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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 금호∼동대구 18㎞/8차선 확장 8월 입찰

    ◎공사비 4천억… 9월 착공 도로공사는 11일 총 3,800억원 규모의 경부고속도로 금호∼동대구 18.32㎞구간 8차로 확장공사를 발주했다.이 확장 공사는 5·6공구로 나눠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5공구는 대구시 북구 사수동 금호 입체교차로∼북구 검단동 구간 8.65㎞로 사업비는 2,099억원이 투입된다.길이 600m의 교량 2개와 기존 도로 위를 지나는 고가도로 1개와 서변대교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IC)를 각각 건설할 예정이다. 6공구는 북구 검단동∼동구 신평동 동대구 입체교차로 9.76㎞ 구간으로,총 공사비 1,915억원을 들여 동대구쪽 경산 방면에 IC와 기존 도로위를 지나는 연장 120∼130m의 고가도로를 설치한다. ◇입찰 방식 및 일정은=5공구는 교량건설 등의 난공사 구간이 많아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제’를 적용하고,6공구는 ‘실적 심사제’로 입찰한다.5공구는 토목 공사업 면허보유업체로 연장 366m,너비 7.2m 이상의 교량 건설실적을 갖고 있는 업체여야 한다.6공구는 고속도로 왕복 4차로 3,137m 이상을 시공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입찰참가자격 심사서류 접수는 7월3일 11시까지.입찰은 8월 25일 하오 2시 도공 본사 입찰실에서 실시한다.문의처는 도공 공사계약과(230­4332). ◇어떤 건설업체가 뛰고 있나=경기불황 타개를 노린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컨소시엄 구성에 나서고 있다. 난공사 구간이 많고 공사비가 다소 비싼 5공구에는 태영 고려개발 남광토건 신화건설 동아건설 진흥기업 코오롱건설 삼익건설 한화 한일건설 삼성물산 우방 화성산업 등 15개 업체가 치열한 수주전을 펴고 있다. 특히 금호 입체교차로 주변 공사를 한 경험이 있는 태영,구안국도 확장공사와 서대구 IC 철거 작업을 맡았던 화성산업,동대구∼건천 구간 콘크리트포장을 시공한 동아건설 등이 적극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공구의 경우 삼환기업 삼호 한일건설 우방 보성 화성산업 삼성물산 동아건설 등이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히 우위를 보이는 업체는 없다.
  • 경부고속철/3개 공구 9일 입찰

    ◎옥천 이원∼영동 7­1공구 7­2공구/김천 봉산∼남면 8­2공구/옥천∼김천 37㎞… 공사비 7,800억/입찰 참가 자격제 적용… 7월초 착공 한국고속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 대전 이남 3개공구(7­1,7­2,8­2) 총연장 37.65㎞ 구간의 공사를 발주했다.오는 9일 공개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한 뒤 7월 초순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3개 공구는 올해 공공 공사 최대 규모로 공사비가 무려 7,800억원에 달해 건설업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한국고속철도공단에 따르면 대전 이남 3개공구 공사에는 모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를 도입,부실시공을 막기로 했다. 충북 옥천군 이원면과 충북 영동군 영동읍 10.7㎞를 잇는 7­1공구는 모두 2,500억원이 투입돼 7월초 노반시설 공사에 들어간다.영동군 심천면∼영동군 영동읍 구간(10㎞)의 7­2공구에는 2,000억원이 투입된다. 경북 김천시 봉산면과 김천시 남면 16.95㎞를 잇는 8­2공구는 3개 공구 가운데 공사 규모가 가장 크다.사업비 3,000억원. 현재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는 전체 40개 공구가운데 대전 이남 4개공구를 포함한 16개 공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입찰 어떻게 하나=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토목건축공사 면허를 갖고 있는 업체로,시공능력평가 공사액 1,100억원(종전 350억원)이상인 기업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철도·교량·터널을 모두 시공한 경험이 있고 ISO 9001품질인증을 받은 업체여야 한다. 시공경험·기술능력·경영상태·신인도를 따져 항목별로 60점 이상을 받은 업체를 입찰참가 적격업체로 선정한다.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최저가격을 써 낸 업체 순으로 △과거 입찰 이행실적 △기술능력 △재무상태 △계약이행성실도 △품질 및 공정관리계획의 적정성 △계약질서 준수정도를 종합 평가,80점 이상인 업체를 낙찰 적격자로 선정한다.오는 23일 낙찰 적격심사를 끝내고 24일 낙찰업체에 결과를 통보한다.공사 계약일은 7월4일. ◎어떤 업체가 뛰고 있나/수주난 해결할 기회 판단/공구별 9∼11개 업체 경합/23일 심사·24일 결과 통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이번 공사가 수주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저마다 출전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7­1공구에는 금강종합건설,현대산업개발,코오롱건설 컨소시엄,두산건설,계룡건설산업,삼부토건 컨소시엄 등 10개 업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현대건설과 대우,동아건설,금호건설 등도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7­2공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남기업·임광토건과,풍림산업이 한국중공업·범양건영과 각각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두산건설 쌍용건설 일성건설 삼환기업 현대산업개발도 낙찰을 기대하고 있다.총 11개 업체가 수주전을 편다. 8­2공구에서는 삼환기업,대림산업,태영 컨소시엄과 대우,SK건설 컨소시엄 등 9개 업체가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 행정규제 부처별 총량제 실시/국무회의 종합지침 의결

