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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들도 아프다

    “1년 두번씩 줄 세우기식 평가 주임검사제 자율성 약화시켜…부장 다면평가제 재도입해야” 조직문화 개선 목소리 쏟아져 지난 5월 서울남부지검 초임검사(33)의 자살을 계기로 검찰 내에서도 조직문화 개선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단 소속 수사부 김모(48) 부장검사의 폭언·폭행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이번 사건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4월엔 임관 3개월 만에 한 지방검찰청 소속 초임검사가 “검찰이 이렇게 힘든 곳인 줄 몰랐다”며 어렵게 따낸 검사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5월엔 순천지청 6년차 검사(39)가 간경화로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해 간암 수술을 받았음에도 업무 과중에 제대로 건강관리를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는 뒷말이 나온다. 또 지난달엔 서울중앙지검 7년차 검사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잇단 우환에 최근 대검 기획조정부가 실태 파악을 위해 평검사 업무량 등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 가운데 4일 서울신문이 전·현직 검사들이 말하는 검찰 조직문화의 문제점에 대해 들어봤다. 검찰 조직문화가 지나치게 실적을 강요한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 서울지역 A검사는 “해도 해도 자꾸 일이 쌓여가기만 한다. 자살한 검사가 자신을 ‘물건을 팔지 못하는 영업사원’에 비유했다는데, 많은 검사가 공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이 많아서 사람이 죽진 않는다”면서 “업무 과중에, 부장의 실적 압박, 여기에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는 조직 내부 분위기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B검사는 “예전에도 부장이 말석 검사를 거칠게 다루면서 하드트레이닝을 시켰다. 그래도 부부장, 수석이 데리고 나가 풀어주기도 하고, 어떨 땐 사건 기록을 가져오라고 해서 결론을 내주거나, 자기 방 수사관에게 사건을 대신 조사하게 해서 도와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런 문화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적 중심의 검사 평가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의 C부장검사는 “사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잔소리를 하는 것을 넘어 비인격적으로 대우한 건 검찰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된 김 부장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본다”면서도 “그래도 ‘통계의 압박’이 상당한 건 사실이다. 구속, 인지 등 숫자로 잡히는 실적은 전국적으로 비교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해 실적내기용 수사도 생겨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지방의 D검사는 “10여년 전부터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이유로 실적 압박이 강해졌는데 수사기관에 실적을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 “실적 강요는 필연적으로 무리한 사건 처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참에 질적 평가 중심으로 평가제도를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1년에 두 번 검찰청별로 소속 검사를 대상으로 1등부터 꼴찌까지 ‘줄을 세우는 식’의 강도 높은 평가를 실시한다. 이때 3개월 이상 미제 사건 건수나 구속, 인지 등 실적은 평가의 중요한 잣대가 된다. 검찰이 시행 중인 부장검사 주임 검사제가 업무만 가중시킬 뿐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지역 E검사는 “부장 주임검사제로 부장에게 보고가 늘어 업무만 많아졌을 뿐, ‘부장이 책임지겠지’라는 생각에 사건에 대한 책임감이 약해진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지방의 F부장검사도 “예전에 검사가 하던 일을 요즘엔 부장이 한다는 얘기를 한다”면서 “부장 주임검사제는 사건을 여러 명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부장의 간섭을 강화시키고 검사의 자율성은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G검사도 “과거에 검찰청별로 직접 결정할 만한 일들도 요즘은 대검에 다 보고를 한다. 직접 결정을 못 하는 풍조가 생겼다”면서 “부장주임검사제는 검사들의 책임성·자율성을 존중하는 방향과 상반된다. ‘이러다 모든 일을 총장이 직접 다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인기투표’ 논란으로 폐지된 ‘다면평가제’를 재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H검사는 “평검사는 물론 계장들까지 부장을 평가하는 다면평가제하에서는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아무리 경력관리가 잘된 검사도 한번 부장 눈 밖에 나면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부장의 입김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형사부 지원 강화도 대책으로 지적된다. I검사는 “일을 잘하면 특수부로 가고 못하면 형사부에 남는 인사시스템 때문에 형사부 검사들이 느끼는 좌절감은 우리 조직의 해묵은 과제”라면서 “형사부 지원을 늘리는 등 형사부 검사들도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김 부장검사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J부장검사는 “김 부장이 사석에서는 자살한 검사를 ‘어린 친구가 묵묵히 일을 잘한다’고 많이 칭찬했다. 서로 간의 소통이 안 된 것이 문제였지 김 부장이 후배를 키우려 했던 진심까지 호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종인 대표, 의원생활 첫 대표발의법안 뭐기에?… 여야 3당 120명 동참

    김종인 대표, 의원생활 첫 대표발의법안 뭐기에?… 여야 3당 120명 동참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을 주장해온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4일 기업 총수에 대한 견제기능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회가 거대경제세력을 견제해야 한다”며 경제민주화 입법을 예고했다.  이번 법안은 특히 김 대표가 비례대표 5선을 지내는 동안 처음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여야 의원 120명이 공동발의자로 나섰다. 더민주 107명은 물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등 12명이 참여했고,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김 대표와 함께 국회 내 연구모임인 ‘어젠다 2050’의 공동대표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개정안은 다중대표소송제를 도입해 자회사 경영진의 부정행위가 있을 때 모회사 발행주식의 1% 이상을 가진 주주들이 책임을 추궁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를 다른 이사들과는 분리해 선임, 감사위원회 독립성을 높이도록 했다. 전자투표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소액주주들이 원격으로 의결권을 행사토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개정안에는 사외이사제도 개선책도 담겼다. 전직 임직원의 사외이사 취임 제한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으며, 기존 사외이사들 역시 6년 이상 연임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사외이사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사주조합에서 추천하는 1인을 의무적으로 선출하도록 해, 사외이사진 구성에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포용적 성장이 시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음에도 제도적 개선이 미흡하다”며 “개정안을 통해 근로자와 소액주주의 경영감시·감독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교황청, ‘최양업 신부 기적’ 빠른 시일내 승인할 것”

