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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전 세계 생물 종의 10∼12%가 서식하는 멕시코는 다양한 생태계를 갖춘 나라 가운데 하나다. 철새 보호론자들은 철새가 멕시코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습지대를 보존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습지대는 철새가 이동하거나 먹이를 얻고 번식하는 곳으로 매우 중요하다.   ●그 여자가 무서워(SBS 오후 7시20분) 백회장과 통화하던 영림은 백회장이 빨리 오라고 재촉하자, 자기가 가면 가족들과 함께 대문 밖에서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잠시 후 영림은 백회장의 집에 도착한다. 영림은 백회장을 위해 준비한 007가방에서 영림이 입사시험 당시 면접보던 녹음 테이프를 꺼내 틀어놓는다.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지난해 막내 경우의 뒤를 이어 동생 덕우가 태어났다. 어느새 훌쩍 자라 군입대 영장을 받은 경한이와 덕우의 나이 차이는 스무살. 이제 모두 열두 남매, 열네 식구가 된 가족. 서로 다른 얼굴처럼 성격도 제각각인 열두 아이들과 함께 산 20년 세월 동안 엄마, 아빠는 아이들만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영조의 돌변에 괴로워하던 산은 뭔가 떠오른 듯 어린 시절 사도세자가 전하라고 했던 그림을 찾아낸다. 남사초는 송연이 살피면 이 그림에 숨겨진 뜻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한편 홍국영은 영조에게 드리는 한약의 재료로 매병(치매) 여부를 알아보려 한다. 달호는 내관복장을 한 채 내의원에 들어간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생선 중에서 값이 싼 편이고 오메가3·불포화지방산 등 영양도 풍부해 밥반찬으로 자주 올라오는 생선 고등어. 구이나 조림에 회까지 그 쓰임새도 다양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린내나 기름진 맛을 말끔히 없애고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간편한 고등어 요리법과 다양한 영양성분을 알아본다.   ●세계명작드라마 와신상담(EBS 오후 8시50분) 부차가 진나라 등과 협의를 하고 있을 때 공손웅이 고소성 함락 소식을 부차에게 알려준다. 되도록 빨리 성으로 돌아가 지원을 하기 위해, 부차는 즉각 황지를 포위하고 무력으로 진공을 협박해 맹약을 맺으려 한다. 패주가 된 부차는 고소성으로 돌진해 오고, 왕손락은 자결해 사죄한다.
  • 고대 출교 642일째 새국면 맞나

    21일로 천막농성 642일째를 맞는 고려대 출교 사태가 이기수 총장의 선출을 계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총장은 지난 17일 선출 직후 “출교생들이 사죄하고 교수들이 이를 받아들이자는 내용의 총학생회 제안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출교생들이 먼저 사과하면 징계를 약화시키겠다는 의미로 그동안의 학교측 입장보다 완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출교생에 대한 징계가 가혹했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여 교내 학생상벌위원회가 재심절차를 밟고 있다. 상벌위원회는 조만간 사과를 권고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만들어 출교생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출교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출교생들의 손을 들어줬던 법원이 출교생들이 다시 제기한 출교조치무효 가처분 신청에서 ‘화해 권고’ 결정을 내린 것도 관심을 끈다. 법원은 지난 16일 출교생들이 교수 감금에 대해 사과하고, 학교도 출교처분을 더 가벼운 징계로 변경할 것을 동시에 권고했다. 그러나 출교생들은 학교측이 지난해 항소하면서 학생들의 진보성향을 문제 삼은 것은 ‘보복징계’로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화해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출교생 안형우(23)씨는 “항소장에 ‘삼성 회장의 명예박사 수여 반대 시위에 가담했다.’,‘반(反)자본주의적 시각을 가진 학생들’이라고 적시한 것은 명백한 보복징계”라면서 “이 상태에서 먼저 사과를 하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교생들은 학교 측에서 보내올 ‘사과 권고 성명서’를 검토한 뒤 공개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현재 농성 중인 학생 7명은 2006년 4월 고대 병설보건전문대 총학생회 투표권 문제로 본관을 점거하고 교수를 감금했다는 이유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출교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열린세상] 집단기억으로 남은 슬픈 역사/ 황규호 ‘한국의 고고학’ 상임편집위원

