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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아에 약물 주입 낙태는 살인”

    낙태시술 의사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살인죄를 인정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朴龍奎)는 14일 미성년자를 포함,미혼 여성들에게 불법으로 낙태시술을 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강남 J산부인과 원장 박모(51)씨에게 살인 및업무상 촉탁낙태죄를 적용,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낙태를 의뢰해온 임신 7개월째인 산모에게 약물을 투약,태아를 몸밖으로 꺼낸 뒤 특정 주사제로 태아를 숨지게 한 점은 살인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의 낙태 방법이 널리 퍼진 관행이란 점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박 피고인은 지난 2월 임신 7개월째인 S씨에게 낙태 시술을한 뒤 낙태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주사기로 약물을 주입,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이동미기자 eyes@
  • 경희대 한약학과 폐과 신청…재학생 102명 집단자퇴서

    한약사제도 개선을 놓고 지난 9월초부터 수업을 거부해온경희대 한약학과 학생 102명이 집단자퇴서와 함께 폐과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했다. 경희대 한약학과 학생회는 14일 “한약사제도의 문제점에대한 보건복지부의 개선 의지를 찾아 볼 수 없다”면서 “13일 항의표시로 102명의 자퇴서와 폐과신청서를 약대학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약학과 교수 4명도 학생들의 뜻에 동참,약대학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원광대 한약학과생 집단유급

    한약사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9월 이후 수업 거부에들어간 경희,우석,원광 등 3개 대학 한약학과 학생들의 수업파행이 12일 원광대를 시작으로 집단유급사태로 이어졌다. 원광대 한약학과 학생 92명(4학년 제외)은 1학기 기말고사 거부 투쟁 이후 계속된 수업거부로 수업일수가 미달돼이날 집단 유급처리됐다.우석대(129명)와 경희대(140명)도오는 19일과 26일 집단유급 시한이 임박해 있다. 이들 3개 대학 한약학과 학생들은 이미 자퇴서를 제출하고 학교측에 폐과를 신청한 상태다. [발단] 한약학과 파행사태는 지난 93년 ‘한약분쟁’을 정부가 미봉책으로 해결하면서부터 예고됐었다. 약사법 시행규칙 중 ‘약사의 한약조제 금지’ 조항이 삭제되면서 시작된 한약분쟁은 한약학과 설립으로 마무리됐다.한방분업을 실시하고 한의원이 처방전을 발급하면 한약사가 조제토록 한다는 발상이었다. [전망] 한약학과 학생 유급사태는 한방의약분업이 실시되면 해소될 수 있다.그러나 당초 한약분쟁의 두 축이었던약사회와 한의사회는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방의약분업타결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복지부도 두 단체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약분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집단유급 사태가 폐과로 이어진다면 3개 대학 학생들은 손해배상을 준비중에 있어 법정싸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국외교 이대론 안된다] (4.끝)어떻게 푸나

