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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문수의원 ‘친일인명사전 필사운동 기여’ 공로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문수의원 ‘친일인명사전 필사운동 기여’ 공로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3월 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민족문제연구소(함세웅 이사장)로부터 친일인명사전을 서울시 중·고교에 보급하고 친일인명사전 필사운동을 전개하여 민족사정립과 역사정의실현 운동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김 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서울시의 모든 중·고등학교에 친일인명사전을 보급하고 나아가 친일인명사전 필사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산하는데 앞장섰다. ‘친일인명사전’은 김 의원의 제안으로 친일인명사전을 이미 구입한 학교를 제외한 학교 수 만큼의 예산인 1억 7,550만원을 서울시의회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친일인명사전 배포에 대한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편에선 일부 단체의 항의, 친일인명사전배포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행정소송, 구입 학교 학교장에 대한 고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4개의 학교를 제외하고 서울시내의 모든 중·고교에 친일 인명사전을 배포 및 비치하도록 했다. 해당 학교의 전 이사장, 전 교장 등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3개 학교와 교장이 “죄가 되는지 아닌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언론주장을 가지고 그대로 탄핵을 밀어붙였다”는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학교 등 서울시내의 4개 학교를 제외한 모든 중·고등학교에 배포 및 비치하게 했다. 또한 친일인명사전 필사운동은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행적을 시민들에게 바로 알림으로써 국권침탈시기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여 대국민 인식을 고취시켜 일본의 참된 반성과 사죄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자는 김 의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운동이다. 김 의원은 “친일인명사전 중·고등학교 비치와 필사운동은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그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역사정의 없이 대한민국 정의는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도 결국 친일파의 후손들이 저지른 일 아닌가“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문수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로부터 받은 공로패는 제가 대신 받았으나,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역사교육바로세우기 시민네트워크(김영수 대표)와 서울시의회 의원들, 조희연교육감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으므로 영광을 함께 하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박근혜 이제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때”

    홍준표 “박근혜 이제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짤막한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홍 지사는 “탄핵은 끝났고, 이제 박 전 대통령은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때”라면서 “우파 대결집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박 전 대통령에 매달리면 이번 대선은 없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친박계 의원들과 자유한국당 지도부 사이에 파열음이 생기고 있다. 친박계 의원들은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의 당론과 배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인용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동반자였지만 집권당의 책무를 다하지 못함으로써 지금까지 국민이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 결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관저를 나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면서 친박계 의원들에게 던진 메시지가 논란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신 전했다.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또 친박계 의원들은 ‘헌재 결정 불복’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전날 “피청구인이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갔기 때문에 이미 승복한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모두 헌재 결정에 동의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다”라까지 공개적으로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당론에 위배되는 언행에는 단호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면서 친박계 의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홍 지사도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감스럽지만 헌재 결정은 받아들입니다. 이제는 대란대치를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오는 16일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자유한국당 당원권 정지가 풀려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지사는 최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리켜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막말을 하는가 하면, ‘친박’ 세력을 향해서는 “친박이 무슨 이념이 있나? 이념도 없이 그냥 국회의원 한 번 해보려고 박근혜 치맛자락 잡은 사람들”이라고 독설을 날려 논란을 사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병국 “자유한국당은 친박 좀비정당”

    정병국 “자유한국당은 친박 좀비정당”

    정병국 바른정당 전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친박 좀비정당”이라는 말까지 사용하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1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벌어지는 현상들을 보면 죽어도 죽지 않는 좀비정당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후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인용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 동반자였지만 집권당의 책무를 다하지 못함으로써 지금까지 국민이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헌재 결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관저를 나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면서 친박계 의원들에게 던진 메시지가 논란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했다. 사실상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친박계 의원들은 ‘헌재 결정 불복’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전날 박 전 대통령의 헌재 결정 ‘불복성’ 발언에 대해 “피청구인이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갔기 때문에 이미 승복한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모두 헌재 결정에 동의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다”라까지 말했다. 이에 정 전 대표는 “탄핵에 불복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가 돼 지키겠다는 ‘진박(진짜 친박)’들의 태도를 보면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면서 “그 청산대상들을 제외한 세력과는 저희들이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전 대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곧 (바른정당에) 들어오리라 본다”면서 “정 전 총리는 (대통령) 탄핵 이후에 입당을 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재인 캠프 ‘구설 주의보’에 영입인사들 입단속 강화

