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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한국인 구출 전담부대 추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과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면 한국인을 구출할 군사작전 전담 부대를 국방부가 운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김장수 장관의 특별 지시로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재외국민 피랍사태 때 군사적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KIDA는 우선적으로 다수의 한국인이 해외 테러집단에 억류됐을 때 국회의 사전동의 없이 적절한 규모의 군사작전 부대를 파병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헌법 제60조 2항은 국군을 해외에 파병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 때 외교적 채널에만 의존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데 비판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면서 연구의 배경을 설명하고 “연구결과가 나오면 유관부처와 협의를 거쳐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아프간 피랍사태 당시 억류됐던 한국인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적 차원의 구상에 대비, 대테러 전문부대 정예요원 여러명을 카불에 파견한 바 있다.KIDA는 재외국민 피랍 시 범정부 및 국방부 합참 차원의 대응조직 보강 방안 등도 연구 중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융기관 신용정보 조회 당사자 사전동의 받아야

    내년부터 금융기관들이 신용평가회사(CB)를 통해 개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고객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을 다음달 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9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상정, 통과되면 내년부터 법을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금융기관이 CB로부터 신용등급 정보 등을 조회하는 경우 미리 고객의 동의를 얻도록 의무화했다. 현행 신용정보법은 은행연합회 등 각종 금융관련 협회와 CB에 개인의 신용정보가 집중될 때 고객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英핵발전소 사망직원 장기 적출 방사능 부작용 비밀 실험 ‘충격’

    영국 최대 핵발전소가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사망한 직원들의 시신에서 장기를 불법 적출해 비밀리에 방사능 부작용 실험을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18일 잉글랜드 북부 셀러필드 핵발전소에서 1962∼1992년 사망한 직원들의 시신을 부검하면서 최소 65명에게서 심장, 간 등 장기 일부를 가족 몰래 적출했다고 보도했다. 적출된 장기는 방사능 오염 실험 과정에서 대부분 파기됐으며, 일부는 수개월간 냉동보관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당시 셀러필드 핵발전소를 감독했던 영국 원자력에너지공사가 1977년 공식적으로 핵발전소에서의 작업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15년 동안 직원들의 시신을 비밀리에 실험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셀러필드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국영회사인 영국 핵그룹(BNG)은 이 중 61건이 검시관의 승인아래 공식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인의 가족들은 장기 적출에 관한 어떤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으며, 사전동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윤리논란이 일고 있다.BNG는 다른 4건에 대해서는 부검 기록조차 갖고 있지 않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알리스타 달링 무역산업부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한다는 긴급성명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BNG는 지금까지 사망한 직원 2만명의 병원 기록을 정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셀러필드 원자력 과학자들의 모임인 ‘프로스펙’의 폴 눈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은 원자력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과 가족들의 안전이라는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면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무엇보다 정확한 진상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영국은 2001년 리버풀의 유럽 최대 아동병원이 1988년부터 95년까지 3500구의 사산아·태아 시체에서 장기를 적출해 영국내 병원과 제약회사에 제공한 이른바 ‘엘더 헤이 스캔들’ 이후 사전 동의없는 장기 적출을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BNG의 장기 불법 적출 실험은 장기간 방사능 노출에 따른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으며,BNG는 실험 대상자중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이같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러필드 핵발전소는 1957년 화재로 인한 방사능 유출을 겪었던 윈드스케일 핵발전소의 새 이름이다.BNG는 현재 민영화 작업이 진행중이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FTA시대-노대통령 구상] “쇠고기 검역은 FTA와 별개”

