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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병철의 빅! 아이디어] 쓴소리, 듣는 사람 하는 사람

    [주병철의 빅! 아이디어] 쓴소리, 듣는 사람 하는 사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랫사람의 쓴소리를 좋아할 윗사람은 드물다. 독하고 모진 쓴소리라면 더 그럴 것이다. 옛날 임금 앞에서 간언(諫言)을 하려면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의 당 태종 이세민의 정관지치(貞觀之治·태평치세를 이르는 말)가 지금도 회자하는 건 역설적으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충신 위징(魏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런 그였지만 입바른 소리를 하다 목이 날아갈 뻔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즉위 초 신하들과 조회를 하는데 간신을 멀리해야 한다고 직언을 해 태종이 화를 참지 못했다. 태종이 후궁을 맞이하려 하는데 ‘정혼자가 있다. 이를 알고도 혼례를 한다면 백성의 부모된 도리라고 할 수 있느냐’며 혼인을 취소하게 했다. 또 18세 이상 남자들을 징병하려 들자 ‘못의 물을 말려 물고기를 잡으면 이듬해에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다’고 말렸다. 이 때문에 태종은 하루에도 몇 번씩 ‘저놈을 죽여버렸으면 좋겠다’고 되뇌었다고 한다. 의붓아버지와 두 동생을 죽이고, 어머니를 연금시키는 등 폭군 정치를 일삼은 춘추전국시대 진시황은 죽음을 무릅쓰고 자신의 무모하고 잔인함을 들춰내는 ‘모초’라는 사람의 간언을 새겨듣고 정신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이후 흉흉한 민심이 돌아서고 진나라가 안정됐다. 아랫사람의 쓴소리를 잘 받아들여 성공한 사례들이지만 반대의 예도 적지않다. 비교하긴 좀 뭐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그런 예들이 있다. 몇 개월 전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세월호 참사가 그런 사례에 속한다. 리조트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관련 재벌그룹 회장이 현장에 내려가 사죄하고 사후 수습에 나섰다. 최고 책임자가 참모들의 진언을 받아들여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세월호 참사는 좀 다르다. 이유를 막론하고 최종적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해야 할 대통령이 사후 대응 단계에서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결국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수위를 크게 높이는 결과만 낳았다. 대통령이 자신과 정부에 모든 책임을 귀결시킴으로써 앞으로 세월호 같은 사고가 또다시 터진다면 정부는 정말 갈 곳이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 해경을 폐지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등의 조치는 국민들에게 일시적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수는 있겠지만 국가적인 틀에서 보면 성급하고 소모적이다. 5년 임기제하에서 정부 조직을 자꾸 건드려봤자 착근되기도 전에 흐지부지될 공산이 크다는 우려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정부가 스스로 책임의 범위와 개혁의 깊이를 광범위하게 정해 놓았으니 성공하길 바랄 뿐이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우리다. 우리가 위정자들한테 쓴소리를 했으면 우리도 우리의 역할을 제대로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시쳇말로 하면 세월호 참사 분향소를 다녀오면서 신호등 위반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게 우리 아닌가. 해경을 잘 없앤다고 박수치면서 서해안에서 우리 영역을 침범한 중국 어선을 단속하지 못하면 왜 해경을 함부로 없앴느냐며 야단칠 게 아닌가. 작든 크든 뭔가를 고치려면 비용과 불편이 뒤따른다. 적어도 비행기나 고속버스를 탈 때 안전띠를 매고, 여객선 등을 이용할 때 비상훈련에 짜증을 내지 말아야 하는 것도 그런 것들이다. 입법기관인 국회도 자신들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 안전 관련 법안, 민생 관련 법안 등이 수북이 쌓여 있는데 무슨 할 말이 있나. 국가 경제의 또 다른 축인 기업들도 공정한 경쟁, 사회적 배려에 인색해선 안 된다. 고장난명(孤掌難鳴)이란 말이 있다. 정부가 과오를 반성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다짐한 마당에 국민도, 국회도, 기업도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 쓴소리를 듣는 사람도, 쓴소리를 하는 사람도 장단이 맞아야 일이 될 것 아닌가. 그래야 거창한 국가개조까지는 몰라도 우리 일상의 적폐라도 청소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빚을 조금이라도 갚아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편집국 부국장 bcjoo@seoul.co.kr
  • [씨줄날줄] 위안부 할머니의 유고/문소영 논설위원

