 신을 받드는 종묘를 서쪽에 만들었다. 이른바 ‘좌묘우사(左廟右社)’다. 왕이 두 곳에서 제사를 지내기 위해 수시로 오가던 길에는 경복궁과 함께 운현궁, 창덕궁, 창경궁 등 궁궐들이 들어섰다. 덕수궁이나 경희궁은 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따라서 광화문 앞을 지나는 이 길은 역대 왕들이 오가던 ‘왕의 행차로’인 셈이다. 이 길이 지금은 율곡로 등으로 불리고 있으나, 올바른 이름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원서동도 일제가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시킨 뒤 ‘창경원의 서쪽 마을’이라는 뜻에서 만들어 붙인 지명이므로 ‘궁서동(가칭)’ 등으로 원위치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궁로로 이름을 바꾼 뒤 그에 걸맞게 정기적으로 화려한 어가행렬 재현행사를 하자는 것이다. 또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관광안내소도 설치한다. 궁중음식 축제 등 관광상품도 개발해 외국인들이 서울을 찾으면 으레 둘러보는 명물 길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큰 줄기에서 보면 ▲전통·문화의 길(광화문 앞 첫번째 도로) ▲서울의 중심 길(종로) ▲환경·생태의 길(청계천)로 특색에 맞게 가꾸자는 취지다. 이병호 문화진흥과장은 지난 1월 이 같은 제안으로 서울시 창의인상을 수상하고 오세훈 시장 앞에서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이 과장은 “길 하나에 옛 궁궐이 이렇게 많이 몰려있는 도시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면서 “외국인관광객에게는 이 만한 좋은 관광코스가 없고, 서울시 입장에서도 값진 관광자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스카이라인 확~ 바뀐다

    스카이라인 확~ 바뀐다

    전국의 스카이라인이 바뀐다.40층이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은 해당 지역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등 이점이 많다. 그러나 고급마감재 사용이나 조망권 등을 이유로 분양가에 거품이 낄 수도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주상복합아파트는 투자용보다는 실제 입주목적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대단지, 역세권, 조망권 등 여러 조건을 꼼꼼히 따져 분양받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랑구 상봉동 쌍떼빌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264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상41층 2개동이다. 다음달 분양예정이다. 평형별로는 44평형과 50평형이 각각 100가구이며 57평형 40가구,78평형 20가구다.98평형 4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짓는다. 올해 말 공사가 끝나는 망우역 복합역사와 함께 상봉역, 신상봉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자동차로 5분 거리인 북부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 구리∼판교간 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북 진출입도 편하다. ●화성 동탄지구 메타폴리스 포스코건설과 한국토지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메타폴리스(시행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추진한다.30층 이상 대형건물 6개동을 포함,16개 동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22만평.66층 주상복합아파트와 57층 규모의 미디어센터 등 초고층 빌딩도 들어선다.2단계로 진행되는 메타폴리스는 먼저 올해 말까지 1266가구의 주상복합을 비롯해 할인점, 영화관, 스포츠센터, 교육 및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어 2단계로 2009년 말까지 미디어센터 등 업무시설, 백화점, 호텔 등 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청주 사직동 두산위브 제니스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옛 시외버스터미널부지에 지상 41층,39∼78평형의 타워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모두 576가구의 타워형 아파트다. 청주지역 최초의 초고층 아파트로 지역의 랜드마크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종합체육관과 사직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다. 인근 무심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주시는 광역적 교통체계가 갖춰져 있는 중부권의 교통요충지며 주변에는 사직로, 사운로, 무심로 등의 간선도로와 제1순환로, 상당로 등을 통해 남북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울산 옥교동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울산 중구 옥교동에 45∼99평형 420가구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다. 태화강 조망권이 뛰어나며 풍부한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장점이다. 오피스텔 48∼49평형 86실도 함께 분양한다.56층짜리 건물이다. ●대구 두산동 SK건설 SK건설이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총 784가구를 다음달에 분양한다.48∼89평형까지 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고 단지규모가 커 지역 대표아파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55층 높이로 짓는다. 목련시장과 동아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지산초, 수성중, 지산중, 승인고, 경북고 등을 통학할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통계로 본 서울] (12) 터널

