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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카범·강도강간미수범도 ‘화학적 거세’ 대상 추가

    朴정부 창조경제추진단 폐지도 성충동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 대상 범죄에 몰래카메라 촬영죄와 강도강간미수죄 등이 추가됐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약물치료 대상 범죄에 아동·청소년 강간 등 상해·치상죄와 살인·치사죄가 추가되는 한편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죄와 강도강간미수죄 및 해상강도강간미수죄도 추가됐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징역형과 함께 약물치료 명령을 받은 사람이 형집행 종료 전 9개월부터 6개월 사이에 법원에 치료명령 집행 면제를 신청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법원은 신청이 들어오면 정신과 전문의 진단과 보호관찰소장의 재범 위험성 등 조사 결과를 토대로 면제 여부를 판단한다. 이날 의결된 안건에는 민관 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폐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으로는 창조경제추진단이 수행하던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총괄 부서가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영화관 운영자는 매년 재해대처계획을 수립해 신고하도록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도 통과했다. 1차 위반 시 시정명령, 2차 영업정지 1개월, 3차 영업정지 3개월, 4차 등록취소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총 4건의 법률안과 12건의 대통령령안, 1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화학적 거세 대상 범죄 추가…화학적거세란? “

    화학적 거세 대상 범죄 추가…화학적거세란? “

    정부는 18일 성충동 약물치료 대상 범죄에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강도강간미수죄, 아동·청소년 강간 등 살인·치사죄와 상해·치사죄를 추가하기도 했다.징역형과 함께 약물치료명령을 받은 사람이 형집행 종료 전 9개월부터 6개월 사이에 법원에 치료명령 집행면제를 신청할 기회를 준다. 신청이 들어오면 정신과 전문의 진단과 보호관찰소장의 재범 위험성 등 조사결과를 토대로 면제 여부를 판단한다. 성충동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란 성범죄자의 재범 방지, 고환암 등 남성기 암의 치료를 목적으로 호르몬 억제제를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호르몬 대체 요법을 통해 생물학적 남성에게 투여된 적이 있는 약물이 쓰인다. 부작용은 심혈관계 질환, 불임, 골다공증, 발기불능 등이 있다. 헌법재판소는 “약물치료는 대상자 자신을 위한 치료로 한시적이며, 치료 중단 시 남성 호르몬 생성과 작용의 억제가 회복 가능하다는 점에서 침해의 최소성이 인정된다”며 6:3 합헌 판결을 했으나 3인의 재판관은 부작용이 규명되지 않았다며 반대했다. 트랜스젠더들은 이같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성별 정정 신청 시 법원에게 반드시 외과적 수술을 통한 생식능력 제거를 강제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스폰서·수사무마 청탁’ 의혹 김형준에 2심서 징역 7년 구형

    검찰, ‘스폰서·수사무마 청탁’ 의혹 김형준에 2심서 징역 7년 구형

    고교 동창과 ‘스폰서’ 관계를 유지하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형준(47·사법연수원 25기) 전 부장검사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18일 서울고법 형사 3부(부장 조영철)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이 징역 7년과 벌금 1억 300만원, 수수한 이익 전체에 대한 추징을 구형했다.이에 대해 김 전 부장검사는 1심에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그의 변호인은 “원심에서 인정된 향응 액수는 2년 동안 1260만원으로 아주 큰 금액이 아니고 송금받은 1500만원도 반환했다”며 “김 전 부장검사가 구체적으로 청탁을 받거나 다른 검사에게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김 전 부장검사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학우와의 추억에 사로잡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분별하지 못한 나의 잘못”이라며 “구속된 기간 내내 매 순간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과 새롭게 시작할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그는 2012년 5월부터 2016년 3월까지 고교동창 김모씨(46)로부터 서울 강남의 고급술집에서 2400만원 상당의 향응과 현금 3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 이 가운데 2700여만원이 유죄로 인정됐다.전체 혐의 가운데 일부는 실제 술자리가 있었는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고, 현금으로 전달된 액수 일부도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유죄가 인정되지 않았다.1심은 “자신에게 부여된 엄정한 책임을 저버리고 검사 업무의 ‘불가매수성’(돈으로 매수돼선 안 되는 직무상 특성)과 사회 일반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며 징역 2년 6개월 및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700여만 원을 선고했다.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학적 거세 대상에 몰카범·강도강간미수범도 포함

