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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덕화, 비밀결혼 이어 이중결혼?…징역 7년 처벌위기

    유덕화, 비밀결혼 이어 이중결혼?…징역 7년 처벌위기

    홍콩배우 유덕화(48)가 비밀결혼을 인정한 데 이어 이중결혼 혐의까지 받고 있다. 유덕화는 지난달 29일 주여청(주리첸·43)과의 결혼을 시인한 데 이어 1일에는 배우 유가흔(위커신·44)과도 혼인했었다고 밝혔다.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덕화는 “1985년 12월 31일에 친구들과 주례가 참석한 가운데 배우 유가흔과 식을 올리고 결혼증서에 사인했다.”고 시인했다. 중국 언론들도 3일 유덕화가 이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유덕화는 주여청과 작년 6월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등록까지 마쳤다. 중국 언론이 클라크 카운티의 혼인신고 기록을 찾아내 이를 폭로하자 유덕화도 이를 인정했다. 당시 유덕화는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갖고 싶어 혼인신고를 했으며 주여청이 임신을 하면 사실을 알리려 했다고 팬들에게 사죄했던 바 있다. 한편 유덕화가 이중결혼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홍콩 현지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도 있어 우려와 관심이 동시에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新일본 열다] 日민주당 과거사에 전향적… 한·일관계 발전 기대

    30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총선거의 결과가 예상대로 야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사실상 54년만의 정권 교체가 앞으로 한·일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거리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가 한·일관계의 중요한 변수가 돼 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민주당 정권의 등장에 따라 한·일관계는 보다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야스쿠니 신사 및 군위안부 문제 해결 등을 정책 목표로 삼는 등 그동안 집권해온 자민당보다 상대적으로 전향적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자신은 물론이고 각료들도 자숙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매년 8월15일 야스쿠니를 참배해 한·일 간 갈등을 일으키는 등 자민당 정권 때의 총리들은 야스쿠니를 대체로 참배해 왔다. 민주당은 야스쿠니 신사를 대신할 새로운 국립추도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또한 재일동포의 숙원인 영주권자 지방참정권 부여도 ‘조기에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정권이 출범하더라도 독도 문제에 대한 한·일 간의 이견은 여전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독도 문제에 있어선 자민당 정권의 ‘독도 일본 영토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채수 고려대 교수는 “자민당은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에 직접적 개입한 사람들과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유지돼 온 정당이지만 민주당은 걸프전 이후 글로벌리즘(세계화)을 강조하는 측면이 커 역사 교과서 문제나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 등으로 한국 및 중국의 여론을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한·일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한국을 중시하는 입장을 표방하고 있고, 과거사 문제에 있어선 무라야마 담화 계승 입장을 밝히는 등 전향적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한·일관계는 좀더 우호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민주당 정권은 내부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파벌이 있어 내년 참의원 선거 이후까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1990년대 연립정권 당시 무라야마 총리는 태평양전쟁과 그 전에 행한 침략, 식민지 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를 표명했다. 윤 교수는 대북정책과 관련, “민주당은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대화와 압박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북·미관계, 남북관계 개선 상황을 지켜보며 북한에 대화 제스처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총리, 국방 장·차관 차례로 불러 질책

    한승수 국무총리가 ‘국방비 삭감 반대 서한’ 논란과 관련, 국방부의 이상희 장관과 장수만 차관을 차례로 질책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한 총리는 27일 오후 4시 이 장관을 집무실로 불러 “경제가 어렵지만 내년도 국방예산은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게 책정하려 하는데도 장관 서한으로 마치 안보를 소홀히 하는 것처럼 비쳐지게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였다.”면서 “다시는 이같은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대통령을 잘 보좌하겠다는 취지에서 한 일인데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6시 장수만 차관을 만나 같은 취지로 질책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대해 장 차관은 “잘 해보려고 한 일인데 미숙한 일 처리로 논란이 빚어졌다.”고 사죄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NOW포토] 무릎끓고 사죄하는 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NOW포토] 무릎끓고 사죄하는 故 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고(故)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박 모씨가 26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양평 경찰서로 압송되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 서울신문NTN(양평) 경기도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영결식에 고함 소동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한 조문객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며 고함을 지르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김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이 열린 국회 영결식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분향 순서 중, 일반시민으로 보이는 30대의 한 남자가 “위선자”라고 고함을 지르다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나갔다. 이 대통령은 거리가 멀어 고함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영결식 사회를 맡은 손숙 전 환경부 장관은 “엄숙한 국장이 치러지고 있으니 장내 정숙을 유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때에도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이 대통령을 향해 “사죄하시오”라고 외치다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이슈] 선심성 복지공약 난무