    ‘남산 1·2호 터널은 전시(戰時)대피용이다?’‘터널을 뚫으면 산의 기(氣)가 쇠한다?’ 높고 험한 산을 관통하는 터널은 운전자들이 산을 돌아넘어가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고마운 존재다. 비록 운전자들이 이를 알아주지 않아도, 풍수지리학상 산의 기운이 쇠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도 터널은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준다는 자부심 하나만으로 묵묵히 자신의 몸을 내어준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에 자동차가 다니는 터널은 30곳. 터널은 1종 터널과 2종터널로 나뉘는데 연장 1000m 이상 또는 편도 3차선 이상 터널은 1종 터널로 분류된다.1종 터널은 남산 1호 터널 등 11곳이 있다. 먼저 가장 긴 터널은 내부순환로 서대문구 홍은동과 종로구 평창동을 잇는 홍지문터널로 1890m에 이른다. 편도 3차로의 쌍굴터널로 99년 4월 30일 준공됐다. 홍지문터널을 조금만 지나면 곧바로 서울에서 두번째로 긴 정릉터널(1650m)과 만나기 때문에 무려 3540m를 터널 속에서 운전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2007년 암사대교가 착공되고, 용마산길에서 이 암사대교로 이어지는 길이 3㎞의 용마터널이 뚫리면 홍지문터널은 서울에서 가장 긴 터널의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반면 가장 짧은 터널은 금천구 시흥2동 호압사길에 설치된 호암 1터널로 90m에 불과하다. 폭이 가장 넓은 터널은 공릉터널로 21.3m이며, 가장 좁은 터널은 6.5m인 우면산터널이다. 가장 오래된 터널은 종로구 사직동 사직로에 있는 길이 140m의 사직터널로 1967년 5월에 개통됐다.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을 관통하는 터널은 모두 3개. 중구 예장동∼용산구 한남동을 잇는 1호 터널과 중구 장충동∼용산구 이태원동을 잇는 2호터널, 중구 회현동∼용산구 이태원동을 잇는 3호터널이 있다. 남산 1·2호 터널은 각각 1970년 8월,12월에 개통했다. 이 터널들은 착공 한 해 전인 1968년에 있었던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전시에 서울시민 대피소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전시에는 30만∼40만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에는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원 모집에 석사학위 소지자가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풍수지리학자들은 터널이 사신사(四神砂)를 상처투성이로 만들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후현무인 북악산은 북악·홍지문·정릉터널이, 우백호인 인왕산은 자하문·사직터널이, 남주작인 남산은 1·2·3호터널이 각각 산의 기를 끊었다고 주장한다. 남산 3호터널은 1978년 3월 터널이 뚫린 뒤 소공로 일대 은행 본점에서 이철희­장영자사건(82년), 명동 지점장 자살(92년) 등 각종 금융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남산쪽에서 불어오는 나쁜 기가 쏘였기 때문이라는 풍문이 전해진다. 예술의 전당 아래를 관통하는 우면산터널(1718m)은 공연중 소음·진동 유발 문제로 개통이 연기되는 등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2004년 1월에야 겨우 개통됐다. 터널에는 화재 등에 대비해 소방방재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소화기는 모든 터널에 배치돼 있으며,500m 이상 터널에는 비상 조명등, 비상경보설비, 비상 콘센트,1000m 이상 터널에는 소화전과 제연설비, 자동화재탐지기, 비상방송설비, 유도 표지판 등이 각각 설치돼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미리 가본 뉴타운](1) 종로구 평동 일대

