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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41개 법안과 농림해양수산위의 국정감사결과보고서를 의결했다.다음은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법안의 요지.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법(개정) 재벌의 내부거래를 근절하기 위해2001년 2월4일 종료되는 금융거래정보요구권 행사기간을 3년 연장. ■건축법(개정) 도지사가 지정·공고하는 구역에 짓는 러브호텔 등위락·숙박시설은 건축허가 전에 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규제. ■지방세법(개정) 비영업용 자동차의 자동차세를 최초 등록 후 3년이되는 해부터 50%를 상한으로 1년에 5%씩 경과된 연수만큼 경감.주행세율을 교통세액의 3.2%에서 11.5%로 인상.교육세를 지방교육세로 전환하되,담배소비세분 및 경주·마권세분 교육세율을 10%씩 인상. ■임금채권보장법(개정) 사업주의 귀책사유로 휴업한 경우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미지급된 3개월분의 휴업수당을 임금·퇴직금의 70% 이내에서 지급.5인 미만 사업주가 임금채권보장기금에 납부하는 부담금을 경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법(개정) 이 법의 적용을 받는 국가유공자에4·19혁명 공로자를 포함.보상금을 받을 권리의 소멸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 ■정보격차해소특별법(제정) 저소득층,농어촌 주민들이 정보 이용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비,지방비,기금관리기본법의 기금으로 정보격차 해소사업을 지원.총리실 산하에 정보격차해소위원회를 신설. ■지방공무원법(개정) 필요한 경우 개방형 직위를 도입.별정직·고용직 공무원에게도 조기퇴직수당을 지급. ■제대군인 지원법(개정) 제대군인의 채용시험 응시 상한연령을 3세범위에서 연장.공무원 또는 기업체 임직원으로 채용된 제대군인에게임금·호봉 결정 때 군 복무경력을 가산. ■지하수법(개정)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 폐공의 원상복구 의무자가 불분명할 경우 시장·군수의 원상복구를의무화. ■과학기술기본법(제정) 과학기술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개정) 청소년에 유해한 내용을 정보통신망을이용해 제공할 경우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표시하도록 하고 위반때 과태료를 부과. 컴퓨터바이러스 등을 전달·유포 등에 대한 처벌근거를 마련. ■독립유공자 예우법(개정) 독립유공자와 유족이 교육보호를 받을 수있는 교육기관에 평생교육시설을 추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 개선 및 주민 지원법(개정) 수변구역 외의지역이라도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한 토지를 국가가매수. ■원자력법(개정)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주기적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원자력시설에 면허자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방사선발생장치 생산 허가제도 등을 도입. ■전기통신공사업법(개정) 한국통신의 민영화 추진을 위해 외국인 지분 제한을 33%에서 49%로 완화.
  • 분당 백궁·정자지구 주상복합 건축 허가

    경기도는 28일 성남시 분당구 백궁ㆍ정자지구 내 주상복합아파트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신청한 5개 업체에 대해 225억원의 교통시설 분담금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도는 해당업체들이 주상복합건물 건립으로 인한 교통난 해결책으로간선도로망 건설에 대한 시설비를 부담키로 하고 분담금 납부계획을제시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발업체들이 부담해야 할 교통개선 시설비는 당초 교통 영향평가과정에서 부담키로 했던 180억원을 포함,모두 405억원으로 늘어났다. 도는 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담금의 10%는 사업착수와 동시에 부과하고 40%는 1년,나머지 50%는 2년째 되는 해에 부과하기로했다. 성남시는 도의 사전승인 결정에 따라 이르면 오는 29,30일쯤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이번에 사전승인이 난 주상복합건물은 ㈜도시와 사람의 ‘미켈란’,현대산업개발과 ㈜화이트코리아의 ‘아이-스페이스’,한원건설㈜의‘아데나펠리스’,㈜창용건설의 ‘제니스’ 등 6개 건물 2,234가구이다. 이와관련 도의원 32명이 24일 도의회건설도시위원회에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반대하는 건의문을 제출해 놓은 상태이고,이들 업체 이외에 2차 사전승인을 신청할 업체들과 토지공사가 분담금 부과에 반발하고 있어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한편 성남시는 8월, 백궁역 일대에 대한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도에신청했으나 도는 9월말 교통난이 우려된다며 기반시설 보완 등 재검토를 지시,난항을 겪어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운전중 휴대폰 사용 전면금지

