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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곡사업」점진적 공개”/정부,국회답변/비리없애게 인사제도 개편

    국회는 4일 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외교·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권령해국방장관은 답변에서 『군의 무기획득과정은 군사작전과 관계돼 사업성격상 공개로 추진되기가 어렵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주요 전력이나 작전기도가 노출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군전력증강사업(율곡사업)을 점진적으로 공개,가능한한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군인사비리와 관련,『진급과 관련한 인사비리자로 현재 1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면서 『차제에 국방부에서는 인사비리뿐만 아니라 병무행정,군수품관리,군사시설보호구역 관리등에 특별감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권장관은 또 『군인사비리의 발생원인으로는 직업성보장 미흡으로 인한 경직된 경쟁뿐 아니라 제도와 운영상에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앞으로 인사관리 개선을 통해 인사부조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인성총리는 답변에서 『지정학적 제반여건을 고려할때 우리가 핵개발능력을 갖는 것은 안보와 평화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반도 비핵화」를 거듭 천명한뒤 『북한의 NPT탈퇴에 따른 핵문제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의 직접 접촉도 무방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특히 북한의 NPT탈퇴에 따른 대응책과 관련,『무력사용은 검토한적도 거론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정부는 개혁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외교·통일분야도 개혁적 조치를 추진중』이라면서 『국제화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직업외교관제의 능률화,외교예산효율화,재외 외교공관 정비,외무공무원법의 개정등을 깊이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의 5월하순 방한때 북한핵 해결촉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김중위 하순봉 김동근(이상 민자)이우정 나병선(이상 민주)조순환(국민)등 6명의 의원이 나서 군인사 비리및 율곡사업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북한핵문제에 대한 대책등을 추궁했다.
  • “육군 비화땐 핵폭탄”… 수뇌부 긴장/해·공군인사비리수사 이모저모

    ◎“사정성역 없다”­“후유증 크다” 양론 대립/“해군 만신창이” 가족들 외출까지 조심 군인사비리가 해·공군에 이어 육군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국방부·합참·각군 수뇌부는 곤혹감을 떨치지 못하면서 내부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특히 정용후전공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와 관련,장성 5명이 구속됐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크게 술렁이고 있다. 현재 군내부에서는 군인사비리수사를 놓고 성역없이 전면수사해야 한다는 입장과 전면수사에 따른 부작용·후유증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입장으로 양분되어 있다. 육군의 경우 진급자의 수가 많아 군인사파문이 확산될 경우 파장및 후유증은 「핵폭탄」에 비유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날 것 같다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4개조 철야 강행 ○…국방부 검찰부는 군인사비리수사가 본격화하자 27일 국방부소속 법무관 10명으로 수사팀을 보강했으나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28일부터 국방부와 각 군에서 7명의 법무관을 추가로 차출,합류시켜 4개조로 운영하며 거의 철야수사를 강행. 국방부검찰부 수사는 국방부청사 7층의 법무담당관 사무실과 국방부 청사뒤편 검찰부 사무실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출입이 철저히 통제돼 기자들의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 수사는 이밖에도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지휘소와 해군본부 헌병감실 등에서도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검찰부 수사는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수사의 경우 대검이 통보해온 혐의사실을 확인하는 정도였으나 정용후전공군참모총장 인사비리건은 대검보다 먼저 자체수사를 착수. ○장성진급자만 30명 ○…「하나회」회원 괴문서 유포사건이후 동요분위기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는 육군은 군인사파문확산 조짐을 예의 주시. 국방부 본부 한 육군중령은 『비리척결차원에서 수사확대에 대해서는 반대할 입장이 못된다』고 전제하면서 『그렇다고 마구잡이식 수사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수사확대파장을 우려. 육군 수뇌부는 「육군 진급비리도 조사한다」는 소문과 함께 전직 참모차장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도되자 인적사항을 확인하느라 정보채널에 귀동냥을 하는등 큰 관심. 한해 장성진급자가 30명,대령진급자가 2백명 정도나 되는 육군의 경우 인사 비리관련자도 상대적으로 그만큼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군수뇌부에서는 적지않게 당혹감을 표출. ○…해군은 군인사비리파문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탓에 거의 만신창이. 해군 장교들은 물론 가족들 조차 외부의 눈길이 따가워 외출을 못할 정도라고 한 공보관계자가 전언. ○구속대상자 관심 ○…공군은 정용후전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폭되자 초조해 하는 분위기. 공군 관계자들은 군검찰부의 수사에서 준장5명이 구속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올 것이 왔구나』하는 분위기이면서도 인사비리관련대상자의 폭에 관심을 집중. 공군 관계자들은 『정전총장의 인사비리의 경우 군이 먼저 주도적으로 수사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전총장이 검찰에서 혐의사실을 부인할 때에 대비,재임당시 군 수사기관의 비리 관련자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국방부 검찰부에서 집중 내사를 벌여왔다』고 설명. ○…해군이 29일 추가로 구성한 특별조사반의 임무는 인사비리 제보사항 접수 및 광범위한 여론수렴활동.모두 14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반에는 해사 30기부터 36기까지 기별대표·2사관학교 및 간부후보생 9명의 영관장교가 참가,해군장병들의 여론수집을 담당하게 돼있어 눈길. 해군은 또 해사 23기부터 29기생 7명으로 인사제도 전반을 연구하는 연구반도 구성,사후 대책마련에 전념하려는 의지를 표명.
  • 인터페론항암제 부작용 위험/치매·신부전 등 초래 가능성/보사부