    “내가 두 눈 감기 전에 한을 풀어달라.” 광복절을 하루 앞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는 세계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용기를 내 공개하면서 이렇게 절규했다. 광복 46년 만의 폭로였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받지 못한 채 김 할머니는 1997년 사망했다. 김 할머니의 ‘한을 풀어달라’는 소망은 여전히 살아있는 사람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제기된 지 23년이 지났지만 한·일 간의 공방에는 변화한 것이 거의 없다. 1993년 고노 관방장관 담화로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시인하고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밝혀 획기적인 돌파구가 기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일본 정부는 ‘도의적 책임’에 대한 사과였다. ‘민간업자가 한 일로 정부가 직접 개입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에는 근본적 변화가 없었다. 그 때문에 국가배상이 아닌 ‘아시아 여성 기금’을 통한 보상·위로금을 제시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가슴을 더 아프게 했다. 더 나아가 최근 아베 정부는 “고노 담화를 검증하겠다”고 해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끝까지 일본 정부와 맞설 수 있지만 ‘살아있는 증거’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초기 등록한 237명 중 이제 한국인 생존자는 54명에 불과하고 모두 고령이다. 그제 또 다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배춘희 할머니가 91세를 일기로 한 많은 삶을 마쳤다.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배 할머니는 19세에 중국 만주로 끌려갔다. 친구네 집에서 ‘정신대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오해해 자원했다가 꽃다운 나이에 생지옥을 만난 것이다. 배 할머니는 1997년부터 피해 할머니들이 함께 거주하던 ‘나눔의 집’에서 가수로 통할 정도로 노래도 잘하는 재주꾼이었다고 한다. 눈을 감으면서 배 할머니는 생전에 많이 배우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경기 김포 중앙승가대학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증했다. 일본군 위안부는 한국인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2차 세계대전의 전범 국가인 일본이 네덜란드와 중국, 타이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여성도 피해자로 만든 국제적 인권유린의 사례다. 국제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시(戰時) 여성 인권 유린의 문제로 정의하고 일본 정부에 범죄에 대한 인정과 공식 사죄, 법적 배상, 역사 교육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내놓은 이유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한을 풀어주는 것은 한·일 간 증오의 고리를 푸는 것이다. 광복 69주년을 맞는 올해 1992년 이래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가 더 필요없는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길 희망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올초만해도 아리랑을 부르셨는데...”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올초만해도 아리랑을 부르셨는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가 8일 세상을 떠났다. 91세.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은 배춘희 할머니가 이날 오전 5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배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가운데 생존자는 모두 54명으로 크게 줄었다. 빈소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나눔의 집 장으로 엄수된다. 배 할머니는 지난 1월 18일 오전 나눔의 집을 찾은 정홍원 국무총리의 손을 붙잡고 아리랑를 구슬프게 부르기도 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하루속히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가 이뤄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평생의 한을 풀고 마음 편히 여생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좋은 곳으로 가시길”,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일본의 공식 사죄도 받기 전에 별세하셔서 안타깝다..”과 같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앙대도 ‘대학 훌리건’ 고소

    엇나간 애교심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경쟁 대학을 비방하는 ‘대학 훌리건’에 대한 피해 학교들의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대학 훌리건’을 둘러싼 학교 간 갈등 양상마저 빚고 있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등에 대학과 재단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학교의 이미지를 깎아내린 13개의 인터넷주소(IP) 사용자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3일 고소했다. 중앙대 홍보팀은 대학 공식 커뮤니티인 청룡광장에 13개의 IP를 쓰는 대학 훌리건에 대한 고소 배경을 설명하며 “모 대학(한양대)의 고소에 대해서는 우리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으로 최근 몇 개월 사이에 극단적인 표현으로 대학과 재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양대는 한양대를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일본의 히로히토 일왕으로, 중앙대를 승전국인 미국 맥아더 장군으로 합성한 사진을 올리는 등 수십 차례에 걸쳐 비방글을 쓴 중앙대 학생 A(25)씨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서울신문 5월 31일자 6면> 파문이 커지자 A씨는 지난달 31일 해당 사이트의 한양대 게시판에 ‘한양대학교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고소는 취하되지 않았다. 그는 “서울신문 기사와 800여개의 댓글을 일일이 읽어보며 잘못을 돌이켜 보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한양대 구성원들과 한양대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KBS 모의출구조사 결과 유출 “외부인 관여” 정치권 반응은?

