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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 사람” 노태우 별세…‘1노 3김’ 시대 저물다

    “보통 사람” 노태우 별세…‘1노 3김’ 시대 저물다

    “나 이 사람 보통 사람 믿어주세요.”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향년 89세로 26일 별세했다. 이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일이기도 하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을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의 별세로 김대중 전 대통령(2009년), 김영삼 전 대통령(2015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2018년)와 함께 1980년 한국 정치를 상징하던 ‘1노 3김’ 시대도 저물게 됐다. 고인은 제4공화국 당시 전두환과 함께 군 내 불법 사조직인 하나회를 결성,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하였고, 전두환 집권 뒤 정치인으로 전향했다.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득표율 36%로 김영삼과 김대중 그리고 김종필을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제6공화국 출범 이래 직선제로 선출된 최초의 대통령이었고, 취임 당시 만 55세로 최연소 대통령이었다.노 전 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보통 사람의 위대한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이후에도 취임식이나 각종 연설이 있을 때마다 ‘보통 사람들’이라는 단어를 유독 많이 사용했다. 대통령 퇴임 후 내란 혐의로 1995년 전두환과 함께 구속 기소됐고, 1997년 4월 17일 대법원의 반란수괴 등에 관한 판결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으면서 헌정사상 첫 번째로 구속된 대통령이 되었으나 같은 해 12월에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건강악화로 인해 연희동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칩거생활을 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마지막으로 20년 가까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전두환과 달리 5.18 민주화운동의 가해 책임자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반성과 사죄를 표현했다. 2020년 5월 18일 아들 노재헌씨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대신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40년만에 조화를 헌화했다. 노재헌씨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이제 됐다’고 말씀하실 때까지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 말했고, 3년째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故 노태우 전 대통령(1932~2021) 연보 1932년 8월 17일(음력 7월 16일). 대구 출생 1951년 7월. 경북고 졸업 1955년 9월. 육군사관학교 졸업(11기), 육군 소위 임관 1968년 6월. 육군대학 정규과정 졸업(중령) 1971년 11월. 보병 제21연대장(대령) 1974년 10월. 제9공수특전여단장(준장) 1979년 1월. 보병 제9사단장(소장) 1979년 12월. 수도경비사령관(소장) 1980년 8월. 국군보안사령관(중장) 1981년 7월. 전역(육군대장), 정무 제2장관 1982년 3월∼1986년 5월. 체육부장관, 내무부장관,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1985년 2월. 제12대 국회의원, 민주정의당 대표위원 1987년 6월 29일. 6·29 선언 1987년 8월 민주정의당 총재 취임 1988년 2월. 제 13대 대통령 취임 1988년 9월. 서울올림픽 개회선언 1988년 10월. 미국 방문,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1989년 2월. 조지 H.W. 부시 미국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1990년 5월. 민주자유당 총재 취임 1990년 12월. 소련 방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한소 정상회담 1991년 9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1993년 2월. 대통령 퇴임 1995년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 혐의 구속수감 1997년 4월. 대법원 징역 17년 확정 판결 1997년 12월. 특별사면·출감 2006년 3월. 을지무공훈장 등 11개 서훈 취소 2021년 10월26일 별세
  • 여수시, 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 놓고 지역 갈등 되풀이

    여수시청사 별관 증축 문제를 놓고 수개월째 지역내 갈등이 되풀이 되고 있다. 지역 최대 현안 사업중 하나인 청사 별관 신축과 관련 여수시의회가 분쟁의 원인이 되면서 일부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여수시의회는 시 집행부와 공동으로 청사 증축 여론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가 뚜렷한 이유 없이 없던 일로 번복해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으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시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4월 열린 제21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약속을 저버린 시의회의 결정에 청사통합추진범시민대책회는 지난 22일 ‘본청사 별관 증축 여론조사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시의회에 시민 2만 6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여론조사 촉구 청원서’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청사통합은 시민불편 해소와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즉시 해결해야 할 당면 현안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다”며 “여론조사가 관철되지 않으면 시의장을 비롯한 여론조사 반대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도 추진하겠다”고 분개했다. 여수시청 공무원노조도 지난 25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청사 별관증축 여론조사를 반대하는 의원들은 시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금까지 청사 분산으로 이사 비용 등 100억의 혈세가 낭비됐고 앞으로도 해마다 수억원의 임대료가 발생한다”며 “본청사 또한 건립한지 40년이 된 노후화된 건물로 시민과 직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별관증축을 반대하는 일부 정치인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노조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의 반대가 공공연한 비밀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별관 증축을 반대하는 일부 시의원은 공천에 목을 메고 국회의원의 공약사항에 좌지우지 되고 있다”며 “공천을 담보로 시의원을 농락하고 여수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시민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합동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가 입장을 바꾼 시의회는 “중요한 정책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방법은 위험하다”며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반드시 이행하라는 의무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여수시는 청사가 시내 8곳에 흩어져 있어 민원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업무 효율성이 떨어져 392억원을 들여 본청 뒤편 주차장에 지상 4층 규모의 별관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시의회의 계속된 반대에 여론조사마저 난항을 겪으면서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 원희룡 부인 ‘소시오패스’ 발언…“보수영웅”vs“부창부수”