    정부는 8일 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부터 핸즈프리 등 안전장치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운전중 휴대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또 음주운전으로 3회 이상 적발되면 운전면허가 취소되며,운전면허취소자들에 대한 면허 재취득 금지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개정,기업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회사의 분할 또는 분할합병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되거나 지주회사를 설립할 때 부채비율 제한 등을 일정기간유예하도록 했다. 당초 내년 2월 종료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금융거래정보 요구권 행사 시한도 2년 연장했다. 이와 함께 난개발 방지를 위해 건축법을 개정,자연환경 또는 수질보호를 목적으로 도지사가 지정·공고한 구역내에서 시장·군수가 3층이상 규모의 건축허가를 내주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규정했다. 이지운기자 jj@
  • 대한매일을 읽고/ 지방의원 해외연수 사전승인 필요

    지방의원 해외연수방식 바꾼다(대한매일 11월1일자 32면)는 기사를읽었다.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임기 중 1회에서 연수비 한도액 제한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한다.지방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선진국의 지방행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연수가 실속없는 장기연수와 나들이 행사로 전락한 지오래다.지방의 재정자립도가 극히 미약하고 부채가 눈덩이 같은 현실에서 수천만원의 혈세를 뿌리고 다니는 해외연수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의문이다.지금은 인터넷 등을 통해 세계가 하나의 정보를 공유하는 세상인데,원하는 정보를 직접 찾아가서 얻어야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약하다.지방자치제도가 그 지방의 특성에 맞는 행정을 하자는것이지 남의 나라 행정을 모방하자는 것도 아닐텐데,전혀 준비도 없이 며칠 동안의 눈요기식 연수로 무엇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인지도 의문이다.설득력 없는 해외연수를 계속할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연수라면 외부인사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사전승인과 연수비용 사후정산방식 등을 도입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았으면 한다. 천윤진[전북 완주군 용지면]
  • 韓·美 ‘고폭탄 재처리’ 독소조항 개정

    국방부는 99년 한·미 군당국간에 맺은 고폭탄 재처리 시설 건설에관한 전쟁예비물자(WRSA) 합의각서(MOA)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와 미국 본토 탄약의 국내 반입 처리를 가능토록 한 독소조항을 개정하기로 미군 당국과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합동 실무회의를 통해 개정을 제의해 ▲한국에 비축된 한·미군 보유 WRSA 탄약을 제외한 어떤 탄약도 비군사화(처리 및 재활용)를 목적으로 한국에 반입하지 않으며 ▲사전승인 목록에 없는 탄약을 처리하고자 할 경우 미군은 탄약목록을 제시,한국 군당국의 사전검증을 거쳐야하며 ▲한국군 보유탄약 처리는 별도 합의없이 미군탄과 동일하게 처리 가능토록 한다등으로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99년 4월 작성된 합의각서에는 고폭탄 재처리 시설 등의 건설과 관련해 미국은 첨단장비를,한국은 부지와 건물을 각각제공키로 하고 국내에 비축된 한·미군 보유 탄약 뿐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와 미국 본토의 미군 탄약까지도 반입해 처리할 수 있는 등 불평등 독소조항이 들어있다. 양국은 다음달 3일쯤 합의각서를 개정하고 서명할 계획이다. 노주석기자 joo@
  • 醫·政대화 여전히 평행선

    정부와 의료계의 의정대화가 쟁점사항에 대한 최종 의견조율에 나섰다. 양측은 19일 서울 동작구 보건산업연구원에서 대화를 속개,지금까지의 협상결과를 놓고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좀처럼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 전공의대표들은 이날 오전 한때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강경투쟁에 나서기로 했으나 돌연 방침을 바꿔 대화에 합류했다.박훈민 전공의 대변인은 “일반약 포장단위,의약품 재분류,지역의료보험 국고지원 등핵심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고 협상결과를 문서화해 달라는 요구를 정부측이 수용하지 않아 파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23일 실시하려던 전공의 대상의 총투표도 의미가 없다는판단에 따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박대변인은“정부가 더이상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오는 21일 전공의 비상대책위를 열어 응급실 철수를 포함,강도 높은 투쟁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의료계는 이날까지의 협상에서 대체조제의 경우 의사의 사전승인을 받거나 생물학적 약효동등성 시험을 거친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또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한 약품에 대해서도 사유를명시해 대체불가 표시를 하면 대체조제를 하지 못하도록 의견을 접근했다. 유상덕기자
  • 규제개혁위, 건축법 개정키로

