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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송현동 승마장(지역이기주의 이래서야…:2)

    ◎승마경기 없는 전국체전 될지도/“내이웃엔 안된다” 공공시설 건설 진통의 현장/“악취·털 날아든다” 주민 한달째 농성/“의견수렴 없이 「혐오시설」 기습착공” 반발/당국,“15일간 공람… 무공해 생활체육시설” 12일 하오2시.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산51의1 승마장 건설공사현장.2백여명의 주민들이 북과 꽹과리를 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외쳐대고 있었다. 「승마장건설을 즉각 중지하라」 50대 중반가량의 한 여인이 구호를 선창하자 다른 주민들도 일제히 따라 큰소리로 외쳐댔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대구시가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사전협의없이 전국체전때 사용할 승마장건설공사를 착공한데서 비롯됐다. 시는 앞산공원의 현 승마장은 지난 84년 전국체전때 건립된 것으로 낡고 비좁을 뿐 아니라 국제경기가 불가능해 이일대 부지 1만4천9백44평을 18억원에 사들여 지난달 6일 주경기장 실내경기장 마사 등 연면적 1천4백54평의 승마장 건설공사를 착공했었다. 그러나 부지 인근 주민 5백여명이 지난달 13일 공사 현장으로 몰려와 중장비 앞을 가로막는등 농성을 벌여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현장 농성과 함께 그동안 도로점거 4회,시의원 경영 병원 응급실 점거등 격렬시위 5회와 대구시청 광장에서의 시위등을 계속했다. 이때문에 올해 전국체전승마경기는 이달 중순이내에 공사를 재개하지 않는한 이곳에서 치르기가 어렵다는 것이 승마장건설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문제의 핵심은 주민들이 승마장을 혐오시설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있다. 경기용 말의 배설물 등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공해를 입게할 뿐 아니라 이 때문에 집값과 땅값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곳은 앞산공원 중턱으로 공기가 맑고 앞산 순환도로가 있어 살기좋은 주택지인데 이곳에 「혐오시설인 마굿간」이 웬말이냐는 것이다. 주민 이희영씨(45·달서구 송현동 191의9)는 『대구시에서 건립중인 승마장이 꼭 필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내집 바로앞에 마굿간이 들어서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있겠느냐』며 주민들의 주장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 『시가 사전에 우리들의 의견수렴없이 기습적으로 공사에 착공한 것은 행정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민들의 주장과 대구시의 견해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시당국의 설명은 지난 90년 부지 물색에 나서 1년간 10여곳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땅값이 싸 공사비가 적게 들고 주민들의 피해가 없는데다 주민들이 생활체육장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할 것으로 판단돼 이곳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손익무 대구시생활체육과장은 『지난해 7월30일 이곳 공원부지를 승마장으로 도시계획을 변경 고시할 때 15일간의 공람기간이 있었으나 단 한사람도 이의신청을 해온적이 없었다』며 『지난해 11월 대구시의회의 승인까지 받았는데 이제와서 주민들이 승마장설치를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과장은 또 『승마장이 최신시설로 일체의 공해가 없는데도 주민들이 지레짐작을 하고 농성을 일삼고 있다』면서 『주택지와 2백50m 떨어진 곳에 마사를 설치하고 3백50m 위치한 곳에 퇴비사를 옥내에 갖출 계획인데다 3단계의 완벽한 축산 폐수처리 시설을 갖춰 폐수허용기준치 1백㎛을 64.8ppm으로 낮춰 배출 시킨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택지와 승마장 사이에 20∼40m 폭의 녹지공간을 두고 나무를 심어 방풍 시각 먼지 등을 차단하기 때문에 이 승마장이 들어섬으로써 오히려 주변환경이 쾌적해 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주민과 시당국간의 상반된 주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어 자칫하면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승마경기가 무산될 위기에까지 놓여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보는 대구 시민들의 시각은 또 다르다. 『해당 지역주민들의 철저한 이기주의와 관계기관의 설득력 부족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것이 대구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시에서 공청회·토론회·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설득을 먼저 하지 않고 공람등 지극히 형식적인 행정절차만을 거친후 공사를 착공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사태가 악화되자 시에선 승마장 주변에 도서관·어린이 놀이터·수련장 건립을 약속하는가 하면 이 일대를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역대표들에 지난해 건설된 전주시 승마장을 견학도 시키고 있다.많은 대구시민들은 『송현동 승마장 건설이 이번 전국체전을 사상 최대규모의 국민축제로 이끌어 보려는 시민들의 열의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주민들도 당초 시당국의 처사를 나무랐으면 이제는 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대주주주식처분 제한/상장후 1년간/주간증권사와 협의 거쳐야