    [월드이슈] 선심성 복지공약 난무

    │도쿄 박홍기특파원│정책공약을 둘러싼 공방도 뜨겁다. 선거전 종반에 치달으면서 정치적 흐름에 정책이 밀리는 경향도 없지 않다. 특히 표심을 잡기 위한 ‘선심성’ 공약도 적지 않다. 한결같이 경제 위기의 영향을 고려, 최우선적으로 ‘국민 생활의 안심·안전’, 즉 사회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청년회의소 등 9개 단체가 지난 9일 개최한 정책공약검증대회에서 자민당의 경우, 경제 성장과 고용 분야, 국정경험을 토대로 한 외교·국방 분야의 공약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반면 민주당은 복지분야, 관료주의 폐해 타파를 포함한 정치 세습 및 낙하산 인사 근절 등 정치 분야에서 자민당에 비해 우위에 섰다. 민주당의 아동수당은 파격적이다. 중학교 졸업 때까지 자녀 1인당 월 2만 6000엔(약 33만 8000원)씩을 가정에 지급하겠다는 공약이다. 집권하면 내년 6월쯤부터 실행에 옮기겠다는 구체안도 내놓았다. 또 공립고교의 의무교육에다 저소득층의 사립고교생 가정에도 연간 12만엔을 보조해주기로 하는 등 갖가지 사회 보장성 공약을 제시했다. 자민당은 이에 대해 재원 충당이 불가능한 ‘공약(空約)’이라며 공격하고 있다. 자민당은 향후 3년간 40조~60조엔의 수요를 창출, 2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나아가 가정소득을 연간 100만엔 정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자민당에 대해 구체성없는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격했다. 외교·안보 분야의 입장차도 분명하다. 미·일 동맹을 외교의 기본축으로 삼은 점은 같지만 거리감이 다르다. 자민당은 미국 중시, 심하게 말해 ‘추종’의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대등한’ 미·일 관계, 유엔 중시를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주일 미군 지위협정의 재검토, 해양자위대의 인도양 급유지원 중단 등 민감한 문제까지 공약으로 내세운 상태다. 때문에 미국 쪽에서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설 경우에 대비,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야스쿠니신사를 대체할 국가추도시설의 건립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사죄와 배상을 검토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자민당에 비해 다소 적극적인 편이다. 자민당은 보수층을 의식, 국가추도시설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hkpark@seoul.co.kr
  • ‘음주운전’ 박상원, 드라마ㆍ뮤지컬 계속 출연

    ‘음주운전’ 박상원, 드라마ㆍ뮤지컬 계속 출연

    탤런트 박상원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박상원은 본인의 차를 운전하던 중 17일 0시 50분께 올림픽대로 염창 IC 부근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박상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1%로 알려졌다. 이는 운전면허 100일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상원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드림’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과 상관없이 박상원은 드라마와 뮤지컬에 계속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원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단 국민들께 너무 죄송하다. 어제 저녁 식사를 거른 채 늦게까지 ‘드림’을 촬영을 했다.”면서 “촬영을 마친 후 스태프들과 막걸리 두 잔을 마셨다. 촬영하느라 그동안 술도 안 드셨는데…”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박상원의 거취를 묻자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이다. 드라마와 뮤지컬에는 변함없이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며 거듭 사죄의 뜻을 나타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특파원 칼럼] 오바마에게 ‘피폭’만 들이대는 일본/박홍기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오바마에게 ‘피폭’만 들이대는 일본/박홍기 도쿄특파원

