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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흐름 읽는 눈이 성공투자 열쇠

    ‘주식시장은 도대체 어디로 갈 것인가’ 나라 안팎에 각종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증시향방을 가늠하기 힘들다.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폭락장이 지속된다’는 전망과 ‘이제는반등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향후 주식시장의 시나리오는 3가지.대내외적인 변수에따라 추가하락 국면이 이어지거나 대세 상승기로 돌아서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현 지수대에서 지루한 횡보를 거듭하는 국면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장세예측 시나리오별로 시장흐름을 읽는 눈과 이에 적합한 투자전략을 선택해야 ‘돈’을 벌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추가하락을 가정한 시나리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대내적으로는투신·은행권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증폭된다.또 뮤추얼펀드·주식형 펀드의 만기도래 물량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환차익 메리트를상실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거 국내 시장에서 이탈한다.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미국 시장의 불안정,국제 유가의 30달러선 유지 등으로 무역수지가 목표치에 훨씬 미달한다. 이 경우에는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현금 보유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확보된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들에 투자를 권한다.외국인이 선호하는 삼성전자와 케이씨텍,디아이,미래산업,주성엔지니어링,원익,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좋다. ◆대세상승 반전 시나리오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정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된다면 상승세 반전도 가능하다.투신권이 조기 정상화돼 자금이 투신권에 다시 유입된다.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의 호의적인 평가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투자자금도 유입된다. 이 시기에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또 단발적인 악재를 이용,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삼성전자 등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정보통신주와 한국전력,포항제철,주택은행,신한은행 등 구조조정의 직접적인수혜가 예상되는 민영화 관련주및 우량 금융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루한횡보 시나리오 앞서 나온 두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국내나 국외 변수 한가지만 호재로 작용하고 나머지는 악재로 작용할 경우 현 지수대에서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세가 계속될 것이다. 이 시기에는 이벤트성 테마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종목도 한국수출포장,동성화학,경인양행 등 수급부담이 적은 중소형 개별종목과 SK상사,태영,LG화학,LG건설,대한통운,신영증권 등 자사주 매입 종목 등이 부상할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도 관심 대상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李會昌·姜三載씨 총재경선 ‘전초전’

    오는 31일 총재 경선을 앞두고 이회창(李會昌)총재측과 강삼재(姜三載)의원측이 경선의 공정성 문제를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쳤다. 지난 17일 한나라당 소속 경남도의회 의원 40명이 강의원 지지 성명을 낸게 발단이 됐다.이들은 성명에서 “정권 재창출과 당의 개혁을 위해 젊고 풍부한 정치경륜과 비전을 가진 강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18일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 일동’명의의 또 다른 성명서가 나왔다.“‘특정후보 지지’ 부분은 개인의 투표권행사에 관한 문제이므로 각자의 의사에 맡기기로 한다”고 전날 성명서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 성명서는 도의원들의 사전 양해 없이 경남도지부 사무처에서 일방적으로 작성,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나오연(羅午淵)경남도지부장 등이 나서 성명서 ‘조작’을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강의원이 19일 발끈하고 나섰다.강의원은 성명서에서 “누가 도지부사무처장을 사주했냐”고 이총재를 겨냥했다.강의원측은 이총재가 도의원들을 상대로 ‘줄세우기’를 강요하며 불공정 경선을 하고 있다고 흥분했다.그러면서 이총재의 즉각적인 사퇴와 중립선거관리체제를 요구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당 대변인실이 총대를 메고 ‘진화’에 나섰다.“18일자성명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배포해 혼란을 주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이총재측에서는 오히려 “전국을 돌며 지구당위원장을 상대로 밥을사며 줄세우기를 하는 쪽이 누구냐”고 강의원을 비롯한 비주류측을 싸잡아공격했다. 최광숙기자
  • 장영자씨 역시 ‘사기代母’