    ◎제일제당 등 3사 주사제 분석 제일제당등 국내 3개 제약업체가 간염치료제 및 항암제로 시판중인 인터페론제품이 치매(노망)현상과 호흡곤란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가 28일 발표한 「의약품 안전성 정보지」에 따르면 간염환자와 암환자에게 투여하는 항악성종양제 인터페론이 고령자에게는 치매와 급성신부전,갑상선기능이상,발열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부작용이 우려되는 인터페론제품은 모두 주사제들로 제일제당의 알파페론,한국로슈의 로세론에이,한국에섹스의 인트론에이등이다.또 제일제당의 다른 인터페론인 베타인터페론(생물학제재)도 급성신부전 쇼크 혈당상승 간질성폐렴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인터페론제제 외에 골수종 및 거대세포육종의 치료제인 멜파란단일제 알케란정(한국유나이티드 제약)은 장기복용할 경우 골수이형성증후군이나 급성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일본 후생성이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밖에 관절염과 신경통 치료제인 근화제약의 트릴론,신풍제약의 트리암등 11개 주사약제는 혈전,가슴앓이,위통,구토등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동아제약의 나이드라짓드등 결핵치료제도 간장해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또한 진균성 가려움증 약인 한국화이자의 디푸루칸캅셀은 안구결막에서 핏줄이 터지는 부작용이 보고됐다.
  • 당직변호사제 새달부터 시행/피의자 요청땐 즉각자문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창국)는 26일 형사사건으로 수사기관등에 연행·구금된 사람이 부당한 인권침해등에 대한 구제를 요청할 경우 즉시 출동·상담해주는 「당직변호사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당직변호사제는 수사기관의 불법연행·구타등 불법수사에서부터 구치소·교도소등 교정시설,그리고 구청·동사무소등 행정기관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인권침해사례가 변호사회 상황실을 통해 접수되면 당직변호사가 현장으로 달려가 접견및 법률적 조언을 행하는 제도이다. 연락방법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변호사건물 3층에 마련된 당직변호상황실에 전화(597­1919)또는 팩스(597­2929)로 연락하면 된다.
  • 3군 공조체제… 자체수사 강화/비리조사·척결대책위 본격활동 돌입

    ◎인사·전력 증강 등 4∼5개분과 세분/과거의 투서·진정도 정밀 재조사/진급심사제 개선… 내년부터 적용 각군장성진급을 둘러싼 인사비리와 전력증강사업등 군비리를 조사하고 이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군비리조사·척결대책위원회」(가칭·위원장 이수휴국방부차관)가 26일 정식활동에 들어감으로써 군자체 수사가 활기를 띠게되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방부 특명검열단 및 합동조사단,각군 헌병감실,법무감실등과의 수사실무진으로 이루어진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각군의 수사공조체제를 구축했다. 대책위는 곧 각군 참모차장,국방부특별검열단장,합동조사단장등의 유관부서장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1차회의를 갖고 수사방향과 활동지침을 시달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활동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책위는 활동분야를 ▲진급과 보직등 군인사 ▲전력증강사업 ▲군관계건설공사 ▲진급제도개선등 4∼5개 분야로 나눠 분과위별로 세부활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군인사비리가 주요 활동분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이 군인사비리로 확대됐음을 중시,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수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각군의 인사비리의 경우 제한없이 수사한다는 원칙아래 과거의 투서·진정내용에 대해서도 정밀재조사작업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우선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과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때 진급한 현역장성등 대상자 전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대검중수부에서 관련자료가 넘어오는대로 자체조사결과 밝혀진 비위관련자들을 포함,즉시 입건조치키로 했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해군과 해병대의 장성진급을 둘러싸고 돌출된 군인사비리는 명예를 생명으로 하는 장군단의 양심을 걸고서라도 꼭 파헤쳐서 국민들에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공개하겠다』며 『군의 오래된 환부를 수술함으로써 군내부개혁의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책위가 특히 고심하고 있는 것은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실시될 예정인 무기도입 및 방산분야비리부문의혹을 어떻게 규명,국민들을 납득시키느냐 하는 대목이다. 군관계건설공사비리는 최근 문제가 된 연병장 매토비리와 군시설물건축공사·부대토목공사를 둘러싼 부조리가 수사대상이다. 대책위는 또 진급심사를 포함한 진급심사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인력전문가·예비역장성등의 의견수렴절차작업을 거쳐 내년 진급대상자들부터 새 제도를 적용시키기로 했다.새 제도에는 각군 총장에게 집중돼있는 진급권한과 책임을 다소 분산시키며 영관급 인력을 늘려 군인력구조를 「항아리」형으로 개선한다는 기본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대책위는 이번 군비리수사가 장기화되면 군의 사기저하가 수반될 것으로 보고 사기양양책도 비중있게 병행시킬 방침이다. 군의 모든 군비리 수사방침은 스스로 환부를 도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 군 모든비리 전면 수사/권 국방 지시

