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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장 선거 판커진다-김재원 수성을로 방향 변경하나?

    대구시장 선거 판커진다-김재원 수성을로 방향 변경하나?

    대구시장 선거의 판이 커지고 있다. 잇따라 국민의힘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홍준표 의원이 오는 31일 공식출마 선언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3선 입성을 공식화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4월5일을 즈음해 경선전에 본격 뛰어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지난 17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28일에는 ‘대구를 아는 사람’을 기치로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클린선거 전략본부 법률지원부단장을 맡은 정상환 변호사 역시 이르면 이번 주 중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시장 도전 여부도 새로운 변수다. 판이 커지면서 공천룰을 둘러싼 잡음도 나오고 있다. 당 최고위가 현역 의원(-10%)과 무소속 출마 경력자(-15%)에 대해 최대 25%를 감점하는 규정을 의결한 것이 시발점이다. 이 두 조항 모두에 해당하는 홍 의원은 해당 조항 표결에 참여한 김재원 최고위원과 각을 세우고 있다. 홍 의원은 김 최고위원도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관리자가 룰을 정한다’는 취지로 비판’하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명색이 당 지도부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최고위에서 부당한 룰을 만들어 당원과 국민을 농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출마 선언을 해놓고도 계속 최고위원 사퇴를 안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김 최고위원을 직격했다. 이에 대해 김재원 최고위원은 28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공천룰’ 갈등문제는 “제 스스로 다 정리를 해야 될 상황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발언과 관련 김 최고위원이 대구시장 선거에서 방향을 바꿔 홍 의원 지역구인 수성을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홍 의원이 대구시장 선거를 위해 4월30일까지 국회의원을 사퇴할 경우 6월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지역 한 정치인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김 최고위원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김 최고위원이 시장 경선보다 보궐선거가 더 승산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많다”고 예측했다. 유 변호사의 대구시장 출마설도 급부상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 입주로 부각된 유 변호사가 대구 수성구로 이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마설이 무르익고 있다. 유 변호사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시장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대구지역 일간지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 변호사는 “대구시장 출마설이 돌면서 조금 당혹스럽다. 그렇다고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지금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입주 인사말도 유 변호사의 출마에 힘을 실어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시민 여러분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은 꿈이 있다”며 “제가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인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도 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대구시장 선거가 관심을 끌기는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공천하면 거의 다 당선이 되기 때문에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관심밖이었다는 것이다. 지역 정치권 유력 인사는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기까지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면서 “그때까지 대구시장 선거는 정치권에서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되지 않으려면/이창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되지 않으려면/이창구 사회2부장

    3월 9일 대통령선거 전까지만 해도 6월 1일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두 선거의 간격이 너무 짧아 대선 결과가 고스란히 지방선거에 반영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27일 현재 시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소속이 32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13명보다 많다.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에선 국민의힘 643명, 더불어민주당 289명으로 쏠림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그렇다고 이번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의 의미와 무게를 곱씹게 하는 이슈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계속 던지기 때문이다. 대통령 집무실 ‘무조건’ 용산 이전, 여성가족부 폐지 ‘고집’은 “새 정부에 힘을 실어 주자”는 여론보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 주자”는 견제론을 자극할 여지가 더 커 보인다. 윤 당선인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으로 보는 여론이 55%로 역대 최저라는 한국갤럽의 조사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곧 발표될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윤 당선인과 ‘윤핵관’들의 일방통행 인상이 짙어지면 인수위 심판 선거로 흐를 수도 있다. 이런 기류를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은 당을 이재명 상임고문 체제로 재편해 지방선거를 대선 연장전으로 치를 태세다. 이 고문은 두문불출하고 있지만, 예비후보들이 너나없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고 ‘송영길 차출론’이 분출하는 게 이를 방증한다. 지방선거가 대선의 그림자 속에서 치러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윤 당선인은 민심 청취를 이유로 이번 주 지방을 돌겠다고 했다. 대구 사저에 입주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날 전망이다. 둘의 대구 회동은 지방선거를 앞둔 보수 총결집으로 해석될 게 뻔하다. 윤 당선인이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지방 순시가 아니라 새 정부 5년의 국정 플랜을 꼼꼼하게 짜는 것이다. 민주당 역시 24만표 차 패배의 울분에 사로잡혀 다시 한번 진영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인사권 등을 놓고 당선인 측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새 정부 출범 전에 밀어붙이려는 모습은 ‘대선 불복’으로 비쳐 오히려 지방선거에서 더 호된 심판을 받을 수도 있다. 지방선거는 지방선거답게 치러져야 한다. 대선 때 의제가 되지 못했던 지역균형 발전이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 윤 당선인이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위를 둔 것은 바람직하나 대선 공약을 다시 살펴보면 ‘고루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당위론 이상의 방안을 찾기 힘들다. 공공기관을 언제 얼마나 더 이전할 것인지, 대기업 이전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지방대학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지역 공공의료 기관은 몇 개를 지을 것인지 등이 지방선거의 의제로 떠올라야 한다. 대통령 주집무실을 용산이 아닌 세종시에 두는 것도 논의돼야 한다. 대통령 권력보다 지자체장 권력이 우리의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서울의 웬만한 구청 예산은 1조원이 넘고, 지방의 군 예산도 5000억원은 된다. 흉물스런 출렁다리만 건설하고도 줄투표로 3선을 채운 단체장이 있는가 하면 모든 마을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베트남어 등으로 된 동화책을 펴낸 단체장도 있다.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립한 것도,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급을 시작한 것도 기초단체다. 유권자들에게 지방선거는 거대 여야 정당이 강요하는 ‘볼모 정치’에서 탈출할 소중한 기회다. 사생결단의 진영전쟁으로 치러진 대선 직후 ‘지못미’를 외쳤던 유권자들이 6월 1일에는 대안 정치세력을 키우는 보람을 체험했으면 좋겠다.
  •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되지 않으려면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되지 않으려면

