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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체류기간 늘린다/새달부터/유학생 최장12년·상사원18년으로

    법무부는 11일 외국인의 투자와 기술이전등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우수한 해외동포 인력의 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외국인의 국내체류기간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4년이 상한이던 종교인 자격 체류자는 앞으로 10년까지 체류가 허용된다. 또 상사주재·기업투자·기술지도는 체류상한이 4년에서 6년으로,무역경영·교수·연구는 3년에서 6년,유학·전문직업·특정활동은 2년에서 4년,외국어 및 회화지도·문화예술·일반연수는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출입국관리법에는 체류기간이 다 된 외국인도 희망에 따라 두차례는 더 연장할 수 있게 허가하고 있어 앞으로 종교활동을 하는 외국인은 실질적으로 12년을 머무를 수 있던 것이 앞으로는 30년까지 가능해진다. 상사주재원은 12년에서 18년,유학생은 6년에서 12년까지 늘어난다. 법무부는 그러나 체류허용기간이 90일인 단기상용·단기종합·단기취업·일시취재와 1년인 예술흥행,4년인 취재직종은 지금과 마찬가지 체류기간을 적용하기로 했다.
  • 돌 미 의원 인기상승/클린턴 8%차 앞서

    【워싱턴 AP 연합】 지금 당장 보브 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가 클린턴 대통령과 맞붙어 대통령선거를 치른다면 돌 총무가 클린턴 대통령을 근소한 표차이로 제치고 승리할 것이라고 미국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가 10일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15일자 최신호에 게재될 성인 7백55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결과 돌총무의 인기가 49%대 41%로 클린턴대통령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이 주간지는 이 설문조사의 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라고 밝혔다.
  • 6일만에 「보」서 생환 미 조정사/비상생존낭 절대 역할

    ◎「피격서 탈출까지」 스토리 재구성/무선통신기·나침반등 구비/서바이벌지옥훈련도 큰 도움 추락 6일만에 극적으로 구출된 스코트 오그래디 미공군대위의 피격에서 구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미백악관및 국방부의 발표와 현지발 외신 등을 묶어 재구성해 본다. 2일 하오 보스니아 비행금지구역을 초계비행중이던 오그래디의 F16C기가 3시쯤 러시아제 SAM6 지대공미사일에 피격,6천m 상공에서 추락했다.추락장소를 세르비아계 통제하의 반자루카 남쪽 40㎞ 지점인 므르콘지치 부근으로 추정할 뿐 같이 비행했던 나토 비행사들은 오그래디의 비상탈출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4일 포겔만 미 공군참모총장이 추락지점 인근에서 비상탈출 조종사의 위치전달 무선신호음으로 여길 수 있는 시그널이 간헐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림지대에 추락한 오그래디는 세르비아계에 붙잡히지 않도록 최대로 몸을 숨기는 한편 구조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며 조금씩 이동했다.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이르러서야 배터리가 한정된 무선신호기를 켰으며 비상식량이 동나자 곤충,풀 그리고 빗물로 연명했다.오그래디는 머리와 귀 부분이 주변의 나뭇잎 색깔과 구별되지 않도록 조종사들의 위장 장갑을 덮어쓴 채 나무아래에 엎드려 몸을 숨겼다.세르비아 군인이 바로 옆에서 이잡듯 숲과 언덕을 수색하는 동안 거의 5시간을 「꼼짝않고」 숨을 죽였다. 중위 시절 개미와 메뚜기를 잡아먹으면서 겪어낸 3주일간의 서바이벌 훈련과 추락전투기에 장착된 비상생존낭이 오그래디의 철인적 생존에 절대적 도움을 주었다.한 행낭은 조종석 밑에 부착된 다소 큰 것으로 개인무선통신기(PRC),섬광신호탄,위치전달용 거울,구급상자,나침반,호루라기,권총,고무 구명뗏목,식수,담요 등과 서바이벌 팸플릿이 빼곡이 담겼 있으며 좀더 작은 것은 조종복 조끼에 달려있는데 안면위장용 페인트,지혈기와 함께 그의 구조에 최대의 역할을 한 소형 무선통신기가 들어 있었다. 추락 6일 후인 8일 상오 2시8분 오그래디가 구조항공기를 목격하고 전파신호를 음성신호로 일시 변경할 수 있는 소형 배터리무선기를 통해 보내는 음성과 모르스 신호를 나토군의 한 조종사가 포착했다.2시20분 조기경보기 AWACS의 레이더가 그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고 5시50분 40대의 항공기로 편성된 구조대가 아드리아해상의 키어사지호를 출발했다.일출 46분 후 시각이었다. 6시44분 오그래디는 구조대에게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기 위해 노란 연기를 피워올렸다.각 20명의 해병대원을 실은 2대의 CH53 헬기가 착륙했다.해병대원이 뛰어나와 헬기장 주변의 사주경계에 들어가자 권총을 손을 든 오그래디 대위가 45m 밖 숲속에서 달려왔다.즉시 구조대원에 의해 헬기로 옮겨졌고 헬기는 착륙 2분도 못돼 이륙했다.7시7분쯤 2기의 미사일공격과 소총공격을 받았으나 피해는 없었다.15분 보스니아 국경을 넘어 7시40분 키어사지호에 무사히 착륙했다.
  • 북일 「쌀 비밀 커넥션」/일지,위험성 경고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시사주간지 「아에라」(아사히신문사 발행)는 12일자 최신호에서 북한에 대한 쌀공여를 둘러싸고 북한과 일본간에 심상치 않은 비밀커넥션이 있을 가능성에 대한 깊은 의혹을 표시했다. 아에라는 특히 북한의 쌀지원요청과 이에 따른 일본내 움직임이 「인도주의」를 방패로 내세우고 있으나 정식외교경로가 아닌 정체가 불분명한 양측의 사적조직에 의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아에라는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 있은 북·일 비밀접촉이 북한의 김용순­이종혁 라인과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정조회장 사무소간의 특수관계를 배경으로 이뤄진 점 ▲지난 3월 연립여당 북한방문대표단에 가토사무소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요시다 다케시(길전맹) 신일본산업사장이 가토사무소 소속이란 허위신분으로 동행했으며 ▲일본에 쌀제공을 요청한 이성록 북한 국제무역촉진위원회위원장의 일본방문 때 요시다 사장이 영접한 점 등을 의문점으로 제시하면서 국민을 속이고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이같은 사적 조직의 움직임은 모략적 접촉이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에라는 이어 이같은 접촉을 둘러싸고 일본정계에는 북한산 자갈거래나 쌀원조 등을 둘러싼 리베이트설 등 괴문서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인·파키스탄 폭염 1백69명 사망/섭씨50도 살인더위