    거듭나야 한다.중국의 한국인 처형사건과 관련,우리 외교와 외교부가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동시에 이번 사건을 우리 외교의 체질을 개선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를 위해선 전략통 및 지역전문가 육성을 위한 인사제도개혁 및 교육강화 등 외교인프라의 보완,탈냉전 이후의 국제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외교역량 강화 등이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처방이다. [인프라 보완] 정부는 지난 7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영사업무 강화대책을 발표했다.62개 재외공관장의 차석 외교관에게 총영사 또는 수석영사직을 추가로 맡긴다는 게 골자였다.그러나 이에 대한 내외의 평가는 “실망스럽다”이다.실효성이 의문이라는 것이다. 윤영관(尹永寬)서울대 교수는 “외교관의 사명감과 책임의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미봉책이 아니라 인력·예산을 과감히 투자해 우리 외교의 기본체질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윤 교수는 “우리와비슷한 국력의 국가들 중 우리 외교인력이 가장 적다는 점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면서 “우리 국력의 신장률을 외교 인력 및 체제가 뒤따라오질 못했다”고 강조했다. [경쟁체제 도입] 백진현(白珍鉉)서울대 교수는 “외무고시만 통과하면 누구나 대사가 되는,후진국형 인사행태를 과감히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2년만에 자리를 바꾸는 순환식 보직제도는 ‘외교전문가 집단의 역량 및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낳기도 한다며 경쟁시스템의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성학(姜聲鶴)고려대 교수는 “개혁은 자기 부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쉽지 않은 일인 만큼 외부전문가들을영입,인사개혁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신(新) 외교전략] 한·러 정상회담 합의문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조항 파문,남쿠릴 수역에서의 꽁치조업 문제 등최근 잇따른 외교정책 실패들은 우리 외교관들이 새로운 국제질서 흐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백 교수는 “한국인 처형사건은 우리 정부의정세판단력에 문제가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위기시 정확한 상황판단과치밀한 전략수립을 위해 정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십 강화] 우리나라 조직의 속성상 ‘거듭나기’ 위한최대 관건의 하나다.인사제도 개혁과 인프라 강화,전문성제고 등이 이뤄지려면 능력과 소신을 갖춘 리더십은 필수조건이다. 백 교수는 “최근 수년간 외교부의 수장들이 외교력 및 조직운영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켰다”면서 “국내 정치및 여론에 영합하지 않고 상대국가와의 협상에서 국익을 최우선할 수 있는,소신있는 사령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덧붙였다. 김수정기자 crystal@
  • [50대 국가요직 탐구] (48) 병무청 징모국장

    군(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인적 자원’을 발굴,공급해야 한다.이 업무를 맡은 부서가 병무청 징모국이다.대한민국 남성은 누구나 18세가 되면 징모국을 통해 ‘남성됨의 통과의례’를 거친다.국방의무의 첫번째 관문인 징병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징모국장을 비롯,모든 직원들은 군을 유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 이렇듯 징모국의 핵심 업무는 매년 4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징병검사.이를 통해 현역병·상근 예비역·전경등 30만명을 해마다 선발,공급한다.징병검사에는 전문의를포함,11개 징병검사반에 모두 260여명이 투입된다.최근 노령인구 급증에 비해 청소년 수가 줄어 안정적인 병역자원 확보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에 따라 각종 특례제도를 완화,또는 축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국민들은 ‘병역비리’ 하면 ‘징병검사’를 떠올릴 만큼 징병검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당연히 징모국도 병역비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정치권이나유명 연예인·운동선수,사회지도층 인사의 자제들이 연루된이른바 ‘병풍(兵風)’은 대부분 징병검사와 관련된 비리들이다. 이같은 징모국의 부정적 이미지가 최근 제도개선 등의 노력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징모국은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군복무 3년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징병제의 근본적인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일종의 모병제 개념을 가미하겠다는뜻이다.각 군에서 모집하는 인적자원을 병무청에서 통괄해개인의 적성에 맞게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전방에서 고생하는 병사들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징모국장은 2급 이사관이 맡고 있다.모두 16명이 이 자리를 거쳤지만 청장까지 이른 사람은 한 명도 없다.또한 징병검사와 관련,숱한 비리가 빚어졌지만 징모국장이 연루된 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는 게 병무청 관계자들의 말이다. 윤규혁 현 징모국장은 육사 29기의 군출신으로 일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이다.징병검사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징병검사과정을 완전 전산화했으며 징병검사 전담의사제를 도입했다. 또 내년부터 중앙신체검사소를 신설,면제자에 대한 2심제를통해 징병검사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5대 국장을 지낸 고 김영호 병무청 차장은 병무청 출신 첫차장이다.이전에는 주로 예비역 장성(준장)이 차장에 임명됐다. 그는 75년부터 80년까지 5년 동안 국장을 맡아 징모국의 기틀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어 4대와 8대 국장을지낸 오동렬,6대 장재준,7대 이선희,11대 신용욱,12대 한성남,14대 김두성 국장이 잇따라 차장으로 승진했다. 10대 신완수 국장은 서울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여수공업대 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첫 행정고시(16회) 출신 징모국장인 김두성 전 병무청 차장은 한국병역정책 연구소장으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파출소앞 ‘사제폭발물’ 소동

