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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 지구당 조직책 임명/신한국

    신한국당은 15일 이한동 대표최고위원 주재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를 통해 서울 은평갑 조직책에 강인섭 전 청와대 정무수석(61)을 선정하는 등 11개 궐위지구당의 새 조직책을 임명했다.신한국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이성호 강재섭 이웅희 강용식 권정달 이상희 의원 등 6명을 새 당무위원에 선임했다.〈관련기사 6면〉 신임 조직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북을 송태희(56·(주)태명개발 회장) ▲〃 관악을 김철수(54·양지병원장) ▲부산 동래을 민병만(64·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 ▲광주 동구 김용욱(47·국회부의장 비서실장) ▲〃 북갑 박영구(50·(주)아성실업대표) ▲대전 동을 이관표(42·변호사) ▲〃 중구 김주봉(56·전 대전광역시장) ▲경기 성남수성 김동선(53·시사저널 전 편집국장) ▲전주 덕진 김영구(56·지성건설대표) ▲전남 강진완도 황수연(38·성화전문대 교수)
  • ‘우먼센스’ 과다경품 물의

    ◎공정위 “특별부록 명목 불공정 행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동아일보사 등이 “서울문화사의 ‘우먼센스’와 시사저널의 ‘에버’ 등 여성지들이 10월호를 판매하면서 특별부록으로 화장품 여행가방 등의 경품을 돌려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제소해 왔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이들 여성지들이 화장품 등 과다한 경품을 돌렸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 JP,지지율 높이기 고심/홍보책자 펴내고 이화장 방문도

    ‘JP가 집권해야 나라가 산다’ 자민련이 8일 이런 주제로 의원세미나를 가졌다.대선 D­100일을 즈음한 단합대회 겸 대선전략회의다.소속의원 44명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다을날까지 숙식을 같이하며 단결을 다졌다. 행사는 김종필 총재가 여권과의 내각제 연대를 제의했다가 무산된 지 사흘만에 열렸다.안양만안 보궐선거에서의 압승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가 한풀 꺾인 터다.보수대연합론과 야권후보 단일화론 등 당내 이견을 해소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이런 탓에 분임·자유토론에서 각각의 목소리들이 나왔지만 ‘일단 단결’을 1차 대선전략으로 이끌어냈다. 행사에서 김총재는 “당차원에서 후보를 내세우는 것으로 결론이 나있다”고 출마의지를 거듭 확인한 뒤 “오는 12월18일 대선때까지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그러면서도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낫다는 의견과 국가적 기여를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이 있는데 결심은 이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여전히 두마리 토끼를 쫓는 듯한애매모호한 발언을 했다. 자민련은 이날 ‘나라를 살리자 JP를 대통령으로’라는 제목의 책자를 펴냈다.‘JP가 집권해야 하는 15가지 이유’를 통해 의원들의 추석연휴 귀향활동 자료로 우선 활용토록 했다. 김총재는 앞서 이날 상오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였던 이화장을 찾았다.‘초라한 전직대통령’ 이미지의 부각으로 내각제의 값을 최대한 불리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 방문이었다.그는 이승만기념사업회장인 신도환 전 신민당 총재가 “전두환대통령 이후 이곳을 찾은 국가 지도자가 단 한명도 없다”고 푸념하자 ‘적극 지원’으로 화답했다.
  • 김 대통령 사저주변 경호시설 신축/퇴임대비 사무실·숙소

    청와대는 25일 내년 2월말 김영삼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상도동 사저 주변에 경호관련 시설 2동을 설치하는 작업에 곧 착수한다고 발표했다.사저옆에 165평의 건물을 신축,경호요원들의 근무사무실 및 차고로 쓸 예정이라는 것이다.또 인근의 102평짜리 집을 개·보수해 경호요원의 숙소로 쓸 예정이다. 신축 및 개·보수 공사는 올 연말까지 계속된다.시공업체는 경쟁입찰을 통해 대림산업이 맡았다.사업비는 8억2천만원이며 전액 국고에서 지급된다.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경호실법 제3조에 근거하여 현직 대통령 퇴임후 7년동안 경호실 책임하에 경호경비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면서 “이에 필요한 경호요원 근무시설을 준비하기 위한 신축공사로서 근무시설,숙식공간 및 차고 등을 확보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회창 후보 선출­인맥과 조직

