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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인권유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신고센터 개소

    경기도, 인권유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신고센터 개소

    일제 강점기부터 1982년까지 아동 인권유린을 자행해온 것으로 밝혀진 ‘선감학원 사건’의 피해자 신고와 생존자 상담 등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이 문을 연다.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는 경기창작센터에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신고센터’를 마련해 16일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달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비영리민간단체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회장 김영배)를 수탁 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달 5일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창작센터는 옛 선감학원이 있던 자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신고센터는 피해자들이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섬 친구를 그리다’라는 별칭을 붙여 운영한다. 신고센터는 피해자 신고, 희생자 가족들의 피해 사례 상담, 사건 관련자료 축적 및 정리, 피해 생존자 상담 지원 등을 맡는다. 전화접수(1899-7298)를 통해 예약한 후 신고센터를 방문해 피해 신청을 하거나 상담받으면 된다. 신고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 안산 선감도에 소년 강화 목적으로 설립됐다. 해방 이후에는 경기도가 인수해 1982년 10월 폐쇄되기 전까지 국가 정책에 따라 부랑아 수용 시설로 활용됐다. 복장이 남루하거나 행동이 불량하고 주거가 불명확하다는 등 이유로 4700여명의 소년이 경찰과 공무원에 의해 선감학원에 끌려와 염전, 농사, 축산, 양잠, 석화 양식 같은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이들은 구타, 영양실조 등 인권 유린을 당했고 이를 피해 탈출을 시도하다가 희생되기도 했다. 남은 이들은 선감학원이 문을 받은 지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신체장애, 정신 불안, 빈곤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 이대준 부회장의 별세를 추모하는 글에서 “인권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은 경기도가 운영하던 기관으로 도정 최고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피해자 신고센터 설치, 추모사업 및 치유 활동은 물론 과거사법 개정을 촉구하고 진상조사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희생자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조사 계획수립 용역, 피해 지원 및 위령 사업위원회 운영, 특별법 제정을 위한 행정안전부 방문과 국회 자료제공, 추모문화제 예산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박찬구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사건은 아동 인권유린이 있었던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다. 피해자 신고센터를 통해 억울하게 피해를 본 분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라며 접수된 피해 사례는 관련 법률 제·개정 시 피해자 및 희생자 진상규명을 위한 소중한 자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당초 오는 10일 계획했던 센터 개소식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세청, 7월부터 중소기업 세무컨설팅…수입 100억~1000억 대상

    국세청, 7월부터 중소기업 세무컨설팅…수입 100억~1000억 대상

    국세청이 오는 7월부터 중소기업이 세무조사에 대한 불확실성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시행한다. 국세청은 법인세 세무쟁점 사전검토, 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제상 혜택 안내, 세무상 애로사항 해결 등 세무컨설팅을 1~2년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무 컨설팅 대상 기업은 직전 사업연도 기준 수입 금액이 1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 법인 사업자다. 혁신 중소기업, 4차 산업 관련 기업, 뿌리 기업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다만 조세범 처벌, 명의신탁 등 조세탈루행위가 확인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세무 컨설팅에서는 기업이 공개하거나 전담팀이 제시한 세무 쟁점을 신속·정확히 해결하고, 세법에서 정한 절차 또는 규정에 따른 성실 신고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한다. 세무 문제 외에도 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제상 혜택을 찾아 안내하는 등 절세 팁도 제공한다. 수입 금액 100억~500억원 미만 법인은 1년간, 500억~1000억원 미만은 2년간 세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정기 세무 컨설팅은 연 1회 실시하고, 기업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시 세무 컨설팅도 진행한다.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법인세 신고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성실 신고 여부 등을 확인하는 간편 조사 수준의 검증을 한다. 컨설팅 시점에서 신고 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사업연도에 관해서만 확인, 검토한다. 다만 기업이 컨설팅 시점에서 신고 기한이 지난 사업연도에 대해 세무 컨설팅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확인한다. 세무 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희망하는 법인에 한해 실시하는 성실 신고 검증 결과 성실 납세 이행 법인으로 확인되면 검증받은 사업연도에는 정기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밖에 연구·개발(R&D) 사전 심사 우선 심의, 신고 내용 확인·감면 사후 관리 제외, 과소 신고 가산세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세무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5월 1일~6월 1일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관할 지방국세청 법인세과를 통해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국세청은 세금 납부 성실도 등 기준에 따라 서면 심사한 뒤, 세무 컨설팅 대상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역대 투표율 갈아치울까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역대 투표율 갈아치울까

