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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진돗개 천덕꾸러기 된건 남성고 인맥 탓?

    MB진돗개 천덕꾸러기 된건 남성고 인맥 탓?

     전북 익산시가 200만원을 들여 전용 ‘개집’을 짓는 등 지극정성을 기울였던 청와대산(産) 진돗개 ‘노들이’가 따가운 눈총에 쫓겨 현재 애견훈련소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거 ‘헝그리언’은 인터넷 포털 다음에 올린 글에서 어머니가 기르던 개를 보러 애견훈련소에 들렀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기르던 진돗개의 새끼인 ‘노들이’를 만났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중순 익산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에서 기르던 진돗개들 사이에서 태어난 5마리의 새끼 중 한 마리를 분양받아 ‘노들이’라 이름붙이고 개집도 새로 지었다.  시민들이 쉽게 만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시청 안에 새로 지었던 개집은 20㎡ 크기의 마당에 철제 울타리를 치고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 카메라도 설치됐다.청와대에서 온 진돗개가 사는 집이라는 뜻으로 개집 지붕도 푸른 색으로 칠하고 바닥에는 황토를 까는 등 200여만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경제난에 개집에 예산을 낭비하느냐”는 질타에 열흘만에 노들이의 집은 철거됐고 애견훈련소로 옮겨가게 된 것.  ‘헝그리언’은 이명박 대통령의 진돗개 새끼 5마리가 5곳에 분양됐는데 익산시에서만 이런 ‘난리’가 벌어진 이유를 ‘호남 명문 사학 남성고의 청와대 인맥’에서 찾고 있어 흥미롭다.  익산 남성고는 지방 사학의 명문으로 과거부터 인재의 산실로 유명한데 이명박 정부 들어 더욱 약진,새 정부 호남 인맥의 중심을 차지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 요지.남성고·고려대를 나온 김백준 총무비서관, 남성중을 졸업한 김덕룡 국민통합특별보좌관,남성고를 졸업한 정진곤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 등이 그 핵심.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역시 이 학교 출신이다.  ‘헝그리언’은 “지방 명문고교들이 그렇듯이 남성고는 익산시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학교이고, 그 학교 출신들이 청와대의 측근에 포진하고 있으니 그 기세가 어떨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며 왜 익산시에서 ‘청와대産 진돗개 소동’이 벌어졌는지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직접 만난 ‘노들이’는 4개월된 강아지라 반경 5m 안에 낯선 사람이 접근하면 꼬리를 감추고 도망가 버리는 소심한 녀석”이었다며 “진돗개치고는 썩 잘 생긴 편도 아닌데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게 가엾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세종증권 게이트]노 전 대통령 “형은 검찰 나갈 것”

     노무현 전 대통령은 28일 봉하마을을 찾은 관광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세종증권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형 건평씨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언급을 했다.“동생한테 세 번이나 전화를 했으나 통화가 안 돼 섭섭했다.”는 건평씨의 언급과 관련해서도 ‘형·동생 사이에 그런 것은 화젯거리가 될 부분이 아니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사저 앞에 모인 400여명의 관광객들 앞에 서면서 형 건평씨의 문제에다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주변에 대한 압수수색 등으로 심경이 불편한 듯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오늘은 즐겁게 이야기할 기분이 아니어서 간단하게 마치겠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일상적인 대화를 하던 중간에 형 비리 의혹에 관한 질문을 받고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질문은 왜 하느냐.”며 잠시 불편한 표정을 지은 뒤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말을 아끼는 것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노 전 대통령은 “검찰에서 수사를 통해 밝혀질 때까지 뉴스가 좀 늦다고 해서 사회 정의가 무너지거나 국민생활이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도 했다.  “동생이 전화를 받지 않아 섭섭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던 건평씨의 언급에 대해서도 “형·동생 사이에 연락을 하고 안 하고는 논란거리가 될 문제가 아니며 그런 문제는 당사자들의 사생활 영역으로 두는 것이 옳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형이 외부에 머물며 집을 비운 것에 대해서도 “지금 상황에서 집에 있으면서 언론으로부터 시달림을 받고 싶겠느냐.”면서 “집에 계실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잠적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로는 잠적한 것이 아니고 검찰에 나가 수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서로 연락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재임 기간에 있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및 쇠고기 수입 협상 등과 관련해 1시간여 가까이 당시 협상과정 등을 설명했다.한편 건평씨는 이날도 하루 종일 외부에 머물렀다.건평씨는 간헐적으로 연결된 언론과의 통화에서 진영 근처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건평씨의 부인이 외부에서 잠시 건평씨를 만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청와대서 온 귀족 진돗개

