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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네디家 또 비극…35세 외손녀, 암 투병 끝에 사망

    케네디家 또 비극…35세 외손녀, 암 투병 끝에 사망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가 30대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케네디 전 대통령 장녀인 캐럴라인의 둘째 딸이자 환경 전문기자인 타티아나 슐로스버그(35)가 30일(현지시간) 숨졌다고 케네디 도서관 재단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가족 명의의 게시글에서 전했다. 게시글에는 “우리의 아름다운 타티아나가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항상 우리 마음에 있을 것”이라고 적혔다. 슐로스버그는 희귀암으로 투병해왔다. 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지 62주년이 되던 지난 11월 22일 미 시사주간 ‘뉴요커’에 올린 기고문에서 자신이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직후 희귀 돌연변이를 동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기고문에서 수영과 달리기 등으로 건강했던 자신이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했으며, 항암치료와 골수이식 등 투병기를 자세히 적기도 했다. 슐로스버그는 케네디 가문의 일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현 보건복지부 장관을 “나와 직계 가족에게는 부끄러운 존재였다”라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계 정치 명문가 출신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RFK 주니어)가 지난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을 지지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각료로 활동 중인 것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드러낸 것이었다. 슐로스버그의 죽음은 유독 불행한 사건이 많았던 케네디 가문에 또 다른 비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경우 1963년 암살당했고, 그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도 5년 뒤 유세 도중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 케네디 주니어(JFK 주니어)는 38세였던 1999년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찬란한 기원, 역사와 신화 사이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찬란한 기원, 역사와 신화 사이

    인간은 자신의 의미를 이야기로 파악한다. 맥락 없는 단순한 단어의 병렬에서 우리는 아무런 의미를 얻지 못한다. 인간의 세상에 대한 인식과 의미 부여는 이렇게 이야기라는 과정을 거친다. 이야기 중에서도 인간에게 가장 큰 의미를 주는 것은 실제로 있었던 과거의 이야기, 즉 역사다. 대부분의 인간과 인간 집단은 역사를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고자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활동을 정당화한다. 그렇기에 현재의 위대함은 과거 또한 위대했었기 때문이라고 투사한다. 이는 다시 현재의 활동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미래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보장해 준다. 19세기에 학문으로서의 비판적 역사학이 성립되기 이전 대부분의 역사 서술은 위대하고 찬란한 역사적 기원을 선망해 왔다. 어떤 집단이 훌륭하다면 그 집단을 만든 선조들이 뛰어난 능력을 계승했기 때문이라 여겨지곤 했다. 이런 전근대적인 성향은 현재를 정당화할 기원을 찾고, 그 기원을 신화화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갔다. 한 인간의 1대조 조상이 초인 또는 신으로까지 격상되거나 어떤 집단의 기원을 비범한 종족으로 확대하는 것같이 말이다. 결국 자부심을 주는 기원 설화는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너무나도 확실한 ‘사실’처럼 여겨지게 된다. 19세기에 급격히 성장한 민족주의는 이를 계승해 대중적인 차원에서 위대한 민족의 기원 설화를 확대·재생산하곤 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 유럽에서 민족주의와 함께 태어난 역사주의는 엄격한 사료 비판에 입각한 역사 연구를 촉구했다. 정확한 근거를 결여한 과거의 전통적인 서술과 평가가 모두 검토 대상이 되었다. 확실한 근거와 그 근거들 간의 시공간적 정합성, 그리고 인간적인 사고와 행위라는 범주를 바탕으로만 역사적 지식이 구축되었다. 가령 19세기 말 프랑스에서는 전통적으로 최초의 프랑크족 왕이라고 여겨진 ‘파라몽’이라는 인물의 존재가 잘못된 또는 신화화된 역사 지식으로 판명되었고 이후로는 프랑크족의 역사에서 그 이름이 삭제되었다. 불확실한 사실들로 가득찬 역사서 한 권을 제외한다면 그 어떠한 확실한 유물, 유적, 자료도 그의 존재를 입증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오래되고 권위 있는 옛 역사서가 당대의 역사 서술로는 훌륭하게 평가받을 수 있겠지만, 그 내용이 바로 역사학적 지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역사학은 실증주의의 이름으로 민족주의를 해체하기만 하는가? 그렇지 않다. 역사학은 찬란한 기원보다는 이질적인 인간 군상이 만들어 내는 실질적 과정에 집중한다. 위대한 군주라는 유물보다 살아 움직이는 평범한 개인들에게 주목하듯이 말이다. 역사학 연구의 매력은 지식의 민주적 성격에 있다. 민족, 나아가 세계에 대한 역사적 관심은 이러한 ‘지식 민주주의’라는 성격을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이미 10년 전부터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 국내 소장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외쳤다. “‘위대한 고대사’가 위험하다”고.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특파원 칼럼] 트럼프가 보이는 정통망법