    6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신사2파출소 앞화단에서 사제 폭발물 모양의 상자가 발견돼 경찰 특공대와 육군 탄약대,기무사 요원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가로 23㎝,세로 15㎝,두께 8㎝ 크기로 된 종이상자는 밖으로 건전지 2개와 다이너마이트 연결에 쓰이는 테이프로 감겨진 물체가 전선으로 연결돼 폭발물 스위치장치 모양을 띠고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 폭발물처리반과 경찰특공대,육군탄약대 폭발물처리반,기무사 요원 등이 출동해 상자 속의구성물을 정밀 검사했으나 음료수 깡통, 나사 등이 발견됐으며 기폭제인 뇌관과 폭약은 들어 있지 않았다. 경찰은 유사 폭발물이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점으로 미뤄 폭발물 원리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유사 폭발물에 남은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의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김치박물관’ 김치전문 인터넷 쇼핑몰

    김치 전문 포탈사이트인 김치박물관(www.kimchimuseum.com)이 김치전문 쇼핑몰을 오픈하면서 ‘김치에 파무쳐’라는 이색제목의 기념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190명의 고객을 추첨해제일제당 햇김치,동원 양반김치,한울 전통종합김치,돌산갓김치,일년묵은배추지,순무 쥬스 등을 경품으로 준다.온통 김치 뿐이다. 행사제목 ‘김치에 파무쳐’는 김치가 너무 많아 ‘푹 파묻힌다’는 의미와 김치에 양념 ‘파를 무친다’는 중의적의미를 담고 있다. 쇼핑몰에 입점한 업체들이 연합 마케팅 차원에서 준비했다는 점도 색다르다.기존 유명회사 김치를 모아놓은 ‘명품관’,전남 영암의 ‘김치코리아’ 등 숨어있는 지방의유명제품을 소개하는 팔도관,녹차·인삼김치,강화순무 등별난 제품을 알리는 이색관으로 구성돼 있다. 동원F&B도 12일부터 두달간 주부 1,000여명을 대상으로‘2001년 김장투어’를 실시한다.충북 진천의 자사 김치공장을 방문,절임배추는 물론 생굴·젓갈 등 각종 양념류를직접 선택해 김치맛을 주문할 수 있다. 안미현기자
  • 교사증원 수정안 각계반응