    ◎휴일 긴급 전군지휘관회의 소집/인사·무기도입­방산 등 포함/「대책위」구성 오늘부터 착수/진급심사제도 연내 보완 각종 군관련비리에 대한 전면수사가 전군적으로 실시된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휴일인 25일 국방부에서 합참의장,육·해·공군참모총장,한미연합사부 사령관 등 주요간부 25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 전군지휘관회의를 소집,모든 군사정기관을 동원하여 군관련비리에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에따라 이수휴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군참모차장 국방부 관련부서장을 위원으로 하는 「군비리 조사·척결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국방부관계자는 이번의 전면조사대상은 이번에 문제가 된 인사비리는 물론 무기도입,방위산업및 군관계건설공사등과 관련한 제반의 군부조리와 최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해군의 구축함(KDX)·잠수함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선정경위등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국방부는 특히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의 정치권의 군인사청탁,차세대전투기(KFP)기종변경의혹 발언의 사실여부를 명백히 가려나가기로 했다. 군비리 전면조사에는 국방부 합동조사단 군검찰 특명검열단등 군사정기관이 총동원되고 모자라는 인력은 각군에서 차출 보강키로했다. 국방부는 또 제도상의 결함이 그동안 누적되어온 군인사비리의 중요 원인이었다고 보고 군인사법개정,진급심사제도 개선,직업군인제도 정착등 제도보완작업을 함께 펴 내년부터 적용키로 하는 한편 군의 동요방지 및 사기앙양책도 함께 강구키로 했다. ◎오늘 김 대통령에 보고 권장관은 이같은 군자체의 비리척결의지와 대처방안을 2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권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언론등에 거론된 모든 군관련비리를 조사,단호히 척결하고 특히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사건을 조속히 조사해 매듭지으라』고 지시하고 『군관계비리수사에 있어서는 국민들이 한 점의 의혹도 갖지 않도록 철저히 규명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계최대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러시아 공략 채비(특파원코너)

    ◎크라스노다르에 합작사 설립/말보로 등 공급… 시장석권 노려 세계최대 담배제조회사인 미국의 필립 모리스사가 역시 세계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러시아의 애연가들을 상대로 야심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크라스노다르시에 대규모의 연초재배농장과 현지생산공장을 설립,맛있는 담배를 보다 많이,보다 빨리 공급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최근 이 회사의 로버트 로젠 동유럽담당사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크라스노다르 담배공장과 합작공장 설립문제를 마무리지었다. 필립 모리스는 일차적으로 크라스노다르 담배공장의 사유화작업에 참여,49%를 출자해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총투자액을 1천만달러로 잡고,4백90만 달러를 필립 모리스가 하고 나머지는 크라스노다르 담배공장이 맡는 것으로 돼있다.이밖에 대단위 연초재배농장을 크라스노다르에 조성,미국산 버지니아연초를 재배해 질좋은 담배원료를 직접조달할 계획이다. 이같은 합작회사설립안은 5월중순 회사창립주총에서 최종확정될 예정이다.회사명은 「크라스노다르 타박프름주식회사」로정해졌다.이 회사의 유리 시간코프 시장은 공장이 본격가동될 경우 담배생산량은 현재 크라스노다르공장의 연간 5백만 개비보다 3배 많은 연간 1천5백만 개비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품목은 말보로·본드 등 기존의 필립 모리스사제품 외에 볼니차­에카테리노다르,옵세샤유즈니,밤,스톨리츠니등 크라스노다르 공장제품도 질을 훨씬 높여 다량생산할 예정이다.러시아는 현재 담배원료의 수입의존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시간코프사장은 필립 모리스가 크라스노다르지역을 고품질 연초생산지역으로 조성해 향후 러시아산 담배로 해외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4일밤“소집”급전… 조기진화 부심/「전군 긴급지휘관회의」이모저모

