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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사실상 무산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사실상 무산

    현대건설 채권단(주주협의회)이 현대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박탈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17일 전체 회의에 현대그룹과 맺은 양해각서(MOU) 해지 동의안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승인안을 동시에 올리기로 했다. 외환은행,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이날 사전 조율을 통해 이같이 가닥을 잡았다. 승인안 가결은 기존의 80% 동의를 얻는 방식이 아니라 주식매매계약 체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묻는 방식이어서 이르면 17일 중으로 자격 박탈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당초에는 17일 안건을 상정해 22일까지 채권단의 80%(의결권 비율 기준) 이상 동의를 얻기로 했었다. 채권단은 전날 법률 자문 결과를 토대로 현대그룹이 제출한 2차 대출확인서가 자금 출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불충분하며 MOU 해지 사유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MOU 해지안과 함께 주식매매계약 체결 승인안까지 함께 올리는 것은 현대그룹이 제기한 MOU 해지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결에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본계약 + SPA 동시선택 법적소송 가는 길 차단

    16일 외환은행과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3개 기관이 현대그룹과의 딜을 종료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더 이상 시간을 끌어 봐야 시끄러운 논란만 확대 재생산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이 제출한 2차 대출확인서가 자금 출처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판단된 만큼 서둘러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여기에 현대그룹과의 불가피한 소송전에 대비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승인안도 함께 전체 회의에 올려 채권단이 법률적으로 가장 유리한 방안을 택했다. 채권단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거부하면 현대그룹도 대응할 뾰족한 수단이 없다. 이날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현대그룹과 사실상 매각 협상을 종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기까지 수십 차례 의견을 교환했다. 3개 기관은 그동안 적지 않은 의견 차이로 불협화음을 빚으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이날만큼은 손발이 척척 맞았다. 그 중심엔 외환은행의 달라진 태도가 컸다. 지난달 29일 현대그룹과 단독으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정도로 매각에 속도를 냈던 외환은행은 현대그룹의 인수자금 의혹이 커지면서 강경 자세로 돌아섰다. 김효상 외환은행 여신관리본부장과 이동춘 정책금융공사 이사, 백국종 우리은행 기업개선지원단장 등 3개 기관 임원들은 오전 8시쯤 서울 모처에서 조찬 회동을 가졌다. 전날 주주협의회 실무자회의에 참석했던 직원들에게 사전 설명을 들은 상태였다. 임원들은 현대그룹이 제출한 2차 대출확인서가 불충분하다는 법률자문사의 의견을 수용하고 현대그룹과 더이상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원들이 그려 놓은 큰 그림을 바탕으로 실무진들은 구체적인 안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오전부터 3개 기관의 전화는 쉴 새 없이 통화 중이었다. 이메일도 수십 차례 오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각 주간사와 법률자문사의 의견을 구하면서 문구 하나, 토씨 하나 다듬어 나갔다.”고 전했다. 실무진의 과제는 최대한 소송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현대그룹이 법원에 제출한 MOU 해지 금지 가처분 신청도 걸림돌이었다. 현대그룹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박탈하려면 MOU 해지 수순을 밟아야 하지만,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다시 현대그룹과 협상을 시작해야 하는 등 채권단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운영위원회는 협상 자체를 종료할 수 있도록 본계약 체결 부분을 안건에 집어넣기로 했다. 매각이 무산되기 쉽도록 ‘본계약 체결 승인안’을 선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 승인안이 통과되려면 의결권 기준으로 채권단 80%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면서 “반대로 의결권을 20% 이상 가진 3대 주주 중 한 곳만 반대해도 부결되기 때문에 매각이 곧바로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신중하게 안건을 조율했기 때문에 법적 안전장치들을 넣고 빼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채권단 “현대그룹 2차서류 불충분”

    채권단 “현대그룹 2차서류 불충분”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의 2차 대출확인서가 자금조달 의혹을 규명하기에 불충분하다고 15일 잠정결론을 내렸다. 사실상 현대그룹에 현대건설을 넘기지 않겠다는 뜻이다. 채권단이 지난달 16일 현대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딱 한 달 만이다. 채권단은 17일 전체 주주협의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한다. 채권단은 ▲현대그룹과 주식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해지하거나 ▲MOU는 유지하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방안 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주주협의회 실무자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협의했다. 회의에는 현대그룹 계열사로 이해 당사자인 현대증권을 제외한 외환은행,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 국민은행 등 8개 채권기관의 실무팀장들이 참석했다.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태평양 측에서 현대그룹의 제출 서류가 불충분하다는 검토 의견을 냈고 8명의 실무자들은 대체적으로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은 지난 14일 제출한 2차 대출확인서에서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의 대출금 1조 2000억원에 대해 제3자가 담보를 제공하거나 보증한 사실이 없다는 점 등을 나티시스 은행이 추가로 확인해주었다고 밝혔으나 이것으로는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고 채권단이 결론 내린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제출한 2차 대출확인서는 채권단이 여러 차례 요구해 온 담보나 대출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가 아니었다.”면서 “채권단으로서는 MOU 해지 등 현대건설을 현대그룹에 넘기지 않는 방안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법률 자문 결과를 토대로 17일 주주협의회에 안건을 올린 뒤 22일까지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 의결권 비율로 80% 이상의 채권기관이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구체적인 안건은 현대건설의 3대 주주인 외환은행,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16일 만나 조율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각각 20% 이상의 의결권을 가진 3개 기관 중 한 곳이라도 반대하면 안건이 통과될 수 없어 사전 의견일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운영위원회는 현대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할 수 있는 안건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MOU를 해지하거나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2개 방안 중 하나가 유력한 가운데 현대그룹이 법원에 MOU 해지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채권단으로서는 법원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쪽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해 “현대건설 인수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서 “자금조달이 투명하지 않거나 조달 조건이 과도하게 나쁘면 파는 사람이 많은 이익을 얻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면 은행들이 손해를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주차 ‘딱지’ 떼기전 문자로 알려드려요