    문재인 캠프 ‘구설 주의보’에 영입인사들 입단속 강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경선캠프는 13일 영입인사들이 자주 구설에 휘말리자 방송 출연을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캠프 인사들의 말실수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입단속’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본부장단 회의를 거쳐 앞으로 캠프 인사들이 팟캐스트나 방송에 개별적으로 출연하는 것을 자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일 출연하게 되더라도 발언 내용은 미디어본부와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이런 방침은 전날 문 전 대표가 잦은 설화에 대한 조치 및 기강확립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결정된 사항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문 전 대표 캠프 손혜원 홍보부본부장은 최근 인터넷 팟캐스트에서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떠나실 때는, 그것은 계산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커지자 전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 “대통령과 최순실에 이용당했다…국정농단 연루, 사죄”

    김종 “대통령과 최순실에 이용당했다…국정농단 연루, 사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13일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최순실씨와 연루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드리고 싶고 침통한 심정”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용당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러한 심경을 밝혔다. 김 전 차관과 안 전 수석,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한국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장애인 펜싱팀을 창단하게 하고, 선수단 에이전트로 최씨 소유의 더블루K를 연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저도 굉장히 속죄하는 마음”이라며 “최씨가 대통령과 친분이 있어서 쉽게 거절하기 힘들었다. GKL 말을 듣고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걸 후회한다”고 진술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제가 안전장치가 아니었나, 이용당한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안 전 수석 변호인이 “누구로부터 이용당했다는 건가”라고 묻자 김 전 차관은 “대통령과 최순실”이라고 답했다. 김 전 차관은 안 전 수석이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소개시켜주는 자리에 나갔다가 함께 나온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를 소개받았다. 이에 대해 김 전 차관은 이 자리에 나간 것도 “굉장히 한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씨와 연루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드리고 싶고 침통한 심정”이라고 후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진실 밝혀질 것”…시민들 “국민과 싸우자는 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진실 밝혀질 것”…시민들 “국민과 싸우자는 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퇴거해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자 시민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일부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파면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끝까지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13일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 관련 기사에 온라인으로 수 많은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아이디 ‘hoho***’는 “헤어진 뒷모습은 아름답게 남기를 바랐는데 끝까지 국민을 분열시키는구나”라고 지적했다. 같은 사이트의 아이디 ‘yana****’는 “억울한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방어했어야지. 한마디도 없이 숨어있다가 이제 와서 이런 멘트는 수긍이 안 가요”라고, ‘cone****’는 “국민 앞에 사죄는 못 할망정 국민과 싸우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네이버 아이디 ‘0419****’는 “진정 국민은 안중에도 없구나”, ‘yang****’는 “국민을 우롱하는 메시지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음 이용자 ‘안석판’은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그런 말 한마디만 했어도 국민은 동정의 마음을 많이 보냈을 것입니다”라고 씁쓸해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을 여전히 옹호하는 누리꾼도 있다. 네이버 아이디 ‘youn****’는 “박 전 대통령의 결백을 믿는다”라고 지지했고, ‘mdyd****’는 “(박 전 대통령 발언이) 이해가 가는 말이다. 차근차근 진실을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편영화 ‘인터뷰-사죄의 날’ 칸영화제 초청

    단편영화 ‘인터뷰-사죄의 날’ 칸영화제 초청

    대전시가 지원한 배기원 감독의 단편영화 ‘인터뷰-사죄의 날’이 프랑스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대전시는 12일 이 영화가 칸에 초청돼 오는 5월 17일부터 5일간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단편영화가 칸에 초청되는 건 드문 일이다. 이 영화는 재개발지역에서 펼쳐지는 철거민과 용역 사이의 갈등을 통해 인간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적으로 묘사해 호평을 받았다. 배 감독은 2015년 9월부터 대전시 산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독립영화 제작지원금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촬영장비 등을 지원받아 이 작품을 제작했다. 배 감독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예술대에서 광고를 전공한 뒤 광고프로덕션에서 PD로 활동하며 독립영화를 제작해 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민주 “국민 승리의 날” 국민의당 “경이로운 시민혁명” 한국당 “진심으로 사죄드려” 바른정당 “소임 다했다”

    민주 “국민 승리의 날” 국민의당 “경이로운 시민혁명” 한국당 “진심으로 사죄드려” 바른정당 “소임 다했다”

