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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각역 추돌 70대 택시기사 ‘모르핀’ 검출… 약물 운전 경고등

    종각역 추돌 70대 택시기사 ‘모르핀’ 검출… 약물 운전 경고등

    지난 2일 서울 도심에서 추돌 사망사고를 일으킨 택시 기사에게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면서 ‘약물 운전’의 위험성이 도마에 올랐다. 약물 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법령이 올해 4월 시행되지만, 약물 운전을 제한하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등 치사상 등 혐의로 70대 후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퇴근 시간대에 전기차 택시를 몰다 종각역 인근에서 갑작스러운 급가속으로 추돌사고를 일으켜 1명이 사망하고 1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치사상 혐의로 체포된 A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약물 운전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모르핀은 마약성 진통제로 복용하면 졸음과 집중력 저하, 반응 속도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모르핀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르핀은 일부 감기약에도 소량 포함될 수 있어 약을 먹었더라도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고령인 A씨가 건강 문제로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했을 가능성도 있다. 약물 운전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방송인 이경규씨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붙잡혔는데, 졸림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벤조디아제핀 성분이 검출됐다. 이씨는 공황장애 치료약을 복용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11월 대전에서 발생한 10중 추돌 사고와 12월 서울 강남 신호 위반 사고 운전자에게서도 이 같은 성분이 확인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약물 운전 측정 불응죄가 신설되고, 처벌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하지만 약물 복용 후 운전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운전자가 여전히 많고, 어떤 약을 먹은 뒤 얼마나 운전을 피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예방의 효과가 작다는 지적이 많다. 해외 사례를 보면 영국과 독일은 우울증 등 일부 약물을 복용한 뒤 24시간, 호주는 12시간 동안 운전을 금지한다. 프랑스는 약품에 따라 ▲노란색(지장 없음) ▲주황색(주의 필요) ▲빨간색(운전 금지) 등으로 표시한다. 미국은 일부 약물에 운전 금지 경고 문구를 부착하고,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는 약물 농도별로 법적 기준을 두고 있다.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환자 개인의 판단이나 주치의 권고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복용 후 몇 시간까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인석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운전에 영향을 미치거나 부작용이 큰 약물의 경우 처방 단계부터 교육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사전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허훈 서울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지난 12월 30일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 지방의원 약속대상’은 공약 이행, 조례 제정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지방의원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이 중 좋은 조례 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지역주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지역 발전 및 경제적 효과, 대안적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허 의원은 서울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생태계교란 생물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서울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생태계교란 생물 확산의 사전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서울시의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기본적으로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동·식물 소관 부서 변경 등에 따라 운영·관리 주체가 바뀌거나 계획이 매년 수립되지 않는 등 생태계교란종 관리에 일부 애로가 있어 온 실정이다. 다행히 허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추진계획 수립·시행 ▲관리 활동 지원 사업 근거 마련 ▲지원 사업의 신청·보고·지도 및 감독·지원금 환수 규정 ▲홍보 및 시민참여 활성화 ▲자치구·관련 기관 등과의 협력 근거가 명문화되는 등 서울시에 특화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립 가능해졌다. 허 의원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가 시민들께 가장 책임 있는 방식으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수단인 조례를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선정해준 것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시민들의 일상을 윤택하게 하고 서울 도시 경쟁력도 향상하기 위한 입법·제도 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으며, 수상 상패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허 의원은 2025년에 제정조례 1건을 포함해 비아파트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감정평가법인 선정·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무휴업 또는 자율휴무 시행 시설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을 위한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0건의 조례 개정안을 발의, 8건이 통과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울시의 주요 정책 추진에 기여한 바 있다.
  • 강진군 ‘고3 학생들 꿈 응원합니다’···1인당 50만원 지원

    강진군 ‘고3 학생들 꿈 응원합니다’···1인당 50만원 지원

    “고3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합니다.” 전남 강진군이 관내 고3 학생들을 위해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진로·진학 준비금 지원사업을 첫 시행해 관심을 끈다. 군은 대학 진학 및 취업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강진군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강진고, 생명과학고, 병영상고, 성전고, 덕수학교 등 5개 학교가 해당된다. 주소지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지원금은 모바일 상품권 형태의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은 정책 발행 상품권 지급을 통해 강진 관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신청 후 학교 재학 및 주소 확인을 거쳐 1월 말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신청 편의를 위해 각 고등학교를 방문,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진학 지원금 신청 안내와 사전 현장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진학 준비금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3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미 있는 마중물”이라며 “군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진로·진학 준비금 지급 사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 및 폭넓은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 군비 27억원, 장학재단 8억원 등 총 35억원의 예산으로 중학생 해외 역사문화탐방, 으뜸 인재 육성 사업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전북, 새해에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될까

