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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올 때 웃으리… 홍명보호 美 마이애미로 출국

    돌아올 때 웃으리… 홍명보호 美 마이애미로 출국

    ‘홍명보호’가 결전의 땅을 향해 떠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했다. 선수들을 이끌고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6·4 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홍 감독은 “침체된 대한민국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31일 마이애미 전훈 캠프 숙소인 턴베리 아일 리조트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최종 주전 경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덥고 습한 마이애미는 월드컵 본선이 펼쳐질 브라질과 기후가 비슷하고, 시간대도 동일하다. 열흘 동안의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통해 기후와 시차에 적응하는 동안 홍 감독은 ‘베스트 11’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고, 수비 조직력을 본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공격 전술을 세밀하게 다듬어야 한다. 이와 함께 출국 직전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의 낙마와 박주호(마인츠)의 합류로 어수선해진 대표팀 분위기를 다잡는 것도 과제다. 홍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하기 위한, 거친 플레이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 능력을 쌓는 데 중점을 두겠다. 두 차례 정도 강도 높은 체력 훈련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극적으로 ‘막차’에 올라탄 박주호는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탈락한 김진수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해 온 박주호는 2013~14시즌 막판 발가락 염증으로 수술을 받았고, 회복 여부가 불확실해 23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진수의 발복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뎌 홍 감독은 출국 전날 박주호를 대체 선수로 전격 발탁했다. 박주호는 “후배의 기분을 알기 때문에 굉장히 안타깝다. 팀에 어떻게 빠르게 녹아들지 앞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조깅이나 축구화를 신고 운동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정상적인 몸은 아니지만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지난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앞서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동안 왼손을 가슴에 대고 태극기에 대한 예를 표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경기 전 무릎에 신경이 많이 쓰여 집중하다 보니까 (경례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청소년 때부터 각급 대표팀 경기를 하면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서 “긴장을 많이 해서 그랬던 것 같다. 많이 반성했고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지난해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남겨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대표팀은 새달 10일 오전 8시 ‘마지막 모의고사’인 가나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브라질에 입성, 포스 두 이구아수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조별리그 첫 경기 러시아전은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포토] 인천공항 사전투표, 기성용 “투표는 제대로 하겠습니다”

    [포토] 인천공항 사전투표, 기성용 “투표는 제대로 하겠습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0일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버스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운서동 제2사전투표소)에 가장 먼저 들렀다. 대표팀은 지방선거 당일에는 마이애미에서 훈련을 이어가느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어 사전투표를 하고 떠났다. 말끔하게 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들은 차례로 줄을 서서 진지한 표정으로 투표에 임했다. 축구 선수들이 단체로 투표하는 보기 드문 광경에 취재진과 팬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큰 관심 속에 홍명보 감독도 여러 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꼼꼼히 확인하고서 투표를 마쳤다. 홍 감독은 “국민 한 사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코칭스태프에 이어 선수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투표를 처음 해봤다. 월드컵 전에 하는 것이라 상당히 의미가 크다”면서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나가고 목표가 있는 만큼 정신을 잘 가다듬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지동원(도르트문트)도 “유럽에서 뛰다 보니 투표권을 가진 이후 처음으로 투표를 했다”면서 “기분이 남다르다”며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인천공항 사전투표, 이청용 “제가 찍은 후보는요~ ‘비밀’ 입니다”

    [포토] 인천공항 사전투표, 이청용 “제가 찍은 후보는요~ ‘비밀’ 입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0일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버스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운서동 제2사전투표소)에 가장 먼저 들렀다. 대표팀은 지방선거 당일에는 마이애미에서 훈련을 이어가느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어 사전투표를 하고 떠났다. 말끔하게 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들은 차례로 줄을 서서 진지한 표정으로 투표에 임했다. 축구 선수들이 단체로 투표하는 보기 드문 광경에 취재진과 팬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큰 관심 속에 홍명보 감독도 여러 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꼼꼼히 확인하고서 투표를 마쳤다. 홍 감독은 “국민 한 사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코칭스태프에 이어 선수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투표를 처음 해봤다.월드컵 전에 하는 것이라 상당히 의미가 크다”면서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나가고 목표가 있는 만큼 정신을 잘 가다듬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지동원(도르트문트)도 “유럽에서 뛰다 보니 투표권을 가진 이후 처음으로 투표를 했다”면서 “기분이 남다르다”며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투표, 부인 강난희씨와 사전선거 투표…사전선거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0.72%