    서울시가 지난 18일 뉴타운 12곳을 추가하고 균형개발촉진지구 5곳을 을 새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뉴타운이나 균형개발촉진지구를 유치한 자치구들은 개발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자치구별 개발 기본방향과 상세계획을 소개한다. 도심형 뉴타운지역으로 선정된 종로구 평동 164 일대 ‘교남뉴타운’은 서울시청에서 불과 1㎞밖에 떨어지지 않은 도심이다.하지만 기와를 얹은 낡은 단독주택과 ‘고물상’등을 쉽게 볼 수 있는 종로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다.서쪽으로 의주로를 끼고 북으로는 사직로,남쪽으로는 새문안길로 나뉘어진 평동·송월동·교남동 등 일대 6만 9000여평이 뉴타운 구역. 의주로변에는 3∼5층 상가들이 밀집해 있지만 한 블록만 안으로 들어가면 40년도 더 된 노후 단독주택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폭이 2m도 되지 않는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낡은 기와지붕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낡은 단독주택 사이사이 최근 1∼2년새 지어진 3∼5층 건물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대지면적이 33평 이하인 소형 건물이 전체의 절반을 넘을 정도였다. 현재 이 일대에 살고 있는 주민은 1044가구 3150명.주택 894동 가운데 59%가 단독주택인데다 27년 이상 지난 노후·불량주택이 전체의 43.3%를 차지할 정도로 개발 압력이 높다. 주민들은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뉴타운 지정이 확정되자 19일 일제히 환영의 뜻을 비쳤다.이 일대 토박이라는 양우영(71)씨는 “의주로와 송월길 등 대로변의 몇몇 빌딩을 제외하고는 동네꼴이 말이 아니었다.”면서 “뉴타운 지정으로 이 지역에도 도심에 걸맞은 업무·상업시설이 많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부동산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서울시의 뉴타운 일괄지정 방침이 알려지면서 평당 800만원 선이던 단독주택이 1000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번 지정이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내년도 개발계획을 수립해봐야 알겠지만 종로구는 일단 의주로변 등 1만 1000평 규모의 대지에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고 12∼15m도로 4곳을 신설하는 등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어린이공원 4곳 2675㎡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교남뉴타운 지역은 의주로·사직로 등 대로에 둘러쌓여 있지만 구릉지에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시가지여서 그동안 개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소규모 상업지역이 밀집한 의주로변을 지역경제 중심지로 육성,직주(職住)근접형 도시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기서 구의회 의장도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니만큼 구와 주민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뉴타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길상 기자 ukelvin@
  • 시청부근 차몰고 오지 마세요

    서울 시민의 날을 하루 앞둔 27일 세종로·광화문·시청앞 광장 등의 교통이 통제되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따라서 세종로(광화문∼세종로사거리)양방향은 27일 오후 1시에서 오후 6시,태평로(시청앞 광장→세종로사거리)편도 전차로는 오후 3시에서 오후 6시,시청앞 광장은 오후 3시에서 오후 9시까지 각각 통제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77개 노선,2031대 등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남대문로·의주로·사직로·율곡로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또 필요할 경우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의 임시열차가 운행되고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5호선 광화문역은 무정차통과된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사랑 걷기대회와 지구촌한마당,차전놀이·고싸움,시민퍼레이드,서울사랑 대축제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사랑 대축제에는 이정현·송대관·태진아·장나라·보아·강타·베이비복스 등 인기 연예인이 대거 출연한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hi 서울’이란 슬로건이 새겨진티셔츠도 무료로 제공한다.맥주축제 등 분위기 고조를 위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선유도 호안가도 26∼27일 이틀간 개방돼 도심속 섬에서 갈대밭을 배경으로 산책하는 이색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조덕현기자
  • 부동산 파일