    ◎정·관·학·언론계 브레인 두루 포진/공직·KS 8인방­이흥규·황영하씨 등 레이스 전부터 활동/국회·위원장그룹­김윤환 고문·강재섭 의원 등이 주축 이뤄/공보팀·청하회­이세중 전 변협회장·고흥길 특보 등 활약 이회창 후보는 ‘인복’을 타고 났다.그만큼 그의 주변에는 유능하고 다양한 인재들이 포진해있다.‘이회창사단’은 이후보가 경기고(49회)와 서울법대(11회),사법고시(8회),대법관,중앙선관위장,감사원장,국무총리,당 대표를 거치면서 다진 인맥과 조직이 주축을 이룬다.이들은 이번 경선과정에서 이회창후보 경선대책위라는 울타리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보가 공직시절 인연을 맺은 측근인사 그룹은 이흥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황영하 전 총무처장관,안동일 변호사,유경현 전 평통사무총장,방석현 서울대 교수가 핵심멤버다.이들을 포함해 황우여 의원과 진경탁 특보,진영 변호사 등 ‘8인방’은 대선캠프가 차려지기 전부터 이대표의 종로구 수송동 이마빌딩 변호사 사무실에 모여 주례회의를 가졌다. ‘이회창사단’의 살림을 책임진 황 전 장관은 이후보가 문민정부 초기 감사원장에 발탁되었을때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함께 근무했다.4·19혁명 참여자들의 모임인 ‘4월회’ 결성을 주도한 안변호사는 지난 90년 경기고 출신 법조인 모임인 ‘경기법조회’의 초대 총무를 맡아 이후보를 고문으로 추대했다.조직 실무를 담당한 유 전 총장은 10대부터 전남 순천에서 내리 3선을 했으며 6공초기 민정당 대변인을 지냈다.이가운데 황 전 장관과 안변호사,유 전 총장은 박찬종 후보와 경기고 54회 동기로 ‘경기고­서울법대(KS)라인’의 핵이다.경선대책위의 홍보­기획업무를 담당한 이 전 실장은 71년 국무총리실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24년간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한 관료출신으로 삼성전자 고문을 지냈다. 정책팀은 ‘KS라인’인 진영 변호사가 이끌었다.진변호사는 지난 95년 30,40대 변호사들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창립 인사다.박세훈·한종기 박사가 경제­정치분야를 나눠 맡았고 연설문은 김동선 전 시사저널 편집장과 파리 10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얻은 ‘21세기 교육문화연구소’ 허경회 소장 등이 주로 작성했다. 지난해 7월19일 구성된 ‘국회의원 이회창후원회’도 주요 인맥이다.최초 발기인 18명 가운데 전직 장·차관 출신만도 9명이다.후원회장인 정재석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김두희 전 법무장관,윤동윤 전 체신장관,김시중 전 과기처장관,황영하 전 총무처장관,이충길 전 보훈처장,황길수 전 법제처장,유경현 전 평통사무총장,이흥주 전 총리비서실장 등이 그들이다. 그러나 경선과정의 ‘주역’들은 역시 150명에 육박하는 원내외 위원장들이다.특히 김윤환 고문과 강재섭 의원은 ‘TK(대구경북지역)’의 판세를 이후보쪽으로 기울게 함으로써 대세몰이를 도운 주요 공신으로 꼽힌다. 선대위 상황실장이었던 윤원중 의원도 특유의 상황판단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후보의 원내 인맥들은 조만간 단행될 당직개편에서 전면에 나설수 있을지 관심사다.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연말 대선을 앞둔 이후보가 당내 화합 차원에서 다른 후보측 인사들을 대거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공보팀은 주로 기자 출신들이 맡았다.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 고흥길특보를 중심으로 연합통신과 세계일보 출신인 구범회 윤창중씨 등이 선대위 부대변인으로 활약했다.전 한겨레신문 정치부 차장인 이병효 보좌관은 의원회관을 중심으로 지지운동을 벌였고 당료출신의 장다사로씨는 이대표의 ‘그림자’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고 동기 23명이 만든 청하회도 후원그룹이다.오성환 전 대법관·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배도 효성그룹고문 등이 대표적 인사들이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새미준)’은 이후보를 지지하는 자발적 시민단체로 꼽히고 있다.
  • 신한국·자민련/질의서 공방

    ◎신한국­김종필씨의 대선재수비 출처 대라/자민련­상도동사저 못 하나 안박겠다더니 대선자금 공방을 주고 받던 정치권이 「질의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독설과 촌평으로 서로를 비방하던 성명·논평은 점잖은 편이다. 질의서는 상대방의 총재를 겨냥해 저질 비난으로 일관하고 있다.질의서 공방시대는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이 지난 2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에게 질의서를 보내면서부터 시작됐다. 신한국당 김충근 부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도 김종필 총재를 「김종필씨」「김씨」라고 호칭했다.『30년전 새파란 낭인이었던 김씨가 어디서 돈이 쏟아졌길래 서산농장과 제주감귤밭을 국가에 선뜻 헌납한 뒤에도 신민주공화당과 자민련을 창당하고 또다시 대권재수를 준비할 만큼 많은 돈이 남았는가』라고 물으면서 김총재를 공격했다.유독 김총재에게 두차례에 걸쳐 송곳을 들이대는 것은 그만큼 자민련의 높은 대여 공세 강도탓이다.전날까지만 해도 점잖게 대응하던 자민련이 잇따른 공세에 『해도 너무 한다』며 발끈했다.심양섭 부대변인은 『상도동 사저에 못 하나 박지 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아방궁으로 꾸미고 있는데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라는 등 7개 항의 질의서를 냈다.
  • 공직자 재산공개/1억이상 증가 의원34­행정부 50­사법부 8명

