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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이재명 대국민 사기극, 진실을 밝히고 사죄해야”

    김영환 “이재명 대국민 사기극, 진실을 밝히고 사죄해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죄해야 한다. 국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선거는 출마자들의 기본적인 도덕성과 자질을 국민들에게 검증받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다. 지난 3사 합동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 사냥’이라고 반박하는 이 후보의 뻔뻔한 표정에 참담함을 느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제가 문제로 보는 것은 불륜이 전혀 아니다”며 “이 후보가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은폐하는 과정에서 여배우에 대해 인격살인을 하고 반성이 없다는 것,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 편이란 이유로 집단적으로 침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며 “그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일이다. 이 후보의 인생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선거가 끝난 후에도 국민들과 함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여배우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 후보가 여배우에게 성폭력을 시도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 주차장에서 무언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제가 방송토론회에서 인권위를 간 적이 있는지 차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봤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도 “여배우에 말에 의하면 자의적인 남녀관계는 아니라고 파악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이 후보가) 그런 사람인 것을 알면서도 공천했고 그런 사람을 돕고 있다. 민주당의 여성운동가 출신 여성의원들도 이 문제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며 “선거 유불리를 떠나서 이것은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관대표회의 “사법부 존재 근거 붕괴”…“이참에 ‘관선변호’ 자정 노력” 제안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재판 거래 시도 정황을 ‘사법행정권 남용 특별조사단’이 밝혀낸 뒤 사법불신 기류가 확산되면서 일선 판사들의 동요가 커졌다. 판사가 다른 재판부 사건에 개입하는 이른바 ‘관선변호’ 관행 전수조사 등 이참에 사법부가 자정 노력을 기울이자는 제안도 나왔다. 하지만 사법부 자체 개혁 노력만으로 재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단계를 벗어났다는 회의적 반응도 많다. 최기상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은 30일 성명에서 “사법부 스스로 존재의 근거를 붕괴시키는 참담한 결과”라고 현 상황을 총평한 뒤 “사법행정권 남용으로 인해 고통을 겪으신 분들과 국민들께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정유린 행위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대법원장께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11일 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가 열린다. 차성안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 등에 “지금까지 저에게 지인의 사건과 관련해 전화한 동료 법관이 5명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선변호를 하는 판사가 단 한 명도 없는 사법부에서 국민의 존경을 받으면서 판사로서 재판하고 싶다”며 관선변호 실태 익명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류영재 춘천지법 판사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KTX 승무원들의 분노 앞에서 판사들이 할 말이 없다”면서 “다만 KTX 승무원 판결이 진짜 청와대와 거래용으로 선고됐다는 부분이 단정 지어질까 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황병하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코트넷에서 “행정처 요원이 남의 판결을 갖고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 재판과 판결의 의미가 저하되거나 쉽게 무시돼서는 안 된다”며 행정처가 청와대 입맛에 맞는 판결을 위해 개입한 정황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같은 법원 윤종구 부장판사 역시 “법치행위는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는 행위가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 강행 주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검찰 수사가 실행될 경우 재판 과정을 수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 수사 결과 기소가 이뤄질 경우 사법부가 재판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등이 법원 내부에서 수사를 주저하는 기류가 여전한 까닭으로 꼽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폭행 혐의’ 맥시마이트 사과문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 [전문]

    ‘폭행 혐의’ 맥시마이트 사과문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 [전문]

    폭행 혐의로 입건된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가 공식 사과했다.30일 교제 중인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맥시마이트(29·신민철)가 소속사 마이다스 이엔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맥시마이트는 이날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다.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 드려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다“며 ”한 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맥시마이트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맥시마이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귀던 20대 여성 A 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A 씨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을 일삼으며 협박, 9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맥시마이트는 A 씨에게 연예기획사 위약금, 지인 변호사 선임비용, 차량 리스 비용 등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 이에 A 씨가 “돈을 갚으라”고 하자, 신체 부위를 수차례 발로 차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시마이트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 주제곡 ‘픽미’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이달 14일에는 수차례에 거쳐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하 맥시마이트 사과문 전문 맥시마이트 신민철 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 드려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살라 교체, 베일 두 골, 카리우스 실책 만화 같았던 UCL 결승