    ‘큰손’ 장영자(張玲子)씨는 ‘사기 대모’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체도 없는 구권화폐를 미끼로 시중은행과 사채업자를 상대로 사기친 장씨는 범행을 주도한 윤원희씨(41·여·구속)와 사채업자나 전주,은행 관계자들에게 접근해 143억원의 거금을 삼켰다.일반인들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액수다. 장씨는 검거 직전에도 J은행 전 지점장 서모씨(45)와 접촉,모종의 사기극을꾸밀 정도로 대담성을 보였다. 또 지난달 25일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찰에 쫓기던 장씨는 지난 1일 법무부에 탄원서를 내 “서부지청과 담당검사가 무죄인 나를 죄인으로 몰고 있다”면서 수사주체를 바꿔줄 것을 요구할 정도로당당했다.변호사도 서부지청 차장검사 출신인 이모 변호사를 고용했다. 장씨는 검찰이 지난 8일 아들 김지훈씨(30)를 붙잡아 변호사를 통해 수차례“장씨가 자진출두한다면 김씨를 불구속 수사하겠다”고 제의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검찰 관계자는 “자신의 사기극을 도와온 아들이 구속되는 상황을 보면서까지 계속 숨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돈 앞에는 모정도 저버린 것이다. 장씨가 검거됐다는 소식에 수십명의 취재진이 장씨의 모습을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지만 검찰 관계자는 “장씨가 어떤 사람인데 그런 요구를 하느냐”면서 “장씨는 분명히 초상권을 침해당했다고 소송을 제기할 사람”이라면서 끝내 취재 요구를 거절했다. 남편과 함께 옥중생활을 했던 장씨는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옥고를 치를 처지가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LG계열사株 고가매입’ 조사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LG계열사 주식 고가매입 의혹에 대해 참여연대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위원장 장하성 고려대교수)는 17일 LG화학과 대한투자신탁,한국투자신탁에 LG화학의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주식 고가매입의혹과 관련해 적정주가 산정 등 근거자료와 LG화학이 지난 10일 개최한 투자설명회 자료 등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여연대는 공시 내용 등 관련자료를 수집해 주식 부당 매입 의혹을 조사한뒤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공정위에 제소하거나 금융감독원이 조사해처벌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이 지난 4월 4일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총수일가와 특수 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LG칼텍스정유와 LG유통 등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적정 주가보다 높은 값에 대량 매입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제공했다는의혹이 제기돼 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사설] 세제, 서민지원 강화해야

    정부가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서민층 지원을 가장 큰 줄기로 잡은 것은 일단바람직하다. 환란이후 고통이 가장 컸던 저소득층 뿐아니라 중산층 등의 재산형성을 다양한 세제지원을 통해 돕는 것은 조세형평과 사회 안정에 도움이되는 일이다. 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소외계층이 가입할 수 있는 비(非)과세저축상품을 신설한 것이나 중산층과 저소득층을 포함하는 서민층이 은행돈을 빌려 주택을 사고 내는 대출이자에 소득공제를 허용해준 것 등은 대표적인 서민 대상의 세제지원책으로 주목된다.노후 생활 안정을 위해 붓는 연금 납입액의소득공제한도를 확대하고 근로자와 농어민을 대상으로 한 일부 저축의 비과세 적용시한을 연장한 것도 서민의 재산형성을 골고루 지원하려는 포석이어서 환영한다.우리 사주를 3년이상 갖고 있는 근로자가 받는 배당금에 비과세하는 것도 눈에 띄는 조치이다. 정부가 지난해 대대적인 세제개혁을 통해 부유층의 탈루소득을 추적하는 내용을 구체화시킨 데 이어 올해는 상대적으로 저소득층과 중산층에게 세제지원을 통해 우대키로 한 것은 조세형평에서 타당성이 있다. 다만 우리는 이 정도의 지원책이 그동안 약화된 중산층에게 도움이 될 지몰라도 저소득층 지원 방안으로는 부족하다고 본다.무엇보다 세금을 깎아주는 대상이 주로 각종 금융상품이어서 과연 이런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저소득층이 얼마나 될 지 의구심이 든다.기본적으로 목돈을 형성하지 못할 정도의 저소득층에게는 이번 세제개편안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막노동을비롯, 대부분 3D업종의 근로소득에 의지해 살아가는 저소득층에게 근로소득세 면세점 인상이나 각종 공제폭 확대 등이 오히려 직접 피부로 실감하는 조세지원 방안일 것이다.재산세나 중소형 자동차 등에 대한 세금감면도 서민지원책으로 검토할 수 있는 대상이다.정부가 당장 내놓고 말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올해 경기 호조로 세금이 더 걷힐 경우 중산·저소득 계층을 위해 보다적극적인 세제지원을 고려해봄직하다. 또 이번 세제개편안에서 아쉬운 점은 여러 서민지원책이 제시된 것과 달리재벌 변칙 상속·증여 방지에 대해서는 별 내용이 없었다는 것이다.물론 지난해 대폭적인 세제개혁이 이루어져 올해부터 시행된 때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세법규정의 빈 틈을 보완해서 빠짐없이 과세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정부의 철저한 과세 의지와 함께 법원이 이런 변칙 상속·증여를 규제하는데 적극 지원하도록 협조를 이끌어내야 한다.정부는 탈루소득과 변칙적인 부(富)의 이동에 대해 세금을 더 거둬 이를 서민층 지원에 쓰는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
  • 뉴스피플 최신호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5월16일 발매,5월25일자)는 요즘 세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로비’와 ‘로비스트’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백두사업,고속철도사업과 관련,검찰수사의 배경과 이를둘러싼 로비활동의 막전막후를 자세히 다뤘다. 과외금지 위헌판정으로 고액과외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인터넷과외 대안론’이 새롭게 일고 있는 것과 관련,현황과 문제점 등을심층취재했다.최근 발견된 생체 리듬 지배 유전자 활동을 토대로 한 ‘인간생명활동의 비밀’도 흥미롭게 취급했다. 대우차 인수를 둘러싸고 GM과 포드간의 신경전이 날카롭다.한국 자동차업계에 유리한 ‘보따리’를 제시할 쪽은 어딘지 꼼꼼히 짚어봤다.또 7세이하의유아들도 성폭행 대상이 되고 있지만 가해자를 법정에 세울 방법이 전무한‘유아 성폭행’의 현주소를 긴급진단했다. 올해로 스무해를 맞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행사의 이모저모를 현장 취재했다.또 민주화추진협의회 창립 16주년 행사
  • 자폐아들 정상아 만들기

