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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영화 속 실존인물, “누가 가장 잘 소화했을까?”

    할리우드 영화 속 실존인물, “누가 가장 잘 소화했을까?”

    배우는 다양한 삶을 산다. 영화 속에선 어떤 배역, 어떤 직업이 주어져도 변신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실존 인물을 소재로 삼은 영화에선 ‘배우가 역할을 얼마나 소화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할리우드는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삼은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그레이 가든’, ‘공공의 적’, ‘아멜리아’, ‘줄리&줄리아’ 등 아직 한국엔 미개봉인 작품들이다. 이 영화들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 인만큼 주인공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실제 주인공과 연기하는 배우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또 이 영화들에는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그레이 가든’의 드류 베리모어와 ‘공공의 적’의 조니 뎁. ‘아멜리아’의 힐러리 스웽크와 ‘줄리&줄리아’의 메릴 스트립까지. 영화 속 이들은 얼마나 실존 인물에 근접했을지 살펴봤다. ◆ 드류 베리모어 드류 베리모어의 2007년작 ‘그레이 가든’. 이 영화는 1975년 다큐멘터리 그레이 가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의 로열 패밀리 에디스 부비에 빌과 에디스 빌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 베리모어는 퇴락한 부자 에디스의 삶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28개짜리 호화 저택이 온갖 오물로 뒤덮일 때까지 그 곳에 살아야만 했던 에디스의 심정을 이해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그 결과 베리모어는 “최상위층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비참해진 부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베리모어의 대고모는 그의 연기를 보고 “작은 에디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극찬에 힘입은 베리모어 역시 “나 역시 연기에 만족스럽다. 내가 뜻한대로 됐다”고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 조니 뎁 마이클 만 감독이 연출을 맡고 뎁과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한 영화 ‘공공의 적’은 로빈 훗이라 불렸던 1930년대 전설의 은행 강도 딜링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뎁은 딜링거를 100% 재현하기 위해 이마가 드러나게 머리를 둥글게 세우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비열한 표정까지 연습했다. ”존 딜링거는 내가 어린 시절 동경하던 남성 중 한명이다.” 영화 ‘공공의 적’ 주인공으로 나선 조니 뎁은 이런 말을 할 정도로 딜링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소망만큼 딜링거를 완벽 재현하는 것엔 실패했다. 여성들을 한방에 쓰러뜨릴 치명적인 매력은 어느정도 소화했지만 아쉽게도 전설적 은행 강도의 우울한 분위기는 전혀 느낄수 없다는 혹평을 받았다. ◆ 힐러리 스웽크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아멜리아’. 주인공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유명한 힐러리 스웽크가 맡았다. 스웽크는 에어하트를 연기하기 위해 그와 같은 짧은 컷트 머리를 선택했다. 또 당시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춰 연기에 임하는 등 에어하트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 결과 영화 스틸컷 속 스웽크는 에어하트와 매우 흡사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강인한 눈매부터 시원한 입까지 마치 에어하트를 그대로 영화 속에 살려놓은 느낌이다. 스웽크는 “에어하트와 최대한 비슷하게 보이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스스로 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자평했다. ◆ 메릴 스트립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은 영화 ‘줄리&줄리아’에서 요리 강좌의 대모로 변신했다. 이미 타계한 TV요리강좌 강사인 줄리아 차일드가 바로 그 주인공. 스트립은 차일드를 재현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뽀글거리는 파마까지 감행했다. 또 차일드의 독특한 어투까지 그대로 살리기 위해 차일드의 방송을 보며 수없이 연습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스트립은 영화 속에서 차일드를 다시 살려냈다. 심혈을 기울였던 헤어 스타일은 완벽했고 어투 역시 말 그대로 ‘퍼펙트’했다. 그러나 최고의 극찬에도 스트립은 “차일드는 굉장한 요리사였다. 하지만 난 그렇게 대단한 요리사는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인터치 위클리>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뿔났다 “내가 왜 일본인이야?”

    추신수 뿔났다 “내가 왜 일본인이야?”

