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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우수상품 세계 온라인시장에서 판매...아마존 경남무역관 개설

    경남 우수상품 세계 온라인시장에서 판매...아마존 경남무역관 개설

    경남지역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우수상품이 미국 아마존 온라인마켓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된다.경남도는 미국 아마존 온라인마켓에 ‘경남무역관’을 개설하고 경남지역 농수산 가공식품과 소비재 등 우수상품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남무역관 입점 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무역관 입점 지원사업은 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이 수행한다. 경남무역은 지난해 11월 아마존 마켓에 ‘경남무역관’을 개설한 뒤 경남지역 수출기업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와 홍보, 배송·물류관리 등 아마존 판매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마존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인증·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경남무역은 미국시장 유통경험이 많고 자체 물류시스템을 운영 중인 현지 대행사와 계약을 통해 제품 입점부터 마케팅, 판매, 재고관리,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해 수출기업 반응이 좋다. 지원대상은 농수산 가공식품, 소비재(이·미용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경남에 있는 수출 중소기업이다. 신청하면 경남무역과 현지대행사의 시장성 평가 등 경남도 자체기준에 따라 지원업체를 선정한다. 지난해 ‘경남무역관’ 개설 뒤 이날까지 간장소스, 초장 등 소스류와 컵떡볶이, 쌀국수, 스낵류, 차류, 접이식상자 등 12개사 23개 제품이 입점해 7만달러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10개사를 선정해 20개사 내외 제품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사업에 관심 있는 경남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유의사항, 미국 아마존 마켓의 특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 모집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이다. 참가 희망 업체는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내 사업공고에서 제출서류 등 관련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경남도 국제통상과(055-211-3184)나 ㈜경남무역 유통기업지원부(055-249-8010)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아마존 경남관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적극 지원해 경남지역 우수 중소기업 해외 진출기반과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대구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본격화

    광주시와 대구시가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광주시와 대구시, 광주·대구시체육회는 29일 서울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2038하계아시안게임 개최계획서를 제출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만나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비롯한 체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제출한 서류는 대회 개최계획서 및 요약보고서, 유치 희망 도시 이행각서, 유치 희망 도시 시설물 사용허가서, 공동유치 업무협약서 등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21년 5월 서울 국회에서 광주·대구 공동유치 선언 및 협약을 체결하고 2038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광주·대구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유치 준비위원회 출범, 100만 달빛 서명 캠페인 공동 추진, 기반 조사 및 경제효과분석 공동연구,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추진했다. 지난 2월에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실무협의회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개최계획서를 완성했다. 광주시는 대구시와 공동유치를 통해 양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최계획서 제출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유치희망도시 현지실사와 심의를 거쳐 국내 후보 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 제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심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유치신청서 제출,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현지실사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 개최도시가 확정될 예정이다.
  • 광주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내달 1일 개시

    광주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내달 1일 개시

    광주시가 돌봄이 필요한 위기의 순간 가장 안전하고 믿음직한 돌봄의 손길이 시민에 닿을 수 있도록 4월1일, 돌봄에 돌봄을 더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광주시는 지난 28일 오후 시청 잔디광장에서 5개 자치구와 함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시민들에게 전국 어디에도 없는 광주만의 돌봄체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행정과 민간 주체들의 참여 의지를 모으고자 마련됐다. 광주시는 서비스 개시를 위해 5개 자치구, 시의회와 함께 전담조직 및 예산을 확보했다. 운영지침 마련,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와 신설 협의, 돌봄콜(1660-2642) 개통, 사례관리 담당자 전문교육, 민간 제공인력 사전교육, 13개 협력기관(단체)과 업무협약 등 필요한 준비도 마무리했다. 광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제도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는 시민의 자유를 지키는 것이고 오늘날 시민의 자유는 서로 돌봄을 통해 지켜진다”며 “광주시장으로서 가장 우선적인 책무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아보며 돌보는 것인 만큼 돌봄의 책임을 개개인에게만 맡기지 않고 시민 곁에서 신속하고 따뜻하게 돌보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돌봄을 통해 자랐고 누군가의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감한다”며 “돌봄은 내일을 위한 투자이자 우리 부모의 삶, 가족의 삶, 미래 나의 삶을 지키는 일인 만큼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시작이다”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시작을 응원했다. 한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빈틈없는 전 생애주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이 목표다.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의 경우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고, 초과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의 신청이나 동행정복지센터의 선제적 의무방문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사례가 접수되면 동 사례관리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을 확인한다. 이후 1:1 맞춤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민간 협업 체계로 운영된다.
  • ‘바늘구멍’ 지역특화형 비자… 인재는 웁니다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인재로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된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법무부가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발급받을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9개 시도, 28개 시군의 수요를 반영해 비자를 발급해 주는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는 비수도권의 인구 감소를 막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기업의 일손 부족 해소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비자 발급 요건이 까다로워 대다수 지자체가 할당받은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비자 발급 대상 특정 국가 비중 50% 이하 규정의 완화 또는 폐지 ▲한국어능력시험 급수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28일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신청은 베트남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데, 특정 국가 비중 50% 이하 규정을 고집해 우수한 자원을 확보하는 데 지장이 생기고 있다”면서 “이를 완화하거나 폐지해 줄 것을 법무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전북의 경우 158명에게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했는데, 이 중 베트남 국적이 114명으로 72.2%에 이른다. 그렇기에 올해 배정 인원 400명을 채우려면 특정 국가 비중 제한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남도 비자 발급 인원 23명 중 19명이 베트남 유학생이다. 경북 역시 비자 발급 추천 대상 176명 가운데 베트남 국적이 76명으로 가장 많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 3급을 따야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은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필수 요건인 한국어능력시험 급수를 낮춰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대신 이수하는 사회통합능력프로그램 역시 녹록지 않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평가, 중간평가, 종합평가를 받아야 하는 데다 기간도 13~14주나 소요된다. 사전평가는 한국어 능력을 측정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 단계 및 교육 시간을 배정하는 레벨 테스트로, 진입 단계부터 쉽지 않다. 중간평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중도 포기자가 속출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 신청자들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능력시험이나 사회통합능력프로그램 이수 조건을 완화하거나 간소화해 주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등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 신청 28일부터, 5월에 첫 확정