    자폐아를 둔 부모의 답답한 심정은 그들만이 안다.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이나 느낌은 전혀 없이 이상한 행동만을 계속하는 자녀를 옆에 두고 지켜본다는 것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다.돌출 행동으로 아이가 위험에 처할 때 그냥죽게 내버려 두고 싶은 심정이 들 때도 한두번이 아닐 것이다. 특수교육시설을 찾아 다니며 엄청난 마음 고생과 함께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기는 쉽지 않다.의학적으로도 원인조차 규명이 안된상태다.방법은 전혀 없는 것일까. 자폐 아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독특한 방식으로 정상아로 교육시키는 데 성공한 임기원씨의 체험은 국내 4만여 자폐아 부모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처방이다.그는 자폐증의 원인과 행동 유형,교육 방법 등 나름대로 해법을 담아‘아들아,아빠 눈 보고 말해’(동아시아)라는 책을 펴냈다. 임씨의 장남인 상협이가 자폐아 판정을 받은 것은 생후 22개월 되던 지난 92년.백방으로 노력해봤지만 인간도 동물도 아닌 상태에서 육체적 성장만 계속하는 근본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던 중 97년 취학통지서가 날아들었다.이 상태를 영영 유지하고 싶지는않았다.그래서 연세대를 졸업하고 10년 다녔던 대기업을 그만 뒀다.그후 하루 종일 매달려 상협이를 교육시켰다.1년 뒤 상협이는 일반 초등학교에 취학했다. 임씨는 우선 자폐아가 마음의 문을 닫은 사람이라는 일반적인 편견을 거부한다.대신 자폐아를 ‘시각우선자’라고 정의한다.열리고 말고 할 마음 자체가형성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이다.좋다·싫다,길다·짧다,더럽다·부드럽다같은 느낌의 의미는 모른 채 논리는 없고 오로지 눈에 보이는 것에만 사로잡힌다는 얘기다.예를 들어 몇년전 강변 카페에 갔던 일에 대해 정상적인 논리우선자는 주변 풍경과 분위기 등을 기억하는 반면 시각우선자인 자폐아는탁자 수와 색깔 등만을 사진으로 뇌리 속에 찍어둔 것처럼 기억한다. 마찬가가지로 어떤 장소로 향하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더라도 자폐아는 꼭정해진 한 길만을 고집한다.다른 길로 잡아끌면 발악을 한다.동물원을 구경하는 순서도 똑같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글 읽기나 자세 교정 등 ‘죽은교육’은 아무런 의미가없다는 것이다.그는 살아 있는 교육을 했다.며칠 걸러큼씩 상협이가 잘못한점을 설명하면서 제법 아프게 뺨을 때리고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처음에는그냥 어쩔줄 몰라하다 차츰 임씨를 원망스런 눈빛으로 보며 “아프고 기분이 나쁘다”고 말한다.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그는 상협이에게 다른 길로 가야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했다.오랜 기간이 지나면서 성과가 나타났다. 어느날 공원에서 축구를 하고 오는 길에 상협이는 떨어진 나뭇잎을 보고 ‘아빠,낙엽이예요’라고 말했다.최초의 의미있는 말이다. 자폐아들은 어느 정도 발전하면 사물을 직접 보지 않고 옆으로 흘겨본다.즐거움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끼기 때문이다.아빠의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하도록훈련을 시켰다. 임씨는 “간섭에 의한 생활의 긴장 유지를 통해 자폐아의 느낌을 키우고 뇌를 계속해서 시각이 아닌 논리의 세계에 잡아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상협이는 이제 3학년으로 정상과정을 밟고 있다.친구도 많다.얼굴표정도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상황에 맞는 표정을 적절하게 지을 줄도 안다. 김주혁기자 jhkm@
  • IMF·주식투자로 ‘부익부 빈익빈’강력범죄 부추긴다

