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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또 유보…통일부 “미국과 협의 진행 중”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또 유보…통일부 “미국과 협의 진행 중”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7번째로 신청한 방북이 또다시 미뤄지게 됐다. 정부는 25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179명의 개성공단 방문 승인 신청과 관련해 오늘 북한 방문 승인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승인을 유보한다는 점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사전에 기업인들에게 유보 방침을 알렸으며 이날 오후 공문을 보내 통지할 예정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시설 점검을 위해 16일 하루 일정으로 방북하겠다는 신청서를 앞서 지난 9일 통일부에 제출했다. 통일부는 민원 처리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하면서 방북 승인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왔다. 정부가 이날 유보를 결정한 것은 결국 미국과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통일부가 ‘제반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유보하겠다는 표현을 쓴 것은 미국과의 공감대를 형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한미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과 관련해 아직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대변인은 ‘제반 여건’에 대해서 “관계부처 간 협의, 국제사회의 이해 과정뿐만 아니라 북한과도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해당 여건들이 충족이 다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유보 이유를 밝혔다. 다음 한미 워킹그룹 대면회의에서 이 문제가 테이블에 올라와야 구체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댄변인은 “미국과 한미 워킹그룹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자산 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취지나 목적, 성격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공유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미국과 충분히 공감대가 마련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협의가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영국을 감동시킨 ‘맑은 소리’

    대구성보학교 학교기업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이 영국 해외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월 10일 영국 특수학교인 Linden Lodge School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5일 SouthFields Academy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끝내 총 11차례의 영국 공연을 통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10일 주영국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공연에는 한인은 물론 현지 영국인들 중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1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사전관람 신청을 받은 결과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이 몰려 선착순으로 마감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부터 영국의 민요와 가요까지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마지막 곡의 연주가 끝난 후 관객들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을 관람한 앤디 윌리엄(52)씨는 “정말 말이 필요 없는 환상적인 공연이었다. 잊을 수 없는 연주를 해준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의 하미애(성보학교 교장) 단장은 “이번 영국 해외공연은 장애를 뛰어넘은 단원들의 진심이 담긴 연주를 통해 영국 현지인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단원들의 연주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기획했다. 앞으로도 단원들이 의미 있는 걸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용산, 부동산중개사무소 원하는 날 개업

    앞으로 서울 용산구에서는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을 등록하는 데 드는 시일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구는 이달부터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 등록을 사전예약으로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부동산 행정 서비스를 개선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기존에 용산에서 부동산중개소 개설을 등록하려면 나흘 정도 소요됐다. 구청을 찾아 신청을 하면 소관 부서가 서류를 검토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뒤 개설 등록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예약제 도입에 따라 전화나 팩스로 미리 개설 등록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서류와 현장을 꼼꼼히 살펴 부동산중개소 측이 원하는 시기에 등록증을 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중개소 개설 등록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민원인의 경제적, 시간적 기회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기존 중개업소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폐업 당일에도 개설 등록이 가능해 무등록 중개행위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난해 하도급 거래·대리점 분야 피해구제 늘었다

