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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목사 사주 없었다”/임홍천씨,탁씨 살해배후 부인

    종교연구가 탁명환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홍천피고인(26)에 대한 3차공판이 19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박송하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임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대성교회 설립자 박윤식목사나 대성교회측의 사주를 받은 일이 없으며 애초에 탁씨를 살해할 의도조차 없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계획된 범행이 아닌만큼 배후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피고인은 이어 박목사의 사생활부분에 대해 『지난2월5일 여러 신도들과 함께 처음 들어 알게됐으나 당시 이를 듣고 놀란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또 임씨측 변호인은 『박목사의 전처및 이중호적 문제는 이미 지난83년3월 모종교잡지를 통해 거론된 것으로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목사 사건과 무관/대성교회 회견 대성교회측은 19일 종교문제연구가 탁명환씨(57) 살해사건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대성교회 박윤식목사는 이 사건과 무관하며 김모씨의 딸 박모씨(46)가 박목사의 친자라는 주장및 박목사가 이중호적을 가졌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 동양섬유·영풍산업/자사주 매입을 공시

    염색가공 업체인 동양섬유산업이 오는 23일부터 8월22일까지 자사주 3만주를(발행주식의 1.09%),금속 광업 및 건설업체인 영풍산업이 자사주 10만주(4.89%)를 각각 매입한다.이로써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기업은 21개사가 됐다.
  • 「진화」 나선 동교동/「북핵발언」 연일 해명·대여비난

    ◎“신용공음해”… 적극 대처 다짐 그냥 지나쳐 가는가 싶던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북한핵 관련 발언파문이 확대되고 있다.정확히 말하면 「슬쩍 치고 빠지려던」 여권을 동교동측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형국이다. 17,18,19일 사흘동안 동교동측은 연일 박지원대변인과 권로갑최고위원이 번갈아 낸 성명을 통해 「여권의 불순한 의도」라고 공격하고 나섰다.양에 안찼던지 뉴욕에 머물고 있는 김이사장도 19일 재단을 통해 직접 해명성명을 발표했다. 동교동측이 이처럼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는 표면적 계기는 16일 이홍구부총리의 논평이라고 할 수 있다. 『김이사장의 발언은 국민에게 불안을 안겨주고 대북정책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이부총리의 논평에 대해 권최고위원은 19일 기자회견을 자청,『왜곡논평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나아가 『합리적인 이부총리가 원문 확인도 않고 비난논평을 낸 것은 압력과 사주에 의한 것』이라고 청와대 쪽을 겨냥하기까지 했다.이날 김이사장의 해명성명을 발표한 정동채비서실장은 『여권의 저의를 모르겠다』는 우회적 표현으로 김이사장의 불쾌감을 전달했다. 여권에서는 이미 사흘전에 「한물 간」 발언파문을 놓고 이처럼 동교동측이 열을 올리는 이유는 우선 여권의 「치고 빠지기」작전에 말리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잠자코 있다가는 정말 여권의 의도대로 김이사장에 대한 색깔론이 재등장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인 것이다. 설훈부대변인은 여권의 최근 행태를 두고 김이사장에 대한 「신용공음해」라고 규정했다.김옥두의원도 『군사독재정권 때나 볼 수 있는 음해』라면서 『계속 여권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갖고 있는 모든 정보를 활용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했다. 이번 파문의 이면에는 앞으로 있을 통일논의에 관한 주도권 다툼의 성격이 깔려 있다는 판단도 동교동측의 반격을 거세게 하고 있다.자유로운 통일논의가 이번 기회에 확실히 보장돼야 향후 김이사장의 운신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다는 계산인 것이다. 정가 일각에서는 동교동측의 공세강화를 김이사장의 정계복귀가능성을 염두에 둔 「자락깔기」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최소한 정계일선에 복귀하지 않더라도 막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김이사장의 「훈수정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김이사장을 이상하게 보는 일부의 시선이 반드시 교정돼야 한다는 것이 동교동의 판단이라는 주장이다.
  • 상무대국조 25일 본격화/범사위소위가 합의한 일정·방법