    청와대서 온 귀족 진돗개

    ‘청와대에서 온 진돗개를 모셔라.’ ‘청와대 산(産) 진돗개’ 노들이를 분양받은 전북 익산시가 이 개가 살 집을 새로 짓는 등 지극정성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익산시는 이달 중순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에서 기르던 진돗개들 사이에서 태어난 5마리의 새끼 중 한 마리인 ‘노들이’(수컷·고유번호 4341006)를 분양받았다. 익산시는 진객(珍客)인 노들이를 시민들이 쉽게 만날 수 있고 탈 없이 기르기 위해 관리가 쉬운 시청 안에 개집을 지어 20일 입주시켰다. 노들이 집은 회계과 사무실 옆에 마련됐다.200만원의 거액(?)을 들여 20㎡ 크기의 마당에 철제 울타리를 치고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도 설치했다. 청와대에서 온 진돗개가 사는 집이라는 뜻으로 개집 지붕에는 청색을 칠했다. 특히 한국진돗개혈통보전협회의 자문을 거친 결과 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황토가 진돗개의 사육에도 좋다는 조언에 따라 노들이 집의 바닥에 황토를 깔았다. 또 총무계장을 관리책임자로 정해 예방접종, 양질의 사료 제공, 적절한 운동 등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노들이가 외롭지 않도록 전남 진도군으로부터 암컷 짝을 기증 받아 함께 생활하도록 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검찰 “盧 진의부터 파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사저에 별도로 국가기록물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기록물을 임의로 가져간 것과 관련,14일 자진출석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검찰은 우선 내부 논의를 거쳐 조사 방식을 확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우선 노 전 대통령쪽의 진의를 파악한 뒤 대검 등과 논의를 거쳐 어떤 방법으로 조사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꺼낸 방문 혹은 서면조사 카드를 노 전 대통령 본인이 거부한다면, 굳이 소환조사를 마다할 이유도 없다는 의견이 많다. 한 검찰 관계자는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조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성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노 전 대통령이 자진해서 출석하겠다면 이를 막을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검찰은 봉하마을에서 반납한 하드디스크와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지정기록물의 파일 시리얼 넘버, 문서 분량 등을 비교해 노 전 대통령이 반납하지 않은 기록물은 없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법리검토 결과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사저에 별도의 ‘e지원 시스템(옛 청와대 온라인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기록물을 임의로 가져간 것 자체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한화 조선의 꿈’ 최후관문은 노조?

    이제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산은 ‘노조’. 한화가 14일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나흘동안이나 끈질기게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어렵사리 합의점을 찾았다. 양측은 12월말 본계약을 체결한다. 한화는 내년 3월말까지 인수금 잔액을 납부해야 한다. 앞서 17일부터는 3~4주 일정으로 실사에 들어간다. 하지만 마지막 걸림돌이 남아있다.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최창식)다. 노조는 이미 선언한 대로 실사저지 움직임에 돌입했다. 이날 새벽 MOU 체결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사무소에 실사저지단을 보냈다. 옥포조선소 실사도 막기로 했다. 조광래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로 올라와 산업은행을 방문했다. 이미 공개한 요구사항을 한화측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골자는 ▲대우조선 직원 1만 1000명과 협력업체 직원 1만 5000명 등 2만 6000명 직원에 대한 고용보장 ▲종업원 보상(위로금지급) ▲5년간 회사 주요 자산 처분 금지 ▲자금문제 해결방안 제시 등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노 전 대통령 “검찰청에 내가 갈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14일 공식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을 통해 “기록물 (유출) 사건 관련 검찰의 방문조사 입장에 대해 굳이 조사를 하겠다면 방문할 이유 없다.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측은 한 줄로 된 간결한 보도 참고자료(http://www.knowhow.or.kr/bbs_notice/view.php?page=1&path=IyMjIyMj&data_id=34743)를 통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누리꾼들은 “방문조사? 분노가 치미네요.” “대체 뭘 조사하겠다는 거지요? 정치보복이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라고 댓글을 달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견을 표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지원 기록 관련 사건과 관련해 “전임 대통령에게는 법적으로 재임 중 기록에 대한 열람권이 보장되어 있으니, 열람 편의를 제공해 달라.”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검찰에 직접 출두하겠다는 노 전 대통령의 태도는 기록물 사건에 대해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맞는 열람권 보장’을 요구했으나, 국가기록원이 두차례 사저인 봉하마을을 방문해 조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검찰이 조사를 하겠다는 것에 대한 강한 분노를 보여준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내 배 갈라 낳은 세쌍둥이가 사실은 손녀들”  왈왈! 제가 퍼스트독 될지도 몰라요  2009수능 수리 ‘가’ 작년보다 20점이나 빠져  
  • 행복도시건설청장 정진철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에 정진철(53)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을 내정했다. 충남 논산 출신의 정 내정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한 뒤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특히 정 내정자는 국가기록원장을 맡아 참여정부 인사들의 ‘국가기록물 무단 유출 의혹’ 사건이 불거졌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기록물 회수작업을 지휘했다.
  • 수원·파주 열병합발전소 진통