    ‘추신수가 일본 선수라고?’ 미국의 웹사이트 이그재미너닷컴(www.examiner.com)이 올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전 우익수로 활약할 추신수의 국적을 일본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 사이트의 칼럼리스트 크리스 텁스는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익수 랭킹을 매기면서 추신수를 4위에 올려놓았다. 매글리오 오도네즈(디트로이트)~저메인 다이(시카고 화이트삭스)~마이클 커다이어(미네소타)가 나란히 1~3위에 올랐고. 추신수는 호세 기옌(캔자스시티)을 제치고 4위에 랭크됐다.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의 주전 우익수로 인정받은 것으로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될 게 없었다. 그런데 추신수를 설명하면서 ‘대부분의 일본 선수들처럼 정신자세와 수비력이 좋다’고 적었다. 크리스 텁스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메이저리그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은 일본 야구와 달리 박찬호와 추신수를 제외하고는 빅리거가 실종된 한국 야구의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씁쓸한 해프닝이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셀마 헤이엑, 아프리카 난민에게 모유 수유…”따뜻한 온정” 화제

    셀마 헤이엑, 아프리카 난민에게 모유 수유…”따뜻한 온정” 화제

    할리우드 스타 셀마 헤이엑(42)의 따뜻한 온정이 미국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유니세프 대사로 활동 중인 헤이엑은 최근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곳에서 헤이엑이 배를 곯아 목숨이 위태한 아기에게 자신의 모유를 수유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헤이엑은 시에라리온의 작은 마을에서 엄마 젖을 먹지 못해 건강이 악화된 아기를 보고 망설임 없이 젖을 물렸다. 이 온정이 눈길을 끄는 것은 헤이엑이 지난해 첫째 아이 발렌티나를 낳고 현재는 수유를 중단했음에도 난민 아기를 위해 기꺼이 젖을 물렸다는 점 때문이다. 헤이엑은 “발렌티나에게 젖을 뗀지 시간이 좀 흘렀지만 다행히 수유에는 문제가 없어서 아기를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신기하게도 아기에게 젖을 물리자 나를 향해 미소를 보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표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유를 받은 아기는 급속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영양 실조로 아기에게 젖을 먹이지 못했던 엄마는 헤이엑에게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헤이엑은 약 일주일간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며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거듭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헤이엑의 모성이 굶주린 아기를 살렸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헤이엑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미녀 여배우로 1993년 ‘마이 크레이지 라이프’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데스페라도’, ‘사랑은 다 괜찮아’, ‘황혼에서 새벽까지’, ‘프리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레알 마드리드, ‘유럽 최고 부자 구단’

    유럽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7~2008 시즌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총 수입금이 가장 많았다. 회계 법인 ‘들로이트’에 따르면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는 2008년 6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모두 3억 6,580만 유로(한화 약 6,564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들로이트’ 스포츠 사업부 측은 “레알 마드리드는 2007~2008시즌에 이전에 유지해왔던 성장률보다 4% 성장률을 달성했다. 2002년에 비해 두 배로 성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광고 수익률은 5%나 감소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았던 통신회사 ‘벤큐 지멘스 모바일’이 파산한 데 이어 많은 팬을 보유한 데이비드 베컴의 이적도 큰 손실로 나타났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내에서 사용되는 파운드의 환율 가치가 유로보다 떨어지는 바람에 수입 부문 2위에 머물렀다. 맨유가 벌어들인 금액은 유로로 환산할 경우 3억 2,480만 유로(한화 약 5,843억 원)가 된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는 3위에 올랐고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의 ‘빅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리버풀) 역시 모두 10위 안에 포함됐다. 2007~2008시즌 축구 클럽 수입금 (단위 유로) 1. 레알 마드리드(3억6,580만)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억2,480만) 3. FC바르셀로나(3억880만) 4. 바이에른 뮌헨(2억9,530만) 5. 첼시(2억6,890만) 6. 아스날(2억6,440만) 7. 리버풀(2억1,090만) 8. AC밀란(2억950만) 9. AS로마(1억7,540만) 10. 인테르 밀란(1억7,290만) 11. 유벤투스(1억6,750만) 12. 올림피크 리옹(1억5,570만) 13. 샬케04(1억4,840만) 14. 토트넘 핫스퍼(1억4,500만) 15. 함브루크 SV(1억2,790만) 16.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1억2,680만) 17. 뉴캐슬 유나이티드(1억2,560만) 18. vfb 슈투트가르트(1억1,150만) 19. 페네르바체 SK(1억1,130만) 20. 맨체스터 시티(1억400만)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녀스타, 스타킹으로 멋내는 방법…”구멍나도 괜찮아”

    미녀스타, 스타킹으로 멋내는 방법…”구멍나도 괜찮아”

