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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벤틀리 타고 도주” 양회정 인터뷰서 주진우 기자에 밝혀…벤틀리 검거 못한 검경?

    “유병언, 벤틀리 타고 도주” 양회정 인터뷰서 주진우 기자에 밝혀…벤틀리 검거 못한 검경?

    ‘유병언 벤틀리’ ‘양회정 인터뷰’ ‘주진우 양회정’ 유병언 벤틀리 도주 사실이 주진우 양회정 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다. 유병언 전 회장의 ‘그림자 수행원’이었던 양회정씨가 시사 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와 자수 직전 한 단독 인터뷰가 29일 공개됐다. 양회정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구형 벤틀리를 타고 도주했고, 벤틀리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시사주간지 시사in에 따르면, 양회정씨는 ‘유병언 전 회장이 별장 앞 마을 뒤 밭에서 발견됐다’는 주진우 기자의 말에 “회장님의 평소 생활방식이나 정신세계를 보면 그렇게 무모하지 않은 분”이라며 “마을로 갔을 가능성 없다”고 말했다. 또 주진우 기자가 “점퍼는 회장님 것이 맞냐”고 묻자 “내가 뵈었을 때는 아이보리 계통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 평소 밝은 색을 입는다. 청색이나 어두운 색은 입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회정씨는 이어 “보통 회장님은 빵모자 쓰셨다”고 말했고, 주진우 기자가 “소지품 중에 벙거지는 없었냐” 고 묻자 “내가 챙긴 것이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른다. 본 적은 없다 “고 말했다고 시사in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5선의 40대 기수… 소장파 이끌며 ‘할 말 하는’ 정치인

    남경필(49) 경기지사는 새누리당 내에서 ‘소장파·쇄신파’로 통하는 정치인이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47세의 나이로 5선(경기 수원병)에 성공했다. 남 지사는 14~15대 의원을 지낸 고(故) 남평우 전 의원의 큰아들로 1965년 경기 용인에서 태어났다. 이후 수원 팔달구에서 줄곧 살았다. 아버지가 경인일보·경남여객 사주였던 까닭에 성장 환경은 비교적 유복했다. 경복고와 연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뒤 경인일보에 입사해 3년간 사회부·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다. 이어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1998년 아버지의 갑작스런 별세로 미국에서 귀국, 그해 7월 아버지의 지역구인 수원 팔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33세의 나이로 15대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 총재 비서실 부실장, 당 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미래연대’, ‘새정치수요모임’ 등의 결성을 주도하며 ‘할 말은 하는’ 정치인으로 인식됐다. 2012년 19대 국회 들어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을 주도, 그해 연말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 화두를 선점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 기여했다. 이후 국가모델연구모임 대표,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장 등을 맡았다. 남 지사는 몇 해 전부터 당 원내대표가 되길 희망해 왔다. 그러나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인물난이 극심해지자 중진 차출론이 제기됐고 남 의원이 경기지사 필승 카드로 떠올랐다. 당 지도부의 설득 끝에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남 의원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0.87% 포인트(4만 3157표) 차 신승을 거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효성 3세들 후계구도 주도권 경쟁 본격화

    효성 3세들 후계구도 주도권 경쟁 본격화

    후계 구도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효성 3세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들어 첫째와 셋째 아들이 앞다퉈 효성의 지분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최근 회사를 나간 둘째 아들이 형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후계 구도는 복마전 양상을 띠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효성은 조석래(79)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46) 사장이 자사주 2만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사장의 효성 지분율은 10.40%로 올라갔다. 매수 시점인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조 사장이 조 회장을 제치고 최대 주주로 올라선 셈이다. 같은 날 조 회장의 삼남인 조현상(43) 부사장도 1만 250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10.08%로 끌어올렸다. 맏형과는 0.32%의 지분율 차이가 나지만 조 부사장의 현금 동원력도 만만치 않아 사실상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효성 측은 “지배 구조를 단단하게 하려고 두 형제가 협의해 같은 날 지분 매입을 한 것일 뿐 세간에서 말하는 경쟁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 설명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들은 많지 않다. 두 아들의 지분율 경쟁은 지난해 3월 이후 본격화됐다. 당시 둘째 조현문(45) 전 효성 부사장이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지분을 매각한 게 계기였다. 첫째와 셋째 아들은 경쟁하듯 조 전 부사장의 지분을 사들였다. 지난달 2∼5일 조현준 사장이 6만 3629주를 매수하자 이에 질세라 조현상 부사장이 9∼12일 15만 9061주를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둘째가 매도한 주식을 남은 두 형제가 경쟁하듯 모으는 모습에 재계에서는 두 형제의 후계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소문이 번졌다. 이런 치열한 경쟁구도는 능력론을 펼치는 조 회장의 후계 원칙과 관련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조 회장은 “장자라고 무조건 승계하는 일은 없다”면서 “3형제 중 가장 능력 있는 사람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조 회장과 부인 송광자씨의 지분이 추후 어떻게 배분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분율을 최대로 높이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 1% 미만의 차이가 경영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어 두 형제가 지분율 경쟁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檢 “김형식, 정치 생명 파국 막으려고 살인교사”