    원희룡 부인 ‘소시오패스’ 발언…“보수영웅”vs“부창부수”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후보는 부인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한 발언을 놓고 이 후보 측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원희룡 후보는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재명 경선캠프 대변인 출신인 현근택 변호사와 이 문제로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후보의 정신 건강은 명백하게 공적인 영역”이라고 주장하며 의사로서 직업윤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검증 과정들이 불편하고 불만이면 대통령 선거 안 나오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위증 등 혐의로 직접 고발한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청을 나와 감옥으로’라는 글을 올려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게이트부터 경기도지사 시절까지 이재명 후보의 모든 부패행위가 드러날 것이다. 제가 선두에 서서 진실을 규명해 국민 앞에 이재명 후보의 민낯을 드러내겠다”라고 선언했다.윤석열 캠프 “강한 전투사의 모습” 한층 독해진 원희룡 후보의 모습에 윤석열 캠프도 호응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원희룡 후보가 최근 굉장히 강한 전투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사모님도 전투사의 모습을 보여 정권교체를 강렬하게 원하는 계층에서는 상당히 히어로(영웅)로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잘잘못을 떠나 “원희룡 후보 부부가 나란히 등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내부 경선 전략으로서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본다”라며 원 후보가 ‘소시오패스’ 발언으로 보수 지지자들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민주당 “흉한 부창부수, 적반하장”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원 전 지사 부인은 전문성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잘못된 꼬리표를 달고자 했고, 원 전 지사는 부인을 감싸고 돌기 바쁘다며 “보기 흉한 부창부수,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 부부가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 정치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말았다며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후보에 대한 악의적이고 몰상식한 비난에 최소한의 예의도 찾아볼 수 없다며 상대 당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원색적 비난으로 본인들의 모자람을 위안 삼을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 “조선인 귀무덤 몰랐습니다” 전직 日외교관의 사죄

    “조선인 귀무덤 몰랐습니다” 전직 日외교관의 사죄

    “일반인이라도 역사를 알지 않으면 안 되는데 지식이 있는 사람, 심지어 외교관을 지냈던 나조차도 몰랐습니다. ‘미미즈카’(귀무덤)에 대해.” 25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의 한 식당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아마키 나오토(73) 전 주레바논 일본대사는 이같이 말하며 일본의 역사의식 부재에 대해 비판했다. 시민단체인 ‘교토에서 세계로 평화를 퍼뜨리는 모임’은 다음달 8일 오카야마현 쓰야마시에 있는 귀무덤에서 위령제를 개최한다. 귀무덤은 400여년 전 일본이 조선을 침략해 일으킨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전리품으로 12만 6000여명 조선인의 귀와 코를 베어 가 이를 묻어놓은 곳을 말한다. 한국 단체가 2007년부터 매년 위령제를 열고 있고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인 주도로 진행돼 올해가 두 번째다. 지난해 교토에서 열린 위령제는 올해는 오카야마에서 열리는데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귀무덤은 이 외에도 후쿠오카, 쓰시마(대마도) 등 모두 다섯 곳에 이른다. 교토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음에도 귀무덤의 존재와 유래를 몰랐다는 아마키 전 대사는 “거의 모든 일본인이 귀무덤을 모르겠지만 역으로 이를 알게 되면 누구라도 마음속으로는 사죄를 할 것이 틀림없다”고 위령제를 개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임진왜란 때의 침략을 시작으로 식민지배까지 이어져 현재의 냉랭한 한일 관계까지 이어져 왔다고 강조한 그는 “일본이 사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잇단 설화’ 후폭풍에 발 묶인 尹… 표심 끌어오기 공세 펴는 洪

    ‘잇단 설화’ 후폭풍에 발 묶인 尹… 표심 끌어오기 공세 펴는 洪

    尹 ‘전씨 논란’ 또 해명… 내주 광주행 타진이용섭 시장 “사죄 진정성 없어 방문 반대”洪 “리스크 많은 후보로 정권교체 어려워”원희룡, 대장동 의혹 이재명 후보 檢 고발다음달 5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대선 최종후보 선출을 약 열흘 앞두고 경선 주자들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했다.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 여진 수습에 발이 묶인 모습이다. 선두권을 다투는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표심 끌어오기에 집중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25일 대전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최고 전문가를 영입해 성장·번영하는 문제를 설명하는 와중에 이름 석 자만 들어도 힘들어하실 분들의 입장을 살피지 못했고, 깊이 사과드렸다”고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그는 다음주 중 광주 방문 일정도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후폭풍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성 있는 사죄 한마디 없이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 후보에게 광주를 ‘정치쇼 무대’로 내어 줄 생각이 전혀 없다”며 “광주 방문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지역 교수 518명도 성명을 내고 “반동적 역사관과 반민주적 정치관의 화신 윤석열은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경쟁자인 홍 의원은 이날 대전 방문에서 윤 전 총장의 실언 논란과 고발 사주 의혹 등을 겨냥해 “리스크가 많은 후보가 나가면 정권교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본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11월 5일 후보가 선출되고 4개월간 대선 본선 전쟁이 붙는다”며 “그때 후보를 잘못 선출하면, 자고 일어나면 비리가 터져 나와 대선은 물 건너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에는 윤 전 총장이 야권 중진 정치인을 대거 영입한 것을 두고 “공천을 미끼로 했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윤석열 캠프도 홍 의원 측의 공격에 건건이 반격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태호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공천 미끼’ 발언에 대해 “거꾸로 (홍준표 후보가) 최재형 후보를 종로에 공천하고 또 조경태 의원을 부산시장으로 공천하려고 (캠프에 영입)했느냐 이렇게 묻는다면 굉장히 모욕적으로 들리지 않겠는가”라고 맞받았다. 한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대검찰청에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국정감사 위증,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원 전 지사는 수사 요구 내용을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리겠다면서 “특검을 대신하는 국민운동을 출발시키는 것이고 범죄수익환수 운동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잇단 설화’ 후폭풍에 발 묶인 尹…표심 끌어오기 공세 펴는 洪