    전북, 새해에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될까

    전북도가 새해에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을 신청한다 31일 전북도에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새해 1월 중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도는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마련해 금융위 실무진에 사전 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전북도는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대 3.59㎢를 중심업무, 지원업무지구, 배후주거지구 등으로 조성하는 자산운용·농생명 특화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마련해 공고했다. 전북도는 금융중심지 지정과 병행해 민자 유치를 통한 SPC 방식으로 총사업비 2860억원 규모의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도는 대통령 타운홀미팅 의제로 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식 건의하는 방안과 함께, 금융 관련 홍보대사 추가 임명 등 대외 활동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 구청장 무대 ‘백댄서 준비’로 출장 신청…공무원들 훈계 조치

    구청장 무대 ‘백댄서 준비’로 출장 신청…공무원들 훈계 조치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 구청장의 ‘백댄서’ 역할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 출장을 신청한 광주 북구청 간부 공무원들에게 인사상 훈계·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광주 북구는 31일 국·과장급 여성 공무원 12명에 대해 인사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명은 훈계, 2명은 주의 처분을 받았다. 훈계·주의는 법정 징계는 아니지만 인사 기록에 남아 향후 근무 평정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감사 결과 이들은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를 앞두고 문인 구청장의 무대 퍼포먼스를 논의하기 위해 출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녹화 전날인 지난달 5일 오후 광주 북구 오치1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백댄서 역할과 동선 등을 논의했는데, 감사실은 이 모임이 공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훈계 처분을 받은 10명은 출장 신청서에 ‘관내 취약지 점검’ 등 실제와 다른 목적을 기재해 출장을 신청했고, 주의 처분을 받은 2명은 ‘전국노래자랑 행사 지원’을 사유로 적었지만 소속 부서의 본연 업무와는 거리가 있다고 봤다. 다만 녹화 당일 무대에 올라 문인 구청장 뒤에서 춤을 춘 행위에 대해서는 공무 수행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행사 현장에서 백댄서 역할뿐 아니라 주민 안전 관리와 행사 지원 등 부수 업무를 함께 수행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무대에 오른 8명 가운데 사전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1명은 처분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무대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사전 모임에만 참석한 5명은 인사 조치를 받았다. 북구 관계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이뤄진 활동 자체는 공무 목적의 출장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사전에 모여 퍼포먼스를 논의한 행위는 공무라고 보기 어려워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모임이나 백댄서 참여는 구청장의 지시나 개입 없이 직원들의 자발적 행위로 확인됐다”며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6일 광주 동강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에서는 문인 구청장이 무대에 올라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를 부르고, 국·과장급 여성 공무원들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이들이 평일 행사 참석을 위해 공무 목적의 출장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적절성 논란과 함께 성인지 감수성 논쟁이 불거졌다. 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와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공무원을 들러리로 세운 세금 낭비”라며 비판했고, 문 구청장은 “조직 구성원들에게 부담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출장 신청은 직원들의 개별 판단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 2년 만에 ‘신규 원전’…새울 3호기 운영 허가

    2년 만에 ‘신규 원전’…새울 3호기 운영 허가

    울산 울주 새울원자력발전소 3호기 운영이 승인됐다. 국내 신규 원전 가동이 승인된 건 2023년 9월 신한울 2호기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재생에너지와 원전 확대를 병행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이 본격화한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열린 제228차 회의에서 ‘새울 3호기 운영 허가안’을 재적 위원 6명 중 5명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착공한지 9년 만이다. 원안위는 지난 19일 제227차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안전성 심사 결과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의 사전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울 3호기가 원자력안전법 제21조에 따른 운영 허가 기준을 충족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운영을 허가했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새울 3호기에 연료를 장전하고 약 8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내년 8월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울 3호기는 2016년 착공한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발전 용량은 1400㎿급, 설계 수명은 60년인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와 기본 설계가 같다. 특히 항공기 테러에 대비해 설계를 바꾼 첫 원전이다. 앞선 한국형 원전보다 벽체 두께가 15㎝ 늘어난 137㎝로 설계됐다. 한수원은 2020년 8월 쌍둥이 원전인 새울 4호기와 함께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 신청 당시 이름은 신고리 5·6호기였고, 2022년 새울 3·4호기로 변경됐다. 현재 국내 원전 발전의 10.7%를 새울 1·2호기가 담당하고 있다. 3·4호기가 추가되면 원전 발전량의 19.4%를 책임지게 된다.
  • 美, 삼성·SK 中반도체공장 장비반입 규제 완화