    KBS 모의출구조사 결과 유출 “외부인 관여” 정치권 반응은?

    KBS 모의출구조사 결과 유출 “외부인 관여” 정치권 반응은?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KBS가 내부적으로 실시한 모의 출구조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BS는 외부인이 관여한 악의적 유출로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KBS는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에 연동된 자사 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에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지상파 방송 3사의 모의 출구조사 결과와 당선자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가상 자료이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격전지 선거결과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KBS 관계자는 “KBS가 지방선거 홈페이지 운용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내부 테스트용 화면이 일시적으로 노출됐다”면서 “이 자료에는 각 당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가 예시돼 있지만 선거 당일 오후 6시에 발표되는 실제 출구조사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홈페이지 내부 테스트용 가상 수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의 아니게 각 당과 후보자 여러분께 오해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 3사는 예측조사 정확도를 높이고자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를 통해 17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에 대한 출구조사를 실시, 선거 당일 오후 6시 발표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사무총장과 박광온 대변인 등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명백한 관권선거이자 불법선거 공작으로, 청와대의 보도통제를 받고 있는 KBS가 여권표 결집을 통한 막판 뒤집기 공작을 꾀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헌정질서와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길환영 KBS 사장은 즉각 사퇴함과 동시에 불법공작의 배후를 공개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검찰의 즉각적 수사를 촉구하며 “국민 여러분은 현혹되지 말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의 기자회견 직후 한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이번 유출 사고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판단 아래 심히 우려스럽다고 보고 중앙선관위와 KBS측에 즉각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불법 관권선거’ 주장에 대해 “그러려면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내용이어야 하는데 이는 심히 불리한 것이어서 야당의 주장과는 거리가 멀다”고 반박한 뒤 “(모의 조사결과가) 빠른 속도로 유포되며 국민에게 호도되고 있어 심히 유감으로, KBS는 사과와 함께 국민이 납득할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선거 출구조사 모의 그래픽 자료, KBS 홈페이지 유출…새정치민주연합 “관권선거 아니냐” KBS “수사 의뢰”

    지방선거 출구조사 모의 그래픽 자료, KBS 홈페이지 유출…새정치민주연합 “관권선거 아니냐” KBS “수사 의뢰”

    ‘지방선거 출구조사’ ‘KBS 유출’ 지방선거 출구조사 모의 그래픽 자료가 KBS 홈페이지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관권선거이자 불법공작’ 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KBS는 3일 오후 자사 인터넷 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에 지역별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를 당선자 사진과 함께 실었다. 서울과 인천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와 송영길 후보, 부산과 대구는 새누리당 서병수·권영진 후보, 광주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소수점 한자리 수까지 나온 득표율과 함께 당선자로 표시됐다. 대전·세종·울산은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자로 나왔다. 홈페이지에는 지역별 교육감 출구조사 예측 데이터도 함께 실렸다. 방송계 안팎에선 KBS가 시험제작한 모의 출구조사 데이터를 점검하다가 의도치 않게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캡처 화면이 SNS를 타고 확산되면서 일각에선 ‘선거 조작’ 음모론까지 제기됐다.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는 명백한 관권선거이자 불법공작이다. 청와대 보도통제를 받고 있는 KBS가 여권표 결집을 통한 막판 뒤집기 공작을 꾀하는 결정적 증거다”라고 반발했다. 노웅래 사무총장은 “길환영 사장은 즉각 사퇴하고, 검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내용들이 국민들에게 현혹되지 않도록 공개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보도하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KBS가 “지방선거 홈페이지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내부 시험용 화면이 일시적으로 노출됐다”며 “화면에 노출된 득표율은 실제 출구조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가상 수치다”라고 해명했다. KBS는 또 “내부 테스트용 화면이 유출되는 과정에 외부인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모의 출구조사 유출 “외부인 관여된 듯…수사 의뢰” 정치권 반응은?

    KBS 모의 출구조사 유출 “외부인 관여된 듯…수사 의뢰” 정치권 반응은?