    ◎수표추적 은감원전문가 3명 위촉/조 전회장 등 30명은 새달부터 신문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한 조사계획서가 19일 확정됐다.여야는 이날 국회 법사위 소위에서 조사의 목적및 대상,범위,방법,조사기간,소요경비등 을 명시한 조사계획서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20일 법사위 전체회의의 의결,21일 국회 본회의 승인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여야가 이미 합의한 사안인 만큼 소위에서 확정한대로 처리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본격적인 조사를 위한 타임스케줄,즉 조사기간인 30일동안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유동적이다.소위는 이를 여야 간사에게 일임해 오는 21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조사활동은 조사계획서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오는 21일부터 개시돼 관련부처 관계장관의 보고,문서검증,증인및 참고인 신문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법사위는 우선 23일부터 3일동안은 증인및 참고인 출석요구서,금융거래 제출요구서등의 발송등 몇가지 준비절차를 밟기로 했다.이에 따라 본격적인 조사활동은 25일부터 시작된다.25일에는 국방부장관,26일에는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상무대 이전사업에 대한 수사결과를 보고받을 계획이다.이어 6월1일까지 감사원,국세청,서울형사지법,서울지검,조계종 총무원,상무대,경한석재,대구시청,동화사,청우종합건설등에 대한 문서검증및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국방부에 대해서는 특검단의 수사기록과 중앙경리단 공사입찰·계약관계서류,상무사업 업체선정 관련자료,상무대 자체 감사결과자료,군 검찰의 수사기록등을 검증한다.검찰에 대해서는 이동영대로개발사장의 조기현전청우건설회장 고소사건에 대한 수사기록,수표추적에 관한 자료등을 집중 조사한다.또 동화사및 조계종 총무원에 대해서는 동화사대불건립 시주자 명부,공사대금 회계장부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밖에 청우종합건설은 상무대 사업관련 공사비 집행현황이,대구시는 세금을 동화사지원에 사용한 법적근거,감사원은 상무대 감사결과 보고서등이 검증대상이다. 이 가운데 상무대 이전사업 대금의 수표추적을 위해 검증반을 따로 구성,23일부터 조사기간동안 활동을 계속한다.법사위는 조사의 효율을높이기 위해 은행감독원등의 전문가 2∼3명을 위촉받을 계획이다.이와 함께 해당은행점포를 방문,조전회장의 계좌거래 원장을 조사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수표추적 작업에서는 조전회장이 횡령한 2백27억원 가운데 1억원 이상 인출한 14차례의 자금이동 경위가 집중적인 조사대상이 된다.특히 그동안 언론등을 거론된 일부 인사들의 자금수수설을 밝히는 것도 조사의 핵심. 이어 다음달 3일부터 조전회장을 시작으로 증인및 참고인 30명에 대한 신문에 들어간다.다만 조전회장은 구속중이므로 서울구치소에서 신문을 받게 된다.그러나 주소지 파악이 안된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과 무공전동화사주지등 2∼3명과 어음배서자인 노원국,윤춘득씨등은 신문이 이뤄질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서전총무원장등 승려 6명은 본명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본인에게 송달이 안되면 고발할 수 없다.이 대목은 신청자인 민주당이 보완해야 할 책임이 있다. 다음달 13일부터는 19일까지는 추가된 증인·참고인,증인불출석자에 대한 신문이 예정되어 있다.그러나 이번 국정조사가 증인 추가채택,수표추적문제등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는 쟁점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중도하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러한 일정대로 제대로 조사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 가짜 돈(외언내언)

    요즘 1만원짜리 변조지폐 때문에 전국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6일 대전에서 처음 발견됐을때만 해도 당국은 단순한 장난정도로 간주해서 관할 경찰서 단위의 수사를 했으나 전국 곳곳에서 무려 90여장이 잇달아 나돌면서 보통문제가 아님을 알게 된 것 같다.게다가 컬러복사기로 만들어진 것 등 1백달러짜리 위조·변조지폐도 각각 한장씩 신고돼 경찰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경찰은 1만원권 변조지폐의 경우 앞 뒷면으로 나눠서 이면지를 붙이는 수법으로 만들어진 점으로 보아 동일범소행이거나 아니면 모방범죄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1만원권은 원면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물에 불리면 칼같은 것으로 어렵잖게 두장으로 가를 수 있기 때문에 더이상 모방범죄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범인들은 하루빨리 잡아야 할 것이다.가짜 돈을 만드는 사람은 형법207조에 따라 무기 또는 2년이상 징역형,죄질이 매우 나쁘면 사형에까지 처해질 수도 있는 중죄인이라 체포에 국민들의 협조가 기대된다. 진짜가 있어서 가짜가 존재하게 되는이치에 따라서인지 돈을 위조 또는 변조하는 못된 짓은 인류가 금속등의 주조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함께 있어왔던 일로 사가들은 보고 있다.그리스 조각가 폴리클레이토스는 뛰어난 조각솜씨로 가짜 금화를 만들어 스파르타 사람들을 속였다고 기록돼 있고 로마의 폭군 네로는 연회비용을 마련하느라 금이던 화폐소재에 구리를 섞어서 마구 만들어 인플레를 유발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독일의 히틀러도 영국경제를 교란시킬 목적으로 파운드화를 대량 위조했지만 미처 쓰질 못하고 패망했다. 이 가짜 파운드화는 진짜보다 더 정교하다고 해서 화제가 된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그러나 위폐범에 대한 형벌은 각국이 공통으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매우 엄해서 대원군시절에는 사주를 뿌리뽑기 위해 범인들은 모두 참수형에 처했으며 영국의 헨리1세는 범인들 손목을 잘랐다는 기록이 있다.1만원권 변조범들이 알고 뉘우쳐야 할 사실일듯 싶다.
  • “박 목사가 탁씨 살해 사주”/검찰 추정