    ‘잇단 설화’ 후폭풍에 발 묶인 尹…표심 끌어오기 공세 펴는 洪

    다음달 5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대선 최종후보 선출을 약 열흘 앞두고 경선 주자들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했다.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 여진 수습에 발이 묶인 모습이다. 선두권을 다투는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표심 끌어오기에 집중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25일 대전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최고 전문가를 영입해 성장·번영하는 문제를 설명하는 와중에 이름 석 자만 들어도 힘들어하실 분들의 입장을 살피지 못했고, 깊이 사과드렸다”고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그는 다음주 중 광주 방문 일정도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후폭풍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성 있는 사죄 한마디 없이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 후보에게 광주를 ‘정치쇼 무대’로 내어 줄 생각이 전혀 없다”며 “광주 방문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지역 교수 518명도 성명을 내고 “반동적 역사관과 반민주적 정치관의 화신 윤석열은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경쟁자인 홍 의원은 이날 대전 방문에서 윤 전 총장의 실언 논란과 고발 사주 의혹 등을 겨냥해 “리스크가 많은 후보가 나가면 정권교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본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11월 5일 후보가 선출되고 4개월간 대선 본선 전쟁이 붙는다”며 “그때 후보를 잘못 선출하면, 자고 일어나면 비리가 터져 나와 대선은 물 건너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에는 윤 전 총장이 야권 중진 정치인을 대거 영입한 것을 두고 “공천을 미끼로 했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윤석열 캠프도 홍 의원 측의 공격에 건건이 반격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태호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공천 미끼’ 발언에 대해 “거꾸로 (홍준표 후보가) 최재형 후보를 종로에 공천하고 또 조경태 의원을 부산시장으로 공천하려고 (캠프에 영입)했느냐 이렇게 묻는다면 굉장히 모욕적으로 들리지 않겠는가”라고 맞받았다. 한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대검찰청에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국정감사 위증,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원 전 지사는 수사 요구 내용을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리겠다면서 “특검을 대신하는 국민운동을 출발시키는 것이고 범죄수익환수 운동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 ‘개 사과’ 윤석열, 정계 진출 후 최악의 날 김종인과 전격 회동

    ‘개 사과’ 윤석열, 정계 진출 후 최악의 날 김종인과 전격 회동

    ‘전두환 옹호’ 발언 뒤 두 차례 사과를 해놓고 ‘개 사과’ 사진 등을 올려 거센 비판에 직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저녁식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TV토론 직후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광화문 인근에서 만나 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은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개 사과’ 사진으로 파문을 일으킨 날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최근 고발사주 의혹 및 주술 논란에 이어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으로 비판과 수세에 직면한 상황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 김 전 위원장이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경선 초반부터 윤 전 총장에게 김 전 위원장이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에도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사죄했으면 된 것”이라며 두둔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 사퇴 압박 거세지는 尹…“가까스로 살려놓은 당, 이제 그만하라”

    사퇴 압박 거세지는 尹…“가까스로 살려놓은 당, 이제 그만하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이어 ‘사과와 개’ 사진으로 논란이 증폭되면서 정치권에선 사퇴 압박까지 나오고 있다. 당내 경선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을 개취급 하는 이런 후보는 후보를 사퇴 하는게 맞지 않나”라면서 “대선경선을 이런 유치한 조롱과 장난질로 하면 절대 안된다. 같이 경쟁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어쩌다가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본인이 몰락하는 것은 탓할수 없으나 가까스로 살려 놓은 당까지도 이젠 같이 물고 늘어진다”면서 “본선까지는 다섯달이나 남 았는데 이젠 그만 하시지요”라고 적었다. 유승민캠프 권성주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가족이든 직원이든 그 누가 하고 있든, SNS 담당자 문책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면서 “앞에서 억지 사과하고 뒤로 조롱하는 기괴한 후보에게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 절대 없다”고 지적했다. 여권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경선결과 발표 후 잠행하던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었지만 윤석열씨의 언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침묵을 깼다. 이 전 대표는 “윤씨는 이미 대선주자의 자격을 잃었다”며 “그런 사람이 국가 최고책임자가 되겠다고 행세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예고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씨는 광주와 전두환 독재 희생자들께 머리숙여 사죄하고, 대선주자 행세를 그만두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캠프는 사과를 개에게 주는 사진 등 잇따른 과일 ‘사과’ 게시물 게시 논란에 대해 “실무진의 실수”였다며 사과했다. 캠프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이틀만인 지난 21일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같은날 3차례에 거쳐 SNS에 과일 ‘사과’와 관련한 글을 게시하고, 특히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낙연, ‘반려견 사과’ 논란 尹 비판 “저급한 역사인식 드러나”

    이낙연, ‘반려견 사과’ 논란 尹 비판 “저급한 역사인식 드러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사과 요구가 빗발치는데 ‘사과’ 사진을 SNS에 올린 그의 처사는 국민을 향한 조롱인지, 세상에 대한 무감각인지,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22일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씨를 옹호한 그의 망발은 바닥을 알 수 없는 그의 무지와 저급한 역사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윤씨는 이미 대선주자의 자격을 잃었다”며 “그런 사람이 국가 최고책임자가 되겠다고 행세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예고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거듭 요구한다. 윤석열씨는 광주와 전두환 독재 희생자들께 머리숙여 사죄하고, 대선주자 행세를 그만두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최대한 조용히 지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윤석열씨의 언동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9일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21일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이같은 입장을 밝힌 날 윤 전 총장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사진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또 불거졌다. 한편, 민주당 경선결과 발표가 난 지 사흘 만에 승복 선언을 한 이 전 대표는 지난 14일 캠프 해단식 이후 지방 여행을 하는 등 다시 두문불출하며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전두환 옹호 발언한 윤석열, 역사인식 있긴 한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그제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등용해 시스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듣는 귀를 의심케 할 만큼 부적절한 발언이다. 5·18 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와 다른 대선 주자들까지 비판에 나섰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어제 사과 대신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하는 데 그쳤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라도 장점이 있다면 취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얼핏 들으면 맞는 말 같지만, 실은 위험천만한 사고 방식이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고 그것이 예시의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인도주의를 저버린 인물에 대해서만큼은 장단점을 언급하는 것조차 신중해야 한다. 전씨는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광주 학살로 법원에서 사형 선고까지 받았던 사람이다.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무고한 인명을 희생시킨 죄를 진 사람으로 지금까지 사죄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사람의 일부를 장점이랍시고 운운하면 “히틀러가 2차대전 발발과 유대인 학살을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정의당의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5·18 유족들은 지금도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 ‘전두환’이라는 이름 석 자를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그토록 중대하고 민감한 사안에 대해 남의 나라 얘기하듯 장단점을 거론하는 것은 ‘2차 가해’나 다름없다. 그것도 특정 지역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보듬어야 하는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는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한다면 공감 능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검찰총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으로 누구보다 헌법 정신이 투철할 것으로 여겨진 윤 전 총장이 헌법을 유린한 인물의 장단점을 거론한 것 역시 개탄스럽다. 도대체 윤 전 총장이 평소 강조해 온 ‘법치주의’가 무슨 의미인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안중근 의사 영정에 술잔을 올리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윤봉길 의사의 글을 올려 역사인식 부재라는 비판을 받았고, 각종 실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발언만큼은 대충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다. 윤 전 총장은 국민들 앞에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고 인식을 재정립하기 바란다.
  • 劉 “尹, 부동산·조국 빼면 잘했다는 文같아”… 尹 “광주 가서 위로”