    ◎청와대/김 대통령 가족 9천여만원 늘어/전년의 절반… 대통령명의는 5천만원 줄어/김홍조옹 1억·현철씨 인세 1천4백만원 늘어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한해동안 직계가족을 포함해 모두 9천785만3천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지난 95년 1억5천120만3천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것에 비하면 다소 적은 규모다. 특히 김대통령 본인의 이름으로 된 재산은 5천49만4천원이 줄었다.지난해 9월 서울 상도동의 사저를 개축하면서 헐어낸 옛 건물가액 3천116만5천원을 총재산에서 덜어낸데다 집을 새로지으며 은행예금 1천932만9천원을 찾아썼기 때문이다. 부친 홍조옹은 거제도 멸치어장에서 나오는 수익과 함께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에 이자가 붙어 1억1천533만3천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장남 은철씨는 은행예금이 176만원이 늘었고,맏며느리도 예금에 이자가 붙어 702만9천원이 늘었다. 차남 현철씨는 95년 출간한 「하고싶은 이야기 듣고싶은 이야기」의 인세수입으로 1천406만3천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 장손녀는 용돈 171만6천원을 모았으나 학습도구를 사는데 280만6천원을 썼고,장손자는 그동안 모은 용돈 1천125만2천원을 처음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의 총재산은 96년말 현재 직계가족분을 포함,모두 27억3천1백만원이 됐다. ◎입법부/한보연루자 증가액 미미… 홍 의원은 줄어/백만원대 양주 구입설 국창근 의원 4위 ○…대상의원 292명 가운데 억대 변동자는 전체의 26.7%인 78명으로 집계됐다.증가자는 34명,감소자는 41명이었다. 증가 1위는 79억4천1백만원이 늘어난 신한국당 김진재 의원(부산 금정갑).그는 지난 95년 증가 1위(53억1천400만원),96년 감소 1위(50억300만원)를 기록했다.동일고무벨트 2만3천900주 등 각종 주식 배당과 유상증자 등으로 100백억원이 늘어난게 주된 변동 요인이었다. 지난해 해외에서의 100만원대의 최고급 양주 「루이13세」구입설로 곤욕을 치뤘던 국민회의 국창근 의원(전남 담양 장성·6억3천100만원)과 신한국당 민주계 의원중 최고 재력가인 김무성 의원(부산 남을·5억4천200만원)이 4위와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재산감소 1위는 신한국당 조진형 의원(인천 부평갑·19억6천700만원).인천 중구 중산동 잡종지 9천7백여㎡를 매각,19억3천9백여만원의 재산이 줄었다. 감소 2위인 한올제약 소유주 국민회의 김병태 의원(서울 송파병·19억4천8백만원)은 자신과 부인 소유의 한올제약주식 5만여주를 포함,주가 폭락으로 17억원이 넘게 손실을 기록했다. ○…한보사건으로 구속된 신한국당 정재철(전국구) 황병태(경북 문경 예천) 홍인길 의원(부산 서)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 등은 변동 폭이 한보로부터 받은 액수에 못미쳤다. 「깃털」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홍의원은 10억원 수수 혐의를 받고 있지만 2천570만원이 줄어들었다.그가 『언제 땅을 샀나,집을 늘렸나』라고 말한 것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국회 재경위원장으로 1억원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원은 95년말 21억1천만원에서 5천180여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1억원 수수혐의를 받은 정의원은 6천만원이 늘어났다. 권의원은 재산 4억5천300만원에서 3천830여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본인은 은행채무 등으로 8천510여만원이 줄었지만 점포수입·세비저축 등 부인 예금이 늘어났다. ○…이채로운 변동자 가운데 변호사 출신인 신한국당 김영선 의원(전국구)은 삼성전자와 엘지상사 등 50여종의 주식과 채권을 거래한 결과를 공개했다.자민련 이정무 의원(대구 남)은 장녀 아르바이트 수입 420만원까지 신고했다. 안경사협회 로비자금 파문을 겪은 신한국당 이성호 의원(경기 남양주)은 부인의 채무상환을 위해 4억3천만원의 빚을 얻었다고 신고했다.신한국당 신영균 의원(전국구)은 경마 분양비로 2천800여만원을 신고했다. ○…부익부빈익빈현상은 여전했다.쌍용그룹 회장출신인 신한국당 김석원 의원(대구 달성)은 10억9천3백만원이 줄었지만 1천3백33억원이 되는 재산으로 수위자리를 지켰다. 증가 2위인 정몽준 의원(무소속)은 지난해(48억9천만원)에 이어 올해도 48억6천8백만원을 늘려 「돈이 돈을 버는」것임을 입증했다.조진형 의원(신한국당)은 19억6천만원을 보탠 4백79억원으로 4위를 고수했다.지민련 지대섭 의원(전국구)은 6억6천만원의 손실에도 불구하고5위에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번 신고때 유일하게 마이너스 3천8백만원을 신고한 김재천 의원(신한국당)은 700만원을 벌었지만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김호일 의원(신한국당)은 45만원에서 2백만원을 불렸지만 두번째 극빈의원에 머물렀다.임채정 의원(국민회의)은 1억4천만원에서 1억3천6백만원이 줄어 400만원만 남아 최하 3위에 올랐다. ◎행저부/이덕용 보훈병원장 땅환매로 4억 급증/외무부 1억이상 7명 늘고 4명은 줄어 행정부의 1급 이상 공직자 656명 가운데 지난해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515명,줄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117명이었다.재산변동이 없다고 밝힌 사람도 24명이었다. ○…행정부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이덕용 한국보훈병원장이다.군에 수용됐던 경기도 동두천시 일대의 논과 밭,임야를 정부로 부터 환매받아 4억3천여만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2위는 한보사태의 주무장관인 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으로 부인이 장인으로 부터 3억5천여만원을 상속받는 등 모두 3억6천여만원이 늘어 96년말현재 각료 가운데 최고 재산가로 떠올랐다.안장관은 특히 「상속한 재산을 은행에 6개월동안 정기예치한 뒤 인출하여 신고기준일 현재 수표로 보관하고 있다」고 소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람은 박종식 수협중앙회장으로 수산업을 경영하다 적조피해를 입어 수협으로 부터 5억6천여만원을 대출받는 등 7억800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이수성 총리는 예금과 이자수입,봉급,원고료 수입 등으로 5천700만원이 늘어났다.이로써 이총리의 재산은 8억2천200여만원이 됐다.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인 지난해 5월 신고한 19억3천100만원에 봉급과 저서의 인세 등 1천800여만원이 늘었다. 95년말 8억1천800만원을 신고했던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2천20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각료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김윤덕 정무2장관은 값이 크게 떨어진 주식을 내다파는 바람에 2억100만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수석 가운데 증감폭이 가장 컸던 사람은 1억8천300만원이 늘어난 문종수민정수석과 1억7천200여만원이 준 유도재 전 총무수석이다. 문수석은 둘째딸을 결혼시키고,미종결사건의 변호사수임비를 돌려주었음에도 반포동 빌라를 팔고 전세를 해약해 전체적으로 늘었으나,유 전 수석은 갖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값이 크게 내리면서 손해를 보았다. ○…외무부는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이 7명에 달해 「(재)테크에 능한 부처」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으나 1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도 4명에 달했다. 재산증가 수위는 최상덕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기획단회의 준비본부장으로 2억4천700만원을 신고했다.그는 전세를 놓았던 서울 목동아파트를 팔면서 1억3천만원의 전세보증금 채무가 없어진 것이 재산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1억9천만원을 신고한 허이훈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도 목동아파트를 팔아 기준시가 차이로 재산이 늘었다. 