    ◎침통한 분위기속 2시간 비공개로/군의 동요의식 사기앙양책도 거론 국방부는 군인사비리를 비롯한 차세대전투기 구매의혹등 대형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25일 권령해국방부장관 주재로 긴급지휘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는등 사건을 조기진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사건의 발단이 된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의 군인사비리사건은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가 뇌물수수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금명간 전모가 드러날 전망이다. ○…군관련비리를 전군적으로 대처키로 결의한 25일의 권령해국방부장관 주재 전군긴급지휘관회의는 침통한 분위기속에서 2시간여동안 비공개로 진행. 이날 회의일정은 당초 28일로 잡혀있었으나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돼 나가고 있는데다 권장관의 청와대보고일정이 26일로 잡혔기 때문에 24일 밤 급히 소집을 통보. 권장관은 회의모두에 군내부가 최근의 군인사비리로 사기가 떨어지고 동요움직임이 있는 것을 의식,대응책 마련과 함께 군 사기앙양 문제도 비중있게 거론했다는 후문. ○…이날 참석한 일부 지휘관들은 최근 진위를가릴길 없는 군관계 비리가 계속 터져나오고 있는데 대해 흥분하기도 했는데 특히 정용후전공군참모총장의 폭로발언에 대해서는 몹시 못마땅해 하는 분위기였다고. 한 참석자는 『개혁이란 사회분위기에 밀리는 정전총장의 입장은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4성장군까지한 사람이 경솔한 행동을 한것 같다』고 일침. 정전총장의 발언과 관련,참석자들은 『사실여부를 명백히 가려 군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은 정도의 분위기였다는 것. ○…이날 회의에서 모든 군관련 비리에 군사정기관을 총동원시키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군수사기관에는 관련자들에 대한 무더기 소환사태가 이어질 전망. 군사정기관은 지금도 인원이 모자라 구체적인 제보를 접하고도 제대로 손을 쓰지못하고 있는데 「제보홍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분위기.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각 군에서 부족한 인원을 차출,부족한 수사력을 보완할 수 있는 길을 터줘 앞으로의 군 수사기관의 역할에 기대. ○…국방부 박재욱대변인은 이날 『이는 군이 개혁차원에서 주도적으로 군비리 척결작업에 나서겠다는 것은 물론 근본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히고 아울러 인사제도의 미비점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 ○가족 「입단속」 만전 ○…해군본부측은 25일 상오부터 장교가족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군인 가족들의 입단속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해군 장교 가족 1백76가구가 몰려살고 있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해군본부 서문옆 옥포아파트와 북문 옆 충무 아파트에는 정복차림의 위병들뿐 아니라 사복차림의 해군 본부 서울헌병대 소속 헌병 60여명이 아파트 정문 출입구 및 담장 부근등 아파트 단지내 요소요소에 배치돼 외부인들의 접근을 차단. 아파트 입구에 배치된 사복차림의 한 헌병은 『어제 하오부터 기자들이 장교부인들을 상대로 취재를 벌이자 25일 상오 김만청 참모차장 명의로 「기자들의 접근을 차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경비가 강화됐다』고 귀뜸.
  • 군 인사비리 수사 전군확대/정부

    ◎육군도 착수… 개혁차원서 성역없이 사정/특검단 등 동원 자체조사/국방부 정부는 군내부의 진급을 둘러싼 거액뇌물수수와 관련,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데 이어 육군등 타군의 인사비리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군비리를 개혁차원에서 성역없이 사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무혐의 처리된 현해군고위직 관련 인사비리에대해서도 재조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군의 사기에 미칠 영향등을 고려,현재 검찰이 공직자등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일괄사정방식을 지양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거나 제보가 있는 경우에만 수사할 방침이다. 정부의 고위 사정관계자는 이날 『군수사당국이 육군의 인사비리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그러나 조사대상이 누구인지,어떤 기관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관계자는 『정부 사정기관에 의해 부처별로 문제성있는 인사들의 명단이 파악돼있는 상태』라고 전하고 『군도 사정대상에서 제외될 수 없다』고 말했다.정부는 군수사기관의 조사결과 진급을 위해 금품등 뇌물을 준것으로 드러난 현역장성및 영관장교의 경우에는 경중에 따라 직위해제및 전역조치토록하는 한편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형사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대통령은 이와관련,지난 22일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뇌물수수건을 보고 받은뒤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청와대의 한관계자가 전했다. ◎관련자 엄중처벌 국방부는 23일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의 인사비리의혹 사건을 계기로 전군의 인사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자체진상조사 및 내사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특명검열단·합동조사단 및 각군 헌병감실을 총동원,인사비리를 가려 관계자들을 엄중처벌할 방침이다. 해군헌병감실(헌병감 고홍기준장)은 김전총장의 재임시에 진급한 장성 10여명을 포함한 현역영관급이상 장교 40여명을 전원 소환키로 했다. 해군은 우선 J·L·B·C씨등 장성4명과 영관2명등 거명되고 있는 6명을 1차로 소환하기로 했다. 해군 헌병감실은 부인이 언론기관등에 투서한 서모대령의 신병을 확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이날 상오 김철우참모총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김만청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하고 주요참모부장을 위원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해군은 24일 긴급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관련자 전원의법처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자정 결의를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전군 인사비리조사에서는 그동안 처리하지 않았던 익명의 투서내용도 금품 수수액수가 구체적으로 명기돼 있을 경우에는 조사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조사에서 혐의사실이 밝혀지는 관계자에 대해서는 구속·전역조치등 중징계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군인사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작업과 함께 진급심사제보완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 “국민 90%가 지지 개혁은 중단없다”/김 대통령