    갑(甲)의 횡포를 못참는 을(乙)의 반격이 계속 늘고 있다. 23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 조정 신청을 통해 해결된 피해 구제 신청건수는 총 3631건으로 전년(3035건)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간 피해구제 성과는 1179억원에 달했다. 이는 조정금액 1060억원에 절약된 소송비용 119억원을 더한 금액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연간 피해구제 성과가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조정원 개원 이래 처음이다. 공정거래조정은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구제 받을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조정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분쟁조정 신청 접수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년보다 10% 늘었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첫 해인 2017년도에는 전년보다 38%나 늘었다. 공정거래조정원의 분야별 조정 처리 건수를 보면 하도급거래 분야가 145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반불공정거래 분야가 1024건, 가맹사업거래 분야가 848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하도급거래 분야의 피해구제 성과는 919억 원으로, 전체 피해구제 성과(1179억 원)의 78%를 차지했다. 공정거래조정원 관계자는 “다른 분야들보다 하도급거래 분야의 분쟁조정을 통한 중소사업자들의 피해구제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리점 분야는 68건으로 건수 자체는 작았지만, 2017년부터 시행된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의 영향으로 처리 건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1033%에 달했다. 공정거래조정원 관계자는 “2017년부터 생긴 대리점분쟁조정협의회가 알려지면서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조정제도를 이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도급거래 분야는 총 1455건 중 하도급대금 지급의무 위반 행위가 1078건(74.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 91건, 부당한 위탁취소 88건 등이었다. 일반불공정거래 분야는 총 1024건 중 불이익 제공이 529건(51.7%)으로 가장 많았다. 거래거절과 사업활동방해가 각각 177건, 35건이었다. 가맹사업거래 분야는 총 848건 중 정보공개서 사전 제공 의무 불이행이 183건(21.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과장 정보제공 금지의무 위반 120건, 거래상 지위남용 77건, 부당한 손해배상의무 부담 60건 등이다. 약관 분야는 총 198건 중 과도한 손해배상액의 예정이 98건(49.5%)으로 가장 많았다. 대리점거래 분야는 총 68건 중 불이익 제공이 37건(54.4%)으로 가장 많았다. 대규모유통업거래 분야는 매장설비비용 미보상 행위, 불이익제공 및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행위 등 총 38건이 접수됐다. 공정거래조정원 관계자는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통해 중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면서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도 가맹사업거래 및 대리점거래 분쟁조정 업무를 개시하는 등 분쟁조정업무도 분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환자가 요청해야 돌려받는 ‘뻥튀기 병원비’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환자가 요청해야 돌려받는 ‘뻥튀기 병원비’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간 초음파를 했는데 비급여래요.” “허리를 삐끗해 진료를 받고서 복대를 찼는데 왜 비급여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병원 진료 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청구서를 받아든 환자들이 진료비 내역을 다시 확인해 달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제기한 민원 사례다. 심사 결과 2건 모두 병원의 부당 청구로 확인됐다. 간 초음파는 간 질환이 의심돼 진단하려고 시행한 것이어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었고, 복대 역시 시술 후 진료상 필요해 찬 것이어서 비급여가 아니었다. 환자들은 잘못 낸 진료비를 환불받았다. 진료비 확인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영영 되찾지 못했을 돈이다. 이렇게 환자들이 부당하게 냈다가 돌려받은 금액이 최근 5년간(2013∼2017년) 116억 5051만원이었다. 환자의 권익을 위해 심평원의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확대·강화하거나 진료비 명세서 발급 단계부터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진료비 확인 서비스는 환자가 병원이나 의원 등에서 청구한 진료비가 적정한지, 부풀려진 것은 아닌지 등을 심평원에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권리구제 민원제도다. 22일 심평원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간 진료비 확인 신청 건수는 총 11만 6924건이었고, 환불 결정은 4만 1740건이었다. 10건 신청하면 4건(35.7%)가량은 잘못된 비급여 적용으로 환불해줘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해도 2만 4106건이 접수됐다.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신청한 건수가 매년 2만여건이니, 실제로 병·의원의 진료비 ‘뻥튀기’ 청구에 피해를 입은 환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당 청구 사례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데도 병원이 환자가 100%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로 처리한 사례가 대다수다. 병원은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진료 항목에 자체적으로 정한 금액을 매겨 진료비를 받고 있는데, 이를 비급여 진료 비용이라고 한다. 