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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29일 한라산 눈꽃트레킹 대회

    제주도는 29일 중국과 타이완, 싱가포르 등 남방 관광객이 참가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눈꽃트레킹 대회’를 어리목~사제비 동산 코스에서 연다. 도는 세계유산인 한라산과 눈이라는 경쟁력 있는 소재를 기반으로 그동안 강원도 등 내륙지방에 쏠리던 겨울철 방한 관광객을 제주로 유인하는 데 주안점을 주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도는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지사 등의 도움으로 홍보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400여명의 참가자를 유치했다. 이들 가운데 싱가포르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류가수인 리안도 포함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박지성 3연속 결장의 의미와 이유는?

    박지성 3연속 결장의 의미와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일(한국시간) 열린 더비카운티와 2008-2009 칼링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4-2로 완승해 지난 8일 1차전 0-1패배를 설욕하며 합계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가 칼링컵 결승에 오른 것은 3년만이다. 지난 1986년부터 맨유를 이끌고 있는 퍼거슨 감독의 14번째 결승전이자 3년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이번 승부는 3월 2일 런던 뉴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결승전 상대는 22일 펼쳐지는 토트넘과 번리의 준결승 2차전에 따라 결정된다.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토트넘이 맨유와 우승을 다툴 공산이 크다. 박지성은 1차전 결장에 이어 2차전에서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지난 12일 첼시전 이후 3경기째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의 잇따른 결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향후 팀내 입지는 어떻게 변할지 살펴본다. ◇맨유의 로테이션 시스템 때문? 맨유는 1월에만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칼링컵 준결승 2차전까지 총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로 나선 선수는 무려 21명이다. 그만큼 체력분배를 위해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고 있다. 짧게는 사흘 간격으로 치뤄지는 경기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두꺼운 스쿼드를 활용하고 있다. 전술의 기반이 되는 중앙 수비 에반스와 비디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변화는 매 경기 시도되고 있다. 단 호나우두의 경우에만 경기당 출전시간에 유동성이 있을 뿐 매경기 출전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지성의 결장을 주전에서 밀리거나 팀에서 신뢰를 잃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퍼거슨 감독의 깜짝 용병술에 희생? 이미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박지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퍼거슨 감독의 깜짝 용병술은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 들어서도 박지성의 출전을 은연중에 암시하면서도 출전시키지 않은 경기가 몇차례 있었다. 지난해 9월 리버풀 원정경기를 앞두고도 출전을 시사했지만 결국 엔트리에도 넣지 않았고. 지난 18일 볼턴전에서도 “강팀을 상대로 출전시키기 위해 박지성을 남겨두었다”는 발언으로 한껏 출전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물론 퍼거슨 감독의 깜짝 용병술의 희생자가 팀내에서 박지성만 집중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와 일정에 따라 전술의 변화를 꾀하는 퍼거슨 감독의 맞춤식 스쿼드 구성에 일부분일 뿐이다. ◇릴레이 부상. 박지성 출전에 어떤 영향? 맨유는 이미 퍼디낸드. 에브라. 브라운 등의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제외돼 있다.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버티고 있지만 최근 루니의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이번 준결승 2차전에서 안데르손. 하파엘. 에반스. 나니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당분간 선수 구성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가 많은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한 박지성의 활용 가능성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오는 25일 FA컵 32강전 토트넘과 대결 3일 뒤 웨스트 브롬위치와 정규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열흘 넘는 휴식으로 ‘충전’을 마친 박지성 카드를 퍼거슨 감독이 어떤 경기에서 뽑아들지 궁금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주호 교육개혁 ‘시험대’

    이주호 교육개혁 ‘시험대’