    KBS 모의 출구조사 유출 “외부인 관여된 듯…수사 의뢰” 정치권 반응은?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KBS가 내부적으로 실시한 모의 출구조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BS는 외부인이 관여한 악의적 유출로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KBS는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에 연동된 자사 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에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지상파 방송 3사의 모의 출구조사 결과와 당선자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가상 자료이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격전지 선거결과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KBS 관계자는 “KBS가 지방선거 홈페이지 운용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내부 테스트용 화면이 일시적으로 노출됐다”면서 “이 자료에는 각 당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가 예시돼 있지만 선거 당일 오후 6시에 발표되는 실제 출구조사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홈페이지 내부 테스트용 가상 수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의 아니게 각 당과 후보자 여러분께 오해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 3사는 예측조사 정확도를 높이고자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를 통해 17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에 대한 출구조사를 실시, 선거 당일 오후 6시 발표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사무총장과 박광온 대변인 등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명백한 관권선거이자 불법선거 공작으로, 청와대의 보도통제를 받고 있는 KBS가 여권표 결집을 통한 막판 뒤집기 공작을 꾀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헌정질서와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길환영 KBS 사장은 즉각 사퇴함과 동시에 불법공작의 배후를 공개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검찰의 즉각적 수사를 촉구하며 “국민 여러분은 현혹되지 말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의 기자회견 직후 한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이번 유출 사고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판단 아래 심히 우려스럽다고 보고 중앙선관위와 KBS측에 즉각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불법 관권선거’ 주장에 대해 “그러려면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내용이어야 하는데 이는 심히 불리한 것이어서 야당의 주장과는 거리가 멀다”고 반박한 뒤 “(모의 조사결과가) 빠른 속도로 유포되며 국민에게 호도되고 있어 심히 유감으로, KBS는 사과와 함께 국민이 납득할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D-2] 안철수 “윤장현 후보, 광주정신에 맞는 사람” 강운태 “野 수도권성적 안 좋으면 安·金 책임”

    6·4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인 1일 여야가 부산, 광주에서 ‘텃밭 표심’을 놓고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부산, 광주는 각각 여당과 야당의 텃밭임에도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에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야당 텃밭’인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안철수 대표의 1박 2일 방문을 놓고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강운태 무소속 후보가 신경전을 벌였다. 윤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광주를 찾은 안 대표는 광주 북구의 경로당을 찾아 “광주 정신은 희생과 헌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리역 폭발사고 때 군의관으로 현장에 달려가 환자들을 치료한 윤 후보는 광주 정신에 맞는 사람”이라고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안 대표는 광주 금남로에서는 “윤 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광주시민에게 추천드렸다”며 윤 후보를 박 시장에 빗대기도 했다. 강 후보는 즉각 안 대표의 행보에 ‘돌직구’를 날렸다. 강 후보는 “안 대표는 무소속 오거돈 후보 지지자들이 부산에 오지 말라 해도 억지로 가고 광주는 오지 않아도 되는데 방문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새정치연합의 수도권 선거 성적표가 좋지 않으면 일차적으로 안철수·김한길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선거 패배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강 후보를 편드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손 위원장은 ‘광주 선거전에 한 번도 안 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우리 식구니까. 새누리당 하고 싸우는 데가 아니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손 위원장 측은 논란이 일자 “누구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강 후보가 당선돼도 무방하다는 뉘앙스로 해석되기에 충분했다.실제 강 후보는 이날 손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목마른 대지에 단비와 같고 깜깜한 밤하늘에 별빛을 보는 것과 같다”면서 “말 없는 다수 당원의 표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반색했다.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맞붙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는 이날 각각 ‘수성’과 ‘변화’를 외쳤다. 부산역 유세에서 서 후보는 “부산지역이 무너지면 박근혜 정부가 위태로워진다”고 ‘텃밭 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오 후보는 “부산을 반드시 바꿔 달라”고 ‘변화’를 강조하며 ‘주말 유권자 20만명 만나기’를 이어 나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北 인질 잡아놓고 인천 오겠다는 것인가