    벗지않고도 섹시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스타킹을 신는 것이다. 스타킹은 보온 기능을 가진 것은 물론 다리 라인을 여실히 드러내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한 통계에서는 스타킹을 신은 여자들이 섹시하게 느껴진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스타킹이 오래전부터 섹시한 패션 코드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여러 방도로 스타킹을 패션에 이용하고 있다. 색과 무늬가 없는 기본형부터 형형색색의 컬러풀형은 물론 구멍난 망사 스타킹의 파격형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스타킹 패션은 다양하다. 은근한 섹시로 남자들을 유혹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스타킹 패션을 살펴봤다. ◆ 파격형…찢어진 망사 스타킹으로 과감하게 망사 스타킹은 섹시함의 표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 커다란 구멍이 더해진 과감한 스타킹이 새롭게 등장했다. 기존의 망사 스타킹에서 한단계 파격적인 형태로 섹시함을 넘어 파격적인 매력을 풍긴다. 파격 스타킹의 선두주자는 단연 린제이 로한이다. 평소 다양한 스타킹 패션을 선보인 로한은 한 공식석상에서 곳곳에 구멍이 나 있는 스타킹을 신고 와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의 각선미가 돋보였던 것은 물론 구멍 사이로 맨살이 드러나 아찔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로한은 당당한 태도를 더해 두배로 섹시해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구멍난 스타킹을 선택했다. 로한의 망사 스타킹과 비교했을때 더 파격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는 핫팬츠에 상단부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 망사 스타킹을 신어 다리를 강조했다. 하지만 기괴한 형태의 헤어스타일과 스타킹과 맞지 않은 상의로 섹시한 매력은 한층 감소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 컬러풀형…형형색색 스타킹으로 귀엽고 섹시하게 스타킹은 하나의 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타킹에 색을 입힌 것은 그 패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에 충분했다. 형형색색의 스타킹은 깜찍함을 더하며 섹시미까지 놓치지 않은 아이템이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가십걸’ 블레어 얼더프 역의 레이튼 미스터는 스타킹을 패션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 그는 드라마에서 빨간색의 스타킹을 신는 과감함을 보였다. 그는 강렬한 색의 스타킹과 가방, 헤어밴드의 색을 맞춰 통일성을 줬다. ’가십걸’의 제니, 테일러 맘슨 역시 스타킹 마니아다. 맘슨은 훤칠한 키와 늘씬한 다리를 강조하기 위해 스타킹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는 주황색의 스타킹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주는 것과 동시에 다리에 시선을 집중시켜 각선미를 자랑했다. ◆기본형…민무늬 검은색 스타킹으로 무난하게 검은색의 민무늬 스타킹은 기본적인 아이템이다. 이는 어느 옷과도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은 미니 스커트에 기본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무난하게 깔끔한 패션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샤 바튼은 스타킹으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바튼은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엉덩이를 가리는 상의에 스타킹만을 매치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검은색을 즐겨찾는 그는 차분한 느낌이 드는 스타킹을 신음으로써 전체적인 조화를 이뤘다. 패셔니스타 시에나 밀러는 검은색의 스타킹을 즐겨 신는다. 그의 시크한 매력은 스타킹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을 정도. 밀러는 스타킹과 의사의 톤을 맞춰 통일성을 줬다. 특별히 신경쓰지 않은 듯한 스타일이지만 충분히 멋스럽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종수 신부 대전교구 보좌주교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0일 대전교구 김종수(53·아우구스티노) 신부를 대전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천주교회는 총 32명의 주교(추기경 2명, 대주교 4명, 주교 26명)를 갖게 됐다. 신임 김 주교는 1989년 사제서품을 받아 논산 부창동 보좌를 지내고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수학한 뒤 귀국해 해미성당 주임, 대전가톨릭대 교수, 교리신학원장을 거쳐 2007년 6월부터 대전가톨릭대 총장으로 재임해 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스승’ 히딩크 ‘애제자’ 박지성과 EPL서 적으로 만날까?

    ‘스승’ 히딩크 ‘애제자’ 박지성과 EPL서 적으로 만날까?