    1일차 투표율 12.14% 기록 4·15총선 사전투표가 11일 오후 6시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역대 사전투표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시행된 4·15총선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은 12.1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일차 투표율까지 최고 투표율을 내기 위해서는 누적 투표율 26.06%가 나와줘야 한다. 이 수치는 2017년 19대 대선 때의 기록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의 사전투표율은 이번 총선의 첫날 투표율과 맞먹는 12.19%에 그쳤다. 통상 주말을 끼고 있는 2일차 투표율이 더 높게 나와 전체 사전투표율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건은 사전투표율이 본 투표율까지 견인할 수 있을지 여부다. 당초 코로나19 영향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 것은 전체적인 선거에 대한 관심 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본 투표일을 피해 사전투표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같은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본다면, 과거 네 번의 전국 단위 사전투표의 결과는 전체 투표율과 어느 정도 비례해 나타났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57.2%) 이후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04년 17대 총선(60.6%)이었으며, 가장 낮은 때는 2008년 18대 총선으로 46.1%에 불과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청 없이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으며, 가까운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공식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선관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하며, 비치된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도록 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가부 직업훈련 ‘진로설계강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가부 직업훈련 ‘진로설계강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유근수)가 2020 여성가족부 직업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진로설계강사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진로설계강사 양성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초대졸 이상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4월 24일부터 6월 30일(매주 월~목 14:00~18:00)까지 온라인교육을 포함해 총 172시간 동안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진로진학의 이해(미래직업과 학과선택), 직업심리검사도구(홀랜드, 직업카드, 에니어검사, 강점지능),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전형 대비, 자격취득 대비, 학교 현장실습 등이다. 수료생은 교육서비스 업체 취업알선 및 새일여성인턴십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취약계층의 경우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신한 희망 사회프로젝트에 선발 시 1인당 최대 90만원까지 참여 수당을 받게 된다. 송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진로설계강사 양성과정은 여성 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교육 수료 후에는 중고등학생 진로지도 강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강사(학교), 진로 직업 체험센터, 진로직업 관련 교육업체,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진로설계강사양성과정’ 교육 참가 신청은 4월 21일까지이며, 직업훈련 참가신청서, 이력서, 증명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개강에 앞서 4월 21일 화요일 오후 2시 진로설계강사 직종설명회가 진행된다. 사전 전화예약은 필수다. 한편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진로설계강사 과정뿐만 아니라 코딩강사, SNS 마케팅기획자, 커리어 컨설컨트, 장기요양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등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교육 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노원구, 미세먼지 줄이는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하세요

    서울 노원구, 미세먼지 줄이는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하세요

    서울 노원구가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차량 주행거리를 줄이도록 하는 승용차 마일리지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연평균 주행거리와 마일리지 회원 가입 후 1년 동안의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 또는 승합차 소유자다. 한 사람이 여러 대의 차량을 등록해 가입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가입 방법은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https://driving-mileage.seoul.go.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구청 교통행정과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회원 가입 후 7일 이내에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 지급은 1년 후,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1개월 이내에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감축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마일리지 지급은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량을 기준으로 ▲0~10%, 0~1000㎞ 감축시 2만 포인트 ▲10~20%, 1000~2000㎞ 감축시 3만 포인트 ▲20~30%, 2000~3000㎞ 감축시 5만 포인트 ▲30% 이상 , 3000㎞ 이상 감축시 7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마일리지 심사 시 9개월 이상 참여한 차량만 심사대상이며, 회원 기간 중 획득한 마일리지는 5년간 유효하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미운행에 참여하면 심사를 거쳐 1회에 3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사전에 회원들에 문자를 발송해 참여방법을 알려준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모바일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납부와 사막화방지 나무심기 기부도 가능하다. 아울러 등록한 차량의 명의가 변경된 경우 7일 이내에 홈페이지와 방문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변경 후에도 이전 차량의 주행거리가 적용된다. 한편 기존 승용차 요일제는 승용차 마일리지제로 일원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신규가입을 중단했다. 다만 기존 회원의 공영주차장 할인, 거주자 우선주차 구획 가점 등 요일제 혜택을 위해 7월 8일까지는 유지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연간 6.6㎏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면 30년산 소나무 한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며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승용차 마일리지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단독] 오락가락 ‘보금자리론’… 서민 날벼락