    이명박 정부의 교육공약 설계자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이 21일 취임식을 통해 강도 높은 교육개혁을 예고했다. 그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책을 세우는 것보다 현장에 정착시키는 것이 어렵다.”면서 “올해 교육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도록 하겠다.”고 교육개혁 추진을 예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당시 교육부를 ‘이류부서’라고 혹평한 바 있던 그는 이날은 “교과부를 초일류부서로 만들겠다.”고도 해, 교과부 개혁도 예고했다. 하지만 주요 교육정책들의 진척상황을 보면 교육개혁방식을 놓고 교육계와 교과부간 충돌이 예상된다. ‘공교육 만족 두 배, 사교육비 절반’ 목표는 현재로선 실패했다는게 교육계의 중론이다. 통계청에서 지난해 3·4분기에 전국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2만 2000여원이나 인상한 것으로 나왔다. 전교조는 물론 한국교총조차도 ‘실패’로 규정한다. 영어 공교육 완성 공약도 교육계 현장과는 거리감이 상당하다. 인수위에서는 교사자격증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영어전용교사를 2013년까지 2만 3000명 채용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현재 영어전용교사제는 교사중심의 영어회화 전문강사제도로 바뀌어 추진되고 있다. 교단에 서지 못한 사대 출신자들을 배려하려는 측면이 강한 이 정책을 이 차관이 바꿀지 주목된다. 대입 3단계 자율화 계획도 당초보다 축소된 채 추진되고 있다. 2012학년도 입시부터 선택과목을 2개로 축소하고 2013학년도 입시부터는 영어를 수능에서 제외하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하겠다는 게 인수위 방침이었다. 하지만 수능 선태과목은 한 과목만 줄이는 것으로 됐다. 수능 영어과목 대체 여부는 2012년에 결정,“물 건너 갔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태다.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현행 자사고가 ‘귀족학교’ 논란을 빚고 있는 실정에서 고교 유형을 더 다양화하면 그만큼 고교의 입시기관화를 더 부추기는 일이 될 것이라는 비판은 여전하다. 국립대 법인화는 진척이 느리고 대학의 자율권 확대는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국립대 법인화는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강하다. 이 차관이 어떻게 돌파할 지 주목된다. 사립대 운영의 자율권 확대는 올 들어 하나둘 진행되고 있다. 임시휴업 보고의무 및 기본재산권 처분 허가권 축소 등이다. 교원능력 제고를 위한 교원평가는 전교조가 반대하는 가운데 2010년부터 실시한다는 게 교과부 방침이다. 이밖에 국가장학제도 구축은 한국장학재단설립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가도쿠라 ‘컵스 입단… 日 미국 진출 3호’

    가도쿠라 ‘컵스 입단… 日 미국 진출 3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린 베테랑 투수 가도쿠라 겐(36)이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네트워크’는 21일(한국 시간) ‘컵스 구단이 가도쿠라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후쿠도메 고스케의 소속 구단 컵스는 최근 외야수 다구치 소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바 있으며 다카하시 겐(전 히로시마 카프)과도 협상 중이다. 이로써 가도쿠라는 가와카미 겐신(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에하라 고지(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올 겨울 미국 진출에 성공한 일본인 3호 선수가 됐다. 지난 1996년 데뷔한 가도쿠라는 일본 통산 1276이닝 76승 82패 방어율 4.36을 기록했다. 2008년 시즌 성적은 11경기 등판 무승 2패 12⅔이닝 방어율 3.55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경찰 ‘농성가담’ 지목 전철연

    ‘용산 철거민 농성’에 연루된 것으로 경찰이 지목한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은 전국빈민연합과 전국철거민협의회(전철협)를 기반으로 1994년 철거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철거민의 정치적·사회적 지위 확립을 목표로 하며 ‘토지투기 억제와 영구임대주택 건립부지 확보를 위한 국공유지 확대 투쟁’, ‘철거민의 생활권 보장을 위한 순환식 개발 정착 투쟁’ 등을 구체적인 강령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단체는 1997년 경기 용인시 수지 재개발 지역에서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 임대주택 입주와 공사 기간의 임시거처를 얻어냈다. 2001년에는 서울 봉천동 재개발 지역에서 시행자가 개발 지역 인근의 건물을 철거민들에게 임대해 주는 내용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도 거뒀다. 그러나 시위과정에서 시행자측 용역 직원 등과 충돌을 자주 빚어 일부로부터 지나치게 과격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1999년에는 “시위현장에서 사제 총을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었는가 하면 2000년에는 철거민 대책을 요구하며 옛 새천년민주당 당사에서 화염방사기를 동원해 과격시위를 벌인 적도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1·19 개각] 신임 차관(급) 프로필