    美, 삼성·SK 中반도체공장 장비반입 규제 완화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공장에 대한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하는 대신, 매년 장비 수출 물량을 승인하는 방식으로 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애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VEU 지위를 인정받아 일정한 보안 조건만 충족하면 별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중국 공장에 자유롭게 들여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지난 8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VEU 명단에서 배제한다고 발표했고, 해당 조치는 오는 12월 3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다. 미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대중 반도체 견제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VEU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선 미국산 장비를 반입할 때마다 미국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해 중국 사업장 운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BIS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기업들은 매년 필요한 장비와 부품 등의 종류 및 수량을 사전에 신청해 미국 정부의 심사를 받게 됐다. 연간 허가제로 바뀐 셈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 변수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 태국인 아내에 끓는물 부은 40대 ‘인면수심’ 남편, 구속 송치

    태국인 아내에 끓는물 부은 40대 ‘인면수심’ 남편, 구속 송치

    태국인 아내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중화상을 입힌 한국인 남편이 구속 상태에서 검찰로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지난 22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과 목 등에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으로 데려갔고,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당일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관할인 의정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고, 의정부경찰서는 신고 8일 만에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미체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정부지법은 지난 16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씨 측은 A씨가 범행 직후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피의자 조사와 구속 이후에도 “넘어지면서 실수로 끓는 물을 쏟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범행 수법과 피해 정도 등을 종합할 때 특수상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 오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 고용노동부 성과평가 ‘최우수’ 등급

    오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 고용노동부 성과평가 ‘최우수’ 등급

    경기 오산시는 뉴팀즈 주식회사와 함께 추진한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이 2025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구직 단념 청년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이며, 자신감 회복과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산시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단기·중기·장기 과정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오산시가 총 96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자기 이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해 사회적 관계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기업탐방, 소셜다이닝, 문화 체험 등 참여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참가자 98명 중 95명이 수료해 97%의 이수율을 기록했다. 오산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보다 확대된 104명을 목표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구직을 단념하거나 장기간 쉬고 있는 청년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사회참여와 노동시장 복귀를 위해 노력해 준 운영기관 뉴팀즈 주식회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취·창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오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내년 3월까지 사전 알림 신청과 상담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한 뒤, 4월부터 단기·중기·장기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 100세 어르신 지자체서 ‘장수 축하금’ 준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복지, 경로 문화 차원에서 저마다 장수 축하금을 도입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내년부터 도내 11개 시군 중 처음으로 ‘100세 축하금 지급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영동군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한 100세 어르신이다. 1인당 50만원 상당의 영동사랑상품권이 한 차례 지급된다. 100세가 되는 달부터 1년 안에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형평성을 위해 시행 첫해인 내년에 한해 101세 이상 어르신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내년 총수혜자는 현재 23명이다. 영동군은 사전 안내와 신청 접수 후 개별 가구 방문을 통해 축하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0세 축하금은 평생을 지역사회와 가정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도 내년부터 장수축하금을 운영키로 하고 100세 어르신에게 5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와 장수시민증을 준다. 자격 조건은 영동군과 같다. 시는 내년에 어르신 219명이 장수축하금을 받을 것으로 보고 1억 95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고령자 편의를 고려해 대상 어르신의 배우자, 직계혈족, 또는 그 배우자,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이 대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 금산군은 지난해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 물품을 증정하고 있다. 온수매트, 발 마사지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99세 어르신에게 축하금 100만원을 주고 있다.
  • 자고 나면 털리는 내 정보… “주민번호 변경, 개명까지 고민”

    자고 나면 털리는 내 정보… “주민번호 변경, 개명까지 고민”

