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주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부시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머리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재시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여유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60
  • 달려오는 중국경제에 본격 대처해야(사설)

    중국경제가 최근 급속하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고 그로인해 우리경제가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는 것을 볼때 착잡한 심정을 감출수 없다.중국을 경제협력의 파트너로서 간주,본격적인 역할도 채 하기도 전에 중국은 이미 우리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대외지향적인 한국경제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경제속에서 중국의 급부상에 제동을 건다는 차원이 아니라 우리의 경쟁력이 중국의 추월을 따돌릴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의 추진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된다.중국은 이미 91년 수출면에서 우리를 추월하기 시작,지난해에는 80억달러나 앞섰고 올해는 그 격차를 1백40억달러로 벌려 놓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세계수출시장에서 섬유,잡화류등 한국상품들을 도태시켜온 중국은 고부가가치상품의 개발로 각분야에서 한국의 수출시장을 크게 잠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더구나 중국은 지난해 12%에 이어 계속적인 고도성장이 예측되면서 오는 2010년쯤에는 GNP가 미국을 앞지르는 세계최대경제대국이 될것이라고 영국의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지는 분석하고 있다. 우리가 중국경제의 급부상과 거대화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수출능력이 확대되는 만큼 세계주요시장에서 한국상품이 밀려나고 있다는 점에서다.미국시장만 하더라도 88년 4·6%에 이르렀던 한국상품의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3·2%로 낮아진 반면 중국상품의 점유율은 1·9%에서 4·9%로 상승했고 이같은 현상은 우리의 주력시장인 일본·EC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그뿐만이 아니다.국내시장에서도 농산물을 비롯한 중국상품의 위력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이러한 결과는 중국의 경쟁력이 하루가 다르게 급상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우리의 경쟁력은 기껏해야 제자리지키기에 급급한 실정에서 비롯된다. 그럼에도 우리의 인식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중국에 공장을 옮기고 갖가지 협력을 이유로 기술까지 이전시키고 있으며 심지어는 1인당 GNP등 중국경제의 낙후한 점만을 들어 아직도 중국을 저개발국으로만 여기고 있는 것이다.더구나 세계최고의 기술선진국인 일본을 염두에 둘때 지정학적으로 우리는 일·중협공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된다.무엇보다도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경쟁력향상이 우리가 지녀야할 첫번째 수단이겠으나 그에 앞선 우리의 확고한 입장정립이 필요하다 하겠다. 우선 통상전략적 차원에서 중국과의 협력수준을 정하는 일이다.러시를 이루다시피하고 있는 대중투자가 우리수출전략에 어떠한 작용과 반작용을 할 것인가가 보다 정밀히 검토돼야 한다.일본이 부메랑효과를 내세워 대한기술이전을 기피했던 경험도 되새겨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 미리 준비한듯 검사 질문에 즉시 답변/정주영대표 검찰조사 이모저모

    ◎정 대표 취재카메라에 받혀 이마 상처/예상밖 장시간신문에 당직자들 초조/검찰서 나와 병원치료후 자정쯤 귀가 국민당 정주영대표가 재소환 예정 소환일을 하루 앞당겨 검찰에 자진출두한 15일 담당검사들이 정대표를 상대로 하오10시40분까지 조사하는 동안 청사주변에는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함께 나온 국민당소속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예상보다 조사시간이 훨씬 더 길어지자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앞서 정대표는 이날 상오 10시쯤 최고위원·당직자 연석회의를 끝내고 막바로 검찰로 출발,상오10시24분쯤 성둘4초7782호 검은색 쏘나타승용차편으로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에 도착. ○…정대표는 곧바로 904호로 올라가려 했으나 도착직후부터 취재·카메라기자들의 질문과 플래시세례를 받자 몹시 당황하는 모습. 정대표는 이 과정에서 현관 계단에서 발을 헛디딘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이마를 부딪쳐 이마가 2∼3㎝가량 찢어지면서 피가 흐르자 『이게 뭐야…. 피까지…』라며 역정을 냈으며 비서진이 건네준 손수건으로 상처부위를 감싼채 난감해했다. ○…서울지검은 이날 상오9시20분쯤 국민당 정대표의 자진출두소식이 전해지자 당초 검찰이 예상한 날짜가 빗나간 탓인지 몹시 허둥대는 모습. 검찰관계자는 정대표에게 「16일 상오 검찰에 출두토록」 2차 소환장을 발부한지 하룻만인 이날 상오 10시쯤 『정대표가 오는 살오중 자진출두한다』는 소식을 기자들로부터 전해듣고는 『정대표가 특유의 허허실실 전법을 쓴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지난 89년1월 일해재단사건과 이후 검찰에 두번째 나온 정대표는 12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이날 하오 10시40분쯤 12층 특수1부 김종인검사방을 나와 현관로비에서 잠시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한 뒤 곧바로 서울잠실의 아산재단 서울중앙병원으로 직행. 정대표는 하오11시쯤 병원에 도착해 간단한 물리치료와 병원측이 마련한 저녁식사를 마친뒤 하오11시40분쯤 청운동자택으로 갔다. 정대표는 상오에 다친 상처를 1회용반창고로 댄채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으나 조사를 끝냈다는 홀가분한 표정이 역력했으며 간혹 웃음을 띠는 여유를 보이기도. 정대표는 식사를 마친뒤 밤 11시37분 병원을 떠나 청운동 자택으로 갔다. ○…정대표가 상오에 출두과정에서 벌어진 취재진들과의 몸싸움과정에서 상처가 나 항의를 받은 검찰은 정대표가 나오기전 현관에 붉은색 노끈으로 임시가드레일을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하는등 비난의 빌미를 없애려는 모습. 정대표가 나가기 1시간30분전인 하오9시쯤에 담당 특수1부 이종찬부장검사는 직접 기자실로 내려와 대기중인 사진기자들에게 『취재중 질서유지를 부탁한다』며 당부하기도. ○…하오10시45분쯤 정대표가 출발한 뒤 변정일대변인은 검찰의 수사내용과 정대표의 답변요지를 설명,검찰정보와의 차이를 없애려고 애쓰기도. 변대변인은 비자금 국민당유입문제에 초점을 맞춰 『검찰이 최수일현대중공업사장의 진술을 토대로,모두 6백64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그중 5백5억원이 국민당에 유입됐는데 그 돈의 출처와 금액에 대해 주로 물었다』면서 『정대표는 이 질문에 대해 『내 주식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라고 이병규특보에 지시한 적은 있으나 그 돈이선박판매대금이었다면 그것은 최사장이 과잉충성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언. ○…검찰은 정대표가 이날 혐의사실을 대부분 부인하자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다소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 표정.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대표가 주식매각대금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선거기간중이던 당시 현대계열사의 주식을 살 사람이 어디 있었겠느냐』며 『정대표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는 것』이라고 반박. ○…정대표를 상대로 조사가 진행된 검찰청사 9층과 12층 검사실 주변을 오가며 촉각을 곤두세운 국민당의원들은 기자들에게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묻는가 하면 정대표의 검찰진술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곁들여 일일이 설명하는등 분주한 모습.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정대표를 조사한 서울지검 공안1부 김수민검사는 정중한 예의를 갖추면서도 정대표에게 「대표」또는 「회장님」등의 호칭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는 후문. ○…공안1부 임휘윤부장검사는 보도진이 정대표의 조사태도에 대해서 묻자 『공안부에서 조사를 끝낸 뒤 다시 특수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대표가 수사관계자들에게 친절하게 조사해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더라』고 전언,조사 분위기가 비교적 좋았음을 암시. ○…정대표는 김수민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는 동안 특유의 언변으로 검찰측 신문에 응했다고 검찰관계자가 귀띔. 이 관계자는 『정대표가 검사의 묻는 말에 평소답게 시원시원한 어조로 숨김없이 답변을 했다』면서 『미심쩍은 부분을 검사가 추궁할 때는 다소 막힐 때도 있었지만 미리 대답을 준비해온 듯 대체로 신문이 빨리 진행됐다』고 부연. ○…공안1부 김수민검사실에서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은 정대표는 이날 하오5시5분쯤 현대중공업비자금 유출사건에 관해 조사를 받기 위해 귀빈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청사 12층 1210호 서울지검 특수1부 김종인검사실로 이동. 이와관련 검찰 관계자는 『정대표가 김수민검사실에서 받은 조사는 하오4시30분쯤 사실상 끝났으나 정대표가 진술서에 서명하는 작업이 30여분 이상이나 걸리는바람에 하오5시가 넘어서야 12층으로 이동하게 됐다』고 전언.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밤늦게 국민당사에 들러 『검찰의 조사를 받고나니 속이 시원하다는 것이 모두의 느낌』이라며 『2차소환은 없다고 검찰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고 오랜만에 환한 웃음. 변대변인은 또 『내일(16일)정대표의 미국행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출국예정에 변함없음을 강조한뒤 『아마 정대표가 내일 당에 출근,부재중 당무를 총괄할 사람을 지정할 것』이라며 정대표의 정치의욕이 여전함을 시사.
  • 주식 내부자거래 30명 적발/검찰