    화학적 거세 대상에 몰카범·강도강간미수범도 포함

    이른바 ‘화학적 거세’ 대상에 몰카 촬영범과 강도강간미수범 등이 포함된다.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개정안은 성충동 약물치료 대상 범죄에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강도강간미수죄, 아동·청소년 강간 등 살인·치사죄와 상해·치사죄를 추가한다. 또, 징역형과 함께 약물치료명령을 받은 사람이 형집행 종료 전 9개월부터 6개월 사이에 법원에 치료명령 집행면제를 신청할 기회를 준다. 신청이 들어오면 정신과 전문의 진단과 보호관찰소장의 재범 위험성 등 조사결과를 토대로 면제 여부를 판단한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약물치료명령 선고 시점과 실제 집행 시점 사이에 상당한 시간 격차가 있음에도 불필요한 치료를 막을 절차를 두지 않는 것은 과잉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기 때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총 4건의 법률안과 12건의 대통령령안, 1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안건에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추진을 맡았던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폐지하는 내용도 있다. 정부는 영화관 운영자가 재해예방조치를 하지 않으면 1차 위반시 시정명령, 2차 영업정지 1개월, 3차 영업정지 3개월, 4차 등록취소를 하는 내용의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한다. 휴직 중인 군인이 공무 목적이 아니더라도 휴직 목적에 맞는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지휘관이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대출정보와 연계해 대부업을 하려는 자는 다른 대부업을 하려는 자와 달리 금융위원회에 등록하도록 해 금융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심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학교 교장 “참담하고 사죄…전혀 몰랐다”

    ‘여고생 수십명 성추행’ 학교 교장 “참담하고 사죄…전혀 몰랐다”

    체육 교사가 여고생 수십 명을 성추행했던 사건이 불거진 전북 한 고등학교의 김모(60) 교장은 17일 “참담하고 사죄한다”면서도 해당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이날 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한 김 교장은 도의원들의 질의에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김 교장은 ‘성추행 사실 등을 전혀 몰랐느냐’는 도의원들의 거듭된 질문에 “학생이나 학부모, 운영위원, 교사 등 누구로부터도 (성추행 사실이나 폭언, 성적 조작 등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사건이 터진 후에야 교감으로부터 보고받았고, 그 전에는 전혀 몰랐다”고 부연했다. 이에 도의원들은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까지 다 아는 사실인데 교장과 교사만 몰랐다니 이해가 가지 않고 한심하다”고 지적하면서 “관리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현재 진행 중인 도 교육청의 감사와 경찰 조사 결과가 끝나면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의 뜻을 내비쳤다. 도의원들은 이 밖에도 피해 학생들에 대한 2차 피해 보호 대책 미흡, 공개 사과 취소 등 학교 측의 부실한 사후 대책을 지적했다. 이 학교의 50대 체육 교사는 수년 동안 여학생 수십 명을 성추행했다가 최근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전기사에 폭언’ 종근당 회장 사과

    ‘운전기사에 폭언’ 종근당 회장 사과

    경찰, 조사착수… 불매 움직임도 확산경찰이 14일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한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 회장의 폭언·욕설 녹취록이 공개된 지 하루 만이다. 이 회장은 이날 공식 사과를 했지만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종근당 불매운동’이 확산할 조짐도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이 회장의 폭행·협박 혐의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제보자 이외에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미스러운 일로 사죄하는 자리에 서서 죄송하다”면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한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90도로 허리를 굽혔다.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됐다”는 이 회장은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따끔한 질책과 비판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처받으신 분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사과문을 읽은 뒤 곧바로 자리를 떴다. “폭행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 회장이 어제 당사자에게 직접 사죄의 뜻을 전하려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우선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이라면서 “당사자를 만나는 대로 이 회장이 직접 사과의 뜻을 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녹취록에서 이 회장의 폭언 대상이 된 운전사는 지난 4월과 이달 5일 각각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폭언·욕설’ 녹취록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매서웠다. 회사원 강모(35)씨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녹취록을 들어보니 그동안 직원들을 어떻게 대해 왔는지 눈에 선하다”면서 “약을 드셔야 할 분이 약을 만들어서야 되겠느냐”라고 비판했다. “종근당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목소리도 확산 일로다. 첫 폭로 기사에 한 네티즌이 남긴 “맹세코 다시는 절대 종근당 제품 안 산다. 불매”라는 댓글에는 1만 5000여개의 공감 표시가 달렸다. 앞서 2015년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운전기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폭언한 사실이 드러났을 때 몽고식품의 매출은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전년도 대비 8.1% 하락했다. 이날 종근당 홈페이지가 네티즌들의 항의성 방문으로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김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정의당 대의원, 결국 사퇴