    히딩크의 첼시행이 무르익으면서 ‘애제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사제대결을 벌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28)과 그라운드에서 ‘적’으로 만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 남은 일정상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의 만남이 확정된 것은 없다. 첼시와 맨유는 이미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경기를 모두 치렀고. 칼링컵에서는 맨유가 결승에 올랐지만 상대는 토트넘이다. 첼시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결국 이번 시즌 남은 일정상 양팀이 맞붙으려면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에서만 가능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지난달 발표한 FA컵 대진 추첨 결과 첼시와 맨유는 오는 15~16일 열리는 대회 5라운드(16강전)에서 맞대결을 피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2시 30분 왓포드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맨유는 16일 오전 1시 30분 더비 카운티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대진이다. FA컵은 매 라운드별로 대진 추첨을 벌이기 때문에 양팀이 16강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는 전제 하에 8강전서 격돌할 가능성은 약 14%정도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양팀은 일단 맞대결을 피했다. 이 대회 16강 대진 추첨에서는 같은 국가 팀들이 맞대결을 펼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작용한다. 하지만 8강 대진 추첨에서는 이 원칙이 사라진다. 결국 맨유와 첼시가 이달 25~26일. 다음달 11~12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16강전에서 각각 이탈리아의 인테르 밀란과 유벤투스를 제치고 살아남으면 8강전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 스콜라리 경질 위약금 ‘150억’

    첼시, 스콜라리 경질 위약금 ‘150억’

    ‘부자구단’ 첼시는 이별도 화끈했다. 첼시는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지난 10일 경질한 스콜라리 감독에게 거액의 위약금을 물었다. ‘구단이 계약 도중 임의로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문다’는 계약 조항에 따라 스콜라리 감독은 첼시로부터 750만 파운드(한화 약 150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7월 625만 파운드(한화 약 126억 원)을 받고 첼시에 둥지를 튼 스콜라리 감독은 계약금 보다 더 많은 위약금을 챙기게 됐다. 스콜라리와 함께 첼시에 입성했던 3명의 코치 역시 보따리를 쌌다. 한편 첼시는 스콜라리 감독 후임으로 러시아 국가대표팀 히딩크 감독을 내정하고 교섭에 들어갔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첼시를 동시에 맡을 수 있도록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I’지, 2009 수영복 특집판 공개…”라파엘리 표지모델”

    SI’지, 2009 수영복 특집판 공개…”라파엘리 표지모델”

    세계적인 스포츠지 ‘SI(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2009년 수영복 특집판 화보를 공개했다. 최고의 모델을 앞세워 한 해의 수영복 트렌드를 짚어주는 작업을 올해도 이어갔다. 11일(한국시간) 공개된 특집판 화보에는 총 33명의 모델이 참여했다. 전문 모델 20명, NBA 댄서 10명, 테니스 스타 3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은 유명 브랜드 비키니를 입고 촬영했다. 하지만 4명은 바디 페인팅으로 그린 독특한 수영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2009년 특집판 커버걸로 선정된 것은 브라질 출신 모델 바 라파엘리다. 지난해 ‘SI’에 여러 번 모델로 등장해 완벽한 수영복 자태를 선보인 것이 선정 이유가 됐다. 이외 브룩클린 데커, 제시카 고메즈, 토리 플레이버 등 톱모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풋풋한 스포츠 스타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번호에는 테니스 선수들을 모델로 선정해 새로운 느낌을 전했다. ‘제2의 안나 쿠르니코바’로 불리는 슬로바키아의 다니엘라 한투코바, 프랑스의 타티아나 고로빈, 러시아의 마리아 키릴렌코가 모델로 나섰다. 한편 ‘SI’ 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 주간지로 매년 수영복 특집 화보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마리아 샤라포바와 안나 쿠르니코바 등 미녀 스포츠 스타들이 모델로 활약했으며, 매호마다 6400만명 이상의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 ‘막장교육’으로 가고 있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10일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올해 정시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서울대가 ‘막장교육’으로 가고 있다고 작정한 듯 비판하고 나섰다. 이 교수는 “미국 명문대라도 영어로 강의하는 것만 다를 뿐 내용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서울대 출신의 세계적인 학자는 거의 없다.”면서 “이는 단순 주입 암기식 교육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의 차이 때문인데 아직도 우리는 그것을 반성하지 않고 ‘막장교육’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도 곧 ‘족보’를 구할 것이고 어느 선생님은 족보를 기초해 시험을 내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공부하면 바보가 된다. 서울대생의 70∼80%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하면서 “학점이 나빠도 좋으니 진취적으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또 “책벌레 친구는 술 먹은 친구의 등 두드려 주는 법도 잘 모른다.”면서 “서로 교류하고 협조하는 방법을 배우고 참다운 우정이 뭔지를 깨닫고 인생을 풍부하게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학에서 영어 강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가르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효율적이지 않다면 많은 손실이 있다. 영어에 시간을 많이 쓰는 정도만큼 사고력이 떨어지게 돼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교수는 평소에도 학생들에게 학점보다 공부를 하라고 당부하는 ‘미스터 쓴소리’로 통한다. 2007년에는 사제간의 관계나 학점만능주의에 대한 비판 등을 담은 ‘학생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싣기도 했다. 또한 경제학자로서 연구 업적보다는 어려운 경제이론을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있어 다수의 경제학 서적을 집필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日 관계자 ‘이치로 피칭, 마치 선동렬 같았다’

