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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에서 온 편지] 세계4위 관광객 모셔라… 자카르타는 ‘비자와의 전쟁’

    [해외에서 온 편지] 세계4위 관광객 모셔라… 자카르타는 ‘비자와의 전쟁’

    ‘슬라맛 빠기’(안녕하세요) 2016년 8월부터 자카르타에 있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법무부 비자 담당 영사로 파견되어 일하고 있다. 오늘도 새벽 4시30분 이슬람 예배를 알리는 아잔 소리에 잠이 깬다. 문득 자카르타 수카르노하따 공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적도의 덥고 습한 공기, 길거리의 쭉 뻗은 야자수, 질밥을 쓴 여인, 도로를 꽉 메운 오토바이 등이 낮설게 느껴졌던 기억이 새롭다. 처음엔 인도네시아 말로 기재된 비자 신청 서류를 보면서 그 뜻을 몰라 사전을 찾아가며 심사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웬만한 단어는 대략 뜻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행 매년 늘어… 비자 발급 年13만건 돌파 인도네시아는 2억 6000여만의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고, ‘겨울연가 ’, ‘대장금 ’ 등 한국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가 케이팝, 게임, 한국 패션, 헤어스타일, 화장품, 쇼핑문화 등으로 한류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인의 한국 방문도 급증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는 2009년 3만여건, 2011년 6만여건, 2013년 9만여건, 2016년 13만여건의 비자를 발급하였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중국공관을 제외하고는 비자를 가장 많이 발급한다.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 추세에 비춰 한국 방문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3월 사드 사태 발생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지만 동남아 관광객은 증가했다. 우리 대사관에도 하루 1000여명씩 비자를 신청하고 있다. 2명의 영사가 1000여건의 비자를 쉬지 않고 발급해도 8시간 이상 걸려 비자발급기간도 점차 지연되고 있다. 게다가 자카르타는 극심한 교통체증 지역인 데다 자동차 홀짝제가 시행되고 있어 대사관을 방문하기 힘들고, 비좁은 민원창구에서 비자 업무를 해 3~4시간씩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비자 신청자들에게 쾌적한 접수 환경, 대기 시간 단축 등의 편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 해결책으로 비자 신청 접수 및 교부 등의 단순 업무를 비자센터(민간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이다. # 관광객 유치 위해 비자센터ㆍ영사인력 증원을 비자센터를 교통이 편한 곳에 설치해 신청자들이 편리하게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하고, 대사관은 비자센터에서 접수한 비자서류를 넘겨받아 비자심사에 전념하는 것이다. 이미 인도네시아에서는 호주,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일본 등 14개국이 비자대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리와 관광객 유치 경쟁을 하는 일본은 2016년에 13만여명에게 일본행 비자를 발급했는데 비자 신청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9월 비자센터를 현지 롯데백화점에 개소했다. 또 수마트라, 메단, 덴파사르(발리) 등의 주요도시 일본 총영사관에서도 비자신청을 받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한ㆍ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의 핵심사업으로 한ㆍ아세안 상호인적교류를 2022년까지 연간 2000만명까지 확대하려 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도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증발급을 간소화하고 영사 인력 증원 및 사증대행센터 등 인프라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 15일부터 홈택스서 제공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 15일부터 홈택스서 제공

    국세청이 다음주부터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편리하게 작성·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세금폭탄을 피하고 ‘13월의 보너스’를 챙기려면 꼼꼼한 주의가 요구된다.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일 오전 8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비 중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 자료, 초·중·고 체험학습비, 신용카드로 중고차를 구입한 자료 등이 추가 제공된다. 자료가 조회되지 않을 때는 카드사로부터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확인서’를 재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의료비 공제 자료가 조회되지 않으면 오는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수정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은 18일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최종 자료는 20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부양가족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는 사전에 자료 제공 동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부양가족이 199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19세 미만이면 동의 절차 없이 ‘미성년자 조회 신청’을 한 뒤 조회가 가능하다. 자료 제공 동의는 온라인이나 모바일로도 할 수 있다. 오는 18일 오전 8시부터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공제 신고서 작성, 예상세액 계산 등의 메뉴도 이용할 수 있다. 소득·세액공제 신고서와 부속명세서를 전산으로 작성해 온라인으로 낼 수 있다. 국세청은 서비스 첫날인 15일과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일인 18일, 부가가치세 신고 시작일과 마감일인 22일과 25일 등은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일가족 살해범 뉴질랜드 도피 80일 만에 송환…“죄송합니다”

    일가족 살해범 뉴질랜드 도피 80일 만에 송환…“죄송합니다”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지 80일 만에 국내 송환된 30대가 범행을 인정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된 피의자 김모(36)씨를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에 앞서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살해 이유를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한 그는 아내와 공모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답한 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김씨는 아내 정모(33)씨와의 공모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부부가 범행을 사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12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모친 A(당시 55세)씨와 이부(異父)동생 B(당시 14세)군, 계부 C(당시 57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 및 살인) 등을 받고 있다. 범행 당일 모친의 계좌에서 1억 2000여만원을 빼낸 김씨는 범행 이틀 뒤 아내 정씨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지만 2년여 전 저지른 절도 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붙잡혔다. 징역 2개월을 선고받은 그는 형량을 모두 복역하고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구속상태에 있었다. 아내 정씨는 자녀들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 자진 귀국했으며, 김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천시, 지역 상권 활성화할 ‘상권골목축제’ 공모