    ◎일부의 완화론에 쐐기/월말께 「사정작업」 재평가/새달부터는 제도화 추진/경제계 비리척결 중점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임기말까지 지속적인 개혁작업을 추진키 위한 「개혁의 제도화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검찰·감사원등 정부 사정기관을 총동원해 진행하고 있는 과거비리색출작업에 대한 결과와 그동안의 개혁결과를 다음달 중순쯤 중간평가한뒤 이를 토대로 각분야별로 개혁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이와관련,21일 인천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부에서 경제회생을 위해 개혁을 그만 덮어두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국민의 90%가 개혁을 지지하고 있는만큼 결코 중단이나 머뭇거림없이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개혁의 제도화를 위해 다음달 황길수 법제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법령정비위원회를 구성,향후5년간의 법률개폐작업을 추진키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2일 각부처 법무담당관회의를 열고 부처별 법률개폐의 방향을 논의,다음달 구성되는 법령정비위원회에 보고한다. 법령정비위원회는 황처장을 비롯,김세신법제처차장과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장 및 변호사·교수등 30여명으로 구성되며 개혁입법과 관계되는 각 부처의 입장을 취합,조정하고 법령개폐에 대한 실무작업을 맡게 된다. 개혁의 제도화에는 ▲공직자재산공개에서 드러난 문제점 해소 ▲금융계 사정에서 나타난 불합리한 인사제도의 합리화 ▲대학운영정상화 ▲경제계비리척결 방안등이 우선 논의될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사정당국자는 이날 『사회 전분야에 대한 사정작업을 이달말쯤 일단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다음달 초순부터 후속조치를 밟아가면서 미진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해서만 추가 사정활동을 벌이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당국자는 『지금까지의 사정활동은 과거를 파헤치기위한 것이 아니라 개혁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기위해 취해졌다』고 말하고 『5월초나 중순쯤 사정의 결과를 분석하고 후속개혁의 방향을 논의하는 개혁중간점검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정부의 개혁일정에 따라 검찰은 전·현 고위공직자에대한 내사작업을 토대로 보궐선거가 끝나는 금주말부터 비리가 적발된 공직자에대한 사법처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경원대입시비리부정과 대학입시정답 사전유출사건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교육개혁의 기본방향을 마련,곧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우냉장고 특허논쟁 법정비화/발명가 안영호씨,“내발용 도용” 제소

    ◎대우,“자기장아인 전기장 원리” 맞서 「자기장 원리냐 전기장 원리냐」. 대우전자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신선 자기판 뉴셀프」냉장고가 특허권 도용문제로 법정에 서게 됐다.개인 발명가 안영호씨(56·여)는 21일 『지난 3월부터 시판되는 대우전자의 냉장고가 자신이 발명한 자기 냉장고의 원리를 도용,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씨는 지난 84년 국제상사가 상품화한 프로스펙스 자석 스포츠화를 발명한 자석제품 발명가로 자석관련 특허취득 건수만도 5개,공개된 실용신안 3개,출원 중인 특허 3개·실용신안 5개등을 갖고 있다. 「도용논란」의 핵심은 신선 자기판 냉장고의 식품 신선도 유지방법을 둘러싼 것이다.안씨는 지난 91년 기존 냉장고 야채함에 자석을 부착해 만든 자기 냉장고의 자기장 효과를 대우전자가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대우측은 자사제품은 자기장 원리가 아닌 전기장 원리를 사용하고 있어 도용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안씨는 『대우 냉장고의 신선 자기판은,전기의 힘으로 생긴 자기장에 의한자기력으로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다』며 『궁극적으로는 자기력 원리의 이용』이라고 밝히고 있다.대우는 『신선 자기판은 영구자석이나 전자석 같은 자기장치를 장착한 것이 아니라 전기장 발생을 통해 전기쌍극자나 전기이온이 영향을 받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어 원리 및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한다. 외형적으로는 자기장이냐,전기장이냐의 문제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그간의 과정이 더 문제라고 안씨는 주장한다.안씨는 자기장 효과를 이용한 냉장고를 지난 91년 개발해 실용신안을 출원한 상태에서 지난해 3월 대우전자와 상품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때 자기장 효과에 관한 자료를 건네줬는데 대우측이 검토기간이 필요하다며 1년정도 기다리라고 한 뒤 아무 연락이 없다가 지난 3월 신선자기판 냉장고를 신상품으로 내놨다는 것이다. 대우측은 안씨의 연구자료를 1년 가까이 보관하고 있다가 최근 문제가 되면서 돌려준 점에 대해 『타당성이 없다고 했음에도 안씨가 계속 검토하라며 맡겨 놓았기에 갖고 있었다』고 해명하고 있다.대우측은 또 안씨의 연구결과가 타당성이 없어 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전기장 원리는 중소기업인(주)영진의 아이디어를 로얄티를 주고 사서 활용한 만큼 논란을 벌이려면 (주)영진과 벌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안씨측의 변호인인 최은순변호사는 『부정경쟁방지법 상 영업보호 신설 조항에 명백히 위배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앞으로 뉴셀프냉장고에 대한 생산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대우전자는 세탁기 클러치 특허침해 문제로 금성사로부터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당한 상태여서 당분간 송사에 시달릴 전망이다.
  • “밀가루 전제품서 농약 검출”/소보원/대한제분 등 8개사제품 조사

