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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6개 치매안심센터 모두 정식 개소…“내년 이용시간 확대”

    256개 치매안심센터 모두 정식 개소…“내년 이용시간 확대”

    보건복지부가 20일 강릉시 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전국 256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모두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담과 치매 선별·진단검사, 인지지원프로그램 운영, 쉼터 제공, 치매안심마을 조성, 치매공공후견 사업,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 등 치매 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가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를 선언한 이후 그해 12월 경남 합천에서 처음 운영됐다. 작년에 165개, 올해 90개가 정식으로 개소되면서 전체 256개 센터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체 치매 환자(79만명)의 57.6%인 45만5000명을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심층상담(383만건), 선별검사(425만건), 진단검사(33만건), 사례관리(7만4000건)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경증치매 환자 돌봄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춰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 시간을 확대(기존 1일 3시간→최대 7시간)하고, 이용 기한도 지방자치단체가 재량으로 연장(현재 최대 6개월)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문인력을 노인복지관, 경로당에 파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지소에서도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정책을 펴기로 했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날 강릉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국당 “미디어 환경 좌편향” 불공정 언론 ‘트집’

    한국당 “미디어 환경 좌편향” 불공정 언론 ‘트집’

    “보수 유튜버 국회 출입 허용을” 항의자유한국당이 19일 불공정한 보도를 하는 언론사와 기자에게 ‘삼진아웃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보수 유튜버의 국회 출입을 허용하라고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에게 항의했다.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좌편향으로 심각하게 기울어진 미디어 환경을 바로 세우고자 불공정 보도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다각도의 불이익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떤 보도가 불공정한지는 독립적인 기구나 외부 기관이 아닌 한국당 미디어특위가 스스로 판단하기로 해 공정성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5명 규모인 미디어특위 산하 모니터링팀을 15명까지 확대해 신문·TV·라디오·인터넷 보도 중 가짜·왜곡뉴스를 걸러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한 보도에 대해선 1·2차 경고를 하고, 3차에는 한국당 출입금지 등의 제재를 하기로 했다. 이날은 MBC를 첫 사전경고 대상으로 지목했다. 한국당은 국회 사무처가 출입 기자로 등록하지 않은 보수 유튜버의 출입을 막는 데 대해서도 강하게 항의했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와 언론인 출신인 박대출·강효상·민경욱 의원 등이 유 사무총장을 찾아 “유튜버가 한국당 행사를 취재하러 오겠다는데 언론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K-핸드메이드페어’ 오늘 개막…글로벌 핸드메이드 축제의 장 마련

    ‘K-핸드메이드페어’ 오늘 개막…글로벌 핸드메이드 축제의 장 마련

    ‘K-핸드메이드페어 2019’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일 간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뿐 아니라 특별 초청전도 함께 진행된다.먼저 부대행사에는 색다른 핸드메이드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세미나, 시연, 체험 등이 준비됐다. 특히 부대행사장에서는 핸드메이드 강국인 일본의 최대 핸드메이드 플랫폼 ‘Creema‘의 오오하시 유키 이사가 진행하는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앞서 ‘K-핸드메이드페어’를 주최하는 (주)한국국제전시는 지난 9월 개최된 ‘2019 웨이하이 국제 아트 페어’에 국내 작가들의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K-핸드메이드 한국관’을 운영한 바 있다. 이에 교류의 장으로서 ‘2019 웨이하이 국제 아트 페어’에 출품하는 유명 중국 작가 및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국 핸드메이드 작가 초청전’을 마련했다.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중국 전통 공예를 비롯해 신비하고 아름다운 중국 특유의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의 핸드메이드 작가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K-핸드메이드페어 2019’에서는 더욱 세계로 나아가는 핸드메이드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했던 기발하고 놀라운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0.5mm의 예술 연필조각 황수민 작가를 비롯해 조롱박공예 성용제 작가, 색연필 그림 남상욱 작가, 미니 정크아트 김윤식 작가가 이번 서울 행사장에서 더 많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영화 속 소품과 무기들을 금속으로 디테일하게 재현해 내는 박기복 작가의 새로운 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리는 캐리커처가 아닌 오리고 붙여 만드는 펠트 캐리커처를 선보이는 김화수 작가의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만들어지는 세상 유일한 캐리커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핸드메이드의 핵심인 다양한 자재와 재료를 만나볼 수 있는 ‘자재·재료관’, 작가들의 한 땀 한 땀 정성과 열정 가득 퀼트 작품이 한 데 모인 ‘퀼트 존’, 핸드메이드 작품을 직접 완성해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 라운지’ 등 핸드메이드 산업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들이 준비됐다. 더욱 많은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선착순 체험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자, 현장 티켓 구매자, 온라인 티켓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루 60명씩 총 240명에게 5000원 권의 체험 쿠폰이 제공된다. 체험 라운지에는 미니어처, 향수, 키링, 업사이클링, 진주양말, 금속공예, 마크라메, 전통공예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클래스들이 마련되어 색다른 연말을 보낼 수 있다.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내년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이어지는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0’은 참가신청이 진행 중이며, 최대 30% 할인이 가능한 조기신청은 3월 13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선거의 계절…16일부터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법행위 단속