    ◎1만1천건 연차 폐지 계획 수립/올해 투자·수출분야 완화 주력 정부는 모든 규제의 등록을 의무화하고,규제를 신설할 때는 기존의 규제를 감축하는 부처별 규제총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매년 중점적으로 감축할 규제분야를 선정하기로 하고 올해의 경우 ▲외국인 투자 ▲기업 활동 ▲금융·유통·수출 ▲국민 생활과 관련된 갖가지 규제 완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8년 규제개혁 종합지침을 의결했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1만1천건이 넘는 각 부처 행정규제의 폐지 및 개선 계획과 이에따른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오는 7월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법령에 근거가 없는 규제는 즉시 정비하고,계속 규제가 필요한 사항은 올해안에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99년부터는 법령에 근거없는 규제는 효력을 상실한다. 정부는 또 신설,강화되는 규제에 대해서는 필요성과 규제의 비용·편익 분석,대체수단 여부 등을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의무적으로 사전심사하기로 했다.또 기존 및 신설되는 규제에 대해 5년 이내에 존속기한 설정을 의무화하는 ‘규제일몰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7천여건에 이르는 경제관련 규제는 절반 정도가 폐지돼야 하지만,환경·안전·보건 관련 규제 4천여건 가운데는 공익상 유지해야 할 것이 많다”면서 “전체적으로는 규제의 3분의 1 정도가 폐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공장 설립 ‘관폐’ 여전/규제 완화 감사 결과

    ◎내부 확인 가능한 서류 관행적 요구 감사원은 공장설립 규제완화 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행정관청이 민원인에게 관행에 따른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관폐’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청 등 4개 기관은 지난 95년 1월부터 97년 3월까지 창업 및 공장설립승인 인·허가 제출서류 가운데 토지대장,토지이용계획확인서,건축물관리대장 등은 행정기관 내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도 기업들로부터 1만953건을 관행적으로 제출받았다.충북 음성군은 지난 96년 6월부터 12월까지 8개 업체로부터 농지전용 허가때 법정 구비서류가 아닌 현황측량도,구적도 등 23건을 제출받아 설계용역비 1천7백10만원의 부담을 지웠다. 감사원은 관청이 불필요한 설계도를 요구하거나 신청서를 이중으로 제출토록 하는 일이 없도록 통상산업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공장설립을 위한 농지전용 허가에 앞서 이뤄지고 있는 읍·면 농지관리위원회의 사전심사가 형식적이고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위원회의 사전확인 절차를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방안도 강구토록 요청했다.
  • 식량·경제난 타개 국제지원 얻기 총력

    ◎IMF·ADB 동시가입 추진/해외채권 2억불 발행 모색/유엔총회서 지원호소 계획도 최근 국제사회를 향한 북한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식량난과 경제난을 타개하고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의 식량원조 외에 국제금융기관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국제금융시장에서 거액의 해외채권 발행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올 여름 예기치않은 가뭄으로 막대한 농작물 피해를 본 북한은 또 현재 개회중인 52회 유엔총회에 외교부 부부장 최수헌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지난 18일 보냈으며 이들을 통해 대북 식량지원을 호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김정일이 카터 전 미국대통령의 방북을 초청한 것도 미국과의 관계개선은 물론 국제적인 관심을 끌기 위한 다목적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외국의 원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막대한 규모의 외환확보에 필수적인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가입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북한은 IMF 가입을 위해 최근 비공식으로 가입을 청원했으며 ADB측에는 지난 2월 이미 가입청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북측의 청원에 따라 IMF는 진상조사단을 지난 6일부터 북한에 보내 북한의 경제관련자료를 조사하는 등 IMF가입자격에 대한 사전심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쿠바와 함께 IMF에 가입하지 않은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인 북한의 가입 문제를 IMF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가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데다 미국도 반대하지 않고 있어 북한의 IMF가입은 24일 홍콩에서 열리는 연차총회에서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ADB가입을 위해 북한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에 앞서 서면청원을 했으며 연차 총회에서 북한 가입신청서가 회원국들에게 넘겨져 현재 회원국들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ADB 가입 역시 지지하고 있으며 중국 또한 공개적으로 북한의 가입을 후원하고 있어 ADB 가입엔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의 IMF·ADB가입이 성사되면 이들 두 금제금융기관으로부터 수억달러의 저리차관을 빌릴수 있어 북한은 이 자금을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된다. 북한은 국제금융기관의 가입추진과 함께 최근 마카오의 국제금융시장에서 2억9백만달러 상당의 독일 마르크화 표시 채권을 액면가의 50%에 발행하는 것을 추진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이번 채권은 북한 무역회사인 국제공업개발사가 발행하는 것으로 북한 무역은행인 고려은행이 보증하고 있다.북한이 해외에서 기채하는 것은 20년만에 처음인데 그동안 북한은 해외차관및 무역대금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국으로 낙인 찍혀 왔다.한편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최근 북한의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미국이 북한에 대한 자산동결 해제 등 경제제재 완화를 추진하면서 유럽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북한채권을 거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 동아건설 철강재설치업 면허취소/성수대교 붕괴 제재처분