    [열린세상] 집단기억으로 남은 슬픈 역사/ 황규호 ‘한국의 고고학’ 상임편집위원

    우리가 역사를 말할라면, 으레 거창한 사건을 들추게 마련이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 겪은 삶의 이야기를 역사로 보는 견해도 없지는 않다. 이를 테면 필부필부(匹夫匹婦)가 경험한 생활상의 한 매듭이 곧 역사라는 시각이다. 이 평범한 사연의 역사가 한군데로 쏠리는 어떤 계기를 만나면, 대단한 사건으로 비약할 수 있다. 이 같은 역사의 이벤트에는 반드시 대중의 집단기억이 뒤따른다고 한다. 지난 세밑 일본대사관 앞에서 2007년 한해의 수요집회를 마감한 일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일생이 우리네 집단기억에 각인된 현대사의 한 줄기일 것이다.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스스로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껄끄러운 과거를 솔직히 고백하면서, 이 문제는 모든 이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반인륜적 범죄에 희생되어 꽃다운 청춘을 빼앗긴 위안부 할머니들이 1992년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수요집회는 집단기억의 슬픈 역사를 더욱 깊이 각인하기에 이른다. 그동안 수요집회를 함께해 온 할머니들 가운데 열세 분은 세상을 떠난 터라, 세밑 집회에서는 13개의 촛불을 밝혔다고 한다. 이날 촛불을 지킨 이는 고작 네 분이었지만, 지난해는 제2차 세계대전 끝자락까지 피압박 민중의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은 일본군의 범죄 실상 얼마만큼을 세계인 양심에 호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7월30일 일본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공식 시인 및 사과를 촉구한 미 하원의 결의안 채택이 그것이다. 이어 캐나다와 유럽연합(EU) 의회에서도 일본 정부의 사죄를 다그치는 결의안이 채택되었다. 미국은 지난해 여름 노예무역 폐지 200주년을 기리고자 아프리카로부터 흑인노예를 실어나른 ‘아미스타드’호와 똑같이 생긴 범선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의 항로 2만 5000㎞를 따라가는 항해에 나선 이 배가 노예무역의 잘못을 참회하기 위해 마련한 여러 행사에 참가한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 소식은 미 하원이 위안부 강제동원에 따른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결의문 채택에 앞서 전을 벌인 토론회에서, 일본의 전쟁 범죄가 마치 19세기 아프리카 노예 사냥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한 어떤 의원의 발언 내용을 다룬 기사와 맞물려 사뭇 감동으로 다가왔다.‘아미스타드’는 노예무역의 거점이던 대서양 연안의 여러 항구를 아직도 순방 중이어서, 참회 여정이 길기는 긴 모양이다. 그러나 현해탄 건너 가까운 일본에서는 사죄의 배를 띄울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민족주의와 국가주의 앞에서 좀처럼 속내를 이르집지 않는 경제대국의 속성 때문일까.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활동한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지론을 빌리면, 기억은 모두 가짜라고 한다. 기억은 붙박이 정보창고가 아니라, 기억할 때마다 바뀐다는 이야기다. 그러고 보면, 큰 일이다. 우리가 집단기억의 역사로 회자하는 할머니들의 삶을 마냥 보장할 수 없거니와, 이들에게 시선을 주었던 여러 사람들의 기억도 차츰 변화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렇다. 일본은 이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이제 건국 60주년, 대한민국도 조금은 노회한 경지에 접어들었다. 이같은 연륜을 축적한 국가가 지녀야 할 경략이 진정 없단 말인가. 할머니들이 오랜 세월을 두고 그토록 절규한 일본의 사죄를 받아낼 길을 여태 찾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행여 어떤 중대한 사안마다 과거 청산이라는 명분만을 앞세워 죽은 이들의 역사에 매달린 동안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닐는지…. 이 땅의 공동체 울타리 안에서 사는 사람들끼리 등을 돌리지 않고, 서로 오순도순 지내는 세월을 올해부터라도 맞고 싶다. 일제 질곡의 고통을 짊어진 채 가엾게 살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건강을 비는 마음 간절하다. 황규호 ‘한국의 고고학’ 상임편집위원
  • “日총리가 위안부사죄 주도해야”

    |도쿄 박홍기특파원| 마이크 혼다 미 하원 의원은 8일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 기존의 강경 입장을 거듭 밝혔다.또 “사실을 인정하고 명확히 사죄해 정부로서 역사적인 책임을 지는 결정이 국회에서도 가결되도록 후쿠다 총리가 주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도 강조했다. 혼다 의원은 “미국에서도 그렇지만 (과거역사에 대해) 일본의 일반 국민은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우선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고 무엇이 올바른 행동인지를 판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혼다 의원의 회견 내용은 아사히신문에 1단으로 보도된 것 이외에는 다뤄지지 않았다. 한 외교 소식통은 “혼다 의원을 다룰수록 시끄러워지는 만큼 아예 무시하는 쪽으로 기운 것 같다.”고 말했다.hkpark@seoul.co.kr
  • [사설] 김용갑·김한길 의원 정계은퇴 본받아라