    경기 과천시는 상인과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상권골목축제’ 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중앙동, 별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상권가의 특화성을 강화하고 방문객을 유입하기 위해서다.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신청 받는다. 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소규모 축제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단일 행사보다는 월별 또는 분기별로 추진할 수 있는 정례화 된 소규모 축제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소규모 문화행사와 스토리텔링 투어, 방문객 체험, 점포 이벤트 등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면 좋다. 예산은 총 3200만원으로 사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며, 신청자도 보조금의 1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자격은 과천 시민 또는 지역에 사업장 및 학교 등이 있는 생활기반자로서, 3명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 등을 두고 있으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창업상권활성화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센터에서 사전 상담을 받고 신청해야 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상권을 특화를 추진하고, 시민 채용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부청사 이전, 동시 재개발로 인한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역 상권은 침체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만의 특화된 문화를 형성하고, 명소화해 활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좋은 생각을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연말정산 서비스 15일 시작…알면 득되는 꿀팁

    연말정산 서비스 15일 시작…알면 득되는 꿀팁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시작된다. 연말정산이 13월의 보너스가 될 지, 세금폭탄이 될 지는 새롭게 바뀐 규정 등을 얼마나 꼼꼼히 챙기느냐에 달라질 수 있다. 국세청은 11일 ‘2017년 연말정산 서비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근로자는 15일 오전 8시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의료비 공제자료가 조회되지 않으면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수정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은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정된 의료비 자료는 20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교육비 중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자료, 초·중·고의 체험학습비, 신용카드 등으로 중고차를 구입한 자료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국장학재단 등으로부터 수집한 학자금 대출 상환액은 연말정산 간소화에서 대출받은 본인의 소득·세액공제 자료로 조회된다. 단 자녀가 대출을 받았다면 부모의 공제자료로는 조회되지 않는다.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의 하나로 학교에서 주관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지출한 금액에 대해서는 1명당 30만 원까지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2017년부터 신용카드 등으로 중고차를 사면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상 금액에 포함해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한다.자료가 조회되지 않을 때는 카드사로부터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확인서’를 재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18일 오전 8시부터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공제 신고서 작성, 예상세액 계산 등 메뉴도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회사가 사전에 근로자의 기초자료를 등록한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득·세액공제 신고서와 부속명세서를 전산으로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예상세액을 간편하게 미리 계산·확인할 수도 있고 맞벌이 근로자가 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양가족 공제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모바일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공제 요건, 최근 3개년 연말정산 신고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올해부터는 공제 항목을 선택하고 질문에 답하면 해설과 공제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화형 자기검증, 예상세액을 계산하는 간편 계산 기능 등이 제공된다. 국세청은 서비스 첫날인 15일,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일인 18일, 부가가치세 신고 시작일과 마감일인 22일과 25일 등은 홈택스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부양가족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는 사전에 자료 제공 동의를 받아야 열람할 수 있다. 다만 부양가족이 199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19세 미만이면 동의절차 없이 ‘미성년자 조회 신청’을 한 뒤 조회가 가능하다. 자료 제공 동의는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할 수 있으며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근로자는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도 크롬, 사파리 등 브라우저에서도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세상담센터(126)나 전국 세무서를 방문하면 홈택스 이용 방법과 세법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관리인 영장 신청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관리인 영장 신청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건물관리인 김모(50)씨에 대해 10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업무상 실화 2가지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김씨의 영장이 기각되자 보강수사를 통해 이번에 업무상 실화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경찰은 김씨가 소방시설 등의 유지·보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데다, 화재 당시 손님들에 대한 대피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화재 당시 건물내 스프링클러와 배연창 등이 작동하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지난달 21일 김씨의 작업이 끝나고 이로 인해 50분이 지난 오후 3시48분쯤 지상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서 김씨는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얼음 제거 작업을 하면서 열선을 당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또다른 건물 관리인 김모(66)씨에 대해서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전 건물 소유주인 박모(58)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는 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현 건물주인 이모(53)씨에게 넘어가기 전 이 건물의 8층 테라스 및 9층 옥탑방을 불법 증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물주인 이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축법위반,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됐다.경찰은 실소유주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건물주, 종업원 등의 금융거래 내역과 통화내역 등을 통해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21일 발생한 이번 화재는 건물 외벽과 화물승강기 등으로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졌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후끈 ’ 열공하는 영등포

    ‘후끈 ’ 열공하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우수평생학습 동아리’를 모집한다.구 관계자는 “평생학습문화 확산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07년부터 학습 동아리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배움의 의지가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10명 내외로 소모임을 결성해 평생학습동아리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우수평생학습 동아리는 반기별로 모집하며 오는 23일까지 상반기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영등포구 평생학습 정보센터에 사전 등록하고 ‘우수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사업 공모 신청서’ 파일을 내려받아 영등포구 교육지원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활동실적이 1년 이상인 동아리는 영등포 관내에서의 재능기부 활동을 필수로 해야 한다. 지난해 구는 총 20개 동아리, 회원 246명의 학습을 지원했다. 소리여행(오카리나), 첼로 브릿지, 두드림 난타, 동아세(동화로 아름다워지는 세상) 등 16개의 신규 동아리와 네모세상(사진반)과 같은 4개의 기존 동아리가 참여했다. 구는 신규 동아리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처럼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하며 배움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종로에 ‘무사 ’가 활개치다