    돌아온 선거의 계절…16일부터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법행위 단속

    전국 255개 경찰서 불법행위 첩보 수집 강화가짜뉴스 유포·정당 홈페이지 해킹 등 대응금품선거·거짓말 선거 등 5대 선거 범죄 규정“선거 관련 불법행위 적극 신고해주세요”경찰청이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 유포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16일부터 전국 25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후보자 간 경쟁이 가열되는 과정에서 선거와 관련한 각종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이버 선거사범 신고·수사 체제’를 구축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가짜뉴스 유포, 선거관리위원회·정당 홈페이지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 등에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금품 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면서 “선거와 관련한 불법행위를 알게 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럽도 금지…129억장 영수증 ‘독성물질’ 안막나 못막나

    유럽도 금지…129억장 영수증 ‘독성물질’ 안막나 못막나

    생식독성·내분비장애 물질 ‘비스페놀A’영수증서 유럽 규제기준의 최대 60배 검출뒤늦게 산업부 관리 추진…선진국은 금지“안전기준 마련하고 대체용지 개발 나서야”안전기준 미비로 한 해 129억장이나 발행되는 종이영수증에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다량 검출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비스페놀A가 함유된 영수증 원료를 금지한 상태여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작성한 ‘비스페놀A 함유 감열지의 유해성 및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비스페놀A는 캔, 병마개, 포장재의 코팅재로 사용되며 특히 종이영수증, 번호표 등에 사용하는 감열지(열에 반응해 글자를 새기는 종이)에도 많이 사용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를 통해 발급된 종이영수증만 129억장에 이르며 발급비용은 560억원 규모다. 비스페놀A는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며 내분비계 독성이 있어 내분비계장애물질, 생식독성물질, 고위험우려물질 후보군 등으로 지정돼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끝으로 전 지역 금지 지난 10월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다중이용업소에서 사용중인 감열지의 비스페놀A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0.06~1만 2113 ㎍/g으로 집계됐다. EU의 현행 규제기준인 200㎍/g의 최대 ‘60배’에 이른다. 이에 스위스는 내년 6월부터 비스페놀A가 함유된 감열지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고, EU는 내년 1월 2일부터 중량 대비 비스페놀A 함량이 0.02% 이상인 감열지는 판매 금지할 계획이다. 또 일본, 대만, 벨기에 등에서는 감열지에 대한 비스페놀A 사용을 이미 금지했다. 미국도 내년 1월 일리노이주를 마지막으로 모든 주가 감열지에 대한 비스페놀A를 금지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감열지에 대한 안전기준이나 규제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제로 지적된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따르면 비스페놀A는 ‘유독물질’, ‘중점관리물질’ 등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젖병 등 영유아 제품은 비스페놀A 사용이 금지됐고 조리기구도 0.6㎎/ℓ 이하로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비스페놀A 주요 노출원 1위 음식·2위 영수증 하지만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안전기준을 보면 종이영수증에 대한 기준은 없다. 또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수입 금지가 가능한 ‘안전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에도 종이영수증은 포함돼 있지 않다.뒤늦게 지난달 27일 정부는 ‘제품안전정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벽지와 종이장판지를 관리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감열지를 관리하도록 했다. 그러나 대체용지 개발 등의 대안은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이 더 빠르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4월 고객이 종이영수증을 요구할 때를 제외하고 전자영수증 발행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 선진국에서는 비스페놀A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에 따르면 체내 비스페놀A에 대한 주요 노출원은 1위가 ‘음식물 섭취’였고, 2위가 ‘감열지 노출’로 조사되기도 했다. ●화장품 바른 손 더 위험…안전기준 마련 시급 특히 핸드크림이나 스킨, 로션, 립글로스 등 화장품에는 비스페놀A의 성분이 잘 묻어나게 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높다. 2014년 한 해외연구 결과에 따르면 핸드크림을 바른 채 비스페놀A가 함유된 감열지를 만지는 실험을 한 결과 2초 만에 235㎍의 비스페놀A가 피부에서 묻어나왔다. 45초 뒤에는 581㎍이 묻어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부에 흡수되는 양이 증가해 묻어나는 양은 감소했지만 4분 이후에도 425㎍이나 묻어나왔다. 2016년 국내 연구에서는 대형마트 여성 계산원 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그룹이 장갑을 착용한 그룹에 비해 체내 비스페놀A 농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영 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보는 “위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독성이 적은 대체물질 개발 및 대체수단 마련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비스페놀A는 건강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사전주의 원칙’에 입각한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동아전람, ‘제3회 부산 건축박람회’ 개최

    동아전람, ‘제3회 부산 건축박람회’ 개최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3회 부산 건축박람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제3회 부산 스포츠·레저산업’ ‘2019 부산 사인·인쇄 산업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기기, 주택 및 건축 정보 등 건축 관련 전 품목을 볼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아전람은 그동안의 축적된 박람회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건축 시장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꾸민다는 계획이다. 동아전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한자리에서 다양한 건축·인테리어 전문가와 1대 1로 상담이 가능하고 소비자 개개인의 욕구를 맞출 수 있는 질 높은 상담을 할 수 있어 이미 많은 관람객이 사전등록을 마쳤다”면서 “올해 수도권 지역에서 건축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만큼 이번 박람회 또한 침체한 건축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전람 홈페이지(www.dong-afairs.co.kr)에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우편 또는 문자로 발송해준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설 승차권 1월 7~8일 이틀간 예매하세요