    ◎증감원,부도로 선의피해 막게 앞으로 상장되는 기업의 대주주들은 1년동안 주식을 처분하는데 제한을 받게되며 주식을 처분할 경우 공개주간사 증권사와 사전협의를 해야한다. 증권감독원은 4일 『앞으로 공개되는 기업의 대주주는 공개주간사 증권사와 주식매각에 관한 협약을 체결,상장후 1년내에 주식을 처분할 경우 공개주간사 증권사와 협의를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상장된지 3개월만에 부도를 낸 신정제지의 대주주인 대신개발금융과 대신첨단산업투자조합은 상장후 1주일만인 지난 2월1일부터 보유주식 48만1천주(26.1%)를 모두 처분,일반투자자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 미야자와 불·독 방문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8일부터 5일간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한다.미야자와총리는 오는 7월 개최예정인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의 최대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독립국가연합(CIS)지원 문제에 대해 양국 수뇌들과 사전협의하는 한편 러시아에 대한 일본의 북방4개섬 반환요구에 관해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 미­북한관계와 「인권」/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북한 김일성주석이 『미·북한간에 봄이 시작됐다』면서 대미관계개선의 적극적인 희망을 표시한데 대해 미국무부는 「관심사항」으로 북한내의 인권상황(Human right sclimate)을 지적했다. 얼핏 생각하면 북한이 핵사찰문제에 관해 머리를 숙이니까 미국이 또하나의 고리를 걸어보려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곰곰 씹어보면 미국은 북한에 대해 미·북한관계개선,나아가 외교관계확립으로 가는데에는 북한이 미국의 실체를 확실히 알아야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된 그리고 반세기동안 1인독재체제아래서 통제된 북한이 진정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면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인 인권에 대해 스스로 챙겨와야한다는 강한 권고라고도 할 수 있다. 16일 현홍주주미대사는 『미국이 미·북한관계개선의 관심사항(사실상의 선결사항)으로 기존의 핵문제,남북대화진전,미군유해송환,테러리즘 포기,비방중지외에 인권상황과 미사일수출문제를 제기했는데 한미간에 사전협의가 있었느냐』는 기자물음에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대사는 이어 『그것은 미국의 대북정책변화가 아니라 미국이 항상 추구하고 있는 가치를 강조한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핵문제만 해결되면 뭐든지 다 된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고 상기시켰다. 외신은 지난 15일 김일성주석의 80회 생일때 북한주민이 참새70만마리의 털을 뽑아 이불을 만들어 선물하고 김정일비서의 지시로 북한군이 1천3백마리의 거북을 잡아 피를 뽑아 강정제로 바쳤다고 전하고 있다.북한이 이처럼 「몬도가네 왕국」으로 남는 한 그들이 아무리 국제핵사찰을 받는다해도 진정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북한이 5월말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핵시설목록을 제출하고 국제핵사찰을 받기시작하면 미국은 미·북한외교관접촉수준의 격상등 상응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있으나 평양에 미대사관을 설치하기까지는 끊임없이 「인권상황」의 개선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 유망농산물 시범단지 32㏊ 조성/제주도 업무보고 주요내용

