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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출자전환 이후 향배

    채권단이 현대건설에 대해 2조9,000억원 규모의 출자 및신규자금 지원을 결정함으로써 현대건설의 회생가능성은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신인도가 상향조정됨과 동시에 만성적인 유동성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현대건설의 부채나 사업규모 등을 감안할 때 이 정도의 출자전환과 유동성 지원만으로 부실덩어리인 현대건설이 곧바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무엇이 달라지나 일단 부채비율 하락으로 금융비용이 줄어 신인도 회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이 경우 유동성 위기에 몰린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됐던 분양사업을다시 벌일 수 있게 된다.토목사업 역시 출자전환으로 신인도가 올라가면 PQ(입찰자격사전심사) 심사 등에서 점수가올라가 수주증대가 예상된다.해외공사 역시 수주가 한결쉬워진다. 다만 채권단은 자금지원을 전제로 현대건설에 대한 경영권을 대폭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현대건설에 대한 지원이이뤄지면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 회장에 대한 경영권박탈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입주예정자 피해없다 현대건설의 아파트 사업현장은 80여곳 10만여가구.수주후 착공을 하지 않은 것이 5만가구,시공중인 현장은 5만여가구다.입주예정자들은 출자전환으로 입주가 늦어지거나 중도금을 떼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현대 관계자의 얘기다. ■회생 가능성은 출자전환이 곧 현대건설의 회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출자전환을 하거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업체의 상당수가 중급업체로 전락한 경우도 많다. 일부에서는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강점이 많은 만큼 출자전환이 되면 해외수주를 발판삼아 빠르게 정상궤도에 오를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반면 아직 들춰지지 않은해외부실이 생각보다 클 경우 회생에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채권단이 출자전환 이후 전문경영체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독립성을 보장해 주지 않을 경우 동아건설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지자체 100억원이상 대형공사 조달청 통해 발주 추진

    정부는 국고보조금이 포함된 1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는 조달청을 통해 발주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100억원 이상인 특수공사를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발주하는 경우에는 감사원에 통보해 시정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조달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지자체 대형공사 발주때의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대한매일 1월20일자 24면참조] 예산과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으려면 지자체가 스스로발주하는 것보다는 조달청을 통하는 게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서다.지난해의 경우 조달청 발주를 통한 예산절감액은 약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지자체의 경우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중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도(PQ)와 일괄입찰(턴키)·대안입찰 등 전문 발주기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달청을 통해발주하도록 의무화돼 있지만 처벌조항이 없어서 실적은 좋지않다. 곽태헌기자 tiger@
  • 최저가 낙찰제 입찰자격 강화

    최저낙찰가의 덤핑입찰과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입찰자격이 강화되고 감리업체는 감리보고서를 감사원에 제출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요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새 규정은 10일부터 시행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1,000억원 이상의 정부 발주공사 가운데 PQ 대상공사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최저가 낙찰제가 실시됨에 따라 PQ 통과점수를 현행 60점(100점 만점)에서 90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이는 지나치게 많은 건설업체의 응찰로 인한 덤핑 입찰 소지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PQ는 입찰 전에 건설업체의 시공경험,기술능력,재무상태 등을 심사해 통과할 경우 입찰 참가자격을 주는 제도로 난이도가 높은 교량,댐등 100억원 이상의 22개 공사를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에 대해 건설업체의 공사 이행보증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진승현 게이트/ 금고 운영실태와 대책