    3월 9일 대통령선거 전까지만 해도 6월 1일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두 선거의 간격이 너무 짧아 대선 결과가 고스란히 지방선거에 반영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27일 현재 시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소속이 32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13명보다 많다.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에선 국민의힘 643명, 더불어민주당 289명으로 쏠림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그렇다고 이번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의 의미와 무게를 곱씹게 하는 이슈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계속 던지기 때문이다. 대통령 집무실 ‘무조건’ 용산 이전, 여성가족부 폐지 ‘고집’은 “새 정부에 힘을 실어 주자”는 여론보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 주자”는 견제론을 자극할 여지가 더 커 보인다. 윤 당선인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으로 보는 여론이 55%로 역대 최저라는 한국갤럽의 조사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곧 발표될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윤 당선인과 ‘윤핵관’들의 일방통행 인상이 짙어지면 인수위 심판 선거로 흐를 수도 있다. 이런 기류를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은 당을 이재명 상임고문 체제로 재편해 지방선거를 대선 연장전으로 치를 태세다. 이 고문은 두문불출하고 있지만, 예비후보들이 너나없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고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차출론’이 분출하는 게 이를 방증한다. 지방선거가 대선의 그림자 속에서 치러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윤 당선인은 민심 청취를 이유로 이번 주 지방을 돌겠다고 했다. 대구 사저에 입주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날 전망이다. 둘의 대구 회동은 지방선거를 앞둔 보수 총결집으로 해석될 게 뻔하다. 윤 당선인이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지방 순시가 아니라 새 정부 5년의 국정 플랜을 꼼꼼하게 짜는 것이다. 민주당 역시 24만표 차 패배의 울분에 사로잡혀 다시 한번 진영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인사권 등을 놓고 당선인 측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새 정부 출범 전에 밀어붙이려는 모습은 ‘대선 불복’으로 비쳐 오히려 지방선거에서 더 호된 심판을 받을 수도 있다. 지방선거는 지방선거답게 치러져야 한다. 대선 때 의제가 되지 못했던 지역균형 발전이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 윤 당선인이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위를 둔 것은 바람직하나 대선 공약을 다시 살펴보면 ‘고루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당위론 이상의 방안을 찾기 힘들다. 공공기관을 언제 얼마나 더 이전할 것인지, 대기업 이전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지방대학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지역 공공의료 기관은 몇 개를 지을 것인지 등이 지방선거의 의제로 떠올라야 한다. 대통령 주집무실을 용산이 아닌 세종시에 두는 것도 논의돼야 한다. 대통령 권력보다 지자체장 권력이 우리의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서울의 웬만한 구청 예산은 1조원이 넘고, 지방의 군 예산도 5000억원은 된다. 흉물스런 출렁다리만 건설하고도 줄투표로 3선을 채운 단체장이 있는가 하면 모든 마을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베트남어 등으로 된 동화책을 펴낸 단체장도 있다.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립한 것도,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급을 시작한 것도 기초단체다. 유권자들에게 지방선거는 거대 여야 정당이 강요하는 ‘볼모 정치’에서 탈출할 소중한 기회다. 사생결단의 진영전쟁으로 치러진 대선 직후 ‘지못미’를 외쳤던 유권자들이 6월 1일에는 대안 정치세력을 키우는 보람을 체험했으면 좋겠다.
  • 민주당, 지방선거 구인난…‘송영길 차출론’까지