    “김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정의당 대의원, 결국 사퇴

    정의당의 한 대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내용을 올려 논란을 빚은 가운데 결국 대의원직에서 물러났다.14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정의당 제주도 지역 대의원인 김모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놈의 대중 대중. 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이미 뒤진 대중이를 어디서 찾나”라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논란이 커지자 “김대중이 신이라도 되나 보네. 신성모독으로 종교 재판이라도 넣든가. 파시즘도 어지간히들 하세요”라고 추가로 글을 게시했다가 13일 모두 삭제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김씨가 과거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비난한 글과 남성을 혐오하는 글들이 함께 공유되면서 비난의 수위가 거세졌다. 정의당 당원들은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김씨를 비판했다. 일부 당원은 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이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을 엄중히 여기고 이에 상응하는 당 차원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대표는 “다음 주 첫 상무위원회에서 당헌 당규에 따른 당의 공식적 판단과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 대표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제주도당 청년학생위원회 집행위원 출신이다. 그는 지난 10일 치러진 정의당 대의원 선거에서 투표율 68%에 90%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당선됐다. 지난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김씨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대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수많은 지지자분, 정의당 당원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당 대의원에서 사퇴하고 당의 징계와 국민이 주는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운전기사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내사 착수

    경찰, ‘운전기사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내사 착수

    경찰이 ‘운전기사 갑질’ 논란을 빚은 종근당 이장한(65) 회장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회장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 회장 갑질 의혹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에 관련 녹취록 제공을 요청했다. 이어 관련 내용을 분석한 뒤 피해자 및 참고인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장의 전직 운전기사들은 전날 한겨레를 통해 이 회장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 회장은 운전기사를 향해 “도움이 안 되는 XX”, “니네 부모가 불쌍해” 등 인격 모독성 막말을 쏟아냈다. 이들 기사는 이 회장의 거듭되는 폭언과 폭행을 견디지 못해 회사를 그만뒀으며, 일부는 퇴사 후 병원 치료도 받았다고 폭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다음 이 회장 소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한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또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나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종근당은 지난해 기준 매출 8300억원 수준의 상위 제약사로,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용서를 구한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상습 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서울포토] “용서를 구한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상습 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에 상습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14일 서울 충정로 본사 대강당에서 사과문을 읽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운전기사 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사과…향후 거취는 안 밝혀

    ‘운전기사 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사과…향후 거취는 안 밝혀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한 녹취록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자 14일 공식 사과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종근당 본사 15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전날 이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녹취록에선 이 회장이 운전기사를 향해 “XX같은 XX, 애비가 뭐하는 놈인데” “XX처럼 육갑을 한다고” ”도움이 안 되는 XX“ “이 XX 대들고 있어 주둥아리 닥쳐” “아유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등의 폭언을 쏟아낸 정황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 회장은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돼 참담한 심정으로, 따끔한 질책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고, 사과문 발표 후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언론을 통해서라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직접 만나서 사과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관 ‘性비위’ 무관용 엄중 조치… 강도높은 혁신으로 복무기강 강화”