    劉 “尹, 부동산·조국 빼면 잘했다는 文같아”… 尹 “광주 가서 위로”

    洪 “5공 땐, 정치 아닌 독재만 있어” 협공尹 “저번 대선 땐 전두환 계승한다더니” 원희룡 “박정희처럼 미래 먹거리 책임질 것” 이준석 “尹, 정치언어 미숙… 조속 조치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과 사과 없는 해명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이 거센 가운데 20일 본경선 5차 TV 토론에서도 경쟁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전두환 정권에서 5·18과 12·12를 빼면’이라고 하셨는데 뺄 수가 있느냐”면서 “‘문재인 정권에 대해 부동산과 조국만 빼면 잘했다’, ‘친일파가 일본에 나라 팔아넘기지 않았으면 잘했다’와 유사한 발언”이라고 몰아세웠다. 이어 그는 “5공과 독재를 수호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우리 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에게 미래를 주기 위해서는 어느 나라, 어떤 정부, 누가 한 것이라도 정치적 공과를 넘어서 해야 할 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대학생이던 저는 12·12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신군부 실세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는 지난 19일 부산에서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은 있지만 정치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면서 “호남분도 그런 이야기하는 분 꽤 있다”고 말해 설화에 휩싸인 데 대한 해명이다. 윤 전 총장은 “경선이 끝나면 광주에 달려가서 더 따뜻하게 위로하고 보듬겠다”며 사과 의사를 밝혔다. 사죄 요구가 거세지자 악화된 여론 수습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에서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5공 시대에 (잘한) 정치가 있었느냐, 독재만 있었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윤 후보 측 사람이 (내게) 5공 때 뭐 했냐고 하는데 검사하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 형도 잡아넣어 광주로 쫓겨갔던 사람”이라면서 “밑 사람 단속 좀 하시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대선 때는 박정희·전두환을 계승하겠다고 하시지 않았냐”고 맞받아쳤다. 토론 직후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처럼 TK출신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기억은 있지만 그게 어찌 전두환을 계승한다는 말로 둔갑할 수가 있느냐. 이런 아무말 대잔치 하는 사람과 대선후보 토론을 하고 있다”고 썼다. 토론에서는 TK 민심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홍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형 집행 정지를 중앙지검장 자격으로 반대하고 불허했는데 받아 주시지 그랬나”, “두 대통령의 자택조차 경매한 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했다. 윤 전 총장은 형 집행 정지는 형집행위원회에서, 자택 환수 조치는 법원에서 절차에 따라 결정한 일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60년 전 가난한 대한민국을 이끌기 위해 고뇌했던 젊은 박정희를 떠올린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 30년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이 커지자 이준석 대표는 “앞으로 정치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 언어가 미숙했다는 것은 충분히 지적할 수 있다”면서 “일이 발전해 나가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 차원 사과에 대해서는 “당의 입장은 김종인 체제 이후 다른 의견을 낸 적이 없다”면서 “당대표로서 저희 입장은 변함없다는 것을 재천명하겠다”고 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8월 보수정당 대표로는 처음 5·18민주묘지에 무릎 꿇고 사죄했다.
  • 尹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 없이 해명만… 진화하려다 불씨 키워

    尹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 없이 해명만… 진화하려다 불씨 키워

    尹 ‘광주 가서 사과 의향’ 묻자 즉답 피하며“호남인들 화내게 하려고 한 얘기 아니고국민 위해 유능한 인재들 기용 강조한 것” 송영길 대표 “군사반란 수괴 찬양” 맹폭민주 호남의원들·이용섭 시장 “사죄하라”이준석 “정치언어 미숙… 조속히 조치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본경선 5차 TV 토론을 앞두고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지만 사과 없는 해명으로 오히려 후폭풍을 키웠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구시 선거대책위원회 위촉식 참석 후 ‘광주에 가서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윤 전 총장은 “호남인들을 화를 내게 하려고 한 얘기도 아니고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만들어 주고 국민들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가 지도자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면서 “어떤 정부, 어느 정권에서도 효과를 나타낸 것이 있다면 뭐든지 벤치마킹해서 국민을 위해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우리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 있지만 정치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면서 “호남분도 그런 이야기하는 분 꽤 있다”고 말해 설화에 휩싸인 데 대한 해명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전두환 정권 군사독재 시절 김재익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제 대통령’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했던 걸 상기시키며 대통령이 유능한 인재들을 잘 기용해서 국민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면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는 12·12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신군부 실세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역사 인식을 거론하며 맹폭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정상적 언행이 급기야 군사 반란 수괴 전두환 찬양까지 이르렀다”면서 “이완용이 나라 팔아먹은 거 빼면 정치 잘한 거라고 말한 것과 진배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전북 국회의원 25명도 성명을 내고 지난 7월 5·18 묘지에 참배하며 눈물 흘렸던 윤 전 총장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윤 전 총장의 사과와 함께 국민의힘에 재발 방지 방안을 촉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긴급 성명을 내고 “정치권력 앞에 국민의 생명과 존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권주자라는 사실 자체가 통탄하고 분노할 일”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가 “국민의힘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로서 진정으로 기억하고, 오월영령과 광주시민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사죄를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정치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치 언어가 미숙했다는 것은 충분히 지적할 수 있다”면서 “일이 발전해 나가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차원의 사과에 대해서는 “당의 입장은 김종인 체제 이후 다른 의견을 낸 적이 없다”면서 “당대표로서 저희 입장은 변함없다는 것을 재천명하겠다”고 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8월 19일 보수정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광주 5·18민주묘지에 무릎 꿇고 사죄한 바 있다.
  • 전두환 옹호·고발사주·허위사진… 與, ‘삼중 카드’로 국민의힘 압박