    ◎2중결혼 등 사생활폭로 겁내/“사탄 그냥 두다니…” 임홍천 부추겨/미 체류 박씨 조속송환 추진 검찰은 종교연구가 탁명환씨 살해사건과 관련,대성교회 설립자 박윤식목사(66·미국 체류중)가 구속된 임홍천씨(26)에게 범행을 사주했다는 심증을 굳히고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지검 형사3부 김규헌검사는 18일 『박목사가 30여년간 본명과 가명으로 이중호적을 유지,전처 소생의 딸도 감추어두고 있었으며 경력도 대부분 허위임이 드러났다』면서 『지난 1월 숨진 탁씨가 이같은 사실을 알고 폭로하려하자 자신의 입지가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한 박목사가 임씨를 사주,탁씨를 제거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목사의 전처인 김모씨(64)의 딸 박모씨(46)가 지난해 5월 호적조작및 이중결혼등 박목사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박목사를 상대로 친생자관계 확인소송을 내고 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50억원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2월22일 딸 박씨가 박목사의 측근인 신귀환장로에게 박목사의 살해교사 여부를 추궁하자 박목사가 신장로를 통해 딸 박씨의 입막음 용도로 3천만원을 건네준 사실도 밝혀졌다. 박목사는 북한에서 월남한뒤 김씨와 결혼,딸을 낳자 54년 「박철」이라는 가명으로 호적을 만들어 입적시켰다. 그뒤 기독교에 입신,목회자로 나선 박목사는 이들 모녀를 버리고 다른 여성과 재혼하면서 기왕의 호적은 그대로 두고 「박윤식」이라는 본명으로 60년 새호적을 만들어 30여년동안 이중호적자로 생활해왔다. 박목사의 딸 박씨는 당초 1백억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박목사는 2월5일 대성교회 목사·장로등 1백여명을 모아놓고 자신의 사생활을 고백한 뒤 다음날 임씨에게 『눈에 보이는 사탄을 두고도 가만히 있느냐』는 등의 말로 범행을 간접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임씨가 아직 진술을 번복하고 있지는 않으나 지금까지 드러난 보강증거만으로도 박목사의 살인교사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보고 주미 한국대사관및 주한 미대사관과 협조,조속한 시일안에 박목사를 송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부산은 자기주 취득/50만주 48억원어치/은감원 승인

    은행감독원은 17일 대구은행에 대해 자기주식 취득을 승인했다.취득주식은 발행주식의 2.07%인 50만주(48억원어치)이며,취득기간은 이날부터 8월16일까지이다.스웨터 등 편직의류 수출업체인 군자산업은 오는 20일부터 8월19일까지 자사주 3만주(발행주식의 1%),삼립식품공업은 5만주(5%),고려증권은 40만주(1.22%)를 각각 매입한다.
  • 자사주 매입공시/신일건업

    건설업체인 신일건업이 오는 19일부터 8월18일까지 자사주 15만주(3%)를 매입키로 했다.이로써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기업은 포철 등 16개사가 됐다.
  • 금호·부산은 등 5사 자사주식 매입 공시

