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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서 못합니다” 30년 억울한 옥살이 피해자, 당시 검사와 만나다

    “용서 못합니다” 30년 억울한 옥살이 피해자, 당시 검사와 만나다

    살인범 누명을 쓰고 30년 이상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자와 당시 사형을 선고했던 검사가 만났다. 검사는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남자는 결국 그가 내민 손을 거절했다. 최근 미국 ABC뉴스는 루이지애나 교도소에서 사형수 신분으로 총 31년을 복역해 온 흑인 글렌 포드(64)와 당시 담당 검사였던 마티 스트라우드(63)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들의 악연은 지난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루이지애나 검사였던 스트라우드는 금은방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흑인 청년이었던 포드를 1급 살인죄로 기소했다. 포드는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했으나 결국 백인들로만 이루어진 배심원단은 검사의 손을 들어주며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다. 이후 포드는 하루하루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공포 속에서 자신이 짓지도 않은 죄 값을 치르며 살아야 했다. 수차례 청원서와 진정서를 제출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사건 현장에 그가 없었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서 결국 지난해 3월 자유의 몸이 됐다. 그러나 사건 당시 청년의 몸이었던 그는 이제 노인이 됐고 더욱 안타까운 것은 폐암까지 얻었다. 지금은 4기로 악화돼 이제 살 날이 몇 달 남지 않은 그는 얼마 전 자택으로 사과하러 찾아 온 스트라우드를 만났다. 스트라우드는 "당신에게 한 짓은 내가 무덤까지 가져 가야할 오점" 이라면서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며 사죄했다. 그러나 포드는 "미안하지만 사과를 받을 수 없다" 며 거절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만남은 끝났지만 스트라우드의 말처럼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린 책임은 여전히 그에게 남을 것 같다. 이에앞서 스트라우드는 지역 신문에 이 사건에 대한 반성문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 글에서 "33세였던 당시의 나는 오만하고 자기애로 가득찬 사람이었다" 면서 "재판에서 이기는 것에만 관심있었지 정의는 신경쓰지 않았다"며 기소 과정에서의 과오를 인정하며 사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수척해진 얼굴… 최후진술 보니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눈물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수척해진 얼굴… 최후진술 보니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눈물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수척해진 얼굴… 최후진술 보니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눈물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서도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공판과 마찬가지로 초록색 수의에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수척해진 얼굴로 법정에 나왔다. 이어 최후진술 차례가 오자, 조 전 부사장은 “존경하는 재판장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경황 없이 집을 나선 이후 어느새 4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현아는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시간은 저에게 정말 힘든 순간이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이어 “처음에 저는 세상의 질타 속에서 정신이 없었고 모든 것을 잃었다고만 생각했는데, 구속된 시간 동안 제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고 제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막대한 책임과 무게를 가져오는 것인지 깨달았다”며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사진=서울신문DB(땅콩회항 조현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美언론 “아베, 과거사 반성·사과하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29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미 언론들이 아베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전쟁 범죄를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베 총리가 의회 합동연설뿐 아니라 오는 8월 종전 70주년 담화에서도 사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내 한인 단체들뿐 아니라 언론도 이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 ‘아베 신조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방미의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을 포함한 일본의 전쟁 역사를 얼마나 정직하게 마주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며 “전쟁 역사가 해결되지 않은 것은 역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심지어 다시 쓰려고 하는 아베 총리와 그의 우익 정치인들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아베 총리는 일본을 21세기 책임 있는 리더로 굳게 세우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과거에 대한 비판을 거부하려 한다면 더 큰 역할을 신뢰감 있게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그의 우익 지지자들을 제쳐 놓고 아시아의 안정을 강화할 수 있는 발언을 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평가받는 NYT의 이 같은 지적은 아베 총리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도쿄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의회 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를 피상적으로 언급한다면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과거사를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를 어떻게 다룰지 분명하지 않다. 핵심어인 ‘식민지배’와 ‘침략’을 다시 쓸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쿠스 유에스에이도 이날 칼럼에서 “아베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진정한 참회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아베 총리가 21일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측근인 에토 세이치 총리 보좌관은 이날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현지 언론들은 “총리가 23일까지 이어지는 예대제 기간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데다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최후진술 보니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 지새” 눈물까지 흘렸지만..