    북한이 우리 측 선교사 김정욱씨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우리 측과 국제사회는 여러 차례 김씨의 석방 및 송환을 요구했으나 북한 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형식적 재판 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해 중형을 선고했다. 김씨가 지난해 10월 초 북한에 들어가 체포된 이후 8개월 가까이 하루속히 석방돼 집에 돌아오기만을 가슴 졸이며 기도했던 가족들로선 귀를 의심하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김씨가 재판에서 평양에 지하교회를 만들려고 입북한 사실 등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에 대한 중형 선고에 대해 “외세를 등에 업은 괴뢰 역적패당의 동족대결 책동에 동조하면 역사의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로지 종교적 목적 하나만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에 들어간 김씨에게 덧씌운 죄목은 너무도 무시무시하다.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불법 국경출입죄 등이 망라됐다. 하지만 김씨에 대한 북한의 중형 선고는 일단 그 절차부터가 잘못됐다. 가족은 물론 우리 측 변호인의 접견조차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채 재판이 진행되는 등 김씨 개인의 방어권은 철저하게 무시됐다. 국제규범은 물론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도주의 정신에도 크게 어긋나는 것이다. 이처럼 비인도적이고 야만적인 사법 절차를 만천하에 드러내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김정은 제1비서에게 진지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김씨 사건을 통해 북한은 또다시 국제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김 제1비서는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북한이 그토록 강조하는 동족적 관점에서도 김씨는 조속히 석방돼야 한다. 과거 잘못을 인정도, 사죄도 않는 일본과 웃으며 손을 맞잡고 납북자 문제 재조사 등에 합의한 북한이 동족인 김씨에겐 그토록 가혹한 이유가 도대체 뭔가. 행여 김씨를 인질 삼아 우리 측에 압박을 가하려는 목적이라면 더더욱 민족과 역사에 씻지 못할 죄를 짓는 일이다. 개인의 운명을 협상카드로 삼을 권리는 세상 누구도 갖고 있지 않다. 경색된 남북관계에도 더 나쁜 영향을 줄 뿐이다. 더욱이 북한은 얼마 전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는가. 북한이 김씨를 장기억류하면서 대규모 선수단을 인천에 보내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그런 점에서 북한은 지금이라도 인도적 견지에서 김씨를 조속히 석방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정부도 북한의 반응이 없다는 점만 탓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김씨 송환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 상추 고백, 안마방 출입사건의 진실 ‘순수 마사지만을 목적’

    상추 고백, 안마방 출입사건의 진실 ‘순수 마사지만을 목적’

    ‘상추 심경 고백’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가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상추는 31일 온라인을 통해 A4 14장이 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상추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한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해당 글에서 상추는 자신을 둘러싼 안마방 출입사건과, 군복무 도중 특혜를 받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상추 심경 고백, A4 14장이 넘는 장문의 글 ‘안마방 출입의 목적은?’

    상추 심경 고백, A4 14장이 넘는 장문의 글 ‘안마방 출입의 목적은?’