    [특파원 칼럼] 트럼프가 보이는 정통망법

    월스트리트저널(WSJ)에 14조원, 뉴욕타임스(NYT)에 21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국 주요 언론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규모다. WSJ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외설적인 그림이 그려진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가 전례를 찾기 힘든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 NYT도 ‘외설 편지’ 의혹을 추가 보도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 트럼프 대통령은 NYT가 그간 자신을 표적 삼아 지속적으로 공격했다며 징벌적 배상도 함께 내려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대로 WSJ와 NYT가 제기한 엡스타인 의혹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 근거 없는 모략에 그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을 수 있다. 하지만 ‘최고 권력자’가 나서 언론사를 상대로 막대한 소송을 제기한 여파일까. 요즘 미국 언론은 종종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인다. CBS방송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 관련 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가 3시간 전 방영을 취소했다. ABC방송도 지난 9월 간판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이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인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비난하는 발언을 했단 이유로 해당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WSJ와 NYT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그가 부른 배상금을 그대로 인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미국은 수정헌법 제1조에 ‘표현의 자유’를 담을 정도로 언론의 기능을 중시하는 나라다. WSJ 사주 루퍼트 머독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 제기는) 수정헌법 제1조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NYT 최고경영자(CEO) 메러디스 코핏 레비언 역시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NYT 소송을 심리 중인 미 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측의 소장이 ‘지나치게 길고 모호하게 혐의를 늘어놓았으며 불필요한 정치적인 주장도 과도하게 담았다’고 지적하며 다시 제출하라고 했다. 하지만 최고권력자와의 법정 다툼이 부담스러운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ABC방송과 CBS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편파·왜곡 보도를 이유로 제기한 소송에서 각각 200억원대의 합의금을 내고 마무리 지었다. 소송을 끝까지 진행했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승소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굴복’에 가까운 ‘화해’를 선택했다. 한국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유사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애나 고메즈 위원은 “언론이 트럼프 행정부에 항복하는 걸 멈춰야 한다. 수정헌법 1조와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허위·조작정보를 근절하겠다는 취지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미국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AP통신은 이 법안이 언론에 막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을 담았다고 소개하고 “검열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일축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시대’에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한국에서도 재현되는 걸 우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임주형 워싱턴 특파원
  • ‘폭싹’ 이어 2위…흥행은 실패했지만,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한국 드라마’

    ‘폭싹’ 이어 2위…흥행은 실패했지만,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한국 드라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한국 드라마’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글로벌 대작들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타임지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 TOP 10’에 따르면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 관심을 모았던 ‘오징어 게임’ 시즌3와 전지현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북극성’을 앞선 성적이다. 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선정한 ‘올해의 한국 드라마’에서도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히키코모리처럼 살아가던 24살 희완(김민하 분) 앞에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자 세상을 떠난 지 6년 된 람우(공명 분)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죽음을 일주일 앞둔 희완이 람우와 함께 기상천외한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며,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을 마주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외신들은 이 작품의 섬세한 감정선과 죽음을 앞둔 청춘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독창적인 방식에 높은 점수를 줬다. 타임지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두고 “K-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와 치유의 정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살고 싶지 않았던 누군가가 서서히 ‘치유가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과정을 아주 구체적으로 담아냈다”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인간의 회복력을 이야기하는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연출을 맡은 김혜영 감독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타임지는 “자칫 감정 과잉에 빠지거나 슬픔의 깊이를 간과하기 쉬운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김 감독은 정서적으로 완벽한 균형을 찾아냈다”라고 짚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의 풋풋한 기억과 구급차 소리만 들어도 공황 발작을 일으키는 현재의 트라우마를 교차시키는 연출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덧붙였다. 사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지난 4월 공개 당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화제작들에 밀려 시청 시간과 화제성 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작품을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작”,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잘 만든 드라마”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쟁쟁한 글로벌 대작들을 제치고 타임지가 꼽은 ‘올해 최고의 한국 드라마’ 2위에 오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외신의 호평을 발판 삼아 국내에서도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유재석, 결국 퇴장한다… 1월 1일 마지막 방송