    日 관계자 ‘이치로 피칭, 마치 선동렬 같았다’

    투수로 깜짝 변신한 스즈키 이치로(36,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구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고베시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56개의 불펜 피칭을 한 이치로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졌다. 1996년 오릭스 시절 이후 13년 만에 피칭한 이치로의 공을 직접 타석에서 체험한 전 야나기사와 유이치(38)는 “마치 주니치 시절 선동렬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야나기사와는 지난 199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오릭스(1999년~2000년), 주니치(2001년~2006년)를 거친 베테랑 포수다. 또한 이를 본 다른 관계자들도 일제히 “빠르다”고 감탄을 연발했고 현역 포수로 이치로의 공을 직접 받은 후지모토 히로시(33) 역시 “공이 날카롭다. 147km 정도는 나오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치로는 지난 2일 하라 다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스태프 회의에서 “투구수 제한이 걸려 있는 대회인 만큼 연장전이 길어질 경우 야수가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자 “어깨는 준비돼 있다. 스플릿이 나의 결정구”라고 밝혔던 바 있다. 이치로는 이날 캐치볼을 끝낸 뒤 곧바로 1루측 불펜으로 이동, 실전 못지 않은 진지한 모습으로 포크볼과 140km가 넘는 직구를 던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후지카와 “ML보다 껄끄러운 상대는 한국”

    후지카와 “ML보다 껄끄러운 상대는 한국”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일본 대표 후지카와 규지(29·한신 타이거스)가 상대하기 싫은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 후지카와는 10일 ‘산케이 스포츠’ 전속 평론가이면서 고교 선배이기도 한 에모토 다케노리(62)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 국가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출장한다. 승부하고 싶은 선수가 누군가’란 에모토의 질문에 “특별히 없다. 그러나 팀으로서는 한국이 싫다”고 솔직히 말했다. 후지카와는 2006년 WBC 당시 한국전 2경기에 나서 1이닝 1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1안타가 이종범(2라운드)에게 허용한 결승 2타점 2루타였다. 이어 작년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 역시 1이닝 2안타 1실점(1자책) 1볼넷의 부진한 내용으로 일본 프로야구 내에서의 위상과는 다른 투구 양상을 보였다. 후지카와는 “메이저리그는 나를 몰라 오히려 상대하기 쉽다. 그러나 한국은 가까운 나라다. 자료 수집이나 연구가 용이하다”며 나름대로 이유를 분석했다. 에모토가 ‘그렇다면 후지카와 또한 (한국이란 상대에) 익숙해진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공략법이 떠오르고 있다”며 역회전 변화구 슈트 사용을 언급했다. ”올림픽 때는 좌타자에게 몸 쪽. 우타자에게 바깥 쪽이란 단순한 배합으로 상대했지만 슈트 같은 변화구가 있으면 다를 것”이란 후지카와의 부연 설명이다. 작년 후지카와는 38세이브 방어율 0.67 WHIP 0.69란 역사적인 성적을 남겼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00년 된 이집트 미라 CT촬영 사진 공개

    봉인된 관 속에서 3000년을 보낸 고대 이집트 미라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관 속에 들어 있는 3000년 된 미라의 모습이 시카고 대학 동양학 박물관의 컴퓨터 단층촬영를 통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화제가 된 미라의 정체는 기원전 800년 경 이집트 테베에서 여사제로 있었던 ‘메레사문’(Meresamun). ‘메레사문’은 사후세계와 관련된 신의 그림, 상징, 이집트 상형문자로 장식된 관 속에 잠들어 있었다. 관에 남겨진 비문에 따르면 ‘메레사문’이란 이름은 ‘아문(이집트 신·Amun)을 위해 산다.’는 뜻이며 그가 ‘아문 신전의 가수’라는 말에 비추어 신에게 바치는 종교의식에서 공연을 하는 사제였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메레사문의 미라를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의 관이 3000년 동안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어 현대의 전문가들도 열기를 꺼렸기 때문. 이에 따라 지난 1989년과 1991년에 관을 촬영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최신 컴퓨터 단층촬영 스캐너를 사용해 관을 열지 않고도 미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캔 결과 메레사문의 키는 약 167.64cm로 사망할 당시의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큰 눈, 균형 잡힌 얼굴, 도드라진 광대뼈, 긴 목 등의 특징으로 미루어 매력적인 여성이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이번 촬영으로 외모 외에도 미라 속에 아직 남아있는 내부 장기와 눈구멍에 놓인 돌이 확인됐다. 뼈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영양가 있는 식사와 활동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해 매우 건강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WBC 전지 훈련 합류 결정’

