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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서 4개로 통폐합/은행연 조직개편

    전국은행연합회는 9일 7개 부·실을 4개로 통폐합하고 팀제를 도입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또 인사제도도 전면 개정,종래의 연공서열 위주의 승진제도를 능력주의 위주로 바꾸고 능력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 “안전이 최우선” 현장확인 강행군/최병렬시장 취임한달 발자취

    ◎주말·새벽에 한강다리등 30회 점검/시장실 개방·보고서 줄여 시정쇄신 최병렬 서울시장이 3일로 취임 한달을 맞았다. 지난달 3일 「안전만은 책임지겠다」며 취임 일성을 터뜨린 최시장은 첫날부터 현장으로 뛰었다. 성수대교 사고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시작된 최시장의 현장점검은 지난달 8일 하오 9시 지하철 5호선 여의도 하저터널 공사현장,시민들이 잠든 13일 새벽 매봉역과 이대전철역 방문,하오 2시부터 신설동역·난지도매립장·당산철교,18일 남대문시장·동대문시장,20일에는 지하철 천호동 하저터널공사현장·종로구 삼일아파트·청계6가육교·지하철 세종문화회관역사를 차례로 방문하는 강행군으로 이어졌다.지난달 27일에는 지하철 5호선 공사현장을 2곳 방문했으며 불시에 교통통제를 하고 있는 양화대교로 발길을 옮겼다. 지금까지 현장점검은 줄잡아 30회.하루에 한번꼴인 셈이다.이 가운데 22회는 남들이 다 쉬는 토·일요일이거나 사각시간인 심야 또는 새벽에 이루어졌다. 성수대교 붕괴사고이후 취임한 시장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많게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할일이 많은 1천만 수도행정의 수장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최시장이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문제에 얼마나 관심을 쏟는지 알수 있다.때문에 최시장은 직원들로부터 「안전시장」「다리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설물 전문가가 됐다.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점검을 마친 「안전시장」의 결론은 『당장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곳곳에 부실공사투성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리시장」은 『부실공사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단계별 준공검사제와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의 감리를 외국인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최시장은 접시론을 꺼내며 침체된 서울시 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접시를 닦다 깨뜨리는 사람은 용서하지만 접시 깰 것을 두려워해 접시를 닦지 않는 사람은 가만 놔 두지 않겠다』(지난달 3일 취임식). 시청 공무원들에게 책임질 일이 두려워 무사안일주의에 빠지지 말고 소신껏 열심히 일할 것을 강조한 이말은 간부회의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본청은 물론 구청에 까지도 파급돼 책임행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시장실을 열어 제치고 간부회의 등 모든 회의에서 보고서를 없애 회의 시간을 줄이는 등 공직사회의 비능률성을 타파하고 있다. 『15년전 건설된 성수대교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속된 사람들은 70년대 물량위주의 초고속 성장행정의 희생자들이다.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심정으로 구속자와 그 가족들에 대해 최대한의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답변). 최시장이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성수대교 휴우증을 수습하면서 사기가 떨어진 기술직 공무원들까지 추수리는 등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 지방행정 개혁방향과 과제/김덕영 전충북지사(기고)