특정 의료행위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인지 아닌지는 건강보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조차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 하물며 환자가 진료비 명세서만 보고 병원이 진료비를 부당 청구했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이의를 제기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정보가 적어 평생 ‘을’(乙)일 수밖에 없는 환자 입장에선 심평원의 진료비 확인 서비스가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는 유일한 창구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알아도 심평원이란 기관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상당수다. 당연히 진료비 확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복지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이 서비스에 대한 안내조차 없다.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하도록 대대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환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심평원 스스로 의료비 논란이 잦은 병원을 직권으로 조사해 부당 청구를 가려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현된다면 사실상 심평원이 상시적으로 비급여 의료비를 관리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대 국회 때 관련 법안을 발의했었다. 남 의원실의 김봉겸 보좌관은 “제도를 몰라 진료비 확인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 문제까지 해결하자는 취지였는데, 의료계는 자율적인 영역에까지 정부가 깊숙이 관여해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며 반발했고, 직권 심사를 남용하면 병원에 대한 상당한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정부가 비급여에 관여할 수 있는 수단이 늘고 비급여 자체도 줄고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국민의 권익 보호 측면에서 직권 심사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환자의 동의 없이 정부 기관이 진료비 내역을 들여다보면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개인정보 중에서도 의료 정보는 특히 민감해 더 많은 반대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이는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재산권 보호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심평원이 특정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 경향을 지켜보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직권으로 조사해 부당 청구 건을 밝히고, 이를 피해입은 해당 환자에게 통보해주는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 김창호 입법조사관은 “실손보험의 경우 가입자들에게 개인정보 이용 정보 동의를 사전에 구하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지금도 진료비 부당청구 논란이 잦은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 조사는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복지부 관계자는 “민원이 많이 제기되거나 부당 청구가 확실하다 싶으면 정해진 기간 동안 해당 의료기관의 모든 진료 내역을 살펴보고 내지 말아야 할 돈을 낸 환자에게 통보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조사 대상은 1년에 800~900여곳으로, 전체 요양기관의 1%가 안 된다. 심평원에 직권 조사 권한을 부여하는 게 어렵다면 진료비 확인 서비스라도 활성화해야 하지만, 지금 인력으로는 업무를 감당할 수 없다. 먼저 인력과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 심평원 본원과 지원에서 진료비 확인 서비스 업무를 하는 인력은 지난해 101명으로, 1명당 평균 237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마저도 해당 업무만 하는 전담 인력은 아니다. 심평원 관계자는 “병원에 자료를 요청하고 분석하고 위원들의 자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1건을 처리하는 데 최소 1주일 이상이 걸린다”며 “제도가 활성화돼 진료비 확인 신청이 급증한다면 현재 인력으로는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전산화된 비급여 정보를 ‘큐알(QR)코드’에 담고, 이 코드를 진료비 명세서에 넣자는 아이디어도 있다. 환자가 QR코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인식해 자신이 받은 진료가 어떤 이유로 비급여로 분류됐는지를 알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려면 표준화된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비급여는 병원마다 행위가 다르고 내역도 다르다”면서 “의료 정보화 사업이 선행되지 않으면 어렵다”고 설명했다. 먼저 의료기관마다 다른 비급여 항목의 명칭과 코드 표준화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의 비급여 항목 명칭과 코드를 표준화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복지부는 환자가 가격을 비교해가며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병원의 비급여 진료 비용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07개 항목의 비급여 진료 비용 정보를 공개했고, 올해 340개 항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진료 비용 정보를 공개하려면 병원마다 제각각인 비급여 명칭과 코드를 매칭해야 한다. 이런 작업이 진행될수록 병원의 ‘깜깜이’ 비급여 정보가 파악 가능한 수준으로 정리되기 때문에 정부가 비급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토대도 마련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급여 진료 비용 공개 항목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은 비급여를 표준화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재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한정돼 있다. 전체 의료기관의 94%를 차지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대상이 아니다. 복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위한 표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 측은 “의원급으로 확대하라는 요구가 많아 어떤 방향으로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개체수 늘어난 안양천 화창교 일대 겨울철새 장관 연출