    ◎티오파네이트메틸은 발견안돼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밀에서 다량의 발암성 농약이 검출된데 이어 시중에서 유통되는 밀가루 전제품에서도 농약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0일 『최근 미국산과 호주산 수입밀에서 맹독성농약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밀의 1차가공품인 밀가루의 안전성에 대한 성분검사를 했다』고 밝히고 『시중에 유통중인 대한제분,동아제분등 8개제분회사의 밀가루에 대해 농약잔류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 제품에서 0.005∼0.029ppm의 말라티온과 0.008∼0.087ppm의 클로르피리포스메틸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보호원측은 『지난 2월 미국에서 수입된 밀에서 허용치의 1백32배를 넘는 양이 검출돼 문제됐던 발암물질 티오파네이트메틸은 유통중인 밀가루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밀의 수확후 장기저장을 위해 사용되는 포스트하베스트용 농약들이 전제품의 밀가루에서 검출되고 밀이 아닌 밀가루에 대한 검사·검역기준과 허용기준치도 없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관계당국에 밀가루의 농약잔류에 대한 기준 마련을 요청키로 했다.
  • 새정부 개혁정책 전폭 지지/김수환추기경 기자간담회

    ◎언론·종교계도 적극참여 긴요 카톨릭 김수환추기경은 19일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개혁정책에 대해 『우리 모두가 깨끗하게 시작하자는 차원에서 전적으로 찬성하고 지지를 보내며 언론계·종교계도 이에 적극 참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추기경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견임을 전제,이같이 말하고 『공직이 깨끗해야 나라전체가 깨끗해지는 만큼 이를 계도해나가고 있는 언론도 스스로 깨끗해지려는 노력을 할때 신뢰를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종교인 재산공개문제와 관련,현재의 추세라면 종교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카톨릭도 교회재정부터 공개토록 해 신자들에게 교회의 형편을 솔직히 알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어떠한 경우라도 스스로의 판단에 의한 것이어야지 억지로 밀려서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특히 『개혁을 추진하는 대통령 자신이 깨끗하다는 것이 어느때보다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개혁을 저지하려는 세력이 언제든 반격을 가해올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가 이를 뒷받침하는데 노력해야 하고 따라서 사제들에게도 정부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집단민원 다시 고개든다/행정규제 풀자 곳곳서 시위/주민들

    ◎“혐오시설 싫다” 지역이기 팽배 집단민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문민정부가 출범한 이후 국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각종 행정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틈을 타 다수의 힘을 이용,뜻을 관철시키려는 민원 및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민원의 밑바닥에는 화장장·분뇨처리장 등 혐오감있는 공공시설은 피하고 그린벨트 해제 등 도움이 되는 정책만 받아들이겠다는 지역이기주의가 깔려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군 주민 1백여명은 홍천∼인제간 국도에서 경운기·화물차·승용차등 차량 70여대를 앞세우고 군사훈련장 설치를 반대하며 3시간남짓 농성을 벌였다. 이때문에 주말을 맞아 동해안으로 가던 차량들이 10여㎞나 밀리는 소동을 빚었다. 주민들은 『지난 70년대초 소양강댐 건설로 피해를 보았는데 4천3백여만평에 이르는 군사훈련장까지 들어선다면 지역개발은 좌절되고 말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학생과 원주군 흥업면 사제리 주민 5백여명이 광역쓰레기매립장 설치계획의철회를 요구하며 원주시청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에 오는 10월까지 건설하려던 분뇨처리장도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시립묘지안에 화장장을 민드는 것과 관련,금정구 청룡동·남산동 주민들이 「건립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이들은 지난달 11일부터 가두시위 및 자녀등의 등교거부 운동을 벌여오다 대책위원회 간부 8명이 형사입건되기도 했다. 경기도 고양시 문봉동 주민 1백여명은 지난 14일 가스충전소 건설부지 입구에서 충전소 건설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다 회사 인부 20여명과 충돌,주민 5명이 다쳤다. 주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가스충전소가 들어서면 사고 위험은 물론 땅값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농성을 벌여오고 있다. 또 건설부가 오는 96년부터 2001년까지 강원도 영월읍 남한강 상류에 건설하기로 한 다목적 댐도 침수 예정지인 정선읍·신동읍 5백여가구가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밖에 경기도 수원·성남·남양주·광주·시흥 등 그린벨트 지역의 주민들은 지역별로 협의회를 결성,그린벨트의 재조정과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보내는 한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 가정 간호사제 7월부터 시행/재택진료시대 본격 개막