    땅콩회항 조현아, 최후진술 보니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 지새” 눈물까지 흘렸지만..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후진술 차례가 오자, 조 전 부사장은 “존경하는 재판장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경황 없이 집을 나선 이후 어느새 4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현아는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시간은 저에게 정말 힘든 순간이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이어 “처음에 저는 세상의 질타 속에서 정신이 없었고 모든 것을 잃었다고만 생각했는데, 구속된 시간 동안 제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고 제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막대한 책임과 무게를 가져오는 것인지 깨달았다”며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도대체 왜? ‘국회의원 모임까지..’ 정부 반응은?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도대체 왜? ‘국회의원 모임까지..’ 정부 반응은?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를 맞이해 일본 국회의원 106명이 오늘(22일)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에 정부는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및 참배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어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에 또 다시 공물을 보낸 데 이어, 금일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인들도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는 “전쟁이 종결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에도,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과거 제국주의 침탈 역사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거나 참배를 계속한다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역사를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이 과거사에 대하여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죄하는 자세를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 양국 국민의 한일 관계 개선 여망에 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은 일본의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이다.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논란을 일으켰던 아베 일본 총리는 이날 직접 참배하는 대신 개인 자격으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바친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사진 ⓒAFPBBNews=News1 뉴스팀 chkim@seoul.co.kr
  • 英축구선수, 금발 미녀와 경기 중 성관계 파문

    英축구선수, 금발 미녀와 경기 중 성관계 파문

    영국의 축구선수가 경기 중 여성팬과 선수 대기석에서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적발돼 파문이 일고있다.최근 영국 인디펜던트등 현지매체는 세미리그인 넌 리그 1부 소속 클리테로이 FC의 스트라이커 제이 하트(24)가 물의를 일으켜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다소 황당한 이번 사건은 경기중 벌어졌다. 하트가 자신의 팬이라며 찾아온 한 금발 여성과 아무도 없던 선수 대기석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 두 사람의 은밀한 행각은 그러나 몰래 지켜본 다른 팬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장면을 스마트폰에 담아 SNS를 통해 공유했기 때문이다. 곧바로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고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하트는 팬은 물론 가족에게도 버림받을 처지에 놓였다. 하트는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 면서 "클럽의 팬들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구단측은 곧바로 하트를 해고하는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 구단주 앤 바커는 "우리 클럽 유니폼을 입고 추악한 짓을 저질렀다" 면서 "팬과 구단을 모욕한 혐의로 즉각 그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지새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지새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지새워”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태도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은 너무 가볍다”면서 이같이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사건의 발생 책임이 매뉴얼을 미숙지한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정당한 업무를 지시했다고 하는 등 법정에서의 발언에 비춰볼 때 조 전사장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또 “항공기가 이동 중임을 몰랐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제반 사정과 승무원 등의 진술에 비춰보면 비논리적이며 항로를 변경하려는 범죄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에 대해 “항공보안법 및 국제협약의 입법목적과 취지는 항공기 운행 과정에서 승객의 안전 보장을 위한것이기 때문에 (피고인 측 주장처럼)항로를 ‘항공로’로 축소 해석 하는 것은 국제 협약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법체계상 항공로에 대한 정의 규정이 없어 합목적인 해석이 필요한 점, 피고인의 행동으로 항공기가 출발 예정시간 보다 24분이나 지연된 점, 사건 발생지인 뉴욕 JFK공항은 전세계 수많은 비행기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항공기 정상운행을 방해할 경우 위험이 따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측 주장은 이유 없다”고 전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부인하고 있는 ‘항공기 안전운항 폭행 혐의’에 대해 “사건 발생 시점은 비행기가 이미 이륙을 위해 이동중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시점은 운항 및 기내 안전을 위해 사무장과 객실 승무원의 철저한 점검과 감독이 필요한데도 피고인의 행동 때문에 이들이 본연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수감 생활을 돌아본 뒤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어내!” 노인을 무릎 꿇리고 뺨 때린 女 논란