    [단독] 오락가락 ‘보금자리론’… 서민 날벼락

    주금공, 금융당국과 사전협의 없이 공지 ‘디딤돌대출 병행 불가→연기’ 입장 바꿔 갈아타기 대출 한도 14일부터 1억 축소정책 모기지를 공급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보금자리론 대출 한도를 갑작스럽게 축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 당국과도 사전 협의 없이 바로 홈페이지에 공지해 보금자리론 이용 계획을 세웠던 서민들은 ‘날벼락’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주금공은 뒤늦게 시행 시기를 연기한다고 번복했지만 ‘정책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신규 아파트 잔금대출의 보금자리론 신청 한도를 기존 3억원(3자녀 이상 4억원)에서 2억원(3억원)으로 1억원 축소한다고 지난 1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시행 시기는 지난 6일이었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 입주를 앞둔 사람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자 지난 8일 공지를 삭제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미 분양을 받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지적에 따라 무기한 연장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고 말했다.주금공은 또 오는 14일부터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동시에 이용하는 걸 금지한다고 공지했다가 이날 무기한 연장으로 입장을 바꿨다. 서울신문이 관련 취재에 들어가자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부랴부랴 잠재우려는 모습이었다. 시행이 늦춰지긴 했지만 낮은 금리로 내 집 마련을 꿈꾸던 서민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현재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은 소득기준과 주택가격 등 요건만 충족하면 둘을 동시에 신청하는 게 가능하다. 디딤돌대출 한도(최대 2억원)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비규제지역 기준 70%)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모자란 금액을 보금자리론으로 메우는 서민들이 상당수 있다. 디딤돌대출 금리는 우대금리 적용 때 최저 1.5%, 보금자리론은 1.28%로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보다 1~2% 포인트 이상 낮다. 주금공이 오락가락 행보를 하면서 서민들의 혼란만 가중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내년 하반기 인천의 신규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A(42)씨는 “보금자리론이 축소되면 부족한 자금을 은행에서 빌려야 하는데, 은행 배만 불려 주는 것”이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한편 주금공은 2금융권의 변동금리 또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보금자리론으로 바꿔 주는 ‘더나은 보금자리론’ 한도를 오는 14일부터 최대 3억원(담보인정비율 90%)에서 2억원(80%)으로 하향 조정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내 집 마련 서민들 ‘날벼락’…보금자리론 한도 갑작스레 1억원 축소

    [단독] 내 집 마련 서민들 ‘날벼락’…보금자리론 한도 갑작스레 1억원 축소

    정책모기지를 공급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보금자리론 대출 한도를 갑작스럽게 축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당국과도 사전 협의 없이 바로 홈페이지에 공지해 보금자리론 이용 계획을 세웠던 서민들은 ‘날벼락’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주금공은 뒤늦게 시행 시기를 연기한다고 번복했지만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신규 아파트 잔금대출의 보금자리론 신청 한도를 기존 3억원(3자녀 이상 4억원)에서 2억원(3억원)으로 1억원 축소한다고 지난 1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시행 시기는 지난 6일이었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 입주를 앞둔 사람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자 지난 8일 공지를 삭제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미 분양을 받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지적에 따라 무기한 연장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주금공은 또 오는 14일부터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동시에 이용하는 걸 금지한다고 공지했다가 이날 무기한 연장으로 입장을 바꿨다. 서울신문이 관련 취재에 들어가자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부랴부랴 잠재우려는 모습이었다. 시행이 늦춰지긴 했지만 낮은 금리로 내 집 마련을 꿈꾸던 서민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현재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은 소득기준과 주택가격 등 요건만 충족하면 둘을 동시에 신청하는 게 가능하다. 디딤돌대출 한도(최대 2억원)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비규제지역 기준 70%)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 모자란 금액을 보금자리론으로 메우는 서민들이 상당수 있다. 디딤돌대출 금리는 우대금리 적용 때 최저 1.5%, 보금자리론은 1.28%로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보다 1~2% 포인트 이상 저렴하다. 주금공이 오락가락 행보를 하면서 서민들의 혼란만 가중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내년 하반기 인천의 신규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A(42)씨는 “보금자리론이 축소되면 부족한 자금을 은행에서 빌려야 하는데, 은행 배만 불려주는 것”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한편 주금공은 2금융권의 변동금리 또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보금자리론으로 바꿔주는 ‘더나은 보금자리론’ 한도를 오는 14일부터 최대 3억원(담보인정비율 90%)에서 2억원(80%)로 하향 조정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성남시 “제2 n번방 피해 막는다” 디지털 성범죄 대응책 마련