    ◎4·3사건 치유책 마련… 화합 도모/숙박시설 올1만2천실로 확충/농로 205㎞ 확장·포장 제주도는 올해 지역화합과 안정을 위한 도민역량의 결집과 제2도약을 위한 지역경제 활력의 회복,국정시책의 차질없는 구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감귤과 제주한우합성품종 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농축수산물개발에 힘써 수입개방에 대비하는 한편 4·3사건 상처에 대한 치유책 마련과 미풍양속 발굴 등을 통해 도민화합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도민대화합◁ 「일터로 돌아가자」는 새 기운을 조성하고,도민 화합차원의 4·3사건 치유책을 모색한다.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과정에서의 불화 분이기도 하위법령 제정에 도민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법제정 취지를 구현시킨다. ○서비스료 인상 억제 ▷경제활성화◁ 지역경제협의회와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고 관광지등 1천6백67개 요금인상 주도업소를 카드화해 중점관리한다.1·3차산업 위주의 지역특수성을 감안,1차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시킨 관광농언및 관광어촌조성에 역점을 둔다.올안에 1백37억원을 투입,주간선 농로 2백5㎞ 확·포장하고 75억원을 들여 35개 소규모어항을 집중 개발,농어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30억원을 들여 UR협상에 대비한 32㏊규모의 성장작목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간선국도 포장완료 ▷관광개발◁ 제주국제공항 여객 수용능력을 연간 1천2백만명 수준으로 높이고 제주항의 선박 접안능력도 최대 1만t급선박까지 접안 가능토록 한다.주요간선도로중 국도는 올안에 지방도는 96년까지 1백% 포장완료하고 관광·숙박시설 객실수도 올안에 1만2천7백실 규모로 늘린다.제주 전역을 청정 무공해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1천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수질오염예방사업과 폐기물관리사업,대기 및 소음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개발 특별법◁ 제주도개발 특별법 운용을 위한 시행령과 조례제정 등 후속조치를 93년 3월까지 완료해 같은해 상반기까지 특별법에 의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4월말까지 도민의견을 수렴한 시행령을 마련,건설부에 제시해 6월까지 제정되도록하고 조례제정을위한 도의회 승인요청 작업도 6월말까지 완료한다.특별법에 의한 새로운 종합개발계획수립을 위해 기존의 제2차 제주도종합개발계획은 폐기한다. ▷지방자치 정착·발전◁ 지금까지 운영해온 지방자치의 경험을 토대로 의회·집행기관간 건전한 동반자관계를 형성한다.집단·지역이기주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정례간담회등을 통한 주요시책 사전협의로 의회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지방자치재정 확충을 위해 공영개발사업과 지방공기업을 육성하며 건전재정 운영으로 낭비요인을 제거해 생산적 균형투자를 도모한다. ▷행정쇄신◁ 주민에게 보람과 희망을 주는 행정이 되도록 민의를 바로 읽어 굴절없이 행정시책에 반영하고 주민이 바라는 바는 주민입장에서 능동적으로 해결한다.사회분위기에 편승하거나 무사안일·기회주의적인 공무원은 복무기강확립을 위해 엄단하고 공직자 3백65일 친절운동을 전개해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거리를 단축시킨다.
  • 일,「아주안보 구상」 또 제기/와타나베 외상

    ◎아세안확대 외무회담때 주창 【도쿄 연합】 한반도의 긴장완화,중국과 베트남의 관계개선등 정세 변화에 따라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하게 하기위한 「아시아 안전보장」구상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와관련,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 외상은 이날 참의원 외무위원회에서 「검토 과제」라는 인식을 표명했으며 7월하순에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확대 외무장관 회담에서 주요 테마로서 다룬다는 전제아래 이미 아세안관계국의 고위 실무 수준에 의한 사전협의가 이루어졌다고 교도 통신은 전했다.와타나베외상은 지금까지 한국과 북한이 대립하고 중국도 공산주의체제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았으나,최근들어 남북대화가 진척되고 중국도 국제통화기금(IMF)에 가입하는등 개혁·개방정책을 추진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차는 중국을 포함,「아시아 안전보장」구상이 실현되어야 할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 「아시아 안보구상」 실무수준 사전합의/교도통신 보도

    【도쿄 연합】 한반도의 긴장완화,중국과 베트남의 관계개선등 정세변화에 따라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하게 하기위한 「아시아 안전보장」구상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와관련,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 외상은 이날 참의원 외무위원회에서 「검토과제」라는 인식을 표명했으며,7월하순에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에서 주요 테마로서 다룬다는 전제아래 이미 아세안관계국의 고위실무수준에 의한 사전협의가 이루어졌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휴·폐업 핑계 집단해고 엄단/5인이상 감원 사전 심사

    ◎노동부/체임 청산의지 없는 업주 구속 노동부는 최근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휴·폐업을 핑계로 집단해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일선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정리해고 요건이 완화된 것을 계기로 집단감원을 둘러싸고 노사분쟁이 빚어질 우려가 큰데다 노동집약적 제조업체의 잇따른 휴·폐업으로 임금체불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이날 휴·폐업등에 따른 감원예상업체에 대해 집단해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근로자 5인 이상을 감원하려는 업체에 대해 행정지도 지침으로 적용하고 있는 집단감원 사전신고제에 대해 신고전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심사를 강화키로 하는 한편 임금·퇴직금 등을 체불하고 달아나거나 청산의지가 없는 사업주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체불임금과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노동부가 이날 집계한 체불임금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임금체불업체수는 1백2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곳보다 4·6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업체의 임금체불액은 모두 1백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억원보다 1.9배가 늘어났다. 이들 체불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신발업이 27곳으로 가장 많고 ▲의류·섬유업 20곳 ▲전자 19곳 ▲광업 18곳 ▲운수업 5곳 등이다
  • 일부 군장성 인사권 장관에 위임/해병대,11개병과로 부활