    일본의 8월은 무덥다. 날씨 탓만이 아니다. 해마다 그렇듯 태평양전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까닭에서다. 6일 히로시마, 9일 나가사키 원폭의 날 그리고 15일 종전기념일이 한데 몰려 있다. 64년 전 8월의 역사다. 곳곳에서 원폭 피해자들의 처절한 삶과 전쟁의 처참한 상흔을 되새기는 크고 작은 행사가 치러졌다. 또 치러질 것이다. 올해는 여느 해와 다르다. 뜨겁다. 정권 선택이라는 초유의 총선거를 향한 열기와 함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프라하에서 주창한 ‘핵 없는 세계’ 때문이다. 특히 “핵무기를 사용한 유일한 국가인 미국은 핵 없는 세계를 위해 행동할 도덕적 책임이 있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큰 반향을 낳았다. 일본엔 신선한 충격이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 원폭 투하를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차원에서다. 미국의 반성처럼 받아들였다. 나아가 히로시마 평화기념 공원의 기념비에 새겨진 ‘편히 잠드소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테니.’라는 문구에서 빠진 주어(主語)를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듯한 분위기마저 연출됐다. 아키바 다다토시 히로시마 시장은 6일 원폭의 날 행사에서 “예스, 위 캔(Yes, We can)”을 외쳤다. 유일한 피폭국으로서 ‘핵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한 책무를 지고 있다고 했다. 아소 다로 총리도 핵무기 폐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일본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핵폐기를 추구하는 오바마와 다수파를 합친 신조어 ‘오바마리저티(Obamajority)’까지 들고 나왔다. 단적인 사례지만 오바마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도 찾았다. 1967년 소년 오바마가 3일간 일본에 체류했던 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서전 ‘나의 아버지로부터의 꿈’에서 ‘어머니와 함께 인도네시아로 가던 중 일본에 들러’라고 쓰고 있다. 짧지만 오바마 대통령에게 일본을 새삼 각인시키시는 데 부족함이 없는 재료로 여기는 듯싶다. 일본은 어느 나라보다 핵에 민감하다. 오바마 대통령 이전부터 핵폐기를 줄곧 제창해 왔다. 물론 북한의 핵실험, 중국의 군비증강과 맞물려 핵보유론에다 적기지 공격론도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다. 미국으로부터 ‘핵우산’을 재확인 받으려는 움직임도 한층 커졌다. 그렇지만 ‘핵을 갖지도, 만들지도, 들여오지도 않는다.’는 소위 ‘비핵 3원칙’은 잡음 속에서도 현실적으론 고수되고 있다. 피폭 현장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핵 폐기의 당위성을 알리는 교재다. 지난해 9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미국의 최고위층 인사로는 처음 히로시마를 찾았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피폭지 방문 제안에 대해 “흥미롭다.”고 밝혔지만 실천하지는 않았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시는 오바마 대통령의 오는 11월 방일을 기해 피폭지 방문을 요청했다. 핵 없는 세계의 추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달라는 주문이나 마찬가지다. 간단찮다. 피폭지의 방문은 원자폭탄을 사용한 것 자체, 나아가 가해자로서의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어서다. 정치적 의미를 띨 수밖에 없다. 일본의 핵폐기와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은 평가할 만하다. 제3의 피폭지가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 일본만이 아닌 인류의 바람이다. 그러나 일본에 진정성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전쟁은 비참하다.”, “세계에서 유일한 피폭국”이라는 점만 부각시킬 뿐 침략전쟁을 일으킨 당사국으로서의 사죄는커녕 염치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너무 삐뚤어져 있다. 종전기념일을 맞아 “64년 전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를 진지하게 고민, 히로시마 기념비의 문구에서도 ‘누가’, ‘왜’라는 답을 간명하게 얻도록 했으면 한다. 그래야 핵 폐기를 위해 뛰는 일본의 호소력이 확실하게 힘을 얻을 수 있다. 내년엔 마음이 뜨거운 8월이 됐으면 좋겠다. 박홍기 도쿄특파원 hkpark@seoul.co.kr
  • 집권유력 하토야마 日민주당 대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는 11일 오는 30일 치러지는 중의원선거에서 승리했을 때 “총리가 돼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하토야마 대표는 이날 오후 도쿄의 당 본부에서 가진 주일 외국 언론과 회견을 갖고 “각료들도 (참배를) 자숙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 과거사와 관련,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새로운 담화를 만드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당시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일본의 침략을 받은 국가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후회한다.”고 밝힌 사죄문이다.재일 한국인 등 영주 외국인의 지방참정권 부여에 대해 “기본적으로 총선 공약집에서도 추진한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당 내에서 아직 논의가 집약되지 않은 상황이다. 빨리 결론을 내야 하되 신중해야 한다. 여러 의견을 수렴, 결론을 내겠다.”고 설명했다.한·일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엔 “서로 강점이 있는 분야와 그렇지 못한 분야가 있다.”면서 “강점을 갖지 않은 분야는 상대방도 생각하면서 추진, 서로 ‘윈윈’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hkpark@seoul.co.kr
  • 美 “北, 관계개선 신호 보냈다”