    민주당, 지방선거 구인난…‘송영길 차출론’까지

    6·1지방선거를 66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전체 흐름을 좌우할 만한 중량급 후보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4선 도전에 맞설 거물급 후보가 필요하다는 위기감 속에 송영길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차출론뿐 아니라 당 밖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까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 사저 사진을 올리며 “전직 대통령이 고향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시대, 더이상 정치보복의 악순환이 되지 않게 막아내는 버팀돌의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송 전 대표는 “다시는 ‘지못미’(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를 외치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 이대선 사단법인 청년김대중 대표 등 당내 청년 정치인들은 이날 오전 송 전 대표를 찾아가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통화에서 “서울시장이든 부산시장이든 당이 지금 위기인데 마지막 헌신을 부탁드렸다”며 “당에서 청년 정치인들이 많이 출마하는데 구심점이 돼 달라는 요청”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자기는 책임을 다해서 사퇴했는데 그게 적절치 않지 않냐”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전 의원은 전했다. 송 전 대표측 관계자는 ‘송영길 차출론’에 대해 “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차출론까지 거론되지만, 현실적으로 정치 생명을 걸고 대선 출마까지 선언했던 이들이 지방선거에 곧장 출마하는 독배를 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이에 따라 당 밖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인 김동연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 대표는 오는 28일 새로운물결 지도부 회의를 소집하고 지방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물결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기지사 출마 권유가 거의 80~90% 이상”이라면서도 “늦어도 다음주 초반에는 관련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
  •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향해 소주병 던진 40대男 구속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향해 소주병 던진 40대男 구속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차윤재 판사는 26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18분쯤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인사말을 할 때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 하나를 던졌다. 당시 소주병이 박 전 대통령과 약 3m 떨어진 바닥에 떨어지며 깨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범행 직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인민혁명당에 가입해달라’, ‘사법살인진실규명연대’ 등의 문구를 가슴에 붙이고 있었다. A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면서도 인혁당 사건 피해자 8인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를 비닐과 테이프 등으로 엮어 왕관처럼 머리에 쓰고 나타났다. 그러나 인혁당 사건 희생자 추모 기관인 4·9통일평화재단은 사건 당일 보도자료를 내고 A씨가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 소주병 투척남, ‘인혁당 피해자 인쇄물’ 머리에 쓰고 등장

    소주병 투척남, ‘인혁당 피해자 인쇄물’ 머리에 쓰고 등장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 A씨가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면서 인혁당 사건 피해자 8인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를 비닐과 테이프 등으로 엮어 왕관처럼 머리에 쓰고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38분쯤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인혁당과 연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병 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소주”라고 짧게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경찰관 권유에도 인쇄물을 벗지 않았던 A씨는 “법정 안에서 머리에 쓴 것을 벗으라”는 법원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인쇄물을 벗어 손에 쥔 채 심문에 참여했으며, 인혁당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유영하 “尹측에 ‘나중에 조율하자’ 해”…朴예방 4월로 넘어갈듯