이밖에 이석곤 주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장재용 주베네수엘라대사,조상훈 조약국장,소병용 외정실장,현희강 주스페인대사 등이 1억원 이상 증가했다. 반면 재산감소 수위는 권병현 외교안보연구원대사로 부친이 별세하면서 경남 하동군의 밭 등 2억1천여만원 상당을 자식들에게 상속하는 바람에 1억8천만원이 줄었다. 이밖에 김재규 주이란대사,양태규 주몬트리올총영사,최근배 주라오스대사 등이 1억원 이상 재산감소자였다. 외무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달러화의 초강세로 인한 재산증가다. 1억2천여만원이 늘어난 이석곤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는 이 가운데 1억여원이 봉급저축과 환율인상으로 증가했다고 신고했고,박건우 주미대사도 봉급저축과 이자증식,아파트월세와 함께 환차익으로 7천600여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의 관계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구설수에 올라 28일 면직된 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은 2천여만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내역을 보면 본인은 봉급 가운데 2천600만원을 은행에 예금했고,5만8천원 상당의 현대건설주식 3주가 늘었다.그러나 부인명의 재산은 그랜드산업개발 주식 6천주를 유상증자받느라 예금이 2천500여만원 줄었으나 유상증자받은 주식시세 3천만원이 늘었고,은행예금도 1천300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말 현재 김 전 차장의 재산은 모두 5억8천200여만원이 됐다. ◎사법부/김영일 지원장 땅수용 보상금 3억/6억 준 이영애 부장판사 감소 1위/현재 대상자 12명 대부분 “늘었다” ○…대법원은 고등법원 부장급 이상 판사 110명과 일반직 1명 등 총 111명 가운데 8명이 1억원 이상 증가했고 3명은 1억원 이상 감소했다고 공개. 12·12 및 5·18사건 1심 재판을 맡았던 김영일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은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대지·논·밭 등 3건의 부동산이 공공개발로 수용되면서 10억2천4백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3억5천2백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사법부 재산 증가 1위를 차지. 반면 국내 첫 여성 고법부장판사인 이영애 대전고법 부장판사는 남편인 김찬진 변호사의 재산을 합쳐 6억2천1백만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해 재산 감소 1위를 기록. 윤관 대법원장은 장남의 봉급 저축 및 예금이자 증가분 2천5백만원 등 일가족 5명의 재산이 6천8백만원 늘어났다고 신고. ○…헌법재판소는 대상자 12명중 이영모 재판관이 1억원 증가하는 등 대부분 재산이 늘었으나 황도연 재판관과 배원양 헌재소장 비서실장은 1천8백만원과 2천1백여만원이 줄었다고 신고.김용준 헌재소장은 부동산 매각 등으로 9천2백만원이 증가. ○…법무부에서는 신고자 50명 중 1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안우만 법무장관 등 6명,줄어든 사람은 7명이었다. 주선회 대검 공안부장은 경남 창원시 토지 매도차익 1억1천여만원과 예금 이자,봉급 저축 등으로 1억9천만원이 증가해 1위를 차지.이어 안강민 서울지검장이 1억7천6백만원,김진세 부산지검장이 1억6천6백만원으로 2,3위를 기록.안장관은 아파트 불입액 증가와 장남 내외의 저축 증가 등으로 1억1천4백만원이 증가한 반면 김기수 검찰총장,김태정 차관은 자녀 학자금 및 생활비 사용 등으로 1천1백만원과 6백만원이 감소. ◎대선주자/최형우 고문 유일한 억대 변동자/부인·장녀재산 등 1억2백 늘어/김상현 의장·김종필 총재는 줄어 오는 12월 대선을 향해 뛰는 여야의 주자들 가운데 억대 변동자는 단 한명뿐이다. 여권 후보군들은 재산이 늘어났고,야권 예비주자들은 줄어들었다. 증가 1위는 1억2백28만원이 늘어난 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지난해 6억1천8백만원 신고)이 차지했다.본인은 강연료 수입금 등 193만원이 늘어났지만 부인과 장녀 재산이 2천275만원과 5천260만원 늘어났다. 증가 2위는 이수성 국무총리(지난해 7억5천500만원 신고)로 나타났다.봉급저축과 전공인 형법관련 저서의 인지대 및 원고료 수입 등으로 5천740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홍구 대표(지난해 29억2천3백만원 신고)는 4천37만원이 늘어나 증가 3위에 올랐다.본인은 2천720만원이 감소했지만 부인 재산이 4천475만원 증가했다.세 자녀의 재산도 500원∼900만원씩 늘어났다. 이회창 고문(지난해 15억원 신고)은 의원 세비와 변호사 보수금 등으로 3천490만원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이한동 고문은 세비저축과 자녀 재산 증가 등으로 580만원 증가했다.김덕룡 의원(지난해 15억300만원 신고)도 268만원 늘어났다. 그러나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지난해 25억1천700만원 신고)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다만 3천5백㏄급 승용차를 4천1백40만원에 구입한 사실을 내역에 포함시켰다. 야권에서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지난해 11억9천5백만원 신고)은 6천만원 줄었다고 신고했다.농협 국회지점에서 본인과 부인 명의로 1천만∼2천만원씩 4번의 대출을 받았다는 내역을 공개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24억5천400만원)는 자신의 재산에는 변화가 없었다.그러나 장남이 생활비 등에 충당하기 위해 서울신탁은행 예금을 인출하면서 재산이 6천289만원 줄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은 원외여서 제외됐다. ◎문제점/변도내역만 신고… 실제 총액 파악 한계/재산 은폐­은닉 우려·변동흐름 파악 못해/주기적 총액 재등록·땅값 상승 반영돼야 지난 93년 도입된 공직자 재산등록·공개제도가 4년 동안 시행되면서 나타난 문제점은 크게 두가지다. 최초 재산을 등록한뒤 해마다 변동내역만 신고하도록 하고 있어 재산의 은닉·은폐 우려가 있고,부동산의 실제가격이 재산총액에 반영되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각 공직자윤리위 관계자들은 현행제도로는 재산변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없고,실제 재산을 파악하기도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한다. 따라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최초등록 이후 일정기간 마다 전체 재산을 재평가,총액을 다시 등록토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행정부는 5년,입법부는 국회의원의 임기인 4년을 주기로 총재산을 다시 등록케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에는 입법·사법부는 물론 행정부의 공개대상자들까지 반발이 적지않다고 한다. 현행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특히 부동산 가격의 문제점을 든다. 부동산값 등록의 기준이 되는 국세청 기준시가와 내무부 공시지가·과세표준액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도 현재는 변동액을 신고할 필요가 없다. 공직자로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는 거의 불가능함에도 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하는 사람이 적지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아파트값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 자체가 실제 아파트시세보다 낮은데다,93년 이후 기준시가가 꾸준히 상승했음에도 재산변동신고에 반영되지 않아 차액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신고한 공직자 입장에서도 아파트를 팔았을 뿐 실제재산이 전혀 늘지않았음에도 서류상에는 엄청나게 늘어난 것으로 되어 있는 셈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의 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기준시가나 공시지가가 시세보다 신뢰감있는 지표가 없는 만큼 일정주기 마다 재산총액을 다시 등록토록하고 이에 기준시가나 공시지가의 상승을 반영하는 제도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서출판 소나무 「서양문명의 역사」 완간