    김종훈 한·미 FTA 우리측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는 2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FTA협정 내용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FTA의 수준에 얼마나 점수를 주겠나. -(커틀러)A+를 주겠다. 한·미 FTA는 고품질의 균형잡힌 협정이다.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 경쟁 정책을 담고 있으면서도 환경·노동 보호도 강조하고 있다. 상품접근에서도 상당한 내용을 일궈냈다. -(김종훈)커틀러와 열심히 일을 했고, 우리는 수를 받고 싶다. 우선 대규모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들의 협정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두번째로 상품 관세양허에서 즉시 철폐비율이 90% 이상돼 시장 개방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관세에다 경쟁, 지재권, 통신 등 각 분야에서 시장 개방 내용을 담고 있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동차·섬유 분야는 우리가 공세적이었으나 성과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김)전반적으로 협상 결과는 양측에 공히 이익이 되는 결과라고 자평한다. 자동차의 경우 우리가 미국에 약 100억달러 수출하고 있다. 주력품인 1500∼3000㏄ 승용차가 65억달러를 넘는다. 이번 협상 결과에서 이 차종에 대한 관세는 즉시 철폐됐고, 소형차도 즉시 철폐됐다. 섬유에서는 미측의 상당한 민감성이 반영될 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농업이 직접 연계된 것은 아니지만 민감성을 주장한 만큼 상대방의 민감성을 어느 정도 인정해 이에 근거로 윈윈 결과를 도출했다. ▶개성공단 문제는 어떻게 처리되는 것인가. -(커틀러)이번 협정에 역외가공무역지대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에 협력하기로 한국과 합의했다. ▶자동차에서 신속분쟁처리절차를 도입했는데 다른 FTA에도 들어있는지. 섬유에서도 사전동의 없이 현장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위헌 소지는 없는지. -(김)자동차에서 미국 시장을 대폭적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비관세 장벽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분쟁해결절차는 이런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때 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신속분쟁처리절차는 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이다. 상호주의적으로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쇠고기 수입 전면 재개가 담보되지 않으면 FTA가 없다고 그동안 줄곧 말해왔다. 한국으로부터 확인이나 확약을 받았나. -쇠고기 위생검역은 FTA와는 별개의 사안이다.40% 관세를 1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철폐키로 합의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5월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이 그때에 수입을 즉각적으로 재개할지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사설] 한·일 동해 공동조사 합의 우려한다

    한국과 일본은 동해에서 공동으로 방사능 오염조사를 실시키로 지난 주말 합의했다. 독도 근해를 포함,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주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합의라고 본다. 외교통상부가 한·일간 극한 대치를 피하기 위해 너무 쉽게 타협한 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준다. 일본 측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외교력 부재가 아쉬웠다. 일본은 지난 4월 독도 수역의 해양조사를 단독으로 실시하려다 우리의 반발로 미수에 그쳤다. 그 뒤에도 ‘사전통보 후 단독조사’ 움직임을 보이면서 분쟁 재발을 노려왔다. 한·일간 대치 상황이 다시 빚어지면 독도와 인근 해역이 분쟁지역으로 부각된다는 걱정을 외교부는 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우리의 사전동의 없이는 해역 조사를 할 수 없다는 원칙을 깨지 말아야 했다. 영토주권은 어떤 이유로도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외교부는 또 1994∼95년 한·일 양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러시아와 함께 방사능 오염조사를 실시한 선례를 들었다. 하지만 한·일 양국이 동등한 자격으로 나서는 조사와 국제기구·제3국이 함께 참여한 조사는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이번 공동조사를 빌미로 억지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일 정부는 주초부터 공동조사 시기와 장소 분담을 결정하는 실무협의에 들어간다. 실무협의를 통해 독도 인접 해역의 조사권은 한국이 단독 행사토록 결론지어야 한다. 독도 영유권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칠 공동조사는 단호하게 거부해야 할 것이다. 나머지 해역의 공동조사도 우리의 EEZ 주권이 전제되어 있음을 일본에 분명히 알려야 한다. 자그마한 양보가 쌓이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 새 내각 출범을 앞둔 일본이 영토와 관련해 다른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쐐기를 박아야 한다.
  • 휴대전화 ‘문자’ 하루 1000통 이상 못보낸다

