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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한총련계 지도부 비판/이대도 폭력성 비판

    ◎“87 박종철 치사 정권과 같아지고 있다” 서울대의 운동권 학생들이 한총련의 잘못을 공개 사과했다. 서울대 NL(민족해방)계 학생연합인 「애국청년 선봉대」는 10일 도서관과 학생회관에 내붙인 대자보에서 『한총련은 5기 출범식에서 프락치로 추정되는 청년을 때려 죽였다』면서 『이제 한총련은 지난 87년 박종철을 죽인 정권과 동일시 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NL계는 한총련의 주류다. 이어 『이번 사건은 운동의 정도를 걷지 못하고 올바른 원칙에 근거하지 못해 누적된 한총련의 총체적 모순의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하고 『한총련과 학생운동은 4천만 국민과 학우들에게 무릎꿇고 사죄해야 하며 6월 항쟁의 경험을 교훈삼아 겸허한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PD(민중민주)계 학생모임인 「대장정」과 「젊은 벗」도 대자보에서 『학우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면서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대 총학생회도 교내 정문과 후문에 게시한 「이제 학생운동의 자성이 필요한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10년 전 학생운동은 아무런 무기없이 6월 항쟁을 일궈냈으나 지금은 쇠파이프,화염병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국민,학우가 함께 하는 학생운동으로 가기 위해 모든 계획과 주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확인된 살인집단 한총련(사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이제 낡아빠진 김일성 주체사상을 금과옥조로 신봉하는 이적단체임은 물론 조직적인 살인집단이라는 사실도 백일하에 드러났다.이는 이석씨 폭행치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구속한 건국대생 권순욱·이호준군과 한양대 졸업생 길소연씨,그리고 또다른 피해시민 이모씨로부터 한총련 조국통일위원장 이준구군(건국대 총학생회장)과 한총련 및 서총련(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투쟁국장 등 한총련 지도부가 이씨 폭행사실을 보고받고 신병처리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아냄으로써 밝혀졌다.이씨를 때려 숨지게 한 사람들은 이들 3명외에 조통위원장 이군 호위대로 보이는 2∼3명이 더 있었으며 무려 7시간동안이나 경찰봉 등으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따라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총련의 조통위와 투쟁국이 주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조통위는 지난 92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결론이 내려진 조직이다.투쟁국도 한총련의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하는 핵심조직이다. 사실이 이렇게 밝혀지고 있는데도 한총련은 계속 거짓말만 되풀이하고 있다.한총련은 지난 4일 조통위원장 이군과 강위원의장(전남대 총학생회장)이 한양대와 서울대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숙여 국민에게 사죄하며 이씨를 폭행한 사람은 2명뿐』,『필요하다면 나 자신(강의장)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등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고는 모두 잠적했다.이들은 또 폭행에 사용한 경찰봉과 피묻은 청바지,남방셔츠 등 증거물들도 현장에서 모두 치워버리는 범죄조직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경찰은 이제 달아난 핵심 지도부를 하루빨리 검거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이들을 잡지않고는 한총련을 이 사회에서 뿌리뽑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시민들,특히 지식인들도 침묵으로만 일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이들을 영원이 추방하는데 다함께 나설 것을 촉구한다.
  • 재야도 한총련 비난/“폭력시위 정당화 명분없다” 성명 잇따라