    전두환 옹호·고발사주·허위사진… 與, ‘삼중 카드’로 국민의힘 압박

    “윤석열, 전두환 찬양 망언… 후보 사퇴를” “김용판 돈다발 사진은 실수 아닌 기획”김웅·정점식 제명 요구안 오늘 제출송영길 “공수처, 체포동의안 요구하라” ‘현금 다발 사진’ 제보한 장영하 변호사“박씨 확인서 보면 이재명 조폭과 인연”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으로 수세에 처했던 더불어민주당이 ‘김용판 허위사실 유포’, ‘김웅 고발사주 녹취록 공개’, ‘윤석열 전두환 옹호’ 등을 동시에 비판하며 대야 전면공세로 전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2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논란과 관련, 한껏 날을 세웠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정상적 언행이 급기야 군사 반란 수괴 전두환 찬양까지 이르렀다”면서 “이완용이 나라 팔아먹은 거 빼면 정치 잘한 거라고 말한 것과 진배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전북 의원들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호남 폄훼와 국민을 우롱하는 망나니적 망언에 대해 사죄하고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특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반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해선 역사적·사법적 판단이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 대해 “김 의원 같은 사람은 제명해야 한다”며 “아주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고 우리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책반을 만들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돈다발 사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전담 조직을 만들어서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윤리위원회에 일단 제소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에서 징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정치적·법적 책임을 물어 나갈 것”이라며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표로서 김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 조작 공작에 대해 마땅히 사과하고 책임지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씨의 현금 다발 사진을 제보한 장영하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박씨가 쓴 사실확인서를 보면 이 지사가 충분히 조폭과 인연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저런 사람이 경기지사를 하고 대통령 후보를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 망신”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위원회에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웅, 정점식 의원에 대해 제명 요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MBC가 제보자 조성은씨와 김웅 의원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것을 거론하면서 “사주를 넘은 공동범죄 모의였다”며 “검찰과 야당이 원팀이 된 선거 개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발 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활동을 강화해 음모를 낱낱이 드러낼 것”이라며 “21일 제명 요구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공수처를 향해 “(김웅 의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요구하라”며 “바로 동의하겠다”고 했다.
  • 전여옥, ‘전두환 발언’ 윤석열 엄호 “틀린 말 했나. 망언한 것 없다”

    전여옥, ‘전두환 발언’ 윤석열 엄호 “틀린 말 했나. 망언한 것 없다”

    전 “최고 전문가에게 일임한 행동 강조한 것”“홍준표, 朴·전두환 잇는 희망되겠다더니”국힘 대선 경쟁후보들 尹 비난에 직격정진석 “적전분열 안돼…자중자애 해달라”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틀린 말 했느냐”며 엄호에 나섰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윤 후보 때리기가 여야 불문 ‘원팀’인 듯?”이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전 총장을 비난하는 대선 경쟁 후보들을 직격했다. 전 전 의원은 “‘전두환 이 분, 군사 쿠데타와 5·18을 빼면 정치 잘 했다는 분들도 있다’, ‘군에 있어 조직 관리를 해봐서 만기친람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일임해 일이 잘 돌아갔다’, ‘최고 전문가를 내세워 일해야 국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중 틀린 말 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최고 전문가에게 일임하는 행동을 강조한 거다. 당시 김재익 수석이 진짜 경제 대통령을 잘 했죠”라면서 “윤 전 총장은 망언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윤석열 망언 사죄해야”에 전 “원희룡, 전두환에 넙죽 큰절 했잖아” 전 전 의원은 홍준표 의원을 향해 “2017년 ‘박정희와 전두환을 잇는 TK(대구·경북)의 희망이 되겠다’고 했다. 옹호 발언보다 수위가 엄청 높죠?”라고 지적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 대해선 “지난 대선 앞두고 전 전 대통령에게 세배까지 가서 넙죽 엎드려 큰 절도 했었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윤 전 총장은 “왜 (정치를 잘했다고) 그러느냐? (전문가들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보았기 때문에 맡긴 거다.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 ‘국회는 잘 아는 너희가 해라’며 웬만한 거 다 넘겼다고…. 당시 3저 현상이 있었다고 했지만 그렇게 맡겼기 때문에 잘 돌아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등용해 시스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홍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의 발언 논란을 겨냥 “생각이 있는 분인지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대구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토론회에서도 “저는 5공 시절 검사로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도 잡아넣었던 사람”이라면서 “우리가 5공과 단절하기 위해 30여 년간 피어린 노력을 했다. 5공 시대에 정치가 있었나. 독재만 있었다”라며 가세했다.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언주 전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국가 폭력을 휘두른 분이고 헌법 정신에 위반된 정권이었다”면서 “(윤 후보) 역사의식 전반에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아무리 좋게 봐도 큰 실언이고, 솔직하게는 본인의 역사 인식과 어떤 인식의 천박함을 나타내는 망언이라고 본다”며 윤 후보를 향해 “국민에게 처절한 마음으로 사죄하고 역사와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시각 교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대구 수성을 당원간담회 뒤 기자들에게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헌법적으로 정통성이 없는 정권이라고 이미 결론이 난 거 아니냐. 정치를 잘했다는 말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저런 사람이 보수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너무 충격적 망언이고 그분의 역사 인식이라는 게 너무나 저열하고 몰상식해서 크게 실망했다”고 비난했다.정진석 “상대 후보 말 짜깁기해 두드려패려는 모습 볼썽사나워” 그러자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우리 당 대선 후보 경선이 지나친 네거티브 말꼬리 잡기로 흐르고 있다”며 홍준표 의원 SNS글에 대해 “‘내가 야당 후보가 되면 윤석열 감옥 갈 수 있다’는 호언 장담에 말문이 막힌다”고 비판했다. 또 “후보로 나선 이들은 혹독한 검증을 각오해야 하지만 이것도 정도의 문제다. 상대 후보 말을 거두절미 견강부회식으로 짜깁기해 상대 후보를 코너에 몰아 두드려패려는 모습은 볼썽사납다”면서 “적전분열을 가중시켜서야 되겠나. 자중자애 해달라”고 했다.
  • 군 “‘성전환자’ 변희수 강제 전역 부당? 항소한다”… “두 번 죽이는 일” (종합)