    내년부터 시장·군수·구청장은 시·도지사가 자연환경 및 수질보호를 위해 지정·공고한 지역 안에서 3층이상 건물에 건축허가를 내줄때는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2일 기초자치단체장의 건축허가 남용에 따른난개발 방지를 위해 건축법을 이같이 개정,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21층이상 또는 건축 연면적 10만㎡ 이상인 건축물에 대해서만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수변구역 등이 시·도지사 사전승인 대상에추가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같은 대지안에 녹지지역이 일부 걸쳐있다면 각각의 지역·지구가 정하는 건축기준을 적용토록 해 무분별한 녹지훼손을 방지하도록 했다. 기존 법은 대지가 2개 이상의 지역·지구에 걸칠 때는 대지의 절반이상이 속하는 지역·지구의 건축기준을 적용토록하고 있다. 규제개혁위는 이와함께 법정기준 이상 부설주차장을 갖춘 건물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 개정안을통과시켰다.2001년 하반기 실시 계획인 개정안은 상습 교통혼잡지역이나 시설물을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교통유발부담금을 더 물릴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지운기자 jj@
  • 華城관망탑 건립 또 제동

    경기 수원시가 추진중인 ‘컨벤션시티 21’ 사업이 경기도에 의해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는 최근 수원시가 올린 화성 관망탑 건축허가 사전승인 신청서류를 검토한 결과 몇가지 문제가 있어 보완하도록 통보했다고 8일밝혔다. 화성 관망탑 건립예정지 인근에 계획돼 있는 시가지 조성사업과의연계성이 명확하지 않고 교통영향평가서에 제시한 도로계획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도는 지적했다. 화성 관망탑 건립과 시가지 조성사업이 하나의 연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관망탑 착공 전에 시가지 조성사업지구에대한 조성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 시가 제시한 교통영향평가서에서 계획했던 폭 25m의 회주도로 연결로와 폭 10m의 내부순환도로 개설을 배제한 채 폭8m의 임시도로를 개설하겠다는 시의 계획을 수용하기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수원시가 1차 제출한 사전승인 신청서류를주변 조경면적과 관망탑 높이 등이 건축법 규정에 어긋난다며 재검토의견을 달아 반려한 바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한강변등 3층이상 신축 시·도지사 승인 받아야

    내년 상반기부터 한강변이나 대도시 주변의 수질·자연환경 보호가 필요한지역에서 3층 이상짜리 건물을 지으려면 시장·군수의 건축허가 전에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다음달 말부터 수도권에서는 정부 행정기관과 정부출자·출연법인이 연면적 1,000㎡(약300평) 이상의 청사를 새로 짓는 것은 물론,이전·임차도 할 수 없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대도시 주변의 난(亂)개발 방지와 수도권 과밀억제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과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건축법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은 부처협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각각 시행할 계획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건축법 개정안에 따르면 한강변 등 대도시의 수질·환경보호를 위해 시·도지사가 지정,공고한 구역에 3층 이상 건축물을 지을 경우 시장·군수의건축허가에 앞서 반드시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얻도록 했다.지금까지는공장을 제외한 21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나 연면적10만㎡(3만평) 이상의대형 건물에 한해서만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해 결과적으로 난개발을 부추겨 왔다. 개정안은 건물허가 및 사용승인과 관련,현장조사나 검사업무를 허위로 보고한 건축사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처벌기준도 대폭 강화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금까지 연면적 3,000㎡ 이상인 공공청사만 수도권 입지를 규제해왔으나 1,000㎡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규제를 강화키로 했다.이에 따라 대다수 공공청사의 신축·증축·이전·임차 등 수도권 입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다만,국무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중앙부처와수도권 주민의 행정서비스를 맡는 행정기관은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개정안은 날로 심화되는 국토의 난개발을 막고 수도권 집중에 따른 과밀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亂개발·수도권 집중 차단