    ◎조종사 복무 연장·하사관처우 개선/국방부,군사법개정안 마련 국방부는 21일 지금까지 대통령이 임명해오던 소장급 장성인사의 일부를 국방장관·합참의장·각군총장에게 위임하고,군주요지휘관인사에서 각군총장은 합참의장과 사전협의를 거치도록하며,해병대의 병과를 부활하는 것등을 골자로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이 개정안을 법제처 심의를 거친뒤 5월중 국무회의 의결을 받아 14대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인사제도개편=대통령이 임명해오던 ▲국방정신교육원장·국방참모대학총장(소장급) ▲육·해·공군대학장(소장급)외 8개 교육기관장 ▲해외공관의 국방무관(대령이상 준장)의 인사권은 국방장관과 각군총장에게 위임한다. ◇복무기간연장=공군조종사와 기술하사관의 의무복무기간을 장기의 경우 10년에서 15년으로,단기의 경우 7년에서 12년으로 5년씩 연장한다. ◇하사관처우개선=국립묘지에 하사관 묘역을 신설하고 장교로만 구성된 하사관진급심사위원회에 하사관도 포함시켜 심사의 객관성을 유지한다. ◇해병병과부활=73년 이후 해군의 단일병과인 「해병과」를 보명·포병·기갑·공병·통신·항공·정훈·수송등 11개 병과로 부활한다. ◇해군복제환원=지난88년 새로운 복제안에 따라 폐지됐던 국제표준형인 해군복제를 88년이전 상태로 환원한다.
  • 내년 예산증가율 한자리로 억제/’93 재정운용 기본방향

    정부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등 경제안정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증가율을 한자리수 이내에서 억제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19일 「93년도 재정운용의 기본방향」을 통해 『내년에는 재정의 적정규모를 유지하면서 인건비·일반행정비등 경상경비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재정의 경제안정기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재정운용방향은 최근 수년간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연평균 20% 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온것과 달리 총수요관리 강화등을 위해 정부가 내년에는 가급적 재정긴축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제기획원은 『내년에는 경제성장이 7%수준으로 전망되나 내수부문의 진정과 개방화에 따른 관세율의 인하로 내국세와 관세수입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세입면에서 재원증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출면에서는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투자소요나 국민복지및 저소득층지원,남북경제교류에 따른 지출소요가 계속 증대될 것으로 보고 한정된 재원을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사회간접자본확충,국민복지내실화에 중점지원 해나가기로 했다. 기획원은 이에따라 내년도 각부처 예산요구는 주요사업비의 경우 원칙적으로 금년대비 증가율이 30%를 넘지 않도록 하고 기타 사업비의 경우에도 표준예산은 금년대비 5%,비표준예산은 10%이내로 각각 억제할 방침이다. 그러나 법률·조약등에 의해 지출이 의무화된 경비와 채무상환에 소요되는 경비는 부처별 요구한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기준경비·관서당경비·표준예산등은 각 부처가 예산을 요구하기 이전에 기획원과 사전협의토록할 계획이다.
  • 탈 냉전이후 미 주도의 「세계구도」/「방위계획지침」 내용 분석