    정보통신부는 11일 휴대전화 불법스팸이 급증함에 따라 8월부터 1000통이 넘는 불법 문자메시지(SMS) 발송을 차단하기로 했다. 정통부의 점검 결과,1000통 이상의 광고성 스팸메일 중 90%정도가 상대방 동의없이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광고성 스팸메일은 ‘옵터인 제도’의 시행으로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통부는 불법스팸 발송 증거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운영하는 가공의 휴대전화 스팸트랩번호를 1000대에서 4000대로 확대하고 스팸트랩으로 탐지된 스팸발송 번호는 24시간 이내 차단키로 했다. 정통부가 지난 5월달 SMS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하루 1000통 이상 발송자는 428명으로 이들이 평균 1만 200통,4.23초당 1통씩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통부는 또 수사당국과 협조, 불법스팸에 대한 수사와 불법대부업에 대한 수사를 병행해 불법 대출스팸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서울시, 화성납골당 사용은 위법”

    서울시와 경기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화성시내 사설 납골당을 서울시내 7개 구청이 공립 납골시설로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법제처가 경기도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각 구청이 지역 주민 반대를 피해 지방에 납골당을 마련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법체처는 서울시가 경기도의 사전동의 없이 화성시 사설납골당을 분양받아 사용하는 것은 위법한 행위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법제처는 ‘지방자치법 제135조 3항’을 근거로 “타 지방자치단체 구역에 공공시설을 설치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 사전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 종로·중구·성동·광진·성북·도봉·동작구 등 7개 구청은 부족한 납골당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8월 화성시 향남면 동오리에 위치한 모 납골공원과 납골당(2만 6700기)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도는 지난 6월13일 “서울시가 경기도와 협의없이 사설납골당을 공설납골시설로 사용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서울시에 계약철회를 요청하고 법제처 등에 법령해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 7개 구청은 “사설납골시설의 일부를 분양받아 공설납골시설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금지하거나 규제하는 조항이 없어 법률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구청별로 ‘장사 등에 관한 조례’까지 만들었고 동작·성북·중구·성동구에서는 총 40기를 안치했다. 도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이날 서울시에 “위법한 행정행위가 철회되도록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며, 화성시를 통해 납골공원측에 계약철회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봉구 관계자는 “다른 구청과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미 도시화된 서울에서 납골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스팸메일 형사처벌 추진

    올 연말부터 음란물 유통, 금융사기(피싱) 등 불법행위를 위한 e메일 스팸 발송자에 대한 형사처벌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지금은 불법 스팸메일 발송자에게는 과태료 등 행정처벌만 한다. 29일 정보통신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홍창선(열린우리당)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지난 3월 말 휴대전화 수신자의 사전동의를 전제로 하는 ‘옵트인(Opt-in)제’의 시행 이후 불법행위를 목적으로 한 스팸성 e메일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개정안에는 음란물, 피싱 등 불법행위를 위한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e메일로 전송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과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하는 조항이 각각 신설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경제플러스] 휴대전화 불법스팸 10건 과태료

    정보통신부는 수신자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는 ‘옵트인(Opt-in)제도’가 도입 이후 처음으로 휴대전화로 불법스팸을 보낸 10건(업체)에 법정 과태료 상한인 30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옵트인제’는 지난 3월31일 첫 도입됐다.060폰팅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출 9건, 일반상품ㆍ서비스 광고 6건 등의 순이었다.
  • ‘스팸’없는 아이들 세상 열자