    ‘상추 심경’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가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상추는 31일 온라인을 통해 A4 14장이 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상추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한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해당 글에서 상추는 자신을 둘러싼 안마방 출입사건과, 군복무 도중 특혜를 받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상추는 “저와 세븐은 2013년 6월 21일 순수 마사지만을 목적으로 안마시술소에 방문하였다가 불법행위 없이 10여 분 만에 미리 지급하였던 금액을 환불하여 업소를 나온 일이 있습니다”며 “이는 감사원, 헌병, 검찰 수사결과 명확하게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영창에 입창하게 되었고, 정확한 사유는 불법성매매가 아닌 ‘근무지 무단이탈’과 ‘군 품위 훼손’이었습니다”며 안마방 출입사건과 관련해서 적었다. 이어 그는 “국방부 감사팀에서 확보한 CCTV 자료에서 입증된 부분은, 저와 세븐이 방송에서 보도된 것처럼 안마시술소에서 30분을 머무른 것이 아니고 약 10여분 만에 불법행위 없이 환불을 해서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라며 “S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는 사건 당일 저희가 불법업소에 출입하기 전에 방문한 두 곳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그 두 곳은 일반 건전 마사지 샵인 중국 마사지샵과 태국 마사지샵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상추는 “연예인들이 가장 걱정하고 조심하는 것이 소문인데 저희는 낯선 장소에서 얼굴도 모르는 여자와 그런 파렴치한 행동을 할 정도로 무모하고 대담하지도 않습니다.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상추는 자신과 세븐에 관련된 보도에 대해 “당시 S 방송사의 해당 프로그램은 저희를 취재하기로 결정하기 직전에 S 방송사 보도국 상부에서 폐지명령이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며 “프로그램 폐지를 막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대중의 시선을 주목시키기에 가장 자극적인 소재인 ‘연예병사’ 를 선택한 것 일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군방송 위문열차 팀에서 퇴사한 여 작가가 이직한 곳이 S 방송사의 해당 프로그램 팀 이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 여 작가와의 공모로 저희에 대한 취재가 진행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상추는 지난 4월, 특혜를 받고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한 심경도 전했다. 상추는 “저는 수술이 시급하다는 담당 군의관님의 의견과 민간병원 및 대학병원 의사 분들의 일치된 소견 하에 군법과 절차에 따라 어깨와 발목 수술을 받았으며 ‘특별한 부상 없이 입원했다는 것’도 ‘6개월간 1인실에 입원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며 “국군 춘천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강남초이스 병원에서의 진단서와 MRI, 수술사진 등의 근거자료를 모두 확보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상추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만기전역을 하리라 마음먹고 의무심사 신청을 하지 않고 물리치료와 재활을 하면서 퇴원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추는 “그 단 한 번의 실수는 사실과는 다르게, 멀리, 빠르게 퍼져나갔고 저는 이제 한 명의 파렴치한 사람, 부끄러운 아들, 군인의 수치가 되었습니다..(중략) 정말 고통스럽고 힘이 듭니다”라며 현재 심경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30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입소,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연예병사에 선발돼 국방홍보지원대에서 복무한 상추는 지난해 6월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복무 당시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정황이 드러나 큰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국방홍보원 측은 “세븐과 상추의 안마시술소 출입과 관련, 치료 목적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간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결국 상추는 야전부대로 재배치 받았다. 그러나 지난 4월에는 국군춘천병원에서 6개월째 장기입원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상추는 국군춘천병원에서 퇴원해 소속부대인 15사단으로 복귀했다. 지난 2012년 10월 30일 입대한 상추는 오는 8월 제대한다. 상추 심경 고백에 네티즌은 “상추 심경..상추도 어느정도 답답한 부분은 있을 듯”, “상추 심경..논란 자체를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 “상추 심경..그래도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다”, “상추 심경..이제 방송 나오려는 준비?”, “상추 심경..세븐 심경도 궁금”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욱 선교사, 무기노동교화형…밀입북했다가 北 억류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국경출입죄’ 기소

    김정욱 선교사, 무기노동교화형…밀입북했다가 北 억류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국경출입죄’ 기소

    ‘김정욱 선교사’ ‘억류’ 북한이 억류 중인 남한 선교사 김정욱씨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전했다. 김정욱 선교사는 지난해 10월 초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돼 8개월 가까이 억류 중이다. 중앙통신은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기 위해 불법으로 입북했다고 체포된 김정욱 선교사에 대한 재판이 전날 각 계층의 군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며 “재판에서는 피소자 김정욱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했다”고 밝혔다. 재판에서는 북한 형법의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불법)국경출입죄에 해당하는 범죄사실을 확정한 기소장이 제출됐고 심리가 진행됐다. 김정욱 선교사는 심리에서 평양에 ‘지하교회’를 만들려고 입북한 사실 등 자신의 죄를 인정했으며 종교서적 등의 증거물도 제시됐다. 재판에서 검사 측은 김정욱 선교사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변호인 측은 김정욱 선교사가 죄를 뉘우치고 사죄한 점 등을 고려해 사형이 아닌 다른 형벌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욱의 범죄는 외세를 등에 업은 괴뢰역적패당의 동족대결책동의 산물”이라며 ‘동족대결책동’에 동조하면 역사의 심판대에 오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양병원 불 “사망자 손에 결박 흔적” 유족들 분노