    헌법재판소가 10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표정 관리’에 신경쓰는 분위기였다.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헌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냈지만, 일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은 불복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바른정당은 정병국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직을 내려놓았다.박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이 생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는 순간 민주당 일부 의원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지기도 했으나 환호나 박수를 자제한 채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려 애썼다. 한국당은 시종일관 무겁고 침통한 분위기였다. 탄핵 인용 결정 발언이 나오자 곳곳에서 깊은 한숨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직 사퇴… 주호영 대행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이라면서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자 최고 주권자임을 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헌재의 결정에 모두가 절대 승복해야 할 것”이라며 “무책임한 사회 혼란과 편가르기를 중단하고 무너진 헌법가치의 회복과 국정 정상화에 한마음이 돼 달라”고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시민혁명을 만들어 주셨다”며 “국민의 혼란과 불안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헌재의 고뇌와 숙의를 존중하고 인용 결정을 중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헌재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바른정당은 정 대표와 최고위원 전원이 전격 사퇴했다. 정 대표는 “이제 바른정당의 초대 당 대표로서 저의 소임은 다한 듯하다”며 “새로운 인물에 의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탄핵 선고 시점에서 국회 탄핵 주도 세력이었음을 여론에 ‘어필’함으로써 당과 대선 주자들의 저조한 지지율을 극복하려는 용퇴로 분석된다. 대표직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행한다.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 당 ‘대주주’인 김무성 고문에게 비대위원장이나 대표로 나서 달라는 요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김 고문의 전격 등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의당 “헌정질서 바로잡은 역사적 판결”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탈선의 위기에 직면했던 헌정질서를 바로잡은 역사적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파면…최순실 변호인 “일부 음모집단의 기획사건”

    박근혜 대통령 파면…최순실 변호인 “일부 음모집단의 기획사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가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역사가 준엄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헌재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현재 우리나라는 일부 음모·모략 집단에 의한 기획사건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혼란이 거듭돼 누란(累卵)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재판관들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에 빛이 됐는지 아니면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는지 역사가 준엄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핵소추 사유 관련 헌재의 사실 인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변호사는 “헌재가 미르·케이스포츠 재단이 최순실의 사익추구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는 검찰이 작년 11월 20일 낸 공소장에서도 기재되지 않은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헌재의 이런 사실인정은 고영태 일당인 노승일, 박헌영, 이성한 등의 증언에 의한 것”이라며 “그들의 증언은 신빙성 없음이 그들 간의 대화 녹음파일 공개에서 확인됐는데 (헌재가)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진행될 형사재판의 결과와 헌재의 사실인정이 다를 경우 제기될 문제점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최순실은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데 대해 끝없이 회오(悔悟·잘못을 뉘우침)하고 형사재판에서 자신에게 부여되는 (형벌) 책임을 감수하고자 한다”고 최씨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野 “이제 정권교체·국민통합 열차로” 與 “존중한다”

    野 “이제 정권교체·국민통합 열차로” 與 “존중한다”

    야권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박 대통령 파면 이후 논평을 통해 “공정하고 정당한 결정”이라고 환영하며 “헌재 결정이 합당하다고 판단한다. 이를 수용하며, 헌재에 국민 뜻이 반영돼 만장일치로 결정된 데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사회대개혁과 적폐청산, 국민 통합에 매진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제는 탄핵열차가 아닌 정권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열차에 함께 올라타야 한다. 그 길에 제1당인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이라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의 요구다. 그러기에 오늘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위대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헌재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오늘 판결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지켜내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부패한 패권주의와 절연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탄핵정국으로 두 동강 난 대한민국은 이제 상처를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국민화합과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패권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우리는 국민통합과 개헌을 주도하는 역사적인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또한 “헌재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모두 헌재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탄핵 이후 정치와 국민의 삶이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이번 국정농단 사건처럼 정치가 문제의 원인이 되는 시대를 끝내고 정치가 문제의 해법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서민의 편이 되는 정치, 격차 없는 공정한 경제, 청년들에게 미래를 주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함께 국민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여당인 자유한국당은 “한국당은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한국당은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집권여당이자 국정의 동반자였다. 하지만 집권당의 책무를 다하지 못함으로써 지금까지 국민들이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헌재의 고뇌와 숙의를 존중하고 인용 결정을 중하게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朴대통령 파면, 권성동 “헌재 결정에 무조건적 승복해야”

    朴대통령 파면, 권성동 “헌재 결정에 무조건적 승복해야”