    개체수 늘어난 안양천 화창교 일대 겨울철새 장관 연출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이 있는 안양천 화창교 일대에 겨울철새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곳에 날아들기 시작한 겨울철새가 1월 들어 크게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화창교 일대는 지난해 말부터 텃새화 된 흰뺨검둥오리를 비롯 청둥오리, 비오리. 백로, 원앙 등이 부쩍 눈에 띄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민물가마우지, 넓적부리, 고방오리, 흰죽지, 흰목물떼새 등도 관측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은 매년 이른 겨울이면 찾아와 봄철까지 이곳에서 지내는 대표적 안양천철새로 자리 잡았다. 약속이나 한 듯 겨울철로 접어드는 12월이 되면 안양천을 찾아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2013년 원앙 1쌍이 처음 관찰됐던 이곳 안양천에는 현재 300여 마리의 원앙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겨울철새를 탐조교실을 운영한다. 철새특징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직접 안양천변에서 새들을 관찰하고 생태놀이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겨울방학 탐조교실은 1·2월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신청을 받아 평일 진행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이 철새도래지로 자리잡은 것은 하천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이 수년 동안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설 명절 24시간 통관, 관세환급 등 특별 지원

    설 명절 연휴기간(2월 2~6일)에도 ‘24시간 통관’이 가능해진다. 관세청은 21일 설 명절을 맞이해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관세행정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가격 불안 우려가 있는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및 물가안정을 위해 특별통관팀을 편성해 24시간 신속 통관을 지원한다. 신선도 유지가 필수적인 식품은 우선적으로 통관하고, 추석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의 물량 증가에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비상대기조를 편성·운영에 들어간다. 기업 수출에 지장이 없도록 24시간 통관지원체제를 가동해 수출화물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도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수출신고수리후 30일 이내 연장 신고없이 미선적하면 과태료(10만원)가 부과되는 데, 연후기간 선적기간 연장 요청이 접수되면 즉시 처리해준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중소 수출업체의 일시적인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월 1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환급신청시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오후 4시 은행 마감시간 이후 요청건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심사해 다음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성실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경색 해소를 위해 2018년 납세액의 50% 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담보없이 관세 납기연장 또는 분할 납부도 허용키로 했다. 불법·부정물품의 반입 차단을 위해 설 명절 반입 증가가 예상되는 유해성분 함유 해외직구 식품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유통이력 현장 점검으로 수입통관 후 불법용도 전환, 원산지표시 위반 등 불법 및 소비자 기만행위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찰, 청와대 앞 기습 시위 김수억 지회장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지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집회·시위가 금지된 청와대 앞에서 불법집회를 한 혐의로 김 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와대(대통령 관저)의 경계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집회가 금지돼 있다. 김 지회장을 비롯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지난 18일 청와대 지척인 경복궁 신무문 앞에서 ‘김용균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으나 곧바로 경찰에 제지됐다. 이들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김 지회장의 경우 반복적으로 미신고 집회를 해 왔다며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보름간 이어진 고용노동청 점거, 11월 4박5일간 청와대·국회 앞 집회 과정에서의 법 위반 등 모두 6건을 병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구호를 외친 지 10초 만에 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해산 명령이나 미란다 원칙을 알리지 않았다”며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구에 구속영장으로 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절대적 집회 금지 장소인 청와대 앞에서의 집회이기 때문에 바로 체포한 것”이라며 “사전 해산명령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소액체당금’ 지급 기간 7개월→2개월로 줄인다

    ‘소액체당금’ 지급 기간 7개월→2개월로 줄인다

    지방노동관서에서 확인하면 바로 지급 7월부터 지원한도 400만원→1000만원 저소득 재직자도 수령… 대상 단계 확대 제도 악용 사업주 부과금·형사처벌 강화정부가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에게 대신 급여를 주는 ‘체당금’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이달부터 7개월이나 걸리던 지급 기간을 2개월 이내로 줄이고, 오는 7월부터 지원금 상한은 현행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높인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의 ‘임금체불 청산 제도 개편안’을 17일 발표했다. 임금을 받지 못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이들을 신속하게 보호하려는 취지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체당금은 사업자에게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를 위해 정부가 대신 지급하는 돈이다. 해당 금액은 사업주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해 회수한다. 액수가 크지 않은 체불임금은 근로자가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소액체당금 제도라고 한다. 그간 소액체당금 지급 기간이 7개월이나 돼 원성이 컸다. 체불액에 대한 법원의 확정 판결(보통 4~5개월)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이 과정을 생략해 지방노동관서에서 체불액을 확인하면 곧바로 지급할 수 있게 했다. 체당금 신청부터 수령까지 2개월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액체당금 상한액도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두 배 넘게 올렸다. 지금까지는 임금을 받지 못해 회사를 떠난 퇴직자만 소액체당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7월부터 회사에 남아 있는 재직자도 수령할 수 있다.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으면서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우리나라의 모든 가구 소득을 조사해 한 줄로 순위를 매겼을 때 정확히 가운데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 50% 미만인 이들이 대상이다. 올해 기준 4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461만 3536원이다. 고용부는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2021년 7월부터 가구 소득에 관계없이 최저임금 120% 수준의 급여를 받는 근로자도 소액체당금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소액체당금 부정 수급을 방지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체당금 제도를 악용하려고 일부러 근로자에게 돈을 주지 않는 사업주에게 부과금을 물린다. 사업장 상황에 따라 체당금의 최대 100%까지 부과한다. 임금 체불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점검하는 ‘체불 예보 시스템’도 도입한다. 회사의 체불 이력이나 사회보험료 체납 정보를 활용해 근로감독관이 문제가 생길 것 같은 사업장을 미리 찾아가 집중 점검한다. 위장 폐업 등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에 대한 형사 처벌도 강화한다. 지금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지만 앞으로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매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남북 도로 조사’ 안보리 제재 면제 의견 접근