    종로에 ‘무사 ’가 활개치다

    서울 종로구는 종로문화재단이 전통무예 체험 프로그램인 ‘활, 활개치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활쏘기’와 ‘택견’을 접목한 전통무예 체험 프로그램이다. 새해를 맞아 건강과 체력을 다질 수 있도록 이색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일과 19일 두 차례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사직로 9길 인근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이 대상이다. 수업당 15명이 정원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4만원으로 구민은 30% 할인해 준다. 신청은 인터넷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02)722-1600, (02)6203-1159. 체험 프로그램은 국궁교육, 택견시범 및 교육, 활 만들기 및 활쏘기로 이뤄진다. 택견시범 및 교육 시간에는 직접 택견을 체험해 보고, 활 만들기 및 활쏘기 시간에는 궁시장 기능 이수자가 전남 담양에서 공수해 사전 가공한 대나무를 통해 활 만들기와 쏘기를 직접 해 본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알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전안내도 없이… 애플, 배터리 교체 접수중

    전날까지 홈피 안내문조차 없어 국내 집단소송 참여 24만명 넘어 애플코리아가 2일부터 국내에서도 배터리 교체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사전 안내가 전혀 없어 소비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코리아 측은 이날 “각 애플 공인 애프터서비스(AS) 업체의 휴무가 끝나는 오늘부터 국내에서도 배터리 교체를 인하된 비용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폰6 이상 사용자가 개별 AS 업체를 방문하면 현재 교체 비용인 10만원에서 6만 6000원 인하된 3만 4000원에 배터리를 바꿀 수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본사에서 구체적인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서비스 시작 시점 등에 관해 일절 함구하다가 갑자기 통보하듯 배터리 교체에 들어가는 것은 “너무 무성의하다”는 지적이다. 애플코리아는 전날까지도 홈페이지에 어떤 안내문도 올리지 않았다. 무상 교체가 아닌 교체비용 할인만으로 소비자 불만을 만회하려 하는 것도 ‘오만’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등 5개국에서 애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소비자가 24만명을 넘어섰다. 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한누리 조계창 변호사는 “집단소송 참여자도 배터리 교체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배터리 교체 비용을 지원받았다고 해서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사라지거나 권리를 포기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다만 소송이 진행되면 청구액이나 손해액을 산정할 때 배터리 교체 사실이 참작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동주택 전문 품질검수단 뜬다

    올해부터 울산에 공동주택 전문 품질검수단이 뜬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500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민이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해 시공품질을 살펴보고, 하자에 대한 개선 사항 등을 제시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건축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현재 아파트 사용검사 전에 입주자들이 직접 사전검사를 하고 있지만, 전문성이 없는 입주민들이 아파트 전반의 공사 품질을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사전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입주 후 입주민과 시공자, 해당 자치단체 간 법정분쟁과 집단민원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건축, 구조, 전기, 기계, 소방, 조경 등 8개 건축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 37명으로 품질검수단을 구성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건축, 내장, 설비 등의 시공 상태 자문 및 조언, 주요 하자 발생 원인의 시정 및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준공예정일 한 달 이전에 입주예정자 대표 등이 각 구·군을 통해 품질검수를 신청하면 입주민이 원하는 날짜에 아파트 공용 부분과 입주민이 개별로 요구하는 중점 항목 등을 현장에서 점검한다. 점검 후에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자와 개선사항 설명회를 연다. 올해 품질검수 대상 아파트는 7곳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1년간 품질검수단을 운영해 입주민 반응과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는 500가구 미만 아파트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저출산의 역습…서울 사립초 ‘기습 폐교’

    저출산의 역습…서울 사립초 ‘기습 폐교’