    유영하 “尹측에 ‘나중에 조율하자’ 해”…朴예방 4월로 넘어갈듯

    취임식 초청? “공식 전달 없어”朴 정치 재개? “굉장히 억측”朴 집 본 소감? “‘집이 생각보다 좋다’ 말해”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다음주 대구 사저를 찾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헤 구체적인 날짜 조율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이날 채널A 뉴스에 출연, ‘윤 당선인이 다음주 찾아뵙겠다고 직접 얘기했는데 날짜를 조율 중인가’라는 질문에 “아니요”라면서 “제가 ‘아직 대통령께서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신 게 아니고, 또 이사오신지도 얼마 안 되시지 않냐. 그래서 그런 시간은 조금 나중에 한번 조율을 해보자’는 식으로 말씀을 전해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의 박 전 대통령 사저 예방 시기는 4월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질문에 “공식적으로 저희한테 취임식에 초청하겠다는 얘기는 없고 언론을 통해 듣기는 들었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어떤 내용을 전달받은 바는 없다”고 밝혔다.유 변호사는 전날 박 전 대통령이 사저 입주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대한민국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한 발언이 정치 재개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정치를 다시 하신다는 얘기는 굉장히 구구한 억측이다. 그건 아닌 거라 본다”며 “국가 원로로서 본인이 갖고있는 지혜나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달해서 후배들이 그걸 이어받아서 하도록 하겠다는 취지 아닌가 해석한다”고 말했다. 오는 6월1일 지방선거부터 정치적 메시지를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저는 대통령께서 정치적 메시지를 낸다는 부분은 제가 전해들은 바가 전혀 없다”며 “대통령이 선거에 대해 어떤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시는 건 제 개인 생각에는 없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전날 처음 집을 본 소감을 묻는 말에 “집을 둘러보시고 ‘집이 생각보다 좋다’ 이 말씀은 계셨다”고 전했다.
  • ‘25억’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가세연 도움 맞다”

    ‘25억’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가세연 도움 맞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단독주택을 25억원에 매입했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사저 마련을 위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가세연은 지난달 “우리가 직접 밝히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만 머지않아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밝히실 때가 올 것이다”라며 달성 사저 구입에 기여했음을 암시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는 연면적이 700㎡에 달할 만큼 주변 입지에 보기 드문 대형 단독주택인데다 각종 보안설비도 완비됐다.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에 3개의 부속 건축물로 이뤄졌으며 내부 면적은 ▲지하 1층 132.4㎡ ▲지상 1층 331.9㎡ ▲지상 2층 201.6㎡다. 마당에는 조경수가 다수 식재돼 있으며 작은 정자도 하나 세워져 있다. 유영하 변호사는 25일 대구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매일 관풍루’와의 인터뷰에서 “사저 구입자금은 개인 간의 채권채무 관계이기 때문에 상세하게 밝히진 못하지만 일정 부분 가세연이 도움을 준 게 맞다”라며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은 게 아니라 빌린 것이다. 차용한 것이기에 갚아야 할 부분이며 가족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유영하, 대구시장 출마설 솔솔 유 변호사는 “당시 집 구입자금을 마련할 때 은행대출 부분에 문제가 있어 급한 대로 빌렸다”며 “(가세연이 자발적으로 줬다면) 증여가 되는 것이어서 빌렸다. 변제 계획도 다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박 전 대통령 가족들이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고 앞으로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대구시장 출마설 등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과 상의할 것이며, 가족과 고심 중이다”라면서 “대구시장이든, 2년 후 총선이든 국민이 원하고, 여건이 무르익으면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이었다.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라며 “제가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인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 5년 만에 공개석상 선 박근혜… “좋은 인재 도울 것” 향후 역할 암시

    5년 만에 공개석상 선 박근혜… “좋은 인재 도울 것” 향후 역할 암시

    지난 연말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지병 치료를 끝내고 대구 달성군 자택에 입주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국정농단 수사 악연’으로 얽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과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향후 ‘역할’을 암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5년 만에 카메라 앞에서 입을 열었다.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며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된 이후 그의 육성 발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특별사면 배경으로 건강 문제가 언급됐었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고,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와 비슷한 형태로 단정히 빗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옅은 화장도 한 모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남색 코트를 입고 나왔는데, 2017년 3월 12일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갈 때,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될 때도 같은 차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1분가량 짧은 인사말을 마치고 대기 중이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으로 이동했다. ‘앞으로 거취나 계획이 정해진 것이 있는가’, ‘대구 자택에만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현장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조윤선 전 정무수석,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옛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집결했다. 200여명의 지지자도 모였다.박 전 대통령은 낮 12시 15분쯤 대구 자택에 도착, 남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포옹한 뒤 마이크 앞에 섰다. 인사말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40대 후반의 남성이 박 전 대통령 쪽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내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고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지만 박 전 대통령이 다치지는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상황이 정리되자 인사말을 이어 갔다. 이 남성은 ‘인혁당 관련 사법살인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 주변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가운데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박 전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 당분간 정치적 행보는 삼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과의 관계 설정을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대구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지지 세력을 규합하며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 자택에 도착해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자택에 서일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보내 자택 방문 의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서 실장을 통해 퇴원 축하 난을 전달하며 “퇴원하시고 사저에 오시길 기다리며 대구·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는데, 건강이 하락하신다면 다음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축하 난을 대신 수령한 유 변호사를 통해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해 왔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2일 삼성서울병원에 김한규 정무비서관을 보내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난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 사과도 정치 메시지도 없었다