    중등학교 자격증 소지자중 교육감의 추천을 받은 2,500명을 교육대에 편입학시켜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을 취득토록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초등교사 확충 방안에 대해 교사단체와 교육대생들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학부모 단체, 중등학교 자격증 소지자들도 교육부가 교대생들의 집단이기주의 밀려 당초 방침에서 후퇴했다며 강한불만을 표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서에서 “학급당 학생 수를35명에 짜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한 뒤 “정식 교대 편입제를 외면하고 교육감추천제를 도입해서는 제대로 된 교원 양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채수연(58) 사무총장은 “교원 정년을환원,1∼2년이라도 늘려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원칙에 따라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조 이경희(李京喜·39)대변인은 “교대 정원의 40∼50%에 이르는 수를 편입시킬 경우 교대에서 교원양성 교육을 충실하게 할 수 없으므로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교대학생 대표자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밝힌 편입생 2,500명은 교대 정원의 50%로 일반 대학 편입비율의 10배에 이르는 숫자”라면서 “50명이 공부하던 강의실에서 85명이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박경양(朴慶陽·45)부회장은 “교대생들의 반발에 쉽게 물러서는 교육부의 방침에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학부모 입장에서는 실력이검증되지 않은 기간제 교사나 의욕 없는 명예퇴직 교사보다는 중초교사가 더 낫다”고 밝혔다.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박유희(朴兪姬·46) 회장은 “이런 식으로 사회적 파장만 일으킬 것이었다면 애당초 어떤 철학으로 중초교사제를 도입하려고 했는지 교육부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부 홈페이지에도 불만의 글이 잇따랐다.‘수험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처음부터 말을 꺼내지 말든지,정말 해도 너무한다”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모든 것을 여기에 다 바쳐 공부한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며울분을 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교육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100%에 가까운반면 사범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20%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방침은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용해 최대한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재천 김소연기자 patrick@. ◇교육감 추천 교대편입제 문답. 교육인적자원부가 2일 확정,발표한 교육감 추천 편입제를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현행 학사 편입제와 교육감 추천 편입제와의 차이는. 교육감의 추천이 있어야 교대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는점과 2년 과정을 마친 뒤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추천받은도의 임용시험에만 응시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지금까지는 근무를 원하는 시·도에서 시험을 볼 수 있었다.추천대상은시험을 통해 선발토록 할 예정이다. ●당초 중초교사제 안과 상당히 다른데. 현재의 기간제 교사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중초교사 임용이라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하지만 교대생들의 동맹휴업 등으로 계획을밀고나갈 수 없었다.교대 총장들이 건의한 ‘교대 특별학사편입제’와는 내용 면에서 맥을 같이한다. ●서울을 비롯,광역시에서는 교육감 추천 편입학제를 시행하지않는가. 교대생들이 응시를 기피해 초등교원 모집인원의 50%도 채우지 못하는 경기,강원,충북,충남,전남,경북등 6곳에서만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교육감 추천 편입학 대상의 선발 인원은. 6곳의 교육청별 모집인원은 수급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 다를 것이다.총 모집인원은 2,500명이다. ●선발 일정,응시자격과 연령은. 선발 시험은 중등교원 신규임용시험일과 같은 날인 다음달 9일이다.중복합격에 따른 이탈을 막기 위해서다.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중 초등교과와 연계성이 높은 국어·영어·수학·과학 등의 표시과목 소지자를 원칙으로하되,구체적인 과목은 교육감이 지역 실정을 고려해 결정한다.유치원·사서·양호·전문상담 및 실기교사 자격증소지자는 응시할 수 없다. 응시연령은 6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올해 37세 이하인자)를 원칙으로 한다.그러나 교원수급 사정에 따라 교육감이 조절할 수 있다.시험은 교육학만 치른다. ●2004년에나 추천 편입 대상들이 배출되는데 당장 내년과 2003년의 교원 수급의 해결 방안은. 추천 편입제가 된 만큼내년에 3,753명,2003년에 7,698명의 기간제 교사를 쓸수 밖에 없다. 박홍기기자 hkpark@
  • 중등자격 2,500명 敎大편입

    초등교원 확충을 위해 6개 도교육청에서 한시적으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2,500여명을 선발,교육대에 특별 편입시켜 오는 2004년 초등교원으로 임용한다. 또 내년부터 2003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감축하기 위해 기간제(계약제)교사 1만1,451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일 교대생과 교원단체 등의 강한 반발을 산 중초교사제의 ‘교대학점안’을 백지화하고 도교육감의 추천에 의한 ‘교대 특별학사편입제’를 골자로 한 ‘초등교원 수급대책’을 확정·발표했다. 특별학사편입제는 현행 교대 편입생제(정원 20%)와는 달리해당 교육청이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2,500여명을 선발,교대에 편입학시켜 오는 2004년까지 2년 동안 수학토록한 뒤 임용시험을 거쳐 초등교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특별학사편입제’ 적용 대상 도교육청은 교대생들이 지원을 꺼려 모집 인원의 50%조차 교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경기·강원·충북·충남·전남·경북 등 6곳이다.추천편입 대상자는 교육과정을 밟은 뒤 추천을 받은 도의 임용시험에만 응시하도록 제한했다. 선발시험은 중등교원 신규임용시험을 치르는 오는 9일에실시된다.응시자격은 6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현재 만37세이하)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중 초등교과와 관련이 많은 과목 전공자를 원칙으로 하되,구체적인 사항은 도교육감이 정한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천주교 안동교구장에 권혁주신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안동교구 권혁주(權赫周·45) 요한 크리소스토모 신부를 안동교구 교구장 주교로 임명했다고 한국 천주교주교회의가 1일 밝혔다. 신임 권 주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광주 가톨릭대학을 졸업한뒤 1983년 사제서품을 받았고 천주교 남성동 본당 주임신부와대구 가톨릭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 정부투자기관 봉급 6%내 인상