    쿠팡 이어 신한카드 사고에 불안사용 않는 웹사이트·앱 탈퇴 러시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도 급증‘털린 내 정보 찾기’ 이용 700% 증가도덕적 해이·약한 처벌이 화 키워 #. 세종시에 사는 직장인 김재민(29)씨는 24일 아침부터 걸려 온 스팸전화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올해 들어서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안내 문자를 세 번이나 받았다. 김씨는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들은 후 스팸 전화가 하루 다섯 통씩 온다”면서 “내 번호나 주소가 어디선가 계속 떠돌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지난 23일 신한카드에서 19만명의 가맹점주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또다시 반복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정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 주민등록번호 변경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개명까지 고민하는 사례도 나온다. 서울에 사는 윤지영(31)씨는 “최근 휴면계정까지 털리는 걸 보고는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전부 찾아서 탈퇴하고 있다”면서 “회원가입해 둔 아이디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에 사는 윤성혁(31)씨는 “정보 유출이 너무 잦다 보니 가족들과 개명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형 카드사 정보 유출을 계기로 2017년 도입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제도’는 올해 11월까지 2026건이 접수되며, 지난해 연간 신청 건수(1986건)를 훌쩍 넘어섰다. 쿠팡 유출 사태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이용자는 10만 78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0% 이상 급증했다. 올해 초 GS리테일(158만건)을 시작으로 4월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9월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롯데카드(297만건), 지난달 3370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까지 올해 유독 대규모 유출 사태가 잇따르면서 시민들 사이에선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마저 나온다. 특히 최근의 쿠팡과 신한카드 모두 내부 직원이 유출의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기업 전반에 퍼진 도덕적 해이가 문제 원인으로 거론된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관련법을 개정해 위자료 지급을 명확히 규정하고, 배상이 지연되면 지연 기간만큼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리면 기업들도 안일하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느슨한 처벌 규정도 문제로 꼽힌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당시 확인된 내용을 통지하지 않아도 과태료는 최대 3000만원에 그친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기업에 더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사전에 이를 막으려는 동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 법무법인 대륜, 한미 통합 자산 승계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대륜, 한미 통합 자산 승계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대륜은 내년 1월 1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1에서 ‘글로벌 자산가를 위한 한·미 통합 자산 승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국내 자산승계뿐만 아니라 자녀 유학·이민·영주권 취득 등으로 한·미 간 자산승계를 고민하거나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인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다. 대륜 오상욱 변호사와 박수진 회계사, 이주희 세무사, 손동후 미국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세미나에서는 국세청 및 세무그룹 재직 경력을 보유한 조세그룹 소속 오상욱 변호사가 자산승계 최신 판례를 소개한다. 이어 세무·회계법인에서 다수 세무 실사 및 거래구조 자문을 수행한 이주희 세무사가 한국 상속·증여세 구조와 국외 요소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삼일회계법인, LG Chem Europe GmbH 등에서 근무한 박수진 회계사는 상속·증여세 전략 컨설팅 실무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 주요 기업의 미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손동후 미국 변호사는 뉴욕주 자산승계 관련 법령과 사례 연구를 진행한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는 보다 더 밀도 있는 진행을 위해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대륜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신청 단계에서 참가자들에게 자산 구조 및 승계 고민에 대한 사전 질문지를 받는다. 참석자 개별 자산 구조를 사전에 파악해 구체적인 진단과 실질적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대륜 홈페이지(https://www.daeryunlaw.com)에서 할 수 있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자녀가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거나 해외 자산을 보유하게 되는 순간, 한국 기준의 승계 전략은 무력화되거나 예상치 못한 거액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내 자산 구조가 현재 안전한지 점검하고 한·미 양국을 아우르는 통합 승계 지도를 그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마라톤 사이트’ 마비… 29일 다시 접수