    양천구는 ‘휴대전화 주차단속 사전예고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야말로 잠깐 주차했는데 과태료를 물게 된 억울한 사례뿐 아니라 단속을 당한 줄조차 몰랐다가 과태료 고지서를 받은 운전자들로부터 함정단속이라는 민원 발생 우려를 없애고 자발적 이동 주차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서비스다. 폐쇄회로(CC)TV 1차 촬영시 단속 대상인 차량 운전자에게 스스로 이동주차를 할 수 있도록 단속예정 문자를 발송한다. 5분 이상이 지나도 동일 장소에서 이동하지 않는 차량에 한해 2차 촬영을 통해 단속을 확정한 후 문자메시지를 보내 실시간으로 단속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민원창구,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남 버스노선 불편 초래 관련 공무원 2명 직위해제

    경기 성남시는 버스 노선 허가를 잘못 내줘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시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시청 공무원 2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버스 노선과 관련해 시민 불편 민원이 접수돼 감사를 한 결과, 부적절한 버스 증차 인가를 내 준 도로교통과 최모(5급) 과장과 서모(6급) 팀장을 직위 해제했다. 시에 따르면 최 과장과 서 팀장은 ㈜대원고속에서 9003번(판교 운중동~서울역) 버스 15대 중 5대를 5520번(용인 신봉~광화문)으로 계통 변경 신청을 하자 교통수요 분석 없이 변경 인가를 내 주었다. 9003번 버스는 차내 평균 혼잡률(버스 정원 대비 승객 비율)이 172%에 달해 오히려 배차 간격을 줄이고 버스 운행 횟수도 늘릴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 구간 버스 5대가 다른 노선으로 빠져나가면서 판교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판교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최 과장은 또 시민과 직결된 사업은 시장에게 사전 보고하도록 한 지시를 어기고 버스 증차 인가를 해주고 나서 사후에 시장에게 보고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정부 반격?… 위키리크스 전방위 압박

    전 세계적인 파문을 낳고 있는 내부고발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대한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디언, 슈피겔 등과 함께 위키리크스의 미 국무부 외교전문 폭로를 주도했던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문건 폭로 연재 중단 방침을 밝혔다가 8일 다시 연재를 재개했다. NYT는 “연재 중단 요구가 있었다.”면서 이 같은 방침이 사실상 미국 정부의 압력 때문임을 인정했다.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도 미국 국무부가 보낸 편지를 받은 뒤 위키리크스 후원계좌를 폐쇄했다고 BBC가 9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위키리크스를 옥죄면서 위키리크스의 거침없는 행보도 주춤해지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어산지의 보석 기각으로 위키리크스가 내부적인 문제에 빠졌다.”고 전했다. 당초 어산지는 사전에 영국 경찰과 충분한 협상을 벌인 만큼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판단해 출두했고, 구속 상황을 대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직원이 극소수에 불과한 위키리크스는 폭로 활동과 어산지 석방 운동을 동시에 벌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위키리크스와 관계를 맺었던 기업들은 대부분 등을 돌렸다.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위키리크스의 자금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온라인 결제 사이트들은 모두 차단됐다. 위키리크스 서버와 도메인은 전 세계를 떠돌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위키리크스 사태가 웹사이트 생존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외교전문 폭로의 이슈화를 주도했던 NYT, 가디언, 슈피겔, 르몽드, 엘파이스 등 5개 거대 언론의 움직임도 변하고 있다. 이들은 위키리크스에서 파일을 사전에 전달받아 이슈화가 가능한 부분을 뽑은 뒤 서로 보조를 맞추며 기사화해 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어산지가 체포된 이후 이들 언론의 홈페이지에서는 위키리크스 보도 비중이 눈에 뜨이게 줄었고 충격적인 내용도 찾아보기 힘들다. 7일 조간에 9번째 연재 기사를 실었던 NYT는 이날 오후 연재를 공식 중단한다고 선언했다가 8일 다시 연재를 재개했다. 외부적인 압력에 언론의 양심에 대한 내부적인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의 태도 변화에는 국가안보 위해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인 조지프 리버먼(무소속·코네티컷) 의원은 지난 7일 보수 성향 폭스뉴스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위키리크스뿐 아니라 조력한 NYT도 간첩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CNN방송은 8일 전문가들을 인용, “어산지가 유사시에 대비해 배포한 최후의 심판 파일을 사전에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어산지가 유포한 파일은 256비트 암호로 구성된 문자와 숫자의 조합으로 슈퍼컴퓨터로도 해독에 수십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어산지가 이 파일을 자신을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자신에 대한 간첩죄 적용 등 최악의 경우가 생길 경우 미 정부와 암호 비공개를 전제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낮 중학교서 학생이 칼부림