    살라 교체, 베일 두 골, 카리우스 실책 만화 같았던 UCL 결승

    만화 같은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이었다. 당한 리버풀로서는 땅을 쳐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1-1로 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개러스 베일의 기막힌 오버헤드킥 결승골과 쐐기골을 엮어 ‘난적’ 리버풀을 3-1로 꺾고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레알은 대회 3연패와 함께 역대 13번째(전신 유러피언컵 6회 포함) 유럽 최고의 클럽 자리에 올랐다. 반면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은 2004~05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좌절했다. 초반 주도권은 한 발 더 뛴 리버풀이 쥐었다. 선수들은 전반에만 56.17㎞를 달려 레알(52.11㎞)을 앞섰다.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빠른 돌파를 앞세워 레알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6분 프리킥 상황에 시도한 살라의 슈팅은 수비수에 걸렸고, 전반 23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슈팅마저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초반 리버풀의 상승세는 살라가 전반 26분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넘어지면서 꺾였다. 왼쪽 어깨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쳤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힘겹게 일어났던 그는 2분 뒤 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전반 31분 애덤 럴라나와 교체됐다. 이게 첫 번째 리버풀이 땅을 칠 대목이었다. 전반 36분에는 리버풀의 오른쪽 뒷공간까지 오버래핑했던 레알의 오른쪽 풀백 다니엘 카르바할이 발목을 다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전반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물을 출렁였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 노골로 선언되면서 0-0으로 끝났다. 리버풀은 후반 6분부터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수가 연발됐다. 손으로 동료에게 패스하는 순간 카림 벤제마가 재빠르게 왼발을 내밀었는데 그대로 골문을 향했다.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그러나 4분 뒤 데얀 로브렌의 헤딩 패스를 받은 마네가 동점을 만들었다.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후반 16분 이스코 대신 베일을 투입했는데 ‘신의 한 수’가 됐다. 베일은 3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솟구쳐오르면서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카리우스의 실책을 탓할 수 없는, 베일의 믿기지 않는 슈팅 능력이었다. 리버풀은 마네가 후반 중반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면서 날린 슈팅이 레알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친 것이 통탄할 노릇이었다. 전반부터 모든 힘을 다한 선수들은 여기저기서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후반 44분 베일이 느닷없이 날린 중거리 슈팅은 카리우스의 손끝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카리우스는 경기가 끝난 뒤 울먹거리며 리버풀 원정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사죄의 뜻을 표했다.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기도 했지만 그의 두 차례 실책은 그대로 팀의 패배로 직결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호날두는 이날 침묵했지만 대회 15골(13경기)로 2012~13시즌(12골)을 시작으로 2013~14시즌(17골), 2014~15시즌(10골), 2015~16시즌(16골), 2016~17시즌(12골)에 이어 6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지단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역대 처음 3연패를 지휘한 지도자로 이름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라인 직전의 조현아 눈빛

    포토라인 직전의 조현아 눈빛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번엔 필리핀 출신 사도우미를 불법고용하고 이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혐의로 4년여만에 다시 한 번 포토라인 앞에 섰다. 포토라인에서는 연신 고개를 숙이고 국민들께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은 제대로 된 얼굴을 포착하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포토라인으로 향하는 조 전 부사장의 눈빛은 이와는 다른 눈빛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사진에서 찍힌 한 순간의 모습으로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4년 전의 사과 이후 변함이 없는 갑질의 행태를 생각해 봤을 때 어느 모습이 진짜인지 추측이 가능할 것 같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배우 이서원 검찰 조사...‘동료 연예인 성추행·협박 혐의’

    배우 이서원 검찰 조사...‘동료 연예인 성추행·협박 혐의’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21)씨가 24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이날 오후 2시 이씨를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청사 앞은 이씨가 출석하기 1시간여 전부터 기자 50여 명이 몰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오후 1시 47분쯤 검은 모자와 검은 셔츠, 검은 바지 차림의 이씨가 차를 타고 청사에 도착했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무덤덤한 표정으로 입을 다문 채 동행인 3명과 함께 곧장 청사로 들어갔다. 현재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일절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씨에게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가 있는지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이씨는 지난달 8일 서울 광진구에서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동료 연예인 A씨에게 키스를 하는 등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이를 거부하고 남자친구에게 전화하자 이씨는 A씨를 흉기로 협박하기도 했다. 이씨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경찰에게 수차례 욕설을 내뱉었다. 지난 2일 사건을 담당한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이 불거진 이후 이씨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드라마 ‘병원선’(2017), ‘막판 로맨스’(2017) 등에 출연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와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일본을 발칵 뒤집은 관부재판 실화!…‘허스토리’ 런칭 예고편