    ‘경주마라톤 사이트’ 마비… 29일 다시 접수

    일상 속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마라톤 대회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경북 경주시와 경주벚꽃마라톤사무국 등에 따르면 내년 4월 열리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접수가 이달 말로 연기됐다. 당초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지만 인터넷 접속자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이에 주최 측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하프 참가자 4000명, 30일 오전 10시 10㎞ 참가자 7000명, 31일 오전 10시 5㎞ 참가자 4000명을 웹사이트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내년 2월 개최될 ‘2026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 9월 참가 신청 시작 직후 5분간 약 78만 건의 접속이 폭주하며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서버 수용량을 전년 대비 4배 늘렸지만, 이를 웃도는 인원이 몰리면서 신청 기간 내내 접속 장애와 접속 대기가 지속됐다. 지난 1일 접수를 받은 ‘제2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도 신청자가 몰리면서 서버 접속이 일시 지연됐다. 접수 결과 10㎞ 코스는 29분, 하프코스 30분, 풀코스 39분, 5㎞ 코스는 49분 만에 마감됐다. 대회는 내년 3월 29일 황강변 백리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고 사양으로 사전 준비를 마쳤으나 작년보다 3배가 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렸다”며 “안정적인 접수와 대회 운영을 위해 서버 점검과 시스템 보완 후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 용산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평가 ‘우수 지자체’

    용산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평가 ‘우수 지자체’

    서울 용산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용산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신청’ 운영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 등을 위해 16개 동별 맞춤형 ‘찾아가는 신청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운영했다. 사전 예측을 통한 방문 지급 167건을 포함해 408건의 방문 지급 성과를 거뒀다. 또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견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 8월 폭염 기간 중 가정을 방문하던 직원들이 건강 이상을 보인 독거 어르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이촌1동 주민센터의 사례도 주목받았다. 서초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90대 할머니의 소비쿠폰 신청을 위해 80대 올케가 주민센터를 찾았으나, 직계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신청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정을 들은 주민센터 직원들은 내부 논의를 거쳐 직접 요양병원을 방문해 할머니에게 카드를 전달했다. 구는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용산구와 소상공인, 구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구민을 먼저 찾아가는 행정을 통해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러닝 인기에…지자체 마라톤 접수 조기 마감에 사이트 마비까지

    러닝 인기에…지자체 마라톤 접수 조기 마감에 사이트 마비까지

    일상 속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마라톤 대회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경북 경주시와 경주벚꽃마라톤사무국 등에 따르면 내년 4월 열리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접수를 위한 인터넷 창구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이달 말로 연기됐다. 대회는 경주 보문호수와 도심 문화유산, 벚꽃길이 어우러진 코스를 따라 달리는 국내 대표 봄철 마라톤 행사다. 당초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지만 접속자가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이에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하프 참가자 4000명, 30일 오전 10시 10㎞ 참가자 7000명, 31일 오전 10시 5㎞ 참가자 4000명을 웹사이트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내년 2월 개최될 ‘2026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 9월 참가 신청 시작 직후 5분간 약 78만 건의 접속이 폭주하며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서버 수용량을 전년 대비 4배 늘렸지만, 이를 웃도는 인원이 몰리면서 신청 기간 내내 접속 장애와 접속 대기가 지속됐다. 지난 1일 접수를 받은 ‘제2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도 신청자가 몰리면서 서버 접속이 일시 지연됐다. 접수 결과 10㎞ 코스는 29분, 하프코스 30분, 풀코스 39분, 5㎞ 코스는 49분 만에 마감됐다. 대회는 내년 3월 29일 황강변 백리벚꽃길 일대에서 열린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고 사양으로 사전 준비를 마쳤으나 작년보다 3배가 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렸다”며 “안정적인 접수와 대회 운영을 위해 서버 점검과 시스템 보완 후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 경북 포항시, 이동노동자 쉼터 2곳 개소…“근로 환경 지원 확대”

    경북 포항시, 이동노동자 쉼터 2곳 개소…“근로 환경 지원 확대”

    경북 포항시가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2곳을 마련했다. 22일 포항시는 배달·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온 ‘이동노동자 쉼터’를 오천읍과 상도동에 각각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쉼터는 고용노동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배달·택배 기사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주요 상권 중심지인 원동로 상가 밀집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쌍용사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각 쉼터는 약 115㎡ 규모로 냉·난방 시설은 물론 소파, 테이블, 정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 필수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용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나 간편결제(Pay)를 활용한 ‘비대면 인증 시스템’을 도입,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즉시 출입이 가능하다. 무인 경비 시스템과 24시간 CCTV, 비상벨을 설치해 이용자 안전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영일대 간이 쉼터를 시작으로 오천, 상도, 양덕 등 권역별 쉼터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오는 30일에는 양덕동 쉼터가 문을 열어 총 4곳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들에게 든든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노동약자들이 존중받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신청일 연기…“접속자 3배 몰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신청일 연기…“접속자 3배 몰려”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수 장애가 발생하자 신청일이 연기됐다. 22일 경북 경주시와 경주벚꽃마라톤사무국은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접수를 이달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하프 참가자 4000명, 30일 오전 10시부터 10㎞ 참가자 7000명, 31일 오전 10시 5㎞ 참가자 4000명을 웹사이트로 선착순 모집한다. 당초 18일 오전 10시부터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접속자가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내년 4월 4일 오전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무국은 공지를 통해 “최고 사양으로 사전 준비를 마쳤으나 작년보다 3배가 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며 “불편과 혼란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김원태 서울시의원 발의, 광화문·세운광장 조례 개정안 상임위 원안 가결