    [1·19 개각] 신임 차관(급) 프로필

    ●변무근 방위사업청장 해군 작전과 방산분야에 두루 식견을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소장 예편 후 4년간 현대중공업 상무로 일하면서 방산업계 현장 경험을 익혔다. 방위산업의 신경제성장 동력화라는 국정기조를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지난 대선때 이명박 후보를 도왔다. 해사 24기로 국방부 의전실장과 3함대 사령관을 지냈다. 부인 하위순(60)씨와 1남1녀.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국제금융통이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줄곧 국제 업무를 담당했다. 재정부에서 손에 꼽히는 영어실력을 갖춰 1997년 외환위기 때 미국과의 교섭에서 핵심역할을 했다. 합리적인 일처리로 선후배의 신망이 두텁다. 청와대 국책과제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중요한 일은 도맡아 한다.’는 시샘이 나올 정도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부인 김계현씨와 2녀.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출신인 과학기술인이다. 연대 공대 화학공학과에 입학,석·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이후 이 대학의 연구처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을 지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회기반기술위원장, 교과부 정책자문위원을 지내며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에도 많은 조언을 해왔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바른정책연구원’에 몸담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정창섭 행정안전부 1차관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한 뒤 공직생활 31년 중 22년을 경기·인천 등에서 보냈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행안부 차관보로 임명되기 직전까지 5년 2개월간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 ‘최장수 행정부지사’ 타이틀도 갖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차분한 성격이며 업무 처리가 치밀하다. 부인 이영민(51)씨와 3녀. ●강병규 행정안전부 2차관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옛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과 지방행정본부장 등을 역임한 손꼽히는 지방행정 전문가이다. 때문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행안부 차관 ‘0순위’로 꾸준히 지목돼 왔다. 폭넓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친화력이 돋보이고, 유연한 상황대처로 편안함과 신뢰감을 준다는 평이다. 부인 김수미(49)씨와 2남. ●안철식 지식경제부 2차관 에너지 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동력자원부와 산업자원부 시절부터 석유·가스·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지난해 1급 승진과 함께 에너지자원실장을 맡아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그린에너지 발전전략 등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치밀하고 성실한 업무자세와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신망도 높다. 부인 이명희(53)씨와 1남 1녀. ●진영곤 여성부차관 경제기획원·기획예산처·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몸담으면서 사회복지 분야 예산과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이동설이 점쳐지는 등 ‘예견된 인사’라는 게 중론이다. 평소에는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업무와 관련해서는 질책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평이다. 부인 이희송(47)씨와 1남. ●최장현 국토해양부 2차관 해운항만분야에서 ‘외길’ 인생을 걸어온 정통 관료. 업무 파악과 조직 장악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에서 차관보까지 지내 행정 능력도 갖췄다. 2003년 첫 화물연대 파업이 발생했을 때는 해운물류국장을 맡아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병성 기상청장 기상청 내부에서 발탁되던 순혈주의를 깨고 9대(대학교수), 12대(과학기술부)에 이어 외부에서 수혈된 세 번째 청장(14대)이다. 온화함 속에 강한 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 공직자로 통한다. 환경부에서 오랫동안 환경정책을 총괄했고, 옛 경제기획원 등 경제 부처에서도 근무했다. 대인관계가 좋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조원동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기획조정분과위)으로 참여, 이명박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학구파다. 한승수 총리와는 서울대 경제학과 시절 사제지간이기도 했다. 행시 23회로 재경부 정책기획관,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등을 지냈다. ●최민호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충남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지방을 잘 아는’ 정통 내무관료로 통한다. 공직사회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인사실장까지 거치면서 행안부 업무 전반에 밝다. 행정고시 24회 동기 가운데 ‘선두 주자’로 꼽힌다. 온화한 성격에 추진력까지 갖춰 조직내 신망이 두텁고, 색소폰 연주에도 능하다. 부인 전광희(52)씨와 1남1녀.
  • [인터뷰] 캐나다 최초 ‘한인 상원의원’ 연아 마틴

    [인터뷰] 캐나다 최초 ‘한인 상원의원’ 연아 마틴

    2008년 12월말 캐나다 한인 교포들의 환호성을 울린 낭보가 전해졌다. 40여년 캐나다 이민 역사에 최초의 한인 상원의원이 탄생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연아마틴(한국명 김연아)이다. 지난해 10월, 캐나다 밴쿠버지역의 한인밀집지역인 코퀴틀람, 뉴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선거에 출마해서 아깝게 낙선한 연아마틴이 보수당 상원의원으로 지명되었다는 소식은 한인교포 사회에 희망과 한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운 쾌거였다. 연아마틴 상원의원 지명 축하연이 지난 17일 버나비시에 있는 밴쿠버한인연합 교회(담임목사 우종철)에서 열렸다. 캐나다 보수당 정계인사와 한인 교포, 서덕모 주밴쿠버 총영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제 막 상원의원이 된 연아마틴을 축하했다. 연아마틴이 상원의원이 되기까지는 지난해 총선에서 하원의원 낙선이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 하원의원 선거에서 1,490표차로 낙선한 그녀를 눈여겨 본 스티브하퍼 수상이 연아마틴에게 상원의원을 권유하는 전화를 건 것. 다문화주의의 캐나다 사회에 그동안 한인 출신 정치인이 없었다는 것과 선거 당시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에 연방장관들과 스티브하퍼 수상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었다. 캐나다에서 한인교포사회 역사상 첫 정계 진출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연아마틴이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온 것은 7살때인 1972년이었다. 영어 알파벳도 모르고 학교에 입학했던 그녀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했다. 힘든 학창시절을 보낸 그녀는 마침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된다. 그녀의 표현대로라면 뒤늦게 철이들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한인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갖게된다. 그래서 결성한 것이 한인 1.5세대와 2세대가 추축이 된 ‘C3’라는 봉사단체였다. 교사생활과 함께 C3의 회장으로 활동 하던 그녀는 2006년 6월 한 모임에서 제이슨 캐니 당시 복합문화부 장관을 만나게 된다. 재이슨 캐니 장관으로부터 정치를 할 생각이 없느냐는 제안을 받은 후 그녀는 정계 입문의 꿈을 이룬다. 그리고 그녀의 든든한 정신적 후원자였던 드볼린 연방하원의원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그녀 스스로 정치에 대해 눈을 뜨고 경험을 넓혀나가게 된다. 마침내 보수당 하원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아 총선을 준비할 즈음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을 뜨게된다. 이민 1세대로서 갖은 고생을 하며 딸을 공부시킨 연아마틴의 아버지는 신장질환으로 오랜 투병끝에 의원이 되는 딸의 모습을 결국 보지 못했다. 지금도 연아마틴은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 올린다. 이민을 와서 아버지가 겪은 고통과 비교하면 지금 자신이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며 스스로 위안 받는다고 한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삶과 늘 감사하며 사는 그녀의 모습은 아버지에서 받은 영향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당당히 캐나다의 상원의원이 되었다. 캐나다 연방 105명의 상원의원중 한 명이 된 것이다. 그녀의 입에서는 늘 ‘감사’라는 말이 떠나지를 않는다.지금의 상원의원이 되기까지 교포사회의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아 왔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한다. 캐나다내에서 한국인으로서의 권익과 이슈를 찾아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그녀는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누구보다 강조한다. 상원의원으로서 BC주를 대표하는 정치활동 외에도 21년간의 교사 생활 경험을 통해 교육 문제에 대한 그녀의 소신을 펼치고 싶어한다. 특히 정계에 진출하는 후배들을 위해 힘이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한인 노인문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피력했다. 연아마틴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은 오는 26일 오타와에서 열리는 취임식 후 연방의회 개원과 함께 시작된다.   기사제공=캐나다 밴쿠버 KoKoTV | KoKoVan.com Ken Lee 기자 ken_lee@kokovan.com
  • ‘개구리와 결혼’한 7세 인도소녀 논란