    4일 입법예고된 ‘건축법 개정안’과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은 한강변 등 수질·자연환경 보호구역에서의 난(亂)개발을 막고 공공기관의수도권 집중에 따른 과밀과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려는 정부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무분별한 건축행위 원천봉쇄/ 현행 건축법에 따르면 공장을 제외한 21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나 연면적 10만㎡(3만평) 이상의 대형 건물만 건축허가에앞서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게 돼 있다. 이때문에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는 러브호텔 등 소규모 상업용 건물들이 한강변 등 전망이 좋은 곳에 무분별하게 들어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수질환경보전 1권역 가운데 도시계획구역·하수처리장 설치지역 등에 고층 아파트는 물론,3층 이상짜리 건물도 쉽게 들어설 수 없게 된다.특히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변 등 대도시 강변지역과 용인 등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건축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공공청사 수도권 입지 불허/ 오는 9월부터 서울·인천·경기도등 수도권에는 1,000㎡(300평) 이상의 공공청사가 들어서기 어렵게 된다.이에 따라 새로설립되는 공공기관은 청사를 지방에 지을 수밖에 없고 기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도 늘 것으로 보여 지역균형 발전이 기대된다. 건물 증축의 경우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에서 기능유지와 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것으로 판정될 경우에만 허용된다.지금까지는 권역에 따라 기존건물 연면적의 10∼30%에서 증축할 수 있었고,이를 초과하는 증축도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가능했다.이밖에 기존 업무용 건물이나 신축 민간건물을공공청사로 임차하는 것도 금지하고,문화·의료시설로 분류된 공공청사도 똑같은 입지규제를 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헌법재판소”北주민 접촉 사전승인 남북교류협력법 합헌”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申昌彦 재판관)는 20일 “남한 주민이 북한 주민과 접촉할 때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9조 3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김인회(金仁會) 변호사 등 8명이 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해 “위헌 소지가없다”는 합헌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북한과의 접촉이 일정한 원칙이나 제한없이 방만하게이뤄진다면 국가 안전보장이나 평화통일에 지장을 주는 역효과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차관급 이상·의원 구속때 장관 사전승인 폐지해야”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에 근무하는 은진수(殷辰洙·사시 30회) 검사가검찰 종합정보통신망(LAN)에 차관급 이상의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을 구속할 경우 법무부 장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한 법무부 예규를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파문이 일고 있다. 은 검사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제언’이라는 A4용지 15장 분량의글에서 뇌물을 받은 국회의원에 대한 검찰수사를 법무부장관이 중단케 압력을 가한 사례를 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했다. 은 검사는 “법무부 예규를 폐지하자고 전국 검사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제기했고,검찰 지휘부에 서신을 통해 폐지를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글을올리게 됐다”면서 “사례로 든 관련자들이 현직에 있어 신분을 밝힐 수 없으며 오래전부터 고민해온 일이지 최근 수사와는 관계가 없다”며 18일 정상출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법무부와 대검은 “지난 95년 법무부장관 구속승인 대상을 대폭축소하는 방향으로 예규를 개정했지만 일부는 존치할 필요성이 있어 운용하고 있다”고말했다. 은 검사는 부산상고와 서울 경영대를 졸업한 뒤 공인회계사,사시,행시(재경)에 합격한 수재로 검찰내 계좌추적 수사에 1인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91년 부산지법 판사를 거쳐 92년 검사로 임관,서울지검 강력부,대검연구관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서울지검 동부지청검사로 근무해왔다. 이종락기자 jrlee@
  • 상수원 보호제도 문제점