    ◎기업경영기법 도입,행정품질 향상 기해야 지방행정의 개혁방향은 행정의 민주화와 이러한 민주화를 보다 알차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능률화를 동시에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본다.그러나 문제는 오늘날 공무원의 조직에 대한 공헌은 법률이나 명령만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지방행정이란 몇몇 엘리트 관료에 의해서가 아니라 말단직원의 형태에 의해 행정의 질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의 행정개혁은 공무원이 갖고있는 잠재능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방향에서 추진해야 한다.민간기업의 경영관리기법을 행정에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즉 도정의 경영화와 행정의 품질관리 제도등이 그것이다. 공무원들이 관례주의에서 탈피하고 코스트 의식을 갖는 한편 관료가 좀처럼 갖기 어려운 행정서비스의 납기와 문제의식 및 창의력의 증진,참여의 확대로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도지사 재임시절에 지역사회의 폐쇄적인 사고를 전환하기 위해 도입했던 「국제우호 1백인 대사제도」같은 제도도 지역사회의 국제화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추진했던 행정개혁은 짧은 시간에 많은 결과를 기대한 나머지 문제점과 개선할 사항이 없지 않았다.따라서 앞으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 첫째 행정개혁의 적극적인 측면을 강조해야 한다.단순히 기구나 세출을 억제하는 것만이 아니라 불가결한 시책은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필요한 정책에 중점적으로 힘을 쏟아 나가야 한다.또 낭비를 배제하고 합리화를 추진해 얻은 행·재정상의 여력을 주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둘째 개혁의식을 확대해 심어줘야 한다.행정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단체들이 행정 개혁을 자치단체만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된다.각 관계기관이나 단체들이 스스로가 개혁을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는 단계까지 확대되지 않으면 안된다.주민들은 도와 군등 집행기관뿐만 아니라 각 단체도 넓은 의미에서의 행정기관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지방행정개혁에는 지역의 독자성을 강조해야 한다.특히행정개혁에는 정형적인 부분이 많아 지역별로 이념과 관점에 큰 차이가 발생할 이유는 없다.그러나 주민이 행정개혁을 자신들의 문제로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독자성을 반영하는 방향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이밖에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의 적절한 기능분담이 요청되지만 자치단체로는 행정업무를 할거주의에 빠지지 않고 일괄성있게 처리할 수 있는 조직적 기반을 갖추고 공무원의 자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주민 의사를 행정에 반영하는 체계와 체질의 구축도 전제되어야 한다.특히 행정과정에서 가능한한 주민의 참여를 확보하고 최종적으로 주민의 한사람 한사람이 스스로 행정귀추를 결정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지방행정은 물론 전체 개혁의 성공여부는 개혁에 참여하는 시민과 그 결과를 참고 기다려주는 시민이 얼마나 많은가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 조훈현 9단­이창호 7단/“올 겨울 사제대결 최다 32회 예상”

    ◎이창호/통산 69승55패 “객관적 우위”/조훈현/3개 세계기전 독식… “상승세” 조훈현9단과 이창호7단간의 「사제도전기」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한번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지난해 조9단과 이7단이 바둑사에 길이 남을 도전 27번기를 벌여 화제가 됐던 사제간 도전기가 올해도 잇따라 펼쳐질 것으로 보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말리는 공방속에 펼쳐질 사제간 대결은 지난 27번기보다 많은 최다 32번기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7단이 보유한 기성전 7번기에 조9단이 도전권을 따냈고 조9단의 대왕전 5번기에는 이7단이 도전자가 돼 이들간의 도전기는 이미 12번기가 확정된 상태. 또 이7단이 차지하고 있는 배달왕·최고위·기왕등 3개 기전 각 5번기도 조9단의 도전권획득이 유력해 27번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조9단은 16년 아성인 패왕전 4강에도 진출해 있어 32번기까지 벌어질 가능성도 높다.32번기가 성사될 경우 바둑사상 최다 도전기로 기록되게 된다.이7단은 조9단과의 맞대결에서 지난 92년까지 33승 39패로 뒤졌으나 지난해 18승 9패로 크게 앞서면서 국내 16개 기전가운데 10개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조9단은 동양증권·바둑왕·제왕·대왕등 4관왕에 그치고 있다. 올해에도 18승 7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역대 전적에서 69승 55패를 기록,이7단이 객관적으로 앞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9단은 올해 진로·동양증권·후지쓰배등 세계 기전을 모두 석권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기세가 오를대로 올라 이7단과의 대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바둑전문가들은 『이들의 대결은 승부를 가를 변수도 많지만 문제는 체력』이라고 강조한다.연간 대국이 가능한 일수는 공휴일등을 제하면 270여일.조9단은 이미 올해 2∼3일에 한번꼴인 90국을 넘어서 지쳐있다.이7단의 대국수도 비슷하나 체력이 한수위로 평가되는 이7단이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명승부」바둑 캘린더 발간/한국기원 10년만에…천지대국장면등 담아

    ◎이창호 7단 패왕 첫 등극 바둑소사도 실어 한국기원이 홍익동이전을 기념,10년만에 「95 바둑 캘린더」를 내놓았다. 「명승부 시리즈」로 이름붙여진 이 달력은 그동안 펼쳐졌던 각종 대국가운데 명승부만을 골라 대국 장면사진을 실었고 94년의 바둑계 소사도 달마다 약술하고 있다. 1·2월은 한국 바둑사상 최초로 백두산정상에서 벌어진 조훈현9단과 유창혁6단간의 「천지대국」(90년 9월16일)사진과 함께 이창호7단의 패왕전 첫 등극등을 소사로 꾸몄고 3·4월은 스승과 제자간의 「백년전쟁」으로 불리는 조훈현9단과 이창호7단간의 「사제도전기」를 실었다. 또 5·6월은 우승상금 40만달러가 걸린 세계 최대기전 응창기배(93년 5월20일)결승에서 「된장바둑」서봉수9단이 일본의 오다케9단을 격파한 「싱가포르 대첩」,7·8월은 20여년간 한국 바둑계를 양분하던 「조훈현­서봉수」구도를 4인방체제로 바꾼 이창호7단과 유창혁6단간의 「신세대 라이벌전」으로 엮었다. 9·10월은 일본 심장부 도쿄에서 열린 후지쓰배결승전(90년 8월7일)에 나란히 진출한 한국의 조훈현9단과 유창혁6단간에 치러진 「형제대국」,11·12월은 「끈기의 화신」조치훈9단과 「기다림의 달인」 이창호7단간의 「신·구 영웅대결」로 꾸몄다.가격은 3천5백원.
  • 일재계 전후 1세대 모두 퇴장/소니사 모리타회장 퇴진 의미