    한총련 학생들의 폭력시위로 유지웅 수경(22)과 이석씨(23) 등이 희생되자 재야·시민단체들도 한총련의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총련이 소속된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의장 이창복)은 5일 성명을 내고 『학생운동을 올바르게 지도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앞에 머리숙여 사죄한다』면서 『한총련은 진압경찰의 폭력성을 탓하기 전에 노선과 방법이 얼마나 국민정서에 부합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도 『열차운행을 중단시키고 무고한 생명까지 앗아간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한총련 지도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분명한 태도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 「살인 한총련」 해체·단죄하라(사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시민 폭행치사사건은 온 국민을 경악케하고 분노케했다.시위진압 전경이 희생된지 이틀만에 무고한 시민이 경찰프락치로 몰려 학생들의 뭇매를 맞고 숨졌다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는다.그들은 더이상 학생이라 할 수가 없다.직업적인 폭력·살인집단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수 있단 말인가.한총련은 유족과 국민에게 백배사죄하고 그조직을 당장 해체해야 한다. ○그들은 학생이 아니다 한총련의 잔혹성은 상상을 초월한다.숨진 이석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씨는 몽둥이 등 둔기로 수없이 폭행당한 충격에 의해 내부 장기출혈과다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인체 내부의 4∼5ℓ혈액중 절반가량이 장기안으로 출혈됐다』고 밝혔다.사람이 죽을 정도로 얻어맞는 그 상황을 생각해보자.정말 소름이 끼친다.전쟁중 적국의 포로에 대해서도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이씨에 앞서 지난달 30일 대학생들의 시위를 구경하러 갔다가 역시 대학생들에게 경찰프락치로 몰려 4시간 동안 감금된 채 집단폭행당한 한정우군(16)은 지옥과 같았던 당시를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 학생들은 한양대 학생회관 5층 한총련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두 손을 뒤로 묶은채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입에는 재갈을 물려 쇠파이프로 가슴부터 치기시작해 경찰프락치라는 허위자백을 할때까지 무차별 폭행를 가했다고 한다.또 다른 피해자 양성원씨(22)도 지난 1일 같은 방법으로 가해진 혹독한 고문을 이기지 못해 허위자백을 하고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숨지기까지한 이씨의 경우는 오죽 했겠는가. 한총련은 도덕성에서도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4일 아침 사경을 헤매는 이씨를 후송하기 위해 긴급연락을 받고 학생회관으로 가려던 응급차를 못가게 한 작태며 거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임을 확인하고는 승용차로 싣고가 병원 응급실에 이씨를 내팽개치듯 버려두고 달아난 일은 금수가 아니고서야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출범식을 무기연기한다고 했다가 야음을 틈타 장소를 옮겨 약식으로 강행한 일과 5일 사건 연루자들이 출두하면서 공개된 장소인 서울성동경찰서로 가지않고 관할 사근파출소를 택한 것도 떳떳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도덕성 없는 기만행위 정부가 고건 총리 주재로 5일 상오 긴급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번 사건의 주동자와 배후세력을 철저히 색출해 엄단키로 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처사다. 한총련은 김일성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한국사회를 식민지 반자본주의 사회로 인식하고 현 정권을 식민지 대리정권·사대매국정권으로 규정하는 이적단체다.이번 사건으로 이들의 실체는 더욱 뚜렷이 드러났으며 존립근거와 명분을 완전히 상실했다.이 기회에 우리의 자유·민주체제를 폭력으로 전복하려는 이들을 뿌리째 뽑아 다시는 소생할 수 없도록 처단해야할 것이다. 아직도 적대적 분단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상대편의 이념만을 추종하고 국가질서를 무시하거나 무너뜨리려는 단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그것도 폭력을 다반사로 생각하는 이들을 우리사회에서 단호히 추방시킬 것을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요청한다.
  • 일 역사책 「위안부」 삭제/비 할머니들 강력 규탄

    【마닐라 AP 연합】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종군위안부로 내몰렸던 필리핀할머니 수십명이 29일 마닐라 주재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관련 역사교과서 내용을 삭제하려는 일본의 기도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가한 크리스테타 알코버 할머니(70)는 『일부 일본인들이 우리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으며 우리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에게 일어났던 사실들을 직시하고 잘못을 사죄해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 야권 대선자금 공세 절정

    ◎30일 담화가 정국 분수령… 100% 공개 촉구/“왜곡땐 민심이반 초래” 경고 등 목소리 높여 야권의 대선자금 공세가 막바지 고비로 치닫고 있다.야권은 28일 김영삼 대통령의 30일 대국민담화가 대선자금 정국의 「분수령」으로 판단,파상적 공세를 통해 김대통령을 계속 몰아부쳤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각각 여린 당무회의에서 『30일 담화는 김대통령의 마지막 기회』임을 거듭 상기시키면서 ▲대선자금의 총규모 ▲노태우·한보 비자금의 공식언급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다. 양당은 『담화에서도 은폐·왜곡때는 중대한 국민적 반발과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성 경고와 함께,『야당 물타기를 시도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권의 「물귀신 작전」도 경계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한보와 대선자금 문제를 이번 기회에 분명히 매듭지어야 한다』며 『불행한 결과를 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적당히 넘어갈수 없다』며 압박전에 폈다. 정동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7천억원­1조원의 대선자금 총규모와 노태우씨의 비자금 3천억원,한보에서 받은 800­900억원 등 세가지는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이어 『야당의 대선자금 초과 사실을 허위·과장·확대해서 물타기를 시도한다면 신한국당과 김대통령은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자민련도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막바지 공세에 가세했다.심양섭 부대변인은 『대선자금 공개는 김대통령과 이회창 대표간 밀약에 의해 회피될수도,김대통령의 대국민 사죄담화 한번으로 무마될 수도 없는 것』이라며 『김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포함한 대선자금을 100% 완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2야 총재 강경대응 유보/담화 본뒤 결정