    “물어내!” 노인을 무릎 꿇리고 뺨 때린 女 논란

    길에서 실수로 한 여성과 부딪힌 노인이 상대 여성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국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 남부 샤먼의 한 대로변을 가던 노인은 실수로 중년의 여성과 부딪혔는데, 이 과정에서 중년 여성이 손에 들고 있던 아이폰6플러스가 떨어지면서 액정이 파손됐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여성은 노인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당장 배상하라고 요구했으나, 노인은 “부딪힌 사람이 물건 값을 배상해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나는 정말로 돈이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이 여성은 노인의 뺨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급기야 “휴대전화 수리비를 배상하지 못하겠다면 당장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해당 노인은 비가 오는 거리에서 우산도 쓰지 못한 채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했다. 당시 주변에는 행인들이 많았지만 어느 누구도 이 여성을 말리지 않았다. 이 여성은 심지어 “피해를 입은 사람이 화를 내는건 당연한 일”이라면서 정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면을 담은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모에 대한 예를 전혀 모르는 여자인 것 같다”, “중국인에게 미덕이란 없어진지 오래”, “고장이 난 휴대전화를 배상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저렇게 사람을 때려도 되는 것인가” 등의 댓글로 분노를 표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믿고 막 나가는 아베… 침략·사죄 뺀 담화 시사

    美 믿고 막 나가는 아베… 침략·사죄 뺀 담화 시사

    BS후지방송에 출연한 아베(얼굴) 신조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 담화에 ‘침략’ ‘사죄’ 등의 표현을 담는 문제와 관련해 “(과거 담화와) 같은 것이면 담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고 20일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1995년 전후 50주년 담화(무라야마 담화), 2005년 전후 60주년 담화(고이즈미 담화)의 핵심으로 꼽힌다. 따라서 이날 아베 총리의 발언은 오는 8월쯤 내놓을 전후 70주년 담화(아베 담화)에는 무라야마 담화와 달리 사죄와 반성을 담지 않겠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16일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심포지엄 연설 등에서 “앞선 대전(2차대전)에 대한 깊은 반성”만 언급했을 뿐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다 지난 1일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보는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와 반성 같은 문구를 쓰지 않았을 때 “국제사회가 납득하지 못한다면 ‘복사’해서 담화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기우다 특보는 아베 총리의 복심으로 꼽히는 인물인 만큼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내용을 계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은 다시 한번 방향을 튼 것이다. 이 때문에 아베 총리가 오는 29일로 예정된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등을 앞두고 미국 측의 긍정적인 반응에 자신감을 얻어 나름대로 소신을 밝힌 게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 미국 측 인사들은 역사적 과거 문제보다 지금 현재 일본의 행보를 지지한다는 인식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일본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는 자신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새워” 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새워” 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서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 새워” 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태도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은 너무 가볍다”면서 이같이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사건의 발생 책임이 매뉴얼을 미숙지한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정당한 업무를 지시했다고 하는 등 법정에서의 발언에 비춰볼 때 조 전사장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또 “항공기가 이동 중임을 몰랐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제반 사정과 승무원 등의 진술에 비춰보면 비논리적이며 항로를 변경하려는 범죄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 변경 혐의’에 대해 “항공보안법 및 국제협약의 입법목적과 취지는 항공기 운행 과정에서 승객의 안전 보장을 위한것이기 때문에 (피고인 측 주장처럼)항로를 ‘항공로’로 축소 해석 하는 것은 국제 협약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법체계상 항공로에 대한 정의 규정이 없어 합목적인 해석이 필요한 점, 피고인의 행동으로 항공기가 출발 예정시간 보다 24분이나 지연된 점, 사건 발생지인 뉴욕 JFK공항은 전세계 수많은 비행기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항공기 정상운행을 방해할 경우 위험이 따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측 주장은 이유 없다”고 전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부인하고 있는 ‘항공기 안전운항 폭행 혐의’에 대해 “사건 발생 시점은 비행기가 이미 이륙을 위해 이동중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시점은 운항 및 기내 안전을 위해 사무장과 객실 승무원의 철저한 점검과 감독이 필요한데도 피고인의 행동 때문에 이들이 본연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수감 생활을 돌아본 뒤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쌍둥이 생각나… 깊은 후회”