    유재석, 결국 퇴장한다… 1월 1일 마지막 방송

    ‘식스센스: 시티투어2’가 다음 주 마지막 방송을 맞는다. 지난 25일(목)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연출 정철민, 박상은) 9회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고경표, 미미가 게스트 곽범, 이시안과 천안에 숨은 가짜를 찾지 못한 가운데 가짜 핫플레이스의 무당이 쌍둥이였던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2.2%, 최고 3.2%, 수도권 가구 평균 2.4%, 최고 3.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식센이들은 ‘일 십 백 천안’을 주제로 ‘오징어의 일탈’, ‘신들린 백반’, ‘십도 이하 순댓국’ 키워드의 핫플레이스를 방문했다. 먼저 ‘오징어의 일탈’은 오징어 제육 쟁반짜장을 판매하는 중국집으로 맛깔난 비주얼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메뉴판에 쌓인 먼지를 확인하며 날카로운 면모를 보였던 곽범은 고추냉이가 별도로 제공되는 디테일도 잡아내며 진짜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런가 하면 신당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신들린 백반’은 2층에서 점을 보고 사주를 토대로 음양오행에서 부족한 것을 1층에서 음식으로 보충하는 곳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무당은 아내도 모르게 곽범이 계약한 전기차의 존재를 아는 등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까지 맞혔다. 이시안의 점사 역시 스트레스를 술로 푼다는 부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맞았다. 점사를 마친 뒤에는 미미, 곽범이 1층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무당을 돕고 유재석, 지석진, 고경표, 이시안은 2층에서 추리를 이어갔다. 이후 1층에 식센이들이 모두 모이자 무당은 2층에 있던 이시안이 신당의 물건을 만진 것을 알고 경고하는가 하면 두통을 호소했던 고경표에게는 “기운이 눌려서 그렇다. 나가면 괜찮아지실 것”이라고 말해 신뢰와 의심을 오갔다. 마지막 ‘십도 이하 순댓국’ 가게에서는 순대국밥 빙수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순대 대신 찹쌀떡을 토핑한 옛날 빙수와 튀밥으로 재현한 공깃밥, 망고에 딸기 파우더를 묻혀 색깔을 낸 깍두기, 녹차 초콜릿으로 만든 고추까지 작품 같은 비주얼과 맛을 자랑했다. 병천 순대빵도 있었으나 미미는 가게의 캐릭터가 메뉴들보다 주인공 같아 보여 가짜로 추측했다. 가위바위보 결과에 따라 미미가 ‘십도 이하 순댓국’을 가짜로 최종 선택했지만 ‘신들린 백반’이 가짜였다. 제작진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양곡 창고를 지역 문화 공간으로 만든 완주군을 벤치마킹해 이번에는 지자체의 힘을 빌려 미나릿길을 추천받았다. 미나릿길에 위치한 빈 건물에 점집과 식당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실현했다. 무당 역할을 맡은 배우 정여루는 실제 무당에게 무구 사용 방법 등을 배우고 사주도 공부했다. 뿐만 아니라 점사는 제작진이 곽범의 소속사 대표와 이시안의 친구인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에게 정보를 얻어 준비했다. 음식은 레토르트 식품과 반찬 가게의 힘을 빌렸다. 그러나 더 큰 반전이 식센이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2층에서 점을 봐준 무당은 정여루, 1층에서 요리를 한 무당은 정애란으로 쌍둥이였다. 정여루 뒤로 정애란이 분신술처럼 등장했던 것이다. 점사를 봐준 후 별도의 공간에서 2층 상황을 지켜본 정여루는 이시안이 신당 물건을 만진 것과 고경표가 두통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다시 정애란과 임무를 교대한 후 이를 말했던 전말도 드러났다. 한편,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는 오는 1월 1일(목) 저녁 8시 4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 고환율 틈타 달러 빠져나갔나…무역대금 격차 5년간 최고치

    고환율 틈타 달러 빠져나갔나…무역대금 격차 5년간 최고치

    #. A 기업은 사주 일가가 소유한 해외 법인으로부터 받아야 할 1180만 달러를 “서로 빚이 있다”며 장부상에서 서로 없던 일처럼 처리해 실제 외화가 국내로 들어오지 않게 한 정황이 포착됐다. #. B 기업은 구리스크랩 수출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한 뒤 차액 약 1800억원을 가상자산을 받아 불법 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기업은 해외 투자 과정에서 계약 금액을 부풀려 송금한 뒤, 현지 법인에서 차액을 비용 처리해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된다. 올해 들어 은행을 통해 오간 무역대금과 실제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의 차이가 400조원을 넘어섰다. 관세청은 최근 고환율을 노린 불법 행위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특별 단속에 나섰다. 관세청은 26일부터 불법 무역·외환거래 행위에 대한 전반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은행에서 지급·수령된 무역대금과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 차이는 약 2900억 달러(427조원)에 이른다.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무역 거래에서는 결제 시점이 다르거나 수출대금을 신용장이나 환어음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 일정 수준의 차이는 불가피하지만, 올해처럼 편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은 이례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관세청은 “원활한 외화의 순환이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인 무역 거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달러 유출과 직접 관련 있는 지급 무역대금과 세관 신고 수입액 간의 차이는 지난해 284억 달러에서 올해 1263억 달러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해외로 보낸 달러에 비해 실제로 들여온 물건값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이에 관세청은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려는 무역 행위와 외환거래에 대한 특별단속을 이날부터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대금 미회수 ▲변칙 결제 ▲해외 도피 등 3가지다. 관세청은 이 가운데 혐의가 짙은 35개 업체를 우선 선정해 외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상적인 수출입 기업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명백한 혐의가 확인된 경우에만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고환율 국면을 악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려는 불법·변칙적인 무역행위와 외환거래에 엄정히 대응함으로써 건전하고 안정적인 외환시장 조성을 위해 관세청의 외환 조사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악역 전문 배우’ 신준영, 가정사 고백…가정폭력 피해자였다