    ◎책4권에 담은 「서양문명의 흐름」/「∼로마」·「∼종교개혁」·「∼산업혁명」이어 네번째/근대국가 출범서 우주시대개막까지 발전사 서양문명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서양사개설서 「서양문명의 역사」(도서출판 소나무)가 모두 4권으로 완간됐다.94년 역사의 여명에서 로마제국까지와 중세에서 종교개혁까지를 각각 다룬 1·2권,96년 근대에서 산업혁명까지를 살핀 3권이 나온데 이어 근대 국민국가에서부터 우주시대의 개막까지를 다룬 4권이 최근 출간된 것.미국의 역사저술가 에드워드 맥널 번즈가 쓰고 후학 로버트 러너,스탠디시 미첨 등이 수정보완한 「서양문명…」은 지난 1941년 미국에서 첫 발간된 이래 12판을 찍어낸 스테디 셀러다. 번즈 이전의 문화·문명사 관련 책들은 주로 정치발전사를 중심으로 쓰여졌다.그러나 「서양문명…」은 정치발전에 못지않게 사상과 제도의 발전에 고른 시선을 보낸다.나아가 남성지배자는 물론 일반 민중과 여성들도 역사의 주체로 등장시키고 있어 주목된다. 서양사학자 손세호씨가 번역한 「서양문명…」4권은 자유주의와 내셔널리즘,그리고 국민국가 건설의 상호연관성을 밝히는 데서부터 시작한다.자유주의가 개인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한다면 내셔널리즘은 국민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시민의 자유를 일부 희생시킬수 있다는 입장이다.『내셔널리즘이 정치적으로 실현되는 것,즉 정서가 권력으로 전화되는 것』을 국민국가 건설로 보는 번즈는 이 책에서 1850∼1870년 서양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국민국가 건설기를 집중조명한다.이 시기의 핵심인물로는 당연히 프로이센 주도하에 독일을 통일시킨 비스마르크가 꼽힌다.비스마르크는 언젠가 황제 빌헬름 1세에게 보낸 편지에서 전선이 아니라 책상뒤에서 조국에 봉사할 수밖에 없음을 후회한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그러나 그는 어떠한 직위에 있든 통치자가 되고싶어 했다.『자랑,지배욕,나는 이러한 욕망들로부터 해방될 수 없음을 고백한다』고 술회한 대목은 이를 반증한다는 게 번즈의 설명이다.이 책의 매력은 바로 정사를 추구하되 문학적인 서술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야사처럼 부담없이 읽을수 있다는데 있다. 「서양문명…」시리즈는 우리가 통념적으로 알고있는 역사지식의 맹점을 신랄하게 꼬집는다.이미 출간된 1,2권에는 특히 역사의 뒷면에서 찾아낸 흥미있는 이야깃거리로 가득하다.예를 들어 솔로몬왕은 역사상 가장 현명한 개명군주로 알려져 있지만 700명의 아내와 300명의 첩을 거느리고 자신의 말 4천마리를 위한 마굿간을 짓게하는 등 허랑방탕한 삶을 살았으며,히포크라테스는 피가 너무 많아 질병이 발생한다며 피를 흘리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치료법을 주장했다는 것.또 이 책에 따르면 고대 로마시대 여성들은 자신의 이름도 갖지 못하는 등 지위가 매우 낮았다.그들은 단지 자신의 성에다 여성어미를 붙여 이름으로 대용했다.예컨대 율리아는 율리우스에서,클라우디아는 클라우디우스에서,리비아는 리비우스에서 나온 이름이라는 지적이다. 3권에 이어 4권을 번역한 손세호씨는 『「서양문명…」시리즈는 지적 엄밀함과 함께 역사를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서양문명사의 고전』이라고 강조한다.
  • 사진기자·프리랜서 작가가 만든 온라인 잡지 「다큐네트」