    檢 “김형식, 정치 생명 파국 막으려고 살인교사”

    3000억원대 자산가의 죽음과 서울시의원의 살인 교사 혐의로 주목받은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재력가 살인 사건의 진실이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경규)는 22일 친구를 시켜 수천억원대 재력가 송모(67)씨를 살인 교사한 혐의를 받는 김형식(44) 시의원과 송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팽모(44)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피해자 송씨가 건물을 소유한 강서구 발산역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기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총 5억 2000만원을 받았으나 이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김 의원은 송씨가 폭로할 경우 정치생명이 끝날 것을 우려해 팽씨를 시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팽씨는 김 의원의 사주를 받아 지난 3월 3일 새벽 내발산동의 송씨 소유 건물에서 전기충격기로 송씨를 쓰러뜨린 뒤 둔기로 수십 차례 내리쳐 살해했다. 검찰 관계자는 “살인 교사 동기에 대한 보강 수사는 필요하지만 살인을 교사한 정황 증거들은 충분해 공소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범행 전후 대포폰으로 팽씨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다. 김 의원은 범행 전날 팽씨에게 5차례 전화를 시도하고 3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범행 직후인 3월 3일 오전 8시부터 3월 6일 팽씨가 중국으로 도주하기 전까지도 27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 팽씨는 지난해 9월 19일 대포폰이 아닌 김 의원 휴대전화로 ‘오늘 안 되면 내일 할 거고 내일 안 되면 모레 할 거고 어떻게든 할 거니까 초조해하지 마라’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 의원은 ‘다시는 문자 남기지 마라’고 답했다. 팽씨는 중국 도주 당시인 3월 8일 김 의원의 휴대전화로 ‘만약 뽀록나면(들통나면) 넌 빠지는 거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팽씨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먼저 쪽지를 보낸 김 의원에게 ‘니가 고인에게 얼마나 협박을 받아서 고통을 겪었는지 자세히 말하고 선처를 구하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다’, ‘진짜 니가 나를 친구로 생각한다면 다 내려놓고 선처를 바라자’는 답장을 건넨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검찰은 김 의원의 차명 계좌를 추적해 살인 교사 혐의와 관련해 정황 증거로 쓸 만한 돈 흐름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의 자백을 받아내는 데 실패한 데다 살인 교사 동기가 불명확하고 살인 도구 등의 ‘직접 증거’도 없다. 또 김 의원 측에서 표적·함정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법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한편 검찰은 송씨가 생전에 작성한 금전출납부인 ‘매일기록부’에 기재된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별도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김 의원이 용도 변경 명목으로 돈을 받아가 놓고 ‘배달 사고’를 내 살인을 교사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길섶에서] 어떤 예언/문소영 논설위원

    해외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한국의 40대 한 소설가는 손에 잡히는 미래가 없던 20대에 서울 신촌 어느 유명한 역술가로부터 “소설가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고 한다. 경영학 석사과정이었던 그는 뒷등으로 흘려듣고서 통신동호회 친구들에게 술자리 안줏거리로 풀었다고 했다. 영어 학습서로 유명한 한 작가는 생활비도 벌지 못해 고생하고 있을 때 사주팔자를 봤더니 “책을 쓰면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는 점괘가 나왔다고 했다. 믿을 수도 없었지만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책을 쓰게 됐고, 대박이 나 유명세도 누리고 중견 중소기업만큼 벌게 됐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대개 단골 점집이나 역술가가 있다. 결정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자문이기도 한데 ‘예언이 맞더라’는 결과론적 경험이 누적되는 탓도 있다. 관상쟁이를 옆에 놓고 신입사원을 뽑았다는 기업도 있지 않았던가. 10대, 20대의 판유리처럼 뿌연 인생이 나이를 먹으면서 투명해져 제 갈 길을 성큼성큼 걸어갈 수 있을 줄 알았더니만, 인생은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하면서 평생 가는 모양이다. 예언이 필요하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에 2심 판결 징역 20년…처형 살해 농구선수 사건이란?