    조현아 “쌍둥이 생각나… 깊은 후회”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쌍둥이 두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상환) 심리로 20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1심과 같은 형량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비행기를 되돌린 것이 1심 판단처럼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으나 변호인단은 “항로는 공로(하늘길)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돼야 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최후진술 차례가 오자 조 전 부사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숙인 채 말문을 열었다. 조 전 부사장은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수감 생활을 돌아본 뒤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또 대한항공이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에게 공상 처리에 준해 기본급, 상여금, 비행수당을 보장해 줬으며 병가 기간이 끝난 이달 10일 이후에도 같은 기준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22일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윤여준-김상곤,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세월호 1년, 대한민국을 말하다

    윤여준-김상곤,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세월호 1년, 대한민국을 말하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주변의 말은 거짓이다. 250명의 열일곱 살 아들딸을 찬 바다에 묻은 부모의 삶은 지난 1년 내내 온통 짠 내음이었다. 숨이 막혀 가슴에 묻을 수조차 없었다. 시간은 흐르고, 침통하고 황망한 슬픔을 공유했던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갔다. 일상으로 돌아왔고, 문득문득 잊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았던 지난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만났다. 각각 보수와 진보 성향의 두 사람은 세월호 참사를 통한 대한민국 성찰과 반성의 지점, 그리고 남겨진 과제에 대해 고민을 나눴다. 노란 리본을 옷깃에 매단 두 사람은 바삐 오가는 시민들 곁에 서서 어제 일처럼 생생한 ‘1년 전 오늘’을 기억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 전 교육감(이하 김) 1년 전 그날 저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 신분이었어요. 안양에서 유세하던 중 사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단원고에 들렀다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곧바로 팽목항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열하루 동안 참사 현장에 머물렀습니다. 선거를 생각할 겨를도 없었죠. 참사로 비화되는 과정을 보면서 유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조차 건넬 수 없었습니다. 윤 전 장관(이하 윤) 처음 텔레비전에서 소식을 접한 뒤 깜짝 놀랐지만 당연히 대부분 구조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기가 막혔죠. 그 아이들이 바닷물에 잠기면서 느꼈을 공포와 고립감을 생각하고, 자식 잃은 부모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망연자실했죠. 그 또래의 손녀가 있어서 더욱 가슴에 맺혔습니다. 뒤늦게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고, 두 달쯤 지난 뒤 팽목항으로 갔어요. 가서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니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라고요. 공직에 오래 있었던 사람으로서 사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김 저는 그 직전까지 경기도교육감이었잖아요. 팽목항에서 올라온 뒤 100일째 되던 7월 24일까지 매일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어른들이 제대로 이 사회를 만들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한없는 슬픔과 안타까움, 미안한 마음이 들었죠. 과연 국가가 무엇인지,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회의가 들었습니다.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의지도 생겼습니다. 윤 단지 배가 가라앉은 게 아니에요. 국가와 사회의 동반 침몰입니다. 선박을 불법 개조하고, 컨테이너를 과적하고, 평형수를 빼고도 허가를 받아 버젓이 출항했다는 것 아닙니까. 세월호 참사의 원인도, 수습 과정도 국가와 사회가 무능, 무책임, 부도덕, 부패의 사슬에 갇혀 있음을 여실히 보여 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사 직후에 ‘국가개조’를 공언했어요. 정말 정확한 문제 제기라고 봤어요.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바뀐 게 없습니다. 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덧붙여서 노골적인 헌법 파괴 행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파렴치한 정부와 국가라도 이렇게까지 국민의 생명을 경시하지는 않습니다. 헌법은 대통령에게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는 역할을 요구하고,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러한 헌법 원칙이 모두 무시됐어요. 국가의 근본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대한민국이 놓여 있습니다. 윤 네. 흔히 헌법적 가치를 얘기할 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원칙과 정신은 인간 존엄입니다.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김 게다가 최근 세월호특별법과 시행령, 그리고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벌어지는 논란은 더더욱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연 정부의 의지는 어느 만큼이었을까요. 