    요양병원 불 “사망자 손에 결박 흔적” 유족들 분노

    요양병원 불 “사망자 손에 결박 흔적” 유족들 분노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 유가족들이 “환자들의 손발이 결박됐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가족들은 29일 오후 전남 장성 홍길동 체육관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병원 직원들에게 “병원 측이 환자들의 손발을 묶어 제때 대피하지 못했다. 단순한 방화 사건이 아닌 병원 측의 살인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항의했다. 유가족들은 증거 사진이라며 입원 환자들의 손목과 발목에 결박의 흔적이 있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검게 그을린 손목과 발목에 그을리지 않은 하얀 자국이 선명했다. 이에 대해 이사문 대표이사와 행정원장, 기획실장은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유가족들은 “결박을 인정하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직원들이 결박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사죄의 말만 반복하자 흥분한 유가족들이 이들을 끌어내며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가족들의 동의도 없이 환자들을 묶었다. 병원 측이 관리가 쉽도록 신경안정제도 투입했다”며 관계 당국에 진상 규명과 병원 폐쇄를 요구했다. 경찰은 구조에 나선 일부 소방대원과 유가족이 제기하는 결박 의혹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등을 동원해 수사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양병원 화재 “사망자 손에 결박 흔적” 분노한 유족들 사진 공개

    요양병원 화재 “사망자 손에 결박 흔적” 분노한 유족들 사진 공개

    요양병원 화재 “사망자 손에 결박 흔적” 분노한 유족들 사진 공개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 유가족들이 “환자들의 손발이 결박됐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가족들은 29일 오후 전남 장성 홍길동 체육관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병원 직원들에게 “병원 측이 환자들의 손발을 묶어 제때 대피하지 못했다. 단순한 방화 사건이 아닌 병원 측의 살인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항의했다. 유가족들은 증거 사진이라며 입원 환자들의 손목과 발목에 결박의 흔적이 있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검게 그을린 손목과 발목에 그을리지 않은 하얀 자국이 선명했다. 이에 대해 이사문 대표이사와 행정원장, 기획실장은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유가족들은 “결박을 인정하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직원들이 결박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사죄의 말만 반복하자 흥분한 유가족들이 이들을 끌어내며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가족들의 동의도 없이 환자들을 묶었다. 병원 측이 관리가 쉽도록 신경안정제도 투입했다”며 관계 당국에 진상 규명과 병원 폐쇄를 요구했다. 경찰은 구조에 나선 일부 소방대원과 유가족이 제기하는 결박 의혹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등을 동원해 수사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양병원 원장 “죽을 죄 지었다” 무릎 꿇어

    요양병원 원장 “죽을 죄 지었다” 무릎 꿇어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효사랑요양병원 원장 “죽을 죄 지었다” 무릎 꿇어 28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한 효실천나눔사랑(효사랑) 요양병원 이형석 행정원장은 28일 “귀중한 생명이 희생된 점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죄송합니다. 사죄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며 무릎을 꿇고 큰절로 사과한 뒤 화재발생 경과를 보고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최초 신고 시각은 0시 27분으로 화재경보기 경보음을 듣고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 발화 지점은 본관으로 이어진 별관 306호였다. 306호는 본관 반대편 끝쪽이다. 별관은 2층을 실천병동, 3층을 나눔병동으로 부르며 발화지점이 위치한 나눔병동에 있던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나눔병동에는 10실 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화재 당시에는 환자 35명 가운데 1명이 외박해 34명이 머물고 있었다. 환자들은 연령별로 50대 4명, 60대 6명, 70대 12명, 80대 10명, 90대 2명이며 거동이 거의 불가능한 와상 환자(거의 누워서 생활하는 환자)가 5명, 치매 환자가 25명, 노인성 질환자가 5명이었다. 화재 당시 별관 근무 병원 직원들은 간호조무사 2명, 간호사가 1명이었으며 간호조무사 김모(53)씨는 소화전으로 불을 끄다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환자 34명과 조무사 등 35명 가운데 대피한 환자는 7명뿐이었다. 나머지 28명 가운데 21명이 숨지고 6명은 경상, 1명은 경상을 입었다. 병원 측은 0시 40분 이사장에게 보고하고 진료 원장 등 전직원에게 비상을 걸었다. 본관과 별관에는 모두 53개 병실에서 환자 379명을 수용하도록 허가받았고 324명이 입원해있었다. 진료원장 9명 등 직원은 모두 127명이다. 병원 일부 환자의 손이 침대에 묶여 있었느냐는 질문에 “손 묶인 환자는 없었다”고 했다가 “확인하고 말해주겠다”며 대답을 바꿨다. 하지만 환자의 손에 묶인 천을 가위로 자른 뒤 구조했다는 소방관의 진술도 있어 환자 관리가 적절했는지는 앞으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병원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며 “장례비로 우선 50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보상 문제는 추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무릎 꿇고 사죄