    “외교관 ‘性비위’ 무관용 엄중 조치… 강도높은 혁신으로 복무기강 강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노사협력위원회에서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외교부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복무 기강 문제가 발생해 정말 개탄스럽다”면서 “전 재외공관장에 대해 엄중한 복무 기강 지침을 하달했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특히 성(性) 비위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관련 규정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을 말씀드린다”면서 “본부 및 재외공관 복무 기강 강화를 위해 감사 인력 확충 및 전문성 강화, 직원교육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날 주에티오피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대사관 여직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 말 주칠레 대사관 외교관 성추행 사건 이후 또다시 외교관의 성범죄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대국민 사죄를 했다. 조 대변인은 “해당 외교관을 외교부 차원에서 조사 중이며 해임·파면 등의 중징계와 형사처벌(수사의뢰 또는 고발) 등 법에서 허용하는 가장 엄중한 수위로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인권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피해자의 의사가 조사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근무 외교관에 대한 복무 감찰의 획기적인 강화를 위해 감사관실 내 감찰담당관실 신설 등을 적극 검토하고 외교부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조직·인사의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외교부 “외교관 성범죄, 국민께 사죄…엄중 조치할 것”

    외교부 “외교관 성범죄, 국민께 사죄…엄중 조치할 것”

    외교부는 주 에티오피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의 대사관 여직원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해임·파면 등의 중징계와 형사처벌 등 법에서 허용하는 가장 엄중한 수위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작년 말 주 칠레 대사관 외교관 성추행 사건 이후 또 다시 외교관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죄를 했다. 외교부는 주 에티오피아 대사관 간부인 A씨가 지난 8일(현지시간) 대사관 한국인 여성 행정직원인 B씨와 만찬을 한 뒤 만취한 B씨를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했다는 피해자 측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13일 A씨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 의결을 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내주 중 징계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조 대변인은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외교부 차원에서 해당 외교관을 조사 중이며 수사의뢰 또는 고발 등 형사처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근무 외교관에 대한 복무 감찰의 획기적인 강화를 위해 감사관실내 감찰담당관실 신설 등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외교부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조직·인사의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노사협력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외교부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매우 심각한 재외공관의 복무 기강 문제가 발생하게 돼 정말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미 전 재외공관장에 대해 엄중한 복무 기강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앞으로 본부 및 재외공관 복무 기강 강화를 위해 감사 인력 확충 및 전문성 강화, 직원교육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성비위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그리고 관련 규정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초등생 살해범 딸에 ‘아스퍼거 증후군’ 서적 넣어준 부모