    ◎환자가정 직접방문… 투약 등 의료서비스/병상회전율 높이고 진료비 절감효과 의사단체등의 반대에 부딪쳐 결실을 맺지 못했던 가정간호사제가 오는 7월부터 실시됨에따라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재가진료시대」를 맞게 됐다.가정간호사제란 병원에 소속된 간호사가 조기퇴원 환자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약및 처치를 하는 의료서비스. 보사부는 지난 90년1월 의료법시행규칙개정령을 마련하고 이제도의 시행을 서둘러 왔으나 수입과 업무영역의 감소를 우려한 개업의들이 이에 반발,지금까지 유보되어 왔다. 가정간호사제는 노령인구의 증가로 당뇨병 고혈압 정신질환등 장기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사후관리등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전국민 의료보호험실시에 따른 대형병원의 병상부족현상을 해소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환자입장에서는 입원치료뒤 조기퇴원으로 과다한 진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병원측은 병상회전율을 높여 인력및 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저소득층의 의료접근도를 높일수가 있고 핵가족화로 간병인력이 없어 환자를 어쩔수 없이 병원에 입원시키는 경우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정간호의 적용이 가능한 대상은 고도의 의료적 처치가 필요없이 일상적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환자,회복 불가능한 질병을 앓으며 입원을 꺼리는 환자,저소득 환자,장기투약및 관찰이 필요한 환자등. 가정간호사는 이들 환자에게 회복촉진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상담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투약지도를 하게 된다.또 복용하고 있는 약의 효과나 부작용을 파악하며 만성질환자에 대한 재활교육과 가족을 대상으로 간호방법 교육등의 업무도 담당한다. 가정간호사는 간호사자격을 가진 자로서 보사부장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1년간의 전문교육과 실습과정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서울대 보건대학원과 연세대 간호대학등 전국 9개대학이 가정간호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지난해 말 현재 1백60명의 가정간호사를 배출했다. 보사부는 오는 6월안에 가정간호서비스에 대한 의료보험수가 책정및 대상병원 선정을 매듭짓는 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보사부 관계자에 따르면 보험수가는 의료비절감의 원칙에 따라 외래진료비보다 높고 입웜비보다는 낮게 책정하며,대상병원은 대도시지역의 3차의료기관 가운데 선정한다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것. 미국의 경우 1890년에 이미 가정간호사제를 도입,현재 1만5천여개소의 가정간호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이용자가 4백50만명에 이르고 있다.수술환자의 40%가량이 수술 당일 또는 다음날 퇴원,가정간호를 받음으로써 치료비를 10∼30% 줄일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도 지난 72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해 전국 일반병원의 4%를 웃도는 3백50개 병원에서 가정간호사업을 벌이고 있다. 연세대 김의숙교수(간호학)는 『가정간호사제는 조금만 불편해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한정된 의료서비스에서 벗어나 질병종류와 개인사정등에 맞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제도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의사와 국민의 호응이 절대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윤리법 개정되면 재산 재공개 실시/이기택대표

    【부산=김경홍기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5일 『4월 임시국회에서 공직자 윤리법이 통과되면 그 법에 따라 재산공개를 재실시하고 그때 문제가 되는 인사들은 엄격한 법절차에 따라 마땅히 합당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하오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부산·경남지역 언론인모임인 가야클럽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공인으로서의 도덕성이 국민적 차원에서 명백히 문제가 되면 당차원에서 국민이 납득할수 있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어 『수서·건영특혜사건과 제2이동통신을 비롯한 7대 의혹사건 재조사를 위해 국회차원에서 특별검사제도 도입과 6공청문회 소집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 하자보수기간 10년으로/건설부/시공중 부실드러나도 면허취소