    박원순 투표, 부인 강난희씨와 사전선거 투표…사전선거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0.72%

    ’박원순 투표’ ‘박원순 사전투표’ ‘박원순 부인’ ‘사전선거 투표율’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3동 주민센터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0.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이뤄졌으며, 전국 선거인 4129만 6228명 가운데 29만 6245명이 투표를 마쳤다. 앞서 사전투표율이 처음 시행됐던 2013년 4·24 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0.27%였고, 10·30 재보선에서는 0.33%를 기록해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투표율이 1.36%(2만 1124명)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 (0.53%.1만 5615명)과 대구 (0.53%.1만 733명)으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0.61%(5만 1822명), 인천 0.69%(1만 5902명), 경기 0.62%(5만 9716명)를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부사 박주영, 알고보면 ‘귀요미’…독특한 공항 패션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해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는 축구대표팀 박주영 선수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뒤 미디어 포토세션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선수단 등은 공항 사전투표소에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인 7표 선거 꼼꼼히 따져 보세요

    1인 7표 선거 꼼꼼히 따져 보세요

    6월 4일 지방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30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 본인의 주소지에 상관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간 사람도 가까운 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를 하기 전에는 내가 뽑는 이들이 어떤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1인7표 선거로 뽑아야 하는 대상이 많아 무작정 투표소를 찾았다가는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투표에 참여할 때는 7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받게 되지만 6월 4일 선거 당일에는 1차에는 3장, 2차에는 4장의 투표용지를 차례로 나눠서 받는다. 1차에는 시·도교육감, 시·도지사, 시·군·구청장을 먼저 뽑고, 2차에는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시·군·구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시·군·구의원을 뽑기 위해 후보 또는 정당에 기표해야 한다. 다만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교육감, 시장, 지역구 시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등 한 사람이 4표를, 제주특별자치도는 교육감, 교육의원, 도지사, 지역구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등 5표를 찍게 된다. ●교육감-교육 정책 기조 주목하세요 교육감은 ‘교육 대통령’이라고도 불린다. 교육감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그 지역의 교육 정책 기조가 바뀔 수 있다. 교육감은 교육·학예 관련 예산 편성권, 교육규칙 제정권, 교원 인사 및 교장 임용권을 갖고 있다. 또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등을 설립하거나 지정할 수 있다. 고교 신입생을 시험을 치러 선발하는 비평준화로 뽑을지, 무시험 추첨 배정하는 평준화를 실시할지 여부를 비롯해 학원의 설립, 수강료 등을 규제하는 권한도 교육감에게 있다. ●시·도지사-지방행정 총괄 큰 밑그림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을 총괄하는 우두머리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과 보육시설, 고아원, 노인정 등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권한, 일자리 창출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을 편다. 지방 토목·건설 사업의 인허가권 등도 시·도지사에게 있다. ●시·군·구청장-지역 살림살이 책임 시·도지사가 지방행정의 큰 밑그림을 그린다면 시장·군수·구청장 등은 좀 더 세밀한 살림살이를 책임진다. 토지 형질이나 용도 변경을 하려면 이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고, 안마시술소·노래방·오락실이나 음식점 등에 대한 규제, 불법 주정차 위반 단속도 기초단체장의 권한이다. 병역·호적·주민등록·지적·징수 등 국가사무도 일부 위임받고 있다. ●시·도의원-광역단체 파수꾼 뽑아야 광역단체를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로 광역단체가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도록 유도한다. 예산 심의·확정 및 결산 승인권을 갖고, 지역의 법률안 조례를 제정·개정하거나 폐지할 수 있다. ●시·군·구의원-기초단체 철저한 감사 시·도의원과 마찬가지로 시·군·구의 예산·결산 및 조례 제·개정권을 갖고 있다. 매해 한두 차례씩 최장 7일 동안 기초단체에 대한 감사를 할 수 있다. ●비례 기초·광역의원-정당 정책 확인을 비례대표 시·도의원이나 시·군·구의원의 역할과 권한은 시·도의원, 시·군·구의원과 같다. 다만 지역구가 없기 때문에 정당의 정책 기조에 따라 의정 활동을 하게 된다. 따라서 유권자는 후보가 아닌 정당에 기표해야 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원순 사전투표 ‘안 보이게 잘 접어야지’…부인 강난희씨와 사전투표 마쳐