    ◎보르네오 전 대표 등 넥 구속·21명 입건 서울지검 형사4부(신광옥부장)는 14일 현행법상 금지된 내부자 거래등 불공정 주식거래를 통해 거액을 챙긴 기업대표 및 임원 등 30명을 적발,이 가운데 보르네오 전대표 위상식씨(60)와 대미실업 대표 강희철씨(44),청화상공 전무 이재희씨(38),한국전자 상무 김충환씨(48)등 4명을 증권거래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대아산업 이사 방재식씨(38) 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논노 대표 김진수씨(55)등 2명을 수배하는 한편 해외로 도피한 우생 대표 문승남씨(47)등 3명에 대해서는 입국즉시 통보해주도록 법무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보르네오 전 대표 위씨는 『회사가 9백70억원의 채무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며 법정관리신청을 낸뒤 신청직전인 91년 11월말부터 같은해 12월초순까지 자신이 소유한 회사주식 2만2천1백주를 2억3천만원에 매도,내부자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함께 구속된 한국전자 상무 김씨는 자사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하청업체대표들과 함께 91년 12월12일부터 18일까지 회사주식 3만9천6백80주를 7억원상당에 매수,주식시세를 1만8천7백원에서 2만1천4백원으로 올린 혐의다. 대미실업 대표 강씨는 91년도 결산결과,회사가 35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게 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지난해 2월 25일과 26일 5개의 가명구좌를 이용해 자신이 소유한 주식 3만2천9백77주를 1억6천7백여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수배된 논노 대표 김씨는 부도설 유포에 따른 주가하락을 막기위해 91년 9월30일부터 지난해 2월12일까지 10개의 가명구좌를 이용해 89만6천4백10주를 매수,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 작년말 평양행 적발된 러 핵전문가들/북 핵운반장치 제작 목적

    ◎러시아지 보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사이 북한으로 가려다 러시아보안당국에 적발됐던 러시아 핵과학자들은 북한당국으로부터 핵무기 운반장치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됐다고 러시아의 시사주간지 베크 최근호가 보도했다. 베크지는 빅토르 바라니코프 보안위원회 장관의 말을 인용,이들은 모스크바 교외 포들리파크의 비밀 우주기지에 근무했던 과학자들로서 북한측으로부터 한달에 4천∼5천달러의 급료와 주택을 제공받기로 약속돼 있었다고 전했다. 베크지는 러시아 군사전문가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이들 과학자들이 북한이 개발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핵무기의 운반체를 제조하기 위해 선발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들의 출국은 극비리에 추진돼 그들의 가족들조차 행선지를 출발 몇시간 전에야 통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베크지는 핵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북한의 이같은 전략은 고위층에서 결정했으며 실제로 북한 안전부소속 요원들이 작전에 참여했었다고 밝혔다.
  • 정주영대표에 소환장/검찰,내일 출두 요구

    ◎「현중 비자금」 등 6건 조사/국민당선 불응 방침 검찰은 12일 현대중공업의 비자금 유출사건 및 국민당의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등과 관련해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오는 14일 상오10시 서울지검에 출두토록 정식 소환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정대표에 대한 소환장에서 ▲한국은행 3천억원 발권주장 ▲현대사장단회의를 통한 선거운동 지원요청사실 ▲김영삼 차기대통령 측근의 밀입북주장 ▲민주산악회와 서울경찰청의 선거대책회의 발언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정치자금유용 혐의 ▲공산당결성허용발언 등 6건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이같은 혐의사실을 담은 피의자소환장을 내용증명을 받아 속달로 국민당사에 보내는 한편 국민당 김효영사무총장에게 전화로 소환에 응해줄 것을 정식 통보했다. 야당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는 89년 여름 서경원 전의원의 밀입북사건과 관련,소환조사를 받은 당시 평민당 김대중대표 이후 정대표가 두번째가 된다. 검찰관계자는 정대표 소환과 관련,『국민당 및 현대계열사의 선거법위반 등 각종 위법혐의에 대한 고소·고발사건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정대표의 조사가 불가피해 소환을 결정했다』면서 『특히 현대중공업비자금 유출사건의 경우 12일 구속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 등과의 대질등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은 이에대한 논평을 발표,『검찰의 이번 조치는 집권 민자당의 사주에 의한 검찰의 야당탄압』이라고 주장,정대표가 소환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변대변인은 이어 『우리 당은 대선직후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저지른 불법에 대해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문제삼지 않고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였음을 상기한다』면서 『검찰은 모든 법집행이 상식에 맞게 형평을 유지해야 한다는 국민의 여망을 깊이 인식하고 신뢰받는 검찰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의 처리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폭력배 흉기에 찔려 10대 1명 사망

    【광주】 10일 하오 3시40분쯤 전남 목포시 호남동 「도시선언」카페에서 김현식군(17·목포시 상동 시영아파트 101의 1511)이 신원을 알수없는 10대 2명이 휘두른 흉기에 가슴을 찔려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지고 일행인 김형선군(17·목포시 동명동 343의 3)은 눈을 다쳐 전남대병원에 입원중이나 생명이 위독하다. 숨진 김군의 후배인 지모군(15·목포 P고 3년)에 따르면 김군등이 밥을 사주겠다고 해 카페로 나가보니 10대 2명이 김군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건방지다』며 위협하고 있어 동료들을 데리고 다시 들어가 보니 김군등이 흉기로 가슴이 찔린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 북,그 참담한 인권현실 어떻게 할것인가(사설)

    남북한간 화해와 협력의 전제조건 가운데 하나는 두말할 나위없이 북한핵개발 의혹의 해소다.전제조건이기에 앞서 그것은 우리민족의 생존이 달려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따라서 앞으로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남북대화를 재개할 경우엔 먼저 남북상호핵사찰실시 문제가 어떤 형태로든 매듭지어져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남북한간 관계개선을 위한 전제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것은 아니다.북한핵개발 의혹의 해소 못지않게 중요한 현안중의 하나가 바로 북한에서의 인권문제 개선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남북대화과정에서 반드시 북한의 인권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본다.그리고 나아가서는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대응책도 마련해야할 것이다.부당하게 억압받고 고통받는 동포들의 참상을 외면한채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북한의 인권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북한은 전체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15만내지 20만명의 이른바 「정치범」을 함경남도 오덕지역 수용소등에수용하고 있다.오덕수용소에 갇힌일이 있었던 두명의 청년이 지난해 귀순해 폭로한 수용소 생활상은 생지옥 바로 그것이다.그곳에는 당과 정부의 전직간부와 그 가족들,인텔리계층 학생 그리고 일본에서 북한으로 송환된 교포등 5만명이 수용돼 있으며 하루 14시간의 중노동을 강요당하고 질병과 굶주림으로 매년 40 ∼ 50명이 죽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북한동포들의 참상은 수용소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얼마전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의 북한문제전문가는 그곳 주민들이 옥수수와 쌀대신 채소와 물고기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허다하다고 전한바 있다.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북한당국은 배고픔을 못이겨 식량보급소를 습격한 주민들을 곳곳에서 공개처형하고 그 가족들을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고 있다고 폭로했다.인간의 존엄성이 이토록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데 대해 분노를 아니느낄 수 없다.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남북대화과정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한번도 제기한 일이 없다.그것은 남북한이 서로 상대편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기로한 합의때문이었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가 않다.북한당국의 인권유린문제는 남북한간의 문제인 동시에 국제적인 문제인 것이다.다시말해 북한주민에 대한 인권유린은 우리 모두가 한민족·한핏줄로서 그냥 넘겨서는 안되는 것이다.유엔이나 국제인권보호단체등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규탄이나 제재조치를 강구해야 함도 물론이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당국자들에게 핵개발 의혹의 해소와 함께 그들 인권문제가 개선될 때만이 남북한간 화해와 교류를 위한 참된 관계개선이 이뤄질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 이영자씨 세경인터내셔널(여사장)