    군 “‘성전환자’ 변희수 강제 전역 부당? 항소한다”… “두 번 죽이는 일” (종합)

    국방부 “1심 존중하나 상급 법원 판단 필요”“성전환자 복무, 군 특수성·여론 고려해 검토”군, 성전환수술한 변 하사에 장애 판정 전역변 하사 행정소송 진행 중 자택서 극단 선택군 당국이 성전환자인 고(故) 변희수 전 하사에 대한 강제 전역 처분이 부당하다고 본 1심 판결에 항소하기로 했다. 군 특수성 등을 고려한 상급 법원의 판단이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군 복무를 간절히 원했던 변 전 하사는 전역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을 진행하던 중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서욱 “군 전투력, 공감대, 군 사기 문제”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1심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상급 법원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어 법무부에 항소 지휘요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군의 특수성, 국민적 여론 등을 고려한 정책연구를 통해서 성전환자의 군 복무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변 전 하사 사건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군의 전투력, 사회 공감대, 군의 사기 문제를 가지고 연구해볼 일”이라며 항소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전역 처분할) 당시 육군은 법적으로 남군이었다고 판정했고, 1심은 (변 전 하사가) 이미 여성이 돼 있었다는 생각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기회가 되면 상급심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변 전 하사가 육군에서 전역 처분된 지난해 1월 육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모 육군부대 소속이던 변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고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지만, 군은 변 전 하사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시행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변 전 하사는 “다시 심사해달라”며 지난해 2월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을 제기했으나, 육군은 “전역 처분은 군인사법에 규정된 의무심사 기준 및 전역 심사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변 전 하사는 이후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첫 변론 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심 “여성 기준 변희수 심신장애 아냐” 지난 7일 대전지법 행정2부(오영표 부장판사)가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전역 심사 당시 변 전 하사의 성별은 여성이었다고 전제한 뒤 “성전환 수술 직후 법원에서 성별정정 신청을 받아들인 데다 (변 전 하사가) 이를 군에 보고한 만큼 군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은 당연히 여성을 기준으로 해야 했다”면서 “여성 기준으로 한다면 처분 사유인 심신장애는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수술 후 원고에 대해 ‘남성 성기 상실 등 심신장애에 해당한다’고 본 군인사법 처분 자체가 위법이라는 뜻이다. 나아가 재판부는 변 전 하사 사례처럼 남군에서 복무 중 성전환을 해 여성이 된 경우 복무 계속 여부를 국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궁극적으로 군 특수성 및 병력 운영, 성 소수자 기본 인권,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면 사법부가 소송 권리관계를 폭넓게 해석해야 한다는 선례도 제시됐다. “군이 해야할 일은 항소 아닌 사죄”시민 1168명·인권단체 탄원서 제출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은 변 하사 사건의 1심 판결에 대한 군에 대해 항소 포기를 촉구했다. 군인권센터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이날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장관과 육군참모총장이 해야 할 일은 항소가 아닌 사죄”라며 1심 판결 이후 변 전 하사를 지지하는 시민과 단체로부터 탄원 연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민 1168명과 단체 239곳이 ‘육군참모총장은 항소를 포기하고 국방부 장관은 피고 육군참모총장이 항소를 포기하도록 지휘해야 한다’는 취지의 탄원서와 의견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탄원서와 의견서를 국방부 민원실을 통해 육군참모총장과 국방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만약 육군이 항소한다면 그것은 변희수 하사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항소 여부 관련 질의를 받자 “군의 특수성과 국민적 공감대, 성소수자 인권 문제, 관련 법령을 가지고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항소시한은 오는 22일까지다.
  •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에 호남 분노 폭발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에 호남 분노 폭발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정권을 옹호한 발언을 두고 호남 민심이 들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전북 국회의원 25명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망언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아직도 생존 중인 5·18 피해자와 가족들,상식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망언”이라며 “잘못된 권력욕에 사로잡힌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찬양 망언은 윤 후보가 군부독재의 후예임을 자임하는 것이며 천박한 역사 인식에 기인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 등의 망언에 대해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 꿇고 사죄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망언에 대해 공당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정의당 광주시·전남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군사 쿠데타와 5·18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오늘까지도 호의호식하는 전두환이 잘했다는 망언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쓰러져간 오월 영령을 모독한 것이고,아픈 현대사를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을 모독한 것”이라며 “헌정 파괴,군사반란범,광주 시민을 학살한 살인마를 배울 점이 있다고 표현하는 사고방식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주장했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5·18 학살 원흉인 전두환을 비호한 윤석열은 광주와 호남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성명을 내고 “정치권력 앞에 국민의 생명과 존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권 주자라는 사실 자체가 통탄하고 분노할 일”이라며 “김종인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월 영령 앞에 무릎까지 꿇고 사죄했고,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 5·18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던 진정성을 국민의힘은 이제 버리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천박한 인식과 전두환을 옹호하는 역사관을 가진 윤석열은 즉각 후보를 사퇴하고,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권 주자들이 5·18묘지를 참배하고 5·18 역사 왜곡과 망언에 사과하며 불모지인 호남 민심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의 이번 발언이 대형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앞서 19일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 “주변 선수들이 잘 도와줘” 이다영 데뷔전 치른다…이재영은 미정