    경기 성남시는 ‘n 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등 대응책을 마련해 오는 5월부터 시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긴급 신고하고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SNS) 전용 창구를 성남시 홈페이지에 개설한다. 1대1 비대면 상담을 통해 피해자 지원방안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정구 태평동 성남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통합지원하는 센터를 별도 설치한다. 분야별 7명의 전문가가 디지털 성 착취 피해자, 불법 촬영·유포·협박 피해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법률지원, 의료기관·경찰 진술 동행, 불법 영상물 삭제 지원 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통합 지원한다. 시는 또 성남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링단도 구성한다. 성폭력 예방 전문교육을 이수한 20명의 시민을 모집해 사이버 불법 사이트를 탐색한다. 발견한 불법 사이트는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은 강화한다. 사전 예약한 600학급 1만5000명, 초중고등학교 순회 교육을 추가 신청 접수를 통해 1000학급 2만5000명으로 확대한다. 성남시가 파견하는 성폭력 예방 관련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친구의 몸 사진을 찍으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요’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동영상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나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국민은행, 4대 연금 신용대출 출시 KB국민은행은 국민연금,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이른바 4대 연금을 받는 고객을 위한 대출전용상품을 출시했다. KB 4대 연금 신용대출은 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연금을 받는 고객이 최대 1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일시 상환 방식의 경우 1~10년까지, 분할 상환은 1~5년까지다. 20년 이상 국민은행과 거래한 고객은 최대 연 0.3%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종류·신용등급 등에 따라 대출 금리는 차등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연 2.8% 수준이다.●하나은행, 원금보존 추구형 ELB 상품 선보여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이용 고객을 위한 ‘원금보존 추구형 ELB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이 키움증권과 협업해 내놓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는 코스피 200, 유로스탁50 지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수익 평가일에 두 개의 지수와 가입 시점의 지수를 비교해 지급 조건을 만족하면 해당 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 상품 만기는 3년이지만 1년마다 조기상환평가를 실행해 만기 전에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투자 원금을 받을 수 있다. 청약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고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다.●우리은행, 모바일 전세대출 출시 기념 이벤트 우리은행은 오는 5월 31일까지 ‘우리 WON 전세대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 WON전세대출 상품을 이용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한도 조회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최대 2억 2000만원 이내에서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을 따지지 않아도 된다. 중도상환 해약금도 없어서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객들은 사전 한도 조회만으로도 300명 추첨을 통해 설빙 빙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언택트 자산관리 ‘웹세미나’ 개최 SC제일은행은 9일 모바일과 PC를 통해 자산관리 세미나인 ‘웰스케어(Wealth Care) 웹세미나’를 처음 선보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웹세미나에서는 유명 이코노미스트인 홍춘욱 박사가 ‘코로나가 바꿀 미래, 투자의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최근 경제 동향과 관련해 다양한 투자 전략 방향을 소개한다. SC제일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웹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 30명씩 나눠 보기로 다시 빛 본 ‘모네와 밀레’

    30명씩 나눠 보기로 다시 빛 본 ‘모네와 밀레’