    “교황청, ‘최양업 신부 기적’ 빠른 시일내 승인할 것”

    지난 4월 교황청으로부터 가경자(가히 공경할 만한 대상)에 선포된 최양업(1821~1861) 신부를 가톨릭 최고 영예인 성인(聖人) 전 단계, 즉 복자(福者) 품에 올리기 위한 교황청의 기적 심사가 곧 시작된다. 최근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부의장 장봉훈 주교와 함께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최양업 신부의 기적 심사 문서를 제출하고 돌아온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총무 류한영(59) 신부를 30일 서울 중곡동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교황청에서 누구를 만났나. 현지 반응은. -시성성 문서관리실 총책임자 파팔라르도 몬시뇰에게 지난해 6월부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14차례에 걸쳐 진행해 온 최 신부의 기적 법정심사 문서를 전달했다. 한국 천주교 입장에선 최 신부의 시복(諡福)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친 셈이다. 한국 서류담당관 키야스 신부와 심사일정을 포함한 실무 협의를 마쳤다. 시성성 장관인 안젤로 아마토 추기경으로부터 “아시아 교회의 시복 안건은 시성성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 특히 “최 신부의 시복은 한국 신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는 아마토 추기경 발언을 감안할 때 기적 심사가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낙관한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시성성은 우선 한국 교회 차원의 예비심사가 교회 법적 절차를 잘 따랐는지를 확인한다. 이후 시성성 의학 전문가들이 최 신부의 치유 기적이 현대의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인지를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성성 신학위원회는 기적이 가경자의 성덕에서 비롯됐음을 검토한 결과를 시성성 추기경위원회로 올린다. 이 회의를 거쳐 기적 심사를 통과하면 교황이 시복을 최종 결정한다. 모든 절차를 감안할 때 최 신부의 탄생 200주년인 2021년까지는 심사가 마무리되고 시복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심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한 것인가. -조사 결과 최 신부는 생전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치유 기적을 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서 의정부 교구에서 제보받은 기적 1건을 최종 선택해 교황청 시성성에 심사를 요청한 것이다. →최양업 신부 가경자 선포 의미는. -최 신부는 신자들을 만나기 위해 1년에 평균 7000리(2800㎞)를 걷는 생활을 11년 반 동안 지속해 ‘땀의 순교자’라 불린다. ‘찾아가는 사목’의 모범으로 사제들에게 숭앙된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치유의 기적을 행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며 신앙의 자세를 지킨 증거자임을 교황청 시성성이 공식 인정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뿐 아니라 가톨릭 보편 교회가 최 신부의 성덕과 훌륭한 삶을 인정한 것이다. →그간 성인 반열에 오른 103위, 복자 124위와 최 신부의 시복 과정은 어떤 점이 다른가. -기존 한국의 시복·시성자는 모두 순교를 인정받은 경우다. 교황청 시성성으로부터 순교 사실을 인정받아 바로 시복이 결정됐기 때문에 기적 심사가 필요하지 않았다. 최 신부는 순교자가 아닌 기적을 통한 증거자로서의 시복을 처음 추진한다는 점이 다르다. →최 신부 가경자 선포와 이후 시복이 일반 신도들에게 미칠 영향은. -한국 교회가 순교자의 시대에서 평신도, 수도자 등 누구나 성덕을 인정받을 수 있는 증거자의 시대로 넘어가는 선례라는 점에서 사제뿐 아니라 일반 신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 신부를 본받아 삶의 자리에서 봉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현대적 의미의 순교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할 것으로 본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삼성 “시대·조직문화 변화”…하계수련회·매스게임 폐지