    【뉴델리·이슬라마바드 AFP DPA 연합】 인도 갠지스평원일대에 섭씨 50도의 폭염이 몰아쳐 적어도 1백9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PTI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히말라야산맥 남쪽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반다시에서 사흘째 섭씨 49.5도를 기록하는 등 50년 만의 오랜 무더위가 계속돼 16명이 숨졌으며,이밖에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25명,북서부 사막지역인 라자스탄주 37명,또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11명,동부 오리사주 20명 등 인도전역에서 사망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민간 소식통들은 그러나 농촌지역 사망자수가 보고되지 않은 것을 들어 실제사망자수가 발표된 것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의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 발루치스탄주 시비시에서도 지난 7일 사상최고인 섭씨 50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몰아쳐 이번 주 들어 지금까지 6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 북­일/2월부터 성항서 극비 「쌀접촉」

    ◎쌀제공 둘러싼 북­일 비밀접촉 내막/정식루트 대신 사조직 가동… 일제외교 흡사/이성록비자 이례적 조기 발급… 고위관리 개입 다음은 일본시사주간지 아에라(아사히신문 발행)가 보도한 북한과 일본간의 쌀제공을 둘러싼 비밀접촉내막. 북한 이성록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위원장은 5월26일 연립여당 정책책임자들과 조찬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자민당의 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가토 고이치 정조회장,구보 와타루 사회당서기장,하토야마 유키오 신당 사키가케 대표간사 등이 참석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김용순 노동당중앙위원 겸 서기의 친서 4통을 전달했다.김은 노동당 중앙위원 직함 외에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그리고 실체가 불분명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그리고 통일전선부와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의 부책임자는 이종혁이라는 인물이 맡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는 북·일 회담이 극비리에 열렸다.북한에서는 이종혁이,일본에서는 호리 고스케 자민당 정조회부회장과 다케우치 유키오 외무성 아시아국심의관이 참석했다.이 회담은 김용순­이종혁 라인과 가토 고이치 사무소와의 특수관계가 배경이 돼 이루어진 것이었으나 당사자들은 북한 관계자들을 만난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3월말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이 북한을 공식방문했을 때 요시다 다케시 신일본산업사장이 「중의원 의원 가토 고이치 사무소 요시다 다케시」라는 명함을 갖고 북한을 방문했었다.그는 가토 사무소와는 아무 관계없는 사람으로 가토 사무소 책임자인 사토 사부로씨의 동행 부탁을 받고 평양에 갔으며 사토 자신도 자민당 대표단 일원에 끼였다. 사토씨는 지난 26일의 연립여당 당국자들과 북한 이성록 일행과의 조찬회에도 참석했으며 일조우호학술문화페스티벌 협의를 이유로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이성록 일행을 영접한 사람은 요시다 사장이었다. 이성록 일행의 입국 비자는 단 며칠만에 나왔다.북한인사에 대해서는 통상 수주,경우에 따라서는 한달 이상이 걸렸던 것에 비해서는 이례적이다. 가토 사무소의 이같은 행동과 도쿄 전일공호텔 조찬회에 이르기까지의불투명한 움직임에는 문제가 있다. 북한의 통일전선부와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의 정체는 알려진 게 없다.가토사무소라는 사적 조직의 움직임은 뭔가 국민을 속이고 일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과거 중·일 전쟁 당시 정식 외교루트를 배제하고 일본육군이 중국의 유력자,각종 조직과 모략적 접촉을 했던 것과 유사하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같은 움직임에 외무성 심의관이라는 정부 외교당국자마저 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외교당국자가 정체불명의 북한 공작담당자와 마주친 것은 만일의 경우 발뺌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약점을 잡히는 것이다. ◎대북 쌀지원 관련 「경고 메시지」 왜 나왔나/북·일 물밑대화 제동… 북한에 직접대화 촉구/인도적 차원·남북한 관계개선 의지 분명히 8일 정부가 대북 쌀제공과 관련해 남북 당사자원칙을 강력히 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밝힌 대북 곡물제공문제에 대한 정부의 기본윈칙은 한마디로 「선 한국곡물 제공방침」으로 요약된다.이는 『일본이 곡물을 먼저 지원할 경우 한일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는 그의 강도높은 대일 경고 메시지에서 감지된다. 이같은 정부의 원칙 천명에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곡물제공이 남북 당국간 관계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리측의 희망이 담겨 있다.반면 이례적인 대일 경고메시지는 일본등 제3자가 개입함으로써 그같은 우리의 전략이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쐐기를 박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우리측은 지난 26일 대북 곡물제공 제의를 하면서 남북 당사자간 절차협의 이외에는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은 우리의 선의에 아무런 직접적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이는 북한지도부로선 남한쌀을 받을 경우 체면이 구겨진다는 차원을 넘어서 북한주민들에게 알려지면 자칫 체제동요가 가속화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김일성 사후 남북 당국간 대화기피 자세의 연장선상에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북한은 일단 한국쌀보다는 일본쌀을 얻어내는데 주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쌀을 겨냥,일본등 제3국이나 국제민간단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손을 벌리는 이중적 자세를 보여 왔다.이를 테면 북한이 쌀문제 회담을 북경에서 갖되 정부간 협상이 아닌 「공사나 공단차원」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이를 말해준다.또 북한이 조건없는 곡물 공여의사를 표명한 한국측과 직접 교섭할 의사가 있다고 연막을 치면서도 쌀원조는 일본과 먼저 협의해야 한다는 서한을 일본 정부측에 보내왔다는 외신 보도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해된다. 북한의 이같은 자세는 쌀제공등은 민족복리 차원에서 민족내부 문제로 다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국제사회에서의 대북지원은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 신중히 다뤄져야 한다는 우리의 기본방침과는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측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것은 김태지 주일대사를 통해 「선한국쌀 후일본쌀」원칙을 전달했음에도 일본측이 북한과 물밑대화를 중단하지 않고 있는 대목이다.바로 이 점이 이날 강력한 대일 메시지를 표명케 한 직접적 동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짝 못찾는 농촌 총각(두만강 7백리:15)