    제임스 존스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9일(현지시각) “북한이 미국과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 방북결과 보고를 받은 존스 보좌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클린턴 전 대통령이 3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으며 두 사람은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 번 언급했다.”면서 “북한은 미국과 새로운 관계, 더 나은 관계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전히 권력을 쥔 것 같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북한에 공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으며 북한이 얻은 것은 사진 촬영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미국 여기자 억류 사건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3남 정운의 업적으로 선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9일 최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여기자 사건에 대해 “‘김정운 대장의 지략으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태평양을 건너와 장군님(김정일)에게 사죄했다.’는 내용의 강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운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체제 구축을 위한 ‘후계자 선전’ 활동이 당의 영역에서 북한 사회 전반으로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이는 지난 1968년 미 정찰함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을 당시 후계자 반열에 있던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으로 선전한 것과 닮은꼴이다. 김정운의 후계자 업적쌓기도 꾸준히 감지된다.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도 김정운의 공로로 포장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 시작된 ‘150일 전투’와 올해 5·1절(국제 노동절) 기념행사, 고(故) 김일성 주석의 97회 생일기념 ‘축포 야회’ 역시 김정운의 작품으로 선전되고 있다. 안동환 이경원기자 ipsofact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퇴근하라고 컴퓨터 끄는 사장님 먹는 조루 치료제 프릴리지 약효는 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탈모 예방하려면 머리 감은뒤 수건 두드려 말려 천년요새서 환경운동 보루로 인천 계양산
  • 한나라 “장외투쟁은 불법 선거운동 굿판” 민주당 “동영상이 조직적 대리투표 증거”

    미디어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폭로와 비방전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2일 민주당의 내부 보고용 문건을 제시하며 장외투쟁을 ‘불법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리투표 의혹이 담긴 동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가 만든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위 구성 및 운영 계획’이란 제목의 4쪽 짜리 문건을 내보였다. 그는 “민주당이 문건에서 8월 첫째주 부산·경남 지역 홍보 활동 계획의 목적을 ‘당 지지도 제고와 경남 양산 재선거 대비’라고 적시했다.”면서 “3주차 충청권 홍보활동의 목적도 ‘한나라당-자유선진당 연대 겨냥 및 지방선거 대비’로 규정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사전선거운동 차원에서 진행된 굿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왜곡·날조에 의한 궤변”이라고 맞받았다. 유은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가두 홍보전은 일상적이며 정상적인 정당 활동”이라면서 “장 사무총장식 해석이라면 한나라당의 민생탐방도 모두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지난달 22일 국회방송이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한나라당이 조직적인 대리투표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신문법 표결 당시 ‘재석’으로 표시된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이, ‘재석’ 버튼이 눌러진 오후 3시49분 57초에 단상에서 야당 의원들과 대치하고 있었다. 또 하얀 셔츠 차림의 한나라당 남성 의원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여성 의원이 각각 다른 위치에서 앞과 뒤의 스크린을 만지거나 다른 의석의 스크린을 확인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전 의원은 5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7건의 대리 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로그기록을 보면 5곳의 의석에서 찬성 투표를 마친 뒤 16초~2분 8초 뒤에 다시 취소와 찬성 버튼이 눌러졌다.”면서 “두 사람이 한 의석에서 투표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오히려 민주당이 투표방해 행위를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주현진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일 관계 새롭게 결의할 것…독도 영유권은 주장이 다를뿐”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56)간사장은 오는 30일 중의원선거(총선거)에서 승리해 집권할 때 한국과의 과거 문제와 관련,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오카다 간사장은 이날 국회 중의원사무실에서 주일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새로운 담화를 발표한다든가 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 “하지만 미래지향적으로 21세기의 한·일 관계를 쌓아나갈 결의를 새롭게 할 생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당시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일본의 침략을 받은 국가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후회한다.”고 밝힌 침략 전쟁 및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문이다. 특히 민주당의 선거 정책집에 독도 영유권이 명시된 데 대해 “새롭게 들어간 것이 아니다. 과거 정책집에도 있던 내용”이라면서 “발표한 매니페스토(정책공약)에는 실리지 않았다.”고 애써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민당에 비해 강하게 주장한 것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중·고교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기술에 있어서는 “검정제도이기 때문에 정부가 일일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토 문제는 국가의 주장이기 때문에 이것을 기술하는 게 이상하다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 서로의 주장이 다르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논리를 폈다.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와 관련, “위안부 문제는 정책집에서 밝힌 내용 이상은 집권 이후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회도서관에 ‘항구평화조사국’을 설치, 과거의 사실을 제대로 파악할 방침이다. 대북정책에 대해 “납치 문제와 북핵·미사일 문제를 함께 확실히 해결하지 못하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안 된다.”면서 “6자회담의 틀에서 해결해야 하며 대북 제재도 제재를 위한 제재가 아니라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 현실적인 타협을 하기 위한 제재다.”라고 역설했다. 오카다 간사장은 “정권을 건 진정한 선거다. 정권 교체가 실현된다면 일본의 정치에서 큰 사건이 될 것이다. 일본 정치가 크게 바뀐다.”며 선거의 의미를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사설] 의원직 사퇴 장외투쟁 수단 아니다