    일본을 발칵 뒤집은 관부재판 실화!…‘허스토리’ 런칭 예고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논쟁에서도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 ‘허스토리’ 런칭 예고편이 공개됐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간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영화다. 이는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관부재판’에 대해 이야기다.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서 싸운 원고 단장 문정숙(김희애)과 10인의 원고단 배정길(김해숙), 박순녀(예수정), 서귀순(문숙)의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시작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한 개밖에 없다.”, “사죄 없이는 죽어도 온전히 못 죽는다”, “세상은 안 바뀌어도 우리는 바뀌겠지에”, “우리는요, 홀몸이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인기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관부 재판에 뛰어든 원고단의 굳은 의지와 간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어 일본 재판부를 마주하는 원고단과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신사장(김선영)과 변호사 이상일(김준한), 그리고 원고단 배정길의 눈물은 그들의 뜨거운 마음을 고스란히 전한다. 예고편 말미, “언니, 왜 그렇게까지 할매들한테 집착하는 거야?”란 질문에 “부끄러버서! 내 혼자 잘 먹고, 잘 산 게…”라는 답변은 이 이야기가 그저 그녀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임을 느끼게 한다. 영화 ‘허스토리’는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관부 재판 실화 ‘허스토리’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한편, 관부재판은 1992년 부산의 일본군 위안부 및 여자 근로정신대 피해자 10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을 청구한 소송이다. 6년에 걸친 소송 끝에 1998년 시모노세키 지방법원에서 일부 승소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다. 그러나 2001년 일본 정부의 항소로 열린 히로시마 고등재판소에서 패소했으며 2003년 대법원에서 항소를 기각하면서 패소가 최종 확정됐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텍사스 고교 총격범, 총기 난사 때 ‘우후~’ 감탄사”

    “텍사스 고교 총격범, 총기 난사 때 ‘우후~’ 감탄사”

    미국 텍사스주 산타페 고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10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디미트리오스 파구어티스(17)이 총을 쏘며 ‘우~후!’라며 기쁠 때 쓰는 감탄사를 외쳤다는 증언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8일 총격 당시 교실 벽장에 몸을 숨겨 살아남은 학생 이사벨라 레이먼스의 어머니는 “총격범이 ‘우~후’라고 소리치며 총을 쏴댔다고 딸이 말했다”고 전했다. 파구어티스는 지난 18일 아침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교 교실에서 엽총과 권총을 난사해 학생 8명과 교사 2명을 숨지게 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가중처벌 살인)로 갤버스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파구어티스의 변호사는 그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폴 변호사는 “교사가 학생에게 하는 식의 괴롭힘이 있었던 것 같다. 풋볼 코치한테서도 괴롭힘을 당했다는 진술이 있다”고 말했다. 파구어티스는 교내 풋볼팀 활동을 했다. 그러나 폴 변호사는 “진위 여부가 확인된 진술은 아니다”라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현재 파구어티스는 묵비권을 포기하고 사람을 죽일 목적으로 총을 쐈다고 시인한 상태다. 그를 만났던 폴 변호사는 “총격 이후에도 무시무시할 정도로 감정이 없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변호인의 ‘괴롭힘’ 주장에 대해 “파구어티스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폴 변호사는 파구어티스의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가족의 정신병력과 관련해서는 암시하는 바가 있어 병력 여부를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구어티스는 유죄가 인정되더라도 18세 미만 범죄자에게 사형을 내리지 않는 텍사스주의 법에 따라 사형 선고를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 법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같은 경우 미성년자가 받는 최고 형량은 40년 복역 후 가석방이 허용되는 종신형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구어티스의 범행 동기가 데이트 거절에 따른 앙심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번 총격 사건의 첫 희생자는 새너 피셔로 미술 교실에서 파구어티스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숨진 피셔의 어머니는 앞서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파구어티스가 4개월간 딸을 쫓아다니며 데이트 해 달라고 했지만 딸이 거부했다”면서 “자꾸 공격적으로 나오니까 교실에서 맞서기도 했다”고 말했다. 딸이 교실에서 면박을 주는 바람에 파구어티스가 크게 당황해한 적도 있다고 피셔의 어머니는 전했다. 미국 언론은 지난 3월 메릴랜드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과 비슷하게 데이트 퇴짜를 맞은 뒤 이에 대해 품은 앙심이 끔찍한 총기 참극을 불러온 원인 중 하나가 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격범 파구어티스의 가족은 입장문에서 “똑똑하고, 과묵하며, 다정한 아이였다. 우리가 어제 비극을 깜깜히 모르는 동안, 언론 보도를 통해 도저히 우리 아이가 그랬을 거라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알게 됐다”면서 희생자 유족을 향해 사죄의 마음을 표했다. 가족 측은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1980년 5월 광주, 그날의 기록