    ‘처형살해’ 농구선수 정상헌에 2심 판결 징역 20년…처형 살해 농구선수 사건이란?

    ‘처형 살해 농구선수’ ‘정상헌’ ’처형 살해’ 농구선수 정상헌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윤강열)는 10일 처형의 벤츠 승용차를 가로챌 목적으로 처형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정상헌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처형인 피해자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차량에 싣고 다니다가 공터에 암매장해 죄질이 극히 나쁘다”면서 “특히 범행 후 수사기관에서 부인의 사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허위진술하면서 살인의 책임을 부인에게 전가한 점, 이 사건으로 유족들이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평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정상헌이 처음부터 벤츠 승용차를 가로챌 목적으로 살인 범행을 저질렀다는 강도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하고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앞서 정상헌은 지난해 6월 26일 화성시 정남면 처가에서 아내의 쌍둥이 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상헌은 경복고를 나와 고려대를 중퇴한 이후 2005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 나와 오리온스에 전체 8순위로 지명돼 프로농구에 데뷔했고 2006년 울산 모비스로 옮겼으나 곧 선수생활을 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녀 쌍둥이 ‘성매매 광고’ 냈다가 나란히 쇠고랑

    미녀 쌍둥이 ‘성매매 광고’ 냈다가 나란히 쇠고랑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롤리 지역에 거주하는 19세의 쌍둥이 자매가 한 온라인 사이트에 성매매 광고를 냈다가 나란히 철창신세를 지게 되었다고 19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캐들린과 사라로 이름이 알려진 이들 두 쌍둥이 자매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들을 소개하는 글을 올리고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을 찾는다고 광고했다. 이들은 광고에 둘이 함께 욕실에서 반라로 찍은 사진과 함께 “기막힌 능력을 가진 두 섹시한 젊은 쌍둥이가 있다”며 “우리는 부드러운 피부와 완벽한 몸매를 가졌으며 당신의 꿈을 이루어줄 것”이라며 뭇 남성들을 유혹했다. 이들 두 쌍둥이는 이와 함께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자신들이 매춘을 택한 것은 정직한 직업이라며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간파한 현지 경찰은 지난 16일 이들이 아지트 겸 매춘 장소로 이용하던 호텔을 급습하여 포주로 보이는 한 남성(27)과 함께 두 쌍둥이를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쌍둥이 자매는 매춘 방조 및 사주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특히, 경찰 조사 결과 사라(사진 오른쪽)는 지난해 경범죄 혐의로 법원 출두 요구를 불이행 것이 드러나 가중 처벌이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성매매 광고 냈다가 체포된 쌍둥이 자매 (현지 경찰국 제공)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말레이機, 31년전 ‘KAL기 격추’와 닮은꼴

    말레이機, 31년전 ‘KAL기 격추’와 닮은꼴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 피격 사건은 1983년 소련이 대한항공(KAL) 여객기를 격추한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1983년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9월 1일 오전 6시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007편도 미사일 공격을 받아 탑승한 269명 전원이 사망했다. KAL 여객기는 도착 2시간 30여분 전인 오후 3시 23분 일본 홋카이도 근해에서 연락이 두절됐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예정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으로 들어갔다. 당시 KAL 여객기에 미사일을 발사한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 오시포비치는 “정찰기로 확신하고 격추했다”고 지난해 9월 러시아 시사주간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KAL기가 격추될 당시 세계 정세는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냉전의 대결 구도가 막바지 절정으로 치닫던 상황이었다. 당시 양국은 첩보 활동을 위해 상대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소련이 KAL기를 정찰기로 오인했다는 주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지역의 상공에서 일어났다. 한편 이번 사건의 책임 소재 규명과 국제법 적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반군의 오인 격추설이 유력하게 제기된 가운데 반군 측의 책임으로 결론이 나오면 복잡해질 수 있다. 국가가 아닌 무장단체를 상대로 해야 하는데 책임자를 특정하는 것이 확실치 않고 소송에서 이겨도 배상금을 받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설] 피살 송씨 ‘치부책’, 성역없이 진위 가려야