    미디어법을 놓고 한바탕 불꽃을 튀긴 여야가 결국 제 갈 길로 들어섰다. 민주당은 의원직 총사퇴라는 카드를 뽑아들고는 국회를 박차고 나갔다. 정세균 대표와 천정배·최문순 의원이 앞다퉈 김형오 국회의장측에 사퇴서를 전달했고, 이강래 원내대표를 비롯한 나머지 소속의원 81명의 대다수는 의원직 사퇴서를 작성해 정 대표에게 제출했다고 한다. 정국이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인지, 매일 수백명씩 일터에서 쫓겨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비롯해 국민들 마음은 불안하고 먹먹하기만 하다. 집권세력으로서 안정적인 정국 운영을 도모해야 할 한나라당이 지금 정국 파행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본다. 그러나 나라 전체의 명운이 오로지 미디어법 하나에 달린 듯 유권자들의 소중한 표를 모아 당선된 의원직을 헌신짝 버리듯 내던지는 민주당의 행태는 결코 온당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정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미디어법 처리를 막지 못한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정녕 국민에게 사죄할 일은 의원직 사퇴라고 본다.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의원직을 버린다.”고 했으나 민주주의를 살리려면 의원직을 함부로 던지는 일부터 삼가야 한다. 금배지는 결코 미디어법 하나로 붙이고 뗄 것이 아니며, 의원직 사퇴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뻔히 알면서 의원직을 던지는 것은 대여 투쟁의 겉포장을 좀더 선명하게 하려는 치장에 불과할 뿐이다. 지금은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를 위해 당장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야 할 판이다. 미디어법 재투표 논란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지켜보고 결과에 따라 대응하면 될 일이다. 미디어법 강행 처리의 잘잘못은 그것대로 따지되 민생도 함께 살피고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성숙한 제1야당의 자세일 것이다. 아울러 세계적 망신을 사고 있는 국회 폭력을 근절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기 바란다.
  • 정세균대표 의원 사직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4일 국회의원 사직서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민주당 소속 의원 84명 전원이 의원 사직을 결의하는 등 미디어 관련법 강행처리에 따른 후폭풍이 본격화하고 있다. 천정배 의원도 이날 사직서를 김 의장에게 냈다. 이로써 전날 최문순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 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 민주당 의원 84명 가운데 70여명이 이날 정 대표에게 사직서를 맡기고, 사직서 처리에 대한 전권을 위임했다. 제1야당의 의원 사직서 집단 제출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회민주주의가 존중되지 않는 18대 국회에서는 국민이 주신 국회의원직의 본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장외투쟁에 집중하기 위해 엿새째 이어온 단식을 중단했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25일부터 본격적인 대여(對與) 장외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결의문을 내고 “오늘 우리는 국민의 대표라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내려놓는다.”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실종되고 오직 오만과 독선이 판치는 정치 현실에서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마지막 수단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5일 서울역 앞에서 야3당·시민단체 등과 공동 주최하는 ‘날치기악법 원천무효, 이명박 한나라당 독재정권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국민 속으로 언론악법 폐기 100일 대장정’에 나서기로 했다. 권역별 시국대회와 민생투어, 1000만인 서명 대회도 갖는다. 언론노조 등 시민단체도 ´동조 투쟁´을 선언하고, ‘정권 퇴진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민생 돌보기’를 전면에 내걸고 야당이 제기하는 미디어법 투표 불법성 시비에 맞불을 놓았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외부 세력이 수시로 본회의장 앞까지 난입하는 상황에서 의회주의가 제대로 가동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민주당과 동조 투쟁에 나선 언론노조를 겨냥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당5역회의에서 “민주당은 회의장 출입을 막고 폭력을 휘두르는 면허라도 받은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2일 김 의장을 대신해 본회의를 진행한 이윤성 국회 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폭력국회로 전락하고, 첨예한 갈등과 대립으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만 끼쳐드린 데 대해 사죄한다.”고 밝히고 “식물국회를 방치해선 안 된다는 절박함과 책임정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의사봉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 폭력 방지, 윤리검정, 선거제도 개선 등을 위해 정치인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사회정치문화특위 설치를 제안했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日정계 거물의 은퇴