    인천 초등생 살해범 딸에 ‘아스퍼거 증후군’ 서적 넣어준 부모

    여덟 살 여자아이를 유인해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주범 김모(17·구속)양이 구치소에서 ‘아스퍼거증후군’ 관련 서적을 탐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인 김양의 부모가 넣어준 책이다.그동안 김양 변호인단은 범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신병에 의한 충동적이고 우발적인 범죄’라고 주장해 왔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12일 오후 열린 공판에서는 김양과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이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씨는 수감 당시 자신이 목격한 김양의 언행을 낱낱이 증언했다. 이씨는 “피해자 부모에게 사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양이 ‘나도 힘든데 왜 그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하냐’고 반문해 놀란 적이 있다”면서 “김양이 어떻게 여기서 20, 30년을 사느냐고 하소연을 하다 어느 날 변호사를 만나 정신병 판정을 받으면 감형된다는 얘기를 듣고 와서부터는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불렀다”고 증언했다. 이씨에 따르면 김양은 그날 이후 아스퍼거증후군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 책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의 증상, 특징 등을 파악한 뒤 이를 이용해 형량을 줄이려 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경 우석대 교수는 “심리상담 중 피고인이 감옥에서 허송세월해야 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면서 “분석 결과 조현병이나 아스퍼거 가능성은 없으며 사이코패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양은 수업시간과 급식시간에 해부학책을 즐겨 보았다. 고양이를 목졸라 죽이거나 참새를 해부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의 동물학대 등은 사이코패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 중 하나다. 김양은 살인이나 엽기, 인육에도 관심이 많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인육을 먹던 살인마 소재의 미국 드라마 ‘한니발’을 즐겨 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 박양(18)과 캐릭터커뮤니티에서 만나 이와 관련된 대화를 하고 ‘인육 파티’를 언급했다. 김양의 결심공판은 다음 달 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서 시신 바뀌어 화장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서 시신 바뀌어 화장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바뀌어 남의 아버지를 화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오전 9시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할 예정이던 임모(75)씨의 유가족은 발인 직전에 장례식장 직원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관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임씨의 아들(46)이 장례식장에 아버지로 알고 모셔놓은 관을 확인해보니 곽모(85)씨로 적혀 있었다.임씨 유가족과 직원들은 이날 8시 발인한 관이 어디로 갔는지 수소문하니 이미 세종시 은하수공원 화장장에서 화장 중이었다. 곽씨 유가족이 임씨를 아버지로 알고 한 시간 전 발인해 간 시신이다. 두 시신이 장례식장에서 바뀌어 출상된 것이다. 그나마 임씨의 시신은 분골하기 전이었다. 임씨 유가족은 급히 달려가 화장 절차를 중단하고 유골을 건네 받았다. 곽씨 유가족도 화장까지 치른 시신이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에 황당해했지만 장례식장에 있던 진짜 아버지 시신을 전달받은 뒤 다시 절차를 밟아 화장을 끝냈다. 임씨 유가족은 “너무도 어이가 없는 일이 생겨 가족들 상처가 크다”며 “경황이 없어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전보훈병원은 장례식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이날 오전 시신 다섯구가 잇따라 출상하는 상태에서 직원들이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며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당이 제보 조작 기획했다면 위헌정당”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당이 제보 조작 기획했다면 위헌정당”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2일 구속됐다. 법원이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유 중 하나가 바로 ‘범죄사실이 소명된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역시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 5월 9일 대선일 이전에 제보 조작 사실을 알았을 수 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권 의원은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지난 5월 5일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 발표 이후 5월 9일 대선 이전에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관련 사실을 알았을 수 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저희 진상조사단의 판단과 검찰 수사가 같다. 파악한 사안의 실체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구속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당원 이유미(구속)씨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채용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조작된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받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앞서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지난 3일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달 24일 이유미씨가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최초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 등에게 털어놨고, 당에서는 그 전에 제보 조작 사실을 몰랐다. 국민의당이 공식적으로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최초로 인지한 시점이 바로 이 때”라고 밝혔다. 당시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던 김관영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 5월 8일 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제보의 조작 사실을 인지했는지의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검찰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권 의원이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사실을 알았을 수도 있다는 정황이 있다고 이날 인터뷰에서 말한 것이다. 권 의원은 향후 검찰의 수사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김인원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 그리고 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으로 향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공명선거추진단이 (제보 조작 사실을) 사후에 알았을 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정황이 없다”면서 “검찰이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만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대선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권 의원은 “시스템에 의한 선거 활동이 이뤄진 게 아니고, 한두 명에 의해 이뤄질 수 있는 취약한 구조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창당된 시기가 올해 2월이 아니라 지난해 2월인 점을 감안한다면 창단된지 1년이 넘고도 ‘시스템에 의한 선거 활동이 이뤄지지 못한 점’은 마땅히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다. 이어 권 의원은 “이 사건이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의도적으로 사전에 기획해서 이뤄진 일이라면 국민의당은 헌법 질서를 부정한 정당으로 위헌정당심판 대상이 된다. 당연히 강제적으로 해체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이 상황은 당원의 위법 행위를 걸러내지 못한, 시스템적으로 걸러내지 못해 나타난 결과다. 위법 행위를 한 당원에게 엄한 법적 책임을 묻고, 이를 걸러내지 못한데 대해 국민께 백배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회찬 “안철수 속초 맛집 포착,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노회찬 “안철수 속초 맛집 포착,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강원도 속초 맛집에서 포착된 것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차원으로 본다”라고 밝혔다.노 의원은 12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뭐라고 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사진이 온라인에 빠르게 공유된 데 대해 “IT의 문제”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노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직접 제보조작을 지시한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본인이 국민의당 대선 후보였고, 본인이 영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사과할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안철수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돼 대국민사과를 했다. 제보조작 사실이 공개된 지 16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난 안 전 대표는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고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사고 낸 버스기사 “죽을죄 지었다는 말밖에…”