    영등위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 신청 28일부터, 5월에 첫 확정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8일 자체등급분류 제도에 응하는 사업자 신청접수를 시작해 오는 5월 지정 사업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자체등급분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온라인 비디오물 사업자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 등급분류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콘텐츠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영등위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사업자에 한해 자체적으로 시청 등급을 정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 가능 업종은 ▲ OTT ▲ 종합유선방송 ▲ 위성방송 ▲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제공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자체등급분류 업무운영과 청소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20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영등위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5월 중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자 지정은 5월, 8월, 11월에 걸쳐 모두 세 차례 진행된다. 채윤희 영등위 위원장은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으로 케이콘텐츠 및 OTT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업체의 자율성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책임 역시 강화되는 만큼 위원회는 적절한 사후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해 제도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 시동…민간 의견 듣는다

    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 시동…민간 의견 듣는다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를 2029년에 맞추기 위해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추진계획(로드맵)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로 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일정에 맞추기 위해 2035년에서 2029년으로 조기 개항하겠다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사기간을 줄이고자 섬과 해상에 걸쳐 메우는 방식으로 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 책임기술자가 기본계획 용역 중간성과와 유사 사례인 일본 하네다 공항 D활주로 공사사례를 발표하고, 국토부와 업계 간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과 질의사항 접수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질의는 대한건설협회 해당 시·도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국토부에도 대단히 도전적인 과제이며,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취지가 잘 전달돼 향후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갑작스런 야근도 걱정 뚝… 서울시가 우리 아이 돌봐줘요

    갑작스런 야근도 걱정 뚝… 서울시가 우리 아이 돌봐줘요

    입원이나 갑작스러운 야근같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할 때 집에서 가까운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시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를 상시 이용하지 않는 미등록 아동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이 대상이지만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는 초등학생 및 7~12세 아동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우선 시내 지역아동센터 중 전용 면적 100㎡ 이상, 종사자 3인 이상, 평가 등급 일정 수준 이상인 시설 24곳을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25개 자치구 중 마포, 성동, 강남을 제외한 22개 자치구에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연말까지 시범 운영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이 서비스를 선보이는 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 이용 가능 인원은 센터 1곳당 5명 내외로 잡았다. 상대적으로 공간 면적이 넓거나 돌봄 여유가 있는 센터는 한두 명 정도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평일 주야간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하루 단위 ‘긴급 돌봄’과 주·월 단위 ‘일시 돌봄’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각 지역아동센터는 대부분 오전 9~10시에서 오후 7~10시까지 운영하는데 이 시간 내에 원하는 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도 있고, 긴급한 상황에는 센터별 상황에 따라 당일 신청도 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야근 등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아이를 급하게 맡겨야 할 일이 생기는 건 양육자에게 큰 스트레스”라며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 돌봄’을 도입해 돌봄 공백을 보완하고,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데…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 드론 추락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데…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 드론 추락

    최근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서 드론 1기가 추락한 가운데 제주지방항공청이 발견 열흘 만에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쯤 공항시설 안전 검사 과정에서 국내선 여객선터미널 옥상에서 드론 1기를 발견해 제주항공청에 통보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사 측은 아침마다 일상적인 일일점검을 하던 중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서 20~30㎝ 크기의 관광 레저용 드론 1기를 발견해 바로 제주항공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통보 즉시 제주항공청, 경찰, 군 등 관계자들이 즉각 회의에 돌입했다. 회의 결과 드론내 카메라에는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테러 의도 등은 없다고 판단해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역 구분상 드론이 발견된 국내선 여객선터미널 옥상은 관제사 지시에 따라 이·착륙 또는 이동해야 하는 제주공항 ‘관제공역’이자, 항공기 교통안전을 위해 비행이 제한되는 ‘통제공역’이다. 항공안전법에 따라 비행제한구역 중 공항 중심에서 반경 3∼9.3㎞ 이내에서 드론을 비행하려면 ‘비행 사전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항공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당시 접수된 건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드론에는 항공기처럼 조명이 없어 만약 야간에 들어왔다면 눈으로 식별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비행장 안에 드론이 추락했다면 당시 모든 항공 운항이 올스톱돼 제주공항이 마비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항공기가 직접적으로 뜨고 내리는 제주공항에 드론이 무단으로 침입해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테러의도 등 특이사항은 없지만 수사를 공식적으로 의뢰하는게 맞다고 판단해 뒤늦게 나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 180억 사우나 매입은 알박기? 사랑제일교회 “표현 부적합… 5000명 예배장소 필요”