    ◎합동의총선 강력투쟁 결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7일 국회에서 합동의원 총회를 열어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92년 대선자금 공개 및 사죄 등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그러나 김대중,김종필 양당 총재는 앞서 가진 오찬회동에서 오는 30일 김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을 보고 대응여부를 결정키로 함에 따라 강경대여투쟁 돌입은 일단 유보했다.〈관련기사 4면〉 두 김총재는 이날 『대국민담화는 김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하고 『담화 내용이 구체적이고 진솔한지 여부를 보고 대처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한 자민련 이정무총무가 밝혔다. 이날 합동의총에서는 야당측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대선자금 등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를 추진키로 했으며 김대통령은 국민적 퇴진 요구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는 등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김대통령의 국회 출석 ▲김대통령이 노태우씨 및 한보로부터 받은 대선자금,대선자금의 잔여금,당선축하금 등에 대한 검찰수사 ▲표적사정 즉각 포기 ▲정치제도 개혁 ▲경제회생 총력 등을 담고있다. 양당은 이같은 사항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다음달 초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키로 했으며 신한국당측이 거부하면 야당 단독으로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 한국인 강제연행한 일 기업상대 손배소/일 법원 “시효 만료”기각

    【도쿄 연합】 도쿄지방법원은 26일 일제 강제연행 피해자인 김경석씨(72·강원도 춘천시)가 당시의 일본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사죄 및 보상소송을 사실상 전면 기각했다. 법원은 김씨가 일제식민지 시절 자신을 일본으로 연행,강제노역에 혹사시킨 일본강관(NKK)에 사죄와 보상(1천만엔)을 요구한데 대해 민법상 손해배상 등을 청구할수 있는 시효의 만료를 이유로 이같이 판결했다. 김씨의 이번 소송은 한국등 일제 식민지 피해자들의 전후보상문제와 관련,국가의 비호 아래 강제연행을 자행한 당시 기업의 전쟁책임을 묻는 첫 재판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어 왔다.
  • 김 대통령 “대선자금 못밝혀 송구”/자료없어 내역파악 불가능

    여권은 92년 대선자금의 전체 규모와 구체적 내역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최종 확정짓고 고비용정치구조 개혁과 대통령중심의 국정정상화에 주력키로 했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92년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국민들의 정서를 잘 알고 있으나 속시원히 밝힐만한 자료가 없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관련기사 7면〉 김대통령은 이날 이회창 대표위원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시점에서 21세기의 통일한국을 향한 개혁의 기조가 흐트러지거나 국정혼란 상태가 지속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대표는 전했다.김대통령의 언급은 대선자금 문제에 대한 여권의 방침을 처음으로 공개 천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대표는 주례보고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자금 문제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해명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당에도 관련 자료가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하고 『여야 모두 사죄하는 심정에서 제도와 관행을 고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이대표는이어 『김대통령이 별도로 대선자금 문제를 언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사실상 여권이 대선자금 내역을 밝히지 않기로 했음을 분명히 했다. 이대표는 대표직 사퇴문제와 관련,『오늘 주례보고에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말하고 『전당대회 시기문제는 박관용 사무총장이 별도로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자료가 없어 대선자금을 공개하지 못하겠다는 김대통령의 태도도 용납할 수 없지만 이를 거들고나서는 이대표 또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도 『김대통령의 입장표명은 국민적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고 논평했다.
  • 김 대통령 DJ당선 축하공세 화답인가/돌연 부드러워진 국민회의