    ‘스팸’없는 아이들 세상 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아침 스팸메일과의 전쟁을 치른다.‘정력 팬티’ ‘수입 야동’ 등 저질스러운 제목과 불쾌한 화면으로 넘쳐나는 쓰레기 메일들을 걸러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스팸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전달되고 있어 그 폐해는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메일 69% 5억통이 ‘스팸메일’ 18일 ‘한메일’ 서비스를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하루 평균 다음으로 들어오는 이메일 7억통 중 69%(4억 9000만통)가 스팸 메일이다. 최선의 차단장치와 방안들을 마련하지만 전체 스팸메일의 85% 정도만 막아진다. 한메일 이용자 수는 총 3800만여명이며, 이중 14세 이하는 9.8%인 380만명에 달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석종훈 부사장은 “24시간 스팸센터를 운영하는 등 스팸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음란, 도박, 대출 등 스팸메일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하고 있어 스패머들을 완벽하게 방어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부도 스팸메일 폐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최근 휴대전화에 도입한 수신자 사전동의제인 ‘옵트인(Opt-in)’을 이메일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에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성인폰팅 등 휴대전화 스팸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스팸메일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제한적인 인간관계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이메일은 언제 어디서나 메일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보다 불건전한 정보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더 많이 가져온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스팸메일 수신 후 중학생의 52.2%와 초등학생의 27.4%가 음란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메일 오늘부터 ‘또래메일’ 서비스 서울신문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각종 스팸메일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스팸메일이 전혀 없는 어린이 및 학생 전용 이메일 서비스인 다음의 ‘또래메일’을 전국 어린이에게 보급하기로 손잡았다.‘스팸 없는 어린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다. 스팸을 전혀 받지 않고 친한 사람끼리 소곤소곤 이야기한다는 모토의 ‘또래메일’ 서비스는 다음의 ‘한메일’에서 19일 0시를 기해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주요 타깃 이용자는 14세 미만의 어린이와 학생이다. 사전에 등록해 둔 메일주소에서 오는 이메일만 받을 수 있고 등록되지 않은 주소에서 온 이메일은 바로 스팸 편지함으로 보내진다. 살짝 노출된 스팸 화면을 보고 우발적으로 이메일을 열어보는 일을 막기 위해 스팸 편지함에 있는 이메일은 제목만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또래메일’은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각종 불순한 정보로부터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래메일’이란-주소 등록된 메일만 수신 다음 사이트(www.daum.net)에서 회원으로 등록할 때 ‘14세 미만 어린이 및 학생 고객’을 선택하면 ‘또래메일’ 사용 여부를 묻는 화면이 뜬다. 이때 또래메일 사용 의사를 밝힌 뒤 신상명세를 입력하면 또래메일 계정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다음의 ‘한메일’을 쓰는 14세 미만은 19일 0시 이후 이메일에 접속하면 또래메일 전환을 유도하는 ‘또래메일 사용하기 안내창’을 볼 수 있다. 마우스로 클릭해 ‘예’를 누르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또래메일 사용자로 등록한 뒤 먼저 챙겨야 할 게 주소록이다. 자신이 주소록에 등록해 둔 사람들이 보낸 이메일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 부모님, 친구 등이 빠짐없이 등록돼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새로 이메일을 받고 싶은 사람이 생길 때마다 목록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미처 또래등록을 하지 않은 친구가 이메일을 보냈다면 스팸 편지함에서 그 이메일을 찾아야 한다. 스팸 편지함에서 친구의 이메일을 체크하고 ‘스팸 차단해제’ 버튼을 누르면 그 이메일은 받은 편지함으로 옮겨진다. 이때 ‘수신 허용목록’에 동시 등록돼 그 친구의 이메일 주소가 나의 주소록에 등록된다. 스팸 편지함에 있는 이메일은 개인 설정에 따라 3∼15일 이후에 자동으로 지워진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e메일 광고도 사전동의제 추진

    휴대전화나 팩스광고를 보낼 때 수신자의 사전동의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옵트인(Opt-in)제’가 이메일 광고에도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1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통부는 지난 3월 휴대전화 옵트인제 시행 이후 ‘060 폰팅’ 등 음성정보 광고가 크게 줄었지만 이메일을 통한 우회 광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이메일에도 옵트인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통부는 정확한 이메일 광고 수신량 증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민간 IT 통계 조사기관인 매트릭스에 이메일 수신량 조사를 의뢰했다. 정통부는 또 ‘이메일 스팸에 대한 옵트인 규제 도입의 문제점과 기대효과’라는 연구 과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7월 초 연구기관을 공식 선정해 연구를 의뢰할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재계, 기업규제 60건 개혁 요구