    박원순 사전투표 ‘안 보이게 잘 접어야지’…부인 강난희씨와 사전투표 마쳐

    ’박원순 사전투표’ ‘박원순 부인’ ‘사전투표 장소’ ‘사전투표 방법’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3동 주민센터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 전에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하고 있다. 30~31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선거구와 관계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를 찾아가 투표할 수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인천공항 사전투표, 홍명보 “투표도 전술처럼 꼼꼼하게”

    [포토] 인천공항 사전투표, 홍명보 “투표도 전술처럼 꼼꼼하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0일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버스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운서동 제2사전투표소)에 가장 먼저 들렀다. 대표팀은 지방선거 당일에는 마이애미에서 훈련을 이어가느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어 사전투표를 하고 떠났다. 말끔하게 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들은 차례로 줄을 서서 진지한 표정으로 투표에 임했다. 축구 선수들이 단체로 투표하는 보기 드문 광경에 취재진과 팬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다. 큰 관심 속에 홍명보 감독도 여러 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꼼꼼히 확인하고서 투표를 마쳤다. 홍 감독은 “국민 한 사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코칭스태프에 이어 선수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투표를 처음 해봤다.월드컵 전에 하는 것이라 상당히 의미가 크다”면서 “나라를 대표해 월드컵에 나가고 목표가 있는 만큼 정신을 잘 가다듬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지동원(도르트문트)도 “유럽에서 뛰다 보니 투표권을 가진 이후 처음으로 투표를 했다”면서 “기분이 남다르다”며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표용지 7장’ 박원순 사전투표 부인 강난희 씨와 함께[포토]

    ‘투표용지 7장’ 박원순 사전투표 부인 강난희 씨와 함께[포토]

    ’투표용지 7장’ ‘박원순 사전투표’ ‘박원순 투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3동 주민센터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용지는 모두 7장이다. 특히 사전투표의 경우 유권자들은 등록 주소와 상관없이 신고도 필요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에 마련된 기계에 주민등록증을 넣고 지문을 인식하면 옆 기계에서 자신의 선거구에 맞는 투표용지 7장(시·구의원, 교육감, 시장 등)이 주르륵 인쇄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seoul.co.kr
  •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이전 여론조사는 공개 가능?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이전 여론조사는 공개 가능?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이전 여론조사는 공개 가능?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사전투표제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특정기간을 지정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사상 처음 도입됐다. 선거일인 6월 4일 개인 사정으로 인해 투표할 수 없다면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자신의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 3506곳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 신고가 필요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사전 투표의 장점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어 유권자 스스로 투표장소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전투표소는 전국적으로 주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되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6월 4일 선거일이 닷새간의 ‘황금연휴’의 시작점이지만 사전투표제가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 때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세월호 참사 여파로 유권자들의 선거에 관한 관심이 떨어져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행위가 29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을 엿새 남긴 29일부터 실시하는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일 전까지 엿새 동안 여론조사상으로 어떤 후보가 앞서는지 알 수 없게 되면서 판세가 안갯속으로 접어들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부터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자를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이를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다만 공표만 하지 않으면 내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여론조사는 실시할 수 있으며 29일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라면 조사 시점을 명시해 공표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앞으로 깜깜이 선거가 되겠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까”, “여론조사 공표 금지, 판세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앙선관위 홈피 ‘클릭’ 후보자 공약·비전 따져 보세요