    ◎나명석씨 등 7명 「다큐네트 포토스」 모임 결성/인쇄매체서 못보여준 「그때 그장면들」 국내 시사전문지 사진기자들과 프리랜서 사진작가들이 웹매거진 「다큐네트」를 만든다.웹 매거진이란 인터넷 월드 와이드 웹을 통해 읽히도록 만든 온라인 잡지다. 시사저널 사진기자 나명석씨 등 사진기자와 사진작가 7명은 지난해 12월 다큐네트 포토스라는 모임을 결성,다큐네트 발행과 함께 다큐멘터리 사진 전시회,사진작품집 발행 등 다큐멘터리 사진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큐네트(http://www.docunet.org)는 매월 1일 월간지 형태로 발행되며 ▲인쇄매체에서 다루지 못한 사진 ▲인간사회의 역동적 진실을 담은 사진 ▲우리의 전통문화 ▲소외되고 그늘진 현장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고 있으며 기사도 함께 실린다. 지난 1일 발행된 창간호에는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의 그늘/부랑아 박자유씨의 25시 ▲손기와 만들기 50년,제와장 인간문화재 한형준씨 ▲전후 보스니아 앵글 리포트/죽음도 삶의 일부 ▲중국 노동자 명절 귀성동행기/고향가는데 5박6일,명절휴가 20∼25일 등 3편의 기사와 관련사진이 실려있다. 다큐네트 포토스 관계자는 『웹매거진 다큐네트는 사진위주의 기사가 실리는 「보는」잡지로 제작돼 한글과 영어로 게재,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일어·중국어·독어·불어 버전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 “위천공단 백지화” 거듭촉구/부산저지대책위 항의농성 돌입