    사과도 정치 메시지도 없었다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국민 앞에 섰다. 하지만 관심이 쏠렸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이나 대국민 사과 등은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병원을 퇴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전 여사 묘역을 참배한 후 대구 달성군 자택으로 향했다. 그는 자택 앞에서 “지난 5년은 무척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었다”며 “힘들 때마다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 냈다”고 했다. 2016년 탄핵 정국에서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을,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의 중형을 끌어낸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퇴원하셨다니 사저에 한번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은 5월 10일 취임식에도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할 계획이다.
  • 소주병 날아든 돌발상황…‘손번쩍’ 경호원의 순발력

    소주병 날아든 돌발상황…‘손번쩍’ 경호원의 순발력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인사말을 시작한지 1분여만에 소주병이 날아드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액체가 들어 있던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왼쪽 앞 3m 지점 바닥에 떨어지며 산산조각이 났다. 당시 소주병 파편이 박 전 대통령앞 1m까지 튀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10여명의 경호원들이 순식간에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으며 소주병을 던진 40대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박 전 대통령 지킨 경호원의 ‘순발력’ 자칫 끔찍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경호처 경호원들의 빠른 대처가 돋보이던 순간이었다. 특히 경호원 A씨의 발빠른 대처가 눈길을 끌었다.이날 오후, 온라인상에는 한 지지자가 올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을 보면 소주병이 날아오기 직전, 전면에 서있던 A경호원이 팔을 번쩍 들어 위험 신호를 보낸다. 그러자 다른 경호원들이 즉각 움직이고, 이때 A경호원은 소주병이 깨져 파편이 튀는 것을 발로 막는다. 이후 곧바로 추가 위험을 막기 위해 몸으로 박 전 대통령을 감싸는 모습이다. 해당 장면을 접한 시민들은 “대단하다”, “순발력 칭찬해”, “엄지척”, “경호원의 센스가 더 큰 사고를 막았다”등 반응을 보였다. 약 2분간 놀란 가슴을 추스린 박 전 대통령은 다시 발언을 이어간 뒤 인사하고 사저로 들어갔다. 소주병을 던진 B씨는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경찰들이 설치해둔 취재진 대기구역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근혜 사저 소주병 투척자, 인혁당 사건과 무관”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자신이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혁당 사건 희생자 추모기관인 4·9통일평화재단은 B씨에 대해 “사건 피해자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날 4·9재단은 “1975년 4월 8일에 형이 확정된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는 사형수 8인을 비롯해 총 25명”이라며 “당사자들 또는 당사자의 배우자들은 현재 모두 70세를 넘긴 고령이고 자녀·손자녀들 중에도 B씨와 같은 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B씨가 활동하고 있다는 ‘HR_인민혁명당’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해자들과는 전혀 무관한 곳”이라고 밝혔다.
  • [속보]“박근혜 사저 소주병 투척자, 인혁당 사건과 무관”

    [속보]“박근혜 사저 소주병 투척자, 인혁당 사건과 무관”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인혁당 사건) 희생자 추모기관인 4·9통일평화재단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사건 피해자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인혁당 사건은 북한 지령을 받아 유신 체제에 반대하는 민청학련을 조종하고 국가를 전복하려 했다는 혐의로 8명이 사형을 당하고 17명이 실형을 선고받은 대표적 공안 조작 사건이다. 인혁당 사건 희생자 유족들은 2002년 법원에 재심 신청을 하고 2007∼2008년 무죄를 선고받았다. 4·9재단은 인혁당 사건 희생자들의 유가족 등이 출연한 기금으로 2008년 설립됐다. 이날 4·9재단은 “1975년 4월 8일에 형이 확정된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는 사형수 8인을 비롯해 총 25명”이라며 “당사자들 또는 당사자의 배우자들은 현재 모두 70세를 넘긴 고령이고 자녀·손자녀들 중에도 A씨와 같은 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A씨가 활동하고 있다는 ‘HR_인민혁명당’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선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해자들과는 전혀 무관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의 동의 없이 인혁당 사형수 8인의 사진을 게시해 여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이에 대한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인사말을 시작한 지 1분여 만에 소주병을 던져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인혁당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했고 ‘인민혁명당에 가입해달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박근혜 전 대통령 “5년 만에 인사…국민 덕에 건강회복”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 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국민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염려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후 대구 사저로 향했다. 그는 오후 12시20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 앞에 도착해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다. 힘들 때마다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군으로 돌아갈 날만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서 따뜻하게 저를 맞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퇴원 축하 난을 전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님의 건강이 회복되시길 바란다. 퇴원하시고 사저에 오시길 기다리며 대구 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는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박 전 대통령에게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퇴원 축하 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 공사 가림막 제거