    ◎“한국,가장 중요지역” 미군 계속 주둔암시/미 독주 위협하는 나라의 핵무장도 봉쇄/유일 초강대국화 통해 군축여론 무마도 겨냥 미국이 탈냉전시대에서 경쟁강국의 출현을 억제하고 세계유일의 초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방부 방위계획지침은 소련의 위협을 전제로 했던 냉전시대가 종식된 이후 최초로 미군사외교정책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지침은 지나치게 힘의 우위에 바탕을 둔 미국에 의한 세계지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있어서 신패권주의적 발상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있다. 이지침은 2차세계대전후 5대전승국이 분쟁중재와 폭력사태 방지를 위해 유엔을 창설한 것과 같은 집단적인 국제주의 개념의 포기를 분명히 하면서 미국에 의한 「선의의 세계지배」에 초점을 맞추고있다.양대초강대국이었던 소련이 붕괴된 만큼 이제는 미국 마음대로 세계구도를 짜나가겠다는 얘기다.독일 일본 등 미국의 지배체제에 도전할 우려가 있는 잠재적 강대국들의 핵무장 야욕을 분쇄하면서 그들의 이해관계도 상당수준 대변함으로써 불만을 무마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한의 비이성적인 행동을 우려하면서 한국을 지역적 불확실성이 있는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꼽은 대목은 유의할 만하다.이지역에서 미국이 제1의 군사력을 유지하지않을 경우 초래되는 힘의 공백은 일본이 군사대국화하거나 한국의 역할이 강화되는 안정저해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앞으로도 계속 미군주둔을 통해 동아시아문제에 적극개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이같은 신군사전략의 배경으로는 우선탈냉전시대의 새로운 군사외교정책방향이 조속히 수립돼야 한다는 시기적 필요성을 들수있다. 냉전구조소멸이후의 전략공백기간동안 많은 전문가들은 과감한 군비축소와 집단안전보장 등을 주장,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현실정책의 주류를 이뤘다.그결과 공격목표를 상실한 군부와 무기판로가 축소된 군수산업 등 이른바 군산복합체의 사기저하가 초래됐다.향후 5년간 5백억달러의 군사비 감축을 내용으로 한 미행정부예산안이 하원에서 부결된 대신 감축규모를 9백10억달러로 늘린 민주당예산안이 통과된데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미국내에서는 보다 급속한 군비축소를 통해 경제부흥에 진력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속에서도 군부는 7대가상전쟁 시나리오를 발표하는 등 간간이 군비삭감속도의 완화 내지 동결을 주장해왔으며 이번 방위계획지침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유일초강대국전략을 통해 과도한 군비축소 여론에 쐐기를 박고 군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흐트러졌던 전열을 재정비해 보려는 다목적용인 것이다. 이지침이 비록 부시대통령 및 국가안전보장회의와 사전협의를 거친 것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의회에 제출될 경우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또 부시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할 경우에는 미국이 고립주의라는 정반대방향으로 나갈 수도 있다.독자적인 유럽을 꿈꾸는 프랑스 등 국제사회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핵 해결돼야 실현 가능”/통일원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9일 금강산국제그룹 박경윤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민간인의 대규모 관광방북을 위해서는 책임있는 당국간의 사전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히고 『현재 정부의 방침은 북한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경협은 물론 민간차원의 방북도 억제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오대산 연수원 일반에 불법분양

    ◎국립공원내 국유지 헐값 임대받아 건립/경찰,성신관광개발 수사 【평창=정호성기자】 강원도 평창경찰서는 2일 성신관광개발(대표 조윤진·서울 성동구 광장동145)이 지난해 7월 건설부·내무부·평창군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종합사회교육시설인 연수원시설물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중인 오대산 국립공원지역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52 일대 20필지 22만3천4백18㎡(국유지 7만1천1백40㎡ 포함)의 「오대산 단체 연수원」시설물을 불법 분양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성신관광개발은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 사회교육법(제9조)상 종합사회교육시설로 허가가 돼 영리를 목적으로 한 분양을 할 수 없게 돼있는데도 지난해 7월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대산 단체 연수원 분양사무소」라는 사무실을 개설,훼밀리 타입 1천2백50만원,골드타입 5천만원,그랜드타입 8천만원등 5개 타입 1백50구좌를 분양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성신관광개발이 지난해 3월부터 오는94년 3월까지 3개년간 시설부지내 국유지 7만1천1백40㎡를 임대사용키로 하고 평창군에 연간 1백25만6백50원씩(평당 66원꼴)의 저렴한 임대료를 낸 것과 관련,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와 해당 시·군 관할 교육청과의 사전협의가 없었던 점,이 지역에 있던 50년생 소나무가 대량으로 벌채된 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키로 했다.
  • 「국정 새청사진」민자 총선공약 내용/근소세공제 확대·농지세 폐지