    팔당 상수원 주변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특별대책지역 등으로 건축,농·축산업 등에서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그러나 일선 시·군의 세수(稅收) 증대를 위한 형질 변경 및 허가 남발,준농림지제도의 허점,필지 분할제도 악용등으로 규제가 유명무실한 상태다.최근 문제가 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프라임산업의 18∼22층 아파트 공사도 한 예이다. ◆준(準)농림지제도의 문제점=지난 94년 도입된 준농림지제도의 취지는 원활한 택지 공급.그러나 준농림지제도는 그 취지와 달리 상수원 주변의 난(亂)개발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팔당호 주변 지역의 경우 준농림지가 전체 면적의 34%로 전국 평균(26%)보다 훨씬 높다.그러나 수도권과 인접한데다 경관이 빼어나 오래 전부터 개발압력에 시달려 왔다. 양평군의 경우 97년 10월1일 이후 필지 분할된 토지에는 현지 주민에 한해건축을 허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97년 10월1일∼99년 10월31일 외지인에게총 1,247건(128만 8,688㎡)의 준농림지를 대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산림 형질 변경과 농지 전용을 허가했다.국토이용관리법에는 경관 및 수자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지역을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관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수도권 2,000여만명이 마시는 수돗물을 만드는 팔당호 주변의 3분의 1 이상을 준농림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제도 운영 상의 문제점=팔당 상수원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특별대책지역,자연보전권역,수변구역 등으로 중복 규제를 받고 있다.이같은 중복 규제는팔당호 수질 악화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1등급 수질(BOD 1.0ppm 이하)을보였던 팔당호는 90년 이래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나,98년과 99년 BOD 1.5ppm로 향상됐다.올해 들어서도 1∼5월의 BOD 1.4ppm의 비교적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이는 토지 이용에 관한 중복 규제 덕분이다.그러나 토지 이용을 둘러싼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중복 규제에서 제외된 하수처리구역 내 대규모 건축에 대한 수도권 주민들의 부정적 시각 때문이다.이미 시가화(市街化)가 진행됐거나,도시화가 불가피한 지역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따라서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능력 범위에서 음식점·여관·아파트 등 어떤 건물의 신축이 가능하다. 건물이 늘면 지방자치단체는 그 건물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한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거나 기존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능력을 높인다.그런데 대개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능력은 기존 건물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의 양 이상으로 향상된다.따라서 남는 하수 처리능력 만큼 여관·음식점 건물,즉 오염원이 새로 들어선다. 또 다른 문제는 하수종말처리장의 잉여 처리능력이 주민 몫으로 돌아가지않고,외부 유입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고층 아파트 또는 관광호텔 등의 용도로 쓰여진다는 데 있다.현지 주민이 소규모 음식점이나 소득을 늘리기 위한시설을 새로 짓거나 늘리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하수처리구역 바로 밖의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축산분뇨를 논밭에 뿌리는 것만으로도 처벌받는 현지 주민들이 이른바 ‘가진 사람’들을 위한 대규모 건축을 곱게 볼 리 없다.경기도 광주군 분원리에 있는 지상 9층,지하 1층 K관광호텔의 경우 호텔 부지는하수처리구역이지만 바로 옆은 상수원보호구역이다. 상수원보호구역에 사는 주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 바로 옆에 10층 짜리 호텔이 들어서는 것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현재 일선 시·군은 기존 건물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 확장 및 하수종말처리장 용량 증설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논밭 또는 산림을 개발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한다.이같은 문제는 광주군 오포면,가평군 설악면 삼회리,양평군 강상·강하면 등에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필지 분할제도 악용=97년 10월1일 이후에 필지 분할된 토지에는 주거 목적의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다.그러나 팔당호 특별대책지역 내 5개 시·군은 1필지 안에 최대 8채까지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산림 형질 변경을 허가했다.감사원이 99년 10월25일∼11월20일 실시한 감사에 따르면 양평군 등 5개 시·군은 97년 10월1일∼99년 10월31일 1명이 2채 이상 집을 지을 수 있는 산림 형질 변경 허가를 무려 325건이나 내주었다. 또 97년 10월1일 이후 필지 분할된토지에는 현지 거주자에 한해 건축을 허가해야 하는데도,97년 10월1일∼99년 10월 말 사이에 양평군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205명 중 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에서 실제로 거주하지않은 채 주민등록을 위장 전입한 뒤 건축허가를 받은 사람이 12명(66%)으로조사됐다. 문호영기자 alibaba@. *팔당호 난개발 대책. 경기도는 팔당 상수원 주변의 난(亂)개발을 막기 위해 지난 6월16일 주택건설촉진법 규정에 따른 공동주택 등의 사업계획 승인 권한을 일선 시·군으로부터 환수했다. 또 오는 10일 행정자치부로부터 개정된 사무위임규칙 승인을 받은 뒤 특별대책지역 Ⅰ권역 내 20호 이상 단독주택,20세대 이상 공동주택,1만㎡ 이상대지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권한도 회수할 예정이다. 특별대책지역 Ⅰ권역은 팔당호 수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으로 연면적500㎡ 이상 건물,폐수를 배출하는 공장,중금속 등 특정 유해물질 배출 시설,골프장 등이 들어설 수 없다. 경기도는 시장·군수가 건축을 허가할 때 도지사로부터 사전승인을받아야하는 대상을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에서 3층 이상 연면적 800㎡ 이상으로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건설교통부는 이를 위해 건축법 상의 허가관련 조항을 개정,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환경·경관·지역계획 등을 종합 심의하는 경기도 지방건축심의위원회에 도 환경관리과장과 한강유역관리청 담당 과장을 참여시켜 환경 오염여부가 제대로 검토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호영기자. *팔당주변 대규모건축 사례. 최근 팔당호 옆과 팔당호로 유입되는 남한강 주변 7곳에는 대규모 아파트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돼 있다.총 2,103세대에 50평이 넘는 대형 아파트만 470세대나 된다.아파트를 짓는 곳은 일반주거지역·준도시지역·취락지역 등 법적인 문제가 없다. ◆프라임산업=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196의 4에 22층 짜리 2동(棟),18층 짜리 1동 123세대(53평형 79세대,81평형 44세대)를 짓고 있다.4월 말 착공했으며,5월 말 현재 52%인 80세대가 분양됐다.프라임산업은 또 바로 옆 용담리 산6의 1에도 아파트 115세대를 지을계획이다.프라임산업은 그러나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난(亂)개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감안해 지금까지 건축에 든 비용을 정부가 보전해 주면 건축을 중단하고,용담리 산6의 1 아파트 건축 계획도 취소하겠다는 입장이다. ◆LG건설=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525번지에 지하 2층,지상 26층의 아파트를지을 계획이다.세대 수는 33평형 104세대,49평형 218세대,53평형 151세대,89평형 26세대 등 499세대.98년 1월14일 양평군에 사업계획서를 냈다. ◆우남주택개발·홍선건설=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573번지에 지하 2층,지상 24층 짜리 아파트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98년 1월14일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았다.31평형 96세대,44평형 156세대,47평형 160세대,50평형 96세대,63평형 80세대 등 총 588세대다. ◆한국주택진흥=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139번지,병산리 28의 1 및 교평리 396번지,병산리 산1의 2번지 등 3곳에 총 777세대의 아파트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병산리 139번지에는 지하 1층,지상 15층 짜리 319세대,병산리 28의 1 및교평리 396번지에는 지하 1층,지상 15층 짜리188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20평형 60세대,22평형 90세대,29평평 68세대,30평형 180세대,45평형 49세대,46평형 60세대를 짓기로 하고,98년 4월24일 양평군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았다.병산리 산1의 2번지에도 270세대를 짓기 위해 준농림지를 준도시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문호영기자.
  • 의료계 이번엔 내부 갈등