    ◎2년뒤 재취득 가능… 교량공사 수주 타격/동아측 “시공사 제재 부당… 불복 행정소송 추진” 건설교통부는 19일 성수대교 붕괴사고 2심재판에서 동아건설 관계자들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동아건설에 대해 철강재 설치업의 면허취소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면허취소 처분은 20일부터 적용된다. 철강재 설치업은 동아가 보유한 60여개의 면허 가운데 하나이지만 이는 교량건설시 필수적인 전문면허여서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이같은 공사의 수주에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건교부는 『성수대교 붕괴와 관련한 2심재판에서 동아건설 관계자들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져 제재처분을 미룰수 없는 실정』이라며 『동아건설의 책임은 철구조물의 제작과 설치과정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철강재설치업 면허만 제재키로 했다』고 말했다. 동아건설이 해당 면허를 다시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년 이상 지나야 한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은 교량과 각종 플랜트 공사 등 주요 공사에 필수적인 과정인 철강재 설치공사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없어 면허를 가진 전문업체나 일반업체와 공동도급 방식을 추진해야 한다.또 공공공사 입찰 자격 사전심사(PQ)때 면허처분이 감점요인으로 작용,공사수주에 불이익을 받게 됐다.게다가 국내 유수의 건설전문 업체로서 쌓은 명예에 흠집을 내고 해외 영업에도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동아건설은 이에 대해 『성수대교의 붕괴는 시공 잘못이라기 보다는 관리 잘못』이라며 『따라서 시공회사에 대한 제재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면허취소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는 올해 부산 광안대교 건설공사(공사금액 5백억원) 등 16건(1천6백1억원)을 수주,철강재 공사를 시공중이며 95년 이후 이 면허로 23건(1천9백88억원)의 공사를 맡고 있다.
  • 제4차 LNG전용선 입찰 참가대상/사선심사 통과 국내선사 한정

    ◎국내외조선소 선정후 응찰… 한라중 참여길 터 오는 2000년 투입될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7척(11∼17호선)의 공개입찰은 사전심사를 통과한 국내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이들 선사가 국내외 조선소를 상대로 LNG선 건조실적에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조선소를 선정할 수 있게 돼 한라중공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10호선까지는 국내 선사와 조선소에 대해 각각의 계약이행능력을 평가해 수주업체를 결정했었다. 권령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사는 제 4차 LNG선 추가발주 기본계획에서 사업자 선정은 국내 선사로 한정하되 재무구조와 기술능력이 취약한 업체의 참여에 따른 수송의 안전성 저해와 수송비용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사전심사 및 사업능력평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실시한 3차 LNG선 공개입찰에서 가스공사측은 해운선사와 조선사를 따로 입찰등록토록 했었다. 가스공사측은 해운선사의 사전심사 신청서를 받아서 별도로 구성한 평가단이 기업의 안전성과 건전성,선박 건조감리 및 자금조달능력,LNG선 운항기술 능력 등을 평가 종합평점이 60점 이상이면 적격으로 판정,이들 업체에 한해 조선소를 선정케 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기존의 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외에 한라중공업도 LNG선 건소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스공사는 그러나 해운선사가 선정한 조선소에 대해서도 건조능력 외에 건조준비 현황까지 평가해 종합평점이 60점을 넘을 경우에만 적격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 규제 일몰제 채택… 신설땐 사전심사/규제개혁법 시안 요지

    ▲규제의 기본원칙 명문화=규제법정주의를 채택하여 모든 규제는 법률에 근거하되 세부적인 내용은 법률의 위임에 따라 대통령령·총리령·부령으로 정할수 있도록 한다.법 시행 당시 훈령·예규·지침·고시 등에 의한 규제는 1년안에 정비한다. ▲민간중심의 규제개혁전담기구 설치=규제개혁을 총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 아래 「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한다.위원장은 국무총리와 민간인 공동으로 하고,위원은 20인 이내로 한다. ▲신설규제 사전심사제도 도입=규제를 시행하는데 따른 국민경제와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분석케하는 규제영향분석을 의무화한다.계속해서 존속해야 할 명백한 사유가 없는 규제는 5년 이내의 존속기간을 설정하는 「규제일몰제」를 도입한다.모든 규제는 위원회에 등록토록 하고,등록된 규제에 관한 정보는 국민에게 공개한다. ▲기존 규제의 정비=국민·단체·행정기관은 누구든지 기존 규제의 정비에 대하여 위원회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위원회는 필요하면 그 개선여부를 심사한다. ▲규제개혁과 정부조직관리의 연계=규제개혁의 실직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규제를 도입하거나 정비할 때 정부기능의 조정차원에서 조직과 인력심사를 의무화한다. ▲규제개혁의 사후관리체제 강화=총무처장관은 각급 행정기관의 규제개혁실태를 확인·점검한다.매년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상황에 관한 규제개혁백서를 발간한다. ▲규제개혁 공무원의 인센티브제도 도입=업무를 능동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결과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현저한 공이 있는 공무원은 포상하거나 인사상 우대한다.
  • 의약품 표준소매가제 존폐논란(정책기류)