    ‘남북 도로 조사’ 안보리 제재 면제 의견 접근

    타미플루 지원 이견 없어… 내주 북송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은 유보 가능성한·미는 17일 워킹그룹 화상회의를 열고 남북 도로 공동조사와 유해발굴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면제를 받는 데 대해 상당 수준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화상회의에서 도로 공동조사에 장비를 투입하는 문제와 유해발굴에 지뢰제거 장비를 투입하는 문제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기계류 등의 대북 반출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대상이기에 북측에서 진행되는 두 사업을 위해 장비를 투입하려면 제재 면제를 받아야 한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3~25일 동해선 도로의 북측 구간에 대해 별도의 장비 없이 사전 현장 점검만 진행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안보리에 제재 면제를 받고 북측과 도로 공동조사 일정을 협의할지, 아니면 북측과 일정을 잡은 뒤 안보리에 제재 면제 신청을 할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지난달 워킹그룹 대면회의에서 미국이 지지를 밝힌 타미플루의 대북 지원에 대해서도 한·미가 상호 이견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 내로 북측과 일정 등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가 기부한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다음주 초 육로로 운송해 개성에서 북측에 넘겨줄 계획이다. 다만 양국은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대북 제재 면제 문제는 시간을 갖고 검토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화상상봉을 위해 북측에 여러 장비가 들어가야하는데 그 품목들에 대한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또 미국 정부가 셧다운 상황인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한국은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 문제도 거론했지만, 미국이 대면회의 사이의 중간 형태 회의인 화상회의에서 거론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하면서 구체적인 협의로는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기업인은 지난 9일 자산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방문을 신청했고, 통일부는 오는 25일까지 방북 승인 결정을 해야 한다. 이에 25일 이전에 한·미가 별도의 협의 기회를 갖지 못하면 기업인 방북이 유보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북·미 고위급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북핵 협상의 한국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중국 수석대표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했다. 양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한 관련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최종구 “올해 핀테크 골든타임… 글로벌 기업 육성할 것”

    최종구 “올해 핀테크 골든타임… 글로벌 기업 육성할 것”

    페이에 소액 신용카드 기능 탑재 추진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올해가 핀테크 산업의 ‘골든 타임’이 될 것이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핀테크 현장간담회’에서 “금융권 전반에 핀테크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금융위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핀테크란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단어로 토스,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크라우드펀딩, P2P(개인 대 개인)대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른바 ‘뜨는’ 신산업 분야라 이날 간담회에도 5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정부에 대한 지원 요청도 쏟아졌다. 각종 페이에 월 30만원 안팎의 소액 신용카드 기능을 탑재해 달라는 제안이 대표적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이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체크카드에 신용공여 기능을 넣은 하이브리드 카드도 있으므로 그런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현장 건의가 수용되면 페이에 충전한 금액이 모자랄 때 신용 기능으로 우선 결제한 뒤 사후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또 4월 시행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대비해 오는 21일부터 혁신금융 서비스 사전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하는 핀테크 회사에 금융위 사무관을 혁신전담 매니저로 지정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약 100개 핀테크 기업에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담당 국·과장 등이 참여하는 ‘핀테크 현장 금요미팅’도 매주 열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올해 38억원 들여 지식재산 활용 뒷받침