    ◎“대통령의 국정수습 지켜보겠다”/무게중심 공격서 관망으로 전환 국민회의가 대여공세의 방향을 틀고 있다.「몰아부치기」식 공세를 지양하기 시작했다.김대중 총재가 당소속 대통령후보로 선출된지 이틀만의 변화다.김영삼 대통령이 여러 경로로 축하의 뜻을 전한 다음날의 변화이기도 하다. 이날 간부회의는 김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김총재에게 전화를 걸고,사절을 보낸데 대해 「좋은 일」로 규정했다.호의가 오가는 속에 정국대처 방향도 「수습」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무게중심을 「공격」에서 「관망」으로 이동시키고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표류 상태가 빨리 해소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김대통령이 국정을 수습할 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김대통령에게 「수습의 공」을 넘기고 일단 지켜보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공세의 자제이자,김대통령에게 여유를 제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동영 대변인은 『우리당은 국민들의 걱정과 관심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며 『경제살리기와 안보,공명선거관철을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못박았다.정대변인은 이어 『앞으로 야권공조 강화,야권후보 단일화에 매진해 올해를 정권교체의 해로 기록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회의측은 하지만 「과거」를 포기하지는 않았다.92년 대선자금 공개와 솔직한 사과,김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 중립내각 구성 등 기존의 「3대 해법」을 거듭 제시했다.김총재는 당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김대통령이 20일 일산자택으로 보낸 강인섭 청와대 정무수석에게도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이날 정대변인은 김대통령의 「사죄」를 거듭 촉구했다.그러나 이를 공식 문건화하는 대변인실 「우리소식」에는 「사과」가 빠졌다.
  • 김대중씨 대통령후보 선출/국민회의 전당대회

    ◎네번째 도전… 충재직도 재선/“정치보복 절대 안해… 전·노씨 사면 찬성” 국민회의는 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어 오는 12월 제15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당소속 후보와 제2대 총재로 김대중 총재를 선출했다. 김총재는 전체 대의원 4천368명 가운데 4천157명이 투표에 참가한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전체의 77.6%인 3천223표(잠정집계)를 획득,907표를 얻은 정대철 부총재를 제치고 당선됐다. 총재 경선에서도 김총재는 3천57표(잠정집계)를 얻어 1072표를 확보한 김상현 지도위의장을 물리쳤다. 이로써 김총재는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가운데 처음으로 확정된 후보가 됐으며 지난 71년 및 87년,92년에 이어 네번째 대선에 도전하게 됐다. 김총재는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장은 당적을 이탈하도록 하고 국회 일에 청와대가 관여하는 일이 일체없도록 하겠으며 총재직을 사퇴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되면 정치 보복은 절대 없다』며 『전두환 노태우씨도 사죄하면 용서하는것을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 한보피고인 11인의 최후진술

    ◎홍인길씨­바르지못한 몸가짐 뼈저린 반성/황병태씨­새인생 시작할 수 있게 선처 바라/정재철씨­물의야기 충격받은 분들께 죄송/권노갑씨­순수한 돈으로 알아… 국민께 사죄/이철수씨­박석태 상무 불행 가장 가슴아파/정태수씨­(재판부에 인사만 하고 앉음) ▲홍인길 피고인=공직자로서 몸가짐을 바르게 갖지 못하고 신중을 기하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하루 속히 나라가 안정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황병태 피고인=모든 것을 나의 잘못으로 받아들이며 반성하고 있다.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선처를 바란다. ▲정재철 피고인=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이 시간에도 충격을 받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권노갑 피고인=(피고인석을 벗어나 미리 준비해 둔 원고를 읽기 시작)이번 사건으로 정치·사회 전반에 국민의 실망과 충격을 준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다.93년 3월 정태수피고인을 만나 정치인으로 대성하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알고 돈을 받았으며 감사하게 생각했었다.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원성을받는 결과를 초래해 (돈을 받은 행위가)신중치 못했으며 차라리 돈을 받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68년 인생 가운데 40년동안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의 회유와 협박을 뿌리치고 민주화 투쟁을 해왔다.긍지를 갖고 살아왔는데 이 법정에 서게 돼 정말 죄송하다.(울먹이면서)특히 김대중 총재와 당동료들에게 미안하다. ▲김우석 피고인=(떨리는 목소리로)심려를 끼쳐 깊이 후회하고 있고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 ▲신광식 피고인=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현재의 제일은행을 있게 한 동료들과 지금도 재건에 힘쓰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찬목 피고인=(조그만 목소리로)잘못했다. ▲이철수 피고인=부덕한 본인의 잘못으로 오랫동안 봉직했던 제일은행과 사회에 누를 끼친 것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특히 제일은행 임직원과 주주,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죄한다.가장 아끼고 신임하던 은행 후배인 박석태씨가 불행을 당해 무엇보다 가슴아프다.고인에게 애도를 전하며 이 자리를 빌어 고인의 명복을 빈다.(울먹이면서)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정태수 피고인=(일어나 재판부에 인사만 하고 피고인석에 앉음.재판장이 『할 말이 있으면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하라』고 했으나 끝내 입을 열지 않음) ▲김종국 피고인=이번 일로 고통을 받은 사람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과정이야 어찌됐든 법을 어긴 것은 잘못됐다.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선처를 기다린다. ▲정보근 피고인=모든 죄를 지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겠다.아버지는 사업을 하며 하루도 편안한 마음으로 지낸 적이 없다.(한동안 말을 끊은뒤 울먹이는 목소리로)이제라도 아버지가 편안히 쉴수만 있다면 원이 없겠다.
  • 순리·상식따라 처리바라/김현철 소환 여야반응