    코레일은 12일 내년 설 승차권(1월 23~27일) 예매를 1월 7~8일 이틀간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7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예매 대상은 1월 23~27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다. 명절 온라인 예매는 오전 7시 시작해 대부분 1시간 이내 매진됨에 따라 내년 설부터는 온라인 예매 종료 시간을 오후 1시로 2시간 앞당긴다. 온라인 예매 선호도를 반영해 인터넷 80%, 역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 20%가 배정된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1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시각장애인·지체장애인·뇌병변장애인으로 사전 등록한 회원은 예약 가능 시간이 30분으로 연장되고 사전에 희망 날짜·열차종류·구간 등의 여행정보를 미리 저장해 예매 기간에 활용할 수 있다. 열차 승차권은 많은 고객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출마 위해 사퇴하는 이강래 도공 사장, 제정신인가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톨게이트 수납원 해고 노동자들과 갈등을 빚어 온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임기 1년을 남겨 놓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 사장은 퇴임 후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원래 지역구인 전북 남원·순창·임실에서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당내 지역 공천 경선에 대비해 권리당원 모집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 출신인 이 사장은 남원·순창에서 16∼18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지만 19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바꿨으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당시 김영호 후보에게 밀려 출마하지 못했다. 2017년 도공 사장에 취임한 이 사장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최근까지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었다. 이 사장은 법원의 잇단 직접 고용 판결에도 꼼수를 부리며 톨게이트 사태를 장기화한 장본인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동생 회사에 도공 관련 사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노동자들은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이 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비판한다. 특히 공기업 운영도 제대로 못 하면서 정치를 재개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 사장을 비롯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도 오는 17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전후해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까지 합치면 더 많다. 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전문성도 없이 권력과의 연줄로 특혜를 누리다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한 낙하산 인사들에게 불이익을 줘야 한다. 공기업 중요 직책을 선거 징검다리로 생각했을 사람들이 올바른 개혁과 효율적 경영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가려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들은 민주당이 하려는 ‘혁신공천’에 공감하며 지지를 보낼 것이다.
  •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총선 앞둔 유력 정치인 관련 정치 테마주 모니터링 강화”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총선 앞둔 유력 정치인 관련 정치 테마주 모니터링 강화”

    공직 유관단체인 한국거래소(KRX) 정지원(사진) 이사장은 10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기업사냥형 불공정 거래 및 불법 공매도 등에 대한 감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철마다 금융권에서 일반 투자자의 기대심리를 이용해 기업가치와 무관한 주가 상승을 부추기는 거래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유력 정치인 관련 정치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시장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번 선거 때마다 기업가치와 무관한 정치 테마주 거래 행태에 대해 축적된 자료가 있다”며 “내년 1월부터는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주요 추진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정 이사장은 “총선 테마주 같은 경우 시장불공정거래 행태가 날로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으므로 시장감시시스템도 일부 개선했고, 지능화·고도화돼 가는 불공정거래에 대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 테마주 분석에는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뿐 아니라 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당 지도부 인사들도 요주의 대상이 된다. 거래소는 시장감시본부의 20여명 규모의 모니터링팀을 상시 운용해 이상거래를 감지하고 이를 조사해 회원조치 또는 금융위원회에 관계법령 위반을 통보하고 있다. 주가가 이상 급등할 경우에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종목을 지정해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시장의 이상과영을 억제하는 사전예방활동도 벌인다. 그러나 정치 테마주는 이같은 종목으로 지정받는 상황 자체를 오히려 정치 테마주로 인정받는 호재로 삼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현재 11가지 유형으로 세분화된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체계를 미래성장가치에 대한 평가 중심으로 단순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확정은 안됐지만 투자자들이 기업에 대해 알기 쉽게 단순화할 예정”이라며 “미래성장가치란 지금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하나의 예시로 직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가총액을 중요요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체계는 일반기업 4가지, 이익 미실현기업 5가지, 기술성장기업 2가지 등 총 11개로 나뉘며 계속사업이익과 자기자본, 매출액, 시가총액 등을 평가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와 병행해 상장주관사의 기업실사 충실도 제고 및 부실위험기업에 대한 사전 예고기능 강화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도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환경 하에서의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신 인프라 기업이 적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진입요건 및 질적 심사기준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 거래소는 매매기법 고도화에 따른 다양한 투자행태를 수용해 알고리즘 매매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해당 거래자에 대해 사전 등록의무 부과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주문 오류 등으로 인한 시장 혼란 방지를 위해 다양한 위험 관리 시스템 도입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7월 알고리즘 거래를 통해 대규모 허수성 주문을 처리한 혐의로 글로벌 투자은행(IB) 메릴린치증권에 제재금을 부과한 바 있다. 거래소는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등 상품별로 구분돼 있는 구조화증권시장을 투자자의 상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보다 다양한 상품이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환매시장을 개설 여부와 관련해 시장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임재준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은 “업계 의견을 1차로 들어본 결과, 전반적으로는 장내 환매시장 개설에 대해 긍정 의견이 우세했다”며 “장내 환매시장을 개설하면 투자자가 원할 때 환금성을 보장받을 수 있고 공정성 및 투명성이 제고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거래소는 유망 투자상품을 지속 개발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에서 수용할 수 있도록 투자상품 공급의 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국내투자자들이 해외에 투자하는 수요를 보면 주로 개별종목이 절반, ETN(상장지수채권)·ETF(상장지수펀드)가 절반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내투자자들의 해외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기 위해 공급 측면에서는 투자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려고 하고, 수요 측면에서는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이사장은 “국내 상장된 해외 관련 ETF와 직접 해외 상장 ETF와 세제상 차별이 있기 때문에 관련 용역을 한다든지 해서 결과가 나오면 세제당국에 건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거래소는 외국인 투자비중이 높은 기업에게 영문공시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정보공개 사업의 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현재 시행 중인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한 적극적인 보고서 품질 관리 활동도 수행하기로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북도 친일행적 전 도지사 사진 철거