    사람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대형 사건이 부쩍 늘고 있다.한동안 뜸했던 강도,살인,인신매매 등 강력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최근의 대형 사고는 빈부 격차의 사회현상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심각하다. 전문가들은 외환위기와 증권 열풍 등으로 인한 ‘부익부빈익빈’현상이 강력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들은 특히 대형 국책사업과 관련한 로비 의혹사건을 접한 서민들의 좌절감이 강력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정윤리와 사회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500만원을 받고 딸을 부산지역 사창가인 ‘완월동’의 업주 문모씨(48·여)에게 팔아 넘긴 장모씨(44)를 부녀매매 혐의로구속했다. 장씨는 “사기를 쳐 경찰의 수배를 받자 피해자와의 합의금이 필요해 딸을윤락가에 팔아넘겼다”고 말해 조사 경찰관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지난 7일에는 서울중앙병원 지하 주차장에서 회사 직원을 조문하고 나오던현대종합상사 정재관 사장이 피습됐다.경찰은 금품을 노린 단순강도로 보고있다. 지난달 23일 대전에서는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하려다 실패하자 옛직장 동료와 애인 등 2명을 살해한 강영민(姜永旻·29)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씨는 3억원짜리 부부형 생명보험에 든 뒤 아내 박모씨(30)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하도록 청부업자를 사주했으나 박씨는 다행히 상처만 입었다. 강씨는 이어 옛 애인을 찾아가 자신의 직장 동료와 결혼을 하게 하고 부부형생명보험에 들게 해 같은 수법으로 이들을 살해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중순에는 10개월 새 시민 17명을 연쇄 살해한 정두영(31)이,같은달 25일에는 4명을 연쇄 살해한 천병선(52)이 각각 붙잡혔다. 가정윤리가 파괴되면서 어린이 학대도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한국이웃사랑회 전국 18개 어린이 학대신고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96년71건,97년 159건,98년 367건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1,149건으로 늘었다. 충남대 사회학과 박노영(朴魯英)교수는 “최근의 강력사건은 도덕적 황폐와황금만능주의가 극에 달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가정윤리 파괴와 인명경시풍조가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정신과 고경봉(高京鳳)교수는 “최근의 극단적인 강력범죄를 단순 개인범죄로 봐서는 안된다”면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사회기강의 확립과 교도행정의 개선,가난한 사람을 배려하는 풍토 등 사회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언론개혁운동 확산 조짐

    4·13총선 당시 편파보도로 물의를 빚은 지방언론에 대해 시민·언론단체가대책위 구성과 함께 책임자 퇴진을 주장하고 나서 언론개혁운동으로 확산될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언론개혁광주시민연대(광주언개연·상임대표 지남철)는 지난 3일 열린 ‘4·13총선보도 결과보고 및 전남일보 편파보도 대책토론회’에서 “전남일보가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주 이정일씨를 위해 노골적으로 편파보도한 것은 언론의 독립성·공정성을 크게 훼손하고 광주지역 전체 언론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책임자 문책 등을 거론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언론단체들과 공동으로 ‘전남일보 총선 편파보도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를 발족했다.광주언개연산하 23개 단체와 민주노총,전농,경실련,참여연대, 전교조,참여자치21 등 이지역 시민운동단체가 망라된 공동대책위는 편파보도의 책임을 물어 전남일보임원식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한편 편집위원회 구성 등 광주지역 전체 언론사들을 상대로 공정보도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언론개혁운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공동대책위는 12일 오전 11시 광주가톨릭센터에서 지남철 광주언개연상임대표,성유보 민언련 이사장,최문순 언론노련 위원장 등 언론단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들은 이날 발족식을 마치고 전남일보 사옥 앞에서 참여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전남일보 총선 편파보도 책임자 임원식 사장 퇴진 결의대회’를 갖고 광주역∼전남일보∼유동 사거리까지 가두시위도 벌일 계획이다. 광주언개연은 “전남일보사태를 계기로 언론 전반의 소유구조 개선 등 지방언론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문순 언론노련 위원장은 “이번 전남일보 공동대책위 활동을 계기로 광주지역 언론사의 명예회복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 군필자 공무원 시험연령 3년 연장

    제대군인의 공무원 시험 응시제한 연령이 각 직급마다 3년씩 늘어난다. 최규학(崔圭鶴)국가보훈처장은 10일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 주재로 열린총리 소속기관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대군인 가산점 위헌결정 보완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제대군인의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은 ▲9급은 28세에서 31세로▲6·7급은 35세에서 38세로 ▲5급은 32세에서 35세로 각각 늘어난다. 정부는 일반 기업체도 제대군인의 채용시험 응시연령을 올리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또 군 복무 후 복학한 대학생에게는 학자금 대출의 우선권을 부여하고,대출이자도 일반학생의 연 5.75%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당정협의를 거쳐 보완대책을 확정한 뒤 다음달부터 법령개정과 예산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6∼30대 기업집단과 분사기업,공기업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밝혔다. 이부위원장은 이와 함께 “올해 하도급 거래와 관련한 직권조사 대상업체를2만개 업체로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박주환(朴珠煥)법제처장은 “통상,외자유치 관련 법령을 영문으로 발간해국내에 주재하는 외국 경영단체와 기업체,재외공관,국제경제기구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준 총리는 현대투신 정상화와 관련,“현대그룹이 총수의 비상장 계열사주식 1조7,000억원을 담보로 예탁하기로 했으나, 비상장 주식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투명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총리는 또 “64조원의 공적자금 회수가 긴요하다”면서 “부실책임자에대한 구상권을 적극 행사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언론개혁을 말한다](7)제도권 언론 특권의식 버려야