    피살된 재력가 송모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이 연루된 송씨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씨가 작성한 또 다른 ‘치부책’을 발견하면서다. 앞서 수사 당국이 확보한 송씨의 금전출납 장부는 2006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새로 드러난 장부는 그 이전인 1991년부터 2006년 6월까지의 기록이라고 한다. 송씨는 현직 검사와 경찰, 시장, 구청장, 심지어 현역 국회의원에게까지 적지 않은 액수를 건넨 것으로 적었다. 대상자가 수십명에 이른다. 현역 국회의원 등은 금품 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구체적 액수와 정황을 기록한 것이어서 당사자의 부인만으로는 진위를 판단하기가 이르다.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한 이유다. 검찰이 23년 남짓한 기간의 치부책을 손에 쥐긴 했지만 법정에서 혐의 내용을 입증하거나 기소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름이 적힌 인물들이 배달사고 등을 거론하며 로비 의혹을 부인한다면 수사가 벽에 부딪힐 수 있다. 대가성이나 직무관련성을 입증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 1억원 미만인 뇌물죄의 공소시효가 7년이라는 점도 검찰로서는 부담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로비 의혹의 전모를 밝히는 데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전력을 다해야 마땅하다. 공여자의 진술이 없고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해서 부정과 비리가 덮어진다면 음성적이고 고질적인 부패 문화를 청산하기란 기약없는 일이 될 수 있다. 수사 당국은 우선 장부에 적힌 현직 검사나 공무원 등에 관한 내용을 송씨의 아들이 일부 훼손한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 송씨의 아들은 장부에 나오는 몇몇 공무원을 아버지와 함께 만났다고 진술했다. 아버지로부터 돈을 받은 일부 관련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장부를 훼손했을 수 있다. 누구의 사주나 부탁으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밝혀낸다면 로비 의혹을 푸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찰이 송씨의 유족에게 장부를 제출받고도 압수 절차 없이 되돌려주고 복사본을 검찰에 넘기지 않는 등 납득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인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제 식구 감싸기 차원이었다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부패와 비리의 단죄에는 국회의원도, 검사도, 어떤 고관대작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검은 유착과 부정의 사슬을 청산하지 않고는 혁신도 화합도 힘든 일이다. 의혹의 진위를 제대로 가리지 못하고 사건 자체도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흐지부지된다면 결국 불신과 냉소만 확산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진실을 규명하라. 그리고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 당사자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정이나 소속 기관을 통해 법과 규율의 잣대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
  • [사설] 서울신문 창간 110주년을 맞으며…국익을 앞세우며 정도를 걷겠습니다