    [포토]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 공사 가림막 제거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저에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담벼락에 돌멩이 장식이 보인다. 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오는 5월부터 이곳에서 거주할 예정이다.
  • ‘사법살인 당했다’ 40대 남성 박근혜 전대통령에 소주병 투척

    ‘사법살인 당했다’ 40대 남성 박근혜 전대통령에 소주병 투척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사저 주변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가운데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오전 일찍부터 모이기 시작했다. 손에 풍선과 태극기를 들고 박 전대통령이 도착하자 열렬히 환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전날 도착한 지지자들도 상당수에 이르러 주변 숙박업소들의 방이 꽉 차기도 했다. 환영 화환 수백개가 사저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박근혜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등의 환영 현수막 수십개가 사저 주변에 내걸려 있었다. 한 지지자가 설치한 대형 태극기도 사저 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환영하면서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김모씨(64)는 “이 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해 줘서 고맙다. 대환영이다. 그동안 많이 외롭고 고생도 많이 했을 덴데 주민으로 도움이 된 다면 살뜰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오늘 사저에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전날 이곳에 와 하룻밤을 인근에서 묵었다.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사저 앞에는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등 중량급 지역 보수인사들이 총 출동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등이 눈에 띄었다.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한 남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마이크 앞에 서 인사말을 했다. 인사말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40대 후반의 남성이 박 전 대통령을 쪽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내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고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이 남성은 ‘인혁당 관련 사법살인을 당했다’고 소주병 투척이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수상해 미수 및 집시법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날 기자와의 일문일답은 박 전 대통령 대신 측근인 유영하변호사가 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과 진행하려고 했으나 유 변호사로 변경됐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사저로 들어간 뒤 다시 나와 각 언론사를 대표한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대표 기자들의 숫자도 8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
  • [포토] ‘소주병 투척’ 경호 받는 박근혜