    경기도내 택지개발지구에서 추진중인 열병합발전소 건립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청정연료인 LNG가 사용돼 대기오염 피해가 극히 적지만, 주민들은 “생활환경 악화로 집 값이 떨어진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28일 경기도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오는 2012년 말 준공예정인 수원 호매실동 택지개발지구에 조성할 계획인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놓고 시행사측과 인근 주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 호매실동 주민들은 “발전소가 들어서는 곳이 주거지역에서 불과 17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발전소가 가동되면 대기오염 악화 등 생활환경과 재산권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 김모(42)씨는 “발전소는 당초 택지개발지구내에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분양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지구 밖으로 위치를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부지 이전 등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공사저지 등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해 양측간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파주 교하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증설 공사도 최근 소송 끝에 공사를 재개하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교하 주민들은 “발전소가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해 안전상 문제가 있고, 분양 당시 용량은 200㎿였으나 주민동의 없이 515㎿급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처분을 안 시기부터 1년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이 기간이 지났다.”며 소송을 각하했다.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 주민들은 항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거지역과 1㎞ 이상 거리두기 등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킨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교하·운정지구 등에 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2011년까지 파주시 교하읍 다율리 7만여㎡에 515㎿ 용량의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용량은 200㎿였으나 신도시 규모가 늘면서 용량을 늘려, 주민 반발의 빌미를 제공했다. 화성 동탄 2신도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열병합발전소도 용인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부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중인 열병합발전소는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하고, 실시간으로 대기오염 상황을 측정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오염 피해는 극히 작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운현궁서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

    서울시는 18일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에서 고종과 명성후의 가례(嘉禮) 재현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고종 3년(1866년) 3월21일 흥선대원군의 사저인 운현궁에서 열렸던 고종(당시 15세)과 명성후 민(16세)씨의 국혼례를 고증에 따라 원형 그대로 재현된다. 운현궁에서 출발해 인사동을 거쳐 운현궁으로 다시 돌아오는 어가 행렬과 취타대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명성후가 왕비로 책명받는 비수책(妃受冊) 의식, 국왕인 고종이 별궁인 운현궁에서 왕비를 맞이하는 친영의례(親迎儀禮) 순으로 진행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與, 봉하마을 ‘철도노선’ 특혜의혹 조사키로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 주변 산이 ‘웰빙숲’으로 꾸며졌다고 공격한 데 이어 부산신항만 배후철도 노선의 변경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조사 계획을 밝히는 등 노 전 대통령 측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황영철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15일 “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에 각종 예산이 투입됐고, 부산신항만 배후철도 노선도 노 전 대통령 고향 쪽으로 특혜 변경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황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원래 진영역을 지나지 않게 설계된 철도 노선이 지난 2003년 6월 노 전 대통령의 친·인척이 청원을 올려 같은 해 9월 진영역을 통과하는 것으로 변경됐고 이로 인해 시공비가 105억원이나 늘어났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전날에도 국정감사 점검회의를 열어 홍준표 원내대표가 “서민의 아들을 자처하는 노 전 대통령이 얼마 전에는 경기도 골프장을 통째로 빌려 골프 파티를 한 적도 있는데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아주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청와대 진돗개 5마리 일반 분양