    ◎처녀·총각 빌율 1대25… 장가들기 “별따기”/“힘든일 싫다” 혼기찬 여자들 도시로 몰려/노총각 신세 면하려 한밤 과부 보쌈질도/딸가진 부모 섧다는건 옛말… 아들둔 부모들 한숨만 어느 날 하루 용정시 개산툰진 선구촌에 들렀더니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마을에 경사가 났다. 34살 노총각이 용정시 조양촌의 여인을 아내로 맞는 날이라 잔치로 떠들썩했다.그도 그럴 것이 몇해 사이에 딸들을 외지로만 내놓다 모처럼 여인 한 사람이 마을로 들어오게 되었으니 법석을 떨만한 일이었다. 그런데 선구촌에는 혼기가 찬 처녀가 단 1명 뿐이어서 우글거리던 노총각들도 경쟁자가 하나 줄어든 터라 이날 혼사가 사실상 기쁘기도 했다.하지만 노총각들의 기쁜 마음이란 어디까지나 제 생각들이었다.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 마시는 꼴이라고나 할까.요즘 세월에 귀한 딸을 농촌에 주려는 부모도 흔치 않거니와 농촌총각을 배필로 삼겠다는 처녀도 없기 때문이다.이날 맞는 신부도 남편 하나를 이미 거친 이혼녀인데다 그나마 다리를 저는 불구자이고 보면알만한 일이다. ○농촌 시집 생각안해 나이가 들면 시집가고 장가드는 것이 인륜대사이거늘 모두가 옛말이 되었다.연변의 시골 행정구역인 향진의 총각 처녀가 배필을 맞을 수 있는 적정비례가 깨져 25대1이라는 수치도 나와 있다.그래서 처녀가 아무리 박색일지라도 총각들을 줄세워놓고 이마를 튕길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거짓말이 아니다.시골치고 생활이 윤택하다는 용정시 대소 과수농장 총각들은 장가 못가는 근심이 없이 살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처녀들이 제 마을 총각들은 쳐다보지 않고 한 수를 높여 도시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시는 오히려 여성이 풍년이다.공장과 상점 등에 취직하기도 하지만 아무런 연줄도 없고 가진 재간도 없는 여성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직업은 음식점과 유흥장소이다.그녀들은 적지 않게 자의든 타의든 부모가 물려준 몸을 밑천으로 돈주머니를 챙긴다.잠깐 사랑이 50원이요,긴 밤 봉사면 1백원이 표준이다.그러나 통이 큰 사내들을 만나 성심 봉사로 나오면 돈 액수가 큰 폭으로 오른다.한달 수입이 보통 4천∼5천원,대개 젖가슴을 타고 넘는 사내의 수가 많을수록 수입이 많다. 매음이 성행하면서 도시에는 성병이 만연되고 성병환자가 불어나고 있다.성병진료소가 골목마다에 늘어섰다.공동변소,전선대,벽마다에 「일차성 제근」이라는 유혹으로 성병치료 광고판이 나붙는다.한국의 보따리 장사꾼들은 성병약을 가져다가 몇배의 값으로 도매하여 돈을 벌기도 했다.매음은 불법으로서 지하영업으로 되어 있다.일단 경찰에 잡히면 남자는 5천원 벌금에 행정처벌을 받고 여자는 벌금형에다가 15일 구류를 살아야 한다. ○도시 유흥가로 전전 유흥가에 발을 들여놓은 여성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남성들이 징그럽다는 것과 돈을 벌면 혼자서 살지언정 시집은 가지 않겠다는 것이다.그런데도 징그러운 남성들을 상대로 쉽게 돈을 벌면서 매춘을 후생수단으로 삼는 이들 여성은 귀향의 꿈은 아예 꾸지도 않는다.매춘을 일삼는 여성들 사이에는 착한 농촌총각 약혼자를 헌신짝 버리듯 팽개친 경우도 있다.유행가 가사같은 한 농촌청년의 하소연을 들었을 때참으로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제 이름 만큼은 밝히지 마시라우요.내래 3년을 사랑한 약혼녀가 있었습네다.그런데 장인될 양반이 중풍에 걸려 누었지 뭡네까.돈은 자꾸만 들고….생각다 못해 약혼녀가 돈을 벌러 연길로 나갔디요.그래서 내래 가시집 논밭까지 다 부쳤수다.나중에 알고봤더니 유흥가에 있었는데,파혼을 하자고 기래요.종당에는 거기서 만난 한국사람 기업가의 첩이 됩데다 그 한국사람이 아파트까지 사주었다니 어디 고향에 오갔시요.총각귀신이 되는 수밖에 없디요』 옛날에는 딸 가진 부모는 두번 섧다고 했다.낳아서 섧고 시집 보낼 때 섧고….지금은 세월이 바뀌어 아들을 둔 부모들이 한숨을 쉬게 되었다.대소 과수농장의 한송원(72)노인은 장가 못가는 사람들을 위해 과부 동여매 오던 케케묵은 이야기를 꺼냈다.노총각들이 장가 못가는 꼴이 하도 안쓰러워서였을 것이다. ○약혼녀에 배신당해 노인의 이야기는 대강 이러했다.마을에 공삼이라는 홀아비가 아들 둘을 데리고 사는 모양이 딱해서 과부 동여매 올 상논을 했다.마침 남평촌에 젊은 과부가 있다는 말이 나와 동여매오기로 하고 힘깨나 쓰는 장정들이 쳐들어갔다.과부를 이불채로 말아 메고 오는데 이로 물고 뜯고 앙탈을 부리다가 나중에는 지쳐 체념하는 눈치를 보였다.그제야 과부를 내려놓고 담배쉼을 하는데 여자가 말을 걸었다. 과부의 말인즉 『도대체 홀아비가 누군가 얼굴이나 보자』고 했다.당사자인 공삼이는 키도 작고 못생긴 터라 허우대가 좋은 한응호가 나섰다.과부는 마음에 들었는지 유순하게 업혀왔다.그런데 막상 신방을 차리고 공삼이를 밀었더니 과부가 『그 사람 아니다』라고 울며 행악을 부리더란다.마을 사람들은 『그 사람 맞다』며 억지로 첫날밤을 치르게 했다.거기서 새로 얻은 아이들이 커서 지금도 마을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과부 동여매오기 이야기가 나왔을까.연변농촌의 총각 짝짓기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있다.
  • 이란 등 테러지원국 대상/CIA“비밀공작 강화”/도이치 국장 밝혀