    ◎“여성옷 연매출 50억… 궤도 오르면 결혼” 여성 옷을 만드는 (주)세경인터내셔널은 1년이 채 안된 신생 기업이다.그런데도 경기 침체까지 겹친 지난해 중소 업체로는 드물게 5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다.짧은 시간에 뿌리를 내린데는 이영자사장(39)의 전문지식과 구매성향에 대한 판단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월급쟁이를 하다가 사업을 직접 해보니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여러 곳에서 사원들을 뽑아 하나의 조직으로 키우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디자이너로서 17년간 활약하고 「논노」에서 9년간 근무하면서 차장에서 기획이사까지 오른 경험이 사업을 일구는데 큰 힘이 됐다.의류업계에서 36세때 대기업의 최연소 여성이사가 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현재는 6개 협력업체와 전국 유명백화점에 15개 전용 매장을 갖고 있으며 2∼3년 안에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는 「데빠세」란 상표로 20∼30대 직장 여성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이들은 비교적 경제적 여유가 있고 아름다움을 끝없이 추구하기 때문에 불황일때도판매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여자가 존재하는 한 망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소비자의 심리도 훤히 꿰뚫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20만원 안팎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생산한다. 『기업은 개인과 사주의 계약이기 때문에 사원은 사장에게,사장은 사원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신입 사원을 뽑을 때 회사를 위해 일하겠다는 사람은 절대 사절입니다.자기 자신을 위해 일한다는 사람은 책임감이 강합니다』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한,믿음직하고 인내심 있는 사람만 「식구」로 받아 들인다.물론 학벌은 중시하지 않는다.하찮은 종이도 함부로 버리는 사원은 반드시 나무랄 정도로 조직관리에 빈틈이 없다. 오랜 직장생활과 사업을 벌이며 일에만 쫓기다 보니 「여자」라고 느낄 여유조차 없었다.그러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결혼해 가정을 가지겠다는 꿈 역시 소중한 부분이다.
  • 러시아/니카라과/구소무기 밀매싸고 외교분쟁

    ◎80년대 산디니스타에 무상제공/니카라과군부,인접국가에 팔아/러시아,“협정위반이다”… 즉각중단 촉구 한때 소련의 중남미지역 「공산혁명수출 전진기지」였던 니카라과와 소련의 후계국인 러시아가 과거 밀월시대의 유산인 소련제 무기의 밀매를 둘러싸고 외교분쟁을 치르고 있다. 소련은 지난 80년대 중남미지역에서는 희귀한 공산정부인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정권에 엄청난 양의 무기를 지원했었다.그러나 지난 90년 선거에서 산디니스타정부가 패배해 물러나고 이어 소련까지 붕괴되자 새로 들어선 니카라과정부가 무용지물이 된 이 소련제 무기들을 몰래 내다판데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80년대 니카라과에 무기를 무상지원할 때 소련은 「이 무기들은 소련의 동의 없이 제3국에 팔거나 양도할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기 때문에 니카라과정부의 이같은 처사는 협정위반이라는 게 러시아정부의 견해이다.러시아 시사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야」최신호는 니카라과정부가 그동안 러시아의 동의도 없이 소련제 군용헬기 18대와 2천만달러어치의 군사장비를페루에 팔았고 에콰도르에도 같은 무기의 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도했다. 현재 니카라과 영토에 쌓여있는 소련제 무기는 80년대 시가로 5억달러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니카라과정부는 이들 대부분을 중남미 이웃나라에 팔아 내전으로 피폐해진 경제에 보태려 하고있다. 이같은 무기밀매는 니카라과 국방부가 직접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0년 선거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니카라과군부는 여전히 산디니스타군들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이들은 우익인 차모로대통령의 의사와 관계없이 멋대로 무기를 내다팔고 있다는 것이다.권력기반이 나날이 취약해지고 있는 차모로대통령도 군부와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아 이같은 무기밀매사실을 알고도 속수무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기밀매문제로 두나라 관계가 불편해지자 지난해 11월 호세 팔라이스 아라나 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한 니카라과정부 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해명에 나섰었다.그때 러시아외무부는 『소련제 무기를 제3국에판매하는 것은 상호협정에 위배되며 상식적으로 중남미의 정세안정에 모순이 된다』면서 무기밀매의 즉각중단을 요구하는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니카라과정부는 이 대표단이 귀국하자마자 국방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과거 무상으로 지원된 소련제 무기에 대해 러시아에 질 의무사항은 하나도 없다』고 맞섰다.그러자 러시아외무부는 『니카라과는 결코 이 국제적 의무로부터 해방될 수 없다』는 요지의 반박성명을 냈다. 니카라과가 이처럼 소련제 무기를 마구 파는 것은 러시아의 국제적 위신도 크게 신경 쓰이게 하는 일이다.자칫 『중남미에 영향력을 확산하려한다』는 비난을 듣기 쉽고 과거 영토분쟁으로 전쟁경험이 있는 페루와 에콰도르가 소련제 무기를 들고 서로 전뱅을 치를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한국기업들 활기(변화하는 베트남:6·끝)