    인도에서 7세 소녀 두 명이 개구리를 신랑으로 맞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타밀나두(Tamil Nadu)주 팔리푸드펫(Pallipudpet)에서 축제 행사 중 하나로 7세 소녀 두 명이 각각 개구리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20일 보도했다. 논란이 된 결혼식은 마을에서 악령과 병을 쫓아내기 위해 수확제 ‘퐁갈’(Pongal) 기간 중에 행해지는 의식으로 수백 년간 지속돼왔다. 개구리들의 신부로 간택된 비그네스와리(Vigneswari)와 마시아칸니(Masiakanni)는 전통혼례복 차림에 금장신구를 걸치고 마을 주민 수백 명 앞에서 신랑을 맞이했다. 서로 다른 신전에서 힌두교 사제가 결혼식을 진행하는 동안 개구리 신랑들은 화환으로 장식된 긴 막대기에 묶여 있었다. 마을주민들은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진수성찬을 마련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개구리 신랑들은 결혼식이 끝난 뒤 신전 연못으로 풀려났다. 지방정부 측은 인터뷰에서 “사회복지사가 이끄는 조사팀이 이 풍습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마을로 파견됐다.”며 “이처럼 사악하고 무지한 풍습에서 마을 주민을 계몽할 계획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나는 매일 뛰고 싶다”

    추신수 “나는 매일 뛰고 싶다”

    “나는 매일 뛰고 싶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주전확보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AP 통신과 클리블랜드 지역 유력지 플레인딜러는 20일(한국 시간) 프레스투어를 시작한 클리블랜드 선수단의 동정을 전하면서 추신수를 집중 인터뷰한 기사를 내보냈다. AP 통신은 ‘올시즌 1루수로 뛴 라이언 가코가 외야로 전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뒤 ‘가코는 팀을 위해 변화를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고 밝혔지만 추신수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추신수는 자신이 지키고 있을 우익수 자리에 가코가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나는 매일 뛰고 싶다(I want play every day)”며 플래툰시스템의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시카고 컵스에서 이적한 마크 데로사도 잠재적인 경쟁자. 데로사는 3루수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우익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오른손 타자이기 때문에 왼손선발이 나올 경우 추신수 대신 외야로 출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추신수는 플레인딜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전까지 왼손투수에게 약점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데릭 셸턴 타격코치는 추신수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추신수는 스윙의 기본기가 잘 잡혀있다. 왼손투수가 나와도 추신수에게 모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컨디션 조절과 선수보호 차원에서 정말 까다로운 왼손투수가 나올 경우 데로사를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 겨울 애리조나 피닉스로 이사를 한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의 새 스프링캠프에서 맹훈련을 하는 것도 화제가 됐다. AP통신은 ‘추신수가 일주일에 4일. 하루에 5~6시간씩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프레스투어에 참가한 선수들이 새 스프링캠프에 대해 궁금해하자 보면 감탄이 나올만한 훌륭한 시설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잊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메달’ 찾았다