    대통합신당의 중진인 김한길 의원이 어제 총선 불출마와 함께 정계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엊그제 같은 3선의원인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박수칠 때 떠나겠다.”고 한 데 이어 두번째 정계은퇴 선언이다. 두 사람의 이런 결단이 4월 총선 공천문제를 놓고 밥그릇 싸움이 한창인 정치권에 큰 메아리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김 의원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죄하는 심정”이라며 총선 불출마의 변을 밝혔다. 자신의 몸을 던져 책임을 지려는, 평가받을 만한 자세다. 신당 내에서 이따끔 제기됐던, 입에 발린 자성론과는 격이 다른 까닭이다. 신당은 대선 참패 이후 보름이 넘도록 당 쇄신 방향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공천권이 걸려 있는 당 대표 추대론·경선론이 맞서면서부터다. 난파선 위에서 서로 키를 잡겠다고 싸우는 꼴인데, 유권자인들 감동하겠는가. 곧 집권당이 될 한나라당 내부 사정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측이 ‘취임(2월25일)이후 공천’ 방안을 내놓자 박근혜 전 대표 측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공천 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보이지만, 갈등의 본질은 공천 지분 다툼이다. 참신한 인물을 공천해야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의석을 얻을 수 있다는 공통의 대의는 실종되고 ‘내편, 네편’만 남은 꼴이다. 국민은 새 정치에 대한 기대를 이미 지난 대선서 표로 보여 줬다. 두 김 의원의 용퇴 선언이 혼탁할 대로 혼탁해진 정치판 물갈이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되어야 할 이유다. 특히 한나라당은 영남권, 신당이나 민주당은 호남권에서 ‘공천이 곧 당선’이란 등식을 보여 왔다. 지역구도에 기대온 의원들은 별다른 의정실적도 없이 금배지에만 연연해 오지 않았는지 자성해야 한다.
  • 김한길의원, 총선 불출마·정계은퇴 선언…신당 거물급 불출마 도화선?

    대통합민주신당 김한길 의원이 6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전격적인 정계은퇴는 대선 패배 책임론 공방과 당대표 선출방식을 놓고 지리멸렬의 내홍을 벌이고 있는 신당 내부에 적지 않은 충격파를 던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동영 전 대선후보를 비롯한 당 중진들의 18대 총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를지 주목된다. ●김한길 “대선참패 책임, 정계 은퇴” 김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의 실패에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 심정으로 18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하게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다시 정치에 돌아올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해 사실상 정계은퇴의 뜻까지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당의 대선 참패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아프다.”면서 “나를 버려서 우리가 살아나는데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기득권을 버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초 노무현 대통령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집권여당을 탈당했지만 오만과 독선의 노무현 프레임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데 책임을 느낀다.”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하는 세력’의 더 큰 통합으로 진전시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신당, 인적 쇄신 요구 높아질 듯 김 의원은 1997년,2002년 대선에서 김대중·노무현 후보의 선거기획을 총괄하며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런 그가 통합신당 의원 141명 가운데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와 정계은퇴를 선언했다는 사실은 다른 중진들의 거취에도 적지 않은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의원의 전격적인 선언을 계기로 새 지도부 선출방식을 놓고 형성됐던 신당내 대립 전선이 인적 쇄신 쪽으로 급속히 옮겨가는 조짐이다.‘대선참패 책임론’을 애써 외면해 온 다른 원로·중진들과 386그룹에 대한 압박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참여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지낸 천정배 의원도 “대선 참패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당안팎의 비난 여론을 의식해 총선 불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초선의원은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점을 한탄했는데 김한길 의원이 큰 결단을 내려줘 물꼬가 트였다.”고 말했다. ●세력간 이해다툼 치열해질 수도 그러나 당내 세력간 자발적 결단이 아닌 세력간 이해관계에 입각한 정계은퇴 압박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 또 다른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김 의원의 전격적인 선언이 당 지도체제와 쇄신 방안을 결정할 중앙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나와 쇄신파에 힘을 주는 형국이다. ‘손학규 추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수도권 초·재선 의원들은 조만간 경선론을 고수하고 있는 정대철 상임고문을 향해 정계은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기간 선대위에서 활동했던 원외인사 38명도 이날 당 쇄신위 해체와 인적 청산을 요구했다. 이들은 인적 청산 대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틀에 갇혀 정당성을 옹호한 세력 ▲민주개혁세력을 무능한 집단으로 만든 386세력 ▲대선운동에 불성실했던 현역의원 등을 거론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스님이 가발쓰고 아가씨 희롱

