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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등록 4년째… 문제점 많다

    ◎부동산 처분 등 추적 어려워 「평가」 왜곡 가능성/누락신고자 적발해도 실질적 제재방법 미흡 공직자 재산등록제가 시행 4년째를 맞으면서 실효성에 대한 비판도 만만찮다.우선 공직자의 재산의 변동상황이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현행 제도는 93년 최초등록 때 전체 재산상황을 등록한 이후 매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변동사항만 신고토록 돼 있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재산 평가에 왜곡이 이뤄지고 있다. 재산 가운데 큰 몫을 차지하는 부동산은 매매와 상속등 소유권 변동이 없는 한 공시지가 상승등으로 인한 가액변동이 있어도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신고 서류상의 재산과 실제 재산간에는 당연히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전체 재산의 변동흐름이나 부동산 처분·매입,금융자산 변화등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 재산등록의 진위를 심사하는 윤리위의 검증능력의 한계도 문제다.재산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선 최초등록 때부터 매년 이뤄지는 정기변동 상황을 일일이 꿰맞춰야 한다.그러나 윤리위의 부족한 인력으로 철저한검증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가 지난해 정기국회에 제출한 연차보고서에서 『매년 누적되는 서류량 증가로 보관·관리가 쉽지 않은 문제로 대두될 것이므로 일정기간이 지난후 최초등록을 다시하게 하고 기존 등록서류는 폐기하는 방안이 요청된다』고 건의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이와관련,입법·사법·행정등 3부 윤리위는 행정부와 사법부의 경우 5년 주기로,입법부는 국회의원 임기(4년)를 주기로 전체 재산상태를 재평가,최초 등록을 다시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론을 의식해야 하는 공개대상자들의 반발로 적극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출직 공직자가 신고한 재산에 대한 심사제도도 보완돼야 한다. 현재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등 선출공직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 재산상황을 신고하게 돼 있다.하지만 심사와 그 결과에 따른 조치에 대해선 입법이 미비,실효성이 없다는 분석이다. 가령 문제 소지가 있는 재산을 빼고 신고한 후보가 당선후 이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실질적인 제재방법이 없다.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은 의회 자체 징계가 가능하지만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해선 다음 선거때 주민들에 의한 투표외에는 아무런 징계수단이 없다. 이밖에 ▲현금·예금등 동산의 변동신고 기준이 불합리해 등록의 실익 없이 등록 의무자에게 과도한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 ▲평가금액이 수시로 변하는 주식등록 방법 문제등도 기술적인 차원에서 수정·보완돼야 할 사안들이다.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재산등록·공개제도는 부정부패 행위의 적발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공직사회,나아가 사회전반의 구조적인 부정부패 고리를 차단하는 거시적인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공직자 윤리위의 위상 및 기능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이같은 의미를 살려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 서민·중기 세제­금융지원 밝혀/국민회의,「50대 경제공약」 내용

    ◎위해 아닌 중기회관 발표 “눈길” 국민회의는 29일 50대 경제공약을 발표했다.발표장소도 여의도 당사가 아닌 중소기업회관을 택했다.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부유층보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임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경제공약들은 예상대로 이들의 피부에 와닿는 내용들로 채워졌다.그동안 산발적으로 내놓았던 공약들을 국민회의가 내건 「경제 제1주의」 실현을 위해 총집약했다.물가안정과 대폭적인 세금감면,획기적인 중소기업 대책 등의 공약을 전면에 제시,서민과 봉급생활자 등에 대한 「애착」을 표시했다.대기업에는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 규제 이외에 활동을 전적으로 자율화,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약속했다. 2000년까지 「1가구 1주택보유」와 거시적 목표로 2025년 이내에 「세계 5대경제대국」 달성 등의 구호성 공약도 보였다.그린벨트 지역의 합리적인 재조정과 농어촌 부채 경감 등 단골메뉴들도 등장했으며 정보·통신화에 발맞춰 「1인 1PC 갖기」와 20∼30대를 겨냥한 「PC통신 전화요금 인하」 공약도 눈에 띄었다. ▲재정·금융·통산 ▲정보통신·과학기술 ▲농축산 ▲건설·교통 등 4개 분야로 나눠진 경제공약은 1번∼10번까지 물가안정과 세제개혁 방안을 배치했다.물가안정의 경우 ▲공공요금의 소비자 심사제 ▲농·축산물 직거래제도 확대 ▲생활물가지수 확립 등을 제시했다.특히 예산증가율을 경제성장율과 연계해 적정한 재정규모의 유지를 약속했다. 세제개혁에서는 ▲근로소득세 인하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필수품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 폐지 ▲법인세·부가가치세 인하 등을 내걸었다.근로소득세를 종합소득과세에서 분리하고 과세표준 구간도 6단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더기 도산사태를 빚었던 중소기업대책으론 우선적으로 중소기업부를 설치하고 ▲신용대출제도 확대 ▲어음보험제도 실시 ▲중소기업제품의 우선구매 ▲인력확보 대책 등을 약속했다.신용대출제도는 증권사와 단자사를 은행표지어음의 매매·중개기관으로 지정하여 어음할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전경련에 「반기」든 대우/윤영석 총괄회장,김우중 회장「대타」통보