    ◎“싼 임금 매력” 삼성 등 52개사 진출/34개사는 무허영업… 단속땐 속수무책/호치민시 등엔 교포식당 속속 문열어 베트남정부의 개방정책에 따라 한국기업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베트남내의 한국」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수도 하노이와 최대도시인 호치민(구사이공)에는 한국기업·지사 간판이 하나둘씩 늘고 있고 한국어로 된 대형 입간판도 눈에 띈다. 특히 한국기업들이 다수 모여있는 호치민에는 호주·싱가포르등 제3국 국적을 가진 교포및 한국계 혼혈 2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호치민무역관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 현재 베트남에 지사 또는 대표사무소를 설치한 외국기업은 대략 3백여개에 달한다. 이가운데 한국기업은 총 52개로 베트남정부의 허가를 받은 업체가 18개,허가없이 임의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업체가 34개다. 삼성·대우·현대·럭키금성·포철·쌍용등 6개사는 하노이와 호치민에 모두 지사를 두고 있다. 조영복 KOTRA 호치민무역관장은 『KOTRA 무역관은 물론,베트남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는 임가공형태의 봉제업체들을 합치면 숫자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한국의 대베트남 진출규모는 대만·홍콩등에 이어 전체 24개국 가운데 7번째.그러나 대만·홍콩에 비해 투자액수가 적을 뿐아니라 대부분이 불법으로 영업하고 있는 중소업체라는 데 문제가 있다. 이들 업체는 외자유치의 측면에서 현재 불법영업을 묵인하고 있는 베트남정부가 불법임을 내세워 단속에 나설 경우 속수무책이다. 또 베트남인 근로자들이 임금증액을 요구하며 일손을 놓을 경우 이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할 수밖에 없다.제3국 바이어들의 납기를 맞추지 못할 경우 심지어 도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관장은 이들 업체대표에게 현재의 싼 임금을 이용해 올리는 짭짤한 수입에 안주하지 말고 베트남정부의 정지조치에 대비해 언제라도 보따리를 쌀 준비를 하라고 충고한다는 것이다. 한국기업의 진출에 따라 주재원들이 늘어나자 이들을 겨냥한 한국식당이 성업중이다. 사이공함락 이틀전인 지난 75년 4월28일 문닫은 「블루 다이아몬드」를 끝으로 호치민에서 자취를 감춘 한국식당은 지난 89년 12월 베트남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이영화씨(27·여)가 이모와 함께 동호이대로에 개업한 「코리아 푸드」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모습을 나타내 이제는 10여개에 이른다. 가라오케바를 겸하고 있는 이들 한국식당들은 한국노래보급을 통해 베트남속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베트남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한국의 모습은 기업과 식당뿐만이 아니다. 호치민 중심부에서 북서쪽 외곽으로 가다보면 「따이한노」라고 쓴 표지판이 서 있고 호치민시 평화공원에는 아직도 팔각정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과거 월남전의 기억을 더듬어 이곳을 찾은 한국사람들을 맞는다. 그러나 한국계 혼혈 2세와 같은 별로 유쾌하지 못한 문제도 있다. 베트남인들로부터 경멸하는 뜻을 지닌 「라이따이한」이라고 불리는 한국계 2세는 줄잡아 3천명선.2만∼3만명으로 추산된다는 국내보도는 월남전 당시 영외거주가 가능했던 군인들의 수를감안할 때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 상사주재원들의 설명이다. 김호태 주베트남공사는 『멀지않아 호치민구엔 두가에 있는 전주월대사관자리에 호치민 총영사관이 개설되면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지만 베트남인들과 섞여 한국계 혼혈이라는 표시를 내지 않고 잘 살고 있는 이들을 찾아가 「아버지의 나라」 운운하는 것은 그들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한국계 혼혈 2세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한다.
  • 조총련/흔들리는 김 부자의 해외전위조직(오늘의 북한)

    ◎“영도체계 확립” 새해메시지 계기로 본 위상과 정체/노동당종속,대북지원이 주사업/21만명 가입… 지부만 3백여곳/1일 「충성의 새해모임」 갖고 김일성 신년사 관철 다짐 북한 김일성은 지난 1일 조총련(재일 조선인총연합회)의장 한덕수 앞으로 축전을 보내 조총련의 조직강화와 사상·영도체계 확립을 강조했다고 북한방송이 전했다.김일성은 이 축전에서 올해가 휴전협정체결 40주(7·27)및 정권수립 45주(9·9)가 되는 해임을 상기시키면서 조총련을 조직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모든 애국사업 즉 대북지원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사회주의 조국의 믿음직한 옹호자」로 육성할 것을 역설했다.이와관련 조총련은 지난 1일 도쿄에서 「충성의 새해모임」을 갖고 김일성의 신년사와 축전 내용을 철저히 관철,올해를 「재일 조선인 운동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는 빛나는 승리의 한 해」로 만들 것을 굳게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의 돈줄이자 해외 종속조직인 조총련에는 재일동포 21만5천여명이 가입돼 있다.조총련의 실권은 중앙의장단이 장악하고 있으며 전체 조직을 총괄하는 중앙조직과 일본행정구역에 준한 지방본부 및 지부·분회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중앙조직으로는 최고정책결정기구인 「중앙대회」와 최고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그리고 의결집행기관인 「중앙상임위원회」등이 있다.중앙대회는 각 지방본부에서 선발된 대의원 2천명이 참가하는데 ▲기본활동 방침의 수립 ▲중앙위원회와 감사위원회의 사업보고에 대한 심의 결정 ▲예산 결산심의 ▲강령·규약의 심의 채택 ▲의장단·중앙위원·감사위원 선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중앙위원회는 의장단을 비롯,감사위원·중앙상임위원 등 모든 중앙위원들이 6개월마다 한차례씩 모여 중앙대회에서 결정한 기본정책과 활동방침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한다.지난해 5월 열린 중앙위 16기 1차회의에서는 조총련 상임위원회에 「조국방문국」을 신설키로 결정,주목을 끈바 있다. 중앙상임위원회는 산하에 총무·정치·조직·재정등 13개국을 두고 있다. 조총련의 지방조직은 각 지방 현본부대표로 구성되는 「지방협의회」를 의결기관으로 하여 일본행정구역에 따라 각 도·시·부·현 및 주요 지역에 지방본부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하부조직으로 주요 도시 또는 동포밀집거주지역에 설치된 지부(약 3백여개),그리고 지역·학교·직장·단체단위로 조직된 분회(약 2천여개)를 두고 있다. 또한 산하 단체로는 「재일조선인청년동맹」을 비롯,18개 단체가 있으며 기관지 조선신보사 등 23개의 사업체와 6개의 교육관련기관이 있다.특히 조선신보사는 지난 48년3월 북한의 정책과 조총련의 활동선전을 목적으로 설립,61년9월9일 일간지화한 조선신보(조직원용·국어판 일간지·6만부)와 조선시보(조직외 선전용·일본어·주2회·4만부)그리고 인민조선(해외용·영·프랑스·스페인어판 주간지)등을 발간하고 있다. 조총련의 활동방침은 주로 중앙대회나 기별 중앙위원회에서 결정되는데 특히 최근에는 해마다 연초에 기별 중앙위원회나 열성자회의 등 집회를 통해 해당연도의 활동과제를 하달하고 있다.그 내용은 김일성의 연설이나 김정일의 지시 또는 노동당의 결정사항을 그대로 되풀이하거나 노동당방침을 근거로 한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조총련은 제2차세계대전 직후인 지난 45년10월15일 도쿄서 재일동포대표 5천명이 모여 결성한 「재일조선인연맹」(조련)을 모체로 하고 있다.출범 당시 조련은 정치적 사상적 색체가 배제된 범동포적인 사회사업단체였으나 일본공산당 간부로 활동하던 김천해가 조련의 최고 고문자리를 차지하고 난 후부터 이 조직은 일본공산당의 하부기관으로 전락했다. 이후 일본공산당과 북한노동당은 51년 1월 9일 「재일조선인통일민주전선」(민전)을 결성,6·25동란 직후 청년행동대로 결성된 「조국방위위원회」와 함께 반한활동과 비합법적인 대중투쟁에 나서게 된다.그러나 제네바회담이 끝난 뒤 54년8월 당시 북한 외상 남일이 재일동포의 지도권이 북한에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자 이를 계기로 재일동포 좌익계 단체들이 일본공산당의 지도에서 이탈,북한노동당 밑으로 들어가게 됐으며 일본공산당도 일·북수교를 부축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재일동포들의 조총련가입을 사주하는 쪽으로 당노선을바꾸고 나섰다.이같은 상황속에서 55년5월25일 도쿄에서 열린 전국민족대회서 북한을 지지하는 민족파가 민전과 조방위를 해산하고 발족시킨게 바로 오늘의 조총련이다.
  • 대학합격선물 “과소비” 판친다/자동차·오디오 등 호화­사치품 성행