    ◎재경원 “경쟁제한적 요소 없애 가격 내려야”/복지부 “판매질서 무너져 오·남용 유발” 반대/강 부총리 “개선” 공식보고 계기 손질 불가피할듯 의약품 판매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도마에 올랐다.의약품에 적용되는 「표준소매가 고시제」의 존·폐문제가 경제정책의 현안이 된 것이다. 이 사안은 물가안정 차원에서 재정경제원의 이의제기로 재론됐고 경쟁정책의 주무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와 의약정책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가 관여하게 됐다. 재경원은 의약품 표준소매가 고시제도의 폐지론자.공산품 유통과 관련한 경쟁제한적 요소를 없앰으로써 가격파괴 바람을 의약품으로도 확산시켜야 한다는 논리다.의약품은 공정거래법 규정에 의해 정가제가 시행되는 도서와 함께 유통혁신의 사각지대에 있어 왔다는 것이 재경원의 입장이다. 재경원은 제품가격은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파는 사람인 공급자와 사는 사람인 수요자간 역학관계가 작용해 결정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게 돼 있는 의약품의 가격결정 체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점을 든다.판매가격을 의무적으로 정해 고시하고 고시가격의 일정수준 이하에서 팔 경우 처벌토록 함으로써 소비자는 가격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얘기다. 현행 약사법에는 의약품 제조업자는 제약협회의 사전심사를 거쳐 표준소매가를 정한뒤 의약품에 표준소매가를 표시해 출하하게 돼 있다.또 약국 등에서 표준소매가보다 30%이상 싸게 팔 경우 공장도가격 이하로 파는 것으로 보아 3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 재경원은 법 논리상으로도 약사법에 의한 표준소매가제는 이중성을 띠고 있다고 주장한다.법에는 표준소매가 표시를 의무화함으로써 그 가격 이하로 파는 것을 금지하는 것처럼 돼 있고,하위규정인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표준소매가보다 30% 이상은 할인해서 팔 수 없게 돼 있어 의약품의 가격경직성을 심화시킬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공정위 관계자도 『아직 관계부처간 협의가 본격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현행 의약품 가격표시제에 경쟁을 제한하는 요소가 있다는 점에는이의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생각은 다르다.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경제논리만을 따져 의약품 표준소매가제를 없애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표준소매가 자체가 완벽해서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자유경쟁을 통한 의약품 가격안정이라는 원칙론에는 찬성한다』며 『그러나 생명과 관계되는 의약품 특성상 가격표시제를 없앨 경우 약국 또는 지역간 가격이 들쭉날쭉하는 등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초래함으로써 품질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생길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원리에 따른 의약품 가격결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다. 보건복지부는 또 2만여개에 이르는 의약품 가운데 광고를 통해 가격정보가 제공되는 품목은 200여개에 불과해 가격표시제를 없앨 경우 정보비대칭 현상에 의한 소비자 피해도 생길수 있다고 지적한다. 보건복지부의 다른 관계자는 『일정 수준에서 의약품 가격을 관리하지 않을 경우 판매질서의 난맥상으로 인해 의약품의 오·남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표준소매가는 너무 비싸지 않게 판매토록 하는 순기능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따라서 의약품 표준소매가제를 그대로 두되 실효성을 높이는 각론적인 보완방안을 찾고 있다.의약분업과 함께 의료개혁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의약품 가격개선안을 토대로 실마리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6개 지방청을 통한 가격감시 강화,제약협회 가격관리위원회의 인원보강 등을 그 예로 들고 있다.그러나 강경식 부총리가 지난 2일 총리공관에서 3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대책회의에서 의약품 가격표시제를 개선하겠다고 공식 보고한 점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힘이 센」 재경원의 의지에 종전과 다른 무게가 실려있어 의약품 표준소매가제가 현행대로 유지되기는 힘들 것 같다.
  • 규제개혁 강조 훨씬 높아진다(정책기류)