    10일 인천(仁川)경찰은 수원(水原)시내 팔달사의 스님 김모씨(24)를 경범죄로 즉심에 회부. 김스님은 9일 하오 10시께 인천시내 중(中)구 경동 239 B다방에서 박(朴)모양(17)을 희롱하다가 손님으로 있던 경찰관에게 들통, 취제를 당하자 『용서하여 주십시오』하며 백배사죄, 여기서 한술 더 떠 팔뚝시계를 풀어주며 『잘봐달라』고 애걸복걸. 신분을 확인해 본즉 팔달사의 승려였는데, 김씨는 이날 중머리에 가발쓰고 신사복에다 날씬한 「넥타이」까지 착용했다는 것. - 고기맛 본 중? <인천> [선데이서울 71년 4월 25일호 제4권 16호 통권 제 133호]
  • “팔레스타인 학살 사과합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50여년 전 발생했던 팔레스타인인 대학살 사태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페레스 대통령은 전날 이스라엘 남부의 크파르 카셈을 방문,“과거 이곳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모두 신의 자식이며 누구도 다른 이를 살해하거나 억압하고 모독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1956년 10월 이스라엘의 이집트 공격으로 제2차 중동전쟁이 발생한 첫 날 국경지대를 지나던 아랍계 노동자 48명이 국경수비대 요원들의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측은 당시 국경수비대가 노동자들에게 총을 쏜 것은 이들이 야간 통행금지령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숨진 아랍계 노동자들은 야간 통행금지령을 통보받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텔아비브(이스라엘) dpa 연합뉴스
  • [선택 2007 D-2] 鄭 “결국 진실은 드러나”

    [선택 2007 D-2] 鄭 “결국 진실은 드러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라.” 16일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는 ‘BBK 동영상’으로 이 후보의 BBK 소유 사실이 드러났다며 ‘마지막 기회’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거의 10여분 간격으로 브리핑하고, 수시로 설명하는 등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기세로 이 후보의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의 중산층 가정을 방문한 정 후보는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국민들이 많이 허탈할 것 같다.”고 개탄했다. 이어 “지도자의 신뢰가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 국가의 기본은 신뢰”라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신당은 이날 새벽 동영상 DVD를 입수하자마자 오전 9시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 의원총회, 선대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따라 갖는 등 비상 태세에 들어갔다. 대선 당일까지 동영상 내용을 알리는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금명간 민주노동당·민주당·창조한국당측 선대위원장 연석회의를 성사시켜 17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추진키로 하는 등 총공세를 예고했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는 흡사 ‘BBK 혈투’의 전초전을 방불케 했다.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 워터게이트 사건에 빗대기도 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정의는 끝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 후보가 BBK를 직접 만들고 28.8%의 수익을 냈다는 말을 한 이상 부패정치 세력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이 후보와 BBK 사건이 관계없다고 했는데, 이 후보가 ‘내가 만들었소’하면 검찰수사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수사 검사들은 스스로 그만두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하며 수사를 비호했던 검찰총장과 법무장관, 청와대도 책임져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넓혔다. 김원기 상임고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이 후보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마땅히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신당측은 ‘제2의 박찬종’ 사태가 될 것이라며 이 후보의 ‘낙마’ 가능성을 거론했다. 원내 관계자는 “박찬종 전 의원은 1995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조순 후보에게 20% 포인트 이상 앞서다 ‘유신 찬양전력’으로 청문회에서 거짓말한 것이 드러나며 패배했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전세계 분노에도 일본만 귀 막아”