    특허청이 올해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의 특허·제품·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활용전략 사업은 특허전략·창의적 문제해결방법(TRIZ)·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기업의 요구를 받아 제품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른 기술분야의 특허 등을 적용해 단기간내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올해는 특허·디자인·IP사업화혁신 등 3개 부문 총 77개 과제를 선정한다. 특허제품혁신은 기업 내부 역량으로 해결하지 못한 제품의 기술적 문제를 제안하거나 다른 기술분야와 융합한 혁신제품을 기획한다. 디자인제품혁신은 제품의 기능 개선과 사용자 중심의 제품디자인을 지원하게 된다. IP사업화는 신청기업의 맞춤형 IP 경영전략 등을 수립하고, 특허·디자인제품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전에 작동 및 내구성 등을 사전 확인하는 ‘워킹목업 제작’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다른 기술분야의 특허를 적용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특허창출이 가능한 이종기술 활용을 확대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특허청이 지난 3년간(2014~16년)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받은 기업은 평균 매출액이 14.7%, 고용은 23.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팁…책값·공연비도 공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팁…책값·공연비도 공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시작됐다. 직장인은 오전 8시부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신용카드 사용금액, 의료비 등 연말정산을 위한 각종 증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공제가 시작되는 ‘신용카드로 쓴 도서·공연비’와 ‘3억원 이하 주택임차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자료도 새로 포함됐다.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지난해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지출한 도서·공연비는 총액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소득공제액 한도를 초과하면 도서·공연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공제할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은 의료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시력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유치원·어린이집 교육비, 취학전 아동 학원비, 중·고등학생 교복비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때에 따라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또 근로자가 부모 등 부양가족이 쓴 신용카드 지출액을 함께 공제받으려면 사전에 자료 제공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자료 제공 동의는 PC나 모바일에서 할 수 있다. 근로자가 부양가족의 공인인증서 등 본인인증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면 신청서와 함께 부양가족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날과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일인 18일, 수정·추가 자료 제공 다음 날인 21일, 부가가치세 신고 마감일인 25일 등에는 접속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어 가급적 다른 날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보육료 받아도 아동수당 지급… 주민센터·복지부 홈피 신청 가능

    2013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 모두 대상 3월 31일까지 접수…1월분도 소급받아 아동수당이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된다. 그간 아동수당은 소득·재산 하위 90% 가구의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됐지만 지난해 아동수당법이 개정돼 올해부터 부모의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모두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아동 수당 신청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었다. Q.누가 신청해야 하나. A.기존에 아동수당을 신청했지만 소득·재산 기준을 초과해 탈락했다면 읍·면·동 주민센터 담당자가 직권으로 신청해준다. 보호자가 다시 아동수당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 직권 신청 대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가 사전 안내문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지급계좌가 바뀌었다면 읍·면·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해 정보를 수정하면 된다. 2013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 가운데 아동수당을 한 번도 받지 않았던 신규 대상자는 15일부터 지급 신청을 하면 된다. 15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신청하면 4월 25일에 1월분 수당부터 소급해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Q.신청 방법은. A.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때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작성한다. 온라인 신청 때는 부모 중 한 명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전·월세 계약서 등 소득·재산 관련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Q.보육료(또는 양육수당) 지원을 받고 있는데 아동수당도 받을 수 있나. A.다른 복지급여를 받고 있더라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양육수당을 신청해 받고 있는 신청자더라도 아동수당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Q.만 6세 아동도 받을 수 있나. A.올 1~8월에는 만 6세 미만에게 지급되며, 9~12월에는 만 7세 미만까지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과거 아동수당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9월부터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재명 2차 재판 … ‘대장동 개발 이익환수 김포 유세’ 적법 공방

    이재명 2차 재판 … ‘대장동 개발 이익환수 김포 유세’ 적법 공방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지사의 2차 공판이 14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렸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성남지원에 도착한 뒤 곧바로 재판이 열리는 제3호 법정으로 들어갔다. 그는 승용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가벼운 눈인사를 건네고 취재진이 마련한 포토라인은 그대로 지나쳐갔다. 이 지사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열린 2번째 공판에서는 검찰측에서 신청한 성남시청 택지개발팀 직원과 선거공보물 제작업체 대표 등 증인 2명에 대한 대장동 개발 관련 증인 심문이 있었다. 먼저 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 유세 동영상을 10 여분 상영한 뒤 이 지사의 당시 발언이 대장동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김포시민을 상대로 개발 수익을 환수한 것처럼 과장해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유세 때 ‘대장동 개발로 5503억원을 성남시 수익으로 환수했고 시원하게 썼다. 1800억 남았다’고 주장한 부분을 언급하며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측은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인허가 업무를 맡은 증인을 상대로 직접 질의를 하면서 대장동 개발을 통한 불로소득을 시민의 몫으로 환수했다는 취지를 강조했다. 이 지사측은 “북측 터널· 대장동 IC 확장· 배수지 등 3가지 공사는 사업지구외 공사이므로 성남시에서 시공해야하나 시행사가 하고 있어 사전이익확정” 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 지사의 다음 공판기일은 17일이다. 이날은 이지사측 변호인이 신청한 변호인에 대한 심문이 있을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시끄럽다” 식당 종업원에 뺨 맞은 20대, 뇌사 상태