    ◎국제적 경영감각 탁월… 「워크맨신화」 창조/「NO라고 말할수 있는 일본」 저자로 명성 일본 경제계는 모리타 아키오(성전소부)일본 소니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25일 회장직을 사임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일본 경제의 번영을 일궈낸 전후 1세대 시대가 끝났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모리타회장은 지난 46년 이부카 마사루씨와 함께 소니 전신인 동양통신공업을 세워 이부카씨는 기술을,모리타씨는 국내판매 및 수출을 맡아 함께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왔다.특히 지난 60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트랜지스터 라디오와 79년 발매한 워크맨은 오늘의 소니가 있게 한 히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모리타씨는 이 과정에서 강력한 리더십과 국제적인 경영감각으로 소니의 간판으로 자리잡아 왔다.그는 또 89년 이시하라의원과 함께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라는 책을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73세인 모리타회장은 지난해 11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복귀에 강한 집념을 보였으나 정상집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스스로 일선후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니사의 사외임원직을 맡고 있는 브리지스톤 그룹 피터슨회장의 「세계적인 기업인 소니사의 최고 경영진의 장기부재는 결코 좋지 않다」는 조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니사는 창업회장의 유고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분사제도를 도입,조직의 벤처정신을 북돋는등 나름대로 대비해 왔으나 모리타회장의 자리를 쉽게 메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최근 미국 영화업 진출에서 크게 손해를 보았고 엔고현상과 눈에 띄는 히트 상품의 부재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소니사는 회장직대행에 음향·영상분야의 오가 노리오사장을 선임했으나 당분간 집단지도체제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이동전화 가입비 96년 폐지/85년이후 납부한돈 반환

    ◎행쇄위/개별공시지가 재심절차 간소화 카폰이나 휴대폰등 이동전화에 가입할 때 내는 설비비가 빠르면 96년 1월부터 폐지되고 지난 85년이후 가입자가 낸 설비비도 반환된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9일 이동통신 사업이 민영화된데 따라 그동안 정부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가입자로부터 받았던 설비비를 없애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체신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설비비 반환방법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으며 설비비 폐지에 따른 통신요금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5년 이동통신사업을 펼치면서 투자재원의 확보를 위해 가입자에게 65만원씩의 설비비를 징수,지난달 15일까지 모두 5천4백89억원을 거두었다. 이같은 설비비는 1회선 시설투자비 1백88만원의 35%에 이르고 가입 총소요경비 73만2천∼75만원의 90%에 이르고 있다. 행정쇄신위는 그러나 지난 7월부터 오는 96년1월 폐지 때까지의 설비비 이자 1천억원 가량에 대해서는 시설확충사업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체신부 의견을 받아들였다. 한편 행정쇄신위원회는 이날 개별공시지가 행정심판제도와 관련,시·도에 토지평가위원회를 설치해 이 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하면 행정심판법에 따른 행정심판청구와 같은 효력을 발휘하도록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구제절차를 개선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또 건축허가를 받은 모든 건축물이 공사중 반드시 시장·군수의 중간검사를 받도록 돼 있는 것을 앞으로는 중간검사제도를 폐지하고 공사감리제도를 강화하도록 했다.
  • 대한약품/장외시장에 귀족주 등장