    추신수 ‘WBC 전지 훈련 합류 결정’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7)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하와이 전지 훈련에 참여한다. 한국 야구 위원회(KBO)는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WBC 대표팀 전지 훈련에 짧게나마 추신수의 합류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당초 클래블랜드 구단은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수술에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WBC 전지 훈련 참여를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그러나 추신수 본인과 KBO가 조금이라도 손발을 맞추게끔 배려해 달라는 끈질긴 요청을 했고 결국 클리블랜드 구단이 타협점을 찾았다. 추신수는 24일 합류해 5일 동안 대표팀 분위기를 맛보기로 했다. 대표팀은 28일 훈련을 마친 후 아시아 1차 라운드가 벌어지는 일본 도쿄로 떠난다. 한편 KBO는 소식을 들은 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굉장히 반가운 일이다. 클리블랜드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키스 구단 관계자 “에이로드는 끝났다”

    양키스 구단 관계자 “에이로드는 끝났다”

    ”에이로드는 노동자일 뿐이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약물 혐의 보도로 곤경에 놓인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34)가 구단 관계자로부터 냉담한 평가를 받았다. 익명의 양키스 구단 관계자는 9일(한국 시간) 유력 지역 신문 ‘뉴욕 타임즈’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가 남긴 유산은 이제 끝나 버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 로드리게스는 경기만 뛰면 된다. 노동자(Worker)일 뿐이다. 일 하고 난 후에 급료를 받고 끝나면 사라지는 존재다. 그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런 충고도 했다. “약물에 손댔다면 제이슨 지암비처럼 솔직히 인정하고 나와서 이렇게 말하면 된다. ‘약 한 거 맞다. 미안하다. 거짓말이었다’고.” 전날 SI는 ‘로드리게스가 2003년 시행된 약물 검사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판정이 나온 104명 가운데 1명이며 취재원 4명에게 이를 확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재작년 10년 2억 7500만 달러(인센티브 제외)의 대형 계약을 맺은 로드리게스는 양키스와의 동거 기간이 9시즌 남아 있다. 통산 553홈런 1606타점 타율 0.306.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핸드볼큰잔치] 우생순 사제대결… 스승이 한 수 위

    임오경(38) 서울시청 감독이 데뷔전에서 쓴맛을 보며 스승 임영철(49) 벽산건설 감독에게 한 수 배웠다. 그러나 ‘우생순 사제 대결’은 역대 핸드볼큰잔치 최다 관중인 6000여명이 몰린 가운데 벌어져 비인기 종목의 대표였던 설움을 날려 버리는 행복한 대결이기도 했다. 서울시청은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개막전인 벽산건설과의 예선 풀리그 1차전에서 30-35로 무릎을 꿇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벽산건설은 서울시청의 패기에 밀리며 전반 한때 7-11로 뒤져 이변의 희생물이 되는 듯했지만 김온아(14골)와 문필희(6골) 등 국가대표들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임영철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대표팀을 이끌며 선수로 뛴 임오경 감독과 ‘우생순‘의 신화를 만든 주인공. 지난해 7월 창단해 이날 첫 경기를 치른 임오경 감독은 스승을 상대로 선전한 덕에 밝은 표정이었다. 임오경 감독은 경기 뒤 “생각보다 잘한 경기였다.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배우겠다고 생각하고 나와 좋은 것들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임영철 감독은 “서울시청은 좋은 팀이다. 대표 경력 선수들도 많고 해외 경험자들도 있다.”면서 “다만 아직 적응이 안 된 것 같은데 변화에 적응하면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임오경 감독이 선수 때나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주로 했다. 때로는 스승이 제자에게 지는 경기도 가르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오늘 패전을 교훈 삼아 남은 경기를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용인시청은 대구시청을 33-25로 가볍게 제압했다. 남자부에선 두산이 인천도시개발공사와의 예선 A조 1차전에서 독일에서 뛰다 13년 만에 큰잔치에 참가한 윤경신(6골)의 활약을 앞세워 19-18, 1점차로 승리했다. 같은 조 경희대는 충남대를 35-24로 완파했다. 한편 오랜만의 구름 관중에 감독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상섭 두산 감독은 “관중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 선수들이 흥분해 원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방법을 익혀야 할 것 같다.”며 즐거운 고민을 털어 놨다. 임영철 감독은 “아테네와 베이징올림픽 선전으로 위상이 높아진 걸 느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의혹 여전… 매끄럽지 못한 檢수사