    (주)금호 및 부산은행,합성수지업체인 미원유화,한일철강,신풍제지 등 5개사가 자사주를 매입한다.금호는 오는 17일부터 8월16일까지 보통주 10만주(3.99%) 부산은행은 50만주(2.07%) 미원유화는 6만5천주(1.3%) 한일철강은 2만6천4백60주(2%) 신풍제지는 5만주(2.48%)를 각각 매입하겠다고 13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로써 자사주취득을 공시한 기업은 대륭정밀 등 모두 15개사가 됐다.
  • 조계종 9개종정 월하스님 추대식

    불교조계종 제9대 종정 월하스님의 종정추대식이 13일 하오2시 서울 조계사에서 베풀어졌다. 이날 추대식에는 혜암원로회의의장등 원로회의원 전원과 각 본사주지및 개혁회의의원을 비롯한 전국 승려와 일반신도등 1천5백여명이 나와 역대 종정에게 전해지는 법장과 불자가 바쳐지는 봉정의식을 지켜봤다. 이날 월하종정은 불교개혁의 원칙을 밝히는 추대법어를 통해 진리는 『정라라하여 짐작할 수도 가까이 할 수도 없다』면서 『물이 맑으면 고기가 없듯이 사람이 너무 살피면 따르는 자가 없으니 세간의 길을 끊고 무간지옥을 부수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 토개공 자회사주식/3백만주 공개매각

    한국토지개발공사는 12일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자회사인 시설관리공단 주식 3백4만주와 이 회사가 짓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현역사 부지 4천7백19평을 매각키로 했다.오는 27일까지 입찰등록을 받아 31일 입찰을 실시한다.
  • 자사주 매입/상장사 늘어/주가관리·경영권 방어 겨냥

    ◎포철·서통 등 10사 발표/12곳은 추진중/설비투자 소홀 우려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상장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그 영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 제도는 증권거래법 중 「주식의 대량 소유한도 10%」 조항이 오는 97년 폐지됨에 따라 적대적인 기업의 매수 및 합병(M&A)을 막기 위해 도입된 장치로,상장법인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게 한 것이다.지난 달 30일부터 시행됐으며 취득한도는 발행주식의 5% 이내이다.이익배당의 한도 안에서 배당금과 기업합리화 적립금 등을 뺀 가처분이익 잉여금으로만 취득할 수 있다.적절히 활용하면 주가관리는 물론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지금까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기업은 대륭정밀·포철·대영전자·대신증권·강원은행·서통·미창석유공업·해태유통·청호컴퓨터·금강공업 등 모두 10개사.대륭정밀 및 대영전자는 이미 매수에 나섰다.진도·미원·서울 신탁은행 등 10개사도 검토 및 추진 중이라고 공시한 상태이다. 포철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권 방어라는 분석이다.공시 때의 명분은 「자금의 안정적인 관리와 주가관리」이다.하지만 12일 현재 포철의 주가가 6만8천7백원인 것을 감안하면 주가관리 차원으로만 보긴 어렵다.민영화를 앞두고 주가를 끌어올려 인수가격을 높임으로써 어느 한 기업의 독점을 막는 수단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 반면 대영전자는 주가관리 케이스.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는 등 불안정하면 부도설에 휘말려 막대한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대영은 지난 해 적자를 기록하자 주가가 급락하며 부도설로 시달렸다.자사주 취득 공시 이후 부도설은 사라졌다. 서통은 전환사채 등 주식연계 상품 발행이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기업이다.자사주 매입으로 주가가 오르면 발행조건이 좋아질 뿐 아니라 원활한 물량소화가 가능하다. 기업 이미지에 비해 주가가 낮은 기업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설 전망이다.럭키와 한화 등이 유력하다. 그러나 자사주 취득은 주가 왜곡의 개연성이 높아지는 문제점도 지니고 있다.경영여건이 좋은 기업의 경우 설비투자로 들어갈 유보금이 자사주 취득에 유입돼 성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반면 경영이어려운 기업은 자사주 취득을 활용,의도적으로 주가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
  • DJ발언 미묘한 파문/「만약 정치한다면…」