    위천공단 결사저지 부산시민 총궐기본부는 30일 상오10시 부산시청 중회의실에서 문정수 부산시장과 박종웅 신한국당의원 등과 면담을 가진 뒤 항의농성에 들어갔다. 총궐기본부는 『4백만 부산시민들의 맑은물에 대한 절실한 요구에도 정부는 위천공단 조성계획을 기정 사실화하는 등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부산지역 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탈당과 현 정권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정부의 위천공단 승인 움직임과 관련,문시장은 이날 상오9시 기자회견을 갖고 낙동강유역의 공단조성은 특별법 제정이후 법절차에 따라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정부에 낙동강특별법 제정을 재차 건의했다.
  • 「시사저널」 기자 기소

    서울지검 형사5부(이종왕 부장검사)는 27일 「청와대, 북한에 밀가루 5천t제공」 기사로 고소당한 주간지 시사저널의 경제부 이교관 기자와 박상기 편집장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훈 편집국장은 기사 게재 과정에 적극 개입하지 않은 점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 탈북정국 여야 강경대치

    ◎여­내일 「노동법 임시국회」 개회 강행/야­개회 원천봉쇄… 의장단 등원 저지 신한국당이 23일부터 소집키로 한 임시국회에 대해 야권이 개회를 원천봉쇄하는 등 전면 대여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최각규강원지사 등의 자민련 탈당으로 야기된 여야 대립국면이 일촉즉발의 정면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다. 신한국당은 21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안기부법과 노동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23일 임시국회 개회를 강행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임시국회 개회에 대한 원천봉쇄 방침을 세우고 개회 하루전인 22일 저녁부터 김수한 국회의장 공관과 오세응 부의장 사저에 소속 의원들을 보내 등원을 저지하고 이를 김의장에게 통보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간부회의를 「야당파괴및 지자제파괴 대책위」로 전환했으며 자민련도 비슷한 당내 기구를 설치,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양당 총무회담을 열어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자민련은 「공작정치규탄을 위한 비상총회」를 구성,강력한대여투쟁을 선언하고 ▲강권통치 공작정치 중단 ▲복수정당제의 본질을 부정하는 반민주적 폭거 즉각 중단 ▲최지사 등의 공직사퇴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자민련은 또 당기위를 열어 탈당한 최지사 등 4명을 제명키로 결정했으며 이날 중앙당사 앞에서 이들에 대한 화형식을 가진 뒤 당직자와 사무처 요원들을 보내 강원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한편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야당의 임시국회 원천봉쇄는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봉쇄하는 것』이라며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한 야당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탈당사태는 전면적인 야당탄압이자 지방자치제 파괴음모의 일환』이라고 강도높게 성토했다.
  • 「시사저널」 이교관 기자/검찰,불구속기소 방침

    서울지검은 3일 주간지 시사저널의 「청와대,대북 밀가루 5천t 제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한 경제부 이교관 기자(31)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함에 따라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 시사저널 기자 영장 기각/「밀가루 북송」기사 관련

    ◎“악의 보도로 볼수없어”/서울지법 서울지법 홍기종 판사는 2일 검찰이 「청와대,북한에 밀가루 5천t 제공」이라는 기사를 쓴 주간지 「시사저널」 경제부 이교관기자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이기자를 석방했다. 홍판사는 결정문에서 『이기자의 보도행위가 진실하다는 입증이 부족한 점은 인정되나 보도내용이 대북 식량지원이라는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서 악의로 진실에 반하는 내용을 보도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홍판사는 또 『이기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취재차 출국했던 중국에서 자진귀국하는 등 신분상 도주우려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판사는 『민주사회의 기본질서인 언론출판의 자유를 수행하는 언론매체의 보도가 공공의 진지한 관심이 있는 내용이라면 그것은 곧 공공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했더라도 보도자가 악의로 매도하지 않았다면 보도자 처벌에 대한 공권력 개입은 보다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지검 형사5부(이종왕 부장검사)는 이날 이기자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밀가루 북송」/기사일부 허위 확인

    ◎「시사저널」기자 긴급구속… 밤샘조사 서울지검 형사5부(이종왕 부장검사)는 1일 「청와대,북한에 밀가루 5천t 제공」 기사와 관련,주간지 「시사저널」 경제부 이교관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하오 중국 북경에서 취재를 마치고 귀국한 이기자에게 긴급구속장을 제시,김포공항에서 검찰청으로 데려와 밤생조사했으며 2일중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이기자를 상대로 청와대가 밀가룰르 제공했다는 기자의 취재 경위 및 근거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기자가 기사출고 전까지 네달동안 북경에 간적이 없으며 ▲밀가루 구입자금으로 1백만달러를 지원했다는 현대종합상사 박세용 사장이 기사내용과 달리 지난 7월16일 국내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관계자는 『기사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명되면 이기자를 비롯,시사저널의 취재 및 편집 담당 관게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시사저널」 발행인도 조사/「밀가루 북송」기사 관련

    서울지검 형사5부(이종왕 부장검사)는 27일 주간지 시사저널이 보도한 「청와대,북한에 밀가루 5천t 제공」 기사와 관련,시사저널 신중식 발행인을 28일 상오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
  • 「밀가루 파동」 통외위서 2라운드(의정중계)

    ◎“여­“의혹 뒷받침할 증거 제시하라” 맹공/야­지원·기사삭제 소위구성 조사해야 국회 예결특위를 사흘이나 공전시킨 여야의 「청와대의 극비 대북 밀가루 지원설」 공방은 26일 통일외무위로 「전장」을 옮겨 진상조사소위구성을 둘러싼 설전을 계속했다. 본회의에 앞서 상오 속개된 회의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부가 북한에 밀가루를 보냈는지 여부와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측의 관련보도를 정부가 통제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즉각 조사소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신한국당은 『정부가 밀가루지원설을 부인했고 검찰이 수사에 나선 만큼 구체적 증거가 제시되기 전에는 소위를 구성할 수 없다』고 맞섰다. 자민련 이동복 의원은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12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조사소위구성과 사건관련자소환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양성철 의원과 자민련 이건개 의원도 『여권이 떳떳하다면 소위구성에 응해 진상을 밝히라』고 가세했다. 이에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이미 김광일 비서실장 등이 밀가루지원설이 사실무근임을 밝혔고,허위보도에 대한 정정요구도 정당한 행위』라며 『근거 없는 설로 예산국회를 공전시키는 낡은 정치행태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이만섭 의원도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고 사사건건 조사하자는 것은 국회권위의 문제』라며 『우리가 「밀가루위원회」냐』고 목청을 높였다.이에 박관용 위원장은 『이미 관련당사자가 해명했는데 소위를 구성해 뭘 어떻게 논의하자는 것이냐』며 의혹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라고 야당측에 요구했다. 이후 여야는 「선증거제시」와 「선소위구성」을 내세운 공방으로 평행선을 달리다 여야총무에게 재론을 요청키로 했다.
  • 「북 밀가루 제공」 기사관련/시사저널 3명 오늘 소환