    ◎주당 매매가 7만9천원… 8만주 발행 장외시장에 8만원 대에 육박하는 「귀족주」가 등장했다.지난 17일 등록된 대한약품공업(대표 이윤우)은 주당 매매 기준가가 액면가(5천원)보다 무려 15배 이상 비싼 7만9천2백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6월 등록되며 화제를 모았던 현대중공업(3만5천원)보다 2배 이상 비싼 셈이다.지금까지 가장 높은 기준가는 지난 8월 등록된 수도꼭지 제조업체 다다의 6만5천5백원이었다. 대한약품공업은 지난 63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업체로 종업원은 2백73명.항생제인 세피란 등 주사제,콘텍트 렌즈 세척제인 아이코넥 등 외용액제,포도당 링거 등 수액제 등을 생산한다. 자본금은 4억원이며 93년의 매출액 1백38억원,당기 순이익은 13억5천만원이다.국내 3백27개 의약품 업체 중 50위 권이다. 기준가가 높게 산정된 것은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수익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부채비율이 48%로 업계(평균 2백16%)의 4분의 1 수준,유동성 비율은 4백26%로 평균치 1백47%의 3배나 된다.수익성의 지표인 납입자본 이익률도 3백37%로 평균치 23%보다 15배나 높다. 총 발행주식 수가 8만주이고 대주주의 보유분이 절반이어서 유통물량은 매우 적을 것 같다.
  • 3백·1백30원짜리/보통·특별우표 판매

    체신부는 우표취미주간(19∼25일)을 맞아 1백30원짜리 특별우표 1종을 발행,19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이와 함께 빠른 우편으로 보내는 사제엽서용 보통우표(3백원) 1종도 발행,18일부터 판매한다.
  • 「단계별 준공검사」 첫 시행/서울시/북부도시고속도 부실여부 감리

    ◎“당산철교 균열 많다”/일 기술진 진단 서울시는 17일 고가도로·교량 등 대형 구조물의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중간 준공검사제」를 도입,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준공후 감리를 받는 기존 감리제와 달리 설계·시공 등 건설 과정에서 단계별·구간별로 준공검사를 하는 것이다. 시는 우선 이날부터 8일간 북부도시고속도로 4개 공구에 대해 처음으로 이 방식으로 준공검사를 실시한다. 첫날 검사에는 연세대 변근주교수 등 2명과 구조기술사와 설계사 등 모두 5명의 외부전문가가 참여,성산대교에서 스위스그랜드호텔 5.2㎞ 구간에서 ▲구조물의 콘크리트 강도 ▲철근배근 상태 ▲설계와 시공과의 일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부실시공이 적발될 경우 재시공토록 하는 한편 부실 정도가 심할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안전도 속단 못해” 서울시 초청으로 당산철교의 정밀안전 진단을 위해 내한한 일본인 다니야마 게이치씨(곡산혜일·40)는 17일 『당산철교의 경우 발견된 균열의 개수가일본 교량에 비해 많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며 『그러나 조사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안전도에 대해 속단을 내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게이치씨는 이날 하오 당산철교 점검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경우 교량의 유지 관리를 위해 해마다 정밀진단이 실시되나 한국은 제대로 된 유지관리검사서 조차 없어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 공익자원봉사자/공직임용 혜택/관변단체 국고지원중단 97년으로 연기

    민자당은 16일 당무회의를 열어 민간운동지원법·공익자원봉사진흥법제정안과 지방자치법·정기간행물법개정안·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안등 5개 법안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민간운동지원법등 3개 법안의 일부조항에는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아 국회 처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민간운동지원법안은 새마을운동본부와 바르게살기운동·한국자유총연맹등 3개 「관변단체」에 대한 국고지원을 오는 97년부터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공익자원봉사진흥법은 환경·교통·교육등 지역사회봉사활동과 범죄예방·청소년선도등 공익과 관련된 부문에 자원봉사제도를 도입,활동보조금을 지원하고 일정기간 봉사활동을 하면 공직임용·취업·진학등에서 각종 지원과 혜택을 주는 것등이 주요내용이다. 지방자치법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 연임을 두차례로 한정하고 현기초의원의 임기를 내년 6월30일까지 연장했다. 또 정기간행물법개정안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결정권을 부여하고 정정보도청구권을 반론보도청구권으로 바꿔 실질적인 정정보도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공유토지분할특례법은 1필지의 토지를 두 사람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할 때 간편한 절차에 따라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관변단체」에 대한 지원중단시기를 처음에는 내년으로 계획했다가 97년으로 늦춘 데 대해 민주당은 『내년 6월의 지방자치선거,96년의 총선등에 이용하기 위한 의도』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제도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의 지방자치선거를 위해 선거관리보조요원도 대상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기초자치단체장의 연임을 두번까지로 제한한 지방자치법개정안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 “예”“아니오”식 증인신문 없앤다/유도신문·위증막게 직접진술 허용