    ◎교묘한 화법… 「여론 떠보기」 추측/동교동 부인불구 “예정된 수순” 대선패배후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지난주 한 지방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활동 재개의 강한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그날은 김이사장이 3주동안의 미국방문 길에 오르기 하루전이고 이른바 「DJ(김이사장의 애칭)사주설」로 여야가 시끄러울 때라는 점에서 발언의 진의에 촉각이 곤두설 수 밖에 없다. 문제의 발언은 『만약 정치를 다시 한다고 해도 민주당이나 계파를 업고 하지는 않겠다.또 그럴 처지도 못된다』고 밝힌 대목.「만약」이라는 토를 달았지만 그가 이처럼 정치활동재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정계은퇴선언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따라서 「만약…」이란 구절이 파문의 진원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김이사장은 물론 『정치를 안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늘 해오던 얘기를 하기도 했다.김이사장의 측근인 동교동계 의원들도 여기에 무게의 중심을 둬 해명에 열을 올리고 있다.최근의 복잡한 현실정치와 맞물려 곡해된 것이라는 설명까지 한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현실정치의 맥을 누구보다 잘 짚고 정확한 화법을 구사하기로 정평난 DJ가 자신의 발언이 미칠 파장을 생각하지 않고 그같은 말을 했을리가 만무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또한 대선후 정계복귀 얘기가 나올 때마다 『가정을 갖고 얘기하지 말라.분명히 말하지만 정치를 떠난 사람』이라고 부인으로 일관하던 지금까지의 태도와는 너무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까닭에 김이사장이 특유의 「치고 빠지기」 전법을 구사,자신의 정치재개에 대한 여론의 반향을 슬쩍 떠보기 위한 고난도 전술을 구사한 것이 아니냐 하는 시각이 이심전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얼마전 하순봉민자당대변인의 경질을 「신양금(김영삼·김대중)시대의 도래」로 해석하는 일부정치권의 기류와 함께 최근 미국방문을 비롯,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이사장의 행보가 결국 「예정된 수순」의 하나일 가능성이크다는 풀이가 설득력을 더한다. 여권은 김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DJ사주설」로 물의를 빚었던 점을 의식한듯 논평을 자제하면서도 『언제까지나 침묵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은 정계복귀를 기정사실화 하는 것』(청와대 고위관계자),『정치를 한두 해 한것도 아닌데 그 정도 말을 하면 어떤 파장이 올지 몰랐겠느냐』(민주계 당직자)는 언급처럼 김이사장의 정계복귀는 시간문제일 뿐 결국 현실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 지방감사 대폭 축소/내무부/적발보다 예방위주 전환

    ◎시·군·구 3년주기로 지방행정기관에 대한 각종 감사가 공무원사기진작을 위해 적발보다는 예방이나 지도위주로 전환된다. 일선 행정기관에 대한 감사는 시·도청을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를 주대상으로 하되 시·군·구는 필요한 경우에 한해 감사키로 했다. 내무부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감사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따라 시·도산하 모든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던 정부합동감사도 올해부터는 2∼3곳을 선정,축소해 실시된다. 내무부는 또 일선 시·군·구에 대한 감사주기를 현재의 2년에서;3년으로 늘려 감사에 대한 부담을 대폭 덜어주기로 했다.
  • 강원은행·해태유통 자사주식 매입공시

    강원은행과 해태유통이 주가관리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강원은행은 오는 14일부터 8월13일까지 보통주 68만주(4.99%),해태유통은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보통주 7만5천주(2.88%)를 각각 매입한다고 10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 주가 74일만에 940선 회복/상한가 153개… 580종목 올라

    주가가 연 나흘째 오르며 74일만에 9백40선을 회복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74포인트 오른 9백40.15를 기록했다.거래량 4천1백93만주에 거래액이 8천95억원이었다. 개장 초 증시 주변여건이 좋아진데다 자사주 취득 허용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은행주에 「사자」주문이 쏟아지며 4포인트 이상 오르며 출발했다.증권 등 금융주로 오름세가 확산되고 럭키 및 쌍용자동차 등 중가 대형주에 순환매가 형성되며 갈수록 오름폭이 커졌다. 기계·비철금속·어업·광업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철강·육상운송·운수장비 등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상한가 1백53개 등 5백80개 종목이 올랐고 1백92개 종목이 내렸다.
  • 서통·미창석유도 자사주매입 공시

    배터리 제조업체인 서통,윤활유 전문업체인 미창석유공업도 자사주를 매입한다.서통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8월12일까지 보통주 12만주(1.47%)를,미창은 주가관리를 위해 같은 기간 보통주 5만주(5%)를 각각 매입한다고 9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 꼬인정국 풀기 “대야 유화책”/민자 대변인단 물갈이 안팎