    “주변 선수들이 잘 도와줘” 이다영 데뷔전 치른다…이재영은 미정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소감 밝혀 각종 논란 속 그리스로 이적한 배구선수 이다영이 한국시간으로 21일 0시에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다영은 20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AC PAOK TV와의 인터뷰에서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며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21일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첫 훈련을 마친 이다영은 “몸이 조금 무겁고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선수들이 도와줘서 쉽게 플레이했다.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 대비해 영상을 많이 보면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터 이다영의 데뷔전은 21일 올림피아코스전으로 사실상 확정됐지만, 레프트 포지션인 이재영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팀 내 레프트 자원이 비교적 풍부하기 때문에 이재영의 데뷔전은 조금 미뤄질 가능성이 나온다. 앞서 지난 17일 PAOK 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에 온다.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PAOK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입국 장면, 첫 훈련 등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으며 SNS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논란 전까지 이재영과 이다영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축 선수였기 때문에 PAOK는 이들이 구단 인기와 성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쌍둥이 자매는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국내에선 더는 뛸 수 없게 돼 결국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PAOK 구단과 계약했다.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로 떠나며 열정 때문에 배구를 포기할 순 없었다고 강조했다. 학폭과 관련해선 “배구 팬들과 학폭 피해자들에게 평생 사죄하고 반성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비밀결혼에다 가정폭력 의혹까지 불거진 이다영은 “여자로서 숨기고 싶은 사생활인데, 유명인으로서 부당하게 협박당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진실은 법이 판단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 “다 잘했다는 게 아니라” 윤석열, ‘전두환 미화’ 논란에 항변(종합)

    “다 잘했다는 게 아니라” 윤석열, ‘전두환 미화’ 논란에 항변(종합)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미화’ 논란에 휩싸였다.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한 발언 때문이다. 이후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5·18과 군사쿠데타는 잘못했다고 분명 얘기했다”면서 전체 발언을 봐달라고 해명했다. 윤 “호남서도 전두환 정치 잘한다는 분 있다”윤 전 총장은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 (정치를 잘했다고) 그러느냐? 맡겼기 때문이다.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에 맡긴 거다.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 ‘국회는 잘 아는 너희가 해라’며 웬만한 거 다 넘겼다고…. 당시 3저 현상이 있었다고 했지만 그렇게 맡겼기 때문에 잘 돌아간 거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당내 주자들 “아무말대잔치” “천박” “입만 벌리면 망언”윤 전 총장의 이 발언은 곧바로 ‘전두환 미화’ 논란을 일으켰다. ‘우클릭을 해도 너무 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당장 당내 경선 주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홍준표 의원은 “아무말 대잔치”라고 꼬집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천박하고 한심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 측은 “호남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후보는 아무말 대잔치를 보면서 외신이 한국 대선을 ‘오징어 게임’ 같다고 조롱하는 게 이해할 만하다”며 “이런 사람과 국가 대사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불법적 폭력과 부패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며 “이 분명한 원칙이 서 있을 때 세부적으로 알지 못하는 것도 용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사람만 잘 쓰면 된다는 인식이야말로 수천년 왕조 시대의 왕보다도 못한 천박하고 한심한 지도자 철학”이라고 밝혔다. 또 “전두환 대통령은 위 두 가지 원칙을 위배했다”며 “불법적 폭력을 일으켰으며 심각한 부패의 장본인이 되었다. 수천억원의 정치자금을 기업들로부터 강탈했고, 이것이 들통났는데도 본인의 노후자금과 자식 상속자금으로 써놓고 국민에게 오리발을 내민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사 쿠테타와 5·18 말고 잘못한 것이 없다는 윤 후보의 인식은 공정과 정의를 위협하였을 뿐만 아니라 헌법 정신을 망각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유 전 의원 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윤 후보는 1일 1망언 후보를 넘어 입만 벌리면 망언을 뱉는 ‘벌망’ 후보가 됐다”며 “자신의 실력 부족을 덮기 위해서이든, 당 후보가 되기 위한 극단적 우클릭이든, 호남분들까지 들먹이며 전두환 독재 정권을 옹호한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은 그동안 지역 갈등을 깨고 전국 기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호남에 진심으로 다가섰고, 잘못된 역사에 대해 무릎 꿇어 사죄했다. 호남을 심각히 모욕한 오늘 윤 후보의 망언은 그간의 그 모든 노력과 정성을 모두 거짓으로 만들어 버린 망언 중의 망언”이라고 했다. 여권에서도 윤 전 총장의 ‘전두환 발언’에 맹폭을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광주 영령과 호남인을 능멸하지 마시고 지금 즉시 석고대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진상규명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윤석열의 전두환 칭찬. 윤석열의 본색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의 위임 측면 강조한 것…말 앞뒤 떼어 논란”이에 윤 전 총장은 경남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캠프 경남선대위 위촉장 수여식’을 마친 뒤 부산에서 한 ‘전두환 발언’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그는 “그분이 집권 7년 동안 잘못한 것이 많고 정치를 전반적으로 다 잘했다는 게 아니다”라며 “권한의 위임이라는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게 그 후 대통령들이나 전문가들이 다 하는 얘기이며 호남분들 중에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5·18과 군사쿠데타는 잘못했다고 분명 얘기했다”면서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앞에 떼고 뒤에 떼는데 전문을 보면 다 나온다”고 항변했다. 전두환씨는 군사쿠데타로 집권해 헌법을 유린한 독재자로, 이후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가 들어선 후 내란·반란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이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특별사면을 받았으나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받지 못하고 있다. 또 5·18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외에도 삼청교육대 운영,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도 모두 전두환 정권에서 벌어진 일이다. 원 전 지사의 지적대로 수천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뇌물 혐의로 추징금 220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전두환씨 측은 “돈을 정치자금으로 다 써버려 더 이상 돈이 없다”며 은행예금 29만 1000원을 현금 재산목록으로 제출했다. 이후 관계기관의 재산 추적 등을 통해 추징금을 일부 환수했지만 여전히 10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미납한 상태다.
  • 이재명 ‘돈다발 사진’ 김용판에 의원직 사퇴 촉구…“범죄행위”(종합)