    ◎재판운영방식 내년 대폭 개선/재판장의 모두신문­개입신문 강화/증언내용 녹취… 위증여부 분쟁 없애/집중심리제 강력사건외에도 확대 피고 또는 피고인에 대한 방어권을 보호하고 유도신문을 방지하기 위해 재판에 결정적인 「예」「아니오」식 장문단답형에서 내년부터는 당사자가 구체적으로 변론하는 서술형식으로 바뀐다. 또 재판의 운영방식도 이제까지의 증거제출등 서류중심에서 앞으로는 소송당사자의 구두변론을 중심으로 한 법정중심으로 진행되는 등 판사의 유·무죄판단 및 양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원의 재판운영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대법원은 14일 전국 23개 각급 법원의 대표 법관을 비롯,검사·변호사·법학교수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실한 사실심리를 위한 재판운영방식의 개선」에 관한 토론회를 서울 서소문 대법원회의실에서 갖고 현재 이뤄지고 있는 잘못된 법정관행을 대폭 손질하는 개선안을 확정,내년부터 전국 법원에서 시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개선안은 상고심사제,시·군법원설치등 법원의재판외적인 사법개혁안과 함께 위증과 사실왜곡의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는 법원내부의 잘못된 재판관행을 스스로 개혁하기위한 핵심사안이어서 주목된다. 이제까지 법원의 증인신문방식은 재판시간의 제약및 인적·물적 설비의 미비,증인신문 기술의 미숙 등으로 증인을 신청한 소송당사자가 유리한 주신문에서는 증인이 거의 모두 「예」라고 답변하는 반면에 반대신문에서는 예외없이 「아니오」또는 「모른다」고 답하는 등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법정이 마치 「거짓말 경연장」이 된 듯한 인상마저 주어 온게 사실이다. 대법원은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증인신문은 쟁점이 정리된 다음에 실시,시간절감을 극대화 하고 ▲증인은 변호사나 검사 등의 질문에 「예」「아니오」의 단답형이 아니라 서술식으로 진술토록 하고 ▲재판장의 모두신문 및 개입신문을 한층 강화하며 ▲증언내용을 녹취해 위증여부에 따른 다툼의 소지를 없애는 등의 방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이제까지의 서류중심에서 당사자 변론 위주의 법정중심으로 개선된 재판운영방안은 소송당사자가 법정에서 하고싶은 말을 다하게 하는 구두변론권을 최대한 보장해줌으로써 변론기회를 더욱 넓히게 된다.이에 따라 재판때문에 법원을 출입해야하는데서 빚어지는 사생활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이밖에 법정중심 재판의 실현 방안으로는 ▲소장등 소송자료를 사전에 철저하게 심사해 법정에서는 구두변론위주로 재판을 진행하고 ▲집중심리제를 초강력사건외에도 대폭 확대실시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 교회에 사제폭발물/화장실서 부탄가스·타이머 발견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교회내 두곳에서 사제폭발물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부탄가스통과 타이머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상오 11시쯤 이교회 지하2층 남자화장실 천장에서 부탄가스통 2개짜리 묶음과 타이머 1개가 흰수건에 싸여 놓여 있는 것을 교회 기관주임 임동욱씨(42)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지하 1층에 있는 성찬실 주방 수도관에서 물이 새 수도관과 연결된 밸브를 잠그기 위해 지하 2층 화장실 천장에 올라가 보니 검은색 비닐 테이프로 묶은 부탄가스통 2개와 작동이 되지 않는 타이머가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93년 12월 제조된 부탄가스통의 가스가 절반이상 새 나간채 먼지가 많이 쌓여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설치시기가 최소한 1개월이 지났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2개의 타이머는 건전지등 전원장치와 뇌관이 없어 폭발물로서의 위험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 미,일에 10개분야 규제완화 촉구/일지 보도