    ◎「사주설」로 응어리진 야감정 해소 “희생타”/물밑접촉 교감 결과… 평상정치 복귀 기대 민자당이 7일 대변인을 교체하고 부대변인 3명의 사표도 수리,대변인단을 물갈이하기로 한 것은 한마디로 경색된 정국을 풀어가기 위해 선택한 여권의 국면타개용 포석으로 풀이된다. 즉 형식적으로는 대변인단의 일괄 사의표명을 수용,「의원면직」의 모양새를 갖췄지만 사실은 여권 상층부가 여야관계의 복원을 위해 택한 일종의 대야카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유야 어쨌든 이번에 교체된 하순봉전대변인은 지난번 국정조사및 총리인준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히 대립하던 와중에 이른바 「김대중씨의 민주당사주설」을 당의 공식논평으로 발표,민주당측 특히 그 가운데서도 동교동계의 격한 반발을 야기했었다.따라서 민자당의 처지에서 볼 때 여야관계의 복원이 당면과제로 부각된 이 시점에서는 민주당의 감정을 풀어줘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내 실세집단인 동교동계의 원성을 받아 온 대변인실의 면모일신이 불가피하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물론 김종필대표등 핵심당직자들과 하전대변인 본인은 이같은 식의 원인분석을 경계하며 특히 「사주설」과 관련한 인책경질은 절대 아니라고 입을 모아 강조하고 있다. 김대표는 이날 대변인단의 사의표명자리에서 『언론이 인책한 것처럼 보도하던데 왜들 그러느냐』고 불만을 표시했고,문정수사무총장도 『김대중씨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주설」과의 연관을 부인했다.하전대변인은 『사주설과의 연계보도는 지나친 추단』이라면서 『단지 집권당 의사표현기구의 면모일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부대변인들과 상의,사표를 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변인단 경질이 최근들어 활발해진 여야 물밑대화와 연관이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민자당의 이한동총무,서청원정무1장관,청와대의 이원종정무수석등 여권인사와 민주당의 권로갑최고위원,김대식총무,박지원대변인 등은 최근 개별적인 막후접촉을 갖고 정국정상화를 위한 정지작업을 도모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변인단교체가 지난 6일 민주당이 청와대를 겨냥한 당보의 일반인배포를 취소한 지 이틀만에 이뤄진 점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하전대변인 역시 여야간의 이같은 교감분위기를 감안,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나 이번에 물러난 한 부대변인이 『당으로서는 희생타를 날린 셈이고 우리는 희생양이 된 셈』이라고 한 발언은 이번 교체의 배경이 어디에 있는지를 단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민주당은 민자당의 대변인단이 교체되자 그동안 감정적 입씨름을 벌여온 박지원대변인이 하전대변인을 위로하고 나서는등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이는 정국의 경색을 해소,평상적인 여야관계 복원을 꾀한 민자당의 이번 조치가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임을 예고해주는 것이며 따라서 앞으로의 정국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는 대목으로도 볼 수 있다. ◎박범진 새 민자대변인/“당입장 굴절없이 국민에 전달”/“국민 실망않게 「격조높은 언어」 구사”/논리 정연하고 순발격 뛰어난 초선 『당의 중심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때 그 목소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7일 민자당 대변인에 기용된 박범진의원(54·서울 양천갑)은 『앞으로 보다 생산적이고 성숙된 정치문화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변인으로서 가장 역점을 둘 부분은. ▲당의 입장을 굴절없이 국민에게 전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국민이 정치에 실망하지 않도록 격조 높은 정치언어를 생산해 나갈 것이다. ­상대방이 격하게 나올 때는 맞대응 할 것인가. ▲상대적인 것이다.잘 될 것이다. ­초선으로서 대변인이라는 당의 공식창구를 맡았는데. ▲야당은 주로 초선이 대변인을 맡아왔다.우리 당에도 박희태대변인등 초선으로서 훌륭히 그 역할을 다한 선배들이 있다. ­당내 계파 문제등과 관련해 한목소리를 내는데 어려움은 없겠는가. ▲모든게 생각하기 나름이다.우리당 사람들의 얘기는 모두 반영해 나가겠다. ­지난 대통령후보 경선 때는 이종찬씨 진영의 비서실장을 맡았었는데…. ▲다 지난 일이다.당은 각자의 행사가 끝나고 나면 공동의 목표아래 뭉치는 곳이다. ­대변인으로서의 소신과 지도부의 주문 가운데 무엇을 우선 할 것인가. ▲기본 상식에 속하는 문제라면 스스로 판단하겠다.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함께 의논하고 지혜를 모아서 처리할 것이다. 박대변인은 조선일보기자로 언론계에 입문,언론자유수호운동을 주도하다 지난 75년 해직 당했으며 일반회사를 거쳐 지난 84년 서울신문에 입사,논설위원과 편집부국장을 지냈다.13대 총선때 민정당후보로 서울 양천갑구에 출마했으나 실패했고 14대 때 설욕.논리가 정연하며 순발력이 뛰어난 반면 성격은 다소 다혈질형. 부인 이정지여사(51)와의 사이에 딸 하나.취미는 바둑·등산.
  • 민자 대변인 교체/후임에 박범진의원 임명