    “기존 제도권 언론은 문턱이 너무 높습니다.입사시험은 마치 고시시험을보는 듯 할 뿐만 아니라 기자들의 귄위주의적인 태도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인터넷 신문의 경우 회사설립도 간편할 뿐더러 일반시민들에게 기자직의 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이같은 파격적인 시스템은 기존 신문사의 높은 장벽을 허물고 나아가 한국언론계의 고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지난 2월 22일 출범한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의 이병한(27) 기자는 이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기자다.석달새 기존 언론사 기자들도 못한 특종을 여러건 터뜨렸다.지난 3월 총선시민연대 홈페이지에 욕설을 올린 장본인을 추적,밝혀내기도 했고 건국대학의 학생회 사찰문건을 입수,단독보도하기도 했다.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현재 한 학기를 남겨놓고 있는 그는 아직 학생 신분의 신참 기자다.그러나 기존 한국언론계의구조적인 병폐에 도전하는 그의 용기는 결코 만만찮다. “인터넷 신문은 종래의 신문의 ‘글쓰기’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고 봅니다.인터넷 신문은 우선 지면제약이 없는데다 형식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합니다.뿐만 아니라 취재대상에 성역이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기존 제도권 언론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요.이런 식으로 취재·보도 관행이 바뀌어 가면 내용에서도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요즘한창 열풍이 불고 있는 벤처기업이 우리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듯 인터넷 신문이 한국언론계에 또하나의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인터넷 신문 열풍은 결코 ‘찻잔속의 태풍’이 아닐 뿐더러 언론개혁의 실천적사례가 될 것이라는 것. “초창기 기존신문들은 인터넷 신문을 새로 생긴 웹사이트 하나쯤으로 여겼습니다.그러다보니 처음엔 취재대상 정도로만 여겼죠.그런데 이젠 오히려 자신들과 경쟁상대가 돼버렸습니다” 그는 “한국 언론계의 부정적 요소들을제거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언론계의 주변환경을 변화시키면 상당부분 저절로 치유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자사회의 권위주의,1인 사주의 독점적 지배 등은 기자사회의문턱을 낮추고 언론사 설립요건을완화하면 저절로 해결된다는 주장이다.그리고 그 ‘실험’의 성공사례가 바로 오마이뉴스라고 말한다. 정운현기자
  • 뉴스피플 418호, ‘노화의 비밀’ 커버스토리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5월9일 발매,5월18일자)는 ‘노화의 비밀’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노화에 대한 연구가 현재 어디까지 진행돼 있고 노화극복이 이뤄진 미래 노인들의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절친한 동지이자 라이벌 관계였던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만찬회동을 살펴봤다.또 ‘조직과 관리의 삼성’이 인터넷 사업에선 갈피를 못잡고 헤매고 있다는데 그 이면을 집중 취재했다. 갈수록 갖가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린다 김 사건의 실체와 ‘미녀 로비스트의 세계’,수사 비화 등을 밀착취재했다.‘1,000만원·백지수표’ 등 매춘파문으로 시끄러운 연예가의 뒷이야기도 자세하게 보도했다. 4명의 젊은 연출가들이 만드는 2000년도의 셰익스피어 무대를 미리 가봤다.
  • 동아건설 ‘사면초가’

    대한통운이 동아건설과 결별을 선언하고,동아건설 고병우(高炳佑) 회장은임직원들로부터 퇴진요구에 시달리는 등 동아그룹이 안팎으로 홍역을 치루고있다. ■대한통운,동아건설과 결별 대한통운 곽영욱(郭泳旭) 사장은 8일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 문제가 해결되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선언했다.그는 “지급보증 해소 방안을 채권단과협의중”이라며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은 과거 최원석(崔元碩) 회장의전횡인 만큼 원인 무효이며 이달중 법적 소송을 제기,법원의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주가 전체 주식의 13%에 이르는데도 지분 5.3%를 가진 동아건설이 대주주 행세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독립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거듭 강조했다. 대한통운은 98년 889억원의 적자를 냈다가 지난해 141억원의 흑자로 돌아섰고,올들어 지난달까지 150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 ■고병우 회장,사면초가에 이런 가운데 고병우 회장은 임직원들로부터 퇴진요구를 강력하게 받아 내홍까지 겪고 있다. 동아건설 임직원들은 이날 태평로 본사에서 ‘경영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주최로 고 회장 퇴진촉구 집회를 가졌다.비대위는 고 회장이 지난 2년간 이뤄낸 성과가 없고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있어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지난주부터 회사에 정상 출근하지 않고 있다.그는 “(동아사태가)이 지경까지 가게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며 “채권단 결정을 지켜보고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채권단은 동아사태와 관련 “아직 결정된 일이 없다”면서 “이번주 중 운영위원회를 열어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밝혀동아사태는 당분간 혼미를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 시장신뢰가 관건이다