    ◎남 동해·부산­북 청진·원산 항공개설 추진/탈세막게 상속·증여세 시효를 10년으로/성폭력 특별법 제정,여성인권 보호/개발 제한구역·녹지등 규제완화 강구/97년까지 병의원 병상 2천9백개 확충 민자당이 17일 14대총선 정책공약을 확정함으로써 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밝혀졌다. 민자당이 2개월여에 걸쳐 정부측과 협의를해 작성한 이번 총선공약은 7대주제별로 50개분야 1백80개의 세부공약으로 된 방대한 내용으로 21세기를 앞두고 여권의 국정운영의 미래상을 총괄적으로 담고 있다. 민자당의 이번 총선공약은 구여당인 민정당의 10개분야 67개 항목보다 양적으로도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구체성을 띠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징이다.즉 선거를 앞두고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성 공약보다는 21세기를 앞둔 국가경영철학과 통일및 선진경제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공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약개발과정에서 국민여론수렴절차와 정부 각 부처와의 사전협의절차에 만전을 기했다. 민자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와 그 산하의 실무기획단(단장 서상목)이 정부 각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작성한 14대총선공약의 7대주제별 50개분야 1백80개 세부공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정치문화 정착◁ ◇공명정대한 선거풍토의 조성 ◇정당의 민주화및 국회기능의 활성화◇지방자치 기반의 확충과 내실화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행정의 구현 ◇행정규제의 대폭 완화 ◇공직사회의 도덕성확립과 안정도모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지가안정을 통한 부동산투기근절 ▲과표현실화를 앞당겨 종합토지세의 부담을 높이되 중산층이하 세부담완화 ▲토지거래허가의 사후관리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가격심사제도를 폐지 ▲토지종합정보체계를 조속히 전산화 ▲부동산등기 의무화를 강력히 시행하고 미등기전매를 철저히 색출,과세함으로써 투기적 토지거래를 봉쇄하고 부동산등기 실명화를 실현 ▲개발가능한 한계농지와 구릉지를 조사·파악해 중장기지역별,용도별 토지수급계획을 수립·개발하고 개발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해서 토지공개념 관련제도를 사전적으로 엄격히 적용 ▲해안매립을 통한 국토확장으로 농업용·공업용·도시용 토지를 공급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국민불만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구분을 간소화하고 과도한 행위규제완화 ▲개발제한구역및 녹지지역등 규제지역 주민의 불편해소방안의 지속적인 강구·개선 ▲시민 여가선용을 위해 도시근교에 휴식·체력단련시설 설치 ◇세제개편과 세정개혁을 통한 조세의 형평성제고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인상시킴으로써 근로자의 세부담경감 ▲서민대중이 주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과세대상을 축소하고 세율을 인하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시효만료에 따른 탈세가능성 봉쇄 ▲대주주및 친·인척 소유주식에 대한 인별 전산관리를 강화하고 주식이동 상황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해 합병·증자등 변칙적 자본거래를 통한 상속·증여세의 탈세를 규제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해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유도하는등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 여건 조성 ▲세원에 대한 전산관리체계 확충 ▲소득세를 신고납부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소득세및 법인세 등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실 신고를 유도 ▲국세심판소에 소액심판부를 설치해 소액납세자들에 대한 신속한 권리구제 보장 ◇확고한 경제안정기반 구축 ◇자유시장경제의 기틀확립 ◇획기적인 과학·기술부문 투자 ◇중소기업의 적극 육성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경제력 집중의 완화 ▷젊고 활기찬 농어촌건설◁ ◇농어촌 복지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 ▲교육비부담경감을 위해 농어가자녀의 학자금지원 확대(91년 5백3억원→92년5백66억원) ▲농촌지역 중학교의무교육실시를 94년까지 완료 ▲95년부터 농어민 연금제실시 ▲도서벽지 전기공급 등 농어촌 전화사업을 확대실시하고 도서벽지의 전기요금도 육지와 같은 수준으로 낮춰 24시간 공급 ▲농어촌지역 정보이용여건 개선으로 농산물가격 등 생활정보서비스 제공 개선 ▲산간오지 및 도서벽지 버스노선 확충 ◇정예전문인력양성 및 신기술 개발 ▲농어촌후계자(매년 8백여명)에 대한 군복무면제 등 병역특례 검토 ◇농업생산기반의 확충 ▲농지세 폐지 ◇농어촌 투자확충과 지원체제 정비 ▲농업구조조정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농업의 대외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환경등 「삶의 질」제고◁ ◇의료보장의 내실화 ▲총 2만9천병상을 93년부터 97년까지 5천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부족한 병상을 보완하는 등 전국민 의료보장시대에 맞는 의료시설 공급 ▲92년부터 96년까지 정신병원 2개소 6백병상과 암병원 1개소 5백병상 증설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체제 개선 ▲고액진료비에 대해서 공무원 및 사립학교 의료보험 관리공단,직장의료보험 조합 및 지역의료보험 조합이 공동으로 부담해 농어촌 의료보험조합의 부담 경감 ▲의료보험 대상자의 요양급여기간을 최장 1백80일로 연장,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의료보장 ▲의료사고 분쟁조정법 제정 ▲의료사고의 배상 또는 보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기금 설치 ▲의료분쟁 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약화(약화)사고에 따른 보상금 지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제약업소및 의약품 수입업소의 출연금으로 기금 조성 ▲의약품 부작용 심판위원회 설치·운영 ▷법질서확립과 사회갈등 해소◁ ◇완벽한 민생치안확립 ◇교통사고 빈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 ◇국민인권보장 ◇준법정신생활화 ◇여성복지정책의 내실화 ▲성폭력관련 특별법제정 ◇청소년의 보호·육성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근로자계층의 생활안정과 보람있는 일터조성 ◇민주적 노사관계 정착 ▷통일기반 확충 만전◁ ◇접경지역의 기반시설 복원·확충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망 복원 ▲북한측과 협의,임진·철원·고성의 단절된 국도 복원및 남북연결 고속도로망 구축 ▲김포공항과 북한의 순안비행장을 잇는 남북항공로 개설 ▲남한의 동해·부산항과 북한의 청진·원산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남한의 인천·목포항과 북한의 해주·남포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북한 접경지역을 특정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해 남북교류 본격화에 대비하는 한편 접경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투기행위 방지 ▲접경지역에 주민접촉·교역·생산 등 경제교류·협력 및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조성 ▲현재 추진중인 「자유로」건설과 「통일동산」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단지조성 ◇한민족시대에 대비한 통일기반구축 ◇남북이산가족문제의 조속한 해결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사회·문화공동체 형성 ◇한반도의 평화체제정착 ◇통일관련법·제도의 정비 ▲북한의 형법개정에 연계한 우리의 국가보안법 개정 ▷아·태시대 위상제고◁ ◇미래지향적 자주국방태세확립 ◇활기찬 개방경제의 기반구축 ◇자주·능동외교 강화
  • 김포∼순안 남북항공로 추진/민자/통일기반 조성방안등 총선공약 확정