    학교 “지속적 결원… 적자 누적” 학부모 “반대 서명… 법적 대응” 교육청 “후속조치 등 보완하라” 서울 초교생 20년 새 42% 줄고 혁신초 인기·영어교육 제한 타격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가 급작스럽게 폐교 추진을 결정하면서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학부모들은 일방적인 학교 측의 ‘날벼락 통보’에 거세게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저출산 탓에 학생 수가 줄어든 데다 초교 저학년의 영어수업 금지, 혁신초 확대 등의 영향으로 사립초 인기가 예전만 못해 생긴 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31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은평구 은혜초교는 최근 가정통신문을 보내 “수년간 지속한 학생 결원으로 재정적자가 누적됐다”면서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어려워 2018년 2월 말 폐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이미 내년 신입생 모집을 마쳤다. 하지만 교직원 성과상여금 일부를 못 줄 만큼 재정이 어렵고, 올해 신입생 지원자가 정원(60명)의 절반에 그치는 등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안 보여 폐교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은 지난 28일 서울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에 폐교 인가 신청을 냈는데 지원청은 학생재배치계획 등 후속조치를 보완해 다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만약 폐교가 최종 결정되면 은혜초는 서울에서 학생 감소 탓에 폐교되는 첫 초교로 기록될 전망이다. 은혜초가 실제 폐교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서울교육청은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은혜초에서 졸업하길 원하면 폐교 인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학부모들은 “사전에 아무런 논의도 없었고, 전학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들도 폐교 반대 서명과 함께 법적 대응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재학생 235명의 학부모들의 상당수가 폐교 반대 서명에 나섰지만 일부 저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학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수 감소는 은혜초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1997년 75만 6542명이었던 서울 초교생은 2016년 43만 6121명으로 약 42.4%(32만 421명) 줄었다. 출산율 등을 고려하면 향후 초교 학령인구가 더 줄어 2020년 42만 4000명, 2030년에는 42만 8000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혜초의 폐교 원인을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 탓으로만 보긴 어렵다는 해석도 있다. 이 지역은 뉴타운 조성 등으로 젊은층이 유입돼 초교생 감소세가 다른 지역보다 덜하기 때문이다. 2018년 서울시 전체 초교 학령인구는 약 43만 8000명(서울시 자치구별 인구 추계 기준)으로 5년 전인 2013년보다 7.0%나 줄었는데 같은 기간 은평지역 초교 학령인구 감소율은 2.8%(2만 4309명→2만 3612명)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혁신초 등 일부 공립학교 프로그램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공교육의 약진으로 사립학교 선호도가 떨어졌을 수 있다”면서 “은평구 혁신초인 가재울초교는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 초교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이 전면 금지되면서 영어교육에 강점이 있는 사립초인 은혜초가 타격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소방차에 길 양보 안 하면 과태료 10배 인상… 근로자 휴가비 지급