    청와대가 청와대 경내에서 기르던 진돗개 5마리를 일반 분양한다. 13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진돗개는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에서 기르던 암컷(2년령)과 5월 외부에서 들여온 수컷(6년령) 사이에서 태어난 7마리 가운데 5마리(암컷 3, 수컷 2)이다. 진돗개들은 8월9일 태어나 청와대 내 660㎡(약 200평) 넓이의 방목장에서 길러져 왔으며, 암수 한 쌍은 분양하지 않고 청와대에서 어미와 함께 길러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신 60여일만에 세상에 태어나 종합백신과 구충제 투여를 마친 상태”라면서 “털은 황색 바탕에 검은색을 띠고 있는데 서서히 황색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분양신청은 13일부터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ojapp.org)에서 하면 된다. 진돗개 관련지식, 사육환경,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기관이나 동물원 등을 중심으로 11월 중순 분양할 예정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주의 HOT] “멜라민 공포… 당최 뭘 먹어야 할까?”

    ● 살자고 먹는 건데, 먹다가 죽을 수도? 과자, 커피크림 등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식품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25일에 걸쳐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멜라민은 신장에 결석을 생기게 하고, 신부전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신부전은 사망과 직결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광우병보다 더 무서울 수도 있겠다. ● 차 없는 날, 어땠나? 22일 차없는 날이었다. 서울,인천,안산 등에서는 오전 6∼9시의 출근시간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됐다. 공짜에 기분 좋아진 시민들이 많았을 것이다. 배기가스와 석유 소비량을 줄이자는 취지도 좋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들은 짧아진 출근시간을 반겼다. 하지만 승용차를 끌고나온 일부 운전자들은 도로통제로 길이 막힘에 따라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도 ‘차없는 날’ 운동에 동참, 청와대 사저에서 본관까지 자전거로 출근하는 모범(?)을 보였다. ● 내년 세입 예산안 살펴보니 휴~ 한숨만… 2009년도 세입 예산안이 25일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봉급생활자는 평균 212만원, 자영업자는 246만원을 내게 된다. 여기에 기업들의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더한 전체 조세부담액은 1인당 467만원으로 올해보다 31만원이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간접세와 직접세다. 내년도 간접세의 세수 증가율이 7.9%로 직접세(7.3%)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간접세인 부가가치세는 내년에 48조 5000억원이 걷혀 올해보다 9.5%(4조 2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간접세는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부과되는 것이다. 서민들이 더 살기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 영수회담, 초당적 협력키로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6일 첫 영수회담을 가졌다. 경제 살리기와 남북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그동안 ‘초딩적’인 수준으로 싸우기만 하던 모습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정작 종부세•법인세 감세 논란, 종교편향 논란, 공기업 민영화, 촛불시위자 수사 문제 등에 대해서는 뚜렷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아직은 갈 길이 먼 것 같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법제처 “e지원 복제 법적 근거 없다”

    법제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e지원 시스템 사본을 제작해 봉하마을에 설치한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령해석 결과를 통보해 왔다고 서울중앙지검이 22일 밝혔다.검찰은 법제처의 해석의견과 봉하마을에서 반납된 하드디스크 28개에 대한 분석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노 전 대통령 등 피고발인 등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법제처는 국가기록원의 의뢰로 이뤄진 법령해석을 통해 “대통령기록물법은 대통령 지정기록물에 대해 국회, 고등법원장, 대통령기록관 직원에 한해 일정한 요건에 따라 열람, 사본 제작 및 자료 제출을 구분해 허용하고 있다.”면서 “열람은 사본 제작 및 자료 제출과 구분되는 개념과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노 전 대통령 측이 전직 대통령의 기록물 열람권을 근거로 봉하마을 사저에 전용선 설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법적 근거가 없다.’고 회신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은 현재 진행되는 수사의 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씨줄날줄] 차없는 날/임태순 논설위원