    삼성 “시대·조직문화 변화”…하계수련회·매스게임 폐지

    삼성그룹이 전 계열사 공동 하계수련회와 이 기간 중 매스게임을 29년 만에 공식 폐지했다. 삼성전자가 직급 간소화 인사제도 개편안을 발표하며 그룹의 ‘스타트업 조직문화’ 확산에 시동을 건 것과 궤를 맞춘 행보다. ●수련회, 이건희 회장 취임후 개최 삼성의 하계수련회는 대졸 공채 1년차 신입사원들이 6월에 하는 행사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한 1987년부터 해마다 열렸다. 이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영에 참여 중인 총수 가족들이 직접 참석하는 그룹 주요 행사의 하나다. 계열사별 신입사원들은 2~4주 전부터 수련회에서 선보일 뮤지컬·군무 등을 연습했다. 삼성 관계자는 “계열사별 순위가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것도 아닌데, 소속 회사 사장들이 다른 계열사 임원과 나란히 앉아 지켜보는 자리란 부담 때문에 사원들의 연습 경쟁이 치열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이후 무산 수련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매스게임은 1990년대 초반쯤부터 서서히 도입됐다. 1990년대 중반에 입사한 한 임원은 “큰 재해가 일어나 생략된 해도 있지만, 계열사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거의 모든 수련회마다 매스게임으로 회사별 목표를 공유하는 이벤트가 웅장하게 펼쳐졌다”고 회상했다. 2G(세대)폰인 애니콜의 외양과 영문명을 만들어 내는 삼성전자의 매스게임 영상이 2007년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회장이 입원하고 이 부회장 체제가 구축되던 2014년부터 하계수련회와 매스게임은 여러 가지 이유로 무산됐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추모 분위기 속에서 2박3일간 치러지던 수련회가 1박2일로 단축되며 매스게임이 생략됐고, 지난해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수련회 자체가 취소됐다. 이어 삼성은 올해부터 하계수련회와 매스게임 공식 종료를 선언했다. 삼성그룹 측은 29일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대졸 공채가 아닌 경력 사원들이 소외감을 갖는다는 지적도 있었다”면서 “시대와 조직문화가 변화했다는 판단에 따라 수련회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력사원 소외감… 올부터 종료” 수련회를 대체해 올해 삼성 계열사들은 신입·경력을 막론하고 1년차 직원을 모아 선·후배, 임원 간 대화 등을 간소하게 진행했다. 몇 주 동안 땡볕에서 연습하느라 치르던 고생이 사라졌지만, 수련회 기간 탄생하던 ‘사내 커플’이나 수련회에 온 임원 앞에서 발군의 끼를 발산해 영업 부서로 전출되는 식의 ‘발탁 인사’도 함께 사라짐에 따라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박신혜, 김래원에 “버터 한 트럭 드신 거 같아요” 돌직구 “나 느끼하냐”

    박신혜, 김래원에 “버터 한 트럭 드신 거 같아요” 돌직구 “나 느끼하냐”

    ‘닥터스’에서 박신혜가 김래원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닥터스’에서는 13년 만에 재회한 김래원(홍지홍 역)과 박신혜(유혜정 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래원은 재회와 동시에 박신혜에게 “결혼했니? 애인 있어?”라고 물으며 변함없는 능글거림을 자랑했다. “없다”는 대답에 “그럼 됐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김래원은 자신에게 수술에 대한 질문을 하는 박신혜에게 “너 좀 싸가지 없어졌다. 오랜만에 선생님 만났는데 자기 필요한 것만 챙기냐?”고 물었다. 이에 박신혜는 “선생님이야 말로 버터 한 트럭 드신 거 같아요”라고 받아쳤고 김래원 역시 “너 지금 나 느끼하다고 그러는 거야?” 라고 말해 수술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유혜정)와 김래원(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SBS ‘닥터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닥터스’ 김래원, 13년 만에 만난 박신혜에 “애인 있어?” 여심 ‘흔들’

    ‘닥터스’ 김래원, 13년 만에 만난 박신혜에 “애인 있어?” 여심 ‘흔들’

    ‘닥터스’ 김래원이 안방극장 여심을 흔들었다. 28일 방송된 SBS ‘닥터스’에서는 고교 사제지간이었던 김래원(홍지홍 역)과 박신혜(유혜정 역)가 13년 만에 응급 상황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신혜는 병원 옥상에서 응급 환자 후송을 기다리던 도중 환자와 함께 내리는 김래원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그녀는 “환자 의식 잃은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4시간 45분 됐다”라는 답을 듣고는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물었다. 이에 김래원은 다짜고짜 “결혼했니? 애인 있어?”라고 물으며 박신혜를 당황하게 했다. 김래원은 “아니요”라는 답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그럼 됐다”고 말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후 수술실에서 박신혜를 만난 김래원은 “나 한국 올 때마다 너 찾았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성경(진서우 역)에게 김래원이 결혼했다는 말을 들은 박신혜는 “아내에게 충실하세요”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김래원은 계속해서 박신혜에게 일직선 사랑을 보였다. 박신혜의 연락처를 알아내 그녀가 있는 체육관으로 찾아갔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 넘어졌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설렘을 유발했다. 사진=SBS ‘닥터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장·차장 떼고 ‘○ ○ ○님’… 삼성의 연공파괴