    “금고는 지뢰밭이다.업계 종사자들이 찾아오면 꼭 담당 팀장 등과함께 만난다.엉뚱한 오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의 김중회(金重會) 비은행검사1국장이 금고업무의 어려움을 하소연하며 한 말이다.동방·대신금고에 이어 열린금고에서 또다시 불법대출 및 로비의혹 사건이 터졌지만 감독당국은 여전히 속수무책이다.차제에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사고위험이 높은 부실금고를 퇴출시키는 방식으로 금고업계를 대폭 정비하고 감독기능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감독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금고=은행과 달리 내부통제 등 건전성감시기능이 없다.금고가 엄연히 제도권 금융기관임에도 사금고로 인식하는 대주주와 경영진의 잘못된 행태를 뜯어 고쳐야 한다.여기에는 사채업자 등이 대거 금고업에 진출한 것도 무관치 않다.당국의 영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각종 규제가 풀리면서 경영위험이 높아진 것도요인이다. ◆‘소 잃고라도 외양간을 고쳐라’= 금고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있지만 감독당국의 검사인력은 턱없이 모자란다.10월말 현재 전국 금고수는 160개.반면 금감원의 검사인력은 30명선으로 현장감시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따라서 금고는 사실상 ‘감독의 사각지대’에방치되고 있다.은행 등 여타 금융기관으로의 통폐합을 통해 금고를없애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대책=정부는 건전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금고법 개정안을마련한 상태다.이에 따르면 지분 2% 이상을 가진 대주주에 대출할 때에는 금고담당자와 돈을 빌린 대주주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있다.금고이름을 저축은행으로 바꾸는 문제도 있다.그러나 전면허용할 지,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 선별적으로 허용할 지 여부는 아직 검토중인 상황이다.금고를 인수할 수 있는자격요건도 엄격하게 정하게 된다.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각종사고가 빈번한 금고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금고인수 희망자의 자격을 사전에 심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사전심사제가 도입되면 금고를 계열사의 자금원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투자자나 금융관련 법령위반 전과자,출자능력이 충분치않은 투자자의 금고업 진입을 차단한다는 복안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감 하이라이트/정무위원회

    국회 정무위원회의 3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삼성그룹 등 재벌2세의 변칙 재산상속 의혹과 LG·SK그룹 등 재벌의 부당내부거래문제가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첫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은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아들인 이재용(李在鎔)씨와 에버랜드는 벤처기업을 10개나 소유하고 있다”면서 “공정위의 계좌추적권이 연장되면 재벌2세가 아무런 노력없이 재산증식을 하고,불법상속을 하는 것을 막을수 있느냐”고 몰아세웠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도 “SK그룹의 최태원(崔泰源)씨가 대주주로 있는 인터넷기업에 대해 SK텔레콤의 부당내부지원 의혹이 있는데,공정위 조사에서 밝혀진 게 있느냐”고 가세했다. 자민련 안대륜(安大崙)의원은 “LG그룹이 계열사 데이콤의 자회사인DMI에 채널아이 영업권을 양도하면서 기업평가시 할인율을 13%에서12%로 조정하는 방법으로 최대 261억원을 부당 내부거래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의원은 “최근에는 벤처기업에서도 부당내부거래행위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정부의 제재를 받지 않았던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재벌과 마찬가지로 부당 내부거래 행위를 전면조사할 계획은 없느냐”고 물었다.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 허용문제에 대해서도 적법성여부를 놓고 집중포화가 잇따랐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는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의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여건을 점유하기위해 공정거래법 위반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부와 공정위의 협조와묵인아래 추진했다는 의혹이 짙다”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도 “SK텔레콤의 신세기 통신 인수를둘러싼 이동전화시장의 경쟁이 극에 달하면서 통화품질개선이나 고객서비스개선에 쓰여져야 할 소비자들의 귀한 돈이 ‘제 논에 물대기식’의 사업자간 상호비방전에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임진출(林鎭出)의원도 “이 문제의 근원은 본래의 원칙에서벗어난 기업결합 허가과정에 있다”면서 “사전심사제가 없는 상황하에서 고육지책이었다면,사후 감독강화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인수와 관련,“이 문제는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쳐 적법하게 처리된 것”이라고답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양도세 10%로 낮춘다

    다음달부터 2001년말까지 1년 이상 보유한 기존 주택을 팔고 신규분양주택을 구입하면 10%의 양도소득 특례세율(현행 20∼40%)이 적용돼 양도소득세가 대폭 감면된다. 또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14조원 수준으로 유지돼 건설업계의 수주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 경제장관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30일당정 회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주택업계 지원을 위해 이같이 양도소득 특례세율을 적용하고 택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택지 개발물량을 850만평에서 1,000만평으로 확대키로 했다. 공공공사의 선급금 지급도 늘리고 프로젝트 금융방식의 도입을 위한별도 법인 설립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올해 6,500억원 규모의 정부투자기관 신규사업을 추진하고,내년 SOC사업규모는 세출예산과 민자사업을 포함,올해와 비슷한 14조원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1,000억원 이상의 PQ(사전심사)대상 공사를 시작으로 최저가 낙찰제를 확대,보증기관에서 공사이행 보증증권을 발급받은 경우에만 계약을 체결토록 했다. 아울러 건설업 등록기준의 합리적 조정,재무공시 및 회계기준을 강화하고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지원 및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 보증여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공공공사 대금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받아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공공공사 특례보증제도의 시행시기를 내년말까지 연장하고, 적용대상도 30대 계열기업군을 제외한 모든 건설업체로 확대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임 헌법재판관 2명 權誠·金曉鍾씨 추천