    ◎정총서 “비오너 불가”에 “부회장 사퇴” 반발 대우그룹이 오너중심으로 운영돼온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관행에 반기를 들었다.김우중 그룹회장 대신 윤영석 그룹총괄회장이 전경련 활동을 하겠다고 통보했으나 거절당하자 김회장의 전경련 부회장직 사퇴까지 시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문경영인도 그만한 권한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게 대우의 주장이다.비자금사건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강화,계열사 독자경영,사외이사제 도입으로 오너독주의 재계 분위기가 바뀌고있는 상태여서 전경련과 대우의 조정결과가 관심을 끈다. 대우는 김회장이 해외사업으로 국내업무수행이 사실상 불가능해 국내업무를 총괄하는 윤회장이 전경련 활동을 대신하겠다고 지난달 25일 통보했으나 지난 15일 정기총회에서 거론조차되지 않고 거부당했다.대우는 이에 따라 빠른시일내 전경련에 김회장이 전경련 부회장직을 물러나고 대신 윤회장이 이를 수행토록 보다 강도 높게 요구할 방침이다.윤회장이 김회장을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김회장의 전경련 부회장직 사퇴도 불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그러나 『유창순 회장시절 당시 강진구 삼성전자회장과 김준성 (주)대우회장이 대리 참석한 적이 있으나 이후 그룹총수 참석을 원칙으로 정해 윤회장의 참석은 어렵다』고 입장변화 불가를 밝히고 있다.전경련은 윤회장의 「대리출석」이 허용되면 너도나도 그렇게 하게 될 것이고 전경련의 존립의미조차 없어지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답변은 유보하고 있다.
  • 검사 3백37명 인사

    법무부는 22일 이철 서울지검 형사1부장을 평택지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부장검사급 이상 검사 63명과 평검사 1백79명 등 검사 2백42명에 대한 정기 인사이동을 3월1일자로 단행했다. 안미영(서울지검 의정부지청)검사 등 여성검사 2명을 포함한 검사 95명도 신규 임용됐다. 올 3월부터 신설되는 초대 서울지검 외사부장에는 유성수 서울지검 총무부장을 전보 발령했다.서울지검 총무부장에는 김진관 의정부지청 부장,서울지검 형사1부장에 차철순 서울지검 형사2부장,서울지검 형사2부장에 윤종남대검 감찰2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보 ▼검사 △검찰국(헌법제판소 파견)김학근 △검찰국 서우정 △법무심의관실 이광형 △국제법무심의관실 장인종 △송무과 이종대 △인권과 신동현 △특수법령과 위재민 임권수 최찬묵 이영렬 △검찰제1과 조준형 △검찰제3과 서창희 △조사과 손기호 △공안제4과장 정병욱 △감찰제2〃 조창구 △검찰연구관 이한성 ▼고검검사 △서울고검 이철(평택지청장 내정)고천척 윤형모 김기정 이문호 한봉조이창복 이춘성 김준호 박기준 최찬영 채동욱 심동섭 △대전 정기용 양재택 △대구 김종영 △광주 김제식 △〃(제주지부)조동석 ▼부장 △서울지검 총무 김진관 △〃 형사제1 차철순 △〃 형사제2 윤종남△〃 외사 유성수 △〃 송무 이기배 ▼검사 △서울지검 원성준 이준훈 송승섭 남기춘 문규상 황보중 김문곤 김경수 최성우 최명석 박준효 박민표 오세인 주성영 윤장원 최순용 최정진 백승민 최상철 손령기 이현동 김광준 정석우 이혁 이준명 김영진 박정호 박진만 양재식 △동부지청 형사제4부장 손진영 ▼검사 △동부지청 이재원 이광수 신문식 백영기 이제영 민영선 △남부지청 김종율 하윤홍 남명현 허세진 ▼부장 △북부지청 형사제1 박재권 △〃형사제2 김기순 △〃형사제3 강정일 ▼검사 △북부지청 박성재 유혁상 △서부지청 김상호 김우찬 김용호 ▼부장검사 △의정부지청 장창호 경대수 ▼검사 △의정부지청 이현득 김태영 황도연 이영만 최정숙 △인천지검 이기범 김호영 이상호 박태식 박환용 조상수 박재권 이건태 김학석 김창 △부천지청부장검사 김우경△〃 검사 이영규 △수원지검 형사제3부장 서주홍 △〃 검사 이권재 이충호(법제처 파견)박민호 임무영 정병시 김남출 박경호 김학승 정의식 강창조 강태순 김홍우 김경석 김태광 이옥 △성남지청 부장검사 손우태△〃 검사 김홍일 백성일 △춘천지검 부장검사 박영렬 △〃 검사 이현철 이상철 △강릉지청 검사 박은석 이금로 윤석열 김영종 △원주지청 검사 김선철 △영월지청 〃 김호철 △대전지검 공안부장 김옥철 △〃 검사 박장수 최진규 김종국 이재헌 △홍성지청 검사 정필재 △강경〃 한동영 △서산〃 김현채 이용성 △천안지청 부장검사 이영세 △〃 검사 신유철 전강진 △청주지검 부장검사 신동희 정명호 △〃 검사 배성범 △충주지청 〃 이성윤 △제천지청 검사 안태근 임용규 △영동지청 〃 이제관 △대구지검 부부장 이인규 △〃 검사 김영한 윤동각 서범정 김인호 윤진원 공상훈 김수창 손영재 김석환 김청현 △경주지청 부장검사 정진영 △〃 검사 권도욱 전현준 김경철 △김천지청 부장검사 이삼 △〃 검사 최상훈 최윤수 △상주지청〃 이계성 △영덕지청 〃 이태한 ▼부장 △부산지검 형사제2 신태영 △〃 형사제3 이봉희 △〃 형사제4 명동성 △〃 조사 박만 △〃 부부장 안창호 김영철 이중훈 △〃 검사 오세경 박종순 김대호 서정식 이창현 김영태 안상돈 정찬수 허상구 유상범 △부산동부지청 형사제3부장 박승진 △울산지청 부장검사 조영수 △〃 검사 이상헌 이완규 안영규 이흥락 이효원 △창원지검 형사제2부장 김성 득△〃 공안부장 신병수△〃 검사 김종수 정장현 강동원 조영준 △진주지청 〃 허태욱 남삼식 이광민 하충헌 김영호 고병민 △통영〃 윤희식 △밀양〃 정점식 △거창〃 이상철 △광주지검 부부장 김정기 △〃검사 정륜기 곽규홍 김인원 위재천 △목포지청 검사 김호정 이재구 구본진 박성수 소 진 △장흥지청 검사 김오수 △순천지청 부장검사 노상균 △〃검사 김성균 염동신 용응규 송삼현 △해남〃 주광덕 △전주지검 부장검사 문세영 김정필 △〃검사 김광삼 △군산지청 검사 김송 정재호 강길주 조인형 △남원〃 〃 황찬서 △제주지검 부장검사 김 용 △〃 검사 임성기김주선 △교수 추호경 △서울고검 검사겸임 조균석 서우정 △평택부장 내정 송명석 △외무부 파견 이재우 ◇신규임용 △검사 장영돈 손준호 이기석 김성준 이명순 이상용 권익환 차경환 김한수 윤대진 박석중 박민식 김병구 유승엽 김재영 △동부지청 검사 이수철 전상훈 박철 지석배 정수봉 심재천 △남부지청 검사 송진섭 이주일 이상호 이종무 장영섭 △북부지청 검사 백종우 박형관 김효중 김후곤 △서부지청 검사 유병규 이동렬 박기성 김준연 △의정부지청 검사 김형준 안미영 △인천지검 검사 김종휘 이대연 김준 조재연 이성희 변창범 김병현 이흔재 △부천지청 검사 박상길 △수원지검 검사 김정유 안병익 김우현 최병천 정상식 임재동 조종태 방기태 △성남지청 검사 노정연 △춘천지검 검사 홍순보 △대전지검 검사 김성진 박형수 김형렬 △청주지검 검사 이중제 이병주 △대구지검 검사 김기문 김종수 김성은 김신환 이현철 박태기 황순철 박용기 △경주지청 검사 김희준 △부산지검 검사 신육식 김태훈 김경태 김용승 백성근최경규 남복현 정준길 이영기 △부산동부지청 검사 이종대 고석홍 임진섭 △울산지청 검사 고범석 고광로 박문수 △창원지검 검사 변광호 이주봉 최득신 △광주지검 검사 김기문 황의수 안권섭 김용정 △순천지청 검사 김현수 박용호 △전주지검 검사 정중근 △제주지검 검사 김도읍
  • 인터페론 제재/“고혈압환자 사용금지”/복지부