    ◎모든 의혹 진상규명돼야 여야는 14일 김현철씨의 15일 검찰소환과 관련한 논평을 각각 냈다.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검찰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진실규명 차원에서 확연히 드러나길 기대한다.검찰조사 결과 김현철씨에게 책임이 있다면 순리와 상식에 따라 처리됐으면 한다.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지난 몇개월간 국정혼란과 난맥을 초래한 장본인으로서 김씨는 국민에게 사죄하는 자세로 검찰수사에 협력해야 한다.지난 청문회에서와 같이 거짓말과 억지를 부려선 안된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검찰은 한보사태 진상,대선자금 문제,국정 및 이권개입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김기섭 전 안기부차장을 비롯,김씨와 관련된 모든 수사 대상자들도 즉각 소환조사해야 한다.
  • 여론에 밀려난 주 페루 일 대사/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페루 리마의 일본대사관저 인질사건으로 1백27일동안 인질생활을 보낸 아오키 모리히사 대사에 대해 13일 경질 결정이 내려졌다. 그에 대한 평가는 천당과 지옥을 오갈 만큼 갈려진다. 인질사건이 벌어지자 용기를 잃지 않고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해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했으며 자신도 인질이면서 다른 인질들을 잘 돌보았다는 평가는 천당쪽이다. 지옥과 같은 평가는 풀려나면서부터다.전국민이 TV로 지켜보는 기자회견장에서 담배를 피워 물고 대답하는가 하면 다른 인질들로부터는 고압적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귀국시 그는 공항에서 회견을 하려는 기자들에게 잠시 불쾌한 표정을 짓다가 마이크를 갖다대자 『나는 일중독증이다.빨리 현지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소바(메밀국수),초밥,장어를 먹고 싶다』는 말이 첫마디였다. 기자들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아오키 대사에 대해 여론은 순식간에 악화되고 말았다.그는 인질 사태에 적지 않은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장군처럼 행동할 뿐 국민들에게 사죄하지도 않고 사임의사도 전혀 표명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이 정치인과 매스컴에 연일 오르내렸다. 그러한 비난속에 그는 경질됐다.하지만 사임인지 해임인지도 불분명.대사직을 그만두는 것인지 외교관 생활을 청산하는 것인지도 불분명.게다가 막상 경질되자 오는 6월 외무성 조사위원회가 최종 보고서를 내기로 돼 있는데 그 결과 책임소재가 가려진 뒤 경질하는 것이 순서다,즉 경질은 여론에 떠밀려 지나치게 빨리 결정됐다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페루 인질사건은 지난 1월 한·일 정상회담시 경험과 대책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양국이 공유하기로 합의한 바도 있다.감정적 결말의 뒷맛은 여간 씁쓰레하지 않지만 이와는 별개로 사건의 전말에 대해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사결과를 한·일 양국이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여 대화시도 야서 “화답”/야의 「국정 안정론」 제기 속사정