    【워싱턴 AP 연합】 존 도이치 신임 미 중앙정보국(CIA)국장은 이란과 같은 테러지원국가에 대해 과거와는 달리 비밀공작수행을 보다 더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4일 보도했다. 존 도이치국장은 오는 12일 발매될 뉴스위크지와의 회견에서 자신은 CIA가 테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비밀공작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라며 현상유지를 위한 방어적 자세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뉴스위크지는 냉전종식이후 CIA가 사명감을 상실했으며 최근에는 스캔들과 도덕성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 민주내분/선거앞둔 “시한부 봉합”/이기택 총재­김대중씨 회동언저리

    ◎“설득”­“거부” 의 연속… 견해차만 확인/DJ,“선거차질” 우려… 전략적 후퇴 지난달 13일 경기지사 후보경선 폭력사태로 시작됐던 민주당의 내분 파동후 20여일만에 이뤄진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 이기택 총재의 5일 회동은 당내 양대 계파간 갈등을 일단 「형식적」으로 봉합하는 선에서 끝났다. 이날 동교동 회동은 예상보다 짧은 40여분만에 끝났다.회동을 마친 김 이사장과 이 총재의 얼굴은 한결같이 어두웠다. 지난 4일 저녁 김이사장과 이 총재간 회동이 성사됐을 때만 해도 당사주변에선 뭔가 알맹이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섞인 관측들이 나돌았었다.선거를 코앞에 둔 민주당은 우선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나야만 했고,때문에 양진영 핵심참모들도 「멋진 장면」 연출을 위해 동분서주했었다. 두 사람이 김이사장의 지역등권론,내각제 공론화발언등과 얽힌 불신의 응어리를 풀고 자금지원등 구체적인 문제까지 논의할 것이라든가,8월 당권보장과 관련된 언질이 있을 것이라는 등의 성급한 추측도 나돌았다. 그러나 결과는 경기지사 후보문제를 매듭짓는 「행정적 만남」에 그쳤다.지난번 이 총재의 총재직사퇴 철회때의 「임시봉합」에서 진전된 것이 없었다.지역등권론이나 내각제문제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이날 총재단회의에서 경기지사 후보문제는 일단 유보됐으나 장경우 의원의 후보확정은 확실시된다.결국 선거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총재 몫이 된 셈이다. 회동이 끝난뒤 양측은 「지방선거때 까지의 동반자」라는 느낌을 서로 재확인하는 분위기였다.
  • 맞벌이 찬성 66%(외언내언)