    용산 재개발지역 화재 참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대한의 증거와 진술 확보를 통해 모든 의혹을 앞장서 말끔히 해소하기보다는 언론과 국회 등에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해야 겨우 수사에 착수하고 수시로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수사결과 발표를 불과 사흘 앞둔 6일에도 풀어야 할 의혹 대상은 남아 있다. ●사제 방패 사용한 이들의 정체는? 당초 검찰은 ▲화재 발생의 원인 및 책임 ▲경찰 진압작전의 적법성 여부 ▲전국철거민연합 등 외부세력 개입 여부 확인 등이 주요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사 초기부터 화염병 제조, 망루 구축 등 직접적으로 불법 점거농성에 가담하지도 않은 남경남 전철련 의장을 배후로 지목하고 화재의 책임을 모두 철거민들에게 돌리는 등 경찰의 과잉진압 여부보다는 철거민쪽 혐의를 밝혀내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빈축을 샀다. 수사 내내 경찰의 진압작전이 정당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던 검찰은 용역업체 직원 동원 내용이 언급된 경찰 무전 기록이 공개된 뒤에야 경찰과 용역업체의 합동작전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미 구속된 철거민 등이 용역업체 직원들이 옆 건물에서 물대포를 쏘면서 돌을 던졌고 불을 내 위협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의 진술에는 크게 무게를 두지 않았다. 그러다 MBC PD수첩 등에서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을 방영한 뒤에야 확인작업에 나섰고, 철거민들이 제기한 용역업체의 부적절한 행위들은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은 이날 오전 PD수첩이 방영한 장면에서 ‘POLICIA’라고 적힌 사제 방패를 들고 경찰 특공대를 따라 건물 뒤쪽으로 가는 3명의 정체에 대해 “용산 4지구에서 노점상을 하던 세입자이며, 더 조사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 진상조사단’이 연 기자회견에서 철거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이모(37·구속)씨의 부인 정영신씨는 “주차장에 있던 컨테이너는 철거용역업체 2곳의 직원들이 상주하는 곳”이라면서 “철거 문제가 불거진 이후 등장해 우리가 집회를 할 때 따라와 방해하곤 했던 이들로 이전에 노점상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곧 “용역업체와 이들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컨테이너 구입 자금 등을 추적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용역직원이 물대포 분사, 적법했나? 용역업체 정모 과장의 물대포 분사에 대해서도 검찰은 “경찰의 공권력 행사를 어떤 경우에 민간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지 근거가 되는 자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초에 검찰은 경찰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확보해 놓고도 언론이 의혹을 제기할 때까지 손을 놓고 있었다. 진상조사단은 “체포나 진압 등 경찰의 행정업무는 헌법에 보장된 신체의 자유 등과도 직결되는 부분인데 위임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박찬호, 아내 내조가 선수생활에 에너지!

    박찬호, 아내 내조가 선수생활에 에너지!

    박찬호가 부인 박리혜 씨의 내조가 선수 생활에 큰 에너지가 된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요리 전문가인 아내 박리혜 씨의 신간 ‘리혜의 메이저 밥상’ 출판 기념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내의 새로운 책을 소개했다. 회견을 시작할 때 “나는 오늘 사회자로서 아내를 도와주러 나왔다”고 말하는 등 아내에 대한 사랑을 한껏 드러냈다. 박찬호는 “아내가 1년 이상 준비한 책”이라며 “처음에는 내조와 아이들 뒷바라지에 소홀해질까봐 출간을 반대했는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과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조건을 달고 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가지 약속을 지켜준 선물로 출판기념파티와 기자회견을 마련하게 됐다”는 박찬호는 “아내 덕분에 아침을 거르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이번 두산의 미야자키 캠프에서 김경문 감독이 ‘좋은 습관을 가졌다’며 칭찬하시기도 했다”며 “아내의 내조가 선수 생활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한식과 재일교포인 아내의 한식 중 어느 쪽이 더 맛있냐는 짖궂은 질문에는 “어머니 음식을 33년 먹었고, 아내의 음식은 3년 먹었으니 어머니 음식에 길들여져 있지 않았겠냐”면서도 “결혼 초 아내의 음식이 싱겁고 입에 안 맞아 억지로 먹을 때도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다른 음식을 먹으면 짜다”고 대답했다. 박리혜 씨는 “남편의 식성이 까다롭지 않다고는 말 못하겠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낸 뒤 “하지만 운동선수로서 당연히 그래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운동선수로서 만점이고, 바쁜 가운데서도 집에 신경을 많이 써줘 마음만은 만점인 남편”이라고 박찬호를 추켜세웠다. 한편 이 책의 수익금은 박찬호 부부의 뜻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키즈 온 더 블록’ 조나단 나이트, 동성애인과 키스 사진 유출