    180억 사우나 매입은 알박기? 사랑제일교회 “표현 부적합… 5000명 예배장소 필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재개발 예정지 내 180억원대 사우나 건물 매입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알박기라는 표현은 부적합하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사랑제일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알박기 논란에 대해 “장위10구역 재개발에 협조하기 위해 임시처소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성도 중 장위동 거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현 위치에서 멀지 않고 대중교통 접근과 주차가 용이해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장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사랑제일교회 측은 지난 16일 장위8구역 내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사우나 건물(1254㎡)과 주차장(612㎡) 등 두 필지 총 1866㎡에 대해 성북구청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관할지역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만 땅을 사고 팔 수 있는 제도다. 공공 재개발 사업 등으로 부동산 과열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2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가 허가된다. 교회 측의 이 같은 움직임에 장위 8구역 주민들은 ‘알박기’라며 탄원서 3000장을 성북구에 제출했다. 장위8구역 재개발 준비위원회는 탄원서에서 “알박기를 위한 토지거래를 구청이 허가해주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주민들의 부담금이 높아져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공공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장위10구역 내에 있던 사랑제일교회가 철거를 반대하며 조합과 철거 보상금을 놓고 갈등을 빚은 사례가 있어 장위8구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우려다. 당시 장위10구역 조합은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의 감정평가에 따라 약 82억원과 종교 부지 보상금을 지급하려 했으나,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를 거부하며 563억원을 요구했다. 조합은 명도 소송을 제기해 모두 승소했음에도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를 거부했다. 교회 측은 알박기 논란에 대해 “한 자리에 오랫동안 있었던 교회 성전을 알박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장위10구역) 조합 측은 처음에 본 교회와 같은 평수의 부지와 교회 건축을 약속한 바 있음에도, 교회에 수많은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라는 곳은 주일날만 예배를 드리는 게 아니라 새벽 예배, 수요 예배, 금요 철회도 한다”며 “그렇기에 대부분의 교회 성도들이 사는 교회 근처에 5000명 정도의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부지를 어렵게 겨우 찾은 것이다. 알박기라는 표현을 하는 것은 부적합할 뿐 아니라 여론몰이를 하려는 의도로밖에 안 보여진다”고 했다. 구청은 토지거래허가 신청 접수 후 15일 이내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성북구청의 결과 발표는 이르면 이번주쯤 나올 전망이다.
  • 몰 안의 거점 오피스 ‘콤파스’ 그랜드 오픈…무료 체험권 증정 등 이벤트