윤 저는 이제 이해하려는 노력을 그냥 안 해 버립니다. 대통령이 국민들과 유족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하셨죠. “여한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언제든 만나겠다”고요. 그래 놓고 나중에 국회에서 특별법 논란이 이어져 유족들이 간절히 면담을 요청하는데도 “내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참사 직후 대통령께서 팽목항으로 내려와서 유족들을 만나실 때 그 자리에 저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책임지고 유족들의 바람대로 조치하겠다, 걱정 말고 맡겨 달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아, 역시 우리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후 실망이라는 것은 뭐…. 정부가 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자기 권력을 보존하겠다는 의도이기도 하고요. 헌법의 원칙과 정신에 대한 사유를 새삼스럽지만 깊이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윤 세월호 참사는 인간보다 물질의 가치를 중시하는 데서 비롯된 일입니다. 인간의 삶 속에는 딜레마 요소가 있습니다. 예컨대 추모의 분위기가 길어지면서 경기가 침체된다는 비판이 그런 것입니다. 물론 정부는 그런 요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경제가 국가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한국 경제가 세월호 참사 때문에 어려워진 것인가요. 국가가 솔직해져야 합니다. 김 전 교육감께서는 경제·경영 전문가이시니 저보다 훨씬 더 잘 아시겠지만요. 김 그렇지요. 경기 침체의 책임을 세월호에 뒤집어씌우려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더욱 합리적이면서 국민의 생명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안팎에 보여 줬다면 오히려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입니다. 윤 그런데 참사 1주년을 맞은 날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떠나네요. 소탐대실입니다. 국민의 마음이 대통령한테서 떠나게 하고, 더 심하게 말하면 국가와 국민을 분리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김 국민이 가장 아프고 서러운 때잖습니까. 국민을 무시하고 아픔을 덧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대통령께서는 짐작하지 못하셨을까요. 화가 이어질수록 박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판은 날이 섰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가능한 한 말을 아끼려 했고, 그 빈자리를 씁쓸한 웃음으로 채웠다. 어떠한 비판조차 무망함을 체감해 온 탓이었을까.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여야, 좌우의 사회적 대립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불편함을 드러내며 그만 좀 하라고 넌지시 혹은 노골적으로 말했고, 또 어떤 이들은 큰 희생에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새삼스럽게 분통을 터뜨렸다. 그 와중에 누군가는 보수의 이름을 빌려 희생자와 유족들을 모독하고 조롱했다.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에서 지루하게 전개됐고, 최근 제정된 시행령이 특별법을 무력화시킨다는 비판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김 진보와 보수의 가치와 지향점이 때로는 엇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생명, 인간의 존엄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진보와 보수가 전혀 다름이 없습니다. 일부 보수라고 하는 분들이 저지른 행태는 보수의 가치를 모독하는 일일 따름입니다. 윤 세월호를 어디 진보가 가라앉혔나요. 유족의 슬픔에 공감하는 사람은 전부 진보라서 그런 건가요.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소홀히 생각하는 게 보수입니까. 아니에요. 그런 반인륜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보수도 아닙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의 보수와 진보는 가치의 싸움이 아니라 권력투쟁을 벌였을 뿐이에요. 자기편 결속하고, 상대방 공격하기 좋으니까 보수와 진보를 이용했던 거지요. 김 진보와 보수는 그간 가치를 놓고 경쟁하거나 논쟁하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왔죠. 그러다 보니 국민들은 건강한 진보와 보수가 가진 건강한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여야의 정쟁쯤으로 치부했습니다. 진보나 보수나 모두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 생명, 안전입니다. 윤 물론 때로는 유족의 요구가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에게 이성적 판단을 요구할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휴머니즘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휴머니즘을 더욱 존중하는 것이 보수였잖아요. 전통, 가족, 인륜 등을 중시하는 게 보수인데, 보수의 이름으로 폭식투쟁 같은 그런 행동을 하다니요. 김 국가와 사회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있습니다. 변화와 안정입니다. 진보와 보수가 각각 중시하는 가치이기도 하고요. 실은 이 양자는 함께 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입니다. 국민들은 이 두 가치가 공존하며 상호 침투해 세상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포용적 진보, 합리적 보수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윤 지금은 융합의 시대입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보수의 가치면 어떻고, 진보의 가치면 어떻습니까. 