    ‘악역 전문 배우’ 신준영, 가정사 고백…가정폭력 피해자였다

    악역 전문 배우 신준영(56)이 가정폭력 피해를 털어놨다. 신준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MBN 교양 예능물 ‘특종세상’에서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신준영은 모친과 초등학교 4학년 때 헤어져 스무살에 재회했다. 그가 열 살 때 부모가 이혼한 후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 어머니가 그리워도 함부로 연락을 할 수 없었다. 신준영은 “엄마가 와서 우리한테 옷을 사주고 용돈을 줬다. 그걸 가지고 집에 가면 아버지한테 혼났다. 무릎 꿇고 한참을 손 들고 앉아서 있다가 또 맞고 그랬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런 것들이 너무 싫어서 ‘엄마 이제 오지 마’라고 했다. 우리가 그 고통이 싫어서”라고 부연했다. 신준영 모친은 “아들이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엄마한테 갈게. 그 전엔 오지 마. 우리가 잘 크고 있을게’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신준영은 성인이 됐어도 과거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그는 “(아버지에게) 맞는 것에 대한 상처보다는 사랑을 못 받은 상처가 더 크다. ‘난 왜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난 왜 이런 부모 밑에서 태어났을까’ 원망과 질책을 엄청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신준영은 항상 자신의 아들을 잘 대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신준영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주몽’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엔 영화감독으로 나섰다.
  • ‘나혼산’ 초토화됐는데…김대호에 “뿌리가 썩어” 경고 나왔다

    ‘나혼산’ 초토화됐는데…김대호에 “뿌리가 썩어” 경고 나왔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역술가로부터 경고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는 김대호가 박성준 역술가를 찾아 관상과 사주를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대좋밭을 찾은 박성준은 김대호를 향해 “음산한 남자가 음기 가득한 곳에서 비를 맞고 있는 느낌”이라는 의미심장한 평가를 했다. 이어 본격적인 사주와 관상풀이에 나선 박성준은 김대호에 대해 “뿌리가 썩어있다”고 경고해 김대호를 당황하게 했다. 김대호는 “카메라 잠깐 꺼봐. 이보게, 관상가 양반. 차라리 개XX가 기분이 더 나쁘지”라며 발끈했다. 이에 박성준은 “말 그대로 뿌리가 썩어 있다”며 쐐기를 박아 현장에 웃음보가 터졌다. 박성준은 김대호의 사주에 대해 “기본적으로 자아가 강하고 자존심이 세다”면서 “누군가가 나를 통제하는 것을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싫어한다. 자유롭게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하는 마음이 강하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굳이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다. 혼자 내 길을 묵묵히 가시면 된다”면서 “내가 모든 것을 이고 지고 다 끌고 가야 해 고단함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내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무리가 생긴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 “뿌리가 썩어있다” 역술가가 말하는 김대호 사주

    “뿌리가 썩어있다” 역술가가 말하는 김대호 사주

    방송인 김대호의 사주와 관상을 본 역술가가 김대호에게 “뿌리가 썩어 있다”고 했다. 김대호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역술가 박성준에게 사주·관상을 봤다. 박성준은 “기본적으로 김대호님은 뿌리가 썩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카메라 잠간 꺼봐라. 차라리 개XX가 기분이 덜 나쁘다. 엄마랑 방금 통화했는데 뿌리가 썩어 있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했다. 김대호가 뿌리가 썩어 있다는 게 어떤 의미냐고 묻자 박성준은 재차 “말 그대로 뿌리가 썩어 있다는 말”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준은 김대호 성격에 대해 “기본적으로 자아가 강하고, 자존심이 세다. 누군가가 나를 통제하는 것을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싫어한다. 자유롭게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하는 마음이 강하다”고 했다. 이어 “굳이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다. 혼자 내 길을 묵묵히 가시면 된다. 내가 모든 것을 이고 지고 다 끌고 가야 되니까 고단함은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내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무리가 생긴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성준은 그러면서 김대호 얼굴이 이서진과 전현무를 엉성하게 섞어 놓은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턱이 단단하기 때문에 말년은 안정적이고, 눈썹 부위가 나와서 분석가적 성향이 강하다. 입술이 약하고 입술선이 흐리멍텅해서 지구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 [책꽂이]

    [책꽂이]

    자연은 포기하지 않는다(이원영 지음, 교보문고) 극지연구소 선임 연구원이 극한의 환경을 진화로 극복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16종의 동식물을 소개한 책이다. 꼭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살아남는다’는 목표 하나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이겨 내는 일은 얼마나 고귀하고 아름다운가. 삶은 그 자체로 빛난다는 걸 동식물들을 통해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216쪽, 1만 6800원. 서른에 시작하는 30일 사주명리(이지형 지음, 청어람 미디어) 과학 교양잡지 ‘스켑틱’에 ‘주역을 믿어서는 안 되는 7가지 이유’란 글을 실어 주목받은 저자가 쓴 ‘마흔에 시작하는 30일 주역’의 후속작이다. 사주나 주역이 비과학적이라는 비판과 별개로, 저자는 사주는 자신만의 길을 찾게 돕는 안내서이자 인문학 책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주명리의 한계까지도 명확히 짚어주면서, 삶의 걸림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활용할지를 알려준다. 300쪽, 1만 7000원. 세상을 바꾼 화폐들 그리고 비트코인(홍익희 지음, 책과삶) 화폐를 둘러싼 근본적인 문제인 ‘인간의 상호 신뢰’를 인간의 손에서 기술로 옮긴 문명사적 사건인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의 출현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 의미를 다시 묻는다. 디지털 화폐가 이끄는 금융과 통화의 혁명, 글로벌 금융의 탈중앙화 등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현실을 직관, 분석한 책이다. 364쪽, 2만 3000원.
  • 다음은 법왜곡죄?… 여권 내부서도 “원안으론 무리”