    [새해 달라지는 것들] 소방차에 길 양보 안 하면 과태료 10배 인상… 근로자 휴가비 지급

    기초수급 아동 연령 만 17세 [2018 보건·복지·교육]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 인하 저소득층 연간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이 80만∼150만원으로 낮아져 건강보험 혜택이 강화된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을 암과 심장 질환 등 중증 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하고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중화장실 휴지통 제거 공중화장실 대변기 옆 휴지통을 모두 없앤다.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면 된다. ●전공의 수련시간 주당 80시간 제한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수련시간을 주당 80시간으로 제한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이 상향돼 기존에는 4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이 134만원 이하인 경우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135만 6000원 이하 가구로 확대한다. ●기초수급가구 아동 가입 범위 확대 만 12세와 13세로 한정했던 기초수급가구 아동의 가입 연령을 만 17세까지 확대해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경증치매 어르신 인지지원등급 신설 경증치매 어르신이 장기요양보험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한다. ●장애인건강검진기관 지정 편의시설, 장애인용 검진장비, 수화통역 등을 갖춘 장애인건강검진기관 10곳을 지정·운영한다. ●위생용품 안전관리 강화 내년 4월부터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던 세척제, 헹굼보조제, 위생물수건, 물티슈, 일회용 컵, 숟가락, 젓가락, 포크, 기저귀 등 17개 제품을 위생용품으로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혼 후 낳은 아이 소송 없이 생부 아이로 출생신고 내년 2월부터 이혼 후 300일 이내에 태어난 자녀에 대해 소송 없이 간단한 허가 청구를 통해 전남편이 아닌 생부(生父)를 아버지로 출생신고할 수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료 시간당 7800원으로 인상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만 3개월~12세 아동을 돌봐 주는 아이돌봄 서비스 요금이 시간당 6500원에서 7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종일제(0~1세·200시간 기준) 이용료도 월 130만원에서 156만원으로 오른다. ‘시간제 돌봄’ 年 600시간으로 [2018 여성·가족·권익]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인상 내년부터 지원 대상이 만 13세 미만에서 만 14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지원액도 월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 한부모 아동양육비는 월 18만원으로 인상된다. ●시간제 돌봄 서비스 시간 확대 정부 지원 시간이 연 480시간에서 연 600시간으로 늘어나고, 정부 지원 비율도 5% 포인트 상향된다.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이웃 간 자녀돌봄과 가족품앗이 활동 등을 지원하는 나눔터가 113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취약 위기가족 지원 기관도 61곳으로 늘어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종합서비스 시행 지원기관을 통해 유포 영상물에 대한 삭제 및 경찰 신고에 필요한 피해사례 수집, 사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상담 창구로 운영된다.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지원시설 확대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10→20곳), 성매매피해상담소(27→29곳), 해바라기센터(38→39곳)가 확대되고, 피해자 보호 및 자립자활을 위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26→28곳),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시설(295→315호)도 늘어난다.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전담지원센터 신설 내년 상반기 7곳이 신규 지정·운영되며,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또래상담, 일시보호, 치료회복, 진로상담, 직업훈련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 확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이 월 133만 7000원으로, 간병비는 월 112만원, 건강치료비는 78만원으로 인상된다.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 예산도 19억원으로 늘어났다. ●위기청소년 지원시설·전문인력 확대 청소년쉼터(123→130곳), 지역사회청소년 통합지원체계(224→226곳)가 늘어나고 위기청소년에게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청소년동반자(1146→1261명)도 확대된다. 신혼부부 전세 대출 비율 70→80%로 확대 [2018 금융·재정·조세] ●소득세 최고세율 상향 종합소득과세표준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구간은 세율이 38%에서 40%로, 5억원 초과 구간은 세율이 40%에서 42%로 높아진다.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1월 1일부터 개시하는 사업연도분부터 과세표준이 3000억원이 넘는 구간은 법인세율이 22%에서 25%로 인상된다.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확대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공개 대상 기준 체납액을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다. ●상속·증여세 신고세액공제 축소 세액공제율이 기존 7%에서 5%로 낮아진다. 2019년 이후에는 3%로 더 축소된다. ●전통시장·도서·공연 지출 소득공제 확대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높아진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의 도서·공연비 지출은 공제율 30%를 적용하되 7월부터 한도가 100만원 늘어난다. ●주식양도세 누진세율 적용 대주주의 주식 양도소득은 과세표준 3억원을 초과하는 구간의 세율이 20%에서 25%로 높인다. 중소기업은 2019년부터 적용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선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사업자는 ISA 만기 인출할 때 비과세 한도가 이자소득액 기준 현행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농어민은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2주택 보유자가 서울·세종시 등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을 양도할 때는 기본세율에 10% 포인트(3주택 이상이면 20% 포인트)를 가산한다. 양도소득세 중과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을 수 없다. 보유 기간과 관계없이 분양권 전매 시 50%의 양도소득세율을 적용한다. 적용은 4월 1일부터다. ●신혼부부 대출 금리 우대 신혼부부 전용 전세 대출을 받을 때 대출 비율을 70%에서 80%로 확대하고 대출한도도 수도권 기준 1억 4000만원에서 1억 7000만원으로 상향된다. 금리도 기존 우대금리(0.7% 포인트)에 더해 최대 0.4% 포인트 추가된다. ●고용증대세제 신설 별도 투자가 없더라도 고용 증가 인원 1인당 300만∼1100만원을 공제해 준다. ●맥주 재료 범위 확대 발아된 맥류·녹말을 포함한 재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귀리·호밀 맥주나 고구마·메밀·밤 등이 함유된 맥주를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의 사회보험 신규 가입자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의 사회보험 신규 가입자에 대해 2년 동안 사회보험료의 50%를 세액 공제해 준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2월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낮아진다. ●공공조달 사회책임 강화 공공입찰 때 최저임금 위반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한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사회적기업의 가점 상한은 높인다. 육아로 근로 단축 땐 임금의 80% 지급 [2018 근로] ●최저임금 7530원 인상,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시급은 7530원, 주 40시간 기준(주당 유급주휴 8시간 포함) 월급은 157만 3770원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는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직원 1명당 월 13만원(월급 190만원 미만 노동자 대상)을 지원한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지원되며, 1월 2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2월 1일부터 지급된다. ●산업재해 은폐 시 형사처벌 산재 은폐 사실이 적발되면 원·하청업체 모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실을 보고하지 않는 ‘보고 의무 위반행위’ 과태료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된다. 중대 재해를 보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3000만원이 부과된다. ●연차휴가 대상자 확대 신입사원도 입사 1년차에 최대 11일, 2년차에 15일의 연차유급휴가를 보장받는다. 연차휴가 일수를 산정할 때 육아휴직 기간도 출근한 것으로 간주된다. ●출퇴근 사고 ‘업무상 재해’ 인정 업무상 재해의 보상 범위가 대중교통, 자가용,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통상적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는 중 발생한 사고’로 확대된다. 일용품 구입,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도 출퇴근 중 재해로 인정된다. ●출산 전후 휴가급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인상 출산 전후 휴가나 유산·사산휴가를 쓴 노동자에게 주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월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오른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가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줄일 때 고용보험 지원액이 통상임금의 60%에서 80%로 오른다. ●10인 미만 기업 노동자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10인 미만 기업 노동자 가운데 월급이 140만원 미만인 경우 사회보험료의 40~60%를 지원했지만, 새해부터 월급이 190만원 미만인 경우 보험료의 40~90%를 지원한다. ●실업급여 상한액 5만→6만원 실업급여 하루 상한액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월 최대 180만원까지 지급된다. ●장애인 의무고용 부담금 월 최소 94만 5000원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고용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하는 경우 사업주는 1인당 최소 월 94만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생활안정자금 혼례비 융자 한도 1250만원으로 상향 저소득 청년 노동자 생계 지원 강화를 위해 생활안정자금 혼례비 융자 한도액을 1000만원에서 1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1인 영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 기준보수 1등급(154만원)인 1인 영세 소상공인은 월 고용보험료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동차 부품 결함 땐 교체·환불·재매입 [2018 환경] ●자동차 배출가스 부품 결함 시 교체·환불·재매입 내년부터 제작 자동차 부품 결함에 따른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환경부 장관은 해당 차량의 교체·환불·재매입을 명할 수 있다. 제작자가 배출가스 관련 리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리콜로 배출가스 검사 불합격 원인을 시정할 수 없는 경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배출가스 인증 위반 과징금 부과율·상한액 상향 자동차 제작자가 배출가스 인증 위반 시 과징금 부과율이 3%에서 5%로, 상한액이 차종당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처분 강도를 높여 위법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강화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안전관리 기준 적용 대상이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으로 확대된다. 2009년 이전 설립된 430㎡ 미만 사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관리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내년부터는 모든 어린이 활동공간이 관련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대상 확대 대기·수질 등 환경오염 분야별로 분산돼 있는 인허가 제도를 통합해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통합환경관리제도가 2017년 발전·증기공급·소각업에 이어 내년에는 철강·비철금속·유기화학 제조업종까지 확대된다. 기존 폐수·매연 등 오염물질 배출 형태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인허가가 필요했으나 통합관리 적용 시 사업장당 1개의 인허가만 받으면 된다. 통합환경관리는 2021년까지 석유정제, 반도체, 전자제품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19개 업종으로 확대된다. ●유해화학물질 통신판매 시 본인인증 인터넷 등으로 유해화학물질 판매 시 구매자의 실명·연령 확인 및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위반 시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축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된다. 적용 대상은 1월 1일 이후 출고되는 차량부터다. 다만 보급 초기 단계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현행처럼 1대당 5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 月100만원 지원 [2018 농림·해양·수산] ●초등 방과후교실 과일 간식 전국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 24만여명에게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제철 과일을 주 1회 연간 30회 무상 제공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중 영농 의지가 큰 농업인 1200명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논에 타 작물 재배 시 보조금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자 올해 5만㏊를 대상으로 쌀 생산조정제를 도입한다. 쌀 재배 농가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키우면 ㏊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한다. ●가금 밀집지역 축사 이전 시 전폭 지원 닭과 오리 등 가금 밀집지역이나 방역 취약지역에 있는 가금 축사를 안전지역으로 이전하면 축사 신축 비용의 80%를 정부가 지원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을 낮추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반려동물 영업 추가 및 생산업 허가제 전환 동물 생산·판매·수입·장묘업 외에 전시업(동물카페), 위탁관리업(호텔, 유치원, 훈련원 등), 미용업, 운송업(동물택시 등) 등 반려동물 관련 4개 업종이 추가된다. 동물생산업은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미허가·미신고 시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수산직불금 5만원 인상 어업 생산성 및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의 어가를 대상으로 수산직불금을 기존보다 5만원 올려 60만원을 지급한다. ●친환경선박 전환 보조금 외항 화물운송사업자가 선령 20년 이상의 국적선을 해체 또는 매각하고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건조할 경우 비용의 1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나무의사 자격제 도입 아파트, 학교, 공원 등 생활권에 있는 수목의 병충해 등을 진단·처방하는 나무의사가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나무의사 양성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된다. 구조·구급 방해 벌금 대폭 강화 [2018 공공안전·질서] ●소방차에 길 터주지 않으면 벌금 200만원 화재 진압 및 구조를 위해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지 않은 차량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가 2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크게 오른다. 소방관과 구조대원의 구조·구급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에도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전기자전거도 자전거도로 운행 가능 3월 22일부터 전기자전거도 기존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다. 전체 중량 30㎏ 미만 페달보조방식(사람이 페달을 밟을 때만 전동기 작동) 자전거로 시속 25㎞ 이상일 경우 전동기가 차단되는 경우만 허용된다. 안전요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불법 개조된 전기자전거는 통행이 불가능하다. ●각 지자체가 자유롭게 과(課) 단위 조직 설치·운영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늘리고 모든 지자체가 자유롭게 과 단위 이하 기구를 설치할 수 있다. 중앙정부가 일부나마 지자체에 인력 관리 권한을 넘겨주는 건 건국 이후 처음이다. 소외 계층 문화지원금 인상 [2018 문화] ●한국형 체크 바캉스 하반기 중 시행된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동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휴가 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내수 진작을 도모하고자 도입됐다. 기업(25%)과 직원(50%)이 공동으로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25%)에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1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직원 2만명 정도가 우선 혜택을 본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상향 소외 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이 2월 1일부터 1인당 연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2021년까지 1인당 10만원까지 올려 나갈 계획이다. 카드 디자인을 일반 카드와 구분되지 않도록 개선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두끼’, 제46회 프랜차이즈 코엑스 창업 박람회 참가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두끼’, 제46회 프랜차이즈 코엑스 창업 박람회 참가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브랜드 ‘두끼’가 2018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열리는 ‘제 46회 프랜차이즈 코엑스 창업 박람회’에 참가한다. 두끼떡볶이는 다양한 소스와 부재료들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직접 만들어 먹는 DIY 떡볶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론칭 2년만에 100호점 돌파, 현재 130여 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6년 대만 1호점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에 현재 11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으로 2018년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에도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해외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끼 떡볶이는 아역배우 유은미를 전속 모델로 선정하고, 최근 방영을 시작한 tvn '화유기'에 제작 지원, 1월 개봉 예정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와 관련한 이벤트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두끼떡볶이 관계자는 “이번 2018 박람회에서 차별화된 셀프서비스 시스템과 본사와의 원활한 소통 등으로 가맹점 이익의 극대화를 장점으로 내세울 전략”이라며 “창업 상담 사전 예약을 한 대상자들에게 소정의 선물 증정과 특별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전 신청은 1월 3일까지 본사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천 화재 유일하게 작동된 비상벨마저 늦게 울렸다