    “전세계가 분노하는 데 일본만 귀를 막고 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14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환영했다. 정대협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일본 정부의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한 유럽의회의 결의안 채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일본 정부와 의회는 결의안을 수용하고 문제 해결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일본 정부가 위안부 제도를 은폐하고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헛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법적 배상의 책임을 즉각 이행하라.”고 강조했다.이날 회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4명과 정대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유럽의회는 13일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20만명 이상의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 동원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보상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선택 2007 D-6] “대선판 유조선충돌 안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2일 유신체제에 저항했던 고(故) 지학순 주교가 머물렀던 원주 원동성당으로 달려갔다. 정 후보는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번의 쿠데타가 12년의 세월을 칠흑으로 만들고 수많은 젊은이들의 희생을 만들어냈다.”면서 “거짓과 부패로 물든 후보의 승리는 앞으로 5년, 아니 20년의 세월 동안 우리 사회의 신뢰와 성장 기반을 흔들어 버릴 것”이라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학순 주교님의 꿈, 바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향해 숭고한 행진을 이어받겠다.”고 힘줘 말했다.12·12사태가 일어난 이날 대표적인 민주화 성지에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겠다는 의지를 다짐으로써 민주·개혁 진영의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또 정 후보는 “권력분점에 기초한 공동정부를 제안한다.”면서 “12월18일까지 공동정부의 가치와 신념, 구성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단일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그는 참여정부 핵심인사로서 민심을 얻지 못하고 단일화 대상인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당 이인제 후보로부터 책임을 추궁당하고 있는 상황을 의식,“현 정부의 부족함에 대해 거듭 사죄드린다. 오만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제천 천주교 원주교구 배론성지에 들러 지 주교 묘소를 참배한 뒤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일주일 뒤에 대한민국에 제2의 유조선 충돌사고가 나게 생겼다. 대한민국이 부패·비리 공화국으로, 어두운 겨울로 다시 돌아간다.”며 한나라당의 집권을 ‘재앙’으로 규정하는 등 범여권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다. 원주·청주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기초단체장 4명 총선 출사표

    기초단체장 4명 총선 출사표

    내년 4월9일 치러질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4명의 자치단체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총선에 출마하는 단체장의 사퇴마감일인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자치단체장은 모두 4명으로 집계됐다. 신동우 서울 강동구청장과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 하영제 경남 남해군수, 강석진 거창군수 등이다. 이날 사퇴한 신 구청장은 “서운하고 죄송하지만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닌 만큼 일로써 주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동을 지역구로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시장도 지난달 30일 포천시의회와 경기도에 출마 결심을 보고한 뒤 지난 10일 사퇴했다. 그는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포천과 연천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장 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포천·연천 지역구에 출마한다. 하 군수와 강 군수도 지난 7일 사퇴했다. 하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희태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모시기 위해 군수직을 사퇴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으로 크고 싶다는 사심 없는 소망을 박 의원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혹시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강 군수는 유인물을 통해 “군수직을 사퇴한 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캠프에 들어가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뛸 계획”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군민들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그때는 군민들이 도와달라.”고 말해 내년 총선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강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의 변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저지로 기자회견을 열지 못하고 유인물로 대체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내년 4월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기초단체장에게 공천을 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방호 선거대책본부장 주재로 전략·홍보조정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소속 시장·군수가 사퇴할 경우 18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당이 단체장을 하라고 공천했고, 지역 유권자들도 선택했다.”며 “유권자들이 단체장 자리를 국회의원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선택하지 않았고, 당도 공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들이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고 출마하는 데 대한 뒷말도 무성하다. 지방의 일부 지역에서는 재선거 비용 10억∼15억원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국종합·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기초단체장 4명 총선 출사표