    여야는 다음달 14일 임기가 끝나는 국회추천 몫 헌법재판관 2명에권성(權誠) 전 서울행정법원장과 김효종(金曉鍾) 서울지방법원장을추천하기로 했다.또 윤영철(尹永哲)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와 함께 이들 3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5∼6일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원내총무는 24일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권 전 법원장은 한나라당 몫으로,김 법원장은 여야 공동으로 각각 추천됐다. 여야는 25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위를 구성,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흘간 사전심사 등 준비작업을 벌여 5∼6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인사청문특위는 민주당 6명,한나라당 6명,비교섭단체(자민련) 1명 등 13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순천시의회 사전심사·사후평가 도입

    지방의회 의원의 관광성 해외연수를 원천 봉쇄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제정된다.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韓昌孝)는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순천시의원 공무 국외연수 평가위원회 조례안’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의원 5명,시민단체 대표 4명, 대학교수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앞서 목적과 필요성,방문지 적합성,연수자 적격성,시기 타당성,경비 적절성 등을 심사하게 된다. 평가위원회는 또 의원들이 연수에서 돌아온뒤 15일 안에 보고서를 제출받아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최저가낙찰 대상 절반 축소

    내년 1월부터 1,000억원 이상의 정부발주 공사 가운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대상 공사에 최저가 낙찰제가 시행된다. 이르면 10월부터 일정 규모 미만의 정부 공사 및 물품·용역 조달때 인터넷등을 통한 전자입찰이 실시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각계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협의,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시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당초 1,000억원 이상의 모든 정부 공사에 대해 최저가 낙찰제를적용하려 했으나 덤핑 등 시행 초기의 부작용을 고려해 우선 PQ대상 공사로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이 경우 최저가 낙찰제 적용대상이 당초의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PQ란 입찰 전에 업체의 시공경험,기술능력,재무상태 등을 심사해 통과할 경우 입찰 참가자격을 주는 제도로 난도가 높은 교량,댐 등 100억원 이상의 22개 공사가 대상이다. 재경부는 이 제도의 도입에 따른 덤핑 입찰을 막기 위해 공사이행 보증서의제출을 의무화하고 보증금률도 현행 계약금액의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재경부는 또 78억원 미만의 공사와 2억원 미만의 물품 및 용역조달때 우선국내입찰을 대상으로 전자입찰을 실시하기로 하고 발주기관은 경쟁입찰로 조달할 공사·물품·용역 등의 분기별 발주계획을 인터넷 등에 공고하도록 했다. 재경부는 입찰비리를 막기 위해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사업자의 입찰참가 제한기간을 현재 6개월∼1년에서 1∼2년으로 강화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7·8월 부산·창원·속초·동두천서 대형 페스티벌