    내년 정부투자기관 임직원의 봉급인상이 올해 총인건비 기준 6% 이내에서 억제된다. 또 투자기관 예산의 방만한 운용을 막기 위해 경상경비 증가율은 올 예산의 3% 이내로,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액은 세전 순이익의 5% 이내로 각각 제한된다. 기획예산처는 31일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확정,각투자기관에 통보했다. 정부는 투자기관 사업중 경쟁력이 없는 분야를 과감히 정비해핵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되 외부위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임직원 봉급중 기본급 비중은 올해 수준을 유지토록 하고 3급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연봉제를 확대하는 한편,연봉제가 임금인상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액은 직전 사업연도의 법인세 또는 소득세 차감전 순이익의 100분의 5 이내로 제한하고 특별출연은금지했다.당기 순손실이 발생한 경우 출연을 할 수 없으며 미실현이익을 근거로 한 출연도 금지된다. 주택대출금,학자금,개인연금,과다한 유급휴가 제도 등 불합리한 복리후생비는 폐지 또는 축소하고 섭외성 경비는 원칙적으로 법인세법상 손금(損金)인정 한도 내에서 편성토록 했다. 이와 함께 부채축소와 수익성 강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반기공시제도와 외부회계감사제도를 도입해 회계 투명성을높이기로 했다. 각 투자기관은 이같은 지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투자기관별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 12월 말까지 예산을확정하게 된다. 김경섭(金敬燮)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은 “예산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경상경비 등을 최대한 줄여 투자사업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토록 했다”면서 “조기집행을포함한 분기별 집행계획을 수립,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초등교사 특별편입제 도입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초등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학사편입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교대생들의 동맹휴업 등의 반발을 사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중초교사제’ 도입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특별 학사편입제는 당초 교육부가 제시했던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일정기간 교육시켜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중초교사제’와는 다르다. ‘중초교사제’는 당초 전국적으로 4,000여명의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뽑아 교대에서 1년 동안 70학점을 따게한 뒤 임용시험을 거쳐 2003년에 초등교원으로 임용하는안이었다.그러나 교대생들이 반발하자 교사가 부족한 도단위에서 3,000명을 선발,20개월 동안 70학점을 이수토록 하는 수정안을 만들었었다. 특별 학사편입제는 일반 교대 편입생과는 달리 계절제로오는 12월 겨울방학,내년 여름·겨울방학,2003년 여름방학까지 4차례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70학점을 이수토록 한 뒤 임용시험을 치러 초등교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따라서당초2003년 3월까지 학급당 학급수를 35명으로 낮추려던계획도 6개월 늦춰진다. 학사편입 대상은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범대 등의 출신이며 교사난이 심각한 전남·강원·충북·충남·경남·경기도 등 도단위에만 국한해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을 비롯,광역시는 제외하기로 했다. 편입인원 역시 도단위 교육청의 교원 수급 계획에 따라조절하며 학사 편입생은 해당 도교육청의 임용시험에만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결국 이수학점이 70학점이고한시적인 제도라는 점에서는 중초교사제와 같지만 ▲수강시기가 방학으로 한정되고 ▲지원 지역이 해당 도로 제한되며 ▲학점 이수를 마치기까지 1년9개월 정도 걸리는 점이 다르다. 전국 11개 교대 총장들은 이날 교육부에 이같은 내용을담은 건의서를 냈다. 한편 교대생들은 이와 관련,“초등교사를 사범대 출신으로 채우는 어떤 안에도 반대한다”면서 중초교사제의 철회를 요구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고충처리위 제도미비로 ‘고충’