    ◎남북 고속도 건설·국도 복원도/중학 의무교육·농어민연금제 조기 매듭/비실명자산 중과,금융실명제 단계 실시 정부와 민자당은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김포공항과 북한의 순안비행장을 연결하는 항공로 개설을 추진한다. 당정은 또 북한당국과 협의,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의 철도망과 임진·철원·고성의 단절된 국도를 복원하는 한편 남북한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망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북한 접경지역을 특정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해 무분별한 개발과 투기행위를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한 접경지역 기반시설 복원·확충 계획등 획기적인 통일기반 구축방안이 포함된 14대총선 공약을 17일 확정했다. 민자당이 이날 확정한 총선공약은 ▲성숙한 민주정치문화의 정착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농어촌 대책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법질서 확립과 사회갈등해소 ▲통일기반구축 ▲국제위상제고등 7대주제별로 50개분야 총1백80개 세부공약으로 구성돼 21세기를 앞둔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망라하고 있다. 민자당의 한 고위정책관계자는 17일 이와관련,『이번 총선공약은 선거를 앞둔 선심성 공약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사업성 공약은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요한 일부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국한했다』고 전제하고 『특히 국민적공감대형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약작성과정에서 전국 순회 정책토론회를 통한 여론수렴 작업과 정부 각 부처와의 긴밀한 사전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민자당측이 마련한 총선공약은 94년까지 농촌지역 중학교 의무교육실시를 완료하고 95년부터 농어민 연금제를 실시하는 등 획기적인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대책도 포함하고 있다. 민자당은 또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해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유도하는 등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부동산 등기의무화를 강력히 시행하고 미등기 전매를 철저히 색출,과세함으로써 부동산 등기 실명화를 이룩해 투기적 거래를 봉쇄키로 했다. 민자당은 오는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총선공약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한­러연 선린조약 곧 체결/공로명 전 대사

    ◎하반기 옐친 방한때 서명 한국과 러시아연방은 올하반기로 예상되는 보리스 옐친러시아연방대통령의 방한시 선린친선협력조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공로명전주러시아연방대사가 6일 밝혔다. 신임 외교안보연구원장으로 발령받아 지난3일 귀국한 공전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안드레이 코지레프러시아연방외무장관이 3월 하순 방한,이상옥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선린친선협력조약 체결문제등을 사전협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전대사는 양국이 체결하게될 선린친선협력조약은 지난 90년12월 노태우대통령의 구소련방문 당시 합의했던 모스크바선언내용을 담게 될 것이나 군사협력문제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대미 수교방식 제안/미­북 뉴욕 고위회담서