    [영상] 1980년 5월 광주, 그날의 기록

    “1980년 5월 광주는 지금도 살아있는 현실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 비극의 역사를 딛고 섰습니다. 광주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민주주의는 버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5월 광주 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전히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5월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다. 용납될 수 없다.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1년이 지난 2018년 5월, 문 대통령이 지적했던 왜곡과 폄훼는 여전하다. 전두환 정권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민정기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며 “광주 사태”라고 비하했다. 전씨의 ‘입’으로 통하는 그는 전씨의 무력 진압 지시를 부정하며 이미 거짓으로 확인된 ‘북한군 개입설’도 반복했다.가해자의 사죄와 반성은커녕 끊임없이 왜곡을 시도하는 1980년 5월 광주. 국가가 국민을 살상하고 짓밟았던 그날의 현장을 돌아봤다. 영상 이승아 PD sevnga@seoul.co.kr 글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금요 포커스] 평화와 상생의 정치를 기대하며/김성곤 국회 사무총장

    [금요 포커스] 평화와 상생의 정치를 기대하며/김성곤 국회 사무총장

    국회 사무총장에 취임한 지 석 달이 다 돼 간다. 하지만 본회의 배석은 지난 14일 본회의가 처음이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퇴서를 처리한 날로, 정세균 국회의장이 리더십을 발휘한 날이었다. 국회가 지난 몇 달 동안 꽉 막혀 있었다는 생생한 일례라고 할 수 있다. 15대 국회 말은 노동법 직권상정 문제로 여야 간에 격한 몸싸움이 있었다. 당시 국회에 처음 등원하던 필자는 폭력국회에 사죄하는 의미로 정치권에 들어와 첫 삭발을 했었다. 지금은 국회선진화법으로 과거와 같은 ‘동물국회‘는 없어졌지만 여야 간의 극심한 대립은 과거와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왜 우리 국회는 시원시원하게 타협하지 못하고 국민이 보기에 지루하고 짜증 나는 싸움을 계속해야만 하는 걸까?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치인들은 국민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사랑하는 방법이 서로 달라서일까? 제15대 국회에서 4대 종교에 속한 의원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상생과 평화를 위한 국회 종교의원모임’을 조직한 바가 있다. 적어도 신앙을 가진 의원들이라면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며 상생의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충정에서였다. 그 뒤 제17대 국회에서부터는 여야 의원들과 함께 ‘일치를 위한 정치 포럼’을 만들었다. 이 모임의 취지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에 대한 사랑이다”라는 신념을 전제로 본인이 소속된 정당, 지역, 국가의 이해를 초월해 인류의 보편적 형제애에 기반해 정치를 하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네가 남에게 대접받기 원하는 것을 네가 먼저 남에게 대접하라’는 황금률의 가르침을 정치에서도 적용해 내 정당을 사랑하듯이 남의 정당을 사랑하고 내 나라를 사랑하듯이 남의 나라도 사랑하면 온 누리에 진정한 평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오늘날 한국의 정치현실에서는 꿈같은 이야기일 수 있다. 남의 정당을 사랑하는 것은 고사하고 헐뜯지나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물론 정치는 사랑과 자비를 강조하는 종교와 달리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기에 각 현안에 대한 시시비비는 불가피할 것이다. 또한 올바른 방식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그 자체로 사회를 맑고 투명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하는 순기능이 있다. 그러나 스스로는 감당 못할 기준을 남에게 강요한다든지,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크게 보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의 자기중심적 판단은 우리로 하여금 공정한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하게 한다. 또한 사람마다 시시비비의 기준이 다른 것도 문제다. 사람은 다 태생적인 성격, 성장해 온 환경, 자신에게 입력된 정보 등등에 의해서 자기 나름의 가치관, 윤리관, 세계관을 갖게 된다. 사실 진보냐 보수냐 논쟁하는 것도 상대적인 개념이다. 문제는 상대적인 가치를 절대화하는 데서 생긴다. 또한 수행의 정도에 따라 판국이 좁은 사람도 있고 넓은 사람도 있다. 중생들을 나쁘게 보는 사람도 부처님은 아직 미숙한 부처로 본다. 따라서 전자는 그 사람을 미워하고 배척하지만, 후자는 그 사람을 자비와 교화의 대상으로 삼는다. 따라서 세상이 평화로워지려면 상대적 가치를 절대화하지 말고, 스스로 판국을 키워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늘 전체의 입장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논어(論語)에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글귀가 나온다. 공자는 정치에서 군사, 식량, 백성의 신뢰가 중요하나 그중에서도 “백성의 믿음이 없으면 국가가 서지 못한다(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고 설파했다. 그런데 이 신뢰는 바로 오늘날 우리 정치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는 이런 신뢰에 기초해 이뤄지는 이상이 아닐까?
  • 이서원 ‘어바웃타임’ 하차 이어 SNS도 탈퇴..모든 활동 중단