    섭씨 35도,체감온도가 아마도 40도를 웃돌것 같은 요즈음 록 마니아들은 들떠있다.그들은 안다.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점프하는 일이 무더위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란 것을. 올 여름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껏 뛰고 구를 수 있는 록 마당이 걸판지게 깔린다. 오는 15일부터 사흘동안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창원 ‘포에버 피스 2000-아시안 뮤직 페스티벌’,속초‘제1회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그리고 동두천 ‘소요 록페스티벌’. 특히 지방자치단체 출범 5주년을 맞아 각 지자체들이 이들 록페스티벌을 적극 후원,지방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키우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고무적이다.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 2000/ 지난해 일본 대중가수들이 일본어 노래를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불러 화제가 됐던 페스티벌이 두번째를 맞았다.지난달일본 대중문화 3차개방으로 일본인 가수가 일본어노래를 부르는 일이 ‘예외적 허용’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가능해졌다. 84년 결성된 ‘슈퍼 슬럼프’와 남성 5인조 ‘샴 세이드’,여성 5인조 ‘미사일 걸 스쿠트’ 등 세팀이 출연하고 필리핀의 ‘치즈’와 중국의 5인조 ‘어게인’,홍콩의 힙합밴드 ‘LMF’,그리고 윤도현밴드와 김경호,크래쉬,시나위 등 정상급 국내 밴드 9개팀과 치킨헤드,허클베리핀,닥터코어911 등 인디밴드 12개 팀이 가세한다.매일 오후5시30분 공연,무료.(051)888-3397■동두천 소요 록페스티벌/ 기지촌과 수해로 찌든 동두천의 미래를 희망으로가꾸어 나가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이 페스티벌은 연인원 5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 28일부터 사흘동안 동두천 어등레포츠 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첫날과이튿날 인디 공연에는 러스트아이,이븐플로우,펜타,네이키드,아일린,더이어,쿨데삭,노웨이 등 20여팀과 펄럭펄럭,루머,GMB,신신,헤디마마,낙장불입,모토,레몬크러쉬,빨간돼지,스타벅스,유테로,사이드티켓,런케럿,노모스,더플라이프로젝트,가라사대,허클베리핀 등 20여팀이 참여한다. 30일 ‘쾌락지수 대공연’(이상 오후4시∼자정)에는 리아,도원경,블랙홀,노이즈가든,노브레인,마루,닥터코어911,O.H.N,레이니선,그랜드슬램,8.15밴드,푸펑충,레이지본,루머,토이박스,한음파,프러시안블루,마이앤트메리 등 30여팀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국내 유일의 고교·대학 록경연대회(오후 1∼4시)가 펼쳐져 예선을 거친 20여팀이 실력을 겨룬다.(031)867-4555■창원 아시아 뮤직페스티벌/ 경상남도 주최로 8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데 일본의 전설적 록 그룹 ‘X-재팬’의 보컬리스트였던 토시가 내한한다는 점이 관심의 초점이다. 이밖에 우에다 마사키,그룹 ‘더 하이-로’,양방언(료 구니히코) 등 일본의뮤지션들이 나온다.부산록페스티벌과 비슷한 국내 밴드들이 참가하고 크라잉넛,자우림,박완규 등이 새로 얼굴을 선보인다.(02)3442-0008. ■대한민국 록페스티벌/ 강원도와 속초시가 오는 8월 12∼13일 속초 강원국제관광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이름을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다양한 출연진으로 화제다.특히 중국 최초의 록스타 최건과 일본최초의 로커 이마와노 기요시로가 무대에 선다. 오버와 언더그라운드,아마추어팀 등을 망라한 160여개팀이 한국 록의 현주소를 묻고 다짐한다.들국화와 김수철,윤도현,사랑과평화,시나위,자우림,한대수 등의 오버 뮤지션과 이발쑈포르노씨,노브레인,미선이,삼청교육대,크로우,허클베리핀 등 언더그룹,사전심사를 거친 아마추어팀 등이 자웅을 겨룬다.한국 록명반 전시회와 인디 디스코그래피 전시 및 판매 등이 곁들여진다.(02)707-1133임병선기자 bsnim@
  • 부실기업 인수·합병 사전심사 대폭 강화

    부실기업의 인수·합병(M&A)에 대한 독과점 위반여부에 대한 사전심사가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M&A계약이 진행되거나 결정되고 난뒤 M&A의 심사에서 독과점으로 판명되면 매각절차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계약체결전 사전심사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최근 M&A의 독과점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M&A 추진기업은 사전심사를 요청할수 있지만 경쟁제한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심사를 사후로미루려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경쟁제한성이 있다고 인정된 M&A사례는 96,97년에 한건씩에 불과했으나 98년 4건,99년 5건으로 늘었다. 채권금융기관은 앞으로 사전심사를 위해 M&A 입찰참여 기업이 공정위에 경쟁제한성 여부를 미리 신청하도록 유도하거나 채권단이 직접 신청하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 지자체 국제행사 지원요건 강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업적 과시형 국제행사 유치경쟁에 제동을 걸기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총리실과 기획예산처는 이와 관련,‘지방자치단체 개최,국제행사에 대한 국고지원 기준’을 마련할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무분별한국제행사에 따른 국고 낭비를 막고 국제행사 개최와 관련,지자체간 형평성을유지하기 위해서다.(대한매일 15일자 29면 참조) 정부는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의 무분별한 국제행사 개최를 억제하기 위해 국제행사심사위원회(위원장 安炳禹 국무조정실장)에서 심사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국고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국고지원 요청액이 10억 이상인 국제행사는 위원회의 사전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앞으로는 10억미만의 심사대상이 아닌 국제행사도 국고지원을 요청할 경우 관계부처에서 이러한 원칙을 적용해 지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무분별하게 국제행사를 개최,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초래됨에 따라 앞으로 행사를 부실하게 운영하거나 적자를 낸 지자체에 대해서는 차기 행사 개최 자체를 불허할 복안이다. 국제행사심사위는 이와 함께 일단 승인한 국제행사에 대해서도 주관 지자체측에 대해 사업비 감축방안,지방비 재원부담 상향조정,교통·숙방 및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보완 대책 마련을 권장하는 등 사후 감독 및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주최하는 다수 국제행사가 겉 모습과는 달리 외국인의 참여가 저조할 뿐 아니라 수익성도 없어 국고낭비와 함께 지방재정난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지자체들의국제행사 개최 러시에 제동을 거는 배경을 설명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빛속도 300배 빨리 낼수 있다