    “3D업종 기피에 따른 구인난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려는데, 이에 앞서 내국인 구인절차를 의무화한 규제는 기업들에 이중으로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지게차와 화물자동차 등 하역 차량에 대해 일일이 작업계획서를 작성토록 한 것도 현실에 맞지 않아 지키기 어렵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14일 금융과 산업안전, 인력 등 6개 부문에서 현실과 괴리된 60건의 규제를 폐지 또는 개선해 줄 것을 국무총리실 규제개혁기획단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재계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려면 ‘노동부에 내국인 구인신청→7일간 내국인의 구인 노력→인력부족 증명서 발급→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신청→외국인 근로자의 고용허가서 발급’ 등의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지만 이는 실효성없이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케 하는 형식적인 규제라며 폐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신규발급 신용카드에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직접 등록해야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신용카드 사용등록제’도 사용자의 불편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신용카드 이용한도를 상향 조정하려면 반드시 회원의 사전동의를 얻도록 한 것을 사전통지로 완화하고, 연체사실이 발생할 경우 본인에게만 통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부모와 배우자 등에 대해서도 가능토록 건의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A카드사의 경우 연체관리를 위해 인건비와 통화료 등으로 지난해 1800억원이 넘게 들었다.”며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비용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또 자산 70억원 이상의 모든 기업이 내부 회계관리자를 상근임원으로 두고, 회계처리 시스템의 적정성 등을 이사회에 보고토록 의무화한 규제도 비상장 중소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업들이 근로자 채용시 8시간, 작업내용 변경시 2시간, 유해·위험작업 투입시 16시간 등 안전교육을 충분히 시행하는 만큼 매월 2시간 이상 근로자에게 안전교육을 따로 실시토록 의무화한 것도 중복 규제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법원 “소리바다, 저작권協에 배상”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조용호)는 25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소리바다 운영자 양정환(30)씨 형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양씨 형제는 원고측에 1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소리바다 이용자들이 저작권 신탁관리자인 원고의 사전동의나 사후승낙 없이 음악파일을 다운로드·업로드한 것은 원고의 복제권과 전송권을 침해한 것”이라면서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 5000여명이 파일을 교환한 것을 ‘개인적 용도의 파일복제’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소리바다에서 저작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별다른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아 방조한 책임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휴대전화 스팸 경험” 95%

    휴대전화 사용자 10명중 9명 이상이 스팸 광고 문자나 전화를 받고 불쾌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모바일 사용자 모임인 세티즌닷컴(www.cetizen.com)에 따르면 최근 설문자 18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9%가 스팸 광고 문자나 전화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평균 수신 빈도는 주3건 이하(42.4%), 일1∼2건(28.9%), 일2∼5건(21.8%), 일5∼10건(5.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광고 내용은 금융·보험·대출 광고가 35.7%, 성인 관련 광고가 32%, 이벤트 허위 당첨 안내가 27.1%로 조사됐다. 대책으로는 불법 스팸 발송업체에 대한 벌금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38.9%로 가장 많았다. 휴대전화에 스팸 차단설정 기능 제공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31.8%)과 이메일 스팸방지 정책인 IP등록제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27.1%)도 있었다. 오는 4월부터 전화·팩스를 통해 광고를 보내려면 수신자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는 ‘옵트인(Opt-in)’ 전송방식이 성공을 거둘지 여부에 대해서는 53.6%가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국회서 장관 인사청문 하자