    서울신문이 18일로 창간 110주년을 맞습니다. 우리의 근·현대사와 영욕을 함께하며 지낸 110년 성상(星霜)을 돌아보며 옷매무새를 바로하고 독자와 국민들께 새출발의 다짐을 드리고자 합니다. 국내 언론사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본지는 구(舊)한말 항일 민족지 ‘대한매일신보’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국운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1904년 오늘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한반도에 왔던 영국인 기자 베델이 양기탁 등 민족진영 인사들과 손을 잡고 창간한 신문입니다. 이참에 우리는 서울신문이 국내 최고(最古)의 민족정론지라는 자부심만 내세우기에는 부끄러운 과거도 있었음을 고해성사하려고 합니다. 대한매일신보는 1910년 국권 피탈과 함께 총독부기관지 ‘매일신보’로 전락한 상흔을 갖고 있습니다. 1945년 광복 후 ‘서울신문’으로 속간해 1948년 정부 소유로 귀속되면서 2002년 민영화 후 독립언론으로 재탄생할 때까지 간혹 독자들의 따가운 시선에 직면한 적도 없지 않았습니다. 역대 정권이 때로 민의를 거슬러 권위주의 체제로 치달을 때 춘추의 필법으로 시비곡직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본지는 6·25 전쟁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아 진중신문으로 국가의 정체성을 수호하는 데 일역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기에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시대정신을 이끌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서울 중구 태평로(세종대로) 본사 사옥 로비에서 흉상으로 후진들을 굽어보고 있는 베델·양기탁 등 선각자들의 민족애와 언론 본연의 사명을 되새기면서 국권 수호에 앞장섰던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서울신문의 사시(社是)는 ‘바른 보도로 미래를 밝힌다. 공공 이익과 민족 화합에 앞장선다’입니다. 국익에 최우선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위해 소모적인 갈등을 지양하고 국민에너지를 하나로 결집하는 정론을 펴겠다는 다짐입니다. 사익보다는 국익을 앞세우고, 거짓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사실, 나아가 그 뒤편의 진실까지도 놓치지 않는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바른 외침’이란 창간 110주년 캐치프레이즈에 우리의 그런 의지가 고스란히 실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의 불의와 부조리에는 서릿발 같은 비판을 가하되 정파적 시각에는 매몰되지 않을 것입니다. 남북 분단의 질곡도 모자라 지역주의와 계층· 세대갈등에 이르기까지 갈가리 찢겨진 ‘갈등 공화국’이 우리의 현주소 아닙니까. 언론마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선도적으로 조정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부추기는 당사자가 된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및 남북정상회의록 공개 논란,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 및 사퇴압력 파문 등 우리 언론은 건건이 진영 다툼의 한편에서 갈등을 확대 재생산해 온 게 현실입니다. ●진영논리 배제 대원칙 언론의 위기를 말합니다. 그것은 단지 독자 수가 줄고, 시청률이 떨어져 언론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차원의 얘기만은 아닙니다. 진짜 위기는 언론의 본령인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돼 스스로 신뢰의 상실을 자초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어떤 정파적 유혹도 단호히 거부합니다. 우리 언론의 세월호 참사 보도를 보십시오. 다분히 선정적인 부정확한 보도로 국민의 지탄을 받은 점을 지금도 자괴감과 함께 기억합니다. 물론 단 한 명의 승객을 구해내지도, 피해 가족의 비통함에 공감하지도 못하는 듯한 무능한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의 진상을 규명해 비극의 재발을 막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기보다는 정부를 궁지로 몰아 반사이익을 얻는 데만 골몰하는 정략적 태도를 보이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세월호와 다름 없는 위기의 ‘한국호(號)’에 올라 있습니다. 우리 경제규모는 세계 14위로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군 나라로 찬사를 받던 우리가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든 꼴입니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소득 상위 10%의 비중이 전체소득의 45%를 차지하는 등 소득 양극화도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가중되는 청년 실업난과 노인 자살률의 증대는 우리 사회의 우울한 자화상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공동체의 재도약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민적 대타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복지와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려면 증세나 경기부양에 대한 사회적 타협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무엇보다 정치권이 당리당략의 갈등에 빠져 국민통합의 구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문제입니다. ●국민통합 구심력 절실 본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과제인 국가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의 잠재적 역량을 한데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서울신문이란 공론의 장에서 만나 우리 사회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정책 경쟁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모든 정파가 서로 경청하면서 대화를 통해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대안을 찾아가는 숙의(熟議) 민주주의를 꽃피우도록 하는 모종밭의 기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엊그제 ‘통일대박’을 꿈꾸며 통일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이 또한 진정한 사회통합이 전제돼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신문은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발맞추되, 언제나 독자와 진실의 편에서 언론의 본질적 소명을 다해 나갈 것임을 거듭 약속 드립니다.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융성과 국민 개개인의 행복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서울신문은 소속사원들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을 비롯해 정부, ‘국민기업’으로 꼽히는 글로벌 기업 포스코, 그리고 공영방송인 한국방송(KBS) 등을 주주로 하는 공익정론지입니다. 어느 개인의 사유가 아니라 공적 소유인 만큼 사익이나 정파적 진영논리에 매몰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어느 언론보다 공정한 위치에서 우리 공동체의 이익, 다시 말해 국익을 우선시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입니다. 한층 격조 있는 대표적 정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다시 뛰는 한국경제] 현대그룹, 숨 돌린 유동성… 해외투자 재도전