    [런던 연합] 빛이 지금까지 알려진 속도인 초속 29만7,600㎞(18만6,000마일)의 300배까지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프린스턴의 NEC연구소에서 분자물리학자인 리준 왕 박사가 실시한 실험에서 이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험결과가 뜻하는 것은 빛이 거의 출발하기도 전에 목적지에 도달한다는것으로 사실상 시간을 앞질러 간다는 말이다. 실험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제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게재를 위한 사전심사를 위해 제출됐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았다. 왕 박사는 특별히 처리된 세슘가스로 채운 실험실에 빛을 투과시켰으며 빛의 파동이 실험실을 완전히 들어가기 전에 이미 실험실을 통과해 60피트(18m)를 더 나갔다며 기존에 알려진 광속보다 300배 빠르게 이동한 것이라고설명했다. 이 현상은 사실상 빛이 동시에 두 장소에 존재했다는 것을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벌써부터 물리학자들간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빛이 시간을 앞질러 갈 수 있다면 정보를 전달할 수있겠느냐는 점이 논점이 되고 있다. 또 이 연구결과는 물리학의 기본원칙중 하나인 인과관계,즉 원인이 결과보다 앞서야 한다는 원칙을 깨는 것이며 빛의 속도는 깨질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도 깨뜨리는 것이다.
  • 협력우수 건설업체 선정

    건설교통부는 올해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효율적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583개 건설업체를 선정,2일 발표했다. 우대업체에 대해서는 공공공사 PQ(입찰자격사전심사)시 최대 2점까지 가산점을 부여하고,시공능력공시때 공사실적 평균액에 가산해준다. 전광삼기자
  • 정부공사 입찰 하한선 올려

    정부 시설공사 입찰제도가 저가입찰 일변도로 인한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중소·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조달청은 정부의 건설산업 구조개편방안에 따른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및 시설공사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29일부터 적용한다고 28일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시설공사 저가입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100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 예정가격의 평균 73%이던 하한선을 100억∼300억원 공사는 84∼86%로,300억∼1,000억원 공사는 80∼83%로,1,000억원 이상 공사는 75∼78%로각각 상향 조정했다. 1,000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는 내년부터 적격심사를 폐지하고 무리한 덤핑방지를 위한 이행보증제도를 새로 도입해 경제논리에 따른 경쟁을 유도하기위해 최저가낙찰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키로 했다. 100억원 이상 철도,교량,터널 등 22개 공정에 적용하는 PQ심사 세부기준도시공경험평가에 있어서 최근 10년간 실적이 당해 공사 대비 200% 이상이던것을 300% 이상(500억원 이상 공사)으로,하도급관리계획의 적정성 평가 점수를 4점에서 10∼12점으로 각각 강화했다. 경영상태 평가 만점기준도 부채비율은 115% 미만에서 218% 미만으로,유동비율은 400% 이상에서 165% 이상으로,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5% 이상에서 ‘흑자일 경우’로 각각 완화했다. 또 중소·지역업체의 입찰 참가와 수주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시 가산점을 1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대신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시공경험 평가(A등급) 기준을 200% 이상에서 100% 이상으로 완화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 인사혁신/ 중앙인사위 출범 1년 현황·과제