    부장·차장 떼고 ‘○ ○ ○님’… 삼성의 연공파괴

    ‘인사혁신’ 내년 3월부터 시행 직급 4단계로·회의 1시간내 만 2년 1개월째가 된 이재용 체제의 삼성이 완전히 달라진다. 트레이드 마크인 ‘관리의 삼성’에서 한걸음 더 진화해 ‘효율성’을 강조하는 ‘뉴삼성’으로 거듭난다. 삼성전자는 우선 직급을 전면 없앤다. 호칭도 ‘님’으로 통일한다.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뿌리 깊은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제도를 직무·역할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점은 현 정부의 ‘노동개혁’과도 일맥상통한다. 삼성의 인사혁신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창하는 ‘스타트업 삼성’의 첫 출발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직급 체계 단순화와 수평적 호칭을 골자로 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존 사원(1·2·3),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의 직급이 ‘경력 단계’(CL)에 따라 4개(CL1~4)로 줄어든다. 새로운 직급은 급여 등을 주기 위한 인사관리 차원에서 나눈 것일 뿐 임직원 간 서열은 사실상 사라진다. 삼성이 호칭을 ‘OOO님’으로 통일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팀장, 그룹장, 임원 등 보직자를 제외한 모든 직원은 서로 ‘님’이라고 부르게 된다. 바뀌는 인사 제도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승진 인사도 연차가 아닌 역할 수행 능력에 따라 이뤄진다. 해당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5년, 7년 만에 팀장, 임원으로 올라설 수 있다. 과거처럼 일정 비율을 승진시켜야 되는 부담감이 없어지면서 인사 적체 현상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승진 누락자는 퇴출 압박에서 벗어나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려 정년 60세까지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 머리가 희끗희끗한 코딩 개발자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와 보고 문화에도 손을 댔다. 회의 참석자 최소화, 1시간 이내 회의 마무리, 동시 보고 등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속도와 창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시도”라면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핵심인 ‘패러독스 경영’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신’보다 ‘성과’…입사 7년만에 임원 될 수 있다 삼성의 장점인 ‘속도’에 그동안 약점으로 꼽힌 ‘창의성’을 더해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변화의 ‘몸부림’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삼성의 ‘깜짝’ 발표에 직원들도 놀라는 분위기다. 직급 체계가 단순화될 것이란 예측은 했지만 아예 사라질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대리급 직원은 “부장님한테 ‘님’이라고 하는 게 처음에는 어색할 것 같다”면서도 “회사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긴 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인사 개편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삼성전자는 누적 연봉제를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서구식 연봉 시스템을 적용했다. 당시 삼성은 직급과 호칭도 없애려 했지만 내부에서조차 “우리 문화에서 가능하겠느냐”며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도입을 보류했다. 그러다 현 정부 들어 성과 중심의 임금 체계 개편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삼성도 자연스럽게 변화의 흐름에 올라탈 수 있게 됐다. 삼성이 직무 중심으로 인사 평가 시스템을 바꾸면 앞으로 ‘출신’보다는 ‘성과’에 따라 철저하게 보상이 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오랜 차별 논란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는 의미다. ‘평판 사회’의 저자인 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는 “실적과 인사, 보수, 감사라는 기존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협력과 연결의 시대에 문화에서 답을 찾은 것은 삼성이 진일보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사업 재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미애 한국경제연구원 박사는 “혁신이 계속 일어나는 신성장 사업부문에 물적, 금전적 자원이 쏠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성과를 못 내는 기존 사업부는 자연스럽게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인사혁신이 반드시 성공을 담보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수직적 위계질서와 ‘빨리빨리’ 문화에 젖어든 기존 임직원들은 상당수 내몰릴 가능성도 있다. 조영호 아주대 경영대학 교수는 “경직된 분위기에서 성과를 낸 임원들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유효상 숙명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비즈니스 모델을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전환하지 않으면 절반의 성공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현웅 법무장관 “정운호 게이트 의혹 철저히 규명할 것”

    김현웅 법무장관 “정운호 게이트 의혹 철저히 규명할 것”

    ‘정운호 게이트’로 불거진 법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끝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밝히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김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정운호 사건과 홍만표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검찰에서 일체의 ‘거래’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는 걸로 보고받았다”면서 “이 사건이 종결된 게 아니고 계속 수사가 진행될 것이다. 철저하게 명명백백하게 밝히도록 (검찰을) 지휘·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조 비리 근절에 대해선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장관은 검찰이 개인 비리이자 “실패한 로비”라면서 ‘전관’인 홍 변호사가 로비에 개입한 사건을 축소하고 검찰 조직 내 ‘현관’에 대해선 ‘꼬리 자르기’로 수사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그런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검찰을) 지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도’ 도입 주장에는 “지금 이 사건의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봐 주기 바란다”면서 “현 단계에서 특검 도입 논의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중공업, 이란 첫 수주 “해수담수화 시장 선도한다”

    두산중공업, 이란 첫 수주 “해수담수화 시장 선도한다”

     두산중공업이 이란에서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해수담수화 부문 첫 수주다. 두산중공업은 이란 민간기업인 사제 사잔과 2200억원 규모의 역삼투압(RO) 방식의 사코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까지 모든 공정을 수행한다. 유지보수 기간은 2018년 준공 이후 2030년까지다.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플랜트는 이란 남부 호르무즈간주의 주도인 반다르아바스 지역에 건설된다. 광산용 담수로 하루 생산량이 약 20만t에 이른다. 67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윤석원 워터비즈니스그룹장(부사장)은 “지난 4월 이란 상하수공사와 워터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첫 수주를 발판으로 이란 해수담수화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란 해수담수화 시장은 2018년 20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법조 브로커 근절’ 변호사 이력 공개 추진

    소비자 선택에 실질적 도움 기대 앞으로 모든 변호사의 주요 이력을 일반인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률시장 구조를 왜곡하는 ‘법조 브로커’를 뿌리뽑기 위해서다. 지금처럼 변호사에 대한 정보를 알음알음으로 얻어야 하는 ‘깜깜이’ 시장 구조가 법조 브로커를 음지에서 양산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법무부는 이러한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28일 열리는 법조 브로커 근절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안건으로 올려 집중 논의한다. 개정안은 변호사별로 학력과 개인·법인 변호사 경력, 주요 수임 사건, 전문 분야 논문, 관련 언론 보도 등을 대한변호사협회 웹사이트 등에 명시하는 게 골자다. 지금은 대한변호사협회 웹사이트에서 특정인이 실제 변호사가 맞는지 조회할 수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으나 이 정보 공개 수준을 대폭 높여 법률 소비자가 변호사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법조계 관계자는 “법률시장은 소비자가 변호사에 대한 극히 제한된 정보만 갖고 큰돈을 지불하는 비정상적 구조”라며 “이를 해소하려는 게 제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법무부 등은 개정안 도입으로 변호사의 ‘이력서’가 공개되면 의뢰인의 정보 부족을 악용해 거액의 수임료를 챙기거나 로비를 시도하는 법조 브로커의 활동 반경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법조계에선 ‘어떤 사건을 어느 변호사가 잘하는지’, ‘이 변호사가 어떤 사건을 맡아 왔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통로가 없는 상황이다. 의뢰인으로선 주관적 평가나 추천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만큼 법조 브로커의 검은손이 작용할 여지가 크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개 정보 범위나 공개 방법 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더 필요하지만 이러한 방안들이 법조 브로커 근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법조브로커 근절 TF는 법무부, 대법원, 변호사 단체 등이 모여 지난해 구성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회의다. 이번 TF 회의에서는 현직 판검사가 정년 전에 옷을 벗고 전관 변호사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평생법관·평생검사제’도 함께 논의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전남도, 제2의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없다