    ◎협심·심부저능 등 부작용커/멕소롱 등 소화제 현기증 유발/말초혈관확장제 는 간염우려… 제품수거 조치/부작용 사례집 전국 병의원 배포 한국그락소웰컴(주)이 수입하는 웰페론 주사제 등 인터페론 알파와 알파2를 원료로 만든 악성 종양치료제가 협심증·심부전증·부정맥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사용이 금지됐다. 말초혈관 확장제인 수산나프로닐 주사제는 간염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허가가 취소되고 제품수거조치가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4월 이후 국내외에서 새로 보고된 의약품 안전성 정보 1백95건을 수집,평가해 확인된 부작용을 사용설명서에 밝히라고 지시했다. 또 국내에서 아직 생산되지 않는 4개 성분의 의약품의 경우 제약회사가 허가를 신청해오면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염산일리노데칸,옥세라딘,사사스러스 함유제,황산퀴닌 및 비타민E복합제 등 4개 제제 등이다. 대웅제약 등 4개사가 만드는 말초혈관 확장제인 수산나프로닐을 원료로 한 먹는 약은 간염이나 간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주사로 투여할 경우 드물기는 하나 중추신경 부작용으로 급성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지난해에 1억2천만원어치가 팔렸다. 동아제약의 멕소롱과 동화약품의 맥페란 등 메토클로푸라미드를 원료로 만든 먹는 소화제와 주사용 소화제는 졸음과 현기증을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새로 밝혀져 운전자나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복용을 삼가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릴리제약의 액시드캅셀 등 나이자티딘 단일제로 된 소화성궤양치료제는 발기부전을,녹내장환자 등의 안내압 강하제인 염산카르테오롤 점안제는 천식발작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밖에 초당약품의 바이겔연고,유한양행의 인테반액 등 바르는 진통·소염제인 인도메타신 외용제는 아스피린 알레르기로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복지부는 의약품의 이같은 안전성 정보를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컴퓨터 통신망에 개설한 전용 전자게시판으로도 제공하기로 했다.통신망의 톱 메뉴에서 「33 열린정부 알림마당」이나 「GOALLIM」으로 들어가면 된다.
  • 동아그룹/이미지 바꾸기 안간힘/전문인 경영체제로 개혁 “시동”