정책에 따라 진보의 가치, 혹은 보수의 가치가 더 많이 반영된 정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요즘 한창 복지 논쟁을 패싸움 벌이듯 하고 있는데, 진실로 국민의 복지를 위한 싸움이라고 저는 보지 않아요. 어디 국가의 경제 규모를 뛰어넘는 복지가 가능하겠습니까. 정치인이 바뀌어야 하는데 안 바뀌고 있어요. 그런 정치인을 누가 뽑았나요. 국민들이 뽑았단 말이죠. 제 평소 주장입니다만, 정치는 특히 압축 성장이라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고작 30년입니다. 길게 보면 거쳐야 할 과정이죠. 가능하면 시간을 줄이고, 국민과 국가가 치러야 할 대가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하겠지만요. 김 네. 우리 사회 역시 포용적 번영이라는 새로운 성장의 패러다임이 필요하죠. 이것은 단순한 경제 발전만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 정의로운 분배,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의 개선, 각 가정의 가계부로 상징되는 삶과 민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 국민은 성장이 공정한 분배로 이어지지 않음을 이미 체득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이 상태로 갈 수 있겠어요. 안 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보수 일각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라고 얘기합니다. 그 결과 우리가 얻은 것은 극도의 양극화입니다. 비대해진 경제권력이 국가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하면 자유민주주의적 시장경제는 지속될 수 없습니다. 보수 세력이 늘 강조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근본적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진보인가요. ‘좌빨’인가요. 김 격렬한 보수시네요.(웃음) 윤 저는 최근에 개량주의자라는 비판을 하도 많이 받아서요. 그나저나 요즘에는 진보에서 ‘애국적 진보’라는 말도 나오던데, 반가운 얘기더라고요. 김 아무튼 포용적 진보, 합리적 보수의 입장이 명확하다면 진보, 보수가 각자의 가치를 갖고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할지언정 이해 다툼과 같은 투쟁은 없을 것입니다. 사건건 빚어지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과 갈등에 대한 대화를 듣다 보니 조금씩 입장이 바뀐 듯했다. 진보는 보수에 애정을 보내고, 보수는 더욱 혹독하게 일부 진보 및 보수를 몰아쳤다. 대화의 소재는 최근 한국 사회 전반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이어졌다. 윤 과거에 비해 우리 사회가 많이 투명해졌지만 부패가 여전함을 보여 줍니다. 이번 일이 더욱 투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죠. 김 권력의 핵심까지도 부패와 비리의 고리에 걸려 있다는 점, 부패 시스템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국의 국제 부패지수 순위가 최근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성완종 리스트로 다시 한번 증명된 셈입니다. 문제는 과연 진실 규명이 제대로 될 것인지 많은 국민이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성완종 리스트는 닮은꼴입니다. 권력의 부정과 부패라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거지요. 윤 그래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흐지부지하게 끝내고, 이번 부정부패 사건도 몇몇 개인의 비리 정도로 축소시켜서 끝내면 결국 국민은 정부가 의지가 없다고 볼 것입니다. 권력의 정당성이 훼손되겠지요. 박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부패할 사람은 아니라고 보지만 이 문제를 사회구조에 대한 인식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는 저 역시 물음표입니다. 김 한국 사회, 한국 정치에 공공성 강화가 절실한 이유이지요.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건강한 가계부를 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헌법에 주목하는 이유 역시 그것이 ‘건강한 가계부’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조세 공정성을 통한 복지사회 준비, 공공교육의 강화를 통한 국가 미래 경쟁력 확보, 더 강력한 경제민주화를 통한 사회 양극화 개선 등은 당장의 문제이면서 20~30년 뒤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합니다. 윤 아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할 건가요. 이보다 더 끔찍한 사고가 필요한 건가요. 지금껏 해 온 국가 운영의 원리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오늘 말씀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윤 저도 그동안 두세 차례 스치듯 뵈었던 김 전 교육감님과 짧게나마 말씀 나눌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뵐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리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윤여준(76) 전 환경부 장관은 지난 대선 때 야당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정통 보수 인사다. 박정희 정부에서 시작해 민정당, 민자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여당 진영에 오랜 시간 몸담으며 국회의원, 장관 등으로 당과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보수의 정책통이자 전략가’로 통한다. ■ 김상곤(66) 전 경기도교육감은 박정희 정권 시절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했고, 이후 한신대 교수로서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전국교수노조 위원장 등을 지내며 민주주의를 삶으로 실천해 왔다. 교육감이 된 뒤에는 경기도발(發) 무상급식 태풍을 전국에 휘몰아치게 한 ‘무상급식의 아이콘’이 됐다. 혁신학교를 안착시키는 등 진보적 교육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무라카미 하루키, 아베 역사인식에 일침