    ◎수백만원대 해외관광 예사/“절약풍조 해치고 위화감 조성” 우려/일부여행사 등 때아닌 「대입특수」 최근 전기대입시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부모들이 승용차를 사주거나 해외여행을 보내는가 하면 스키장비,오디오세트등 값비싼 선물을 하는 사례가 많아 근검절약풍토를 해치고 계층간의 위화감마저 조성한다는 비난이 일고있다. 특히 이때문에 자동차판매영업소나 여행사·전자상가·백화점 등은 입시가 끝난뒤 때아닌 「대입특수」의 호황마저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경향은 서울·부산등 대도시의 경우 더욱 심해 부산시내 남구일대와 해운대구 동래구 일부지역의 자동차영업소에는 하루평균 4∼5명 정도의 대입합격생 고객들이 찾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 남구 남천동 H자동차판매영업소 직원 김모씨(32)는 『최근 전기대 입시합격자 발표이후 입시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많이 찾아와 이중 일부는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산 중구 광복동 G전자대리점의 경우 1백만원이 넘는 고급 오디오 세트·비디오카메라·컴퓨터등을 찾는 대입합격생이 평소보다 배 가까이 늘고 있다.이번 입시에서 부산 모대학에 합격한 최모군(20·재수생·부산 남구 남천동)은 최근 합격선물로 프라이드 승용차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군은 자신뿐만 아니라 입시를 치른 주위의 많은 친구들도 부모로부터 승용차·오토바이·오디오세트등 값비싼 선물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내 일부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대 합격자 발표이후 입시생으로 보이는 해외여행 관광객이 부쩍 늘어 예년에 비해 30%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의 경우도 일부여행사직원들이 합격자명단을 들고 고급아파트촌등을 돌며 『해외어학연수는 대학 입학전의 필수코스』라고 부추겨 10∼20명씩 조를 이뤄 한사람에 1백만∼2백만원씩 드는 미국·일본·괌등의 해외여행이 성행하고 있다. 대전시내 대부분의 자동차판매영업소도 마찬가지로 D자동차 대전동부판매소는 전기대합격자발표가 있은 지난4일 이후 티코·르망등 15대의 소형승용차가 합격 선물용으로 팔려 나갔다는 것이다. 이 영업소 김현수씨(26)는 『대입합격생들의 명단을 입수,고소득층 자녀를 중심으로 판매홍보물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지역별로 영업사원을 배치해 적극적으로 파고들고 있다』며 이달중에 적어도 50대는 선물용으로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호화사치성 선물에 대해 교육관계자들은 『부모들의 지나친 허영심이 빚는 그릇된 풍조』라며 『자녀들에게 올바른 소비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도 부모들이 자제를 해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중국 경화결제 요구/북,붕괴가능성 커져/독지 분석

    【베를린 연합】 중국이 새해부터 북한과의 모든 상품거래를 경화결제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서방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지불불능으로 규정된 북한독재체제의 붕괴가능성이 훨씬 커졌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최신호가 분석했다. 슈피겔은 북한이 지난해 4월 러시아의 원유공급이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 의존해 간신히 연명해왔으나 이제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과 원유의 교환을 아직까지 달갑게 생각하는 이란이 유일한 구명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 북,식량습격 주민 공개처형/독지 현지취재 보도

    【베를린=유세진특파원】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속에 식량배급소를 습격한 시민을 공개적으로 사형에 처하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최신호가 보도했다. 슈피겔은 위르겐 크렘프 특파원이 평양.원산.함흥 등의 도시와 농촌지역을 직접취재한 특집기사를 통해 북한의 식량배급소 앞에는 경찰이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감시하고 있으며 「배급소를 습격한 노상강도들은 처형되고 그 가족은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진다」는 벽보가 나붙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함흥에서는 보안대원들이 많은 군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형을 집행하고 있었으며 죄목이 「사상불순과 노상강도」로 돼있는 사형수의 입에는 비명을 지르지 못하도록 재갈이 물려있었다고 크렘프기자는 전했다. 슈피겔은 또 북한주민의 약 1%가 전국에 산재한 수십개의 교화소와 죽음의 수용소에 감금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면서 최근 함흥 소재 「제15캠프」에서 중국을 거쳐 홍콩으로 탈출했던 2명의 북한청년은 이곳에선 매년 15명 가량이 처형됐으며 수용자들은 사형집행에 앞서사형수에게 돌을 던지도록 강요받았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집권당의 조직은 하나뿐(사설)

    김영삼대통령당선자가 민자당선거대책위 해단식에서 언급한 「민주산악회」등 사조직 해체 지시는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만큼 의외성을 띤 것이었다.어려웠던 선거전중에 자신의 승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했던 사조직에 대해 논공행상은 커녕 「사약」을 내린 그에게서 우리는 새 정부의 결연한 개혁의지를 읽는다. 과거에 우리는 정치권내 사조직의 폐해를 많이 보아 왔다.공조직과의 마찰에서부터 탈법선거,폭력사주,이권개입,정실 인사에 이르기까지 각종 부조리를 유발하고 그 온상으로까지 지목됐던 사조직의 존재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김당선자의 사조직 해체 지시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러한 비리 재발소지를 사전에 봉쇄하겠다는 것이다.그의 투철한 개혁의지와 신속한 결단에 신뢰를 보낸다. 보도에 따르면 김당선자의 사조직 가운데 「나라사랑 실천본부」가 지난 22일 해체된데 이어 「중앙청년위」도 29일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민주산악회」의 경우 일부 구성원들이 해체에 반발하고 있고 또한 선거때 비대해진 기구를 갑작스레 해체하면 부작용을 빚을 우려가 있어 일단 대선이전의 상태로 조직을 축소키로 했다고 한다.늦어도 오는 2월25일의 새 대통령 취임식때까진 민주산악회도 자신에 대한 정리를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각 당의 사조직은 이번 선거에서 공조직,즉 당조직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중점 담당했다.그 과정에서 탈법·불법선거운동,공조직과의 마찰등 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우리가 지향해야 할 선거운동의 새 패턴을 보여 준 것도 사실이다. 사조직은 거의가 자원봉사체제로 운영된다.정당처럼 중앙에서 하달되는 운영비도 없고 일당도 없다.그저 이념과 취지에 동조해서 기꺼이 무료봉사하거나 자기 주머니들을 털어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런데 당선사례 인사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조직을 해체하라니,섭섭하기 그지 없을 것이다.특히 민주산악회의 허탈감은 어느 조직보다 컸으리라고 짐작된다. 지난 81년 조직된 민주산악회는 민추협결성과 85년 2·12총선에서 신민당 돌풍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민주계 사조직의뿌리로서 현재의 회원은 무려 1백5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이처럼 뿌리 깊고 큰 나무를 베는데 어찌 고통과 진통이 없을 수 있겠는가.그러나 사사로운 정의보다는 공리를 중시하여 자기 살을 베어 내는데 주저하지 않은 김당선자의 결의를 헤아린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집권당의 조직은 하나뿐인것이다. 민주산악회의 결성목적은 이 나라의 민주화와 김영삼고문의 대통령 당선에 있었다.이제 그 목적이 달성된 만큼 아무런 미련없이 간판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 「사내 노래방」 늘고 있다/“스트레스 풀고 노사화합 다지고” 인기