    기초단체장 4명 총선 출사표

    내년 4월9일 치러질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4명의 자치단체장이 출사표를 던졌다.총선에 출마하는 단체장의 사퇴 마감일인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자치단체장은 모두 4명으로 집계됐다.신동우 서울 강동구청장과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하영제 경남 남해군수,강석진 거창군수 등이다. 이날 사퇴한 신 구청장은 “서운하고 죄송하지만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닌 만큼 일로써 주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동을 지역구로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시장도 지난달 30일 포천시의회와 경기도에 출마 결심을 보고한 뒤 지난 10일 사퇴했다.그는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포천과 연천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장 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내년 총선에서 포천·연천 지역구에 출마한다. 하 군수와 강 군수도 지난 7일 사퇴했다.하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희태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모시기 위해 군수직을 사퇴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으로 크고 싶다는 사심 없는 소망을 박 의원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혹시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강 군수는 유인물을 통해 “군수직을 사퇴한 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 캠프에 들어가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뛸 계획”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조만간 군민들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그때는 군민들이 도와달라.”고 말해 내년 총선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강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의 변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저지로 기자회견을 열지 못하고 유인물로 대체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내년 4월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기초단체장에게 공천을 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방호 선거대책본부장 주재로 전략·홍보조정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소속 시장·군수가 사퇴할 경우 18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의 한 고위 관계자는 “당이 단체장을 하라고 공천했고,지역 유권자들도 선택했다.”며 “유권자들이 단체장 자리를 국회의원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선택하지 않았고,당도 공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들이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고 출마하는 데 대한 뒷말도 무성하다.지방의 일부 지역에서는 재선거 비용 10억∼15억원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국종합·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日스모 요코즈나 ‘변태적 성행위’ 강요 논란

    日스모 요코즈나 ‘변태적 성행위’ 강요 논란

    몽골 출신의 요코즈나(천하장사) 아사쇼류(朝靑龍·27)가 비정상적인 성행위강요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아사쇼류는 몽골씨름의 최강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 17세때 일본으로 유학을 와 스모계를 장악한 최강자이다. 그는 최근 우울증을 이유로 스모협회에 건강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고 몽골에서 충구경기를 하다 발각돼 언론의 뭇매를 맞았으나 이후 달라진 자세로 스모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었다. 그러나 최근 자택에서 20대 여성에게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강요했다는 보도가 나와 또 한번 스모계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1일(오늘)발매예정인 주간 아사히(週刊朝日)에 따르면 아사쇼류는 지난 2003년 자택에서 열린 파티에 온 20대 후반의 한 여성을 거실로 데리고 가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강요, 전치 20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 여성은 변호사와 함께 사죄와 배상금 지불을 요구해 아사쇼류에게서 20만엔(한화 약 17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사쇼류는 이에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강력히 부정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예정했던 문부과학성 방문을 돌연 취소했다. 아사쇼루의 한 측근은 “이번 일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아사쇼류는 즉시 은퇴해야하는 불상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BK 수사 발표] 李 “진실 밝혀졌다”

    [BBK 수사 발표] 李 “진실 밝혀졌다”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 5일 오전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이명박 후보의 혐의가 없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자 한나라당은 ‘잔칫집’ 분위기 속에서도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이명박 후보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선대위 회의에서 겸손한 자세와 당의 단합을 당부했다. 이 후보는 “진실이 밝혀져 제가 좀 위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수사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경선 이후 하나가 됐지만 늘 이리저리 마음 아파하는 분들이 있었을 줄로 안다.”면서 “이제 털어버리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주말 포항과 울산 등 영남권에서 3일 입당한 정몽준 의원과 동반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 주엔 박근혜 전 대표와 영남·충청 지역에서 세몰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BBK 꼬리표’가 떨어진 상황에서 하나된 당의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한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BBK의 수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고 대선까지 남은 기간 세 차례의 TV토론회와 정책 유세에 전력을 쏟을 전망이다. 홍준표 당 클린정치위원장은 “오늘로 네거티브 공방을 끝내자.”면서 “신당 정동영 후보도 끝까지 완주하려면 이제라도 대통령이 됐을 경우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책경쟁’을 촉구했다. BBK 공방을 매개로 한 정치권의 ‘반이(反李)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공카드로 맞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의 수세적 자세를 버리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적극 공세로 정면돌파하겠다는 것이다.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동안 중상모략과 흑색선전을 일삼아온 정동영 후보는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영선, 정봉주, 김현미 등 그동안 이 후보를 음해한 신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 후보는 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을 세웠다가 취소했다. 한나라당은 “국민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의 뜻을 밝히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포지티브·정책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할 생각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6일 새벽 에리카 김씨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 관련 추가 의혹이 제기될 것에 대비, 회견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BBK 수사 발표] 김경준씨 어떻게 되나