    “옥상으로 피하던 중 소리 들어” 건물주는 불리한 진술 회피 중 “은폐 말라” 유족, 법적 대응 나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의 소방안전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작동된 것으로 알려진 비상벨마저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뒤늦게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1일 화재 참사 당시 사실상 정상 작동한 건물 내 소방안전시설은 없었던 셈이다. 28일 생존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생존자가 탈출할 때까지 비상벨을 듣지 못했거나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대피하던 도중에 들었다. 연기나 열을 통해 비상상황을 감지한 뒤 울리는 비상벨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얘기다. 화재 당일 오후 3시 53분쯤 4층 사우나에 있다가 탈출한 한모(61)씨는 서울신문 기자에게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탈의실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니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며 “벗고 있던 옷을 다시 입은 뒤 주 계단을 통해 옥상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그제야 비상벨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화재 당일 손자와 함께 1, 2층 계단에서 여성 15명의 탈출을 도운 이모(69)씨는 “건물을 빠져나올 때까지 비상벨은 울리지 않았다”며 “당시는 1층에서 시작된 불이 주 출입구 쪽을 통해 2층을 위협하던 때”라고 했다. 이씨와 함께 있던 손자의 진술도 일치한다. 경찰의 화재 사건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구속된 건물주 이모(53)씨가 묵비권을 행사하는 데다 발화 지점에서 작업해 화재 원인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건물 관리인 김모(51)씨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이후 이씨가 입을 열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은 회피하고 있다”며 “추가로 다른 증거들을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를 보완해 김씨의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또한 화재 현장에서 탈출한 2층 여탕 카운터 직원과 여탕 세신사에 대한 조사 여부도 검토 중이다. 또한 최초 신고 시간보다 이르게는 50분 전부터 1층 천장 내부에서 불이 나기 시작해 연소하고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초 신고보다 28분 전에 1층 천장에 난 불을 끄려고 했던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도 나왔다. 이번 사건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이 포함된 대한변호사협회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에 법률 자문을 맡기기로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유족대책본부는 “소방관들이 비상구에 진입하지 못한 이유 등이 명확치 않아 답답한데, 경찰은 화인을 밝히는 데만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화재를 개인적 사건으로 몰고 가선 안 된다. 사전 인허가 문제부터 다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유족들에게는 사회재난 구호금과 주민 성금, 보험금 등이 지원된다. 사망자의 경우 가구주는 1000만원, 가구원은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제천 이천열·남인우 기자 sky@seoul.co.kr
  • 어린이집도 매년 450곳 확충… 보육 국가책임 강화