    “국민주권주의·법치주의 확인…상생·협력의 정치 만들자”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10일 국회 측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은 “헌재 결정에 무조건적인 승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 파면 이후 권 위원장은 “그동안 탄핵심판 과정에서 국민 모두에게 걱정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면서 “서로 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오늘 헌재 결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인 헌재 심판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 위원장은 탄핵 인용에 대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국민주권주의와 대통령이든 그 누구든지 간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 이 국민주권주의, 법치주의를 확인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촛불이든 태극기든 모두 우리가 존중하고 사랑해야 될 우리 국민”이라며 “이번 사건의 승리자도 패배자도 없다. 우리 모두가 승리했고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탄핵 과정에서 분출된 국민 에너지 하나로 모아서 통합에 대한 것,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을 우리 모두가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또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하게 돼 있다”면서 분권형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순실 사태를 통해 87년 헌법 체제로는 대한민국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개헌을 통해 통치체제를 바꾸고 모두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정치를 만드는 것을 정치권의 임무로 부여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하루키 ‘난징대학살’ 언급에 日우익 난타

    하루키 ‘난징대학살’ 언급에 日우익 난타

    국수적 인사·누리꾼 공격 나서일본의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신작 소설 ‘기사단장(騎士團長) 죽이기’에서 난징대학살을 언급했다가 우익으로부터 집단 공격을 받고 있다. 하루키는 소설 속 주인공이 다른 등장인물과 나누는 대화 도중 난징대학살과 관련, “일본군이 항복한 병사와 시민까지 포함해 10만~40만명을 죽였다”는 표현을 담았다. 소설 속에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7일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40만명이라니 중국의 주장보다도 10만명이 많다”, “하루키는 근거를 명확히 대라”, “그렇게까지 노벨상을 타고 싶은가”, “중국을 좋아하는 작가가 쓴 자학사관이다”라는 등 비난의 글을 올렸다. ‘재일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在特會) 전직 회장으로 최근 혐한 정당을 만든 사쿠라이 마코토 등 국수주의 인사도 공개 석상에서 하루키를 비판했다. 하루키의 신작 소설에서 주인공은 “일본군이 전투 끝에 난징 시내를 점거해 대량의 살인이 일어났다. 전투와 관련된 살인도 있었지만 전투가 끝난 뒤의 살인도 있었다”며 “일본군은 포로를 관리할 여유가 없어서 항복한 병사와 시민 대부분을 살해하고 말았다”고 묘사했다. 주인공은 또 “역사학자마다 다르긴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수의 시민이 전투에서 죽었다는 것은 지울 수 없는 사실”이라며 “중국인 사망자가 40만명이라고도 하고 10만명이라고도 하는데 그 차이가 큰 이유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하루키는 여러 차례 일본이 과거사를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 왔다. 그는 지난 2015년 교도통신과의 인터뷰 등에서 “사죄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일본의 침략 사실을 인정하고 상대국이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콜수 못채운 여고 실습생 자살 대책위 구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콜센터 현장실습 여고생 투신자살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7일 해당 콜센터 앞에서 공동대책위 발족식을 열고 콜센터의 사죄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A(19)양이 콜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부터 과도한 업무와 사측의 ‘실적 압박’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특성화고에 재학 중이던 A양은 지난해 9월 8일부터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을 위해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A양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계약 해지를 방어하는 일명 ‘SAVE팀’에서 일했다.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라 업무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다. 전북민노총과 유가족에 따르면 A양은 근무한 지 한 달가량이 지났을 무렵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평소 화를 내지 않던 성격의 A양은 부모에게 별것 아닌 일에 짜증을 내며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회사의 상사들이 실적을 강요하고 야근이 잦다는 말도 부모에게 털어놨다. 미성년자인 A양은 하루 최장 8시간 근무할 수 있지만, 오후 6시를 넘겨 퇴근하기 일쑤였다. 그때마다 A양은 아버지에게 “아빠 나 오늘도 콜 수 못 채웠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양은 콜센터에서 사원에게 할당한 고객 응대 횟수인 ‘콜 수’를 채워야 퇴근할 수 있었다. 근무한 지 5개월가량 지났을 무렵, A양은 지난 1월 20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그로부터 3일 뒤, A양은 싸늘한 시신이 되어 전주의 한 저수지 물 위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콜센터 측은 업무 강도와 A양의 죽음 사이 인과관계가 적다고 해명했다. 콜센터 관계자는 “A양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체 조사 결과 A양은 동료와 원만한 사이를 유지했고 명랑하게 지냈다”며 “팀 막내로서 상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내에서 A양에게 실적을 강요하지도, 업무 압박을 넣지도 않았다”며 “A양 죽음의 원인이 사측에 있다고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전북민노총은 콜센터 건물 앞에 A양을 위한 추모공간을 만들고 오는 17일 추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중남미 국가 돌며 나무와 결혼식 올리는 남자