    [포토]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무릎 꿇고 사죄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28일 화재로 21명이 사망한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이사문씨가 본관 앞에서 무릎을 꿇고 호소문을 발표한 후 절을 하며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있다. 장성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무릎 꿇고 사죄 “죽을 죄를 지었다”…장성 요양병원 화재 피해 컸던 이유는?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무릎 꿇고 사죄 “죽을 죄를 지었다”…장성 요양병원 화재 피해 컸던 이유는?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요양병원 화재’ 한밤중에 불이 나 21명의 환자가 숨진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여 사죄했다. 28일 오전 효사랑요양병원 본관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인 이사문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은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사죄했다. 이사문 이사장은 “무엇보다 귀중한 생명들이 희생된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숨진 환자들의 가족이 원할 경우 장례비용으로 1인당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요양병원 별관 3층 306호에서 발생했다. 밤 12시 27분쯤 화재경보기 경보음이 울린 뒤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다시 2분 만인 밤 12시 33분에 큰불을 잡았다. 소방대원들은 밤 12시 55분 잔불 정리를 완료하고 대피하지 못한 환자를 수색했다. 이 병원에는 본관을 포함해 32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으며 불이 난 별관에는 환자 34명이 있었다. 12개의 방이 있는 별관에는 중증 치매·중풍 환자들이 요양 중이어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다. 소방당국은 “대부분 50~90대 치매 환자들이다보니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신속하게 불을 진화했는데도 연기에 질식해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을 보여주듯 별관 건물의 외벽은 불이 난 306호 창문 부근을 제외하면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깨끗했다. 건물 내부도 306호와 복도 일부분만 불에 탄 흔적이 남아있다. 대신 3층 복도와 병실 전체를 검은 그을음이 뒤덮고 있었다.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했던 한 소방대원은 “전기마저 끊어진 상태에서 검은 연기가 가득 차 있어 손전등을 켜고 들어가도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로 간호조무사 1명과 입원환자 20명 등 2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어 광주 보훈병원 등에서 치료중이다. 이 가운데 6명은 위중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언론에 보도협조 요청 “입원 환자 위해 공식 브리핑 기다려달라”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언론에 보도협조 요청 “입원 환자 위해 공식 브리핑 기다려달라”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요양병원 화재’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이 언론에 보도 협조를 요청했다. 28일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요양병원 환자와 간호조무사 등 2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이사문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이 언론에 보도 협조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사문 이사장은 이날 오전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 본관 앞에서 무릎을 꿇고 ‘협조를 앙망합니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사문 이사장은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죄를 저희들이 저질렀다”며 다시 한 번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사문 이사장은 “궁금하시고 국민들께 소상히 보도해야 할 책무를 가진 언론으로서 당연하게 취재를 해야 하고 저희 역시 협조해야 하나 병원에 입원해 계신 어르신 또한 소중하기에 소홀이 할 수 없는 저희들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사문 이사장은 “병동을 개방해 궁금점을 해소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나 연로하신 노인 환자들이 참변으로 인해 심하게 고통받고 있다”며 “다소 미진하더라도 수사기관의 발표와 병원의 공식 브리핑을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사문 이사장은 화재 당시 간호사 등 정확한 당직 인력에 대해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으며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노인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도 병원에서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무릎 꿇고 호소문 발표

    [포토]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무릎 꿇고 호소문 발표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28일 화재로 21명이 사망한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이사문씨가 본관 앞에서 무릎을 꿇고 호소문을 발표한 후 절을 하며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있다. 장성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충남교육감 선거 폭로전 양상…물고 물리는 진흙탕 싸움 너무 복잡해

    충남교육감 선거 폭로전 양상…물고 물리는 진흙탕 싸움 너무 복잡해

    ‘충남교육감’ 충남 교육감 선거가 폭로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심성래 충남 교육감 후보는 27일 충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해 7월 공주사대부고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 희생자 유가족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서만철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통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100만원을 받은 김지철 후보도 교육자로서의 도덕과 양심을 저버린 것으로 교육감 후보 자격에 미달한다”고 덧붙였다. 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도 26일 기자회견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을 친 김지철 후보가 충남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출마한 것은 도민을 너무 우습게 여기는 처사”라며 “자녀 귀족학교 문제, 아들 병역 기피의혹을 사고 있는 서만철 후보도 보수 진영의 후보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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