    전북도가 친일 행적이 확인된 전 도지사 2명의 사진을 철거했다. 전북도는 제11대 임춘성, 제12대 이용택 전 도지사 사진을 도청 청사에서 철거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도청 홈페이지의 사진과 프로필도 삭제했다. 이들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친일 인명사전에 등록되어 있다. 도는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의 친일행적 제기에 따라 이들의 친일행적 사실을 확인했다”며 “역사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이들 사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임춘성 전 도지사는 1937년 7월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1940년 4월까지 일제를 위한 전쟁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조선총독부의 ‘지나사변공로자 공적 조서’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60년 6월부터 10월까지 전북도지사를 지냈다. 이용택 전 도지사는 1940년 6월 중국 길림성 노무과장 등을 지내며 친일조직인 동남기구특별공작후원회 강사로 참여하고 후원금을 냈다. 그는 1960년 10∼12월 제12대 도지사로 근무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주지검 순천지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회의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내년 4월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을 앞두고 관내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과 유관기관 협의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앞으로 금품선거, 거짓말선거, 불법선전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삼아 사전 계도와 함께 집중 단속활동을 벌인다.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선거전담반과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서 사이에 24시간 비상연락이 가능한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별 전담검사제’를 실시해 신속하게 선거사범을 단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고발 전 사건 내용을 공유하는 등 공조체제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정효삼 형사1부장은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비상근무체제를 확고히 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공정한 선거분위기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지청 관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총 82명이 입건, 2명이 구속됐다. 이중 42명은 기소, 40명은 불기소 처분됐다. 범죄유형별로는 거짓말선거 28명(34.1%), 금품선거 27명(32.9%), 기타 부정선거운동이 27명(32.9%) 등으로 거짓말선거사범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文정부 위탁 노동자 정규직화 포기”… 공공서비스 질 나빠져요