    정부는 아파트 및 주요 건설공사의 하자보수 기간을 현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공사 중에 부실시공이 드러난 경우에도 관련 건설회사의 면허를 취소하며 대표자를 형사처벌하는 등 부실공사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책임감리제도를 확립,일정규모 이상의 공사는 감독권한을 감리자에게 일원화,공사중지 및 재시공 명령을 내릴수 있도록 하고 이같은 명령에 따르지않는 시공업체는 형사처벌하는 한편 아파트의 경우 시장·군수등 제3자가 감리자를 지정키로 했다. 건설부는 15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부산 철도사고 및 안산 한양아파트 부실시공등과 관련,고병우장관 주재로 업계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부실방지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건설업법등 관련법을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오는 정기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형공사나 교량·터널·댐·지하철 등 전문기술을 요하는 공사에 대해서는 입찰자격 사전심사제를 도입하고 설계시 토질조사 등 사전조사를 철저히 시행토록 하는 한편 교량이나 지중구조물 등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구조안전 점검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특히 아파트에 대해서는 감리를 철저히 하되 부실감리자에 대해서도 형사처벌 및 자격취소 등 제재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부실설계로 인한 사고발생시에는 관련 건축사도 시공업체나 감리자에 상응하는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 「고소인 직인조사제」 도입/새달부터/민원담당검사제도 시범 실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을 하는 「민원담당 검사제」와 고소·고발장을 접수하는 날 바로 주임검사를 지정,조사케 하는 「고소·고발인 즉일 조사제」가 새달부터 실시된다. 법무부는 14일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전국 검사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법률제도 개선안을 시달했다. 법무부는 고소·고발장을 접수시킬 경우 조사에 착수하는데만도 통상 2∼3개월이 걸려 민원의 주된 대상이었던 점을 감안,주임검사는 사건을 배당받는 대로 고소·고발인의 희망에 따라 그날 조사하거나 조사기일을 미리 정해 이들의 편의를 꾀하도록 했다. 또 각 검찰청의 민원실에 민원담당검사를 배치시켜 민원상담에 응하도록 했다.민원담당검사제는 서울지검부터 실시한뒤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처분 검찰청이 아니라도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검찰청에 민원신청을 하면 원하는 증명서류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 외교관 계급정년 폐지 검토/당정,인력낭비 막게

    정부와 민자당은 외교인력의 낭비요인 척결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외무공무원의 계급정년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당정은 이를 위해 그동안 정치적으로 임명돼온 특임공관장제도와 특1·2급의 계급을 없애는 안을 놓고 각각 검토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인사질서 확립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전문외교관의 질적·양적 육성차원에서 정년제 존속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현행 외무공무원법의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외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일부 계급을 폐지하고 정년을 재조정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외무부내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인데다 반발 또한 만만치 않다』면서 『15년동안 운영,정착된 특임공관장제도및 특1·2급 대사제도를 별 대단한 명분없이 없애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당정은 6공화국시절 일부 외무공무원들이 정치적인 배려로 고속승진을 해 인사질서를 문란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향후 대책도강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차량검사 대행료 2만∼3만원 하락

    ◎업체 과당경쟁… 11만9천∼12만7천원선/손수 검사땐 1만7천∼2만5천원 절감 차량검사 대행업이 크게 늘어나 이들 업체간의 「제살 깎아먹기」식 과당경쟁으로 자동차 정기검사를 눈앞에 둔 운전자들이 검사방법 선택에 혼란을 겪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90년초까지 10여개에 불과하던 차량검사 대행업체는 이후 우후죽순 처럼 늘어나 최근 업체수가 60∼70개에 달하고 있다.대부분 보험사와 연계된 대행업체들은 각처에서 정기검사 대상차량의 명단을 입수,광고전단을 보내는 방법으로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2년전쯤 소형승용차를 구입한 회사원 노모씨(32·서울 종로구 삼청동)는 지난달 20일이 처음 맞는 자동차검사일이었다.검사일을 15일가량 앞둔 무렵부터 노씨집의 우편함은 「댁의 차를 맡겨달라」는 우편물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노씨에게 온 대행업체들의 우편물수는 무려 50여통.전부 비슷한 조건이면서 가격은 조금씩 틀린 점에 망설림을 느낀 노씨는 결국 본인이 직접 자동차검사장을 찾았다. 차량검사 대행업체들의 유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며종류별로 가격과 서비스면에서 차이가 난다.첫번째는 자가운전자들의 책임보험을 따내기위해 보험사 영업소들이 검사대행을 맡는 경우며 요금은 11만9천원선으로 가장 싼 편이나 지정장소까지 차주인이 직접 차를 운송해야 한다.대행업이 전문인 업체는 대행료 1만원을 포함한 12만5천원 정도의 가격에 차의 인수·인도까지 대신해준다.마지막 출장검사장으로 지정받은 정비업체들의 경우 정규비용외에 간단한 정비료를 추가해 12만7천원선을 받고있다. 이같은 요금은 1년전에 비해 오히려 2만∼3만원이 내린 가격이다.업체들이 고객유치 경쟁을 위해 대행료보다는 책임보험 확보에 따른 수수료를 주수입원으로 삼기 때문이다. 현행 자동차검사제도는 교통안전진흥공단 주관으로 차령 10년까지 승용차는 2년,승합차 및 화물차는 1년에 한번씩 해당지역의 검사장에서 의무적으로 받게 되어있다.자동차검사장은 서울의 서부검사소(마포구 성산동 369의 1)를 비롯,전국에 41개소가 있으며 예년과 달리 검사시설이 대폭 늘어 1∼2시간이면 검사를 마칠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차량정기검사는 차 주인이 검사장까지 차를 가지고 가 검사를 받을 수 있으나 번거러움 때문에 대행업소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시간이 있는 사람은 직접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이다.손수 검사를 받을경우 검사료 1만원,도로교통안전협회비 7천2백원,책임보험료 8만4천7백원(1,500㏄이하) 등 총 10만1천9백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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