    김원태 서울시의원 발의, 광화문·세운광장 조례 개정안 상임위 원안 가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지난 19일 제333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에서 ‘서울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 세운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각각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에 가결된 두 조례안은 김원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건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운광장의 사용허가 신청기간을 현행 ‘사용일 60일 전부터 7일 전’에서 ‘사용일 90일 전부터 5일 전’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이미 서울광장에 적용 중인 사용허가 신청기간 기준과 동일한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서울시가 관리하는 주요 광장 간 운영 기준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행사 유형이 다양해지고 규모가 확대되는 여건을 반영해, 행사 주최 측이 기획·협의·안전관리·사전 홍보 등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사용허가 신청기간을 조정하는 것이 이번 개정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임위원회 원안 가결로, 해당 조례안들은 오는 23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전북도, 태권도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추진

    전북도, 태권도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추진한다. 2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등 5개 전승 주체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차기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대상 공모에 공동 참여한다. 전북도는 이번 등재 추진 과정에서 신청서 작성과 관계 기관 간 협력 조정 등 행정 지원을 총괄한다. 지난 7월부터는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과 함께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을 추진하며, 유네스코 등재 기준에 부합하는 자료 정리와 논리 구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등재 신청서에는 태권도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합한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담았다. 성별·연령·장애를 초월한 포용적 참여 구조와 난민 선수 출전 지원, 국제 평화봉사 활동 등이 평화 구축 기여 사례도 제시했다. 이번 공모는 유네스코에 정식 등재를 신청할 종목을 사전에 선정하는 절차다. 전승 주체들은 해당 유산의 역사성과 전승 체계, 공동체 참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국가유산청은 내년 1~2월 중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등재가 성사될 경우 태권도는 경기 종목을 넘어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서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진다. 태권도는 기본동작과 품새, 겨루기, 격파로 구성된 한국을 대표하는 맨손 무예다. 심신 합일을 추구하는 수련 체계를 바탕으로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213개국 국가협회에서 수련되고 있다. 국기원 단증 취득자 수는 1200만 명을 넘어섰다.
  • ‘전남도 무료법률상담’, 3년 연속 “95% 이상 만족해요”

    ‘전남도 무료법률상담’, 3년 연속 “95% 이상 만족해요”

    전라남도 무료법률상담서비스가 3년 연속 이용자 만족도 95% 이상을 기록하며 도민의 든든한 법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전남도가 실시한 해당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2023년 95%, 2024년 97%, 2025년 상반기 95%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높은 만족도를 유지했다. 상담 건수도 2023년 1341건, 2024년 1577건, 2025년 11월 현재 1227건 등 이용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는 변호사 비용 부담으로 법률상담을 받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상속 분쟁 등 생활 속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법률 문제를 중심으로 전남도가 위촉한 무료법률상담관(변호사) 40명이 대면·전화·온라인 방식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 본청(무안)과 동부지역본부(순천)에서는 격주 월요일 대면상담을 한다. 모든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법률상담을 받은 도민들은 “막막한 상황에서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경제적 부담이 큰데 무료 상담이 큰 힘이 됐다”며 제도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였다. 실제로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파트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으나 집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순천의 한 시민은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 제기, 경매 신청을 통한 보증금 회수,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절차 등 구체적 해결 방안을 안내받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전남도는 내년부터 법률상담 수요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료법률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대표전화(1899-8272)로 문의하거나, 전남도 법무행정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송문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법률 지식 부족이나 경제적 부담 때문에 법적 대응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남에 거주하는 도민이면 언제든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도록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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