    1천2백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주부들의 가사노동을 평균임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68조원이며 국민총생산에 대한 기여도는 23%에 이른다고 한다.이런 분석은 우리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에서도 했고 영국을 비롯한 EU회원국에서도 하고 있다. 여성들이 집에서 하는 일이 밖에서 남편들이 벌어들이는 소득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거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평가액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대략 남성 근로자 월 평균임금의 60∼85%선에 이른다.이 액수를 기준해서 별거나 이혼을 할때 공동소득을 분할하는 것이 선진국의 예이다.실제로 파출부나 간병인을 써본 가정의 가장들은 부인의 이같은 가사노동 가치액수를 확연하게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걸핏하면 「집에서 놀며 무엇했느냐」고 윽박지르기 잘하는 것이 아직 우리네 40∼50대 가장들 행태다.젊은 신세대 부부에게는 벌써 가사노동 개념이 주입되기 시작했고 맞벌이 경우 부부 별산제가 정착되어 있다. 최근들어 세계 정보매체들이 부쩍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실태를 심층 보도한다.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여성회의 주제 「2000년을 향한 여성전략 행동강령」과 연관된 것도 같다.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5월31일자)는 여성이 이제 가정의 주수입을 벌어들인다는 특집에서 미국의 맞벌이 가정이 45%에 이른다고 전한다.그 직장여성 수입이 65년에는 남성의 59.9%에 불과했는데 90년에 이르러서는 71.6%로 상승했고 27∼33세 직장여성 수입은 남성의 98%에 육박하고 있다 한다. 또 하나 미국 미시간대학교 한 교수의 세계 37개국 국민대상 맞벌이 가치관조사 보도에서는 한국인의 66.1%가 맞벌이를 찬성했다고 한다.중국 94.1%,스웨덴 84.8%,러시아 76%의 맞벌이 찬성률보다는 낮지만 일본 30.5%에 비해서는 그 의식이 퍽 적극적이다.
  • 사립대 입시 자율화 파장/중위권대 특화전략 부심

    ◎우수학생 유치·특정학과 명문화 겨냥/외국어 등 수상경력에 가산점/특례입학 늘리고 면접 엄격히/다학기 입학제 조기도입 추진 97학년도부터 학생선발 기준과 방식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게 된 중위권 사립대학들이 이 기회에 단과대학 또는 특정학과를 명문화 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입시전형 특화전략을 마련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 새로운 전형방식의 하나로 제시된 종합생활기록부의 교과별 석차,교과별 세부능력,특별활동,봉사활동,포상경력 등에 항목별 가중치를 둘 수 있게 된데 따라 대학들마다 특성 있는 전형기준을 내세우면 얼마든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어떤 대학에서는 아예 기존의 대학서열을 깨뜨리겠다는 의도로 학과별·단과대학별 특성화를 위해 새로운 강의나 과목을 신설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어학에 강점을 갖고 있는 특성에 맞춰 외국어 경시대회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어학특기자에 대해 수능시험 외국어점수에 일정한 가산점을 부여하고 종합생활기록부 평가에서도 외국어 점수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특수외국어고 출신 수험생들의 제3외국어 능력을 중시해 이들을 우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해외 주요지역 뿐만 아니라 오지의 외교관,특파원,상사주재원 등의 자녀들이 지니고 있는 외국어능력을 별도로 평가,이를 전형기준에 포함시킬 방침이며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면접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전통문화를 중시하는 대학이미지에 맞게 농어촌자녀에 제한했던 특례입학 모집단위를 다양화 해 국가유공자 자녀,효행상 수상자 및 그 자녀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회봉사 및 단체활동을 한 수험생에게도 가산점을 주고 공식적 활동 뿐만 아니라 비공식적인 활동까지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면접을 통해 변별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양대는 96학년도 입시에서 사범대학에 한해 총점의 5%를 반영하기로 한 사회봉사활동 점수를 97학년도부터 모든 학과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특례입학을 사회봉사부문,사회소외계층부문,사랑의 실천상부문 등 3부문으로 나눠 다양하게 적용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사랑의 실천상」은 지방자치단체장 및 고등학교 교장의 추천을 받아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97학년도부터 다학기 입학제도를 도입할 계획을 검토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다수의 사립대가 본고사를 폐지할 방침인 것과는 달리 중앙대는 의학,외국어계열,회계학과 등 특정학과에 한해 생물 외국어 상업 등 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홍익대 상명여대 경희대 등도 특성있는 전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 DJ­이번엔 「내각제 공론화」 파문