    교육부총리 사퇴 파문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청와대 핵심참모들의 대거 사의표명에까지 이르렀다. 부적절했던 인사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보좌진이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는 바람직하다. 인사문제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보좌진이 6명이나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이 이 지경이 됐으니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책임을 묻는 문책인사는 당연하다. 그 전에 책임의 경중을 가리는 일도 있어야 한다. 노 대통령은 “인사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해 개선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또 주요 공직자 후보에 대해서는 재산문제에 대한 사전동의서를 받아 검증하는 방법이나, 국무위원의 경우는 관련 국회상임위에서 하루 정도 인사청문을 받는 방법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의 지시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제약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인사의 투명성과 도덕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평가한다. 교육부총리 사퇴 파문은 인사 시스템의 허점도 문제였지만 이를 운용하는 사람의 문제도 적지 않음을 드러냈다. 추천과정에서 몇 곳에서 흠결이 지적됐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바로 그것이다. 인사 담당자의 기준과 국민정서상 기준이 달랐던 때문이다. 국민 대다수는 불투명한 국적이나 군 문제, 부동산 투기와 부적절한 금전문제를 공직 부적격 사유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인사 담당자의 기준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본 것이 문제였다. 이제부터의 공직인사는 일부 계층이나 인사권자의 기준에 맞출 것이 아니라 ‘국민 평균감정’에 맞춰야 한다. 이런 점에서 대통령의 지시가 아니더라도 국무위원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은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할 것이다. 국민 대표인 국회의원들의 인사청문은 바로 국민 정서를 그 기준으로 하게 돼 있다. 또 청문과정을 통해 현재의 흠집 찾아내기식 인사검증을 장·단점 모두를 계량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평가를 더 합리적으로 하게 하는 제도가 되리라 본다.
  • 서울·전남 손 잡았다

    국내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시와 전라남도가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 이에따라 내년이면 전남도 학생들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영어체험마을에 입소한다. 또 서울 학생들은 전남의 농·어촌 체험마을에 참가하는 등 청소년·문화·산업 등 각 분야에서 양 시·도의 교류협력사업이 크게 증가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7일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우호 교류협정서에 서명한 뒤 “전남도는 비록 재정자립도는 낮지만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이라면서 “특히 전남의 유기농산물을 서울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농도로서 제1자치단체인 전남과 도시 가운데 제1인 서울이 교류협정을 맺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 시·도는 앞으로 14개 항목에 대해 교류사업을 펼치게 된다. 먼저 청소년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 학생들이 영어체험마을에 입소하게 된다. 영어체험마을에는 전남도청과 교육청에서 선발된 300명이 내년 1학기 중 입소한다. 또한 초·중·고 수학여행단을 서로 초청, 지원하게 된다. 서울지역 학생들은 방학기간 중 농·어촌 체험활동을 한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판로도 만들어진다. 시는 전남도가 선발한 농가에 가락·강서시장 판로를 만들어주고, 친환경 농산물 경매장소를 별도로 마련한다. 또한 판매장려금, 출하손실보전금 지급 확대 등 가격에 대한 인센티브도 준다.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도 지원한다. 시는 이르면 내년 2월쯤 ▲강동구 성내동 농협본부 앞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양천구 신정6동 목동아파트 14단지 ▲송파구 잠실5동 잠실주공5단지에서 3∼4일동안 전남에서 생산된 농수산물·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축제 상호초청 및 문화예술단 교환공연도 이뤄지며 스포츠 교류도 증대된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 및 판로 지원도 하게된다. 전남도와 서울시의 우호교류 협정은 의회의 사전동의를 필요로 하는 자매결연과는 달리 단체장의 합의에 따라 자치단체간 교류·협력사업에 주력하는 제도이다. 지난 10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박 지사가 먼저 제의해 이 시장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한편 이명박 시장은 교류협정식에 앞서 5·18 국립묘지를 처음으로 참배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 김기용기자 kcnam@seoul.co.kr
  • 교육청 의견 무시한채 개발

    최근 4년동안 경기지역 아파트단지 22곳이 교육청의 ‘부동의’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강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은 지자체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지으려면 교육청의 사전동의를 얻도록 규정하고 있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이 이재삼 교육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이후 도내에서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단지 22곳이 교육청의 부동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업승인이 났다. 올 들어서만 과천 A아파트재건축단지(659가구)와 안양 B아파트재건축단지(387가구), 안양 C연합주택단지(350가구) 등 3곳에 대해 교육청은 ‘부동의’ 의견을 냈으나 해당 지자체는 사업을 승인했다. 4년동안 개발이 강행된 곳은 안양이 9곳으로 가장 많고, 의정부 4곳, 성남 3곳, 수원·용인 2곳, 광명·과천 1곳 등의 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부동의 의견을 낸 아파트 단지는 학생수가 늘어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곳”이라며 “사업승인권자인 지자체가 교육청 의견을 무시해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패키지관광상품 쇼핑일정 불참했어도 여행객 위약금 돌려받는다