    “文정부 위탁 노동자 정규직화 포기”… 공공서비스 질 나빠져요

    정부가 지난 5일 민간위탁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한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자 노동계가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사실상 현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는 것이었다. 노무비 전용계좌 신설 등 그간 노동계가 주장해 온 내용이 담겼는데도 이 가이드라인은 왜 외면받았을까. ●공공서비스 질 어떻게 올릴 것인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가이드라인을 ‘정규직화 포기 선언’으로 규정한 것은 민간위탁 부분의 정규직 전환(직영화)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직영화 회피를 합리화하는 용도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가이드라인은 위탁기관이 수탁기관을 정할 때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관련 확약서’를 제출받고, 만약 수탁기관이 확약서를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확약서에 따라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거나 사전 승인 없이 재위탁에 나서고,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령을 준수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게 된다. 또 계약서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용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수탁업체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수탁 기간이 끝날 때까지 근로계약을 유지해야 한다. 10명 이내의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간위탁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민간위탁 노동자의 노동조건 전반을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위탁 노동자의 정규직화에 대한 방향 제시와 상세 방침은 이 가이드라인에서 빠졌다. 우문숙 민주노총 정책국장은 8일 “중앙정부가 중심을 잡고 직영화에 대한 명확한 방향 제시를 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되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지 등 핵심 가치를 담아야 하는데, 이런 내용은 온데간데없다”고 지적했다. 민간위탁 노동자를 비롯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은 현 정부의 대표적인 고용 정책이다.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이후 정부는 같은 해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단계적 추진에 들어갔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1단계 기관 기간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은 거의 완료됐고,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등 2단계 기관과 3단계 민간위탁은 현재도 전환을 추진 중이다. 다만 정부는 민간위탁의 경우 개별 기관이 직접 민간위탁 사무의 타당성을 점검해 직접 고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즉 개별 기관이 알아서 판단하라는 것인데, 중앙정부가 컨트롤하지 않다 보니 위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속도가 더디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등 1099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해 민간위탁 사무 직영 전환 여부를 살펴본 결과 2010년 1월 1일부터 올 5월까지 민간에 위탁했던 사무를 직영으로 전환한 사례가 있다고 응답한 기관은 76개에 불과했다. 전환한 민간위탁 사무는 216건, 민간의 수탁기업 소속이었다가 직영, 공공기업 등의 공공단체로 소속이 전환된 노동자는 2415명이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민간위탁 사무는 모두 1만 99개로, 이 중 216개가 직영으로 전환됐으니 여전히 9000개 이상의 사무가 민간위탁되고 있다는 의미다. 민간위탁은 지자체 공공기관의 사무 일부를 민간 영리 기업에 맡기는 것으로, 작은 정부를 주창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의 산물이다. 고용부가 지난해 7~11월 실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공공기관의 민간위탁 업무는 모두 1만 99개로, 예산 규모는 7조 9613억원에 달한다. 수탁 업체는 2만 2743곳이고 소속 노동자는 19만 5736명이다. 민간의 ‘작은 정부’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크고 맡은 업무도 방대하지만 그간 종사자의 고용 안정, 처우 개선에 대한 관심은 낮았다.●민간사업자, 공공성보다 수익성 초점 이런 이유로 위탁 노동자는 근로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고용 불안, 임금 체납 등에 시달려 왔다. 민간위탁 제도는 공공부문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외주화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돼 왔다. 수탁 업체가 이윤을 과도하게 추구하려고 횡령 등 비리를 저지른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민간위탁의 고질적 문제가 결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공서비스 질의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게 세월호 사건이다. 국가 사무인 선박 검사를 위탁받은 민간기관의 부실한 업무 수행이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감사원은 2015년 ‘국가 사무의 민간위탁 업무 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서 국가는 사무를 민간 업체에 무분별하게 위탁하고, 민간은 국가에 유착해 이권을 따내며 위험과 부담,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되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번 민간위탁된 업무에는 정부가 더는 관심을 두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 해당 부분에 대한 정부의 역량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한국행정연구원은 2016년에 발표한 ‘민간위탁 제도의 운영 효율화 방안’ 보고서에서 “민간위탁 사무는 원래 공공부문에서 수행하던 업무이기 때문에 보편적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데도 이익을 추구하는 민간사업자는 공공성보다는 수익성이나 업무 처리의 용이성 등의 가치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많다”고 진단했다. 복지 분야에서도 영리 목적의 소규모 개인 시설을 중심으로 장기요양기관이 설치되면서 시설 난립과 과당 경쟁에 따른 서비스 질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 업무 다른 구역 임금 달라지기도 민간위탁 노동자들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남 창원시가 위탁한 청소업체의 환경미화원 A(59)씨가 이른 새벽 혼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산재를 당한 환경미화원이 1822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18명으로, 이 중 수탁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이 16명, 지자체 직영 환경미화원이 2명이다. 같은 자치단체에서 구역만 달리해 같은 업무를 하는데도 위탁 노동자와 직영 노동자는 임금이 다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업무 민간위탁 노동자의 평균임금은 312만 1000원으로, 정규직 노동자 임금(358만 8000원)의 87% 수준이다. 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요양기관 720곳을 실태 조사한 결과 77.4%인 557곳이 법이 규정한 대로 인건비를 주지 않았다. 위탁기관과 수탁업체가 계약을 체결할 때 예정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맺으면 수탁업체가 인건비부터 삭감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무분별한 민간위탁 관행으로 배를 불리는 쪽은 수탁업체와 공무원들이다. 2014년 경기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운전기사와 미화원 등을 민간위탁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파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민원인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남양주시의 K업체는 2013년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가족을 포함한 허위 미화원을 등록시키고 임금을 지급받은 것처럼 꾸며 인건비 5억원을 횡령했다. 2017년 서울 강남구의 음식물통 세척업체는 직접 노무비를 전액 지급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누락해 1인당 연간 700만원 이상의 노무비를 갈취했다. 비리는 혈세 낭비로 이어진다. 이번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 고용부는 비리 근절 방안도 제시했으나 가이드라인은 법적인 효력이나 강제력이 보장되지 않아 민간위탁 문제를 정비할 수 있는 규제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 정책국장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런 부정·비리가 심화해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구조화돼 있다”면서 “직영화로 투명하게 경영해야 비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된다. 민간위탁을 직영화하더라도 공무원을 고용하는 게 아니라 공무직이라는 무기계약직을 고용하는 것이므로 (인건비 등)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가 사실상 정규직 전환 포기 선언이라는 일부 해석에 대해 “민간위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민간위탁 중에서도 사회적 논란이 있는 사무는 현재 심층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민간위탁 종사자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수입 인체조직 관리 강화