    어제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서울 시민들은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차 없는 날을 맞아 아침 6∼9시의 출근시간대 버스,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돼 공짜로 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차 없는 날 행사는 1997년 9월22일 프랑스의 소도시 라로셀에서 처음 열렸다. 기후변화 및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이후 각국이 동참해 현재 40여개국 2020여개 도시에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 처음 개최됐으며,8번째를 맞은 올해는 서울시 외에 인천시와 경기도 안산시로 확대됐다. 연례행사가 올해는 각별하게 다가온다. 세계가 전례 없는 고유가로 홍역을 치른 데다 지구온난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현재 10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2003년 30달러,2005년 6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올랐다. 그나마 석유 소비는 느는 데 비해 생산량은 줄어 석유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을 정도다. 이명박 대통령이 차 없는 날을 맞아 청와대 사저에서 본관까지 자전거로 출근하고 대전에서 열리는 신성장동력회의에 승용차 대신 KTX를 타고 갔다. 환경오염과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유가는 하락추세이지만 다시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200달러를 넘어 300달러,38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과 운송부문에 스며든 석유중독증이 치유되지 않는다면 재앙을 가져온다는 이야기다. 대통령이 기차를 타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일과성이 아니라 상례화될지도 모른다. 환경오염에 따른 위기 정도를 나타내는 ‘지구환경위기시계’는 올해 9시33분으로 지난해보다 2분 빨라졌다.92년 제정 이후 최악이다. 차 없는 날 행사로 출근길 승용차 통행이 통제된 종로와 청계천에서는 손수운전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고 한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빨라진 교통흐름을 반겼으나 승용차를 끌고 나온 운전자들은 교통통제로 길이 막히자 짜증을 냈다. 지금 지구는 석유고갈도 문제지만 환경훼손으로 더 중증을 앓고 있다. 차 없는 날 하루 승용차를 몰지 못했다고 짜증내기에는 해가 너무 기울었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서버 봉하마을 설치경위 추궁… 檢, 정상문·이호철 소환 조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17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로써 노 전 대통령을 빼고 모든 피고발인에 대해 조사를 마쳐 국가기록원에 반납된 하드디스크 가운데 백업용 14개에 대한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이달말쯤 형사처벌 여부와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정 전 비서관 등을 상대로 대통령기록물법에 위반해 지정기록물을 하드디스크 28개에 담아 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에 보관한 경위, 기록물을 열람하는데 필요한 e지원 시스템 서버를 봉하마을에 별도로 설치한 경위, 노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반납된 하드디스크에 대한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서면조사 등의 방법으로 피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소니 신형 PSP 10월 16일 일본 발매

    소니 신형 PSP 10월 16일 일본 발매

    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의 후속기종으로 야심차게 준비해온 휴대용 게임기 PSP-3000을 오는 10월 16일 일본에서 발매한다. 소니는 지난 2일 도쿄에서 ‘PSP 연말 전략발표회’를 열고 “PSP-3000의 일본 내 발매일이 오는 10월 16일이며 가격은 19800엔(약 21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소니측은 “PSP의 얼굴은 무엇보다 액정 디스플레이에 있다.”며 “이번 PSP-3000의 포인트 역시 여기에 뒀다.”고 밝히면서 신형 PSP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말처럼 이번 신형PSP는 이전 PSP와 같은 4.3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명암과 응답속도 등이 크게 향상돼 자연스럽고 선명한 영상을 표현한다. 또 반사저감기술을 채용해 밝은 장소에서도 화면을 잘 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가 기본적으로 내장돼 있어 음성대응게임도 가능하다. 기본 색상은 블랙ㆍ화이트ㆍ실버의 3가지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마이뉴스 회장 표완수씨 내정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는 신설된 회장직에 표완수(61) 전 YTN 사장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표 회장 내정자는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아 공식 선임되며, 새달 1일 취임할 예정이다.1974년 경향신문에 입사하면서 언론계 생활을 시작한 표 내정자는 80년 5월 신군부 반대 제작거부 투쟁으로 강제 해직되기도 했다. 이후 언론계에 복귀해 시사저널 국제부장, 경향신문 논설위원, 경인방송 사장,YTN 사장 등을 역임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서울시 이화장 국가문화재 추진