    ◎「뇌물기업 오명 벗기」 결의대회 성수대교 붕괴와 최원석회장의 전직 대통령 비자금사건 연루로 곤욕을 치룬 동아그룹이 기업 이미지를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아는 지난해 12월 비자금사건 직후 경영구조를 계열사의 전문경영인 중심의 자율경영 체제로 바꾸고 진취적인 인재발탁으로 개혁에 발동을 걸었다. 특히 그룹창립 51년째인 올해를 「재창업 원년의 해」로 설정,경영문화 및 기업윤리의식 재창조를 강조하면서 「부실시공기업」「뇌물기업」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계열사별 결의대회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 나온 인재육성형 「신 인사제도」는 바로 이같은 개혁의지를 집약한 것이다.능력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현행의 관리 또는 사정형 위주의 인사제도를 탈피,직원 개인의 능력과 태도 등을 스스로 평가하게 하고 이와 함께 인사고과권자인 상급자의 평가를 완전공개함으로써 인재육성에 중점을 둔다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본사와 전 건설현장에서 시행중인 토요격주 휴무제도도 직원들에게 여가시간을 충분히 주어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활성화를 통해 인력개발을 이루려는 뜻이다. 동아그룹의 이같은 이미지쇄신 노력은 겉으로는 창립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정표 설정이 필요하고 21세기의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혁신이 불가피하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최회장 자신도 『이제는 회장만 믿고,회장 한 사람에게만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탁월한 한 두 사람의 사냥꾼보다는 조직원 모두가 평균 이상의 실력을 갖춘 사냥꾼이 돼야 한다』고 강조,유능한 인재발탁을 통해 문민시대에 걸맞는 기업개혁에 자신부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 수송차 타려는 순간 흉기 난리/의정부 3인조 은행강도

    ◎행원 2명 즉사… 1명 중상/1억3천만원 든 가방 빼앗아/대기시켜둔 승합차타고 도주/경찰,전국 주요길목 검문 강화 【의정부=박성수·박상렬·김성수·박용현·조덕현기자】 설을 앞두고 금융기관에 무장경관을 배치하는 등 경찰의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은행앞에서 현금 수송 은행직원을 살해하고 현금을 강탈한 강력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발생◁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성모병원 안에 있는 조흥은행 성모출장소의 이윤석대리 등 행원 3명은 16일 하오 6시40분쯤 현금과 수표 등 1억3천만원을 의정부지점으로 가져가기 위해 병원 건물 뒤편의 영안실 출입구를 나왔다.행원들이 이대리가 주차장에 세워둔 서울 4서3395호 엑센트 승용차에 타려는 순간 범인 2명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들었다.너무나 갑작스러워 은행원들은 대항하거나 피할 틈도 없었다. 범인들은 이어 현금과 수표 등 모두 1억3천여만원이 든 검정색 체크무늬 가방을 빼앗아 70m가량 떨어진 곳에 서있던 은색 베스타 승합차를 타고 달아났다.승합차에는 공범 1명이 시동을 걸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대리와 출납계장 전경해씨(여)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직원 한정미씨(여)는 중상을 입어,바로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출장소에 있던 청원경찰 최상림씨(38)가 달려왔을 때는 이미 범인들이 달아난 뒤였다. 병원의 전산실 직원 권영일씨(27)는 『2층에서 내다보니 범인 두명이 직원들을 칼로 마구 찌르고 있었고,출구쪽에 서있는 승합차에 운전사 한명이 앉아있었다』고 말했다. 범인들이 빼앗은 현금은 4천1백여만원,수표는 8천8백여만원이다.수표에는 「사용불가」라는 인장이 찍혀,누구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현장◁ 병원 뒤 주차장대리의 흰색 승용차 문옆두곳과 뒤쪽에는 피해자들이 흘린 피가 여기저기 흉건히 고여있어 사건의 끔찍함을 말해주고 있다. 이씨의 승용차는 병원 후문에서 잘 안보이는 주차장 서쪽 구석에 일렬주차 방식으로 세워놓았다. 사건 당시 주차장에는 사람이 드물어 범행을 목격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범행장소 바로 옆에는 병원에 금무하눈 수녀들의 사제관이 있다. ▷수사◁ 경찰은조병효 의정부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112 순찰대원 88명과 순찰차 45대를 동원해 범인들이 달아난 곳으로 예상되는 남양주 방향 등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주요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은행의 현금수송 시간을 알고 수송차량 앞에 차를 대기시켜 놓은 점으로 미뤄,치밀한 계획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특히 숨진 피해자들이 심장과 폐 등 3∼4곳에 깊이 5∼7㎝의 치명상을 입었음을 확인,범인들이 흉기 사용에 익숙한 폭력배들로 보고 같은 수법의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은행◁ 성모출장소에는 변을 당한 행원 3명과 청원경찰 1명 등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루 수납액은 평균 1억여원으로 알려졌다.행원 3명이 매일 하오 5시30분쯤 현금을 2·5㎞ 정도 떨어진 의정부지점으로 가져간다. 이날은 정산과정에서 1백만원의 착오가 생겨 이를 맞추느라 수송시간이 한시간 남짓 늦어졌다.
  • 폭력배 상대 신검비리라니(사설)

    일부 군의관들이 지난 91년 대구 광역시 인근에 있는 모부대의 입영 신체검사때 조직폭력배들의 부탁으로 정신질환·시력미달 등의 이유로 징집면제판정을 내려준 뒤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군검찰의 수사를 받고있음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사건의 진상은 앞으로 자세히 밝혀지겠지만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운영되어야 할 징병검사제도가 이처럼 혼탁해졌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다.국방부는 이 사건을 군개혁차원에서 철저히 파헤쳐 신검비리를 근본적으로 척결해주기 바란다. 몇년전 프로축구선수들과 연예인들이 멀쩡한 자신의 무릎연골을 고의로 제거,병무청으로부터 병역면제판정을 받아 파문을 일으킨 적은 있지만 이 사건은 신검비리에 군의관과 조직폭력배가 직접 연계됐다는 점에서 다른 유형의 신검비리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조직폭력배들은 갖가지 범죄를 일삼는 사회의 적이다.최근 들어서는 공권력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활개를 치고 있다.그런데도 군의관들이 그들과 짜고 부정한 방법으로 징집을 면제케 해준것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를방조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이 사건의 원인을 여러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다.사회적인 환경과 시대분위기가 동기를 유발했을 수도 있다.그러나 비리를 저지른 장본인이 현역장교들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는 군의 기강해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기강은 군의 생명이고 장교는 군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기둥이자 중추다.따라서 장교는 투철한 사명감과 긍지를 지녀야 하며 병사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이런 막중한 책무를 모를리 없는 군의관들이 씻을수 없는 불명예를 저지른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국방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장교양성교육과 군인력관리에 대한 보다 진지한 성찰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징병검사제도의 허점을 보완하는 한편 병무행정 전반에 걸친 개선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전자결제 분쟁방지법 추진/고객·은행 직불카드 마찰 등 대비