    몰 안의 거점 오피스 ‘콤파스’ 그랜드 오픈…무료 체험권 증정 등 이벤트

    HDC랩스가 공간 콘텐츠 운영을 위해 최초로 시도하는 거점 오피스 ‘콤파스’(COMPASS) 고척점이 27일 그랜드 오픈했다. 콤파스는 HDC랩스에서 선보이는 오피스 인 리테일의 거점오피스다. 일하는 사람의 최적의 동선, 최대의 편의를 고려하여 오피스를 다양한 편의 시설이 이미 갖춰진 리테일 공간 안에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Find Your Flow’라는 슬로건 아래, 각자의 반경 내에서 최적화된 일과 삶의 흐름을 찾을 수 있는 업무의 시작을 제안한다. 특히, 고척점은 HDC그룹의 대표 리테일인 아이파크몰 내 입점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며 국내 여러 대기업 및 럭셔리 브랜드의 스토어 아이덴티티를 설계한 종킴스튜디오가 공간 설계를 맡아 미학적인 완성도도 높다. 아이파크몰 고척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된 콤파스는 크게 업무 공간과 환기 공간, 휴식 공간, 그리고 회의실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업무 공간은 ▲ 0° ▲ 90° ▲ 180° ▲ 360° 등 네 가지로 나누어져 본인의 선호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먼저 업무공간을 이루는 좌석들 중 COMPASS 0°는 핫데스크로, 오픈되어 있는 좌석을 자유롭게 이동 선택 가능하다. COMPASS 90°는 바테이블로 앞이 차단되어 있어 집중할 수 있다. COMPASS 180°는 소파부스로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마지막 COMPASS 360°는 사면이 둘러싸인 온전한 공간이다. 환기 공간 ‘BREAK’는 바쁘게 일하다가 가볍게 들를 수 있는 환기의 공간으로 음료와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또 콤파스를 이용하는 워커와 자연스러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휴식 공간 ’TINY STUDIO’는 오롯이 혼자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조이풀 스튜디오에는 듀얼 모니터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구비했으며 웰니스 스튜디오에서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명상을 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마지막 회의실 ‘MEETING ROOM’은 업무 중 동료와 자유롭게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6인실로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콤파스를 방문하는 사람도 초대하여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주중 오후에는 재테크나 취미 등 다양한 클래스가 열리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와 같은 콤파스는 입주하는 입주사 및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용 주차 할인은 물론 입점해 있는 F&B와 리빙 브랜드 할인 등 특별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기업체를 대상으로는 기업 전용 패키지 및 오픈 전 사전 계약 프로모션, 장기 계약 프로모션, 다인원 계약 프로모션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HDC랩스 관계자는 “최근 하이브리드 근무가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잡으며 오피스 공간과 일하는 방식이 재정의되고 있다”며 “일하는 사람의 최적의 동선, 최대의 편의를 고려하여 ‘나답게 일할 수 있는 오피스’를 리테일 공간 안에 설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콤파스 투어 및 상담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콤파스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만 해도 1시간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넓이 10㎡ 암초로 태평양 넘보는 日… 우리도 최외곽 도서 거점화해야/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넓이 10㎡ 암초로 태평양 넘보는 日… 우리도 최외곽 도서 거점화해야/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패권이라는 말이 일상화된 시대다. 혹자는 신냉전이라고 한다. 그러나 작금의 세력 간 충돌은 기존의 냉전과 분명히 다르다. 상대를 궤멸할 수 있는 첨단 무기와 기술, 경제를 갖춘 세력 간의 대립이다. 필요하면 군사적 대결도 피할 생각이 없고 이를 제어할 외부적 역량도, 조정자도 보이지 않는다. 군사와 안보, 경제,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자국 주도의 동맹을 기꺼이 강요하는 걸 보면 상대의 모든 것을 무력화시킬 때까지 지속될 과격한 질서의 충돌이다.●중국, 대양 진출 길목 오키노도리 주시 충돌의 무대는 모두 해양을 향하고 있다. 기존 질서를 구축한 규범과 힘의 근원이 바다에 있으니 당연한 귀결이다. 패권경쟁의 주체는 미국과 중국이지만 지역해를 둘러싼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형국이다. 전통적으로 미국은 철저하게 해양을 매개로 동북아 동맹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으로 더이상 일방적 질서는 유지되기 어려워졌다. 중국의 질주는 거침없다. 지역해를 넘어 대양 진출의 대로를 확보하려고 한다. 중국의 해양 진출은 필연적으로 미국이 구축한 해양동맹의 균열을 의미한다. 중국은 이어도에서 댜오위다오(조어도)→대만해협→남중국해→대양(태평양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군사적 통로를 구축했다. 해양 활동과 지역해 통제를 위해 남중국해 7개 산호초를 매립하고 군사거점화 작업도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의 전략적 활동 공간은 여전히 근해에 국한돼 있을 뿐으로, 대양으로의 접근은 한계가 있다. 넓은 육지에 비해 좁은 해양을 가진 중국의 비극이다. 문제는 태평양이다. 태평양은 중국이 미국의 동북아 진입을 차단하고 새로운 국제적 세력으로 안착하는 데 필요한 최전방과도 같은 곳이다. 그러나 태평양에 아무런 육지 연고가 없는 중국에 고정적 거점은 불가하다. 유일한 방법은 대규모 함정을 동원해 상시적 활동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외부세력을 근해로 진입시키지 않고 외부에서 차단하는 또 하나의 마당이 필요한 셈이다. 공교롭게 중국이 주시하는 곳은 일본의 오키노도리의 주변 수역이다.●태평양 사통팔달 군사상 중요한 암석 오키노도리는 서태평양에 있는 두 개의 작은 암초다. 1543년 스페인 선박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후 1931년 일본 영토로 편입됐다. 오키노도리는 도쿄도에 속하는 기타코지마(北小島)와 히가시코지마(東小島)로 구성되며, 수면 위로 노출된 면적도 10㎡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는 북위 20도 25분 32초, 동경 136도 4분 52초에 위치하며 도쿄에서 1740㎞, 오키나와에서 1100㎞, 괌에서 1100㎞의 거리에 있다. 