    서울시 이화장 국가문화재 추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사저였던 이화장(梨花莊)이 서울시 지정 기념물에서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된다. 서울시는 이화장을 사적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는 시 문화재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지난달 28일 문화재청에 이화장에 대한 사적 지정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 지정문화재가 되면 시 예산뿐만 아니라 국비 지원이 이뤄져 건물 보수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도심 속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이화장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있는 이화장(梨花莊). 우리나라 건국 대통령이었던 이승만(1875∼1965) 박사와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기거하던 사저의 이름이다. 8월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이화장을 둘러보았다. 대학로의 시끌벅적한 유흥가를 지나 주택가로 들어서자 넓은 대문 너머로 기품있는 한옥이 눈에 들어온다. 철문 안에는 별천지가 펼쳐진다.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와 크고 작은 꽃, 그리고 처마선이 고운 예쁜 한옥 등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화장 자리는 예로부터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선 중종 때 학자 신광한과 인조대왕의 셋째 왕자 인평대군 등 명사들의 저택이 있었던 곳이다. 이화장에는 전시관인 본관과 조각당, 부속 건물 등이 있고 이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가 기거하는 생활관이 있다. 프란체스카 여사가 운명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본관은 현재 전시관으로 만들어졌다.ㄷ자 형태의 한옥으로 거실과 서재, 침실, 부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안에 전시된 것은 모두 이 박사 생전에 직접 사용하던 것들이다. 본관 옆 약간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조각당은 마루가 딸린 단칸 한옥.1948년 1월24일 이승만 박사 부부가 초대 내각을 구상하고 조각명단을 발표했던 유서 깊은 장소다. 당시에 쓰였던 돗자리와 1인용 나무 의자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고즈넉한 우리의 멋과 역사가 ‘이화장’ 곳곳에 남아 있다. ●국가 지정문화재로 승격 서울시 문화재위원회는 이화장을 국가 사적으로 관리하는 게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이자 대한민국 초대정부의 조각본부가 구성된 장소이고, 본채(생활공간)와 조각당(조각본부) 등 주요 건물이 원형대로 잘 보존돼 있으며, 낙산 지역의 역사적 경관이 남아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1947년 10월18일부터 다음해 8월12일까지, 그리고 4·19혁명으로 하야한 1960년 4월28일부터 하와이로 망명한 5월29일까지 이화장에서 거주했다. 이화장은 김구의 경교장(京橋莊), 김규식의 삼청장(三淸莊)과 함께 해방정국의 정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단독정부 수립론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특히 1948년 8월15일 출범한 초대 정부의 조각본부(1948년 7월21일∼8월4일)이자 이승만 대통령의 집무공간(48년 7월24일∼8월12일)이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다음달 중 사적분과위원회를 열어 이화장의 사적지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주말탐방] 경기도 성남 대통령 기록관