    정부의 종합 민원관리체계 개선이 시급하다.세계옴부즈맨협회(IOI) 이사회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법적 미비,부처별로 엇갈리는 이해 등으로 인해 구제가 불가능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94년 4월 출범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받지 못함으로써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충처리위는 조선시대 어사제도와신문고제도의 정신을 계승한 한국형 옴부즈맨제도다. 97년에는 정부합동민원실까지 흡수했지만 그에 따른 후속대책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위원회의 한 실무자는 30일 “공무원이 아닌 제3자적 입장에서 국민의 불편과 고충을 공정·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총리 직속의 고충위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위원장이 비상임인데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정권을 행사할 수없다.부처에 대한 강제이행권도 없어 단순히 시정·권고밖에 할 수 없다.전문가들은 “위원회를 옴부즈맨 기능을 전담하는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시켜 조직 및 인사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구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각 부처로부터 파견돼 운영되고 있는 파견조사관제도를 독립된 전속조사관제도로 바꾸는 작업이 선결과제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박통희(朴統熙) 이화여대 행정학 교수는 “파견공무원들은 인사고과문제 등으로 원래 부서로 빨리 돌아가고 싶어한다”면서 “신분보장이 되고 독립된 전속조사관제도 도입이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민원처리는 신속한 것도 좋지만 공정하고 심층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질적인 향상에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민원은 현장에서 해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시민단체와 각계 전문가 등과 연계된 지방옴부즈맨의 도입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천주교계 6·25순교자 추모비 세운다

    6·25전쟁 기간중 순교한 천주교 사제와 수도자,평신도들을 한 데 거둬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된다. ‘6·25 순교자 준비위원회’(지도신부 김병일,공동준비위원장 봉두완 대한적십자부총재 등)는 앞으로 1년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천주교 위령의 날인 내년 11월 2일 서울 명동성당(예정)에 6·25전쟁중 순교한 사제,수도자,평신도들의추모비를 건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주교계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2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건립추진위를 정식 발족한다. 준비위에 따르면 조각가인 박중흠 전 이화여대 교수가 비석 건립의 자문을 맡고 사제인 형님을 6·25 때 잃은 구상시인이 비문을 쓰기로 했다.비용은 전국의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천주교계가 6·25 순교자 추모비 건립에 나선 것은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대주교가 지난해 위령일 강론에서 전쟁중교회를 지키다 숨진 천주교 성직자들을 추모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 그 시작.이후 김병일 신부(월곡동 본당 주임)가추모비 건립을 계획했고,수도자와 평신도까지 포함시켜야한다는 원로 사제들의 뜻을 좇아 여규태 평신도협의회장과박광순 가톨릭 경제인회장 등이 비석 건립에 동참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추모비 건립장소로 명동성당과 용인 천주교 묘지,절두산순교성지들이 거론됐으나 명동성당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비 건립 추진위는 한국교회사연구소를 주축으로 한 ‘순교자 평결기관’을 설치,순교자 신청을 받는 한편 대상자의 생사 및 배교 여부를 철저하게 가리는 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6.25 순교 사제는 평양교구장을 지낸 홍용호 주교(1906∼?) 등 84명.여기에 수도자와 평신도를 합치면 그 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홍 주교의 경우,5대 평양교구장으로 활동하던 1949년 북한 공산정권과의 면담 예정일에 납치돼 평양 교화소 특별정치범 감옥에 수감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또 광주교구 4대교구장이던 미국인 안 파드리치오 몬시뇰(1901∼?)은 1950년 인민군의 신자 명단 요구를 거절했다 연행된 뒤 학살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문국 바오로 신부(1921∼?)는 진남포 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하던 중 1950년 북한 정권에 체포된 뒤 자강도의 금강에서 강제노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행방을 알 수 없다. 이재현 요셉 신부(1909∼?)는 성신중학교 교장으로 재직중 전쟁을 맞아 피난하지 않고 학교에 남아있다가 피랍된 뒤행방불명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중등자격자 초등교사 임용안’11개 교대총장 반발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 중인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중초교사제’가 교대생과 총장들의 반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전국 11개 교대 총장들과 ‘중초교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나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한 채 끝났다. 총장들은 “교대생들이 임용고시를 거부하고 동맹휴업에들어간 상황에서 중초교사안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총장들이 중초교사제에 대한 반대의견을 피력한 것은 처음이다. 총장들은 또 교육부측에 2003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35명감축이라는 목표에 얽매이지 말고 정상적인 학사운영 일정에 따라 교원 확충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교대생들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중초교사제’를 추진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다”면서 “새로운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교대 학사편입 확대와 교과전담교사의 확충,명퇴 교사의 재임용 등 다각적인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독자의 소리/ 헌혈로 이웃사랑 실천을