    현대투신의 자구계획이 4일 발표됨에 따라 현대계열사주식이 오름세를 보이는 등 지난주부터 금융시장에 짙게 드리웠던 불안감이 해소되고 진정국면을회복하는 느낌이다.현대측은 이날 현대투신 정상화를 위해 정몽헌(鄭夢憲)회장이 1,000억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현물출자하고 1조7,000억원어치를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현대투신의 유동성은 비교적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정부에 별도의 유동성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대투신 자구노력과 관련,우리는 일단 현대측이 나름대로 최선을다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자본잠식부분을 유상증자나 외자유치 등으로 메우는 등 재무구조개선과 경영정상화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한다.이번 현대투신 자구계획과 더불어 정부가 한국·대한 등 양대 투신사에공적자금을 투입키로 방침을 정한 것은 투신권 전체의 신뢰회복에 큰 도움을줄 것으로 기대된다. 투신권은 이번 현대투신문제 외에도 지난해 하반기에 대우회사채 환매요구사태로 시장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으며,금융시장에서의 주요기관 투자자역할을고려할 때 빠른 시장신뢰회복이 급선무였던 것이다.때문에 앞으로 투신권은수익증권펀드투자 등 간접투자자금을 최대한 흡수해서 이 자금으로 증시활황을 뒷받침,기업의 산업생산자금 마련을 도와야 할 것이다. 그동안의 증시침체는 경기호전에 따른 설비투자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의돈줄에 비상을 걸게 했던 것으로 지적된다.현대투신사태와 한국·대한투신의구조조정여파로 주가가 폭락세를 보임에 따라 상장기업들은 금리를 높여 회사채를 발행,자금 확보에 나섬으로써 저금리기조가 위협받기도 했던 것으로분석된다.부동(浮動)자금이 무려 50조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시중자금이 풍부한 실정에서 기업이 자금난에 빠지는 아이러니는 불안심리로 돈의 흐름이 왜곡되기 때문이다.자금이 순리대로 움직이게끔 안정된 투자처,즉 안정된 금융시장이 마련돼야 하는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현대투신은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본확충방안을 계획대로 추진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계속 유지해야 할것이다.만약 당초 발표대로 이행이 되지 않을 경우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나 그동안의 자구노력을 무위(無爲)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그만큼시장은 정확하고 솔직하게 반응한다. 이와 함께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현대는 이번 사태를 통해 루머의 해독을 뼛속 깊이 체험했을 것이다.경영이 불투명하면 기업에 치명상을 주는 루머가 난무할 소지를 만든다는 금융계의 좌우명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 [매체비평] 주간신문 ‘저질리즘’을 고발한다