    ◎구체내용 제시 거론/미,북에 핵개발저지 의지 통보/북,미에 관계개선 메시지 전달/“한­미 사전협의를 토대로 이뤄져”/현 주미 대사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2일 뉴욕에서 첫 차관급고위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사찰및 미­북한관계개선문제 등을 협의했다. 아놀드 캔터 미국무차관과 김용순 북한로동당국제담당비서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담에서 미측은 북한의 핵사찰은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북한이 행동으로 핵사찰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날 회담이 끝난뒤 캔터차관이 밝혔다. 캔터차관은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미국의 우려와 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이 해야할 일,그리고 미­북한간 관계증진을 위한 기본요건들에 대한 것이었다』며 회담이 정중하고 솔직하며 유용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측은 회담에서 미­북한관계 개선을 강조,대미수교방식을 제안했으며 미국은 이같은 북한측 의사를 상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미국은 북한의 핵사찰수용이후 단계적인 미­북한관계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늦어도 2월까지 한국측이 제의한 시범핵사찰이 실시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한 더이상의 뉴욕 고위급접촉은 있을수 없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미 외무회담 참석/이 외무,어제 미 향발

    이상옥외무장관이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독립국가연합(CIS)지원 국제회의 참석 및 한미외무장관회담 등을 위해 20일 하오 출국했다. 이장관은 21일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22일 뉴욕에서 있을 미·북한간 차관급 접촉에 대한 사전협의를 벌이고 아놀드 캔터미국무차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 21일 워싱턴서 한·미 외무회담/미­북 접촉 사전협의

    한미 양국은 21일 워싱턴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 저지및 오는 22일 뉴욕에서 열릴 미­북한 차관급 접촉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한다. 구소연방에서 독립한 독립국가연합(CIS)원조 국제회의(22∼23일·워싱턴)에 참석하는 이상옥외무장관은 회의에 앞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문제와 미­북한간 단계적 관계개선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IAEA의 핵사찰및 비핵화 공동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북한측에 촉구하기로 하고 미­북한관계개선은 이에대한 북측의 성실한 자세에 달려 있음을 북측에 전달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관은 또 23일 귀국에 앞서 미­북한차관급 접촉결과를 미국측으로부터 설명들을 예정이다.
  • 무역역조 시정 구체조치 촉구/한·일 1차정상회담

    ◎노 대통령,미야자와총리에 강조/“경협합의 불이행,역사앞 거짓말/노 대통령/“일 행위로 인한 한국민 고통 사과”/미야자와/일·북 수교 핵사찰과 연계 합의/오늘 2차회담,정신대등 논의 노태우대통령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16일 한반도평화는 남북한의 직접 대화를 통해 구축되어야 하며 제3국은 이에 협조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노대통령과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2시간여동안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핵사찰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전에는 일본과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합의했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일­북한협상은 남북한합의서가 실천되고 한반도비핵화선언이 이행되는데 도움되는 방향에서 그같은 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대통령은 남북한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등 남북관계진전을 설명하고 『이같은 진전이 남북대화와 교류의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며 북한의 개방을유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야자와총리는 일­북한간 관계개선은 한일양국 정부의 충분한 사전협의에 따라 진행한다는 것등을 골자로 한 한일간 5개원칙을 앞으로도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노대통령은 회담말미에 한일관계에 대해 언급,90·91년의 한일정상회담에서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무역불균형과 과학기술협력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두나라 정상이 합의를 하고도 이행되지 않는 것은 역사와 국민앞에 거짓말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일본측의 구체적인 시정조치를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한일양국의 심각한 무역불균형은 보다 성숙한 관계발전을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중대 과제』라며 『산업·과학기술분야의 성실한 협력은 양국간 무역불균형을 해소하는 지름길이며 상호의존과 개방이라는 세계적 추세에도 합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어 답사를 통해 『일본국민은 과거의 한 시기에 한국 국민들이 일본의 행위로 견디기 힘든고통과 슬픔을 체험했던 사실을 상기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라며 『총리로서 다시 한번 한국민들에게 반성과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17일 상오 2차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무역역조시정방안을 비롯한 양국간 쌍무문제를 중점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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