    [다시 뛰는 한국경제] 현대그룹, 숨 돌린 유동성… 해외투자 재도전

    현대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 자구안을 발표한 이후 6개월 만에 자구안의 60%를 달성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2014년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그룹의 명운을 거는 고강도 혁신을 추진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그 결과 현대그룹은 보유 자산 매각과 외자 유치 등으로 자구안 발표 이후 현재까지 2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주요 이행 내용을 보면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최근 약 1140억원의 외자를 유치한 데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부문 매각을 마무리 지어 자본 확충은 물론 부채비율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또 현대그룹은 이미 현대증권 등 금융계열사 매각 방식 확정으로 2000억원을 먼저 확보했고 현대부산신항만 투자자 교체와 장비 매각으로 3000억원, 컨테이너 매각으로 563억원, 현대상선 자사주 매각으로 205억원 등을 각각 확보했다. 한숨 돌린 현대그룹은 계열사별로 신규 해외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은 올해 1만 31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 신조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대서양과 중남미까지 확장시킬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말레이기 피격] 31년전 KAL기 사건 ‘재판’...내전이 부른 무고한 참사

    [말레이기 피격] 31년전 KAL기 사건 ‘재판’...내전이 부른 무고한 참사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탑승객 295명 전원이 사망한 말레이시아 보잉 777 여객기 피격 사건(사진)은 1983년 소련에 의한 대한항공(KAL) 여객기 격추사건을 연상케 한다. 31년 전인 대한항공(KAL) KE-007도 미사일 공격으로 탑승객 269명 전원이 사망했다. 1983년 뉴욕에서 출발해 9월1일 오전 6시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KAL기가 격추될 당시 세계 정세는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냉전의 대결구도가 막바지 절정으로 치닫던 상황이었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의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지역의 상공에서 일어났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세력은 여객기가 상대방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주장하며 서로 발뺌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도 내전의 긴장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민간항공기에 타고 있던 수백명의 목숨이 희생된 것이며, 아직도 한국의 기억속에 ‘피멍’으로 남은 KAL기 사건의 재판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프로 향하던 중이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트위터를 통해 이 여객기와의 교신이 암스테르담에서부터 끊겼고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된 것은 우크라이나 상공이었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 여객기가 추락한 곳이 러시아 국경에서 약 60km 떨어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샤흐툐르스크 부근 토레즈로, 이곳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전투를 벌여왔다고 전했다. 과거 KAL 여객기 사건도 도착 2시간30여분 일본 북해도 근해에서 연락이 두절됐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예정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으로 들어갔다. 당시 KAL 여객기에 미사일을 발사한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 오시포비치 조종사는 정찰기로 확신하고 격추했다고 지난해 9월 러시아 시사주간지 ‘아르티 이 팍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리 정부는 KAL 여객기가 피격된 그해 9월12일 미국을 통해 소련에 배상을 요구하는 외교문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소련은 국교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한편 미국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러시아제 이동식 중거리 방공 시스템인 ‘버크’(Buk)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고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또 2조9000억원 기부… 기록 깼다

    또 2조9000억원 기부… 기록 깼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역대 최대 규모인 28억 달러(약 2조 9000억원)를 기부했다. 1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등 5곳에 이 같은 금액에 해당하는 자사 주식 약 2140만주를 기부했다. 2006년부터 매년 기부활동을 벌여온 버핏은 이로써 지난해 자신의 개인 기부 기록 26억 달러를 넘어섰다. 버핏은 이 중 21억 달러에 해당하는 주식을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 이 재단은 빌 게이츠가 빈곤 퇴치와 미국 학교 지원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버핏은 2억 1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주식을 작고한 아내의 이름을 딴 수전 톰슨 버핏 재단에 기증했고, 자신의 자식들이 운영하는 3개의 재단에는 각각 1억 5000만 달러어치씩을 기부했다. 포브스는 이번 기부로 버핏의 총 재산이 6590억 달러(약 681조 7000억원)에서 631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기부로 인해 버핏은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 3위에서 스페인 의류업체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 뒷자리인 4위로 밀려났다”고 전했다. 버핏과 게이츠는 기부 분야에서 오랜 시간 동반자 관계를 맺어 왔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하는 인물들을 대표하면서 다른 거부들이 운영하는 자선 재단에도 기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2010년부터 자신이 죽을 때까지 매년 수익의 최소 절반을 기부하는 부자들의 운동을 이끌고 있다. 버핏은 재산의 99%를 기부하기로 서약했고 지금까지 230억 달러(약 23조 8000억원)를 기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하마스 포격에 이스라엘서도 첫 사망자