    [포토] ‘소주병 투척’ 경호 받는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사저 주변에는 경찰이 통제하는 가운데 5천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화환 수백개, 사진 장식 등이 길가를 장식했다. 환영 인파는 경찰이 쳐놓은 펜스와 통제선 바깥에서 머물며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길 기다렸다. 태극기나 풍선을 들고 흔드는 이들이 많았다. 낮 12시 15분께 박 전 대통령이 탄 승용차가 사저 초입에 들어오자 지지자들은 손뼉을 치며 “박근혜”, “잘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등을 연호했다.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아침 삼성병원에서 나설 때 보인 올림머리 모양에 남색 코트 차림 그대로였고 마스크를 쓴 표정은 밝았다. 한 남자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후 마이크 앞에 선 박 전 대통령은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면이 결정된 후 달성 여러분들이 제가 달성에 오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봐드리겠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4년 전인 1998년 낯선 이곳 달성에 왔을 때, 처음부터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보듬어주신 분들이 바로 이곳의 여러분들”이라며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연이어 지역구 4선 의원을 거쳐 대통령까지 했다”고도 했다. 주변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도착해 인사말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박 전 대통령을 쪽을 향해 소주병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내 경호원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에워쌌고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 2m 앞 도로에 떨어져 1m 앞까지 파편이 튀었으나 잠시 후 박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이어갔다. 4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박 전 대통령은 약 8분간의 인사말을 마친뒤 사저로 들어갔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입주한다는 소식에 사저 주변에는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찾아들었다. 우리공화당이 주도하는 환영 집회도 열려 이날 사저 일대는 내내 북적거렸고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환영 방식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인파 집결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혼란 등을 우려해 사저 주변에 미리 펜스를 치고 20개 중대를 배치해 현장을 통제했다. 드론 비행과 촬영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나서며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구속된 이후 약 5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삼성병원 주변에도 퇴원을 축하하는 화환과 현수막이 정문 건너편까지 늘어섰다. 지지자 200여명과 함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전 부총리, 조윤선 전 정무특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인사들도 박 전 대통령의 퇴원 광경을 지켜봤다. 병원을 나선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후 그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현풍IC를 통해 대구로 들어와 달성군 사저에 도착했다.
  •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 “국가 발전에 작은 힘 보탤 것”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 “국가 발전에 작은 힘 보탤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했다. 탄핵 뒤 5년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곧 바로 사저로 왔다. 낮 12시15분에 도착한 박 전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인사말을 했다. “지난 5년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힘들때마다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시작한 박 전 대통령은 달성에서 내리 국회의원 4번을 한 기억을 하나씩 되새기기도 했다. “달성군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달성군 흙 속에 저의 발자국도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이는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인재들이 대구 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 해 앞으로 활동을 암시했다. . 인사말 도중 박 전 대통령을 향해 30대 한 시민이 던진 소주병이 바닥에 깨지며 행사가 1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박 전대통령이 인사말을 끝내고 사저에 들어가고 난뒤 유영하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다음 주중 사저 방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을 통해 접했을 뿐 직접 연락 받지 못했다. 연락오면 만날지 여부는 박 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달성으로 내려온 이유에 대해서는 “달성은 처음 정치 시작한 곳이고 여기에서 대통령까지 당선돼 늘 마음에 고향으로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직 박 전대통령의 건강이 완치된 것이 아니다”며 “당분간 서울과 대구병원에서 통원치료를 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저 주변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지지자들과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불어나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할 시간에는 5000여명까지 불어났다. 이들은 손에 풍선과 태극기를 들고 박 전대통령이 도착하자 열열히 환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전날 도착한 지지자들도 상당수에 이르러 주변 숙박업소들의 방이 꽉 차기도 했다. 환영 화환 수백개가 사저 담벼락과 진입로 입구 등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박근혜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등의 환영 현수막 수십개가 사저 주변에 내걸려 있었다. 한 지지자가 설치한 대형 태극기도 사저 옆에 자리 잡고 있었다.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환영하면서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김모씨(64)는 “이 곳에서 머물기로 결정해 줘서 고맙다. 대환영이다. 그동안 많이 외롭고 고생도 많이 했을 덴데 주민으로 도움이 된 다면 살뜰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왔다는 정모씨는 “오늘 사저에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전날 이곳에 와 하룻밤을 인근에서 묵었다. 멀리서 나마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빈다“고 밝혔다. 사저는 대지면적 1676㎡, 연면적 712㎡에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측이 박 전 대통령 명의로 25억 원에 매입했다.
  • 박근혜 사저 도착 1분 만에 날아든 소주병…발언 중단되기도

    박근혜 사저 도착 1분 만에 날아든 소주병…발언 중단되기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밝히던 중 누군가 박 전 대통령이 선 곳을 향해 소주병을 던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16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한 어린이가 건넨 꽃다발을 들고 마이크 앞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발언을 시작한 지 약 1분 뒤 취재진이 위치한 무리 가운데서 박 전 대통령이 서 있는 방향으로 소주병이 던져졌다. 이에 경호원들이 급하게 박 전 대통령을 엄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던져진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이 서 있던 곳에서 5~10m 정도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경찰은 소주병을 던진 30대 A씨를 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해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날 박 전 대통령은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이었다”며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많이 부족했고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이 오셔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달성군에 사저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 “사면이 결정된 후 달성 여러분들이 제가 달성에 오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봐드리겠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연이어 지역구 4선 의원을 거쳐 대통령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곳 달성군에서 많은 곳을 구석구석 다녔다”며 “달성군 흙 속에 저의 발자국도 분명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인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난 직후 유영하 변호사는 “이곳 달성은 처음 정치를 시작하셨던 곳”이라며 “늘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했던 곳이기에 (박 전) 대통령께서 이곳으로 정한 것”이라고 사저 선정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지난해 12월 31일 0시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지난해 11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그는 최근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해 4개월 만인 이날 퇴원했다.
  • 尹 당선인, 朴 퇴원 소식에 “사저 직접 찾겠다…취임식도 초청”