    이서원 ‘어바웃타임’ 하차 이어 SNS도 탈퇴..모든 활동 중단

    이서원이 결국 SNS를 탈퇴했다.17일 오후 배우 이서원의 SNS 계정은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글귀가 뜬 상태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서원이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 및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서원이 사건 발생 이후에도 꾸준히 방송 활동과 SNS를 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분들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서원은 출연 예정이던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과 KBS ‘뮤직뱅크’ MC 자리에서 하차했다. 또한 SNS도 탈퇴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시간주립대, 나사르 성범죄 332명 등에 5400억원 배상하는 이유

    미시간주립대, 나사르 성범죄 332명 등에 5400억원 배상하는 이유

    미국 미시간주립대가 대학 체조팀과 올림픽 체조 대표팀 주치의로 일한 래리 나사르(54)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 피해를 입은 여성 332명에게 무려 5억 달러(약 540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미시간주립대 이사회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뜻을 표시한 뒤 원고 여성들의 법률 대리인들과 이같은 액수의 법정 화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5억 달러 가운데 4억 2500만 달러는 현재의 원고들 332명에게 지급하고 나머지 7500만 달러는 앞으로 나올 원고 몫으로 배정됐다. 다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로펌 맨리 스튜어트 피날디는 원고들에게 어떻게 배상금을 나눠 지급할지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번 법정화해는 지난해 풋볼 코치 제리 샌더스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35명의 여성에게 펜실베이니아주립대가 지급한 배상금 1억 900만달러의 5배 가까이 된다. 이 대학은 나사르의 가혹한 성범죄에 대해 몇년 동안 이어진 피해자들의 호소를 무시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원고 여성들은 법정에서 나사르의 추악한 면모보다 대학측의 무성의한 대처에 더 강한 분노를 표시했던 터였다. 사상 최악의 성폭행·성추행범으로 낙인 찍힌 나사르는 연방법원으로부터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 등으로 6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 복역 기간이 끝나 석방되더라도 미시간주 법원이 선고한 두 가지 실형이 기다리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이 미시간주 디먼데일에서 운영하던 체조클럽 트위스터즈에서 체조선수들을 잇달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미시간주 이튼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최고 징역 125년을 선고받았다. 잉햄카운티 법원에서는 다른 죄목으로 최고 징역 175년이 선고됐다. 무려 30년간 지속해온 나사르의 성추행·성폭행을 법정에서 증언한 체조 선수 등은 156명에 이른다. 올림픽에서 모두 6개의 메달을 따낸 체조스타 앨리 레이즈먼이 방송에 출연해 나사르의 성추행 사실을 고발했으며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맥카일라 마로니도 13살 때부터 나사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폭로했다. 이 사건 여파로 루 애나 사이먼 미시간주립대 총장이 사임하고 스티브 페니 전 미국 체조협회장과 체조협회 이사진이 전원 사퇴했다. 그러나 나사르의 추악한 면모를 가장 먼저 폭로한 레이철 덴홀랜더는 법정 화해를 반기면서도 이 대학을 “개혁할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서원, 동료 성추행 사건에도 한 달 넘게 뮤직뱅크 진행