    ◎“국정공백 4개월째… 국민들 염증” 판단/대여공세 유지하며 무게중심은 「대화」로 야권은 12일 조금 색다르게 대여공세를 폈다.「국정안정론」을 전제로 깔고 공격하고 나선 것이다.한보사태 이후 거의 넉달만의 변화다. 「국정안정론」의 화두는 국민회의 간부회의에서 던져졌다.국정불안 상태가 4개월째 지속되고 있 데 대한 비판의 시각을 염두에 둔 변화모색으로 보인다.하루빨리 국정공백 상태를 해소하고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못박았다. 그리고는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3대 의혹,즉 「한보몸통」「92년 대선자금」「김현철씨 비리」를 「공개」하고,「사죄」하고,「자백」하라고 요구했다.정동영 대변인은 『이것이 가장 빠른 수습책』이라고 말했다.기존 주장의 재탕이지만 중요한 변화를 읽을수 있다. 무조건 몰아부치기식의 공세에서 탈피하는 움직임이 엿보인다.처음으로 「안정」이라는 표현을 쓰고나선 것부터가 그렇다.서서히 「안정」으로 무게중심이 옮아가고 있음을 감지케 한다. 여야가 15일 총무회담을 갖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풀이된다.회담에서는 6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여야협상안을 다루기위해 6월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등이 논의될 예정이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우리가 먼저 제의했다』고 말했다.신한국당측에 요청한 5.18 유공자 재선정 문제에 대해 회답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여야 대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자민련 일각에서도 「영수회담」얘기가 나왔다.김종필 총재는 『정식으로 거론할 때가 아니다』고 아직 조심스럽다.하지만 정국 수습책의 하나로 검토중인 것만은 사실이다.
  • 일본의 양심(외언내언)

    1956년 일본경제백서는 『이제 전후는 끝났다』고 선언했다.그러나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난 지금 일본의 전후는 끝나지 않았다. 지난 6일 일본 교도통신은 미국 하원의원 10명이 주동이 돼 2차대전중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와 보상을 일본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하원에 낼 준비를 하고있다고 보도했다.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요즘도 일본의 위안부 만행을 규탄하는 데모행렬을 볼수있다. 전후가 끝나지 않았다는 산 증거들이다.일본의 전후가 끝나지 않은 것은 일본이 역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전후를 끝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보기드문 한 모임이 있었다.일본 명치학원대학 총장인 나카야마 히로마사(중산홍정·59)씨의 초청강연회였다.명지대 초청으로 서울에 온 나카야마 총장은 『저는 지금 36년간의 식민지시대,그뒤에도 일본이 여러모로 고뇌와 비통을 안겨준 한국땅에 와있읍니다.그죄를 예수님앞에 고백하고 아울러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로 시작된 나카야마 총장의 강연은 『일본의 잘못은 어떤말로도 용서받을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죄악을 저지른 일본인들은 한국사람들로부터 칼을 맞아도 할 수 없은 일』이라고 말했다. 학계와 종교계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나카야마 총장의 강연회는 의미가 있다.비록 정부대표는 아니라고해도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이 한국에와 한 진솔한 양심고백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의 시사주간지 아에라(AERA)가 조사한 것을 보면 일본인 74%가 2차대전을 침략전쟁이라고 믿고있다.침략전쟁이 아니었다고 보는 사람은 5%에 불과했다.그러나 아직도 일본은 침략전쟁을 공식적으로 인정치 않고 있다.일본집권층의 아집과 편견때문이다. 일본에 나카야마 같은 양심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은 하나의 위안이다.
  • 여 대여공세 수위 갈수록 높여

    ◎한보 대선자금 제공설로 청와대 압박/“신한국당 도덕적 기초 상실했다” 공격 야권의 대선자금 공세는 최후의 일격을 위한 총력전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9일 한보대선자금 9백억원 제공설이 터져나오면서 야권은 공세수위를 한층 높이며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국민회의는 이날 총재 특보단회의와 당10역회의를 잇따라 열어 김영삼 대통령의 책임문제를 포함해 폭넓은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조세형 권한대행은 『김대통령은 더 이상 빠져나올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김대통령은 한시라도 빨리 대선자금 문제를 자백하고 국민들에 사과해야 한다』고 책임론을 강조했다. 박지원 기조실장은 『김대통령이 정권재창출의 꿈에 집착해 있다가 정치적·법적 무한책임론에 부딪혀 파국이 올 경우 모두 불행해 질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동영 대변인도 『한보비리의 열쇠는 정태수씨가 김대통령에 전달한 9백억원의 비자금으로 밝혀졌다』며 『김대통령은 비리의 시말(시말)과 대선자금의 실체에 대해 국민앞에 설명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한국당에 대한 공세도 가열찼다.정대변인은 『신한국당은 이제 정권을 담당하고 끌어갈 도덕적 기초를 상실했다』며 『청문회에서 현철씨를 보호하고 검찰수사에 압력을 넣는 등의 진실은폐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몰아쳤다. 자민련은 대선자금 공세와 함께 내각제로의 권력구조 개편을 요구하는 양동작전을 폈다.안택수 대변인은 『대통령 부자가 국민과 역사앞에 속죄·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고 김용환 사무총장은 『국민들의 심기일전을 위해 정치권 전체가 내각제 개헌문제를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일제 강제징용 재일교포 노인/인권 구제신청 오늘 제출