    박지성, 잊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메달’ 찾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뒤늦게 되찾았다.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여정속에서 내내 중용받다가 정작 첼시와 치른 결승전에서는 18명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며 아쉬움을 샀던 박지성은 지난 8개월간 우승 주역에게 수여해야 할 메달 대상자에도 포함되지 않아 적잖이 실망했었다. 특히 구단측에서 모조 우승 트로피만 전달할 뿐 우승 메달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도 없어 아시아 선수에 대해 홀대하는 게 아닌가하는 의문까지 들었다.  이제는 시간이 흘러 우승 메달에 대한 회한도 잊을 시점이었다. 그런 와중에 지난 12일 첼시전이 끝난 뒤 구단측으로부터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받았다. 때늦은 보상이지만 기분좋은 선물이었다. 박지성 측 관계자는 20일 “최근 기분좋은 소식이 있었다.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정식 메달을 첼시전이 끝나고 나서 받아 왔다. 잃어버린 것을 찾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도 메달을 받고 좋아했다. 축구 선수로 살며 지금껏 30개 정도의 우승 메달을 받았는데, 가장 중요한 메달을 받은 셈이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AS로마(이탈리아)와 치른 8강 1,2차전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치른 4강 1,2차전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지만 정작 ‘꿈의 무대’인 결승전에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아픔을 맛봤다. 또 UEFA 규정상 우승팀에 전달하는 30개의 메달 대상자에도 그는 없었다. 올 시즌 시작과 함께 내심 우승메달을 전달받길 기대했지만, 돌아온 것은 모조 우승 트로피 뿐이었다. 이 때문에 박지성의 우승 메달 자격을 놓고 논란도 일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출전해 360분을 뛴 활약은 맨유 선수단 내에서 양적으로만 놓고 봐도 17번째로 높은 기여도였지만 30개나 되는 메달 대상에 박지성이 포함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박지성 측은 뒤늦게 받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조만간 한국으로 가져와 보관한 뒤, 향후 세워질 박지성 유소년 축구 클럽내 기념 박물관에 다른 상패 및 메달 등과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최근 2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지성은 21일 오전 5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더비 카운티와 칼링컵(리그컵) 4강 2차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컬플러스] 제주해군기지 토지보상 본격화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과 관련된 토지보상이 본격화된다.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해군의 토지보상업무를 수탁받은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제주기지에 편입되는 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토지 및 지장물건에 대한 보상계획을 19일 공고했다. 보상계획에 대한 열람은 내달 3일까지 농촌공사제주본부와 강정마을 홍보관에서 할 수 있으며, 개인별 보상대상 물건 등은 안내문을 통해 개별 통지된다. 해군은 이달 안에 보상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보상방법 및 절차를 설명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퍼거슨 감독 “호나우두는 절대 못판다” 재차 선언

    퍼거슨 감독 “호나우두는 절대 못판다” 재차 선언

    “호나우두는 절대로 팔지 않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끄는 ‘수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타팀에 내놓을 뜻이 없음을 다시 강조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카카가 1억 파운드(약 200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면 호나우두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며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호나우두는 1억2천만 파운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AC 밀란은 팀 간판 카카를 UAE 출신 갑부가 구단주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부터 최근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를 받고 넘길 것이라는 보도가 영국 언론을 통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나우두 역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거액 베팅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 역시 함께 보도돼 퍼거슨 감독이 직접 ‘문단속’ 차원의 발언을 하고 나선 셈. 퍼거슨 감독은 “호나우두가 이적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는 구단 방침이기도 하다”며 “호나우두는 이곳서 완전히 정착했다. 맨유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클리블랜드 얼굴로 이적 후 첫 ‘프레스투어 참가’

    추신수, 클리블랜드 얼굴로 이적 후 첫 ‘프레스투어 참가’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이적 후 처음으로 구단의 공식행사인 프레스투어(press tour)에 참가한다. 프레스투어는 스프링캠프 개막을 20여일 앞둔 1월 클리블랜드 인근의 각 도시를 돌면서 언론관계자와 팬들을 만나는 클리블랜드의 연례행사. 단장과 감독. 그리고 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주요선수가 참가해 20일(한국 시간)부터 3박4일간 투어에 나서는데 추신수는 이적 후 처음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올시즌 클리블랜드의 중심타선을 이끌 간판선수의 위상이 반영된 것이다. 추신수는 에릭 웨지 감독과 함께 선발대 격인 ‘도비 팀(team Doby)’에 포함됐다. 아메리칸리그 최초의 흑인선수로 50년대 클리블랜드의 강타선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스타 래리 도비의 이름을 딴 명칭이다. 같은 조에는 웨지 감독과 추신수. 젠슨 루이스. 맷 라포타와 아나운서 톰 해밀턴이 포함돼 있다. ‘도비 팀’은 20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버스를 타고 첫 기착지인 콜럼버스로 이동해 행사에 참가한다. 뒤이어 21일에는 영스타운을 방문하고. 애쉬타블라(22일). 애크런(23일)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마크 샤피로 단장과 데릭 셸턴 코치가 이끄는 다른 2개 조에는 클리프 리. 벤 프란시스코. 라이언 가코 등 주요 선수들이 나뉘어 편성돼 있다. 각각 버스를 이용해 서로 다른 4~5개 도시를 돌면서 각 지역 언론관계자들과 팬들을 만난다. 추신수는 웨지 감독과 함께 ‘도비 팀’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젠슨 루이스는 불펜투수. 라포타는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마이너리그 유망주다. 주전 우익수로 뛰면서 중심타선에 포진하게 될 추신수가 이 조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 팬들이 추신수를 보면 열광하면서 외치는 “추~추~”의 함성을 이번 투어에서 다시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목표의식 가져라”…두산 선수들에게 ‘노하우 공개’