    이서원, 동료 성추행 사건에도 한 달 넘게 뮤직뱅크 진행

    동료 연예인을 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서원(21)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MC로 활동했던 KBS ‘뮤직뱅크’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씨를 입건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여성 연예인이었다. 이달 초 이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서원은 사건 발생 이후와 검찰 송치 이후에도 생방송으로 MC를 맡은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방송 진행을 한 달 넘게 이어왔다. 이서원은 사건 발생일로부터 5차례 송출된 해당 방송에 모두 출연했다.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피해자는 한 달 동안 방송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씨가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는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화가 난 이씨가 흉기로 A씨를 협박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담당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고함도 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씨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직뱅크’ 제작진은 현재 MC진 구성을 논의하고 있으며 18일 방송에는 이서원이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서원, 여성 연예인 성추행에 흉기 협박 혐의로 입건

    이서원, 여성 연예인 성추행에 흉기 협박 혐의로 입건

    공중파 음악방송 MC를 맡고 있는 배우 이서원(21)씨가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16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이서원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그러나 A씨는 이서원씨의 행동을 거부했으나 이서원씨는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A씨는 결국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이서원씨는 화를 냈고 급기야 흉기로 A씨를 위협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8일 A씨를 입건해 조사한 뒤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서원씨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담당 경찰에게 고함을 치고 욕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서원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이서원 본인도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원씨는 현재 KBS 음악방송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다. 배우인 이서원씨는 MBC 드라마 ‘병원선’, JTBC 드라마 ‘송곳’ 등에 출연했고 오는 21일부터 방송될 예정인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서원, 성추행·흉기 위협 입건..소속사 측 “변명 여지 없어..깊이 반성”

    이서원, 성추행·흉기 위협 입건..소속사 측 “변명 여지 없어..깊이 반성”

    이서원 측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16일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서원의 동료 여성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지난달 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입건됐으며 조사를 받은 후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제13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서울포토] 제13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3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구호를외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폭행범 아버지의 사죄’…김성태 원내대표에 용서 구하는 부성애

    [포토] ‘폭행범 아버지의 사죄’…김성태 원내대표에 용서 구하는 부성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때린 혐의로 구속된 김 모씨의 아버지가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김 원내대표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김 원내대표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희 “억울, 아니다” A4 5장 변명… 사과는 달랑 2줄

    이명희 “억울, 아니다” A4 5장 변명… 사과는 달랑 2줄

    밀수 논란엔 “비서실에 구매 요청” 檢, 조양호 500억 탈루 혐의 수사 공사 현장 관계자 등에게 폭언·폭행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이 이사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지난 8일 법무부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손으로 폭행하고, 설계도면을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공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이사장은 또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작업자, 운전기사,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 등에게 욕설을 하거나 손찌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일부 피해자로부터 피해 사실과 처벌 의사를 확인하고 지난 4일 이 이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확보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한진그룹은 이날 A4 용지 5장 분량에 달하는 해명자료를 내고 “이 이사장의 일부 폭행 내용에 대해서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과는 여기까지였다. 이후부터는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의혹, 평창동 자택 의혹, 회사 경영 관여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이었으며 “가정부, 직원, 관계자에 대해 폭언·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로 요약된다. 다만 밀수 의혹에 관해서는 “비서실을 통해 구매 요청을 한 바는 있다”고 일부 인정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조 회장이 500억원대 상속세를 탈루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국세청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국세청은 조 회장 남매가 부친인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한진그룹,‘이명희 의혹’ 조목조목 해명...“컨설턴트 자격 호텔 점검”

    한진그룹,‘이명희 의혹’ 조목조목 해명...“컨설턴트 자격 호텔 점검”