     전남도가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섬 지역 인권침해 예방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이낙연 도지사가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한 ‘신안경찰서’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회와 행자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섬 지역 보건진료소(54곳)와 읍·면·출장소 관사(58곳)에 폐쇄회로(CC)TV, 방범창, 비상벨 등 안전설비를 강화한다. 취약지와 공중화장실 등에도 CCTV와 비상벨, 경광등을 설치한다. 또 흩어져 있는 읍면 출장소 직원 및 교원 등의 관사를 한 곳으로 모아 운영하는 통합관사 2개소를 시범적으로 신축하기로 하고, 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부에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섬 여성근무자를 대상으로 경찰청과 협조해 스마트워치를 보급하고 ‘SOS 국민안심서비스’ 가입, ‘스마트 국민제보 앱’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근무를 기피하는 낙도지역 보건진료원 결원 발생 시 퇴직자를 중심으로 임기·기간제로 채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낙도 지역은 지역민을 특별 채용하는 제도를 부활하는 내용의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해 문제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윤승중 도 자치행정국장은 “염전 노예사건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지역 주민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결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섬 안전을 해치는 위험 요인을 없애고, 지역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하루빨리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신혜, 김래원 사로잡은 ‘달콤살벌 스타일링’ 훈녀 의사패션의 완성은?

    박신혜, 김래원 사로잡은 ‘달콤살벌 스타일링’ 훈녀 의사패션의 완성은?

    배우 박신혜가 달콤살벌한 매력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불량 여고생이였던 박신혜가 김래원을 만나 훈녀 의사로 거듭나는 내용으로 박신혜는 특유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신혜는 의사 가운에 심플한 주얼리를 매치해 세련된 의사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칼라가 깊게 파인 화이트가운에 작고 동그란 목걸이가 포인트를 더하며 박신혜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 층 부각시켰다. 이날 박신혜의 스타일링에 힘을 더한 목걸이는 아가타 파리의 ‘코코로즈(coco rose)’ 로 알려졌다. 프랑스어로 작은 콩을 뜻하는 코코로즈는 로즈골드 색상에 심플한 디자인이 여성미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신혜 김래원을 비롯해 이성경 윤균상 김영애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닥터스 박신혜, 촬영장서 눈부신 청순 미모 “과연 엉덩이를 맞았을까요?”

    닥터스 박신혜, 촬영장서 눈부신 청순 미모 “과연 엉덩이를 맞았을까요?”

    배우 박신혜가 ‘닥터스’ 촬영 현장을 공개됐다. 21일 박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혜정이 자전거 타는 날. 과연 홍지홍 선생님께 엉덩이를 맞았을까요? 오늘 밤 10시 ! ‘닥터스’에서 확인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신혜는 교복을 입고 촬영현장을 배경으로 셀카를 남기고 있다. 박신혜의 청순 미모가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사진=박신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닥터스’ 박신혜, ‘청순+걸크러쉬’ 카멜레온 매력 발산 “시청자 단숨 제압”

    ‘닥터스’ 박신혜, ‘청순+걸크러쉬’ 카멜레온 매력 발산 “시청자 단숨 제압”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첫 방송부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달리며 시청률 대박을 예감했다. 20일 첫 방송된 ‘닥터스’에서 박신혜는 어두운 가정환경에서 자라 마음에 상처를 가진 고등학생 유혜정 역할로 분해 청순한 교복 패션은 물론 걸크러쉬 넘치는 올 블랙 패션까지 쉴 틈 없는 카멜레온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박신혜는 화려하고 난이도 높은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하며 깊은 눈빛 연기와 함께 호평을 받았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SBS ‘닥터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오늘은 나, 내일은 너’… 대구 성모당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오늘은 나, 내일은 너’… 대구 성모당