    공직 사회의 인사 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다.자리만 있으면 월급을 받던 ‘철밥통’ 시대는 가고 성과에 따라 대우를 받는 ‘능력급’ 시대가 눈앞의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업무 성과에 따라 급여를 달리하는 ‘연봉제’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개방형 임용제’가 도입돼 이미 시행 중이고,채용 및 승진때 반드시 전문심의기구를 거쳐야 임용하는 절차도 마련됐다.또한 50여년간 공무원 인사·보수의 기준이 됐던 ‘계급제’의 폐지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 대통령 직속기구로 출범한 중앙인사위원회가 공직의 인사 개혁에서 일으킨 변화의 큰 물결이다.인사위의 주요 인사개혁 정책과 이에 따른 앞으로의 과제를 24일 탄생 1주년을 맞아 짚어 본다. ■계급제 폐지 1∼9급의 신분제적 계급제와 계·과·국장 등 계층적 직위제를 둔 이중적이고 경직된 현재의 계층·계급구조를 없애거나 보완해 정보·지식화 사회에 적합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인사위의 시안은 국장급 이상은 직무를 분석한 뒤 적격자를 앉히는 ‘직위분류제’를,과장급 이하는 직무를 먼저 주고 능력과 성과에 따라 보수를 주는 ‘보수등급제’로 하는 안이다. 인사위는 이에 대한 기초작업으로 시범실시 기관인 외교통상부 기상청을 시작으로 각 부처의 직무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 제도는 공직의 인사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어서 공정하고 정확한 직무 분석이 선행돼야 하고,이 작업 또한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각 부처의 반발도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인사위가 이 제도가곧바로 시행되는 것이 아닌만큼 적용을 기존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할지 새로공직에 들어오는 사람부터 적용할 것인지를 여론의 추이를 봐서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장급 인사 심의 정실을 배제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도록 하는 ‘사전 통제역할’을 하는 절차다.각 부처가 제출한 3급이상 인사안을 5명의 위원으로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그동안 758건 채용 및 승진 심의를 했다.이 중 72건을 보류하고 9건은 부결하는 등 부처에서 올린 안에 제동을 걸었다.특히 지난해 7월 재정경제부에서제출한 조달청 차장(1급) 채용건은 김모 국장(행시 14회)보다는 이모 조달청 서울청장이 적합하다는 이의를 제기해 공직에서는 충격일 정도로 파장이컸다. 현실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일반 별정 계약직의 채용·승진에만 심사를 할 수 있어 특수직과 전보 사항에 대해서는 심의를 하지 못하는 것도한계로 보인다.또한 각 시·도 국가직의 경우 선택의 폭이 좁아 올린 안이그대로 통과되는 경우가 많아 ‘옥상옥’으로 폄하받기도 한다. ■개방형 직위제 38개 정부기관의 실·국장급 130개 직위(전체의 20%)를 개방형 직위로 선정,공직 내외에 개방해 놓았다.결원이 발생하면 공개모집을통해 임용한다.현재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12개 직위가 충원됐고 국가보훈처제대군인정책관 등 15개 직위는 충원을 준비중이다.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공무원 민간인사 등 전문가 6만여명의자료를 수록해 놓았다.지금까지 이를 활용,12개 부처의 20개 직위에 550여명을 추천했다. 이밖에 국장급(3급)이상 고위직에는 연봉제가 도입돼 운영중이고,전문성을높이기 위해 공무원이 1∼2년정도 민간기업에 파견 근무하는 ‘고용휴직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기홍기자 hong@. *공직자 고위·하위직시각 엇갈려. 일반 행정부처에서 바라보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시각은 대체로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특히 1∼3급 채용·승진자의 임용 적격성 사전심사를 놓고 고위공직자들은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국장급 인사는 “인사위 출범으로 고위직 인사에 있어서 각부처가 좀더 신중을 기하게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부처내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임용을 하는데 인사위가 다시 적격성 심사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도 “임용절차와 같은 적경성 심사보다 인사정책을 개발하는 등 인사시스템 개혁에 무게를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앙인사위는 공무원의 인사정책 및 인사행정 운영 기본 방침의 심의·의결을 주 기능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1년동안 일반 행정부처에 비쳐진 것은 채용 승진자의 임용 적격성 사전 심사와 개방형 직위 도입 등에관한 사안들이었다. 물론 고위 공무원들과 직접 연관된 사안들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졌는지모른다. 이같은 고위직 공무원들의 반응과 달리 하위직 공무원들은 인사위에 기대를하고 있다.고위 공무원 인사가 지금까지 연공서열과 정실로 흐른적이 많았는데 인사위가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앙부처의 한 6급 공무원은 “처음 인사위가 출범했을 때만해도 별로 기대를 걸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종전의 중앙승진심사위원회와 달리 고위공직자에 대한 실질적 심사를 하는 것을 보고 필요한 조직임을 느끼게 됐다”고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8월 속초 해변서 ‘한국 록’ 대향연