    정부는 직불카드와 전자화폐 도입 등 전자결제에 의한 자금이동 확대에 대비,은행과 고객간의 법적 채권·채무관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분쟁과 고객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자자금이체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업회계제도를 개선,부실감사를 실시한 회계사와 분식결산을 한 기업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부실감사 우려가 있는 법인에 대한 감사인 지정을 확대하는 등 외부감사제도를 보강하며,회계사의 부실감사로 인한 주가하락 등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회계사 공동기금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김병주 서강대 경제대학원장)는 13일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정책방향을 심의,약관에 의존할 경우 고객에게 불리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자금이체법을 재정경제원 법무부 정보통신부 한국은행 등 관련부처간 협의를 거쳐 제정키로 했다.
  • 일의 독도외 섬분쟁 지역

    ◎중·대만 등 3국간 영토주장 팽팽히 맞서­센카쿠제도/구소련이 전후 점령… 일서 “반환” 강력 요청­북방4도 일본이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곳은 독도 이외에도 중국과의 사이에 센카쿠제도(첨각제도:중국명 조어도 또는 조어대),러시아와의 북방 4개 도서가 있다. ▷센카쿠제도◁ 대만과 오키나와 사이 동지나해상에 위치한 무인도.주도인 어조도(중국명 조어도)와 북소도,남소도를 포함한 섬들로 구성돼 있다.일본은 이들 제도를 청·일전쟁 발발 이듬해인 1895년 일본령으로 편입시켰다.한 때 민간인에 불하해 새 깃털 채취업등이 행해지기도 했으나 종전시 미군에 의해 오키나와와 함께 점령됐다.1972년 미군이 오키나와를 일본에 반환하면서 센카쿠제도도 일본령으로 되돌아갔다.독도와는 정반대로 현재 일본이 실효적 점유를 행하고 있다. 그러나 반환을 앞두고 중국측은 71년 센카쿠제도가 중국령임을 선언했다.대만도 센카쿠제도가 자국의 영토임을 선언해 놓고 있다. 센카쿠제도에서는 지난 78년 중국어선에 의한 영해침범(일본측 주장)이 있었고일본은 이에 맞서 우익단체가 등대를 설치했다.이해 등소평 당시 부총리는 『센카쿠제도의 귀속문제는 다음세대에 해결을 맡기자』고 제언,현재까지 보류돼 있는 상태이지만 92년 중국이 센카쿠제도와 남사,서사제도의 영유를 명기한 영해법을 채택하고 일본이 강력히 항의하는 등 분쟁의 씨앗으로 남아있다. ▷북방4도◁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일본 쪽으로 뻗어 나온 알류션 열도와 일본의 홋카이도가 만나는 해역의 섬 에토로후,구나시리,시코탄,하보마이를 일본은 북방영토라고 부른다.이 지역은 옛소련이 전후 점령한 곳으로 일본이 과거 소련,현재는 러시아에 대해 반환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2차대전중 카이로선언에서 「폭력 및 강욕」에 의해 약취한 모든 지역으로부터 일본을 구축한다」는 규정에 의거,45년 2월 얄타협정에서 「사할린 남부와 인접한 제도를 소련에 반환한다」고 규정되면서 전쟁후 소련령에 편입됐다.전쟁전 이곳에 살고 있던 일본인들은 전후 모두 일본으로 쫓겨났다. 이에 대해 일본은 홋카이도의 코앞에 있는 시코탄과 하보마이는 홋카이도에 속한다고 주장,두 곳은 돌려받고 두 곳은 소련령을 인정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그 뒤 네곳 모두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 결렬후 소련은 냉전시대 이곳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아예 「일본과의 사이에 영토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고 일본은 매우 강력하게,그리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영토문제를 제기해 왔다.소련 붕괴후 러시아는 영토문제의 존재마저 부인하던 자세를 버리고 영토문제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한 때 두곳은 협의할 수도 있다는 자세를 보였다.일본도 궁박에 몰리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미끼로 영토문제를 해결하려 했다.그러나 러시아 정치권에서 보수세력이 강화되고,군부가 강력히 반대하면서 영토협상론은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 변심 애인집에 사제폭탄/엉뚱한 사람 숨져/20대 구속영장

    서울 관악경찰서는 9일 남윤모씨(27·서울 금천구 가리봉동 13의 9)에 대해 살인 및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는 5개월남짓 사귄 애인 황모씨(27·여·회사원)가 최근 종교문제로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지난 8일 상오 1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10동 310의 13 황씨의 지하셋방 장롱 안에 문을 열면 터지는 사제폭발물을 설치,하오 10시쯤 장롱문을 열던 황씨의 교회후배 김삼섭씨(26·서울산업대3)를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달 남씨의 자취방으로 한 차례 납치되는 등 위협을 느껴오던 중 8일 하오 「장롱 안에 편지를 남겨두었다」는 남씨의 전화를 받고 이상하게 여겨 김씨를 대신 보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8일 하오 11시쯤 남씨가 자기집 천장에 빨랫줄로 목을 매 혼수상태에 빠진 것을 발견,치료한 뒤 조사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남씨는 지난 1일 고향인 경기 양평군 양평읍의 H철물점 등에서 쇠파이프 4개와 폭죽 4박스 등을 구입,어릴 때 선배들과 물고기를 잡으러 다니며 익힌대로 사제폭발물을 만들었다.
  • 평생학습·직업교육의 새 틀 구축/의미와 과제­2차 교육개혁안