    경기도 안양의 모 중학교에서 3학년 남학생이 흉기로 다른 학생 5명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9일 낮 12시45분쯤 학교 담벼락과 야구부 숙소 사이 샛길을 지나다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동급생 5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상해)로 A(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상의 주머니에 있던 흉기로 남학생 1명과 여학생 4명의 복부와 옆구리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 중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고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점심때가 끝나갈 때쯤 야구부 숙소와 학교 사이 폭 1m가량의 길을 지나가다가 피해 학생 무리 중 여학생 1명과 어깨가 부딪히면서 시비가 붙었다.”면서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 와중에 A군이 갖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공터에는 5~6명의 학생이 더 있었지만 싸움에는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학생들을 찌르고 나서 교무실에 가 자수했다.”면서 “이들이 같은 학년일 뿐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봐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사들은 A군이 평범하고 조용한 학생이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군이 문제의 흉기를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것을 왜 학교에 갖고 왔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매값 폭행’ 최철원씨 구속

    ‘매값 폭행’ 최철원씨 구속

    이른바 ‘매값폭행’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 최철원(41) 전 M&M 대표가 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지난 10월 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해 주지 않는다며 1인 시위 등을 한 화물차 운전사 유모(52)씨를 회사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로 10여 차례 때리고 ‘매값’으로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최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최씨가 자신의 회사 직원을 삽자루와 골프채 등으로 폭행하고 사냥개를 끌고 와 여직원을 협박했다는 의혹과 2006년에 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 주민을 야구방망이로 위협한 적이 있다는 첩보도 조사중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종편·보도채널 사업자 30~31일 발표

    종편·보도채널 사업자 30~31일 발표

    종합편성(종편)·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 사업자가 30일이나 31일 최종 결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8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종편·보도채널 심사계획안을 승인, 의결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심사를 벌인 뒤 30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심사위 사정에 따라 심사기간을 하루 더 연장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늦어도 31일에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방통위는 심사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심사위원 자격 조건도 구체적으로 정했다. ‘박사학위 취득 뒤 3년 이상 관련 분야 종사자’ 등 4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법인 및 5% 이상 지분을 가진 구성주주사와 연관 있는 인물’ 등 결격 사유 6가지도 확정했다. 심사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업 후보자들을 불러 청문도 할 수 있다. 심사위원회 전문가 구성비율, 담당 분야, 종편·보도채널 심사위 별도 구성 여부 등 민감한 내용은 비공개로 결정했다. 선정작업이 모두 끝난 뒤 백서 형태 등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공정 심사를 담보할 장치도 강구 중이다.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사전에 심사위원을 접촉하는 사업 후보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면서 “다만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그간 미디어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해온 야당 몫 두 상임위원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이경자 부위원장은 “해석상 다소 논란은 있으나 어쨌든 기각 결정이 났다는 점을 존중한다.”며 회의에 참석한 반면, 양문석 상임위원은 곧바로 퇴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수뢰혐의 ‘그랜저 검사’ 구속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건설업자로부터 사건 청탁을 받은 대가로 그랜저 승용차와 현금 등 46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모(51·현 변호사) 전 부장검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전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재직 시절인 2009년 1월 S건설 대표 김모씨로부터 3400만원 상당의 그랜저 승용차를 받고 대신 자신이 쓰던 400만원짜리 승용차를 김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2008년 5월~2009년 10월 김씨에게서 수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등 총 1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처음 정 전 부장검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서울중앙지검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강찬우 특임검사가 재수사를 벌여 지난 3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재벌가 2세의 ‘막가파식 폭력’

    재벌가 2세의 ‘막가파식 폭력’

    최종관 전 SKC 고문의 아들 최철원(41) M&M 전 대표의 ‘매값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6일 최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폭행 현장에서 피해자 유모(52)씨에게 위력을 행사한 곽모(36)씨 등 회사 임직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최 전 대표의 추가 폭행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 최씨는 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SK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유씨를 회사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로 10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하고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지난 10월 초 M&M 사무실에 도착한 유씨를 접견실에서 무릎을 꿇게 한 뒤 회사 관계자 6명이 둘러선 자리에서 발과 주먹을 휘두르고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대당 100만원씩이라며 10대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더 이상 못 맞겠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유씨에게 1대에 300만원씩이라며 3대를 더 때린 뒤 ‘매값’으로 1000만원권 수표 2장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은 최씨의 추가 폭행 의혹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과 MBC ‘시사매거진 2580’ 등에 따르면 최씨는 눈 오는 날 교통 체증으로 지각한 회사 직원들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곡괭이 자루나 삽자루 등으로 폭행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 한 중견간부를 사무실에서 골프채가 부서질 정도로 때렸으며, 사냥개를 끌고 와 여직원들에게 “요즘 불만이 많다며?”라고 말하면서 개줄을 풀고 “물어”라고 명령해 위협한 것으로 전직 회사 관계자들이 밝혔다. 뿐만 아니라 차량으로 이동 중에 늦었다는 이유로 인도를 올라탄 적도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최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던 이웃을 야구방망이로 위협한 사실이 있다는 제보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스키시즌 본격 개막… 어떻게 즐길까