    고양문화재단 ‘프렌치 모던’ 재개관 30분 단위 제한… 사회적 거리 유지 연인·가족 등 프라이빗 투어도 인기 “코로나에 지친 심리 방역 도움 되길”400평 전시장에 관람객은 최대 30명.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에 적용한 관람 제한이다. 유럽 인상주의 컬렉션으로 유명한 미국 브루클린미술관의 대표작 59점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원래 지난 2월 21일 개막했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나흘 만에 문을 닫았다. 재단은 고심 끝에 지난 7일 재개관을 결정하면서 철저한 사전 예약제와 시간대별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등 엄격한 관람 수칙을 내세웠다. 전시를 보려면 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를 해야 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단위로 한 번에 최대 30명만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이 30분을 넘을 경우 동시 관람객 숫자가 늘어나지만 전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정재왈 재단 대표이사는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지만 대부분 혼자 일정한 거리를 두고 관람하는 미술 전시의 특성을 감안해 엄격한 통제하에 제한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클로드 모네, 폴 세잔, 장 프랑수아 밀레, 앙리 마티스 등 거장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쳐 있을 시민들의 심리 방역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도 작용했다. 국공립 미술관은 여전히 휴관 중이지만 일부 미술관과 갤러리는 이처럼 제한적 관람을 통해 전시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사비나미술관은 사전 신청을 받아 연인이나 가족 등 소규모로 전시를 관람하는 `셀렉티브 뮤지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도슨트의 전시 해설을 들으며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강재현 사비나미술관 학예실장은 “대면 접촉에 대한 불안감 없이 편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어 관람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바라캇 컨템포러리 갤러리는 독일 작가 듀오 펠레스 엠파이어의 아시아 첫 전시 `여기에도, 나는 있다’ 관람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펠레스 엠파이어는 2017년 독일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에서 공공미술 작품으로 주목받은 젊은 작가 그룹이다. 갤러리 공간을 이용한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과 한국 도자기에서 영감을 얻은 신작 시리즈 등 27점을 전시했다. 아라리오갤러리도 페미니스트 사진작가 박영숙의 개인전 ‘그림자의 눈물’ 관람을 ‘1회 1인 혹은 1팀 대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인물 초상 사진을 주로 작업해 온 작가가 촬영한 제주 곶자왈 풍경이 펼쳐진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넷플릭스선 못 본다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넷플릭스선 못 본다

    오는 10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영화 ‘사냥의 시간’의 해외 상영에 제동이 걸렸다. ‘사냥의 시간’의 해외 세일즈사인 콘텐츠판다는 ‘사냥의 시간’의 해외 공개와 관련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인용했다고 8일 밝혔다. 콘텐츠판다 측은 “법원에서 영화 배급사인 리틀빅픽쳐스가 콘텐츠판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봤다”며 “리틀빅픽쳐스가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 ‘사냥의 시간’을 상영하면 안되며,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해외 상영을 강행할 경우 간접 강제가 발동되어 위반하는 하루 당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냥의 시간’은 국내를 제외한 해외 넷플릭스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오는 10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영화는 데뷔작 ‘파수꾼’(2010)으로 주목을 받았던 윤성현 감독의 작품으로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등 충무로를 이끄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도 초청됐다. 애초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지난달 23일 한국 영화 신작 최초로 극장 개봉없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알렸다. 이에 콘텐츠판다는 “이중계약”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콘텐츠판다는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 이상 업무를 이행해 약 30개국에 선판매했으며 추가로 70개국과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며 “그러나 리틀빅픽처스는 당사와 충분히 논의 없이 3월 초 구두 통보를 통해 넷플릭스 전체 판매를 위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3월 중순 공문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개국에 동시에 공개하려고 했던 넷플릭스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인용 결정이 알려진 이후 리틀빅픽쳐스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지난달 23일 ‘사냥의 시간’의 넷플릭스 공개를 공지한 리틀빅픽처스는 콘텐츠판다의 주장에 대해 “충분한 사전협상을 거친 뒤, 천재지변 등에 의한 사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법률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해지했다”며 “넷플릭스와의 계약은 그 이후에 체결됐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콘텐츠판다, 넷플릭스行 ‘사냥의 시간’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콘텐츠판다, 넷플릭스行 ‘사냥의 시간’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오는 10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영화 ‘사냥의 시간’에 대해 해외 세일즈사가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사냥의 시간’의 해외 세일즈 대행을 맡았던 콘텐츠판다는 8일 “지난달 말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와 관련해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의 내용은 국내 공개가 아닌 영화가 선판매된 해외 국가 공개와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영화가 판매된 국가에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가 공개될 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데뷔작 ‘파수꾼’(2010)으로 주목을 받았던 윤성현 감독의 작품으로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 등 충무로를 이끄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도 초청됐다. 애초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지난달 23일 한국 영화 신작 최초로 극장 개봉없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알렸다. 이에 콘텐츠판다는 “이중계약”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콘텐츠판다는 “배급사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세일즈 계약을 체결하고 1년 이상 업무를 이행해 약 30개국에 선판매했으며 추가로 70개국과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며 “그러나 리틀빅픽처스는 당사와 충분히 논의 없이 3월 초 구두 통보를 통해 넷플릭스 전체 판매를 위한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3월 중순 공문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틀빅픽쳐스는 콘텐츠판다의 주장에 대해 “충분한 사전협상을 거친 뒤, 천재지변 등에 의한 사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계약서 조항에 따라 법률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해지했다”며 “넷플릭스와의 계약은 그 이후에 체결됐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제한적 관람’으로 활로 찾는 미술계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제한적 관람’으로 활로 찾는 미술계