    무라카미 하루키, 아베 역사인식에 일침

    무라카미 하루키, 아베 역사인식에 일침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는 “사죄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일본의 침략 사실을 인정하고 상대국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17일 보도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잘한 사실이 어쨌건 간에 (일본이) 타국을 침략했다는 개요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무라카미는 한중일 관계를 언급하며 “역사인식은 매우 중요하기에, 제대로 사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국이 ‘시원하게 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 정도 사죄했으니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전후 70주년 담화 발표와 관련,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 문구를 넣을지 말지 망설이는 아베 신조 총리의 역사인식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키 “日, 韓·中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해야”

    하루키 “日, 韓·中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해야”

    일본의 세계적인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66)는 “사죄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며 “과거 일본의 침략 사실을 인정하고 상대국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루키는 17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잘한 사실이 어쨌든지 간에 (일본이) 타국을 침략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루키는 한·중·일 관계에 대해 “역사 인식은 매우 중요하기에 제대로 사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국이 ‘시원하게 한 것은 아니더라도 그 정도 사죄했으니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는 8월로 예정된 전후 70주년 담화 발표와 관련,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 문구를 넣을지 말지 저울질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의 역사 인식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키는 “동아시아 문화권에는 아주 큰 가능성이 있고, 시장으로서도 매우 큰 양질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서로 으르렁대서는 좋을 일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경제 대국이고, 중국과 한국이 개발도상국이던 시대에는 여러 문제가 억제돼 왔지만 중국과 한국의 국력이 상승해 그 구조가 무너지면서 봉인됐던 문제가 분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힘이 떨어져 온 일본에는 자신감 상실 같은 것이 있어서 좀처럼 그런 전개(한국과 중국의 부상)를 솔직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3국 관계가) 진정될 때까지 분명 파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루키는 지난해 11월 3일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도 일본 사회에 만연한 책임의식 회피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전쟁 반성 뜻 밝히는 아베… 사죄 언급은 하지 않을 듯

    전쟁 반성 뜻 밝히는 아베… 사죄 언급은 하지 않을 듯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오는 22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회의(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 연설에서 태평양전쟁에 대한 반성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참석해 연설 16일 도쿄 외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2일 연설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헌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전쟁에 대한 반성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과 올 8월 전후 70년 담화 발표를 앞두고 우호적인 국제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은 그러나 아베 총리가 사죄의 언급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총리가 반둥회의 연설에서 식민지배와 침략에 관한 명확한 언급 없이 모호한 표현으로 전쟁 반성 의사를 밝힐 경우 무라야마 담화를 무력화한다는 비난이 예상된다. 아베 총리의 반둥회의 연설은 전후 70년 담화의 내용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2005년 4월 재임 중 반둥회의 연설에서 무라야마 담화를 이어받아 ‘식민지배와 침략’,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밝혔다. 또 같은 해 8월 발표한 전후 60년 담화에 이런 표현을 다시 포함시켰다. ●전후 70년 담화 내용 가늠 지표 될 듯 아베 총리는 앞서 전후 70년 담화에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겠다고 했으나 무라야마 담화 등 앞선 담화의 표현을 그대로 쓰지 않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총리 측근들도 “표현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다. 반둥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장동민 후보 하차,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뉘우치는 뜻으로..” 유재석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동민 후보 하차,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뉘우치는 뜻으로..” 유재석 만류에도 불구하고..