    ■그린빌아파트 1638가구.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파주시 금촌2지구에서 ‘그린빌아파트’1,638가구를 오는 27일부터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29평형 288가구,32평형 1350가구이다.분양가는 29평형이 9170∼1억368만원,32평형은 1억258만∼1억1600만원이다.평형에 따라 가구당 국민주택기금이 3000만원까지 장기저리로 지원되고 생애 최초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을 통해 분양가격의 70% 범위안에서 저리융자를 알선해준다.2004년 12월 입주예정이다.(031)916-3030. ■日 삿포로에 쇼핑몰 ‘소포로'. 일본유통개발업체 ㈜코토츠키사가 일본 삿포로에 한국 상품 전문쇼핑몰 ‘소포로’를 분양한다.지하1층∼지상8층으로 1·2층은 의류·화장품·잡화 매장,3·4층은 사진관·특산품 매장,5·6·7층은 식당이 들어선다.8층에는 노래방이 입점할 예정.분양가는 보증금 없이 구좌당 900만∼1500만원.월 임대료가 90만∼120만원.매출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수수료(매출액 대비 5%)가 붙는다.㈜코토츠키사가 장기비자,숙소,물류창고 등을 지원한다.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층별로 일본어 도우미를 상주시킨다.(02)780-4955. ■양재역 디오빌 155가구.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952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양재역 디오빌’ 155가구를 공개청약 방식으로 오는22일부터 분양한다. 지하5∼지상15층 규모로 10∼13평형대로 구성돼 있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임대사업자 등을위해 사업기획 단계에서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했다.한빛은행에서 분양금액의 70%까지 연 5.96%(변동금리)의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가구마다 빌트인 냉장고·에어컨·드럼세탁기·욕실내 핸즈프리·가스쿡탑·홈오토메이션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관리비 절감을 위해개별 냉난방시스템을 채택했다.평당 분양가는 880만∼900만원대이며 입주예정은 2004년 4월.(02)563-6300. ■오피스텔 ‘광화문시대'. 벽산건설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5호선 광화문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 ‘광화문시대’ 회사보유분을 특별 분양중이다.지하5∼지상18층으로 세종로,의주로,사직로,청계천로 등을 이용,서울 도심과 외곽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쉽다.업무용 빌딩 및 대사관,서울지방경찰청,세종문화회관 등 관공서와 문화시설이 밀집돼 있고 경복궁,경희궁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17∼41 평형,총 347실로평당 분양가는 650만원선이다.입주는 2004년 10월 예정.(02)7336-001. ■포스홈타운 10.62대1 경쟁.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용인 죽전 포스홈타운청약 1순위 결과 1307가구 모집에 1만 3883명이 몰려 10.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6가구를 분양한 76평형에는 207명이 몰려 3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39평형은 352가구분양에 6799명이 몰려 19.32대 1,77평형은 6가구 분양에 115명이 청약해 19.1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 ‘교통안전 시범도로’ 지정

    서울 마포구 합정로와 서대문구 수색로,부산 동래구 사직로 등 전국 37개 도시의 38개 노선(89km)이 ‘교통안전 시범도로’로 지정,10일부터 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 교통질서 위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된다. 국무총리 안전관리개선기획단(단장 李亨圭)은 9일 “월드컵을 앞두고 선진 교통안전문화를 조기에 확산시키기 위해 이같이 교통안전시범도로로 지정했다”며 “내년부터 전국 시·군·구별로 1∼2개 노선을 시범도로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 시범도로에서는 ‘교통사고 잦은 곳’을 대상으로 개선사업 및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고 10일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불법 주·정차,중앙선 침범,신호위반,무단횡단등 교통질서 위반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저층 주거지역 고층아파트 제한”

    앞으로는 저층건물이 밀집한 주택가에 아파트를 지을 경우 아파트높이와 용적률이 제한되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된 안건은 5년이내에 재상정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시행규칙을 확정,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아파트 건축예정지역의 부지경계로부터 200m이내의 주거 지역에 4층 이하 건물수가 전체의 70%를 넘을 경우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건축시기 및 용적률,건축물 높이를 제한하게 된다. 이는 저층 주거지역에 재건축을 통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고층아파트가들어서 이웃 주민들의 일조권이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지구단위계획구역안에서 건물의 높이는건물앞 도로의 반대쪽 경계선까지 수평거리의 1.5배를 넘지 못하도록 하되,폭 20m 이상 도로에 접한 건물은 별도로 높이 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시행규칙은 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구청장의 건축허가를 제한하고,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또는 부결된안건에 대해서는 5년 이내에 재상정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함께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이 800% 이하로 제한되는 4대문안에 대해서는 퇴계로,다산로,왕산로,율곡로,사직로,의주로를 경계로하고 그 주변지역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도심 주택재개발 국민주택규모 80%이상