    ◎사장·사원 함께 일과뒤 “한곡씩”/송년·신입사원환영회 장소로도 애용/설치업체 6곳… 휴게실·강당 개조 늘어 「사내(사내)노래방」이 사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사내노래방이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호주머니가 가벼운 사원들의 망년회·신입사원환영회등 모임장소로 제격인데다 서로 어울려 노래를 부름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회사발전」을 위한 모임의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사내노래방이 호평을 받자 사원이 많은 회사를 중심으로 사원들의 여가장소로 활용되던 휴게실이나 강당등에 TV나 비디오등을 설치,노래방으로 개조하는 기업체가 늘고있다. 현재 사내노래방이 설치된 기업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지점,크레파스등 문구제조업체인 경인상사 용인공장등 5∼6개 업체. 지하3층 사원휴게실인 「푸른샘」을 8백여만원을 들여 노래방으로 꾸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지점은 낮12시에서 하오3시까지,폐점이후인 하오8시이후등 하루 2차례 노래방을 개방하고 있는데 「사원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예약」을 해야 할 정도이다. 지난 8월 인사과 직원의 제의로 마련된 이 노래방에서는 그동안 사원단합대회,신입사원환영회등이 열린 것을 비롯,이달 들어서만 해도 지난 22일 업무부,23일 Y셔츠코너부등 연말까지 각 부서사원들의 송년모임이 꽉 짜여져 있다. 그동안 2∼3회 사내노래방을 찾았다는 이 백화점 판매기획팀 판촉부 대리 임정오씨(33)는 『일반 노래방과는 달리 무료로 운영되는데다 주문음식물이 뷔페식으로 운영돼 평사원들로서는 부담이 없어 인기가 높다』면서 『하루일과가 끝난뒤 사우들과 어울려 노래를 부르고 나면 하룻동안 쌓였던 피로가 씻은듯이 풀리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우들과의 우애도 돈독해져 다음날 고객을 대하는 자세가 더욱 밝아진다』고 말했다. 경인상사 용인공장도 사원들의 휴게실로 이용되는 기숙사 강당을 최근 노래방으로 꾸몄다. 회사측은 30여평의 공간에 비디오와 멀티비전을 설치하는 등 7백여만원을 들여 강당을 노래방으로 바꾸었는데 일반사원은 물론 간부사원도 종종 찾고있다. 이 회사 조규대사장(56)은 『일반사원과 간부사원들이 서로 격의없이 어울리다보니 노사화합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일반노래방과는 달리 사내노래방은 음식물을 들여올수 있는 「단란주점」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호주머니 사정이 빡빡한 사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또 총무과 손영모차장(37)도 『회사주변에 그동안 마땅한 유흥시설이 없어 기숙사에서 지내는 사원들의 불만이 컸으나 노래방이 생긴이후 서로 어울려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경우가 많아 사원들의 친밀감도모는 물론 단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열린 「문민문화」에의 기대/김병익 문학평론가(정경문화포럼)

    ◎민에 기반 둔 성숙한 민주주의로의 변혁/획일성 탈피,새로운 가치체계 창출 필요 이번의 14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중 하나는 그 후보자들이 모두 군출신이 아닌 분들이며 그 선거에서 대권을 장악한 분은 이번에도 실패한 다른 한분과 함께 지난 시절의 군사 정권에서 탄압받고 한때 정치권으로부터 축출당했던 쓰라린 경험을 가진 분이다.그렇다는 것은 우리의 정치사도 이제 군에다 기반을 두었던 권력으로부터 민에 기반을 둔 성숙한 민주주의적 통치 방식으로 옮겨가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며,그래서 참다운 문민정치의 가능성을 드디어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일은 1961년의 5·16 이후 참으로 춥고도 길었던 31년만의 변화라기보다는 변혁이라고 부르고 싶은 즐거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우리는 이와 때를 맞추어 이 정치적 변화가 문화에도 자연스레 확산되기를,그리하여 군사문화라는 딱딱하며 차고 굳은 체계로부터 부드럽고 따뜻하며 열려있는 문민문화의 체계로 변모하기를 새 대통령이 이러한 문화적 삶과 사유와 활동을 키우고 뒷받침해주기를 바란다.통치자의 신원과 선발 과정이 그것과 거리가 참 먼것같은 문화에도 연계된다는 사실때문에 우리의 이러한 기대는 더 커진다. 가령 쿠데타로 집권하여 군사주의적 성격을 가장 강력하게 드러낸 60년대초 이후의 우리의 군부 통치 방식은 우리의 정치와 경제와 사회 못지않게 문화에도 강력한 군사주의화로의 부정적 영향을 끼쳐왔다.그 방식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다원적이어야 할 문화 행위와 그 사유법들을 억압하고 강제하며 획일화하여 권위주의와 교조주의,흑백논리로 개칠을 해왔는데 그것이 어느 만큼이었는가 하면 비판적인 문화 세력들의 의식마저 그 권력의 행태를 닮아 획일주의적이고 교조적이며 흑백논리적인 것으로 성격지워줄 정도였다.예컨대 약간의 비판적이거나 진보적인 생각들을 군부가 불온한 좌경으로 단정하는 것과 약간의 온건하고 자유주의적인 태도를 급진주의자들이 반동적인 보수주의로 규정하는 것은 방향은 상반되고 있지만 그 뿌리는 마찬가지로 교조적이며 흑백논리적인 군대식 심리구조를 함께 갖고 있는 것이었다.이런 현상은 문화 부면 곳곳에 널려 있어왔다.실로 우리의 문화와 문화 행위,그 구조와 의식 전반이 알게 모르게 그처럼 깊고도 음흉하게 군대식 사유와 의식에 오염,훼손되어 있었다. 정치 권력과 문화부면의 은밀한 상동관계는 좀더 살필 수 있다.87년 여름 이후에도 군부 통치 시대의 유습은 여전히 작용했으며 진보주의적 행동과 사상에 대한 기존의 억압 방식도 마찬가지로 작동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정치와 경제,사회뿐 아니라 행정과 치안에서도 권력의 레임덕 현상이 점점 넓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문화와 예술계에서 기왕의 이념적 무거움과 교조적 경직성이란 흐름과 그것에 반발하는 가볍고 해체주의적인 흐름의 출현과 상응하는 것이었다.이 현상은 6공의 대통령이 군부 출신이며 전임자로부터 그 통치권을 거의 인계받은 꼴이었고 그럼에도 그 승계가 근원적으로 민간출신 후보자들과의 힘든 경쟁을 치르는 민선의 과정을 겪었다는데서 연유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본의든 아니든 권력의 탈중심화를 수행한 6공의 「물대통령」의 역할은 문화에서도 탈중심주의로의 물꼬를 터놓도록 기여한 셈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순수 문민출신으로서 격렬한 민선의 과정을 치르고 통치권을 획득한 새 대통령에게 문민문화의 창출을 기대해봄직하다.우선 그는 억압하지 않을 것이고 또 그래야 한다.정치나 사회와 마찬가지로 문화 역시 군대는 아니며 아니 반군대적이며,군대식 획일주의와 배타주의는 권력 유지를 위해서도 오히려 해롭다는 것을 문민 통치자들이 먼저 잘 알 것이기 때문이다.그는 자신에 대한 비판까지를 포함하여 회의와 반대의 권리가 국민들에게 기본권으로서 향유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 자신의 경험으로 깊이 체득하고 있을 것이다.그는 또한 국민들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유도할 것이다.그것들이야말로 그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출시킨 참여 민주주의의 덕성이며 민주주의 문화의 기반임을 확신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경제 운용과 사회 운동이 모두 그러하듯이 문화 행위도 군대식 명령과 요구로는 참된 성과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을 바로 그분의 정치 이력이 스스로 확인해온것이다. 획일성을 지양하는 자유주의와 배타성을 극복하는 다원주의,강제성을 거부하는 참여와 교조성을 깨뜨리는 자율이 문민문화의 핵심이라면 군사주의와 평생을 싸우며 민주주의의 본질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해온 새 대통령은 그 통치의 가장 중심적인 과제로서 문민문화의 형성에 책임져야 할 것이다.비록 그분의 후보 공약들중 문화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다른 분야에 비해 가장 약했다 할지라도 문민문화를 위한 과제들을 수행하기에는 체질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역대의 어느 대통령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다.모쪼록 그 바람직한 자질들이 십분 발휘되어 우리 문화가 21세기의 새로운 가치 체계에 훌륭히 대응해낼 수 있기를 이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는 즐거운 소망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
  • 미 중년여성 “심장병 비상”/폐경기 에스트로겐호르몬의 감소탓