대만에서는 약 1500㎞, 상하이에서는 약 1700㎞의 거리다. 가장 가까운 주변 섬과도 600㎞ 이상 떨어져 있다. 이는 오키노도리가 태평양의 모든 곳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기능이 있다는 것과 태평양 군사전략의 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오키노도리가 일본 영토라는 것에는 논쟁이 없다. 그런데 중국이 이곳을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오키노도리의 국제법적 해석 때문이다. 유엔해양법협약은 제121조를 통해 섬과 암석을 규정하고 있는데, 섬이 200해리의 배타적경제수역과 대륙붕을 가지는 것과 달리 암석은 12해리 영해만을 가질 수 있다. 협약은 ‘인간이 거주할 수 없거나 독자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없는’ 지형물을 암석으로 본다(제121조 제3항). 저명한 미국의 해양법 학자였던 밴 다이크 교수는 오키노도리를 “킹사이즈 침대” 크기의 영해만 가질 수 있는 암석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키노도리가 암석일 경우 사실상 오키노도리 주변의 12해리를 제외한 모든 바다는 주인 없는 공해가 된다. 일본으로서는 전략적 공백이 발생하고 중국에는 태평양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다. 중국이 2001년부터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조사와 수로조사, 군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은 오키노도리가 영해만 가질 수 있는 암석에 해당한다는 태도다. 우리나라 역시 암석으로 해석한다. 일본은 오키노도리가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뿐 아니라 그 바깥으로 대륙붕을 추가로 가질 수 있는 섬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은 2009년 배타적경제수역 외측으로 대륙붕이 연장됐다는 신청서를 유엔대륙붕한계위원회에 제출했으나 권고를 채택받지 못했다. 오키노도리가 유엔해양법협약이 규정하는 암석에 해당할 경우 12해리 영해(약 1550㎢)를 갖는 데 머물지만 섬의 지위를 인정받을 경우에는 43만㎢의 배타적경제수역과 그 외측의 25만 5000㎢의 추가 대륙붕까지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국제법과 2016년 남중국해 중재재판소의 해석에 비추어 볼 때도 오키노도리가 섬이라는 일본의 해석은 납득하기 힘들다. 기타코지마와 히가시코지마는 각각 수면 위 1m, 0.9m만 돌출돼 있을 뿐이다. ●암석 보호하려 9900개 방파블록 투입 오키노도리를 섬으로 개조하려는 일본의 작업도 고집스럽다. 암석 보호를 위한 9900개의 철제 방파블록 투입(1989년), 무인 기상관측소 설치와 등대 설치(2006년)에 이어 2010년부터 약 10조원을 투자해 항만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앞서 2008년과 2009년에는 총 5만주의 산호를 오키노도리에 이식하기도 했다. 탁초형 산호초에 해당하는 오키노도리 정상부의 둘레 길이가 약 11㎞인 점에서 오키노도리를 국제법상 섬으로 개조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비록 산호초 이식이라는 인위적 조치는 개입됐으나 산호초의 성장과 그 파편에 의한 자연적 퇴적상을 강조하려는 의미인 듯하다. 그러나 섬과 암석에 대한 국제법적 판단은 인공적으로 변형되기 전의 자연적 지형물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수용되기 힘들다. 물론 해수면 상승 등으로부터 암석의 수몰을 막기 위한 보전적 조치는 영토관리 측면에서 수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원형이 암석이었던 지형물의 법적 성질을 섬으로 변경시킬 수는 없다. 국제법위원회(ILC)와 유엔총회 제6위원회에서도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따른 다양한 의제를 검토 중이나 일본의 접근에 호의적이지는 않은 듯하다.●기후변화 연구 거점으로도 매우 중요 해양을 둘러싼 패권경쟁과 함께 도서와 암석을 거점화하려는 각국의 시도는 확대되고 있다. 일본의 오키노도리 거점화 역시 협소한 육지의 가로축 방위 종심(縱深)을 최외곽 도서를 이용해 확대시키려는 전략이다. 오키노도리가 안정된 거점으로 정착될 경우 일본의 방위종심은 약 2000㎞까지 확대된다. 중국의 태평양 진출, 근해와 대양을 연결한 군사활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최외곽 도서의 거점화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반도는 신냉전이라는 국제환경과 남북관계의 복잡한 환경이 동시에 작동하는 지역이다. 외부로부터의 해양 위협을 억지하고 국민의 해양활동을 확장시키기 위해 최외곽 도서의 거점화만큼 전략적이고 유용한 것은 없다. 당장 서해의 서격렬비도와 소흑산도는 대표적 후보지로 손색없다. 국가주도형으로 구축된 공적 도서 거점은 ①해양영토 수호(군사, 해양경비, 어업지도) 기능을 시작으로 ②해양과학연구(기후변화와 해양병원체) 거점 ③해양활동(어업, 광물) 거점 등으로 기능을 복합화할 수 있다. 육지 영토와 최외곽 도서 사이의 해양활동을 중개할 뿐 아니라 무인화 위험에 있는 섬의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흩날리는 벚꽃, 황홀한 선율…노원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흩날리는 벚꽃, 황홀한 선율…노원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서울 노원구가 28일부터 ‘2023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개막 공연인 ‘월계 벚꽃 음악회’(포스터) 관람 예약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가 기획한 공연 사업이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을 일상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는 개막 공연으로 다음달 8일 오후 4시 월계동 염광고등학교 야외무대에서 월계 벚꽃 음악회를 연다. 교정 내 흩날리는 벚꽃 잎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의자 대신 무대 앞 잔디밭 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무대는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꾸며진다. 총 48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 공연인 만큼 대중 가수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남성 듀오 유리상자와 가수 아이비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무료이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안전을 위해 총 400명을 사전 예약제로 신청받는다. 28일 오전 9시부터 노원문화재단에 전화해 선착순으로 1인당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찾아가는 문화 공연 사업을 통해 구민의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천 “알뜰 벼룩시장 놀러오세요”