    ◎「지역등권」 이은 정계복귀용 관측/민자선 “정치야심 노출” 집중성토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한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각제 공론화의 필요성을 제기해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민자당은 즉각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 헌정사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되풀이하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성토했다.민주당내에서도 적지 않은 인사들이 김 이사장의 그같은 주장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이사장은 이 인터뷰에서 『내각제가 좋은지,대통령제가 나은지 국민여론을 검증할 시기가 됐다』고 주장하고 『내년 총선에서는 권력구조문제가 하나의 이슈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내각제의 공론화 가능성을 점쳤다. 김 이사장은 지난 4월말 중앙승가대 초청강연에서 『내각제로도 통일은 가능하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따라서 그의 이번 발언은 여기서 한발짝 더 진전된 것으로 풀이된다.오히려 예정된 수순에 따라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물론 김 이사장의 최종목표는 정계복귀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대통령선거에서 세번이나 떨어져 정계를 은퇴한 김 이사장으로서는 더이상 대통령제에 기댈 언덕은 없다고 판단,내각제를 정계복귀의 유일한 통로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다 김 이사장이 최근 잇따른 지방강연에서 「지역등권주의」라는 신조어를 제기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내각제 공론화와 깊은 함수관계에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역등권주의 주창에 이어 곧바로 내각제 공론화를 제기한 이면에는 향후 정계개편과 개헌문제를 겨냥한 김 이사장의 노림수가 짙게 배어 있다는 게 정설이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주장대로 4∼5개의 지역분할구도가 성립된다면 바로 그것은 여소야대의 재연을 뜻한다.즉,자신이 이끄는 호남권과 김종필 자민련총재의 충청권,그리고 대구·경북의 무소속 강세현상등으로 부산·경남의 민자당을 포위하고 지방선거후 이를 묶어 반민자 연합전선을 형성하면 내년 총선에서도 어렵지 않게 개헌가능 의석을 야권이 차지하지 않겠느냐는 게 김이사장의 생각인 것같다. 김 이사장이 김종필 총재의 자민련에대해 계속 우호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결국 김 이사장은 내각제와 지역등권주의를 두 축으로 삼아 정계복귀의 페달을 본격적으로 밟을 것 같다.그러나 이런 시나리오의 성패도 결국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에 달려있다고 여겨진다.김 대통령은 『임기중에 개헌은 절대 없다』고 못박고 있다.또 이기택 총재를 비롯한 민주당내 비호남권 인사들의 반발도 장애물일 수 밖에 없다.
  • 내각제 논의 주장/김대중씨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31일 내각제 개헌문제와 관련,『내년 총선에서는 권력구조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며 『과거 내각제를 반대했던 사람중에도 내각제를 지지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졌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 만큼 민심을 한번쯤 다시 알아볼 만한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한 시사주간지와의 회견에서 『80년 서울의 봄 당시에도 이 문제가 제기됐으나 당시 헌법학자인 유진오 박사가 내각제와 대통령제는 둘다 민주주의 제도이므로 국민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한 말씀을 매우 큰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 문제가 국민들간에 초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그때 가서 모두가 생각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전화폭력은 범죄행위다(사설)

    익명의 그늘에 숨어 목소리로 괴롭히는 전화폭력이 부쩍 기승을 부리고 있다.그 정도가 심해서 표적이 된 기관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정치사회적 혼란을 겪던 지난 시대에 우리는 이미 충분할 만큼 전화폭력의 피해를 겪었다.그래서 이를 법으로 다스리는 제도도 마련했다.특히 성폭력전화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범사회적인 정화노력도 기울여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되는 시점에 이르렀는데 또다시 전화폭력이 극성을 부린다는 것은 우울하고 불쾌한 일이다. 특히 요즘의 전화폭력현상이 사회적 폐해를 더하게 하는 것은 그 가해집단이 정의를 위장하여 조직적으로 집단행동을 하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노사분규상태에 있는 이 집단은 그들에게 불리한 지적을 한 여론사를 향해 전화폭력의 집중공략을 펴고 있다. 그 대응도 즉각적이지만 무엇보다도 그 대응이 기술적으로 매우 고도하고 전문적인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자동발신장치를 이용하고 PC와 접속하여 효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전문능력이 개입된 폭력행위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범죄행위다.전기통신사업법에 『공공의 안녕질서를 해치는 전화폭력행위는 업무방해죄에 해당돼 2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처벌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는 명백한 범법행위인 것이다.그러나 그 범법성에 앞서 마땅히 도의적 비난을 받을 행위다.국가의 신경망을 관리하는 막중한 사명의 전문기술을 사욕에 악용하는 부도덕성은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일이다.특히 노동운동의 이름으로 벌이기에는 그 정당성에 돌이킬 수 없는 흠집을 낼 비겁한 범법행위인 것이다.게다가 법을 어기고 숨어다니는 지도자가 범죄적 지령으로 노조원을 사주하는 것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도 안된다. 더구나 우리는 방금 선거국면에 돌입해 있다.범죄행위에 해당하는 전화폭력을 자제하기를 준열히 경고한다.
  • 개도국 현대미술 한 자리에/인니자카르타 「비동맹국 현대미술전」