    뼈나 연골, 피부, 혈관 등 인체조직을 수입하는 조직은행은 앞으로 의무적으로 해외 제조원 등록을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인체조직안전에 관한 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인체조직이란 사전에 동의를 받은 뇌사자 등으로부터 채취한 뼈, 연골, 피부, 인대, 혈관 등을 일컫는다. 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을 관리하기 위해 시설과 장비, 인력, 품질관리체계 등을 갖추고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기관을 말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관련 법률 개정에 따라 이번에 세부 내용을 정한 것”이라면서 “인체조직은 수입의 비중이 80%로 높아 해외 제조원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규칙 개정에 따라 인체조직을 수입하려는 조직은행은 해외 제조원이 인체조직을 취급할 권한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내야 한다. 등록되지 않은 해외 제조원에게서 인체조직을 수입하면 조직은행 설립허가가 취소된다. 식약처는 “해외 제조원이 실태조사를 거부하거나 점검 결과 위해 발생이 우려되면 국내 조직은행을 비롯해 해외 제조원과 수출국 정부기관에 통지하고 수입중단 조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조직은행 감시 업무를 맡은 인체조직감시원의 자격 요건도 구체적으로 정했다. 의사·치과의사 등의 면허가 있거나 관련 업무에 1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공무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365mc, ‘의료 한류 글로벌 전략 국제 심포지엄’ 개최

    365mc, ‘의료 한류 글로벌 전략 국제 심포지엄’ 개최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오는 17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워커홀에서 ‘365mc 글로벌 진출 선포식’과 ‘의료 한류 글로벌 전략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65mc의 글로벌 진출 선포를 기념해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는 365mc의 사업 성과와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사업 전문가들의 성공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리카르드 코르세르 ‘클리블랜드 클리닉’ 교수는 성공적인 중동 지역 진출을 이뤄낸 ‘클리블랜드 - 아부다비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며, 홍성범 ‘상해 서울리거병원’ 총 원장은 국내 최초 해외 진출 성공 병원의 진출 경험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진출을 계획중인 의료기관들이 알아둬야 할 해외 합작 법인 설립 시 유의점과 해외 투자 유치 과정에서의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다룬다. 해당 강연은 국제 통상 전문가이자 싱가포르 경영대학 법대 교수를 역임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앤드류 화이트 변호사가 맡는다. 이밖에 ‘홍콩, 13억 중국 의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홍콩투자청 스테판 필립스 청장), ‘동남아-중동 의료시장의 잠재력과 전략적 기회’(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등 글로벌 진출 사례와 전략도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 주최측인 365mc네트웍스에서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을 주제로 김남철 365mc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연사로 선다. 조민영 365mc 글로벌 진출 추진 위원회 위원장은 “17년 전 작은 의원으로 시작한 365mc가 이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만 데이터와 첨단 치료 시스템을 자랑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의료 기술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킬 또 하나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10일까지 365mc네트웍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내일부터 대입 정시 설명회...본격 ‘정시 전쟁’ 시작

    내일부터 대입 정시 설명회...본격 ‘정시 전쟁’ 시작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4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되면서 본격적인 ‘정시 대전’의 막이 오른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5일부터 잇따라 열리는 정시 설명회를 찾아 전문가들의 분석을 참고하면 향후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일부터 입시 기관의 대규모 오프라인 정시 설명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먼저 메가스터디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 정시 최종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정시 준비방법, 주요대 정시모집요강 분석, 역전을 위한 지원 전략 등을 소개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과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돼 홈페이지에서 등록해야 한다. 종로학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 수학 ‘나’형 점수에 따른 최대 지원가능 대학 등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대성학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20 대입 최종지원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수능 채점 결과 발표에 따른 정시 합격 가능성과 올해 정시모집 최종지원 전략 등을 알려준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과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센터장이 강연한다. 커넥츠스카이에듀는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2020 정시 최종전략 설명회’를 연다. 수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올해 정시모집 지원 전망을 예측한다. 정용관 커넥츠스카이에듀 총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진학사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비상교육과 서울 구로구청은 오는 12일 오후 7시 구로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대입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웨이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파이널 설명회’를 한다. 공교육기관 중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하는 정시 설명회가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2020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계열, 점수대별 지원전략 등을 소개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10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안전대상 금호산업 - 5개 권역별 현장 안전 관리

    [제10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안전대상 금호산업 - 5개 권역별 현장 안전 관리

    안전·환경·품질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금호산업이 ‘제10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안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호산업은 본사에 근무하는 안전 담당 직원들이 전국을 5개 권역별로 나눠 현장을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경미한 사항과 중대한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해 왔다. 토목·건축공사 부서 담당자와 함께 현장의 안전활동을 점검 및 평가하고 우수현장과 취약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우수현장은 포상을 통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취약현장과 고위험 현장은 집중관리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재해를 예방하게끔 관리하고 있다.건설 현장에서는 상황을 본사와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협력 회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금호건설 모바일 안전관리시스템(K-Safety) 공간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안전점검 사항을 관리할 수 있게끔 각종 공지사항과 안전정보를 공유해 왔다. 안전 관련 지적 사항을 등록하면 그에 따른 조치사항을 댓글 형식으로 달아 소통하는 방식이다. 금호산업은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점검의 날에는 금호건설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 현장 임직원 관계자가 참여해 현장을 둘러보며 수정·보완해야 할 사항을 체크한다. 점검 결과 및 타 현장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회의도 실시하며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듣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전 직원 및 근로자가 함께하는 ‘TBM’(Tool Box Meeting) 활동도 진행한다. 1일 안전 공정회의, 안전지킴이 활동 등으로 협력사의 안전관리 능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지식재산 전략 이젠 필수… 장롱 특허 아닌 강한 특허 생산해야”