    ◎공정위 “기업활동·자원배분 저해요소 모두 대상”/17개 전문자격서비스업 진입제한 등 해체 착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규제개혁은 규제를 담당하지 않는 중립적인 기관에서 맡아야 하며 경쟁촉진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 바람직하다는 규제개혁보고서를 발표했다.규제를 하는 부처가 규제개혁을 맡으면 집단이기주의,기득권층의 저항감으로 규제개혁이 실효를 거둘수 없다는 것이다. 강경식 부총리 등 새 경제팀이 지난 20일 경제부처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경쟁관련 규제개혁은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담토록 하겠다』고 밝힘으로써 규제개혁 일원화 기틀이 마련됐다. 공정위는 지난 달 24일 경제장관 조찬간담회에서 「규제개혁 추진체계 및 조직개편방안」 보고서를 통해 절차적 규제완화에 머물러 온 지금까지의 규제개혁체계를 경제효율제고 및 소비자 이익극대화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규제완화 차원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혀 앞으로 진행될 규제개혁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공정위는 운수 유통 주류 변호사·의사·약사 등 17개 전문자격서비스,개별법령의 카르텔(담합)제도 등 5개 분야를 중점 규제개혁 대상으로 설정했다.전문자격서비스업 분야의 시장진입제한,요금설정 등과 관련된 규제는 공정위가 해체작업을 진행중이며 운수,유통,주류분야는 외부에 용역을 줬다.개별법령의 카르텔제도는 59개 법령의 72개 제도를 발굴,관련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또 재경원 산하 경제행정규제개혁위원회가 추진해 왔던 7개 분야 중점추진과제도 합리적으로 조정,연내 경제규제완화의 방향을 설정키로 했다.▲토지이용 ▲산업입지 및 공장설립 ▲물류·운수업 ▲건축·건설 ▲유통 ▲정보통신 ▲환경 등이다. 지난해 규제개혁작업이 이뤄진 에너지·정보통신 분야중 에너지 쪽은 다시 한번 들여다볼 생각이다.정보통신 분야는 각종 규제가 많이 풀렸지만 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등 미진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부동산투기 억제,수도권 인구집중 등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부문은 손을 대지 않지만 기업의 창의적 활동을 저해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상치되는 것이라면 모두 규제개혁 대상으로 삼겠다고 말한다.앞으로 규제개혁이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임을 예고한다. 이 관계자는 또 『규제해제 못지 않게 규제가 신설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경쟁제한적인 법령을 제·개정할 때는 공정위와 협의하게 돼 있다.지난해에는 60여건을 협의했다.이 제도를 활용,불필요한 규제가 신설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신한국당에서 신설되는 규제는 대통령 직속 심사위원회를 구성,사전심사하는 내용의 규제개혁법을 입안하려 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문제는 인력과 조직이 뒷받침될수 있느냐의 여부.현재 공정위는 정책국 제도개선과에서 규제완화를 담당하고 있어 1개 과에서 각 분야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공정위는 따라서 산업 또는 업종별로 과를 설치하는 등 규제개혁 전담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신설에 따른 인력충원은 각 부처 잉여인력을 활할 계획이다.
  • 공공기관 중기제품 구매 대폭확대/올 21% 늘려 30조원

    ◎해당지역 소재기업 응찰땐 가산점 부여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이 대폭 확대되고,해당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지방기관에 응찰할 때는 가산점이 주어져 수주기회가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13일 하오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회의를 열고 올해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등 43개 공공기관의 소요물품 총구매 예산 51조6천6백17억원중 58.6%에 해당하는 30조2천5백22억원어치를 중소기업제품으로 조달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1.4% 늘어난 것으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또 중소기업의 수주기회 증대를 위해 구매기관별로 장단기 구매계획을 세워 미리 중소기업체에 예시토록 하고 지방중소기업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기관 수요물품에 대해서는 해당지역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지방소재 업체가 응찰할 경우에는 입찰자격 사전심사에서 가점을 주는 등의 구매촉진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다음은 중기청이 중소기업자의 수주기회증대를 위해 확정한 조치내용이다. ▲발주정보제공=공공기관은 중기를 위해 물품별 세부 발주계획 및 관련정보를 협동조합을 통해 중기업자들에게 제공하고,구매부서에 중기제품 구매담당자를 둬 상담에 응해야 한다. ▲단가계약활용 확대=년중 구매빈도가 높고 소량으로 수시구매해야 할 물품은 단가계약 품목으로 지정,협동조합과 년간 단가계약을 체결한다. ▲적정가격구매=공공기관은 적정가격을 보장함으로서 중기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 ▲특정상표 등의 지정제한 금지=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정상표 또는 특수규격을 지정하거나 원.부자재에 특수조건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품질향상 위한 조치 강구=품질.성능.효율.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종합낙찰제를 적극 활용하고 신개발제품등 우수품질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한다. ▲공사자재의 구매=공사 소요자재중 단체 수의계약 물품 및 중기업자간 경쟁물품은 분리구매한후 이를 공사계약자에게 공급토록하고 부득이한 시공자의 지입자재도 중기제품을 구매사용토록 노력해야 한다. ▲지방 중기업자의수주기회 증대=공공기관은 산하지방기관이 직접 발주할 수 있는 대상액을 확대해 당해지역 조달비중을 높이도록 한다.지방소재 공공기관은 공사 발주시 가능한한 참가자격을 당해 지역소재 중기로 제한토록 한다.
  • 정낙형 건교부 건설경제과장(폴리시 메이커)