    ◎심장마비사망율 유방암의 6배 “충격” 중년의 뚱뚱한 남성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던 심장병이 중년이상의 미국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미시사주간지 타임은 45∼60세 사이의 미국의 중·노년여성 9명중 1명정도가 심장혈관병을 갖고 있으며,65세이상 할머니 3명중 1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싣고 있다.연구보고서는 40대 중반에 들어선 여성 1백만명중 절반정도가 심장혈관병을 갖고 있으며,심장마비로 인한 사망률은 유방암의 6배정도라는 것.특히 관상 심장병을 가진 여성들은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여성들에게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지금까지 의학적으로 밝혀진 가장 근거있는 이론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로 심장마비의 발생을 억제하는 보호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분비 감소로 동맥벽안에 핏덩어리가 쌓여 동맥벽이 좁아지게 된다.결국 좁아진 동맥벽이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다. 29세때 자궁절제수술을 받았던 텍사스주 휴스톤시의 신디 넬슨여사는 이로인해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결핍현상이 일어났다.10년후 넬슨씨는 1개월에 2회정도의 심장마비증세가 나타나 고생하고 있다. 프래밍험 심장연구소장 윌리엄 카스텔리박사는 아무도 39세의 젊은 여성에게 심장마비가 발병한다고 믿지 않고 있지만 에스트로겐 분비가 부족한 여성은 누구에게나 심장마비가 올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폐경기에 들어선 중년여성들에게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체내에 정기적으로 주입해주면 심장마비의 발병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이 호르몬의 보충요법은 일부 의학자들의 임상실험에서 여성 심장마비의 발병률을 30∼50%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심장내과 전문의들과 여성 심장마비환자들은 때때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보충요법을 피하고 있다.그 이유는 먹는 피임약을 많이 복용할 때처럼 자궁내막염과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밀리센트 히긴즈박사는 폐경기의 여성들이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혈압을 자주 측정하고 혈압이 높을 때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며 기름기가 적은 음식물을 항상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매일 산책·체조 등 가벼운 운동을 해 체중을 줄이며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또 중년 여인들은 누구나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항상 조심하라는 것이다.
  • “북한,김일성사후 곧바로 무너진다”/러시아 시사지 분석

    ◎김정일체제 강권통치에 의존 불가피/관료들 독재에 심한 염증… 충성심 희박 러시아의 권위있는 시사주간지「노보예 브레미야」(신시대)는 최신호에서 김일성이 생존하는한 북한에서 개혁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그의 사후에 벌어질 권력투쟁으로 김정일정권은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라고 보도했다.북한문제 전문가로 북한을 여러차례 방문한 바 있는 이 잡지의 레오니드 믈레친 부주필이 쓴 「북한,더이상 가망이 없다」는 해설기사를 요약해본다. 북한의 마지막 이념적 동지인 중국의 학자들을 비롯,많은 북한전문가들이 현북한체제가 더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없다는데는 의견이 일치한다.최근 구사회주의권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김일성에게 분명 커다란 충격이었을 것이다.따라서 김일성도 사회주의를 존속시키기 위해 개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많은 학자들의 추론이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이와 다르다.김일성은 북한의 사회주의를 존속시키기 위해 끝까지 개혁을 회피하려할 것이다.사회주의란 애당초 개혁이란 것을 용납치 않는다.개혁을 위해서는 자유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데 적어도 북한에서는 자유화란 체제개혁이 아니라 곧바로 체제의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다.북한은 페레스트로이카도 개방화도 필요치 않다고 주장한 김정일의 최근 논문 「사회주의 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 당의 주요 노선」이 이를 잘 입증한다. 소련의 경우를 보자.스탈린이 죽지 않았다면 러시아인들은 아직 사회주의체제아래 살고 있을 것이다.많은 학자들은 김일성 사후 김정일체제를 유지시켜줄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와 정치적 생명을 같이해야만 할 현집권층과 만경대사관학교·김일성대학등으로부터의 충성과 족벌관계등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이 모든 지지·충성보다 더 중요한 수단은 국가보위부의 잔인하고 지속적인 강압통치가 될 것이다. 김정일에 대한 평가도 나는 다른 학자들과 생각을 달리한다.나는 금년초에도 김정일을 「위대한 지도자」의 골치아픈 탕아정도로 지적했었다.그러나 「타임」지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내가 지나치게 김정일을 과소평가한다고 반박했다.그들은김정일이 각종 선전도구를 완전장악했고 관료계급들과도 호흡을 잘 맞추고 있으며 그 자신이 개혁을 할 준비가 돼있기 때문에 개혁지향적인 젊은 관료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인들도 김일성부자와 그들이 유지하고 있는 체제를 같은 민족이라는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이런 태도가 어느면에서는 북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나는 김일성부자를 가장 전형적인 사회주의 독재자로 적시하는 게 북한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북한의 사회주의에 관한한 나는 러시아인이 한국인들보다는 더 잘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북한은 한마디로 비극적인 형태의 소련사회주의 복사판이기 때문이다. 나는 북한의 변화는 김일성사후 바로 관료조직에 의해 충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생각한다.북한 관료들은 지난 수십년동안 숙청의 공포속에 살아왔다.지금도 당중앙위원급까지의 고위관리도 혁명교육이란 명분으로 일정기간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진다.이런 과정을 통해 그들은 매순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김일성부자에게 충성하는 것뿐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도록 강요받는다.이런 상황에서 그들의 분노와 증오가 어느 정도일 것인가는 상상할 수 있다.적어도 김정일은 김일성같이 이들 관료조직을 장악하지 못할 것이다.평양의 관리들은 더이상 독재자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들은 평생을 통해 잔인한 통제속에 살면서 김정일보다 훨씬 경험이 많고 「교활해져」있다. 김일성은 아들의 권력강화를 위해 원수칭호를 주고 북한군 총사령관에 임명했으며 김정일 자신도 군부의 지지를 확립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그러나 김일성만 죽으면 곧 벌어질 권력투쟁으로 김정일정권은 순식간에 허물어질 것이다.
  • 28일간 선거전 마치고… 대천명의 3당후보