    몇년전 모 방송에서 RH+ O형 혈액을 급히 구한다는 내용을 보고 처음 헌혈을 하게 된 나는 이제는 일년에 2∼3회씩 헌혈의 집을 찾는다.헌혈은 나에게 건강검진을 하는 한 방편이기도 하다.헌혈 과정에 병원에 가야 할 수 있는 혈압,간기능검사 등을 받아 일석이조이다.더구나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던 어느 중년 부인과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아이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었을 때는 스스로 뿌듯함을느꼈다. 최근 헌혈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 혈액을 수입한다는 보도를 들었다.그럴 때는 평소 알고 지내는 노(老)사제가 생각난다.그는 외국인이면서도 한달에 한두번씩 헌혈을 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그 사제처럼 우리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최종철 [부산 동구 범일1동]
  • 서초구, 장애인 버스정류장 15곳 설치

    “장애인 전용 버스정류장이 들어서 딸이 셔틀버스를 타기가 쉬워졌고 넘어지는 일도 결코 없을 것 입니다.” 장애인 딸을 둔 40대 한 여성이 24일 서초구청앞에서 최영군(崔榮君) 서초구청 교통행정팀장에게 이같이 말하며 눈물까지 내보였다. 서초구는 최근 강남대로 영동중학교앞 등 15개소에 장애인 전용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특히 차도와 보도를 구분하는 보도턱을 과감히 없앴고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럭과 대기용의자 등 편의 시설도 마련했다. 장애인 전용 버스정류장은 내곡동 다니엘학교,곤지암 성분도복지관 등 특수학교로 통학하는 200여명을 위한 것. 비록 소수가 이용하지만 장애인에게는 교통사고 위험이나승·하차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서초구는 또 구립 잠원어린이집 개원을 앞두고 장애인이직접 시설을 점검하는 ‘장애인준공검사제’를 실시하기로했다. 장애인들이 출입구와 경사로,계단,승강기,대·소변기,주차장,세면대,훨체어리프트 등을 준공검사전에 미리 이용해보는 것. 서초구는 미비하거나 불편한 점이 발견되면 이를 개선해야만 준공검사를 내줄 방침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경남 주류업계 판촉전 치열