    ◎“건설시장 전면개방 기술개발로 대비해야”/국내업체 컴소시엄 구성 등 협력강화로 시장방어 건설시장 전면 개방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올해초 민간건설시장이 개방됐고 이번에는 공공건설시장 마저 빗장이 풀리는 것이다.이 때문에 국내 건설업체들은 바짝 긴장하면서 한편으로는 시장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건설업계는 기술경쟁이나 시공능력 보다는 나눠먹기식 담합과 정부의 제도에 의지해 왔습니다.이제 보호막이 없어졌습니다.경쟁력 있는 기술개발로 외국 업체와 정면 승부를 걸어야 할 때입니다』 건설교통부의 정낙형 건설경제과장(43)은 우리 건설업계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시장개방에 대비,지난해 7월부터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을 주도해 왔다.그는 일부 업계의 우려와는 달리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업체에는 시장 전면개방으로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주처와 시공자의 관계도 그동안 발주자 우위의 관행에서 동등한 관계로 시정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업체들이 시장개방 이후를 두려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외국기업을 낀 컨소시엄 보다는 일본처럼 국내 대기업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중소기업이나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튼튼히 하면 외국업체들이 발디딜 틈이 없어질 겁니다』 정과장은 『설계·감리 등 고부가가치 분야는 경쟁이 힘들어 시장을 모두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시공분야는 규제도 많아 외국업체에 별로 유리한 점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건설산업기본법에는 공사의 분할발주를 가능토록 했다.따라서 공공공사에 대한 외국업체의 입찰선(정부공사 58억원 이상,지자체·정부투자기관공사 1백65억원 이상) 이하로 분할 발주하면 시공분야에서 외국업체가 시장을 잠식할 우려는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중소업체의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고속도로,15층 이하 공동주택,일정 규모이하의 상하수도·공용청사 등은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지방중소업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방대상 미만의 공사에 대해서는 지역공동도급제를 계속 실시하는 등 보완조치도 해 놓았다. 그는 『전기와 소방,통신설비 분야를 이번 법안에 포함시키기 위해 분야별 협회를 통해 설득했으나 업계의 정서와 이해가 엇갈려 제외시켰다』며 『이 분야는 업계와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장개방은 지난 93년 말 세계무역기구(WTO)협정 타결이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건설산업기본법의 개정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이에 적응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78년)하고 93년 영국 버밍엄대에서 주택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19회에 합격했다.업무처리시 의견이 다른 상대를 논리적으로 끈기있게 설득,합의를 이끌어 내는 스타일이다.
  • 정부 발주 55억이상 공사 등급별 사전심의제 적용

    ◎내년부터 국제입찰 내년 1월부터 정부가 발주하는 55억원이상 공사,1억5천만원이상 물품·용역이 국제입찰에 부쳐지면서 입찰가격뿐 아니라 기술능력과 재무구조 등까지 감안하는 등급별사전심사제 및 적격심사낙찰제가 적용된다. 대규모 기업집단간 공동도급제한과 지역건설업체보호·육성을 위한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 폐지된다. 재정경제원은 29일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정부조달시장개방에 대비,이같은 내용의 국가계약법시행령 및 시행규칙,특례규칙 제·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재경원은 현행 1백억원미만 공사 및 10억원미만의 물품 및 용역에 대해 입찰가격만을 기준으로 따져 실시해온 제한적 최저가 낙찰제적용대상을 WTO(세계무역기구) 정부조달협정에 따른 개방대상인 55억원(환율에 따라 매년 조정)미만 공사와 1억5천만원미만 물품·용역으로 축소했다.
  • 불공정거래 「긴급정지령」 도입

    ◎세추위/담합행위 자진신고땐 처벌 완화 앞으로 불공정거래행위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긴급정지명령을 내릴 수 있게되고,담합행위를 자진신고한 기업에 대해 처벌을 완화하거나 면해주는 면책제도가 도입된다. 또 가칭 「표시·광고 등의 공정화법」을 제정,광고·경품제공·할인특매 등의 판촉활동에서 불공정하거나 기만적인 행위를 포괄적으로 규제,소비자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성 김진현)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경쟁촉진을 위한 공정거래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세추위는 공정거래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기업들의 카르텔(담합) 규제에 두고 공정거래법상의 나열식 금지규정을 포괄적 금지규정으로 개정하고,가격담합 등 명백한 경쟁제한행위에 대해서는 「당연위법」원칙을 확립하기로 했다. 또 가격담합과 시장분할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하고,담합기간 매출액의 5%로 되어있는 과징금의 상한도 상향조정키로 했다. 개선안은 이밖에 경쟁을 제한하는 성격의 규제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때는 공정거래위의 사전심사평가를 의무적으로 받도록하고 공정거래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카르텔제도를 대폭 축소·폐지토록 했다. 세추위는 이날 기술력 종합평가제도를 도입,유망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은행 대출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신용보증제도를 확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기술개발지원제도의 효율화 제고방안」을 확정했다. 개선안은 세계무역기구(WTO)가 금지하고 있는 정부의 각종 재정·금융정책 자금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관련 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출연 및 기술개발지원자금으로 전환토록 했다.〈서동철 기자〉
  • 국책사업 특별법 반대건의안 부결