    400평 전시장에 관람객은 최대 30명.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에 적용한 관람 제한이다. 유럽 인상주의 컬렉션으로 유명한 미국 브루클린미술관의 대표작 59점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원래 지난 2월 21일 개막했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나흘 만에 문을 닫았다. 재단은 고심 끝에 지난 7일 재개관을 결정하면서 철저한 사전 예약제와 시간대별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등 엄격한 관람 수칙을 내세웠다. 전시를 보려면 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를 해야 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단위로 한번에 최대 30명만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이 30분을 넘을 경우 동시 관람객 숫자가 늘어나지만 전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고양문화재단 정재왈 대표이사는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나 대부분 혼자 일정한 거리를 두고 관람하는 미술 전시의 특성을 감안해 엄격한 통제하에 제한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클로드 모네, 폴 세잔, 장 프랑수아 밀레, 앙리 마티스 등 거장의 명작을 감상하는 기회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지쳐있을 시민들의 심리 방역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도 작용했다. 국·공립 미술관은 여전히 휴관 중이지만 일부 미술관과 갤러리들은 이처럼 제한적 관람을 통해 전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비나미술관은 사전 신청을 받아 연인이나 가족 등 소규모로 전시를 관람하는 `프라이빗 뮤지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도슨트의 전시 해설을 들으며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강재현 사비나미술관 학예실장은 “대면 접촉에 대한 불안감 없이 편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어 관람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바라캇 컨템퍼러리 갤러리는 독일 작가 듀오 펠레스 엠파이어의 아시아 첫 전시 `여기에도, 나는 있다’ 관람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펠레스 엠파이어는 2017년 독일 뮌스터 조각프로젝트에서 공공미술 작품으로 주목받은 젊은 작가 그룹이다. 갤러리 공간을 이용한 장소특정적 설치 작품과 한국 도자기에서 영감을 얻은 신작 시리즈 등 27점을 전시했다. 아라리오 갤러리도 페미니스트 사진작가 박영숙 개인전 ‘그림자의 눈물’을 ‘1회 1인 혹은 1팀 대상’으로 관람을 제한하고 있다. 인물 초상사진을 주로 작업해온 작가가 촬영한 제주 곶자왈 풍경이 펼쳐진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자가격리자 일시해제…별도시간대 투표 검토

    자가격리자 일시해제…별도시간대 투표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본투표인 오는 15일에 자가격리를 일시 해제하고 이들이 별도 투표 시간에 투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보건 당국 등과 자가격리를 일시 해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며 “일반 유권자들의 감염 우려를 해소하는 방법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와 보건 당국 등은 격리가 일시 해제된 자가격리자들이 일반 유권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기존 투표 시간인 오전 6시~오후 6시 이후 투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28일까지 거소투표를 신청한 확진환자들은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지만, 지금까지 4만 6566명(지난 6일 기준)에 달하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대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협의가 막바지 단계이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관위는 사전투표일인 오는 10~11일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 8곳에 특별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서울(1곳), 경기(1곳), 대구(1곳), 경북(5곳) 지역의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환자와 의료·지원인력 900여명(지난 6일 기준)이 투표하게 된다. 다만 투표소는 사전투표 기간 중 하루(5~8시간)만 운영된다. 한편 코로나19라는 악재로 21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은 역대 최저치인 23.8%를 기록했다. 투표권을 가진 재외국민 17만 1959명 중 4만 858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19대 총선 투표율은 45.7%, 20대는 41.4%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자동차사고 몇대 몇!] ⑧일방통행 도로 초입에서 발생한 접촉사고 과실은?

    [자동차사고 몇대 몇!] ⑧일방통행 도로 초입에서 발생한 접촉사고 과실은?