    다음은 법왜곡죄?… 여권 내부서도 “원안으론 무리”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이어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까지 강행 처리하면서 연말 입법 드라이브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새해부터 곧장 법 왜곡죄를 비롯한 이른바 사법개혁 입법을 재개할 방침이라 여야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다가오는 1월부터 판·검사가 재판 또는 수사 과정에서 법률을 왜곡 적용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한 법 왜곡죄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법관 증원과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포함한 5대 사법개혁안, 대법관이 퇴임 후 일정 기간 대법원 사건을 수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관예우 근절법 등 처리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물리적 한계로 1월로 미뤄진 사법개혁안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다만 여당 내부에서도 법왜곡죄 등에 대해선 위헌 우려가 제기돼 새해에도 진통이 거듭될 것으로 관측된다. 법 왜곡죄는 헌법의 기본 정신인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돼 사법부 장악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24일 “법 왜곡죄를 대상으로 올려두긴 했지만 이대로는 처리가 힘들 것”이라며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법 왜곡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러 건 나왔지만 정 대표는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막기 위해 새해 첫 법안으로 ‘필리버스터 제한법’(국회법 개정안)을 올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해 강조했던 3차 상법 개정안 처리, 배임죄 폐지 등 경제 법안 논의는 뒷전으로 밀린 모양새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직접 나서 “자사주 의무 소각법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또 앞서 여야가 합의한 200여 건의 민생법안도 통과가 요원한 상태다.
  • 주주환원에 진심인 방경만… KT&G 주가도 날았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주주환원에 진심인 방경만… KT&G 주가도 날았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자사주 적극 소각, 주주가치 제고“성장 결실 나누자” 배당성향 50%3분기 영업이익 5년 만에 최고치절대 주주 없어 외부 변수에 취약이슈 때마다 행동주의 펀드 개입흡연 폐해 등 ‘죄악주’ 논란 여전 주당 가격 10만원을 오르내리며 안정적 배당주로 통했던 KT&G의 주가가 최근 15만원을 두드리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국면에 본격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개선을 토대로 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KT&G를 향한 행동주의 펀드의 거센 공세가 지속적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 주가는 전일보다 1.30% 내린 14만 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점이던 9만 4600원과 비교해 53.06% 상승했다. 지난 16일에는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인 15만 50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8월(장중 14만 9400원)의 신고가 기록을 4개월 만에 경신했다.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주가 흐름을 고려하면 이례적 변화다. ●‘100% 이상’ 주주환원 약속 지켜 KT&G의 주가 반등 배경에는 지난해 취임한 방경만(54) 사장 체제의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있다.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 때 입사한 ‘KT&G맨’ 방 사장은 단기 실적 방어에 머무르지 않고, 구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3조 7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하겠다며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배당에 2조 40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1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실제 지난해 자사주 매입에 5500억원, 배당에 5900억원 등 1조 1400억원을 쏟아부어 주주환원율은 100%를 거의 달성했다. 총 발행주식의 6.3%에 달하는 자사주 846만주(약 8600억원)도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도 보였다. 방 사장은 올해 들어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자”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더 강화한 ‘주주환원 배분 원칙’을 내놓으며 이사회 결의로 26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했고 주주환원율 100% 이상 이행,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주당 배당금 최소 6000원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들어 현재까지 기말배당금을 제외하고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친 주주환원 실적은 7099억원이다. 이는 실적 개선의 뒷받침으로 가능했다. KT&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8269억원, 영업이익 4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1.4%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20년 5조원을 돌파한 연매출은 5년 만인 올해 6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증권가는 KT&G가 주주환원과 성장 전략이 맞물린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본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및 현금 활용을 했다면, (이제) 전자담배·글로벌·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 성장 산업에 대한 공격적 전략이 강력한 주주환원과 결합되면서 주가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은 모범 사례 KT&G가 주주환원에 유독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독특한 지배구조가 있다. 무차입에 가까운 경영을 유지하며 공기업 민영화의 대표적 모범 사례인 반면, 절대적인 지배주주가 없는 소유분산 구조 탓에 외부 변수에 취약한 측면도 있다. 사장 선임을 비롯해 굵직한 이슈마다 행동주의 펀드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KT&G는 20년이 넘는 민영화 시대를 지나며 공공기관의 모습을 벗어나려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다만, 현재 최대주주도 공공기관이다. 최대주주는 IBK기업은행에서 지난 8월 말 국민연금공단으로 변경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의 지난 19일 기준 시장 추정 지분율은 약 8.40%다. 미국 투자기관인 퍼스트이글인베스트먼트가 8.29%를 보유해 2대 주주다. IBK기업은행은 8.06%로 3대 주주다. 이 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5.41%를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를 제외하면 지분율이 10% 이상인 주주가 없다 보니,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 가능성도 높다. 지난해 초 사장 선출을 전후해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경영 개입에 나서며 갈등이 격화된 바 있다. FCP는 알짜 자회사인 KGC인삼공사 분리 매각, 주당 1만원 배당, 사장 보상체계 개편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초 방경만 당시 사장 후보에 대해서도 FCP는 ‘내부 출신의 카르텔’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당시 최대주주였던 IBK기업은행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역시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 등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하면서 사장 선임 과정에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결국 방 사장은 국민연금 등 주주들의 지지를 얻으면서 최종적으로 사장에 선임됐고, FCP는 주가 상승 후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분율이 1% 아래로 감소했다. 금융계에선 ‘주인 없는’ KT&G 지배구조의 불안정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란 평가도 나온다. ●민영화 이후 내부 출신 5번째 사장 KT&G의 민영화 이후 선임된 사장 5명은 모두 내부 출신이다. 경영안정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내부 출신 사장만 거듭되는데 대한 논란도 없지는 않다. 민영화 후 5대 사장인 방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후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 시절 입사해 글로벌본부장, 총괄부문장 등을 거치며 해외 사업 확대를 주도했다. ‘에쎄’를 앞세운 맞춤형 브랜드 전략으로 진출 국가 수를 40여개에서 100여개 이상으로 늘린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캔미팅’을 주관하는 등 소통경영을 중시하는 편이다.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에도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의 기회는 더하고 비효율은 제거하자”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전임인 4대 백복인(60) 전 사장은 2015년 취임 이후 3차례 연임하며 9년간 최장수 CEO 기록을 세웠다.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를 졸업한 백 사장은 과감한 투자와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성공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해외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것도 백 사장 시절의 일이다. 하지만 장기 집권 과정에서 FCP측의 주장이었던 셀프 연임 논란과 지배구조 비판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해 초 용퇴했다. 특히 백 전 사장의 연임 과정에서 2018년 2대 주주였던 IBK기업은행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전 기재부 사무관이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가 백 사장 교체를 지시했다고 폭로하면서 정부 외압설이 일었다. 백 전 사장은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인수와 관련해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3대 민영진(67) 사장은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전매청으로 입사했다. KT&G의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50%대로 떨어지는 2010년 사장에 올라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KT&G복지재단 이사장이다. ●행동주의 펀드 FCP와의 갈등 진행 중 지배구조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시 집중투표제 배제’ 안건이 통과됐고, 또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때 주주가 원하는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소수 주주권 보호 장치다. 국민연금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는 주주권 약화를 우려하며 반대했으나, 사측은 “주주 의사를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며 관철시켰다. FCP와의 갈등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FCP는 지난 1월 KT&G 전직 이사들이 산하 재단과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기주식을 무상·저가로 기부해 회사가 입은 손해 1조원을 회복해야 한다며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KT&G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흡연의 피해와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담배 산업 특유의 ‘죄악주’(Sin Stock) 논란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흡연과 폐암의 인과성이 인정돼야 한다며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폐암환자에게 지급한 보험 급여 약 533억원을 청구했는데, 앞선 1심에선 건보공단이 패소했고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자사주 소각, 예외 두지 말고 신속 처리해야”… 여당 코스피5000특위, 3차 상법 개정 촉구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22일 여야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당의 사법 개혁 추진에 후순위로 밀린 데다 야당의 각종 예외를 더한 법안들이 발의되면서 제도 개혁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반년 동안 시장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 방향도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5일 발의된 3차 상법 개정안은 법사위에 묶인 채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연내 처리가 어려워졌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 등 다른 현안에 밀려 한달째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 상정조차 안 된 것이다. 오 의원은 “다른 현안이 많아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며 “올해 안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가능할지 답답함이 있다”고 토로했다. 특위는 “자사주 제도개혁 핵심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일부 민원을 받아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예외를 늘리는 방식은 결국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여당의 3차 상법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의 법안을 잇달아 발의한 것을 직격한 것이다. 앞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인수·합병(M&A)으로 취득한 자사주는 소각 의무화에서 예외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은 발행주식 총수의 10%를 넘는 자사주를 의무 소각하도록 하면서 취득 목적에 따라 규제를 달리 적용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앞서 특위는 지난달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게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보유한 자사주는 6개월의 추가 유예기간 이내에 소각하도록 했다. 다만 지난 15일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에서 “기존 보유 자사주에는 1년 정도의 (추가) 처분 유예 기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외모만 본다” 59세 미혼 이금희, 이상형은 ‘이 사람’…서장훈 “눈 안 높으시네”