    【부산=김정한 기자】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16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문일권 서울시의회 의장 등 15개 시·도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국책사업특별법 제정 반대건의안을 부결시켰다. 문서울시의회 의장은 『특별법은 지역계획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기 때문에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도종이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은데다 의원들의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고 각 의장의 일방적인 의견만으로 건의안을 채택할 수 없다』며 반대입장을 보여 건의안 채택은 부결됐다.
  • 환전업 6월 자유화/업종제한 폐지… 요건갖추면 허용

    ◎외국과 자본거래 처리기간 단축 오는 6월1일부터 현행 환전상 설치 업종에 대한 제한이 폐지돼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경우 누구든 환전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또 유가증권 매매 등 외국과 일정액 이상의 자본거래를 할 때,해당 기관에서 신고수리 등을 처리해주는 기간이 현행 60일에서 30일로 줄어든다. 재정경제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국환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경제장관회의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외환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환전상 설치 업종에 대한 제한을 폐지,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한 2명 이상의 직원을 두거나 거래장부를 비치·관리하는 등 일정한 자본과 시설 및 인력을 갖출 경우 환전상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했다.지금은 환전업무를 외국환 은행 이외의 경우에는 관광호텔 및 카지노 등 관광사업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외국환관리법 개정에 의해 6월부터 자본거래가 원칙적으로 자유화됨에 따라 재경원이나 한국은행의 사전심사 대상 거래에 대해서는 30일 이내에 신고를 수리하거나 변경권고 여부를 결정,신고인에게 알려주도록 했다.이에 따른 심사부 신고대상 거래액은 추후 다시 정한다. 이와 함께 장기채권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의 만기를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으며,외환거래 자유화에 대한 보완장치로 국내외 금리차가 클 경우 일정기간 동안 외환 차입금의 일부를 외국환평형기금에 예치시키는 가변예치의무제를 도입했다. 외환거래 규모가 커질 것에 대비해 도입키로 한 외국환 중개회사의 인가요건을 「상법상 주식회사로 납입 자본금 50억원 이상에 재경원 장관이 정하는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경우」로 정했다.〈오승호 기자〉
  • 세계화 부응할 경제규제완화 필요/신원식 한국무역협회 이사(기고)

    경제행정 규제완화란 시장기능에 의한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제한하는 정부의 각종 규제의 철폐 또는 완화를 의미한다.경제개발 초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었던 탓에 정부의 시장에 대한 간섭이 용인됐다.정부의 간섭은 시장메커니즘이 미흡한 상태에서 한정된 자원을 능률적으로 활용하며 고도성장을 이룩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민간의 능력이 발전하여 기업이 세계화시대에 주역으로 성장한 이제는 과거와 같은 정부의 역할이 오히려 기업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종종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문민정부 출범이후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시작으로 행정쇄신위원회·기업활동규제심의회 등 부처별 전담반을 발족하고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마련했다.그 결과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총 1천9백70건에 이르는 각 분야의 경제행정규제완화 대상중 68%인 1천3백43건을 개선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규제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선 기업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규제완화의 정도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는 규제완화 조치가 일선 행정기관까지 완전히 실시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탓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규제완화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단순한 절차간소화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행정규제완화는 21세기 우리경제의 선진화를 위한 기반구축 과정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규제완화의 구체적인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 성과를 지속적으로 재검토하는 다음과 같은 규제완화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된다. 첫째,경제행정 규제완화는 기업의 세계화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세계화 추진으로 해외기업의 국내진출이 늘고 있으며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또한 날로 증가 추세다.그 대상국도 선진국을 비롯,중국·동남아 및 인도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그러므로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의 국내활동이 외국에서보다 편리하고 간소화되도록 해야하는 것은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막는 자기자본 의무조달비율이나 해외시장의 금융차입에 대한 각종 제한 등이 과감히 철폐돼야 할 것이다. 둘째,규제완화는 정보화시대에 부응해야 한다.모든 분야에서 정보화가 추진되고 있는 사실은 현대사회의 특징이다.하지만 우리의 경우 정보화 시대에 맞게 과감하게 폐지되지 못하고 기존 체제를 둔 채 사소한 절차의 간소화에 치우쳐 있다.예를 들어 전자서류교환(EDI)방식 수출통관의 경우 수출기업이 관세사를 통하지 않고 이 절차를 취하면 나중에 서류원본을 세관에 제출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셋째,규제완화 사후평가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경제행정규제완화의 목표가 국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제공인 만큼 행정규제에 대한 사후점검에 민간부문의 참여는 당연하다고 하겠다.미국의 대통령직속 수출진흥위원회(EPCC)는 우리나라의 정부주도 사전심사나 사후평가제도와는 달리 매년 행정규제완화 추진실적 및 이행상황을 의회에 보고해 규제완화의 실효를 거두고 있다. 정보화와 글로벌화로 급변하는 시기에는 가장 개방적이고 세계화된 기업의 경제활동 성공여부가 그 국가의 국제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경제행정규제완화도 이같은 시대적 조류에 맞춰져야 할 것이다.
  • 중기 부도방지자금 1조로 늘려/중기청 발표