    부모 시간 맞춘 ‘보육선택제’ 도입 보육교사 자격 취득과정 개편키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2022년까지 4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3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은 크게 4개 분야 17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보육·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가 핵심이다. 우선 매년 국공립어린이집을 450곳 이상 확충한다. 올해 11월 현재 전국에 3129곳으로, 전체 어린이집 대비 시설 비율은 7.8%에 불과하다. 이용비율도 14% 수준인데, 2022년 4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축되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과 공공임대주택 단지 안에는 원칙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의 공공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과 현장평가,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또 직장어린이집 설치도 확대해 의무 이행률을 90%까지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설치의무 사업장(상시 근로자 500명 또는 여성 근로자 300명 이상)이 직장어린이집을 직접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위탁보육 인정을 최소화하고, 최소 설치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보육체계 개편과 관련해선 국가가 기본으로 보장하는 표준보육시간 제도를 도입한다. 부모 필요에 맞춰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동의 어린이집 이용 보장을 위해 적정한 보육료 지원을 하고, 내년에 표준보육비용 재계측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의 양성, 자격체계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격체계를 1·2급 중심으로 개편한다. 유치원 교사와 같이 대학을 중심으로 한 신규 자격 취득과정을 활성화하고, 학점은행제 방식의 양성과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부모의 양육 지원도 확대한다. 우선 보육료·양육수당 신청 시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 제공 안내를 확대하고, 교육 커리큘럼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교춘치킨?… 상표권 출원해 ‘中 짝퉁’ 막는다