    17일로 28일동안의 선거운동을 마친 각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이날 일제히 기자회견을 갖고 『후회없이 열심히 뛰었다.유권자들의 올바른 심판에 맡길 뿐』이라고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를 보였다.이날도 밤늦게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지지를 호소한 김영삼·김대중·정주영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통해 소감과 전망을 들어본다. ◎김영삼 민자당후보/정국안정·경제회생 반드시 실현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17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국안정을 위해,경제를 살리기 위해,그리고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 김영삼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 『추운 날씨에 유세장에 나를 지지하기 위해 나와주었던 유권자와 그동안 몸과 마음으로 성원해준 국민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한뒤 『현명한 국민의 판단이 나를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평소처럼 새벽5시20분쯤 조깅을 하고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뒤 당사에 나온 김후보는 시종 자신에찬 표정으로 일문일답에 응했다. ­「부산기관장모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모임은 「공작정치」의 소산이다.시간이 걸리더라도 누가 만들었는지를 반드시 밝혀내겠다.공작·부정선거의 최대 피해자인 이 김영삼이에 대해 국민의 올바른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나 자신의 피해도 피해지만 이로 인해 국가적 운명이 달라진다면 그 책임을 누가 져야하느냐. ­중립내각 책임론에 대한 구체적인 의미는.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는 것은 아닌지. ▲부산기관장모임은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었다.(침통한 표정으로)너무 억울하다. 나는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중립선거관리내각 구성을 제의했다.공무원은 누구를 막론하고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서 정권의 정통성이 확보될수 있다는게 나의 주장이었다. 그동안 역대 정권의 공작정치에 다 승복한 사람들이 이제와서 공작정치를 자행하고 있는데… 나는 끝까지 조사해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낼 것이다.그 모임안에 공작정치를 기획한 사람이 있다고 본다. 현재 조사중에 있으며가까운 시일안에 조사결과가 드러날 것이다. ­중립내각책임에는 총리의 신임요구가 포함되는가. ▲(강경한 어조로)어떻게 생각해도 좋다.이번 사태를 일으킨 중립내각은 책임을 져야한다는 뜻이다. 기자회견이 끝난뒤 박희태대변인은 김후보의 이같은 언급에 대해 『총리사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응분의 조치를 하라는 뜻이었다』고 부연설명했다. ­최근 민주·국민당이 외국기자의 칼럼을 인용,김후보 측근 2명이 지난 89년 방북했다고 주장하는데…. ▲여기 외국기자도 참석해 있지만 그들이 쓰는 기사가 전부 옳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허위정보를 근거로 기사를 쓰는 경우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기자가 쓴 칼럼을 보고 그것이 무슨 진실인양,큰 뉴스인 것처럼 타당 후보들이 직접 얘기하고 있는데 부끄럽고 한심스럽게 생각한다.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혀 두는데 사실무근이다.오히려 그런 말을 하는 후보와 그 참모가 북한을 마음대로 갔다왔고 북한이 잘사는 것처럼 과대포장해 떠들어 댄 것을 여러분이 더 잘 알지 않느냐. ­타당에서 김후보우세지역에 한해 기표 붓두껍의 사람「인」자 표시를 없애 표를 무효처리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해 여러가지로 검토하고 있다.국민 의식수준이 대단히 높아졌기 때문에 투표와 관련해서는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해줄 것으로 믿는다. ­선거결과에 승복하겠는가. ▲결과가 어떻든 우리는 깨끗이 승복해야 할 것이다.나 자신도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깨끗하게 승복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박희태대변인은 김후보가 언급한 「공작정치」에 대한 기자들의 보충질문에 『참석자중 어떤 사람이 흘렸거나 도청이 가능토록 협조해 주었다는 얘기도 있고 어떤 정치인의 사주를 받고 이 모임을 기획했다는 말도 있어 그렇게 언급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중 민주당후보/대화합 바탕으로 변화의 새 정치 『앞으로 돌발적인 관권·매표행위만 없다면 승리가 확실하며 이제 너의 포부와 희망을 국민의 손에 맡기겠다』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당은 시종 법정한도액내에서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해왔다』면서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투표에 임하는 소감은.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없애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호남유세를 자제하고 대규모집회도 취소했다.특히 대구·부산등 영남유권자들이 유세때 보여준 따뜻한 환대와 호응에 큰 감명을 받았고 힘이 되었다. ­판세를 어떻게 보는가. ▲승리가 확실하다.사태가 역전되거나 바뀔 우려가 없다.가장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해왔기 때문에 그 정성이 국민에게 상당히 영향을 미친것같다.32년동안 똑같은 정권,3년간의 민자당 통치에 대해 절망한 국민은 이제 더 이상 그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이긴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이번에는 꼭 바꿔보자」면서 개혁을 바라는 국민이 대다수다.바로 이것이 지역감정을 힘못쓰게 만들었고 민주당에 대한 악성루머를 변화시켰다. 무엇보다 40년동안 지조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던 사람은 오직 이 김대중뿐이라는 사실을 이제 국민들은 다 안다.농민·노동자·중소기업가들은 우리당이 되어야만 자신들의이익을 보장받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거부세력」도 이제 완전히 태도를 바꾸었다 또 「부산기관장 모임사건」을 보더라도 민자당은 계속되는 실수로 국민의 신망을 받지 못하고 있고 그 본질이 나타나 반사이익이 있다. ­막판 금권,색깔공방이 가열되고 있는데 이번 선거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중립내각은 환영할만한 일이다.그러나 중견이상 고급공무원들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부산사태가 일어났다고 본다.오늘 현재까지 일선의 통반장등의 개입등 우려했던 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번 부산사건은 부산지역에 한해 일어난 것이 아니며 관권의 입장에서 보면 혼탁함을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다. 금권은 기간·액수에 상관없이 전례없이 진행돼 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국민당도 현대와 국민당이 구별이 안될 정도로 완전 정경일체를 이루었다. ­집권하면 불안해 하는 층도 많다고 얘기한다.이에 대한 구상은. 누차 강조하지만 박해했던 모든분과 화해하고 협력해서 새 민주국가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다.노대통령과 협의해서 거국내각을구성하고 민자·국민등 모든 정당 및 각계의 신망있는 인사를 영입,안정성과 계속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전직대통령과 6공의 인사들도 국정에 참여시키겠다.우리는 봉급생활자·중소상공인·소외계층등에 대한 모든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부산지역기관장모임」이 선거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는가. ▲지역감정을 떠나 공정한 선거를 치르려는 부산시민을 욕되게 한 일이다.부산에 몇차례 가봤지만 그들이 보여준 따뜻한 정과 민주화열기를 생생히 기억한다.한줌도 안되는 출세주의자들이 부산시민을 욕되게 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부산시민들이 지역감정타파에 앞장서리라 본다.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32년동안 계속된 독재와 특권과 부패의 정치를 청산하고 자유와 복지의 정치로 변화를 바란다면 정권을 바꿔야한다.우리의 소중한 표를 포기하면 결국 수구세력만 돕게 된다.단지 우리 당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이 땅의 젊은이들,이땅에서 가슴아파하고 눈물짓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에게 기회를 달라.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고 국민 여러분께 모든 것을 맡기겠다. ◎정주영 국민당후보/묵은 정치 없애고 경제대국 건설 『경향 각지를 돌면서 유권자들을 만난 결과 압승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경제대통령탄생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열망을 잊지않겠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당선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난 반드시 당선된다.당선후에는 국론통일·대화합을 제일 먼저 추진하겠다.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관권탄압,조직적 흑색선전,금권선거가 난무하는 한심한 풍토속에서도 나를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각자 뜻대로 투표해줄 것을 부탁한다.본인은 구시대의 썩은 정치를 개혁하고 우리나라를 세계적 경제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개인적 욕심때문에 대통령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 세계는 경제전쟁시대로 접어들었고 국민은 더 빠른 경제발전을 원하고 있다.그런데도 우리 정치는 권력다툼·지역감정으로 오히려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고 나라를 퇴보시키고 있다.그래서 결심했다.그동안 쌓아온 경제경륜과 재산을 국민을 위해 쓰겠다고 생각했다. ­당선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가장 열심히 일하는 정부,그리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부를 만들 것이다.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부를 만들어서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세계적 경제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 스스로 일하는 대통령이 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도 일하는 국민이 될 것을 요구하겠다.대통령의 신임을 걸고 아파트반값공약을 실천하겠다. 무역흑자 3백억달러,국민소득 2만달러도 임기내에 이룰 자신이 있다.또 임기중에 내각제개헌을 하겠다.우리 사회를 병들게한 대통령병과 지역감정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내각제 도입이 필수적이다. ­관권선거시비에 대한 입장은. ▲대통령선거공고전부터 국민당에 대해 가해진 구조적이고 조직적 관권탄압은 전대미문의 것이었다.전직 고위관리들은 물론 핵심권력기관인 안기부·검찰·경찰이 국민당 탄압에 앞장선것은 참으로 유감이다.이미 밝혀진 김기춘 전법무장관등의 부산지역기관장 대책회의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더욱 놀라운 것은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국가재정이 집권당이었던 민자당대통령후보의 대통령만들기에 쓰여졌다는 것이다.그러나 현명한 우리 국민들은 이에 굴하거나 유혹됨이 없이 스스로의 뜻에 따라 경제대통령·통일대통령을 만들어서 참된 국민의 국가를 창조하리라 믿는다. 당선되면 중립적이고 공정한 공무원상이 정립될수 있도록 공무원처우를 개선하고 정치중립에 대한 엄정한 대책을 마련해 관권선거소지를 없애겠다. ­금권선거비난에 대해서는. ▲우리당은 깨끗한 선거를 해온 것을 자부하며 최후까지 공명정대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은행의 3천억원발권 주장에 대해 조순총재가 명예훼손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하는데 주장의 근거는. ▲김진원이라는 사람이 제보해왔다.김씨가 아는 사람이 조폐공사에 오래 근무했는데 그 말을 했다고 한다.김영삼씨가 쓰는 돈을 기업에서 뜯기 어렵다.조순 한은총재는 사실을 깊이 모르는 것같으며 김영삼씨가 직접 변명해야한다. ­박태준의원의 김영삼후보지지서한이 공개됐는데. ▲안기부가 박의원을 못만나게 한다.만날수 있다면 틀림없이 입당할 것이며 최근 인편을 통해 입당의사를 재확인했다.박의원이 지금이라도 귀국해 자신의 신념을 밝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대선후 국민당의 진로는. ▲국민당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검은돈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정당발전기금을 만들 생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