    │도쿄 박홍기특파원│21일 오후 일본의 중의원 해산과 동시에 고노 요헤이(72·14선) 중의원 의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67·12선) 전 총리가 정치 무대를 떠났다. 둘 다 일본 현대 정치의 한 획을 그을 만큼 적잖은 족적을 남겼다. 반면 한국과의 관계에서는 극단적으로 영향을 끼친 정치인으로 평가되고 있다.고노 의장은 지난 2003년 11월 의장에 취임, 헌정사상 가장 긴 2029일의 의장 재직기간을 기록했다. 고노 의장은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해산을 발표한 뒤 “양원(중의원·참의원)이 협조,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짧게 말했다. 여소야대의 정국 아래 줄곧 흔들린 국회의 현실에 대한 토로다.고노 의장은 자민당 안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이자 지한파로 자리매김했다. 1993년 관방장관 시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담은 ‘고노 담화’의 주역이다. 고노 담화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2006년과 2007년 8월15일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잇따라 추도사를 통해 “전쟁을 주도한 당시 지도자들의 책임을 애매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전쟁책임론을 제기, 바른 말하는 정치인으로도 통했다. 1993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패한 뒤 당 총재에 오른 탓에 유일하게 총리가 되지 못한 총재이기도 하다. 고노 의장은 지난해 9월 고령 등을 이유로 중의원선거에 불출마, 정계은퇴의 뜻을 밝혔다.고이즈미 전 총리는 21일 37년의 의원생활을 마감하는 중의원 본회의에 불참했다.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했다가 도쿄로 돌아오는 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강연의 제목은 ‘생각처럼 가지 않는 게 인생’이었다. 강연에서 자신이 추진한 구조개혁이 비판의 대상이 된 점을 의식한 듯, 고사성어 ‘새옹지마’를 언급하면서 “총리가 돼 무엇이 좋았는지 나빴는지 모르겠다.”고 돌아봤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2001년 4월부터 5년 5개월 동안 총리를 지냈다. 해산된 중의원은 그의 작품이다. 2005년 9월 우정 민영화를 위해 “자민당을 깨부순다.”며 중의원을 해산해 무려 296석을 확보했다. 그러면서도 다음해 9월 임기가 만료하자 주저하지 않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대중적 인기는 아직도 여전하다.총리 재직 때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미·일 동맹을 확실하게 구축한 반면 해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노골적으로 참배,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노무현 정권 땐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게 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지난해 9월 정계 은퇴를 표명하면서 지역구를 차남인 신지로(28)에게 ‘세습’, 구설수에 올랐다. 고문으로 있는 ‘국제 공공정책 연구센터’의 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hkpark@seoul.co.kr
  • 크리스 브라운 “리한나, 때려서 미안해”

    크리스 브라운 “리한나, 때려서 미안해”

    지난 2월 여자친구인 팝스타 리한나를 폭행해 비난을 받아온 미국 힙합 가수 크리스 브라운(21)이 공개사과 했다. 브라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폭행사건과 관련해 리한나와 실망한 팬들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을 담은 2분짜리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경솔한 행동을 많이 뉘우친다. 여자친구를 때린 건 정말 부끄러운 행동이었으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또 “리한나에게 수없이 말하긴 했지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폭행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그 상황을 대처해야 했는데 생각이 짧았다.”고 리한나에게 사과했다. 브라운은 지난 2월 8일 LA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 식전 파티가 끝나고 언쟁을 벌이다가, 리한나의 얼굴을 때려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최근 열린 예심에서 유죄평결을 받았으며 오는 8월 5일 열릴 최종 선고 공판에서 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현지 언론매체들은 예상했다. 브라운은 여자친구를 때린 ‘파렴치범’이라는 비난여론이 사그러들지 않자, 직접 영상을 제작해 사죄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자리에서 맹세하겠다. 다시는 이런 폭력을 사용하지 않겠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브라운과 리한나는 폭행사건 한 달 뒤 말리부에서 함께 휴가를 즐기는 등 재회했지만 다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운은 지난 5월에도 영상을 제작해 “나를 사랑해주는 진짜 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올 여름 새로운 앨범인 ‘그래피티’(Graffiti)를 발매한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악마 얼굴’로 성형하려고 사기친 남자

    이마에 난 뿔, 날카로운 송곳니, 뱀 혀 등 악마를 연상하는 모습으로 변신하려고 정부 지원금을 사기 친 남성이 붙잡혔다. 영국 켄트 주에서 두 아이와 사는 이혼남 개빈 패슬로우(39)는 몇 년 전부터 회사에 들어오는 정부 지원금을 중간에서 횡령하는 방법으로 한화 700만원 가량을 모았다. 평소 염원한대로 그는 이 돈을 악마처럼 성형하는 수술을 받는데 다 썼다. 지난 해 4월 범행이 발각될 때까지 그는 합성수지인 테플론을 이마에 이식해 뿔처럼 만들고 송곳니를 뾰족하게 갈았으며 귀 끝을 날카롭게 성형했다. 또 혀를 반으로 가르는 수술과 29가지 문신 시술을 받기도 했다. 법원에서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지만 건강이 나빠 할 수 없다고 항소해 이 남성은 최근에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집을 나갈 수 없는 가택 구금형에 처했다. 선고가 내려지자 그는 “바보같은 실수를 저질러 죄송하다. 반드시 사기친 돈을 다 갚겠다.“고 사죄하면서도 “마왕처럼 변한 내 모습에는 정말 만족한다. 이번에는 꼬리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광에서 인심 나야 한다/김종면 논설위원