    ◎압류업체 신용보증 제재기간 단축 중소기업청은 7일 상오 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이우영 중기청장 주재로 제1차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유망 중소기업의 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도방지 특별자금을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고 압류 등을 받은 업체에 대한 신용보증제재기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지원시책을 발표했다. 금융지원협의회는 신용보증기관이 압류,가압류,가처분 등을 받은 중소기업에 내리는 신용보증제재기간을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금융기관 일선 지점장의 부도처리 재량권을 축소,본점 사전보고 대상금액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조정해 회생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은 사전심사를 통해 구제하기로 했다. 공제사업기금의 2호대출(상업어음할인) 금리를 10%에서 12·5%로 높이고 2호대출 한도를 납입부금의 10배이내에서 5배이내로 축소,상업어음 할인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제사업기금을 1호대출(연쇄도산방지대출) 위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연쇄도산방지 대출한도도 2억1천만원에서 4억2천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신용평가제도를 철저히 시행,물적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늘리고 기술담보대출제도도 시중은행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물품·공사계약 중기에 4조9천억 배정/조달청 올 업무계획 내용

    ◎지방업체엔 3조6,800억… 선금지급 70%까지/대형 공공공사 설계자 실명제 상반기 도입 조달청은 올해 구매 및 공사계약 사업에서 중소기업 및 지방업체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환경보호및 자원절약과 품질위주의 조달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조달청은 또 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부발주 대형 공공공사에 설계담당자의 이름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공사실명제를 상반기중에 도입하기로 했다. 조달청이 18일 확정,발표한 새해 주요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사업별 구매 및 비축계획=올해 사업비를 내자구매 3조9천억원,외자구매 6천5백억원,시설공사계약 4조8천억원,주요물자비축 2천억원 등 모두 9조5천5백억원으로 정했다.작년보다 6.9% 늘었다. ◇중소기업 및 지방업체 지원 강화=물자구매 중 64.1%인 2조5천억원과 시설공사계약 중 47.9%인 2조3천억원을 중소업체에 지원하는 등 중소업체에 모두 4조9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그 중 지방업체에 대해서도 3조6천8백억원을 지원한다.중소업체 지원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56%로,지방업체 지원율은 작년 39%에서 올해 42%로 각각 늘어난다.적격심사때 중소기업을 우대하고 계약금액의 70%까지 선금지원을 확대하며 지청별 지역생산품 구매도 40개 품목으로 늘린다. ◇조달시장 개방 대비체제 완비=97년 정부조달시장 개방에 대비,영문요약공고 등 개방시 의무이행사항을 올 상반기중 시범시행하고 각국의 조달정보 공개제도를 조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 및 적격심사제 등을 운영하고 해외유수 신용정보회사를 활용,외국의 부실업체 참여를 억제하는 등 국내업체 보호방안을 강구하며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해외정보를 제공한다. ◇환경보호 및 자원절약을 위한 조달사업 추진=환경마크제품 및 자원재활용 제품 구매액을 작년보다 60억원 늘어난 4백50억원으로 늘려 적극 구매할 계획이다.비축사업에서도 재활용품 및 환경관련제품 지원액을 2백억원으로 대폭 늘려 수입대체 및 폐기량 감소를 통해 환경공해 감소효과를 높인다. ◇조달사업 정보화 추진=해외유수 신용정보회사와 연계,외국업체의 신용정보를 국내업체에 지원하고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해외 각종 입찰정보 제공을 확대한다.조달관련기관 및 업체의 비용·시간을 절감하고 조달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자료교환 및 전자우편제 도입을 추진,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한다.정부물품관리 전산화를 추진하고 정부시설공사 소요자재의 전산코드화를 확대한다. ◇품질위주 구매로 전환=품질확보를 위해 수요기관의 사후평가제를 도입,평가결과를 구매에 반영하고 신기술 개발제품과 국제적으로 공인된 품질인증 취득물품을 우선구매하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및 2단계 입찰 등 선진 계약방법을 활용하는 등 품질위주 구매를 위한 다양한 계약방법을 적용한다.우수제품을 전시할 조달물자 상설전시관을 운영한다.
  • 100억원이상 정부 발주공사/대기업 공동입찰 다시 허용

    30대 그룹계열의 건설업체가 정부 발주공사에 공동으로 입찰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던 제도가 시행 4개월만에 풀려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정책번복에는 재계 로비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원은 지난 9일자로 재경원 회계예규로 돼 있는 「공동도급계약 운용요령」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요령」을 고쳐 정부가 발주하는 1백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에 30대 그룹계열의 건설업체들이 공동 입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재경원 손홍 회계총괄과장은 『대기업의 공동 참여를 금지한 결과 원전건설 등 전문성이 필요한 공사의 발주에 차질이 생겨 어쩔 수 없이 관련 제도를 고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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