    尹 당선인, 朴 퇴원 소식에 “사저 직접 찾겠다…취임식도 초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건강 악화로 치료받다가 4개월 만에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건강이 어떠신지 살펴보고 한번 찾아뵐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박 전 대통령 퇴원과 관련해 “건강이 회복돼서 사저에 가시게 돼서 아주 다행이고, 저도 내주부터 지방을 좀 가볼까 하는데 퇴원하셨다니까 한번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저에 가서 건강이 어떠신지 뵙고…”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5월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할 뜻도 밝혔다. 그는 “원래 전직 대통령 다 모시게 돼 있잖아요. 당연히 (초청할 것)”이라며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이르면 다음주에는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회동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 31일 구속됐다가 지난해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12월 31일 0시 사면·복권됐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수감 중 건강 악화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대구 달성군 쌍계리에 있는 사저를 매입해 지난달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5년 만에 인사드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5년 만에 인사드린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그간 치료받아 온 삼성서울병원에서 웃으면서 걸어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서울병원 3번 게이트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선 뒤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를 해 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이 됐다”면서 “지난 4개월 동안 현실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사저에서 만날 의향이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해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현충원 앞에 온 70~80명의 지지자는 박 전 대통령이 참배를 마치고 나오자 ‘대통령, 박근혜’를 연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 [포토] “건강 많이 회복”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환호 속 퇴원

    [포토] “건강 많이 회복”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환호 속 퇴원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카메라 앞에서 입을 열었다. 지난 2017년 3월 31일 새벽 영장심사 후 곧바로 구속 수감된 이후로 박 전 대통령의 육성 발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수감생활 막바지 건강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지지자들을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의 표정은 시종일관 밝았다.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와 비슷한 형태로 단정히 빗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옅은 화장도 한 모습이었다. 베이지색 마스크 위로 얼굴은 절반만 보였지만, 환한 표정이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입고 나온 남색 코트는 5년 전 감옥에 들어가며 입었던 것과 같은 옷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사전투표 때도 같은 코트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해당 코트에 대해 ‘영치물품’ 중 하나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여기에 코트와 비슷한 남색 정장 바지에, 5∼6㎝ 높이로 보이는 검은색 정장 구두와 검은색 가방까지 모두 갖춘 차림으로 단정한 외관을 보이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사면 전 구치소와 병원을 오갈 때 사진에 포착됐던 흰 머리는 다시 짙게 염색한 모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32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3번 출입구를 통해 걸어 나왔다. 측근 유 변호사를 포함해 10여 명 안팎의 수행원과 경호 인력이 뒤를 따랐다. 차분한 걸음걸이로 취재진 앞에 선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고 답한 뒤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취재진과 눈을 맞추기도 하며, 담담한 목소리로 발언을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약 1분가량 짧은 인사말을 마치고 곧장 도로에 대기 중이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으로 이동했다. 앞으로 계획 등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입구 우측에 도열해있던 정치권 인사들과 따로 인사를 하거나 눈길을 주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퇴원 현장에는 옛 친박(친박근혜)계 정치권 인사들이 집결했다. 앞서 출소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전 부총리,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비롯해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김규현 김희정 김재원 민경욱 백승주 신동철 유기준 유정복 이원종 이정현 조대환 한광옥 함진규 허태열(이상 가나다순) 등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와 여당에서 요직을 맡았던 핵심 인사들이 모습을 보였다. 김영식 윤병세 한민구 등 박근혜정부 출신 전직 관료·장관들도 상당수 자리했다. 현직 의원 중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박대출 윤두현 윤주경 의원이 눈에 띄었다.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서청원 전 의원도 참석을 준비했으나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되면서 측근들이 대신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지자 200명이 이른 아침부터 병원 출구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을 기다렸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박근혜’ ‘대통령님’을 연호했고, 정계 인사들은 이들을 바라보며 묵묵히 박수를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이 차를 타고 떠난 뒤로 일부 지지자들은 정치인들을 향해 “윤석열은 내란범죄자” “배신자, 쓰레기들은 다 모였어” 등 일부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이나 소란은 없었다. 정무수석을 지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병원 마중에 대해 “인간 된 도리”라며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명예회복을 위해서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전 부총리는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라며 답변을 사양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만감이 교차합니다. 긴 옥고,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앞뒤로 경호차와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고,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동작동 현충원까지 27분만에 도착했다. 묘역 밖으로 70∼8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박 전 대통령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경례와 짧은 묵념으로 참배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약 8분가량 묘역에 머물렀고, 이후 별다른 발언 없이 곧장 승용차를 타고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를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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