    양천 “알뜰 벼룩시장 놀러오세요”

    서울 양천구는 자원 순환 촉진 및 환경 사랑 실천을 위한 벼룩시장인 ‘해우리 나눔장터’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우리 나눔장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다음달 8일을 시작으로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한 5, 6, 9, 10월 총 5회 열릴 예정이다. 4월 장터에서 물품을 판매할 100팀을 사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31일까지다. 구는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어린이 동반 참여 팀 스무 자리를 우선 배정하고 선착순으로 그늘막 텐트도 제공한다. 물품 판매를 희망할 경우 구청을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해우리 나눔장터는 구민이 판매자가 돼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의류, 도서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곳으로, 자원 절약과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우리 나눔장터는 자원 순환을 장려해 환경 보호를 실천할 뿐만 아니라 경제관념을 익힐 수 있는 소통의 장인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4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개최 “호주 대학 입학,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준비 끝”

    4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개최 “호주 대학 입학,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준비 끝”

    성공적인 호주유학 및 어학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 개인별 맞춤 호주 대학 입학과 더불어 호주영주권 취득까지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를 통해 일대일 맞춤 상담이 제공되는 제35회 호주유학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호주는 복지국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높은 임금과 수많은 기회가 있어 국내 대학 재학생들이나 재수생과 직장인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나라다. 다만 호주 유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는 제대로된 준비와 호주 현상황과 개인별 상황을 토대로 전문가를 통해 적합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호주 이민성 장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대학교 졸업 후 신청 할 수 있는 졸업생비자인 PSW 비자(Post Study Work Visa) 기간은 2년(호주 대도시 학사졸업기준)에서 2년이 추가된 4년으로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교육부 장관은 해당 이민법이 적용되는 학과가 IT, 간호, 공학 등이라고도 발표했다. 또 호주 정부에서는 최근 필요로 하는 직업군들을 각 주별로 분류해 발표했고, 이 중 소프트웨어 개발, 웹개발, 앱개발, 사이버보안 등 IT 분야와 간호, 호텔·관광, 요리사 직업군도 호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 포함됐다. 호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국경 봉쇄 정책을 진행해 해외 유학생들의 입국이 전면 금지됐고, 덩달아 많은 분야에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유학 후 취업뿐 아니라 영주권 취득이 더욱더 수월해지고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8~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5회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는 호주 현재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에 빠진 호주에 대한 분석, 호주 전지역 명문대 학사·석사·박사 입학, 국내에서 시작할 수 있는 호주 대학 1학년 편입과정과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어학연수 영어학교 장학혜택,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특별 추가 혜택, 호주대학교 장학금 정보 및 신청대행, 입학금 면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호주대학교 약대, 의대, 간호, IT, 회계, 호텔경영 분야에 대한 개인별 입학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 랭킹 100위권 일류 명문 대학인 ANU 호주국립대, UNSW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대, UTS 시드니공과대, 시드니대 USFP, 맥쿼리대, 그리피스대, 웨스턴 시드니대 등의 호주 명문대에 대한 입학상담을 호주 대학 관계자나 호주 유학 전문가를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장학금 신청 또한 무료로 대행 받을 수 있다.이번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 전문가들과 호주어학연수기관(영어학교) 및 호주 대학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호주생활과 호주취업방법, 호주어학연수를 위한 사립·대학부설 어학연수, 호주 대학 학사 또는 석사 입학을 위한 정규유학, 호주이민이 가능한 영주권유학 등에 대한 일대일 전문상담도 가능하다. 또 최근 높은 관심을 자랑하는 호주요리학교 및 호주호텔학교에 대한 호주 지역별 전문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비롯해 호주국립 TAFE, 브리즈번 요리학교, 윌리엄앵글리스, QCA 등 호주요리학교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학기중 호텔유급실습이 제공되는 ICMS호텔대, 호텔경영 세계 랭킹 3위를 기록한 그리피스대 등에 대한 맞춤 입학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서울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특정영어학교 호주어학연수 수속자에게는 영어학교에서 주는 장학혜택 프로모션과 더불어 추가로 박람회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상담 내용을 미리 제공하면 현장 상담에 용이할 뿐 아니라 학교수속, 비자신청,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로 검색해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코엑스 박람회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양천구, ‘에코스페이스 연의’ 생태프로그램 확대

    양천구, ‘에코스페이스 연의’ 생태프로그램 확대

    서울 양천구는 봄을 맞아 신정동 연의생태공원의 생태학습관 ’에코스페이스 연의‘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설된 ‘연의공원 무장애 생태해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4시 연의공원 무장애데크길을 활용해 관내 복지관 소속 등록장애인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을 위해 전문해설사 1명과 보조교사, 자원봉사자가 동행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연의공원의 특성을 반영해 주말 프로그램 회차를 두 배 이상 확대 운영해 수강생을 증원한다. 4월 매주말에는 자연 도안을 활용한 색칠활동을 통해 치유하는 ‘자연컬러링’과 미션을 수행하며 연의둘레길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보는 ‘연의 둘레길 탐방’이 예정돼 있다. ‘에코스페이스 연의’는 지난해 11월 개관해 무장애 생태해설을 비롯해 ▲연의 생태해설 ▲연의 에코스쿨(초, 중등반) ▲주말 에코패밀리(둘레길 탐방, 컬러링) ▲목공수업(목공문화체험장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공간 이용과 생태체험이 가능하며, 생태전문 자원봉사자 ‘에코친구‘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프로그램 개편을 마친 에코스페이스 연의가 계층과 연령, 장애 등을 초월한 생태교육의 메카이자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에코친구도 모집 중이니 환경 관련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돈 되는 금융지식, 온라인으로 배우세요