    의료계 내부가 의약분업 계도기간중 원외처방전 발급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발단은 의사협회 산하 의권쟁취투쟁위원회가 2일 밤 중앙위원회를 열고 임시국회에서 약사법의 임의조제,대체조제 관련조항이 개정될 때까지 원외처방전을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표하면서 시작됐다.한시적으로 원외처방전을 발행하기로 한 의사협회의 공식결정을 뒤엎은 것이다. 전국 4만여 의사들의 대표기관인 의사협회는 지난 달 30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병원협회의 결정과 보조를 맞춰 오는 10,11일 이틀간 원외처방전만발급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의료계내 강경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의쟁투는 동네의원들이 병원들의 결정을 뒤좇아 원외처방전을 일제히 발행하면 극도의 혼란과 함께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 돼 자칫 병원내 조제약국 설치 여론이 높아질 것을 우려,처방전 발행 방침을 번복한 것으로 분석된다.동네의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의쟁투로서는 병원내 약국이 존속되면 환자들이 병원으로 몰릴 것이 뻔한 이치여서 동네의원들의 이권을지키기 위해 제동을 건 것으로 이해된다. 의쟁투의 원외처방전 발급 번복 결정은 비슷한 성향을 가진 병원 전공의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병원들의 원외처방전 이틀간 발급방침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사협회의 조상덕(曺相德) 공보이사는 “10,11일 이틀간 원외처방전을 발행한다는 의사협회의 공식입장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일단 병원협회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쟁투의 한 관계자는 “약사의 임의조제를 금지하고 대체조제 때의사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쪽으로 약사법이 개정돼야 원외처방전을발급할 것”이라면서 “모든 의료기관이 원외처방전을 발행하는 의약분업 시범사업은 약사법 개정 뒤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병원내 약국존속여부를 둘러싼 의료계 내부의 갈등 때문에 계도기간중 원내외처방이 함께 발급되는 임의분업식 의약분업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유상덕기자 youni@
  • 美 펜타곤 옆 7층 아파트 中신화통신서 매입 논란