    【도쿄 연합】 일제(일제)에 강제연행돼 광산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린 재일교포 정운모씨(75·치바시 거주)가 일본정부와 광산회사를 상대로 공식사죄와 배상금 지급을 요청하는 인권구제 신청을 일본 변호사협회에 9일 제출할 예정이다. 일제시대 강제로 연행된 당사자가 인권구제를 신청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42년2월 도치기현 아시오 구리광산으로 연행된 정씨는 44년3월까지 매일 열두시간 이상 갱내에서 선로부설작업을 벌였으며 휴일도 없었고 보수도 형식에 그쳤다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90년8월 한반도 강제연행자의 약 10%인 7만1천명의 명단을 확인하고 개인 이름을 공표하지 않았으나 정씨는 민간단체의 활동으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인권구제 신청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일에 전쟁범죄 사죄 요구/미 의회 결의안 채택 추진

    ◎전후처음 포로에 총10억불 보상 촉구/초당파 의원 10명 주도 【도쿄 연합】 2차대전중 일본이 저지른 모든 전쟁범죄에 대해 공식 사죄와 보상을 일본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이 윌리엄 리핑스키 미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주) 등 초당파 의원 10명의 주도로 미의회에 제출된다고 교도(공동)통신이 6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민간단체 「항일전쟁의 사실을 지키는 연합회」(캘리포니아주)에 따르면 이 결의안은 일본이 2차대전기간중 저지른 731부대 인체실험,남경대학살,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포로학대 등 행위에 대해 일본정부가 아직도 공식 사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명확한 사죄 ▲보상 ▲위안부 등의 희생자를 대상으로 한 인도적 기금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결의안은 특히 일본군 포로가 된 4만8천여명의 군인 및 민간인에 대한 보상으로 본인 및 가족에 2만2천달러씩을 지불토록 하는 등 총 10억5천만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모든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공식사죄,보상 등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미 의회에 제출되는 것은 처음이며 오는 8월15일의 2차대전 종전 기념일을 앞두고 일본의 전쟁범죄 문제가 미국내에서 계속 부각 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초당파 의원그룹이란? 의회내에 특정한 계파를 이룬 그룹이 아니라,안건에 따라 그때그때 공화나 민주당 의원들이 자신이 속한 당의 이념이나 정파를 초월해 소신에 따라 안을 지지하거나 결의에 동의하는 그룹을 말한다.
  • 이 대표 「동반고백론」/야 예봉 꺾기? 여권 힘겨루기?

    ◎“야도” 아픈곳… 적극 찔렀다” 해석 우세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1일 정치인과 시민대토론회에서 92년 대선자금 공개시비와 관련,『여야 모두 고백하자』고 강조한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여야간 논란속에 마치 청와대와 신한국당의 힘겨루기처럼 비쳤기 때문이다.청와대를 비롯한 여권핵심부는 이대표의 발언이 나오자 즉각 『이대표의 발언은 당론과 다르며,대선 주자로서의 발언』이라고 이대표 발언의 파장을 조기차단하고 나섰다. 이대표는 이같은 분위기속에 2일 「갈등진화」에 나섰다.그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어제의 발언은 정치권 전체를 두고 한 것이지 특정정당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여야동반공개 의지를 거듭 다짐했다.그는 『발언의 자격을 당 대표니 경선주자 자격이니 구태여 구별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관용 사무총장도 『대표의 발언은 당 대표의 자격이라기 보다는 대선 주자로서의 개인적 견해를 피력한 것』이라며 대표자격의 발언,즉 여권의 결집된 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대표에 대해 비교적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표출하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큰바다(대선) 항해도중 높은 파도(대선자금문제)를 만나 선장(이대표)이 선주(김대통령)에게 키를 떠넘긴 양상이라는 지적이다.청와대 내부에서도 이대표의 발언을 가뜩이나 어려운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는 「돌출」발언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대표의 「동반고백론」이 여야의 솔직한 사죄만을 뜻하는지,구체적 내역공개까지를 포함하는지 불분명하다는게 대체적인 해석이다.이대표가 대선자금 관련서류가 없어 구체적 내역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동감하면서도 「국민들을 이해시켜야 하는」 통과의례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음은 틀림없는 것 같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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