    하마스 포격에 이스라엘서도 첫 사망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무산된 후 양측 교전이 재개되면서 이스라엘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 AFP통신은 16일 이스라엘 에레즈 인근에서 군인들에게 음식을 운반하던 37세 남성이 전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가자지구에 맞닿아 있는 곳으로,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인이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하마스는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로 로켓포를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공격 중단 여섯 시간 만에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와 칸유니스에 공습을 퍼부었다. 이날까지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213명을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마무드 알 자하르 등 하마스 고위직 4명의 자택을 정밀 타격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자하르는 2007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집권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휴전이 무산되자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계속 싸우는 것을 선택했고, 그 결정에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더 강하게 대응하는 것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했다. 2012년 ‘8일 전쟁’과 달리 하마스가 이집트의 중재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시사주간지 타임은 ‘하마스는 이집트가 적절한 중재자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하마스의 동지인 ‘무슬림형제단’을 축출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타임은 “경제적, 지리적 고립에 대한 언급 없는 휴전 제안에 대해 하마스가 얻을 것은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하마스가 휴전안을 거부하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봉쇄를 해제하거나 이집트가 라파 국경을 개방해야만 하마스가 (휴전안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에 있는 알아즈하르대학의 므크하이메르 아부사다 교수는 타임에 “하마스는 장거리 로켓과 무인기로 더 나은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씨줄날줄] 이주영의 정치/진경호 논설위원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어머니가 암으로 투병 중인데 수천만원의 치료비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얘기가 팽목항 현지 가족들 사이로 조용히 퍼졌다. 세월호 참사 가족들 마음을 더 후벼 파던 이 얘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참사 직후부터 줄곧 현장을 지키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귀에 들어갔다. 이 장관은 전화를 들었다. 수신자는 6·4지방선거에서 패한 뒤 낙선인사에 여념이 없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얼마 뒤 이 어머니는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초 팽목항 현지에서 한 정보기관으로 보고된 이 얘기는 지금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장관과 정 의원, 그리고 희생자 가족 당사자들 모두 밖에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았다. 세월호 참사 주무부처의 최고책임자로, 누가 보더라도 문책 0순위였던 이 장관은 참사 80여일째인 지금까지 그렇게 조용히 움직였다. 참사 초기 성난 가족들의 멱살잡이와 험한 욕설은 시나브로 사라졌고, 6·13 개각에선 희생자 가족들이 그를 붙들었다. 참사 수습을 위해 그가 꼭 있어야 한다며 경질을 반대했다. 안대희·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자 ‘이주영 총리론’이 힘을 얻기도 했다. 장관이 된 지 불과 한 달 반 만에 벌어진 참사 앞에서 업무 파악도 못한 처지를 탓하며 억울해 했다면 4선 중진의원의 정치생명은 바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몸을 낮췄고 줄곧 ‘내탓이오’만 되뇌었다. 지난 1일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기관보고에 나와서도 “책임을 통감한다”는 말 외에 사족을 삼갔다. 이런 그에게 야당의원들은 “그동안의 헌신을 높이 산다”고 했다. 정치인 이주영은 그렇게 위기를 기회로 돌렸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 중 한 명으로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말로 할 수 있는 건 분명하게 말하되, 보여질 수 있을 뿐인 영역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고 했다. 딱 들어맞는 경구는 아니겠으나, 설득보다 침묵과 경청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정치인 이주영은 온몸으로 보여줬다. 덥수룩한 수염을 한 그를 두고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시절 본지 출입기자의 병실을 수행원 없이 홀로 조용히 찾았던 그의 처신을 돌이켜보면 이런 비판에 동의할 수 없지만, 백번 양보해 쇼라면 어떤가.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쇼조차 제대로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게 지금 여야 대다수 정치인들 아닌가. “그들이 원한 건 설득이 아니라 공감이다”-세계적 홍보 마케터 케빈 앨런의 말이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여야의원들에게 들려줘야 할 말이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뉴스 플러스] 오덕균 CNK대표 배임 등 추가 기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선봉)는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오덕균(48) CNK인터내셔널 대표를 110억원 규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 대표는 2009년 3월 CNK인터내셔널의 전 사주 최준식씨 등과 공모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CNK마이닝(한국)에 영업보증금 30억원을 지급한 뒤 이를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CNK인터내셔널이 2009∼2010년 카메룬 등에서 광물을 수입하는 과정에 서류상 회사인 CNK마이닝(한국)을 수입대행사로 끼워 넣고 선급금 명목으로 70억원을 지급해 CNK인터내셔널에 손실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자신이 대주주인 CNK다이아몬드의 운영자금이 부족해지자 CNK인터내셔널 자금 11억 5000만원을 무담보로 대여한 혐의도 추가됐다. 오 대표는 C&K마이닝(카메룬)의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 바스코 “쇼미더머니3 참가 이유, 아들 맛있는 것 사주려고”…이혼 뒤 근황에 타블로 반응은?