    박찬호 “목표의식 가져라”…두산 선수들에게 ‘노하우 공개’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목표의식을 가져라.” 메이저리거 박찬호(필라델피아)가 두산의 미야자키 전지훈련캠프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특강을 했다. 박찬호는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한시간 반 동안 미야자키 전훈캠프의 호텔 회의실에서 두산선수들을 상대로 ‘프로선수의 목표의식’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박찬호는 이 강연에서 “프로선수는 항상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목표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 목표의식이 자신을 정신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킨다”며 “이것이 메이저리그에서 스스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로 그 동안 프로선수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강의실에 모인 40여명의 선수들은 두 귀를 쫑긋 기울이고 그의 말을 경청했다. 강의 후 계속된 질의응답시간엔 주로 투수들이 질문하며 메이저리그 117승 투수의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얻어내려고 애를 썼다. 이번 특강은 지난 14일부터 두산의 미야자키캠프에서 같이 훈련하고 있는 박찬호가 후배선수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해주고자 자청해서 열린 것. 박찬호는 2월 5일 두산의 미야자키 캠프를 떠나기 전까지 2~3차례 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박찬호는 올 시즌 선발진 복귀를 위해 다부진 각오로 임하고 있다. 눈물의 대표팀은퇴 기자회견을 했던 그는 두산캠프에서 합동훈련을 했으면 좋겠다고 김경문 감독에게 부탁해 흔쾌히 승낙을 받았다. 박찬호의 공주고 선배이자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으로 1차예선에 박찬호를 데려갔던 김 감독은 박찬호가 캠프에 합류하면 개인에게도 좋지만 선수들이 하나라도 더 배울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대대로 박찬호는 미야자키에 도착한 첫날부터 열심히 훈련을 하는 한편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친절하게 전수해주고 있다. 미야자키 캠프는 선발진 재진입을 노리는 박찬호에게나 젊은 선수들이 많은 두산 선수들 모두에게 ‘윈윈’이 되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파의 올시즌 전망은?

    해외파의 올시즌 전망은?

    기대를 모았던 ‘해외파’들이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수난을 겪고 있다. LG 봉중근 등 극소수 선수를 제외하고는 KIA 서재응 최희섭. 두산 김선우 등 메이저리그 출신들마저 2009년 연봉 재계약에서 줄줄이 ‘삭감’의 철퇴를 맞았다. ‘해외파 수난시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해 성적 부진 때문이다. 해외파 수난시대의 원인을 살펴보고. 새로 맞는 2009시즌 ‘해외파’들의 부활과 활약을 전망한다. <편집자주> 해외파들은 2009년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까? 지난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해외파들의 올 시즌 전망은 그다지 어둡지 않다. 그동안이 적응기였다면 올해 쯤이면 한국야구에 어느 정도 눈을 뜰 시기가 됐다는 의견이 많다. 주목해 볼만한 선수로는 지난해 바닥을 쳤던 최희섭(KIA)과 김선우(두산)를 꼽을 수 있다. 한국야구의 특성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던 두 선수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두 선수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희섭은 홈런. 김선우는 다승이나 방어율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구체적으로 최희섭의 부활에 대해 “지난해는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었지만 올해는 명예회복이라는 동기부여가 있는 만큼 훈련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며 “약점이었던 배트 스피드가 향상되고 있고. 워낙 볼을 맞히는 재주가 뛰어나 많은 홈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우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한국야구를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한국시리즈 때 꽤 좋아진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WBC 대표팀에도 제외돼 겨우내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A 서재응의 부활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허벅지와 팔꿈치 부상 등으로 부진한 만큼 부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서재응이 특별한 부상만 없다면 두 자리 승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빅리그에서 쌓은 경기 운영 능력과 노련함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난 시즌 나란히 10승대 투수로 등극한 LG 봉중근과 롯데 송승준의 경우 알찬 겨울을 보낸다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이토 ‘WBC 사퇴… 日 ML 투수 1명만’

    사이토 ‘WBC 사퇴… 日 ML 투수 1명만’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일본인 투수 사이토 다카시(39·전 LA 다저스)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불참을 선언했다. 일본 ‘지지 통신’은 15일 보도에서 ‘사이토와 보스턴 구단의 WBC 대표 사퇴 신청이 있어 이를 받아들였다’는 일본 프로야구 기구(NPB)의 입장을 전했다. 최근 3년 간 사이토는 단 350만 달러의 몸값으로 81세이브 방어율 1.95의 호성적을 냈다. 그러나 다저스가 팔꿈치 부상 후유증을 우려해 FA 선수로 풀렸다. 사이토는 지난 11일(한국 시간) 보스턴과 기본급 150만 달러(20억 5200만 원) 인센티브 포함 최대 700만 달러(95억 7600만 원)의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구로다 히로키(다저스)에 이은 사이토의 불참으로 일본 대표팀의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는 1회 WBC MVP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만이 남았다. 사이토는 “WBC를 준비했지만 입단 후 구단과 상의해 사퇴를 결정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에게 알렸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퍼기-더하멜, 웨딩사진 첫공개…”우리 이제 부부에요!”