    [주말탐방] 경기도 성남 대통령 기록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이곳 옷장 안에는 오리털 점퍼가 즐비하다. 수은주가 치솟은 바깥 폭염과는 달리 이곳은 서늘하기만 하다. 이 무더위 속에 이 점퍼를 입는 이는 과연 누굴일까. 다름 아닌 ‘대통령기록관’의 서고를 관리하는 직원들이다. 대통령기록관 지하 2층에 마련된 이곳은 대통령의 기록물 가운데 영화필름 보존을 위해 만들어진 특수서고다.‘저온서고’로도 불린다. 필름의 변형을 막기 위해 온도는 항상 섭씨 0℃를 유지한다. 온도 유지를 위해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쓰이는 ‘초정밀 항온·항습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감시의 사각지대는 없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위치한 국가기록원 산하 나라기록관(건물 연면적 6만 2240㎡, 지상 7층, 지하 3층) 내부의 대통령기록관. 이곳에 보관된 대통령 기록물들은 이처럼 철통 보안 속에 엄격히 관리·보존되고 있다.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사저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국가기록물 220만여건을 반출한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었다. 자연히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세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방대한 국가기록물을 사저로 옮길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대통령기록관에 들어온 기록물의 경우는 사정이 사뭇 다르다. 우선 청사에 들어서면 자신도 모르게 위축되기 십상이다. 기록물 유출 방지를 위해 건물 안팎 곳곳에 보안시설이 갖춰져 있다 보니 왠지 감시받는 느낌이 든다. 또 청사 건물을 둘러싼 펜스도 모자라 폐쇄회로TV(CCTV)와 적외선 및 접촉 감지시스템 등이 눈 앞에 어른거린다. 군사시설을 방불케 하는 보안건물에 왔음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CCTV의 경우 청사내부 176개, 외곽 23개 등 모두 199개가 구석구석을 누벼 발걸음마저 조심스럽다. 물론 경비원도 24시간 감시한다. 건물 안의 보안체계는 더욱 삼엄하다. 일단 ‘출입통제(RFID) 인식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 청사에 머무는 동안 이 중앙통제센터 감시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렵다.1층의 중앙통제센터에는 모두 7명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청사 내·외곽의 모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가 구축된 곳이다. 기록물의 무단 반·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서고와 작업장, 외부연결 출입구 등에 RFID 인식시스템을 도입했다. 반·출입 여부가 중앙통제실과 서고담당자의 PC 및 휴대폰에 경고 메시지로 울리도록 했다. 상황 발생시 경고음이 울리며 그 상황이 화면에 자동으로 뜬다. 그리고 제한 및 통제구역 출입자에 대한 기록도 동시에 점검이 가능하다. ●비밀서고 직원 두명 동시에 들어가야 문 열려 대통령기록물을 보존하는 서고에 들어서면 더욱 움츠러든다. 서고는 다시 영화 필름을 보관하는 ‘저온 서고’,CD·DVD 등이 있는 ‘전자매체 서고’, 대통령 비밀기록이 있는 ‘비밀 서고’, 대통령 집기 등이 있는 ‘행정박물 서고’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2층 비밀서고는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대통령기록관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록물과 자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비밀서고는 일반 대통령 기록물이 보관된 ‘대통령 서고’와 기밀서류로 분류된 ‘대통령 지정서고’로 나뉜다. 비밀서고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중문을 거쳐야 한다. 카드키와 지문인식시스템을 이용한 이중 확인통제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 이들 서고의 경우 담당 직원 4명만이 출입 가능하다. 기록보존과 지찬호 연구관은 “대통령서고도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지만 특히 대통령 지정서고에 들어가기 위해선 담당 직원도 단독으로는 못들어가고 적어도 2명 이상이 함께 들어가야 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지진·폭발에도 끄덕없어요 기록관은 건물의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가 없는 ‘무량판 구조’다. 공기 순환을 위한 것으로 서울 강남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등에 적용된 공법이다. 건축구조의 경우 서고가 있는 곳과 업무를 보는 곳은 철근콘크리트로 진도 3.5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됐다. 기록물과 자료 등의 무거운 하중도 견뎌낼 수 있다. 특히 외부로부터의 폭발물 공격에 대비해 지붕은 2중으로 설치됐고, 외벽과 건물의 벽은 최소 1m 이상 떨어져 있다. 이른바 이중벽인 셈이다. 특히 모든 서고는 콘크리트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로부터 기록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벽면이 ‘무독성 애폭시’소재로 코팅됐다. 여기에 천장을 보면 공사가 제대로 끝나지 않은 듯, 배관 등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이는 배관손상 등 만일의 사태 발생시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서다. 만약의 화재에 대비해 이곳 서고는 물로 진화하는 방식이 아닌,‘이너젠’이란 기체를 이용한 차세대 소방체계를 갖췄다. 물로 진화하면 기록물이 훼손될 수 있어 무해한 청정소화약제인 이너젠 가스를 쓰는 것. 서고내 조명도 자외선 차단 등으로 빛에 의한 훼손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기록물 취급시 보호를 위해서도 항상 장갑·마스크 등이 비치돼 있고, 전화선과 네트워크선도 연결돼 비상시 연락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전자매체 서고는 외부 전자파로부터 전자기록물의 안전한 보전을 위해 전자파 차단 시공을 했다. 바닥서고에 보존된 문서는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 등 미생물이 생기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문서가 바스러지기 때문에 온도·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 서고는 자동으로 제어되는 공조기로부터 24시간 신선한 공기가 공급돼 최적의 환경으로 꾸며졌다. 이형복 연구서비스과장은 “역대 대통령 기록물의 효율적인 보존·열람·활용을 위해 군사시설 못지않게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성남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기록물 유출’ 디네드 대표 소환조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기록물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징 구본진)는 30일 허모 디네드 대표와 같은 회사 직원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 정보기술업체인 디네드는 청와대 온라인 업무관리 시스템 ‘이지원’을 관리해왔고, 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에 별도의 이지원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대표를 상대로 노 전 대통령 사저에 이지원을 설치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이 사건을 별도로 고발한 뉴라이트전국연합 관계자 역시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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