    ◎전기·통신·유통 등 리스트 작성/대일 무역정책 「수치목표」서 수정 【도쿄 연합】 미국 정부가 미·일 포괄무역협상에서 요구하고 있는 규제 완화책의 전 내용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전기·통신,유통,금융 등 모두 10분야(160항목)에 걸친 규제완화 리스트를 최근 공식 문서로 작성했다.미국 정부가 일본에 요구하고 있는 규제완화 내용을 문서로 만든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미국 정부는 규제 완화 리스트에서 통신 분야는 신규 참여를 배제하는 내용으로 불만이 많은 수급 조정 조항의 폐지,유통에서는 대규모 산매 점포법 완화로 영업시간과 휴점 일수의 규제 철폐 등을 각각 요구하는 한편 자동차 검사제도의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오는 15∼16 양일간 도쿄에서 열리는 규제완화·경쟁정책 실무 회의에 규제완화 요구 리스트를 공식 제출할 방침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일본의 미국 제품 구입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수치적 목표에 집착해 왔으나 일본의 반발을 감안,이번의 리스트 작성을 통해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규제완화 연차보고서 작성과 정보공개법안의 96년제정을 요구하고 있는 이 리스트는 특정분야 가운데 ▲차검제도의 대폭 완화 ▲관서국제공항의 수입품 수수료 인하 ▲영업시간의 제한 철폐 등 대규모 산매점포법 완화 ▲현상금 규제 철폐 ▲연금 시장의 개방 ▲수급 조정 조항의 철폐등 전기 통신의 대폭 규제완화을 포함하고 있다.
  • 총무원장 누가 될까/월탄·월주스님 불뿜는 대결

    ◎21일 선거… 조계종 선거열기 “후끈”/두후보 덕숭문중 월자항렬의 사형사제/월탄스님/교구본사 순회하며 지지호소/월주스님/개혁회의 실세들의 지지받아 불교조계종은 개혁진통 속에 오는 21일 실시하는 제28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열기에 휩싸여 있다. 이번 선거전은 지난 9일 후보등록을 이미 마친 유월탄스님과 송월주스님이 먼저 경선에 나섬으로써 불이 붙었다.한때 경선이 예상되었던 오고산스님이 후보등록을 끝내 사양하는 바람에 총무원장 선거는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월탄스님과 월주스님은 덕숭문중 「월」자 항렬의 사형사제.모두 금오선사를 은사로 득도했다.다만 월탄스님이 승가나 속가의 나이로보아 월주스님 보다 한살 아래다.그런 인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낸 공격은 자제하는 형편.다만 교구본사 순회방식의 뜨거운 선거운동에 돌입했다.투표권자는 이미 설출한 81명의 중앙종회 의원과 24개교구에서 15일 선출하는 2백40명의 선거인단을 포함해 모두 3백21명.이 가운데 선거인단이 가장 큰 표밭이 되고 있다. 이들 두 후보의 경력도사형사제를 떠나 난형난제일 정도로 지명도를 가리기가 힘들다.월탄스님은 종단에서 학비를 대주어 동국대 불교학과를 나온 종비생 1기.지금까지 배출한 종비생 승려들의 모임인 석림회 회장을 맡고 있다.석림회는 동국대 불교대학원 출신들이 만든 동림동창회와 더불어 월탄스님의 지지기반.조계사,전등사,법주사 주지를 거쳐 중앙종회 의장을 역임한 그는 비구·대처승을 가르는 불교정화 당시 6비구의 하나로도 이름이 높다. 월주스님의 경우는 지난 80년 총무원장에 선출된 큰 경력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군부에 의한 이른바 10·27법란으로 물러난 뒤 사회활동에 주력했다.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조국평화통일추진불교인협의회 회장,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공동대표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오랫동안 맡아온 금산사 주지를 총무원장 출마를 위해 이번에 내놓았다. 월주스님의 이러한 성향은 서의현 전 총무원장 체제를 무너뜨리고 개혁회의를 출범시킨 실세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특히 월주스님 상좌를 지낸 몇몇 스님을 포함한 개혁회의와 현 과도체제 집행부 일부에서 선거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월탄스님 쪽의 불만. 세속선거에 흔히 나타나는 관권개입과 같은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맞서 월탄스님은 지난날 교구본사 주지급으로 구성된 여여회를 발판으로 표모으기에 나서고 있다.그러니까 개혁회의 비주류 쪽과 보수세력의 간접지원을 받고있는 셈이다.따라서 양쪽이 출마선언을 통해 밝힌 소신의 색깔도 차이를 보인다. 월탄스님이 「종단 대화합과 점진적인 개혁」을 주창한 반면 월주스님은 현재의 「개혁의지와 정신을 살려 개혁을 완성」한다는 기치를 들었다. 월탄스님은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신문로 내자빌딩에 한국불교발전연구원을 개원하는 것으로 총무원장 출마를 위한 캠프를 일찍 차렸다.월주스님은 이 보다는 늦게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다 최근 선거지휘소를 차리고 태공월주종책연구소 간판을 달았다.양쪽은 서로 자파가 약간 우세한 것으로 24개 교구에 대한 표의 향배를 분석하고 있다°수덕사 법주사 금신사 불국사를 잇는 덕숭문중을 제외한 교구본사 가운데 송광사와 월정사는 월탄스님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덕숭문중과 법맥이 닿아있는 쌍계사는 월주스님을 민다는 분석.현재 경북·대구지역 교구본사들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들 본사의 표가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 건설공사 「하자실명제」 도입/부실지점에 관련자이름 게시