    지난 7월 A여행사를 통해 태국 패키지여행을 떠났던 김모(58)씨는 일정 중 건강상의 이유로 하루 관광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자 여행가이드에게 위약금 50달러를 물었다.여행사 약관조항 때문이다.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여행사들의 이같은 약관조항이 불공정하다며 시정명령을 내림에 따라 그동안 여행사들의 횡포로 인한 소비자들의 금전적 손해가 일괄 구제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7일 여행일정이나 교통·숙박시설을 일방적으로 바꾸고 패키지여행에서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약금 지불을 강요해온 자유여행사·롯데관광·현대드림투어 등 국내 26개 주요 여행사들의 해당약관이 무효라며 이를 수정·삭제토록 했다. 공정위 조사결과,여행사들은 현지 또는 항공사 사정에 따라 일정과 가격을 변경할 수 있다는 포괄적인 약관을 만들어 여행객의 사전동의를 얻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일정이나 교통·숙박시설 등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여행사들은 또 패키지여행 중 관광·쇼핑일정 등에 불참하면 하루 1인당 30∼50달러를 내야 한다는 약관을 이용,불참 이유와 상관 없이 현지에서 위약금을 챙겨왔다.이와 함께 여행계약이 체결되면 자동적으로 약관에 대한 설명의무를 다한 것으로 간주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위약금 지불 등 소액이면서 피해규모가 특정된 다수의 소비자들을 일괄적으로 구제키로 방침을 정하고,이달 중 ‘소비자피해일괄구제협의회’를 열어 보상절차를 밟기로 했다.공정위가 소비자피해일괄구제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지난 2001년 스포츠센터 불공정약관 피해사건 이후 두번째다.이에 따라 이달 중 협의회 결정을 거쳐 공고가 나면 공정위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한달간 피해자들로부터 구제신청을 받으며 소보원 및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중재로 피해자들과 여행사들간의 합의절차가 진행돼 연내 일괄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악성 ‘애드웨어’ 첫 구속

    아무리 웹브라우저의 창을 닫아도 곧 다시 뜨는 성인사이트의 팝업(pop-up)광고에 짜증이 나는 인터넷 이용자가 많다.인터넷에 처음 접속하면 자동으로 음란사이트에 접속되도록 만들기도 한다.경찰이 이런 악성 애드웨어(adware) 유포자들을 바이러스나 트로이안 등 악성 프로그램 유포행위로 간주,처음으로 구속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1300만대의 PC에 악성 애드웨어를 유포,성인사이트에 가입하도록 유도한 애드웨어 유포업체 A사 대표 정모(33)씨 등 4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김모(27)씨를 입건했다. 그동안 이용자의 사전동의를 받지 않거나 삭제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애드웨어 등을 유포하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 왔지만 단순히 애드웨어를 유포했다는 이유만으로 형사처벌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52개 성인사이트 운영자와 결탁,다음·네이버 등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카페 게시판에 하루 2만차례씩 악성 애드웨어를 숨긴 글·동영상 등을 올렸다.따라서 글 등을 보는 사람이 정상적인 프로그램인 것처럼 위장한 악성 애드웨어 설치를 묻는 창에 무심코 ‘예’를 누르면 애드웨어가 PC에 설치되도록 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이들이 만든 악성 애드웨어는 감염된 PC의 인터넷 시작페이지를 음란사이트로 바꾸거나,30분 간격으로 성인사이트 가입을 권유하는 팝업창을 생성시켰다.특히 애드웨어 제거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려고 하면 웹브라우저가 자동으로 종료되도록 해놓았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경찰은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PC 소유자 가운데 5만 2530명이 성인사이트에 가입했고,이 가운데에는 미성년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 등은 광고 대행비 명목으로 성인사이트 운영자에게서 사이트 가입비 2만 9000여원의 40∼50%씩를 받는 등 모두 6억 79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신용불량자 대책] 내몸에 맞는 신용불량 탈출법