    “외모만 본다” 59세 미혼 이금희, 이상형은 ‘이 사람’…서장훈 “눈 안 높으시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오직 외모만 보고 연애를 해왔다고 했다. 이금희는 21일 방송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와 연애 얘기를 했다. 이금희는 1966년생이다. 신동엽은 “금희 누나가 미우새 중 찐미우새”라며 “초기부터 금희 누나를 섭외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고 했다. 이금희는 “제 나이대에 미우새는 없다. 대한민국 왕미우새”라고 말했다. 다만 이금희는 “여태까지 혼자일 줄 나도 몰랐다. 결혼에 대한 꿈은 있는데 기회가 없을 뿐”이라고 했다. 이금희는 연애를 할 땐 상대에게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는 “챙겨주는 걸 좋아한다. 밥이나 옷을 사주는 건 기본이고 호프집에 가면 오징어 찢고 땅콩 까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남친은 무직이거나 차가 없었다. 많이 가진 남자를 만나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주로 외모만 보시는 거냐”라고 묻자 이금희는 “정확하다”고 했다. 신동엽은 “정말 외모지상주의 끝판왕이다. 예전부터 눈이 높지 않다면서 이상형은 정우성이라고 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눈이 별로 안 높으시네요. 평범하셔서 놀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금희는 서장훈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서장훈이 “너무 감사하지만 제가 다른 길이다. 외모가 너무 떨어진다”고 하자 이금희는 “상담을 정말 잘해주시더라. 정확히 사안을 판단해 준다. 대화가 잘 통할 거 같다”고 말했다.
  • “5년만 일하면 45평 아파트 공짜”…직원 집 사주는 中기업에 SNS 난리