    2018년 한 해 동안 총 21만 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2702만 3553대) 기준으로 100대 당 1대 꼴로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한순간의 방심과 예상치 못한 상대방 차량의 돌발 행동 등으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일단 사고가 났다면 상대방 차량과 과실 비율을 따지는 일도 중요하다. 서울신문은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와 함께 자주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과실 비율 산정 기준과 그 결과를 소개하는 ‘자동차사고 몇대 몇!’ 기사를 연재한다. A씨는 2017년 11월 대전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다. 일방통행 도로와 인접한 빌라 건물에서 역방향으로 차를 주행해 나오다 마침 맞은편에서 진입하던 B씨 차량과 충돌한 것이다. 자동차보험사의 직원은 사고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보더니 과실 비율은 A씨 100%, B씨 0%라고 안내했다. 과연 이 사고에서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한 A씨의 과실은 100%일까.4일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에 따르면 이 사건의 과실 비율은 A씨가 100%, B씨가 0%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한 A씨의 과실이 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도로를 통행하는 보행자와 차량의 운전자는 교통안전시설이 표시하는 신호 또는 지시를 따라야 한다. 이 사고 장소에는 우측 방향으로만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일방통행 표지가 설치돼 있었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운전자는 다른 차량이 도로교통법에서 정한 신호 내지 지시를 위반할 것까지 예상해 그에 따른 사고의 발생을 미리 방지할 특별한 조치까지 강구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는 없다. 만약 A씨 차량이 역방향으로 상당한 시간동안 주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면 B씨 차량도 전방을 주시하고 안전운전할 의무가 있으므로 일부 과실이 인정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 사고의 경우 A씨 차량이 좌회전해 일방통행 구간에 역방향으로 진입하면서 B씨 차량이 전방주시의무를 다했다 하더라도 우측 편에 주·정차된 제3차량의 뒤쪽에서 회전해 역으로 진입하는 A씨 차량을 사전에 예측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A씨 차량이 회전을 완료해 역방향으로 진입한 시점부터 사고가 발생한 시점까지 불과 1초 남짓한 시간적 여유 밖에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B씨가 급제동하지 못한 과실에 대해 높은 비난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5조 1항에 보면 역주행을 하는 경우는 신호 및 지시 위반에 해당해 10대 중대과실에 해당한다”며 “역방향으로 운전하는 자는 신호를 위반하고 주행하는만큼 마주오는 차에 방해를 주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사에서 정한 과실 비율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손해보험협회의 과실비율분쟁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 과실분쟁 소송 전문 변호사 4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의 증거를 갖고 적정 과실 비율을 판단한다. 심의위원회가 정한 과실 비율에도 동의하지 못하면 민사 소송으로 가야 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마포,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준비 완료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 시민에게 지급되는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의 지원 준비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재난 긴급생활비는 지난달 18일 0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가구에 지원된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원가구, 국가 긴급복지 및 서울형 긴급복지 수급자, 일자리사업 참여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구는 최근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지원 전담추진단을 구성하고 통합조사팀과 운영팀을 가동했다. 직원 40명을 구와 동의 전담추진단에 배치하고 신청 안내 및 상담 등을 위한 기간제근로자 48명을 채용해 사전교육까지 마쳤다. 구는 18만여 가구 중 약 30%에 해당하는 5만 4230가구가 시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금천, 청년 요식업자-취약계층 연계 사업

    서울 금천구가 청년 요식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식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39세 미만 청년이 운영하는 요식업소 가운데 20여개 업체를 선정한다. 공모 접수 기간은 8일까지다. 금천구에 사업장이 있고, 포장형태로 배달서비스가 가능한 업종이어야 한다. 구는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지리에 익숙한 배달업체 4곳을 선정해 권역별로 배달할 계획이다. 배달업체도 별도로 8일까지 신청받는다. 구는 사전 선정된 취약계층 200가구에 17일까지 식사쿠폰을 전달할 예정이다. 1인당 제공되는 쿠폰은 38만원가량이다. 쿠폰을 받아 청년 소상공인에게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받게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3월 28일 이후 확진자, 해외 입국자 중 일부도 투표권 행사 가능할 듯