    중남미 국가 돌며 나무와 결혼식 올리는 남자

    페루의 유명배우 리차드 토레스가 또 이색적인 결혼식을 올렸다. 토레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쿨투라 국립고궁에서 나무와 결혼식을 올렸다. 토레스는 화이트 정장 차림에 모자를 쓰고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주례를 선 과테말라의 유명 화가 아델로 레네 라모스가 "나무를 신부로 맞이하겠는가"라고 묻자 토레스는 "네!"라고 씩씩하게 답하고 면사포를 쓴 나무를 뜨겁게 포옹하고 키스했다. 하객들은 나무 신부에게 마야문화에서 풍요로움의 상징인 콩과 옥수수, 빵, 소금, 설탕 등을 선물했다. 토레스는 "(불법 벌목으로) 학살을 당한 모든 나무들에게 미안함을 전한다. 과테말라와 중미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 벌목을 용서하라"고 나무에게 사죄했다. 그러면서 토레스는 "자연에 대한 사랑이 인간사회의 사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과테말라의 평화를 기원했다. 과테말라는 중미에서 가장 치안이 불안한 국가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선 매일 평균 15건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결혼식에는 자연보호운동가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남자배우와 나무의 결혼을 축하했다. 자연, 특히 나무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토레스는 "나무와 결혼해!"라는 이색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신랑이 신부를 아끼듯 나무를 아껴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캠페인이다. 토레스는 조국 페루는 물론 아르헨티나, 멕시코, 쿠바, 콜롬비아, 볼리비아, 칠레 등 중남미 주요 국가를 방문해 나무와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토레스가 걱정하는 건 아마존에서 진행되는 무차별 벌목이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까지 12개월간 불법 벌목으로 파괴된 열대우림은 7989㎢에 이른다. 토레스는 이번 나무와의 결혼식을 위해 페루 아마존에서 과테말라로 넘어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강동원 외증조부 논란, 민족문제연구소 편찬실장 “위안부 지원? 100% 왜곡”

    강동원 외증조부 논란, 민족문제연구소 편찬실장 “위안부 지원? 100% 왜곡”

    민족문제연구소 편찬실장이 배우 강동원의 외증조부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씨 관련 소식이 다뤄졌다.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편찬실장은 “친일파는 등급을 나누지 않는다. 위안부 설립 자금 지원을 냈다는 건 100% 왜곡이다. 전쟁 참전 부대에 독려하는 차원에서 물품을 집어넣는 주머니를 만들었다. 그걸 만드는 자금을 헌납했다. 교육 사업, 빈민 구제 등 사회사업에도 좋은 일을 했지만 헌납금을 냈다는 것 자체가 엄연한 친일 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에 배우 오드리 햅번의 과거 태도도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오드리 햅번은 과거 아버지가 나치 당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죄를 대신 사죄하는 차원에서 나눔과 헌신의 삶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월 27일 영화 미디어 맥스무비 사이트에 노출됐던 ‘배우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 부분 발견돼, 맥스무비 측에 확인 후 게시물 삭제 요청을 하게 됐다”라며 “맥스무비 측은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YG 측은 “현재 강동원은 외증조부와 관련, 직접 확인한 내용이 부족해 아직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운 우리 새끼’ 양현석, 박수홍 母에게 사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미운 우리 새끼’ 양현석, 박수홍 母에게 사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YG 양현석이 과거 박수홍의 가족에게 끼쳤던 민폐에 대해 사과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방청의 꿈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방청이 끝난 후 절친인 개그맨 후배 손헌수와 함께 K팝스타의 심사위원인 박진영과 양현석, 유희열의 대기실을 찾아갔다. ‘미운 우리 새끼’ 촬영 중인 카메라를 보며 박진영은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입을 뗐다. 박진영은 “가수가 되기 전 건모형의 백댄서였다”면서 “투어가 끝나고 다 같이 건모형 집으로 가면 어머니가 밥을 해주셨다”고 과거를 고백했다. 정말 아들처럼 대해주셨는데 아직까지 감사의 말씀을 전하지 못했다며 박진영은 이날 방송을 통해 “김건모 어머니에게 늘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에 이어 양현석 역시 영상편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양현석은 박수홍 어머니에게 “전에 박수홍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을 때 우리 집이 겨울에 동파가 되어 어머니께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쳤다. 어머니를 포함한 동 주민 어머니들께 죄송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수홍은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동 반상회에서 양현석 나와!를 외칠 정도로 화를 많이 냈었다”며 “양현석이 동 주민들에게 사죄를 하며 물질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진짜 원하는 취향의 새로운 대리석으로 바꾸며 해결해줬다”며 진솔한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영수 특검 “최순실,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자기 딸에 예민”