    “지식재산 전략 이젠 필수… 장롱 특허 아닌 강한 특허 생산해야”

    “지식재산권 분쟁에 휘말리면 대응하기엔 이미 늦은 겁니다. 더욱이 규모가 작고 전담인력조차 없는 중소기업이 특허 침해소송을 당하면 견뎌 낼 수가 없어요. 심하면 기업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식재산(IP) 전략’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전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식의 전환도 당부했다.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사후 권리화(IP)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식재산 창출 가능성을 사전 평가한 뒤 개발(IP R&D)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사후 특허를 출원하는 방식(R&D IP)은 부실 특허, 장롱 특허를 양산하는 원인이 된다”면서 “시장에서 먹히는 강한 특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의 질적 관리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특허전략개발원(전략원)의 역할은. “기업은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사업이 확장돼 매출이 증가하면 경쟁기업이나 일명 특허괴물(NPE)로부터 로열티 징수 등을 위한 분쟁에 휘말린다. 또 제품이 시장에서 히트하면 제품을 베끼는 일이 발생해 재정적 위기를 맞게 된다. 전략원은 기업이 지재권 분쟁을 피할 수 있도록 문제의 특허를 찾아내 무효화 가능성을 차단하고, 회피기술 개발과 공백 분야 보완 등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개발 전 과정에 지식재산 정보인 특허전략을 제공하면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공공(연) 등 연구 주체들의 특허전략을 활용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동안의 성과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IP R&D 지원을 통해 총 264과제, 328개 기업에 특허전략을 제공했다. 그동안 지원한 기업이 2000여개에 달한다. 중소기업은 자금 여력이나 전담인력 역량 등이 부족해 정부 지원(70%)이 불가피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라면 특허전략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산만 지원하는 정부사업과 달리 특허전략은 전담 PM(Project Manager)이 전 프로젝트 및 품질까지 관리하기에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자부담(30%)이 있어 안 해 본 기업은 있지만 한 번만 한 기업은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많은 기업에 혜택이 가도록 지원 가능 횟수를 5회로 제한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해 달라. “스포츠 및 아웃도어의 기능성 섬유를 개발·생산하는 국내 B사는 IP R&D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기업의 핵심 특허에 대한 대응책을 검토한 뒤 소재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착용 환경 및 용도에 따라 보온·발열·냉감 등 다양한 기능을 갖는 섬유를 개발했다. 예상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해외 유명 브랜드로부터 특허소송이 들어왔지만 2014년 최종 승소했다. 이후 나이키·아디다스 등 글로벌 기업과 로열티 계약 및 수출을 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B사는 경쟁사의 체열 반사 소재가 반복 세탁 시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알루미늄을 원단에 프린팅하는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할 수 있었다. 기존 제품의 공백 보완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며 성장한 기업도 있다.” -한국 특허가 양적 성장과 달리 질적 평가는 낮은데. “발전 단계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양적 성장을 거쳐 질적 고도화로 넘어가는 단계다. 초기 정부 R&D의 중복 투자, 성과물 부실 문제가 지적되면서 특허출원·등록 건수가 평가지표에 추가됐다. 특허가 양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지만 등록은 청구 범위만 줄이면 가능하다. 이는 사용하지 않는 ‘장롱 특허’ 양산으로 이어졌다. 정부 R&D 평가지표에 기술이전 건수·금액과 같이 활용 실적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 주체들이 어떤, 강한 IP를 만들 것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과 관련해 메시지가 있다면. “외부 충격으로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다. 반도체 등 주력 산업에는 수백개 공정이 있는데 기업이 엄청난 비용과 리스크를 감수하며 개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검증된 기술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방식이 자연스러웠다. 이 과정에서 관련 중소기업은 납품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산화, 수입선 다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소재·부품을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어도 로열티와 같은 특허 이슈가 발생하기에 파장이 미칠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허 빅데이터 활용의 의미는. “소부장 관련 ‘100+α’ 핵심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 추진 시 전 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거쳐 진행한다는 것으로 IP R&D와 일맥상통한다. 일정 규모 이상 연구개발 과제에 수행을 명시한 정부 R&D 관리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대상도 확대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전략원은 18대 산업 분야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중요한 것은 빠른 기술 속도를 고려해 업데이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허청이 ‘국가 특허 빅데이터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데 전략원에서 일정 부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준비하고 있다.”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 분야는. “전략원은 특허청 예산 사업의 50% 이상을 수행한다. 업무 영역뿐 아니라 전문성 제고가 필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같은 사우디의 ‘지식재산 국가전략’을 우리가 수립하고 있다. 최초의 사례다. 지재권 불모지에서 특허 선진 5개국(IP 5)으로 성장한 한국에 막중한 역할을 맡긴 것이다. 현지 지식재산 콜센터는 전략원이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 R&D 컨설팅 시장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사우디 공무원 대상 지식재산 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한국의 지식재산 시스템 이식은 국격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유리하다.” -향후 계획은. “2025년 특허출원 1000건, 기술이전 340건, 일자리 1777개 창출이 목표다. 기술이전 등 활성화를 위해 한국발명진흥회와 협력해 전략원은 공급자, 진흥회는 수요자를 관리하는 역할 분담을 추진 중이다. 경력단절여성 대상 IP 교육을 통한 취업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장기적으로 IP R&D는 민간이 맡고 전략원은 관리를 통해 품질을 유지하는 체계 개편도 필요하다. 민간 영역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데 현재 보조(컨설팅) 기능에 머물고 있다. 협력기관의 직접 수행을 늘리고 PM은 품질관리, 전략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민간의 참여 확대는 산업 성장 및 새로운 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글 사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태만 원장은 1965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부산대 사범대 부속고와 부산대(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1992년 특허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2018년 12월 퇴직할 때까지 26년간 한 자리를 지킨 ‘특허맨’이다. 특허청 행정관리담당관과 산업재산정책과장을 거쳐 제1심판장·기획조정관·산업재산정책국장 등 정책과 실무를 두루 섭렵했다. 2017년 10월 특허청 차장에 임명됐다. 온화하고 항상 웃는 모습의 ‘큰 형님’ 리더십으로 신뢰가 높다. 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드럼 연주와 윈드서핑을 즐긴다. 기관장으로서 구성원들이 날뛸 수 있는 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지식재산 분야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조직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 주민증 내구성 높이고 위·변조 어렵게 바뀐다