    한진그룹, A4 5장 분량 보도자료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관련해 쏟아지고 있는 각종 ‘갑질’ 의혹 등에 대해 한진그룹이 9일 장문의 해명자료를 냈다.이 자료는 경찰이 최근 수사에 착수한 호텔 옥상 폭행 사건에 대한 사과로 시작했지만, 나머지 의혹에 대해선 모두 부인하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거짓 해명’ 논란이 예상된다. 해명 가운데는 이미 공개된 ‘호텔 옥상 폭행 동영상’을 통해 알려진 이 이사장의 평소 행태로 볼 때 수용하기 어려운 해명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발송된 A4 5장 분량의 해명자료는 “최근 이명희 이사장과 관련된 일련의 보도 관련, 일부 폭행 내용에 대해서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시작했다. 그러나 곧 “일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되고 있어 해명하고자 한다”며 18개 관련 의혹을 나열하며 모두 반박했다. 이 해명자료는 한진그룹이 각종 논란에 대한 이 이사장의 입장을 확인하고, 관련 당사자 진술 등을 거쳐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 관계자는 “이 이사장이 잘못한 부분이 있고 이에 따른 비난도 받았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과도한 의혹 제기도 있어 이를 해명하지 않으면 사실로 굳어지는 부분이 있어 해명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해명자료는 ▲ 그랜드 하얏트 인천 의혹 관련(6개) ▲ 평창동 자택 의혹 관련(5개) ▲ 회사 경영 관여 의혹 관련(5개) ▲ 제동목장·파라다이스호텔 의혹 관련(2개) 등 총 4개 분야 18개 항목으로 이뤄졌다.해명자료는 먼저 이 이사장이 그랜드 하얏트 인천 관련 직책이 없음에도 호텔 업무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양호 회장 지시에 따라 컨설턴트 자격으로 호텔 정원 관련 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컨설턴트 자격’이 정식으로 임명하는 직위가 아니라는 점에서 궁색한 변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호텔 정원에서 ‘할머니’라고 부른 직원을 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이런 상황이 있었던 것은 인정했지만, “해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해명자료는 이에 대해 “2000년도 초반 호텔에서 모자를 쓰고 정원 일을 직접 한 바 있고, 당시 직원이 ‘아주머니 준비해야 하니 나가세요’라고 이야기해 웃으면서 방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 해명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직원은 “온 국민이 동영상을 통해 이 이사장이 어떤 식으로 직원들을 대하는지 눈으로 확인했는데, 웃으면서 방으로 돌아갔다는 해명을 믿으라는 것이냐”고 고개를 저었다. 호텔 식당에서 설렁탕이 싱겁다고 폭언하고, 크루아상 크기까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손님으로서 설렁탕이 싱겁다고 이야기한 적은 있고, 이는 고객으로서 당연히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폭언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울러 “뷔페 크루아상 크기가 너무 커 투숙객들이 많이 남기는 것을 보고, 크루아상 크기가 조금 더 작으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제언은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호텔 등 직원에게 폭행을 일삼고 일부를 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명희 이사장이 호텔 직원 및 호텔 용역직원에게 폭행한 바 없고, 호텔 지배인을 무릎 꿇렸다거나 정강이를 걷어찬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칼호텔네트워크의 현재 외국인 대표에 의하면 자신이 입사한 2002년 이후 최근 보도된 제보 내용으로 인해 직원이 해고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확인했다.평창동 자택에서 이 이사장이 작업자·가정부 등에게 폭언하고 회사 직원을 불러 업무를 시켰다는 보도도 해명자료를 통해 대부분 부인했다. 회사 임직원이나 외부 용역직원을 무릎 꿇리거나 때린 사실이 없고, 오히려 평창동 집 공사 인부를 위해 사비로 플라자호텔 출장 뷔페도 대접한 바 있다는 게 해명자료 내용이다. 이 이사장이 평소에서 간식과 음식을 수시로 챙겼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집 안 청소 순서가 틀리면 폭언했다는 보도도 “청소의 기본 상식은 창문을 열고 시작하는 것인데 그것을 안 지켜서 지적한 경우”라며 “청소 순서가 틀렸을 때 이런 순서대로 청소하면 좋겠다고 알려준 것일 뿐 폭언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가정부가 폭언 등으로 일주일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뒀다는 의혹도 “일주일 만에 그만둔 가정부가 있었으나, 자택에 키우는 강아지 네 마리를 함께 돌보기 힘들었다는 이유였다”며 폭언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평창동 자택 리모델링에 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회사의 시설부 담당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조언을 구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조언을 구한 적이 있지만, 집으로 불러 일을 시키지는 않았다는 취지다.해외 지점장을 통해 회삿돈으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억대 명품을 밀수했다는 의혹에는 “비서실을 통해 과일 및 일부 생활필수품 등 구매를 해달라는 요청을 몇 번 한 바는 있다”고 일부 인정했다. 하지만 “모든 구매 금액은 직접 결제했으며, 해외에서 지점장이 개인적으로 구매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비서실을 통해 해당 금액을 사후 정산했다”며 “구매한 물품 중 명품은 없고, 금액도 소액의 생활용품 위주”라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 측은 “이는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이사장이 직책 없이 회사 경영에 수시로 간섭했다는 의혹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친분이 있는 임직원을 휴가 보내거나 승진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임직원 휴가는 회사 규정에 따라 개인적인 선택사항이므로, 특정인이 휴가를 보내줬다는 주장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동남아 여행 시 항공기에서 김밥을 요구해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따라서 김밥을 제공한 직원이 요직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객실 내 각종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객실에서 물잔을 손으로 친 적도, 날아간 것도 없다. 귓속 폭언을 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올해 초 항공기에서 커튼 때문에 승무원을 추궁했다는 의혹은 일부 정황을 인정하면서도 폭언이 아니라 ‘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 이사장 측은 “난기류 발생 당시 승무원이 절차에 따라 커튼을 걷었고, 난기류가 끝난 후 승객이 화장실을 썼다”며 “이에 화장실 출입문이 보이니 커튼을 다시 닫아주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제언한 바 있다”고 했다. 제주도 제동목장에 백조(울음고니)를 밀수해 놓고, 관리 부실로 직원들을 윽박질렀다는 의혹과 제주도 올레 6코스를 자의적으로 막았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이 이사장 측은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은 2009년 전시관람용으로 정상적인 수입절차를 거쳐 백조 암수 한 쌍을 들여왔다”며 “해당 백조는 야생동물보호법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물 및 수출입 허가 대상 야생동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당초 백조는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제주민속촌에서 사육했으나 관광객들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상대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춘 제동목장으로 옮겨서 사육하게 됐다”며 “백조를 관리하는 전담 직원은 따로 두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윽박지르거나 물통으로 머리를 치는 등 폭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제주 올레 6코스를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파라다이스호텔 내 산책로 일부가 해안선 침식 등으로 낙석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통제를 결정한 것”이라며 “추후 관계기관과 안전진단을 시행한 후 호텔 부지 내 일부 시설을 부분 운영하거나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한진그룹의 해명자료 내용이 알려지자 대한항공 직원들은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며 해명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안’이나 ‘조언’의 국어사전 정의가 바뀌었느냐”며 “동영상과 녹취록이 다 나온 마당에 이런 내용을 반박자료라고 작성하다니 아직도 직원과 세상 사람들이 바보인 줄 아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직원은 “(상황이) 이 지경이 돼도 사과 한마디 없이 변명만 일삼고 있다”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버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모인 비밀 채팅방에도 “자괴감이 든다”거나 “증거가 없는 건 교묘하게 아니라고 한다”는 등 비판적인 목소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이사장이 잇딴 비판 보도에 억울함을 토로해 그룹 차원에서 해명자료를 낸 것으로 안다”며 “개인적으로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수준의 해명을 내놓는 것이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오늘 리커창 면담… 한반도 정세 논의할 듯