    “시끄럽다” 식당 종업원에 뺨 맞은 20대, 뇌사 상태

    새벽에 식당 앞에서 떠든다는 이유로 행인의 뺨을 때려 뇌사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식당 종업원 A(23)씨는 지난 12일 새벽 2시 30분쯤 자신이 일하는 식당 앞 도로에서 일행과 이야기하던 B(21)씨 등 2명의 뺨을 한차례 때렸다. B씨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콘크리트 바닥에 부딪혔고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뇌사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B씨 등이 식당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개성공단 재개 모색 환영, 기업인 방북 길 열어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개성공단 재개 문제와 관련해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지 연구해 봐야 할 것”이라고 한 지난 11일 발언이 국내외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취하고 있는 대북 제재는 대량 현금(벌크캐시)의 북한 유입을 금지하고 있다.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되면 2016년 2월 폐쇄 직전 기준으로 5만여명의 북측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제재를 피할 방법은 생활물자 등 현물로 대체하는 길 말고는 없다. 올해 남북 관계와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에서 제재 완화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정부가 고심하며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점, 환영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조건과 대가 없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이런 김 위원장의 의지 표명에 대해 “북한과 풀어야 할 과제는 해결된 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임금의 현물 대체를 북측이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합작사업 금지나 경공업 제품 수출 금지 등의 장벽을 뚫으려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제재 면제를 받아야 한다. 비핵화가 정체돼 있는 지금 상황에서 조기 재개가 당장 실현되기는 어렵지만 정부 차원의 철저한 대비는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오는 16일 북한을 방문해 공단에 두고 온 시설 등을 점검하겠다며 낸 신청은 받아들여져야 한다. 179명이 신청서에 이름을 올린 이들 기업인은 지난해 11월에도 방북 신청을 했으나 정부가 특별한 이유 없이 승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일곱 번째로 방북 신청을 낸 이들의 소망은 이번에야말로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도 통일부는 “관계 부처 간 협의와 국제사회의 이해 과정뿐만 아니라 북한과도 구체적으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개성공단 폐쇄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라 정부 단독으로 내린 제재다. 그때 이후로 북한이 한 차례 더 핵실험을 하고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 “핵무력을 완성”했다고 선언함으로써 상황은 달라져 국제 제재의 틀 안에 들어갔다. 하지만 기업인의 방북은 어떠한 전략 물자 반입도 수반하지 않는 그야말로 ‘맨손 방북’이다. 정부가 미국의 눈치를 볼 일이 아니다. 북·미 협상이 급진전되고 개성공단 재개 결정이 내려져 사전 점검, 개보수에 허둥대는 일이 없으려면 기계와 시설을 놓고 온 기업인의 방북은 아무런 조건 없이 허가돼야 할 것이다. 북한도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바란다면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로 호응하길 바란다.
  • 도심에 수소충전소 생기고 지방은 규제자유특구 지정한다

    도심에 수소충전소 생기고 지방은 규제자유특구 지정한다

    신기술을 갖춘 기업들이 기존 규제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규제 적용을 배제하거나 임시허가를 내주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산업융합 분야에서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오는 4월에는 금융 분야 규제 샌드박스는 물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규제자유특구도 지정돼 혁신기업들의 숨통이 더욱 트일 전망이다. 정부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규제 샌드박스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국회를 통과한 규제 샌드박스는 크게 ‘규제 신속 확인’, ‘실증 특례’, ‘임시 허가’ 등 세 가지 제도로 구성된다. 규제 신속 확인은 기업들이 신기술·신산업과 관련해 규제가 적용되는지, 규제의 내용이 무엇인지 문의하면 정부가 30일 이내에 회신하도록 한 것이다. 만약 각 부처가 30일 안에 답변을 주지 않으면 사업자는 규제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 사업을 계속 진행해도 된다. 또 법령이 모호하거나 금지 규정에 걸려 신제품 사업화가 제한되더라도 심사를 통과하면 실증 테스트(실증특례)를 할 수 있고, 임시허가를 받아 제때 시장 출시도 가능하다. 실증특례와 임시허가는 모두 2년 이하로 제한되지만,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정부는 사업자들에게 신청을 받은 뒤 각 부처 내 심의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나오기까지 50~90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유연한 규제 적용으로 기업의 기술 혁신과 혁신 창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관 부처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당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업자로부터 강남 탄천 등 서울 도심 6곳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게 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할지 검토에 나선 상태다. 현재는 입지제한 규제 등이 많아 수소전기차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상업 지역 내 충전소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달 31일부터 별도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공지능·정보보호·소프트웨어 등 관련 단체들에 사전 신청 지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의 사전 조사 결과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할 의향이 있는 기업이 이미 20곳을 넘겼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7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과기정통부·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규제 샌드박스가 개별 기업의 신청으로 이뤄진다면 규제자유특구는 해당 지역 내에 있는 기업에 대한 규제 적용이 완화되는 것이어서 방식상 차이가 있다. 성녹영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과장은 “현재 14개 시·도에서 47개 사업이 준비되고 있다”며 “7월에 10곳 이상이 특구로 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여주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잡아라”