    3월 28일 이후 확진자, 해외 입국자 중 일부도 투표권 행사 가능할 듯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자 등의 ‘참정권 박탈’이 논란이 된 가운데 정부가 확진환자와 해외 입국자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거소투표 신청 기한이 지난 확진환자와 해외 입국자 일부의 투표권 행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진영 “확진자 투표권 행사 보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투표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확진환자는 거소투표와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특히 발열 등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는 방법을 관계기관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가격리자들만 따로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를 시도별로 1~2곳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자가격리자 수가 급증하면서 고스란히 투표 기회를 잃게 되는 유권자들이 너무 많아졌다”며 “방역 당국이 자가격리자의 외출을 허용하면 특별투표소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도 등 5개국도 재외국민투표 중지 이날 선관위는 5개국 5개 재외공관의 선거사무를 추가 중지하기로 했다. 인도, 엘살바도르, 러시아, 이라크, 오만 등이다. 현재까지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된 지역은 55개국 91개 공관으로 전체 재외선거인 중 50.7%가 해당한다. ●유권자 10명 중 7명 “반드시 투표” 한편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적극적인 투표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가 지난달 23~24일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2.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보다 8.8%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반 토막 재외선거 시작…“이게 최선이었나”vs“어쩔 수 없었다”

    반 토막 재외선거 시작…“이게 최선이었나”vs“어쩔 수 없었다”

    전 세계 66개국 96개 투표소에서 시작일부 교민 대리한 민변, 헌법소원 심판 청구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일 ‘반 토막’ 재외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일부 교민들은 “이게 최선이었냐”면서 헌법소원까지 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어쩔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6일까지 전 세계 66개국 90개 공관, 96개 투표소에서 재외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재외선거인 17만 1959명 중 8만 6040명(50.0%)이 대상이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절반의 재외국민만 참정권을 보장받게 된 것이다. 당장 독일·캐나다 교민을 대리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는 이날 선관위의 재외선거사무 중지 결정에 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그 효력의 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접수했다. 선관위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내린 재외선거 사무 중지 결정이 헌법 제1조 국민주권, 헌법 제24조·헌법 제41조 1항에서 보장하는 선거권 등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선관위는 재외선거 사무 중지결정이 처음이고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이 단기간 내에 확대돼 어려움이 컸다는 입장이다. 방역대책과 항공편 노선을 바꾸는 등의 방향으로 준비했는데, 1~2주 전부터 미국과 유럽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주재국의 조치를 무시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다. 일부 독일 교민들은 이동제한 지역이 아닌 곳도 투표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했다. 바이에른주를 제외하고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지 않은 곳에서도 사무중지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독일은 4월에 예정된 다른 나라 재외선거도 취소되고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등도 연기되는 상황이다”며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주권행사 부분을 어필해서 더 협의했을 텐데, 시간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재외국민이 재난상황에 투표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는 전날 성명에서 “우편·인터넷 투표 제도를 진작에 도입했다면 코로나19로 투표를 못 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21대 총선 이후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병원이나 집에서 자가격리하는 선거인은 투표할 수 없다. 거소투표 신청기간이 지났고, 일부 생활치료센터에서만 특별 사전투표소가 운영되기 때문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법 등에 따라 확진환자들의 이동이 제한된다”면서 “이동식투표소도 운영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투표가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종로구,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현장 점검

    서울 종로구는 5일까지 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거리두기’ 등 방역 대책 현장점검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구는 특히 자발적 휴업에 동참한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서울시와 경찰과 함께 합동 점검조를 편성해 지난달 23일부터 영업 중인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영업장 535곳의 현장 점검을 벌이는 중이다. 당국은 이들 업소에 영업중단을 권고하는 한편 살균소독제와 감염병예방수칙 배부하고 있으며,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업체를 확인해 행정조치를 내리고 있다. 종로구는 또 지난달 22일부터 교회, 사찰, 성당 등 종교시설 총 240개소를 대상으로 ▲입장 전 발열 등 증상 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예배 및 종교행사 참여자 간 최소 1∼2미터 이상 거리 유지 ▲예배 및 집회 전후 소독 및 환기 실시 ▲예배 및 집회 시 식사제공 금지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참석자 명단 작성 등 내용을 담은 ‘7개 감염예방수칙’ 준수여부를 조사중이다. 당국은 사전에 현장예배 강행여부를 파악해 예배 자제를 권고하고 확진자 발생 시 방역비, 치료비 등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음을 고지하면서 경찰관 동행 하에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즉시 시정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경우 행정 조치한다. 종로구는 또 서울시의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에 따라 노래연습장, PC방, 실내 체육시설 등이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3일 이상 연속으로 자발적 휴업을 하면 최소 30만원,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2일까지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변동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관련 시설에는 ‘잠시 멈춤’을 권고하고 있다”며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등 중앙정부와 함께 국가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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