    이재명 ‘돈다발 사진’ 김용판에 의원직 사퇴 촉구…“범죄행위”(종합)

    “제게 가한 음해에 사과하고 물러나라가짜정보로 국민 현혹…의정활동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향해 “제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 국정감사장에서 ‘돈다발 사진’을 보이며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다. 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무책임한 폭로로 국감장을 허위·가짜뉴스 생산장으로 만들었다”며 김 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헌법이 규정한 국정감사에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과 제1야당이 완벽한 허위·날조를 동원해 저를 음해했다. 면책특권을 악용해 ‘아니면 말고’ 식 허위·날조 주장을 펴고 한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고 가짜정보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의정활동이 아니라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은 독재정권 시절 국회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며 “면책특권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한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국정감사를 허위·날조의 장으로 만든 데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즉각 국민께 사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민주당, 김용판 국회 윤리위 제소 검토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앞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국감장의 PPT화면에 띄웠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2018년 11월 21일에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PPT에 띄우며 “저 조폭이란 사람이 내가 사채업 해서 돈 벌었다고,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띄운 사진”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사진은 김 의원이 현금다발이라며 공개했던 사진과 똑같았다. 심지어 현금다발 앞에 ‘렌터카 업체 이사’ 명함이 놓여있는 것도 같았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 후보는 “정말 참 코미디가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김 의원의 국회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면책특권이라는 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짓이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에 제소하고 이분의 사퇴까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서 받은 자료인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진 하나를 이재명 후보에게 가짜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하다가 7시간 만에 아닌 것으로 정리가 됐다”며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 與, ‘조폭 돈다발 사진’ 김용판 윤리위 제소 추진…이재명 “학예회도 아니고” (종합)

    與, ‘조폭 돈다발 사진’ 김용판 윤리위 제소 추진…이재명 “학예회도 아니고” (종합)

    “면책특권 주어져도 해선 안될 짓 있다”“국회의원 자격 없고 金 사퇴까지 추진”“이상한 사진으로 가짜 프레임 씌우기”얼굴 공개한 박씨 “이 지사에 20억 줘”더불어민주당이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조직폭력배(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날 이 후보는 김 의원의 조폭 연루설과 현금 지원설에 “흐흐흐”라고 수차례 실소를 터뜨리며 “학예회도 아니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 조치를 안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면책특권이라는 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짓이 있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에 제소하고 이분의 사퇴까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요식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대체 어떤 배후를 가지고 이런 조작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단 (상임위) 사보임을 하고, 윤리위에 제소하고, 본인의 의원직 사퇴와 국민의힘의 제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디서 받은 자료인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진 하나를 이재명 후보에게 가짜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하다가 7시간 만에 아닌 것으로 정리가 됐다”면서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TF 단장인 김병욱 의원도 이날 2차 TF 회의에서 “김용판 의원은 면책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수사를 받거나, 국민께 사죄하고 용서를 빌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김, 조폭 일원 박철민씨 제보·사진 공개박씨 “허위 사실이면 법적처벌 받겠다” 김용판 의원은 전날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청 국감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던 박철민씨가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2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씨의 요청으로 변호인과 접견했다. 박씨가 진술서, 사실확인서, 공익제보서 등 총 17쪽 분량을 제보했다”며 사실확인서를 국감장 PPT에 띄운 뒤 직접 읽었다. 사실확인서에서 박씨는 “저는 약 12년간 국제마피아파 핵심 행동대장급 일원이었다”면서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는 2007년 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분들과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 관계가 있어왔다”라고 적었다. 박씨는 또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들의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의 회사인 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다”라면서 “국제마피아 측근들에게 용역 등 시에서 나오는 여러 사업 특혜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불법 사이트 자금을 이 지사에게 수십차례에 걸쳐서 20억원 가까이 지원했고, 현금으로 돈을 맞춰드릴 때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PPT에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전달된 현금이라면서 1억원과 5000만원이 각각 촬영된 현금 다발 사진을 띄우기도 했다. 김 의원은 “박씨 본인과 친구가 직접 이 지사에게 돈을 전달했다”면서 “이 지사와 이준석 대표가 코마트레이드 본사 앞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박씨가 현금 다발을)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진술했다”라고 주장했다.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자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준석씨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었다. 박씨는 이날 언론에 모자이크 없는 본인의 사진을 변호인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증언이 허위사실일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고 한다.與 “사진, 사채업으로 돈 번 것 자랑한 것”李 “이래서 의원 면책 특권 제한해야” 그러자 곧바로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해당 사진이 박씨가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데 쓰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김 의원 질의 도중 수차례 “흐흐흐”하며 헛웃음을 지은 채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제가 이렇게 했으면 옛날에 다 처벌받았을 것이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현금 다발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참 노력은 많이 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여하튼 아까 보니까 내용이 아주 재밌던데, 현금으로 준 것도 있다고 하는 것을 봐서 나머지는 수표로 줬다는 뜻 같은데 쉽게 확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명백한 허위 사실을 제시해서 명예 훼손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 점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안 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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