    경기 여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대한민국축구협회에서 공모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신청서를 9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안한 위치는 상거동 일원의 시유지 44만6383㎡로 인근에 여주IC,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있고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인접 부지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T/F팀을 구성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항진 시장은 유치 공고가 나기 전부터 경쟁 시군의 후보지를 사전 방문해 둘러보았고 지난해 11월 1일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체, 시민, 공무원들과 함께 축구 선진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여주시가 준비해야할 내용을 사전에 체크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명과 각종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 등 연간 약 2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이 약 15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더 많은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매치와 국가대표 연습 시에는 많은 팬들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각종 매스컴 등에 여주가 자주 방영돼 여주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0월 축구회관, 체육시설(연습경기장 12면, 수영장, 풋살구장 등), 교육시설,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 33만㎡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공고를 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첫 재판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뜨거운 공방

    이재명 첫 재판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뜨거운 공방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첫 재판에서 검찰과 이 지사 측이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사건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최창훈)는 10일 오후 2시 3호법정에서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 지사 관련 3개 혐의 중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혐의 순서대로 재판을 하기로 했다. 이날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혐의에 대해 직접 의견 진술을 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 측은 모두진술에서 이 지사가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에 공보물과 TV토론, 지역 유세 때 ‘대장동 개발로 5503억원을 성남시 수익으로 환수했고 시원하게 썼다’고 주장한 부분을 언급하며 “환수했다는 이익은 당사자간 약정에 불과하며 실제로 공원 조성공사는 삽도 뜨지 못했다.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직접 변론에 나섰다. “환수란 표현은 민간이 취할 이익을 공공이 환수했다는 뜻이고, 썼다는 표현은 이익의 사용처를 확정했다는 의미이지 집행을 완료했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판례는 유권자 입장에서의 해석을 견지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말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유권자들이 5503억원을 환수한 다음 사용했다고 받아들일 수 있어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맞받았다. 이 지사는 “개발 이익을 성남시가 (현금으로) 받아 다른 사업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절차와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자가 직접 자신의 돈으로 대장동 공원, 터널 등의 사업을 하도록 한 것”이라며 “대장동은 민간으로 넘어갈 이익을 시에서 공영개발로 변경하여 시민의 몫으로 되돌렸다. 사전이익확정방식의 개발이다” 이라고 재반박했다. 이 지사는 또 “지지율 격차가 너무 커 속여서 표를 얻을 상황이 아니었다.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보전받은 선거비) 38억원을 물어내야 해 개인적으로 파산하므로 정치적 생명을 잃는 것 이상이었다”며 선거법을 위반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호 법정 앞에 도착한 이 지사는 “언제나 사필귀정을 믿고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 제가 충실히 잘 설명하면 사실에 입각한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도정을 잠시 비워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빨리 재판을 끝내 도정에 지장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세 가지 혐의 등 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첫 공판에서 심리가 예정된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검사사칭’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여부에 대해 모두 곡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핵심 사안인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서는 정당한 집무집행이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지사는 “형님은 안타깝게도 정신질환으로 자살시도를 하고, 교통사고도 냈고, 실제로 나중에 형수님에 의해 강제입원을 당했다”며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형님이) 정신질환으로 위험한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공무원들에게 진단을 검토한 과정을 보고 받고 전혀 불법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정당한 집무집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죄 입증이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지사는 “세상사 뭘 다 자신할 수 있겠는가”라며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달 11일 불구속기소 됐다. 다음 공판은 14일과 17일 오후 2시에 잡혀있다. 검찰과 이 지사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이 있을 예정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한편 법원 안팎에는 이 지사의 지지자와 보수단체가 나오긴 했으나 대규모 집회·시위는 없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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