    ◎43개국서 그림·조각 등 400여점 출품/선진국의 “모방예술”비난시각 불식 기대 서구의 미술비평가들은 개발도상국의 현대미술가들을 무책임한 모방자 정도로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같은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전시회가 4월28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다. 비동맹국 핵심인 인도네시아가 주최한 「비동맹국 현대미술전」에는 43개국에서 그림·조각 등 4백여점이 출품돼 6월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중 선진국과 개도국의 미술에 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될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미술이 다른 기준에 의해 평가돼야 하는지,선진국 미술 역사는 직선적 형태로 발전해 왔지만 개도국의 미술 역사는 제멋대로 춤췄다는 주장이 맞는 얘기인지 등이 논의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와 민간미술관장들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 주최국인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화가들도 수십명이 대거 참여한다.이들은 지역주민 무마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도서지방의 전통미술만 선호했던 정부가현대미술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매우 긍정적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문화정책이 억압적이라며 반정부적인 색채를 띠어온 미술가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참여하는 이유는 그래도 자신들을 표현할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작년 6월 3개 시사주간지에 대한 정간조치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진압에 나선 군부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한쪽 다리가 부러진 셈사르 시아한씨는 한쪽 다리를 오렌지 색깔로 칠한 해골 그림을 출품했다. 그러나 정부가 한편으로는 예술에 대한 검열을 계속하면서도 국제사회에서의 권위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이용하려 한다는 비난도 없지 않다.이번 전시회에 검열이 없다는 주최측의 공식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르소노씨는 『전시회가 끝나면 우리가 자유롭다는 보장이 없지 않느냐?민주적인 것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정부를 합리화시켜줄 뿐』이라며 이번 행사 참가 초청을 거부했다.동자바의 수라바야 경찰은 살해된 노동운동가 마르시나를 기념하는 미술전시회를 폐쇄시킨 바 있다. 인도네시아 미술가들에게는 미술과 정치의 상관관계가 추상적이라기보다는 초현실적인 것 같다.다른 비동맹국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미술가들도 그같은 감정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 민주당 파국 줄달음

    ◎동교계­“권 부총재 퇴진” 이 총재 요구 거부/이 총재­내일 기자회견… 총재직 사퇴 선언 경기지사 경선파동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둘러싸고 빚어진 민주당의 내분이 당 주도권싸움으로 확대돼 이기택총재의 총재직 사퇴 및 동교동계의 「총재대행체제」출범이란 양대계파 동반관계 파탄으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동교동계는 27일 전날 이 총재가 요구한 권노갑 부총재 퇴진등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굳히고 이총재 사퇴를 전제로 총재대행체제를 가동시킬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이날 이총재를 더 이상 포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혀 민주당은 사실상 분당국면을 맞게됐다. 반면 이총재는 동교동계가 권부총재 당직사퇴등 자신의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재직 사퇴를 공식 선언키로 했다. 이 총재는 27일 상오 자신의 사퇴의사를 번복시키려는 동교동측 한광옥·유준상 부총재와 김대식 사무총장의 면담요청을 거절하고 서울근교에서 사흘째 칩거를 계속했다.이총재는 그러나 총재직 사퇴후 당분간 평당원으로 민주당에 잔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 총재가 총재직에서 물러난 후 어떻게 처신할 것인지에 대해 대체적인 윤곽을 잡아놓은 것 같다』면서 『지방선거 전에는 탈당은 하지 않고 비호남지역에 대한 선거지원유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 이사장은 이날 상오 권노갑·한광옥 부총재 등 핵심측근및 정대철 고문 등과 의견을 교환한뒤 기자들과 만나 이총재의 권부총재 사퇴요구에 대해 『그것은 요구조건도 아니다』고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김 이사장은 또 『앞으로 모든 것은 당에서 알아서 할것』이라고 말해 이총재의 사퇴를 만류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동교동계는 전날 이 총재의 두가지 요구사항과 관련,존재하지도 않은 폭력사주를 시인할수도 없고 「동교동계 창구단일화」요구는 이미 정계은퇴한 김이사장을 전면에 나서라는 뜻으로 해석되므로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동교동계는 당지도부의 유고에 따라 총재권한대행과 선거대책위원장의 이원비상체제로 당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노갑·김원기 부총재와 이종찬·정대철 고문 등 범동교동계와 비주류의 김상현 고문 등은 이날 아침 신라호텔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이총재의 요구는 수용이 불가능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28일 상오 국회에서 김원기 수석부총재 주재로 총재단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 민자 국회부전결의 반대/일 유족회 등 사주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국회가 전후50주년을 맞아 채택하려는 「부전결의」와 관련,일본유족회가 중심이 돼 구성된 「종전50주년국민위원회」가 저지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자민당이 「일방적 단죄에 기초해 반성과 사죄의 국회결의를 채택하는데 반대」하도록 만든 것도 이들임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종전50주년국민위원회의 대표는 가세 슈ㄴ이치로 「추한 한국인」을 사실상 써서 물의를 일으킨 가세 히데야키의 아버지다. 이들은 사회당이 무라야마 도미이치총리의 중국 방문전에 부전결의를 채택하려 하자 자민당 집행부를 움직여 결국 포기하도록 만들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 「준법투쟁」으로 한통업무차질땐/노조간부 사법처리/검찰,업무방해간주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 부장검사)는 26일 한국통신 노동조합의 이른바 「준법투쟁」에 따른 정시출근 등으로 일부 민원부서와 통신수리 업무 등의 운영에 차질이 생길 때는 현장 지부장등 노조간부들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상오 9시 정시출근제는 사규상 합법적인 행위로 보이지만 이같은 준법투쟁의 결과가 사실상 태업의 형태로 나타나 명백한 업무방해행위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장 주동자 뿐만 아니라 이를 지시한 노조간부들도 사법처리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시출근 행위등 준법투쟁을 빌미로 한 노조의 집단행동에 대해 회사측의 자체징계가 끝나면 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법률적용 문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정시 출근 강행/일부업무 지연 한국통신 노사분규는 노조측이 26일부터 정시출근투쟁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돌입함에 따라 일촉즉발의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 회사측은 노조의 이같은 단체행동을 명백한 사규위반행위로 간주,전원 징계키로 하는 등 한국통신사태는 언제 어떠한 형태로 비약할지 전혀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부터 「9시 출근시간지키기」투쟁에 들어간 노조측은 전국 곳곳의 사업장에서 조합원들이 9시 전에 회사주변에 모이거나 대기했다 한꺼번에 사무실로 들어가는 방법으로 정시출근을 강행했다. 이에따라 보통 8시전후에 출근하던 통신선로 유지보수요원 등 조기출근자들의 출근시간이 1시간 남짓 늦어지면서 전화고장수리및 신규전화 가설 등의 일부 업무가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조원들은 출근뒤 정상업무를 시작해 통신망장애 같은 큰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 해외 증권발행 길 넓어진다/7월부터/교환사채·구주 예탁증서 허용