    “5년만 일하면 45평 아파트 공짜”…직원 집 사주는 中기업에 SNS 난리

    중국의 한 자동차 부품 회사가 5년간 근무한 직원에게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내놓아 화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부러움과 찬사가 쏟아졌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저장 궈성 자동차기술이 직원들에게 5년 근속 시 아파트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회사는 45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총 생산액은 4억 9000만 위안(약 1032억원)에 달한다. 왕자위안 대표는 “원저우는 외지 노동자가 많은 도시”라며 “숙련된 기술 인력과 관리직 직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년에 걸쳐 총 18채의 아파트를 나눠줄 계획이다. 올해 5채를 제공했고, 내년에는 8채를 추가로 배분할 예정이다. 왕 대표는 “목표는 명확하다.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핵심 관리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되는 아파트는 모두 회사에서 5㎞ 이내에 있으며, 면적은 100~150㎡(약 30~45평) 규모다. 이 지역 주택 평균 가격은 ㎡당 7000~8500위안(약 147만~179만원) 수준이다. 이미 부부가 모두 이 회사에 다니는 한 가정은 144㎡ 규모의 집을 받았다. 직원들은 주택 계약서에 서명하고 회사가 인테리어를 마친 후 입주한다. 5년 근무를 채우면 소유권이 정식으로 넘어오며, 이때 인테리어 비용만 회사에 상환하면 된다. 왕 대표는 회사가 이미 18채를 구입했으며 1000만 위안(약 21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파트를 받은 5명 중 2명은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관리직까지 승진한 직원들이었다. 투카이춘 회장은 “이 제도는 중간 관리자들에게 보상하고, 상하이나 쑤저우 같은 대도시의 최고급 인재들을 원저우로 끌어들여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례는 누리꾼들의 부러움과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너무 부럽다! 5년만 열심히 일하면 집을 받다니!”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이건 월급 인상보다 효과적이다. 회사에 대한 평판이 정말 좋아졌다”고 동의했다.
  • “담배 달라”… 행인에 시비·폭행, 출동 경찰관도 위협한 40대 실형

    “담배 달라”… 행인에 시비·폭행, 출동 경찰관도 위협한 40대 실형

    처음 보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김언지 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밤 울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B씨에게 담배를 달라고 한 뒤 말싸움이 붙자 “내가 조직폭력배 사주를 받고 왔다. 죽여버리겠다”며 주먹으로 B씨를 폭행했다. 이어 지난 9월에도 한 식당에서 “자살하겠다. 빨리 와라”며 112에 신고하고 나서 출동한 경찰관들을 향해 흉기를 겨누며 찌를 듯이 위협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을 때리고,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해 죄가 가볍지 않다”며 “다만, 반성하는 점과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연하 남친·성욕 고백’ 전원주에… “너무 남자 좋아해” 선우용여 직격