    스키시즌 본격 개막… 어떻게 즐길까

    국내 스키장들이 최근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전면 개장을 시작하면서 올 스키 시즌도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스키장의 최대 이슈는 고객의 시간 가치에 대한 배려다. 설질(雪質) 향상에 주안점을 뒀던 종전과 비교된다. 스키장마다 오전권, 오후권 등 획일적으로 티켓을 판매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타임 패스’와 같은 스키어의 시간대를 배려한 티켓들을 쏟아내고 있다. 올 시즌 스키장의 달라진 점은 무엇이며, ‘애프터 스키’는 어떻게 즐겨야 할지 살펴봤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타임 패스’를 새로 출시했다. 기존에 오전권, 오후권 등으로 나뉘어 있던 리프트권을 4시간권과 6시간권으로 나눠 스키어의 시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타임 패스와 정설 시간이 겹쳐질 경우 그 시간만큼 자동 연장된다. 4시간권은 5만원(주말 5만 2000원), 6시간권 6만 3000원(주말 6만 6000원)이다. ‘찾아가는 셔틀버스’도 새로 도입했다. 20명 이상의 직장인이 신청할 경우, 선착순으로 회사 앞까지 가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급호텔과 리조트를 연결하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종전처럼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의 서울 지역과 경기 지역 10곳에서 주·야간 매일 운행한다. 12월 초 모바일 웹(m.konjiamresort.co.kr)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 시설 안내와 친구 찾기, 구조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031)8026-5000. →애프터 스키:야외 패밀리 스파에 스파돔과 사하라룸, 마인드풀 등이 조성돼 있다. 스키로 언 몸을 풀기에 딱 좋다. 동굴 와인 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선 수준 높은 이태리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구운 관자를 곁들인 매콤한 오일소스 파스타와 와규 비프 채끝등심 스테이크가 대표 요리다. →할인:신한·신한체크 카드로 온라인 예매 시 동반 5명까지 20~30% 할인된다. 백야권과 올나이트권은 30% 할인. 대명 비발디파크는 메인센터의 렌털 홀과 탈의실을 대폭 확충했다.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슬로프를 오가는 시간을 줄였다. 레게와 클래식 슬로프를 넓혀 중상급 스키어들이 안전하게 S턴 하면서 빠른 활강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중급자들을 위한 익스트림 파크인 ‘펀파크’도 조성했다. 다소 낮은 난이도의 기물들을 다양하게 설치했다. 반면 상급자용 슈퍼파이프는 국제스키연맹(FIS) 권장 높이인 6m로까지 높였다.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에 이용할 수 있는 ‘뉴오전권’도 내놨다. 종일권을 사지 않아도 오전의 정돈된 슬로프와 오후의 따스한 햇살을 동시에 즐기며 스키를 탈 수 있다. 용문역~리조트를 오가는 셔틀버스는 오전 8시~오후 10시 운행된다. 현재 1시간 단위로 운행되는데, 극성수기에는 30분 단위로 운행되도록 증편한다. 또 올해 수도권에 신규 노선 7개를 추가해 주간 22노선, 새벽 15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588-4888. →애프터 스키:워터파크 오션월드에서 스파와 사우나를 즐기며 몸을 풀기 좋다. 실내 시설로는 24시간 찜질방을, 실외 시설로는 이벤트탕 스파빌리지를 운영한다. →할인:비씨·신한·외환·현대·NH농협카드 사용자와 모바일회원은 30% 할인된다. 중복 할인은 최대 40%.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반짝 할인 상품도 선보였다. 생일자는 동반 1인과 함께 생일 전후 1주일에 50% 할인된다. 2010년 수능 수험생, 2011년 졸업 예정자, 대학생, 군 장병, 범띠, 토끼띠는 최대 47% 할인된다. 요일별 지정 카드, 여성 고객, 회원 고객에 따라 추가 할인된다. 하이원리조트는 올 시즌 신규 콘도 500실을 오픈했다. 전 세대 모두 전망이 압권이다. 스키나 보드를 착용하고 객실에서 슬로프로 바로 갈 수 있다. 주차 환경도 개선됐다. 신규 콘도에 10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이 확보됐고, 스키장과 주차장 간 셔틀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지역 관광과 연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교통 안내 인력도 증원, 배치했다. 시설도 보강됐다. 팬 제설기를 30% 추가했고, 밸리베이스에서 아폴로승차장까지 새로 6인승 리프트를 설치했다. 이 덕에 리프트 수송 능력이 30%나 늘었고, 대기 시간은 그만큼 줄었다. 국도 38호선 전 구간이 개통돼 스키장 가는 시간도 단축됐다. 서울(신촌·사당·노원·강서·홍제·구로·군자) 각 방면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경기·인천·충청권·천안·아산·대구권·부산·울산·창원에서 출발하는 노선버스도 운행한다. 1588-7789. →애프터 스키:신규 콘도에 이벤트탕, 안마탕, 닥터피시탕 등 노천스파 3개를 조성했다. 기존 마운틴콘도 야외의 노천스파 ‘하늘샘’은 그대로 운영된다. 운암정에서는 수라정식과 장수보양진상, 혜경궁홍씨 회갑연에 오른 진어별만찬 등을 맛볼 수 있다. →할인:‘High1 겨울풍경’ 패키지를 새로 출시했다. 강원랜드호텔 숙박과 식사(2인)가 포함되고, 사우나와 리프트 등이 통합 할인된다. 가격은 주중 19만 9000원부터다. 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과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객실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보광휘닉스파크는 아침에 도착하는 스키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리프트 운영 시간을 바꿨다. 주간권은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종전 오전 8시 30분~오후 4시 30분)에 이용할 수 있다.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에 탈 수 있는 ‘롱주간권’과 야간·심야·백야 시간대의 통합권인 ‘야심백권’도 새로 내놨다. 여성을 위해 무료 스키 클리닉과 전용 쉼터를 운영하고, 장비 보관소도 대폭 늘렸다. 19일엔 ‘월드 스노보드 데이’ 행사를 연다. 스키버스 환승센터는 기존 잠실·노원·이수에 신촌을 추가했다. 