    돈 되는 금융지식, 온라인으로 배우세요

    지난해 급작스러운 고금리 기조에 예·적금 특판이 쏟아진 것도 잠시, 최근 발생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등 글로벌 은행권의 부실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렇듯 급변하는 경기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선 최신 경제 동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만 기본적인 금융 지식이 바탕이 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맞아 주간 행사와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금융 공부에 관한 정보를 모아 봤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돈을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기치를 내건 국제 금융교육 주간(3월 20~26일)을 맞아 다채로운 금융교육 행사들이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소비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선 금융 지식 자가진단 퀴즈와 더불어 스스로 금융사기에 얼마나 취약한지 점검해 볼 수 있다. 23일엔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하는 금융투자 전문가 온라인 특강 수강이 가능하며, 기간 내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생애주기별 신용교육을 받은 뒤 소감문을 내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주간이 아니더라도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에서 연령대에 맞는 금융 지식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다. 초급(초등학생)·중급(중학생)·고급(고등학생)·최고급(대학생, 성인)으로 과정이 나뉘어져 있으나 나이와 관계없이 사전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평가에서 60점을 넘으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학교나 기관, 고령층, 군 장병,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이 단체로 방문 금융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는 금융회사로부터 교육받는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신청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금융 공부에서 나아가 투자를 위한 지식을 쌓고 싶다면 우선 금융투자협회 알투플러스에서 자신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투자지식 수준을 점검해 보자. 그런 다음엔 투자자 교육 전문 기관인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볼 수 있는데, 생애자산 관리에서부터 증권·펀드, 파생상품, 대체투자 등에 대해 이론에서부터 실전까지 학습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교육포털을 통해 생애주기별 금융 교육을 비롯해 대출 이용자 교육, 기관별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원에서는 신용 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등을 교육한다. 손해보험학습센터 윙크와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선 어렵게만 느껴지는 보험에 관한 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 9.4% 금리에도… 긴급생계비 대출 사전 예약 폭주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생계비(긴급 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 첫날인 22일 신청자가 폭주했다. 예약 접수처인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홈페이지는 마비됐고, 전 지역의 예약 상담은 이날 오후 4시쯤 모두 마감됐다. 이날 오전에는 서금원 홈페이지 접속까지 약 30분이 걸렸으며 오후 한때까지 접속에 5분여가 걸렸다. 서금원 콜센터도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오후 2시 50분 경기 남부 등 1~2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센터의 사전 예약 상담이 꽉 차는 등 종일 혼선을 빚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혼잡에 금융위원회는 상담 예약 신청 방식을 급히 변경했다. 금융위는 매주 수~금요일마다 1주일 단위로 받던 예약을 4주 단위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남은 신청일인 3월 23∼24일에는 3월 27일부터 4월 21일 중 상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또 다음주 신청일인 3월 29∼31일에는 돌아오는 4주간인 4월 3∼28일 중 상담 일정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긴급생계비 대출 사전 신청 접수를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대출상담 인력을 3배 수준으로 대폭 확충했음에도 다음주 예약이 이날 오후 4시 마감되는 등 신청자 수가 몰렸다”고 밝혔다. 긴급 생계비 대출은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도 100만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금리는 연 15.9%이나 이자를 성실히 납부하거나 교육 이수 시 최저 9.4%까지 내려간다. 실제 대출은 오는 27~31일 진행된다. 금융위는 긴급생계비 대출을 받으려면 사전에 현장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있다. 신청자가 그동안 몰라서 지원받지 못했던 다양한 자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채무조정, 취업 지원 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 “치매父, 서울대 재산 기부 유언은 무효” 소송냈던 장남 패소

    “치매父, 서울대 재산 기부 유언은 무효” 소송냈던 장남 패소

    대학에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부친 유언장이 ‘치매 진단’을 받고 이뤄진 것이라며 아들이 무효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허명산)는 아들 A씨가 서울대 법인 등을 상대로 낸 유언무효 확인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 부친은 자신이 사망한 뒤 서울 강남구 아파트와 경기 남양주·용인 일대 토지를 서울대에 기부하고, 재산 처분은 A씨 동생이 맡는다는 내용의 유언공정증서를 2014년 3월 작성했다. 2020년 부친이 사망한 뒤 A씨는 ‘부친이 2009년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뇌경색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아 유언공정증서 작성 당시 부친에게 유언 능력이 없다’는 취지로 2021년 유언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2010년 A씨는 동생의 재산 처분을 막기 위해 처분을 일시 금지하는 사전처분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당시 부친은 심문기일에 참석해 “아들이 두 명 있는데 장남(A씨)은 의대 교수로 있으나 불효자로 내게 대들어 고통스럽다”며 “아들에게 준 재산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망인(부친)이 지속적인 심신상실 상태 또는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 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상태에 있었던 게 아니다”라면서 “(2010년 사전처분 신청 심문기일의) 망인 진술이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고 자기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고 판단하며 부친의 유언 능력을 인정했다. 아울러 “유언장은 민법이 정한 방식대로 작성됐고, A씨 동생이 부친 재산을 대학에 기부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없다”고 덧붙였다.
  • 美보조금 받을 땐 中공장 확장 5% 제한… 韓반도체 ‘최악’ 피했다