    중앙선관위 홈피 ‘클릭’ 후보자 공약·비전 따져 보세요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이 22일 개시되지만 세월호 참사로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어렵게 되면서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면 10분만 투자해도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과 비전을 꼼꼼히 따져 볼 수 있다. 먼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인적 사항 등을 직접 비교 평가해 볼 수 있다. 선관위는 지방선거를 위해 특별 홈페이지(www.nec.go.kr)를 마련했다. 메인 화면에 있는 ‘후보자 명부’ 코너에 들어가면 광역단체장부터 광역·기초 의원 후보의 학력과 경력, 병역, 납세 실적, 전과 기록 유무 등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의 이름을 누르면 더 자세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최근 납세 실적 및 체납 여부, 병역 미필 사유(직계가족 포함), 상세한 전과 기록(죄명, 처분 결과 등) 등을 증명하는 서류를 원본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납세 및 체납 실적은 2009년도부터 지난해까지 5년치가 공개되기 때문에 재출마하는 현역 단체장의 경우 재임 기간 중의 납세·체납 사항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 공약도 비교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중간의 ‘정책 공약 알리미’ 코너에 들어가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각 정당의 대표적인 10대 공약을 볼 수 있다. 후보자가 내세운 5대 공약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후보자가 선관위에 공약을 제출하는 게 의무 사항은 아니라서 현재까지 미제출한 후보자들도 보인다. 후보자들이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선거 자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도 감시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후보자의 선거 비용을 실시간 공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인 화면 오른쪽 하단의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에 들어가면 된다. 사전에 공개할 필요는 없으나 선관위는 유권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후보자가 자율적으로 선관위 홈페이지에 선거 비용을 공개토록 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비용 실시간 공개는 선거가 끝난 후 회계 조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적용되는 사전투표를 위해 3506개의 투표소가 설치됐다. 21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3일 앞두고 22일부터 후보자 8997명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사전투표소는 통합 선거인 명부에 접속 가능한 전국 읍·면·동사무소로 지정됐으며 20개 군부대 밀집 지역도 추가됐다.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거주하는 곳의 읍·면·동을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투표소의 위치와 건물명을 확인할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지방선거 거소투표 신고자 12만 163명

    6·4 지방선거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는 거소투표 신고인 숫자는 12만 163명으로 집계됐다. 안전행정부는 20일 전체 선거인의 약 0.2%에 해당하는 12만여명이 거소투표를 신고했으며, 2012년 대선 때 거소투표 신고자 숫자보다 1만 4000여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거소투표를 신고한 사람은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경찰공무원 5만 3133명,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 수용·수감자 3만 5853명,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3만 305명, 인천 팔미도 등 외딴섬 거주자 87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거소투표 신고인 비율이 전체 유권자의 16.4%로 가장 높고 이어 경남 11.8%, 서울 11.2%, 경북 10.5% 등이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는 부재자 신고인 수가 108만여명으로 부재자투표소에서 97만여명이 투표하고, 거소투표로 10만여명이 투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부재자투표소 대신 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 사전투표는 부재자투표나 거소투표와 달리 별도의 신고 없이 오는 30~31일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6·4 지방선거 D-14]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제 선거판도 복병으로

    [6·4 지방선거 D-14] 전국 단위 첫 사전투표제 선거판도 복병으로

    오는 30~31일 실시되는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복병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과거 부재자투표와 달리 사전 신고 없이도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정식 투표(6월 4일)보다 4~5일 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다음 달 초 일어나는 변수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현재 민심이 많이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사전투표에 많은 유권자가 참여할 경우 정식 투표일의 표심과 차이를 보여 선거 결과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유권자 의식 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2.5% 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55.8%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마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소극적 투표층은 29.9%로 둘을 합한 투표 의향층은 전체 85.7%다. 특히 이 중 16.4%는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일수록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20대 투표의향층 중에는 28.7%, 30대는 20.8%, 40대는 17.7%가 사전투표 의향을 밝힌 반면 60대 이상은 6.3%, 50대는 11.6%에 불과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정식 투표일이 임시공휴일이고 이틀 뒤가 현충일인 만큼 나들이를 계획하는 젊은 층이 미리 투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에 젊은 표심이 몰릴 것으로 보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전투표준비위원회를 만들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주요 대학 등에 사전투표소 설치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직접 서울 여의도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 모의시험장’을 찾기도 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사전투표율만으로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미 지난 대선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이 유리하다’는 공식이 깨진 데다 결국 사전투표도 전체 투표의 일부라는 주장이다. 당 관계자는 “사전투표든 정식 투표든 결국은 지지율의 문제”라며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한다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이에 대한 반발로 보수층이 결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사전투표 의향층이 많다고 해도 실제 행동 여부와는 다른 문제”라며 “결국은 실제 사전투표율이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제를 알리기 위해 이색 홍보 수단을 총동원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차기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투표에 8만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선거에 대한 관심을 끌어 내 호응을 얻었고 사전투표제를 흥미롭게 소개하는 웹툰 17편도 공개했다. 포털 네이버 웹툰인 ‘생활의 발견’에 간접광고(PPL)를 내고 홍보용 ‘투표열차’도 하루 6회씩 운영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무한도전 박원순, 서울 시장이 투표참여..왜? ‘인증샷 보니 깜짝’