    한국 록음악계가 오는 8월 또 하나의 대규모 록페스티벌을 벌인다. 지난해 인천 송도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을 개최해 미국의 우드스톡과 일본의 후지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축제의 가능성을 열어제친 데 이은 야심찬 기획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버와 언더,아마추어 등 160개 밴드가 총출동하는 이축제는 8월 12·13일 이틀동안 속초시 강원국제관광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다. 들국화와 김수철,윤도현,사랑과 평화,신촌블루스,시나위,자우림,이은미,한영애,노바소닉,한대수,노이즈가든,닥터코어 911,황신혜밴드 등 정상급 뮤지션들은 먼저 ‘레드 스테이지’를 꾸민다.또 언더그라운드 무대의 이발쑈포르노씨,노브레인,고스락,미선이,아무밴드,삼청교육대,레이지본,크로우,허클베리핀 등 20개 팀은 ‘그린 스테이지’에 등장한다.아마추어 뮤지션은 사전심사를 거친 100개 팀 정도가 참여,즉흥적인 거리공연 등을 한다. 12일과 13일 오후3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 10시간씩,모두 20시간강행군하는 무대이다.페스티벌이 잠시 중단되는 오전과 심야시간을틈타 ‘한국 록명반 전시회’‘인디 디스코그래피 전시 및 판매’‘유명 음악영화상영회’‘인디만화전시회’‘음악방송장비 및 악기 전시회’‘테크노 파티’그리고 관련 세미나 등이 열린다. 입장권은 1박2일이 4만원,2박3일이 6만원으로 7월 이전에 예매하면 할인해주며,오토캠프촌이나 야영장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폭우에 대비한무대 커버와 비상대피 천막을 준비하는 한편 공연이 취소될 경우 관객들에게 환불해줄 수 있도록 날씨보험에도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02)707-1133. 임병선기자
  • 단체여행객 출입국 절차 간소화

    오는 5월부터 출입국 심사가 간소화돼 10명 이상의 단체여행객들은 본인 여부만 확인하면 별도의 출입국 절차를 받지 않아도 된다. 법무부는 2일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개최’에 대비,단체여행객들이 신속하게 출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도록 이같은 방안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여행일정과 이용항공편이 같은 10명 이상의 내·외국인 단체여행객들은 여행사나 항공사를 통해 입출국 하루전 단체명부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출입국 규제 여부 등에 관한 사전심사를 받으면 여권으로 본인을확인하는 것으로 출입국 심사를 대신하도록 했다. 현재는 여권과 개인별 출입국신고서를 내면 여권의 위·변조 및 본인 여부,여권과 신고서 기재내용의 일치 여부,출입국 규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 조치가 시행되면 연간 출입국자 1,800여만명의 25%수준인 450여만명의 단체여행객이 출입국 심사대 앞에서 장시간 줄을 서는불편을 덜게 된다”며 “1인당 심사시간도 평균 1분에서 20초 이내로단축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 조치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5월부터 단체여행객 전용심사대를 지정,운영하고 출입국 심사관 증원 및 최신형 여권자동 판독기 도입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기고] 중앙집권적 예산통계 적자재정 탈출 지름길