    한중일 회의 앞두고 日과 인터뷰 “북·일 대화 재개로 정상화 필요” “日, 마음에서 우러나온 사과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북한과 일본의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며 “북·일 관계가 정상화하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북·미 대화와 관련) 성급한 낙관은 금물이지만 반대로 과거 협의가 실패했다고 해서 오늘도 실패하리라는 비관론에 빠진다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하루 앞두고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일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미·일 공조,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한 북·일 관계 정상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그렇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현직 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2011년 6월)으로는 6년여 만에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판문점 선언’에 대한 3국 지지를 공식화하는 특별 성명을 끌어낼 방침이다. 아베 총리와는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리 총리와 세 번째 양자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 이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4일)에 이어 한·중 간 최고위급 전략적 소통을 이어 간다. 특히 리 총리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롄 방문과 왕이 외교부장의 방북 결과 등 북·미 담판을 앞두고 북·중 협의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물론 향후 종전선언 및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게 아베 총리가 과거문제 청산에 기반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했고 김 위원장도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회담 내내 김 위원장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했다. 아주 솔직하고 실용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은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고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뛰어난 협상가이자 리더”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와 관련,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국민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다시 한번 얘기했다”고 밝혔다.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가 피해자들에게 전달되고 수용돼야 한다”면서도 “역사 문제와 분리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 왔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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