    4대문안 등 도심 주거지역의 재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오는 11월부터 전체 가구 수의 80% 이상은 의무적으로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25.8평(85㎡) 이하로 지어야 한다. 서울시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심재개발사업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11월부터 시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퇴계로∼동대문운동장∼청와대 앞 광화문 인근∼사직로∼순화로∼서울역∼퇴계로로 이어지는 4대문안을 비롯해 마포,영등포,청량리 등의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주거지역에서 공동주택을지을 경우 국민주택 규모가 전체 가구 수의 80%를 넘도록 했다. 아울러 나머지 가구도 전용면적 기준 34.8평(115㎡) 이하로 건축하도록 했으며,다만 기존 주택의 규모가 이 상한선을 넘을 경우에는 초과하는 주택 수 만큼 전용면적 기준 50평(165㎡)까지 건축면적을 늘릴 수 있다. 현재 외곽지역 구릉지 등 불량 주택지역에서 재개발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이같은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직동,낙원동,익선동 일부 지역 등 도심 주거지에서 주민들의 재개발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도심 재개발 구역 지정의 세부기준 가운데 주거지역안 공동주택의 1가구당 규모를 이같이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광화문 세종로 16차선 ‘車 없는 거리’

    광화문앞 세종로 16차로가 25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차없는 거리로운영된다.서울시는 제29주년 지구의 날(22일)을 기념하기 위해 광화문앞 세종로 이순신장군동상∼정부종합청사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지정,시민과 환경단체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차없는 거리,숨쉬는 지구’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행사중에는 차량통행이 전면금지되고 노선버스와 마을버스는 사직로 종로월곡로로 우회운행된다.시는 터닦기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댄스경연대회 환경퀴즈대회 풍물패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 종로 재개발구역/첨단 주상복합타운 ‘탈바꿈’

    ◎내수동 1·2·3·4지구 내년 착공,동시에 분양/사무·주거빌딩 7개 쌍용 등 3개사서 건설 서울 종로구 내수동 일대 재개발구역이 업무 상업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재개발사업에는 쌍용건설을 비롯 기산·대우 등이 참여,모두 7개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도심재개발 계획에 따라 건설되는 이들 주상복합빌딩은 종로구 내수동 70 일대(1지구)에 기산이 지하 5층∼지상 15층짜리 사무 및 주거동을,72번지 일대(2지구)에는 대우 건설부문이 지하 6층∼지상 14층의 사무동과 지하 6층∼지상 15층의 주거동을 각각 짓는다. 또 60번지 일대(3지구)에는 쌍용건설이 지하 6층∼지상 16층짜리 사무동과 주거동을,225번지 일대(4지구)에는 대우 건설부문이 지하 6층∼지상 13층의 사무동과 지하 6층∼지상 15층의 주거동을 각각 건설한다. 이들 주상복합빌딩은 모두 21세기 첨단 인텔리전트형으로 지어지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곳은 특히 세종로와 사직로가 가깝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5호선 광화문역이 인접한 교통의 요지.경복궁 경희궁터 사직공원 등 고궁과 녹지공간,휴게공간 등이 인접하고 교보문고 세종문화회관 등의 문화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쌍용이 시공할 3지구에는 공동주택과 판매 운동 업무 주차장시설 등을 고루 갖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건물의 하층에는 사무동을,상층에는 주거동을 배치해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한다. 공동주택은 거주자의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해 24평형 12가구,34평형 2가구,52A평형 8가구,52B평형 4가구,65평형 14가구,91평형 92가구 등 132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안전성 및 생활의 편리를 위해 IBS(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을 도입한다.주거동의 전면에는 커튼월로 시공,외관을 멋있게 꾸미며 동의 전체 모습을 코어형(계단모양)으로 계획 중이다.입주자 전용 엘리베이터와 시스템화된 부엌가구,생활대응형 수납공간 등도 마련한다. 기산이 시공할 1지구에는 39∼79평형 115가구,대우가 시공할 2지구에는 29∼36평형 104가구,역시 대우가 맡을 4지구에는 24∼37평형109가구가 각각 분양된다.문의 △쌍용건설 513­7110 △대우 건설부문 259­3868 △기산 650­6500
  • 내자호텔 9월에 헐린다/미8군,점용 45년만에 새달 2일 반환