    ‘이회창의 덫 정몽준’‘연예가 에이즈 연쇄감염’‘지방도시 영계 미어터진다’‘몸팔아 생계 유지’‘직격해부,톱 연예인 섹스 비디오 얼굴 도용피해 사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들.그렇다고 ‘지하음란물기사’라고 오해하면 곤란하다.버젓이 신문 가판대에서 팔리고 있는 주간신문에 나온기사들이다. 현재 가판대에서 팔리고 있는 주간신문은 10여종.일요서울(㈜서울 신문사),일요시사(㈜일요시사 신문사),일요신문(일요신문사),주간 현대(㈜펜 그리고자유) 등 시사성 주간신문과 사건내막(㈜펜 그리고 자유),사건 25시 등 시사사건 주간지,연예영화신문,연예 정보신문,스포츠 연예신문,스타피플신문 등의 오락신문이 주종을 이룬다.그외에 바둑이나 등산 등 취미생활에 관한 전문주간지가 있다. 이같은 주간신문의 주요 독자층은 30대 이하의 젊은층.한 신문가판대 판매원에 따르면 “20대 전후의 독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때로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앳된 독자들도 있다. 이중 시사주간지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는 선정성이 꼽힌다.주간신문에서 다루어지면 정치기사건,경제기사건 간에 모두 ‘선정적’으로 포장된다.정치기사의 경우 각 당이나 구 정치인의 권력,인맥 구도가 주간신문의 단골메뉴이다. 이들 주간지는 경마저널리즘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한 주간신문에서 차기 대권구도에 관한 기사를 실으면,약속이나 한 듯 같은주에 같은주제의 기사가 실린다.또 ‘기사의 책임성’문제도 지적되고 있다.기사 속에 구체적인 실명이 거론되는 경우는 찾기 힘들고 대부분 ‘…관계자’,‘알파벳 ㅇㅇ씨’등으로 취재원이 거론된다. 그러나 시사주간지의 경우는 그래도 나은 편.시사사건지나 연예오락신문은‘언론출판물’인지 ‘음란물’인지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신종 출장섹스’‘채팅 오빠도 믿지마’‘묻지마 살인,끝이 안보인다’‘컴퓨터가 당신에게 화끈한 섹스(?)’‘여자끼리 여보하는 맷돌 부부 기막힌 사연’제하의 기사를 읽어보면 그야말로 ‘세상이 요지경’이다.이 신문의 경우 아예기자이름을 쓰지 않고 있다. 이들 주간지의 경우 큰 문제는 ‘명예훼손’.대표적으로 한 주간지에 실린‘미녀스타 섹스 비디오 3탄’‘ 바람난 아내 천태만상’등의 기사는 관련자들에게 치명적인 것.‘미녀 스타…’의 경우 구체적으로 몇몇 여자 탈런트의 이름까지 거론하고 있는데,기사 내용을 보면 어이가 없다.“네티즌들이 가짜임을 알면서도 다운을 받는다.…”.‘바람난 아내 천태만상’기사를 요약하면 “남편이 일에 시달려 부부관계가 뜸하자 외간남자와 불륜에 빠진 주부가 있다”는 것.이를 과대포장해 마치 “많은 주부가 그렇다”는 식으로기사화한 것은 주부 일반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인데 여타 기사도크게 다르지 않다. 언론출판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다.특별히 ‘명백하고 현저한 위험’이 아니면 사전에 심의할 수도 없다.지난해 헌법재판소는 ‘음란물’에대한 법적 정의를 “인간성을 왜곡하는 노골적이고 적나라한 성표현,성적 흥미에 호소하는 글이나 책”이라고 했다.‘음란물’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만 ‘저속물’의 경우는 처벌대상이 되지 않는다.신문의 공적 기능,순기능과는 별개로 신문이 상업성을추구하기 위해 ‘저속’의 범주로 뛰어드는 것을 규제할 법적 장치는 없다.그러나 기사속에 ‘음란성’을 감추고,언론출판의 자유를 ‘상업성추구’로 도식화시키는 일부 주간신문기사는 ‘신문공익성’의 측면에서 제재받아야 한다. 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聯 사무총장
  • 종퇴보험 10월부터 금지…중소보험사들 대책 부심

    오는 10월부터 ‘종업원 퇴직보험’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보험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지난해 이미 예고됐던 사항이라 나름대로 대응책을 모색해왔지만 ‘종퇴보험’을 유사 신상품 ‘퇴직보험’으로 전환 유도하는 것 외엔 특별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업주들이 전환을 꺼려하고 있다.해약환급금 청구권이 기업주에게있는 종퇴보험과 달리 퇴직보험은 종업원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종퇴보험으로 신용대출을 받거나 해약환급금으로 대출금을 상계처리하는 등 자금난 해소 방편으로 종퇴보험을 이용했던 사주 입장에서는 이러한 편법을 원천봉쇄한 퇴직보험이 달가울 리 없다. 업계는 지난해 4월부터 퇴직보험을 신규판매하면서 종퇴보험의 전환을 유도,현재 47%가 전환된 상태다. 퇴직보험 시장규모는 종퇴보험을 포함해 약 20조원.이중 삼성과 교보가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시장점유율은 낮지만 자체 단체보험중 종퇴보험 의존율이 절대적으로높은 중하위사들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더욱이 금감위가 은행에도 ‘퇴직신탁’ 상품판매를 허용해 동업종은 물론 이업종간 경쟁도 벌여야 하기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뉴스피플 417호/ 새천년 5월 우리 아이들의 현주소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최신호(5월4일자 417호)는 ‘2000년 5월의 아이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오늘의 어린이들이 ‘어린이다운’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어른으로 가는 길목 어디쯤에 적당히 팽개쳐져 있는 건 아닌지 가정의 달을 맞아 생각해봤다. GM·현대 등 국내외 5개사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대우 자동차의 향배를 통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변화를 짚어봤다.과외 규제에 대한 위헌판결과 관련,과외문제 실태와 대책 등에 관해서도 알아봤다. 잔인한 5월을 보내는 서청원 의원,김덕룡 부총재 등 한나라당 중진들의 입장을 살펴보고,61년만에 고국을 찾은 조선족 출신 조남기 중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은 누구인가를 알아봤다. 이밖에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생체 인신 보안 산업’과 전주영화제 르포,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제재 파장 등을 심층 취재했다.
  • ‘시간외 바스켓 매매제’ 7월 도입