    무한도전 박원순, 서울 시장이 투표참여..왜? ‘인증샷 보니 깜짝’

    ‘무한도전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MBC ‘무한도전’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박원순 시장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무한도전 차세대리더 투표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누구를 찍어야 할까요? 잠시 후 인증샷 올리겠습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원순tv 트위터에는 “지금 박원순 서울 시장 후보자께서는 동대문 DDP에서 무한도전 사전투표에 참여중이십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원순TV는 박 시장의 활동을 공개하는 홈페이지. 이곳 라이브방송을 통해 ‘무한도전’ 사전투표 현장을 찾은 박 시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사전투표소를 찾은 박 시장은 길게 늘어선 대열에 합류해 차례를 기다렸다.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한도전’ 카메라 외에 투표소 내부 촬영이 금지돼 원순TV 생중계는 투표소 입구에서 끊어지고 말았다. 박원순 시장의 무한도전 투표 소식이 알려지며 각종 SNS에서 박 시장의 투표 참여를 알리는 글이 폭주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무한도전 사전 투표는 17, 18일 양일간 전국 10개도시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후보 단일화 과정과 시사평론가 정관용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세 후보의 최종TV토론이 전파를 탄다. 사진 = 서울신문DB (무한도전 박원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무한도전 사전투표 참여…정관용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토론 진행도 화제

    박원순 무한도전 사전투표 참여…정관용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토론 진행도 화제

    ‘박원순 무한도전’ ‘무한도전 사전투표’ ‘정관용 무한도전’ 박원순 무한도전 사전투표 참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무한도전 차세대리더 투표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누구를 찍어야 할까요? 잠시 후 인증샷 올리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박원순 후보는 이어 “무한도전의 애청자로 차세대 리더 사전 투표에 참여합니다. 시민을 위한 원순씨의 무한도전도 계속됩니다. 원순TV 번개 생방송으로 인증샷을 대신합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후보는 원순TV를 통해 MBC 무한도전 사전투표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사전투표소를 찾은 박원순 후보는 시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한편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카메라 외에 투표소 내부 촬영이 금지돼 원순TV 생중계는 투표소 입구까지만 공개됐다. 이번 무한도전 사전 투표는 17, 18일 양일간 전국 10개 도시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본 투표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2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투표와 iMB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로 동시 진행된다. 치열한 신경전과 물밑 작전이 벌어졌던 후보 단일화 과정과 시사평론가 정관용의 진행으로 진행된 세 후보의 최종 TV토론이 17일 오후 6시 25분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후보 등록 개시… 30·31일 사전투표

    6·4 후보 등록 개시… 30·31일 사전투표

    6·4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5∼1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된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하게 관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선거운동 조직,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여론조사 왜곡 행위는 중대 선거 범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자의 공식 선거운동은 22일부터 가능하며, 일반 유권자도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방법을 제외하고는 22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달라지는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면 소중한 한 표를 좀 더 착실히 행사할 수 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전까지는 선거 당일 투표를 할 수 없다면 부재자 신고를 한 후 투표를 해야만 했다. 이제는 별도 신고 없이도 선거일 전 5일부터 이틀간(5월 30일~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될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산으로 출장을 가도 투표가 가능하다. 과거 부재자 투표소가 400여개였다면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소가 설치, 3505개에 달해 편의성을 더했다. 근로자의 투표권행사 보장도 강화됐다. 사전투표기간과 선거일 모두 근무하는 근로자는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이 새롭게 도입됐다. 소위 ‘로또선거’라 불렸던 교육감선거가 개선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의 이름과 기표란이 좌에서 우로 구성되는 투표용지로 바뀐다. 후보자 이름도 기초의원선거구 단위로 게재순위를 순차적으로 바꿨다. 선거 범죄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됐다. 먼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 직무·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선거범죄 공소시효도 6개월에서 10년으로 대폭 연장했다. 또 유권자 매수 등을 조건으로 후보자에게 금전·물품 등을 요구하는 일명 선거브로커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선거 당일 유권자들이 투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투표 환경이 개선된다.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여전히 법에 위반되지만 투표소 입구 등에 포토존을 설치해 투표 참여 인증 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도별 투·개표소를 지정해 투·개표 전 과정을 인터넷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투·개표에 대한 오해나 의혹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차원이다. 좀 더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직접 개표사무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선거 과정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총 소요인력 8만 3000여명 중 25%에 해당하는 2만여명을 일반 국민으로 뽑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독자의 소리] 안전을 지켜줄 후보 뽑자/농협안성교육원 교수 박정석