    [서울광장] 광에서 인심 나야 한다/김종면 논설위원

    고대 로마인의 지성은 그리스인에 비해 떨어졌고 체력은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했다. 또 기술력은 에트루리아인에 뒤졌고 경제력은 카르타고인에 못미쳤다. 그럼에도 로마는 천년의 영화를 누리며 고대 세계의 맹주로 군림했다. 작가 시오노 나나미도 지적했듯 찬란한 로마제국의 역사를 지탱해준 힘의 원천은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로마의 귀족은 전쟁이 일어나면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스스로 전장에 나가 싸우는 모범을 보였다고 한다. ‘현대판 로마제국’ 미국도 마찬가지다. 적어도 부의 사회 환원에 관한 한 미국은 최선진국이다. 전체 미국인의 98%가 어떤 형태로든 기부에 참여하고 세기의 부호들이 한 치 양보없는 기부경쟁을 벌이는 나라가 미국이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헌납을 둘러싸고 기부담론이 무성하다. 요체는 우리도 어떻게 하면 미국처럼 기부문화를 꽃피울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약속대로 331억원대의 재산을 내놓았다. 아호 청계(淸溪)를 딴 재단법인도 만들었다. 그런데 이사진을 놓고 말들이 많다. 친구와 측근, 인척이 참여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 아니다. 도덕적인 하자로 공직에서 하차한 사람이 끼어 있으니 문제다. 그동안 재력가들의 공익재단이 종종 편법 재산권 행사의 통로로 활용돼온 점을 감안하면 걱정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좋은 일을 의혹의 눈초리로만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통령 스스로 “어머니와의 약속 실천”이라는 말까지 하지 않았나. 선의가 의심받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청계’는 부질없는 뒷공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더없이 투명하게 운영돼야 한다. 2006년 워런 버핏이 자신의 부인과 자식 명의의 재단들을 제쳐두고 빌 게이츠의 재단에 370억달러를 기부했을 때 세계는 환호했다. 우리의 일천한 기부 풍토에서 그런 감동의 자선잔치를 기대하는 건 무리인지 모른다. 이 대통령의 기부는 아낌없는 찬사를 받지는 못했지만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재산 기부의 의미가 희석돼선 안 된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큰 사랑을 전할 수 있다. 기부도 봉사도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여 태산을 이루는 방식이 좋다. 하지만 소액기부자의 기부가 총 기부액의 77%에 이르는 미국처럼 기부의 전통이 확고히 뿌리내린 나라라면 모를까. 대한민국은 불법·편법 사죄금조로 마지못해 내는 기업총수의 ‘사회공헌 기부’가 기부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수준이다. 풀뿌리 기부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사회지도층이 의식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 그들이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처럼 언제 제대로 된 ‘내 돈’을 한번 내 본 적 있나. 빈사의 기부문화를 끌어올릴 마중물이 필요하다. 물론 기부를 강제할 수는 없다. 일단 규제를 푸는 기부친화적인 정책으로 기부를 유도해야 한다. 탈세와 순수 기부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우리 법과 제도의 열악함이 야속하다. 진보 논객 홍세화씨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없기 전에 노블레스 자체가 없다.”고 했다. 엊그제 사퇴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천박한 행태를 보니 정말 맞는 말 같다. 이 정부는 사람 고르는 일에선 왜 하나같이 이 모양인가.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시대정신으로 승화돼야 함은 이번 인사치욕 사태만 봐도 자명하다. 가진 자, 높은 자부터 먼저 진짜 ‘귀족’이 되어 보자. 광에서 인심 난다는 말도 요즘은 공허하게 들린다. 모름지기 광에서 인심이 나야 한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실수로 학생에 ‘야동’ 돌린 女교사 파문