    “오늘은 나, 내일은 너”(Hodie mihi, Cras tibi)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 올 것이며, 늘 삶 속에 공존한다라는 강렬한 메시지가 도심 한 가운데에 있다. 대구(大邱)의 중심 반월당 네거리 바로 옆, 남산동 천주교 사제 묘역 입구에 새겨진 라틴어 구절이 바로 그것이다. 이 곳에는 1911년 이래 지금까지 선종하신 70여명의 성직자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또한 묘역 주변에는, 흔히들 베일에 싸인 천주교 성지(聖地)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성모당과 성 유스티노 신학교 기념관, 그리고 다양한 대구교구의 여러 부속 건물들이 있다. 이 곳에는 1910년대 이래 근대 건축물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외부로는 단지 ‘천주교 성지’로만 알려져 일반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많다. 그러하기에 지금까지 도심의 번잡함을 떨쳐 낸 채 조용한 명상과 치유의 공간으로 남아 있게 된 귀한 장소이다. ● ‘주여, 이 병을 낫게 해 주십시오!’- 치유의 기적, 성모당(聖母堂) 대구 중구 남산동은 천주교가 만들어 낸 100년의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다. 이 남산동 중심에는 대구대교구의 성 유스티노신학교, 성직자묘역, 성 김대건기념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원 등 수많은 천주교 관련 시설들이 모여 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공간은 단연 ‘성모당(聖母堂)’이다. 이 곳은 수많은 병자들의 병을 낫게 해 준다는 치유와 기적의 장소로도 외부에 알려져 있어 늘 신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50년 가까이 대구에서 살았지만 이런 멋진 곳이 있었는지를 잘 몰랐습니다. 앞으로 가족들과 종종 올 것 같습니다."라며 성모당을 방문한 여병철(48)씨는 연신 감탄을 멈추지 못하였다. ‘성모당’은 예로부터 천주교의 성지로서 그 이름값을 든든히 하고 있지만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일반인들의 경우 낯선 장소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종교적 입장을 지니지 않은 채로 방문하여도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장소이다. 1911년 4월 8일 조선교구에서 분리 설정된 천주교 대구교구(大邱敎區)의 초대 교구장 드망즈(Demange, 안세화安世華) 주교는 모국인 프랑스 ‘루르드(Lourdes) 지역의 성모님’을 대구교구(大邱敎區) 주보(主保)로 하여 주교관, 신학교, 성당을 건립하기를 희망하였다. 만약 이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프랑스 루르드 지역의 세계적인 성지인, 1858년 성모 마리아가 발현(發現)한 ‘루르드 동굴’과 똑같은 ‘동굴’을 이 곳에 만들어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겠다는 허원(許願)을 드린다. 그러던 와중 동료 선교사가 깊은 병에 걸리자, 다시금 성모 마리아에 치유기도를 하고 동료 선교사의 병이 낫자 성당 완공에 앞서 성모당 건립을 먼저 계획하고 결국 1918년 8월 15일에 완공을 한다. 이로써 프랑스의 루르드 성모 동굴과 거의 흡사한 동굴 모양의 특이한 건축물이 대구에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또한 현재도 선명히 남아있는, 성모당 건축물 상부에 ‘Ex voto Immaculatae Conceptioni(원죄없이 잉태하신 성모님과의 약속대로)'라는 글을 새겨 놓아 약속을 지켰음을 알리고 있다. ‘성모당’은 지금도 수많은 방문객들의 안식처와 사유의 공간으로 늘 인적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더구나 이 곳은 질병에 대한 치유의 성지라는 명성이 높아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안식의 공간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흔적을 - 성 유스티노 신학교 기념관 성모당 바로 앞에는 드넓은 잔디운동장을 앞에 두고 있는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있다. 바로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성소(聖召)인 성 유스티노 신학교 기념관이다. 앞서 성모당을 만든 대구교구(大邱敎區)의 초대 교구장 드망즈(Demange, 안세화安世華) 주교가 사제 양성을 위해 1914년에 지은 건물이다. 이 건물은 1912년 7월 9일, 명동 성당을 만든 프와넬 신부의 계획아래 축조하여 1914년 10월 1일에 신학교로 문을 연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을 혼재하여 만든 고풍스러운 건물로서 중심부는 당시의 원형대로 남아 있다. 이 건축물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온 이유는 1946년부터 1991년까지 대건중·고등학교의 건물로 사용되어 왔기에 아직도 사람의 흔적을 듬뿍 담은 건축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게 되었다. 현재 이 건축물 내부는 기념관으로 꾸며져 있어, 1910년대 당시 건물의 원형을 그대로 관람객들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내부에는 나무 바닥 그대로의 당시 설교단이 있다. 언제가는 내려 앉아 다가올 신(神)의 은총을 기다리던, 젊은 수사의 손길 가득했던 오래된 설교단은 보는 이로 하여금 100년의 시간을 훌쩍 넘는 경험을 하게 한다. 또한 이 곳에서 풍금, 서신, 책상 등을 통해 당시 1910년대 시대의 의미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가 있다. 더불어 성 유스티노 신학교 학생이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흔적도 남아 있어 천주교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또한 신학교 주변에는 사제묘역과 더불어 샬트르 수녀원, 김대건 신부 기념관 등 수많은 천주교 관련 근대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어 종교를 넘어선 휴식의 공간을 대구 도심 한 가운데서 찾을 수 있다. <사진 6.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원 코미넷관. 1927년 건립 당시의 원형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재단법인 천주교 대구 성바오로수녀회 소속으로 일제시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역사가 이어져 왔다.> <성모당에 대한 여행 10문답> -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인가요? -여행지라는 명칭보다는 성지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도심에 위치한, 원형 그대로 보존된 흔하지 않은 천주교 관련 사적지이다. 하지만, 종교를 넘어 누구에게나 의미있는 공간은 분명하다. 혼자 방문한다면 이 곳의 의미는 더 커질 듯. 진정 강추한다! 2. 교통편은 어때요? -성모당의 주소는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225-1이다. 버스 : 남산초등학교 - 651, 609, 836, 300, 402, 808 남문시장 - 503, 649, 106, 414-1, 805, 405, 704, 410-1, 202, 706, 349, 650, 518, 420 지하철 : 1호선 반월당역 or 명덕역 하차 성모당 옆 / 2호선 : 신남역 하차 성모당 옆 3. 인근 편의시설, 주차장 등의 시설환경은 괜찮은가요 ? -일반적인 대도시 주거지 가운데 있는 곳이서 편의시설은 무난하다. 다만, 주차를 하려면 대구대교구청의 주차장에 세워야하기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4. 유명세에 비하여 실제 모습은? -어떻게 이 장소가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그것도 100년동안. 5. 대구 근대골목투어 운영진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이 공간이 단지 제 5코스 길 남산 100년 향수길 안에만 가두지 않길 바란다. 분명 대구근대골목투어 전체를 통틀어 가장 경쟁력있는 명소다. 이 곳을 기점으로 하여 관덕정, 제일교회, 계산성당, 진골목, 서문시장, 달성공원. 북성로, 동성로, 김광석 골목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외지인들에게는 가장 설득력있는 코스다. 근대골목투어의 시작과 끝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반월당 네거리 건너편 길을 건너야 된다는 것은 투어 코스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 5코스이다보니 외면받는 경향이 있는 듯 해서 너무 안타깝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http://www.daegu-archdiocese.or.kr/ - 대구근대골목투어 공식 홈페이지 http://gu.jung.daegu.kr/new/culture/pages/main/ 대구 투어를 하기 전에 이 사이트 주소는 반드시 기억해서 이용하면 좋다. 7. 먹거리 정보와 식당 정보는? -전통적으로 대구 남산동 주변이 먹거리 천국이다. 동네 골목 골목 세월의 내공이 묻어 나는 식당들이 많아서 먹거리 투어로도 손색이 없다. 근대골목투어를 왔다면 남산동이나 남문시장 주변에 가성비 최강의 식당들이 많다. -대구 맛집 정보는 http://blog.naver.com/cyberokuk 를 참조. 8. 주변에 가 볼만한 다른 공간도 있나요? -너무 많다. 우선 대구 근대 골목 투어는 총 5가지 섹션으로 열려 있다. 경상감영달성길, 근대문화골목, 패션한방길, 삼덕봉산문화길, 남산100년향수길이 그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구근대골목투어 공식 홈페이지 http://gu.jung.daegu.kr/new/culture/pages/main/ 에서 찾아보자. 9. 이 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공간이나 장소는? -단연 사제 묘역이다. 삶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오늘은 나, 내일은 너!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대구대교구의 성모당과 성 유스티노 성당, 사제 묘역은 여행지가 아니라 천주교 성지이다. 이에 걸맞은 옷차림과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 만나 인생의 전환점 “눈빛부터 달라졌다”