    타사주나 자사주를 「담보」로 해외에서 증권을 발행,자금을 끌어쓰는 해외 교환사채(EB)와 구주예탁증서(DR)라는 새로운 해외증권 발행제도가 7월부터 도입된다. 재정경제원은 25일 공정거래법상 출자제한의 강화로 대규모 기업집단의 주식매각이 늘 것으로 판단돼 국내 증시의 매물압박을 줄이고 기업의 해외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해외 EB와 구주 DR의 발행을 3·4분기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이제까지는 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는 해외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이 주어진 신주인수권부 사채(BW),신주 예탁증서의 발행만이 허용돼 왔다. 교환사채란 사채발행 기업이 갖고 있는 타회사 주식을 채권보유자에게 일정가격으로 교환해 주는 것을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내에서는 89년 선경이 유공 보통주를 대상으로 2백억원의 교환사채(표면이율 6%)를 주당 4만5백원(교환가격)에 발행한 것을 비롯,지난해까지 2천4백80억원어치가 발행됐다.이 사채는 사채보유자가 발행일 1개월 뒤부터 채권을 주식으로 교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고,교환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만기때 채권 원리금만 받게 된다. 이 사채를 발행하려는 기업은 해외증권의 발행요건을 갖춰야 하며,발행한도는 기업의 발행주식 15% 이내로 제한돼 사채발행시 사전에 교환대상주식의 발행기업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다.
  • 민주 이기택 총재 사퇴 시사/「경선파문 조사결과」에 반발

    ◎총재실 폐쇄 지시/동교계 화해시도에도 강경… 내분 격화 이기택 총재가 25일 경기지사 후보 경선 파문에 대한 당내 진상조사결과를 편파적이라고 비난하며 당사 총재실을 폐쇄하고 총재직 사퇴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등 이총재와 동교동계간 갈등이 재연돼 민주당의 내분이 또다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총재는 특히 최근들어 잇따르고 있는 지방선거 공천 탈락자와 지지 당원들의 농성 및 일부 폭력사태를 자신에게 정치적 상처를 입히려는 동교동계의 배후조종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어 내분양상은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를 열어 당 진상조사위(위원장 조세형 부총재)의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경기지사후보 경선파동의 처리방안을 논의했으나 이 총재측과 동교동계가 모두 조사결과에 반발,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특히 이 총재는 총재단 회의도중 『이런 상태에서 직무를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뒤 비서진에게 총재실 폐쇄를 지시했다. 이 총재는 이어 이날 하오 열린 경북김천·금릉지구당개편대회에서 치사를 통해 『더이상 버틸 기력이 없으며 당대표를 더 해야할지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모든 것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말해 총재직 사퇴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범동교동계측의 권노갑 부총재,김태식 사무총장 등은 이 총재가 상경하는 서울역에 나가 이 총재와의 화해를 시도했으나 이 총재는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총재직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면서 『내가 당을 떠날테니 대행체제로 당을 운영하라』며 강경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권 부총재는 『폭력사태에 대해 이총재가 오해하고 있다』면서 『당장 경기도 대의원대회를 열어 장경우의원을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하고 당과 국민들을 위해 다시 단합하자』고 제의했으나 이총재는 구체적인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한 음식점에서 긴급총재단회의를 열어 이총재 사퇴를 만류키로 의견을 모으고 설득작업을 벌였으나 이총재는 답변을 회피한채 선약을 이유로 중도에 자리를 떴다. 한편 진상조사위는 이날 보고에서 『경선 전날인 지난 12일 장경우 후보측 지구당위원장들이 대의원들을 호텔등에 집단투숙시켜 금품을 제공했을 개연성이 크다』면서 『집단투숙및 금품,향응제공등의 행위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조사위는 그러나 『경선 현장에서 발견된 돈봉투는 매표용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또 현장에서 특정인사의 사주나 지시를 받은 조직적인 폭력은 행사되지 않았으며 우발적 폭력이 발생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돈봉투사건을 확대,과장해 결과적으로 총재의 명예를 훼손시킨데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고 『폭력사태도 우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조사위 활동이 지나치게 편파적』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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