    ◎신대학­산업학사제로 배움의 길 개방/인문고·대학편중 진학병 해소 큰 기대/재원마련 등 관련부처·산업계 협력 있어야 2차 교육개혁안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신직업교육 체제의 구축이다.「열린 교육,평생 학습」의 모토 아래 직업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이다. 직업교육을 어쩔 수 없어서 선택하는 「2류 교육」으로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감안,계속 교육을 받도록 함으로써 누구든지 「어디에나 필요한」 산업역군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2000년까지 희망하는 모든 고교 졸업자에게 전문대 이상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대학에 가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고등학교 수준의 직업교육 기회를 갖도록 한다는 게 개혁안의 목표다. 이런 마스터플랜이 뿌리내릴 수 있는 방안도 다양하게 제시했다.「계속 교육」 차원에서 실업고의 교육과정과 전문대 및 개방대 사이의 연계성을 강화했다.실업고의 시설 현대화를,교육재정의 최우선 투자대상으로 정했다.실업고 졸업자가 전문대 등 상급학교진학을 원할 경우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면제하는 혜택도 준다. 디자인고·대중음악고처럼 조기에 진로를 결정,전문가로 클 수 있는 길을 열어주려는 「특성화 고교」도 시대의 추세에 맞는 방안이다. 전문대와 기능대학 졸업자에게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학위 갈망증」을 해소하는 시도나 새로운 유형의 신대학을 도입한 것 등도 적절한 방안으로 평가된다.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원격교육을 실시하는 신대학은 기업과 공단 등지에 설립,작업장을 떠나지 않고도 재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점에서 개혁안의 핵심이라 할 만하다. 국가기술자격제도를 단순화하고 통합하는 일도 그동안 자격증이 산업체로부터 외면당해 별 실효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의적절한 조치다. 이밖에도 개인별 학습설계를 기록·관리하는 「교육계좌제」나 직업능력 인증제,현장실습생에 대한 산업재해 보상보험법 적용 등도 직업과 교육의 일체성을 강화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직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메리트를 준다면 고질적인 인문계 고교 및 일반대학에의 지원편중 현상도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지난달 하순부터 전국을 시끄럽게 했던 고입 연합고사에서의 「성차별로 인한 여학생 탈락사건」도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다. 초·중등학교의 교육과정 개혁과 전문대학원제 도입,그리고 교육관계법 정비 등 나머지 세가지 줄기는 이미 지난해 공청회를 통해 일반에게 알려진 내용들이다.새롭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교육이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굳어져간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개혁안이 현실화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벽도 높다는 게 교육현장의 중론이다.신대학 도입,2000년까지 1조원의 인력개발기금 조성 역시 노동부 등 관련부처는 물론 산업체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신직업체제」 용어풀이