    ◎민자시설 시장·군수가 철거명령 가능/당정,부실공사방지책 확정 교량과 터널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을 위해 이들 시설물의 관리자가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거나 유지관리 업무를 불성실하게 해 여러 사람들에게 위해를 끼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시설물의 결함 등을 이유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시설관리 주체가 사용제한 조치를 할수 있고 시장,군수는 민간 시설물에도 안전상 필요할 경우 철거,개축,수선,용도변경,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명령할 수 있다. 내년부터 건설공사 하자 실명제가 도입돼 하자담보 기간에 주요 구조에 하자가 생기는 경우에는 그 지점에 시공회사 이름과 관련 기술자,하자 내용 등을 표시한 입간판을 설치해야 한다. 정부와 민자당은 9일 김우석 건설부장관,이상득 민자당 정책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이같이 확정,건설기술관리법·도로법·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률과 시행령을 연내 개정하는 한편 최적격 낙찰제도입과 입찰자격 사전심사제(PQ) 확대 등의 후속 조치는 내년 4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당초 하자담보 기간을 2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건설업계에 주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따라 현행 10년을 그대로 유지하되 하자담보 기간 안에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자가 발견되면 해당 회사와 기술자 등을 공개하는 하자실명제를 도입하고 보수가 끝날 때까지 담보기간을 무기 연장하기로 했다.
  • 건설공사/“공정별 준공검사제 도입”

    ◎최 서울시장/부실 막게 건설현장 전문가 참여 최병렬 서울시장은 7일 앞으로 각종 건설공사시 공정별 준공검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이날 취임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지금과 같은 건설공사 제도로는 성수대교와 같은 부실공사를 막을 수 없다』며 『서울시 주관의 모든 건설공사 현장에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는 공정별 준공검사제도를 도입하고 검사결과 시방서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즉각 중단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최시장은 또 『내년에는 민선시장이 취임하는 등 서울시도 변화와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대비,본청을 포함한 산하 74개 관련기관에 대한 전문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시장은 이를 위해 기획관리실장 주도하에 빠른 시일내에 전문 경영진단 업체에 용역을 의뢰,본청과 산하기관의 인력구조와 업무분장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분석을 거쳐 전환기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최시장은 이어 『이제는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어느정도수습돼가고 있는만큼 모든 부분을 원상 복귀시켜야 할 시점』이라며 『그러나 어떤 시책을 시행해나갈 때 탁상행정 만큼은 철저히 배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시장은 『취임후 밤에 두차례에 걸쳐 한강대교의 과적차량 단속현장을 직접 나가 점검해보니 엄청난 인원을 투입했음에도 아무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한 뒤 『이것이 바로 탁상 행정의 표본인 만큼 앞으로 어떤 일을 시행할 때는 이를 철저히 배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시장은 특히 앞으로 모든 사안은 관련 실·국장들이 책임지고 일해나가되 시설물의 안전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시장이 직접 나서서 지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시장은 실·국장급 인사와 관련,『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이에 대한 모든 상황을 종합한 뒤 지연·학연·혈연등에 얽매이지 않는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먹는 여드름약 각막염 유발/보사부 분석/버짐 치료제는 부종 불러

    한국얀센사가 시판하고 있는 「모티롤정」등 돔페리돈 성분의 위장장애 치료제가 장경련·복통·구토·가슴앓이 등 소화기 계통에 광범위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아제약이 항생제로 생산하는 「유로펙스정」 등 메탄설폰산 페플록사신을 원료로 만든 주사제가 근육통과 관절통을 유발하며 심하면 아킬레스건을 파열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 3·4분기(7∼9월)중 국내 약국이나 병·의원 등으로부터 접수받은 부작용 정보를 분석,5일 의약품 안전성 정보지에 게재해 밝혀졌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해당 제약사에 약품 사용시 주의사항란에 새로 확인된 부작용 내용을 명시한 뒤 판매하도록 했다. 이 정보지는 또 한국유나이트사의 「프로닐정」 등 염산프로프라놀롤을 원료로 만든 협심증 및 고혈압 치료제가 현기증이나 시각장애 또는 정신병 등 정신신경계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로슈가 시판하는 먹는 여드름치료약인 「로아큐탄캅셀」은 각막염을,혈청에 중성지방 수치가높은 사람에게는 췌장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고 마른 버짐 치료제 「티가손캅셀」도 부작용으로 신체가 부위별로 부어오르는 부종 증세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 공부 안하는 대학생 5만명 징계/1학기 백26개대서