    민자당은 6일 하순봉대변인을 경질,후임에 박범진의원을 임명했다. 민자당은 또 조용직 오장섭 손학규의원등 부대변인 3명도 이날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모두 교체하기로 하고 박신임대변인의 제청을 받아 9일 후임자를 임명할 예정이다. 민자당의 대변인단 전격교체는 최근 하전대변인이 「김대중씨 사주론」을 언급하는등 민주당에 대해 강경발언을 함으로써 정국경색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수용,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당지도부가 하전대변인의 역할에 대해 여러차례 불만을 표시해왔다는 점에서 인책의 뜻도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박대변인 약력 ▲충북 제천출신(54세) ▲서울대 정치학과졸 ▲조선일보기자 ▲백화양조이사 ▲금복주 상무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논설위원 ▲민정당·민자당 부대변인.
  • 뿌리 깊은 일 국수주의/되풀이 되는 망언의 저변

    ◎“군사주의 정당화” 보수세력 공통된 인식 일본의 군국주의 「정당화」 망언으로 국제적 파문을 일으켰던 나가노 시게토(영야무문) 법상이 7일 사임했다.그러나 그가 사임했다고 해서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이 바뀌는 것은 아니며 이번 사건을 통해 일본에 대한 국제적 불신은 더욱 높아졌다. 하타 쓰토무 총리는 나가노의 망언이 심각한 외교문제화되고 야당의 정치공세가 강화되자 그의 사표를 수리했다.그의 사임은 한국·중국등 아시아국가들의 반발을 무마하고 국내의 정치공세를 약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취임 10일만에 물러나는 나가노법상의 사임은 소수연립정권으로 불안한 출범을 한 하타정권에 중대한 정치적 타격이 아닐수 없다.더욱이 야당이 하타총리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어 하타정권의 정국운영은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사회당등 야당은 하타정권이 헌법으로 금지된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등 군사적 역할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호소카와정권과는 그 성격이 바뀌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가노법상은 사임했지만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에는 변화가 없다는 사실이다.군국주의를 정당화하는 것은 오늘의 일본을 지배하고 있는 보수세력의 공통된 역사인식이다.나가노 법상은 6일의 기자회견에서 『남경대학살이 정말로 많은 사람을 죽인 대학살인지 의문을 갖고 있다.1천명이나 2천명을 죽인것도 대학살이라고 정의할수 있다는 의미에서 대학살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밝혀 1천∼2천명 정도만 희생됐다는 뉘앙스를 나타냈다.그러나 남경대학살은 수십만명이 희생된 역사적 사실이다. 일본의 보수우익을 대표하는 산케이(산경)신문은 더욱이 6일 석간에서 「남경대학살」이라고 부르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희생자수가 확실치 않기때문에 「남경사건」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고 보도했다.일본교과서에 「대학살」이라고 표기된 것은 정부의 실책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일본의 보수세력은 태평양전쟁도 식민지해방과 대동아공영권 확립을 위한 전쟁이었다고 「합리화」하기 위해 「대동아전쟁」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강하다.그러나 더욱 섬뜩한 것은 일본의 두개의 얼굴이다.나가노법상이 자신의 망언을 3일만에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철회하듯이 일본은 망언과 사죄라는 편리한 이중행동을 반복해오며 국민들에게 우월의식과 국수적 민족주의를 심어주고 있다.일본을 더욱 신뢰할 수 없는 것도 이러한 이중성때문이다. 일본은 힘이 있을때마다 밖으로 눈을 돌렸다.그것이 일본의 실체다.일본은 지금 전후 축적한 경제적 힘을 정치·군사적 영향력으로 전환시키는 실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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