시즌권 구매자는 무료. 1577-0069. →애프터 스키:스키장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캐슬파인 레스토랑과 자스미나 레스토랑이 있다. 캐슬파인에서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자스미나에서는 스시 정식과 따뜻한 정종을 맛볼 수 있다. 스키장에서 직접 묵힌 묵은지 코스도 맛깔스럽다. →할인:연간 이용권(객실+스키 시즌권+워터파크 1년 이용권) 싱글은 72만원(객실 3박), 커플은 107만원(객실 3박), 패밀리(4인)는 138만원(객실 5박). 스키 패키지(숙박+조식 뷔페+리프트 주간권)는 2인 기준 주중 14만 5000원부터다. 무주리조트는 올해 가장 공세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을 내놓은 스키장 중 하나다. 지난달 19일 창사 이래 가장 빠르게 시즌을 시작한 데 이어 새벽 2시까지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한밤스키도 올 시즌 처음 도입했다. 1997년 이후 일반에 개방하지 않다가 2008년 부분적으로 오픈한 모차르트, 알레그로, 카덴차, 왈츠 등 4개 슬로프도 올 시즌 출격 채비를 마쳤다. 스키장 내 셔틀버스 전용 차선을 도입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셔틀버스는 웰컴 센터 하단부 주차장에서 설천베이스 주차장까지 오갈 예정이다.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스키와 보드 부문에서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우승자들에게 매일 상금이 수여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063)322-9000. →애프터 스키:세인트 휴 클럽에 불가마방, 일본식 사우나, 수면실 등이 마련돼 있다. 서역기행 슬로프 옆 세솔동 야외노천탕 & POOL도 노천탕과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할인:신한·국민·삼성카드로는 리프트가 20%, 렌털이 40% 할인된다. 모바일회원은 리프트 20%, 렌털 30%, 스키 강습 10% 할인. 용평리조트는 ‘설질 만족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각 슬로프마다 정설 담당자의 실명과 다짐을 게재하는 ‘정설 실명제’가 눈에 띈다. ‘실시간 설질 정보 전달’도 이색적이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슬로프 전경과 패트롤 설질 평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내년 1월 1일~2월 13일 ‘설질 만족 보상제도’를 실시한다. 리프트권 발권 후 1시간 내 슬로프 설질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하면 리프트권을 환불해준다. 동호회존과 티테이블 등을 갖춘 여성라운지도 새로 운영한다. (033)335-5757. →애프터 스키:워터파크와 휘트니스센터, 최근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드래곤프라자 등에서 피로를 풀기 좋다. 인근 횡계의 오징어 불고기집 등 주변에 맛집이 널려 있다. →할인:올 시즌 일산, 분당, 산본, 평촌 지역으로까지 노선버스를 확대 운행하는데, 교통패키지를 이용하면 버스 요금과 리프트가 동시에 할인된다. 현대성우리조트는 ‘보드의 메카’답게 특화된 슬로프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펀파크에는 레일이나 C박스 등 신규 기물이 조성됐다. ‘펀파크 퍼니잼 대회’ ‘펀파크 무료 클리닉’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X-파크(크로스코스)에는 뱅크나 힙, 점프코스 등 눈 구조물을 추가,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X-파크 크로스 게임 등의 이벤트도 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슈퍼파이프는 주말에 심야까지 연장 운영한다. 모글코스는 C1(챌린지1)에서 C2(챌린지2)로 이전했다. 아울러 캐비닛형 장비 보관소도 3000대를 확충, 총 7000대를 운영한다. (033)340-3000. →애프터 스키:설우원에서 한우생갈비와 한우육회 등을 맛볼 수 있다. 스키하우스 2층에서는 주말 저녁 야외 셀프 바비큐장을 연다. 세팅비 5만원(4인 기준). 설돈원은 허브와인 삼겹살과 맥갈비, 풍경마루는 송이된장찌개와 원주추어탕 등이 주메뉴다. →할인:외환·비씨·KB·현대카드는 30%~40% 할인된다. ■ 수도권서도 雪~ 雪~ 즐겨볼까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저녁 9시~새벽 4시에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심야권’을 새로 도입했다. 6만 2000원. 렌털 장비도 새로 들여왔다. 렌털 시 혼잡을 줄이기 위해 렌털하우스를 추가로 오픈했다. 신한·롯데·농협·씨티카드로는 시즌 내내 리프트가 25%, 렌털이 30%, 강습이 20% 할인된다. ‘해피아워’(리프트 운행 중단 전 2시간)도 신설해 2만원에 제공한다. 생일에는 리프트와 렌털 모두 50% 할인. (031)644-1200. 베어스타운은 스낵하우스 출입문을 슬로프에서 가까운 방향으로 증·개축해 편의성을 높였다. 메인 슬로프 광장 주변 인도가 넓어져 이용객이 한결 여유를 갖게 됐다. 온라인에서 베어스타운 패밀리 회원에 가입하면 리프트 40% 할인, 렌털 50% 할인, 주중 전 객실 8만원(주말 30% 할인), 눈썰매 30% 할인, 사우나 50% 할인, 10회 이용 시 무료 리프트권 지급 등의 혜택을 준다. (031)540-5000. 엘리시안 강촌리조트는 리프트 플렉시블 권종을 선보였다. 곤지암리조트의 타임 패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2·4·6·8시간권으로 나눴다. 경춘선 복선전철,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도 개선됐다. 홈페이지에서 리프트와 렌털을 사전 예약하면 스키장 방문 시 기다리는 불편 없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셔틀버스 출발지도 80여곳으로 대폭 확대했고, 야간 운영 시간도 새벽 5시까지 연장했다. (033)260-2000. 양지파인리조트는 10개로 나눠져 있던 리프트 권종을 3가지로 단순화했다. 오전권, 오후권, 야간권, 심야권, 백야권은 모두 단일권으로 통일했다. 오전+오후권, 야간+심야권, 심야+백야권은 복합권 A, 오후+야간권, 야간+심야+백야권은 복합권 B로 통일했다. 해당 시간에 가면 그에 맞는 리프트권을 구매할 수 있다. 보더를 위한 익스트림 스노파크도 운영한다. 국내 스키장 최초로 에스박스 레일, 보더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킨크 박스 레일도 설치했다. (02)540-680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3차 보금자리주택 평균경쟁률 3.5대1