    ‘닥터스’ 박신혜, 김래원 만나 인생의 전환점 “눈빛부터 달라졌다”

    배우 박신혜가 180도 달라졌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에서 박신혜는 눈빛부터 달라진 거친 반항아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혜정(박신혜)은 응급실에 온 폭력배들을 화려하게 제압하는 의사가 된 현재 모습으로 등장해 액션 연기를 펼치며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폭에게도 굴하지 않는 강단과 싸움실력을 지닌 혜정의 과거는 문제아. 박신혜는 의사가 된 현재에서 거친 반항아였던 과거의 모습까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 친아버지에게 버림 받고 할머니 말순(김영애 분)과 함께 살게 된 고교시절의 혜정은 전학이 일상이고 나이트클럽에서 패싸움에 휘말리기도 했다. 아버지에게 맞고도 눈물조차 흘리지 않고 ‘차라리 죽여라’라며 노려보는 독한 혜정으로 분한 박신혜는 얼음장 같이 서늘한 눈빛을 뿜어냈다. 이날 자신을 버린 세상에 삐딱하기만 했던 불량소녀 혜정은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될 두 사람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친아버지도 버린 자신을 유일하게 귀하게 여겨주는 할머니 말순(김영애), 그리고 첫만남은 삐걱댔지만 혜정의 인생에 전환점이 될 담임선생님 홍지홍(김래원)이다. 박신혜는 ‘케미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김래원과는 향후 시작될 운명적 사랑을 예감케 하는 두근거림을, 할머니로 분한 대선배 김영애와는 서로 잠든 사이에만 진심을 털어놓는 가슴 찡한 애틋함을 그려냈다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과거 문제아였던 유혜정은 만남을 통해 변화하고 자신의 의지로 다른 삶을 선택하는 인물이다. 단선적인 모습이 아닌 극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렵지만 멋진 도전이 될 것 같다. 맞고 쓰러지며 무술연습에 임해 대역 없는 액션을 자처할 만큼 한 장면 한 장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박신혜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최성광 인사처 과장에게 들어본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제’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최성광 인사처 과장에게 들어본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제’