    ◎직업교육정책 개발하는 특수법인­직업능력개발원/언어 등 포함 직업인 능력 측정·공인­직업능력인증제/특수분야학생 고졸·대졸학력 인정­문하생제도 새로운 직업체제 구축을 위해 도입되는 제도와 용어들을 풀어본다. ▲직업능력개발원(가칭)=직업교육,훈련정책의 전문성·독립성을 확보하고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부와 노동부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특수법인이다.직업교육과 훈련의 기본정책의 연구 및 개발,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개발,직업능력 인증제도의 개발 및 평가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식·인력개발사업법(가칭)=교육·훈련 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제정한다.기술계 학원을 전문학원으로 육성하는 근거가 된다. ▲직업능력 인증제도=성공적인 직업인으로 갖춰야 할 기초능력을 측정,이를 객관적으로 공인해 주는 제도로 98년 도입 된다.기술습득만 측정하는 기존의 자격증 제도와 달리 언어·경영·문화 등 인문사회 분야까지 포함한다.대학 입시전형 자료 및 학점인정 자료와 기업의 채용 및 인사고과 자료로활용할 수 있다. ▲교육계좌제=평생교육을 위해 정규 학교교육 이후 개인의 교육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인증받기 위한 제도적 장치.일종의 「성인용 종합생활기록부」인 셈이다.교육에 필요한 자금을 국가 등으로부터 융자받을 때도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인력개발기금=직업교육 및 훈련의 활성화를 위해 재정경제원·교육부·노동부·통상산업부가 내년부터 매년 2천5백억원씩 2000년까지 1조원을 조성한다.영세 중소기업 취업자,자영업자,취약계층의 직업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도와준다. ▲고용보험기금=고용보험법에 의해 설치되는 기금으로 고용안정사업,직업 능력개발 사업,실업급여 지급 등에 쓰인다.사업주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보험금으로 충당된다. ▲지불보증전표 제도=정부로부터 교육비를 전표로 받아 배우고 싶은 기관에 제출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전표를 받은 교육기관은 그 전표만큼의 교육비를 정부로부터 받는다. ▲직업교육 훈련협의회=지역내 산·학·관의 협의기능을 강화하며 지방의 직업교육 촉진자의 역할을맡기기 위해 신설되는 기구.직업교육·훈련기관과 산업체의 시설·설비,인력 등의 공동활용을 지원하고 직업교육 기관에 대한 평가에도 참여한다. ▲산업체 특약학과=대학과 산업체간의 협약에 의해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학과.산업체는 학교에 특정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토록 하면서 장학금·시설·설비·자재 등을 지원할 수 있다.학교는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산업체에 제시,협약을 맺은 후 운영할 수 있다. ▲방문교사제=대학교수가 일정 기간 산업체에 나가 교육하는 제도이다. ▲산학겸임 교사·교수=산업체의 인사 중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 교사(교수)자격을 주어 학교 또는 학교와 산업체에서 동시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연구·연수 학기제=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이 방학이나 한 학기동안 산업체에서 연구하거나 연수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교원의 지도능력을 현장성과 연계시켜 발전시키고 지식·정보 등을 교류하면서 현장성이 높은 직업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려는 취지이다. ▲문하생 제도=정규학교 교육기관에서배우기 어려운 특수 분야의 학생들에게 고졸·대졸의 학력을 인정해주는 제도.판소리·도자기 등 전통 문화예술을 중요 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나 명인·장인에게서 직접 사사를 받는 경우가 해당된다.
  • 학교담당 검사제(사설)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지난 연말 검찰과 경찰에 학교담당제를 도입,해당학교의 폭력근절을 책임지게 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이에 따라 8일 서울지검이 처음으로 「학교담당검사제」 출범식을 가졌다.검사가 직접 학교를 담당하고 현장으로 나서는 것은 가장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현실에 비추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서울지검의 현 목표는 서울시내 6백30여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5백여명의 우범청소년을 선정하고,또 한편으로 검찰선도위원과 교사·학부모가 참여하는 학생선도조직을 구성하여 이를 서울 본·지청검사 1백6명이 분담,청소년범죄 사전예방 및 선도활동을 펼친다는 것이다.지향하는바 수순은 매우 바른 것이나 사태의 긴박성에 비추어 이 접근책만으로 적절한 실효를 얻을수 있을지는 다소간 걱정이 된다. 현재 학원폭력은 중·고교만이 아니라 초등학교까지 만연돼 있다.초등학생들이 2천∼3천원씩의 폭력대비용 돈을 가지고 다녀야 하고 지켜보는 아이마저 심한 정신갈등을 일으킬 정도로 집단폭행이 일어나고 있다.한 사회단체가 지난 연말 2개월간 접수한 학원폭력피해사례중 32.3%가 14세 미만,13%가 초등학생이었다. 더 어려운 문제는 피해상황이 확실하게 신고되거나 파악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91년조사만 보아도 금품갈취·폭행·협박을 당한 중·고고생들이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가라는 문항에「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15%,「보복당할까 두려워서」12%,「경찰이 올 것 같지 않아서」가 5%라는 응답을 했었다.그러면서도 60%가 피해불안감을 늘 갖고 지내고 20%는 특정장소를 피해다닌다고 했다. 따라서 경찰까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총력전 태세를 상당기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선도하는 개선책은 물론 중요한 대책이지만 현실이 너무 포악하고 조악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강력책 또한 있어야 하는 것이다.어떤 방법을 찾아서라도 학교만은 「안전한 장소」가 되도록 해야 한다.
  • 「학원담당 검사제」 출범/서울지검/선도위원 2천5백명 위촉

    서울지검(최환검사장)은 8일 학원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우범 청소년들을 특별관리하는 「학교담당 검사제」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출범식에 참석한 검사와 교사·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5백여명은 결의문을 통해 학원폭력을 뿌리뽑는데 앞장서,우범 및 비행 청소년의 선도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자원봉사자 2천5백24명에게 선도위원 위촉장 및 신분증을 주었다.
  • 5·18특검제 요구 전국 대학생 시위

    【전국 종합】 대선자금 공개와 5·18 특검제 도입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에서 열렸다. 부산·경남지역 총학생회연합(부경총련)소속 대학생 2백여명은 6일 남구 대연3동 수산대 도서관 앞 광장에서 5·18관련자 전원 처벌과 특별검사제 도입,대선자금 공개 등을 요구하며 2시간동안 시위를 했다.이에 앞서 학생 50여명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신한국당 부산시 지부에 화염병 30여개를 던지는 등 기습시위를 했다.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5백여명도 이날 광주시 북구 중흥동 신한국당 광주·전남 시·도지부 앞에서 5·18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충청지역 총학생회 연합(충청총련)소속 대학생 2백여명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학교 민주광장에서 가진 집회에서 『대선자금 공개는 정경유착의 검은 과거를 청산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오정동 5거리∼삼성 4거리∼대전역까지 1·5㎞를 행진하며 「대선자금 공개」「5·18 특별검사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 권장소비자가격 표시 못한다/정부 물가안정법 개정방침

    ◎「공장도」만 명시… 값인하 유도 정부는 현재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제조업자가 관행에 의해 표시하고 있는 권장소비자 가격을 더 이상 표시하지 못하도록 물가안정법을 개정,법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럴 경우 제조업자는 공장도 가격만 표시하게 되고 지금처럼 자사제품이 시장에서 낮게 판매될 것을 우려해 수급원리와는 상관없이 권장소비자 가격을 높게 표시하는 관행이 없어져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원 맹정주 국민생활 국장은 6일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농산물처럼 계절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품목에 매달리기 보다는 근원적으로 잘못된 제도를 뜯어고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선 공산품을 대상으로 권장소비자 가격을 표시하지 못하도록 법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물가안정법을 개정,현재 통상산업부 고시인 공산품 가격표시 요령에 의해 공장도 가격 및 산매가격을 표시토록 돼 있는 1백8개의 공산품 중 고액상품인 가전제품과의류 및 가구류 등에 대해서는 권장소비자 가격을 표시하지 못하도록 명시할 방침이다.구체적인 대상 품목은 추후 정할 계획이다. 재경원은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는 공산품 제조관련 각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에 필요한 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소비자 구매단계에서 주로 10원 단위로 가격인하가 이뤄지는 라면 등의 소액상품은 효과가 적은 점을 감안,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와 관련,재경원 임상규 생활물가 과장은 『제조업자들은 자사 제품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권장소비자 가격을 관행적으로 높게 표시하고,도·산매상들은 이를 준거로 할인판매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가 생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따라서 권장소비자 가격이 없어지면 판매업자들은 수급의 원리에 맞춰 스스로 판매가를 정하게 되는 등 가격경직성 완화를 통한 가격인하 효과가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 「지자체행사 금지」반발 확산/“공직선거법에 대민행정서비스 마비”