    국민의 기본권인 선거권은 민주정치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지방선거가 20여일 남았지만 국내외 경제·사회적 현실로 인해 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냉소적이다. 아니 선거를 하는지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다. 지난 역대 지방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보면 2006년 51.6%, 2010년 54.5%로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올해 6·4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역대 최저투표율을 기록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무관심이 현대정치의 일반적 경향이라 하지만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느냐의 여부는 궁극적으로 참여의식에 있다. 사고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안전확보’다. 그 시작도 선거참여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대구 지하철 사고와 경주 마우나리조트, 그리고 해병대 캠프사고에서 세월호 참사까지 이제는 다음 사고가 두려워진다. 우리 후세에게 더 이상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안전을 확보해 줄 후보에게 표를 던지자. 다행이 금번 선거부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사전 투표제가 시행된다. 투표일 전 5일부터 2일간인 5월 30일과 31일 전국 각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 누구든지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명서만 지참하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생업이나 황금연휴라 계획을 갖고 있다면 사전투표제를 적극 활용해 안전한 나라 디딤돌을 놓자.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박정석
  • 6·4지방선거 이런 점이 달라요

    6·4 지방선거에서는 기존 부재자투표가 폐지되고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제도가 이용된다. 사전투표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다면 30~31일 이틀간 먼저 투표하는 것이다. 거소투표는 기존의 부재자투표와 비슷한 제도로, 우편으로 투표하는 방식이다. 안전행정부는 13~17일 시·군·구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거소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거소투표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움직일 수 없는 사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인천 팔미도와 같은 외딴섬에 사는 사람 등이다. 거소투표 신고를 하면 우편으로 25일까지 투표용지가 발송되며, 사는 곳에서 기표해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의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사전투표제도의 도입으로 이번 지방선거 선거일은 모두 3일로 늘어났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를 할 필요 없이 오는 26일 선관위가 공표하는 사전투표소로 가서 투표하면 된다. 지역별로 나뉘었던 선거인명부를 한데 통합하면서 가능해진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에서든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지난해 두 차례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통합 선거인명부의 보안성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주소지가 아닌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를 회송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고, 주소지 사전투표소에서는 기존 투표 절차와 똑같이 하면 된다. 한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소에서 신분 확인 때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4.24 재보선 사전투표 실시...투표율 상승할 듯

    4·24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19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 없이 미리 투표하는 제도다. 지난해 2월 공직선거법 개정 때 도입됐으며 이번 재보선을 통해 처음 실시된다. 사전투표소는 해당 선거 지역 읍·면·동에 1곳씩 설치되고 19~2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사전투표 도입으로 투표 기간이 사실상 사흘로 늘어남에 따라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40%선까지 전망하고 있다.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자 상당수도 이날 사전투표를 한다.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노원병에서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상계9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한다. 안 후보는 상계1동에 거주하지만 전국 12개 재보선 지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다른 동네 투표소를 선택했다.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와 정태흠 통합진보당 후보는 상계 3~4동 복합청사에서 사전투표한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는 선거 당일 투표할 계획이다. 부산 영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와 김비오 민주통합당 후보가 동남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닝 브리핑] 선관위, 재·보선 사전투표제 도입 제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보선 사전투표제 도입을 담은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을 국회에 냈다고 6일 밝혔다.사전투표제란 선거일 전에 별도 신고나 신청 절차 없이 선관위가 설치한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제도다. 현재 유권자는 부재자 투표 또는 선거 당일 투표로만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제를 도입하면 재·보선 투표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제를 전국 단위 대선이나 총선이 아닌 재·보선에만 적용하고, 선거일 전 4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안을 내놓았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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