    경부고속도로 사고 낸 버스기사 “죽을죄 지었다는 말밖에…”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친 사고를 낸 광역버스 운전기사 김모(51)씨가 당시 상황과 현재 심경을 밝혔다.김씨는 1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저 죽을죄를 지었다는 말밖에…유족에게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할 수만 있다면 내 목숨과 맞바꾸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경기도 오산과 서울 사당동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몰았다. 이틀 동안 하루 16시간 운전을 하고 하루 쉬는 형태로 일해왔다. 사고 당일에는 오전 6시에 일어나 7시15분부터 운전을 했다. 전날 18시간 근무한 뒤였다. 근무 시간을 줄여보려고 회사에 버스를 늘려달라고 했지만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다. ‘1일 운행 종료 뒤 연속 휴식 8시간’ 규정도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는 “이틀 연속 일한 터라 피곤했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 보니 이미 버스 앞바퀴 아래 앞서 가던 승용차(K5)가 깔려 있었다. 깜빡 졸았던 것 같다”면서 “맨정신일 때도 껌 씹고 허벅지 꼬집어가며 운전한다. 이틀 연속 일했으니 더 긴장하고 조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10년간 무사고 운전자인 김씨는 “개인택시 기사가 꿈이었다. 무사고 경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늘 조심했는데…아내와 딸 셋이 있다. 가족,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인 막내딸에게 미안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치사·치상)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다만 김씨가 유족을 포함해 피해자들과 합의하는 기간을 고려해 2주 뒤에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40분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 지점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2차로를 달리다 다중 추돌사고를 내 사상자가 발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버스에 처음 부딪힌 K5 승용차가 버스 밑으로 깔려 들어가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모(59)·설모(56·여)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추돌사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이준서 구속, 국민의당 윗선도 철저한 수사 이뤄져야”

    민주 “이준서 구속, 국민의당 윗선도 철저한 수사 이뤄져야”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사필귀정으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라고 12일 밝혔다.법원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 전 최고위원의 사전 구속영장을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3일 발표한 국민의당의 셀프조사 결과는 ‘꼬리 자르기’였음이 명확해졌고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 수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라고 평했다. 그는 “허위사실 공표 과정에 대선 당시 책임 있는 인사들의 암묵적인 지시나 묵인, 방조가 있었는지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지금까지 국민의당이 보여준 모습은 공당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국민에게 사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특검 운운하며 본질을 호도하고 검찰의 수사를 막기 위한 물 타기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본인들이 저지른 범죄로 국회 운영을 막는 무책임한 행태를 중단하고,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말 논란’ 이언주 “격앙된 분위기 있는 그대로 전달하다가…”

    ‘막말 논란’ 이언주 “격앙된 분위기 있는 그대로 전달하다가…”

    학교 급식 파업노동자들을 향해 “미친X들”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은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급식노동자 파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을 전달하면서 비판을 했던 것 같다”며 해명했다.10일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급식노동자 파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을 전달하면서 비판을 했던 것 같다. 격앙된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서 얘기가 시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급식노동자 정규직화가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막무가내로 해서는 안 되고 직무급제 도입 등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헌법 정신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주장을 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SBS 기자가 이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사안을 묻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미친놈들“이라고 표현과 함께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다. 별 게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SBS 기자가 해당 발언을 지난 9일 취재파일을 통해 공개하자 인터넷상에서는 ”지탄받아 마땅한 막말“이라는 등 네티즌들의 비판이 쇄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원내수석부대표에 대해 국민들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의당은 이 원내수석부대표의 노동자 비하 발언을 묵과하지 말고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개인 발언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도 9일 ‘반노동, 반여성적 망언으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를 모욕한 국민의당 이언주는 즉각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언주 막말 파문…민주당 “‘개돼지’ 비하 발언 떠올라”

    이언주 막말 파문…민주당 “‘개돼지’ 비하 발언 떠올라”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사과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밥하는 아줌마들’ 노동자 비하 발언, 국민의당은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기사화된 내용에 의하면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옛날 같으면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 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과 함께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행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미친놈들이야 완전히’라는 발언을 원내수석부대표가 했다고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 일로 상처받았을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바란다. 도저히 공당의 원내수석 발언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반교육적, 반노동적, 반여성적 발언이다. 마치 1년 전, 국민을 개돼지로 비하했던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발언이 떠오를 정도”라고 지적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국민의당은 당헌에서 ‘공정한 시장경제와 격차해소를 통해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 당의 목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당에서 이야기 하는 서민에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들은 빠져있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막말에 대해 국민의당은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을 단순히 개인의 발언이라고 치부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발언의 유불리만을 계산한 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이번 발언이 노동과 국민에 대한 국민의당의 자기고백임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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