    장동민 후보 하차,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상처받을 누군가 생각하지 못했다”[전문] 장동민 후보 하차 개그맨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장동민은 지난 13일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며 식스맨 후보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PD는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내부 회의를 거친 뒤 장동민의 최종 하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했을 때 장동민의 결단을 수용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장동민의 식스맨 후보 하차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장동민은 자신으로 인해 제작진에 폐를 끼치기 싫다는 이유로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하차 결단을 내렸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진행하는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혐오 발언들을 쏟아낸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이 사과하고 해당 팟캐스트 녹음 파일을 삭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그 당시 했던 발언이 다시 회자된 것. 장동민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라며 반성했다. 장동민은 “그 당시 사건으로, 전 큰 교훈을 얻었고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과 저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한번만 지켜봐주신다면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이어 장동민은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무한도전’ 자진 하차를 생각했고 빠르게 이를 행동에 옮겼다. 네티즌들은 “장동민 후보 하차, 이건 음모다”, “장동민 후보 하차, 식스맨 프로젝트 그냥 없던 걸로 해라”, “장동민 후보 하차, 무한도전 그냥 5인 체제로 가는 게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하 장동민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하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장동민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현재 기사화 되고 있는 장동민씨의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자리 사퇴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장동민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장동민씨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고 전해왔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전하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방송 캡처(장동민 후보 하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동민 무한도전 하차, 과거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결국 식스맨 후보 자진사퇴

    장동민 무한도전 하차, 과거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결국 식스맨 후보 자진사퇴

    개그맨 장동민은 지난 13일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며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진행하는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혐오 발언들을 쏟아낸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이 사과하고 해당 팟캐스트 녹음 파일을 삭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그 당시 했던 발언이 다시 회자된 것. 장동민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며 사죄의 뜻으로 무한도전 하차를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동민 후보 하차,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반성하겠다” 스스로 물러나..

    장동민 후보 하차,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반성하겠다” 스스로 물러나..

    개그맨 장동민은 지난 13일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며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진행하는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혐오 발언들을 쏟아낸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이 사과하고 해당 팟캐스트 녹음 파일을 삭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그 당시 했던 발언이 다시 회자된 것. 장동민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며 사죄의 뜻으로 무한도전 하차를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동민 무한도전 하차 “웃길 수만 있다면... 제 잘못이다”

    장동민 무한도전 하차 “웃길 수만 있다면... 제 잘못이다”

    14일 한 매체는 “장동민이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라고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동민은 최근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최종 후보 5인 중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과거 부적절한 발언들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해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비난을 받았다. 이에 장동민은 지난 13일 소속사를 통해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 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치기 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라고 사과했다. 장동민은 “당시 사건으로, 전 큰 교훈을 얻었고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제 주변과 저를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한 번만 지켜봐 주신다면 달라진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장동민은 자신이 출연하는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에서도 직접 사과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장동민 후보 하차,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사퇴를 통해 뉘우치는 마음 전한다”

    장동민 후보 하차,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사퇴를 통해 뉘우치는 마음 전한다”

    개그맨 장동민은 지난 13일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며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진행하는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 혐오 발언들을 쏟아낸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이 사과하고 해당 팟캐스트 녹음 파일을 삭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지만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그 당시 했던 발언이 다시 회자된 것. 장동민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며 사죄의 뜻으로 무한도전 하차를 결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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