    퍼기-더하멜, 웨딩사진 첫공개…”우리 이제 부부에요!”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퍼기와 영화 ‘트랜스포머’의 조쉬 더하멜 부부가 웨딩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웨딩마치를 올리고 부부가 된 퍼기와 더하멜이 팬들에게 웨딩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됐다”며 “하얀 드레스를 입은 퍼기는 여신처럼 아름다웠다. 체격이 큰 더하멜도 턱시도가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라는 보도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웨딩사진에서 퍼기와 더하멜은 그 어느 커플보다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퍼기는 남편 더하멜 품에 살짝 안겨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머리를 풀은 퍼기는 어깨가 드러나고 화려한 꽃 장식이 달린 웨딩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과시했다. 더하멜도 블랙 턱시도와 화이트 타이를 멘 멋진 모습이었다. 사진을 접한 해외 팬들은 “결혼식을 007작전처럼 비밀리에 올려 아쉬웠는데 웨딩사진이 공개돼 디행이다”며 “오랜 시간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이 앞으로 부부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퍼기와 더하멜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11일 미국 말리부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 아이 앰, 케이트 허드슨, 마리오 로페즈,슬래쉬,키드락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6) 설원천국 한라산 윗세오름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6) 설원천국 한라산 윗세오름

    제주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새해 첫날부터 서설(瑞雪)이 내렸다. 새해 첫눈은 예로부터 길조로 여긴다. 한라산은 강원도 대관령과 울릉도 나리분지 못지않은 다설 지역이다. 11월 중순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듬해 3월까지 내리면서 쌓인다. 그래서 제주 어느 곳에서나 눈을 머리에 인 한라산을 볼 수 있고, 그 품에서 설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제주의 겨울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몇 차례 없을 정도로 따뜻하지만, 1950m 높이의 한라산은 툭하면 폭설이 쏟아진다. 2005년 12월과 이듬해 1월 사이에는 무려 2m 20㎝의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기도 했다. 폭설이 내린 뒤 맑게 갠 한라산 풍광은 히말라야와 알프스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1시간 이어지는 ‘눈부신 터널´ 한라산의 등산 코스는 크게 두 가지. 성판악~정상~관음사 코스와 어리목~윗세오름~영실 코스가 그것이다. 그 중 눈길을 걷기에는 정상 코스보다 한라산의 풍만한 허리를 따라 도는 윗세오름 코스가 좋다. 이 길은 전체적으로 완만해 산행 부담이 없고, 온통 하얀 눈나라 속에서 악마의 성처럼 솟구친 백록담 화구벽의 경이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등산로 들머리인 어리목 광장(970m)은 겨울철이면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한다.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하는 모습은 언제나 흐뭇하다. ‘세계자연유산‘이라고 적힌 거대한 간판 뒤에서 산길이 시작된다. 한라산의 가장 큰 가치는 다양하면서 독특한 생태계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4000여 종의 식물 가운데 1800여 종이 한라산 자락에서 자란다. 한라산 특산 식물만 무려 70여 종이니 그야말로 희귀 식물 자원의 보고다. 숲이 우거진 산길로 들어서면 눈꽃 터널이 시작된다. 이 터널은 사제비동산까지 1시간가량 이어진다. 앞에 가던 사람들이 스틱으로 눈 쌓인 나뭇가지를 건드리자 머리 위로 눈폭탄이 떨어진다. 깔깔대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눈밭을 구른다. 비탈길을 오르다 보면 유독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나타나는데, 나이가 오백 살이 넘은 송덕수(頌德樹)다. 제주에 흉년이 들면 이 물참나무가 열매를 떨어뜨려 백성들이 굶어 죽는 것을 면하게 해 주었다고 한다. 잠시 한숨을 돌리고 조금 더 다리품을 팔면 갑자기 나무들이 사라지고 시야가 뻥 뚫린다. 사제비동산(1428m)이다. ●‘악마의 성´ 같은 백록담 화구벽 사제비동산에 들어서면 한라산은 수고했다는 듯 사제비약수를 내놓는다. 달콤하게 목을 축이고 다시 30분가량 평탄한 길을 따르다 보면 눈 덮인 구상나무숲이 나타난다. 눈보라를 온몸으로 두들겨 맞고도 의연하게 서 있는 구상나무들은 참으로 감동적이다. 그 뒤로 백록담 화구벽의 웅장한 풍경이 드러나면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 풍경이 제주 10경 가운데 7경인 녹담만설(潭晩雪)이다. 백록담에 눈이 덮여 장관을 이루는 경치는 이곳 만세동산(1606m)에서 보는 것이 으뜸이다. ●선작지왓 눈꽃 장관 만세동산부터 윗세오름대피소까지는 평지와 다름없다. 백록담 옆으로 저마다 독특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민대가리오름, 장구목, 어슬렁오름, 윗세오름 등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윗세오름대피소(1700m)에 도착한다. 이곳 대피소가 어리목 코스의 종점이다. 대피소에서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하산은 영실 방향으로 잡는다. 윗세오름을 오른쪽으로 끼고 크게 돌면 샘터가 나온다. 이른 아침에 노루들이 목을 축인다고 해서 노루샘이다. 노루샘부터 병풍바위까지는 만세동산처럼 시원한 설원이 펼쳐지는데, 이곳이 그 유명한 선작지왓이다. 봄여름으로 털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으로 펼쳐지는 곳이다. 뒤를 돌아 보면 풍만하게 살찐 윗세오름과 방애오름이 보기에 좋다. 두 봉우리의 빵빵한 곡선을 보고 있자니, 그 옛날 한라산을 깔고 앉아 한 발은 제주도 앞바다의 관탈섬에, 다른 발은 마라도에 얹고 빨래를 했다는 설문대할망의 엉덩이가 떠오른다. 설문대할망이 소변을 보자 땅이 파이면서 우도가 만들어졌다니, 제주 옛 사람들의 상상력은 참으로 통 크다. 병풍바위에서 급경사를 내려오면서 눈을 뒤집어쓴 영실기암을 구경하고, 분위기 그윽한 아름드리 적송 지대를 통과하면 산길은 끝이 난다. 한라산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이토록 부드러운 눈길을 걸을 수 있을까. 어리목 광장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 4.7㎞ 2시간, 대피소에서 영실까지 3.7㎞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산악전문작가 # 가는 길과 맛집 김포·청주·부산 등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부산·완도 등에서 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2월8일까지 금·토·일, 공휴일에 제주고~어리목 구간에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간은 08:00~17:00. 문의 (064)713-9950. 제주시 노형동의 흑돈가(064-747-0088)와 서귀포시 상예동의 쉬는팡가든(064-738-5833)은 흑돼지로 소문난 맛집이다.
  • 박주영 IFFHS 선정 2008 최고골잡이 62위…골기록은 오류