    [워싱턴 연합]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기밀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7층짜리 아파트를 통째로 사들여 논란이 일고 있다. 신화통신은 15일 이 건물을 워싱턴 지국용으로 사들였으나 부동산 구입에앞서 미 국무부에 통보하고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어긴 것으로 드러나 자칫하면 양국간 외교마찰로 비화될 조짐까지 엿보이고 있다. 필립 리커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중국 대사관은 외교사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화통신의 부동산 구입이나 매매에 대해 국무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국무부는 신화통신의 워싱턴지국 건물 구입과 관련해 아무런 통보나 승인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리커 대변인은 “중국 대사관은 이미 95년 이를 통보받았으며 이러한 제약은 오늘날도 유효하다”고 지적하고 “국무부는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모두 32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이 아파트를 워싱턴 지국 사무실과 직원 숙소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은행감독권 韓銀에 돌려줘야”

    은행감독권의 일부를 다시 한국은행에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한국은행의 경비성 예산에 대한 재정경제부 장관의 사전 승인권도 폐지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재경부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해 논란이 일 조짐이다. 정운찬(鄭雲燦) 서울대 교수는 2일 ‘한국은행 창립 50주년 기념토론회’에서 ‘금융환경변화와 통화정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교수는 “통화가치 및 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하는 중앙은행은 경제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감독정보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금융감독원으로 넘어간 은행감독권의 일부 재이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신뢰성과 독립성을 갖추려면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을 독립적인 기관에서 추천해야하고,한은의 예·결산은 법적으로감사원이 감사하고 있는 만큼 한은 경비예산에 대한 재경부장관의 사전승인권은 폐지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근경(李根京) 재경부 차관보는 “한은법이 개정된지 2년밖에 안된 시점에서 재경부와 금감위,한은의 역할 재정립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국력 낭비”라고 일축했다.재경부가 한은의 경비예산권을 갖는 것은 한은의 중립성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어윤대(魚允大) 고려대 교수는 ‘글로벌 시대의 한국 금융시스템’이라는주제발표에서 “은행간 합병은 우량은행끼리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강조했다. 안미현기자
  • 팔당상수원 고층아파트 못짓는다

    오는 7월1일부터는 팔당상수원 등 환경보전이 필요한 지역에서는 고층 아파트와 숙박시설,음식점 등 대형 건물의 신축이 규제된다. 수변(水邊)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특별대책지역이 아닌 하수처리구역이나취락지역 중 시·도지사가 환경보전을 위해 필요한 곳으로 지정하면 시장·군수의 건축허가 대상이라도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반드시 얻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장·군수의 건축허가 대상인 21층 미만이나 10만㎡ 미만의 건물도 사전승인을 얻어야하는 등 고층 건물의 입지제한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수변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이라도 취락지역이나 하수처리구역등으로 지정되면 시장·군수의 건축허가만으로 이들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관련절차를 거쳐 7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이는 수변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특별대책지구 등으로 지정됐으면서도 하수처리구역 등으로 별도 지정될 경우 고층 아파트 등이 난립,주변경관이 훼손되는 현행 제도상의 맹점을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박성태기자 sungt@
  • 데이콤 종업원 경영참여