    오는 7월부터 주식시장이 끝난 직후 기관투자가 등이 5개종목을 묶어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시간외 바스켓 매매제도’가 도입된다.또 시간외 대량매매 제도의 가격제한폭이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증권거래소가 건의한 이같은 내용의 업무규정 개정안을승인했다. 시간외 바스켓 매매제도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등 다양한 거래수요 충족을위해 5개종목을 바스켓으로 묶어 10억원 이상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하는 제도다.주식시장이 끝난 직후인 오후 3시10분부터 30분간 이뤄진다.매매가격은 당일 종가의 ±5% 이내와 당일의 최고가 및 최저가 이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또 현재 시간외 대량매매(5만주 이상이거나 10억원 이상일 경우)의 가격은당일 종가의 ±5호가(약 종가의 ±1%)이내로 돼 있으나 ±5% 이내로 가격제한폭을 확대하기로 했다.시간외 대량매매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오는 2일부터는 기업들이 증권거래소 상장종목이나 코스닥종목의 자사주(自社株)를 취득할 때 가격제한폭도 확대하기로 했다.현재는 전일 종가보다 2호가 높은 가격(전일종가보다 약 0.5%)으로 돼 있으나 5%높은 가격으로 바뀐다. 기업들의 자사주 취득을 보다 쉽게해 주가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곽태헌기자 tiger@
  • 현대 위기타개책 부심 안팎

    현대는 금융시장 부실요인이 된 현대투자신탁에 대해 정부가 유동성 지원을약속하고, 주거래은행 등의 적극 해명으로 28일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올라 폭락위기에서 일단 빠져나오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현대투신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인 현대전자와 현대증권측에 책임경영을 촉구하고,오너인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사재출연 및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너 영향력 감소 가시화/ 지난달 31일 그룹 의사결정기구인 경영자협의회를 즉각 해체한 데 이어 시행 가능한 것부터 실행에 옮기는 등 대외신인도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최근 정몽구(鄭夢九)·몽헌 형제회장의경영권 다툼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신과,오너의 독단적 경영 지배체제를 희석시키기 위해 사외이사가 50%이상 포함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계열사별로 즉각 가동시키기로 했다. 인사소위원회(사외이사 1/2포함)를 통한 경영진의 임면(任免)심사도 곧바로시행한다. 회사의 경영사항 및 주요 재산의 취득·처분관리,신규투자 계획등 대표이사에게 위임한 사항도 명문화해 즉시 시행하고,경영진 인사도 이사회내 인사소위원회심사를 통해 각사 책임하에 시행에 들어가는 등 외형적으론 오너의 실질적 영향력을 줄여 나가고 있다. ■오너 사재출연은 못한다?/ 정부는 경영간섭이라는 재계의 반발을 우려해 공개적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현대투신의 부실 조기해소를 위해서는 정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 등 총수일가가 ‘알아서’ 사재를 출연해주기를 바라는 눈치다.그런 고강도 자구(自救)노력이 있어야 좋은 조건으로 증권금융자금을지원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고,소액주주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 그러나 현대측은 “부실의 원인이 대주주에게 있지 않기 때문에 총수일가의사재출연은 비합리적”이라면서 선(先)경영정상화 후 대주주 보유주식을 시가보다 싼 가격으로 일반에게 국민주 형식으로 공모,대주주의 이익을 사회에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총수일가의 사재출연과 관련해서는 대주주로부터 지난 1∼2월 5,000억원의증자를 받았기 때문에 다시 도움을 요청하기는 어려우며,사재출연을 하지 않아도 정상화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대투신은 부실규모가 1조3,000여억원이라고 주장하나 시장에선 대우채 손실분담 8,000억원을 포함,1조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금액을떠나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고려할 때 현대투신의 부실규모는 대주주인 현대전자나 현대증권이 해결하기엔 벅차다는 게 정부나 업계의 시각이다.따라서향후 현대 총수 일가의 태도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철수 곽태헌기자 ycs@. *鄭씨일가 私財 규모는?. 현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정확한 사재규모는알려지지 않고 있다.다만 올해 3월15일 기준으로 볼 때 상장주식은 정 명예회장이 2,478만주(3,999억원),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 2,185만주(1,560억원),정몽헌 회장 3,285만주(3,233억원)이고 여기에 비상장 회사주식과 기타 재산을 합칠 경우 각 회장마다 2조∼4조원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98년 미국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위크지와 아시아위크지 등은 정 명예회장의 개인 재산을 최소한 5조원,많으면 8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육철수기자 ycs@
  • 옛애인·직장동료 살해범 아내도 ‘보험금 살인’ 기도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애인을 옛 직장동료에게 소개,위장 결혼시킨 뒤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된 강영민씨(29·무직·대전시 중구 용두동)가 같은 목적으로 자신의 아내마저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28일 강씨로부터 사주를 받고 강씨의 아내를 살해하려한 한모(33·종업원·대전 동구 삼성동)·김모씨(34·상업·대전 동구 삼성동) 등 2명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30일 강씨로부터 자신의 아내 박모씨(30)를 살해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박씨를 빌린 지프승용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혐의다. 옥천 김동진기자 k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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