    주민증 내구성 높이고 위·변조 어렵게 바뀐다

    왼쪽 위엔 빛 따라 색 변하는 태극문양 디자인 그대로… 기존 주민증 함께 사용내년 1월 1일부터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의 재질이 대폭 변경된다. 특수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서 내구성과 보안 요소를 강화했다. 디자인을 바꾸지는 않았기 때문에 기존 주민등록증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내구성과 보안 요소를 대폭 강화한 주민등록증을 내년부터 도입하겠다고 2일 밝혔다. 새로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은 내구성이 좋으면서 훼손에도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폴리염화비닐’(PVC)이었다. 글자들이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레이저로 인쇄한다. 특히 중요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문자로 새겨서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주민등록증 왼쪽 상단에는 빛의 방향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태극문양을 추가했다. 왼쪽 하단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흑백사진과 생년월일이 나타나는 ‘다중 레이저 이미지’도 적용했다. 주민등록증 뒷면에 있는 지문은 실리콘으로 복제해서 사용할 수 없도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보안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로 발급하거나 재발급할 때 변경된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인을 바꾼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쓰던 주민등록증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현재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은 1999년 도입한 것으로 2006년 위·변조 방지를 위해 형광인쇄기술을 적용했다. 재질을 바꾸고 보안 요소를 한꺼번에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민등록증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만든다. 행안부는 조폐공사와 함께 지하철 무임승차권 발급기나 금융권의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단말기 등에 대한 사전인식시험을 마쳤으며 통신사 등 민간에서 사용하는 장비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창원교육청, 중학교 배정 위한 위장전입 조사

    경남 창원교육지원청은 선호도 높은 중학교로 진학하려고 위장 전입을 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창원시와 합동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2주간 실거주 확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시와 공동으로 실거주 확인팀을 구성해 위장전입이 의심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에 위장전입 현장조사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창원지역 초·중학교에 ‘위장전입 사전 예방 등 학생 전·입학 관련 업무 철저’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위장 전입을 통해 전·입학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중학교 배정 대상자는 재학 중인 초등학교 통학구역 안에 전 가족의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같이 거주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때는 관계 증빙자료 등을 통해 실제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선호도 높은 중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위장 전입을 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중학교 학생 배정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위장전입을 강력히 단속해 중학교 신입생 배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허위로 주민등록을 신고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위장전입으로 확인된 학생은 ‘추첨우선배정’을 박탈하고 ‘추첨일반배정’으로 돌려 추첨 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카드뉴스] 소비자와 어민을 위한 HACCP 양식장 확대

    [카드뉴스] 소비자와 어민을 위한 HACCP 양식장 확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은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이며, ‘해썹’이라고 읽습니다. HACCP 양식수산물은 쉽게 말해 해양수산부가 인정한 위해요소(항생재·사료·용수 등)를 사전에 예방·관리하기 위한 위생·안전 시스템으로 양식한 수산물이라는 뜻입니다. HACCP 인증 양식장에서는 안전성이 확인된 사료,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안전사용기준 준수, 양식장 주변과 시설을 집중 소독해 체계적인 위생·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는 향후 수산물 수요가 증가하고 3분의2가 양식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소비자의 안전한 수산물 소비와 양식 수산물 수출 증가를 위해 2018년 194개소에 머물고 있는 전국 HACCP 등록 양식장을 2022년까지 30%인 300개소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소비자 안심, 어가소득 확대, 수출 증가를 위한 HACCP 양식장 확대를 카드 뉴스로 소개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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