    초등학생 제자들에게 섹스 장면이 담긴 DVD를 실수로 돌린 여교사가 파면될 위기에 몰렸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크리스탈 데판티(29)는 되돌릴 수 없는 민망한 실수를 저질렀다. 자신이 가르치는 5학년 학생들에게 기념 DVD를 만들어 선물한다는 것이 실수로 중간에 자신이 남자친구와 촬영한 섹스 장면을 넣은 것.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쳐 확인해보니, 실제로 약 6초 분량에 달하는 은밀한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그녀는 집집마다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DVD를 회수하려 했지만 이미 대부분이 문제의 장면을 보고 난 뒤였다. 10~11세 가량의 학생들은 그 다음날 학교에 와서 서로 DVD 내용을 주고 받았으며 그 중 일부는 혼란스러움을 토로했다. 한 아이의 아버지는 “아들이 ‘저거 우리 선생님 맞아?’라고 묻더니 혼란스러워 했다.”면서 “밤 늦게까지 놀란 아이를 진정시켰으며 성교육도 했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학부모들이 그녀의 파면을 요구하는 가운데 해당 초등학교 징벌위원회는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이다. 그러나 데판티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진데 대해 깊이 사죄한다. 그러나 직장을 빼앗지는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법률 전문가 켄 로젠펠드는 “그녀는 합당한 징계를 받아야 하지만 일부러 한 짓이 아니기 때문에 해고 당하진 않을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5년만에 화랑무공훈장 파편박힌 가슴위서 반짝

    55년만에 화랑무공훈장 파편박힌 가슴위서 반짝

    “진작 전해 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늦어 국가를 대신해 제가 사죄드리겠습니다. 정말 자랑스럽니다.” 6·25전쟁 59주년인 25일 경기 용인 제3군사령부. 이상의(육군대장) 3군사령관이 여든을 바라보는 하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인은 6·25 전쟁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기록되는 백마고지 전투에 제9보병사단 하사로 참전했던 최영학(78·경기 구리시 인창동)씨. 19살 되던 해인 1950년 12월 덕수궁에 소집된 그는 이날 백마고지 전투 공적으로 수여됐던 화랑무공훈장을 55년 만에 되찾았다. 반세기를 훌쩍 넘어 주인의 품으로 돌아온 무공훈장은 당시 전투에서 맞은 포탄 파편이 아직 남아있는 왼쪽 가슴에서 반짝거렸다. 육군본부 기록에 남은 최씨의 훈장 수여일은 1954년 4월2일. 그러나 최씨는 당시 전시 상훈법에 따라 교부받은 약식 증서도 전투 중 전달받지 못했고 전후 혼란 상황에서 훈장 수여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반세기를 넘게 보냈다. 최씨에게 백마고지는 삶과 죽음이 무의미한 사선(死線)이었다. 그는 “중공군이 백마산으로 새까맣게 밀려왔지. 정말 살고 싶었어. 숱한 전우들이 죽고 나중에는 눈물도 나지 않더구먼.“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덕수궁에서 함께 입대했던 고향친구 둘도 거기에서 잠들었어.” 라고 말했다. 백마고지는 1952년 10월6~15일 중공군 38군단 4만 4000여명과 국군 제9사단 병력 2만여명이 대접전을 벌인 곳이다. 9일 동안 12차례 전투가 벌어져 7차례 고지 주인이 바뀌었다. 국군 전사자 3500여명 중 상당수가 행방불명 상태이다. 그동안 유해 발굴 작업을 통해 1200여명의 전사자가 확인됐다. 포탄 파편은 당시 벙커에서 나오던 최씨의 왼쪽 다리를 관통했다. 최씨의 왼쪽 가슴에 파편이 박혔다. 최씨는 “당시 왼쪽 가슴 부위에 파편이 박힌 줄도 모른 채 서울 3육군병원으로 후송된 지 2주 만에 전투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무공훈장의 존재도, 반세기가 넘도록 가슴팍에 박힌 파편의 존재도 최근에야 알게 됐다. 최씨 가족들이 국가보훈처에 상이용사 판정을 신청하면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에서 파편이 드러난 것이다. 최씨는 “백마고지 전투에서 다친 다리와 가슴의 통증을 파스와 진통제에 의지하면서 60년 가까이 살아왔다.”며 “전장에 나가 싸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단 한번도 국가를 원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에 따르면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무공훈장은 7만 8658개나 된다. 1955년부터 훈장 수여 대상자 16만 2950명 가운데 8만 4292명에게만 전달됐다. 육군 본부는 1000만건이나 되는 방대한 병적기록을 전산화해 마지막 한명까지 훈장을 되찾아줄 계획이다. 무공훈장자에게는 국립현충원 안장 자격과 함께 60세 이상은 영예수당 월 14만원이 지급된다. 보훈병원 진료비는 무료이거나 감면된다. 훈장을 찾지 못한 대상자나 유족은 육군본부 홈페이지(army.mil.kr)나 육본 인사처리과 유가족찾기 담당관(042-550-7333)에 문의하면 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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