    교춘치킨?… 상표권 출원해 ‘中 짝퉁’ 막는다

    2015년부터 ‘현지화 지원사업’ 152곳 중 45% 中에 상표권 등록 현지화 업체 954건으로 9배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계기로 중국에서 ‘치맥’(치킨과 맥주) 열풍이 풀자 중국 톈진 대학가에 ‘교춘치킨’이 등장했다. 국내 치킨브랜드 ‘교촌치킨’을 교묘히 베낀 짝퉁 업체였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1위 제과업체 ‘파리바게뜨’도 영문자 앞글자 하나만 바꾼 중국 짝퉁 상표 ‘바리바게뜨’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김밥천국’, ‘설빙’, 심지어 ‘횡성한우’도 중국산 짝퉁 피해를 봤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허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 지역에서 국산 제품 브랜드를 베끼거나 도용한 건수는 2014년부터 올 8월까지 1638건에 달했다. 다행히 교촌치킨은 사전에 중국에 상표 등록을 해둔 덕분에 짝퉁과의 전쟁에서 이겼다. 나머지 대부분은 중국 내 유사 상표가 먼저 출원되는 바람에 짝퉁이 정품 행세를 해도 막을 도리가 없다. 정부는 이런 피해를 막고자 올해 처음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 기업의 상표권 출원을 지원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상표권 출원을 지원받은 업체는 152곳으로 이 가운데 45.4%인 69곳이 중국에 상표권을 출원했다. 라떼, 요거트 등 음료용 파우더를 제조유통하는 중소기업 ‘오렌지피플’도 지난 10월 현지화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국에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이 업체는 수출 물량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브랜드를 보호하고 유사 상표 피해를 예방하고자 정부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지화 지원 사업은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한국 농식품의 원활한 수출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9월 시작됐다. 검역, 현지 법령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통관에 필수적인 라벨링을 제작, 등록을 지원한다. 현지 수입업체(바이어)를 대상으로 현지에 알맞은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수입식품 등록 및 검사 등 한국 농식품의 수입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특히 19개국 91곳의 현지 법무법인, 통관사, 관세사 등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 효과를 높였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현지화 지원을 받은 업체는 2015년 첫해 102건에서 지난해 954건으로 9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12월 기준 1095건으로 1년 사이 14.8% 늘었다. 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앞으로 수출 업체가 참고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쌓인 자문보고서 1000여건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현지화 지원 사업 영역과 지원 대상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윤종오 의원, ‘선거법 위반’ 벌금 300만원 확정…당선 무효

    윤종오 의원, ‘선거법 위반’ 벌금 300만원 확정…당선 무효

    윤종오(54·울산 북구) 민중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확정받았다. 당선무효형으로 의원직을 잃었다.윤 의원은 유사 선거사무실을 운영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는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울산 북구 신청동에 마을주민 공동체 사무소를 만들어 유사 선거사무소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는 공식 선거사무소와 선거연락소 외에는 이와 유사한 조직이나 단체, 시설을 설치해 이용할 수 없도록 한다. 그는 또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기간에 울산 북구 일대에서 1인시위나 출근투쟁, 길거리 캠페인을 빙자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혐의에 대해 “범죄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인정하고, 사전선거운동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마을공동체 사무실에서 선거사무를 처리하는 등 선거사무소와 유사하게 사용했다”며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혐의를 추가로 유죄 판단해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이 2심 판단이 옳다고 판단해 윤 의원의 당선은 무효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지검,광산구청장 입후보 예정자 사전 구속영장

    광주지검 공안부(부장 김석담)는 20일 제7회 지방선거와 관련 직원을 동원해 당원을 모집하고,선물까지 돌린 전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A(53)씨와 A씨를 도운 직원 B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산구청장 입후보예정자인 A씨는 공단 이사장 퇴임 이후인 지난 7~9월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경선을 앞두고 자신이 근무했던 공단 직원들을 동원해 4100여명의 당원을 모집하고, 그 댓가로 지난 10월 직원 150여명에게 116만원 가량의 숙주나물 150박스를 제공했다.이들은 21일 영장실질 심사를 받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파리바게뜨 과태료 163억… 노사 전격 회동

    이견 못 좁혀… 새달 2차 간담회 고용부 심층조사 후 2차 부과 고용노동부는 20일 파리바게뜨에 직접고용의무 위반에 대한 1차 과태료 162억 7000만원을 부과한다고 사전 통지했다. 1차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 대상은 불법 파견으로 인한 직접고용의무 대상자 5309명 중 현재까지 직접고용 거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1627명이다. 과태료는 1인당 1000만원이다. 고용부는 회사가 지난 5일까지 제출한 직접고용 거부 확인서와 관련해 철회서가 일부 제출되자 14일 오후 7시부터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용 거부 진의를 묻는 1차 조사를 했다. 고용부는 직접고용 거부 확인서를 제출한 3434명에 대해 2차 심층조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진의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그 인원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2차로 부과할 예정이다. 그 외 5일 이후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공식 집계에서 빠진 인원은 248명이다. 이에 대해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해서 제빵사들에게 3자 합자회사로의 소속 전환을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의신청 기간 안에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 부과된 과태료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동조합과 파리바게뜨 본사는 전격 회동해 제빵사 직접고용 사태의 해결책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9월 제빵사 5300여명 직접고용을 시정 지시한 뒤 노사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7층 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사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다음달 3일 2차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광주지검, 광산구청장 입후보 예정자 사전 구속영장

    광주지검 공안부(부장 김석담)는 20일 제7회 지방선거와 관련 직원을 동원해 당원을 모집하고,선물까지 돌린 전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A(53)씨와 A씨를 도운 직원 B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산구청장 입후보예정자인 A씨는 공단 이사장 퇴임 이후인 지난 7~9월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경선을 앞두고 자신이 근무했던 공단 직원들을 동원해 4100여명의 당원을 모집하고, 그 댓가로 지난 10월 직원 150여명에게 116만원 가량의 숙주나물 150박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21일 영장실질 심사를 받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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