    ◎명예훼손 혐의 서울지검 형사5부(이종왕 부장검사)는 24일 주간지 「시사저널」 370호의 「청와대,북한에 밀가루 5천톤 제공」 제하의 기사와 관련,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시사저널 경제부 이교관 자와 김훈 편집국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 3명을 25일 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 대북 밀 지원설 공방/예산안 부별심의 이모저모

    ◎야당측 “주간지보도 진상 밝혀라”/정부 “사실ㅁ근… 정정보도 요청” 21일 국회 예결특위의 부처별 예산안 심의는 「청와대의 대북 밀가루 지원설」이 돌출쟁점으로 떠올라 2시간여동안 고성이 오가는 소란속에 여야3당 간사회의가 긴급 소집되고 한차례 정회되는 등 진통끝에 유회됐다. ○…발단은 상오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이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정부의 대북 밀가루 지원사실을 보도하려 했으나 청와대가 나서 이를 통제했다』며 청와대측 해명을 요구한데서 비롯.김의원은 『문제의 기사는 정부가 지난 4월 재미사업가 김양일씨를 통해 100만달러어치의 밀가루 5천t을 북한에 제공했다는 내용』이라고 주장. 이에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은 『북한에 밀가루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하고 『언론이 허위사실을 보도하려 해 잘못된 것을 알려주는 차원이었지 결코 보도통제가 아니었다』고 답변.김의원은 『김양일씨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할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며 즉답을 거부. 한차례 정회끝에 하오 속개된 회의에서 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이인구 의원 등은 『김실장의 답변태도가 성실치 못하다』『관계당국이 20일 이 문제 때문에 대책회의까지 하지 않았느냐』며 진상조사소위 구성을 요구하며 거듭 정회를 요청. 결국 하오6시30분 다시 정회된 가운데 여야3당 간사는 하오 10시까지 조사소위 구성문제를 논의했으나 『즉각 구성하자』는 야당주장과 『예결위에서 다루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여당주장이 맞선 끝에 합의에 실패. ○…한편 한국의 대북정책을 비난한 지난 17일자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김실장은 『미국정부가 국내적 목적을 위해 언론에 흘린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으나 여러 언론들의 견해중 하나로 증명할 수 없다』고 답변.
  • 운현궁 복원(외언내언)

    구한말 흥선대원군은 격변의 소용돌이속에서 영광과 패배를 부침한 풍운의 정객이었다.고종황제의 아버지로서 국태공이 되기 이전까지 이하응은 안동김씨의 세도정치에서 살아남기 위해 장안의 건달로 주정뱅이 생활로 세월을 보냈다.둘째아들이 12살에 왕이 되자 대원군은 10년동안 정권을 잡고 조선천지를 뒤흔들었다.그러나 며느리인 민비와의 권력싸움에서 밀려나 청나라에 강제호송되는 수모를 겪었기도 했다. 창덕궁 맞은편에 있는 운현궁은 바로 대원군의 사저.고종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고종과 명성황후가 가례를 치렀던 곳이고 대원군이 서릿발 같은 개혁정치를 단행했던 곳이다.고종이 즉위하자 본래있던 운형궁의 대대적 증축공사가 이루어져 주위 담장길이가 수리나 되었다.대원군의 명성만큼이나 운현궁은 커졌다.그러나 그뒤 일제시대와 6·25를 겪으면서 운현궁은 쇠퇴하고 많은 건물이 없어지거나 훼손되어 겨우 본채5동과 회랑만 남게 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4년동안 퇴락한 운현궁 본체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복원작업을 끝내고 26일 일반에게 공개키로 했다.개관과 더불어 고종과 민비의 가례식을 당시 그자리에서 재현하기로 했다.꼭 130년만에 재현되는 국혼의례인 셈이다.운현궁의 회랑에는 대원군의 유품을 전시할 것이라고 한다.뛰어난 지략가인 대원군은 서화에 비범한 솜시를 보여 그의 난초그림은 「석파란」이라하여 중국에까지 알려져 있다. 운현궁은 19세기 조선후기 사대부의 집으로 으뜸가는 고건축물로 꼽힌다.지금 그 원형이 모두 복원된 것은 아니지만 본채의 모습은 조선시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해준다.얼마전 복원된 창덕군 낙선재와 더불어 새로운 볼거리가 생긴 것이다.600년된 고도에서 5대궁을 빼고는 옛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게 서울이다.운현궁의 복원은 그래서 더 값지다.〈반영환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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