    국토해양부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의 일반공급분 1576가구에 대한 1순위 사전예약을 23일 마감한 결과, 5537명이 신청해 3.5대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 항동지구는 4.3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2개 블록, 4개 타입이 모두 1순위에서 배정 물량의 120%를 넘김에 따라 24일 2순위 접수를 하지 않고 이날 마감했다. 경기 하남 감일의 평균 경쟁률도 4.22대1로 높았다. 7개 블록, 11개 타입 가운데 B5 블록(분납 임대) 74㎡(1.21대1)를 제외하고는 모두 1순위에서 신청이 마감됐다. 특히 A4 블록(공공 분양) 59㎡는 44가구 모집에 467명이 신청해 10.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구월은 1.92대1로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최종경쟁률 평균 2.1대 1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의 최종 경쟁률이 평균 2.1대1로 집계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이전기관 종사자 등을 위한 특별공급분과 일반공급분 청약을 마감한 결과 59~149㎡ 모든 평형에서 모집 가구 수(1582가구)를 초과해 청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8~12일 접수된 이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1107가구)에선 1.1대1, 15~18일 진행된 일반공급(910가구·특별공급 미신청 물량 435가구 포함)에선 2.4대1을 각각 기록했다. ●3차보금자리 신혼부부용 2.4대1 한편 이날 접수가 시작된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에선 하남 감일, 인천 구월, 서울 항동 등 3곳에서 3자녀 특별공급(470가구)이 1.1대1, 신혼부부 특별공급(708가구)이 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GM’의 화려한 귀환