    ‘배드뱅크’가 출범하면 신용불량자들은 기존 ‘개인 워크아웃’과 법원의 ‘개인회생제’ 외에 또 하나의 선택권을 갖게 된다.개인회생제는 파산 직전에 고려해볼 만한 비상수단이라는 점에서,일단 초기 선택권은 배드뱅크와 워크아웃으로 좁혀진다.대환대출(기존대출을 갚기 위해 빌려주는 돈) 금리나 이자 감면폭 등 채무재조정 방식이 엇비슷해 어느 한쪽이 더 낫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약간의 ‘종자돈’이 있는 사람이라면 배드뱅크를 선택하는 게 다소 유리하다.신용불량자 각각의 특성에 맞는 구제방안을 알아본다. ●채무관계가 비교적 단순한 경우 한두개 금융기관에만 빚을 진 단순 채무자는 해당 금융기관을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짓는 것이 낫다.단순한 만기연장뿐 아니라 일정기간 대출금 상환 유예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가 운영하는 금융권 공동의 워크아웃 프로그램보다 소요시간도 훨씬 덜 걸린다.물론 금융기관들이 겉으로는 개별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채무재조정 협상에 소극적이어서 수혜자가 적었지만 다시 은행 창구를 두드려볼 필요가 있다. ●약간의 목돈이 있는 다중채무자 여러 금융기관에 빚을 진 다중채무자 가운데 약간의 목돈이 있는 사람이라면 배드뱅크로 가는 것이 낫다.전체 대출원금의 3%를 먼저 갚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예컨대 빚이 5000만원이라면 150만원을 먼저 갚아야 한다.또 일정기간(3개월 또는 6개월 중에 확정) 이상 연체한 금액이 5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워크아웃과 마찬가지로 채무재조정이 확정되는 시점부터 신용불량자 족쇄에서 풀려나게 된다.그러나 신용불량자 딱지는 떼더라도 ‘채무재조정 진행중’이라는 정보가 개인신용정보평가사(크레디트 뷰로,CB) 전산망에 입력돼 취업 제한 등 실질적인 불이익은 모두 따르게 된다. 배드뱅크의 대환대출 금리는 연 6∼9%로 워크아웃 상품과 비슷하다.또 대환대출이 이뤄지더라도 곧바로 기존 금융기관의 빚을 갚는데 쓰인다.신용불량자는 대출금을 만져보지도 못하는 것이다. 워크아웃과 달리 소득증빙 의무가 없고,금융기관의 사전동의 절차도 필요없어 언뜻 유리해 보이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별다른 이점이 못된다.산업은행 등이 주도한 ‘상록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채무재조정을 받고 있는 사람도 배드뱅크 프로그램으로 ‘갈아탈’ 수 있다.단,워크아웃이 진행중인 사람은 갈아탈 수 없게 할 방침이다.특정시점(미정)을 기준으로 그 이후에 신규발생한 신용불량자도 배드뱅크를 이용할 수 없다.‘일단 신청하고 보자.’는 식의 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해서다.이르면 6월 선보이는 배드뱅크는 출범후 짧으면 3개월,길면 6개월간 한시적으로 가동된다. ●종잣돈이 없는 다중채무자 대출원금의 3%를 먼저 갚을 수 없는 사람은 신용회복지원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해야 한다.대출금의 3%를 먼저 갚을 수 있더라도 여기저기에 널린 빚이 많으면 워크아웃이 배드뱅크보다 유리하다. 두 방안 모두 각각의 협약에 가입한 금융기관의 빚만 채무재조정을 해주는데,워크아웃 가입 금융기관 수가 배드뱅크 가입 기관수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워크아웃은 배드뱅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성실히 빚을 갚아나가면’ 나중에 원리금을 탕감해 주기로 했다. 안미현 김유영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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