    술 소비가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경남지역 주류업계에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22일 도내 주류업계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은 벌써부터 자사 직원들을 동원,소매상과 식당,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도내 연고업체인 무학소주는 지난달 5일부터 관리직 사원 82명이 이틀에 한번씩 양산과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주력상품 판촉전에 돌입했다.이들 지역은 부산과 인접해 대선소주의 공략이 강한데다 전국 유통망을 가진 진로소주도많이 팔리는 취약지역이다. 판촉전에 나선 직원들은 도매상보다 실제 구매가 이뤄지는 대형할인매장과 소매상,식당 등을 돌며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술집과 식당에서는 신발장 정리는 물론손님들의 구두닦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부산지역 연고업체인 대선소주도 양산과 김해,울산지역을중심으로 직원과 도우미 등을 동원,판촉활동을 강화하는등 시장공략에 나섰다. 하이트맥주 마산공장도 도내 시장점유율 90%를 지키기 위한 영업전략을 짰다.창원지점의 영업팀 20명을 총동원해업소방문과 친목활동을강화하는 등 수성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이에 대해 도내 주류업계는 “도매상에 지역 연고업체 제품을 50% 이상 팔도록한 이른바 자도주(自道酒)제도가 오래전에 폐지된데다 소비자들의 취향도 다양해 판촉전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한광옥 대표 긴급회견 “폭로 정치 이젠 그만”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휴일인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명섭(金明燮) 사무총장과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전용학(田溶鶴) 대변인 등 주요당직자 10여명이 배석한 공식 회견이었다.동교동계의 핵심김옥두(金玉斗) 의원도 눈에 띄었다. 회견의 주제는 한 마디로 “무책임한 폭로정치를 그만두고,민생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 정치를 하자”는 대야(對野) ‘호소’였다.지난 19일 야당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李容湖)사건과 관련,여권 인사의 실명을 거론한 것을민주당 지도부가 심각한 ‘사태’로 여기고 있음이 감지된다. 한 대표는 회견에서 “야당이 10월25일 재·보선 승리에혈안이 된 나머지 근거 없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는 것은우리 당에 대한 정치적 테러행위”라고 규정한 뒤 “야당은 외곽에서 의혹만 부풀리지 말고, 진상규명을 위해 이용호 사건 특별검사제 실시에 조속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치개혁특위를 재가동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악용 등 이번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특히 언론을 향해 “정략적 목적에의해 만들어진,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국민에게 여과없이전달된다면 정치적 불신만 초래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회견에 대해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우리는 언론이나 국민을 통해 들어온 제보 등 정확한자료에 의해 발언하고 있다”면서 “여당이 그런 식으로야당을 음해해선 안된다”고 받아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 서울시 ‘명예시민증’ 받는 보르도 신부

    “고통과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한국에 뼈를 묻을 생각입니다.” 20일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 벽안(碧眼)의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44·한국명 김하종)는 또하나의 조국 한국에서 사랑 전파에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보르도 신부는 87년 로마에서 사제서품을받고 노인·고아·장애인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오블라띠 선교수도회’에서 활동하다 90년 5월 한국에 왔다. “고교시절부터 아시아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대학에서 불교·유교·힌두교 등 아시아 종교에 심취했던 것이 한국에오게 된 계기였습니다.” 서강대 어학당에서 1년 남짓 한국말을 익힌 그는 91년말 강남구 세곡동 오블라띠 수도원에 둥지를 틀고 경기도 성남시분당구 성남동 성당에서 빈민구호에 나섰다. 달동네인 분당 ‘목련마을’을 사도활동의 중심 무대로 삼은 보르도 신부는 93년 성남시로부터 무료급식소인 ‘평화의 집’을 위탁받아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급식 및 의료 서비스에 정성을 쏟았다.또 98년경제위기로 실직자가 속출하자 성남시 중원구에 ‘안나의 집’을 설립,실직자를 위해소매를 걷어붙였다. 김대건 신부의 성(姓)을 따고 ‘하느님의 종’을 줄여 ‘김하종’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게 된 보르도 신부는 “하느님의 가르침대로 한국의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바치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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