    박영수 특검 “최순실,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자기 딸에 예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지휘해 온 박영수 특별검사는 3일 최순실씨에 대해 “참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최씨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죄가 어떻든 ‘제 불찰로 잘못했다’고 사죄하는 게 좋았을 텐데 하지 않으니 그게 안타깝다”고 덧붙이면서 최씨가 국가 혼란을 몰고 온 장본인이면서도 국민 앞에 제대로 사죄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특검은 ‘욕심이 많은 사람으로 보이느냐’라는 질문에는 “욕심이 없었다면 그런 일을 저질렀겠느냐. 박근혜 대통령과 너무 가까웠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사람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박 특검은 또 최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특검은 “정씨가 입국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최씨가 자기 딸에 대해 너무 예민해 했다. 정씨는 (덴마크) 검찰이 한국에 가라고 해도 한국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 태블릿PC 등 주요 증거물을 제출하는 등 ‘특검 도우미’ 역할을 했던 최씨 조카 장시호씨에 대해서는 “태블릿PC가 상당히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장씨를 수사 대상자의 지위를 벗어나 대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 재단 “홍준표, 막말 책임지고 공직 떠나라”

    노무현 재단 “홍준표, 막말 책임지고 공직 떠나라”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가 3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이 제기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책임을 지고 모든 공직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날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는 창원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아가신 대통령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말하고 재판 중인 자신의 뇌물 비리를 덮고자 하는 작태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지사는 지난달 28일 취재진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아 있다는 점이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지적이 있다’고 하자 “지금 1등 하는 후보(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2등 하는 후보(안희정 충남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면서 “그런 사람들이 ‘법률심’인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을 내게 시비 걸 수 있겠나. 내 사건은 법률적 쟁점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말에 야권에서는 ‘막말 논란’이 제기됐지만, 홍 지사는 2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당 발언은 “‘막말’이 아닌 ‘팩트’”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비서실장이란 사람이 뇌물 받는 걸 몰랐다면 깜이 안 되는 사람이고, 뇌물 받는 것을 알았다면 공범 아닌가”라며 “사실을 얘기하는데 막말이라고 하나”라고 반문했다.이에 대해 노무현 재단 측은 “도정에 전념해야 할 도지사가 대통령 출마를 운운하며 시정잡배도 안 할 막말을 해대는 것은 분노를 넘어 서글프기까지 하다”고 개탄했다. 노무현 재단은 “홍 지사의 망언에 대해 분노하고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며 “홍 지사는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께 깊이 사죄하고 지사직을 비롯한 모든 공직을 떠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홍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도에 전달했다. 애초 홍 지사에게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홍 지사가 인터뷰와 방송출연 등으로 자리를 비워 도에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3.1절 98주년인 1일 정오 ‘안양 평화의 소녀상‘ 세워졌다

    3.1절 98주년인 1일 정오 ‘안양 평화의 소녀상‘ 세워졌다

    3·1절 98주년인 1일 경기 안양시에 ‘안양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안양중앙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100만원을 선뜻 보내 주부, 일정액의 기부금을 약정한 지역 기업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 지역의 10여개 고등학교 학생들도 모금에 동참했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성금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머릿돌을 소녀상 옆에 다음 달 세울 예정이다.소녀상 기단석 바닥 왼편에는 이지호 시인의 시가 적혀 있으며 뒤편에는 할머니 형상의 소녀상 그림자와 나비가 새겨져 있다. 그림자는 할머니들의 원망과 한이 서린 시간을 상징하며, 흰 나비는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이 환생해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제막식에는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해 진승일 집행위원장, 이석현·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진승일 집행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소녀상 철거를 압박하고, 우리 정부도 이에 못 이겨 국민이 세운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며 “안양 시민들이 성금을 모아 건립한 소녀상은 우리의 자주권을 지키고 이 땅에 과거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온 국민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포토]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무효!’

    [서울포토]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무효!’

    3.1절인 1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참석자들이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공식 사죄와 한일합의 무효, 윤병세 외교부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7. 3. 1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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