    ◎작년보다 학사제재 34% 늘어/고대서만 2천3백22명… 전교생의 11% 각 대학이 면학분위기를 위해 학사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공부 안하는 학생」들에 대한 징계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4년제대학 가운데 지난 1학기중 성적이 부진한 학생에게 가장 많은 학사경고를 내린 대학은 고려대로 전교생의 11%인 2천3백22명이 제재를 받았다. 또 홍익대는 연속 3회 또는 모두 네번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 84명을 제적했다. 5일 교육부가 집계한 올 1학기 대학별 학사경고현황자료에 따르면 25개 국립대와 1백1개 사립대등 모두 1백26개 대학에서 학점 4.3∼4.5점 만점에 1∼2점을 받아 제재를 받은 학생은 4만9천3백62명으로 93년 2학기 3만6천8백명보다 34%가 증가했다. 이는 전체학생중 공부를 안해 학사경고를 받는 비율이 지난해 4.6%에서 5.7%로 반년 새 1.1%포인트가 높아졌다. 학사경고자수가 많은 10개 대학은 고려대에 이어 한양대 1천7백18,홍익대 1천6백99,전남대 1천6백75,영남대 1천6백36명이다. 또 한국외국어대 1천4백43,연세대 1천1백89,인하대 1천1백85,계명대 1천1백69,경북대 1천1백32명이며 건국대와 성균관대도 1천명을 웃돌았다. 이들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대학의 경고자수 비율은 전체평균치보다 높은 6.3∼15.8%나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학사경고자가 급증한 것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적성에 맞지 않은 학과에 진학하거나 학생활동 등으로 학업에 충실하지 않은 것은 물론 91년부터 부활된 학사경고제의 실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총장들의 “부실교육” 자탄/박현갑 사회부기자(현장)

    ◎사대총학장협 “「교수폭행」은 우리잘못” 중후하게만 느껴지던 대학총장들이 마치 「소견을 밝히는 어린학생들」처럼 가슴에 담고 있는 얘기들을 소탈하게 털어놓았다.그 속에는 오늘날 우리대학이 처해 있는 현주소와 도덕교육의 부재를 탓하는 뼈아픈 자성의 목소리가 함축되어 있었다. 4일 상오11시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전국사립대학총학장협의회(회장 민병천 동국대총장) 임시총회.1백10개 사립대학 총장 가운데 77명이 참석했다.교육관련 회의중에선 굵직한 현안을 다루는 몇 안되는 비중 있는 회의다. 총장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으나 주된 토의내용은 최근 동국대생들의 교수폭행을 계기로 더욱 악화된 사제간의 관계회복과 대학재정확보방안이었다. 사회기류 탓인지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문제가 첫 토론대에 올랐다. 먼저 조선대 이돈명 총장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명심보감만 가르쳐서 사제간의 끈끈한 관계가 회복될는지…』라고 말꼬리를 흐렸다.시간을 오래 갖고 차분히 대응하자는 논지를 폈다. 서강대 박홍 총장도 『성수대교 붕괴가 부실공사 때문이라면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학생들은 대학이 부실인간공사를 했기 때문』이라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제기했다. 이어 동국대등 10여개 대학이 내년에 대학평가를 받게 되어 있어 이에 따르는 재정확보마련방안이 토의됐다. 포항공대의 올 첫평가에 대한 사회전반의 반향이 무척 컸던 탓인지 인성교육문제 못지않게 진지했다. 홍익대 이면영 총장은 「사립대학 재정과 사학진흥대책」이라는 주제발표를 위해 발표문과는 별도로 국고보조에 관한 일본의 사학진흥조성법등 관련 법체계 일람표가 포함된 12장의 참고자료도 돌려 눈길을 끌었다. 서강대 박총장은 대학평가인정제 기준자체에 이의를 달았다.『농구경기를 하는데 신장 1m50㎝의 팀과 2m팀을 함께 경기를 시키는 것이 불합리하듯 최고대학인 서울대와 다른 대학을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대학특성에 부합되는 평가기준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나섰다. 이날 모임은 예정보다 30분을 넘겨 하오2시30분쯤 끝났다. 경제논리에 교육이 밀려있는 현실에서 대학총장들이 활발히 의견표명을 하는 모습에서 총장들이 당면한 고뇌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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