    ‘연하 남친·성욕 고백’ 전원주에… “너무 남자 좋아해” 선우용여 직격

    배우 선우용여(80)가 절친인 전원주(86)에게 “남자를 좋아해서 걱정”이라며 직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 전원주 89금 토크 폭발하는 울산 나들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원주와 함께 울산행 KTX에 오른 선우용여는 “우리 둘이 같이 강연하는 거는 오랜만”이라며 “기차를 20년 만에 탄다”고 말했다. 이어 “피난 갈 때 기차 타보고 타본 적 없다. 그러다 이 언니하고 강연한다고 탔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기차 안에서 과거를 추억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전원주는 “(행사 때문에) 시청이나 도청에 몇백명을 모으고 한다”며 “나는 가수가 꿈이었다. 노래를 좋아했는데 우리 엄마가 거울을 내 앞에 들이밀더니 ‘이×아, 양심이 있어 봐라. 그 낯짝으로 무슨 가수를 하냐. 가수는 얼굴도 예뻐야 돼’ 하셨다. 그래서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면서 “밤낮 산에 올라가서 혼자 노래했다. 산에 올라가서 아무도 없는 데서 노래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그런데 지금 노래 잘하니까 얼마나 좋냐. 지금 가수 전성기다”라며 위로했다. 선우용여는 또 “언제든지 내가 하고 싶은 거는 늙어도 하는 거다”라며 “초년 고생은 사서 한다고, 어머니가 아무리 말렸어도 언니는 끝까지 언니 길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전원주 노래 잘한다”며 칭찬을 하다가 “단지 너무 남자를 좋아해서 문제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전원주는 최근 6세 연하의 80대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전원주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서 “나보다 6살 어린 남자친구가 생겼다. 80살인데 건강하다. 어린 친구랑 만나니까 활력소가 생긴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또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서 “나이를 생각 안 하고 지금도 내가 젊은 기운인 줄 알고 남자 품이 그리울 때가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사주와 전생을 봐주던 무당이 “성욕도 있으시다. 젊은 사람 못지않다”고 하자 전원주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나 무서워 죽겠다. 너무 잘 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원주는 28세에 결혼한 첫 남편과 3년 만에 사별했고, 두 번째 남편과도 2013년 사별한 바 있다.
  •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우크라이나가 지중해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지중해 중립 해역에서 무인항공기(UAV)를 사용해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켄딜2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SU)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항해 중인 유조선 갑판 위에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SSU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20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전례 없는 특수 작전이 수행됐다”면서 “러시아 선박은 당시 화물이 없는 상태로 이번 공격으로 인한 해당 지역의 환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 유조선을 이용해 제재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완전히 합법적인 공격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가지고 공식적인 규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집단을 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줄이 막힌 러시아는 원유나 금지 품목을 이를 통해 실어 나르는데, 적어도 100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주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흑해에서 공습하며 러시아를 옥좨왔다. 실제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코모로 제도 국기를 달고 흑해를 항해 중이던 유조선 다샨호를 공격해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제작한 해상 드론인 시베이비(Sea Baay)를 유조선으로 보내 폭파했으며 유조선의 가치를 3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가량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시베이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튀르키예 인근 흑해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유조선 공격을 받은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았다. 러시아는 곧장 우크라이나 흑해 오데사주의 항만시설을 타격하며 반격에 나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보복을 경고했다.
  • [포착]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포착]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우크라이나가 지중해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지중해 중립 해역에서 무인항공기(UAV)를 사용해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켄딜2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SU)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항해 중인 유조선 갑판 위에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SSU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20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전례 없는 특수 작전이 수행됐다”면서 “러시아 선박은 당시 화물이 없는 상태로 이번 공격으로 인한 해당 지역의 환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 유조선을 이용해 제재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완전히 합법적인 공격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가지고 공식적인 규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집단을 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줄이 막힌 러시아는 원유나 금지 품목을 이를 통해 실어 나르는데, 적어도 100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주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흑해에서 공습하며 러시아를 옥좨왔다. 실제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코모로 제도 국기를 달고 흑해를 항해 중이던 유조선 다샨호를 공격해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제작한 해상 드론인 시베이비(Sea Baay)를 유조선으로 보내 폭파했으며 유조선의 가치를 3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가량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시베이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튀르키예 인근 흑해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유조선 공격을 받은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았다. 러시아는 곧장 우크라이나 흑해 오데사주의 항만시설을 타격하며 반격에 나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보복을 경고했다.
  • 모델 수차례 성폭행…성인화보 제작사 전 대표 중형

    모델 수차례 성폭행…성인화보 제작사 전 대표 중형

    성인화보 제작사를 운영하면서 모델들을 성폭행하거나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전직 대표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류준구)는 18일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성인화보 제작사 전 대표 A(5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출소 후 10년간 아동·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기소된 현 대표 B(46)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했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경기 부천시 호텔 등에서 화보를 촬영하면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소속 모델 5명과 성관계를 하고 다른 모델 여러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2023년 1월 성인 화보를 테스트한다며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촬영하고 영상 10여개를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지난 2월 A씨의 성범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 등 16명을 경찰에 허위로 고소한 혐의도 있다. A·B씨는 재판 과정에서 “위력이나 위계 행사는 없었다”며 “경쟁 업체가 우리 회사를 음해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허위 진술을 사주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받은 정신적 수치심과 고통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들에게 가해자가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다고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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