    ‘직업 선택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다. 모든 국민에게 보장된 이 권리가 법률에 의해 제약을 받는 집단이 있다. 바로 법조계 외 퇴직 공직자다. 퇴직 후 재직 때 맡았던 업무와 관련된 기업에 재취업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전직 관료 집단을 이탈리아 범죄조직인 마피아에 빗대어 ‘관피아’라 부른다. 이른바 ‘관피아 방지법’으로 불리는 공직자윤리법은 퇴직 공직자가 퇴직 전 5년간 맡았던 업무와 관련된 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을 제한한다. 전두환 군사정부 때인 1981년 ‘정의사회 구현’이란 슬로건 아래 제정된 이후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한층 강화된 것이다. 3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전직 관료를 매개로 이뤄지는 ‘민관 유착’이 지목됐기 때문이다. 법 개정이 이뤄진 지난해 기준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율은 20.8%이지만 최근 불거진 ‘메피아’(서울메트로+마피아) 사태에서 보듯 관피아는 여전하다. 최성광(57) 인사혁신처 취업심사과장에게 현행 취업심사제도의 한계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들어 봤다. 취업심사과의 업무는 크게 취업심사와 행위 제한으로 나뉩니다. 둘 다 민관 유착을 근절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취업심사는 4급 이상 퇴직 공직자가 재취업을 하고자 할 때 공직자윤리법 17조 2항에서 규정한 해당 퇴직 공직자와 재취업하려는 기관 간 업무 관련성 여부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재취업 제한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입니다. 물론 취업 제한 대상인 퇴직 공직자라도 국가 안보상의 이유나 공공 이익을 위해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취업을 승인해 주도록 하는 규정도 공직자윤리법에 담겼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척결 수단으로서 취업심사가 강조됐습니다. 취업 제한 대상 기관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은 물론 취업심사과 과장에도 종합화학회사인 OCI에서 29년간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제가 임용됐어요. 그래서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여를 돌이켜 보면 민관 유착 등 잘못된 관행이 제도 하나를 바꾼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고개를 듭니다. 2014년부터 공직자윤리법을 엄격하게 적용했더니 연간 1건에 불과했던 행정소송이 2년간 8건으로 늘었죠. 재취업이 제한된 퇴직 공직자들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제기한 소송이었습니다. 이 중 4건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패소했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민관 유착이 근절되고 있다면 다행인데,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현재까지 여론에 휩쓸려 애꿎은 취업심사만 강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정작 전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위 제한은 느슨한 편입니다. 행위 제한 제도에는 퇴직 공직자가 재직 중 취급했던 업무를 재취업한 기관에서 취급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해임을 요구하는 ‘업무취급제한’, 1급 이상 퇴직 공직자가 재취업한 기관에서 민관 유착 발생 여부를 검증하는 ‘업무내역심사’ 등이 포함됩니다. 미국, 일본 등은 취업심사 대신 행위 제한 제도를 강력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경우 퇴직 공직자의 연금 수급권을 아예 박탈합니다.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용역 계약에서 영구히 배제시킵니다.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하게 취업심사, 행위 제한 제도를 모두 운영하는 프랑스도 재취업한 퇴직 공직자의 불법적인 처사를 적발했을 때는 연금 수급권을 박탈하고, 부당이익 전체를 환수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퇴직 공직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제한 결정을 따르지 않았을 때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퇴직 공직자가 재취업한 기관에서 받는 연봉이 1억원 이상이라면 벌금이 2개월치 월급 정도인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제도 자체가 내실화되지는 못했습니다. 민관 유착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질 때마다 취업심사만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재취업 자체를 막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항이 단 한 번이라도 적발됐을 때 해당 행위에 대해 엄벌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를 통해 퇴직 공직자의 인식 자체가 변화해야만 민관에 얽매이지 않고, 훌륭한 인재가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비즈+] LG이노텍 생산직 호봉제 폐지

    LG이노텍이 생산직 현장 사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호봉제를 전면 폐지하고, 사무·기술직에만 적용하던 성과·역량 기반 인사제도를 확대 도입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노동조합이 있는 국내 대기업 중 생산직 호봉제를 전면 폐지한 최초 사례다. 호봉제 폐지 대상자는 생산직 현장 사원 4332명으로 전체 직원의 48%에 해당한다.
  • SBS ‘닥터스’ 메인 OST, 어반자카파 박용인X권순일 ‘No Way’ 공개

    SBS ‘닥터스’ 메인 OST, 어반자카파 박용인X권순일 ‘No Way’ 공개

    올 여름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닥터스’의 메인테마 ‘No Way(노 웨이)’가 베일을 벗었다. 음원강자 어반자카파의 박용인과 권순일이 부른 ‘닥터스’ 메인테마 ‘No Way’가 15일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곡 분량은 30여초로 사제지간으로 처음 만나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남녀 주인공의 속마음을 아련하게 담아낸다. 노랫말 가운데 ‘너를 선택한 그날 그날부터 내 안에 네가 살아숨쉰다’는 대목은 김래원․박신혜의 절절한 눈빛 연기와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남긴다. 메인테마 ‘No Way’는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에 참여했던 작곡가 멧돼지와 몬스터 넘버나인, 키 유가 공동으로 작곡하고 인기 드라마 ‘구가의 서’ ‘공주의 남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김선민 음악감독이 힘을 보탠 곡이다.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박용인, 권순일 특유의 그루브한 음성에 더해져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발라드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 ‘No way’는 첫 방송 시점에 맞춰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닥터스 김래원, 9살 연하 박신혜와 로맨스 “오글거렸는데 입에 착착 붙더라”

    닥터스 김래원, 9살 연하 박신혜와 로맨스 “오글거렸는데 입에 착착 붙더라”

    ‘닥터스’ 김래원이 오랜만에 밝은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래원, 박신혜, 이성경, 윤균상이 참석했다. ‘닥터스’ 김래원은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오글거리는 대사가 많아서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부담감을 느꼈었다. 막상 현장에서 해보니깐 대사들이 맛있고 입에 착착 붙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래원은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영화 ‘어린 신부’ 이후 약 10년 만에 밝은 캐릭터를 맡았다. 설렌다. 주책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주변에서 ‘귀엽다’고 하셨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0일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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