    ‘GM’의 화려한 귀환

    지난해 금융위기 속에 무너졌던 미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하며 부활의 서막을 올렸다. 파산보호 조치를 받았던 GM의 귀환이 침체에 빠진 미 자동차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보통주 4억 7800만주를 주당 33달러(약 3만 7000원)에 IPO를 통해 팔기로 했다. IPO는 기업이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외부 투자자들에게 처음 주식을 공매하는 조치다. 18일(현지시간) 시작한 GM의 주식 거래는 파산보호 신청 직후인 지난해 6월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한 이후 17여개월 만이다. GM은 사전조사에서 매입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나자 IPO 매각 물량을 애초 계획보다 30%가량 늘렸고 공모가도 4~7달러 올렸다. GM은 IPO를 통해 158억 달러(약17조 9000억원)를 거둬들인 뒤 그린슈(초과 배정) 옵션 행사분과 우선주 매각 등을 합쳐 모두 231억 달러(약 26조 20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액수는 지난 7월 IPO를 통해 221억 달러(약 25조 1000만 원)를 조달했던 중국농업은행의 세계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GM의 기업공개가 많은 투자자의 구미를 당긴 것은 파산 직전까지 갔던 기업이 뼈를 깎는 노력 끝에 건실한 회사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미 재무부는 GM을 살리려고 500억 달러(약 56조 70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쏟아부었다. GM도 옛 영광을 되찾고자 자회사인 넥스티어 등을 매각하고 감원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 올해 상반기 벌어들인 돈으로 정부에 70억 달러를 갚았다. IPO를 계기로 GM의 홀로서기도 속도를 붙이게 됐다. GM 지분의 61%를 가진 미국 정부는 주식 매각을 통해 GM에 대한 지분율을 26% 수준까지 낮출 방침이다. 한때 GM이 ‘거버먼트모터스(GovernmentMotors·정부의 자동차회사라는 뜻)’의 약자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이 기업은 자존심을 어느 정도 되찾게 됐다. 미국 사회는 GM의 부활로 침체된 자동차산업이 다시 부흥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GM의 IPO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C&그룹 前재무총괄사장 영장 기각

    C&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가 C&의 자금업무를 담당한 정모(47) 전 C&그룹 재무총괄 사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 전 사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중수부는 전날 ‘대출 알선료를 받아 챙긴 혐의 등이 있다.’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사장은 최근까지 C&우방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 왔다. 정 전 사장은 사적으로 금융권 대출을 알선해 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C&그룹 비리와 관련된 혐의도 있지만 개인 비리 성격이 강하다.”며 “정씨가 소환 요구에 계속 불응,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돈 130억원을 횡령하고 1700억원을 사기 대출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임병석(49) C&그룹 회장은 이번 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지난 11일 이후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C&라인 부당 지원 및 C&우방 임금체불 혐의로 기소된 사건 선고 공판에도 출석을 거부하며, 중수부가 기소한 사건과 병합해 재판을 받게 해 달라는 신청도 대법원에 낸 상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하남 감일지구 입지조건 가장 좋아