    ‘BBK 뇌관’에서 한순간에 ‘거짓말쟁이’로 전락한 김경준씨 앞에는 이제 검찰의 구형과 재판을 통한 실형 선고가 남게 됐다. 검찰은 5일 김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증권거래법 위반, 사문서위조와 사문서 행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먼저 횡령죄에서 범죄 이익이 50억원 이상이면 5년 이상에서 무기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김씨는 2001년 7월부터 석 달 동안 옵셔널벤처스 회사 자금 31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0년 12월∼2001년 11월 증권계좌 38개를 이용해 가장매매, 고가매수 등으로 612차례에 걸쳐 주가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증권거래법 위반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범죄이익이나 회피 손실액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2000만원 이상일 경우 그 금액의 3배 이하의 벌금을 치러야한다. 미국 여권과 법인설립인가서 등을 위조한 혐의에 대한 형법상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한다. 단순 계산으로만 따지면 김씨는 최고 무기징역형에 수백억원대의 벌금형을 치러야 하고, 유기징역이 내려진다면 최고 22년6개월이 선고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무리라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 판사 출신인 이충상 변호사는 “재산범죄로 무기징역까지는 가지 않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라면서 “하지만 계속 말을 바꾸면서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점 등을 볼 때 10년에서 15년 사이의 중형이 선고되고 벌금도 병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검찰은 김경준씨의 누나 에리카 김씨와 부인 이보라씨도 횡령 사건의 공범으로 보고 기소중지와 입국시 통보 조치를 했다. 김홍일 3차장검사는 “수사하기 전부터 고소가 돼 있어 기소중지했지만 범죄인인도청구를 하기 위해선 범죄 혐의가 구체적으로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사르코지, 알제리 식민통치 공식 사과

    |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알제리를 방문, 이례적으로 과거 식민 지배를 공식 사과했다. 취임 이후 ‘경제 외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알제리를 처음 국빈 방문한 이날 “프랑스의 식민지배는 극도로 부당한 것이었으며 자유·평등·박애라는 프랑스 건국이념과도 배치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사죄를 거부한 이전 대통령과는 다른 행보여서 주목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어 “과거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두 나라 사이에는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인 뒤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알제리로부터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원자력 지원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 같은 희망이 실현될지는 아직 의문이다. 그가 식민지배를 사과했지만 알제리 독립전쟁 과정에서 알제리가 입은 피해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그의 방문에 앞서 모하메드 세디프 압바스 알제리 재향군인 장관이 사르코지 대통령을 겨냥해 “프랑스는 과거 알제리 식민 지배 당시 저지른 범죄행위를 인식해야 한다.”며 “화해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르코지는 프랑스 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로비 활동에 힘입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쏘아붙였다. 또 알제리 정계·법조계·시민단체 등도 프랑스가 정부 차원에서 식민지 시대에 저지른 잔혹행위를 공개 사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압바스 장관의 발언으로 프랑스가 발끈하자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은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 입장과는 다르다.”며 파문 진화에 나섰다.vielee@seoul.co.kr
  • 유세 이틀만에 도넘은 헐뜯기

    유세 이틀만에 도넘은 헐뜯기

    22일간의 대선 레이스가 개시된 지 이틀도 안돼 ‘네거티브 선거전’이 기세를 떨치고 있다. 무차별적인 비방과 의혹 제기가 난무하고 고소·고발이 줄을 잇는다. 서로에게 들이대는 칼날은 벌써 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많다. 이젠 더 악화되기도 어려울 정도다. 대통합민주신당은 28일 신문광고를 통해 ‘키울 때는 위장전입, 키워서는 위장취업’이라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얼굴에 동료 의원이 연탄가루를 발라 주는 사진을 실었다. 통합신당은 전날에도 신문광고에 ‘이명박=나쁜 대통령’을 암시하는 광고를 냈다.BBK 주가조작 연루, 자녀 위장전입·취업, 임대소득 탈세 등 이 후보의 각종 의혹들을 ‘나쁜 후보’라는 압축된 표현으로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의도다. 신당 공동선대위원장들은 이날 이 후보를 “걸어 다니는 부정부패와 비리의 백과사전이자 실패한 최고경영자(CEO)”라며 맹공을 가했다. 중앙선관위는 이 신문광고가 법적으로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신당측이 특별당보와 신문광고까지 동원해 헐뜯기를 자행하고 있다며 중앙선관위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 후보측의 신문광고에 대해 “처음에 이명박 후보 광고인 줄 알았다. 정 후보는 치사한 네거티브 행태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이 벌인 ‘명품 시계’공방은 ‘일단 헐뜯기’가 빚어낸 해프닝이었다. 신당 김현미 대변인이 이 후보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시계를 “프랭크 뮬러라는 1500만원짜리 명품 시계”라고 폭로했다가 로만손 국산으로 밝혀진 것이다. ●“흑색선전과의 전쟁 선포” 한나라당은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겠다고 발끈했다. 그러자 김 대변인은 이 후보 부인의 에르메스 핸드백 가격이 5000만∼2억 3000만원짜리라는 주장으로 반격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오늘부터 흑색선전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흑색선전과 비방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정치인의 경우 총선 출마가 불가능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과잉 방어가 논란을 빚기도 한다.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일부 방송사 편파방송의 정도가 지나치다.(당사자) 한 사람, 한 사람에 책임을 묻겠다.”고 말해 협박 논란을 샀다. ●“범여권 열세로 네거티브 심화” 정치 컨설턴트인 김윤재 변호사는 “한국 정치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대선에서 네거티브 공세가 난무하게 되지만 특히 이번엔 범여권 후보가 3위를 달리는 후발 주자여서 공방이 더 치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seoul.co.kr
  • 영화 ‘색, 계’ 中서 친일파 미화 논란