    LG그룹 계열사인 데이콤이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참여연대의 요구를받아들여 올해부터 종업원들의 경영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의 획기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했다. 데이콤은 7일 증권거래소에서 참여연대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데이콤의 소액주주인 참여연대측이 제안한 경영투명화 방안을 수용하는 개선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개선안은 지난 6일 이사회를 거쳤으며,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됨과 동시에 시행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이사회의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중 절반을 사원주주조합 등 소액주주가 추천토록 함으로써 종업원의 간접적인 경영참여 길을 열었다.이사회의 절반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토록 한 것은 상법상(99년 12월 개정) 내년부터 시행토록 돼 있으나 데이콤은 이를 1년을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일반 상장법인으로서는 가장 빨리 내린 조치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회 위원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상법에서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한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감사위원회는 자본금의 10%또는 100억원중 적은 금액의 계열사간 출자·자금대여·보증·자산취득이나,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3% 이상의 계열사간 상품·용역거래 등 주요한 내부거래에 있어 사전 승인권을 갖도록 했다. 특히 사모의 방법으로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발행할 때도 감사위원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해 편법적 재산상속을 차단키로 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할 수 없도록 했다.이사 후보자들의 인적사항을 주총전에 공시토록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참여연대, 4개기업주총 벼른다

    참여연대는 3일 현대중공업·SK텔레콤·삼성전자·데이콤 등 4개 기업을 상대로 ‘소액주주 권익 향상을 위한 주총 싸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해당기업의 경영진을 문책하고 계열사에 대한 부당 지원금 회수도 요구한다. 참여연대는 오는 24일 주총을 여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자산 10조원대인기업의 주가가 상장 당시 공모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봉건적인 기업지배구조와 총수의 전횡적 그룹경영 때문”이라며 “경영진을 주총에서 문책하고경영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는 이를 위해 ▲비상임 이사 전원 사퇴 ▲소액주주 추천 이사 2명 선출 ▲사외이사가 3분의2 이상인감사위원회 구성 ▲100억원 이상의 계열사간 거래 및 주식연계채권 발행에대한 승인권 등 감사위원회 권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참여연대는 “SK텔레콤이 정관 개정안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유예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려는 것은 소액주주 참여를 막겠다는 의도”라면서 “주주들은이 조항을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경쟁업체 등의 임직원이 SK텔레콤이사로 선임될 경우 반드시 이사회의사전승인을 받도록 한데 대해 “합법적인 인수합병 시도를 원천 봉쇄하고 경영권을 과잉 방어하려는 위법적 발상”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삼성전자와 데이콤에 대해서도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투명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김은영 간사는 “예년처럼 이런 요구들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주총에 직접 참여,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서울 송파 김성순구청장 수필집 ‘도시의‘ 발간

    시인인 김성순(金聖順) 서울 송파구청장이 평소 자치행정을 꾸려가며 느낀점들을 기록한 수상록 ‘도시의 테마는 사람이다’를 13일 발간했다. 민선 1기때 펴낸 ‘살림 잘하는 남자’에 이어 두번째 수상록이다. 275쪽의 이 책에서 김구청장은 민선구청장으로서 느꼈던 고뇌와 어려움,보람 등을 총 58편으로 엮어 진솔하게 써내려갔다.특히 현직으로서 밝히기 힘든 사안과 현재도 문제가 되는 ‘따끈따끈한’ 소재도 다뤄 눈길을 끌었다. 그는 ‘6급은 조직의 허리다’는 소제목의 글을 통해 기초자치단체에서 6급의 중요성을 다루며 이런 6급이 구조조정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아쉬워 했다.정부가 추진한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에 대해서는 ‘옷로비사건이 불거지자 정부가 공청회는 물론 실무적으로 공개검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든 졸작’이라며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휴일에 골프를 친 일이 지역신문에 기사화돼 곤욕을 치른 일화를 소개하면서 “박세리가 골프여왕으로 등극했고 박지은,김미현 등 우리나라 골퍼들이세계를 석권하는데도 공직자가 골프를 치는 것이 마치 범죄행위로 취급받는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진땀을 흘리기도 했던 잠실지하차도 건설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사전승인한대로 건축허가를 내줬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고가차도로 건설되면 세월이 흐른 뒤 흉물로 변할 것 같아 도저히 고가차도를 수용할 수 없었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밖에 씨랜드 참사때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겪었던 고통과 문정동 화훼마을 사람들과 화재 복구를 놓고 벌인 갈등 등 직접 겪었던 어려움들도 공개했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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