    ◎내일 25개 구청장 긴급회동/서울 서울시내 일선구청장이 오는 4월11일 15대총선과 관련,현행 공직선거법의 자치단체 행사개최금지조항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이는 자치단체의 모든 행사개최를 금지한 것이라고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구청장들은 특히 민원상담·교양강좌·체육대회·경로행사등 일상적인 대민서비스행사뿐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은 채 「기타 각종행사」라는 표현으로 자치단체의 모든 행사개최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선거법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내 25개 구청장은 7일 상오7시30분 모임을 갖고 「선거기간중 자치단체의 행사제한은 주민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기회와 국민의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항의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구청장들은 이 자리에서 중앙선관위 결정은 자치단체장 대부분이 여당의 당적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의식한 정치적 과잉반응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행사강행」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성순송파구청장은 5일 『공직선거법 제86조 2항 4호의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제한규정」은 선거와 무관한 민원상담·생활체육교실 등 대민행정서비스까지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고재득성동구청장도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도 불구,예정된 행사는 강행할 뜻임을 밝히는 등 중앙선관위의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유영강서구청장은 『매주 금요일 하오2시부터 3시간동안 시민과의 대화를 갖고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면서 『선거와 전혀 무관한 일상업무도 중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경제개혁 별도 법적조치 없다” 나부총리 기자간담

    정부는 정경유착의 단절 등 경제개혁을 위해 별도의 새로운 법적 제재장치를 마련하기 보다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경제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정경유착 등의 과거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금은 정부정책에 대해 신뢰를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만큼 잘못된 관행을 시정토록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따라서 경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별도의 법적 제재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스스로 사외이사제를 도입하는 등 기업경영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전직 대통령에게 비자금을 준 재벌에 대해 세무조사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뭐라고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고정식통산부에너지관리과장(폴리시 메이커)

    ◎“열사용기자재 안전검사제 개선”/가동중 안전장치 점검… 분해방식 폐지 『요즘 공직자가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줄 아세요.착각하지 마세요.개혁이니 규제완화니 하지만 국민의 피부에 와닿지 않아요』 통상산업부 고정식에너지관리과장(40)이 아내로부터 듣는 말이다.요즘 열사용기자재 안전검사에 대한 규제완화에 몰두하고 있는 남편에 대해 형식적인 제도개선을 하지 말라는 채찍이다. 보일러·압력용기 등 열사용기자재는 하루만 가동이 중단돼도 공장 전체가 멈추게 되는 산업의 동력이다.반면 이상이 생기면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위험시설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열사용기자재에 대한 안전검사는 상당히 까다롭다.현행 열사용기자재 안전검사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제조단계에 제조검사,설치단계에 설치검사를 실시하고 계속사용을 할 때는 정기적으로 계속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계속검사가 여간 고약한 것이 아니다.보일러는 1년에 한번씩,압력용기는 2년에 한번씩 분해·해체를 한 뒤 검사를 하게 돼 있다.안전도 중요하지만 공장을 가동해야하는 업체로서는 여간 부담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검사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전국의 검사대상업체는 2만3천여개,연간 검사건수는 10만건이 넘는 데 비해 에너지관리공단의 검사인원은 69명에 불과하다. 서울의 예를 들어보자.검사인원은 10명인데 1월달 검사실적은 4백16건,8월달 실적은 3천5백36건으로 9배의 차이가 난다.검사원 1명의 하루 처리건수는 많아야 5건을 넘기가 어렵다.일요일도 쉬지 않고 전직원을 풀가동해도 한달에 1천5백건에 불과하다.그래서 고과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형식적일 수밖에 없는 계속검사제도의 개선에 달려들었다.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분해·해체에 의한 검사방식을 폐지하고 가동중에 안전밸브 등 안전장치를 점검하도록 했다.보일러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장치결함으로 빚어지는 데다 보일러제조기술도 많이 향상됐기 때문이다.대신 업체가 1년에 한번씩 보일러를 분해,녹을 닦아내는 등 자체적으로 수리·보수를 하는 것에 착안,이때 업체가 자체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뒤 에너지관리공단에 보고하도록 했다.기술력이 뒤지는 업체는 관리공단에 검사원의 입회를 요청,서비스를 받도록 했다.이와 함께 열사용기자재의 제품불량률이 2%미만인 것을 감안,이의 5배인 10%의 취약업체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검사를 하도록 강화했다. 『이제 행정도 군림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수용자의 입장에서 봉사하는 자세로 바뀌어야 합니다』 고과장은 개선안을 고시하는 데는 별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동안 『어떻게 속을 들여다보지 않고 보일러의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느냐』며 뜨악한 표정이던 에너지관리공단측도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하는 등 태도의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과장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한 뒤 지난 79년 동력자원부 사무관으로 특채됐다.미국 미시간대학에서 화학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그동안 에너지지도과장·정밀화학과장·산업기술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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