    영화 ‘색, 계’ 中서 친일파 미화 논란

    리안(李安)감독의 영화 ‘색, 계’(色, 戒)가 친일파 미화 논란에 휩싸였다. 타이완의 유명 여류작가 옌옌원(阎延文)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리안 감독은 전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영화 ‘색,계’는 나라와 동포를 배신한 매국노를 미화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옌 작가는 “‘색, 계’에서 이(易)선생으로 표현되는 실제인물은 그 당시 같은 중국인을 죽여 그 머리를 가져오면 두당 500위안(한화 약 6만 2000원)을 주기도 했을 만큼 악랄하기로 유명했던 ‘인간 마귀’였다.”며 “그러나 영화 속에서는 이 선생이 친일파로서 항일 전사들을 팔아넘긴 모습이 전혀 나타나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리안 감독은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항일시대로 설정했음에도 피비린내 나는 그 시대의 아픔을 전혀 그려내지 않았다.”며 “도리어 이 선생이 현대문명의 혜택을 받은 고상한 인물로 둔갑됐다.”고 전했다. 옌씨는 마지막으로 “이 선생이 왕치아즈(탕웨이)를 회상하며 눈물이 맺힌 얼굴로 멈추는 장면은 숱한 동포를 죽인 매국노를 지나치게 미화한 아름다운 결말이 되었다.”고 꼬집었다. 옌씨의 이 같은 생각이 담긴 글은 10만 건이 넘는 클릭 수를 기록했고 약 35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그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한 네티즌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중국인이라면 반드시 이 영화에 대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도 “타이완의 지식인으로서 마땅한 지적과 비판”이라며 그녀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색계는 그저 예술 영화일 뿐, 역사와 큰 상관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작가 옌옌원은 10년에 걸쳐 집필한 ‘타이완 삼부곡’(臺灣三部曲)을 지난 2006년 발간하고 미국 뉴욕에서 발표회를 가졌으며 이 작품으로 미국 언론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기도 한 타이완 출신 유명 작가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국 2500만명 개인 정보 유출로 시끌

    영국 국민 25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수록된 정부 기관의 컴퓨터 자료가 우편 배달 과정에서 분실되는 사고로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이 자료에는 이름, 주소, 생년월일, 국가보장번호와 함께 은행 거래 기록까지 포함돼 대규모 금융 사고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BBC,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수입 및 관세청(HMRC) 직원이 16세 이하 자녀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 대상 725만 가구에 대한 자료를 감사원(NAO)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이 직원은 지난달 18일 암호로 잠겨진 CD형태의 디스크 2장을 배송회사 TNT가 운영하는 내부 우편시스템에 위탁해 발송했으나 감사원에 전달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배송기록이나 등기처리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HMRC는 사고 발생 20여일 뒤인 지난 8일에야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이틀 뒤 재무부에 사고 발생을 보고했다.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은 20일 하원에서 긴급 성명을 통해 “725만 가구,2500만명의 개인 정보가 담긴 자료가 분실됐다.”면서 ”이는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HMRC의 치명적인 실수”라고 사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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