    ‘뉴키즈 온 더 블록’ 조나단 나이트, 동성애인과 키스 사진 유출

    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멤버 조나단 나이트가 전 동성애인과 키스하는 사진이 유출됐다. 지난 5일(한국시간) 할리우드 연예 매체는 나이트의 키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나이트가 동성애인 카일 윌커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진하게 키스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나이트의 전 연인이었던 윌커는 올해 27살의 브라질 출신 모델로 나이트와 14살의 나이차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의 키스 사진은 윌커의 인터뷰와 함께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최근 윌커는 미국의 대중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헤어진 연인 나이트에 대한 설명과 두 사람의 첫 만남 및 헤어진 이유 등을 고백했다. 윌커는 “우리는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었다”다며 “나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 역시 나를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트를 만나 행복했고 우리는 많은 추억을 남겼다”고 말해 과거 두 사람이 뜨거운 관계였음을 알렸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2007년에 이뤄졌다. 윌커는 “지난 2007년 미국 불섬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나이트를 만났다”며 첫만남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던 바에 나이트가 손님으로 오면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고 곧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교제한지 18개월만에 각자 길로 돌아서게 된 것. 두 사람은 나이차이와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헤어지고 말았다. 그는 “나이트는 집에만 있는 것을 좋아했다”며 “집에서 TV를 보거나 책을 읽는 것이 나이트의 일상이었다”며 나이트와 문제가 있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나와 맞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문제로 다툼을 하는 일이 잦아졌고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고 헤어지게 된 과정을 밝혔다. 나이트의 키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가 게이라는 사실은 소문으로만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 놀랍다”, “사진이 어떤 경로로 유출된 것인지 궁금하다” , “사진 속 두 사람은 매우 사랑하는 사이처럼 보인다”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나이트와의 지난 관계를 언급한 윌커를 질타하기도 했다. 이들은 “헤어진 후 그와 있었던 일을 말하는 것은 무례하다”며 “혹시 나이트의 유명세를 이용해 성공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윌커의 행동을 지적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시야스, “레알은 로벤 의존증 벗어나야”

    카시야스, “레알은 로벤 의존증 벗어나야”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팀의 ‘아르옌 로벤 의존증’에 우려를 나타냈다. 카시야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에 의존하듯 우리 팀도 로벤에 의지하고 있다”면서 “로벤은 현재 최고의 몸상태다. 그가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전에 출장할 수 없어 우리 선수들은 모두 걱정했다. 메시가 결장하는 바르셀로나를 생각한다면 이해가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어떤 팀도 이길 실력을 갖추고 있다. 로벤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그를 대체할 능력은 있다”고 로벤이 감기로 결장하는 7일 라싱 산탄데르전 각오를 다지면서 “우리 팀은 로벤 없이도 실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카시야스는 이어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리그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며 “UEFA 챔피언스리그도 중요하지만 리그를 포기하면서까지 유럽 정상에 도전할 경우 자칫 망가진 팀 밸런스를 다시 세우기 어려울 수도 있다.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레알의 로벤 의존도는 상당하다. 2009년 들어 레알이 터트린 11골 중 무려 6골에 관여(4골 2도움)한 로벤은 최근 팀 동료들로부터 전폭적인 신임을 받았다. 팀동료 수비수 라모스도 얼마전 “로벤과 같은 선수와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해 모두들 기뻐하고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7경기가 남아있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승점 12점이 뒤져 있는 레알은 오는 8일 새벽 4시에 라싱 산탄데르를 맞아 ‘로벤 없이’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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