    하남 감일지구 입지조건 가장 좋아

    오는 18일로 예정된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기대감이 이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신규분양 아파트라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전체 예약 물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향후 보금자리주택 공급여건이 나빠질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실수요자들은 적절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 입장에선 3차 지구가 상대적으로 쉽게 보금자리주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쟁률 낮을 듯… 가점 낮아도 노려볼만 1, 2차 사전예약과 달리 서울 강남권 물량이 없고, 2차 공급 당시 경기지역 물량 일부가 미달된 사실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경쟁률은 이전보다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2009년 10월 1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경쟁률은 4대1, 올 5월의 2차 보금자리 경쟁률은 2대1이었다. 서울 항동은 3차 지구 중 유일한 서울지역 물량이지만 생활권역은 인접한 부천 시가지로 분류된다.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이용이 가능하다. 항동수목원과 인접했다. 영등포구치소가 인근 천왕동으로 이전한다는 게 단점이다.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 2차 보금자리지구와 가까워 주택공급 과잉도 우려된다. 하남 감일지구는 입지 조건이 가장 좋다. 서울 마천동, 위례신도시와 가깝고 지하철 9호선 연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동남쪽에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자리한다.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수도권 이동도 쉽다. 한국전력공사 동서울전력소가 인접했다는 게 약점이다. 인천 구월지구는 처음으로 인천에 공급되는 정식 보금자리주택단지다. 구시가지와 가까워 신세계백화점이나 롯데백화점, 길병원,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인천터미널 등을 이용하기 쉽다. 서울 항동의 3.3㎡당 추정 분양가가 950만~990만원. 항동 현대홈타운 스위트 전용 84㎡의 3.3㎡당 평균 1125만원과 비교해 88% 수준이다. 인근 역곡동 대림 e편한세상 1차 84㎡의 952만원, 동부센트레빌 1단지 84㎡ 1081만원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지는 않다. 하남 감일지구의 3.3㎡당 추정 분양가는 990만~1050만원. 인근 개발단지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입주 4년이 된 인근 하남 GS자이 전용 60㎡는 3.3㎡당 평균 1229만원, 서울 마천동 신동아아파트 59㎡는 1050만원이다. 인천 구월지구의 3.3㎡당 추정 분양가는 850만~860만원. 구월동 힐스테이트 3단지와 롯데캐슬 골드 2단지의 전용 83㎡는 3.3㎡당 970만~1000만원이다. 2008년 이후 분양단지가 1000여 가구가 넘어 지역 내 이주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기숙 스피드뱅크 연구원은 “3개 지구 모두 1, 2차와 달리 분양가 경쟁력은 사라졌다.”며 “전매제한 기간이 최장 10년임을 감안하면 분양아파트보다 보금자리지구 내 임대 아파트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고 권유했다. ●특별공급 대상자는 일반공급 중복 신청 가능 보금자리주택 청약전략의 기본은 지역우선공급과 특별공급 활용이다. 청약저축 기간이 짧고 불입액이 적은 사람은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이를 검토해야 한다. 지역우선공급 비율은 서울과 경기가 달랐으나 2차부터 지역의 구별 없이 50%로 배정됐다. 다만 경기는 지역우선 물량 50% 중 해당 주택건설지역(시·군)에 30%, 경기에 20%를 배정한다. 특별공급은 생애최초, 신혼부부, 노부모, 3자녀 등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연구원은 “특별공급 대상자는 일반공급에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아일랜드 구제금융 시기만 남았다”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유로존의 금융불안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정부가 유럽연합(EU) 관리들과 유로안정기금(EFSF) 지원을 받기 위한 사전 협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하고 이제 문제는 구제금융 여부가 아니라 시기와 규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이어 다음 달 6~7일 유로존 회의에 이어 16~17일 EU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점을 들어 두 회의를 전후로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절차가 표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제금융 규모는 600억~800억 유로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도 익명을 요구한 EU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날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콜에서 아일랜드가 수일 내 외부 지원을 추구해야 한다는 재촉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일랜드 정부와 EU 측은 관련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아일랜드 재무장관 대변인은 내년 중반까지 채무를 갚을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구제금융 요청 보도를 일축했다. 브라이언 카우언 아일랜드 총리도 “아일랜드가 현금을 추구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고,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도 아일랜드가 EFSF 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일랜드는 금융업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이뤄 한때 ‘셀틱 호랑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가격이 절반 이상 폭락하는 등 심각한 거품붕괴 후유증을 겪고 있다. 지난해 초 국내총생산(GDP) 대비 5%에 이르는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 올해 1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는 듯했지만 2분기 GDP가 1.2%로 위축됐다. BBC에 따르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32%까지 치솟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1일에는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 기존 채무에 대한 조정이 이뤄져 채권 가격이 절하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유로존 출범 이후 가장 높은 8.929%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특별분양 1.08대 1 성공적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특별분양 1.08대 1 성공적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 결과 예상과 달리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전 대상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나홀로 이주’를 걱정하던 정부 부처가 반색하고 있다. 향후 세종시 이주전략 수립과 관련, 정부의 고민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 ‘사전조사 때의 두배’ 11일 아파트 분양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전기관 공무원 및 연구원 대상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특별분양 결과 일부 선호 주택형에 ‘쏠림현상’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당초 청약자가 반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분양 공급 물량은 1582가구지만 이 중 이전 공무원들을 위한 것은 791가구로 855명이 신청했다.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곳(A2 블록)의 신청자가 몰렸다. 반면 A1 블록은 448가구 모집에 254명이 신청해 0.57대1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주전략 수립 숨통” 정부 반색 행복청은 특별 분양 결과에 크게 고무돼 있다. 신청자가 사전 수요조사 때보다 2배가량 많은 855명에 달한 것에 대해 “초기엔 공무원의 관심이 떨어졌는데 분양 설명회 등을 거치며 이주를 결심한 이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해석했다. 특히 민간 건설업체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연호 대변인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도시 분양이 저조한 것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도 “민간업체들이 첫마을 분양을 예의주시했는데 이번 결과를 보고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처음 회의적인 분위기와 달리 이전기관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용을 한 것 같다.”면서 “특히 파격적인 분양가격(84㎡ 기준 3.3㎡당 평균 639만원)과 분양조건(중도금 무이자대출, 10% 계약금)이 공개되면서 유보적이던 공무원들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전 대상 부처 공무원들도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입주 청약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신청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입주 청약 하루 전에 실시한 환경부 직원들의 설문조사 결과도 신청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업체 분양 적극 나설듯” 실제로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동조합 환경부 지부는 직원 507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404명(참여율 80%)이 참여했는데 응답자의 94%인 379명이 첫마을 분양신청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또 86%인 347명이 토지주택공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민영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첫마을 아파트 분양조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분양가였고, 선호하는 분양가는 3.3㎡당 550만원대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하지만 분양을 맡은 토지주택공사 측은 “분양가격과 조건 공개 후 분양홍보관 개관 10일 만에 1만 5000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첫마을 아파트 분양은 성공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유진상·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jsr@seoul.co.kr
  • 세종시 첫 아파트 분양 1.08대 1

    세종시 첫 아파트 분양이 우려와는 달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하는 ‘퍼스트 프라임’ 아파트에 대해 이전 기관 공무원들의 분양 신청을 받은 결과 1.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특별공급 물량은 791가구로, 이틀 동안 진행된 청약접수에 855명이 신청했다. 금강 조망권이 있는 A-2블록(343가구)은 601명이 신청해 1.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A-1블록(448가구)은 254명이 신청해 상대적으로 낮은 0.57대1로 마감됐다. A-2블록의 전용면적 84㎡ H2형은 2가구 모집에 67명이 신청해 3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H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 당시 청약 예상자가 440명이었으나 855명이 신청해 2배 정도 늘었다.”면서 “특히 입지가 상대적으로 괜찮은 A-2블록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청약이 미달된 A-1 블록의 200여 가구는 일반청약 물량으로 전환된다. LH는 12일부터 신혼부부, 생애최초 공급 대상자, 노부모 부양자, 3자녀 가구 등을 위한 특별공급 분양을 시작하고, 이어 15~17일에는 일반공급 물량의 신청을 받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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