    ◎시선 사직로 교통체증 풀게 철거 방침/지난 35년 일제 건립… 6ㆍ25땐 두 차례 공습당해 우리나라 아파트의 효시이자 주한미군 시설물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종로구 내자동 내자호텔이 오는 9월 헐리게 된다. 이는 내자호텔이 도심인 사직로변에 위치,교통체증으로 인해 확장이 불가피해짐에 따른 것이다. 한미 양측은 지난 88년11월 내자호텔 환원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함에 이어 22일 『오는 4월2일 내자호텔을 공식 반환하고 60일 이내에 미군측이 이주를 끝낸다』는 데에 최종 합의,철거 일정이 결정됐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올해 예산 58억5천만원(보상비 50억원,공사비 8억5천만원)을 확보,현재 폭 22m,길이 2백80m의 사직로를 폭 25∼50m로 확장하기로 하고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내자호텔 부지중도로 계획선에 들어가지 않는 땅은 소유주인 국방부와 협의,별도의 이용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88년에 양측이 체결한 합의각서에 따라 시설이 전비 48억5천만원을 시가부담하고 대체호텔 신축을 허가했다. 미군측은 이에따라 현재 용산 미8군 영내에 3천만달러를 들여 지난해 4월 지상 9층에 2백77개의 객실을 갖춘 대규모 호텔을 착공,오는 4월쯤 완공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자호텔은 일제때인 지난 1935년 본관 4층과 별관 3층으로 나뉘어 69가구 규모의 일본 삼국석탄회사 사원숙소용으로 지어졌다. 당시 이 건물은 화신백화점과 함께 한양의 신식건물로 손꼽혔다. 45년 미군들이 진주하면서 미군장교와 여군숙소로 이용됐는데 이때 「내자아파트」란 이름이 붙여져 우리나라 아파트의 효시가 됐다. 이후 내자호텔은 경제원조단 전용 숙박시설로,6ㆍ25전쟁 기간중엔 종군기자를 위한 외신기자 클럽으로,전후인 55년 5월부터 3년간은 유엔한국 재건위원회(UNKRA) 건물로,61년 2월까지는 미대사관직원 및 미국대외원조기관(USOM) 건물로 사용되는 등 우리나라 근대사를 증언하는 중요한 건물이 됐다. 61년 2월 미8군이 시설 관리를 맡으면서 야전군장교와 동격의 민간인 숙소로 주로 이용돼 왔다. 6ㆍ25전쟁중에는 2차례의 북괴기 공습을 받아 외신기자클럽 사무실이 폭탄을 맞기도 했다. 미8군측은 70년 6월부터 이 건물을 미군전용숙소로 쓰기로 하고 1백만달러를 들여 내부시설을 호텔로 개조,72년 4월 내자아파트에서 내자호텔로 바꿔 개관했다. 현재 내자호텔은 대지 1천1백90평에 4층건물 2동,3층건물 1동,2층건물 1동 등 모두 4개동에 연건평 1천5백90평으로 영선실 등 부대시설이 딸린 2층 건물을 제외하고 80개의 객실과 식당ㆍ카페 등이 갖춰져 있다. 서울 한복판에서 55년을 버텨온 이 건물도 차량의 홍수에 밀려 허물어지는 운명을 맞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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