    박주영 IFFHS 선정 2008 최고골잡이 62위…골기록은 오류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 몸담고 있는 박주영(24)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발표한 2008년 최고 골잡이 순위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공동 62위에 올랐다. IFFHS가 15일(한국시간) 200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공격수를 대상으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와 대륙별 클럽 대항전 골을 합산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순위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박주영은 국가대표팀 A매치에서 7골을 넣은 기록으로 공동 62위를 랭크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바레인 리그에서 뛰는 레안드손 디아스 다 실바(알 무하라크)가 대륙간 클럽 대항전에서 모두 19골을 넣어 1위를 랭크한 가운데. 독일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15골(A매치 8골·대륙별 클럽대항전 7골)로 3위. 카메룬 출신 사무엘 에투(바르셀로나)가 14골(A매치 11골·클럽대항전 3골) 6위.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발렌시아)가 13골(A매치 12골·클럽대항전 1골)로 6위에 올랐다. 그러나 IFFHS가 집계한 골 기록의 정확도에는 오류가 있어 신뢰할 수 없는 부분도 발견된다. 박주영이 한국인 골잡이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지만 2008년 기록한 7골은 정확하지 않다. 박주영은 2008년 이근호와 함께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자이지만. A매치에서는 5골을 기록했다. 지난 해 2월 동아시아선수권 중국전에서 2골. 5월과 6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과 두차례 경기에서 2골. 또 11월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골을 넣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토리아 베컴, 언더웨어 광고로 시크한 매력 발산

    빅토리아 베컴, 언더웨어 광고로 시크한 매력 발산

    빅토리아 베컴이 속옷만 입고 찍은 파격적인 광고가 공개됐다. 베컴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사진이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들은 “빅토리아 베컴이 2009 봄·여름 컬렉션 아르마니 언더웨어 광고 모델로 나섰다”며 “흑백으로 처리된 광고 컷은 베컴의 몸매를 매끈하게 표현해줬다”는 보도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베컴은 화이트 시트가 깔려진 침대 위에서 블랙 란제리만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날씬한 몸매와 언더웨어가 환상의 조합을 이뤘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도 돋보였다. 특히 강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날카로운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베컴의 광고를 본 해외 팬들은 “베컴은 평소 몸매 관리를 철저히 하는 배우로 알고 있다. 그녀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 너무 섹시하다”며 “강렬하고 신비스러운 표정이 정말 프로답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컴은 이번 아르마니 언더웨어 모델로 250억 개런티를 받았다. 광고 촬영은 지난 2008년 11월 미국 L.A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비밀리에 진행됐다. 패션전문 사진작가인 마크 아라스와 마커스 피그와트가 공동으로 촬영을 맡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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