    막대한 금융구조조정 비용과 실업 및 빈곤대책 등으로 인해 재정적자가 급속히 증가하였다.재정적자는 국가부채를 증가시키고,국가부채의 증가는 이자부담을 증가시켜 다시 재정적자를 증가시키는 악순환을 형성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적자재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예산통제가 필요하다.각계 각층의 다양한 요구에 이끌리다보면 나가는 돈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재정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된다.여러 나라의 사례를 비교해보면 제도적인 또는 행태적인 측면에서 예산에 대한 중앙집권적인 통제가 강할수록 재정이 건실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특히 최근 들어 정치적 성향의 예산배정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는 민주화의 불가피한 부작용이라 할 수 있지만,경제위기로 인해 국가부채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예산배정의 정치화를 제어하기 위한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조속한 균형재정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재정건전화 특별법의 제정을 통해정부나 정치권 스스로 손발을 묶도록 할 필요가 있다.향후 몇 년간의 예산증가율을 사전적으로 결정하여 이를준수하도록 하며,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경편성을 삼가도록 해야 한다.또한 세제개편으로 인해 세입감소가 전망될 때는 이에 상응하여 다른 세입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 재정건전화 특별법은 지난 정기국회 때 논의된 바 있으나 총선일정 등을 감안하여 정부여당에서 입법화를 추진하지 못하였다.금년에는 반드시 이를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재정긴축의 강화로 인해 필수분야에 대한 투자가 저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일반회계와 각종 특별회계,그리고 공공 및 민간기금으로 분할되어 있는 예산체계를 통합하고 각종 목적세를 정비함으로써 칸막이식의 예산운용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또한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에 대한엄격한 사전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곳에 돈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사전적 사업심사뿐 아니라 사후적 성과분석 및 평가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현재에는사후적 평가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예를 들어 그 동안 수십조원을 들인 농어촌 분야의 투자가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벤처기업 지원이 벤처산업 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였는지,과학기술 및 정보화 분야의투자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셋째,예산회계제도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국민들이 국가재정을 정확히파악하고 정부의 예산운용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어야만 정부의 보다 책임성 높은 재정운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현재 우리나라 재정통계의 투명성은그리 높지 못하다.통합재정 기준의 예산안을 공표하는 일,정부자산의 질(quality)을 평가하는 일,결산자료의 내실을 제고하는 일이 시급하다. 고영실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4·13공약 해부](3)증시대책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증권투자 인구의 구미를 맞추기 위한 각 당의 노력은특별하다.주식시장 상태가 경제의 ‘신호등’처럼 인식되는 현 상황을 중시,다른 당과 차별화할 수 있는 증시부양 대책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에 대한 각 당의 공약이 아직 완성단계에 있지 않다.‘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병행 발전’ 등 전체적인 원칙만 세웠을 뿐이다.다만집권당으로서 경기 활황세를 이어가야 하는 부담이 있는 민주당은 비교적 구체적인 안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공약의 핵심은 코스닥시장은 성장성이 보이는 중소·벤처기업 위주시장으로,거래소 시장은 우량하고 안정성 있는 기업 본위의 시장으로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다.거래소시장에 대해서는 주주 중심의 경영문화정착에 신경을 썼다.이미 발표된 시가배당제 등이 대표적이다.증권거래소의국제화도 추진키로 했다.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선물투자가 활성화되도록 ‘깜짝 놀랄’ 제도를 준비중이다.선진국에 비해 높은 증권거래소 회원 가입비용을 낮추고 외국증권기관에도 회원 참여 기회를 주기로 했다.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운영체제 개선을 1차 목표로 삼았다.위원회의 법정화와 재정 독립안을 마련했다.매매거래제도 개선을 위해 가격제한폭을 확대하고 최소 매매단위도 상향조정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기본적으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이한구(李漢久)정책위원장은 “증권거래소나 증권거래위원회에 전문가들이 많은 만큼 정부가 간섭하지 않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제도상으로는 더 이상손댈 게 없지만 증권거래소의 시스템을 바꿔 국제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주장했다.운용의 묘(妙)를 강조한 것이다.“우리 증권거래소와 해외 거래소를 연결,동시 상장하는 방안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민련은 코스닥 시장에 대한 시장관리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등록기업의 사전심사와 공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증권업협회 내에종합주가 감시시스템을 구축,부당 내부거래 등 불공정 거래로부터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했다.특히 수수료체계 자율화를 통한 거래비용 절감,외국인 투자자의 용이한 접근 등으로 증권거래소와 장외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또 기관투자가의 무보증채 매입제한규정을 신용등급기준으로 바꿔 무보증채시장을 활성화하고,후순위채·고위험채권 시장을 육성,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인위적인 금리억제정책보다는 투자신탁 등에고수익 정크본드 편입을 통한 적정수익률을 형성해 고위험채권 시장을 키우기로 했다. 민국당은 장기투자자에 대한 차별적 혜택 강화안을 준비했다.이들에 대한증권거래 비용을 인하하고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안이다.증권시장 안정성을높이기 위해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강화하고 기업투명성을 높이는 대책을 강구하는 중이다.증시관련 공직자들의 증권투자 제한도 빼놓지 않았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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