    바스코 “쇼미더머니3 참가 이유, 아들 맛있는 것 사주려고”…이혼 뒤 근황에 타블로 반응은?

    바스코 “쇼미더머니3 참가 이유, 아들 맛있는 것 사주려고”…이혼 뒤 근황에 타블로 반응은? 래퍼 바스코(35)가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오후 11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2차 오디션 현장이 방송됐다. 2차 오디션은 참가자가 1분 동안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곡을 골라 심사위원 7명 앞에서 보여주는 무대다. 바스코는 이날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 이유는 아들 때문이다”라며 “사람들에게 내 가치를 인정받고, 아들 섭이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바스코는 지난 2012년 모델 박환희씨와 결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후 아들 섭이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코의 말을 들은 타블로는 “‘쇼미더머니3’ 출연이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바스코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14년 동안 보여준 무대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법원 “외환·하나銀 주식교환 합법”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오영준)는 외환은행 노조와 우리사주, 소액주주 357명 등이 외환은행 사측과 하나금융지주를 상대로 낸 주식교환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교환 비율이 현저하게 불공정하다거나 소액주주의 경영 감시를 벗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볼 수 없다”며 “비용 절감, 수익 증진 효과도 있어 소액주주 신뢰를 위반했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 강경준-장신영·최희-파비앙, 야구장 데이트 포착…진짜 커플은 누구?

    강경준-장신영·최희-파비앙, 야구장 데이트 포착…진짜 커플은 누구?

    강경준-장신영·최희-파비앙, 야구장 데이트 포착…진짜 커플은 누구? 강경준-장신영 커플과 파비앙-최희가 같은 날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희와 파비앙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이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희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양갈래로 곱게 딴 헤어스타일로 소녀 같은 매력을 강조했다. 파비앙은 두산 유니폼과 삼성 모자를 믹스 매치시켜 응원 패션을 완성시켰다. 최희는 트위터에 “원근법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얼굴 같으니라고. 야구를 모르는 파비앙에게 오늘은 내가 야구전도사~”라는 글과 함께 파비앙과의 야구장 데이트 인증샷을 올렸다. 최희는 또 “그리고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정말 많이 응원해주시고, 커피도 사주시고, 기분 좋은 웃음 보내주신 모든 야구팬들 감사해요! 저 정말 좋은 에너지 얻고 가요!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최희와 파비앙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위해 야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도 다정하게 전화통화를 하며 친분을 과시했었다. 이날 강경준과 장신영 커플 역시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이날 장신영은 강경준과 자신의 아들로 보이는 아이와 함께 즐겁게 야구를 관람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해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준-장신영·최희-파비앙 야구장 데이트…주위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강경준-장신영·최희-파비앙 야구장 데이트…주위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강경준-장신영·최희-파비앙 야구장 데이트…주위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강경준-장신영, 파비앙-최희 커플이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최희와 파비앙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이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희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양갈래로 곱게 딴 헤어스타일로 소녀 같은 매력을 강조했다. 파비앙은 두산 유니폼과 삼성 모자를 믹스 매치시켜 응원 패션을 완성시켰다. 최희는 트위터에 “원근법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얼굴 같으니라고. 야구를 모르는 파비앙에게 오늘은 내가 야구전도사~”라는 글과 함께 파비앙과의 야구장 데이트 인증샷을 올렸다. 최희는 또 “그리고 오늘 잠실야구장에서 정말 많이 응원해주시고, 커피도 사주시고, 기분 좋은 웃음 보내주신 모든 야구팬들 감사해요! 저 정말 좋은 에너지 얻고 가요!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최희와 파비앙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위해 야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도 다정하게 전화통화를 하며 친분을 과시했었다. 이날 강경준과 장신영 커플 역시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이날 장신영은 강경준과 자신의 아들로 보이는 아이와 함께 즐겁게 야구를 관람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해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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