    美보조금 받을 땐 中공장 확장 5% 제한… 韓반도체 ‘최악’ 피했다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시설을 지어 반도체지원법상 보조금을 받을 경우 향후 10년간 중국 내 첨단반도체 생산시설의 확장을 금지하는 소위 ‘가드레일’ 조건에 대해 현재의 5%까지 시설 확장을 허용했다. ‘전면 봉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면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하지만 초과이익 환수, 군사용 반도체 우선 공급, 반도체 공동연구 참여 등 기술노출 및 경영개입 우려가 있는 보조금 수혜 조건들은 여전해 우리 기업으로서는 보조금 신청이 부담스럽다. 미국 상무부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가드레일 세부지침에 따르면 보조금 수혜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반도체 생산시설의 ‘의미 있는 확장’을 금지하는 골자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향후 10년간 첨단반도체 생산시설인 경우 현재 시설의 5%까지, 레거시(보급형) 반도체 시설은 현재의 1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그간 우려했던 반도체 생산 첨단 설비의 반입 규제는 빠졌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반도체 대중 수출통제를 하면서 중국 내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고,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는 중국에 유입되지 않도록 했다. 만일 가드레일 세부지침에서도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내 반입을 추가적으로 제한했더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중 규제’에 시달릴 수 있었다.반면 우리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시설 확대가 10년간 5%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 활동에 제약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미 미국의 강력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로 중국 내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어,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5% 이상의 추가 투자를 할 필요성이 적다는 견해도 있다. 우선 이달 말까지 보조금 신청 사전의향서를 내야 하는 삼성전자는 막판 고민을 거듭할 전망이다. 미 상무부가 지난달 28일 공표한 총 390억 달러(약 51조원) 상당의 보조금 지급 조건에 따르면 1억 5000만 달러(약 1963억원) 이상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미 당국과 사전 협상한 기준보다 이익이 많다면 초과 이익을 미 정부와 나눠야 한다. 또 군사용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고, 공장을 신설할 때 미국산 건설 자재를 써야 하는 등 고심할 부분이 많다. 다만 삼성전자가 미 상무부와 협의해 이들 조건을 부분적으로만 수용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이날 가드레일 세부지침에 대해 “결국 낮은 기술 수준의 중국 내수용 반도체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는 허용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한다. 그간 10년간 중국 설비투자의 전면 제한을 가정했던 것에 비하면 중국 공장 운영의 불확실성이 아주 일부분은 해소됐다”며 “10년 뒤를 바라본다면 중국 공장 지속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초과이익 공유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기업은 대만 TSMC로, 한국 기업의 미 보조금 신청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일단 보조금을 신청해 미국 투자를 이어 가고, 중국 공장은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는 것이 지금 상황에선 최선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미국 반도체 대중국 가드레일, 삼성·SK ‘원천봉쇄’는 피했다

    미국 반도체 대중국 가드레일, 삼성·SK ‘원천봉쇄’는 피했다

    미 보조금 받으면 10년간 중국 내 공장 확장 금지 첨단생산시설 5%, 보급형 시설 10%까지 확장 허용 초과이익 환수 등으로 보조금 신청에는 여전히 부담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시설을 지어 반도체지원법상 보조금을 받을 경우 향후 10년간 중국 내 첨단반도체 생산시설의 확장을 금지하는 소위 ‘가드레일’ 조건에 대해 현재의 5%까지 시설 확장을 허용했다. ‘전면 봉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면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하지만 초과이익 환수, 군사용 반도체 우선 공급, 반도체 공동연구 참여 등 기술노출 및 경영개입 우려가 있는 보조금 수혜 조건들은 여전해 우리 기업으로서는 보조금 신청이 부담스럽다. 미국 상무부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가드레일 세부지침에 따르면 보조금 수혜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반도체 생산시설의 ‘의미 있는 확장’을 금지하는 골자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향후 10년간 첨단반도체 생산시설인 경우 현재 시설의 5%까지, 레거시(보급형) 반도체 시설은 현재의 1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그간 우려했던 반도체 생산 첨단 설비의 반입 규제는 빠졌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반도체 대중 수출통제를 하면서 중국 내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고,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는 중국에 유입되지 않도록 했다. 만일 가드레일 세부지침에서도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내 반입을 추가적으로 제한했더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중 규제’에 시달릴 수 있었다. 반면 우리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시설 확대가 10년간 5%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 활동에 제약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미 미국의 강력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로 중국 내에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없어,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5% 이상의 추가 투자를 할 필요성이 적다는 견해도 있다. 우선 이달 말까지 보조금 신청 사전의향서를 내야 하는 삼성전자는 막판 고민을 거듭할 전망이다. 미 상무부가 지난달 28일 공표한 총 390억 달러(약 51조원) 상당의 보조금 지급 조건에 따르면 1억 5000만 달러(약 1963억원) 이상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미 당국과 사전 협상한 기준보다 이익이 많다면 초과 이익을 미 정부와 나눠야 한다. 또 군사용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고, 공장을 신설할 때 미국산 건설 자재를 써야 하는 등 고심할 부분이 많다. 다만 삼성전자가 미 상무부와 협의해 이들 조건을 부분적으로만 수용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이날 가드레일 세부지침에 대해 “결국 낮은 기술 수준의 중국 내수용 반도체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는 허용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한다. 그간 10년간 중국 설비투자의 전면 제한을 가정했던 것에 비하면 중국 공장 운영의 불확실성이 아주 일부분은 해소됐다”며 “10년 뒤를 바라본다면 중국 공장 지속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초과이익 공유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기업은 대만 TSMC로, 한국 기업의 미 보조금 신청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일단 보조금을 신청해 미국 투자를 이어 가고, 중국 공장은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는 것이 지금 상황에선 최선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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